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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군 55주년 / 창군 원로·참전용사 첫 퍼레이드

    1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군 원로와 월남전 참전용사 등 군 유공자들이 행진 대열에 직접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군의 원로나 참전용사들이 국군의 날 행진 대열에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라크 파병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창군 원로들과 한국전·월남전 참전용사 수백여명이 군 통수권자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열대 앞을 행진,열렬한 박수를 받았다.보훈 가족과 재향군인회 관계자들도 그 뒤를 따랐다.오후엔 광화문 일대에서 실시된 시가행진에도 참가해 연도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축하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온 군 원로와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뜻에서 시가행진에 포함시킨 것”이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라크 파병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군 관련 단체들이 평소 노무현 대통령의 정체성에 대해 갖고 있던 의구심을 이번 기회에 털어내고,이라크 파병을 앞두고긍정적인 여론 조성을 위한 국방부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내 놓는다. 한편 유엔군사령부(사령관 리언 J 러포트)는 1950년 부대 창설 이후 5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표창을 받았다. 조승진기자
  • 김주목씨 등 ‘책의 날’ 표창

    제17회 ‘책의 날’ 행사의 대통령표창 대상자로 대광서림 김주목(73) 대표와 ㈜아가월드 이석호(53) 대표가 24일 선정됐다. 김 대표는 과학기술 출판과 출판업계의 발전을 통한 출판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고,이 대표는 어린이 동화 그림작가 발굴 등 어린이도서를 전문적으로 출판해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각각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관동출판사 이원희(61) 대표,㈜교문사 유제동(56) 대표,㈜한국 몬테소리 김석규(57) 대표 등 3명이 선정됐고,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은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허상만(59) 대표 등 20명이 받았다.
  • 공무원이 영문 민원증명 프로그램 개발/국세청 조사관 임병호씨

    “매일 밤 12시에 퇴근하는 일이 있더라도 100여가지에 이르는 각종 민원증명을 영문으로 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꼭 개발하겠습니다.”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의 임병호(林炳浩·46) 조사관(6급)은 요즘 각종 영문민원 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푹 빠져 있다. 그는 이미 세무서에서 발급하는 소득금액 등 6가지의 민원증명을 사업자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영문으로 전산 발급할 수 있는 ‘영문민원 증명 자동변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국제조세 분야에서 10년째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의 전화를 많이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각 행정기관에서 영문민원 증명을 범용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고 자평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국가발전에도 도움을 준다고 여기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 확대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세무관련 증명에 이어 영문재직증명서도 2분만에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1977년 3월 9급 공채로 입사한 그는 지난 23일 ‘9월의 국세인’으로 선정돼 기념패와 국세청장 표창,격려금 100만원을 받았다. 오승호기자 osh@
  • “욕설 세번이면 인사 감점”/서초구 공무원 ‘고운말 캠페인’ 온·오프라인으로 접수 중징계

    “어∼이,김 주임.”“뚜껑 열리는 일 있어?”“자네 귀 먹었나?” 하루의 많은 부분을 일터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은연 중 가까이서 함께 지낸다는 이유로 동료,특히 부하직원에게 이런 말투를 쓰기 십상이다.그러나 반말도 반말 나름.상대를 비하하는 단어이거나 비속어,외래어가 자주 끼어들면 버릇이 돼 고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서로 적대의식이 작용,업무에도 적잖은 지장을 주기 마련이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바른 말,고운 말로 일터를 기름지게 하자.’는 직장내 캠페인을 벌이기로 해 화제다.많은 캠페인이 그렇듯 권장 차원에서 머무는 게 아니다.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하거나 반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직원 등을 고발하는 신고센터를 인터넷,감사관실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설치하고 고발당한 사람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여기에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반면 밝은 표정으로 업무를 보면서도 올바른 언어생활에 모범을 보인 경우는 표창한다. 이를 위해 바른 말,고운 말 사용에 관한 포스터를 공모해 승강기 등청사 안팎에 붙이고,자체 홈페이지에 ‘아름다운 우리 말’ 사이트를 만들어 널리 쓰도록 할 계획이다. 철퇴 대상에는 여성을 경시하는 ‘미스○’,상대를 얕잡아 보는 ‘당신,…’,나이로 보아 아랫사람이라고 무시하는 ‘이봐∼’,인터넷과 방송 유행어로 비속어에 해당되는 ‘방가방가’‘∼짱’ 등도 포함된다.‘××이’ 하는 식으로 이름 뒤에 ‘이’를 붙여 매우 낮춰 부르는 것 등이 포함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언어폭력을 삼가자는 수준을 넘어 동료간의 친절 생활화가 이뤄져야 민원인에 대해서도 친절한 자세가 자연스레 우러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차문 앞에서 설레는 마음 여전”/20년 경력 도어맨 강영수씨

    “고객이 타고 온 차종에 따라 차별 대우한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먼저 온 고객에게 먼저 서비스하지요.”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에서 20년을 넘게 도어맨을 하고 있는 강영수(姜永洙·사진·46)씨는 “순서대로 서비스하는 것은 도어맨의 기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호텔에선 여전히 차종으로 고객을 차별 대우한다는 사실을 그도 알고 있었다.“특급호텔에선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차별대우를 받은 고객이 다음에 그 호텔을 이용하고 싶겠습니까? 안 옵니다.” 180㎝의 키에 서글서글한 눈매,발끝부터 머리까지 회갈색으로 통일된 제복이 잘 어울리는 그는 “그러나 VIP는 경호 등의 문제로 신경이 더 쓰이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택시가 들어오면 손님이 내린 뒤 택시 안의 좌석 주위를 한번 싹 훑어본다.“혹시 택시에 두고 내린 것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지요.” 또한 고객이 택시로 떠날 땐 차량 번호가 저절로 기억돼 혹시 손님이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는 전화를 하면 즉시 그 차를 수배,물건을 찾아준다.물건을 되찾아줬을 때의 외국인 반응은 제각각이라고 전한다.일본인들은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대단히 고맙습니다).”라며 고개를 크게 숙이며 몇차례 인사를 한다.반면 중국인은 아무 반응 없이 물건을 받자마자 사라진다.팁 문화가 보편화된 유럽인들은 사례를 하려고 한다.이렇게 물건이나 현금을 찾아준 것이 셀 수 없이 많아 91년과 98년 사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안주영기자 jya@
  • 얻어맞고 오해받고 경찰 가슴앓이

    지난 4일 새벽 1시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술집 앞.술에 취해 노상방뇨를 하는 김모(37)씨에게 청량리경찰서 중부지구대 정모 경사가 주의를 주자 김씨가 “당신이 뭔데 그러느냐.”고 거칠게 항의했다.정 경사와 강모 순경이 이를 제지하자 옆에 있던 김씨의 친구까지 합세,경찰관 2명의 목을 조르고 가슴을 때렸다.김씨 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일 구속됐다.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갈수록 늘고 있다.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2000년 8660명,2001년 1만 540명,지난해 1만 127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올 들어 상반기에만 5351명이 입건돼 1026명이 구속됐다. ●“공무집행방해는 합의의 대상이 아니다” 공무집행방해 사건의 증가는 경찰과 시민,제도 어느 한쪽에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술에 취해 실수를 했다고 사정을 호소해도 경찰은 ‘합의의 대상이 아니다.’며 형사처벌을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여러 사람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군중심리에 휩쓸리다 보면 경찰관이 만만하게 보이지만,술이 깨면 대부분 “술김에 그랬으니용서해 달라.”며 치료비를 물어주고 합의를 하자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일단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면 사법처리를 피하기 어렵다.경찰관 개인이 아닌 국가에 대항한 것이므로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자칫 시민들의 오해를 사 경찰의 위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다.경찰청 고위간부는 “합의를 해주면 재판 과정에서 형이 감경될 수 있겠지만 ‘경찰이 매를 맞아 돈을 번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어 합의를 못하게 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일선 경찰관들,“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인권탄압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를까봐 피의자들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주장한다.지난 2일 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앞 화단에서 꽃을 뽑고 있는 취객 전모(33)씨를 발견한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에게 취객은 “경찰이 사람을 친다.”“다 죽여버리겠다.”고 폭언을 퍼부었지만 경찰은 수갑도 못 채우고 전씨를 달래고만 있었다.고모 순경은 “검거과정에서 조그만 상처만 나도 뒷말이 나오기 때문에 적극 대처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상처를 입은 피의자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 경찰관 개인이 돈을 물어줘야 하는 일까지 생긴다.상황별로 어느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는지도 명확지 않다.경찰관 직무집행법에는 ‘사형,무기징역,3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흉기를 가지고 경찰관에게 항거할 때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만 규정돼 있다. ●불만 표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개선책 마련해야 서울 강남경찰서 이모 경위는 “피의자에게 맞은 것이 자랑도 아니고 참는 데까지 참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통계보다 훨씬 많은 공무집행방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민주화 과정을 겪으면서 예전보다 경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적어졌고,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경찰관이 쉽게 불만 표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정당한 경찰력 행사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와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부고/ 애국지사 이옥진 선생

    애국지사 이옥진(李玉珍) 선생이 4일 오후 4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80세. 고인은 1941년부터 임정 의용대 및 광복군 제1지대 간부로 중국의 상하이,충칭,난징 등지에서 광복군 선전공작 등을 펼쳤다.68년 대통령 표창을,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발인은 6일 오전 6시.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 (02)3779-2195.
  • 정년퇴임 교원 1590명 훈·포장

    정부는 26일 이달 말 정년퇴임하는 교원 159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서울대 이기준 전 총장은 청조근정훈장,전남 승주초등학교 김형창 교장 등 590명은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또 경기 하탑초등학교 박용갑 교장 등 315명에게 홍조근정훈장,경기 이동중학교 강대신 교장 등 254명에게 녹조근정훈장,부산 금정중학교 유기윤 교장 등 217명에게 옥조근정훈장,서울 진선여중 양영자 교사 등 87명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된다. 훈·포장을 받는 교원의 명단은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에서 볼 수 있다.
  • 2005학년도 대입전형 / 주요내용·일정

    제7차 교육과정의 적용에 따라 ‘맞춤형’ 또는 ‘선택형’으로 불리는 2005학년도의 대입은 수능시험에서부터 대학별 전형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방식과는 많이 달라진다.따라서 현재 고교 2학년생인 예비 수험생들은 교육부가 21일 내놓은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과 함께 예고된 대학별 전형방법을 정확히 파악,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외국어(영어),제2외국어·한문 등 시험영역이 예년보다 다양해졌다.하지만 응시 영역과 과목은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성적반영 방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성적통지서에는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만 기재된다.지금껏 사용됐던 원점수와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종합등급은 없어진다. 또 수리‘가’형과 사탐·과탐·직탐,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선택과목이 표기된다.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정수형태로만 기록된다. 영역별·과목별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표참조)가 시행된다.교육부는 대학이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을 선택해 다양하게 활용하되 ▲학생부 실질 반영율을 확대하고 ▲수능 반영때 영역별 반영 및 가중치를 두도록 주문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재학생은 2004년 12월3일,재수생은 졸업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낸다.수시모집 지원자는 대학별로 지정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다만 3학년 1학기에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2학년 성적까지 활용한다. 학생부의 반영 여부나 반영방법 등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시행할 수 있다.과목별·계열별 석차나 평어(수·우·미·양·가) 등 활용형태나 반영비율 등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별 고사 대학별 고사는 대학의 특성,계열별·모집단위별 특성상 학생부나 수능시험 외에 평가가 필요할 때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하지만 고사의 종류는 엄격히 제한된다.논술고사,면접·구술고사,실기·실험고사,교직적성·인성검사,신체검사 등 다양한 형태의 고사를 활용할 수 있으나 전형기준과 전형방법은 예고해야 한다.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합리적인 학생선발을 위해 논술고사 외의 필답고사는 금지된다.필답고사를 치르려면 실시목적,출제방식,내용 등에 대한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추천서 등 기타 자료 대학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이 반영될 수 있는 자기소개서와 지원동기서,학업계획서,교과외 활동상황,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봉사활동과 자격 및 경력 자료,선행상 등 각종 표창자료 등을 전형에 반영할 수 있다.또 학교장·교사 등 학생의 경력 및 활동과 관련된 인사의 추천서를 받아 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유의사항 2004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때는 전형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할 수 있다.그러나 여러 군데 합격하더라도 등록은 반드시 한 곳에만 해야 한다.어기면 모든 합격이 취소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모집기간 안에서 1개교씩에만 지원할 수 있다.대학의 1·2학기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은 전문대의 다른 모집시기에,전문대 수시모집 합격자는 대학이 실시하는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다. 박홍기기자 hkpark@
  • 부고/애국지사 정행돈 선생

    애국지사 정행돈 선생이 19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92세. 경북 왜관 출신인 고인은 1931년 대구고보 재학중 항일운동을 벌이다 퇴학을 당했고 1938년에는 치안유지법위반 왜관사건 주동자로 일본경찰에 체포돼 3년1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7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11시.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02)3410-6906.
  • 아이들 특식 ‘피자 떡볶이’/엄마, 피자랑 떡볶이랑 둘 다 먹고 싶어요~

    자녀들의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았다. 여름 방학 중에 아이들이 오래오래 기억할 만한 음식을 하나 만들어 주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만들기엔 좀 어렵고,떡볶이는 너무 평범하다면 참신한 ‘피자 떡볶이’가 어떨까? 떡볶이가 피자소스를 만나 화려하게 변신을 한 피자 떡볶이는 간식으로도 좋고,한끼 식사로도 훌륭하다.피자 떡볶이는 시중에서 간간이 팔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다. 안승춘(57)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회장이 서울 신길동의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퓨전스타일의 피자소스 떡볶이를 만드는 법을 보여줬다. 피자는 살찌는 주범으로 치부되고 있으나 사실은 건강 음식이다.피자에 빠지지 않는 토마토와 올리브 기름은 건강을 지켜주고 치즈에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쌀로 만든 떡볶이 또한 뒤지지 않는다. 안 회장은 “피자소스와 떡볶이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자 집에서 만들기도 쉽다.”고 말했다.피자 떡볶이는 피자 소스의 담백한 맛과 떡볶이의 졸깃한 맛의 조화가 절묘하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떡볶이떡 400g,파프리카 ½개,햄 50g,옥수수 30g,올리브 3개,피자 치즈 30g,올리브 기름(식용유) 1큰술 피자소스:양파 ½개,셀러리 ½대,다진 마늘 1큰술,토마토 1개,토마토 케첩 ½컵,핫소스 1큰술,올리브 기름 1큰술,월계수잎 1장,오레가노 1작은술,소금·후추·육수(물) 약간씩 ●이렇게 하세요 피자소스 만들기 (1) 양파와 셀러리는 곱게 다지고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2) 팬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우러나면 양파·셀러리·토마토를 넣어 볶다가 케첩을 넣어 볶는다. (3) (2)에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월계수 잎과 오레가노를 넣어 은근한 불에서 저어가며 조리하다가 핫소스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다. 피자소스 떡볶이 만들기 (1) 떡볶이 떡을 준비하고 파프리카와 햄은 채 썬다.올리브도 둥글게 썬다.피자 치즈도 잘게 썰어 둔다. (2) 팬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떡볶이 떡과 파프리카·햄·옥수수를 넣고 볶은 뒤 피자 소스를 넣어 볶는다. (3) (2)의 떡이 말랑하게 익으면 피자 치즈와 올리브를 넣고 치즈가 녹으면 접시에 담아낸다. 취향에 따라 햄 대신 고기,과일,채소,김치 등을 넣어도 좋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도준석기자 pado@ ●요리연구가 안승춘씨 지난 68년 이후 35년 동안 식품 개발과 요리 연구·강의에 전념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통한다.중앙대 외식산업경영자과정을 마친 그는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 회장을 맡고 있다.식생활 및 영양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부장관 표창을 2차례 받았고 우리집 별미요리,쌀음식 조리교본 등 여러 권의 조리책을 내기도 했다.
  • 메트로 플러스 / 추석 귀성버스 내일부터 예매

    인천터미널은 19일부터 추석연휴(9월10∼14일) 고속·시외버스 승차권을 예매한다.예매노선은 대전,부산,대구,광주 등 13개 고속버스 노선과 시외버스 좌석 노선으로,인천터미널고속·시외 매표창구(032-439-7309,7114)에서 한다.터미널측은 또 추석연휴인 다음 달 11∼12일 터미널 주차장 2곳을 무료 개방한다.
  • 광복 58주년 독립유공자 206명 포상

    국가보훈처는 광복 58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독립유공자 206명을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정부 포상 유공자는 의병활동을 벌인 이필상(李弼相·독립장) 선생 등 건국훈장 142명,학생독립운동가 강대성(姜大成) 선생 등 건국포장 30명,최중원(崔重遠) 선생 등 대통령표창 34명이다. 특히 제주해녀 항일운동 주동자였던 김옥련(金玉連·96·건국포장) 부춘화(夫春花·건국포장) 여사 등 해녀 2명이 처음으로 포상을 받게 됐다. 다음은 광복절 58주년 독립유공자 포상자 명단. ●건국훈장 독립장 이필상 ●건국훈장 애국장 강귀손 강종근 강흥문 고융건 공석두 권대화 권원석 길창서 김갑수 김검술 김경문 김공식 김기삼 김명제 김석제 김석현 김성관 김영진 김영희 김완식 김원식 김응수 김인조 김일환 김재명 김재성 김제현 김중련 김창옥 김팔룡 김학수 김현봉 김현집 노내화 도중삼 박만옥 박반문 박수길 박인환 변해룡 서여선 서태석 송기화 송덕원 송상봉 송인덕 송준섭 송한기 신기순 심노식 안정명 안최언 오기만 우제경 원광덕 원기풍 유종환 윤시하 윤영옥 윤홍팔 이규남 이동칠 이사홍 이석조 이원배 이지석 이초입 이칠봉 임굉 장패관 정기채 정사천 정상섭 정일룡 정찬경 조경오 조동주 조백순 조사선 조성여 조철규 주병회 지순용 진용봉 차도순 채중보 천성십 최경현 최근익 최내홍 최동률 최범진 최순근 최흥대 한기안 한사용 한성수 한학삼 홍종덕 황사여 황연창 황찬중 황희 ●건국훈장 애족장 강홍상 권수억 김두만 김상완 김성조 김순돌 김영만 김의명 김재진 김지선 남준이 노석호 문도배 박장봉 박제호 박택룡 신현숙 오상흠 옥두엽 이기훈 이동순 이두희 이봉두 이석채 이승룡 이원명 이의호 이익상 이창학 이충천 인세봉 장경 장세구 최관호 최오득 최천택 한원택 허병 ●건국포장 강대성 강신혁 김기창 김병규 김병하 김신근 김옥련 김용호 김학득 김학수 남종우 노상직 박원효 박종권 부춘화 심진택 안자정 양명수 엄승기 오요섭 원종응 유연건 이기열 이내한 이성순 이운호 이진섭 정진희 최용락 최해도 ●대통령표창 기원필 김병선 김상이 김성택 김용상 김재풍 김정구 김태동 김화백 박성봉 박영수 서환수 신태의 심경지 안치구 오남룡 윤자환 윤점수 이강조 이광순 이면직 이병억 이성춘 이용덕 이인수 이정춘 임봉학 장기현 정석화 조옥희 진옥련 최중원 허후득 홍선봉
  • [수평사회를 만들자]3부 경찰과 시민 (5)일그러진 경찰문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어느 정도일까.또 경찰의 업무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관 1인당 치안담당인구수’는 527명으로 10년전인 92년 512명보다 늘어났다.그러나 같은 시기 사건 증가 수를 감안하면 1인당 실제 업무처리 건수는 엄청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고소·고발·탄원 등 민원처리 건수는 92년 45만 6758건에서 지난해 103만 98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살인·강도·폭력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도 26만 6728건에서 47만 5369건으로 크게 늘었다.이처럼 구조적으로 ‘혹사’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는 경찰의 사기가 저하되고 치안서비스의 질이 나아질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분석이다. ●권위주의와 불친절 지난 2001년 국정홍보처의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에서 드러난 시민의 경찰에 대한 평가는 참담한 지경이다.20세 이상 전국 15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1.1%로 최하위권이었다.신뢰도 10.5%를 기록한 국회보다는나은 편이었지만 우체국·소방서 등 다른 공공기관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였다.경찰개혁을 외치고 나온 지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경찰은 여전히 시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이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권위주의적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11일 “경찰 내부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권위주의와 국민을 상대로 한 불친절 등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는 경찰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조직 전반에 깔려 있는 구조적인 모순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치안연구소가 지난 2000년 펴낸 ‘경찰 민원인 만족도 향상 방안’에서 연구자들은 고소·고발을 경험한 40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를 토대로 인적서비스에 대한 주요 불만 사항으로 ‘위압적인 분위기’와 ‘거친 말투’를 꼽았다. 역사적 전통에서 경찰의 권위주의적 태도를 찾는 시각도 있다.계명대 경찰학부 최응렬 교수는 “기존의 관존민비(官尊民卑)사상의 토대 위에 일제 식민지시대,이승만 정권,군사정권시대로 이어지는 동안 경찰의 이미지는 부정적인 힘을 행사하는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부정한 권력과 정권에 시녀노릇을 하던 경찰 이미지는 국민들에게 치유되기 힘든 원죄와도 같다.”고 말했다. ●인사적체에 사기 꺾인 경찰 32년의 경찰 생활을 마치고 정년을 1년 남긴 서울 영등포경찰서 보안과 소속 A(56)경사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퇴직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서른살 첫째아들과 두살 아래 막내아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히 내 아들에게는 경찰 일을 시키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30년 경찰 생활에 보람도 있었지만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박봉에 진급마저 어려운 이 일을 대물림시키고 싶지는 않다.”라는 것이 이유다.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A경사는 32년 경찰생활 동안 순경과 경장 등 두 단계 진급하는데 그쳤다.특별히 부정을 저질렀다든지 잘못을 해서도 아니다.경찰 인력구조 자체가 다른 행정 부처보다 승진이 어렵게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평생 경찰생활 해봐야 말단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라는 얘기가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돌기도 한다.전체 경찰관 9만 1592명 가운데 경찰서장급인 총경 이상은 전체의 0.5%에 불과하다.반면 경사 이하가 86.2%에 이른다.하위직은 비정상적으로 많고 고위직은 적은 ‘에펠탑 구조’인 것이다. 일반 공무원과 경찰간 직급을 비교해 보면 5,6급에 해당하는 경정부터 경위의 비율이 13.3%이지만 일반 공무원은 35.8%를 차지한다. 또 경찰은 말단 순경에서 6급인 경감까지 진급하는데 24년이 소요되는 반면 일반 공무원은 평균 17년이 걸린다.경찰청 관계자는 “취약한 인력구조 때문에 실제 일선업무를 담당하는 조사·수사·형사 분야의 중간계층이 엷어지고,이 같은 현상이 경찰조직의 전반적인 사기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당정협의에서 경찰간부 확충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경찰직급별 인력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일선 경찰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질적인 문제인 인사적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데다 경찰로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조치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근본적으로는 현재의 에펠탑식 인력구조를 ‘종형구조’로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경찰청 경찰혁신기획단 관계자는 “우리 경찰과 같은 인사적체를 겪었던 일본에서는 중간층을 두껍게 하는 ‘종형’으로 전환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했다.”면서 “하지만 인사는 경찰예산과 직결되는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안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과도한 업무가 불친절로 이어져 경찰의 업무과다는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주요범죄발생추이,연도별 경찰관 수의 변화와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의 변화,경찰의 각종 민원처리 현황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경찰관의 업무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일선 경찰관들은 토로하고 있다. 이 같은 업무과다는 실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물론 경찰관 순직,공상자 통계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지난 2001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여태수씨가일선 경찰관 3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4%인 208명이 ‘매우 많다.’또는 ‘많다.’고 응답했다.‘업무가 적다.’고 응답한 사람은 2.1%인 8명에 불과했다.43.5%인 166명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지난 1997년부터 2002년 말까지 6년간 순직 경찰은 292명,공상자는 4340명에 이른다.순직 원인으로는 과로가 60.9%로 가장 많았다.교통사고가 31.5%로 뒤를 이었다.공상의 원인으로는 업무중 안전사고가 32.4%,교통사고가 31.2% 등을 차지했다.지난해 순직한 경찰관 39명 가운데 27명이 과로 때문에 숨졌다. ‘업무가 지나치게 많다.’는 일선경찰관의 불만이 볼멘 소리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업무과다로 인한 과로사나 공상은 점차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부처에 대한 업무협조 부담이 유달리 많은 것도 경찰관들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법무부 관련 벌과금 징수 및 재조사 업무,대용감호 운영업무,국방부 관련 향토예비군 무기 탄약관리.각종 경비동원 업무 등도 경찰의 몫이다. ●“경찰 문화 개선해야” 자성의 목소리 경찰학자들은 경찰조직에 대한 비판 이전에 경찰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특수성을 이해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한국경찰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된 ‘경찰조직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경찰은 법집행에 있어 강제성을 띠는 조직이고 국가공권력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행정조직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다시 말해 경찰 업무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단속 등 기본적으로 권력성과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여론의 태도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도 이같은 조직문화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국민이 경찰에 원하는 것은 완벽한 수사가 아니라 성의 있는 자세라는 점을 경찰도 깨닫고 있다.”면서 “일선 경찰관들의 동참을 유도,작은 변화라도 스스로 일궈낼 수 있느냐가 경찰 개혁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이유종 기자 whoami@
  • “소말리아인 비참한 눈빛 잊을 수 없어”/ 군출신 평화운동가 강요식 ‘평화사랑모임’ 대표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 평화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최근 결성한 ‘평화사랑모임’도 소말리아 파병 때부터 마음 속에 소중하게 간직해 온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1993년 6월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한국 군(軍) 최초로 유엔 평화유지군(PKO)으로 파병된 ‘상록수부대’ 일원으로 근무했던 강요식(42·육사 41기·예비역 소령)씨.요즘 평화운동을 전개하느라 무척 바쁜 그를 만나 군인에서 반전(反戰)운동가로 변신한 뒤 근황을 들어봤다. ●주위 만류 뿌리치고 민간인 변신 200여일간의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가족들이 있는 고국으로 돌아왔다.고국은 그에게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귀국 직후 PKO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의 표창도 받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소령으로 진급해 수방사 대대장직도 마쳤다. 하지만 남은 인생을 군대보다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회를 위해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결심이 서자 1997년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민간인’으로 전격 변신했다.전역 이후 한때는 여론조사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디.2년 넘게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도 일했다.주로 맡은 분야는 국방분야였다.당시 김한길·유삼남씨는 보좌관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아 장관으로 발탁됐고,정대철 의원은 당 대표로 영전했다.덕분에 장관 제조기’란 별명을 듣기도 했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굶주림에 지쳐있던 소말리아 현지인들의 눈빛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바쁜 보좌관 생활 속에서도 ‘소말리아’에 대한 기억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특히 소말리아인들의 굶주림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뭔가 돕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현재 주간청소년신문 사장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파병 체험기 출간과 함께 ‘평화사랑모임’을 출범시켰다.이 모임에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인사 200∼3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전쟁난민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과 해외 파병장병 지원 등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사람들이다. 지난달 출판기념회 때 마련한 책 판매대금과 후원금의 일부를 금명간소말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 강씨는 “소말리아에서 보낸 200여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평화를 갈구했던 상록수 부대원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평화운동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PKO 파병 체험기 출간 한국의 PKO 파병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중순 파병 당시 현장의 참상과 상록수부대 활동상을 담은 체험기 ‘신(神)마저 버린 땅 소말리아’를 펴냈다.파병생활을 함께 했던 군 관계자와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10년이 지났지만 파병 때의 추억은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전후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책을 냈습니다.” 파병 당시 그는 대위로 보급장교였다.매주 주둔지와 평화유지군 사령부를 방문해 물자를 공급받고,소말리아 인근 국가인 케냐를 오가며 식료품을 조달하는 게 주임무였다.이 과정에서 내전(內戰)으로 인해 계속되는 전쟁과 수많은 소말리아인들이 굶어죽어가는 참상을 아주 가까이에서 목격했다.평소 그는기록에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당시의 상황을 꼼꼼하게 정리한 각종 자료들은 이번에 출간된 책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그는 “전쟁처럼 비참한 것은 없다.”면서 “어떤 이유로든 무력을 동반하는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평화운동에 뛰어든 직접적인 계기이기도 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손해보험협 창립 57년 기념식

    오상현(吳上鉉) 손해보험협회장은 1일 종로구 협회 강당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갖고,보험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한 사원들을 표창한다.
  • 어린이 구하다 열차 치여 발목 잃어 철도원 ‘살신성인’

    “꼬마는 어떻게 됐나요,꼬마는 어떻게 됐나요….” 한 철도청 직원의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이 열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를 살렸다.이 직원은 열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지만,어린이의 보호자는 비정하게도 생명의 은인을 내버려두고 사라진 뒤 나타나지 않았다. 25일 오전 9시9분쯤 경부선 서울 영등포역에서 이 역 열차운용팀장 김행균(42)씨가 플랫폼 안전선 밖에서 놀던 어린이를 안으로 밀쳐 구해내고 자신은 선로로 떨어져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한쪽 발목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김씨는 이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새마을호 제11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하행선 플랫폼 중간쯤에서 안전선 밖으로 나가 놀던 10세가량의 남자 어린이를 발견했다.김씨는 25m쯤 달려가 어린이를 품에 안고는 플랫폼 안으로 밀쳐냈다.그러나 자신은 몸이 기우뚱하면서 중심을 잃고 선로로 떨어지고 말았다.목격자 서혜림(45·여)씨는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어린이가 안전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김씨가 급히 달려갔다.”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김씨는 몇 시간 뒤 의식을 회복했다.발목이 잘려나갔지만 김씨가 꺼낸 첫마디는 어린이가 살았느냐는 것이었다.마취가 덜깨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직장에 사람이 부족한데 빨리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 쪽 다리의 발목이 잘렸고 다른 쪽 발등에 큰 상처를 입었다.신촌 연세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오후 1시15분부터 잘린 발목의 봉합수술을 받았다.수술 성공 여부를 알려면 2∼3주간 기다려 봐야 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수술이 성공하더라도 다리를 심하게 절 것이라고 한다.철도청은 사고 열차를 타려했던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를 찾으려고 역 구내는 물론 사고 열차가 부산에 도착할 때까지 안내방송을 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그러나 안내방송이 나가자 많은 승객들이 “철도원이 선행을 했다.”면서 “내가 증인을 서겠다.”고 나섰다. 지난 79년 국립철도고교를 졸업,부산진역 수송원으로 철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인천 간석역과 경기 시흥역 부역장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영등포역에서 열차운용팀장으로 일해왔다.평소 열차사고예방에 힘쓴 공로로 3차례나 철도청장 표창을 받았다.동료 정종현(38) 팀장은 “5년 가까이 함께 일을 했는데 항상 교대시간보다 40분쯤 일찍 나와 안전을 확인할 정도로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했고 집에서는 아내가 ‘남편은 철도에 빼앗겼다.’고 말할 정도로 일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고 말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아내 배해순(39)씨는 “남편과 함께 여행이라도 한 번 다녀오는 게 소원이었다.”면서 “일밖에 모르는 남편에게 ‘당신은 내가 아니라,철도와 결혼했느냐.’고 투정도 부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김씨 부부는 중학교 1학년,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이영표 유영규 이세영기자 tomcat@
  • “공익목적 CCTV 설치 사생활 침해 될수 없어”강남구 주민공청회

    “공익적 목적으로,공개된 장소인 길거리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가 아니다.” 방범용 CCTV를 서울시 전역으로 설치하려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처음 열린 주민 공청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CCTV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공청회가 열린 대강당은 600여석이 꽉 들어찼고 자리를 잡지 못한 주민들은 강당 바깥에서 화면을 통해 토론을 지켜보는 등 치안에 대한 강남주민들의 유별난 관심이 집중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인권 및 사생활 침해와 관련,김창문 변호사는 “가정집이나 개인적 공간이 아닌 대로상에 설치하는 것이고 목적과 수단이 정당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다.”면서 “다만 녹화된 자료가 다른 목적에 이용되지 않고 누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근 국제변호사도 “미국에서는 CCTV 설치 장소가 공공장소인지,또 사람들이 설치 장소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지 안 가지는지가 중요한 기준인데 강남구의 방안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한다.”고 밝혔다. 표창원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는 “인구증가,실업,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범죄의 양적인 팽창과 함께 흉포화·첨단화가 이뤄지고 있어 종전 방식으로는 범죄에 대처하기 어렵다.”면서 “CCTV 설치만으로도 범인들의 의욕을 꺾을 수 있고 주민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한편 위기순간 대처능력도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녹색어머니회 신동화 회장도 “유괴 등 아동범죄 때문에 초등학생 하교길에는 아이를 태우러 온 부모들 차로 학교 일대 교통이 마비될 지경”이라면서 “학교 앞에는 CCTV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원준 행정관리국장은 “주민감독관 등의 사전허가를 얻고 이들이 입회한 상태에서 운용책임관인 파출소장이 녹화된 화면을 저장하도록 하는 등 정보보호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CCTV 설치·운영·관리 등에 관한 규칙도 제정해 법적인 책임 등을 명확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LA서 한국전통사찰 태고사 창건/ 美승려 무량스님 입국

    “매일 아침 저녁 ‘평화의 종소리’를 울려 미국 사람뿐 아니라 온 세계인들이 탐욕을 거두고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깨닫게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출가해 수행하다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에 한국 전통사찰 태고사를 창건한 미국 예일대 출신의 미국인 승려 무량(미국명 에릭 버럴·사진·43) 스님이 22일 방한했다.스님은 예일대 지질학과 3학년에 재학 중 화계사 조실 숭산 스님의 법문에 감명받아 불교에 귀의한 푸른 눈의 납자.예산 수덕사와 군산 태고사에서 수행정진하다 지난 90년 귀국해 LA달마선원의 주지를 지낸 뒤 태고사를 세웠다. 무량 스님의 방한은,지금 미국에 의해 주도되는 혼란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태고사에 건립할 ‘평화의 종’에 대한 국내 불교인들의 자문을 구하기 위한 것.스님은 속가 아버지와의 관계 개선도 이유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1950년 예일대 법대 재학 중 입대해 한국전쟁에 10개월간 참전한 아버지 프랭크 스튜어트 버럴(73·변호사)은 정전 협정 50주년을 맞아 표창장 수여자로 선정돼 24일 방한한다. 스님은 새달 초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3년만에 만나는 부친과 함께 수덕사와 관촉사·불국사 등 사찰을 둘러보는 한편,미군장갑차에 희생된 효순·미선양 참사현장과 광주 망월동 5·18민주화 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메트로 인사이드]‘꽃피는 뒷골목’ 만든다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깨끗한 뒷골목 만들기’에 나섰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깨끗한 서울 가꾸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0개 자치구가 모집한 뒷골목 청소 자원봉사자가 5만 1399명에 달했다.용산구의 클린자원봉사단이 7708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구로구의 깔끔이봉사단 5835명,양천구의 주민자율봉사단 4566명 등이다.중구·도봉·마포구는 현재 자원봉사단을 모집 중이며,강남구는 민간대행업체가,서초구는 각 직능단체가 자원봉사단을 대신하고 있다. 자치구마다 이처럼 뒷골목 청소 자원봉사단 구성에 신경을 쓰는 것은 ‘공식적’인 청소행정이 주로 대로변 등 눈에 보이는 곳에 집중되다 보니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의 청결상태는 아직 개선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뒷골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송파구는 공터,자투리땅,갓길 등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지는 75개 구간 5160m에 3500만원을 들여 11만 1600포기의 꽃을 심어 주민들의 양심을 자극했다.광진구도 상습 투기 구간에 화분을 설치한 결과 무단투기가 크게 줄었다.서초구는 버려진 쓰레기 봉투에 ‘양심스티커’를 붙여 주는 역발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 노원구는 9월과 11월에 동별로 골목길 청소 평가를 실시,우수 골목길 주민에게는 일정기간동안 음식물 쓰레기 수거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성북구도 두 달에 한 번씩 동별 경진대회를 열어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1월 구 폐기물조례에 쓰레기를 버린 사람뿐만 아니라 이를 제대로 치우지 않은 땅 주인이나 관리인에게도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고 명시,쓰레기 무단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강서구는 주부,상가번영회원,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들이 매월 넷째주 수요일 공무원과 함께 골목길 청소상태 등을 점검하는 ‘주민환경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각 자치구의 골목길 청소 자원봉사가 화제가 된 21일 시 간부회의에서 정두언 정무부시장은 “자치구들이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우리도 일본 도쿄에 버금가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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