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표창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일정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12억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교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한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53
  • 지방市郡 설 대목 ‘담배팔기’ 총력

    ‘어차피 피울 담배라면 고향에서 사가세요’ 설날 대목을 맞아 지방 시·군들이 귀성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담배 팔기총력전에 나섰다.‘솔’을 제외하고는 담배 1갑을 팔 때마다 담배소비세로 460원씩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담배세가 시·군세 수입의 대종을 이룰 정도로 비중이 크다.전직원들이 나서 터미널 역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직접 판매하는가 하면 출향인사에게 호소문을 돌려 주문판매하기도 한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대도시들은 담배 팔기에 적극 나서지는 않는다.그러나일부 시·군이 그 지역 담배를 다른 지역의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등 과열조짐을 보여 자치단체간 갈등을 빚고 있다.일부 시·군은 담배 판매량을 직원별로 할당하고 할인판매해 고발당하기도 했다. 경남 합천군의 지난해 담배세 수입은 29억여원.전체 군세수입의 43%를 차지했다.군은 올 설연휴기간 중 7만6,000갑을 팔기로 목표를 정하고 관내 6개유선방송사를 통해 내고장 담배 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설을 맞아 읍·면별 교통요충지에 담배 직판장을 설치했다.‘1읍·면 1사업체 고향담배 공급하기 운동’도 펼쳐 부산 해양연수원 등 3곳에 월 4,000여갑을 팔기로 했다.지난해 설날 판 담배 세수로 5,000만원을 벌었고,올 설에는 7,0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출향인사 중 대형 식당이나 매장 등을 경영하는 1,000여명에게 고향담배를 팔아줄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다.경산시청 직원 1인당 담배 판매목표를 120갑으로 정해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올 설날 구호를 ‘내고장 담배 20갑 사가기’로 정하고 1,500여 직원은 물론 시와 연관이 있는 사회·직능단체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지난해 설에 55만갑을 팔아 2억5,600만원의 세수입을 올렸다.지난해 담배세수입은 114억원. 전남 해남군은 설에 대비,5,000장의 호소문을 찍어 이장과 반장에게 나눠줬다.호소문 끝에는 전화번호와 주소·이름란이 비어 있어서 귀성객이 즉석에서 신청하면 택배로 보내준다.군은 지난해 담배판매왕 5명을 선발,표창하고인사고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담배판매운동으로이미 15억여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충북 단양군은 올 설연휴에도 10만여갑 판매를 목표로 전직원이 세일즈에 나섰다.14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재무과 직원들이 직접 판매한다. 강원도 양구군 430여 직원들은 친지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담배 팔아주기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당연시한다.인구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현실에서 한해 담배세 16억9,700만원 중 출향인사에게 거둬들이는 2,800여만원도 적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한해 130억여원의 담배세를 거두는 춘천시도 한때 출향인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외지 담배판매망을 갖출 계획까지 구상했다.그러나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조건이 까다로와 담배팔아주기운동 자체를 그만뒀다. 울산시의 자치구·군도 고향담배 사주기 캠페인을 하지 않는다.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방송 등에서 담배가 해롭다는 내용을 방영,금연을 유도하는 상황에서 담배를 사달라고 호소하는 게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담배 판매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경북도와일선 시·군이 대구 등지에서 향우회 모임이나 출향인사 사업장을 찾아 고향담배 팔아주기운동을 펴기 때문이다.경북도청을 비롯,대구시내에 있는 경북도 관련기관의 구내식당에서는 경북시·군에서 가져온 담배를 팔고 있다.직원들이 출장이나 설물용으로 많이 살 때는 정가의 10%를 할인해 준다. 대구시는 최근 경북도에 공문을 보내 대구시내에서 담배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담배사업법에 위배되는 할인판매는 적발되면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시는 대형매장과 식당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金모씨(41)는 최근 경북 C군과 Y군의 군수가 “산하 공무원들에게 10갑당 1만1,000원 짜리를 9,900원씩에 배당해 판매를 강요한다”면서 “이런 행위는 품위유지 의무가 있는 공무원법과 소매인이 공고된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해야 한다는 담배사업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 지자체 경영 1위 경남도·안동시·양구군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특별시 및 도 단위에서는 경상남도가,시단위에서는 안동시,군 단위에서는 양구군이 각각 경영을 가장 잘한 것으로나타났다.구 단위에서는 최우수 기관이 선정되지 못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난해 서울 등 16개 시·도 등 248개 전국 광역 및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수익사업,세외수입,공사·공단운영 등 5개 분야사업을 평가한 결과,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최우수 단체는 재정인센티브제에 따라 행자부 장관 표창과 시책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광역은 3억원,기초는 2억원을 각각 받게 된다. 경남의 경우,본청 정원의 17.2%를 감축,전국 평균 10.3%보다 훨씬 높은 자체구조조정을 단행하고 172개 동 가운데 50개 동을 통·폐합해 연간 1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또 지난해 9월 투자유치과를 신설,8억6,300만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IMF 사태라는 어려운 여건 아래서 경영행정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지난해 하회마을의 입장료 수입,공유재산 임대사업과 화훼재배 등으로 45억8,800만원의 경영수입을 올렸다. 양구군은 부존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하천골재 채취사업을 벌이고 조롱박 가공판매 및 햅쌀 조기생산 판매 등으로 33억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지역이미지를 고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새로운 사업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高물가 도시’는 옛말…대전시 3년연속 우수

    대전시가 ‘고(高)물가 도시’라는 오명을 완전히 씻고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안정된 도시로 자리잡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관한 전국 자치단체물가관리실적 평가에서 대전시가 96년이후 3년 연속 우수시로 선정됐다.행자부장관 표창은 물론 3년간 특별교부금 5억원을 받아 소비자단체 및 물가안정추진사업에 지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전년말 대비 2·9%(전국평균 4%)로 7대도시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개인서비스요금도 전국평균 2·2%보다 훨씬 낮은 0·1% 오르는 데 그쳤다. 대전시는 지난 95년까지만 해도 소비자물가 상승율이 전국 평균보다 최고 3% 이상 높아 줄곧 중앙정부의 질책 대상이었다. 시는 3년전부터 음식점 등개인서비스업소 출입구에 요금표를 게시하는 옥외 가격표시제를 운영했고 가격파괴거리를 조성해 음식값 등의 거품을 제거했다.시장 번영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재래시장 가격파괴의 붐 조성도 유도해 성과를 거뒀다. 시는 통·반장과 부녀회원으로 시민물가 감시반을 구성해 49개 개인서비스품목을 집중 감시했고 과다 인상 및 부당요금 징수사례를 신고하도록 했다.소비자단체가 개인서비스요금 및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매월 1차례씩 실시해 공표했고 시는 모범업소에 대해 인센티브제를 실시,자율적인물가안정체제를 유도해 냈다.
  • 정직한 역사 되찾기 친일의 군상(24회)

    ■2·8독립선언 주역 徐 椿 지난 97년 8월 독립유공자 후손 한 사람이 국가보훈처장을 상대로 ‘독립유공자 적용배제 취소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그는 보훈처가 자신의 선친의 독립유공자 예우를 박탈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앞서 96년 10월 보훈처는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인사 가운데 친일경력자가 일부 포함돼 있다는 재야 역사학계의 지적을 토대로 재심사를 벌여 5명에 대해 독립유공자 예우를 박탈한 바 있다.해당자 5명은 徐椿·金羲善·朴淵瑞·張膺震·鄭廣朝 등이다. 소송을 낸 사람은 서춘의 아들 서인창씨(69·서울거주).서씨는 소장에서 “아버지는 2·8 독립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금고 9개월의 형을 받은 공적으로63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애국지사임이 명백하다”며 “기자출신인 아버지가 일제때 쓴 기사 5,000여건 중 16건의 기사를 문제삼아 (독립)유공자에서 배제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서씨는 승소하였다.서울고법은 “‘예우배제’에 앞서 유족의 의견을 듣지 않은 것은 절차상 하자가 인정된다”며 서씨의 손을 들어주었다.이에 대해 보훈처는 작년 12월 대법원에 상고,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 특별1부에 계류중이다. 보훈처와 유족간에 독립유공자 예우문제를 놓고 소송으로 비화한 徐椿(창씨명 大川滋種·1894∼1944)은 어떤 사람인가?그의 아들이 소장에서 언급한 대로 그는 일제하 언론인 출신으로 ‘2·8독립선언’의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다.초기 그의 활동에 대해서는 독립유공자로서 공적을 인정할만 하다.특히‘2·8독립선언’에 참가한 사실이나 초창기 일제의 통치정책,특히 경제정책을 비판한 사실 등은 인정된다.그러나 그가 일제말기에 친일논조의 기사를쓴 사실도 부인할수 없다. 서춘은 1894년 평안북도 정주(定州)에서 태어났다.‘매일신보’(1944.4.6)에 난 그의 부음기사에 따르면,그는 정주 오산학교를 거쳐 동경(東京)고등사범 박물학과에 적을 두었다가 중도에 자퇴하고 동양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다시 경도(京都)제대 경제학부에 입학,대정 15년(1926년)에 졸업한 것으로나와있다.‘2·8독립선언’의 동지이자 나중에 같이 친일대열에 섰던 춘원李光洙는 “그는 재사(才士)이기보다는 근면한 사람이었다”고 평한 바 있다. 일본 유학시절 그는 조선유학생학우회에 가입,활동하고 있었는데 당시 그는 민족의식이 강한 청년이었다.1917년 연말 망년회 모임에서 그는 李琮根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하자고 역설하였다.이듬해 연말 그는 도쿄기독청년회 주최로 도쿄YMCA 강당에서 열린 웅변대회에서 연사로 나서 미국대통령 윌슨이 주장한 ‘민족자결’ 원칙아래 독립운동을 벌이자고 역설하였다. 그는 崔八鏞 등과 함께 1919년 2월 8일을 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하고 국내 민족지도자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 1월 중순 宋繼白을 서울에파견했다.2월 8일 도쿄YMCA 강당에서는 예정대로 독립선언식이 열렸고 그는현장에서 체포돼 그 해 6월 26일 제2심에서 출판법 위반혐의로 9개월의 금고형을 선고받고 동경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독립유공자공훈록’ 제2권) 한편 그는 형기를 마치고 나와 동양대학과 경도제대 경제학부를 졸업(1926년)한 후 귀국하여 10월 동아일보에 입사하였다.이듬해 2월 그는입사 4개월만에 경제부장에 임명되었는데 이후 그는 일제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경제평론가로 자리를 굳혔다. 초창기 그는 일제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주로 썼다.당시 그는 동아일보는 물론 각종 잡지에도 활발히 경제평론을 기고하였으며 각종 사회단체에서 주최하는 강연회에 초빙되어 경제와 교양·상식에 관한 계몽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을 계기로 국내 민족진영 인사들의 변절행진이 시작되자 그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였다.그는 “현대전에서교전국간의 경제전이라는 것은 환언하면 협력전이다.협력! 이것은 정신의 힘이다.정부가 국민정신 총동원주간을 설치했으므로 한사람 한사람이 총후(銃後,후방)용사다.국민총력이 있고서야 총후가 공고하다”(‘四海公論’1938년 6월호)며 일제의 침략전쟁을 공공연히 찬양하였다. 이 무렵 그는 내선일체론자들로 구성된 ‘방송선전협의회’의 강사로 일하면서 친일파로서 모습을 드러냈다.1938년 그는 일제가 황국신민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건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실천하고 ‘국민정신 총동원 조선연맹’을 후원하기 위해 군관민 각 방면 유력자들로 조직된 ‘목요회(木曜會)’의 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1940년대 들어서는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 등 주요 친일단체에서 간부로도 활동하였다. 그는 또 지원병제도가 실시되자 “반도청년 제군,제군에게는 이제 절호의기회가 온 것이다.내선일체,이것이 제군이 취할 절호의 기회다….1.대군(大君,일황)을 위해 태어나고,2.대군을 위해 일하고,3.대군을 위해 죽는다는 정신을 갖지 않는 자는 대일본제국의 신민이 될 수 없는 것이다.…우리 일본의 대화혼(大和魂)에서 말한다면 대군을 위해 죽는 일은 신자(臣子)된 자의 본분임과 동시에 죽는 그 사람에게는 더 없는 행복이다”(‘총동원’1939년 10월호)며 지원병 출진을 권유하였다. 1943년 ‘징병제’가 실시되자 그는 다시 ‘성은(聖恩)에 감읍(感泣)하며’라는 글에서 “소화 18년(1943년) 5월 13일! 징병제 실시를 앞두고 멸사봉공의 열의에 불타는 반도 1,500만 민중은 이날 또다시 광대무변한 성은에 감읍하여 마지 않을 감격과 광영에 우뢰같은 환성을 폭발시켰다”(‘春秋’,1943년 6월호)며 일제의 침략전쟁을 선전하였다.학도병 권유 역시 빠지지 않았다.그는 학도병 지원 권유 조직인 경성익찬회 산하 종로익찬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였고 또 학도출진격려대회에서 연사로 강연을 하기도 하였다.그는 일제가 벌인 침략전쟁 때마다 조선청년을 사지(死地)로 내모는데 앞장선 인물이었다. 그의 변절은 ‘약육강식’을 합리화한 제국주의 논리를 수용한데서 비롯됐다.그는 일본유학 당시에도 “…노국(露國,러시아)이 침략하자 일본은 자위상 드디어 조선을 병합하기에 이르렀다.요컨대 약자가 강자에게 병탄되는 것을 면할 수 없는 것은 생물상의 원칙이다.…”며 이같은 의식세계를 드러낸바 있다.그런 그는 일본이 청일·러일전쟁에 이어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에서승리하자 조선독립에 대한 희망을 접고만 셈이다.그는 오히려 일제권력과 타협,일신의 안위를 도모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겉으로는 ‘실력양성론’을 표방하였지만 이는 사실상 일제의 강압통치를 인정한 것이다.그는 식민지하 나약한 지식인의 전형(典型)이라고 할 수 있다. 동아일보에 입사한지 10개월만인 27년 8월 그는 평안도 출신들이 대세를 이루던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겨 취체역(중역)겸 주필에 임명되었다.1940년 동아.조선이 폐간되자 그는 다시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주필로 자리를옮겨 친일언론지의 논설책임자가 되었다.1944년 4월 5일 간암으로 죽을 때까지 그는 이 자리에 있었다.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기록한 ‘공적조서’에는 ‘변절여부’를 확인하는항목이 있다.서춘의 경우 이 항목에 저촉되는 사람이다.따라서 1963년 그에게 추서된 대통령 표창은 심사과정에 하자가 있다고 하겠다.‘친일’문제는유족의 주장대로 친일기사의 건 수로만 따질 문제는 아니다.그런 식이라면춘원 이광수도 포상해야 한다.춘원은 ‘2·8독립선언서’ 작성자로 알려진인물이다. 이 소송사건은 엄격히 말해 그가 친일을 했느냐,안했느냐 하는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예우박탈’을 둘러싼 행정절차 문제에 관한 것이다.따라서 서씨의 유족이 최종심에서 승소를 한다고 해도 서씨의 친일문제를 둘러싼 논란은여전히 남는 셈이다. ‘2·8독립선언’ 80주년이 되는 오늘 도쿄 현지에서는 원로 독립운동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는다.‘2·8선언’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그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돼 소송이 진행중인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현재 그는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鄭雲鉉 jwh59@
  • 성남시, 모범공무원 포상휴가 보낸다

    “모범 공무원들 포상휴가 갑니다” 성남시는 다음달부터 매달 4명의 모범 공무원을 선발해 1박2일간 포상휴가를 보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표창과 함께 부상을 주고 인사고과에도 반영한다. 시는 이를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매월 초 열어 시청과 분당·중원·수정구에서 각 1명씩 선정하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수와변호사 등을 인사위원으로 위촉했다.대상은 주로 6급이하 일반·별정·기능직(일용직,청원경찰 포함)으로 시정시책사업추진에 기여하고 사명감이 투철하며 공·사생활 모두가 모범이 되는 자이다. 시는 이와함께 매년 종무식에서 선정되는 우수공무원 5명과 모범공무원 10명에게도 1박2일씩의 포상휴가를 보내기로 했다.성남 l 尹相敦
  • 공무원친절 주민평가제 도입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구청 민원실 및 동사무소·보건소 행정에 소비자만족의 경영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주민 입장에서 본 친절 공무원을 우대하고 불친절한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그린·옐로 공무원 평가제’를 다음달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각 동사무소에 친절봉사평가 신고함을 설치하고 녹색 및 노란색 카드를 통해 주민이 직접 친절 또는 불친절한 공무원을 평가하도록 한 뒤 구청 총무과와 감사담당관을 통해 수시로 친절·불친절 공무원을 선별한다는 것. 친절한 직원으로 평가된 그린 공무원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두차례표창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로 전보해 주거나 인사고과시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반대로 불친절한 직원으로 지적된 옐로 공무원은 적발횟수 및 사안에 따라교육·주의·훈계 등 징계를 하거나 근무평정시 감점을 줄 계획이다.金宰淳 fidelis@
  • 뇌물 거부땐 가산점 경찰청, 최고10점…승진 반영

    경찰청은 15일 일선 경찰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민원인이 건네는 뇌물을거부한 경찰관에게는 가산점을 주고 승진에도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5만원 미만의 뇌물을 신고하면 5점,5만∼10만원 6점,10만∼50만원 7점,50만∼100만원 8점,100만원 이상은 10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또 언론을 통해 홍보가 되고 경찰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면 20%의 추가 가산점도 부여할방침이다. 특히 뇌물을 건네준 민원인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면 20점,입건하면 10점을 주기로 했다.경찰청은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경사급 이하 경찰관중에서 가장 많은 가산점을 받은 2명을 선정,1계급씩 특진시키고 지방청별로 가산점이 많은 경찰 1명씩을 선정,경찰청장 표창을 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원인을 자주 상대하는 일선 경찰의 금품수수 관행을근절시키기 위해 뇌물을 거부하는 깨끗한 경찰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金炅弘 honk@
  • 부평 초중고 학생회장 61명 위촉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구정에 대한 여론을 모니터한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朴秀默)는 ‘청소년 여론 모니터제’를 운영,구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오는 3월말까지 관내 초·중·고교 학생회장 61명을 구정 여론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4월부터 이들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모니터요원 중 성실도가 높고 활동이 우수한 학생 30명을 뽑아 구청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부평 사람들’의 명예기자로 기용하고 표창도 한다. 이들은 구정 가운데 특히 청소년과 밀접하지만 미처 알지못해 혜택을 못받는 장학금제도 및 역사교실·문학여행·어울마당 등 청소년에 관련된 행사등을 홍보하며 학생들의 반응과 제안을 구에 전달하는 일도 하게 된다.인천l李慶錫ksi@
  • “푼돈 받았어도 직무관련 뇌물은 不容”

    적은 액수라도 뇌물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판결이 잇따라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지법 행정부(재판장 金종대 부장판사)는 14일 전 부산세관 직원 강모씨(54)와 전 해운대경찰서 위모 파출소장(46)이 각각 부산세관장과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뇌물로 받은 금액이 통상적인 인사치레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가 공무원의 기강을 문란하게 하고청렴의무를 어긴 만큼 해임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강씨는 일본에서 숨겨 들어온 소뼈 470㎏(시가 140만원)을 10만원을 받고반출시켜주었고,위씨는 미성년 접대부를 고용한 술집 주인을 훈방하고 40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뒤 접대부의 부모에게서도 10만원을 받아 각각 해임된 뒤 소송을 냈었다. 이 재판부는 지난해 9월에도 관할구역 내 이발소를 3차례나 찾아가 주인으로부터 20만원을 받아 해임된 전직 경찰관 조모씨(45)가 낸 소송에서도 “비행의 질이 좋지 않아 표창을 10회나 받았더라도 참작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앞서 부산고법 제2특별부(재판장 金시승 부장판사)는 지난해 8월 교통사고피해자 가족들을 불러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처리할 것 같은 암시를 줘 10만원과 식사를 제공받아 해임된 전직 경찰관 金모씨(53)가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金씨의 청구를 기각했었다.
  • 졸업식때 메달대신 학용품 나눠주자

    2월 중순경부터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졸업식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행사랄 수 있다. 해마다 초등학교 졸업식때 보면 상장과 부상으로 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있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그런데 졸업식때 주는 메달은 실제 금도,은도 아닌모형메달에 지나지 않는다.물론 학업성과나 선행 등을 표창하는 기념적 성격이 담겨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문제는 이 모형메달이 경제성도,실용성도 없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기념으로 오래 간직되지도 않는다는데 있다.그럴 바에야 어려운 경제위기 시대에 돈을 들여서 실용성이 없는 물건을 만들어줄 것이 아니라 간단한 학용품이나 앨범,책(사전) 또는 도서상품권 등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김병억 [대전시 서구 둔산1동]
  • 북제주군, 조직혁신 최우수기관 뽑혀

    북제주군이 지난해 전국 91개 군 가운데 구조조정을 가장 우수하게 실천한‘지방조직 혁신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11일 정부로부터 2억원의 지역개발비를 특별교부세로 지원받았다. 지난달말 국가시책 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은데 이은겹경사다. 이번의 수상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세수 결함,국가재정 지원규모 축소 등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 등을 절감한 노력이 돋보인 공로다. 군은 구조조정 목표를 ‘작고 생산적인 지방행정’에 두고 19개 실·과를 12개 실·과로 통·폐합 하고 4개 출장소와 부읍면장제 폐지,그리고 공무원정원 12.2%를 감축하는 등의 과정에서 각 단체와 실·과장,주무계장,사업소 및읍·면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조직개편과 연계한 인사관리에 있어서도 전결권을 대폭 하부로 위임했다.제주l金榮洲
  • 대구시 북구 6급이하 대상-인사고과 필시시험제 도입

    대구시 북구가 6급이하 공무원 인사관리에 이례적으로 필기 시험제도를 도입한다.특히 내년말로 예정된 퇴출대상 공무원 선정때 시험 평가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오는 5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6급이하 공무원 600여명을 대상으로지방자치법,지방재정법 등 행정관련 3∼4개 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른다.또 워드프로세서 및 통계처리프로그램 운용능력 측정시험도 실시,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구는 이를위해 지역소재 대학의 행정학 교수들에게 문제 출제를 의뢰키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청렴도,업무능력 등 20여개 항목에 대한 부서내 직원 상호간 평가제와 자격증,표창,제안 등에 대한 가감점 관리제를 병행키로 했다.
  • 광주·전남- 산하 기초단체 자치단체 평가상 휩쓸었다

    광주시·전남도와 산하 각 기초단체들이 지난해 중앙부처의 각종 기관·단 체 평가에서 상위 입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경영행정종합평가,재해대책 업무평가,쌀생산종합평가,산림병해충 방제,조직개편 추진상황평가 등 10개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방 물가관리 실적평가를 비롯한 4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21건의 중앙부 처 평가에서 14차례나 상위권 상도 받았다.전남도가 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만도 97억원에 이른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도 크고 작은 상을 차지했다. 장성군은 62개 시책사업을 종합평가하는 행정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7억원의 지원사업비를 받았고 보성군은 농림사업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상과 함께 6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광양시와 순천시,화순군 무안군 진도군 등도 행정인센티브평가에서 우수상 과 장려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5월 행정자치부 주관 인터넷 정보 사냥대회에서 최우수 단 체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건교부의 도시행정평가 최우수,공예품대전 최우 수 등 6건의 기관표창을 받았다. 광주시 산하 5개 구도 동구가 98행정업무평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1 0건의 각종 상을 받았다. 서구는 주민등록 종합평가 최우수,북구는 지방자치 경영대상 단체상,남구는 고철모으기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광산구는 문화기반시설 대상과 전 산경영대회 최우수상,식생활 개선을 위한 좋은 식단 우수상 등 3건을 수상했 다. 광주 l 林松鶴 shlim@ [광주 l 林松鶴 shlim@]
  • 우수공무원 572명 훈·포상

    정부는 28일 올해 우수공무원 572명과 최우수일선기관 33곳을 선발,포상했 다.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뽑은 우수공무원 가운데 근정훈장은 87명,근정포장 은 53명,대통령표창은 226명,국무총리 표창은 206명이 각각 받았다.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최우수 기관 33곳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제2건국위 총점검­개혁과제 주요 내용

    ◎의식·생활·제도 개혁 ‘방향키’ 잡았다/대형예산사업·주요정책 결정·평가 시민참여 제도화/100만 일자리 창출·인권 살아있는 나라 만들기 주력 ‘제2의 건국’운동의 핵심과제는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분야별 7대 국정과제다.제2건국위는 이들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과제별 작업단(Task Force)을 구성해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다음은 제2건국위가 이달 말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24일 밝힌 7대 분야의 21개 기획과제 추진방향 가운데 눈길을 끄는 내용들이다. ●정부혁신 대형예산사업,주요 정책결정 및 평가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한다. 공공부문의 경쟁을 확대하고 경영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충원제도와 직급제 개편을 추진한다. ●지역갈등 극복 지역차별금지를 입법화하는 등 차별금지를 제도화한다.지역감정 선동을 처벌하는 입법을 통해 지역감정의 정치적 동원을 억제한다. ●경제살리기(100만 일자리 창출) 주요 업종·분야별로 창업을 촉진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규제완화 및 창업 인센티브를 발굴한다.청년 실업자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1실험실 1사 창업운동’‘엔젤투자운동’‘코스닥주식 갖기운동’을 전개한다. ●경쟁환경의 조성 영업범위·지역 등과 관련한 경쟁 제한적 인허가제도를 개선한다.공정위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한다. ●인권국가의 확립 인권법을 제정하고 국민인권위원회를 설치한다.구속수사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고,불법감청을 억제한다. ●세계시민 교육과 문화한국 건설 외국인을 개방적으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증진한다.외국인의 국내투자와 부동산 취득,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외국인이 살고 싶은 한국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과학기술과 미디어산업의 진흥·개혁 과학기술 안보체계를 강화한다.방송등 미디어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노사간 협력과 신뢰구축 노사분쟁에 공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한다.종업원지주제를 발전적으로 개선하는 등 근로자 참여제도를 확충한다. ●남북간 화해환경의 조성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북한의 실상 알리기’를 통해 이질감을 해소한다.북한의 국제사회 진출 여건을 조성하고 ‘한민족 네트워크 공동체’를 통한 대북 협력을 촉진한다. ◎각 부처 어떤일 하나/차관 총괄 ‘추진반 구성’ 99개 실천과제 제출/행자부­민간 인사교류 확대/노동부­노동시장의 유연화/재경부­불로소득 과세강화 정부 각 부처의 ‘제2의 건국’운동 참여는 정부부터 자기개혁을 선행하는 것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도개혁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한다.각 부처는 현재 차관을 총괄책임관으로 ‘추진반’을 구성하고,이미 99개 실천과제를 제2건국위에 제출해 놓았다.다음은 부처가 추진할 주요 실천과제들이다. ●입법과정에 국민참여확대 입법예고 매체를 다양화하는 등 예고방식을 개선하고,입법의견은 반영결과를 반드시 통보하고,우수한 입법의견을 낸 국민은 포상하는 제도를 신설한다.(법제처)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 정부와 민간부문의 인사교류를 확대하고,고등고시제도를 바꾼다.(기획위·행자부) ●효율성·투명성을 높이는 재정개혁 총괄경상경비 및 효율성배당제도,산출예산제도 및 분산조달제도,복식부기,발생주의회계제도를 도입한다.(기획위) ●조달기능으로 수출·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구매제도를 확대한다.중소건설업체의 입찰규모를 확대하고 공동계약제도를 확충한다.(조달청) ●노동시장 유연화 추진 퇴직금제도와 근로시간,휴가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성과급제를 정착시키는 등 임금제도를 개선한다.(노동부) ●수출입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서류없는 관세환급 및 수입통관체제를 구축하고,관세자유지역제도를 도입한다.(관세청) ●공평한 세정 강화 음성·불로소득과 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봉급생활자와 사업소득자간 세부담의 형평을 도모한다.(재경부) ●식·의약품의 국제화 식품 및 첨가물,기구 및 용기,의료용구의 기준과 규격을 국제화한다.(식의약청) ●실력이 우선되는 사회조성 학습과정과 평가인정기관의 내실화를 통해 학점은행제를 활성화한다.직업능력인정제의 도입을 추진하고,문화·예술 분야의 문하생 학력인증제를 도입한다.(교육부) ●남북기상협력의 내실화 서울·평양 사이 기상전용 통신회선과 한반도 중·북부 해역에서의 실시간 기상관측망을 구축한다.(기상청) ◎지방조직은/자치단체장 자문에 역점둔다 제2건국위의 지방조직은 중앙조직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다.시·도와 시·군·구에는 별도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그동안 참여가 부진했던 영남지역에서도 95% 이상의 자치단체가 지방위원회의 법적근거가 되는 조례제정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각 시·도청과 시·군·구청은 부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추진반을 이미 구성해 놓은 상태다. 제2건국위측은 또 지방조직이 중앙조직의 계선조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중앙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2건국위의 한 관계자는 “부정부패추방이 전국 공통의 과제라면 관광도시는 지역실정에 맞게 관광업체와 관청과의 유착을 막는 것이 최대의 과제일 수 있는 만큼 지방조직은 필요한 것”이라면서 “지방위원회는 대통령의 자문기구가 아니라 각각 당적이 다른 자치단체장의 자문기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위원회가 현 정부의 정치조직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제안 어떤것 있나/“광복절 한라에서 백두까지 인간사슬 만들자”/한달새 436건 접수 ‘2002년 8월15일 광복절에 200만명이 남북한을 잇는 인간사슬을 만들어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연결하는 한민족 평화축제를 열자’‘영아 유기를 막기위해 병원에서 출산과 동시에 출생신고 업무를 자동처리하도록 하자’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제2건국 아이디어 일부다. 제2건국위는 국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43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민 朴대일씨는 법원 등에서 민원서류를 접수시킬 때,은행처럼 순번표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급행료 등 법원직원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여·야 국회의원 등 사회저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홍보 CF를 만들어 국민사기를 높이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있었다.짓다가 중단된 아파트 등 대형건물의 건물주,공사책임자를 찾아 정부나 지자체가 공사를 재개토록 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범죄예방도 도모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아파트 입구에 제2건국 상징이 있는 신문수거대를 제작,폐지도 수집하고 외화절약 및 제2건국 운동을 홍보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덕수궁 안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세종로에 옮겨 ‘세종로’라는 거리이름에 맞게 하고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두면 문무상징의 의미도 높일 수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 제2건국위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매달 심사해 위원회에서 처리할지,각 부처에서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제안자에게는 2,000원짜리 전화카드가 기념품으로 주어지고 내년 초에는 우수제안자를 뽑아 대통령 표창 등을 줄 계획이다. 제안은 전화 (02)720­0209 또는 팩스 (02)3703­2969를 이용하면 된다.E­메일은 j209@reko.go.kr. ◎정치적 논란은/민·관 서로 견제하며 개혁 ‘채찍질’/‘대통령 자문’본업 명확… 추진력 얻어/활동 성격 둘러싼 정치적 공방 주춤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그 활동 목표와 성격을 둘러싼 정치공방 속에서도 하루하루 추진력을 얻어가고 있다.제2건국위는 최근 대통령에 대한 ‘자문기구’라고 성격 규정을 명확히 하면서 운신이 보다 자유스러워진 것 같다.또 대통령이 제2의 건국을 정치개혁과 함께 내년도 2대 국정과제로 손꼽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활동에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21개 개혁과제를 확정하고 내년도 중점과제 및 실천 계획을 의결했다.건국위는 우선 활동의 목표에 의식·생활개혁과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제도 개혁도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건국위 관계자는 “자문기구는 아무런 제약없이 모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어야 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의식과 생활의 개혁이 구체화되려면 제도적 개혁이 반드시 앞서거나 뒤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감사원장 자문기구인 정방지대책위원회도 93년 이후 사회 전 분야의 부패 실태 조사와 개선책 제시는 물론 감사원의 조직 개편 문제까지도 건의해왔다는 것이 건국위측의 설명이다. 제2건국위가 건의할 개혁의 내용을 金대통령이 수용하느냐는 또다른 문제다.그러나 제2건국위는 갖고 있는 역량껏 국정전반의 개혁에 대한 연구와 제안을 하는 것이 자문위로서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위가 발표한 개혁과제에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행정조직 개편,공정거래위원회 역할 조정 등 정부혁신 분야가 그대로 포함돼 있다. 공무원 충원 제도와 직급제 개편,부처·지역간 인사교류 확대,정부 기관 민영화 등의 핵심 사안을 피해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또 야당측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李康來 정무수석 등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참여와 지방조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모든 운동에는 중심적인 추진체가 필요하며,제2건국운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청와대가 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2건국위를 민관(民官)합동기구로 추진하는 것은 ‘중이 제 머리 못깎는’ 우리 사회의 풍토와도 연관돼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정부가 정부를,민간이 민간을 스스로 개혁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관을 개혁하려면 민의 힘이,민을 개혁하려면 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서로가 견제하면서도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특히 제2건국위가 내년도 개혁과제로 선정한 정부 혁신 과정에는 공무원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따라서 일단 내년에는 민간의 힘을 빌어 정부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 제2건국위 핵심의 복안인 것같다. 물론 앞으로는 제2건국위 기획단장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거나 민·관 공동단장·부단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 문제를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국회통과 법안요지/해외이주 결격사유 완화·알선업 등록제로/청소년 보호범위 확대·유해행위 처벌 강화/지역예비군 대원 거주지 신고의무 없애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과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세법(개정) 내년 1월부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등록세율을 채권금액의 3%에서 0.2%로 인하.그외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비영업용인 경우 2%에서 0.2%로,영업용인 경우는 1%에서 0.2%로 하향 조정하고 배기량 2000㏄ 초과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를 ㏄당 220원으로 단일화.1가구 2차량에 대한 취득세·등록세의 중과세제도를 폐지. ●청소년보호법(개정) 청소년보호법에 의한 보호대상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신체적 접촉 또는 은밀한 부분의 노출 등 성적 접촉행위를 하게 하는 행위,청소년에게 구걸을 시키는 행위,혼숙을 하게 하는 행위 등 9개 청소년유해행위를 금지하고 처벌규정을 새로 규정. ●해외이주법(개정) 해외이주의 결격사유를 대폭 완화해 금치산자·한정치산자·정신지체인 및 전염질환자 등을 포함한 일반국민이 보다 자유롭게 해외이주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이주알선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수수료 상한선 폐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개정)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위탁과 관련해 결제받은 현금 비율 이상으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토록 의무화하고어음으로 결제하는 경우엔 발주자로부터 원사업자가 교부받은 어음의 결제기간을 초과하는 어음을 교부할 수 없도록 규정. ●국군조직법(개정)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에 대한 지휘·감독권한을 지금까지는 육군참모총장이 행사했으나 그 권한의 일부를 해병대사령관이 행사할 수 있도록 함. ●군인사법(개정) 장관급 장교의 계급정년을 1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각 군별로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영관급 장교는 2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정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함. ●군무원인사법(개정) 3급 이상 군무원과 6급,7급 일반군무원의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4급 이하 일반군무원에 대한 정년연장제도를 폐지. ●전자서명법(제정) 공인인증기관이 인증한 전자서명은 법령이 정하는 서명 또는 기명날인으로 봄. ●향토예비군설치법(개정) 향토예비군조직 대상자의 예비군대원 신고제도와 지역예비군대원의 거주지 이동 및 병적사항 변동시 신고의무를 폐지. ●국군포로대우 등에 관한 법(제정) 국방장관은 등록된 포로로서 군인연금법에 의한 퇴역연금을 받을 권리가 없는 자에 대해 억류기간 중의 행적에 따라 등급을 정해 정착금을 지급하도록 함.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가 일본수출입은행으로부터 도입하고자 하는 미화 23억5,000만달러에 대해 정부가 지급 보증. ●공공차관도입계획 변경에 대한 동의안 아시아개발은행 금융부문 프로그램차관 40억달러 중 이미 인출돼 당초 국회동의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에 전대된 30억달러를 제외하고 향후 인출될 10억달러에 대한 전대차주를 한국산업은행에서 예금보험공사 및 성업공사로 변경. ●19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미국 상품신용공사의 수출신용공여프로그램에 의해 발생하는 15억달러 이내의 대외채무에 대해 국가가 지급을 보증. ●기타 통과법안 ▲전파법 ▲낚시어선업법 ▲항만법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 ▲한국국방연구원법 ▲전산망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 ▲잠업법폐지법안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한국보건의료산업진흥원법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 ▲정보통신공사업법 ▲정보화촉진기본법 ▲전자서명법 ▲수산물검사법 ▲연안관리법 ▲공유수면 관리법 ▲종자산업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외무공무원법 ▲해난심판법 ▲해양개발기본법 ▲선주상호보험조합법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 ▲항로표지법 ▲99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 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98 정부업무 심사 평가­정책평가 의미와 문제점

    ◎격려… 채찍… ‘학년말 성적표’ 첫 공개/2차 정부조직 개편후 개각 자료로 활용/업무·성격 다른기관 상대평가 형평 논란/검찰청 빠지고 지자체 평가부족 아쉬워 정책평가위원회가 22일 발표한 ‘98년도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는 행정기관을 상대로 한 최초의 본격적이고 포괄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업무 정기평가를 통해 국정의 단·중·장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정책을 보완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또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연말에 한해 동안 수행한 정책의 공과를 낱낱이 평가받게 됨에 따라 장관 등 기관장이 앞장서 행정행위 하나하나에 좀더 성의를 기울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이번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을 조속히 개선·보완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도 대책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말하자면 평가에 구속력을 부여한 것이다. 또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 2월 제2차 정부조직개편 이후에 단행될 개각의 주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에는 각 부(部),처(處),위원회와 청(廳)의 고객만족도 순위까지 포함돼 기관간의 공개적인 상대평가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역시 첫 시도였던 만큼 평가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된다. 우선 서로 업무영역과 성격이 다른 각 기관을 일괄적으로 평가하는 데 따르는 기술적 어려움을 들 수 있다.각 부처는 위원회가 지난 8월 상반기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하자 “그건 그게 아니라…”는 식의 활발한 ‘해명성 로비’를 해왔다.일부 부처는 행정규제 완화가 주요 평가항목이 되자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규제 철폐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대기업 사업교환 등 규모가 크고 민감한 부분은 어쩔수 없겠지만 같은 보고서 내에서도 잘잘못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또 이번 평가가 3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17개 부를 위주로 한 것이다.이 때문에 올해 중요한 정책결정을 많이 한 기획예산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남겼다.권력기관인 검찰청도 수사기관이라는 이유로 평가에서 빠졌다.또 지방자치단체 등 국민과직접 만나는 기관에 대한 평가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평가가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평가가 됐다고는 자신있게 말할수 없을 것 같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올해의 평가를 토대로 내년부터 평가방법을 한단계 발전시켜 ‘국정종합평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평가 대상을 전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하고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또 기관간의 비교평가가 가능하도록 평가를 계량화하는 방안도 연구해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각 기관의 조직·인사·예산·정보 등 경영평가적 요소를 더욱 확대하고 책임경영 행정기관,정부 투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자체평가 지침을 주는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아울러 평가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지원하는 등 상벌을 분명히 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다. ◎잘된 정책­미흡한 정책/잇단 사고 기빠진 국방부 “엎드려 뻗쳐”/현대자 등 불법파업 경찰력 투입 조기해결/일 문화개방 적절 대응… 피해 최소화/공기업 민영화·출연기관 통폐합 기대 못미쳐 정부는지난 6월23일 국무회의에서 새정부 임기 중의 100대 국정과 제와 910개 실천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이 가운데 올해 수행이 완료된 과제는 356개. 평가위는 그중에서 우선 공공부문의 개혁이 국민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부처별로 자체 추진토록 한 교원,경찰,해양경찰,검사,공안직 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 성과가 미흡하다는 것이다.또 공기업 민영화,출연기관 통·폐합 등 구조조정도 지연되고 있고 공직사회의 경영혁신과 부패척결 노력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동해안 무장간첩 남파 및 강화도 간첩선 출현과 관련한 군의 느슨한 경계 태세와 각종 군기사고는 국방부의 미흡사례로 지적됐다.태풍 예니호 발생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를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경보시스템의 사전점검 노력을 소홀히 하고 응급복구 지원,구호품 지급 등 사후 대처를 신속·적절히 하지 못한 것은 행정자치부의 잘못이었다고 위원회는 지목했다. 반면 위원회는 법무부가 지난 7월 현대자동차,8월 만도기계,9월 금융노련의 불법파업을 공권력 투입으로 조기 해결한 것이 기업구조조정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화관광부는 일본문화 개방에 대비해 관련 단체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 대처 방안을 마련해 우리 문화사업의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위는 밝혔다.이밖에 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 미뤄온 한·일 어업협정,한·중 어업협정,한·미 항공협정,한·미 자동차협정,한·미 범죄인 인도협정을 일괄적으로 타결한 공로로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부처별 고객만족도 분석/햇볕정책·경제난 극복에 높은 점수/금강산관광 덕분 통일부 대통령표창 받아/민원 원스톱처리 병무청 ‘비리廳’ 오명 씻어/지방행정 취약 행정자치부 꼴찌 불명예 정책평가위원회가 22일 발표한 각 부처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햇볕정책) 및 경제난 극복 관련 부처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나타내고 있다.반면에 개혁의 속도가 더딘 사회 부처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는 민원인 가운데 3,340명을 면접조사해 행정의 접근성,편리성,신속성,정확성,대응성 등 7개 분야 33개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부·처·위원회◁ 민원행정 최우수 부처로 선정돼 대통령으로 부터 기관표창을 받은 통일부는 의기양양하고 있다.통일부는 금강산관광 등 남북 교류사업,이산가족 재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외교통상부도 4위를 차지해 대북정책 부서가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부처는 해양수산부 3위,산업자원부 5위,재정경제부 6위,공정거래위 8위 등 중상위권을 차지했다.어쨌든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생분위기로 돌린 데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부처 가운데 최하위권은 행정자치부와 노동부 법제처 법무부 교육부 등 대부분 사회 관련 부처. 행자부가 꼴찌를 기록한 것은 취약한 지방행정과 지방자치단체의 중·하위 공직자들이 점수를 떨어뜨렸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청(廳)◁ 병역비리 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병무청이 민원인 편익시설 확충,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으로 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병무청은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는 교육을 반복실시하고 있으며,경제난을 감안해 조기입영 등 입영대상자 입장에서 추진한 정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李世中 정책평가위원장 문답/“공공부문 개혁 미흡” 李世中 정책평가위원장은 22일 ‘98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 보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평가 과정을 결산했다. ●올해 정부업무 수행을 총평하면. 총론적으로 보면 만족할만 하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았다.예를 들면,정부가 대기업간 사업교환을 종용한 것은 옳다.그러나 그에 따른 해고 등 고용조정,금융기관의 부채 처리 등 후속대책이 없었다. ●평가의 의미는. 민간에 의한 본격적인 정부업무 평가는 처음이다.과거에는 정부 내부에서만 평가를 주고 받았다.이번에는 민간인들이 참여해 본대로 평가했다.잘못을 숨기지 않고 적나라하게 모든 것을 알렸다고 자부한다. ●가장 미흡한 정책은. 각 부처 업무가 달라 획일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공공부문 개혁에서 일반국민 느끼는 수준에 못미쳤다.금융구조조정이나 5대 그룹 구조조정도 새정부출범후 10개월이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 ●부패 척결은. 하위직 공무원의 부정부패 사례가 빈발해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일반 국민은 하위직 공직자와 접촉하는데 그들의 자세가 변하지 않았다. ●각 부처의 고객만족도와 정책능력이 일치하나. 이번에는 민원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만 발표했다.사실 정책에 대한 만족도 지수도 측정해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각 부처의 업무 내용과 성격이 달라 계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내년에는 이런것을 어떻게 어떤 기법으로 계량화할까 연구하고 있다. ●가장 훌륭하게 추진된 정책은. 경제위기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이다.국가신용도를 다시 올리고 외환위기도 벗어났다.또 국내 실물경제에도 회복 요소를 제공했다.또 대북관계가 과거 어느 정권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 불황속에 꽃핀 땀의 結晶/’98 히트상품

    ◎마케팅·가격·품질 3박자 조화가 열쇠/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이는 상품 인기/새 브랜드 개발·기발한 광고전략 한몫 98년은 지난 해 말 불어닥친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내수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한해였다. 그러나 ‘영웅은 난세(難世)에 나타난다’고 했다. 사상최악의 불황속에서도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기업을 살찌운 히트상품이 있었다. 대한매일신보사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히트상품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98 하반기 대한매일 선정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11월 한달간 신청접수를 받은 뒤 학계 광고대행사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마케팅,판매량,인지도,시장점유율 등을 토대로 14개 부문에서 45개 상품을 엄선했다. 이들 상품은 ‘불황 속에서도 제대로 만든 제품은 히트를 친다’는 것을 입증했다. 마케팅,가격,품질의 3박자가 완벽이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나름대로 각양각색의 성공배경을 지니고 있다. 치밀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공략에 성공한 경우도 있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기능을 개선한 경우도 있다.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 브랜드를 내놓거나 기발한 광고전략으로 히트상품 대열에 끼어든 경우도 있다. 이들 상품의 각기 다른 성공사례를 제품별로 정리했다. ◎심사평/국산화율등의 質·소비자만족도에 비중/국내외 매출신장률·경제기여도 등도 고려/兪鵬老 연세대 명예교수·經博 각 기업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난국을 돌파하고 생존과 번영을 위해 지대한 노력을 한 결과가 바로 히트상품으로 나타났다. 대한매일이 실시한 ‘올해의 히트상품’에 당선된 제품을 생산해 낸 기업들이 바로 히트상품이고 선도기업인 것이다. 히트상품이란 특별히 우수한 상품,차별화된 제품,창의적인 개발형 상품으 로 화제에 오르고 시대의 요청에 잘 맞는 소문난 발명품,개량품,용도 발견품,계절품,유행품 등 기업의 장래를 지지하고 시장점유와 매출면에서 뛰어난 상품을 가리킨다. 상품의 조건 중에서 특히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우수해 여러사람의 공통된 필요성과 욕구에 잘 맞는 제품특성으로 구매자에게 소비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히트상품의 기준과 조건에 따라 산업별 구분을 14개 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에서 해당되는 상품들을 심사한 결과 45개 상품이 당선됐다. 이들 히트상품을 찾아내 선정하는데는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됐다. 우선 제조 공학적 기능과 특성,국산화 비율 등 질적인 면을 검증하고 제품명,지명도,사용편리성,품질에 따른 가격의 적정성,소비자 만족도를 따졌다. 아울러 국내외에서의 매출과 신장률 등 판매실적,우리나라 경제·사회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도 고려해 심사했다. 그 우열을 가려 우위성을 나타낸 제품이 히트상품으로 결정됐다. 히트상품으로 당선된 상품과 그것을 만들어 낸 기업은 오늘의 영예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품질 향상과 저가생산에 노력해 히트상품의 지위를 누려 나가기를 기대한다. 선정된 히트상품을 제조한 기업체에 대해 축하와 더불어 번영을 기원한다. 또한 히트상품 선정제도를 마련해 우수한 제조기업을 표창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상품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여 생활향상에 공헌하는 뜻 있는 제도를 마련한 대한매일신보사에 감사하는 바이다.
  • 결석 잦은 국회의원 언론에 공개/朴 의장,새 의회상 정립 지시

    ◎본회의 참석 저조할땐 ‘출석요구서’ 발송/국감 무단결석 의원 지원비 회수 조치 본연의 임무에 충실치 않는 국회의원은 앞으로 언론에 명단이 공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국회 사무처가 朴浚圭 의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출석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는 그전 단계로 국정감사 때 무단 결석한 의원들로 부터 지원비를 회수했다.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국회는 출석률 제고를 위해 평소 본회의 참석이 저조한 의원들에게 의장명의의 ‘출석 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무언의 압박을 가한다는 복안이다. 또 회기 중 발간하는 국회공보에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 현황을 게재하고,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회기가 끝날 때는 출석률이 양호한 의원들에게 표창장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출석이 부진한 의원에게는 금전적·도덕적인 불이익을 주고,의정활동에 열심인 의원에게는 메리트를 주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국민회의는 자체적으로 원내행정 기획실에서 소속 의원들의 출결상태를 점검,출석률을 높이는 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국감기간 중 활동이 없었던 의원들로부터 국감활동 지원비를 회수한 것도 이례적이다.국감 현장을 지키지 못한 의원 100명으로부터 환수한 활동비는 4,200만원.주로 지방출장에 따른 항공료·숙박비·식비 등이다. 국회가 이같은 원칙을 천명하고 나선 데는 시민단체의 감시 활동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 제2건국위 본격 가동­오찬 간담회 무슨 얘기 오갔나

    ◎金 대통령 “결단코 정치 이용 없다” 관개혁 선행 강조/邊 공동위원장 “세간 물의 일으켜 죄송” 깨끗한 활동 다짐/金 총리 “21세기 손색없는 조국 건설 도와 달라” 14일 金大中 대통령의 제2건국위 관련인사 초청 오찬 간담회는 오전 12시부터 시작됐다.이날 행사는 우선 金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이어 오찬 및 간담회순으로 진행됐다.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 동안 邊衡尹 제2건국위 대표공동위원장으로부터 제2건국위의 활동 방향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金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2건국운동을 절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면서 민·관의 합심을 호소했다.특히,제2건국운동에서 무엇보다 관의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金대통령과 참석자들간의 간담회 요지. ●金대통령=모든 분야에서 새출발을 위해 제2건국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조금도 흔들림 없이 이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이는 결단코 정치활동이 아닙니다.내가 일생의 소신을 바꿔가며 관변단체를 만들거나 정치에 이용하겠습니까.제2건국운동은 순수 민간,또는 관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양쪽이 합심해야 합니다.또 이것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이 개혁돼야 합니다. 관의 상층부는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지만 중하위 공무원은 그렇지 않아 국민들이 이를 잘 느끼고 못하고 있습니다.과거에는 관은 관계없고 민간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국민 앞에 내놓고 관·민이 힘을 합쳐 개혁해야 합니다. ●邊衡尹 공동위원장=세간에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변명하지 않겠습니다.앞으로 우리 할 일을 깨끗하게 해 나가겠습니다.23일 전체 보고회의에서 다시 종합적으로 보고하겠습니다.내년에는 이 운동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므로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십시오. ●金鍾泌 총리=제2건국운동은 대통령께서 강조했듯이 순수한 국민운동입니다.21세기에 손색없는 조국을 만들려는 대통령의 의욕에 여러분의 정성어린 도움을 바랍니다.국민의 이해 속에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을 정당하게 이끌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趙完圭 공동위원장=제2건국운동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정리했습니다.정치적 이용 운운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에 달려 있습니다. 개혁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과제를 발굴하면 국민들도 따라올 것입니다. ●韓相震 위원=제2건국은 나라의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제2건국 이념의 근거를 삼기 위해서는 신뢰가 중요합니다. ●楊淳稙 공동위원장=이제 시대적 변화도 있어서 민주주의의 이념, 국체에 대한 국민의식이 결여돼 있습니다.외국은 초등학교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민주시민교육을 하고 있습니다.제2건국운동을 위해서 우리도 이같은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姜汶圭 공동위원장=순수하게 기본을 바로 세우는 국민운동을 우리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대통령께서 제2건국운동의 7대과제를 설정해주셨는데 그 다음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국민과의 연결고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고 접근해야 합니다.잘못하면 하향식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金光雄 위원=공공부문 지도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잘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 뿐만 아니라 성공사례도 발표해서 사기를 진작시킬 때 개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金대통령=처음 제2건국운동을 말하면서 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할까도 했지만 정치적 목적이란 오해가 있어 지금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의식개혁운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공무원의 개혁은 사정과 표창의 방법이 있습니다.그러나 자발적으로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무원이 되도록 하는 새로운 의식개혁이 중요합니다.공무원 의식개혁 하나만 잘돼도 50년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 될 것이며,그러면 국민들도 달라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베트남을 다녀와 만날까도 했지만 중요한 일이어서 먼저 뵙고 떠나고, 23일 좋은 안을 논의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 교통봉사상 대상 崔大鳳씨/대한매일신보사 제정

    ◎白南出·卓榮命씨 등 18명 선정 대한매일신보사가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교통봉사상 올 수상자 18명(대상 1,본상 5,장려상 10,특별상 2)이 14일 확정됐다. 올해로 8회째인 교통봉사상 대상은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18년째 문화방송 교통통신원으로 활동하며 안전운전 계도에 앞장서 온 崔大鳳씨(51·서울 은평구 증산동 162­22)에게 돌아갔다.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과 함께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단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고속철도건설공단 신공항건설공단 홍익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공항진흥협회 전국화물차운송사업공제조합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 13개 교통관련 단체가 행사를 후원했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11시 대한매일·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崔大鳳(개인택시 기사 문화방송 교통통신원회 회장) ●본상 ▲도로 白南出(47·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철도 卓榮命(57·서울지방철도청) ▲육운 朴云洙(57·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공제조합 총무부장) ▲안전 李重宰(36·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항공 姜相俊(47·한국공항공단 전파탐지부)●장려상 ▲도로 元根寧(33·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金顯世(39·건교부 도로심의관실 도로구조물과) ▲철도 李大山(54·철도청 서울기관차사무소) 宋壽浩(47·철도청 안전관리관실) ▲육운 金容昊(51·서울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운전기사) 姜永植(48·동부고속 여객운송팀) ▲안전 魯允泰(광신고속 운전기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항공 李根成(49·대한항공 운항본부 운항훈련원 선임기장) 金炳喆(45·아시아나항공 운항관리팀장) ●특별상 申永煥(65·서울 서초구 반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河濟俊(59·한국정보통신주식회사 대표이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