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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경기 부천에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가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한마당축제가 열린다. 부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해 축하공연과 시민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오는 10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헤스티아 난타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천동여중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 유은진 학생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한다. 이어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인 곽홍찬·고경숙·구점자·박봉엽·이영식씨 시상과 모범시민 표창이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한마당 체육대회와 주민자치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이 펼쳐진다. 한마당 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로 단체종목 행사로 장애물계주와 6인사다리 릴레이, 협동줄넘기가 진행된다. 동별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눈길을 끈다. 행정복지센터 대표 10개 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 건강까지 보살피는 ‘복사골 건강한마당’ 당일 오전부터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가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비롯해 의사회·한의사회 등 31개 단체·기관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해준다. 건강검사 기본검진은 물론 치과진료와 한방진료, 초음파검사,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검사, 폐기능 검사, 심전도검사, 동맥경화도·혈액형검사 등 진료과목도 다양하다. 또 체험행사로 심폐소생술과 안마체험, 채소비누· 면생리대 만들기와 추첨 이벤트로 종합건강검진권과 자전거, 영양제 경품이 주어진다. ● 기업인·근로자·시민이 하나되는 ‘기업사랑 한마당’ 기업인과 근로자·상인·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기업사랑 한마당’은 개막 당일 종합운동장 일대서 개최된다. 100개 내고장기업과 전통시장 우수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무대다. 또 금형·조명·로봇·패키지·세라믹 등 부천 특화산업을 홍보하는 체험관도 마련된다. 금형 양초만들기와 나만의 페트병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 이봉주 선수도 함께 달리는 복사골마라톤대회 열두번째 열리는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개막 다음날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서 5㎞·10㎞·하프 코스 등 3개 종목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하프코스와 마니아 분야를 신설하고, 심곡 시민의강과 부천 둘레길을 통과하는 힐링코스가 추가됐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부천대회를 빛낸다. ● 62개팀서 1700명 참가 퍼레이드 ‘시민어울림 한마당’ 마지막날 ‘시민어울림 한마당’축제는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열린다. 62개팀서 참가한 1700명이 원미초~심곡 시민의강~부천마루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부천마루·남부광장에서는 콘테스트와 함께 시민들이 어우러져 춤 한마당을 펼치며 이틀간의 시민축제가 마무리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관악구청장 “어르신들~ 경로黨 청년부장 왔습니다”

    관악구청장 “어르신들~ 경로黨 청년부장 왔습니다”

    “나는 여당도 야당도 아닌 경로당 청년부장입니다.” 28일 서울 관악구에서는 ‘효사랑 대축제’, ‘‘노인의 날 기념식’ 등 노인을 위한 2개의 행사가 열렸다.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두 행사를 모두 직접 챙겼다.보라매로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야외특설 무대에서 열린 효사랑 대축제에는 400여명의 노인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관악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자선단이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지하 1층에는 북카페, 탁구장 등이 마련돼 있고 1층에는 체력단련실, 체험센터가 2층 동아리 활동실, 컴퓨터 교실, 서예실, 3층 치매요양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노인은 의식주에 있어서 충족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능력에 따라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경로헌장이 낭독됐다. 이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가장 연장자인 최오순(99)·한순복(96) 할머니는 복지관 직원들이 만든 꽃 휠체어를 타고 입장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두 할머니는 장수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 구청장은 “나도 나중에 이 복지관에 와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프로그램, 복지 등이 잘돼 있는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하루라도 더 즐겁게 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오래 살면 후손들이 싫어하니, 환갑잔치를 두 번 할 때까지 사시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 구청장의 입담은 이날 오후에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도 이어졌다. 유 구청장은 경로당에 방문할 때마다 하는 ‘경로당 청년부장’ 인사로 노인들을 웃게 만들었다. 4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1부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은빛사랑연주단’의 식전 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다. 관악구에는 모두 112개(구립 48개, 사립 64개) 경로당이 있다. 유 구청장은 모든 경로당을 2~3차례씩 방문하면서 노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유 구청장은 “보일러나 에어컨을 직접 작동해보고 냉장고, 찬장, 화장실까지 살피다 보니 어르신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 잘 알게 됐다”며 “706건의 건의사항 중 법규상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46건을 제외하고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량 응징보복’ 핵심 현무2C 첫 공개… 6m 벙커 뚫는 타우루스도 등장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8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창군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국민 참여형 행사로 치러졌던 기존 행사와 달리 이날 행사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체계)의 전략무기와 그 영상을 공개하는 대북 무력시위의 성격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위중한 안보 상황임을 고려해 최초로 육·해·공 3군 합동 전력의 참석이 가능한 해군 기지에서 진행했다”며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적의 도발 시 단호히 응징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태킴스 축구장 4개 면적 초토화 행사에는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군 수뇌부, 현역 장병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육·해·공군 장병과 사관학교 생도를 열병한 데 이어 군의 주요 전략무기를 사열했다. 현무2A(300㎞), 현무2B(500㎞), 현무2C(800㎞) 등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은 북한의 도발 징후를 파악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과 북한 도발에 광범위한 파괴력으로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핵심 전략무기다. 특히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권 밖에서 안정적으로 북한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현무2C는 처음 공개됐다. 현무3 순항미사일은 1000㎞ 떨어진 곳의 창문 크기 표적을 맞힐 수 있을 만큼 사거리가 길고 정밀도가 높다. 사거리 300㎞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은 300개의 자탄을 탑재해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을 공중 요격하는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과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도 공개됐다. 공군 F15K 전투기에 탑재되는 사거리 500㎞의 타우루스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은 6m 두께의 지하 벙커를 뚫을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나다. 해군의 1만 4500t급 대형 수송함 독도함과 1800t급 잠수함 김좌진함은 행사장 앞 부두에 정박했다. 공군의 F15K·KF16 전투기,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과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P3C 해상초계기, 육군의 아파치(AH64) 공격헬기 등 헬기 및 항공기 53대도 저공비행 시범을 보였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국산 T50 고등훈련기 8대로 고난도 비행을 선보였다. 특전사의 집단강하와 특공무술, 격파시범 등도 이어졌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 첫 대통령 표창 행사에선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대한민국의 안전 보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도 1957년 부대 창설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노비즈협회·일자리위원회,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격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경기 남양주 소재 (주)우드메탈에서 일자리창출 성과가 우수한 이노비즈기업을 격려하고, 일자리 관련 제안사항 발굴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드메탈은 매 년 10명 이상의 우수 청년을 채용하고 있는 친환경 사무용 가구 제조기업으로서, 중소기업으로써는 드물게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하여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등을 통해 2015년 친환경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올해에는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에 서 4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우드메탈 제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그 간의 일자리 창출 성과 격려와 함께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어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과 한국도키멕주식회사 조홍래 대표를 비롯, 이노비즈기업인들과 함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 스케일업(Scale-up) 기업 중심의 지원 확대 ▲지방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 간 클러스터 구축 ▲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정책 추진 ▲사내 인큐베이팅 활성화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 IT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 교육 확대 등 일자리창출 및 기반조성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헛헛하던 노년의 삶… ‘액티뷰티’ 축제로

    헛헛하던 노년의 삶… ‘액티뷰티’ 축제로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2일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과 광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양천구는 “액티뷰티는 액티브(Active)와 뷰티풀(Beautiful)의 합성어로, 노인들이 활력 넘치고(Active) 아름다운(Beautiful) 노년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하고·배우고·즐기고’ 주제 아래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양천·강서·구로권의 구인업체와 구직상담을 진행해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취업박람회, 노인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해 줄 공예체험존·추억여행존·먹거리존·건강체험존, 어르신 장기자랑 경연대회, 유명가수 공연 등이다. 후세대에게 모범이 되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증진 기여자 40여명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청년시절보다 더 멋진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진정한 의미의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출산·육아 때문에 안 돼” 여성들 탈락시킨 가스公

    ‘면접점수 조작’ 7명 불합격 박 前사장 비리 무마 목적으로 검찰 수사관 등에 금품도 건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 채용에 개입, 업무 연속성 단절 등을 이유로 면접 순위를 조작해 여성 지원자를 탈락시키고 편의 제공과 승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박기동(60) 전 사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2015년 1월과 지난해 5월 사원 공개채용 당시 여성 합격자를 줄이기 위해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 점수를 조작하도록 지시했다. 결국 불합격 대상 남자 13명이 합격하고 합격 대상에 포함된 여자 7명이 불합격됐다. 검찰 관계자는 “여자는 출산과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여성을 탈락시킨 최초의 사례로 보여진다”며 “억울하게 불합격한 여성들이 소송하면 구제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또 2015년 1월 공개채용 당시 지인의 청탁을 받고 인사담당자를 통해 면접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부탁해 3명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230개 지점을 보유한 세계적인 가스 도관 업체인 ‘존 크레인’(John Crane)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 지원자가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된 황당한 경우도 있다. 박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 영문 이름을 보고 크레인 제작 회사로 오인해 면접 순위를 낮췄다”고 진술했다. 박 전 사장은 뇌물수수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가스안전공사 이사로 재직하던 2012∼2014년 특정 업체로부터 가스안전인증 기준(KGS 코드)을 업체에 유리하게 제·개정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사장은 이사 재직 시 공사와 계약서를 작성한 업체로부터 수익의 일부를 차명계좌로 송금받기도 했다. 연구용역과 대통령 표창 추천, 내부 승진 등의 대가로도 금품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박 전 사장이 받은 돈은 모두 1억 331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 전 사장은 자신의 비리를 포착한 감사원이 감사를 시작하고 이어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하자 이를 무마시킬 목적으로 전직 감사원 감사관, 현직 검찰수사관, 전직 기자 출신 브로커 등 3명에게 총 4700만원을 건넸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들 3명도 이번에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채용비리에 가담한 인사부 직원 5명과 박 전 사장에게 뇌물을 준 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사장은 1980년 공채 1기 기계직으로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해 기술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처음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에 올랐다. 비리가 드러나면서 지난 19일 해임됐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군 대선 개입’ 옥도경-이태하 녹취록…“김관진이 시킨 것”

    ‘군 대선 개입’ 옥도경-이태하 녹취록…“김관진이 시킨 것”

    2012년 군의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옥도경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과 사이버사 산하 심리전단의 이태하 전 단장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이 확인됐다.27일 JTBC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전 단장은 정치 댓글 작업을 지칭하며 “내가 시킨 것이냐 장관이 시킨 것이지”라고 말하며, “김관진, 김태영 장관에게 우리 업무를 보고했고, 잘한다고 표창까지 주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이 전 단장은 이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당시 수사는 더 윗선을 향해 올라가지 못했다. JTBC가 보도한 이 전 단장과 옥 전 사령관의 대화는 2014년 7월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옥 전 사령관은 교육사령부 자리로 밀려나고, 군 검찰이 사령관과 부대원들에 대한 기소 의지를 드러내던 시점이다. 당시 댓글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 전 단장은 자신의 상관이었던 옥 사령관과 사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공작의 주체가 사이버사가 아니라 국방부 차원의 일이며, 그 중에서도 국방부 장관의 지시라는 것. 이 전 단장은 “자신이 시킨 것이지 부하들이 무슨 죄가 있냐”면서 동시에 결국 “장관이 시킨 것”이라며 김관진 전 장관을 지목했다. 이어 이 전 단장은 “내가 안고 넘어질 테니, 조직을 보호해달라고 김 전 장관에게 전해달라고 했다”며 “장관이 우리 부대를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내가 (장관을) 감쌀 이유가 없다”거 얘기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김태영, 김관진 장관 등이 3~4년 동안 업무 보고를 받고 표창을 주고 격려해줬다”면서 “당시에 국방부 정책실장이 직접 업무지시를 하고 메모한 걸 다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김 전 장관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장관이 국회에서 위증을 했다. 내가 가만히 둘 것 같으냐”고 했다. 이 전 단장은 언젠가는 이런 사실을 모두 폭로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검찰은 김관진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김 전 장관을 불러 사이버사 댓글공작 관여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산 육아 때문에 여성지원자 집중 탈락시킨 가스안전공사 전 사장 구속기소

    출산 육아 때문에 여성지원자 집중 탈락시킨 가스안전공사 전 사장 구속기소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 채용에 개입, 면접 순위를 조작해 여성지원자를 집중 탈락시키고 편의 제공과 승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박기동(60)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2015년 1월과 2016년 5월에 이뤄진 사원 공개채용 당시 여성합격자를 줄이기 위해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점수와 순위를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박 전 사장의 부당한 지시로 면접 순위 2위인 한 여성지원자는 8위로 순위가 낮아져 불합격됐고, 면접순위 5위인 남자 지원자는 3위로 순위가 올라가 합격됐다. 이런 식으로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점수를 조작해 불합격 대상 남자 13명이 최종 합격하고 합격대상에 포함된 여자 7명이 최종 불합격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자는 출산과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어 탈락시킨 것으로 조사됐다”며 “성별에 대한 개인적 편견에 사로잡혀 자의적으로 여성만을 탈락시킨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억울하게 불합격처리된 여성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구제받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사장은 2015년 1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특정 지원자 3명이 합격권에 들도록 면접점수를 올려주기도 했다. 한 여성 지원자는 230개 지점을 보유한 세계적인 가스 도관 업체인 ‘John Crane’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음에도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불합격처리됐다. 박 전 사장은 검찰조사에서 “회사 영문 이름을 보고 크레인 제작회사로 오인해 면접 순위를 낮췄다”고 진술했다. 박 전 사장은 뇌물수수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사로 재직하던 2012∼2014년 특정 업체로부터 가스안전인증 기준(KGS 코드)을 제·개정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에게 유리하게 KGS 코드를 제·개정해 주거나 특정 업체의 계량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KGS 코드기준 마련 등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이다. 박 전 사장은 이사 재직시 공사와 계약서를 작성한 업체로부터 수익의 일부를 차명계좌로 송금받기도 했다. 또한 가스안전공사의 연구용역과 대통령 표창 추천, 공사 내부 승진 등의 대가로도 금품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박 전 사장이 받은 돈은 모두 1억 331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 전 사장은 자신의 비리를 포착한 감사원이 감사를 시작하고 이어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하자 이를 무마시킬 목적으로 전직 감사원 감사관, 현직 검찰수사관, 전직 기자출신 브로커 등 3명에게 총 4700만원을 건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박 전 사장에게 돈을 받은 이들 3명도 이번에 함께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채용비리에 가담한 가스안전공사 인사부 직원 5명과 박 전 사장에게 뇌물을 준 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사장은 1980년 공채 1기 기계직으로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해 기술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사장에 올랐다. 비리가 드러나면서 지난 19일 사장에서 해임됐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양천구, 29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 개최

    양천구, 29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2일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과 광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는 “액티뷰티는 액티브(Active)와 뷰티펄(Beautiful)의 합성어로,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고(Active) 아름다운(Beautiful) 노년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하고·배우고·즐기고’ 주제 아래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양천·강서·구로권의 구인업체와 구직상담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취업박람회,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해 줄 공예체험존·추억여행존·먹거리존·건강체험존, 어르신 장기자랑 경연대회, 유명가수 공연 등이다. 후세대에게 모범이 되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증진 기여자 40여명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청년시절보다 더 멋진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진정한 의미의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렴의 시작은 염치를 아는 것으로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상희>

    청렴의 시작은 염치를 아는 것으로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상희>

    시대에 따라 국가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이 다른 경우도 많다. 하지만 ‘청렴(淸廉)’의 가치는 인류 역사 이래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지 않은 적이 없다. 건전한 사회,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렴(淸廉)’의 덕목이야말로 특정한 영역을 가릴 것 없이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덕목이지 싶다. 그리고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게는 특히나 ‘청렴(淸廉)’의 덕목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로 생각되는 건 이견이 없을 듯 하다. 그럼 ‘청렴(淸廉)’의 덕목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염치(廉恥)’를 아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염치(廉恥)’를 아는 사람이 되야 하는 중요성은 예로부터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고 있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생활에서는 기본적으로 예의를 갖추었는지 또는 염치를 아는지 모르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예의염치’는 ‘효제충신’과 더불어 선비나 백성들의 실천적 덕목으로 삼고 있는 부분으로서 특히 ‘염치(廉恥)’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막는 근본으로 여겨지고 있었으며 염치가 없는 사람은 관료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공직자의 기초 윤리이자 성품이었다. 또한 청렴한 관리의 표본이었던 ‘청백리’에 대해서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청백리 제도란 청렴결백한 관리를 양성 및 장려할 목적으로 실시한 표창제도로, 욕심많고 탐욕스러운 풍조가 활개를 치고 있으니 청백리를 표창하고 상을 주어 관료들을 고무시킨다면 「염치를 아는 기풍」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염치’의 사전적 의미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사전적 의미대로 염치없음은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마음에서 싹튼다. 또한 내 몫이 아닌 것을 탐내고 욕심을 내다 보면 염치없는 사람이 된다. 염치없는 사람은 자신만을 위하기 때문에, 타인의 아픔과 불편함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으며, 배려와 포용도 없다. 이런 과정에서 지연, 학연, 혈연, 권력, 재력, 직위 등과 같은 영향이 더해지면 염치없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부정부패가 만연하며, 원칙이 설 자리가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원칙과 공정한 룰이 적용되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실력만 키우면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리는 열린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는 개개인이 살아가면서 무엇이 염치없는 행동인지를 알고 그런 행동을 경계하면서 염치없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국민권익위원회 블로그에서 마음에 새겨야 하는 청렴 명언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중 맹자가 남겼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될 때 받는 것은 청렴을 손상시키고, 주어도 되고 주지 않아도 될 때 주는 것은 은혜를 손상시키며, 죽어도 되고 죽지 않아도 될 때 죽는 것은 용기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가끔 맹자의 명언을 떠올리면서, 꼭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져야 한다는 마음을 비워보자. 염치 없는 행동이며, 청렴함을 해치는 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욕심을 줄이면 마음이 가벼워지며 행동은 떳떳해질 것이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욕심을 줄이고, 염치를 아는 사람이 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행동한다면 청렴한 사회, 국가, 세상은 금새 우리 곁에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20대 교사에 활 쏜 인천 갑질 교감…직원 폭행 전력도 있어

    20대 교사에 활 쏜 인천 갑질 교감…직원 폭행 전력도 있어

    20대 여성 교사를 과녁 앞에 서도록 하고 활을 쏴 논란을 빚은 인천의 한 초등학교 50대 남성 교감이 과거 행정실 여성 직원을 폭행한 전력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당시 징계위원회는 징계 대신 경고 조치만 하고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감인 A(52)씨는 약 10년 전인 2005년 4월 다른 초등학교에서 부장교사로 근무할 당시 행정실장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당시 업무비의 회계 처리 문제를 놓고 B씨와 마찰을 빚은 A씨는 B씨에게 “야”라고 소리치며 반말했고, B씨가 “왜 반말을 하느냐”며 항의하자 A씨는 손으로 B씨의 목을 세게 잡고 복사기 뒤쪽으로 밀쳤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는 이외에도 수차례 B씨의 직위를 비하하거나 협박하는 발언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는 A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뒤 한동안 육체·정신적으로 후유증에 시달렸다. 당시 사건이 알려진 뒤 인천시교육청 행정직원연합회와 인천교육행정연구회 등은 A씨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 근무하는 행정실 여직원을 폭행했다”면서 “고귀한 인격을 유린했고 장기간에 걸쳐 행정직 전체를 비하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당시 인천시교육청은 행정직원연합회의 청구에 따라 A씨를 감사하고도 징계 대신 ‘불문경고’를 하는 데 그쳤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해당 지역교육장이 감봉이나 견책과 같은 경징계를 요구했고, 시 교육청은 불문경고를 했다”면서 “과거에 받은 표창 공적이 고려됐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명시된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이다. 법률상의 징계 처분이 아닌 불문경고는 견책에 해당하는 비위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감경을 의결해 경고만 하는 조치다. 이에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수학여행 답사를 다녀온 후 언쟁이 있었으나 사적인 일로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20대 교사에게 종이 과녁 앞에 서보라고 한 뒤 ‘체험용 활’을 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피해 교사는 이후 심한 충격과 급성 스트레스장애로 정신과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B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지만, 당시 대화를 나눈 녹취록이 공개되며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현재 A씨가 근무하는 해당 초등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는 지난 22일 언론 보도 이후 방문자가 폭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만 3000여차례 화재 진압’ 퇴직소방관 업무상 재해 인정

    ‘1만 3000여차례 화재 진압’ 퇴직소방관 업무상 재해 인정

     강릉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다 두 명의 소방관들이 숨지면서 소방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를 비롯해 1만 차례 넘게 화재 현장에 출동한 퇴직 소방관 이실근(62)씨가 기나 긴 소송 끝에 ‘소뇌위축증’에 대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 20일 이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금껏 1만 3000여차례 재난 현장에 출동한 이씨는 2004년 ‘소뇌위축증’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소뇌위축증은 소뇌가 쪼그라드는 희귀병으로 나중에는 거동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이씨는 2014년 야간 당직근무 중 쓰려져 병원에 후송되자 37년간 일한 직장에서 명예퇴직하기로 결심하고 공무원연금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이씨는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요양급여가 지급되려면 질병과 업무 간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하는데, 재판부는 소방관의 일(과로 혹은 반복되는 유독물질 흡입)로 소뇌위축증이 발병했다고 볼 만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달랐다. 소방관이 화재 진압 시 접하는 일산화탄소가 몸에 산소공급을 방해해 뇌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이씨의 질환이 업무와 무관하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김지은 이화여대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비록 유전성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화재현장에서 노출되는 독성물질이나 산소부족, 열,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쌓이면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는 논거가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위험물질 등 발병인자에 노출되는 소방관 등에게 중증·희귀질환이 발병하면 업무 관련성을 입증하지 않아도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른바 ‘고(故) 김범석 소방관법’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로 발의돼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진석 “盧, 부부싸움 뒤 목숨 끊어”…‘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하는 말이?

    정진석 “盧, 부부싸움 뒤 목숨 끊어”…‘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하는 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씨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경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허위 사실로 고인과 유족을 욕보이셨으면 그에 따른 응분의 법적 책임을 지시면 된다”면서 “사과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에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면서 “이번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임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MB(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법적 대선개입과 민간인 사찰 문제를 물타기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우리 국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태광실업에 대한 표적조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담긴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의 라디오 인터뷰 기사 링크를 페이스북에 함께 올리면서 “정 의원에게 이 인터뷰 기사를 보내드린다”고 적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한다고 해서 사법처리가 임박했을지 모르는 MB를 구하지 못한다”면서 “정말 정치 지저분하게 한다.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일갈했다 박범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고했고, 예상했던 바..MB의 정무수석을 지낸 분 답다. MB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응카드로 돌아가신 노 대통령을 다시 불러내는 것.. 그래 보았자, 오래된 레코드 트는 것이다. MB측이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있는지 알만 하다”라고 지적했다. 황희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뇌가 혓바닥에 달렸다나. 어떻게 아무런 생각도 없이 세 치 혀에서 그런 말이 막 쏟아지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표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잔인한 악언. 정치적 이익 위해 인륜 천륜 저버린 악독. 가족 잃은 슬픔을 후벼파며 상처를 짓이깁니까 !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라며 정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용서할 수 없는 막말로 고인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면서 “적폐청산을 갈망하는 촛불민심에 정면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즉각 사실관계 및 법리검토를 통해 ‘사자(死者) 명예훼손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입에 담기조차 참담한 망언”이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긴 숱한 적폐로 인해 사정의 대상에 오르자, 정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잔당을 자처하며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정진석 발언’에 분노한 박범계 “MB 정무수석 지낸 분 답다”

    ‘정진석 발언’에 분노한 박범계 “MB 정무수석 지낸 분 답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표창원·박범계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분노했다.박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고했고, 예상했던 바..MB의 정무수석을 지낸 분 답죠. MB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응카드로 돌아가신 노 대통령을 다시 불러내는 것.. 그래 보았자, 오래된 레코드 트는 것이다. MB측이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있는지 알만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표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인한 악언. 정치적 이익 위해 인륜 천륜 저버린 악독. 가족 잃은 슬픔을 후벼파며 상처를 짓이깁니까 !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라며 정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한편 정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씨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盧 전 대통령 뇌물 문제로 부부싸움…권여사 가출 뒤 스스로 목숨 끊었다”

    “盧 전 대통령 뇌물 문제로 부부싸움…권여사 가출 뒤 스스로 목숨 끊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부부 싸움 끝에 부인 권양숙씨가 가출하고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22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자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정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5시 55분 페이스북에 “‘최대 정치 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 말은 무슨 또 궤변인가”라며 “노무현을 이명박이 죽였단 말인가. 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 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라며 “적폐 청산을 내걸고 정치 보복의 헌 칼을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썼다. 글을 쓴 취지를 듣고자 정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정 의원의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 정 의원실 관계자도 “특별히 입장을 낼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인 정 의원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는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최악의 막말과 망언”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정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무현재단도 이날 논평을 내고 “정신 나간 망언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노무현재단은 정진석의 발언이 명백한 거짓임을 밝히며 이에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2010~2011년)을 지냈다. 정 의원은 또 개그맨 김미화(53)씨가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대통령표창을 들고 밝게 웃는 사진을 올린 뒤 “어이상실”이라고 쓰기도 했다. 김씨는 이명박 정부 때 국가정보원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방송 하차 압력을 받았다며 최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민형사상 고발 계획을 밝혔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또 “우파의 적폐가 있으면 좌파의 적폐도 있을 터…. 불공정한 적폐 청산은 갈등과 분열, 사회적 혼란만 남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광석 부인 서해순, 김광석 고교동창과 동거하고 있다”

    “김광석 부인 서해순, 김광석 고교동창과 동거하고 있다”

    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김광석의 고교 동창과 동거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씨 외동딸 서연 양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제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내가 서연이의 마음이라면’의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기자는 “아빠를 배신하고 엄마와 여행을 떠났던 남자...그 남자 때문에 비탄에 빠진 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려다 비운에 숨졌다. 아빠의 노래를 따라 부르던 서연이는 그 남자와 동거하는 엄마가 미웠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특했던 17세 서연이는 인터넷에 넘쳐나던 아빠의 타살 의혹 글들을 접하고 의심을 키워왔을 것이며, 그럴수록 엄마와 갈등의 골은 깊어졌던 듯하다.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틀 전 새벽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번에도 아빠 때처럼 최초의 목격자는 엄마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상이 모르는 중요한 사실은 아빠가 죽었을 때는 옆에 전과 13범의 외삼촌이 있었지만, 서연이가 죽었을 때는 아빠의 사랑을 훔쳐간 그 남자가 있었다. (사법당국이) 서해순 씨 출금국지 조치시 동거남 이**씨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가 이뤄지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그런가하면 SBS funE는 서해순씨가 불과 3~4일 전까지 거주했다는 경기도 모 전원주택에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들어봤다. 서씨는 최근까지 주민들에게 2007년 사망한 딸의 근황을 “미국으로 가서 잘 지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서씨가 수년 전부터 이 주택에서 민머리에 다부진 체격, 거친 인상의 한 남성과 동거했다고 전했다. 서씨는 이웃들에게 이 남성을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 남성은 이모씨로 김광석씨가 사망 전 미국에서 만난 동창과 이름이 같다. 등기부등본상 이 남성이 서씨와 이 집에 머물렀다는 기록은 없지만 이웃 주민들은 이 남성이 최근까지도 머물렀다고 전했다. 김광석씨의 지인 A씨는 매체에 “광석이에게 듣기로 이씨는 고교 동창이라고 했다. 미국 뉴욕에서 광석이가 공연을 할 때 광석이네 부부에게 호텔이며 차며 제공했다. 그러다 공연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이씨와 서씨가 함께 사라져 김광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며 당시 사건이 김광석씨 일기장에 언급됐다고 밝혔다. 서씨는 친한 이웃들에게 ‘김광석 부인’이라는 호칭을 쓰기도 했으며 일부 주민은 서씨가 김광석과의 결혼사진 등을 2008년 쓰레기로 내놓았다고 했다. 서씨는 딸 서연씨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 제기 및 검찰 재수사에 대해 “인권을 유린하고 살인자 취급을 했으니 인권위원회 제소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주된 의혹을 받는 김광석씨의 부인 서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이어 서씨의 주소지를 고려해 관할 경찰서인 서울 중부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부검 결과와 병원 진료 확인서, 모친의 진술 등을 검토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했다. 서연 양은 김광석씨 저작권(작사·작곡가의 권리)과 저작인접권(실연자·음반제작자 등의 권리)의 상속자였다. 유족들은 저작인접권을 두고 오랜 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서연 양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한편 고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앨범 ‘산하’로 데뷔해 포크계의 대부로 떠올라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 향년 31세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진석 “盧, 부부싸움 뒤 자살” 주장에 민주당 “최악의 막말”

    정진석 “盧, 부부싸움 뒤 자살” 주장에 민주당 “최악의 막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최악의 막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발했다.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에서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정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아방궁’ 발언으로 노 전 대통령을 괴롭히더니 정 의원까지 파렴치한의 대열에 합세했다”며 “정 의원의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인 정 의원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는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망언”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에 대해 “이 말은 또 무슨 궤변인가”라면서 글을 시작했다. 정 의원은 “노무현을 이명박이 죽였단 말인가”라며“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라며 “적폐 청산을 내걸고 정치보복의 헌 칼을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가 ‘개인사찰’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한 개그우먼 김미화(53) 씨가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어이 상실”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우파의 적폐가 있으면 좌파의 적폐도 있을 터”라며 “불공정한 적폐청산은 갈등과 분열, 사회적 혼란만 남길 뿐이다”라는 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구, 어르신 위한 ‘은빛 소식’ 발행

    용산구, 어르신 위한 ‘은빛 소식’ 발행

    서울 용산구는 22일 지역 어르신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분기마다 어르신 맞춤형 ‘용산 은빛 소식’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배포될 제1호 은빛 소식은 ‘용산구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시작’이란 제명을 달았다. 규격은 A3 사이즈로 활자도 큼직해 눈이 침침한 어르신도 내용을 잘 식별할 수 있다. 분량은 12쪽이다. 보건소와 치매지원센터 이용 방법,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구청 주요행사, 어르신 일자리, 동네 소식 등을 두루 소개한다. 특이한 활동이나 이력으로 지역에서 유명세를 얻은 어르신을 구민 명예 기자들이 직접 취재, 소개하는 ‘우리동네 슈퍼스타’란도 눈에 띈다. 창간호에 소개된 슈퍼스타는 ‘해방촌 교통 반장’으로 알려진 이인선(84)씨이다. 무려 35년간 해방촌 오거리와 후암동에서 교통정리 봉사를 이어왔다. 1960년대 서독으로 건너가 광부로 일했던 그는 귀국 후 채소장사, 새마을지도사, 통장 등을 겸하며 봉사를 시작했다. 조순 전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도 받았다. 평소 시민경찰 복장을 착용하고 봉사에 임하는 이씨는 “요즘은 사복을 입고 다녀도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소직지는 독자 투고란도 마련했다. 독자 투고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00자 원고지 3장 내외로 글을 작성,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글이 채택되면 구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구는 용산 은빛 소식을 회당 1000부씩 발행하고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구·동 민원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 은빛 소식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좋은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홍보담당관(02-2199-6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이혼사실·영아살해 전력 숨겼다”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이혼사실·영아살해 전력 숨겼다”

    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결혼 전 영아살해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고(故) 김광석씨 외동딸 서연 양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감독은 “유족 측의 동의를 얻어 김씨의 상속녀 서연 양에 대해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10년 전인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서연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한 어머니 서모씨를 출국 금지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최근까지 미국으로 해외 이주를 준비 중이었으며 영화 ‘김광석’이 개봉한 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최근까지도 딸 서연씨의 근황에 대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서해순씨가 이혼 사실을 숨기고 김광석과 결혼하기 전 영아살해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 “모든 서해순과 관련된 사안은 뉴스 리포트처럼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팩트로 확인은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모처 병원에서 생후 9개월 된 아이를 출산해 사망시켰다는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서연 양 사망에 대한 경찰 공식 발표와 병원 기록이 다른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서씨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007년 12월 23일 오전 5시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 서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6시 사망했다. 경찰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급성화농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외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약독물 검사 결과 기침 감기약에 통상 사용되는 성분 외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사망 전부터 감기 증상으로 주거지 인근 의원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모친의 진술과 진료 확인서,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서연 양은 고인의 저작권(작사·작곡가의 권리)과 저작인접권(실연자·음반제작자 등의 권리)의 상속자였다. 유족들은 저작인접권을 두고 오랜 다툼을 벌였다. 대법원은 2008년 4개 앨범에 대한 권리와 수록곡을 이용해 새로 제작하는 음반에 대한 권리가 딸에게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현재는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이 서씨에게 있다. 한편 고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앨범 ‘산하’로 데뷔해 포크계의 대부로 떠올라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 향년 31세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생명지킴이’ 강북… 장관 표창은 덤이지요

    ‘생명지킴이’ 강북… 장관 표창은 덤이지요

    서울 강북구가 지난 8일 ‘2017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을 헌신적으로 추진한 지자체 등에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0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10곳이 수상했으며, 서울시에서는 강북구가 유일하다”면서 “구는 생명지킴이를 통한 자살위험군 관리, 의료기관·약국 이용자 자살위험성 평가, 자살 시도자와 유족 상담, 생명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으로 자살률 줄이기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의료기관·약국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했다.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 환자 가운데 원하는 사람 위주로 우울증 검사를 하고 위험군은 보건소에 의뢰해 관리한다. 지난 5월 복지부 공모에 이 사업을 신청했고, 현재 1억원을 지원받았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어 보람차다”면서 “이번 수상에 힘입어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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