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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환영 “어려운 결단 감사” 누구길래?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환영 “어려운 결단 감사” 누구길래?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환영 “어려운 결단 감사” 누구길래?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가운데 더민주당 인재영입 1호 인사였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표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의 외교안보 전문가, 이수혁 외교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어려운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 전 수석대표는 이날 문재인 더민주당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했다. 표창원 소장과 김병관 웹젠 의장에 이은 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다. 문 대표는 이 전 수석대표를 소개하면서 “외교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했다”면서 “외교분야는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좀 빈약한 분야였는데 이제 손색없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추구하는 경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외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굴욕적인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를 파기하거나 무효화하는 투쟁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지난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 간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통해 제네바 4자 회담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통상비서관을 지냈고 2003년 6월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와 2005년 주독일대사, 2007년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시 싱크탱크격이었던 국가미래연구원에도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대표는 더민주당에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문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할 때 제가 차관보를 해 수시로 회의도 같이 했다”면서 “문 대표가 제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 10월 초에 만나서 했고 제가 흔쾌히 동의했다. 별로 고민할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이 지역구는 최근 탈당한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다. 다만 이 전 수석대표는 총선 출마에 대해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문재인 대표와 어떤 인연? “고민 안 했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문재인 대표와 어떤 인연? “고민 안 했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문재인 대표와 어떤 인연? “고민 안 했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가운데 더민주당 인재영입 1호 인사였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표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의 외교안보 전문가, 이수혁 외교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어려운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 전 수석대표는 이날 문재인 더민주당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했다. 표창원 소장과 김병관 웹젠 의장에 이은 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다. 문 대표는 이 전 수석대표를 소개하면서 “외교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했다”면서 “외교분야는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좀 빈약한 분야였는데 이제 손색없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추구하는 경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외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굴욕적인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를 파기하거나 무효화하는 투쟁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지난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 간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통해 제네바 4자 회담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통상비서관을 지냈고 2003년 6월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와 2005년 주독일대사, 2007년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시 싱크탱크격이었던 국가미래연구원에도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대표는 더민주당에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문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할 때 제가 차관보를 해 수시로 회의도 같이 했다”면서 “문 대표가 제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 10월 초에 만나서 했고 제가 흔쾌히 동의했다. 별로 고민할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이 지역구는 최근 탈당한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다. 다만 이 전 수석대표는 총선 출마에 대해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어려운 결단 감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어려운 결단 감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어려운 결단 감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가운데 더민주당 인재영입 1호 인사였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표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의 외교안보 전문가, 이수혁 외교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어려운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 전 수석대표는 이날 문재인 더민주당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했다. 표창원 소장과 김병관 웹젠 의장에 이은 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다. 문 대표는 이 전 수석대표를 소개하면서 “외교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했다”면서 “외교분야는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좀 빈약한 분야였는데 이제 손색없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추구하는 경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외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굴욕적인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를 파기하거나 무효화하는 투쟁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지난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 간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통해 제네바 4자 회담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통상비서관을 지냈고 2003년 6월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와 2005년 주독일대사, 2007년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시 싱크탱크격이었던 국가미래연구원에도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대표는 더민주당에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문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할 때 제가 차관보를 해 수시로 회의도 같이 했다”면서 “문 대표가 제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 10월 초에 만나서 했고 제가 흔쾌히 동의했다. 별로 고민할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이 지역구는 최근 탈당한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다. 다만 이 전 수석대표는 총선 출마에 대해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인재 영입·조기 선대위 ‘마이웨이’

    文, 인재 영입·조기 선대위 ‘마이웨이’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한 3일 문재인 대표는 ‘인재 영입’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또 탈당한 의원의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연쇄 탈당’이 예고되는 당내 비주류 진영을 향해 ‘정면 승부’를 선포했다. 새해 첫날 공식 일정을 마치고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렀던 문 대표는 이날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입당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복귀했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일주일 만에 공개한 문 대표의 인재 영입 2호 인사다.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를 탈당한 인사들 위주로 진용을 갖추는 데 비해, 정치권 밖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끌어들여 차별화를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 창업,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정보기술(IT)기업인이다.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2231억원으로 현역 의원 재산 1, 2위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번 영입은 안 의원 탈당 이후 부재하는 IT 전문가를 충원한다는 성격이 짙다. 40대인 김 의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젊은 피 수혈’에 공을 들이고 영입 결과를 연쇄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표 전 교수가 정의를 상징한다면, 김 의장은 혁신을 상징한다”며 “특히 경제 혁신에 중점을 둬 벤처 신화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당을 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표는 탈당으로 당 소속 의원이 비는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이 때문에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의장을 더민주를 탈당한 유성엽(정읍) 의원의 지역구에 배치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장은 ‘벤처 창업 1세대’인 안 의원에 대해 “그분이 사장님인 회사는 의사 결정의 투명성 등 부분이 제가 납득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한편 문 대표는 비주류 의원들의 잇단 탈당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표는 “호남 (인사를) 포함한 공동선대위원장 체제에 대체로 당내 공감대가 모아졌다”며 “위원장 후보에 대해서는 압축이 돼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내 선대위 구성을 목표로 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공동선대위원장 물망에 오른 김부겸 전 의원을 비롯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은 모두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벤처기업인 김병관(43) 웹젠 이사회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게임 전문기업 웹젠의 최대주주인 김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했고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상장주식 100대 부호 순위권에 드는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스로를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소개하며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서는 안 된다. 염치 없는 ‘꼰대’의 언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청년 고용·주거 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벤처 창업과 회사 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중진·수도권 의원 67명 “文대표, 총선 권한 선대위 위임을”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수도권 의원 등 67명은 27일 20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 구성하고 총선 관련 권한을 선대위에 위임하는 중재안을 문재인 대표에게 공식 요청했다. 사실상 2선 후퇴를 강요받은 당 지도부가 중재안을 받을지 여부와 문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비주류 측 기류 등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탈당을 넘어 분당으로 가는 중대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병석 의원은 이날 중진·수도권 의원간담회 후 “문 대표에게 선대위를 조속하게 구성하도록 요청하기로 중지를 모았다”면서 “최고위는 20대 총선 관련 권한을 선대위에 위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재안을 문 대표와 비주류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함께 자리한 김성곤 의원은 선대위 구성으로 ‘혁신 공천안’이 무력화될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선대위에 누가 온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니고 당헌·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중재안에 부정적인 문 대표 진영의 반발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2시간 30여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문 대표의 사퇴 문제를 놓고 회의장 밖까지 고성이 들릴 정도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상당수 비주류 의원이 참석하지 않아 이날 논의가 사실상 ‘반쪽’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재안이 비주류 측의 탈당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문 대표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우리가 설령 좀 작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글도 추가 탈당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해석돼 비주류 측을 더욱 불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한길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당이 이 지경까지 온 마당에 꽃가마 타고 (대표직에서) 나가야 맞단 이야기냐”고 비판한 데 이어 이날 다시 의원실을 통해 “이미 문 대표와도 직접 많은 대화를 나눴다. 문 대표 역시 저의 뜻을 충분히 알고 계실 것”이라면서 탈당 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의 입당 기자회견을 계기로 인재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안철수 신당과의 주도권 다툼에서 앞서기 위한 ‘반전 카드’로 새 인물 수혈을 내건 것으로 해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文安 인사’ 받는 당신

    ‘文安 인사’ 받는 당신

    내년 총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간의 외부 인재 영입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중량감과 인지도를 겸비한 호남 출신 명망가 또는 ‘일여다야’(一與多野)의 얽힌 실타래를 풀 전략가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독자 신당 창당의 연착륙을 위해 호남에 교두보를 구축해야 하는 안 의원은 물론 광주 지역구 의원들의 대거 탈당으로 물갈이 기회를 얻은 문 대표도 인재 확보가 최우선이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25일 “야권 재편과 호남 민심의 향배는 철저하게 힘의 논리에 좌우될 텐데, 결국 인재 영입 싸움에서 갈릴 것”이라며 “국민들, 특히 호남에서 감동까지는 못 준다고 해도 깜짝 놀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하성… 安 브레인서 文으로? 새정치연합의 영입 대상으로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거론된다. 진보적 경제학자인 장 교수는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의 핵심 브레인이었으며 안 의원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초대 소장을 맡는 등 멘토 역할을 했다. 여전히 안 의원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데다 광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장 교수는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현실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철희… 文 총선기획단장 발탁설 ‘비주류 엑소더스’의 열쇠를 쥔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며 방송 진행자로 인지도도 높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의 총선기획단장 발탁설도 나온다. 총선기획단장으로 낙점됐던 ‘문재인의 복심’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음에도 비주류의 퇴진 요구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 대중화를 이끈 진보적 경제학자인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 범죄심리학자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문 대표가 직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신자유주의 비판론자인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영입도 시도됐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지난 24일 부산으로 이동해 성탄절 연휴 동안 경남 양산 자택에서 머물며 당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한편 인재 영입 구상을 가다듬었다. ●정운찬… 安 외연확장에 최적 카드 안 의원 측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도 개혁 이미지로 안 의원과 지향점이 다르지 않은 데다 충남 공주 출신이어서 신당의 외연 확장에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안 의원으로선 원내교섭단체 구축이 시급한 터라 새정치연합 탈당 의원들에게 진입장벽을 쌓을 수는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중량감 있는 새 인물의 수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도로 새정치연합 비주류’일 뿐 총선 전망이 어둡다는 점에서 더욱 절실하다. 안 의원의 멘토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일 없다”고 잘라 말한 것과 달리 정 전 총리는 “아직 생각을 안 해 봤다”며 여지를 남겼다. 안 의원은 27일 새 정치 기조 관련 기자회견 및 새 정치 실현을 위한 집중토론회를 열어 신당의 정체성과 지향점, 인재 영입 방향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한길… 의원간담회 설득 나서 한편, 새정치연합의 중진과 수도권 의원들은 김한길 의원을 비롯한 비주류의 탈당을 막고자 조기전당대회 중재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27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탈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김 의원 측은 “문 대표의 사퇴 외에는 답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분당 위기가 극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동정] 표창원소장, 류주한교수, 김영일센터장, 최세균원장, 가수 윤종신

    [동정] 표창원소장, 류주한교수, 김영일센터장, 최세균원장, 가수 윤종신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표창원 소장(전 경찰대학교 교수)이 오는 20일 오후 4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이은우)가 개최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 ‘UST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의 연사로 나서, ‘프로파일러가 말하는 심리와 협상 그리고 정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표 소장은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 설득 면담기법 4단계’라는 세부 주제로, 정보의 확보와 분석, 라포 형성 기법, 적극적 듣기의 10원칙 등의 발표를 통해 설득의 심리적, 과학적 접근법을 전할 예정이다. ●김영일 신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 16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영일 부산센터장은 MBC 본사 보도국 기자, KNN 보도국장, 방송본부장, 경남본부장, 상무이사, iKNN 대표이사를 지냈고 부산외국어대학교 영상미디어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류주한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가 세계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판에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전략경영 전문가인 류 교수는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등 기업수준의 해외진출 전략 등을 연구하면서 한양대에 부임한 2009년 이후 다수의 SCI급 논문을 냈다. 해외 학술대회에서도 발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인명사전과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불린다.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대전 인터시티호텔 파인홀에서 ‘우리 농어촌에 놓인 도전과 기회, 미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으로 제14차 농어촌지역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농어업·농어촌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 농촌에 필요한 선택과 농촌개발 과제들이 무엇인지 일선 지자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농촌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향후 발전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농어촌지역정책포럼은 농어촌정책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과 어젠다 발굴을 위해 대학교수, 연구자, 현장전문가 및 활동가, 중앙 및 지방 공무원, 농어촌 주민, 관련 학회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가수 윤종신이 서울대에서 강연한다. 서울대는 16일 오후 6시 교내 문화관 대강당에서 ’제8회 소통과 공감' 행사를 연다고 밝히고, 1부에서는 캠퍼스의 명소와 대학생활 정보를 안내한다. 2부에서는 가수 겸 작곡자 윤종신의 강연이, 3부에서는 가수 장재인과 에디킴의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대는 각 분야 명사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이해와 성찰의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이 떨고 있을 것”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이 떨고 있을 것”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이 떨고 있을 것”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숨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숨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숨죽이고 있다”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을 것”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을 것”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을 것”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용기내 준 피해자 위해”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용기내 준 피해자 위해”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용기내 준 피해자 위해”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문단속 잘해야”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문단속 잘해야”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문단속 잘해야”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 숨 죽이고 있다”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 숨 죽이고 있다”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 숨 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떨며 숨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떨며 숨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떨며 숨죽이고 있다”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표창원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표창원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표창원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팔 2인자’ 강태용, 중국에서 검거 ‘조희팔 살아있나’ 사망 자작극 단서는?

    ‘조희팔 2인자’ 강태용, 중국에서 검거 ‘조희팔 살아있나’ 사망 자작극 단서는?

    중국에서 검거, ‘조희팔 2인자’ 강태용 잡혔다 ‘조희팔 사망 미스터리 풀리나’ 사망증 보니 ‘중국에서 검거, 조희팔 강태용’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이 중국에서 검거됐다. 4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의 주범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도주 7년 만에 중국에서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강태용을 11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줄곧 산둥성에서 지내다 최근 장쑤성으로 은신처를 옮긴 강태용 씨는 잠복해 있던 중국 공안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을 통한 중국 당국과의 사법 공조를 통해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중국에서 검거된 강태용은 다단계 업체 ㈜씨엔의 실질적인 자금관리인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김광준(54)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에게 2억 4000만원 상당의 불법 자금을 건네는 등 정·관계 로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검사는 2012년 구속돼 뇌물수수 등으로 7년형을 받았다. 조희팔의 2인자로 알려진 강태용은 도피 직전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008년 12월 조희팔 등과 함께 중국으로 밀항했다. 중국 도피 직후 조희팔과 함께 인터폴에 적색 수배가 내려졌다. 강태용은 이르면 다음주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강태용이 검거됨에 따라 사망 자작극을 벌이고 중국에서 도주생활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조희팔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강태용의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그동안 미진했던 조희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희팔의 사망 미스터리를 조명했다. 조희팔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8년 10월 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의료기 재임대 사업과 기업차원의 재테크 사업이라는 명목의 유사수신 행위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후 조희팔은 투자금을 가로챈 뒤 중국으로 도주했다. 경찰 추산으로는 4조원의 피해액에 3만명의 피해자가 있으며, 자살한 피해자만도 10여명에 달한다. 피해자 단체 바른가정경제실천을 위한 시민연대(바실련, 대표 김상전)는 조희팔의 사기 행각으로 발생한 피해액이 8조원에 이르며, 조씨는 이 피해금액중 적어도 2조원 이상 가로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던 중 4년 뒤인 2012년 5월, 돌연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조희팔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장례 동영상과 사망 서류를 근거로 조희팔의 사망을 단정 지었다. 하지만 조희팔의 죽음은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에 지난달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희팔 사망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범죄 심리 전문가 표창원 박사와 함께 조희팔의 은신처였던 중국으로 향했다. 제작진은 골프광으로 알려진 조희팔의 생존 단서를 찾기 위해 칭다오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작진은 2011년 12월 19일 사망한 조희팔이 사망한 날 이후에도 골프를 친 기록을 확인했다. 또 웨이하이 단골 식당에서는 조희팔이 올 초까지 거기서 식사를 하고 갔다는 종업원의 목격담을 확인했다. 골프장 직원은 “두 명이 쳤고 앞 팀과 뒤 팀 없이 그냥 둘이서 18홀 골프를 쳤습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중국에서 표창원 박사와 함께 경찰이 사망의 근거로 제시한 사망 증명 서류에 대해 취재했다. 위조 브로커를 취재한 결과 돈만 주면 무엇이든 위조가 가능했다. 하지만 조희팔 사망증을 발급한 병원에 확인한 결과 조희팔의 사망증 자체는 위조가 아니었다. 그런데 사망증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사망증에 있어야 할 중국 파출소 직인이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표창원 박사는 추적을 마친 후 “조희팔 사건은 하나의 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부정과 부패와 불합리, 그리고 우리의 모습들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사건”이라며 “조희팔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묻어 둔다면 대한민국 전체의 수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표창원은 “이 나라 정계와 관계, 사법계에서 힘깨나 쓰고 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람치고 조희팔이 검거돼 그의 입을 통해 열려질 ‘판도라의 상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가 많지 않은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몸이 날렵하지도 않고 현지 언어에 능통하지도 않으며 한국과의 연결·연락없이 장기간 버텨내기 어려운 그가 이토록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은 채 꼭꼭 숨어있을 수 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표창원은 “조희팔이 숨진 게 맞다면, 그가 더이상 도피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과 여건이 조성되면서 꼬리를 잡힐 가능성이 높아지자 그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그와 관계를 맺은 측에서 그의 ‘입을 막기 위해’ 청부살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표창원은 “강하고 청렴하며 결코 타협하지 않는 동시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과 검사, 판사의 연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의 결의와 협조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중국에서 검거, 조희팔 강태용)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사망 후에도 골프장? 표창원 “청부살해 가능성도”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사망 후에도 골프장? 표창원 “청부살해 가능성도”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사건 피해자들 “사망 조작했을 것” 주장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그것이 알고싶다’가 4조원 규모의 다단계 사기를 친 조희팔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그는 어디에 있나?’라는 부제로 조희팔 사건을 추적했다. 범죄 전문가 표창원 박사와 함께 중국 현지 취재를 진행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희팔의 사망증을 검토하던 중 중국 파출소 직인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실제 조희팔의 단골 골프장에서는 2012년 5월 사망 직후 골프를 친 기록이 발견됐다. 해당 골프장 직원은 조희팔이 올해에도 방문해 식사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에 의하면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던 조희팔은 급성심근경색에 의해 2012년 5월 사망했다고 발표됐다. 중국 도피 생활 끝에 귀국한 조희팔의 형은 경찰 신문 당시 “중국 도피 때 동생을 한 번 정도 만났을 뿐 자주 연락하고 지내지 않아 잘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은 “가족들조차 사기에 능한 만큼 말을 맞추고 사망을 조작했을 것”이라고 조희팔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표창원은 추적을 마친 후 표창원은 “이 나라 정계와 관계, 사법계에서 힘깨나 쓰고 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람치고 조희팔이 검거돼 그의 입을 통해 열려질 ‘판도라의 상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가 많지 않은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몸이 날렵하지도 않고 현지 언어에 능통하지도 않으며 한국과의 연결·연락없이 장기간 버텨내기 어려운 그가 이토록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은 채 꼭꼭 숨어있을 수 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표창원은 “조희팔이 숨진 게 맞다면, 그가 더이상 도피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과 여건이 조성되면서 꼬리를 잡힐 가능성이 높아지자 그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그와 관계를 맺은 측에서 그의 ‘입을 막기 위해’ 청부살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표창원은 “강하고 청렴하며 결코 타협하지 않는 동시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과 검사, 판사의 연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의 결의와 협조도 필요하다”며 정부의 협조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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