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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 전쟁에…인질·죄수 교환된 이-팔 12세, 14세 소년

    어른들 전쟁에…인질·죄수 교환된 이-팔 12세, 14세 소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질·죄수 맞교환 합의에 따라 양측에서 구금자들이 풀려나고 있는 가운데, 이중 대상이 된 14세, 12세 소년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있다. 먼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52일 동안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있다가 풀려난 프랑스-이스라엘 국적의 12세 소년 에이탄 야할로미의 소식을 전했다. 에이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과정에서 니르오즈 키부츠의 자택에서 아빠와 함께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다행히 인질·죄수 맞교환 합의에 따라 지난 27일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그동안 겪은 심리적인 공포는 여전히 그대로다. 이모 데보라 코헨은 에이탄으로부터 전해들은 악몽같은 경험을 언론에 털어놨다. 코헨은 "아이가 가자지구에 도착했을 때 민간인들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증언했다"면서 "에이탄은 고작 12살 짜리 아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구금 중에는 하마스의 공격 영상을 에이탄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했다"면서 "아이가 울 때 마다 무기로 위협해 입을 다물게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스라엘 측에 구금되어 있다가 가자지구로 돌아간 14세 팔레스타인 소년도 있다. 앞서 지난 26일 이스라엘 교정당국은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교도소 총 7곳(이스라엘 6곳,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1곳)에 수감 또는 구금된 팔레스타인인 39명을 석방했다. 특히 석방자 중에는 최연소인 14세 아흐메드 살레이미도 포함돼 이날 가족과 눈물겨운 상봉을 나눴다. 아흐메드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첫날 수많은 구타가 벌어졌고 여성 수감자들도 폭행당했다"면서 "그들(이스라엘군)은 나에게 (석방)축하 행사를 하지 말라했으며, 석방날에는 집 밖으로 나가서는 안되고 표지판이나 현수막도 세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돌아와서 좋지만 죽거나 실종되거나 부상당한 사람들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4개월 전 이스라엘군에게 돌을 던진 혐의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부친은 당시 아들 나이가 고작 13세였으며 기소나 재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일시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인질은 현재까지 총 81명이다. 휴전 개시 후 지금까지 총 1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이스라엘도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휴전에 들어갔고, 이후 휴전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 아동이 안전한 노원… 전국 최초 ‘아동 보호 구역’ 조성하고 전문 인력 배치

    아동이 안전한 노원… 전국 최초 ‘아동 보호 구역’ 조성하고 전문 인력 배치

    서울 노원구가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 보호 구역’을 조성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 보호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아동 보호 구역이란 학교 주변, 공원, 골목길 등 지정 장소로부터 500m 이내의 구역으로 구청장이 지정한다. 학교 반경 300m 이내의 주 통학로에 지정한 ‘어린이 보호 구역’과는 달리 아동 보호 구역은 강제성이 없어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 노원구 아동 보호 구역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정민학교, 수암초등학교, 한천초등학교 등 89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구는 해당 구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기 위해 아동 보호 인력을 배치했다. 현재 94명이 하교 시간을 중심으로 아동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2019년 노원경찰서와 아동 보호 구역 운영에 따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아동 보호 구역 인근에는 폐쇄회로(CC)TV 총 294대를 설치했다. 지정 구역을 알리기 위한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구는 내년에도 동 주민센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 보호 구역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 친화 도시 노원에서 아이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훈련도 실전처럼…성동구, 범죄예방 시스템 활용해 경찰과 합동 훈련

    훈련도 실전처럼…성동구, 범죄예방 시스템 활용해 경찰과 합동 훈련

    서울 성동구가 지난 21일 달맞이공원에서 성동경찰서와 함께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을 활용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긴급상황 알림부터 유관기관 연동, 경찰의 현장출동 및 범인 검거까지 일련의 과정을 진행했다. 훈련을 위해 성동구 폐쇄회로(CC)TV 관제를 총괄하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성동경찰서(생활안전계), 112 상황실 및 지구대 인력 등 약 20명이 모였다. 이번 모의훈련은 성동경찰서와 시스템 운영을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7년부터 경찰에서 운영 중인 ‘112신고 위치 표지판’과 ‘음성 안내 차임벨’을 성동구의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에 접목한 것이다. 산책로 초입에 설치된 ‘차임벨’은 사람이 다가가면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예방시스템 큐알코드를 찍고 이용하세요”라는 안내멘트가 나온다. 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긴급상황에서 활용도를 확인하고 유관기관 협업 및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 긴급신고를 뜻하는 알람이 울렸다. 센터 근무자는 신고자의 현재 위치와 상황을 파악하며 112 상황실에 상황을 전달하는 한편 용의자의 도주 방향을 확인했다. 동시에 지구대에 신속 출동 지령이 떨어졌다. 출동한 경찰은 관제센터와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장에 도착,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훈련은 종로됐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개인 스마트폰을 CCTV처럼 활용해 위급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행정서비스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긴급상황 대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변기가 계단 위에…박한별 ‘카페 화장실 논란’ 해명

    변기가 계단 위에…박한별 ‘카페 화장실 논란’ 해명

    배우 박한별이 독특한 인테리어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도 카페 화장실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제주도 카페 벨진밧 탄생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한별은 자신이 운영 중인 제주 카페를 소개하며 “원래 터널을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했다. 사람들이 입구를 못 찾아서 돔 모양의 구조물을 놨다”고 설명했다. 직접 만든 그림부터 메뉴판, 주차장 표지판까지 공개한 그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니까 재밌더라”라고 추억했다. 박한별은 화제를 모았던 화장실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한별 카페의 화장실은 계단 위에 변기가 놓여있는 형태로, 네티즌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장실은 인테리어 실장의 뜻을 따랐다고 밝힌 그는 “원래는 지금보다 더 심했다. 원래는 변기 앞에 놓인 거울에다가 ‘당신이 한달 동안 싸는 똥은 ×톤’이라는 문구를 써놓겠다고 했었다. 쓰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장실이 획기적인데 마음에 안 들었다. 지금은 볼일 잘 본다. 집 화장실보다 더 잘 본다”고 덧붙였다.
  • AI로 교통사고 예방… 노원 ‘통학로’ 안심

    AI로 교통사고 예방… 노원 ‘통학로’ 안심

    서울 노원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구가 꼽은 대표적인 곳이 월계동 선곡초등학교다. 후문 인근에 보차도의 구분이 없어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7월 맞춤형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우선 운전 차량이나 보행자가 통학로에 접근하면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스마트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후문 앞 교통안전 시설물도 정비했다. 양방향 유턴 금지 표지판을 새로 설치하고 진입 금지 표지판 크기도 변경했다.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시간제 통행 제한’도 실시 중이다. 오전 8~9시, 오후 12~3시 바리케이드와 현수막을 설치해 인근 운전자들이 학교 주변에 진입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 지도사와 녹색 어머니로 구성된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단’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어린이 교통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 예방 온 힘…도로 위 숨은 영웅들[교통문화대상]

    교통사고 예방 온 힘…도로 위 숨은 영웅들[교통문화대상]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제16회 교통문화발전대회가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교통안전 각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 분야에서 안전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4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이문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등 7명이 대통령 표창(개인 6명·단체 1곳)을,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기획총무부장 등 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16명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 이 외에 국토부 장관 표창 74명(개인 72명·단체 2곳),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50명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수상자 명단 ■대통령 표창 ▲이문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남시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지부장 ▲김호상 대전시 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박천수 천수한양관광 대표이사 ▲신용대 전주덕진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성정만 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 ▲청주시(단체) ■국무총리 표창 ▲오상훈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안전관리처장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기획총무부장 ▲고영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남양주 남부지회장 ▲박경환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차장 ▲박상걸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봉사단 고문 ▲채형옥 금호익스프레스 주식회사 상무 ▲오종만 새마을교통봉사대 화성시지대 부대장 ▲박동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시지부 유성지회 운수종사자 ▲황기준 충북리무진 대전영업소 부장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강길훈 ▲고명희 ▲구명석 ▲권혁삼 ▲김기천 ▲김도형 ▲김동수 ▲김민경 ▲김보미 ▲김봉식 ▲김상창 ▲김성곤 ▲김순화 ▲김외숙 ▲김우종 ▲김웅 ▲김유순 ▲김정식 ▲김종근 ▲김주일 ▲김태환 ▲민경윤 ▲민승현 ▲박경린 ▲박재석 ▲박진섭 ▲박태헌 ▲박희술 ▲배영제 ▲서정원 ▲서형희 ▲서호일 ▲설승환 ▲성기은 ▲성진용 ▲소범영 ▲송봉임 ▲신용원 ▲안경애 ▲양찬호 ▲윤기낭 ▲윤승철 ▲윤정훈 ▲윤현석 ▲이득화 ▲이민재 ▲이선영 ▲이영관 ▲이영애 ▲이요한 ▲이임호 ▲이진성 ▲이호명 ▲이호태 ▲임성배 ▲임영훈 ▲장서연 ▲장재민 ▲장재익 ▲전태봉 ▲정명원 ▲정병철 ▲정석진 ▲정익수 ▲조용재 ▲최명식 ▲최창룡 ▲추교생 ▲한돌문 ▲허금봉 ▲황근철 ▲황승식 ▲인천대교주식회사(단체)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단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강기성 ▲강웅길 ▲강태식 ▲강태욱 ▲김남동 ▲김명수 ▲김선호 ▲김선희 ▲김선희 ▲김성환 ▲김영현 ▲김정태 ▲김정희 ▲김진규 ▲김진택 ▲김태원 ▲김형규 ▲노혜진 ▲박경범 ▲박일성 ▲박태완 ▲박현기 ▲변나라 ▲서수남 ▲서혜진 ▲석재혁 ▲송봉수 ▲신상기 ▲신재윤 ▲신지윤 ▲오윤정 ▲우선홍 ▲유광수 ▲유상현 ▲윤석훈 ▲이병수 ▲이석복 ▲이영섭 ▲이전근 ▲이후봉 ▲임영호 ▲정인용 ▲정종철 ▲조원섭 ▲조현진 ▲최다은 ▲최종규 ▲최희숙 ▲한삼석 ▲홍판이 대통령 표창순찰대 여름용 보호복 개발 성정만 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 성정만 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는 교통순찰대 여름용 보호복을 개발했고, 일반 근무복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에어조끼를 구매해 보급했다. 교통순찰대 오토바이 안전장비도 구매해 보급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성 경위는 ‘스마트 안전경고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기도 했다. 또 관계부처와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법 위반 단속·홍보 활동을 펼쳤다.‘안전속도 5030’ 적극 참여 이문영 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이문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은 28년 동안 공단에서 근무하며 올바른 교통문화 전파를 위해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보행자 생명 보호를 위해 주행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인 ‘안전속도 5030’에 적극 참여했다. 사업용 운수종사자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했으며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전 개선에 힘썼다. 이처럼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이끌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관내 아동 사망사고 ‘0’ 달성 신용대 전주덕진경찰서 계장 신용대 전주덕진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 교통안전공단, 교육청, 학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내 2022년 어린이 사망사고 제로화’ 달성을 이끌었다. 신 계장은 ‘사람 더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으며 실제로 전북경찰청 관내 사망사고는 2021년 23명에서 지난해 13명으로 전년 대비 10명(43.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교통사고 사망 감소 이바지 남시온 모범운전자회 대구지부장 남시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지부장은 1989년부터 달성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활동한 베테랑 운전자다. 그는 대구 달성군에서 도로가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교통질서를 선도(善導)했고, 각종 행사에서 주민들을 위한 교통 지도에 앞장섰다. 교통 취약지구에선 교통정리 활동에 나섰고, 교통안전질서 확립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했다. 남다른 열성과 봉사정신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구 달성 지역의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추진 안전한 도로환경 힘쓴 청주시 청주시는 ‘사람 중심 교통문화’ 정책 홍보에 앞장서며 지난해 교통문화지수에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또 ‘시민이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구현’을 내세워 지난해 243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교통안전도시 도약을 위해 ‘우수 읍면동 평가’를 전격 도입해 교통사고 건수 9.5% 감소, 사상자 수 15.1% 감소의 유의미한 성과를 끌어냈다.34년간 무사고·무벌점 운행 김호상 대전화물차운송協 이사장 김호상 대전시 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은 34년 4개월 동안 화물운수 업무를 하며 무사고, 무벌점 운행 기록을 세운 대표적인 모범 운전자다.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협회의 10대, 11대 이사장으로 역임하며 협회 발전에 일조했고, 이 기간 교통 봉사활동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디지털운행기록계 선도 장착 박천수 천수한양관광 대표이사 박천수 천수한양관광 대표이사는 22년 동안 여객운수업계에 종사하면서 디지털 운행기록계,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선도적으로 장착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또 교통안전 관련 ‘안전속도 5030’, ‘예산주민 생명 살리기’ 등의 홍보와 캠페인에 적극 나섰고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버스를 운영해 업계 교통안전을 위한 정부 정책 시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국무총리 표창도로 속 위급환자 신속 대응 박동주 모범운전자회 운수종사자 박동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시지부 유성지회 운수종사자는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나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위급환자가 생겼을 때 신속히 대응하며 관내 교통안전과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에 앞장섰다.‘정체알리미’ 시스템 개발 박경환 도로공사 화성지사 차장 박경환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차장은 정체가 발생하면 가변형 표지판으로 정체 상황을 알려 줘 후방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정체알리미’ 시스템을 개발해 안성분기점, 매송나들목 등 4곳에 설치했다. 또 고속도로 진출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주정차 계도 시설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안전사고 위험을 낮췄다.남양주 지역 교통문화 함양 고영수 모범운전자회 지회장 고영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남양주 남부지회장은 다양한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들의 교통 관련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독려했다. 지역사회의 교통문화 함양에 기여한 고 지회장은 스쿨존 캠페인, 교통보조근무, 명절·휴가철 등 시기별 교통 봉사활동으로 교통안전 법규 확립과 교통안전 의식 함양 및 교통사고 예방을 이끌었다.제주 맞춤형 안전문화 기여 오상훈 교통안전공단 관리처장 오상훈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안전관리처장은 신호등 없는 회전 교차로, 심야 시간 점멸 신호등을 운영하는 제주에서 렌터카 이용객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율이 높다는 특수성을 감안해 제주만의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제주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당직·주말 로드킬 사체 처리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부장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기획총무부장은 당직 및 주말 시간을 활용해 관내에 민원이 접수된 도로 위의 동물 사체를 처리하는 등 2차 사고 및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또 TBN교통방송, 한국교통안전공단, 가로수 교통봉사대 등에서 주관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에 솔선수범해 참가했다.교통선진화 캠페인 ‘홍보맨’ 박상걸 교통문화연합 봉사단 고문 박상걸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봉사단 고문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승용차 요일제 참여 캠페인 등 교통선진화 홍보 활동에 수시로 참여한 교통안전 홍보맨이다. 그는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 계도 활동과 신교통문화 홍보를 위한 캠페인 등 교통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했다.빅데이터로 교통사고 예방 채형옥 금호익스프레스 상무 채형옥 금호익스프레스 주식회사 상무는 사고 예방을 위해 과거 기록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차별화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채 상무는 봄철과 장마철, 행락철과 설·추석 연휴 등 교통량 증가로 인한 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기간 위험구간에서 캠페인을 실시해 대승객 안전운행을 독려했다.23년간 570회 교통안전 운동 오종만 새마을교통봉사대 부대장 오종만 새마을교통봉사대 화성시지대 부대장은 23년에 걸쳐 360여회에 이르는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140여회에 이르는 노약자 및 스쿨존 무단횡단 방지 캠페인, 70여회에 이르는 음주운전 근절 예방 활동을 이끌었다. 이 외에 수많은 교통문화 함양 활동에 매진해 타의 모범이 됐으며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했다.정류소 승객 안전 지키미 황기준 충북리무진 부장 황기준 충북리무진 대전영업소 부장은 수년간 정류소를 지키며 정류장의 질서 확립과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헌신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황 부장은 특히 노사분규 예방 및 노사 합의에 적극 협력해 노사가 상생하는 건전한 교통문화 함양에 이바지했다.
  • ‘비무슬림 전용’ 세탁기 따로 설치한 말레이시아 빨래방 논란 [여기는 동남아]

    ‘비무슬림 전용’ 세탁기 따로 설치한 말레이시아 빨래방 논란 [여기는 동남아]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사용하는 세탁기를 구분한 빨래방이 등장해 누리꾼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무슬림’과 ‘비무슬림'(Non-Muslim)을 구분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빨래방 내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슬림 전용 세탁기는 여러 대가 있는 반면 ‘비무슬림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는 단 한 대뿐이었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26만회를 넘어섰고, 말레이시아 누리꾼들의 반응은 찬반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빨래방 주인이 고객을 배려했다”, “이것을 문제 삼지 말자. 우리의 차이점을 이해한다는 증거다”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는 “드디어 무슬림 고객들이 개털 오염에서 벗어나 옷을 세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무슬림은 종교적인 이유로 반려견과의 접촉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말레이시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할랄(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비할랄을 구분하는 것은 의무이지만, 이건 뭔가?”, “조만간 무슬림 돈과 비무슬림 돈이 구분돼서 나올 것 같다”, “빨래방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비무슬림에 대한 차별을 우려했다. 또 일부 누리꾼은 “헌혈할 때는 구분 안 하느냐?”면서 비꼬기도 했다. 지난 2017년 9월, 조호르의 한 빨래방에서도 비무슬림의 세탁기 사용을 금지하는 ‘무슬림-온리'(Muslim-only)라는 표지판을 세워 논란이 일었다. 당시 빨래방 주인은 “좋은 무슬림이 되고 싶을 뿐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후 논란이 커지면서 당국이 “차별 행위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영업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혀 결국 표지판을 치웠다.
  • 출렁출렁 걷는 발길에 가을의 情 취해 보게

    출렁출렁 걷는 발길에 가을의 情 취해 보게

    경북 영천까지 왔는데 동네 구경을 안 할 수 없다. 올해 새로 조성됐다는 ‘신상’ 보현산댐 출렁다리, 영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잡은 별별미술마을 등 볼거리가 은근히 많다.영천 가상리(佳上里)는 ‘아름다운 윗마을’이란 뜻이다. 마을 가운데로 삼부천이 흐르고 마을 뒤로는 백학산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예전엔 가래실이라 불렸다. 가래나무가 많아서다. 지금도 ‘가래실 문화마을’이라 불리는 이유다.가래실은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마을이다. ‘지붕 없는 갤러리’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미술 작품으로 장식돼 있다. 마을이 변화를 시작한 건 2011년이다. 당시 ‘신몽유도원도-다섯 갈래 행복길’ 사업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가래실, 화산리 등 다섯 마을에 벽화, 조형미술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이 조성됐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은 바람길, 스무골길, 귀호마을길, 도화원길, 걷는길 등의 다섯 갈래로 엮었다. 이 새로운 ‘몽유도원’이 바로 ‘별별미술마을’이다. 그중 가래실의 골목길 이름은 ‘걷는길’이다. 이 길은 2016~2018년 3년 동안 ‘가래실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변했다. 사라진 것도 있고,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킨 것도, 새로 조성된 것도 있다.별별미술마을의 터줏대감은 마을 초입의 시안미술관이다. 사실상 문화마을의 들머리 구실을 하는 공간이다. 20년 전 옛 초등학교를 고쳐 조성했다. 2016년엔 담을 허물어 마을과의 물리적인 경계를 없앴다. 커다란 플라타너스들이 둘러싸고 있는 운동장은 잔디광장이자 야외 전시장이다.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다. 미술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공예체험장 등 다양한 공간과 작품들이 여행자를 맞는다. 옛 마을회관은 ‘마을 박물관’이 됐다. 마을 사람들과 그들의 소박한 삶을 옮겨 왔다. 마을 입구엔 체험 공간인 갤러리와 무인카페가 새로 생겼고, 노인회관은 ‘가래실 행복나눔쉼터’가 됐다.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지난 8월 말 처음 선보인 ‘신상’ 여행지다.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지역 관광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의 길이는 530m다. 호수에 조성된 출렁다리로는 충남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600m)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주탑은 ‘X’자 모양이다. 영천시의 상징인 별을 형상화한 것이다. 주변에 2.5㎞ 둘레길과 광장, 부대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출렁다리 인근에 모노레일과 집와이어도 조성돼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보현산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며 1㎞ 정도 오르면 집와이어 승차장이다. 탑승 거리 1411m의 2개 라인이 설치돼 2명이 동시에 하강할 수 있다. 고도 차는 345m, 탑승시간은 1분 30초 정도, 최고 속도는 시속 100㎞다. 인근에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 자연휴양림 등 체험과 휴양 시설도 있다.북안면 관리의 ‘돌할매’는 기복 신앙을 믿는 이들에게 진작부터 명소로 이름이 자자한 곳이다. 운세를 점치는 신비의 돌이라서다. 주말이면 소원을 빌러 온 사람들이 타고 온 차로 마을 입구부터 붐빈다. 돌할매는 지름 25㎝, 무게 10㎏의 원형 돌이다. 꼭 달걀을 몇 배 뻥튀기해 놓은 듯하다. 겉면은 기름을 바른 듯 반들반들하다. 수많은 이들의 손길이 거쳐 간 흔적이다. 돌할매가 숭배의 대상이 된 건 무려 350여년 전이라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가정의 길흉화복이나 마을의 대소사가 궁금할 때마다 ‘돌할매 지러 간다’며 참배를 했다. 소원을 말할 때는 먼저 정중하게 삼배부터 해야 한다. 무례하게 돌부터 들면 아주 쉽게 들린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돌할매는 들리지 않아야 소원을 들어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인사를 올리고, 자신의 생년월일과 주소, 이름 등을 고한 뒤에 소원을 말하면 처음보다 묵직해져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돌할매가 소원을 들어줄 때는 “씨름선수가 와도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주변에 ‘돌할배’와 ‘돌아주매’ 등의 표지판도 있는데, 글쎄, 어딘가 아류라는 느낌이 든다.
  • 외국어 문구 등 맞춤형 금연정책…영등포구 금연 우수구 선정

    외국어 문구 등 맞춤형 금연정책…영등포구 금연 우수구 선정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여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많은 대림동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 금연정책’을 펼친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 대림동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길거리 흡연으로 비흡연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구는 담배연기 없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대림동 내 어린이공원과 초등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매일 주야간 금연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구는 외국인 흡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밀집 상권과 거주지를 중심으로 집중 계도를 실시했다. 외국인들이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거나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인근 지구대와 합동으로 금연 지도도 추진했다. 특히 중국동포 단체, 대림 2동 직능단체 등과 함께 금연구역 내 흡연 금지 홍보, 길거리 담배꽁초 수거를 진행하여 외국인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무차별 흡연을 막기 위해 금연 위반 빈도가 잦은 곳의 금연구역 바닥 표지판과 흡연 구역 안내 표지판에 외국어를 병기했다. 그 결과 하반기 대림동 지역 금연 단속 건수는 2월에 비해 66%나 감소했다. 한편 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과 흡연구역 설치 ▲금연 실천을 돕는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과 금연 단속원, 지구대, 직능단체 등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다양한 금연사업으로 주민 건강증진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화재증거물 감정센터, 소방청 화재감정기관 인정 서둘러 달라”

    박칠성 서울시의원 “화재증거물 감정센터, 소방청 화재감정기관 인정 서둘러 달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0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증거물 감정센터(가칭)에 대한 소방청 화재감정기관 인정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과학적인 화재원인 규명을 통해 제조물에 대한 화재 안전성을 확보, 화재증거물 감정·감식결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화재증거물 감정센터(가칭)’를 운영해 왔다. ‘화재증거물 감정센터(가칭)’는 최근 3년간 증거물 감정 736건, 화재실험 및 연구 지원 162건, 제조물 결함 입증 등의 성과로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고, 최근 전국 시도 최초로 법과학시험 증거물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시험기관’ 인정서 획득으로 전문성과 객관성까지 인정받았다. 박 부위원장은 “올해 3월 경기도소방학교가 소방청 화재감정기관 1호로 지정을 받았는데 서울시가 2호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소방청 인정에 필요한 조직체계 정비와 이후 조례 제정, 별도 센터 운영과 인력 확충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부위원장은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서도 “매년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바, 가스계 소화설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언급했다.
  • 한강 ‘자전거 폭주족’ 없게… AI가 과속 탐지한다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폭주족’에 의해 다른 자전거 운전자와 주변 보행자가 위협받는 상황이 빈발한 가운데 서울시가 2025년까지 한강 자전거 도로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신문 2023년 10월 23일자 1·6면> 우선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로 자전거 과속을 탐지해 전광판에 속도를 표출하고 안전 속도 위반 안내 방송을 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2025년까지 한강공원에 총 40개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총 33개가 있고 뚝섬, 이촌, 망원 등에 7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건널목이 있는 자전거 도로는 100m 이내를 ‘보행자 보호 구간’으로 설정하고 표지판과 과속 방지턱 등을 설치한다. 보행자가 많은 자전거 도로 일부 구간에는 도로를 유색으로 포장하고 교통량이 많은 혼잡한 교차로에는 회전 교차로를 만들어 자전거 운전자가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기존에 차선과 시선 유도봉으로만 구분돼 있던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녹지대로 완전히 분리한다. 또 자전거 도로의 폭은 기존 3m(편도 1.5m)에서 4m(편도 2m)로, 보행로는 2m에서 3m 이상으로 늘린다.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과속은 생명을 앗아가는 흉기’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입간판 총 170개를 연말까지 한강공원 내 사고 다발 지역과 보행 나들목 입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 용인시, 통로박스 128곳에 명칭 부여 비상상황 대비

    용인시, 통로박스 128곳에 명칭 부여 비상상황 대비

    경기 용인시는 통로박스(일명 토끼굴) 128곳에 고유 명칭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토끼굴에서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고유명칭을 붙이기로 했다. 이에 때라 구성역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기흥구 보정동)는 ‘이현2통로’, 영동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동백동)는 ‘동막1통로’로 이름이 부여된다. 시는 통로박스를 통행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내내 조명을 켜두도록 하고 출입구에 ‘보행자 주의’ 표지판 6개도 설치했다. 또 이달 중 카메라로 보행자를 인식해 운전자에게 안내해 주는 AI(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전광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통로박스를 지날 때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혹여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어떤 통로박스에 있는지 위치를 119나 경찰, 가족 등에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통로박스에 이름을 붙이고 안전시설도 정비하고 보강했다”며 “시민들이 통로박스를 이용할 때 이름도 봐주시고, 안전에도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퇴보한 도로굴착복구시스템, 누구 위한 재구축 용역이었나”

    이상욱 서울시의원 “퇴보한 도로굴착복구시스템, 누구 위한 재구축 용역이었나”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재난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퇴보한 도로굴착복구시스템에 대해 시정조치 할 것을 요구했다. 도로굴착복구시스템은 도로상 굴착공사 허가 처리를 위한 온라인 민원처리 행정서비스로 지난 2005년 구축 이후 최근 2년 6개월이라는 작업 시간을 거쳐 새롭게 개선했지만, 행정 편의를 위해 개선했다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접속 자체가 안되거나 신청이 불가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접속 불가, 수정사항 변경이 안 된다는 둥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아 직접 접속했더니 에러 화면도 뜨더라”라며 “도로굴착은 상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등의 원활한 공급뿐 아니라 건물 신·증축에 따른 하수관 연결, 안내표지판 설치 등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 사업 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며 “어떤 시스템이든 구축할 때 확인 절차를 거치는데 검증 없이 새로운 시스템 띄우기에 급급했던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겨울철에는 재해 예방,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도로굴착을 통제하는데, 이 기간 전 공사를 서둘러야 함에도 서울시 시스템 오류로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지속해 계약을 맺고 있는 용역 업체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했다. 애초 계약은 총 2년이나, 실제 완료까지는 2년 8개월의 기간이 소요돼 구축 기간은 엿가락처럼 늘어졌다. 용역비는 무려 25억 5100만원에 달했다. 또한 재구축 용역을 수행한 사업자는 제설현장관리시스템, 도로관리시스템, 포장도로관리시스템 등을 수년 동안 용역 시행해온 업체로, 서울시에서는 지속해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이 의원은 “서울시에서 시스템 재구축도 원활하지 않은 업체와 지속해 행정 서비스를 위한 용역 계약을 맺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문제”라며 “포장도로 관리시스템, 제설현장 관리시스템 등이 통합되면서 유지관리 비용도 급상승했다. 도로굴착복구시스템 재구축 비용 외 각종 시스템 통합유지관리 비용으로 해당 업체는 12억원을 받고 있다. 오류투성이인 사이트와 부실한 업체와 지속해 계약을 맺는 사실에 대해 재난안전관리과에서는 손 놓고 있었던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사용자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정보의 신뢰성, 활용성 등을 향상하고자 개선에 나서는 것인데 수십억에 달하는 비용만 지불됐을 뿐 오히려 시스템은 퇴보했다”라며 “업체 선정 내역 등 재검토하겠다”라며 해당 문제에 대해 개선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 스페인과 통하는 작은 도로 폐쇄에 뿔난 프랑스 마을 주민들

    스페인과 통하는 작은 도로 폐쇄에 뿔난 프랑스 마을 주민들

    스페인과의 국경이 멀지 않은 프랑스 남부의 해안 마을 바눌 쉬르 메르는 6000명 가량의 주민이 사는 한적한 시골이다. 관광객들은 해안도로를 따라 지중해를 만끽하며 따듯한 가을날을 한껏 즐기고 있다. 풍광은 목가적인데 현지 주민들은 무척 화가 나 있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2년 전, 프랑스 정부는 별다른 경고도 없이 이 지역과 스페인을 연결하는 4개의 작은 루트를 폐쇄해 버렸다. 프랑스는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다며 대테러 규제와 연결시켰다. 바눌 쉬르 메르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국경 저쪽에 있는 스페인 이웃들과 많은 경제적, 문화적, 개인적 유대관계를 공유해 왔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마을 곳곳에는 국경의 재개를 촉구하는 포스터들이 나붙었다. 폐쇄된 4개 루트 가운데 콜 드 바눌은 이곳에서 거의 신화 같은 지위를 갖고 있다. 1930년대 스페인 내전 동안 수만명의 스페인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프랑스로 달아났고, 나치 점령 기간 많은 동맹군과 유대인들이 이 길을 따라 다른 곳으로 달아났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로 구성된 압력단체가 국경을 따라 집회를 열고 법정에 나와 도로를 다시 개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피레네 산맥 가운데 이 지역 이름을 따서 자신들을 “국경 없는 알베레스”라고 부른다. 은퇴한 변호사 피에르 베크는 “바눌에 사는 대부분의 가족들은 역사상 서로 다른 시기에 한 쪽에는 친척이, 다른 쪽에는 친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콜 드 바눌 강, 포도밭, 관목 지대, 선인장 지대를 차를 몰고 올라가면서,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국경이 없다고 말한다. “최근의 과거에는 우리 모두가 다양한 시간에 만나곤 했다. 어떤 사람들은 프랑코(총통)를 피하거나, 일을 하기 위해, 더 나은 교육을 받기 위해,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피신했다.” 차들이 통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대한 바위들이 도로 한가운데 놓여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국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바위들 중 하나는 작은 차량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옆으로 밀쳐진 것처럼 보였다. 베크는 강한 국지적인 바람이 그것을 밀어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며 윙크를 했다. 스위스와 영국에서 온 사이클 선수들은 자신들이 법을 어긴다는 사실도 잊은 채 바위를 지나쳤다. 산악자전거를 탄 영국인 관광객 리사와 패트릭은 되돌아갈 길이 없다고 표지판에는 나와 있는데 구글 지도는 도로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BBC에 작은 도로들을 폐쇄한 목적은 경찰들이 두 나라 사이의 주요 도로들과 철도 연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이 지역 국경을 따라 불법 이주가 82% 급증했다면서 프랑스와 스페인 합동 경찰대가 가동되면 도로가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 교사가 북부 도시 아라스에서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은 뒤 프랑스는 다시 한번 최고 테러 경보인 “긴급 공격”을 발령함에 따라, 이 문제는 현재로선 우선순위가 낮아 보인다. 장미셸 솔레 바눌 시장은 프랑스 정부가 국경을 다시 개방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스페인 지도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프랑스가 최대한의 테러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음에도 도로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어하지만, 저는 어떤 테러리스트도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가파르고 외딴 길을 택할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민자들은 차가 아니라 걸어 건너기 때문에 바위 몇 개로는 아무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 폐쇄는 이 지역의 중요한 와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120명이 넘는 와인 생산자들이 포도를 이곳 최대 협동조합인 ‘에투아’(L’Etoile)에 가져간다. 그리고 과거에는 포도 따는 사람들 수백명이 계절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 하지만 국경 폐쇄로 15㎞를 이동하던 것이 80㎞가 됐다고 협동조합의 장 피에르 센텐 대표는 말한다. “스페인 근로자들에게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너무 비싸 근로관계가 끊겼다. 올해 포도는 수확기가 부족해서 덩굴이 시들어 버렸다.” 국경 저 편, 스페인의 카탈루냐 마을 에스폴라 시는 국경에 놓여 있던 커다란 바위를 중심지 회전 교차로에 가져다놓아 전시하고 있다. 농부이자 지역 의원인 조셉 마리아 테기도도 국경 폐쇄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여왔는데, 이 도로는 몇 세기 동안 산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사용되어 왔지만, 이주민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로 폐쇄는 전통적, 문화적, 경제적 활동이 지속되는 데 실질적인 장애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나주시 내년 예산 신규시책 78건 발굴

    나주시 내년 예산 신규시책 78건 발굴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 생태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나무를 기증받기로 했다. 또 ‘디지털 노마드족’을 위한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텔을 지어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신규 시책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을 비롯, 모두 78건을 발굴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시책 보고회는 올 한 해 시책 전반을 분석한 뒤 시민이 더 체감할 수 있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에 세수입이 크게 줄고 부동산 시장이 악화한 점, 고물가에 따른 재정 감소에 대응해 예산이 들어가지 않거나 적은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규 시책은 나주시 부담액이 50%에서 많게는 70%나 되는 국·도비 매칭 보조 사업을 제외하고 순수 시책과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확연히 구분했다. 또 창의적이고 행정관행을 개선하며 시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시책을 두루 포함했다. 윤병태 시장이 보고회를 주재하고 총 78건 중 부서별 자체 평가를 통해 59건의 시책을 발표, 공유했다. 이 가운데 ‘영산강 생태정원’을 조성하는데 시작 단계에서 개인과 단체로부터 나무를 기증받는 ‘국가정원 수목기부제 운영’ 시책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 위한 워케이션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디지털 노마드족’을 타깃으로 삼아 숙박시설, 공유오피스를 갖춘 시설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책이다. 각종 공공시설물을 설치할 때 설계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공디자인클리닉 서비스’, 도로변 빗물받이 옆 경계석에 위치 표지판을 설치, 집중호우 때 빗물받이를 신속하게 식별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도로변 빗물받이 위치 표지판 설치’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도 보고됐다. 나주시는 보고된 시책 가운데 예산 대비 효율성과 시민 체감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내년 본 예산에 반영, 추진하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많이 발굴돼 내년이 기대된다”며 “발굴된 시책은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수정 보완, 민선 8기 선도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끼임 사고 대책 마련 시급”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끼임 사고 대책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2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 및 끼임 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상습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목적으로 시비 2308억원(보조금 2275억원, 보상비 33억원)과 민자 5250억원이 합쳐져 총 75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1년 9월 개통했고, 통행요금(승용차 기준 2500원)이 30년 후인 2051년까지 징수될 예정이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2021년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한 달 사이 15건의 오진입 및 끼임 사고가 발생했고, 현격히 감소 추세이긴 하나 최근까지도 매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는 어떤 조처를 하고 있냐”고 질의했다.이에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화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고, 오진입과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운전자들도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끼임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원인자는 과태료로 발생하고 파손된 시설물 복구비도 부담해야 하고, 사고로 인해 지하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부위원장은 “서부간선지하도로 일대는 지역구이기도 하다”라면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과태료 부과, 통행료 보상 대책 등을 충분하게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금천구, 정조 효심 담은 ‘시흥행궁길’ 명예도로명 부여

    금천구, 정조 효심 담은 ‘시흥행궁길’ 명예도로명 부여

    서울 금천구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심을 기리기 위해 은행나무로 전 구간에 명예도로명인 ‘시흥행궁길’을 부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백산주유소부터 시흥5동 주민센터를 잇는 579m의 은행나무로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행길에 머물렀던 시흥행궁으로 가는 길이었다. 이곳에서는 매년 국내 최대 조선 왕실 행차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정조는 재위 기간 66회에 걸쳐 행차하면서 3355건의 백성들의 상언과 격쟁을 처리한 조선 후기 대표적인 어진 군주였다. 구는 구민들이 시흥행궁의 역사적 의미를 뜻깊게 기억할 수 있도록 시흥행궁길 시작점과 종점에 명예도로명의 유래를 담은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명예도로명은 인물과 기업 등의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을 고려해 도로구간에 부여하는 별칭으로 법정 도로명은 아니다. 현재 서울시에는 총 77개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돼 있다. 시흥행궁길은 금천구의 첫 명예도로명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백성을 직접 살피고 소통하며 효행을 권장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본받아 구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하겠다”며 “앞으로 금천구와 정조의 역사적 관계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빨리 통과하면 될 줄”…높이 제한 무시한 트럭에 줄줄이 ‘파손’

    “빨리 통과하면 될 줄”…높이 제한 무시한 트럭에 줄줄이 ‘파손’

    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제한 높이 3m보다 높은 트럭이 진입해 6㎞를 달리면서 천장 시설물이 잇달아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트럭의 높이는 적재함에 실린 짐으로 인해 제한 높이를 훌쩍 넘는 약 3.9m였다. 이 사고로 터널 내 2시간가량 교통통제가 있었다. 28일 지하도로 운영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4.5t 화물 트럭이 양천구 신월동에서 지하도로 방향으로 진입하면서 통과 높이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운전을 계속했고, 지하도로 차로제어시스템(LCS·가변차로를 화살표 신호등 등으로 안내하는 시스템) 시설물 6대도 잇달아 치고 지나갔다. 트럭이 부딪친 충격으로 인해 시설물 일부가 낙하해 위험하게 매달려 있거나 바닥에 떨어졌다. 바닥의 잔해로 차량 10대가 앞 유리나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다행히 떨어지는 시설물에 부딪힌 차량은 없었다. 이러한 모습은 뒤따라 달리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트럭이 시설물을 치고 지나가며 ‘쿵’하고 난 큰 소리, 시설물이 앞뒤로 크게 흔들리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몰던 트럭의 높이는 적재함에 실린 대형포대(톤백) 탓에 통과 제한 높이보다 높은 약 3.9m 정도였다. 톤백이 찢어지면서 안에 담겨 있던 톱밥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다.지하도로 운영사 관계자는 “진입을 제지했는데도 차량이 들어갔다”며 “지하도로 내에서도 정차하라는 비상 방송을 했지만 멈추지 않아 결국 자체 순찰차가 트럭 앞을 막아 세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TV가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높이 제한을 넘긴 트럭이 지하도로 천장과 맞닿은 채 정차해 있다. A씨는 경찰 등에 “화물차용이 아닌 승용차용 내비게이션으로 운전한 탓에 지하도로로 트럭을 몰게 됐다”며 “빨리 통과하면 될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 “미완의 기억과 안전의 길, 완성 때까지 함께할게요”[이태원 참사 1주기]

    “미완의 기억과 안전의 길, 완성 때까지 함께할게요”[이태원 참사 1주기]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참사가 벌어졌던 현장에 유가족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뜻이 담긴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이 만들어졌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6일 “이태원이 고통과 슬픔으로만 기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1년 만에 조성된 길을 공개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0m 정도 걸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골목에는 길의 시작을 알리는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표지판이 세워졌다. 또 골목길을 형상화한 표지석도 만들어졌다. 입구 바닥에 새겨진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지나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참사가 남긴 균열을 닮은 사선 형태의 조명이 발길에 닿는다. 골목 오른쪽에 세워진 세 개의 표지판은 두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작품들로 바꿔 여러 추모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세 개 표지판 가운데 중앙 표지판에는 어둠 속에서 수백 개의 빛이 반짝이는 가운데 ‘일상적인 공간에서조차 안전을 지켜 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저희는 잊지 않고 바꿔 나가겠습니다’라고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장면이 담긴다. 시민들이 참사 현장 주변에 남긴 10만장이 넘는 포스트잇을 박이현 문화연대 활동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해 보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계를 맡은 권은비 미술가는 “누구나 안전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도록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완성인 이 길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되고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뤄진 후에는 완성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표지석에 꽃을 올린 뒤 묵념한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 아픈 공간을 아직 찾지 못한 유가족도 있다”면서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 아이들 옆에서 시속 35㎞로 쌩… 무법천지 자전거 폭주

    아이들 옆에서 시속 35㎞로 쌩… 무법천지 자전거 폭주

    추월 경쟁에 보행자 충돌 위험“아이들과 나왔다가 발길 돌려”“폭주 아닌 운동하고 있다고 생각”… 권고속도 20㎞는 ‘뒷전’ “주말이라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러 왔는데 무슨 경륜하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빨리 달릴 필요가 있나 싶어요. 무서워서 못 타겠네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만난 김태현(42)씨는 뒤에서 오는 자전거가 폭주하듯 옆을 지나갈 때마다 일곱 살짜리 아들이 부딪히지는 않을까 연신 고개를 돌렸다. 김씨는 “한강공원이 자전거 타기 좋다고 해서 나왔는데 아이와 함께 타기는 어려운 환경 같다”며 “저렇게 위험하게 달리는 사람을 경찰에 신고하면 처벌은 받느냐”고 되물었다. 22일 다시 찾은 반포한강공원 내 자전거 도로. 역시나 안전 수칙에 따라 ‘비켜 주세요’를 외치는 자전거 라이더를 찾기가 어려웠다. 상당수는 빠르게 페달질을 하며 안전 속도로 달리는 일부 자전거를 추월하기에 바빴다.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타다 세워 두고 잠깐 쉬고 있던 이기연(22)씨는 “천천히 자전거를 탔더니 사람들이 계속 빠르게 추월해 지나가더라”며 “겁도 나고 불쾌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주말이 되면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는 ‘무법천지’가 된다. 8년째 자전거를 취미로 즐기고 있는 이모(32)씨는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는 실력자와 초심자가 뒤섞여 혼란스러운 곳”이라고 했다. 실제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타는 시민부터 초보 운전자까지 혼재된 상황에서 시속 40㎞를 넘나드는 속도로 달리는 자전거는 다른 자전거뿐 아니라 주변 보행자까지 위협했다. 수신호를 통해 앞서가는 자전거에 ‘먼저 지나가겠다’는 의사를 전하는 게 통상의 안전 수칙이지만 한강공원에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일부 자전거 폭주족은 “야! 비켜”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자전거 도로에서 시속 20㎞ 이하로 주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 도로 바닥에는 일반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알리는 방식과 같은 형태로 숫자 ‘20’이 적혀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온 시민이나 초보 자전거 운전자 등을 제외하면 시속 20㎞ 이하로 주행하는 자전거를 찾기는 어려웠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자전거들은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시속 2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다. 이날 만난 자전거 동호인 최모(35)씨는 강동대교 인근부터 반포대교까지 25㎞를 40여분 만에 주파한 기록지를 보여 줬다. 평균 시속 30㎞가 넘는 속도로 달린 것이지만, 최씨는 “그렇게 빨리 달린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속도는 실력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라며 “무아지경으로 속도를 내고 평균 속도 기록을 경신할 때 오는 짜릿함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여러 명이 줄지어 자전거를 타는 이른바 ‘팩’ 모임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다. 10여대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한꺼번에 한 대의 자전거를 추월하는 아찔한 광경을 연출하는 것은 대부분 팩 모임 참석자들이다. 자전거 동호인 김모(28)씨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자신이 ‘운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운전하며 지켜야 할 법규는 뒤로 밀리는 것 아닌가 싶다”며 “교통법규를 지켜야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정착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큰 한강공원이지만 제도적으로 자전거 폭주족을 막을 방법은 없다. 도로교통법상 속도 제한 규정이 없는 탓이다. 시는 자전거 도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시속 20㎞ 이내로 자전거 속도를 제한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단속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번번이 좌절됐다. 이러한 제도 미비와 인식 부족으로 한강공원 내 자전거 사고는 점점 늘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강공원 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모두 99건이었다. 자전거 대 자전거가 부딪친 사고와 자전거 단독 사고가 각각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강공원 내 자전거 사고는 2021년 106건, 지난해 107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4분기(10~12월)가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자전거 사고 발생 건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공원처럼 보행자와 자전거가 혼재된 지역은 제한속도 도입과 함께 자전거가 다니는 길을 명확하게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전거 도로도 일반 차도처럼 횡단보도, 정지선, 표지판 등을 설치해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허억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교수는 “보도와 자전거 도로 사이에 경계턱을 설치하고 안전 관리자를 배치해 보행자와 자전거를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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