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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CSIS “中 서해부표 이중용도 가능성…분쟁해역 의도”

    美CSIS “中 서해부표 이중용도 가능성…분쟁해역 의도”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공해상에 설치한 부표들이 민수용뿐 아니라 군사용까지 염두에 둔 이중 용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 석좌 등은 15일(현지시간) 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에 올린 분석에서 “대부분의 부표는 표준화된 중국의 10m급 해양 환경 모니터링 부표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며, 원형 부유 기반에 중앙 수직 타워, 상부 플랫폼을 특징으로 하는 등대형 디자인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부표에는 태양광 패널이 장착됐다. 이는 장기간 자율 운용을 목적으로 하며, 아마도 환경 센서, 자동식별시스템(AIS) 수신기, 통신 모듈 같은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 장비를 탑재했다는 의미다”라고 전했다. 차 석좌 등은 “부표의 기능과 관계없이 이들의 배치 장소가 PMZ 내부 및 가까운 곳이라는 것은 서해에서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는 것 자체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중국의 전형적인 회색지대(전쟁 시기와 평시의 중간) 전술과 마찬가지로, 하나를 제외한 모든 부표가 PMZ 외부이자, 한중 간 중간선 가상선 기준 중국 측 수역에 설치됐다”며 “이는 대부분의 부표를 PMZ 내부에 직접 배치하는 도발을 피하면서도 분쟁 해역 내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차 석좌 등은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화 전례를 고려할 때 PMZ 인근 부표 설치는 한국과의 분쟁 해역에 대한 중국 관할권을 주장하고, 주요 해상 통로에서 강화된 감시 능력을 설정하며, 서해에서 중국의 해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장기적 노력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서해상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PMZ 내에 심해어업 양식 시설이라며 2018년에 선란 1호, 지난해 2호를 무단으로 설치했다. 이와 관련, 중국이 서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영유권 주장 근거를 만들기 위한 의도라는 우려가 나왔다.
  • [단독] 매일 쓰는 칫솔모 “최대 86%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메디컬 인사이드]

    [단독] 매일 쓰는 칫솔모 “최대 86%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메디컬 인사이드]

    미세플라스틱은 지름 1㎚~5㎚인 고체형 플라스틱 입자를 의미합니다. 주로 바다로 유입돼 해양생물이 흡수하고 또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죠. 미세플라스틱이 과도하게 인체 내부로 흡수되면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호르몬 장애, 유전자 변형과 신경계 장애,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은 한 연구에서 사람 1명이 1주일 동안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신용카드 1장(5g), 한 달이면 칫솔 1개(21g)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제품, 칫솔은 안전할까? 국내 연구팀이 칫솔을 광학현미경으로 확인한 결과, 사용하지 않은 칫솔이라도 칫솔 1개에 있는 칫솔모 최대 86% 표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관찰됐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0% 미만 발견 칫솔은 12종 중 3종뿐 14일 부산대 치의학대학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과 부산대 치의생명과학 교육연구팀이 작성한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칫솔모 끝 미세플라스틱 칩 발생에 대한 사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국산품 4종, 수입품 8종 등 12종의 칫솔에서 칫솔모를 분리해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칫솔모 가공 과정에 제거되지 않고 표면에 남아있는 미세플라스틱 칩의 발생 비율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1840개의 칫솔모 시료 중 미세플라스틱 칩이 붙어있는 칫솔모는 651개, 35.4%나 됐습니다. 칫솔 3종은 미세플라스틱 발견 비율이 각각 3.6%, 8%, 9%로 10% 미만이었습니다. 반면 50%를 넘는 것도 3종이나 됐습니다. 이들 제품 칫솔모 표면의 미세플라스틱 발견 비율은 무려 86.2%, 71.6%, 68.3%나 됐습니다. 나머지 2종도 47.3%와 46%로 비교적 미세플라스틱 발견 비율이 높았습니다. 연구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검출된 칫솔모에선 중요한 몇 가지 특징도 발견됐습니다. 우선 직경이 0.1~0.11㎜로, 굵기가 0.2㎜ 수준인 다른 칫솔모에 비해 가는 2종의 칫솔모에서 미세플라스틱 칩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두 칫솔 모두 모 끝 다듬질이 시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통적인 칫솔모 재료인 나일론이 아닌 더 가는 직경의 칫솔모 제작이 가능한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 또는 폴리에스터 합성수지의 특성과 높은 모 밀도로 인해 모를 다듬는 그라인딩 기계와의 접촉이 불완전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굵기가 가는 칫솔모일수록 가공처리를 더욱 세밀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아무래도 ‘미세모 칫솔’이 유행이다보니 얇은 칫솔모가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데, 제조 과정에 미세플라스틱 검출 위험이 높은 만큼 훨씬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겁니다. ●“과도한 다듬질이 미세플라스틱 발생 증가시켜” 연구팀은 또 “과도한 다듬질은 칫솔모에 기계적인 마찰을 가해, 두께를 가늘게 하고 칫솔모의 내구성을 떨어뜨리며, 불필요한 미세플라스틱 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칫솔질할 때 칫솔모의 끝 부분이 주로 치면에 작용하기 때문에 칫솔모 측면의 기계적인 다듬질 과정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가 끝부분이 가는 칫솔모의 특성을 구현하려면 그라인딩을 통한 후처리 대신 처음부터 가는 모를 사용하거나 열처리 등의 방식으로 칫솔모를 제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곁들였습니다. 육안으로 문제가 관찰되는 저품질 칫솔도 있었습니다. 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칫솔은 모끝의 둥근 마감 처리가 전혀 안 돼 있었는데, 제조 과정에 뭉툭한 절단날에 의해 모가 뭉개지거나 뜯겨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구팀은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의 모 끝 평가 기준에 의하면 가장 저품질의 칫솔모라고 판단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실 칫솔은 과거 ‘공산품’으로 관리돼 정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다 2021년 ‘구강관리용품’으로 지정돼 관리 기준이 강화됐고, 2023년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으로 드디어 올해 6월부터 ‘위생용품’으로 지정됐습니다. 따라서 제조, 수입 등의 기준이 과거보다 훨씬 엄격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일부 제조사는 저품질 칫솔모를 제조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겁니다. 소비자가 광학현미경으로 일일이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판단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는 사실상 칫솔 제조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검출 가능성을 처음 알린 것으로, 앞으로 우리가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짚어준 중요한 연구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더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국비 확보 만능주의’ 지적, 실질적 농가 지원 및 환경 예산 삭감 비판

    유형진 경기도의원, ‘국비 확보 만능주의’ 지적, 실질적 농가 지원 및 환경 예산 삭감 비판

    - ‘경기 한우 명품화’ 등 소득 직결 사업 대거 삭감, 악취 컨설팅은 구체성 부재- RE100 강조 불구, 친환경 농자재·임산부 지원 예산 대폭 삭감 ‘표리부동’ 비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국비 매칭 사업에만 치중하여 정작 농가 소득 직결 사업 및 환경 친화적 농정 예산을 대거 삭감한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유 의원은 먼저 축산국 소관 예산을 질의하며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을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우수한 혈통을 등록하고 유전체 분석을 통해 후대에 성적이 좋은 개체를 육성하는 이 사업이 축산 농가의 소득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유전체 분석은 마리당 2만 5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투플러스(1++) 등급의 예측 및 육질 개선 연구가 가능한 과학적 육성 방안이다. 또한 유 의원은 ‘축산 농가 맞춤형 컨설팅’ 및 ‘가축 분뇨 친환경 정화시설 사업’에 대해서는 내실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예산 산출근거에 ‘2억 5000만원, 34개소’라고만 명시되어 있을 뿐, 악취 규모와 농가 지형 등 표준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단순 컨설팅에만 치중되는 등 근본적인 개선 방안과 도 차원의 장기 계획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농수산생명과학국 질의에서는 경기도의 기후 행동 기조와 예산 편성이 ‘표리부동’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도지사가 RE100, 기후 위성, 기후 행동, 태양광 정책 등 환경 이슈를 계속 강조하며 대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나, 정작 환경 친화적 농자재 지원(2억 2000만원 삭감), 친환경 생태보전 재해 지원(1억 4000만원 삭감), 경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11억 원 삭감) 등 실질적으로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도민 복지를 증진하는 친환경 예산을 대거 삭감하는 모순된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국비 매칭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2억 8000만원 규모의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는 예산 편성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예산 편성이 “기존에 지켜왔던 기조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이는 “도지사가 중앙 정부에 잘 보이려는 국비 매칭 사업을 많이 편성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이러한 무리한 국비 매칭 사업 편성에 직원들 역시 동조하고 있다고 보며, 도정의 진정성 있는 환경 정책 추진 의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타를 가했다.
  • 성동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관리시스템’ 가동…전국 첫 개발

    성동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관리시스템’ 가동…전국 첫 개발

    서울 성동구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정 과정을 표준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건축물의 신축·증축·용도 변경 등으로 증가하는 오수 발생량을 기준으로 산정·부과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해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고,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수작업에 의존해 기록 관리와 기준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관리상 문제를 개선하고 산정 기준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시스템 개발을 추진했으며, 현재는 기능 검증과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건축물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오수량 산정과 공제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구는 부과 내역과 변경 이력을 전산화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거 자료의 추적과 비교 검토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웹 기반으로 구축된 플랫폼은 담당자가 업무 흐름에 맞게 자료를 조회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담금 산정 절차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이력 관리 체계 개선,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등 행정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더해 투명한 부담금 부과 처리로 민원 대응과 사후 검증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향후 건축물대장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부담금 산정안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자체 개발은 부과 업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정확하고 투명한 행정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 시티 넘어 AI 시티로… 서울이 먼저 기준을 세워야”

    “스마트 시티 넘어 AI 시티로… 서울이 먼저 기준을 세워야”

    “AI 기반 도시의 핵심은 데이터다. 데이터가 쌓이고 정리되어야 인공지능이 작동한다. 서둘러 플랫폼과 기준을 갖추지 않으면, 서울이 앞서가는 도시가 될 기회를 놓칠 수 있다.”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의 토론 좌장을 맡은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1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울은 이미 글로벌 10위 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도 알려져 있다”며 “인공지능 도시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서울시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도시 데이터를 생산하는 만큼, 표준화를 거쳐 활용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경제·토지이용·교통·환경 등 중앙정부가 개발 중인 빅데이터 기반 도시 진단 지표에도 이미 서울의 방대한 데이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존의 다양한 진단 지표 중 빅데이터 성격이 강한 지표를 선별해 서울 만의 특화된 지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인공지능 도시 전환을 위한 공공 플랫폼 구축을 필수 과제로 꼽았다. 그는 “보안이 갖춰진 플랫폼에서 다양한 이용자가 데이터를 활용해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며 “서울시 등 지자체가 공공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 계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는 도시 계획 수립 후 5년마다 달성도를 확인하는 구조라 사실상 ‘깜깜이’ 상태”라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시가 앞장서 대표 지표를 설정하고 인구 변동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 점검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계가 찾는 보성말차의 힘···‘보성차 제2 부흥기’ 본격 시동

    세계가 찾는 보성말차의 힘···‘보성차 제2 부흥기’ 본격 시동

    전 세계적인 말차 열풍이 프리미엄 식품·웰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한국 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 이에 대한민국 녹차 수도 보성은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보성군은 국내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 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생육 관리 시스템 구축, 평지형 다원 조성, 기계화 수확 확대, HACCP 기반 가공 시설 확충 등 생산 전반을 과학화·표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국제 유기 인증(유럽·미국 기준) 면적을 80㏊까지 확대해 고품질·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완비했다. 국내 농업이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속에서도 보성군의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014년 100.3㎏에서 2024년 127.8㎏으로 약 27% 증가해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말차 수요 증가로 보성산 차 수출량은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체 흐름은 우상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 후식으로 ‘보성 녹차’가 공식 제공되며 국제적 신뢰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보성산 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보성군은 온라인 플랫폼(보성몰·우체국 쇼핑 등)을 통한 비대면 판매 확대, 전국 박람회 참가,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내수 기반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유통 기반 확충과 말차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말차는 물론 녹차 제품 전반의 판매가 급증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보성 녹차 가공 유통센터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30t의 찻잎을 수매해 이 중 80%를 판매하고 나머지는 재고로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총 246t을 수매했음에도 전량을 즉시 판매하거나 계약을 체결했다. 전년도 이월 재고 또한 모두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차 구하기 대란’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서성균 보성차 생산자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 창고에 재고가 남지 않을 정도로 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시중에서도 말차를 포함한 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곳곳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군은 “보성 차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보성의 대표 산업이자 유산”이라며 “말차 열풍과 세계 식품 시장의 변화는 보성에 다시 찾아온 절호의 기회인 만큼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실현해 녹차 수도 보성의 위상을 세계 속에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The 경기패스 지속가능 위해 대중교통 상생 기금 필요

    임창휘 경기도의원, The 경기패스 지속가능 위해 대중교통 상생 기금 필요

    민자 철도사와 재원을 나눌 표준 모델 필요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2월 10일 열린 교통국 대상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공교통 정책인 ‘The 경기패스’의 폭발적인 인기에 따른 재정 부담 급증을 경고했다. 그는 단순 예산 투입을 넘어선 정교한 ‘재정 영향 분석’과 ‘수익자 부담 원칙’ 도입을 강력히 주문했다. 임 의원은 “현재 경기패스의 성과 분석이 이용자 만족도나 탄소 저감 등 사회적 지표에만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 성공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늘어날 환급 예산과 이로 인해 변화할 대중교통 재정 구조의 상관관계를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패스 이용자가 늘어나면 경기도가 지급해야 할 환급금 예산은 늘어나지만, 반대로 버스 승객 증가로 운송 수입금이 늘어나면 ‘준공영제 적자 보전금’은 줄어든다”며 경기패스 이용자 증가가 가져올 ‘트레이드오프(Trade-off)’ 효과에 주목했다. 임 의원은 “경기패스 투입 예산 대비 버스 적자 보전 절감액을 비교 분석하여, 경기도가 실제로 부담하는 ‘순(Net) 재정 비용’을 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데이터가 있어야 향후 지속 가능한 예산 전략을 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의원은 대중교통 활성화가 불러올 ‘환승 손실 보전금’ 증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환승객이 늘면 경기도가 서울시나 코레일에 줘야 할 분담금도 덩달아 커지기 때문이다. 임 의원은 “향후 3~5년간 증가할 손실 보전금을 시뮬레이션하고, 경기패스로 인해 타 기관의 승객이 늘어난 점을 근거로 향후 분담 비율 협상(MOU 갱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논리를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임 의원은 ‘수익자 부담 원칙’을 거론하며 새로운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패스는 버스뿐만 아니라 민자 철도나 GTX의 수요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매출 증대 혜택을 보는 철도 운영사들이 경기패스 재원의 일부를 분담하거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도록 ‘표준화된 협력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러한 재원들을 통합 관리할 컨트롤 타워로 ‘(가칭)경기도 대중교통 상생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버스 적자 보전 절감분 ▲철도 사업자 기여금 ▲탄소 배출권 판매 수익 등을 기금으로 적립해, 일반회계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재원 조달 체계를 갖추자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 의원은 경기패스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체 분석 결과 패스 도입 후 자가용에서 대중교통으로의 수단 전환(Modal Shift)이 가속화되어 연간 수천억 원대의 혼잡 비용 절감 및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월평균 2만~3만 원의 환급금이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승수 효과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The 경기패스는 도민의 이동권과 탄소중립을 위한 최고의 정책이지만, 재정적 뒷받침 없이는 사상누각”이라며 “냉철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의 수명과 효율을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낙하산 채용 없어요”···GH, 3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

    “낙하산 채용 없어요”···GH, 3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3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공정 채용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제3자가 객관적으로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심사 항목에는 채용공고부터 서류·필기·면접 등 채용 과정의 전반적인 운영 절차는 물론, 신규채용자 만족도, 채용 비리 적발 여부 등도 포함된다. GH는 2023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2025년 평가에서는 채용 시스템, 운영 절차, 채용 성과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직무역량 기반 채용체계 확립과 평가 절차의 표준화 등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용진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력 중심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는 것은 조직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채용문화 확산과 공정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백소정,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백소정,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프랜차이즈 상생·품질 관리 평가…제26회 유공 포상서 수상-핵심 메뉴 중심 표준화·물류·교육 체계로 프랜차이즈 경쟁력 강화 인정 일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백소정’이 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백소정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 우수 프랜차이즈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과 상생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정부 포상 프로그램이다. 이 포상은 국내에서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파트너사,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신기술 도입, 해외 진출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과 협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접수는 6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됐다. 공적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정부 포상 결격 사유가 없고 일정 기간 이상 관련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개인만 응모할 수 있도록 기준점을 뒀다. 백소정은 안정적인 매장 운영 시스템 구축과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 체계, 메뉴·서비스 품질 유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 핵심 메뉴를 중심으로 맛의 일관성과 품질 관리에 집중하는 연구·개발(R&D) 시스템을 운영해 온 점도 반영됐다. 회사 측은 조리 공정 표준화, 물류 체계 안정화, 직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가맹점 운영 편차를 줄이고 고객 응대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본부와 가맹점 간 협의 구조를 유지하며 점포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백소정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가맹점주, 고객, 협력사 모두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계 혁신과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프랜차이즈의 본질인 맛·품질·운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르는 게 값’ 도수치료 건보 적용… 환자 부담 95%

    ‘부르는 게 값’ 도수치료 건보 적용… 환자 부담 95%

    온열치료 등 3개, 건강보험 편입과잉 우려 항목 예비 급여로 지정건보정책심의위서 기준가격 확정 병원마다 가격 차가 크고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졌던 도수치료가 내년 상반기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들어간다. 그동안 ‘회색지대’로 남아 있던 비급여 영역이 정부의 직접 통제를 받기 시작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에서 도수치료, 방사선 온열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등 3개 비급여 항목을 건강보험에 편입하기로 했다. 일반 급여의 환자 부담률은 전체 진료비의 30%지만, 이들 항목은 본인부담률이 95%다. 진료비가 10만원이면 환자가 9만 5000원을 내고, 건강보험이 5000원만 부담한다. 목적이 ‘환자 지원’이 아니라 가격과 진료량을 관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도수치료는 비급여 진료비와 실손보험 지급 항목에서 모두 1위일 만큼 시장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도수치료 전국 평균 가격은 11만 3296원이지만, 서울의 한 의원은 50만원, 광주의 한 병원은 60만원을 받는 등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 이어져 왔다. 표준화된 기준도 없다. 이 때문에 정부가 도입한 제도가 ‘관리급여’다. 과잉 이용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예비 급여로 지정해 가격과 진료량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일단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되면 정부가 적정선에서 가격을 정할 수 있다. 도수치료와 방사선 온열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가격이 최종 확정된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이 시장가를 그대로 받아들인 사례는 없다”며 현재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언어치료의 관리급여 지정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두 항목 역시 실손보험과 결합해 의료비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온 비급여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보도자료에서 도수치료 등이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제도 시행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 사실상 무용지물...경기도의 역할 더 분명해져야”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 사실상 무용지물...경기도의 역할 더 분명해져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4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도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 개정 실무회의’에 참석해 조례 개정의 방향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관계 공무원이 참여해 도로점용공사로 인한 교통혼잡과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서 의원은 “도로점용공사로 발생하는 교통혼잡, 보행위험, 생활불편은 도민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문제”라며 “교통소통대책은 더 이상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실효성 중심의 관리체계로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교통소통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먼저, 도로점용 사무가 대부분 시·군에 위임된 현 체계에서 광역단체인 경기도의 전문적 자문과 관리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어, 복잡한 교통 영향 요소를 시·군이 단독으로 판단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각 시·군의 실무 여건에서도 문제점이 확인됐다. 다수 지자체에서는 도로점용 업무를 토목·행정 직렬 공무원이 공사 인허가와 병행해 맡고 있어 교통소통대책을 실무에서 직접 다뤄본 경험이 부족하거나, 취지·절차·기법을 충분히 숙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교통부서와의 협력 구조가 대부분 부재해 교통영향 검토나 보행 안전대책이 공사 초기 단계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제도적 기반 역시 지역 간 편차가 컸다. 31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만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마저도 도로관리심의회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교통·안전 관점의 검토와 보완 기능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서 의원은 “대규모 굴착공사나 장기간 진행되는 철도·특수 공사처럼 시·군 단독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업은 경기도의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가 전문적 자문과 표준화된 업무지침을 마련해 시·군과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경기도뿐 아니라 시·군도 제도와 정책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과 현장 중심의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외교부, CEPI에 1,890만 달러 지원…팬데믹 대응 강화

    외교부, CEPI에 1,890만 달러 지원…팬데믹 대응 강화

    정부가 차세대 치명적 팬데믹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국제 보건안보를 높이기 위한 국내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1,890만 달러(약 278억 원)의 신규 공여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재원을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대한 연례 분담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CEPI는 메르스, 라싸열, 치쿤구니야, 그리고 ‘미지의 감염병(Disease X)’과 같은 신종 바이러스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00일 이내에 백신 및 기타 대응 도구를 개발해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신규 재정 공여 협약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CEPI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서민정 주노르웨이 대사와 CEPI 리처드 해쳇 대표 간 서명했다. 회의에서 서민정 대사는 CEPI 2.0 전략의 성과를 환영하면서, 한국 정부가 팬데믹 대비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CEPI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예정된 리처드 해쳇 대표의 방한이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이번 방한이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재원은 민관 파트너십 기구인 CEPI가 2026년 말까지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및 대응 활동을 지원하며, 이후 CEPI는 새로운 전략을 출범할 예정이다. 새로운 팬데믹 대비 전략인 CEPI 3.0은 향후 발생할 감염병 또는 팬데믹 상황에서 ‘100일 미션’ 이행을 위한 전 세계적 대비 역량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신종 감염병 확인 후 3개월 이내에 국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소요된 기간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며, 이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CEPI 리처드 해쳇 대표는 “다음 팬데믹 위협이 어디에서, 언제 발생할지 알 수는 없지만, 반드시 올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한국의 CEPI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이러한 대비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팬데믹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명확하고 시급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신속한 동원 능력을 갖춘 한국은 ‘팬데믹 종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포함해 한국 정부의 CEPI 누적 기여액은 총 7,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재정적 지원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염병 및 팬데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학술 및 제약 분야 연구를 지원해 왔다. CEPI가 지원하는 한국의 주요 연구개발 파트너에는 국산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포함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와 협력해 여러 코로나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백신 후보는 향후 수개월 내 임상시험 심사 이후 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CEPI는 질병관리청과도 협력하여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및 기타 생물학적 대응수단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질병청과 국제백신연구소(IVI)는 CEPI가 구축한 ‘중앙실험실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이는 감염병 및 팬데믹 백신의 표준화된 평가를 수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소 네트워크다. 한국 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이에 대한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CEPI는 한국 주요 과학기술 포럼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10월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및 국제백신산업포럼에도 참석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선도적 슈퍼컴퓨팅 기관과 협력해, 한국의 감염병 대응 AI 허브로서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CEPI가 개발 중인 미래 팬데믹 R&D 방식을 혁신할 차세대 AI 플랫폼인 팬데믹 대비 엔진(Pandemic Preparedness Engine)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결국 정부가 나섰다…노점 실명제 추진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결국 정부가 나섰다…노점 실명제 추진

    최근 광장시장은 일부 먹거리 노점의 불친절 대응 및 바가지 행태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정부가 전통시장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광장시장에서 서울시, 광장시장 상인회, 광장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광장시장 신뢰회복 및 상생 활성화를 위한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장시장은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주요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가격과 서비스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방문객의 의사를 묻지 않고 8000원짜리 순대에 고기를 섞어 1만원을 요구하는가 하면,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는 지적도 있다. 또 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일부 상인이 외국인 관광객을 불친절하게 대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중기부는 관계 기관과 상인회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하도록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광장시장은 한국을 알리는 첫 관문이자, 외국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신뢰도 회복은 시장 전체의 생존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보호를 위해서도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가격 표시제 이행, 결제 과정 투명화, 외국인 안내 체계 보완, 시장 내 서비스 표준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점 상인들은 노점 소유주에게 테이블 한 개에 월 70~80만 원 규모의 월세를 내고 있는데 이 때문에 가격·위생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지자체는 노점 운영자와 소유주가 일치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면 위생·친절·가격 등의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종로구청은 지난달 6일 연내 광장시장에 ‘노점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청은 점용허가를 부여하고 점용 면적과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다.
  • 논문 검증부터 파킨슨병 평가까지…병원별 ‘AI 활용’

    논문 검증부터 파킨슨병 평가까지…병원별 ‘AI 활용’

    보건복지부가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의료 분야 AI 기술 개발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 AI를 병원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계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5일 복지부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 성과교류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올해 추경으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병원마다 다른 AI 활용 수준을 일정하게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대광명병원 등 4개 병원이 참여 중이다. 행사에서는 병원들이 AI를 실제 진료 업무에 활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AI로 논문 실적 검증 시간을 크게 줄였고, 서울대병원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정량화해 의사의 판단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AI를 활용해 건강보험 청구 오류를 줄였으며, 서울아산병원은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진료 절차와 지침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은 “내년에는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DX)과 AI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복지부는 서울 용산구에서 ‘AI 헬스케어 협업과제 3차 사업추진협의체’도 열었다. 복지부·산업부·질병관리청·식약처 등 관계 부처와 보건산업진흥원, 15개 연구과제 책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의료 AI 기술이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의료기기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규제 대응, 데이터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했다. 특히 복지부가 진행 중인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 AI’ 사업(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 식약처의 맞춤형 규제 컨설팅을 통해 규제 적합성 확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사례가 공유됐다. 연구책임자들은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술의 신뢰성·검증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백영하 보건의료데이터과장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AI 기술이 연구 성과를 넘어 국민 건강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민선 6~8기를 거치는 약 1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의 성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3개 분야 정책 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 의지 등을 심사해 3곳을 수상한다. 우선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해 청렴 행정의 기준을 제시한 점이 호평받았다. 또한 민선 6·7·8기 평균 공약 이행률이 91%를 돌파하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 행정을 입증한 것이 돋보였다. 주민을 위한 헌신과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분야에서는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가 꼽혔다. 또한 구청장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 제도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품격을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평가하는 ‘애민’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동형 위험거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교통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 등 포용 정책이 이목을 끌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1300여 명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동’을 완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전남교육청, ‘폐지학교 행정업무 매뉴얼’ 발간

    전남교육청, ‘폐지학교 행정업무 매뉴얼’ 발간

    전남교육청이 학생 수 급감과 농산어촌의 특수한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추진되는 폐지학교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장 노하우가 담긴 폐지학교 실무백과’를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 2월부터 운영된 태스크포스(TF) 활동으로 완성됐다. 행정·재정·물품·기록물 관리 등 12개 분야의 절차를 표준화하고, 기안문 예시·체크리스트·추진 일정표 등을 수록해 신규 담당자도 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행정의 일관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고, 현장의 혼선이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들이 행정 혼선 등 불필요한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매뉴얼을 교육지원청과 폐교 대상 학교에 배포하고 도교육청 누리집(jne.go.kr), 업무포털에도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련 법령과 현장 의견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통폐합은 끝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가야 할 미래지향적 과제다”며 “이번 매뉴얼은 현장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전남도,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중심지 도약 나서

    전남도,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중심지 도약 나서

    전라남도가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중심지 도약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3일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국내 최초 통합 인증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2028년까지 총 196억 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는 1650㎡ 규모에 이차전지와 전기동력계, 비행 모사, 다축 추력, 아이언버드 등의 핵심 장비가 구축된다. 또 항공기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시험평가와 인증·표준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수행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가공인 인증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참여기관인 항우연과 전남대는 해외 전문기관과 서울대·KAIST 등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도와 시험평가, 인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유럽연합이 2035년부터 무공해 항공기 운항만 허용하는 등 세계 항공업계가 탄소중립 대전환기를 맞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항공기 핵심부품 검증 인프라가 없었다. 이번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건립은 그 공백을 메우고 친환경 항공 강국 도약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은 이번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으로 우주발사체와 드론에 이어 친환경 항공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김병성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은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가 전기추진시스템의 성능 평가와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이 표준화와 우수한 품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는 대상이 아니라 전 세대를 품는 기준”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는 대상이 아니라 전 세대를 품는 기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장애인 정책에 대한 현장의 문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방분권 시대, 지역 장애인 당사자의 실질적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군 장애인단체 대표, 전문가, 공무원, 도의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과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토론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행된 본 토론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이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으며, 박재용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장애인 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같은 위원회 소속 김완규 의원과 윤태길 의원도 함께해 지방분권 흐름 속에서 장애인 당사자 참여 확대와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토론자로 나선 박재용 의원은 한국 복지정책의 가장 큰 문제를 세대별·대상별 분절성에서 찾으며, “노인복지에는 청년이 없고 청년복지에는 노인이 없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른다”며, “장애인복지는 복지대상이 아니라 복지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동권 정책을 예시로 들며, “차도와 보도,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 연계, 건물 진입 및 활동까지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시를 설계하는 것은 특정 세대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전 세대를 포괄하는 보편적 복지 설계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의견들은 현장의 구조적 문제와 지방 행정체계의 한계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사회복지연구원 김동현 박사는 시·군 장애인단체의 인력 부족과 낮은 처우, 비정규직 구조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제시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책 대응 역량과 축적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희택 협성대 교수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구조와 정책 자율성 부족을 문제로 들며, 국가정책 수행 수준에 머무르는 현재 체계에서는 지방분권형 장애인복지가 정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길준 부천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이동권 문제를 사례로 들며, 차량 수 부족이 아니라 책임 주체가 부재한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봉석 사무국장은 지역 장애인단체의 정책 대응 역량 확립은 종사자 처우와 경력 인정 기준 표준화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최선숙 과장 역시 중앙–광역–기초 단위 간 조율 기능 부족을 인정하며, 정례 협의 구조와 정책협의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을 정리한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단체의 적극적 참여와 정책 연대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복지를 복지정책의 출발점이 아니라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는 박재용 의원의 제언이 강조돼, 지방분권 시대에 장애인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행 책임 구조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돌봄 서비스 계속되도록”…경남형 통합돌봄 확산 본격화

    “돌봄 서비스 계속되도록”…경남형 통합돌봄 확산 본격화

    경남도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일 창원로봇랜드 컨벤션에서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 전면 시행 예정인 경남형 통합돌봄 정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통합돌봄 업무 유공자 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줬다. 이어 2026년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김해·사천·거창 등 시범 지자체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김해시는 방문 의료와 약물 상담 서비스, 사천시는 주민 참여 기반의 이웃 돌봄, 거창군은 퇴원 환자를 지역사회로 연계하는 지원 체계가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극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 ‘함께 집에서’도 선보였다.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은 도내 시군 실정에 맞춰 시행 중이다. 11월 기준 6만 838명이 서비스를 받았으며 총지원 건수는 9만 5145건에 달한다. 서비스 종류별로 보면, 기존 복지 서비스 연계(4만 5950건), 일상돌봄 서비스(2만 4956건), 보건의료 지원(2만 3506건) 등을 시행했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가 긍정 평가를 했다. 경남도는 시범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틈새돌봄’ 모델을 표준화해 전 시군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2026년 통합돌봄 정책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이 살던 곳에서 끊김이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역사·문화 플랫폼’ 조성 나선다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역사·문화 플랫폼’ 조성 나선다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회장 이영희)’는 2일 ‘경기도 소방 역사 자료의 관리와 활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기도 소방 역사자료의 체계적 관리·보존·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을 비롯해 강웅철·이학수·정하용·지미연 의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행정과 오광룡 팀장 및 담당자, 경기소방역사 자문위원회 이찬·허세창·임종관 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2월 개관한 경기소방역사사료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방 역사자료의 표준화된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5년 8월 5일부터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책임연구는 장안대학교 노무라 미치요 교수가 맡았으며, 국립경국대학교 김유진 교수도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진이 ▲경기 소방 역사자료 실태조사, ▲유물 관리 기준, ▲수장고 운영·보존 체계 정립, ▲사료관의 기획전·교육 프로그램 강화, ▲디지털 홈페이지 구축 필요성 등을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특히 연구진은 현재 임의 규정에 머무른 사료관 설치·운영 조항을 ‘하여야 한다’라는 의무 규정으로 강화하고, “기록–보존–전시–교육”이 연계된 통합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진은 유물의 수집·등록·보존·활용 과정을 표준화할 수 있도록 소방유물 관리대장과 수장고 운영 근거를 조례에 명시하고, 현행 소방역사 자문위원회를 역사·민속·전시·유물보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확대하는 개편 방안도 제안했다. 이영희 의원은 “경기도 소방은 수십 년 동안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소중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 역사를 정확히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은 단순한 유물 관리가 아니라, 경기도 안전정책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제도 정비 계획도 밝혔다. “연구에서 제안된 운영체계 개선과 유물의 수집·보존·관리·활용 기준, 행정·재정 지원 근거를 반영한 「경기도 소방유물 연구 및 보존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12월 중 발의하겠다”며, “사료관이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경기소방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조례안은 오는 12월 15일 상임위원회 심사, 18일 본회의 의결 후 즉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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