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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판교 IT 캠퍼스 오픈…“클라우드 기반 IT통합 운영”

    삼성SDS 판교 IT 캠퍼스 오픈…“클라우드 기반 IT통합 운영”

    삼성SDS는 IT 아웃소싱(ITO)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업무 운영 체계로 바꾸기 위해 판교에 IT 캠퍼스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수도권 고객사에 파견돼 근무하던 삼성SDS 임직원 2000여명이 판교 IT 캠퍼스에 입주해 IT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삼성SDS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술을 판교 IT 캠퍼스에 적용해 어느 곳에서나 안전하게 고객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고객사별 보안 정책에 따른 IT 보안 체계, 안면 인식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 지능형 영상 보안 관제를 도입하는 등 보안 정책도 강화했다. 삼성SD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전환하는 업무 표준화, 개발과 운영을 병행·협업하는 데브옵스(소프트웨어 개발·운영) 기반의 운영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ITO 업무 혁신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구형준 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IT 통합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 IT 운영 업무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면서 “삼성SDS는 지속해서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토하(민물새우) 대량 생산 길열렸다

    토하(민물새우) 대량 생산 길열렸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토하(민물새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자치단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어업기술센터는 국내에서 서식하는 민물새우 ‘새뱅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 3건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뱅이는 국내 하천에서 서식하는 민물새우 가운데 가장 흔한 종으로 몸 길이가 최대 3㎝까지 자란다.전북도가 새뱅이 대량 생산 연구를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다. 민물새우를 양식하는 어가가 많지만 기술이 표준화되지 않아 대량 생산이 어려운데다 단위면적당 소득도 낮은 것을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새뱅이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 양식업자는 물론 새롭게 귀어하는 어가들이 사업화하기 쉽고 계획적으로 관리하면 대량 생산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어업기술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3년 동안 새뱅이 양식기술을 집중 연구했다. 연구 결과 ▲새뱅이 선별방법 ▲번식기 제어기술 ▲효율적인 포획 방법 등 기술 3건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연구사업은 김영우(34) 연구사가 도맡아 추진했다. 김 연구사는 추어탕으로 유명한 남원시에서 미꾸라지 동글이를 연중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물고기 전문가다. 그는 우선 민물새우 양식이 단위면적당 소득이 낮은 이유로 천적인 수서곤충과 징거미를 주목했다.토하는 먹이사슬에서 가장 낮은 위치이기 때문에 잠자리유충, 물방개뿐 아니라 같은 새우류인 징거미 등에게 잡혀 먹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징거미가 탈피한 새뱅이나 치하(새끼새우)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적을 방지하는 것은 새뱅이만 정밀하게 선별해 기르는 것이다. 특히, 월동을 하면서 수온주기에 따라 봄 또는 늦봄에 대량으로 산란하고 이후 산발적으로 번식하는 새뱅이의 번식 특성을 연구해 인위적으로 컨트롤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어가가 원하는 시기에 연중 새뱅이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새뱅이는 다른 어종과 달리 성장기에 단백질 요구량이 적어 일반 양어사료만 줘도 성장이 좋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물 조절도 관건이다. 깊이가 낮으면 빛의 투과율이 높아 온도 변화가 심하고 자정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식장 면적마다 적정 물깊이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이 깊으면 관리의 용이성이 떨어지고 수압이 높아 기자재 운용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최소의 경비로 단위 면적당 최대로 많은 새뱅이를 생산하는 표준양식 메뉴얼을 개발하는 것이다. 김 연구사는 “현재 연구속도로 보아 2025년 쯤에는 새뱅이가 좋아하는 공간 등 표준 규격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에도 연구사업을 계속해 최적의 양식 매뉴얼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레드햇과 손잡고 차세대 메모리 선도 나선다

    삼성전자, 레드햇과 손잡고 차세대 메모리 선도 나선다

    삼성전자, 레드햇과 상호협력 체결삼성전자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Red Hat)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비휘발성 저장장치(NVMe SSD), 컴퓨터 익스프레싱 링크(CXL) 메모리, 컴퓨네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 패브릭(Fabrics)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메타버스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 처리를 위한 것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하반기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MRC)를 열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SMRC는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를 탑재한 고객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AE)팀 배용철 부사장은 “이번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로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마르옛 안드리아스 부사장은 “다가오는 데이터 중심 시대에 메모리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이번에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해남농협서 현장경영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해남농협서 현장경영

    농협이 조합 감사를 디지털로 전환해 시간과 비용, 자원 절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태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디지털 종합감사가 진행 중인 해남농협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디지털혁신의 일환인 이번 감사는 표준화된 자료 공유를 통해 원격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고 시간·비용·자원 낭비를 줄이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박서홍 전남농협 지역본부장, 장승영 해남농협 조합장, 이현호 해남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감사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은 “감사기법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은 “주택 대출규제 풀면 서울 집값 상승 지방 하락”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높이는 등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자산으로서 우리나라 주택시장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택공급 증가는 주택 자산 가치를 하락시키지만, 대출규제 완화는 서울 아파트 구입을 위한 차입 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주택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은 낮고, 가격 상승률은 높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주택의 가격이 높은 이유로는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인구 1000명당 주택 수 등 주택재고 수준이 낮은 점, 표준화 정도가 높고 거래가 많은 아파트의 특징 등이 작용한다고 봤다. 이러한 특징을 감안했을 때 LTV 상향 등 대출규제 완화 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일정 기간 오르지만, 지방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국내 개발 정보보안 표준,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 사전채택

    국내 개발 정보보안 표준,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 사전채택

    한국 주도로 개발된 정보보안 표준 4건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으로 사전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5G, 사물인터넷(IoT), 양자암호통신 보안 등 국제표준안 4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전채택된 표준은 IMT-2020(5G) 통신 시스템에 대한 보안 지침, 초고신뢰 초저지연 통신을 지원하는 IMT-2020 기반 버티컬 서비스 보안 요구사항,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게이트웨이의 보안 요구사항, 양자키분배(QKD·Quantum Key Distribution)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키 합의 방법 기술보고서 등 4건이다. 이들은 회원국 등의 회람을 통해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이 제안한 신규 표준개발과제 3건도 승인됐다. 승인된 과제는 랜섬웨어 등 악성 코드로부터 스토리지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술(나무소프트), 표적형 이메일 공격 대응을 위한 보안 기술(기원테크) 등이다. 아울러 한국은 SG17 산하 조직 의장단에서 국제의장 1석, 작업반 의장단 2석, 연구과제 의장단 14석 등 총 17석이 재선임되는 성과를 냈다고 국립전파연구원이 전했다.
  • “대출규제 완화하면 서울 아파트값 오르고, 지방은 하락”

    “대출규제 완화하면 서울 아파트값 오르고, 지방은 하락”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등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자산으로 우리나라 주택시장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공급 증가는 주택 자산가치를 하락시키지만, 대출규제 완화는 서울 아파트 구입을 위한 차입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주택에 대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은 낮고, 가격 상승률은 높다고 봤다. 또 아파트 비중이 커 주택시장의 동질성이 높은 편이라 매매가 쉽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주택의 가격이 높은 이유로는 높은 도시화와 집적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인구 1000명당 주택 수 등 주택재고 수준이 낮은 점, 표준화 정도가 높고 거래가 많은 아파트의 특징 등이 작용한다고 봤다. 이러한 주택의 특징을 감안했을 때 LTV 상향 등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일정기간 오르지만, 지방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일관된 주택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택공급을 늘리면 자산가치는 지역이나 유형에 관계없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금리나 대출규제와 같은 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은 지역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공급정책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뚜렷하고, 공급이 확대돼 주택이 자산보다 내구재(주거서비스)로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선호지역이 다양화되면 주택의 자산가치 안정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공급 계획을 시기, 지역, 주택유형별로 이해하기 쉽게 공표하고,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선호, 수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공급계획의 변동과 그 원인을 상세히 알리는 것도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료용 대마’ 국산 유전자원으로 연구

    ‘의료용 대마’ 국산 유전자원으로 연구

    국내 의료용 대마 생산을 위한 기반 연구에 탄력이 붙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18일특허출원하고, 이 기술로 만든 국산 의료용 대마 식물체를 국내 연구기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의료성분의 산업 활용은 불가능해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 가능하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의료용 대마를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에서 도입해 활용해 왔다. 농진청은 2020년부터 국산 의료용 대마 품종 개발에 나서 올해 3월 대마 육종 기술 2건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이 기술로 의료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을 9% 이상 함유한 ‘칸나비디올 고 함유 대마’와 중독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0.3% 미만으로 적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저 함유 대마’ 생산이 이뤄졌다. 칸나비디올은 대마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기능성분으로 소아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의 주성분으로 염증이나 우울증·불면증 완화 효과가 알려져 있다.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은 진통·진정 효과가 있으나 도취성분으로 중독성이 있어 대마 산업화의 장애 요인이다. 이번에 개발된 대마는 섬유용 대마 ‘청삼’과 달리 줄기가 짧고 가지가 많아 시설 안에서 여러 단으로 재배할 수 있고 연간 3~4회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의료용 대마를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생명자원으로 등록했고 대마의 재배, 분석, 생리활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연구기관에 분양할 계획이다. 윤영호 농진청 약용작물과장은 “학술연구 허가를 받은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육성 계통을 보급하는 등 의료용 대마 연구의 기술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료용 대마 연구는 단기적으로는 규제를 고려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 ‘레고’처럼 조립하는 서비스 로봇 주도할 국제표준 선점

    ‘레고’처럼 조립하는 서비스 로봇 주도할 국제표준 선점

    우리나라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서비스 로봇의 소프트웨어 모듈용 정보모델’ 표준안이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 정보 모델은 다양한 장비(모듈)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모듈 간 호환성 및 신뢰성을 높이는 통신 소프트웨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 제정 절차의 첫 관문으로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받았다. 앞으로 작업반초안(WD)-위원회안(CD)-국제표준안(DIS)-최종국제표준안(FDIS) 등의 절차를 거쳐 국제표준(IS)으로 제정된다. 서비스 로봇은 ‘레고’를 조립하듯 모듈을 탈부착해 개발·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추가·변경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듈 간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안은 서비스 로봇에 사용되는 모듈의 통합과 재활용이 용이하고 모듈 간 호환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표준이다. 로봇 모듈의 호환성에 직결되는 모듈용 소프트웨어 입출력 변수, 안전 및 보안 관련 표현 방법, 모듈 간 상호 연결 방법 등을 제시해 다양한 업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강원대와 경희대가 국가표준 기술력 향상 사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표준안은 로봇의 다양한 조합과 결합을 가능해 우리나라의 서비스 로봇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디딤돌’ 역할이 기대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그동안 로봇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국제표준 확보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재용이 직접 챙기는 삼성 미래 먹거리 ‘6G’...“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이재용이 직접 챙기는 삼성 미래 먹거리 ‘6G’...“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기술을 논의하는 제1회 ‘삼성 6G 포럼’을 13일 개최했다. 차세대 통신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직접 챙기는 분야로, 이 부회장은 2011년부터 5G 기술연구를 전담하는 ‘차세대 통신 연구개발 조직’ 신설을 지시하는 등 해당 사업 육성을 이끌어왔다.포럼은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6G 연구개발(R&D)은 이미 시작됐다”라면서 “6G는 초광대역·초지능화·초공간적 특성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을 융합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 사장은 이어 “6G 기술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 6G를 준비할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첫 포럼에는 오스틴 제프리 앤드류스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찰리 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전무, 존 스미 퀄컴 수석부사장, 심병호 서울대 교수, 타릭 타렙 핀란드 오울루대 교수, 맹승주 삼성전자 마스터 등이 참여해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타렙 교수는 “지금은 6G 기술 발전을 위해 산학연 연구자들이 협업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포럼은 이제 막 시작되는 6G 연구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가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최고의 네트워킹 무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5G 상용화 장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5G 상용화를 주도해왔다. 2020년 미국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에 7조 9000억원 규모의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고, 이달 초에는 미국 4위 이동통신사 ‘디시 네트워크’로부터 1조원 이상 규모의 5G 장비 공급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5G를 넘어서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기술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 총회에서 ‘6G 비전 표준화 그룹 의장’에 선출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6G 주파수 백서’를 발표하며 6G 통신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기업인 간담회에서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삼성전자, 업계 최초 고용량 CXL D램 개발

    삼성전자, 업계 최초 고용량 CXL D램 개발

    삼성전자, 글로벌 첫 512GB CXL D램 개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최초로 512기가바이트(GB)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D램 개발에 성공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CXL D램을 토대로 초격차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기존 CXL D램 용량을 4배 향상한 512GB CXL D램을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를 활용하면 한 개의 CPU로 구동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이 8테라바이트(TB)에서 16TB로 늘어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기반 D램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제품에 주문형 반도체(ASIC)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해 데이터 지연 시간도 기존 제품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CXL D램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최근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양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CXL D램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서버 증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고용량 CXL D램을 적용하면 메인 D램과 더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수십 테라바이트(TB)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이달 안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calable Memory Development Kit·SMDK)의 업데이트 버전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응용 환경에서 CXL D램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 박철민 상무는 “CXL D램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향후 소프트웨어 정의 메모리(Software-Defined Memory)를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로 확장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고객,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CXL 메모리 솔루션을 확대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네트워크·AI교통체계… 대구 ‘스마트시티’ 우뚝

    광네트워크·AI교통체계… 대구 ‘스마트시티’ 우뚝

    대구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시티 추진내용을 진단받아 두바이, 싱가포르, 모스크바에 이어 네 번째로 ITU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TU는 도시가 유엔의 기준에 맞게 얼마나 지속가능하게 개발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해 준다. 2016년 유엔이 도입했다. ITU는 경제, 환경, 사회·문화 등 세 가지 분야 91개 지표를 평가한다. 대구시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빈곤율이 낮았고 기대수명이 높았다. 또 산모 사망률이 낮았으며 우수한 공중 보건 보장이 잘돼 있었다. 학교 교육체계가 우수했으며 아이들 보육도 양호했다. 시민들의 먹는 물은 깨끗했고 물 손실은 적었다.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 인프라도 우수했다.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실업률은 낮았다.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혁신이 우수했으며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고 공기질이 좋았다. 교통문제 완화를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이 시행 중이거나 수립 중이며 폐기물 관리가 잘됐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기준치보다 낮았다.대구시의 인증 결과는 ITU 홈페이지에 게재돼 국내 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다. 상반기에 웹 사이트에서 진행할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대구시의 사례를 다시 한번 전 세계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ITU 인증에는 현재 전 세계 1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세 가지 분야 가운데 하나 이상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 분야에 모두 참여했다. 국내 최초로 획득한 ITU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은 지난해 대구시가 ITU, SK텔레콤 등과 3자 인증추진 협약을 체결해 ITU 표준성과지표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이기도 하다. 1단계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프로젝트 2단계인 도시 수준 진단 스냅샷(지표별 평가) 및 검증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월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스마트시티 추진 우수 사례연구서 발간과 함께 국내 최초로 ITU로부터 국제표준인증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특히 대구시는 자체적인 광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 행정업무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통신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SSC)의 핵심인 연결성을 만족시키면서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와 함께 도시문제발굴단과 같은 리빙랩(생활 실험실로 시민 생활과 연관이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된 시민들의 신뢰와 참여를 활용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의 모범사례를 보면 스마트시티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전략, 계획을 통해 시민중심의 스마트한 지속가능 도시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이다. 데이터 허브,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구현하는 점 등이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인증제에서 지난해 9월 국내 1호 인증도시가 됐다. 2020년 1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스마트시티 인증을 받았다.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인프라 관리, 정보통신, 데이터에 대한 투자, 도시 간 협업 등에서 4레벨을 획득해 다른 스마트시티보다 운영체계와 인프라에서 앞선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ISO 37106 국제표준인증도 획득했다. 올해는 이보다 높은 단계인 ISO 37120, 37122, 37123 국제표준인증 동시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 인증은 도시서비스와 삶의 질, 스마트시티, 도시 회복탄력성을 측정하는 각종 도시 지표의 부합개수를 평가해 인증해 주는 것이다. ISO 37120은 2018년 가장 먼저 개발됐다. 데이터 기반 도시서비스와 삶의 질을 측정하는 최초의 국제표준인 에너지·교통·환경·공공안전·방재·고용률 등 19개 분야에서 104개 지표를 설정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속적 그리고 효율적 성장을 위한 도시관리 지침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서의 수준을 인정받아 국제 기준에 맞는 정책 목표 수립 및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며 국내외 도시 벤치마킹을 위한 비교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대구시는 이러한 지속적인 지표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스마트시티를 관리하고 발전시켜 글로벌 스마트시티 100대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 “학교서 밥 짓기 배워요” 中, 초중생 교육에 ‘노동 수업’ 추가

    “학교서 밥 짓기 배워요” 中, 초중생 교육에 ‘노동 수업’ 추가

    중국 교육부가 초중등 교육과정에 최소 주 한 시간 이상 청소하고 밥 짓는 방법을 배우는 새로운 ‘노동 수업’ 과정을 추가 신설키로 했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밥 짓기, 청소, 가전제품 수리 등의 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 수업으로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중국 전역의 초중등학교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날 중국 교육부가 공개한 ‘2022년 의무교육 노동 표준 커리큘럼’ 공고문에 따르면,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물건을 만들고 조립해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올바른 노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교육 방침이 포함됐다. 공고된 내용에는 최소 주 한 시간 이상 노동 과목이 진행되며, 노동 수업 중에는 노동의 개념과 정신, 노동 성과주의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해당 과목을 담당할 교사들은 질적, 양적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산정해 최종 점수를 도출하도록 지도받을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수업 중에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청소와 위생 개념, 정치와 보관, 영양 측면에서의 요리, 가전제품 사용 및 수리 방법 등이 포함된다. 이때 영양 측면에서 요리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에는 신선한 채소를 선택하고 세척해 안전하게 껍질을 벗길 수 있는 올바른 도구 선택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그 외에도 각종 식재료의 영양소와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내용도 수업 중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또, 양배추, 토마토, 오이 등과 간은 채소들을 구획된 구역에 재배하는 일반 농업 외에도 수경 재배와 토양 배양 식물 재배, 금붕어와 누에 등 특정 동식물의 성장과 발달을 관찰해 주변 동식물에 대한 성장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담당 교사의 관할 하에 전통 공예 생산 공장에 대한 견학과 신기술 체험 개발 등 다양한 신공업화 과정에 대한 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또, 헤어드라이어와 진공청소기 등 일상생활에 자주 활용되는 소형 전기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표준화된 운영 프로세스 등을 다룬 내용도 수학 과정에 포함됐다. 그 밖에도 공공복지 및 자원봉사 등의 개념에 대해서도 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새로운 교육 방침에 대해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노동은 인간이 배울 수 있는 지식과 행동이 결합한 가장 완전한 형태의 가르침”이라면서 “중국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노동의 가치를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단결된 모습으로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어려운 철도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꾼다…신호모진→신호위반

    어려운 철도용어가 쉬운 우리말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분야의 외래어와 일본식 한자 표현을 우리말 표현으로 순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용어 약 1만 3500개의 사용 빈도를 분석하고, 전문가 회의와 관계기관 설문조사를 통해 96개 철도 전문용어를 순화하기로 했다. 외래어 가운데 ‘CBTC’(Communication based train control)는 ‘무선통신 열차제어’로 바뀐다. 전문용어인 ‘타이탬퍼’는 ‘자갈다짐장비’로 순화된다. 일본식 한자표현인 ‘신호모진’(열차가 신호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신호기를 지나쳐 운전하는 행위)은 ‘신호위반’으로 바뀐다. 이밖에 개통대는 신호대기, 개찰은 개표 등으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거쳐 올해 10월 행정규칙으로 순화어를 고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3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서울교통공사, 철도문화재단, 한국철도학회 등 유관기관과 철도용어표준화위원회를 구성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설문을 통해 철도 순화어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바르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언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이 제안한 ‘LNG 재액화기 성능평가법’ 국제표준 첫 관문 통과

    한국이 제안한 ‘LNG 재액화기 성능평가법’ 국제표준 첫 관문 통과

    정부가 고부가·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에 대한 핵심 기자재의 국제표준 선점에 나섰다. LNG선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춘 분야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LNG 재액화기 성능평가 시험방법’이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 제정 절차의 첫 관문이다. 향후 작업반초안(WD)→위원회안(CD)→국제표준안(DIS)→최종 국제표준안(FDIS) 등의 절차를 거쳐 국제표준(IS)으로 제정된다. LNG 재액화기는 화물 탱크 내부에서 자연 기화되는 증발 가스를 재응축해 다시 LNG 상태로 바꿔 회수하는 장치다. 운항 경제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LNG선의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 현재는 성능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이 없어 선박 발주처별로 각기 다른 요구사항에 따라 성능 평가가 이뤄지면서 시간과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액화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압력시험·분출시험 등 안전성 시험 및 재액화율 측정시험의 방법과 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했다. 또 고망간강을 LNG 선박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국제표준을 연내에 ISO에 추가 제안할 계획이다. 고망간강은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해 극저온 상태에서의 성능을 향상한 소재로 포스코가 개발했다. 지난해 9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협약을 통해 알루미늄합금 등 기존 4개 소재외에 고망간강을 LNG선박 소재로 사용할 수 있게 돼 LNG 저장탱크, 파이프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국표원은 고망간강 소재·부품의 제조기준, 품질기준 등에 관한 국제표준을 선점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 영남대, 개교 이후 최대 규모 구조개혁한다

    영남대, 개교 이후 최대 규모 구조개혁한다

    영남대가 2023학년도부터 새로운 교육편제로 개편한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은 영남대 설립 75년만에 최대 규모의 구조개혁이다. 주요 내용은 ▲단과대학 명칭 변경 및 표준화 ▲지속가능한 학부(과)로의 체질 변경 및 재편 ▲신입생 모집단위 조정 등 사회·경제 구조 변화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담고 있다. 기존 16개 단과대학 체제에서 신설·통합 등을 거쳐 15개 단과대학으로 재편한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글로벌인재대학을 신설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AI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기존 중국언어문화학과와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편입되고 글로벌교육학부, 글로벌통번역학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된다. 기초교육대학은 천마학부대학으로 변경된다. 천마학부대학에서는 전공자유선택학부를 신설한다. 이밖에도 문과대학은 언어·문학, 인문학 중심의 학부(과)로 구성해 인문대학으로 새 이름을 단다. 문과대학의 사회과학계열 일부 학과와 정치행정대학이 통합해 사회과학대학으로, 디자인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은 예술대학으로, 상경대학과 경영대학은 경영대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경영대학에서는 산업경영학과(정원 외 재직자전형)가 신설된다. 지역 산업 인력에 대한 교육을 통해 대학과 지역 기업,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학이 나서는 것이다. 영남대 특수대학원도 개편했다. 경영대학원과 행정대학원은 경영행정대학원으로 통합하고 리더십코칭학과를 신설했다. 기존 스포츠과학대학원은 환경보건대학원으로 편입해 스포츠과학과와 국제개발보건학과를 신설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가 2022학년도 2학기에 처음 개설되는 등 학부뿐만 아니라 대학원에서도 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육편제 개편이 이루어졌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개편된 교육과정과 학사구조를 기반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진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 인증업무에 이해충돌방지규정 도입

    인증업무에 이해충돌방지규정 도입

    앞으로 산업발전 등을 위해 단체표준을 제정할때 각종 민간위원회의 이해충돌방지규정이 마련된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단체표준이 국가산업발전 등 공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사익추구 행위로 표준 제정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해당 단체의 장이 국가기술표준원장에게 의견표명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표준원장은 중립적인 분쟁협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의견표명을 할 수 있다. 권익위는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10월까지 관련 시행규칙과 운영 규정을 개정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에 권고했다. 단체표준이란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민간단체가 공공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특정 전문분야에 적용되는 기호나 용어, 성능, 절차, 방법 등에 대해 제정한 표준을 말한다. 민간기업은 공산품 규격과 안전성 등을 감안해 한국산업표준(KS)에 맞는 제품을 생산, 유통해야 한다. 과거 국가 주도로 산업 표준화 정책이 시행되다 1993년부터는 민간단체도 자율적으로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그에 따라 공산품을 인증하는 단체표준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권익위는 “생산자 조합의 구성원 합의로 단체표준을 제정하다보니 한 기업이라도 표준 제정을 반대하면 꼭 필요한 단체표준이라도 제정할 수가 없었다”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도 단체표준이 제정되지 않으면 시장에 유통할 수 없어 그 피해는 해당 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전체에 미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권익위는 사익을 이유로 단체표준 제정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중립적인 분쟁협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단체표준제정 단체의 장이 국가기술표준원장에게 의견표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혁신기술이 시장에 유통되려면 공정한 단체표준 제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제도개선은 단체표준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늘어난 키오스크에 어르신 불편도 가중…서울디지털재단·KDP 연구 나서

    늘어난 키오스크에 어르신 불편도 가중…서울디지털재단·KDP 연구 나서

    코로나19로 도심 곳곳 가게 키오스크 활용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디지털 이용이 쉽지 않은 노년층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한국디지털페이먼츠(KDP)와 노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개선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1일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 고도화 및 적용(키오스크)을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 이들은 ▲고령층 사용자의 키오스크 이용 장애요인 분석 ▲키오스크 사용성 개선을 위한 사용자 조사 연구 ▲키오스크 UI 개선안(프로토타입) 개발 ▲개선 전·후 효과분석 및 프로토타입 표준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DP는 재단의 키오스크 적용가이드와 협력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키오스크 솔루션을 도입하는 카페·음식점·무인매장 등을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KDP는 지난해부터 고령층을 포함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UI/UX 연구를 추진하고 공공기관과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터치비 키오스크 기기, 소프트웨어, 교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무인매장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P 최진규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용 편의가 개선된 키오스크를 점진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양자컴퓨터도 해킹 못해”…LG유플러스, 세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출시

    “양자컴퓨터도 해킹 못해”…LG유플러스, 세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출시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전용회선 서비스인 ‘U+PQC 전용회선’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양자내성암호 이용약관 승인이 완료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PQC는 현존 슈퍼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이론상 1000만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가진 암호기술이다.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는데 수조 년 걸리는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PQC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ROADM)를 통해 해킹할 수 없는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이 전용회선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하는 방식이다. 전용회선은 통신사와 고객을 1대1로 직접 연결한 통신회선이다.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로 빠른 데이터 전송과 보안이 필요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주로 사용한다. 가입자가 LG유플러스의 PQC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송신 때 PQC 키(key)가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수신할 때 암호를 푸는 복호화 작업이 진행된다. 데이터가 주고받는 선로에서 해킹이 통상 일어나는데 이러한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가입자가 LG유플러스의 PQC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송신시 PQC 키(key)가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수신할 때 암호를 푸는 복호화 작접이 진행된다. 데이터가 주고 받는 선로에서 해킹이 통상 일어나는데 이러한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같은 암호기술은 낮은 CPU 성능이나 작은 메모리 용량, 낮은 전력과 대역폭 등 제한적인 환경을 가진 IoT 환경에서도 적합하다. PQC는 네트워크 거리의 제약이 없을 뿐 아니라 키 교환이나 인증 등이 적용되는 통신망이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다루는 보안 민감도가 높은 금융기관, ▲금융서비스 플랫폼 ▲IDC 센터에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게임·플랫폼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한 IT기업 등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보안 서비스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B2B에서 개인 스마트폰까지 적용···“지금이 가장 적정한 시점” LG유플러스는 먼저 이 서비스를 B2B(기업 간 거래) 위주로 제공하고 개인 스마트폰이나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처럼 B2C(기업 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으로도 앞으로 구체화해 PQC 시장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양자 컴퓨팅 기술이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LG유플러스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다는 지적도 했다. 진재환 유선망개발팀장은 “보안기술은 해킹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구축이 완료돼 있어야 한다”며 “전체 시스템에 도입해서 준비하려면 적어도 지금이 가장 적정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첨단암호 기술 개발 스타트업 ‘크립토랩’, 국내 최대 광전송장비업체 ‘코위버’와 함께 2019년부터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우수한 보안성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도 PQC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연방정부 기관은 2030년까지 양자내성성을 갖추도록 ‘양자내성암호 전환준비 로드맵’을 내놓았고, IBM,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로 PQC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U+양자내성암호 서비스의 뛰어난 보안성을 통해 다가올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 [시론] 기후변화는 대통령이 챙겨야 할 민생 문제/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시론] 기후변화는 대통령이 챙겨야 할 민생 문제/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고 한다. 기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 실현도 안정적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민생경제 문제다. 기후위기 대응은 새로운 투자를 유발하고 신산업을 일으켜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민생 문제로서 기후변화는 국가 정상으로서 참석해야 하는 많은 정상회의에서 다른 정상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이끌어 내야 하는 문제다.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회의는 물론 취임 직후 한미 정상회의, 6월 독일 G7, 10월 인도네시아 G20 등 대통령으로서 참석해야 하는 굵직한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는 이미 중요한 어젠다로 돼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 반대할 정상은 없겠지만, 구체적 각론에서는 모두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정상회의들은 새로운 탄소중립사회 실현 과정에서 자국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산업과 일자리를 자국에 유리한 방법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국가 간 합종연횡이 이뤄지는 ‘칼을 들지 않은 경제전쟁의 장’이기도 하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 기술과 노하우가 세계 표준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 유럽연합(EU)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국경 조정에서도 국제상품시장에서 그들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을 자기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대통령이 나서서 이러한 EU의 접근 방법에 동조하지 않는 미국, 일본 등과 협력해 EU와의 협상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G20,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체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할 때 대상 품목 생산을 하는 공장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재직 시절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경제이자 외교라고 강조했다. 국내 차원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더 복잡하고 중요하다. 당장 지난해 유엔에 제출한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자체는 국제사회 동향을 감안한다면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과학적 분석에 바탕을 두지 않은 재생에너지 일변도의 에너지 정책은 온실가스 감축은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모두가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한국전력의 부채만 천문학적으로 높였을 뿐이다. 대통령이 나서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은 서로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로 여겨지는 인식을 타파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공급 시장 불안정으로 천정부지로 솟는 원자재 가격을 안정시키고,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강력한 리더십도 필요하다. 기후위기로부터 시장에 있는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여유 자금이 제대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과 기업에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제도도 손을 봐야 한다. 국내외 대규모 연기금의 기후변화 관련 투자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흐름을 반영한 공시제도를 만들어 중소기업들도 방향타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많은 현안이 있음에도 관련 부처 간 역할은 불명확하거나 중복돼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에너지 믹스 문제에 대한 에너지 부서와 환경 부서의 첨예한 대립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해외 기후변화 투자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부처들이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다. 미국과의 중요한 협력 어젠다가 될 기후변화 경제협력을 전통 안보 담당자 위주로 다룰 수도 없다. 정책 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설치돼 있지만, 미국 백악관의 기후보좌관과 같은 대통령실 조직은 아니다. 기후변화 민생 문제를 국내외로 대통령이 직접 챙길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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