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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내에 전담부서 설치… 전문화 지향/외국기업 메세나활동 어떻게하나

    ◎재단 3만개… 기부금 6억불 넘어/미/2백56사 참여,우수기업 표창도/일/민간이 문화행사 출자땐 보조금 지급/불/93개 저축공제은행 주축,순익 30% 투자/이 외국의 경우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기업메세나의 형식과 내용은 기업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다.최근에는 사내에 「이미지부」나「커뮤니케이션부」등 전담부서를 설치하거나 프로젝트 연구및 지원을 주임무로 하는 재단을 앞다퉈 설립하는등 보다 전문화·적극화되고 있다.메세나활동 기업의 수 또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민간위주의 전통이 강한 미국은 약 3만개의 회사가 문화지원활동에 참여,명실상부한 메세나대국이 되고있다. ▷미국◁ 예술에 관해 문화부와 같은 중앙정부의 행정기관이 없는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재단,기업,그리고 개인에 의한 기부가 문화단체 운영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정부기관으로는 1965년 설립된 NEA(National Endowment fortheArts,전미예술기금)정도가 있을 따름이다.반면 각종 재단이 세계적으로 가장 잘 발달되어 있다.20세기초 포드,록펠러,카네기등 자본가가 설립한 재단이 점차 확산되어 현재 3만개를 넘고있다. 이 가운데 민간부문 비영리활동의 리더격으로 가장 돋보이는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는 「포드재단」.지난 57년 재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조직적인 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시작한 포드재단은 당시 2백만∼3백만달러의 예산을 책정,10명의 화가와 조각가들에게 처음으로 무상지원금을 지급했다.이것이 예술계의 좋은 반응을 얻자 62년 이 재단은 예술을 영원한 지원대상으로 선정,「예술적으로 위험한 사업」에도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기업의 지원규모 또한 크게 늘고있다.「체이스 맨해턴 은행」의 회장이던 D·록펠러가 67년 세계 최초로 조직한 기업메세나 중개기구인 BCA(Business Committee for the Arts,예술지원기업위원회)의 추정에 따르면 출범당시 기업메세나의 전체금액이 불과 2천2백만달러였던데 비해 현재는 기부금 규모만 6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92년 발표된 「기업메세나백서」에 따르면 2백56개의 회사가 메세나활동을 하고있다.일본은 사회문화적으로 두드러진 공헌을 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91년 이래 매년 메세나대상을 주고있다. 현재 가장 두드러진 문예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룹은 제1회 메세나대상을 수상한 하야시바라그룹.오카야마시를 본거지로 하는 이 그룹은 「국제예술문화진흥장학금제도」를 창설,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전통문화 계승에 역점을 두고있다. ▷프랑스◁ 지난 79년 문화지원을 위한 전국 기업조직인 ADMICAL(상공업메세나 추진협의회)이 발족되면서 기업의 문예지원이 본격화됐다.이 협회에는 90개의 기업이 가맹돼 활발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최근 조사에 의하면 기업이 문화지원에 충당하는 비용은 1년에 약 1억프랑정도로 이는 공적보조금의 약1.5%에 해당하는 수치다.한편 87년에는 미국의 매칭 그라운드를 토대로 정부와 기업의 공동출자방식이 새롭게 도입됐다.이는 특정한 문화행사에 민간이 출자할 경우,국가가 보조금을 내는 형식으로 문화예술계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이탈리아◁ 93개에 이르는 저축공제은행이 유력한 메세나활동의 주체가 되고있다.이 은행들은 법률에 의해 순이익의 30%를 자선사업에 충당하도록 되어있다.이 가운데 이탈리아 최대규모의 토리노은행은 가장 손꼽히는 단체로 현재 5건의 문화재 수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와함께 대기업의 재단설립 또한 활발하다.피렛리재단,상파울루은행에서 설립중인 재단등이 대표적인 예.이들 재단은 행정당국과 문화책임자 및 메세나활동 지원자의 중개자가 되어 문화적 촉매역할을 담당한다.
  • “서 원장 시주금 수백억 유용”

    ◎범종진 폭로/8년간 정치자금·교제비 사용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범종추)는 6일 『서의현총무원장이 지난 8년동안 신도들의 시주금을 권력고위층과의 교제비와 정치자금으로 유용해 왔으며 현직 경찰관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하는등 정치인,경찰등과 유착관계를 맺어왔다』고 폭로했다. 범종추는 이날 자체 유인물을 통해 『연간 시주금이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 기도처를 서원장이 장악해 이곳 시주금을 정치인들과의 교제비로 사용해왔으며 92년에는 조계사 관할 종로경찰서 정보과 형사(일명 박보살)가 총무원에 협조를 잘 했다는 이유로 총무원장으로부터 표창장과 상금을 받은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측은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박모형사가 92년 명예퇴직한 일은 있지만 표창장 등의 수여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범종추는 이와함께 『서원장이 그동안 독재종권(종권)을 추구하기위해 종헌(종헌)을 여러차례 개정해왔다』고 폭로했다. 범종추는 『서원장이 88년종래의 종헌을 개정해 종회의원과 총무원장을 겸임할 수 있도록 고쳐 자신이 종회의원직을 겸임하면서 종회를 장악해왔다』고 밝혔다.
  • 무자격자고용 약조제/대형약국주 5명 구속/판매원 23명 입건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23일 무자격 약사를 고용한 뒤 약을 조제·판매해 온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1동 267 태평양약국 대표 한선희(26·여),대영남약국 대표 표창호씨(52)등 부산시내 대형약국 약사겸 대표 5명을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태평양약국 판매원 박재동씨(27)등 무자격약사 23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부전약국 대표 이재준씨(48)등 10명을 수배했다. 태평양약국 대표 한씨는 지난해 2월부터 약사면허가 없는 판매종업원 12명을 고용,약을 판매·조제하면서 지금까지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이다. 또 대영남약국 대표 표씨는 지난해 3월부터 4명의 판매원을 고용,하루7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있다.
  • 오성수씨등 재산물의 공직자 6명/직위해제 취소 처분

    ◎소청심사위/“「직무수행능력 부족」이유 면직은 무리한 법적용” 판단/사정활동 제동 차원아닌 절차상 오류 방지/내무부,「청렴 훼손」 들어 재징계 요청 방침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윤창수)는 16일 공직자 재산등록과정에서 물의를 빚어 직위해제됐던 오성수전광명시장(2급) 김홍구전부산시청기획담당관(3급) 이순억전강화군수(4급) 노인숙전부산시금정구보건소장(〃) 이연수전광주시광산구청장(〃) 김영일전부산시금정구청건축과사무관(5급)등 6명에 대해 직위해제 취소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말 재산등록과 관련,부동산투기등의 의혹으로 물의를 빚어 내무부로부터 「직무수행능력 부족」을 이유로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사람들이다. 소청심사위의 이번 취소 처분은 직위해제의 사유로 직무수행능력을 적시한 것이 국가공무원법의 잘못된 적용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어떻게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할 수 있었겠느냐는 의견이다.사실 이들 가운데는 행정고시 출신이 포함돼 있을 뿐아니라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람도 있어 「직무수행능력 부족」을 들먹이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윤위원장은 『법규정상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3개월이내의 대기발령을 내려 그 기간중 교육훈련을 시키거나 연구과제를 부여,그 결과를 평가해 직무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질때 징계위의 동의를 받아 직권면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윤위원장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소청심사위의 이번 결정으로 2급이하 직업공무원에 대한 사정활동에 제동이 걸린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하지만 소청심사위는 절차상의 오류를 바로잡자는 것이지 이들의 재산등록 당시의 문제점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원직에 복귀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내무부는 「직무수행능력 부족」이 아닌 국가공무원법상의 성실,청렴,품위유지의무규정등을 들어 총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징계위원회에 다시 징계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징계사유에는 「상급자의 명령 위반」 「직무상의 의무 위반」 「직무 태만」 「체면및 위신 손상」등 4가지가 있으며 이같은 이유때문에 징계위에 회부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소속기관의 장이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잠롱」으로 알려졌다가 재산등록후 치부의혹을 받은 오전광명시장은 최근의 모금파문으로 이미 파면을 전제로 징계위에 회부되어 있다. 소청심사위의 이번 판정은 직업공무원(2급이하)의 신분보장을 위협하는 무리한 법적용에 대한 제동으로 풀이된다.사정과는 전혀 무관한 법적용상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 소청심사위측의 설명이다.소청심사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적용의 잘못으로 정부가 패소하는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다.
  • 「토라진 야」 어떻게 달래나/풀려다 꼬인 「영수회담」… 여야대응

    ◎“분위기 잘못 전달”… 냉기류 해소 분주/여/“청와대 권위주의 회귀” 대흥공세 포문/야 지난 11일의 여야영수회담 뒤치다꺼리에 여야가 모두 골치를 썩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회담 결과및 절차등에 대해 아직도 섭섭함이 가시지 않았다는듯 계속 불만을 터뜨리며 대여·대정부성토에 나섰고 카운터파트인 민자당도 앞으로 산적한 현안을 의식,「민주당 달래기」에 총동원태세를 갖췄다. 청와대는 『야당이 잘못 이해하고 있다』던 지난주까지의 생각에서 발표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하는 쪽으로 선회,모처럼의 원만한 여야관계가 경색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처럼 뜻하지 않은 냉기류에 둘러싸인 정치권은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15일,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영수회담이 본래 의도와는 달리 여야관계를 냉각시키는 결과를 빚게 되자 발표창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진화에 안간힘. 박관용비서실장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은 여야관계를 개선하고 대화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마련한 영수회담이 오히려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는데 대해 의아해 하고 있다』고 전하고 『어디까지나 야당대표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화분위기를 조성하려 한것이 본래의 의도』라고 강조.박실장은 『대통령의 구술을 받아 공보수석이 기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정리하고 다듬는 과정이 생략된 것 같다』면서 『이대표가 제시한 주제에 대통령의 답변만을 전달하니까 마치 김대통령이 이대표를 홀대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발표상의 잘못을 시인.이원종정무수석도 『당초 중간발표를 하자는 안을 제기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 ○…민주당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당의 자성도 있었지만 대통령의 신권위주의적 태도에 대해 모든 최고위원들이 울분을 토로하고 국민을 위해 더 이상 이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우국의 발언이 주종을 이뤘다』고 강경한 분위기를 전달. 박대변인은 『집권 1년만에 야당총재 시절 그렇게 주장했던 보안법 개폐를 반대하고 또 물가에 대한 안이한 인식에 유감을표시했다』면서 대통령의 대북한관및 보안법·물가문제등에 대한 시각 교정을 촉구했다고 소개. 이처럼 민주당은 일단 대통령의 대야인식이 권위주의식으로 되돌아갔다는 점을 부각시켜 대여공세를 펴나간다는 방침.최우선적 목표는 역시 법사위 소위구성을 통한 보안법 개폐이며 여기에 체중을 한껏 실을 계획이라고 문희상대표비서실장이 설명.또 이번 일로 민주당이 손해보는 것보다는 김대통령이 결과적으로 더 큰 이미지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 하지만 민주당도 마냥 대여투쟁 일변도로 나갈수 없는 고민이 있다.뚜렷한 정책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이내 상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민주당은 더욱 조심스러운 것 같다.15일의 이대표 기자회견도 마찬가지다. ○…민자당도 영수회담결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민주당의 기분을 풀어줄 묘책을 찾느라 고심하는 분위기.하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어 난감해하는 표정이 역력한 것 같다. 앞으로 보안법개폐문제와 UR협정 비준,국회법개정,그리고 국회 정보위구성등 숱한 난제와 씨름해야 할 민자당으로서는 속이 탈수 밖에 없다. 이날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한동원내총무는 『민주당이 이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강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면서 『앞으로 야당과 신뢰하고 협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복원하는데 힘써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밀월관계 복원에 힘써줄 것을 요청.
  • 상문고 특별감사 착수/시교육청/“내신조작” 일부교사 주장따라

    ◎“학교지시로 찬조금 16억 거둬/보충수업비 높게 책정… 가로채”/교사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상문고(교장 상춘식·53)의 일부 교사들이 『학교측이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의 불법 찬조금을 거두고 몇몇 학생들의 내신성적을 조작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함에 따라 15일부터 이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특별감사 결과 교사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학교장등 관계자들의 해임을 재단에 요구하는 동시에 사법기관에 형사처벌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 이상희(53)·유상근(43)·신영철교사(42)등 7명은 이날 하오 8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교측이 내신성적 조작과 찬조금 불법모금,보충수업비 과다징수등의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교사등은 학교측의 내신성적 조작과 관련,지난 90년 장방언교감(54)이 이 학교 이사의 아들 최모군의 1학년 윤리과목 성적을 「우」에서 「수」로 직접 바꾸는등 특별한 연고가 있는 학생 7명의 내신성적을 94년까지 변조했다고 말했다.교사들은 또 지난 86년부터 지금까지 찬조금형식으로 학급당 매년 2백만∼5백만원씩 모두 16억여원을 학부모들로부터 거둬 학교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측이 이 찬조금으로 지난 89∼91년 모두 80명의 교사를 동남아에 14박15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학교측이 학생 1인당 5천∼1만원씩 받도록 돼있는 보충수업비를 1만5천∼2만9천원으로 높게 책정한뒤 대부분을 가로챘으며 1·2학년 한 학기에 4만원씩 하는 방송교재도 강제로 구입토록해 모두 3억6천만원 가량을 징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학교측이 명절때마다 교사들에게 떡값명목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갹출했으며 표창장을 받는 졸업생들에게도 1인당 1백만원씩 13명으로부터 1천3백만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교사들은 학교측이 이같은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서류를 태우거나 외부로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학교측은 교사들의 주장에 대해 『93년 12월 특별감사때 교육청으로부터 보충수업영수증 발급과 관련,경고처분을 받은 적은 있으나지난 89년부터 매년 지금까지 실시된 감사에서 특별히 지적된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90년 8월에도 「상문고가 10억여원의 육성회 찬조금을 불법으로 징수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특별감사를 했으나 별다른 내용이 밝혀지지 않자 학교장을 주의조치하는 선에서 감사를 마무리했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보충 수업비를 과다 징수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토대로 감사를 실시,학교측이 과다하게 징수했던 금액을 학생들에게 되돌려준 사실은 밝혀냈으나 관련 서류를 확보하지 못해 이달초 「회계질서 문란」의 사유를 들어 상교장을 징계할 것을 재단측에 요구했었다.
  • 대우에 금탑훈장/조세의 날 기념식

    제28회 조세의 날 기념식이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홍재형 재무부장관과 노인환 국회재무위원장,추경석 국세청장,김용진 관세청장을 비롯,수상자 및 세무공무원 약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 (주)대우의 김영환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기아자동차의 한승준 대표이사와 동아타이어공업(주)의 김만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3백69명(11개 우수관서 포함)이 훈·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홍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금융실명제가 빠른 시일에 정착되도록 무자료 거래의 소지를 축소하고 실물투기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등 세무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납세자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세정상의 각종 제도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년·명예퇴직 교원/천9백21명 훈·포장

    정부는 25일 이달말로 정년 또는 명예퇴직하는 1천9백21명의 교원과 교육경력 15년이상으로 의원면직하는 교원 2백86명등 모두 2천2백7명에 대해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키로 했다. 퇴직교원 가운데 ▲충북대 이택원총장등 5명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부산진여상 박정석교장등 36명은 국민훈장 모란장 ▲서울 아주국교 최재덕교장등 9백5명은 국민훈장 동백장 ▲제주 성산중 강동휘교사등 4백51명은 국민훈장 목련장 ▲충북 백마국교 신수자교감등 3백82명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받는다. 이밖에 속초여고 전명화교사등 1백42명에게는 국민포장이,전남 장성중 김영권교사등 2백86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된다. 훈·포장과 표창장은 소속 기관별 정년퇴임식에서 시·도교육감 또는 대학총·학장이 전달하게 된다.
  • 문민정부 1년을 평한다/이영덕 전대법원장 기고

    ◎국민뜻 헤아리는 새정치 인상적/비리·비민주행태 없애 사회풍토 일신/인권신장·교육개혁 지속적 추진토록/개방파고에 시달리는 농민 돌보는 세심함 가져야 고희를 넘긴 우리 연배의 세대들은 세상을 살아오면서 여러 격동기를 겪었다.다른 민족에게 압제를 받기도 했고 같은 민족인 공산당에게 엄청난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그 뒤에도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총칼을 앞세운 군인들이 정치를 한다면서 국민들을 짓눌렀다. 그러다가 1년전 문민정부가 들어섰다.정말 국민이 원해서 뽑은 집권자가 국민의 뜻을 헤아려 정치를 하게 됐다고 생각하며 감격했던 것이 엊그제 같다.1년동안의 공과는 차치하고라도 출발점이 옳았다는데서 국민들은 그때 벌써 마음이 푸근하고 안심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사실 문민정부의 탄생을 위한 피의 투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두사람이 절차를 무시하고 강압과 폭력에 의존해 행하는 정치를 배제하고 어떻게 하면 국민 전체가 원하는 정치를 할수 있을까를 추구하는 투쟁의 역사였다.지난해 문민정부 탄생에 대한 궁극적 평가는 역사가 하겠지만 국민총의를 존중하는 체제가 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대다수의 소망을 충족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새정부의 공과를 현시점에서 살펴보아도 많은 일을 했다.큰 줄거리만 살펴도 불법정치자금 수수근절,공직자 재산공개,특히 사회 군데군데에 덩어리진 비리의 척결등 지난날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해냈다.국민의 뜻을 살펴 구석구석에 생겨났던 응어리를 풀어주었다고 생각된다. 본인은 사법부출신이어서인지 우선 그쪽에 많은 신경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다. 민주국가에서의 기본원칙 하나는 행정부가 사법부의 독립을 존중하는 것이다.사법부는 행정부처럼 여러가지 권력기구를 갖고 있지 않다.때문에 자칫하면 행정부에 짓눌리기 쉽고 독립을 상실하게 된다.행정부의 수장은 사법부의 어려운 사정을 알아 적극적 간섭을 않음은 물론 예산이나 기구등 소극적 측면에서도 사법부를 돌보아주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게 절대 필요하다. 문민정부 한해를 되돌아보면 지금까지는 대체로 바람직스러운 기조위에서사법부가 움직이고 있는듯 싶다.이는 새정부에 존경을 더욱 보내고 싶은 이유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안기부및 기무사등의 기관은 지난날 우리국민들의 마음을 항상 불안하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헌법이 보장한 인권을 손쉽게 짓밟는 대표적 기관으로 생각돼왔다. 이전의 집권자들은 이러한 기관들을 자기의 권력수단으로 한없이 이용하곤 했다.얼마나 많은 민주인사들이 이런 기관에 의해 금수같은 고문을 당하고 역경속에서 숨도 못 쉬었는지 요즘 쏟아져 나오는 인쇄물들을 보면 생생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런 기관의 권한을 축소하고 민주정치에 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되도록 과감하게 폐기하겠다는 의지를 새정부에게서 느낄수 있음은 천만 다행이다. 문민정부가 행한 일에 대해 조금은 아쉬운 것도 있다. 지난해 정부는 대혁명이라고 할수 있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했다.금융인이 아닌 탓에 그것의 공과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섣불리 얘기하기는 주저되지만 개인적 견해로는 민주사회의 여유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민주사회에서는 생활에여유가 있어야 한다.그러려면 남이 모르는 재산의 축적도 가능해야 한다.또 그것을 통해야 자본주의사회의 발전을 기할 수 있다.이러한 여지를 모두 없앤다는 것은 비민주적 사회라면 몰라도 민주사회에서는 무리한 일이다. 자본주의사회의 피할수 없는 폐단의 하나는 역시 다소 감춰진 비실명의 돈이다.이것을 완전히 실명화함으로써 국가에서 조세수입을 늘리기는 쉽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비실명의 자금에 의존해오던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측면이 있다.그렇게 되면 민주사회 자체가 경직된다. 쌀개방등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여러 상황이 지금 우리 목을 조이고 있다.세계조류에서 고립될 수는 없으니 우리도 살고 개방도 하는 합리적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개방화의 큰 피해자는 역시 농민들이므로 개방의 피해보상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민정부에 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언론및 인권의 철저한 보장이다.지금 언론은 어느 정도 자유가 보장되어 있어 국민들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비교적 소상하게 접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는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검찰을 중심으로 한 일부 수사기관에서 아직도 피의자에게 폭행등을 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는 몸서리를 친 적이 여러번 있다.그럴때는 우리가 아직도 어두운 나라인가 하는 느낌마저 든다.극히 일부의 잘못이 국민 전체에게 주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교육에 대해서도 보다 과감한 개혁을 요구하고 싶다.특히 예산의 부담이 있더라도 우수인재를 교사로 초빙,초중등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교육이 흔들리면 나라의 근본이 흔들린다.밤거리의 불안,폭력범 횡행이 근절되지 않는 것도 모두 중고등학교 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데서 기인한다.어릴때부터 정·불정에 대한 가치판단을 확실히 심어주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우수학생을 표창할 때 기술보다는 품행을 우선 고려한다.심성이 나쁘면 아무리 뛰어난 학생도 표창하지 않는다.우리도 학생들의 심성개발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그것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방향으로 국가적인 긴 안목에서 교육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문민정부가 지난 한햇동안 정말 어려운 여러 개혁을 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특히 부정부패 일소와 관련,문민정부는 한햇동안 나름대로 많은 공을 세웠다. 그러나 정부가 그렇게 애를 써서 덩어리 부정들을 척결했지만 중하위 분야에서의 부정까지 걷어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과거 수십년동안 이어온 부정의 뿌리가 너무 깊은 것 같다.부정·부조리가 옛날 그대로 아니냐 하는 일부의 지적은 나 자신부터 듣기 괴롭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경청해야만 한다.정부에서도 세부계획을 수립,시간을 두고 해결해나가리라 믿는다.
  • 4월이후 열차승차권 새달15일부터 예매

    철도청은 22일 열차시간표가 전면 개정되는 오는 3월31일 이후의 열차표를 3월15일 상오 3시부터 예매한다고 발표했다. 예매되는 승차권은 통일호 이상의 모든 열차 승차권이며 매표창구 예매및 철도회원 전화예약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철도청은 3월15일부터 장항선의 선장역을 도고온천역으로,도고온천역은 도고역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 자원절약 모범 조달청/공공기관에선:1(녹색환경 가꾸자:19)

    ◎종이컵 재활용… 민원인 동참 유도 『종이컵 재활용을 위해 엎어서 수거함에 모아주세요.이것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큰 실천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조달청 별관2층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옆에는 종이컵수거함과 함께 이와같은 글귀가 적힌 대형 안내판이 놓여있다. 민원실에 찾아온 시민들은 아무 생각없이 빈 종이컵을 그냥 휴지통에 넣으려다 이 안내판을 보고는 종이컵을 물에 헹궈 수거함에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조달청은 지난 92년부터 종합민원실뿐만 아니라 자동판매기가 있는 모든 장소에 이같은 종이컵수거함을 설치해 지금까지 꾸준히 종이컵 재활용에 앞장서오고 있다. 녹색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는 거창한 구호나 계획보다 주변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곳 7백여 직원들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조달청이 모범적으로 벌이고 있는 또하나의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큰 실천」은 이면지활용의 생활화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면지활용이 생활화된건 아니었다. 5∼6년전부터 공보관실과 비축계획실 직원들이 매일 수북히 쌓이는 「세계상품 정보」텔렉스용지를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메모지나 연습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해 점차 다른 부서로 확산된 것이다. 현재 조달청내 52개과의 모든 사무실에는 이면지를 모아두는 함이 따로 비치돼 있어 한면만 사용하고 버려지는 종이는 찾아볼수 없다. 각종 회의자료나 문서의 98%가 양면 인쇄된 것이고 모든 인쇄물의 98%는 재생용지이다. 총무과 서무계장 정태경행정사무관(47)은 『처음엔 상사에게 올리는 보고서에 이면지를 사용하는 것이 결례인 것 같아 망설였었는데 이젠 오히려 이면지를 쓰지않으면 지적을 당할 정도로 이면지 활용이 생활화됐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또 외부에서 우편물로 배달되는 행정봉투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두었다가 겉장에 이면지를 붙여 다시 사용,예산절감과 자원재활용의 두가지 효과를 보고있다. 이밖에도 전기·가스·수돗물등 에너지를 아껴쓰는 일에도 조달청 직원들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달청내 모든 승강기의 「닫힘」버튼은「절전」이라고 적힌 플라스틱판으로 봉해져 있다. 자동으로 문이 닫히기 전에 「닫힘」버튼을 누르면 그만큼 불필요한 에너지가 낭비되기 때문에 아예 막아버린 것이다. 또한 점심시간동안에는 모든 사무실의 전기를 완전 소등하고 퇴근시간 30분전에 미리 보일러를 꺼놓는다. 조달청이 폐기물감량과 자원재활용운동을 확산시키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었다. 여정휘총무과장(51)은 『폐기물 분리수거나 이면지 사용엔 철저한 직원들도 막상 구내식당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에는 무관심해 한동안 벌금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었다』면서 『배식형태를 자율배식으로 바꾸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다보니 1년전부터는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세계환경의 날」인 오는 6월5일 「환경보전우수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지난해 환경처와 총무처가 합동으로 3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물발생 감량화및 재활용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뽑힌 것이다. 여총무과장은 『환경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이라며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 하나하나가 마음에서 우러나와 주변의 사소한 일부터 실천하기 때문에 우리 기관이 다른곳 보다 모범이 된 것같다』고 말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인것 같으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잘 옮겨지지 않는 작은 일들을 실천하고 있는 조달청의 환경보호운동은 그래서 더욱 값져 보인다.
  • 2백여기업 문화지원협 추진/일문화 개방대비 준비 만전

    ◎당·정 의견조정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일본문화수입 개방문제와 관련,국민정서를 감안해 아직 고려할 사항은 아니지만 국제화와 개방화의 조류에 맞춰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당정의 이같은 의견조정은 그동안 강조해온 「시기상조론」에서 다소 신축적인 자세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당정은 이날 상오 이민섭문화체육장관과 민자당의 백남치제2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장관은 회의에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2백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기업문화후원협의회를 설립하는 한편 대한민국 기업문화대상을 신설,문화지원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기업을 표창하는등 「기업메세나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법조계 우먼파워 시대/어제 사법연수원 23기 수료식

    ◎전체 2백91명중 19명 여성/역대최고… 10명 판사지원 법조계에서도 앞으로 본격적인 「우먼파워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4일 하오2시 윤관대법원장,김두희법무부장관,이세중대한변협회장 등 법조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23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는 역대 수료식중 가장 많은 19명의 여성법조인이 탄생했다. 이날 수료한 2백91명 가운데 판사를 지원한 40명중 25%인 10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법원의 새로운 세력군을 형성할 조짐이다. 임용서열 3위로 판사임용이 확실시되는 최혜이씨(29)는 90년 10월 부산지법 배호근판사(30)와 결혼한 상태여서 조만간 10번째 부부판사의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 최씨 이외에도 우라옥씨(25),김세연씨(25),김경란씨(25)등 3명이 임용서열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문관씨(30)가 대법원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엄상필씨(29)가 법무부장관상을,김무겸씨(30)가 대한변협회장상을,이현종씨(25)·백강진씨(25)·이재권씨(25)등이 사법연수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또 최고령합격자였던 장진호씨(48)는 표창장을 받았으며 전서울대총학생회장으로 「운동권」이었다가 사시·외시·행시 등 3개 시험에 합격,화제를 모았던 이정우씨(32)는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이번 수료생중 법관및 검사등 분야별 지망수는 40명이 법관을,55명이 검사임용을 각각 차지했으며 1백21명은 군법무관으로 입대하게 된다.
  • 감사원의 「채찍과 당근」/이도운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2층 회의실에서는 좀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이시윤감사원장이 감사원에서 선정한 모범공무원 7명에게 표창장을 주는 행사였다.표창을 받은 공무원들은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설치한 「188 전화신고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바탕으로 발굴해낸 66명의 모범공직자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전북 부안군보건소 격포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이김봉씨등 7명은 모두가 벽지나 오지에서 사비를 털어가며 헌신적으로 주민의 생활을 돌보는등 누가 보아도 자랑스런 공복임에 틀림 없었다. 시상이 끝난 뒤 감사원 마패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의 얼굴에도 보람과 자랑스러움이 넘치고 있었다. 감사원은 이날 행사가 「채찍과 당근」의 정책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리고 앞으로도 잘못한 사람은 엄중문책하되 모범공직자는 적극 발굴해 포상하겠다고 밝혔다. 상 받을 만한 사람이 상 받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감사원의 「채찍과 당근」 정책에는 한번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모범공직자를 찾아내 표창하는 것이 꼭 감사원이 해야 할 일인가 하는 문제다. 감사원의 본래 임무는 행정의 난맥상과 공직자의 비리를 적발,적절히 처벌하고 개선하는,즉 「채찍을 휘두르는」 일이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고속철도사업이나 팔당수계 오폐수관리,한국은행등에 대한 감사결과에 정부측에서는 전문성의 부족등을 들어 끊임없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감사원의 독립성에 위협이 갈 정도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측이 무리하게 주장하는 측면도 있다.그렇지만 이는 감사원이 아직 채찍을 휘두르는 데도 숙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 감사원이 최고사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나가고 있지만 그도 이제 1년이 채되지 않는다.그리고 아직까지는 공직사회가 눈에 띄게 맑아졌다고 보는 사람도 많지 않다. 공직자의 뒤를 캐고,잘 모르면서 일일이 간섭한다는 인식 때문에 대다수 공직자들은 감사원을 싫어할 수 밖에 없다.솔직히 말해 감사원 사람들도 그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그래도 감사원은 부담을 감수해야지 섣불리 채찍을 거두고 당근을 내밀어서는 안될 것 같다.아직까지는 채찍이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 기지개 켜는 6공출신 각료모임 「육중회」

    ◎강영훈 전총리 재직기간중 장관 38명이 멤버/신년모임서 6명 「참일꾼상」 포함/공무원 24명 공개표창… 동정 활발 강영훈전총리 시절의 각료 모임인 「육중회」가 최근 활발한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강전총리의 총리재직기간은 6공때인 지난 88년12월부터 90년12월까지.조순전경제부총리와 최호중전외무·이한동전내무장관등 그 당시 각료를 지낸 38명의 인사들이 육중회 멤버이다. 새정부들어 과거정권의 핵심 인사 몇몇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6공출신 각료모임도 주춤하는듯 했으나 지난해말 사정분위기가 약해지자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이들 가운데 육중회가 가장 먼저 기지개를 켜고 있는 셈. 육중회는 27일 저녁 서울 남산소재 모 음식점에서 신년 모임을 갖고 하위직 모범공무원 2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특히 6명에게는 자신들이 제정한 「참일꾼상」을 수여했다.육중회는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행사를 세번에 걸쳐 했지만 자체 행사로 끝냈다.이번에는 밖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보여 뭔가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참일꾼상 수상자는 모두 6명.도봉구청 미화원 박병일씨가 「환경정화상」을,부산지방경찰청 지형식씨가 「민중의 지팡이상」을,경북 선산국민학교교사 박재영씨가 「사도상」을 각각 받았다.이어 노원구청 김남식씨가 「친절봉사상」을,여수지방해운항만청 안영일씨가 「횃불상」을,부산우체국 황상순씨가 「우편봉사상」을 수상했다. 육중회는 지난해말에도 연말이웃돕기,과학기자재보내기,사랑의 쌀나누기,LA교민성금등을 각 언론사에 기탁하기도 했다고 이 모임의 총무인 김용래전총무처장관이 전했다.김전총무처장관은 서울시환경미화원 후원회도 만들어 어려운 근무조건속에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경조사와 자녀들의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간첩대책회의 열려/주민신고 강화 등 중점

    대간첩대책중앙회의가 21일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대간첩대책본부장인 이양호합참의장 주재로 안기부·내무부등 정부유관기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올해 대간첩대책목표를 ▲대비정규전하에서의 즉응태세확립 ▲민·관·군 총력방위태세완비 ▲실전적인 대비정규전 훈련전개등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군·경합동작전태세보완및 주민신고체제 강화등을 중점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간첩분야 유공기관으로 표창을 받은 기관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표창=육군 충용부대,경북방위협의회,강원지방경찰청,현대정공창원공장 ◇국무총리표창=경남 울산군방위협의회,제주해양경찰서,강원 원주군 소초면대,평택화력발전소 ◇국방부장관표창=해군 제8237부대,공군 제3591부대등 9개 부대 ◇대간첩대책본부장표창=경기 포천군 창수면대,수도권 용수관리사무소등 24곳.
  • 행정쇄신 우수제안/15명선정 포상·격려/이 총리

    이회창국무총리는 27일 하오 행정쇄신과 관련한 국민제안을 제출,우수제안자로 선정된 15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이날 포상을 받은 제안자는 「산업현장에서 제품시험시 시험수수료 인하」등을 제안한 이형기씨(회사원)등으로 대통령표창 6명,국무총리표창 9명이다.
  • 국철 용산∼의정부구간 1시간 운행중단 소동

    23일 하오2시 50분즘 수도권 국철구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의정부전철변전소의 전기차단설비가 고장나 일부 국철구간의 전철운행이 20분∼1시간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로 의정부전철 변전소가 전력을 공급하는 용산∼청량리∼의정부구간에서 전철운행이 20분∼1시간씩 구간에 따라 연착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청량리역등 일부 전철역에서는 승객들이 매표창구로 몰려와 운행중단사태에 항의,환불소동을 벌였다. 서울지방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서울 구로전철변전소를 통해 용산∼의정부 국철구간에 대한 전력공급을 재개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현재 수도권국철구간에 대한 전력공급은 용산∼청량리∼의정부구간과 용산∼수원·인천구간으로 나눠 각각 의정부전철변전소와 구로 전철변전소가 담당하고 있다.
  • 형식적인 봉사활동(교육 개혁해야한다:13)

    ◎“시간 뺏긴다” 불우돕기·자연보호 등 1회성 행사/입시에 쫓겨 자발적 참여 기대 무리/“1주 1시간꼴” 특활차원서 땜질 서울 인창고 1학년 이병도군(17)은 학교 봉사서클인 RCY(청소년적십자)의 「열성 단원」이다. 중학교때부터 이 서클에 가입,4년째 불우이웃돕기와 자연보호활동등 각종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오고 있는 이군은 올해 스스로 생각해도 매우 뜻있는 체험을 했다. 지난 여름방학때 이 학교 RCY 학생들은 일본 시즈오카현의 JRC(일본 적십자)학생 대표 6명의 방문을 받고 그동안의 봉사활동등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얘기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봉사활동이라면 으레 성금을 모으거나 헌혈하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던 이군은 일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점자판으로 책을 만들어 맹인들에게 전달하고 병원의 환자들을 위문할 때는 환자의 담당의사를 미리 만나 조언을 들은뒤 적합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다는 사례등을 직접 설명 듣고는 큰 감명을 받았다. 이군은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준비를 한 뒤 봉사활동에 나서는 일본학생들에 비해 기껏 빵이나 과자등을 사서 어려운 사람에게 주고 오는 우리들의 활동은 다분히 행사중심적이고 형식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그때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우리나라의 현행 초·중등학교 교과과정에는 특별히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자기희생정신과 친사회성을 체득하도록 하는 사회봉사활동 시간은 없다. 다만 RCY·보이스카우트·걸스카우트·MRA(도덕재무장운동)·종교서클 등에 소속된 1·2학년 학생들이 1주일에 1시간 정도 특별활동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들 서클에서 하고 있는 사회봉사활동은 연말이나 추석을 전후한 성금모금및 헌혈,폐·휴지 수집,청소활동 등에 그쳐 「사회참여를 통한 진정한 봉사정신의 함양」이라는 근본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더욱이 입시경쟁위주의 현행 교육체계 아래서는 이러한 학생서클 활동마저도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 학교내 사회봉사단체에 대한 학교측의 지원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 가입 학생들에 대한 주변의 인식 역시 곱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장 활발한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RCY의 경우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3백60여개나 만들어져 있지만 학교안에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서클의 경우는 조건이 더 나쁠수 밖에 없다. 시간을 쪼개 봉사서클을 맡을 지도교사로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아예 서클이 없어지는 사례도 많다. 심지어 서울 I중학교는 올 2학기에 RCY 지도교사가 전근가는 바람에 서클이 자동 해체되고 말았다. 또 YMCA의 경우 한때 서울시내 50여개 학교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고작 18개 학교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와 함께 봉사서클활동을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쓸데 없는 짓」정도로만 여기는 학부모들과 다른 학생들의 인식도 봉사활동을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실제로 서울 Y여고 1학년 박모양(17)은 최근 내년 새학기에 걸스카우트반에 들겠다고 부모님께 말했다가 『그런 일은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심한 꾸중을 듣고 끝내 가입을 포기했다고 한다. 학교현장에서 주변 학생의 인식 역시 이와 별로 다를 바 없다. 경쟁논리에 길들여진 요즘 학생들이 입시와 관련이 없고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라고 할 수도 있다. 입시위주로 되어 있는 현행 교육체계 속에서는 사회봉사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도 없고 실제 활동 역시 소규모 서클단위로 형식적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교육부는 9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학교생활평가 항목에 봉사활동 점수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내외로부터 표창이나 추천을 받은 학생 등 일부 학생들에게만 점수를 주도록 되어 있어 전체 학생들의 봉사정신을 높이고 사회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일종의 미봉책이라는 지적이다. 서울 B여고에서는 지난해부터 교실청소 방법이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 분단별로 교실전체를 맡아 실시하던 청소를 교단·교실바닥·화분·유리창등의 방식으로 구역을 나누고 담당을 주기적으로 바꾸어 청소하도록했더니 효과가 금세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 학교 김모교사(30·여)는 『봉사·협동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가능하면 분단별로 청소를 시키려 했지만 서로 미루는 일이 많아 어떤때는 화분에 물을 주는 학생조차 없어 꽃이 말라 죽는 것을 보고 이 같은 방법을 택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선진국의 학교생활/유치원·국교때부터 봉사교육/고교 사회참여 활동 대입에 반영/미국/일선학교­지역사회 유기적 연계/일본 아직까지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 등 각종 사회봉사체계가 정착되어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속에서 학생들도 유치원·국민학교때부터 자연스럽게 봉사정신을 배우게 되며 일부 나라에서는 특히 사회봉사활동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설정하고 있다. 사회봉사활동 교육이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미국. 미국에서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의 개념이 아니라 사회참여활동의 하나로 정착되어 있다. 특히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뉴저지주등 많은 주에서는 학생들의 사회참여를 사회과의 중요한 교육목표로 설정,교과과정을 통해 직접 교육하도록 제도화시켜 놓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수업의 일환으로 현장에 직접 나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며 친사회성을 배우기도 한다. 각종 사회단체와 연계된 학생조직뿐만 아니라 학생들만의 사회봉사활동 모임도 활발하다. 또 이런 자발적인 사회참여 단체들의 활동은 단순히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자신들의 전공이나 특기와 관련한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있다. 특히 많은 대학들이 지적능력의 측정외에도 입학지원생들의 고교시절 사회참여활동 내용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입시에 반영하고 있다. 장차 사회를 이끌어 나갈 대학인의 주요 덕목으로 자발적 사회참여와 봉사·희생정신을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관련단체의 인정·추천서를 제출하는 한편 자기소개서에는 고교시절 사회봉사활동 내용과 성과를 직접 써넣어야 한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 등 사립대와 명문대일수록 이러한 원칙이 더 엄격히 적용돼 아무리 교과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사회봉사활동 실적이 없으면 낙방하기 일쑤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정규교과과정에 사회봉사활동시간이 들어 있지는 않다. 다만 특이한 것은 지사나 군수등 지역 자치단체의 장이 그 지역 봉사단체의 단장 또는 명예단장을 맡아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일선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전반적인 사회봉사 활동이 체계적이라는 점이다. ◎전문가 의견/박도순/대입내신성적에 봉사활동 반영하길/자기희생정신 길러 인간다운 인간 양성/가정에서 조차 협동모르는 자녀로 키워 학교교육의 본질은 「인간다운 인간」을 길러내는데 귀착된다.인간다운 인간 또한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어질 수 있으나 넓은 의미로 보면 「인격적 통합」에 역점을 두는 교육이고 「타인과의 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 교육이다. 더욱이 미래사회가 기술·정보화사회,다원·다변화사회,개방·국제화 사회일 뿐아니라 인간이 존중되는 공동체 의식을 갖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의 하나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인간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학교교육 현실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채 극심한 입시경쟁으로 인한 경쟁의 늪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파행적인 교육과정의 운영,대학진학이 가능한 소수의 학생을 중심으로 한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사회봉사활동과 같은 미래사회 건설의 핵심적인 요소는 실종된지 오래이다. 임시경쟁위주의 학교 교육풍토는 무한대의 경쟁상황을 만들고 있으며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키워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가정에서조차도 협동할줄 모르고 봉사할줄 모르는 자녀들로 자라고 있다.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협동하고 봉사하는 활동이 자녀들의 미래에 손해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여 사회봉사활동을 장려하기는 커녕 억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대학합격이 「인생의 승리」로 여겨지는 잘못된 사회풍토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대학입시제도 자체의 문제로서도 이해되어질 수 있다.지금까지는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학생이 대학입시에서 늘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개선된 대학입시제도의 고등학교 내신성적 산출에 사회봉사활동을 그 중요 평가준거로 반영함으로써 적어도 입시제도를 통한 사회봉사활동의 여건조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고등학교 교과목 성적과 출결상황이 전체 내신성적의 90%를 점하고 있고 사회봉사활동이 학교의 전반적인 생활평가의 일부로 반영되고 있어서 사실상 사회봉사활동은 명목만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근본적으로는 사회봉사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결여에서 비롯되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의 대학에서 볼 수 있듯이 아무리 학업 성취도가 뛰어나더라도 사회봉사활동을 하지않은 학생을 대학에서 선발하지 않는 제도적 장치는 우리가 심각하게 음미해볼만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생들은 모든 활동들이 공부와 관련시켜 틀에 짜여진 생활을 하고 있어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려고 해도 그런 기회를 포착하기도 어렵다.「공부 잘하는 것」이 지상의 과제이므로 방학도 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모든 시간을 공부하는데 보내고 있으며 그나마 그 이외의 시간도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서구 여러나라들에서는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직업을 갖든 무슨 일을 하든 자신에게 어떤 형태로든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사회봉사활동이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지 못할 뿐아니라 각 개인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의 발전과정에서 꼭 필요한 사회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대학입시 전형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중요준거로 반영시킬 필요가 있으며 사회 각 기관에서도 사회봉사활동을 채용의 중요 준거로 활용하는 노력이 요구되고 궁극적으로는 학교교육의 인간화를 통해 사회봉사활동의 토양을 마련하는 과감한 교육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 우수공무원 50명/청와대초청 격려/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신한국창조에 앞장선 우수공무원 50명을 청와대로 초청,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오찬을 나누면서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해는 과거청산과 제도개혁을 통해 신한국창조의 기반을 구축한 해였다』면서 『부패추방노력을 의식개혁과 도덕성회복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 국민의 진정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정부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과거의 낡은 제도와 의식및 관행을 타파하고 우리 모두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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