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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포상지침 ‘오락가락’

    정부 포상 운영이 제멋대로다. 무분별한 포상남발을 방지한다고 포상규모를 대폭 축소한 지 1년만에 공무원 사기진작을 이유로 다시 포상규모를 늘리기로 했다는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2일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공무원 포상규모를 97년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세부기준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모범 공무원 포상 등 각종 포상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6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모범공무원 포상대상자에 기존의 일반 하위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기능직 공무원도 대거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3,600명이 받았던 연말 우수공무원 포상 등 정기포상은 800명이 더 늘어난 4,400명이 받게 된다.8월말 현재 1,388명이 이미 정기포상을 받은 상태다. 재해복구 유공 등 당면업무 추진을 잘한 유공공무원 포상 등 수시포상도 지난해 1,200명에서 800명이 늘어난 2,000명으로 늘게된다.8월말 현재 613명이 이미 받았다. 장관,시·도지사 표창 등 정부포상 이외의 부처별 자체 표창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4대 국정개혁을 마무리하는대로 연말쯤 민간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개혁 유공자 포상도 적극 검토 중이다.그러나 이같은 포상확대 방침은 정부포상의 영예성을 감안할 때,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박현갑기자
  • 퇴직교원 2만7,525명 포상

    정부는 31일 명예 또는 정년퇴직한 교원 2만7,525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년퇴직 교원은 9,814명,의원퇴직 571명,명예퇴직 1만7,140명이다. 국민훈장의 경우,무궁화장은 경상대 서영배(徐永培) 전 총장 등 5명,모란장은 서울 대치초등학교 이명숙(李明淑)교장 등 106명,동백장은 부산 동부교육청 이현술(李鉉述)교육장 등 7,732명,목련장은 대구 시지중 최용범(崔鏞範)교감 등 3,992명,석류장은 인천 석천초등학교 김형달(金炯達)교사 등 4,565명이다. 광주 전남공고 정병희(鄭秉熹)교감 등 4,581명은 국민포장을,대전 유성농고 이병도(李炳道)교감 등 2,675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경기 신안중 최태술(崔泰述)교감 등 2,067명은 국무총리 표창,강원 강원중 김성용(金聖用)교사 등 1,802명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훈·포장과 표창장은 소속 기관별 퇴임식에서 시·도교육감이나 대학 총·학장이 전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공직자 선행 사례집 나왔다

    감사원이 30일 공직사회 모범선행 사례 모음집을 발간했다. 책자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감사원이 전국의 행정관서를 감사하면서 발굴해낸 102건 가운데 76건의 모범 공무원 및 부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은 머리말을 통해 책자에 소개된 공무원들이 “분야와 내용은 다르지만 맡은 바 직무수행에 열정과 노력을 쏟은 공직자들”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직분을 다하는 공직자를 찾아 포상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발굴한 모범선행 공무원 가운데 2명은 대통령 표창을,7명은 감사원장 표창을,10명은 소속 부 장관 표창을,14명은 기관장 표창을 받았으며,35명은 연말에 포상할 예정이다.또 2명은 모범공무원에 선발됐고 2명은 인사우대를 받게됐다. 감사원은 모범선행 사례 모음집 3,000부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각급도서관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 식품위생업소 화장실 ‘업그레이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서울시내 음식점과 유흥업소의 화장실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30일 시내 음식점과 유흥업소의 화장실을 내·외국인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국제수준으로 고급화하기 위해 단계별 기본계획을 수립,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두달동안 구청 및 동사무소 직원들을 동원해 모두 13만3,217곳(일반음식점 11만1,420곳,휴게음식점 1만3,751곳,유흥주점 1,459곳,단란주점 6,587곳)의 식품위생업소를 직접 방문,시설수준과 면적등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각 구청 생활복지국장을 책임자로 하는 지역책임제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용빈도가 많은 지역부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중 폭25m 이상의 대로변과 상업지역 안에 위치한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개선을 유도한 뒤 2001년에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주거지역의 업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모범업소의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융자해주는 식품진흥기금의 이자율을 현재의 7%에서 3%로 대폭 인하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위생업소 단속에 따른 과징금으로 조성되는식품진흥기금은 모두 750억원 규모로 이미 융자된 330억원을 제외하고 현재420억원 정도가 남은 상태다.또 분기별로 100개 안팎의 우수 화장실 보유업소를 선정해 모범업소로 지정·표창하는 한편,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점검을 면제해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올 독립유공 표창 安武商씨 일제때 친일파

    올해 광복절에 항일투쟁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람 가운데 1명이 3.1의거 이후 면장과 경남도 평의원을 지낸 친일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야 독립운동사연구가인 추경화(秋慶和·48·경남 진주시 신안동)씨는 29일 “지난 광복절에 항일투사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남 의령군 지정면 봉곡리 출신 안무상(安武商·1927년 작고)씨는 일제 치하인 지난 1925년부터약 3년간 의령군 지정면장으로 근무했으며 경남도 평의원(현 도의원)을 지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추씨는 일제 당시 총독부산하 각 기관 직원명부를증거자료로 제시했다. 정운현기자
  • “83년 光州요양원 100명보건소 강요로 불임수술”

    한나라당의 김홍신(金洪信)의원은 22일 “지난 83년 정신질환으로 광주광역시 은성요양원(현 은성복지회)에 수용됐던 원생 100명(남자 60여명,여자 40여명)이 강제로 불임수술을 받았다”면서 이들 가운데 40여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수술은 보건소 등 정부기관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김의원은 지난 19일 6개 정신지체장애인 수용시설에 수용된 66명의 원생이 83년부터 98년 사이에 강제 불임수술을 받았다고 폭로했었다. 김의원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을 한 유모씨(남·44)는 “83년 은성요양원에수용됐을 당시 보건소 직원들이 나와 수술을 받으라고 했다”면서 “강제로수술받은 사람들 가운데 17살된 남자 아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유씨의 증언에 따라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은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설명하고 당시 광주 동구보건소 직원의 말을 빌어 “각 보건소에 불임수술 목표량이 할당됐고,실적 우수자에게 표창,해외여행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 때문에 보건소는 집단 시술이 가능한 사회복지시설을 주로찾아가 강제로 불임수술을 했다”면서 “동구보건소가 은성요양원에 시술을갈 때는 공식적인 출장 결재를 받고 갔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소방시설물 부실관리 단속 강화

    행정자치부는 18일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건축주와 방화관리자를 모두 소방법상 방화관리업무 태만혐의로 입건조치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건물주 스스로 자체 소방시설과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 전원을 꺼두거나 고장시설을 고치지 않는 사례들이 최근 씨랜드 참사 등의 화재사건에서 나타났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방침을 정하고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지시했다. 소방관서는 앞으로 소방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지에 대해 연중 불시 확인작업을 벌이게 된다. 행자부는 ‘119 주민신고제’를 도입해 불량 소방시설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들에게는 표창과 특별상품을 주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한원영씨 8·15광복이후 신문소설연구서 펴내

    신문소설의 재미는 혀끝으로 핥아서 얻어지는 가볍고 얕은 맛에 있고,문예지소설은 어금니로 씹어서 얻어지는 무겁고 깊은 맛에 있다고들 한다.부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다양한 층을 독자로 하는 특성상 얼마간의 통속성을 인정하는 데서 나온 말들일 것이다.최근 나온 한원영의 ‘한국현대 신문연재소설연구’(국학자료원)를 읽고 있노라면 이런 얘기들을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있게 된다.이 책은 8·15 광복 이후 신문소설을 다룬 본격 연구서지만,여기서 언급한 신문소설사(史)의 에피소드들도 그냥 지나쳐버리기에는 아깝다. 현존하는 중앙일간지로 해방 이후 처음 소설을 연재한 것은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이다.46년 5월15·16일 이틀 동안 안회남의 ‘봄(紅桃花이야기)’을 나눠 실었다. 신문소설사에서 가장 큰 스캔들을 남긴 것도 54년 정비석의 ‘자유부인’을 실은 서울신문이다.전후의 방종과 퇴폐상을 묘사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대학교수를 모독했다”는 황산덕 서울대교수와의 공개 설전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자유부인’논쟁은 또산업경제신문이 4월1일자에 사회면톱으로 “황교수와 정씨가 다방에서 격투를 벌여 정씨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만우절 특집’기사를 싣는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62∼63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박영준의 ‘결혼학교’는 주인공을 영화계의스타 네사람으로 모델을 삼았다.문정숙과 신성일(현재 이름은 姜申星一)·엄앵란·김향이가 그들이었다. 홍성유의 데뷔작으로 58년 한국일보에 연재된 ‘비극은 없다’도 삽화를 맡은 우경희 화백이 여주인공의 얼굴을 인기배우인 김지미를 모델로 삼아 화제가 됐다. 손창섭은 68년 동아일보에 ‘인간공장’을 연재키로 하고 초고까지 만들었으나,허겁지겁 ‘길’을 대신 내보내야 했다.‘인간공장’에서 중학교 입시제도가 가져다주는 폐단을 그리려고 했으나 연재에 들어가기 직전 중학입시제도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박용구가 63∼65년 경향신문에 연재한 ‘계룡산’은 연약한 여인들을 색욕의 제물로 삼는 사이비 교주 이야기가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검찰에입건되는 등 처음으로 외설시비를 불러일으켰다.중앙일보는 95년 정신과의사 김정일의 메디컬 사이코 스릴러 ‘미로찾기’를 싣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가장 오래 연재된 신문소설은 69∼77년 조선일보에 실린 월탄 박종화의 ‘세종대왕’으로 2,456회다.이어 황석영의 ‘장길산’이 74∼84년에 걸쳐 한국일보에 2,092회를 실어 뒤를 잇는다.월탄은 54∼57년 ‘임진왜란’을 서울신문과 조선일보에 동시에 연재하는 기록도 남겼다. 물론 신문소설의 개념을 이렇듯 사소한 에피소드만으로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한국문단에서 신문은 아직까지도 소설,특히 장편소설의 가장 중요한 발표창구다.신문을 통해 발표되어 문학사에 길이남을 작품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게다가 종합일간지의 경우 최근에는 통속화 경향도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퇴직교원 2만7,202명에 훈장·표창

    정부는 16일 30년 이상 재직하다 정년 또는 명예퇴직하는 초·중등 교원 2만733명을 포함,2만7,202명에게 훈장 및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2만7,000여명의 교원이 퇴직하면서 국민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한꺼번에받기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교육부는 “오는 31일로 교원 정년이 62세로 단축됨에 따라 지난 3월 이후퇴직하는 2만7,532명 가운데 이미 훈장 등을 받은 330명 이외 2만7,202명이훈·포장을 받는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31일 시·도 교육청별로 열린다. 국민훈장 가운데 모란장(재직 연수 48년 이상)은 57명,동백장(〃 40년 이상) 7,677명,목련장(〃 37년 이상) 3,936명,석류장(〃 33년 이상) 4,506명,국민포장(〃 30년 이상) 4,557명이다. 나머지 대통령 표창(〃 28년 이상∼30년 미만) 2,656명,국무총리 표창(〃 25년 이상∼28년 미만) 2051명,교육부장관 표창(〃 15년 이상∼25년 미만) 1,762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의 정년 단축이 논의되던 지난 해 9,486명과 지난 2월 2,270명을 비롯,정년이 확정된 오는 31일까지 모두 3만9,288명이 정년 또는 명예퇴직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97년 5,294명,96년 5,484명의 퇴직 교원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수치이다. 한편 초·중등 교원과 함께 퇴직하는 대학 교원 334명 가운데 무궁화장 5명,모란장 49명,동백장 55명,목련장 56명,석류장 59명,국민포장 24명 등 323명도 훈·포장을 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부산금정구 상벌제 도입…불성실 공공근로자 ‘옐로카드’

    공공근로사업에도 ‘상벌(賞罰)제’가 도입됐다.부산 금정구는 13일 공공근로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는 표창하고,불성실 근로자에게는 옐로카드를 준뒤 중간에 퇴출시키는 상벌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근무태도가 우수한 모범 공공근로자를 추천받아 사업이 종료되는 9월과 12월말에 각 5명씩을 선출,표창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공근로자가 일하는 도중 술을 마시거나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는등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경우 먼저 옐로 카드로 경고조치하고 두번째 적발되면일자리를 박탈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보도 블록 교체작업장에서 일하다 근무지를 이탈했거나 음주를 하다 적발된 9명에 대해 옐로 카드를 주는 등 경고조치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경찰 ‘외근성과 통장’ 등장

    서울 노량진경찰서가 지난 6월부터 ‘신나고 보람찬 외근 성과 관리프로그램’을 도입해 화제다.관내 22개 파출소에 근무하는 417명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다. 담배꽁초 투기범 등 경범죄에 대한 스티커 발부에서부터 강·절도범 검거까지 근무실적을 날짜와 함께 컴퓨터에 기록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달마다 성적이 우수한 30명을 골라 ‘인사 요청 상품권’도 준다.6장을 모은 사람은 서장에게 보직 변경이나 전출 등 인사 요청을 할 수 있는 권리도주어진다. 경찰관들은 ‘외근 성과 보람통장’을 받아 근무실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있다.노량진경찰서는 6월 근무실적을 토대로 지난달 초 서장 표창 5명 등 37명에게 상을 줬다. 1등은 기소중지자 9명을 붙잡아 96.5점을 받은 대방파출소 서용운(徐龍云·41)경장이 차지했다.0점을 받은 직원도 더러 있다. 한 경찰관은 “이 제도가 생기면서 더 열심히 근무하게 됐다”고 제도의 효과를 평가했다. 조선호(趙鮮鎬)서장은 “경사 이하 직원들의 인사자료는 통장 실적만 활용하겠다”고 선언,공정한 인사관리를약속했다.서울경찰청은 이 프로그램의성과가 좋으면 서울시내 모든 경찰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행자부, 수해 자원봉사 학생도 정부표창

    수해현장에서 꾸준히 복구활동을 해온 자원봉사 학생들도 정부 표창 수여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수해복구활동을 한 자원봉사 학생들에 대한 포상방안을강구하라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의 지시와 관련,“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내주 중으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같은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하고 대상자 선발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행자부는 수해지역에 설치된 자원봉사 임시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하는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중·고교 학생들의 경우 사회봉사활동 점수를 받기 위해 참석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수년간에 걸쳐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거나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될 만한 사례가 있는 경우 등 봉사활동내용을 세밀히따져 포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를 입은 수해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편 사람은 지난 4일부터 10일 현재까지 모두 2만2,660명이며 이 가운데중·고교생은 2,700여명이며 나머지는 대학생과 주부,회사원 등 일반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李건교“사전예방적인 치수대책 추진”

    10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올해 30번째 국무회의에서는 정부의 수해복구 현황과 향후 대책이 중점 논의됐다.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10개의 수해관련 부처 장관은 ▲이재민에 대한 세제·금융 지원 ▲농산물 가격안정 ▲공장 및 에너지 시설 복구 방안 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장관은 “앞으로 10년 단위로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사전예방적인 치수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짧은 기간동안 효과적으로 피해를 복구한 주민과 공무원·군인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제부터는 정부가 항구적인 대책을준비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연천에 가보니 강둑에 2.5m 높이의 제방을 쌓아서 물이 넘치지 않도록 했지만,시가지 배수 관리가 안돼 물바다가됐다고 하더라”면서 “큰 건 막았지만 작은 데서 당한 것”이라고 주의를당부했다.김대통령은 또 “수해복구에 정부가 1조400억원을,지방자치단체가5,600억원을 지원한다는데,지자체가 부담할 부분을 확실히 확인한 다음복구사업을 추진해야 제대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방학기간중 방한한 일본 학생들이 수해복구를도와줘 이재민들이 고마워 울었다는 보도가 있더라”고 소개한 뒤 “일본도해마다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한국과 같은 집단적인 자원봉사는 본 일이 없다고 하니,행자부와 교육부에서 집단 봉사자들을 표창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라”고 지시했다. 안건 심의가 끝난 뒤 김대통령은 “정부 문서에 국한문을 병기하도록 했는데 국무회의 안건을 보면 한글만 쓰거나 한자만 쓴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한자를 쓸 경우에는 반드시 한글 뒤에 괄호를 하고 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정해주(鄭海주)국무조정실장에게 “각계에서 행정규제개혁이 된다,안된다 논란이 많은데,무리한 주장도 있지만 일부 참고할 점도 있다”면서 “규제개혁 이행 상황을 점검해서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행정사법시행령개정안 ▲재해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 ▲정책기획위원회규정개정안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원자력법시행령개정안 ▲새천년준비위원회규정개정안 [일반안건]▲심각한 한발 또는 사막화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국가 등 일부 국가들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 비준안 ▲99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재해복구비) ▲99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주민등록증 일제갱신 추가지원금)이도운기자 dawn@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1회)-춘천권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이 22일 확정 발표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도시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해당 자치단체들은 자연보전과 개발을 조화시킬수 있도록 청사진을 새로 짜느라 분주하다.권역별 실정과 개발 전망을 점검해본다. 강원도 춘천권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그린벨트가 마침내 해제된다.지난73년 지정된 뒤 26년만이다. 춘천시 도시계획구역 면적의 88%가 그린벨트라는 점만으로도 발전에 얼마나큰 족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춘천지역은 그린벨트에 따른 규제로기반시설 부족과 함께 역점 추진분야인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생물산업 등지식기반산업이나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시설물 유치가 불가능했다.더군다나 대부분 지역은 북한강 상류로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도시공원,농업진흥구역 등으로 묶여 2중 3중의 규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그린벨트 해제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여 춘천지역의 발전이 한단계 도약할 것은 분명하다.건물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도심이 과밀화된 기형적인 도시에서벗어나 시가 꿈꿔온 도심 균형개발과 쾌적한 전원도시 조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당장 그린벨트 규제로 속앓이를 해온 삼천동으로 성수학원 이전과 원창리 춘천기능대학 설립도 가능해졌다.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 그러나 춘천의 미래는 수십년동안 억제된 주민 요구와 보존이라는 명제를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춘천시는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해발 200m이하인 토지는 도시계획구역으로개발하고 나머지는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으로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무조건적인 해제보다 보전과 개발을 병행하는 계획을 세워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 7·8등급 이상인 지역과 해발 200m이상 임상이 뛰어난 지역은 보존지역으로 지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경지정리가 잘된 농지나 지목상 논 밭으로 농경지가 집단화된 지역은 생산녹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읍·면 소재지와연계되고 시가지에 인접한 지역은 주거지역이나 시가지 조성구역으로 지정,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권의 임야면적은 전체의 80%에 달해 60%를 보전녹지로 묶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크다. 당장 호수와 하천 양안이 포함되면 춘천권은 신북읍과 서면 동면 등 상당지역이 또다른 규제로 묶일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김천주(金千珠) 춘천권 그린벨트 철폐 추진위원장은 “그린벨트 해제는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수십년간 규제속에 살아온 주민들에게 또다른 족쇄를 채우는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품질관리원 출장소 구조조정 영향 인력난 허덕외국산 수입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마구 둔갑해 판매되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생산자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일선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가 지난해 단행된 기구통합과 인력감축으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바람에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활동 등 업무추진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농관원 영남지소 의성·군위 출장소의 경우 지난해 7월 구조조정때 의성과군위지역에 각각 있던 농산물검사소 출장소와 농업통계사무소 출장소 등 4개기관이 하나로 통합됐다. 전체인원은 42명에서 27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관리 대상지역은 종전의 2배로 늘어났다. 업무도 농산물의 검사와 각종 농업 통계조사 위주였으나 ▲농산물의 안정성관리, 품질인증,규격출하 ▲환경농업 및 유전자 변형 농산물 관리 ▲각종 농산물 시험·조사 및 연구 등이 대폭 추가됐다. 특히 각종 수입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 전문요원 8명이 2개 지역 701개업소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산 마늘과 고추가 의성지역의 농·특산물인 ‘의성 마늘’과 ‘의성 고추’로 둔갑,대량 판매되고 있어 농민과 소비자들이 대책마련을요구하고 있다. 농관원 문경·예천출장소도 여건은 마찬가지.단속요원 8명이 외국산 농수산물 취급업소 1,190곳을 관리하고 있으나 단속은 사실상 형식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사리와 콩 등 대부분의 수입 농산물이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은 채 판매돼 소비자들과 상인간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주·봉화출장소도 단속요원 7명이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 1,200여곳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는 등 정상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관원 출장소 관계자들은 “구조조정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생산자와 농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 저하로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경찰은 士氣 먹고 산다 ‘당근이 채찍보다 낫다’ 조창래(趙昌來) 대구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은 사기를 먹고 산다’며 범인검거 때마다 즉시 표창과 상금을 주는 파격적인 즉상제도를 도입,호응을 얻고 있다.일선 경찰관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를 독려하기 위해 채찍보다는 당근을 선택한 것. 올들어 지금까지 범인 검거공로 등으로 표창과 상금을받은 경찰관은 모두700여명으로 대구지역 전체 경찰관의 16%에 이른다. 대구경찰청은 최근에도 지난 10일 발생한 북구 산격동 주공아파트 강도사건등을 해결한 경찰관 21명을 무더기 표창했다. 대구경찰청은 즉상제도 도입이후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져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살인·강도 사건의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20∼30% 감소한 반면 범인검거율은 1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청장은 “즉상제도로 경찰관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능동적으로 일하는 경찰관은 즉시즉시 발굴해 표창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공무원 임용 ‘산 넘어 산'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않은 임용대기자가 경기회복에도불구하고 경북도내에서만 168명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시·군 중 영덕·봉화·군위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모두 168명의 채용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중 25명은 지난 97년 5월18일 채용시험에 합격해 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2년을 넘겼다.19명은 오는 9월21일로,58명은 11월9일로 각각 임용 2년째를 맞는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정원과 별도로 임용할 수도 있으나,기관장이 판단해 2년을 넘긴 후보자를 또 다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조항을 적용,이들에게 1년 연장조치를 했거나 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태가 초래된 이유는 도내 시·군이 인원 증감에 대한 정확한 예측없이 신규 채용을 한데다 지난해이후 자치단체 구조조정에 따라 정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도내 23개 시·군이 올해 638명을 감축하는 등 3년동안 1,878명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신규임용 대기자의 채용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군별 임용대기자는 영주시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김천시 20명,포항시 19명,울진군 17명,청도군 14명,울릉군 11명,상주시 10명 등이다.구미시와 청송군 각 9명,경주시 8명,의성군 6명,경산시 5명,고령군 4명,칠곡군 3명,영천·안동·문경시와 예천군이 각 2명,성주와 영양군이 각 1명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경찰청, 신창원 검거유공자 6명 특진

    경찰청은 21일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한 유공자 중 6명을 1계급 특진시키고48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특진 대상은 신이 은신한 아파트 베란다와 출입문으로 들어가 신을 직접 체포한 순천경찰서 이만근(李萬根·46)경사,정종인(鄭鍾仁·39)경장,김광원(金光元·37)경장,김석빈(金晳彬·43)경장,장진식(張珍植·30)순경과 제보자의전화를 빈틈없이 처리한 서울경찰청 112지령실 최은(崔銀·29·여)순경 등 6명이다. 대통령 표창 대상자는 검거 현장을 직접 지휘한 순천서 수사과장 김진희경정,형사계장 박종식경감 등 4명이다.순천경찰서는 관서표창을 받는다. 경찰청은 또 제보자 신고에서부터 검거에 이르기까지 신속한 연락으로 경찰의 공조를 이루는 데 주요 역할을 했던 서울 112 신고센터,서울경찰청,전남경찰청,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 7명에 대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을 검거할 당시 아파트 주변에서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경계를펼친 경찰관 11명은 행자부장관 표창을,현장에 출동한 경찰 중 공로가 있는경찰관 24명과 서울112 신고센터 근무 경찰관 1명은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다.신의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신고자 김모씨(29)에 대해서도 포상금 5,000만원과 경찰청장 표창을 주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흔들리는 ‘대우神話’…金宇中회장의 32년 경영인생

    김우중(金宇中) 신화가 날개를 접는가. 김우중 대우회장은 19일 자신의 소유지분 전체를 포함,10조원 규모의 재산을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키로 하는,‘그룹생존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자동차 부문을 정상화한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도 약속했다.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에서 모든 것을 거는 초강수의 배수진을 친 것이다. 그의 경영사는 도전과 모험으로 점철돼왔다.무서울 정도의 저돌적인 경영전략은 물론 위기를 동반했다.그러나 고비 때마다 승부사답게 과감한 돌파력으로 극복해왔다. 30세의 패기만만한 청년 김우중이 500만원으로 서울 명동의 20평짜리 허름한 사무실에 대우실업이라는 작은 무역회사를 차린 것은 67년 3월22일.청년김우중은 수출출드라이브 정책을 등에 업고 설립 이듬해인 대통령 산업표창을 받^^ 등 무역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72년 국내 무역실적 2위에 오르면서 그의 경영인생은 본격적으로 꽃을 핀다. 이듬해 한해동안 대우기계 신성통상 동양증권 대우건설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인수했다.76년 한국기계(대우중공업),78년 옥포조선(대우조선) 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등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기업들을 손으로 쓸어담으며 그에게운명처럼 다가온 세계경영의 기반을 닦았다. 창립 26주년 기념일인 93년 3월22일.그는 세계경영을 선포했다.신흥시장 승부론,무국적 기업,인수·합병(M&A)제국 등 다양한 수식어가 뒤따랐다.특유의 공격적인 경영철학과 탁월한 수출·금융 노하우,70년대 고도성장기와 함께했던 경영경험이 건실한 밑거름이 됐다. 세계경영의 현장엔 항상 그가 있었다.그는 투자계획이 수립되면 그곳으로날아가 대통령이나 국왕 등 최고권력자와 독대(獨對)해 승부를 걸었다. 외국 언론들도 몽골제국 이후 800년만에 황인종들이 다시 유럽을 공략하기시작했다며 그를 20세기 징기스칸이라는 의미로 ‘킴스칸’이라 부르기도 했다.세계경영을 선포할 당시 대우의 해외네트워크는 150개였으나 지난해말에는 해외법인 396개를 포함,무려 600여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세계경영은 원점으로 돌아서고 있다.세계경영의 여파로 대우는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고 그의 경영책임론까지 내부에서 제기돼왔다.대우 관계자는 “김회장 자신도 대우의 회생이 우선이며,경영권과 관련해 아무런 사심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우중은 기업을 일구려는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신화였다.세계경영의 철학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그러나 이제 자신과 대우의 생존을 위해 정반대의 선택을 하게 됐다.기업을 닥치는대로 팔아야 할 시점에 서있게 된 것이다. 32년동안 드라마틱한 경영인생을 살아왔던 그가 이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며,또 다른 ‘대우드라마’를 준비하는 듯하다. 김병헌기자 bh123@
  • 신창원 수사 이모저모

    경찰은 19일 탈옥수 신창원(申昌源)의 일기를 공개하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S빌라에서 2억9,000만원을 강탈당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해주는 등 신이 2년6개월 동안 저지른 탈주 및 도주,강·절도 등 범행 전모에 대한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경찰 특별수사팀장인 김명수(金明洙)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은 이날 오후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예식장 업주인 김모씨(51)가 지난 5월31일 S빌라에서 인질극을 당한 끝에 2억9,000만원을 털린 피해자이자 다량의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소유자”라면서 “사회적 파장을 고려,CD 출처를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차장은 청담동 주변 다른 집들이 신에게 절도를 당했을 가능성에 대한수사착수 여부에 대해서도 “신으로부터 어떤 진술도 받은 바 없어 수사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거액을 털린 김모씨가 사는 청담동 S빌라 주민들은 “김씨는 평소 요란하게 부자 행세를 하지 않았다”면서 놀라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가을 이곳으로 이사온 김씨는 부인,두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이날오전 모두 집을 비웠다.경비원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회사에 출근한다고 나갔으며 부인은 1시간 뒤 두 딸을 데리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에 지어진 빌라는 90평짜리 복층 건물로 모두 6가구가 살고 있으며현재 7억∼8억원 정도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신에게 거액을 빼앗긴 뒤 곧바로 보안 시스템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1호에 사는 이모씨(60)는 “경비원이 24시간 순찰을 돌지만 대부분 개인적으로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김씨는 지난 6월초 쯤에 세콤을 설치한 것으로 안다”면서 “3년전 모 건설회사 회장도 도난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강남의 예식장은 3층 건물로 강남의 부유층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해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예식장에는 직원들이 모두 휴가를 떠나 직원이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예식장 사업 등록자는김씨가 아닌 오모씨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특별조사팀은 신의 일기장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자 오후 3시20분쯤 일기장 전문을전격 공개했다. 교도관에 대한 비판 등 일기장 일부 내용이 일방적인 신의 입장에서 쓰였다며 검찰이 공개를 자제해 줄 것을 경찰측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계속된 의혹에 시달리다 결국 전문 공개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순천경찰서 직원들 사이에 특진을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지난 16일 신을 검거할 당시 투입된 인원은 모두14명이지만 1계급 특진자는 통상 6∼7명선이고, 나머지는 尹酉??? 장관 표창 등 포상자로 제한되기 때문. 직원들은 “신을 검거하는데 출동한 직원들은 파출소 인력을 빼고도 37명”이라며 “특진자는 6∼7명으로 압축된다는 설이 파다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6일 신 검거 소식을 타전하면서 중세 영국의 전설에나오는 의적 ‘로빈후드’로 지칭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강하게 반발하는등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세계적인 통신사에서 사람까지 죽인강도를 ‘한국에서 영웅취급을 받고 있다’고 허위보도, 한국 국민뿐 아니라각고의 노력끝에 신을 검거한 경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마포구, 각 부서와 동사무소 연결

    마포구(구청장 盧承煥)는 구청 각 부서와 동사무소를 연결해 직원들의 대민전화친절도를 서로 체크하는 제도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구청 각 부서 및 동사무소에서는 하루 2차례씩 불시에 상대 부서에 전화를걸어 직원들의 전화응대 태도 등을 서로 점검하게 된다. 이어 해당 부서장은 직원들에 대한 평가결과를 지도점검표에 기록해 매주한차례씩 상대 부서장과 회의를 갖고 자기 부서의 우수사례 및 상대 부서의미흡한 사례를 서로 교환,잘된 점과 잘못된 점에 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 제도의 특징은 서로 연결된 부서 가운데 한 부서의 평점이 낮게 나오면아무리 좋은 평점을 받은 부서라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때문에상대 부서 직원들의 전화응대 태도를 늘 주시하게 되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들의 응대에도 항상 조심하게 된다. 친절봉사반의 구본수 팀장은 “상호 연결된 두개의 부서가 동시에 좋은 평점을 받으면 구청장 표창을 받게 된다”면서 “이 제도를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예상외로 좋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오늘의 눈] 생보·투신사 공개의 해법

    생명보험회사 공개문제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정부 부처간 말이 다르자지난주말 금융감독위원회로 발표창구가 단일화되더니 생보사 공개문제를‘시간을 두며 검토한다’는 재경부 입장은 쑥 빠져버리고 공개를 기정사실화하는 금감위의 목소리만 남는 분위기이다.그런가 하면 정부는 투자신탁회사까지 공개를 시키는 쪽으로 불을 더 지피는 양상이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이어 대부분 재벌 산하의 생보사와 투신사가 공개될 경우 이들이 얻을 공개와 주가 차익은 수십조원에 이를 것이다. 경제부처 관리들은 사실 생보사 공개가 투신사 공개까지 확대되는 이유를잘 모르겠다고 의아해 한다.아마도 정부는 ‘앞으로 생보사의 주주와 계약자간의 자산을 분리해 투자신탁회사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 공개할 것이다’‘따라서 투자신탁회사도 공개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모양이다.10년 전당시 6공정부 초기에 결정된 생보사 공개문제는 정부 내에서도 ”첫 단추가잘못 끼워졌다”고 반대,공개가 미뤄진 사항이었다.주주보다는 계약자의 공(功)이 큰 생보사에서주주에게만 떼돈을 몰아주는 공개를 허용치 말자는 것이다.투신사도 따라서 공개를 불허해 왔다. 앞으로 투신사와 생보사의 공개 전 자산재평가 차익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주주와 계약자간에 나눌 수 있다고 치자.그러나 공개 후 주가 상승은 모두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생보사와 투신사의 고객자산이 늘어가는 데 편승해 주주들이 주가 차익을 챙길 경우 불형평성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의 생보사와 비슷한 일본 생보사들도 해법이 없어 상장을 못한 터에 우리 정책당국자들이 기발한 수를 낸 것도 아니지 않는가.게다가 적지않은 경제부처 관리들이 여전히 “생보사와 투신사를 공개시키지 말아야 한다”는주장을 펴고 있다. 삼성자동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생보사 상장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또 기업공개에 따른 투명한 경영등 장점을 무시하려는 것도 아니다.다만 혹시라도 10여년간 나름대로 이유가있어 연기된 사항을 삼성차문제로 동시에 바꾸게 되면 또 다른 의혹사건을잉태,후대에 볼썽사나운 일이 터질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상일 경제과학팀 기자 bruce@]
  • [‘99 자랑스런 공무원](끝)동수원세무서 6급 吳鎔吉씨

    “세무서의 높은 문턱을 친절로 낮추고 싶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기만 한 세무서.동수원세무서 오용길(吳鎔吉·42·6급)씨는 세무서의 이미지를 바꿔 ‘가고 싶은 세무서’를 만들고 싶어하는 공무원이다.그의 무기는 친절. “20년전쯤 아내가 세무서에 갔다 오더니 불친절하기 짝이 없다고 치를 떨더군요”라고 오씨는 회고한다.오씨가 친절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오씨는 공무원들의 친절운동과 관련한 신문 기사와 문건을 스크랩하고 이를 동료에게 전파하는 등 개인적으로 친절을 위한 노력을 거듭해왔다.직속상관인 최영갑(崔泳甲)총무과장도 “민원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데는 남다른 사람”이라고 평가할 정도. 개인적인 차원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 오씨가 친절을 제도화하기 위해 제안한 것이 ‘민원해결관리제’이다.이 제도는 복잡하거나 장기적인 민원에대해 ‘민원해결신청서’를 받아 책임자인 과장과 주무·차석 세사람이 팀을 구성해 해결하는 제도다.지난해 11월 말 시행된 뒤 7개월 동안 모두 23건의복잡한 민원이 이 제도를 통해 해결됐다.최근 이 제도에 대한 문의가 많아다른 세무서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오씨는 세무공무원으로서의 본분에도 충실하다.지난 96년 조세의 날에는 세금조사와 체납징수 실적이 우수해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업무유공 표창을받기도 했다. 지난 75년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일반행정직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오씨는 76년 세무직으로 보직이 변경된 뒤 23년째 세무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남들이 다 알아준다는 세무공무원이지만 9남매의 장남으로 동생들을 뒷받침하느라 변변한 집 한칸 장만 못하다가 얼마전에야 경기도 안양에 22평짜리 연립주택을 겨우 마련했다. 오씨는 “여전히 세무공무원들 사이에 ‘세금을 받는 자’라는 권위의식이남아 있다”면서 “그렇지만 최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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