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품목/정기공장검사 연내 폐지/공산품관리제도 개선
◎사후관리 기업자율에 맡겨/기업활동 제약·민원소지 없게/「민·관특별팀」 구성 불량업체 관리
정부는 KS표시 품목의 관리를 기업자율에 맡기고 정기공장검사를 올해안에 전면폐지하는등 공산품인허가관리제도를 크게 개선키로 했다.이에따라 공업진흥청은 「KS」「품」「전」등 표시인허가제품에 대한 기업의 품질요건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관주도의 획일적인 정기공장검사폐지를 골자로한 공산품사후관리혁신대책을 3일 발표했다.
기업의 자율적인 품질관리기능제고와 KS표시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및 소비자보호를 위해 마련한 이번 개선대책은정부의 정기공장검사 대신에 기업의 필요에따라 기업이 자율적으로 검사,보고하는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안전침해 우려가 높거나 품질개선이 취약한 품목에 대해서는 공진청,시험검사기관대표,관련업계대표,소비자단체등으로 구성된 특별사후관리팀을 만들어 품목검사,비교평가등을 계속 실시키로 했다.이를 토대로 불량업체에 대해서는 표시정지,허가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등 특별사후관리제도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안전침해의우려가 있는 제품과 소비자단체등의 요청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공장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보완책도 마련됐다.
공진청은 이같은 개선대책의 빠른 시행을 위해 공업표준화법,공산품품질관리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의 운영요강을 고쳐 올안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이같은 일련의 사후관리대책이 시행될 경우 지금까지 KS표시허가,등급공장지정및 전기용품 형식승인등이 개별적으로 중복실시되는데서 비롯된 기업활동 제약요건이나공무원방문으로 인한 기업민원을 해소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햇동안 실시된 정기공장검사대상기업은 총 6천7백48개로 KS표시품 공장이 2천9백56개소,등급상품이 2천90개소,전기용품이 1천7백2개소로 분류됐다.이 가운데 5백94개 기업을 적발,48개소에 허가취소등의 행정조처가 내려졌으나 관주도의 타율적인 감시규제만으로는 고질적인 품질관리개선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정부는 이번 품질관리개선대책실시로 인건비 기준으로 연간 80억원의 비용절감효과와 함께 기업이 주체가 된 품질경영(QM)운동추진이 가속화돼 품질개선및 수출촉진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