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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만 대상 수상자]

    제4회 옴부즈만 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기관부문 대상(대통령 표창)에는 부산 금정구가 선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민연금공단, 특별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신문 사장 표창)은 인천세관, 인천동부교육청, 방위사업청에 돌아갔다. 개인부문 옴부즈만 분야 대상에 정재운·김옥희·윤정문씨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박영상·최은환·김나연·김규대·이혜승·이주용·이주호·최경숙씨가 차지했다. 옴부즈만 대상은 민원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 시상해 왔다. 올해는 국민고충처리위의 독립법 시행 2주년에 즈음해 국민참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우리사회 참여 민주주의 발전과 옴부즈만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신문고의 날’ 기념 행사와 같이 개최한다. ■ 기관부문 대상 - 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부산의 지자체 가운데 주민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청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올해 구정 슬로건도 ‘주민복지 향상과 구민 감동을 통한 신뢰받는 혁신행정 구현’이다. 금정구는 이 슬로건처럼 27만 구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구민의 다양한 욕구(민원)와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정 신문고’는 민원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부곡동 한보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준공아파트에 대한 사용 승인은 대표적인 민원 해결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금정구는 1991년 아파트 시공업체의 부도로 진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16년 동안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이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대책반을 만드는 등 발벗고 나서 올 8월 사용 승인을 받아주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민 김모(48)씨는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승인을 받도록 해줘 내 집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구민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신문고를 두드리면 구청이 나선다. 신문고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병원 수술비 지원 등 14건의 민원을 접수, 모두 해결했다. 구정 현안 등이 발생했을 때 주민과 청장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구청장-민원인 핫라인 제도’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부곡4동 이면도로에 반사경 설치 등 8건의 현안 문제를 처리했으며, 민원조정위원회, 실무종합심의회, 민원후견인제도 등을 운영, 억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 해결도 활발하게 한다. 민원인들이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올리면 이를 접수한 뒤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지난해에는 1119건, 올해는 53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 구정 참여단’과 ‘민원모니터 제도’도 함께 운영해 구민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일선 동사무소의 정기 종합감사 때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금정구는 전국 58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옴부즈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관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망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어느 사업보다도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 철도에 편입되는 토지를 둘러싸고 토지 소유자들과 갈등을 빚는 것은 물론, 철도변 소음 및 도심 구간 단절 등으로 기피 시설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철도는 정시성(定時性)과 친환경성으로 21세기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종 민원을 조정하고, 새로운 교통 수요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부터 본사와 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 지역본부에서 받은 서신 및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KR(Korea Rail)민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기된 민원과 처리 결과는 전 직원이 공유해 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였다.99.9%를 기한 내에 처리했으며, 평균 처리기간도 7일에서 5.6일로 단축했다.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유사한 민원을 줄이다보니 2005년 9830건에서,2006년 7090건, 올해는 현재까지 460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KTX가 운행될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전라선 익산∼신리 복선화 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불교단체와 환경단체에 대한 설명회를 수십차례 열어 갈등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환경 NGO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건설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인식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CEO 직속의 고객만족경영팀과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고객봉사실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산하 위원회의 유기적인 운영으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지사의 이의신청위원회에서 수렴한 민원을 현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본부의 민원개선위원회에 곧바로 상정해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민원과 관련해 법령 개정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자문단에 상정해 복지부와 협의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고충민원에 대해 접수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평생고객 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민원이 발생할 소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민원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또 지난해 7월1일 옴부즈만제도를 국민연금자문단으로 확대 개편, 지역 주민들의 불평 및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및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직원 제안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지난해 제안 건수가 1만 5967건으로 2005년에 비해 26배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한편으로는 콜센터(1355)를 운영해 콜백(민원인에게 전화를 되걸어주는 서비스)과 해피콜(민원인이 담당자와 전화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민원을 해결하는 서비스)을 시행해 올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 공공부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옴부즈만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관부문 특별상 ●인천세관 인천세관은 인천항 주변의 여러 공공기관 중에서도 민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늘 화제가 되는 한·중 보따리상 외에도 복잡한 수출입 관세와 화물 통관 절차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스톱 이사화물 통관서비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기간 단축,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민원제도 개선안 발굴 실적이 무려 250건에 달한다. 때문에 인천세관은 ‘제도 발명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관측은 분기별 1회 이상 모니터단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고객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수출입 관련 업체 등을 순회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옴부즈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인천동부교육청 인천동부교육청은 말 많고 탈 많은 학교 정화구역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획기적 방안을 마련했다. 유흥·위락업소가 들어설 수 없는 학교 앞 정화구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우선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을 듣는다. 이는 당사자 사전의견 청취제도(BS)다. 심의 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인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사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했다. 불만이 있을 때 이의제기 시스템을 안내하는 고객관리시스템(AS)을 신설했다. 심의위원회가 열릴 때에는 학생·학부모가 공개 참관할 수 있고 모니터한 뒤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학교 정화구역 문제를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정·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보장된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방위사업청 공공기관 가운데 옴부즈만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방위사업 분야를 다룬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왠지 옴부즈만제가 어울리지 않는 기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독립적 지위와 권한이 부여된 옴부즈만(3명)은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방위사업청장에 의해 위촉된다. 이들은 민원이 들어오면 조사를 벌인 뒤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장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제도 개선을 권고한다. 전문 지식을 토대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사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방위사업 관련 민원은 국방 물자 계약이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내용인 만큼 정밀한 조사가 뒷받침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인 부문 대상 ●정재운 방위사업청 감사기획과장 방위사업청 옴부즈만 운영담당관으로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법에 근거해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마련한 뒤에는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했다. 한국투명성기구, 참여연대, 감우회 등 방위사업과 관련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옴부즈만 추천을 받고,62회에 걸친 옴부즈만 정례회의, 민원조사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김옥희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현 건설교통부 총무팀) 민원처리 불만족 신고센터를 지휘하면서 민원 만족도를 개선했다.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개정한 뒤 민원처리실태 1일 점검으로 민원처리 평균 일수를 지난해 7.4일에서 4.9일로 크게 단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으로 재임할 때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민원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특수시책 추진 등 고객 만족도 및 민원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정문 울산지검 검찰시민옴부즈만 교직 생활을 정년 퇴임한 뒤 검찰 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돼 검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의 억울한 죄인도 없어야 한다는 검찰 시민옴부즈만의 임무에 충실, 주민의 고충과 건의를 검찰에 정확히 전달하고, 검찰 업무에 반영하는 데 애를 썼다. 재판 판결 내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에게는 판결문 사본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피해품 회수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절도 피해자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 개인부문 특별상 ●박영상 부산 금정구 건축과장 각종 건축 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등 ‘열린 행정’을 폈다. 입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부곡동 한보아파트가 준공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금사지역 재정비(뉴타운) 사업을 위해 뉴타운조성팀과 뉴타운행정지원단을 설치·운영해 이들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도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최은환 인천세관 옴부즈만 고객이 운영하는 업체들을 찾아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업무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단 및 참여 패널을 구성하고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였으며, 고객들의 세관 방문 생략을 위해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을 시행했다. ●김나연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주사보 ‘고객사랑협의회’를 신설해 민원처리 해피콜과 현장의 소리 모니터단에서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과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객지원실에 컴퓨터, 복사기, 정수기, 혈압계, 휴대전화 충전기, 고객소리함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각 과에 민원 담당자를 지정해 전자민원 창구인 ‘24시간내 답변 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반적인 민원처리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들로부터 친절 공무원 추천을 받은 적도 있다. ●김규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시민옴부즈만 2005년 8월부터 대구지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인터넷상담 52건, 직접면담및 전화상담 354건을 접수 처리했다. 특히 고소한 사람이나 하려는 사람에게는 화해 및 합의를 종용하고 피고소인이나 피의자에게는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잘 설득했다. 민원인들의 검찰에 대한 불만사항을 청취, 검찰행정혁신협의회 등에 건의 반영토록해 검찰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이혜승 SBS 아나운서 지난해 ‘뉴스와 생활경제’ 프로그램의 생활민원 코너에서 민통선 내 국유지에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임진강 홍수조절지 댐 공사로 생활터전이 수몰돼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등 다수의 고충 민원을 소개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원회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5월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별도의 초상권료 없이 홍보물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홍보예산을 절감했다. ●이주용 인천세관 관세주사보 세관 민원창구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원 스톱 이사화물 통관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뱅킹 관세수납 시스템, 이사화물자동차 사전배부제, 자동차 등록절차 안내서비스, 집에서 이삿짐을 받을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통관 서비스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로 인해 해외 이사화물 통관을 위해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주호 국민연금공단 고객권리보호팀 차장 국민 불편·불만 사항을 발굴하는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전 예방적’ 민원 처리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열린 서비스 행정을 실천했다. 불만고객 대처방안과 유의사항 등을 수시로 고객접점 최일선인 지사에 전달해 2차 민원발생을 예방했다. 원거리 고객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3만 7219건에 이르는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을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최경숙 병원노동자희망터 소장 1986년부터 노동·복지·의료 분야 시민단체, 병원노동자희망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해 왔다. 현재는 간병노동자를 비롯해 비정규·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위원회 보건의료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맡아 의료기관 외래진료실 운영,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등 제도 개선을 도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마포구 건축소음 실시간 감시

    마포구 건축소음 실시간 감시

    ‘마포지역 공사장의 소음분쟁은 노(NO).’ 마포구는 22일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사장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공사장 민원 해소를 위한 종합관리 평가제’를 마련하고, 공사장에 소음 강도를 측정하는 LED전광판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장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주민들이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해 소음과 이로 인한 분쟁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구가 마련한 종합관리 평가제에 따르면 아파트 재건축과 같은 대형건축공사 시공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 개요와 소음·진동 저감대책 등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연다. 현장사무소에는 민원상담실을 만들고, 공사장 입구에는 LED전광판을 설치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하도록 했다. 이 실적을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사업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마포구 인정 ‘그린 A등급 공사장’ 현판,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소개 등 인센티브를 준다. 반면 부진한 사업자는 공사장을 수시로 점검을 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공사 진행률 표시, 주민참여방안 마련 등 법으로 제재할 수 없는 사항들도 포함시켜 공사 관계자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소음·진동규제법에 따르면 공사장 소음은 주간 70㏈ 이하, 아침·저녁 65㏈ 이하, 야간 55㏈ 이하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도심 공사장에서는 이 규정을 무시하는 건설현장이 적지 않다. 주민들도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소음 관련 민원을 제기해 건설현장의 소음은 각종 분쟁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사장의 소음이 공개될 경우 즉각 조치가 가능하고 민원이 폭주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주택과 임정식 과장은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은 강제성이 없는 권장사항이지만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소음 저감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분진, 진동 등에 대한 저감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직원들의 학습동아리인 ‘하늘둥지’에서 도출됐으며 지난달 열린 서울시 주최 2007년 혁신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구는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주택건설 사업 계획 승인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허가 신청분부터 적용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시공중인 공사장은 관계자 교육·홍보를 통해 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장에 민원상담실 설치, 전광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첫 대상 공사장은 신수동 지역주택조합공사장이 선정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소록도병원 7개월만에 주인 맞는다

    소록도병원 7개월만에 주인 맞는다

    “소록도를 선택한 것은 의사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지원자가 나서지 않아 7개월째 공석이던 국립소록도병원장에 박형철(46) 광주광역시 동구보건소장이 16일 취임했다. 박 원장은 이날 “근무여건은 좋지 않겠지만 10여년 동안 보건소에 근무하며 깨달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소록도에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센병에 대한 편견과 낮은 보수 때문에 소록도병원장을 찾지 못하다 공모에 나선 박씨를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박 원장은 전남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예방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1995년부터 12년 동안 광주 동구보건소장을 지냈다. 그는 자치행정 혁신 전국대회 보건복지부문 최우수상,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최우수기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보건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박 원장은 “한센인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록도를 건강한 복지공동체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남 고흥반도 남쪽의 소록도에는 70세 이상 고령의 한센인 642명이 장기 치료를 받고 있다. 고흥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원로 의학자 전종휘씨 별세

    [부고] 원로 의학자 전종휘씨 별세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70여년간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원로 의학자 전종휘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14일 오전 7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94세.1913년 함경북도 성진 태생인 고인은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가톨릭의대 대학원장 및 성모병원장, 인제대의대 학장 및 대학원장, 육·해·공군 방역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대한기생충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면역학회 등의 회장직을 두루 맡아 수행하면서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일생을 전염병학 연구와 내과학 임상치료, 의학계 후진 양성을 위해 헌신했다.1978과 1993년부터는 각각 가톨릭의대와 인제대의대에서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민훈장 동백장, 인제인성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 유족으로는 장남인 후근(뉴욕의대 교수)씨 등 1남 7녀가 있다.016-213-8709.
  • 강도에 눈물작전 아가씨 운전사

    「택시」강도의 서슬 시퍼런 칼날앞에서 눈물의 호소작전을 전개, 액운을 면한 여자운전사가 표창을 받았다. 지난 1일밤, 대전(大田)국제 「택시」소속 충남 영 1-1-49호 운전사 신경자(辛京子)양(24)은 10시 40분께 시내 오미정입구에서 조석근(趙錫根)군(19·가명)이 승차, 보문산 입구까지 갈 것을 요구하자, 나이가 어리고 순진하게 보여 보문산까지 모셔(?)드렸는데 다시 보문산에서 유성온천까지 되돌리라는 요구를 받고도 잠자코 되돌아 나오던중 석교동 「버스」종점에서 강도로 돌변, 과도를 들이대며 돈을 강요. 신양은 차를 세우고 눈물을 흘리며 오죽해야 연약한 여성이 이짓을 하겠느냐고 싹싹 빌었다는 것. 여성의 눈물작전에 마음약한 강도씨가 수그러지며 되레 용서를 빌어 신양은 경찰에 인계, 서장의 표창을 받았다니. <대전(大田)> [선데이서울 71년 2월 14일호 제4권 6호 통권 제 123호]
  • [부고] 日 여성과학계 개척자 사루하시 사망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여성 과학계의 개척자인 사루하시 가쓰코(87)가 지난달 29일 도쿄 자택에서 폐렴으로 별세했다. 지난 1943년 데이코쿠여자이학전문학교(현 도호대학)을 졸업한 사루하시는 현 기상청에 들어간 뒤 1954년 비키니 섬의 수소폭탄 실험 뒤 ‘죽음의 재’로 불리는 방사능을 분석하는 등 지구화학자로서 방사능 오염의 실태 연구에 힘썼다.1980년 기상연구소 연구부장을 끝으로 기상청을 퇴직했다. 또 ‘여성 과학자에게 밝은 미래를’이란 모임을 결성한 데다 50세 미만의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표창하는 ‘사루하시상’을 제정했다.1981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학술회의 회원에 발탁됐다. hkpark@seoul.co.kr
  • ‘책의 날’ 문화훈장에 장평순씨

    오는 11일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제정한 제21회 ‘책의 날’이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하여 교육출판문화 발전에 힘쓴 장평순(56) 교원 회장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이건복(54) 동녘 대표에게는 대통령 표창, 김태진 다섯수레·강병선 문학동네·김형성 시아출판사 대표와 김기태 세명대 교수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을 준다. 금창연 동원대학 교수와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 류희남 물병자리 대표 등 20명은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상식을 겸한 올해 ‘책의 날’ 기념식은 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Local] 경북, 건전 소비 UCC 공모

    경북도는 건전한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10월 한달간 도민 네티즌을 대상으로 영상, 사진, 카툰 형식의 손수제작물(UCC)을 공모한다. 내용은 ▲주민들의 소비문화 소개 ▲책임있는 소비로 행복한 생활 만들기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꼼꼼히 따져 보는 쇼핑 등이면 된다. 영상은 5분 이내의 길이, 사진은 매수 제한 없으나 스테리텔링 형식을 갖춰야 하고 카툰은 말풍선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응모 형식을 정했다. 접수처는 경북도청 생활경제교통지원팀(053-950-2950) 또는 일선 시·군 지역경제과, 산업경제과 등이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11월9일이며, 당선자(8명)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모두 3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새달 서울은 ‘孝세상’

    새달 서울은 ‘孝세상’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자치구마다 다양한 잔치를 벌인다. 28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대부분 노인의 날인 10월2일에 기념식을 갖고, 모범노인과 노인 복지 기여자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어 10월 한 달 동안 동별로 개별 행사를 진행하거나 노인문화제, 공연마당, 무료 건강검진 등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참여하는 실버 세상 서초구는 1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서초 어르신 열린잔치’를 열어 오케스트라 연주와 댄스, 마임 공연 등을 펼친다.9일부터 11일까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역사에서 지역 노인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갖는다. 송파구는 청사 대강당에서 만 60세 이상 주민 200여명이 참가하는 어르신 바둑·장기왕 선발대회(2일)와 만 5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경진대회(4일)를 연다.18일에는 송파구민회관에서 건강노인 선발대회와 문화참여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 등으로 꾸민 ‘제10회 송파노인문화제’를 개최한다. 마포구는 2일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이 행복해지는 ‘해피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마포노인복지관 어르신으로 이뤄진 ‘위캔(we can) 예술 봉사대’의 축하무대에 이어 노인 가수왕을 뽑는 은빛가요제를 열 계획이다. 야외무대에선 전통민속놀이, 소원성취 떡메치기, 색소폰 연주,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나들이도 가고, 건강 검진도 받고 성북구는 10월 한 달 동안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상월곡·장위실버복지센터 등에서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안동유원지 등을 찾아가는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31일에는 장위실버복지센터에서 혈당·치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11일 구민회관에서 어르신대축제를 연다. 어르신에어로빅, 댄스스포츠, 장수춤 공연 등 참여마당에 이어 난타·마술·초청가수 공연을 선사한다. 양천구도 11일 하루 동안 지역내 5개 노인복지관에서 ‘경로당 축제’를 벌인다.23일에는 다목적회관에서 ‘노인교실 문화예술제’를 갖고 고전무용,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 연주 등 노인교실 회원들의 공연을 올린다. 이밖에 은평구는 4일 서울문화재단 뿌리패 예술단의 대북공연과 재즈 작곡가 이용훈 악단과 함께하는 파발음악회를 열고, 도봉구는 27일까지 동별로 전통문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구 ‘또 한번의 변혁’

    중랑구 ‘또 한번의 변혁’

    2005년 행정혁신 우수기관(행정자치부장관 표창),2006년 행정혁신 우수기관(국무총리 표창) 선정에 이어 올해 서울시 주관 청렴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중랑구가 또 한번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4대 중점분야에 19개 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주민생활입체체험관’을 비롯해 ▲부패예방시스템을 통한 행정투명성 제고 ▲조직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실시간 평가하는 성과관리 ▲주민자치센터 운영방법 개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이 큰 그림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대부분의 자치구가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높아진 주민들의 수준에 맞춘 고품격의 서비스와 사업을 발굴하고, 한발 앞서가는 정책을 구상해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동아리를 통해 내실을 다져라 경직된 머리에서는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혁신 아이디어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올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혁신연구학습동아리’가 대표적이다. 분야별 54개 동아리에, 전 직원의 3분의 1인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달에 1∼2번 모여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 설치방안, 대기질 개선방안, 청소년 건강검진 사업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인다. 문 구청장도 혁신연구학습동아리에 일반회원으로 참가했다.‘상명하달식’ 관행에서 벗어나 생생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서다. 과장과 동장으로 구성된 혁신 선도 그룹, 실무자들이 중심이 된 중랑 CA클럽 등도 다각도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진행한 창의 아이디어 공모에는 764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이 가운데 ▲도로 물청소차 경고음 대체 ▲장애인 자동휠체어 충전코너 조성 등 52건이 실제로 적용됐다.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서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변화·창의 혁신 관련 서적을 읽고, 연말에는 도서감상평을 공모해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50여편의 독후감이 접수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ABCD행정 주민서비스는 ‘맞춤’ ‘고객만족’이라는 양대 키워드에 충실하다. 임신에서 육아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담은 ‘논스톱 모자보건 시스템’,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북스타트 운동’, 원격 건강관리·무료 건강검진 등을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평생건강관리’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행자부가 올해의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한 ‘주민서비스 입체체험관’사업에 집중한다. 다음달 오픈을 앞둔 이 서비스는 1000여개 주민서비스 프로그램을 안방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정보 부족으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사이버 체험관에서는 인터넷, 케이블TV, 신문 등을 이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지역내 보육시설의 이용 현황을 영상으로 찍고 이를 홈페이지(e-life.go.kr), 지역 케이블TV 등에 올려 주민이 서비스를 현장에 가지 않아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11∼13일에는 ‘주민서비스페스티벌’을 열어 입체체험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역 곳곳에서 주민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한 게릴라체험관도 준비 중이다. 김성규 기획홍보과장은 “‘ABCD행정’이 요체”라면서 “구민에게 이익(Advantage)을 주고 균형(Balance)을 맞추면서 깨끗하고 청렴(Clean)한 발전(Development)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나아가 맞춤형 혁신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의식개혁 추진, 혁신헌장 아카데미 운영, 우수 혁신사례 경진대회 등을 활성화해 창의 구정 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설] 국민연금 ‘포상 파티’ 벌일 땐가

    국민연금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포상파티’를 벌인 것을 두고 논란이다. 복지부는 어제 기념식을 하면서 110명의 유공자들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1800만명이 넘었다지만, 이 가운데 500만명은 실직이나 사업중단 등의 사유로 연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금 난맥상이 아직 한두 가지가 아닌 상황에서, 낯 뜨겁고 공허한 잔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연금은 지금 국민들로부터 애물단지 취급이다. 당초 가입때보다 덜 받는 구조로 바뀐 데다, 공무원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기피하는 것도 이같이 유용성이나 메리트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정부나 공단은 이같은 상황에서 자성과 더불어 연금의 안정과 발전에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는 게 먼저다. 매년 급증하던 국민연금 순수입 증가율은 보험료 수급체계에 대한 개혁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최근 5년간 기금의 주식투자 비율을 10%만 높였어도 수익률이 연간 1.3%,2조 6000억원가량 늘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고 있다. 복지부 홈페이지에 포상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정권말기의 불감증은 건강보험도 마찬가지다. 올 적자폭이 3584억원에 이르는 데도 지난 7월,30여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한다. 연금·보험 운영을 안정적으로 한다면, 국민이 먼저 나서 관계자들을 포상하자고 주장하지 않겠는가.
  •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17일부터 코엑스서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17일부터 코엑스서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가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2004년 부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네번째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87개 기관·지방자치단체·기업 등이 성공사례로 뽑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주요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경북 문경… 웰빙 오미자로 세계 공략 경북 문경시는 특산품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히트상품의 가능성을 엿본 대표사례로 꼽힌다. 일교차가 크고 준고냉 지역에 위치한 특성상, 국내 오미자 최대 생산지이다. 오미자 재배 면적이 전국의 거의 절반(45%)이다. 문경시는 한약재로만 여겨지던 오미자의 이미지를 깨고 혈액 순환, 뇌졸중, 해독 등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서의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켰다. 오미자 순대, 오미자 쌀, 오미자 와인 등 각종 먹거리는 물론 샴푸, 린스, 마사지팩, 로션, 스킨 등으로까지 응용범위를 넓혔다.‘레디엠’이라는 공동 브랜드도 도입했다. 레드(red)는 오미자의 붉은 색깔, 엠(M)은 문경의 영문 머리글자에서 따왔다.‘웰빙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문경(ready M)’이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덕분에 오미자 가공산업 매출이 130억원이나 늘었다. 미국과 50억원어치의 수출 계약을 올리는 성과도 올렸다.2009년에는 200억원으로 수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에 오미자차를 시식음료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미자가 돈벌이가 되면서 농가 수도 크게(262가구) 늘었다. 고용은 646명 늘었다. ●브랜드 붙였을 뿐인데… 전북 고산 ‘고산향’ 히트 전북 완주군 고산 지역은 복분자, 곶감, 딸기 등 이런저런 특산품이 많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이다 보니 이렇다 할 히트상품이 없다는 데 지역의 고민이 있었다. 그렇다고 6개 면(面)마다 특산품이 각기 달라 어느 한 곳더러 포기하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전북대 고산지역혁신(RIS)사업단이 궁리 끝에 찾아낸 해답은 바로 ‘브랜드’였다. 상품을 하나로 통일할 수는 없는 만큼 하나의 통합 브랜드를 만들어 모든 상품에 적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스타 브랜드 ‘고산향’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브랜드 도입 후 고산농협은 연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어우리복분자는 다섯배 가까이(381%) 늘었고, 곶감연합작목반은 183%, 딸기연합작목반은 166% 매출이 늘었다. 정체 상태이던 지역 경제가 다시 꿈틀, 고용이 175명 늘었다. 총매출 증가액은 지난 4월 기준 186억원이다. 사업단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데이(day) 마케팅 등 문화관광 사업으로도 확대시켰다.‘곶감 데이’(1월14일)를 선포하고 ‘전국 고산향 요리왕 선발대회’ 등을 열었다.‘고산향 어린이 체험캠프’도 마련했다. 조용하던 산골 마을에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3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올렸다. 가시 없는 복분자 ‘블랙베리’ 가공에 성공해 블랙베리 와인도 내놓았다. 블랙베리로만 21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한다. ●충남, 자동차부품 밸리로 글로벌 투자 유치 충남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벨트화에 성공한 예다. 천안시, 당진군,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등 도내에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모여있는 데서 착안했다. 기술 개발, 인증 획득,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 평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미국 델파이사로부터 80만달러어치(7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통계의 날’ 대통령 표창 받아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31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제13회 통계의 날을 맞아 건설관련부문의 일관성 있는 통계작성으로 건설업 및 국가통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퇴임 교사 4509명 훈포장·표창

    정부는 이달 말로 정년 퇴임하는 각급 학교 교원 4509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상 내역은 청조근정훈장 8명, 황조근정훈장 794명, 홍조근정훈장 894명, 녹조근정훈장 880명, 옥조근정훈장 771명, 근정포장 414명, 대통령표창 230명, 국무총리표창 231명, 교육부총리 표창 287명 등이다. ☞ 퇴임 교원 정부포상자 명단 바로가기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장을 지낸 이광진 전 충남대 총장(청조근정훈장), 인천교육대를 경인교육대로 발전시킨 김재복 전 경인교육대 총장(황조근정훈장), 교사자격증 데이터베이스화에 기여한 교육부 이광형 장학관(홍조근정훈장)과 최병렬 익산고교장(녹조근정훈장), 강수재 제주서초등학교 교감(옥조근정훈장), 강민경 경남고 교사(근정포장) 등이다. 자세한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 게재됐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Seoul In] 사회복지의날 한마당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관악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다음달 4일 관악산공원 입구 광장에서 ‘2007 사회복지의 날 한마당’ 행사를 연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풍물놀이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 유공자 22명이 구청장 표창을 받는다.4인 1개조로 관악산 광장을 출발해 연주대를 완주하는 등반대회도 연다. 복지관리과 880-3249.
  • [내가 바로 공무원] 성동구청 공원녹지과 박순직씨

    [내가 바로 공무원] 성동구청 공원녹지과 박순직씨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변 둔치 성동구 구간을 지나다보면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화려한 꽃길과 만난다. 먼발치의 들풀과 어우러진 꽃길을 보노라면 누군가 정성을 많이 들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성동구청 공원녹지과에 근무 중인 박순직(기능직 9급·56)씨가 주인공이다. 청계천과 중랑천 합류지점인 장안철교 아래에서 군자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과 나란한 2㎞의 꽃길 어디에나 그의 손길이 닿아 있다. ●직접 꽃씨 얻어다 심어 이 곳은 2003년까지는 가시덤불로 우거진 황무지였다. 반면, 다른 구청이 관리하는 곳은 이미 꽃길이 조성돼 있었다. 성동구도 뒤늦게 꽃길 조성에 나섰고 박씨에게 임무가 맡겨졌다. “처음엔 막막했어요. 잡초만 무성한데 어떻게 꽃길을 내나 고민하다가 당시 박영민(남산관리사업소 근무)계장과 우선 칸나를 심었어요.” 일단 칸나를 심어서 꽃길의 흉내를 냈지만 너무 단순한 모습이 못마땅했다. 지방에 가서 ‘붉은 코스모스’의 씨를 받아와 심었다. 같은 코스모스라도 붉은 코스모스는 개화 기간이 길고, 잘 자라기 때문이다. 재미(?)를 본 그는 칸나, 코스모스에 이어 해바라기와 맨드라미까지 가져다 심어 꽃길을 완성했다. 박씨는 “늦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가장 앞섰다.”고 자랑했다. 전주농고를 졸업,1978년 임시직으로 성동구청과 인연을 맺었다. 기능직 9급으로 정식 채용된 것은 20년이 흐른 1997년이다. 농고를 나온 그에게 꽃길 조성은 적성에 맞았다. 게다가 학교(농과) 다닐 때 어깨너머로 원예과 공부를 한 것이 보탬이 됐다. ●해바라기 이모작도 성공 하지만 문제가 생길 때마다 화훼업자들에게 매달렸다. 과거의 지식이 하나둘씩 떠오르고, 새로운 지식이 쌓이면서 그만의 노하우도 쌓여갔다. 대표적인 것이 해바라기. 처음 중랑천에 해바라기를 심을 때는 1000원에 한 포기씩 구입했다. 궁리 끝에 직접 해바라기의 씨를 받아서 파종한다.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4월과 8월 해바라기를 두 번 파종하는 이모작으로 1년에 두 차례씩 해바라기 꽃을 피우는 방법을 체득했다. 맨드라미는 처음엔 50판을 사서 심었다가 꽃이 피자 직접 씨를 받아서 무려 1만개의 포트를 만들어서 꽃길에 심어 예산을 절감했다. 박씨는 또 장안철교 밑에 억새군락을 만들었다. 이 곳은 자생 버드나무가 물길을 막아 침수되던 곳이었다. 그는 치수과의 협조를 얻어 버드나무를 베어내고 억새를 심었다. 홍수도 사라지고 억새밭이 조성돼 지금은 명소가 됐다.1억 4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들었다. 박씨는 지난 2000년에는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제를 도입한 공로로,2004년엔 꽃길 조성 등으로 성동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고] 애국지사 김봉현 선생 별세

    [부고] 애국지사 김봉현 선생 별세

    광복군에서 항일 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김봉현 선생이 16일 오후 별세했다.87세. 평북 용천 출신인 고인은 1942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이듬해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지하공작원으로 임명돼 초모(징집)공작 활동을 했다.63년 대통령표창,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황갑여 여사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이화여대 동대문 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7시.(02)760-5595.
  • 이자해선생등 독립운동가 290명 포상

    국가보훈처는 62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내몽골 지역에서 의사 신분으로 광복군 활동에 참가한 이자해(1895∼1967) 선생 등 290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훈·포장 대상자는 건국훈장 166명, 건국포장 35명, 대통령 표창 89명이며 생존자 2명과 여성 3명이 포함됐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게 되는 이자해 선생은 내몽골 지역 독립운동을 펼친 의료인으로 1926년 중국 난징에서 국민당 정부의 북벌군에 참여한 뒤 산시성, 내몽골 일대에서 국민당군 소속 군의관으로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다.내몽골 지역에서 항일독립 운동이 확인돼 훈장이 수여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과천시 공직기강 우수기관 선정

    과천시는 10일 경기도가 실시한 ‘2006 공직기강 확립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과천시는 우수상 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평가는 시군 자치단체장의 공직기강에 대한 관심도와 자체 감사 및 감찰활동 추진성 등 4개분야 20개 지표의 달성도 측정과 자체감찰활동 수범사례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지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건립과 관련, 무분별 개발행위로 인한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다수의 민원을 원만히 해결해왔다.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감찰활동을 위해 비위공무원 적발보다 공무원 스스로의 자정노력에 중점을 두어 공직기강 확립업무를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Seoul In] 창의구정 아이디어 모집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창의 구정을 위한 주민 아이디어를 다음달 19일까지 공모한다. 예산 절감, 민원제도 개선, 구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모든 분야가 가능하다. 홈페이지(jungnang.seoul.kr)에 접속해 구민참여→창의광장에 글을 올리면 된다. 우편(중랑구 봉화산길 179 중랑구청 기획홍보과), 팩스(490-3640)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수상작은 10월 중에 선정하고, 표창과 상금을 줄 예정이다. 기획홍보과 49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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