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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신화월드 투자’ 양즈후이, 중국 당국에 체포

    ‘제주신화월드 투자’ 양즈후이, 중국 당국에 체포

    금융업계 최대 현금은닉사건 연루 의혹 일각 “시진핑 ‘반부패 사정 운동’ 일환”제주 서귀포시에 개관된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 투자한 중국 양즈후이(仰智慧) 란딩(藍鼎)국제개발 회장이 중국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양 회장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 회장은 2013년 제주도에 란딩제주개발을 설립해 지금까지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를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250만㎡ 부지에 들어선 제주신화월드는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카지노,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지난 3월 개관했다. 양 회장은 중국 금융업계 사상 최대의 현금 은닉사건인 화룽(華融)자산관리공사 부패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최대급 자산을 보유한 화룽자산관리공사의 라이샤오민 전 회장 소유의 저택 여러 곳에서 총 2억 7000만 위안(약 440억원)의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 라이 회장은 이보다 많은 돈을 은닉했거나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양 회장은 그와 긴밀한 사업 관계를 맺어 왔다. 필리핀 정부도 란딩국제개발이 소유한 카지노의 토지 임대 계약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양 회장의 체포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반부패 사정 운동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왜 이리 늙었냐” “통일 되면 단 1분이라도 같이 살자”

    “왜 이리 늙었냐” “통일 되면 단 1분이라도 같이 살자”

    모친 사진 보고 “엄마네, 아이고 아부지” “나 빼닮았지?” “첫눈에 동생 알아봤어”2년 10개월 만에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 2층 연회장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첫 단체 상봉을 가졌다.김혜자(75·여)씨는 북측 동생 김은하(75)씨가 준비해 온 모친 사진을 보자 “엄마 맞다. 아이고 아부지”라며 동생을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문현숙(91·여)씨는 한복을 입은 북측 여동생 영숙(79)씨와 광숙(65)씨를 만나 “왜 이렇게 늙었냐. 어렸을 때 모습이 많이 사라졌네. 눈이 많이 컸잖아 네가”라고 웃으며 말하다 점차 울음으로 바뀌었다. 김병오(88)씨의 북측 여동생 순옥(81)씨는 의과대학을 다니던 시절 사진을 보여 주며 “오빠, 나 평양의과대학 졸업한 여의사야”라고 오빠를 안심시킨 후 “통일 돼서 단 1분이라도 같이 살다 죽자 오빠”라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황우석(89)씨는 세 살 때 헤어졌던 북측 딸 영숙(71)씨와 만나 “영숙이야? 살아줘서 고맙다”며 손을 잡았다. 이기순(91)씨는 북측 아들 강선(75)씨와 만나 가족관계를 확인한 뒤 “내 아들이 맞아. 내 아들”이라며 기뻐했다. 이씨는 “어때? 나랑 아들이랑 똑같이 생기지 않았어?”라고 취재진에 물은 뒤 “그렇지, 그렇지. 똑같지!”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함성찬(93)씨도 북측 동생 동찬(79)씨를 만나 “딱 첫눈에 내 동생인 줄 알았어. 어머니를 애가 쏙 빼다박았어”라며 손을 잡고 웃었다. 동생 동찬씨도 “나도 형인 줄 바로 알았습네다”라고 화답했다. 최고령 상봉자인 백성규(101)씨를 만난 북측 며느리 김명순(71)씨와 손녀 백영옥(48)씨는 거동이 어려운 백씨의 휠체어 옆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가족의 사연도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진수(87)씨는 지난 1월 북측 여동생이 사망해 북측 조카 손명철(45)씨와 조카며느리 박혜숙(35)씨를 대신 만났다. 김씨는 취재진에게 “금년 1월에 갔다고 하대. 나는 아직 살았는데”라고 했다. 북측 조카와 만난 송영부(92·여)씨가 갑자기 기력이 떨어진다고 호소해 의료진의 긴급 진단을 받기도 했다. 행사에는 국군포로와 전시납북자 등 특수이산가족 중 여섯 가족이 참여했다. 최기호(83)씨는 납북된 맏형 최영호(2002년 사망)씨의 두 딸 선옥(56)·광옥(53)씨가 가져온 형의 사진을 보며 “보물이 생겼다”고 연신 눈물을 흘렸다. 북·미 관계를 두고 남북 이산가족 간에 잠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차제근(84)씨는 북측 조카 차성일(50)씨가 “큰아버지, 미국 놈들을 내보내야 해. 싱가포르 회담 이행을 안 한단 말예요”라고 했다. 차씨가 “6·25 난 것이 김일성이 내려와서 그렇다”고 하자 성일씨는 “그건 거짓말이라요. 6·25는 미국 놈들이 전쟁한 거예요. 우리는 우리 힘으로 싸웠습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차씨는 “그래. 그건 잘한 거야”라고 웃으며 논쟁을 수습했다. 주정례(86·여)씨의 북측 조카 주영애(52·여)씨는 김일성 표창을 테이블에 갑자기 꺼내 놓아 남측 지원 요원과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산가족들은 2시간 동안의 단체 상봉 이후 북측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다시 회포를 풀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광주시, 2018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경기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2018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000 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5월,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800만원을 확보해 7800만원을 재정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당초 목표액인 2543억원보다 549억원을 초과한 3092억원을 집행해 121.6%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시는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하여 실적을 점검하고 추진상 문제점을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내수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초·재선이 안 보인다… 헛바퀴 도는 한국당 ‘혁신’

    자유한국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줄기차게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가장 혁신적인 목소리를 내야 할 소장파 초·재선 의원들이 숨죽이고 있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국당 소장파의 ‘잠행’은 국회 특수활동비 논란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6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특활비 존치 합의를 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표창원·박주민·박범계 의원 등 초·재선이 앞장서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한국당 의원은 단 한 명도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지 않았다. 중진 의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초·재선들도 잠잠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 시절부터 당 지도부에 당차게 맞서는 초·재선이 없다는 불만이 나왔다. 심지어 “초선이 초선답지 않다”, “오히려 3선이 더 초선같다”는 비판도 회자됐다. 한국당 초·재선의 존재감 상실은 입법 활동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의 20대 국회 초선 비례대표 의원 대표발의 법안 수에 따르면, 민주당은 13명이 726개(1인당 평균 55.8개)인 반면 한국당은 17명이 651개(평균 38.2개)였다. 이처럼 한국당 초·재선의 활약이 미미한 이유는 뭘까. 속성상 보수 성향의 정치인은 상하 관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지도부에 반기를 드는 일이 드물다는 점이 우선 거론된다. 과거에도 한국당 계열의 보수 정당에서는 정풍운동이 잘 일어나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보신주의’까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한국당 의원 보좌관은 “과거엔 주로 정치적 이상이나 대권을 꿈꾸는 인사들이 정치권에 등용됐던 것과 달리 최근엔 국회의원을 직업처럼 여기는 전문직이나 관료 출신이 대거 등용됐다”면서 “이들은 공천에서 탈락하지 않는 것을 급선무로 여겨 ‘무사안일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한국당 초·재선들은 당 지도부가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행동을 잘못하면 자칫 도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계파 정치의 폐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새누리당 시절 공천 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에 줄 잘 선 인사들이 많이 등용됐는데, 이들은 그만큼 정치인으로서의 이상이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참신한 정치 세력 형성이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文 “여성독립운동가 발굴이 광복의 완성”… 강주룡·제주 해녀 언급

    文 “여성독립운동가 발굴이 광복의 완성”… 강주룡·제주 해녀 언급

    “남녀 차별 없이 독립운동 역사 쓸 것” 정부, 5월 여성독립운동가 202명 발굴 그중 26명에게 서훈·유공자 표창 수여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깊이 묻힌 여성 독립운동가의 발굴이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5월 202명의 여성 독립유공자를 발굴했고 이날 이 중 26명에게 서훈과 유공자 표창을 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여성들은 가부장제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중 삼중의 차별을 당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성과 남성, 역할을 떠나 어떤 차별도 없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해 낼 것”이라며 “묻혀진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평원고무공장의 여성 노동자였던 강주룡 선생과 제주 해녀 항일운동의 시발점이었던 5명의 해녀를 대표적인 여성독립운동가로 언급했다. 노동계의 여장부로 불리던 강주룡 선생은 14세에 서간도로 이주해 혼인했지만 독립운동가였던 남편과 사별하고 평양 평원고무공장에서 일했다. 세계경제공황으로 타격을 입은 평양고무공업조합이 1930년 노동자 측에 임금의 17% 삭감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자 그는 일제와 결탁한 자본가를 비판하며 투쟁했다. 특히 1931년 5월 평원고무공장의 파업을 주도하던 중 일본 경찰의 개입으로 공장에서 쫓겨나자 을밀대 지붕으로 올라가 “여성해방, 노동해방”을 외치며 단식투쟁을 펼쳤다. 투옥된 그는 건강이상으로 보석 출감됐지만 병세가 악화돼 두 달 만에 숨을 거뒀다. 정부는 200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또 고차동, 김계석,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 등 5명의 해녀는 1931년 일본 관리들이 전복 등 해녀의 수확물을 헐값에 매수하고 제주도해녀조합을 어용화하려 하자 이듬해 1월 7일과 12일에 제주도 구좌면에서 항일 시위를 일으켰다. 시위가 제주 각지로 확산되면서 참여인원은 800여명으로 늘었고 3개월간 연인원 1만 7000명이 238회의 집회시위를 열었다. 결국 이들 5명은 당시 도사(島司)였던 다구치 데이키와 담판을 지었고 ‘지정판매 반대’ 등 해녀들의 8대 요구조건을 관철했다. 하지만 이후 일제의 민족운동가 검거를 저지하려다 체포돼 3개월가량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03년 이들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으며 현재 구좌읍에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약에도 발굴은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독립운동가 포상자 1만 4830명 중에 여성은 296명으로 2%에 불과했다. 최소 3개월의 수형·옥고 등 획일적인 포상 기준에다 남성에 비해 독립운동기록도 많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4월 3개월 기준을 폐지하고 학생 독립운동가의 경우 정학 및 퇴학도 인정했다. 또 실형 여부보다 실질적인 독립운동 활동을 포상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이날 포상자 177명 중 여성이 14.7%(26명)였다. 문 대통령이 이날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직접 포상한 5명의 독립유공자 중에는 허은 선생도 포함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70년 전 中서류 찾아와라”… 머나먼 독립유공자 서훈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70년 전 中서류 찾아와라”… 머나먼 독립유공자 서훈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 나라를 위해 모든 재산을 내놓았던 독립 운동가의 후손들은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궁핍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독립유공자 예우법을 제정해 후손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애국지사들을 유공에 따라 건국훈장 1~5급, 건국포장, 대통령표창 등으로 나눠 유족들에게 매달 58만~244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후손들이 조상의 독립운동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국가보훈처는 1895년 전후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항거한 사실이 있어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자에 한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나눠 독립유공자를 지정한다. 서훈 사실이 없을 때는 후손이 공적서와 평생이력서를 구비해 보훈처에 제출하면 국가보훈처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포상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보훈처는 심사 과정에 필요한 일제 치하 재판 기록 등 일반인들이 구하기 어려운 자료들을 후손들에게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세월이 흘러 후손들이 증명 자료를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심사 과정에서 독립운동 여부를 인정하는 기준이 모호해 심사위원들의 주관적인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보훈처의 현행 독립유공자 지정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나치게 까다로운 기준 탓에 독립운동가들이 독립투쟁 역사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유공자는 6개월 이상 독립운동을 하거나 3개월 이상 옥고를 치른 것을 증명하지 않으면 선정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서훈 논란이 매년 끊이지 않는다. 최근 여성 독립운동가 안맥결(1901~1976) 여사에 대한 서훈 불인정이 논란이 됐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이자 서울 여자경찰서장을 지낸 안 여사는 3·1 운동에 참여하고 임시정부 선전원과 군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펼치다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됐다. 1937년 6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으며 고문을 당했다. 이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1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20일 만삭이라는 이유로 가석방됐다. 문제는 안 여사가 최소 ‘옥고 3개월 이상’이라는 조건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포상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안 여사의 포상을 추진한 흥사단과 유족들의 반발이 거세자 보훈처는 지난 4월 옥고 기준 3개월 조항 폐지 등 포상 기준을 완화해 독립유공자 서훈 심사 기준을 서둘러 바꿨다. 조선혁명군 부사령 박대호의 손자 박홍민씨도 할아버지의 포상 근거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그는 “1992년부터 할아버지의 독립유공자 신청을 위해 보훈처가 요구한 할아버지 재판 서류와 석방 서류를 찾으려고 5년간 헤맸지만 중국에서 서류를 찾지 못했다”면서 “여러 독립운동 자료에 할아버지의 독립 유공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 있는데도 보훈처는 70년이 넘은 중국의 법원 서류를 가져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일본군 비행기를 몰고 중국을 탈출해 항일운동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임도현 선생의 조카 임정범(63)씨도 마찬가지다. 큰아버지가 1931년 12월 동료 6명과 함께 일본군 비행기를 몰고 중국 상하이로 탈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서는 일제의 공출과 징병에 대한 거부 운동을 벌이다 고문 후유증으로 43세에 생을 마쳤다. 임씨는 2004년부터 큰아버지의 독립유공자 심사를 8차례나 했지만 매번 탈락했다. 임 선생의 독립운동 관련 기록은 모두 기록 문건뿐이라 공신력 있는 자료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펼치고도 수감 기록 등 증빙 자료가 부족하거나 소속 단체의 성격 등을 이유로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1 운동 당시 만세 시위에 참여한 사람은 200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2017년 말 기준 독립유공자는 1만 4830명에 불과하다. 보훈처의 독립유공자 지정 절차가 지나치게 폐쇄적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 국가보훈처가 발표한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 확대 계획안’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낸 정운현 상지대 초빙교수는 “해방 이후 친일을 청산하지 못해 1994년에서야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그동안 독립유공자 서훈에 필요한 사료와 자료들이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독립투쟁 역사에 비해 독립유공자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은 모두가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상 문턱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대우에도 소홀함이 적지 않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과 전 재산을 팔아 독립군을 양성한 이회영 선생은 독립유공자 3등급이다. 3·1 운동의 상장인 유관순 열사도 3등급이다. 반면 이승만 대통령의 비서를 역임한 것 외에 별다른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는 임병직은 1등급이다. 등급 기준에 원칙이 없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각각 발의한 상훈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개정안은 서훈을 재조정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현행 상훈법은 서훈의 추천, 확정, 취소에 대한 규정만 명시돼 있고 사후에 서훈을 재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염원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jrlee@seoul.co.kr
  • 용산, 구립노인요양원 개원 10주년

    서울 용산구는 14일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에서 요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220명이 자리한다. 숙명여대 음악치료 연주단의 오프닝 공연과 이경호 대한성공회 주교 축사, 개원 1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내빈 소개, 표창장 및 감사장 지급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은 2008년 처음 문을 열었다.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운동·작업치료실, 특수목욕실 등을 두루 갖췄다. 2009년과 2013년, 2015년 3회에 걸쳐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불과 넉달 전에 돌잔치… 쌍둥이 아빠 소방관 결국

    한강 하류에서 보트 구조활동 중 실종돼 발견된 소방관이 넉 달 전 쌍둥이 돌잔치를 치른 새내기 아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3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틀째 수색 중이던 오후 2시쯤 김포대교에서 서울 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한강 물 위에서 전날 실종된 심모(37) 소방교가 숨져 있는 것을 한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출동 당시 입고 있었던 수난구조대 복장 그대로였다. 심 소방교는 지난 12일 함께 실종된 오모(37) 소방장과는 동갑내기 소방관 동기다. 그는 2012년 4월 6일 임용된 뒤 6년 넘게 김포소방서에서만 근무해 지역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구조대원이었다. 근무성적이 좋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은 수난 구조 베테랑으로, 항해사 4급과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 2급 등 관련 자격증도 여럿 보유했다. 심 소방교의 페이스북에는 무사 귀환을 기원하던 댓글들이 잇따라 탄식하는 글로 바뀌고 있다. 오 소방장 시신도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대교 바위 틈에서 수색대원에 의해 발견된 뒤 인양됐다. 해병대와 경찰 등으로 짠 합동수색대는 인력 1400명을 투입해 김포대교 신곡수중보부터 북한 접경지역 30㎞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에 나섰다. 소방 구조대원 3명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쯤 민간 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군부대 초소 신고를 접수한 뒤 길이 7m, 폭 2.5m, 최대속력 45노트(83.4㎞/h)의 알류미늄 합금 재질 보트를 타고 긴급 출동하다 전복됐다. 3명 중 1명만 함께 출동한 제트스키에 의해 구조됐다. 대원 3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수중보 인근 물살이 너무 거세 대원들이 구조 보트와 함께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1운동 재현’ 배화여학생 6명 98년 만에 독립운동 인정받아

    ‘3·1운동 재현’ 배화여학생 6명 98년 만에 독립운동 인정받아

    서울 배화여학교 재학 시절 3·1 운동 1주년을 맞아 교정에서 독립 만세를 부르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여학생 6명이 98년 만에 독립운동을 인정받았다.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윤식(김영랑 시인)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이 수여된다.국가보훈처는 제73주년 광복절(8·15)을 맞아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기념식장에서 독립유공자 177명에게 건국훈장(93명), 건국포장(26명), 대통령표창(58명) 등을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훈처 관계자는 “3개월 이상이던 최소 수형·옥고 기간을 폐지했고 독립운동으로 퇴학을 당한 경우도 포상토록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며 “177명 중에 65명(36.7%)이 개선안에 따라 포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화, 박양순, 성혜자, 소은명, 안옥자, 안희경 등 배화여학생 6명은 1920년 3월 1일 학교 기숙사 뒤편 언덕과 교정에서 “조선 독립 만세”를 외치다 일본 경찰에 검거돼 재판에 회부됐다. 최연소자인 소은명은 16세였다. 보훈처는 “3·1 운동 1주년을 맞아 일제가 만세시위 재현을 우려해 경계 태세를 유지한 상황에서 어린 여학생들이 결행한 만세시위라는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서간도에서 독립군의 항일 투쟁을 도와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린 허은 여사에게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건국포장이 수여되는 김윤식 선생은 1919년 3월 25일 고향인 전남 강진군 강진면 장날을 이용해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고 태극기 등을 제작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간도로 망명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지원한 ‘혁명가족의 안주인’ 이은숙 여사에게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넉달전 쌍둥이아들 돌잔치 치른 베테랑 소방관

    넉달전 쌍둥이아들 돌잔치 치른 베테랑 소방관

    한강 하류에서 보트 구조활동 중 실종돼 발견된 소방관이 넉 달 전 쌍둥이 돌잔치를 치른 새내기 아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3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틀째 수색 중이던 오후 2시쯤 김포대교에서 서울 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한강 물 위에서 전날 실종된 심모(37) 소방교가 숨져 있는 것을 한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출동 당시 입고 있었던 수난구조대 복장 그대로였다. 심 소방교는 지난 12일 함께 실종된 오모(37) 소방장과는 동갑내기 소방관 동기다. 그는 2012년 4월 6일 임용된 뒤 6년 넘게 김포소방서에서만 근무해 지역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구조대원이었다. 근무성적이 좋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은 수난 구조 베테랑으로, 항해사 4급과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 2급 등 관련 자격증도 여럿 보유했다. 심 소방교의 페이스북에는 무사 귀환을 기원하던 댓글들이 잇따라 탄식하는 글로 바뀌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17분쯤 일산대교 상류방향 480m 지점에서 오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도 발견돼 인양됐다. 해병대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색대는 인력 1300명을 투입해 김포대교 신곡수중보부터 북한 접경지역 30㎞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에 나섰다. 대원 2명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쯤 민간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군부대 초소 신고를 접수한 뒤 긴급 출동하다 전복됐다. 대원 3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길이 7m, 폭 2.5m, 최대속력 45노트(83.4㎞/h)의 알류미늄 합금 재질 보트를 탄 소방대원 3명이 물에 빠졌는데, 함께 출동한 제트스키에 의해 1명만 구조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특활비 폐지’ 주장 1명도 없는 112석 한국당

    ‘특활비 폐지’ 주장 1명도 없는 112석 한국당

    환골탈태·혁신이미지 기회인데도 ‘조용’ 지지자들도 “아직 정신 못차렸다” 비판 김성태 “없애면 재정 어려워… 오늘 재론” 한국당 관계자 “폐지 쪽으로 논의 진행” 민주당선 표창원 의원 등 지도부에 반기 홍영표 결국 “폐지에 대해 곧 입장 발표”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 지도부가 국회 특수활동비를 유지하기로 합의해 여론의 거센 비판에 봉착했지만, 의석수 112석의 제1야당인 한국당에서는 단 한 명의 의원도 특활비 폐지를 주장하며 반기를 들지 않았다. 다만 몇 명이라도 지도부에 반기를 든 민주당만도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13 지방선거 참패 후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며 환골탈태를 다짐했던 한국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여론의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양당 원내대표가 영수증 등을 통해 특활비를 양성화하겠다고 합의해 여론의 역풍을 맞자 민주당 일각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9일 표창원 의원을 선두로 박주민·박범계 의원 등이 잇따라 특활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당내 반발여론이 비등하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쯤 특활비 폐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제1당으로서 고민이 많았지만 더 명확하게 입장 정리를 할 때인 것 같다”며 “다음주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회 간사들의 워크숍(14~15일) 전에 폐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한국당은 조용하다. 지난 8일 양당 원내대표의 특활비 담합 이후 단 한 명도 반기를 들지 않고 있다. 여당보다 앞장서서 특활비 폐지를 선제적으로 천명하고 나설 경우 혁신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인데도 ‘밥그릇’을 쉽게 놓지 못하자 지지자들조차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이럴 때 민주당보다 앞장서서 특활비 폐지를 선언하면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한국당이 기득권 포기라는 환골탈태보다는 여권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만 기대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도 한국당의 지지율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야당의 경우 원내행정국이나 당 운영비로 들어가는 특활비가 많기 때문에 이걸 없애면 현실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내일(13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활비 문제를 재논의를 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 관계자는 “폐지 쪽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여론의 비판이 고조되자 양당 원내대표가 13일 특활비를 폐지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표창원 “특활비, 의원들 간 침묵의 카르텔 있다”

    표창원 “특활비, 의원들 간 침묵의 카르텔 있다”

    양당 반대에 ‘노회찬법’ 자동폐기 가능성 내역 공개 판결에 항소? 치졸한 시간끌기 국민 분노 거세… 결국 특활비 폐지될 것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 지도부가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라는 국민 여론을 외면해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표창원(경기 용인정) 의원이 공개적으로 특활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표 의원은 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양당 원내대표의 국회 특활비 양성화 합의는 국민의 요구가 아닌 만큼 특활비를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반기를 들었다. →지난 8일 양당 원내대표가 올해 국회 특활비를 폐지하지 않는 대신 영수증 또는 증빙 서류를 첨부해 양성화하겠다고 합의했는데. -국민의 요구와 궤를 같이하는 합의가 아니다. 올해 남은 특활비를 사용하되 영수증을 첨부하겠다는 건데 이걸 어떻게 공개하겠다는 내용도 없다. 국회에 제출된 특활비 폐지 법안을 처리해 국민의 분노와 의문을 해소하고 지금까지 특활비로 사용한 예산을 정규 예산화해야 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왜 국회 특활비 폐지를 머뭇거릴까. -특활비가 권력이기 때문이다. 한 손에는 채찍, 즉 공천권, 상임위 배정권, 당직 인사권 등을 쥐고 한 손에는 당근, 즉 돈을 쥐고 권력을 휘두른다. 특활비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자리에 가기 위해 계파를 만들고 줄을 서면서 정치 기득권이 유지되는 것이다. 특활비가 없다면 왜 원내대표가 되기 위해 난리를 치고 상임위원장이 되려고 머리 터지게 싸우겠는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한 달에 5000만~6000만원을 특활비로 쓸 수 있고 상임위원장 역시 1000만원 안팎을 쓰는데, 금일봉 등으로 여기저기 사용하는 것이다. →국회사무처가 특활비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결정에 항소했는데. -이번 판결이 처음이면 항소에 실익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참여연대가 비슷한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한 번 났다. 똑같은 사안과 내용에 시기만 다른 것인데 항소한다는 것은 시간을 벌자는 것밖에 안 된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날 동안 공개하지 않고 버티면 그사이 특활비에 관련된 현역 의원들 중 일부가 은퇴하거나 낙선해 파장이 좀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인 거다. 너무 치졸한 행태다. 당장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 →여야가 평소 노선 차이로 싸우면서도 특활비라는 ‘밥그릇’ 앞에서는 담합하는 것인가. -정치를 오래한 사람들끼리의 공고한 ‘침묵의 카르텔’이라 할 수 있다. 여야로 나뉘어 있지만 서로 통하는 것들이 있다. 국회의 잘못된 관행을 묵인하고 이익을 서로 공유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게 특활비다.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발의해 계류 중인 국회 특활비 폐지 법안(국회법 개정안)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건가. -지금 이대로라면 아마 계속 심사 등의 형태로 보류되다가 20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되는 수순을 밟을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되면 국민들께서 그냥 두지 않으실 거다.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국외 출장을 간 의원 38명에 대해 국회가 피감기관의 조사를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38명 명단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를 발견해 의원 38명 명단을 통보했는데 국회가 피감기관에서 알아서 판단하라니. 이는 피감기관들이 ‘의원은 잘못 없고 우리만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결론 내길 기다리는 거다. 이래서 정치 혐오가 계속되는 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군포시, 시민·동료직원 칭찬받는 ‘친절공무원’ 매달 선정 시상한다.

    경기도 군포시는 시민, 동료 직원으로부터 칭찬받는 ‘친절공무원’을 매달 선정, 시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친절하고 보다 나은 공무원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친절공무원 선정, 평가방법 등에 대한 전 직원 설문조사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모든 공직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친절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시는 매달 추천 받은 직원에 대해 현지실사 등을 통해 공적을 심사한 후 친절공무원 2명을 선정, 시장표창을 할 계획이다. 선정된 친절공무원에게는 표창뿐만 아니라 특별휴가 2일도 주어진다. 연말 도지사 표창도 적극 추천, 공무원의 친절서비스에 대한 선의의 경쟁과 자긍심을 심어줄 방침이다. 또 시는 8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친절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민원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 친절교육을 실시,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바꿔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친절공무원 선정계획을 계기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처리로 감동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수원시 등 인구 100만 4개 도시 “특례시 실현위해 공동대응”

    수원시 등 인구 100만 4개 도시 “특례시 실현위해 공동대응”

    경기 수원·고양·용인, 경남 창원 등 인구 100만명이 넘는 전국 4개 대도시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실현’을 추진한다. 염태영(수원), 백군기(용인), 이재준(고양), 허성무(창원) 시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특례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는 공동대응기구인 ‘특례시 추진 기획단’을 구성하고,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자치 권한·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 도시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신설 법적 지위 확보 ▲ 중앙부처, 광역·기초정부를 이해시키고 설득해 협력 강화 ▲ 시민교육·홍보 활동 전개로 범시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4개 시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문 형태의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100만 이상 대도시의 도시기능과 행정 규모는 광역시에 해당하지만 50만 도시와 동일한 지방자치제도의 틀에서 폭발적인 행정수요 증가에 적시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고, 시의적절한 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이어 “특례시 신설은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 건설’이라는 대통령님의 국정 운영 구상을 실현하는 길이자, 정치적 이유로 지연된 ‘지방분권형 개헌’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례시 입법화를 통해 혁신적인 지역 행정의 모델을 만들고,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유은혜(고양병)·표창원(용인정)·심상정(고양갑) 국회의원이 참석해 4개 시에 지지를 보냈다. 국회의원들은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돼 ‘특례시’ 신설을 위한 법적지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도시 특례가 법제화되면 4개 도시 500만 시민이 겪는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고, 100만 대도시는 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을 할 수 있다”면서 “4개 도시가 뜻과 지혜를 모아 초대 특례시로 발돋움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특례시가 실현되려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지방자치단체 유형을 신설하고,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 2016년 7월 이찬열·김영진 의원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지정광역시’를 부여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같은 해 8월 김진표 의원이 100만 이상 대도시에 사무·조직·인사교류·재정 특례를 부여하는 ‘지방분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300여 명 모집

    새로 개원한 제10대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시정을 살피고 현장감 넘치는 의견을 시정에 전달할 모니터요원 3백여 명을 공개모집 및 시의원 추천으로 선정한다. 모집기간은 8월 17일까지이며,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니터 요원의 임기는 2018년 9월 1일부터 2년간으로 의정발전은 물론, 시정의 주요시책과 제도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과 불편사항 그리고 개선 아이디어 등을 매달 제출하게 된다. 제출된 의견은 서울시 각 담당부서와 산하기관으로 보내져 시정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게 되는데, 심사를 거쳐서 뽑힌 우수의견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임기 종료 후에는 우수 의정모니터 요원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한다. 신청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시민참여/의정모니터’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8월 24일(예정)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인도네시아가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한 이유

    [김유민의 노견일기] 인도네시아가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한 이유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1일 수의공중보건회가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국가 동물복지 조정’ 회의에서 개와 고양이 고기를 금지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내 국가 및 지역 정부대표자들, 동물보건·검역·축산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수의공중보건회의 이사인 스얌술 마리프 수의학 박사는 개식용 산업이 동물 복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본 산업을 “동물에 대한 고문”이라며 개들을 다루는 방법과 운송하는 방법 등이 반드시 멈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림부에서는 이 회의 결과를 개와 고양이의 식용 산업과 이색적인 동물의 거래를 영구한 금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권고사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 등과 함께 개고기를 소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다.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잔인하게 도살되고, 식용으로 쓰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필리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개고기를 금지하고 있다.지난 2017년 6월 발리에서 행해지고 있는 개식용 산업의 실태가 알려지면서 인도네시아의 개 식용 문제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관광객에게 닭고기 사테이로 팔리던 것이 실제로는 개고기였고, 2018년 1월 토모혼 마켓에서 버젓이 행해지는 도축 영상은 “지옥을 걷다”라고 불리며 충격을 줬다. 유명 여행 어플인 트립어드바이저는 이 곳의 소개를 영구 삭제했다. 인도네시아의 개고기 금지를 위한 동물보호연합 DMFI(Dog Meat Free Indonesia)은 국내외 단체들의 연대를 통해 개와 고양이 식용 산업의 잔인함과 충격적인 실태를 공개해왔다. 개고기를 도축하기 위해 반려견을 훔치고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진 고기는 광견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DMFI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18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2주 앞두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했다. 캐메론 디아즈, 첼시 이슬란, 제인 구달, 소피아 라츄바, 사이먼 코웰, 앨론 드제너레스 등 유명인을 포함, 93만명의 세계인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롤라 웨버 체인지 포 애니멀스 파운데이션의 이사는 “인도네시아의 개, 고양이 식용 산업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잔인한 학대가 포함되어 있다. 관습의 변화와 인도네시아 내의 본 산업의 종식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은 인도네시아가 개식용을 종식시킬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하며, 이 관습이 역사속으로 묻혀 불법화 되어야 할 때임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키티 블록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 대표 역시 “개와 고양이 식용 산업은 극도로 잔인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며, 범죄행위를 수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발표가 매년 3000만 마리의 개와 1000만 마리의 고양이가 상상을 초월하는 학대속에서 고통받게 하는 아시아의(중국, 한국, 인도, 베트남 등) 다른 국가들에게도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희생되며, 이들의 약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된다. 국내에는 전국적으로 1만 7000여개의 식용견 농장이 분포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도축되고 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축산법이 정의하는 가축에서 개를 제외한다는 축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고양이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명시되지 않은 동물을 도살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지난달 개식용 종식 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개식용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낳고 환경부가 키운 것이다. 1000마리~1만마리를 키우는 대규모 개농장은 ‘음식쓰레기’와 ‘축산폐기물’이 조직적으로 공급됐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들을 폐기물 처리기로 이용했지만 이 개들을 보호해야 할 농식품부는 개식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운운하며 동물학대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전 이사는 ▲실태조사 실시 ▲개식용 종식 필요성 공론화 ▲폐기물관리법, 축산법, 동물보호법 개정과 이에 따른 엄정한 법집행 ▲전업지원 등 출구전략을 포함한 ‘개식용 종식 로드맵’ 도출과 합의를 통해 개식용을 종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수립 70년’ 광복절 행사, 국내외서 12만명 모인다

    故 최병국 지사 손자 등 5명 직접 수여 제73주년 광복절, 정부수립 70주년 행사가 오는 15일 열린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1만명, 재외공관에서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1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177명이 정부 포상을 받고 고 최병국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중앙 경축식에서 직접 포상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축행사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중앙 경축식엔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200여명이 참석한다. 연합합창단 700명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부르고 정부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나온다.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 인원은 총 177명이다. 건국훈장 애국장(4등급) 31명, 건국훈장 애족장(5등급) 62명, 건국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8명이다.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 최병국 애국지사는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을 계획하고 1920년 평북 용암포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체포돼 징역 8년을 받았다. 최 지사의 손자인 최현일(62)씨가 상을 대신 받는다. 이 밖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허은 애국지사는 여성 독립유공자로 1915년 서간도로 망명한 뒤 1932년 귀국할 때까지 서로군정서 회의 때마다 식사를 조달했으며 대원들의 군복을 만드는 등 무장독립운동 지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찬가지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손용우 애국지사는 1940년 서울에서 일본이 패전할 것이라고 선전하면서 언론 폐간의 부당성을 성토하는 등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그러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신창희(건국포장), 손달익(대통령표창) 등 총 5명의 자손이나 배우자가 이날 포상을 직접 받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감사원 ‘한미연구소 청탁 메일’ 경징계 논란

    경징계 처분 사실도 한 달 가까이 숨겨 감사원이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USKI) 청탁 이메일 논란’과 관련해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난주(47) 감사원 국장에게 ‘감봉 3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감사원은 장 국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솜방망이 징계’ 결과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 고등징계위원회는 지난달 9일 장 국장에 대한 징계위를 열었다. 징계위는 장 국장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정직 1개월’을 인정했지만, 2005년 8월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공적을 감안해 ‘감봉 3개월’로 최종 의결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감사원이 장 국장에게 ‘불복 절차를 밟지 않는다’는 (비공식) 조건을 제시해 동의를 얻어 경징계 의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감사원은 장 국장이 USKI에 ‘자신을 방문 학자로 뽑아 주면 남편이 연구소를 도와줄 것’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의혹을 확인하고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개한 지난해 1월 28일자 메일에 따르면 장 국장은 남편인 홍 행정관의 이름을 거론한 뒤 “만약 (USKI에 부정적인)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이 어려움을 준다면 남편이 중재자가 돼 문제 해결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감사원은 지난 4월 장 국장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감사원은 장 국장의 처신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중징계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중징계는 파면(공무원 신분 박탈+5년간 공무원 임용 불가)이나 해임(공무원 신분 박탈+3년간 임용 불가), 강등(1계급 강등+정직 3개월), 정직(직무 정지 1~3개월) 등이다. 하지만 징계위에서 “장 국장이 USKI에 이메일을 보낸 행위는 신청자 개인 자격으로 한 것이어서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품위 유지 위반만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경징계 처분 사실을 한 달 가까이 알리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은평구,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은평구,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 은평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정부혁신책임관 회의’에서 은평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정부 장관, 사회혁신비서관, 중앙 및 시·도 정부혁신책임관 등이 참석했다. 은평구는 혁신동력과 기반구축, 자율적 과제발굴 등 4개항목·11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전국평균(61점)보다 20점이상 높은 85점으로 전국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은평구는 지난 3월 대통령 주재 정부혁신전략회의에서 확정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 기조를 반영해 총 49개 사업(44개혁신사업·5개 브랜드 사업)으로 구성된 ‘은평혁신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그간 민관협치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정책들이 의미있는 결실을 보게 돼 매우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정책과정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50만 은평구민과 함께 은평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동대문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우수기관 선정

    동대문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우수기관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난관리평가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실시하는 이 훈련은 중앙평가협의회에서 훈련에 참가한 전국 지자체 및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해 우수기관을 표창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군부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화역사㈜, 한국전력공사, 지역 안전단체 등 민·관·군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 당일 폭우가 쏟아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지진과 화재, 정전 등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상황별 대응을 수행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모든 관계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한 부분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안전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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