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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터넷 도박 금지법안 상원서 압도적 표차 통과

    【워싱턴 AP 연합】 미국 상원이 23일 수십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인터넷 도박을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 90, 반대 10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상원은 인터넷 도박이 규제가 어려우며 미성년자들에게 개방돼 있고 돈세탁등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중독성이 있다는 것 등을 금지이유로 들었다. 존 킬 의원 등이 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주간(州間)유·무선에 의한 스포츠 도박을 금지하고 있는 연방법을 인터넷 도박 등에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 느긋한 당선지역/종로·강릉을·대구북갑 압승

    ◎2위와 큰차… 여론조사 승리 그대로 적중 국민회의 盧武鉉 당선자(서울 종로)와 한나라당 趙淳(강릉을) 朴承國(대구북갑) 당선자는 비교적 손쉽게 금배지의 영광을 안았다.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대접전을 펼친 경기 광명을과 수원 팔달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세 당선자는 각종 여론 조사기관의 투표자 출구조사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었다. 예상은 개표 초반부터 착착 들어 맞았다. ‘돌아온 청문회스타’인 盧당선자는 2만6,251표(득표율 54.4%)를 얻어 한나라당 鄭寅鳳 후보를 5,300여표차로 여유있게 제쳤다. 수도권 4곳 중 유일하게 ‘완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할 뻔 했던 한나라당 李會昌 명예총재의 불출마 고수로 일찍부터 국민회의의 승수쌓기 지역으로 꼽혔었다. 盧당선자는 그의 경력에 걸맞게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趙당선자는 무려 득표율 61.1%의 2만8,181표를 얻어 28.2%를 얻은 무소속 崔珏圭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이겼다. 趙당선자는이번 재·보선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후보와의 격차도 최다인 혁혁한 전과를 일궈냈다. 선거전 초반부터 崔후보를 앞서 나간데다 선거기간중에 발생한 무장간첩침투사건 등 ‘북풍’ 덕도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그는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민선 서울시장, 민주당 대통형후보, 한나라당총재 등의 화려한 경력에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직함을 하나 더 보탰다. 원내 총재로서 향후 행보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趙당선자는 거야 총재이면서도 ‘정치초년생’의 티를 벗지 못했다는 당내의 곱지않은 시선도 일거에 날려 보낸 것으로 읽혀진다. 朴당선자도 줄곧 선두를 질주한 끝에 자민련 蔡炳河 후보를 9,000여 표차로 눌렀다. 그는 국회의원선거 4수만에 당선의 영광을 안은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 막내린 7·21 재·보선­개표 이모저모

    ◎부산·대구·강릉 일찌감치 당선회견/광명·수원 시종 엎치락 뒤치락/자민련 “부산서 이겼다” 환호성/盧武鉉씨 “예상외로 표차적다” 7·21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가 당초 예상 및 방송사의 투표자 조사와는 다소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자 각 당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가슴을 졸이며 밤새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그러나 당선이 일찌감치 확정된 지역에서는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서울 종로◁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의 도렴빌딩 9층 선거사무실에는 초반부터 당락에 대한 긴장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압승을 자신하는 눈치. 盧후보측의 辛奉勳 공보팀 관계자는 “득표율이 40%이 넘지못하더라도 득표율 50%를 넘을 수 있다”며 표차이에만 관심을 표현. 이어 “종로의 토박이임을 자처했던 한나라당 鄭寅鳳 후보의 거주지가 마포구 서교동임이 선거 막판에 밝혀졌지만 이미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쟁점화하지 않았다”고 소개. ▷서울 서초갑◁ 개표 전부터 여론조사기관들의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가 새나오기시작하자 그 내용에 따라 후보별 희비가 엇갈렸다. 자민련 朴俊炳 후보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측은 1,2위를 번갈아 다투는 것으로 나타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반면 이곳에서 두차례 당선된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는 당선권과는 동떨어진 3위로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朴후보는 그러나 개표가 시작되자 말자 잠시나마 1위를 달리자 기대를 버리지 않고 개표상황에 눈과 귀를 모았다. ▷광명을◁ 하오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가 6.4∼9.4%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趙후보 캠프는 일순 박수와 환호가 압도하는 축제장으로 변했다. 일부 선거 운동원들은 “趙世衡”을 연호하며 서둘러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南宮鎭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 金玉斗·趙誠俊·千正培 의원 등은 “정국안정과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라는 국민들의 표심”이라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개표결과 역시 趙대행의 리드가 이어지자 일부 당직자들은 ‘당선사례’ 현수막과 벽보를 준비하는 등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기도. 반면 한나라당 全在姬후보 진영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침울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예상외로 큰 격차가 벌어진데다 텃밭인 여성표에서도 열세로 나타나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역력. 하지만 趙후보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내의 ‘경합’ 상태로 보도되자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全후보의 선거를 지원했던 孫鶴圭 전 의원과 李富榮 金文洙 의원 등도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TV를 시청. 그러나 이들은 “방송사 출구조사가 과거에도 틀린 적이 많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반전의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경기 수원·팔달◁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 진영은 오후 8시 이후 국민회의의 승리를 예상한 방송사들의 보도와는 달리 근소한 차이로 南후보가 앞서 나가자 운동원들의 함성과 박수소리로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방송사의 투표자출구 조사 결과 보도에 의기소침했던 사무실 직원들은 시시각각 개표 현장에서 들어오는 지역구 승리 소식에 들뜬 분위기로 개표현황판을 작성했으며 일찌감치 자리를 떴던 당직자들도 하나둘 상기된 얼굴로 선거사무실을 되찾았다.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 진영은 초반에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에 근소한 표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승리를 낙관했던 개표전 분위기와 달리 내심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朴후보는 李允洙 의원,선대본부 관계자 등과 함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화영빌딩 4층에 마련된 선대본부 사무실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TV 개표상황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다. ▷부산 해운대·기장을◁ 초반부터 자민련 金東周 후보가 앞서고 그뒤로 한나라당 安炅律,무소속 吳奎錫 후보가 뒤따르는 양상으로 개표가 전개됐다. 개표장인 기장초등학교에는 전경 8개중대가 삼엄한 경비를 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기도. 이들 전경대원은 학교정문등에서 보초를 서며 선관위가 발행한 신분증을 차용 한 사람만 개표장안으로 들여보내는등 외부인의출입을 철저히 차단,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하는 모습. KBS등 방송3사의 중계차를 비롯해 방송 및 신문기자등 취재진이 50여명이나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이곳이 전국 최고의 관심지역 가운데 한곳임을 입증.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자민련 金후보가 앞서자 자민련 부산지부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가득. 金후보는 이날 하오 6시30분쯤 기장읍에 있는 선거사무실을 방문,1층 현관에 도열한 당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金東周 만세’ 등의 구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받자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두손을 흔들며 성원에 답례. 이어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포즈를 취하는등 여유를 보이기도. ▷대구 북갑◁ 개표 초반에 당선이 확정된 朴承國 후보는 하오 9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부패와 불신으로 일그러진 정치에 희망을 불어넣고 국민생활에 풍요를 안겨주는 생산적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朴후보는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을 피부로 체험했다”면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朴후보는 12대를 시작으로 13대,15대에 잇따라 낙선한 후 한번도 좌절하지 않고 후일을 준비해 왔다. 유권자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의리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朴당선자는 교사생활과 식당,건설회사,예식장 경영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 지난 79년 국내 최초로 바다에서 활어를 직송,횟집을 시작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강원 강릉을◁ 한나라당 趙淳 후보측은 개표 초반부터 무소속 崔珏圭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강릉시 포남동 지구당 사무실에서는 환호성을 터뜨렸다. 6시 개표 방송 10여분 전에 밝은 표정으로 지구당사에 도착한 趙淳 총재는 지지자 및지구당 사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취재를 위해 자리를 함께 한 기자들에게도 인사를 했다. 이어 李봉모 선대위원장과 朴우병 한나라당 강원도지부장, 崔연희의원, 崔돈웅,崔욱철 전의원과 나란히 의자에 앉아 TV시청을 한 趙총재는 방송 3사의 당선예측 조사 모두 자신의 우위로 나타나자 당직자들과 함께 손을 잡고 환호했다. 한편 막판뒤집기를 자신했던 崔珏圭 후보측은 상상 외의 표차가 나는 것으로 방송에서 보도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 與 2·野 3곳 당선/광명을·수원 팔달 각축/재보선 개표

    ◎당선자­종로 盧武鉉·서초갑 朴源弘·해운대 金東周·대구북갑 朴承國·강릉을 趙淳/투표율 40.1%… 수원팔달 26.2%로 최저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된 ‘7·2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40% 정도의 개표가 이뤄진 21일 하오 10시 현재 서울 종로의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와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자민련 金東周 후보,대구 북갑의 한나라당 朴承國 후보,강원 강릉을의 한나라당 趙淳 후보가 일찌감치 상대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려 당선이 유력하다. 그러나 최대 접전지역인 경기 광명을은 예상대로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엎치락 뒷치락 선두 다툼을 벌였으며,서울 서초갑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 선두를 달렸지만 자민련 朴俊炳 후보의 추격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경기 수원팔달은 예상과 달리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와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의 투표자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종로(盧武鉉)와 광명을(趙世衡),수원 팔달(朴旺植) 등 3곳을 모두 이기고,자민련은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을(金東周)에서 승리,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서초갑과 대구 북갑,강릉을 등 세 곳에서 이길 것으로 집계됐다. 재·보선 투표는 상오 6시부터 전국 37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중앙선관위는 하오 6시 투표가 끝나는 대로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철야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선관위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87만7,411명 가운데 35만2,033명이 투표에 참여,40.1%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해운대·기장을이 58.3%로 가장 높았고 수원 팔달은 26.2%로 제일 낮았다. 이같은 투표율은 같은 선거구의 15대 총선과 6.4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인 64%와 50.9%에 크게 못미칠 뿐만 아니라 지난 4·2 재·보선때의 61.3%보다 훨씬 낮다. 특히 수원 팔달 투표율은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 지난 65년 서울 서대문(20.8%)·용산(25.3%)보선 이래 최저다.
  • 개표일 각당 표정

    7·21 재·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여야 모두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긴장감을 감추지 않으면서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했다. ◎국민회의/수원팔달 패색… 상황실 침묵 개표초반 선거사령탑인 鄭均桓 사무총장,韓和甲 총무,韓光玉 부총재가 “구도대로 잘 갈 것”이라며 비교적 느긋한 표정으로 TV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하지만 개표가 진전되면서 수원 팔달 등 후보를 낸 3곳 모든 지역이 상대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계속하자 “안도할 수 없다”며 초조한 기색을 띠기도 했다. 특히 당초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된 수원 팔달의 朴旺植 후보가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에게 끌려가자 3층 기자실에 임시로 마련된 상황실은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鄭총장은 측근에게 “수원 팔달을 연결해보라”고 지시했고 수원 팔달 선거본부측으로부터 “개표되지 않은 지역은 대부분 친여(親與)지역”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하자 비로소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자민련/“1승 목표 달성” 분위기 들떠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에 이어 개표 초반부터후보를 낸 3곳에서 ‘1승 이상’ 목표가 현실화되자 분위기가 들뜨기 시작했다. 朴泰俊 총재는 하오 6시 투표 종료에 맞춰 朴浚圭 최고고문,金龍煥 수석부총재 등과 중앙당 상황실에서 TV3사의 출구조사 결과보도를 시청하며 후보별 예상 득표율을 점검했다. 특히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서 金東周 후보가 1위를 달리자 고무된 표정이었다. 한 당직자는 “아스팔트에 씨앗을 심어 열매를 거뒀다”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朴俊炳 후보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와 엎치락 뒷치락하는 것으로 집계되자 애간장을 태우며 개표 추이를 지켜봤다. 특히 하오 8시30분쯤 朴俊炳 후보가 朴源弘 후보를 한때 앞지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텃밭 패배’ 예상 방송에 허탈 방송3사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 선거 패배가 예상되자 여의도 당사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李漢東 총재권한대행과 徐淸源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당사 2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 들러 무거운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봤다. 특히 지도부는 당초 기대를 모았던 경기광명을과 수원 팔달에서 완패(完敗)하고 ‘텃밭’인 부산의 해운대·기장을도 여당 후보에게 빼앗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던 서울 서초갑마저 朴源弘 후보가 근소한 표차로 고전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충격이 더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초갑 朴源弘 후보가 자민련 朴俊炳 후보와의 표차를 벌리고 수원 팔달 南景弼 후보가 선두로 치고 올라가자 당초 목표치인 4승을 건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도 했다.
  • 막오른 7·21 재·보선 선거전­열전현장·강릉乙

    ◎‘바람과 조직’ 정치생명건 혈전/대망론 내세운 조순 후보 “압승 지켜보라”/최각규 후보 지역발전에 승부… 역전 자신/국민신당 유헌수­무소속 최경운 후보 거물 틈새서 고전 강원도 강릉을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趙淳후보와 무소속 崔珏圭 후보가 나서 정치생명을 건 진검승부를 벌인다.차세대를 노리는 두 신예도 가세했다. 지역 기반 확보를 노리는 趙후보와 민선 1기 강원지사 출신의 崔후보 모두 “지면 끝장”이라는 각오다.여야의 자존심 대결장으로도 꼽힌다.崔후보가 범여권 후보인 반면 趙후보는 거대 야당의 총재이기때문이다. 선거전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趙후보가 崔후보를 앞서 나가는 양상이다.혈연과 학연 싸움도 치열하다.趙후보는 趙씨 문중과 강릉농고의 지원을,崔후보는 崔씨 문중과 강릉상고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있다. 趙후보는 ‘대망론’‘큰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근소한 표차의 승리는 의미가 없다며 초반전의 여세를 몰아 압승을 거두겠다는 전략이다.반면 崔후보는 ‘지역 발전’에 승부를걸고 있다.중반전으로 접어 들면서 ‘대역전 드라마’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趙후보 캠프의 朴基天 사무장(53)은 “유권자들이 강원도와 강릉 발전을 위해 누가 당선돼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장담했다. 崔후보를 돕고있는 金起榮씨(68)는 “약 20% 포인트차로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는 민심과 괴리가 있다”면서 “趙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고 해서 야당 총재에 재선된다는 보장이 없고,강릉을 위해 한 일이 없기 때문에 허상이 벗겨 질 것”이라고 고 반박했다.전체 유권자의 6.5%인 강릉 崔씨 문중표와 여권성향의 조직표가 결집하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현지 유권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金모씨(62·자영업)는 “崔후보는 철새 정치인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趙후보의 승리를 점쳤다.한 주부도 “趙후보의 인상이 좋다”면서 “주부들 사이에 趙후보의 인기가 높다”고 가세했다. 崔鍾泰씨(45·택시기사)는 그러나 “趙 후보도 좋지만 결국은 조직이 탄탄한 崔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면서 “도지사를 하면서 크게 욕먹은 게 없고 지역발전을 위해 한 일도 많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송정동의 한 주부도 “崔후보가 강릉을 위해 한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거들었다. 金禹振씨(34·회사원)는 “두 후보가 건곡일척의 승부를 벌이고 있어 누가 당선되더라도 한 쪽은 큰 상처를 입을 것”이라면서 “두 후보의 피할 수 없는 승부는 강릉시를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했다. 선거 관계자들은 문중이나 학연 못지 않게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투표일이 바캉스 시즌인데다 평일이어서 투표율은 60%(총 유권자 수 8만5,000여명)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趙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을 수록 유리하지만 낮아도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자위하고 있다.그러나 崔후보측은 55% 이하면 역전승을 확신하는 분위기다.조직표가 위력을 발휘할 것이란 분석에서다.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지원에도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다. 국민신당 柳憲洙 후보와 무소속의 崔慶雲 후보는 두 거물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이른바 세대교체론이다.그러나 아무래도 힘이 부치는 분위기다.
  • 野 지도자 아비올라 돌연 사망/나이지리아 政情 불안

    ◎미 국무차관 만나던 중… 사인규명 유혈시위 확산 나이지리아 야권 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60)가 7일 돌연 사망하고 이에 따라 일어난 소요사태에서 사망자가 발생함으로써 나이지리아의 민주화에 또다시 암운이 깔리고 있다. 아비올라는 사니 아바차의 사망으로 집권한 압둘살람 아부카바르 잠정통치평의회 의장의 정치범 석방 약속과 민정이양 등 민주화 일정을 촉구하기 위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토머스 피커링 미 국무차관 등 미 대표단을 만나던 중 사망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비올라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으나 아비올라의 세력 근거지인 라고스와 노동자밀집도시인 오발렌데 등에서 사인 규명을 요구하는 소요가 발생,사망자도 나왔다.해외에 기반을 둔 반정부단체들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93년 대선에서 사회민주당 후보로 출마,압도적 표차로 당선이 확실시됐던 아비올라는 당시 바반기다 군사정권의 선거무효 선언으로 대통령 자리를 내줘야 했다.국민들의 반정폭동이 이어졌고 94년6월 아바차가 쿠데타로 집권하면서 반역죄로 투옥된 후 나이지리아 민주화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았다. 빈농 출신으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은 아비올라는 미 통신회사 ITT의 서아프리카 지사의 부지사장을 거쳐 해운업 등으로 백만장자로 성장했다.
  • “女心 유혹하라” 여야 구애작전

    ◎여­스타급 의원 동원 주부겨냥 이벤트식 유세/야­유일한 여성후보 ‘全在姬 돌풍’ 확산에 주력 7·21 재·보궐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여야 각 후보진영이 여성유권자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이번 재·보선 투표일이 휴일이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투표기회가 많은 여성들의 표심 향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야는 이에 따라 직장을 갖지 않은 여성유권자와 이들 가운데 특히 주부들의 입김이 여론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 이들에게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당◁ 국민회의는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崔喜準 鄭東泳 金民錫 秋美愛 의원을 ‘녹색유세단’으로 편성, 전진배치시켰다. 후보를 낸 서울 종로와 경기 광명을, 수원 팔달의 유세전략도 크게 바꿨다. ‘정견발표=경청’식의 종전 유세장 분위기를 일신했다. 대신 여성·주부들이 후보와 함께 참여하는 식의 이벤트를 크게 눌렸다. 낙서나 벽보 설치를 통한 ‘즉석 여론수렴회’가 대표적인 경우. 6일 광명을 지역구에서 가진 ‘하안초등학교 급식봉사’ ‘아파트단지 대화광장 시리즈’도 주부들을 겨냥한 이벤트 정견발표장이었다. 주민·시민단체를 상대로 벽보를 만들어 놓고 각 지역 현안을 임의로 적게 한 ‘즉석여론수렴회’는 수원 팔달과 광명을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주부들이 많이 몰리는 사회복지관, 노래연습실, 합창단을 찾는 것도 후보들의 중요한 일과다. 자민련은 金慕妊 부총재 申泰姬 제3부총장 李美瑛 부대변인 등 ‘여성트리오’체제를 구축, ‘여풍(女風)’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李부대변인을 최대 전략지역으로 꼽은 서초갑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 朴俊炳 후보 지원에 나섰다. ▷한나라당◁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때보다 여성유권자들의 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대책 수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대 국회의원 총선거나 대통령 선거 때와는 달리 이번 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21일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 남성들의 투표 기권율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나라당은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 출마자 가운데 ‘홍일점(紅一點)’인 경기 광명을 全在姬 후보의 ‘여성돌풍’을 최대한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全在姬 신드롬’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지도부는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全후보가 여권 단일후보인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을 근소한 표차로 뒤쫓고 있는 점에 고무돼 있다. 지도부는 또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여성 유권작 절반을 넘는다는 점을 고려해 여성표를 겨냥한 정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은행과 기업 퇴출, 실업확산 등으로 인한 가계(家計)의 어려움을 부각시켜 가정 주부들의 표를 흡수하겠다는 속내다. 이를위해 한나라당은 중앙당 정책위와 각 지역 선거대책본부가 유기적으로 연대해 가계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정책 대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당내 여성인사들을 선거전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 朴槿惠 의원의 유세일정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
  • 6·4 民意/박빙의 승부

    ◎전남 화순 등 9곳 5표차로 뒤바뀐 운명/3차례 재검토 충주 동량면 1표차 희비 6·4지방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축배를 들거나 패배의 쓴잔을 들은 선거구가 뜻밖에 많았다. 특히 ‘동점에서 5표 차이로 운명이 바뀐 선거구가 9곳이나 된다. 단체장 및 광역의원은 대부분 초·중반부터 우열이 뚜렷하게 가려진데 반해 일부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접전이 계속돼 재 검표를 거듭한 끝에 동점상황은 물론 불과 5표도 안되는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표적인 박빙의 현장은 화순(동점),충주.청원.보령.아산(1표),인천(2표),울산(3표),진주시 대평면.태백(4표),진주 을 선거구(5표) 등이다. 전남 화순군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安福洙후보(62)는 나이 덕분에 당선된 운좋은 케이스.梁東福후보(51)와 같은 975표를 얻었으나 동점이면 연장자순에 따른다는 선거법에 따라 낙선의 쓴잔을 들었다. 충북 충주시 동량면 선거구 등 박빙의 차이를 보인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재검표를 거듭할 때마다 승부가 뒤바뀌는 숨가픈 역전극이 펼쳐졌다. 충북 충주시 동량면 선거구에서는 3차례에 걸친 재검표 결과 李勝懿후보(현 시의원)가 993표를 얻어 992표의 尹範老후보를 단 1표차로 따돌렸다. 이밖에 張源宰후보(55·현 의원)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 기초의원선거에서,金景齊후보(43·농업·축협이사)도 충남 보령시 천북면 기초의원 선거에서 1표차로 의석을 따냈다.충남 아산시 영인면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朴文浩후보(52)가 1표차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손에 쥐었다. 인천시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金成鎬후보(59·전 공무원)는 국민회의 方貴男후보(45·전 옹진군의원)를 2표차로 따돌렸으며 울산시 북구 강동동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朴光植후보(44·자영업)가 3표차로 이겼다. 진주시 대평면 기초의원선거에서 陳周鉉후보(65·농업)가 4표차로 당선됐으며 태백시 황지3동.화전1,2동.사조동 기초의원선거에서도 李遇榮후보(37)가 상대후보보다 겨우 4표가 많았다.경남 진주시 을 선거구의 河昌植후보(48·현시의원)는 재검표를 거듭한 끝에 姜大鐵후보(46·식당)를 5표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 서울시의원 당선자 번복/재검표 결과 7표 차이로/송파 제2선거구

    서울시의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집계 잘못으로 당선자가 바뀌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송파갑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시의원 선거 송파 제2선거구 개표결과 당초 金京得(47·한나라당) 후보가 李容富(45·국민회의) 후보를 191표차로 앞서 당선됐다고 발표했으나,재검표 결과 李후보가 金후보를 7표차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상오 4시30분쯤 金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가 李후보측에서 “李후보에 표기한 100장짜리 한묶음이 金후보 표로 잘못 계산됐다”고 주장하자 재검표한 결과 잘못을 발견했다.
  • 6·4 民意/당선자 분석

    ◎광역단체장 모두가 대학원 고학력/최소득표당선 철원기초의원 75표/직업은 공무원·나이 50대 가장 많아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자의 직업은 공무원 출신이 가장 많았고,나이는 50대가 주류를 이뤘다.여성 당선자는 70명으로 6·27선거에 비해 저조했다.또 동점 득표자가 나오는가 하면 1표차로 당락이 갈리는 진기록도 나왔다. ◇직업별=선거별 당선자 가운데 공무원 출신이 가장 많았다.광역 당선자는 공무원 출신이 8명,정당인이 7명으로 나뉘었다.기초단체장 당선자의 경우 공무원 출신이 152명으로 전체 당선자 232명의 65.5%나 됐다.이는 현역 기초 단체장이 대거 재선에 도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정치인은 32명으로 13%였다.광역의원 당선자 158명(25.6%)과 기초의원 당선자 782명(22.4%)도 공무원 출신이었다. ◇학력별=광역단체장 당선자는 모두 대학원을 졸업한 고학력자였다.기초자치단체장도 대졸 이상이 172명으로 74.1%를 차지했으며 독학 2명,초등학교졸업자도 1명 포함됐다.광역의원은 대졸 이상이 329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그러나 기초의원 당선자는 중졸 이상 전문대졸 이하가 1,918명으로 54.9%를 차지했다. ◇연령별=광역의원은 대부분이 51∼60세였으며 61세 이상은 1명뿐이었다.기초단체장은 40∼50세 36명(15.5%),51∼60세 112명(48.3%)로 50대가 주류였으나 61세 이상 77명,30대도 7명이나 됐다.광역의원은 51∼60세 255명(41.4%),41∼50세 214명(34.7%)이었다.기초의원은 20대가 14명이나 당선되는 등 연령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여성 후보 당선자는 70명에 불과했다.그것도 단체장에는 1명도 없었고 광역의원 14명,기초의원 56명이었다.지난 6·27선거에서 기초단체장 1명,광역의원 13명,기초의원 81명에 비해서도 부진한 기록이다. ◇정당별=광역의원 선거에서 여서야동(與西野東) 구도는 더욱 고착된 모습을 보였다.특정 정당이 본거지에서 광역의회를 100% 장악한 곳이 3곳이나 나왔다.26명의 의원을 뽑는 대구는 모두 한나라당,14명을 뽑는 광주는 모두 국민회의,14명을 선출하는 대전은 모두 자민련 일색으로 의회가 구성 되게 됐다. 광역·기초단체장은 물론 광역의원 선거도 ‘3각지역 분할’ 구도가 분명하게 나타난 것은 이른바 유권자들의 ‘줄줄이 투표관행’ 때문이라는 것이 선관위측의 분석이다. 즉 이번 선거부터 광역·기초단체장,광역의원 등 정당공천 후보들의 기호가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한나라당 ①번,국민회의 ②번,자민련 ③번으로 통일됨에 따라 유권자들이 후보의 자질·공약을 면밀하게 따지지 않고,정당 기호만 보고 광역단체장 기호에 맞춰 ‘줄줄이’ 찍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가 시·도지사로 당선된 지역에는 한나라당 시·도지사로 당선된 곳은 국민회의 공천 시·도의원 후보들이 대부분 당선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이색 통계=1만명이 넘는 후보가 격전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동점자가 나와 연장자가 당선되고,78표를 얻어 1표차로 당선 되는 진기록도 수립됐다.전남 화순군 기초위원 선거에서 安福洙후보(62)후보와 梁東福후보(51)는 똑같이 975표를 획득했다.그러나 나이가 많은 安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강원 철원군 근북면 기초의원 선거에서 張鎭赫후보는 75표를 얻어 74표를 얻은 차점자를 1표차로 따돌리고 최소투표차 당선 및 최소 득표수 당선 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 與 수도권 시도지사 석권

    ◎野 영남권 고수… 국 6·자 4·한 6곳 당선/지방선거 투표율 52.6% 60년 이후 최저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구청장 232명 등 모두 4,428명의 지방공직자를 뽑는 제2기 지방선거가 4일 철야 개표작업이 진행되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이 10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한나라당은 6곳의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여권의 연합공천후보가 초반부터 줄곧 리드한 끝에 모두 석권,여권이 이를 바탕으로 정국 주도권 장악과 함께 정계개편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의 철야 개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당소속 후보가 단독출마한 전남·북을 비롯,서울 경기 광주 제주 등 6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자민련은 인천과 대전,충남·북 등 4곳에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반면 한나라당은 영남권인 대구 울산 경남·북과 강원 등 5곳에서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선두를 질주했고 부산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국민회의 柳鍾根 전북 許京萬 전남지사후보는 개표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당선이 확정됐으며,高建 서울시장후보와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7∼10%포인트 차로 한나라당 崔秉烈 후보와 孫鶴圭 후보를 제쳤다.또 高在維 광주시장후보와 禹瑾敏 제주지사후보는 각각 무소속 李承采 후보와 愼久範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다. 자민련의 崔箕善 인천시장후보는 한나라당 安相洙 후보를 초반부터 크게 리드하며 일찌감치 당선의 영광을 안았고 洪善基 대전 沈大平 충남 李元鐘 충북지사후보도 상대후보를 크게 제쳤다. 한나라당은 金振先先 강원지사후보가 자민련의 연합공천후보인 韓灝鮮 후보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렸으며,文熹甲 대구 李義根 경북 金爀珪 경남지사후보도 텃밭의 우세를 바탕으로 상대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이겼다.沈完求 울산시장후보도 무소속 宋哲鎬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며,安相英 부산시장후보는 무소속 金杞載 후보와 득표율 1%포인트 안팎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감격적인 승리를 낚았다. 여권의 수도권 석권은 정부 여당의 향후 정국운영에 상당한 탄력을붙여줄 것으로 읽혀진다.더욱이 한나라당 수도권출신 의원들의 탈당으로 조만간 여소야대 구도가 깨질 가능성도 높다.그러나 자민련은 TK(대구 경북)지역에서 완패한데다 강원지사 연합공천후보로 끝까지 고집한 韓灝鮮 후보가 패배,국민회의에 비해 여권내 위상이 축소될 공산이 적지 않다. 한나라당은 영남권 석권과 강원 승리를 ‘선방’으로 연결시키고 있으나 수도권 패배에 따른 책임공방으로 당권싸움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며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분당의 위기에 내몰릴 수도 있다. 또 이번 선거는 여권이 서쪽을 장악하고 한나라당이 동쪽을 이겨 동서 분할이 더욱 심화되는 현상을 보여줬다. 이날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전국 1만6,16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이번 선거는 52.6%의 매우 낮은 투표율로 혹한과 폭설로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60년 12월 시·도지사선거 이래 두번째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지역별로는 제주가 73.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43.2%로 제일 낮았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등 6대 도시와 경기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이는 후보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 釜山 시장/“엎치락 뒤치락” 손에 땀쥔 접전

    ◎安相英·金杞載 후보 50∼100표차 시소게임/밤11시께부터 安씨 1만표차 앞서 승리 굳혀 【부산=李基喆 기자】 개표초반에 무소속 金杞載 후보에 열세를 보이던 한나라당의 安相英 후보가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자 한나라당 부산시지부는 들뜬잔치집 분위기. 安후보측은 개표 초반 金후보에 한때 1,000여표차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하오 10시쯤부터 安후보가 金후보와 50∼100여표차로 접전을 벌이자 개표결과에 가슴을 졸였다. 반면 이날 하오 6시 TV의 여론조사를 결과를 지켜본 安후보는 낙담한 탓인지 하오 11시30분까지 시지부에 나타나지 않아 관계자들이 초조해 했다. 종반으로 치닫던 11시쯤 전체 개표율 71.1% 가운데 安후보가 44.7%인 38만6,495표,金후보가 43.7%인 37만8,337표를 얻었다.安후보가 1%인 1만여표차로 추월하기 시작한 것이다. 安후보측은 하오 11시30분쯤부터 1만4,000여표차로 줄곧 앞서 나가자 승리를 장담. 그러나 방송의 출구조사와 개표초반에 승리를 예상하던 金후보측은 선거사무실에 모였던 지지자들은 개표가 진행될수록 패색이 짙어지자 뿔뿔이 흩어졌다. 安후보측 관계자는 “방송의 출구조사가 빗나갔다”며 “여론조사결과가 부산시민들의 미묘한 정서를 모두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 6·4 지방선거­與野 승인·패인 분석

    ◎국민회의 “강력개혁 열망 결정적”/자민련­공동여당 입장에 못미치는 성과 自責/한나라­전략 착오·구심점 부재 ‘수도권 완패’ 6·4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자 여야는 선거 결과의 승인·패인을 분석하고 있다. ▷국민회의◁ 승인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하나는 구여권,즉 한나라당의 경제실정에 대한 심판과 정치·경제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적 의지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IMF 난국 극복을 위해 ‘강력한 집권당’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하라는 국민들의 당부라는 것이다.여기에 당 관계자들은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으로 일관했던 한나라당에 대한 정책대결의 승리”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하지만 안이한 선거전략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물론 관권·금권선거를 철저히 배제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후한 점수를 매기고 있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집권당 프리미엄’에 지나치게 의존했다고 반성한다. 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집권여당이 갖는 행정·집행력이 국민회의 후보들에게 커다란 ‘밑천’이 된 덕분이다.결과적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국민회의가 너무 소극적인 게임을 했다는 우회적 표현이다. ▷자민련◁ 텃밭인 충청권과 인천 등 4곳에서 승리해 외형적으로는 지난 6·27 지방선거와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하지만 당시는 소속의원 20명의 야당으로서 일궈낸 성적이다.그러나 의원 47명을 거느린 공동 여당의 입지를 고려,종합적으로는 패배로 받아들이고 있다.승리를 점쳤던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패했고 朴泰俊 총재의 기반인 경북 등 영남지역에서도 참담한 패배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강원도에서의 패배는 안이한 후보 선정과 선거전략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자민련 지도부는 선거전략 부재로 인해 거센 당내 불만에 부딪히게 됐다. 특히 朴泰俊 총재와 朴九溢 총장이 지휘하는 선거전은 ‘아마추어리즘’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당내 비판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 이번 선거에서 ‘절반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동야서여(東野西與)’라는 등식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선방(善防)’했다는 것이다.특히 강원지역을 무난하게 차지한데다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던 부산지역 선거에서 힘겨운 승리를 얻은데 고무된 분위기다. 강원지역에서는 인물위주의 공천이 성공했다는 분석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여권 분열의 후유증도 한몫했다.수도권에서는 완패했지만 표차이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 당 지도부는 위안을 삼고 있다.선거전략상 착오와 구심점 부재로 인해 수도권을 빼앗겼지만 최악의 결과는 면했다는 분석이다.다만 전략상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표로 연결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포지티브 선거운동이 부족했던 셈이다. 현실적인 한계상황 속에서도 당 지도부가 ‘무게중심’을 잡고 선거전을 이끌었다면 결과는 다소 달랐을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 강원지사 후보 비교/자민련 韓灝鮮·한나라 김진선·무소속 李相龍

    ◎자민련 韓灝鮮/농협회장 역임… ‘농민의 파수꾼’ 뷰걱 【춘천=曺漢宗 기자】 자민련 韓灝鮮 후보는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강원도를 우리나라 제일의 부자 광역자치단체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농협중앙회의 말단서기로 출발해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론을 내세워 낙후된 강원개혁에 적임자임을 주장한다. 태백권 고원지대에 카지노는 물론 40∼50곳의 스키장을 건설하는 한편 이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금강산개발연구원을 설립,강원도가 통일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개발공약도 외친다. 농협조합장시절 ‘身土不二’를 내걸어 우루과이 라운드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등 농민편에 서서 평생 일한 점도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1에 이르는 농협조합원 가족의 표만 모두 끌어 모아도 당선이 가능하는 판단 아래 농민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진선/‘추진력 강한 기획통’ 동서화합 강조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는 ‘젊은 인물론,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통일·환동해시대의 강원도정은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 아이디어와 영동·영서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소리 높여 외친다. 행정고시로 출발,24년동안의 공직 생활동안 남다른 기획력으로 굵직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추진력이 강한 기획통’으로 불린다.부하들의 신망도 두텁다. 부천시장으로 발령받은지 한달만에 부천시 세금도둑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남다른 행정수완을 보여줬다. 행정부지사로 강원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강원도의 장기발전전략인 ‘강원비젼 21’수립과 ‘환동해권 4개지역 경제협의회’를 이끌어 내고 99국제관광엑스포,99년 동계 아시아경기대회,폐광지역개발 유치 등 꼼꼼하면서도 선이 굵은 행정을 펼쳐 왔다는 평이다.그러나 다른 후보에 비해 정치력이 다소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기도한다. ◎무소속 李相龍/지사 두차례… 서울∼동해고속도 공약 무소속 李相龍 후보는 두차례 강원지사를 지낸 화려한 경력에다 지난 도백선거에서 패배한 뒤 꾸준히 유권자를 관리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건설부 내무부 등 중앙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닦은 폭넓은 경륜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강원,멋지고 살맛나는 강원건설’을 캠페인으로 내걸고 취약지구인 영동지역의 대학강단에 서기도 했다.동해안을 환동해권의 중심지로 만들고 서울∼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등 수송망 구축을 공약으로 내건 것도 영동지역 표 확보와 무관치않다. 강원도민의 대통합과 화합을 기치로 내건 2대 정신,7대 기조,100대 과제를 실천공약으로 주장하며 새로운 변신을 꾀한 것이 이채롭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崔珏圭 지사에게 많은 표차이로 패했고 새로운 행정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갈지가 걸림돌이다. □강원지사 후보 비교 ◇韓灝鮮 ·정당:자민련 ·나이:62 ·출생지:서울 ·학력:원주농고,고려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주요경력:양구군 농협서기(62년)·청와대 비서실 새마을담당관(72년)·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이사(87년)·제14·15대 농협중앙회장(88·90년)·농민신문사 사장(88년)·자연보호 중앙협의 회장(93년)·한·이스라엘 친선협회 회장(93년)·제15대 국회의원(96년)·대통령 인수위원(경제 2분과)(98년) ·가족:부인 辛成子(55)씨와 3녀 ·별칭:멧돼지 ·재산:31억원 ·병역:육군 병장 제대 ◇김진선 ·정당:한나라당 ·나이:52 ·출생지:강원도 동해시 이도동 ·학력:북평고,동국대 행정학과 ·주요경력:제15회 행정고시(74년)·청와대 특정지역개발 기획단(79년)·내무부 지방기획계장(80년)·강원도 영월군수(83년)·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교부세과장 재정과장(85∼91년)·강원도 기획관리실장(92년)·강원도 강릉시장(91년)·경기도 부천시장(94년)·강원도 행정부지사(95∼현재) ·가족:李憤姬씨(45)와 1남2녀 ·별칭:없음 ·재산:2억6,000만원 ·병역:육군 병장 제대 ◇李相龍 ·정당:무소속 ·나이:63 ·출생지:강원도 홍천군 서면 두미리 ·학력:춘천고,고려대 경제학과 ·주요경력:거진중·홍천농고 강사(58년)·강원도 내무국(61년)·서울시 기획관리관,내무국장(79∼81년)·산림청 기획관리관(79년)·대통령 비서실 제도개선 비서관(81년)·내무부 재정국장·행정국장·기획관리실장(84∼88년)·강원도지사(88년·93년)·건설부 차관(91년)·국토개발연구원장(93년)·강원대 강사·관동대 객원교수(95∼현재) ·가족:부인 尹明奎씨(59)와 2남1녀 ·별칭:작은 거인 ·재산:19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 對中 위성기술 이전 의혹 규명을(해외사설)

    미국이 결과적으로 위성관련 기술을 중국에 이전했다는 비판과 함께 클린턴 행정부가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하원에서는 지난주 여야가 목소리를 합해 클린턴 대통령을 비판했었다.내막을 들여다 보면 크게 두가지 사안이 뒤얽혀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몇년동안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로켓발사시설이 부족해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때문에 민간에서는 필요한 갖가지 위성을 자주 중국의 로켓에 실어 보내곤 했고,이 과정에서 기술이전이 불가피했다. 미국은 89년 천안문 사태이후 무기기술이 중국에 건네지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을 만들었다.그러면서도 위성발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보니 국익을 조건으로 예외조항을 추가해 외국의 로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 ‘논란’은 96년 대선 당시 클린턴의 선거자금 모금과도 관련이 있다. 중국 우주항공회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군 장교 그리고 미국의 거대 위성산업체인 로랄사 사장의 ‘기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원의 경우 여당인 민주당 대다수 의원들이 가세한 가운데 위성 및 무기기술 수출에 관한 행정부의 관리실태를 공식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미국 법무부는 또 96년 로랄사와 또 다른 위성산업체인 휴즈사가 중국의 로켓에 위성을 편승시키면서 중요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느냐는 혐의를 잡고 조사에 나섰다.당시 중국의 로켓은 발사에 실패했었다. 그런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2월에는 로랄사가 중국 로켓을 이용해 또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했다. 부시 행정부 때에도 여러 차례 있었던 예외규정의 적용이라고 행정부는 주장했다.하원은 그러나 417대 4라는 절대적인 표차로 ‘국익’이라는 예외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판정했다.행정부와 의회는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려 하고 있다.선거자금,정치적 명예 뿐아니라 국가안보에 관한 사안이다.위성을 꼭 중국 로켓에 편승시켜야만 하는지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 1가구 2車 중과세 폐지/규제개혁위

    ◎버스전용차선 출퇴근시간만 적용 한 가구 두 대이상의 차량에 부과하던 취득세와 등록세의 2배 중과제도가 폐지된다. 또 한강 교량 등 서울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선의 운행이 상오 7∼9시,하오 6∼8시의 출·퇴근 시간대로 축소된다. 그러나 서울역 부근 도로와 고속터미널 앞길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의 전일버스전용차선은 계속 유지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2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버스전용차선과 관련,위원회는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전용차선의 구간별 운행시간을 확정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상반기중 3.5t이하 중·소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제한을 폐지하고,중고 자동차 수출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발급하는 자동차수출예정증명서 발급 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8월부터 승용차 보유자가 새로 10인승이하 승합차를 취득할 때도 승용차 운행기간 동안의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률을 적용토록 했다. 아울러 최근 새 차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자동차 정기검사 기산일을 신차출고일에서 신규등록일로 고쳐 자동차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자동차의 검사제도와 관련,주요 구조 및 장치를 변경,확인검사를 일괄 신청하는 경우 대표차종에 대해서만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단순한 변경은 고친 부분만 검사하며,1일 검사한도(4대)도 폐지토록 했다.
  • 전북대 총장 申鐵淳 교수

    【전주=조승진 기자】 전북대는 21일 전체교수 6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선거를 실시,사대 교육학과 申鐵淳 교수(61)를 제 13대 총장에 선출했다.申 교수는 결선투표에서 洪載植 교수(61·농대)를 41표차로 제쳤다.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申교수는 전북대 학생처장과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申 교수는 9월 학기부터 총장을 맡는다.
  • 林龍根씨 美 연방 상원의원 후보 당선

    ◎공화당 예비선거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 【포틀랜드(미 오리건주) 연합】 미국 이민 1세인 임용근 오리건주 상원의원(62)이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나서게 됐다. 임의원은 19일(현지시간) 주 전역에서 있은 예비선거에서 경쟁 후보인 존 피츠패트릭씨와 발렌타인 크리스천씨를 압도적 표차로 누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로써 임의원은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11월의 미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 출마해 이날 예비선거에서 역시 압승한 민주당의 론 와이든 현 연방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인다. 임의원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세력권인 오리건주에서 92년과 96년 연달아 주 상원의원에 선출되는 저력을 보였다.
  • 자민련 李判石·한나라 李義根/여·야 경북도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李判石 후보/포항·경주서 우세 자신/농민단체 표에 큰 기대 자민련 李判石후보는 李義根후보측의 초반 우세주장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현직 도지사가 인지도면에서 앞선 것은 당연하다는 것. 이같은 판세는 선거전에 들어가면 곧바로 따라 잡을 수 있다고 낙관론을 편다. 특히 95년 6·27선거에서 무소속이라는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여당후보인 한나라당(당시 민자당) 李후보와의 표차이가 5만1천여표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구나 당시 자민련 박준홍후보가 전체 유효표의 27.7%를 차지,승부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쳤으나 이번에는 朴씨가 출마를 포기,李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인다. 李후보측이 믿는 구석은 한군데 더 있다. 95년 선거에서 패배 원인이 됐던 포항·경주 등 경북 동남권이 朴泰俊 자민련총재의 영향권에 들어있다는 것. 이곳에서만 표차이를 줄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북부지역에서 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한나라당을 탈당한 데다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지연에 대한 반발이 심해 격차를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95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李후보가 출생지인 청도에서 몰표가 나온 것을 지적하며 자신의 출생지인 칠곡은 물론 구미 등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 시절 농민단체 등과 맺어온 인연도 고정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한나라 李義根 후보/민선지사 경험이 장점/인물·정책 차별성 강조 한나라당 李義根후보는 자신감에 차 있다.초반 판세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李후보측은 이를 투표일까지 유지하는 데 선거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세를 주장하는 근거는 여론조사. 李후보측은 18일 도민 63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3%의 지지를 얻어 21%에 불과한 자민련 李判石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30% 이상 차이가 난다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의성과 문경·예천에서 치러진 4·2보선 결과를 보더라도 경북은 한나라당의 안방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민선지사로서 3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고 도내 곳곳을 누비며 현장행정을 펼쳐온 것도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수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기독교 장로로 활동하며 다진 교계인맥과 새마을운동단체 농·수·축협 등농어민단체의 지지도 큰 힘이 된다. 7차례에 걸쳐 치러질 TV토론과 정당연설회를 통해 인물과 정책에서의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같은 李지사측의 낙관론에도 곳곳에 암초는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 다시 불거지고 있는 도청후보지 선정문제는 李지사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 문제가 선거쟁점화되면 취약지인 북부지역에서 표이탈현상이 심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야 경북도지사 후보 비교 ◇이판석(자민련) 나이:64 출생지:경북 칠곡 학력:영남대 상학과 주요경력:경남 마산시장(81년) 강원 춘천시장(85년) 내무부 재정국장(87년) 내무부 차관보(90년) 경북도지사(임명직)(92년) 농촌진흥청장(93년) 현 자민련 당무위원 가족:1남3녀 별명:황소 재산:12억7천5백만원 병역:육군 하사제대 ◇이의근(한나라)나이:60 출생지:경북 청도 학력:영남대 경제학과 주요경력:청와대 새마을비서관(78년) 경기도 부천 안양시장(86년) 내무부 기획관리실장(92년) 경북도지사(임명직)(93년) 대통령 행정수석(93년) 현 경북도지사 가족:2남 별명:없음 재산:8억5천7백만원 병역:육군 상병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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