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표준화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브라질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62
  • 화재 전조 보이면? 이상신호 알려요! 금천, 전기차 화재감지 솔루션 구축

    화재 전조 보이면? 이상신호 알려요! 금천, 전기차 화재감지 솔루션 구축

    서울 금천구는 청사 전기차 충전 구역에 ‘선택형 복합센서 기반 전기차 화재감지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했다. 이는 서울경제진흥원(SBA) 등과 함께 개발한 전기차 화재 조기감지 기술을 실제 도심 환경에서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실증지원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국에서 24건이던 전기차 화재가 2022년 43건, 2023년 72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개발한 기술은 오프가스, 열화상, 가시광 등에 대한 센서를 현장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반영한다. 오프가스 센서는 화재 초기의 가스 변화를 감지한다. 바닥형 열화상 카메라는 차량 하부의 이상 발열을 확인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연기·불꽃을 감지하는 천장형 가시광 카메라는 AI 활용 영상분석으로 연기와 불꽃을 식별해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이상이 생기면 온도 상승, 연기·불꽃 등의 다양한 위험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기차 화재 전조부터 화재 발생까지 단계별 위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화재 감지 방식은 주로 화재 발생 이후의 연기나 불꽃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가스 변화와 차량 하부 이상 발열 등 열폭주 이전의 위험 징후를 파악하는 데 한계도 있었다. 또 야외주차장 특성상 바람과 외부 온도, 햇빛 등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기에 현장 여건에 맞는 센서 구성이 필요하기도 했다. 구는 기존 화재 방식과 다르게 각 센서를 현장 환경에 맞게 조합해 온도, 가스 등 서로 다른 위험 정보를 교차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일 센서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경보를 줄이고 조기 경보와 초기 대응 판단을 지원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분석해 별도의 고가 서버 구축 부담도 줄였다. 최기찬 구청장은 “사업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센서 조합과 감지 기준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전기차 주차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 및 표준화 모델을 구축해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40도는 ‘뉴노멀’… 폭염 위험지도 만들고 대피공간 확보하라[불평등한 폭염]

    40도는 ‘뉴노멀’… 폭염 위험지도 만들고 대피공간 확보하라[불평등한 폭염]

    ‘40도 폭염’이 올 여름의 일상이 되고 있다. 경남 양산시에서 국내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기온인 42.5도까지 치솟았고,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역대 최다 기록을 매일 쓰고 있다. 극한 더위가 해마다 이어지면서, 폭염은 며칠 견디면 지나가는 계절적 특성이 아니라 국민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됐다. 전문가들은 폭염 사회가 ‘뉴노멀’로 자리잡은 만큼 폭염 대응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폭염특보 발령과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춘 기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만큼, 반복되는 폭염을 전제로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사회 시스템 전반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5일 재난·노동·복지·도시 등 4개 분야 전문가들과 ‘뉴노멀 폭염사회’에 필요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재난채진 목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폭염을 신종 재난으로 인식하고 상시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온이 오른 뒤 발생한 온열질환자를 구조·관리하는 사후 대응을 넘어,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계층을 미리 찾아내는 예방 중심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취약성을 반영한 ‘폭염 위험지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온과 습도뿐 아니라 ▲노인 인구 비율 ▲반지하·노후주택 분포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 지역을 관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위험지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국가 차원의 표준화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열질환 데이터 활용도 과제로 제시했다. 채 교수는 “단순히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집계·발표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발생 장소와 시간대, 직업, 연령, 주거 형태 등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형 재난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동폭염은 노동 현장의 새로운 산업안전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물류·배달 등 야외 작업과 이동 노동 비중이 높은 업종은 폭염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 권혁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택배기사와 배달 라이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를 위한 폭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폭염 단계별 야외작업 중지 기준이 마련돼 있지만 건별 수수료를 받는 특고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고, 이에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권 교수는 폭염 위험이 플랫폼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되는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폭염 속 배달을 줄이는 방향이 아니라 일부 플랫폼은 폭염 배달 할증을 지급해 오히려 위험한 노동을 유도하고 있다”며 “폭염 할증 횟수 제한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 현장 역시 일률적인 휴식 기준만으로는 현실적인 대응이 어렵다. 권 교수는 “공정 특성상 작업을 중단하기 어려운 때도 있는 만큼, 작업 시간과 인력 배치를 사전에 조정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폭염 사망 위험을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고립’을 꼽았다. 혼자 사는 노인이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취약계층은 건강 이상이 발생해도 도움을 요청하거나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렵다. 석 교수는 “지역사회 돌봄망 확대가 필요하다”며 폭염을 단순한 기온 문제가 아닌 복지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에너지바우처와 냉방비 지원을 확대해 취약계층이 비용 부담 때문에 냉방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석 교수는 “기존 복지가 빈곤·질병·실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기후 위험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도 중요한 복지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취약계층이 폭염에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전 주거 생활권’을 기본 사회권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별 폭염 위험 수준을 고려해 냉난방 시설을 갖춘 대피 공간을 운영하는 등 구체적인 보호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도시도시 구조 개선은 폭염 시대의 핵심 대응 방안으로 꼽힌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밀집한 도시는 열을 흡수·방출하며 ‘도시 열섬’ 현상을 키우는 주범이다. 도로 살수 등 단기 대응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열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도시 녹지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도로와 주차장 등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건물 외벽에 식물을 심거나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하는 등 도시 곳곳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 교수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과 녹지가 풍부한 대단지 아파트는 체감온도 차이가 큰 만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폐율(건물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을 낮추고 용적률(건물을 올리는 정도)을 높이는 방식의 도시 재편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건물이 차지하는 지표면 면적은 줄이고, 고층화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 녹지와 바람길을 조성하면 열섬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고 교수는 “녹지와 바람길을 확보하는 등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STEG, 안전·보건 통합 관리 플랫폼 ‘E-GENE™ SHE’ 출시

    STEG, 안전·보건 통합 관리 플랫폼 ‘E-GENE™ SHE’ 출시

    에스티이지(대표 임현길, 이하 STEG)는 안전·보건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E-GENE™ SH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E-GENE™ SHE는 안전보건 업무를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연결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업 등록과 허가를 시작으로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TBM(Tool Box Meeting), 점검 및 시정조치까지 각각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안전보건 활동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작업별 위험 요소, 조치 결과, 점검 이력 등 안전보건 활동 전반의 정보를 데이터화해 현장별 관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업무 수행 여부 확인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복되는 위험 요인이나 미조치 사항을 분석할 수 있어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뒷받침한다. 안전보건 관련 법규 관리 역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연계할 수 있다. 기업 및 현장별 맞춤형 법규 준수 여부와 점검 결과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설계해, 현장 안전 활동과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아울러 관련 업무 이력과 증빙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어 내부 점검이나 감사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모바일 포털 ‘오늘의 현장’을 통해 핵심 안전보건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작업자는 작업 정보와 위험 요소를 파악한 뒤 모바일로 안전교육, 건강 체크, TBM 인증 등을 수행하며, 관리자는 이들의 안전 이력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 조치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장의 모든 안전보건 활동이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STEG는 E-GENE™ SHE를 통해 현장에서 수행되는 안전보건 업무부터 관리와 법규 대응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와 활동 이력을 데이터로 축적함으로써 안전보건 관리의 표준화와 지속적인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현길 STEG 대표는 “안전보건 관리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각각 관리하는 것을 넘어 업무와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GENE™ SHE를 통해 현장의 안전보건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실제 업무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EG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 ‘E-GENE™’을 바탕으로 IT서비스관리(ITSM), IT 자산관리(ITAM),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PMS) 등 기업과 기관의 업무를 표준화·효율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가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조치까지 수행하는 ‘AI 서비스 매니지먼트(AI SM)’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디지털 전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포스트 HBM’ 경쟁 본격화… SK하이닉스 HBF 표준 공개

    ‘포스트 HBM’ 경쟁 본격화… SK하이닉스 HBF 표준 공개

    SK하이닉스가 샌디스크와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버 메모리로 각광받는 고대역폭플래시(HBF)의 첫 표준 규격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샌디스크와 HBF 표준화 협력에 나선 데 이어 올해 2월 컨소시엄을 구성한 지 약 6개월 만에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SK하이닉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메모리 콘퍼런스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에 참가해 이번 규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HBF는 AI 서버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이에 놓이는 새로운 메모리 계층이다. HBM과 같이 AI의 데이터 연산 속도가 빠르면서도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해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추론형 AI의 확산에 따라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늘면서 용량이 부족한 HBM과 속도가 느린 SSD의 단점을 동시에 보완하는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HBF의 용량은 최대 512GB까지 지원된다. HBF와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방식은 업계 표준 인터페이스인 UCIe를 채택했다. UCIe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등 서로 다른 종류의 프로세서에도 HBF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표준 공개를 계기로 AI 저장장치 시장에서 HBF 채택을 확대하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중국 CXMT(창신 메모리)까지 가세하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D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최근 AI 추론 시장의 경쟁력이 단일 칩의 성능보다 CPU와 GPU, 메모리와 저장 장치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스템 차원의 최적화가 관건이 된 점도 가세했다. ‘풀스택 기업’을 표방하는 SK하이닉스는 HBF까지 밸류체인을 넓혀 HBM과 HBF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종합 메모리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HB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2030년 17조원에 육박하고, 2038년에는 HBM 시장을 앞지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도 ‘FMS 2026’에 참여해 HBM, 낸드, SSD를 잇는 ‘메모리 아키텍처 혁신’을 주제로 전시한다. D램, 낸드, 컨트롤러,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등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역량을 강조하며 AI 데이터 병목을 줄이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D램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39%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점유율 26%를 차지했다.
  • “SNS 일찍 접할수록 학교성적 낮아진다”

    유럽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제한하는 국가가 증가하는 가운데, 청소년의 SNS 사용이 학업 성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브레시아대, 브레시아 사회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SNS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며 학업 성취도가 낮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4일자 ‘네이처 인간 행동’에 실렸다. 연구팀은 북부 이탈리아 28개 학교의 5227명 학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이용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다음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과목 중 국어(이탈리아어), 영어, 수학 표준화 시험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학업 성적은 2학년(7~8세), 5학년(10~11세), 8학년(13~14세), 10학년(15~16세) 네 시점에 걸쳐 추적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 학생 절반 정도가 6학년(11~12세)에 스마트폰을 갖고 SNS 계정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6학년에 SNS를 시작한 학생은 9학년 이후 SNS를 시작한 학생보다 8학년 이탈리아어 성적이 0.22 표준편차(SD), 수학은 0.18 SD 낮았다. 10학년이 되자 이탈리아어 성적 차이는 여전히 0.22 SD 벌어진 상태였지만 수학은 0.27 SD로 더 크게 벌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0.2 SD는 약 6개월의 학습 성과 차이에 해당된다. 마르코 기 밀라노-비코카대 교수는 “SNS 사용을 스스로 관리할 정도로 인지 발달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청소년의 SNS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초6에 시작한 SNS, 중3 수학 성적 한 학기 이상 뒤쳐지게 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초6에 시작한 SNS, 중3 수학 성적 한 학기 이상 뒤쳐지게 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우울증과 주의력 결핍을 부추기는 ‘도파민 자판기’인 소셜미디어(SNS)에 대해 각국 정부가 강력한 규제의 칼을 빼 들고 있다. 호주가 16세 미만 SNS 금지법에 천문학적 벌금 조항을 더하는가 하면 프랑스도 15세 미만 청소년의 신규 계정 개설을 법으로 차단하는 등 청소년 정책의 최우선 의제로 다루고 있다. SNS 중독에 빠져들게 하는 추천 알고리즘으로부터 뇌 가소성이 취약한 10대를 구하기 위한 조치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SNS 사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사회학과, 브레시아대 경제·경영학과, 브레시아 사회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빠를수록 학교 성적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학업 성취도의 차이는 과도한 SNS 이용과 학생들의 주의력 결핍이 연관돼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행동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 8월 4일 자에 실렸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SNS 사용은 보편적이다 보니 10~11세에 처음 계정을 만든다. 앞선 연구들에서 SNS가 청소년의 웰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학습 결과에 미치는 명확한 영향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북부 이탈리아 28개 학교 학생 5227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관련 이용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과목 중 국어(이탈리아어), 영어, 수학 표준화 시험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학업 성적은 2학년(7~8세), 5학년(10~11세), 8학년(13~14세), 10학년(15~16세) 네 시점에 걸쳐 추적했다. 연구 결과, 6학년(11~12세)에 SNS 계정을 만든 학생은 계정을 만들지 않은 학생에 비해 8학년(13~14세) 때부터 이탈리아어에서 0.22 표준편차(SD), 수학에서 0.18 SD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학년(14~15세) 이후에 만든 학생과 비교했을 때도 10학년(15~16세) 때 이탈리아어 성적은 0.22 SD 차이를 보였고 수학 점수 격차는 0.27 SD로 더욱 벌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교육 연구에서 0.2 SD 차이는 유의미한 숫자이며 이는 약 6개월 이상의 학업 성취도에 해당한다. 특히 10학년 때 시험 점수 격차는 SNS 계정을 상대적으로 늦게 개설한 학생일수록 전반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7학년(12~13세)에 SNS 계정을 연 학생은 이탈리아어, 수학에서 각각 0.17, 0.22 SD 낮았으며 8학년에 개설한 학생은 두 과목 모두에서 0.11 SD 정도만 낮았다. 연구를 이끈 마르코 기 밀라노-비코카대 교수는 “휴대전화를 더 자주 확인한다고 보고한 학생일수록 SNS 계정을 조기에 개설했을 확률이 높았으며 10학년 무렵 이탈리아어와 수학 점수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며 “청소년들이 SNS 사용을 스스로 관리할 정도로 인지 발달하기 전까지는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젤렌스키 ‘대항마’ 잘루즈니 전 총사령관의 도발?…“우크라, 나토 가입 못 한다” [이슈분석+]

    젤렌스키 ‘대항마’ 잘루즈니 전 총사령관의 도발?…“우크라, 나토 가입 못 한다” [이슈분석+]

    우크라이나군 전 총사령관이자 현 영국 주재 대사인 발레리 잘루즈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4일(현지 시간) 잘루즈니 대사가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절대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가능성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3일 키이우에서 열린 대사 총회에서 “나는 나토를 아주 잘 안다. 12년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나토 표준화를 위해 일했지만, 서방이 매년 반복하는 가입 약속은 허황한 것”이라면서 “안타깝지만 우리는 결코 나토에 가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잘루즈니 대사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역량을 고려할 때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교리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나토가 현대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비해 뒤떨어진 조직이라는 비판이다. 다만 그는 “현재 나토 회원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특히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추가적인 우주 역량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잘루즈니 대사는 나토보다는 다른 새로운 체제들이 보다 현실적이라며 합동원정군(JEF)을 언급했다. 영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JEF는 나토의 틀 밖에서 활동하며 발트해, 북해, 북대서양 같은 전략적으로 민감한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JEF의 정식 회원국은 아니나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다만 JEF는 나토와 달리 상호 방위 의무는 없다. 잘루즈니 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헌법에 명시된 ‘나토 가입’이라는 국가적 목표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과도 정면 배치돼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미국의 미사일 기지와 나토 군대가 러시아 국경 바로 앞까지 온다며 이를 전쟁 명분으로 삼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라는 위상 때문에 무게감을 더한다. 잘루즈니는 러시아와의 전쟁 초기부터 총사령관을 지내며 대중의 지지를 얻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불화설 이후 2024년 2월 해임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잠재적 대권 경쟁자 쳐내기로 해석하기도 한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여론조사 기관 ‘레이팅 그룹’이 7월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잘루즈니 대사는 70% 지지율로 신뢰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59%에 그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이 조사에서 ‘드론 영웅’으로 인기를 얻다 지난달 해임된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부 장관은 65%로 2위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1, 2위가 모두 젤렌스키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해임된 인물들이다.
  • 매쓰에이아이, 건설현장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소통 플랫폼 최초 공개

    매쓰에이아이, 건설현장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소통 플랫폼 최초 공개

    AI 기반 건설테크 전문기업 ㈜매쓰에이아이(대표 허준)는 오는 5~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의 현장 소통을 지원하는 실시간 다국어 플랫폼 ‘커넥트 라이브(Connect Live)’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국내 건설 현장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 미숙은 시공 오류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현장 안전관리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커넥트 라이브’는 이러한 소통 단절을 해결하고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이다.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적용… 현장 용어 번역 정확도 30% 향상‘커넥트 라이브’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우즈베크어 등 국내 건설 현장 투입도가 높은 주요 언어의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범용 번역기와 달리 건설 전문 시공 용어와 안전 교육 수칙 데이터를 집중 학습시킨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을 자체 ই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반 번역 대비 현장 용어 번역 정확도를 30% 이상 높여 오작업 위험을 최소화했다. 실제 현장 검증을 통한 성과도 입증됐다. 매쓰에이아이는 호반건설 현장 실증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기술성숙도(TRL) 8단계를 확보했다. 실증 결과, 도입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률은 약 20% 감소했고 작업 생산성은 15% 향상됐다. 현장별로 발생하던 통역 인력 고용 비용도 연간 약 1,500만 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매쓰에이아이 허준 대표는 “커넥트 라이브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건설사의 생산성 향상과 중대재해 리스크 관리를 돕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대형 건설사 및 협력사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쓰에이아이가 참가하는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이 후원하며, ‘코리아빌드위크’ 및 ‘넥스트콘(NextCon)’과 통합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호반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Hi Demo Day, 혁신기술 세미나 등이 열려 건설사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와 상생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공동주택 승강기 보양 분쟁 증가… “단순 가격보다 책임·운영 시스템 따져봐야”

    공동주택 승강기 보양 분쟁 증가… “단순 가격보다 책임·운영 시스템 따져봐야”

    - 시공 과정 중 대리석·스테인리스 등 공용부 손상 시 입주민·관리주체 갈등 빈번- 기본 견적 외 공용부 추가 보양 비용 기재 여부 확인 필요- 업계 “단순 설치 넘어 공동시설 자산 보호하는 전문 서비스 인식 전환 시급” 공동주택 인테리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승강기 보양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양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용부 시설물 파손과 하자 책임 분쟁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승강기 보양은 공사 기간 동안 승강기와 공용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공정이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시공 과정에서 승강기 스테인리스, 대리석 바닥, 벽면 도장, 몰딩 등 공용부 마감재가 손상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손상이 발생한 이후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이다. 공사가 끝난 뒤 시설물 손상이 발견되면 입주민과 인테리어 업체, 관리주체가 책임 여부를 놓고 분쟁을 겪는 사례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공사 완료 후 시설물 손상이 뒤늦게 발견되면 입주민과 인테리어 시공업체, 아파트 관리주체 간 책임 공방이 벌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승강기와 공용 복도는 입주민 전체가 공유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손상도 민원으로 직결되는 데다, 대리석 등 특수 마감재는 복구 비용이 수백만 원에 달해 시공 업체의 책임 있는 사후 대응 체계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업체 선정 시 단순 기본 시공 가격만 비교하는 방식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전체 보양, 부분 보양 등 기본 상품 가격을 낮게 책정한 뒤, 현장에서 필수적인 공용부 보양 작업을 이유로 추가 비용을 요구해 최종 견적을 올리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공 적용 범위 ▲추가 비용 산정 기준 ▲직접 운영 여부 ▲하자 발생 시 사후 대응 체계 ▲공동주택 시공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5년 이상 공동주택 인테리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 ㈜준비된사람들 페어피스의 양승호 대표는 승강기 보양을 단순 시공 공정이 아닌 자산 보호 서비스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대표는 “승강기 보양은 단순 자재 부착 작업이 아니라 공동주택 자산을 보호하는 전문 시공으로, 피해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문제 발생 시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지가 업체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대표는 최근 가격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자들이 오히려 더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승강기 보양은 기본 상품 가격만으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실제 현장에서는 공용부 보양이 함께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종 견적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왜 추가 작업이 필요한지 투명하게 설명하는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동주택 인테리어 시장이 더욱 성숙하기 위해서는 시공 품질뿐 아니라 책임 문화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공동주택은 개인의 공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작은 부주의 하나가 입주민 간 갈등과 관리주체의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좋은 업체는 시공을 잘하는 업체가 아니라, 공사가 끝난 이후에도 끝까지 책임지는 업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앞으로 승강기 보양 역시 단순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의 품질과 운영 체계, 책임 문화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공동주택 인테리어 문화는 지난 15년 동안 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 이제는 보양 역시 단순히 설치하는 공정이 아니라 공동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입주민과 관리주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로 자리 잡아야 한다.”라며, “페어피스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인테리어 현장에서 책임 있는 시공 문화와 표준화된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메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민관 ‘얼라이언스’ 출범

    메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민관 ‘얼라이언스’ 출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LG전자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과 핵심 기술 국산화, 해외 수출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와 산·학·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를 추진하려고 구성한 민관 협력체다. 정부는 18.4GW 규모의 AIDC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클러스터와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초대 민간의장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인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맡았다. 공동의장 아래에는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SK텔레콤·NHN클라우드·LG전자·GS·카카오·KT·퓨리오사AI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의장단을 뒀다. 실무 협력은 수요·공급·기반 등 3개 분과와 수출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요 분과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이 있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끈다. 국산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테스트베드에서 기술을 검증해 사업 실적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LG전자가 이끄는 공급 분과는 AIDC 핵심 기술의 고도화와 국산화 전략을 수립한다. 서버·전력·냉각 등 핵심 설비와 솔루션이 서로 호환될 수 있도록 표준화 작업도 추진한다. 카카오가 분과장을 맡은 기반 분과는 AIDC 산업을 뒷받침할 법·제도 개선 방안과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한다. 수출산업화 TF에는 AIDC 분야에서 수출 역량을 갖춘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운영에 필요한 기술·서비스를 묶어 패키지로 수출하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규모 투자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서버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과 클라우드 기술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통신 3사·네이버·카카오를 AI 원팀으로…AIDC 인프라 구축 본격화

    통신 3사·네이버·카카오를 AI 원팀으로…AIDC 인프라 구축 본격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 및 4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체다.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한 18.4GW(기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AIDC 구축을 중심으로 AIDC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 및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정부·민간 공동 공동의장 체제로 구성됐다. 초대 민간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인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이 맡는다. 공동의장 밑으로는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SK텔레콤·NHN클라우드·LG전자·GS·카카오·KT·퓨리오사AI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의장단이 구성됐다. 또 수요·공급·기반 총 3개 분과와 수출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수요 분과는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경험이 있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분과장을 맡았다. 국산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강화, 대규모 테스트베드 실증 및 레퍼런스 확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공급 분과는 LG전자가 분과장을 맡았다.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고도화와 국산화 전략을 마련하고 서버·전력·냉각 등 핵심 솔루션의 상호 호환성과 표준화 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기반 분과는 카카오가 분과장을 맡았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각 분과 외에 수출산업화 TF도 운영한다. AIDC 분야 수출 역량을 보유한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AIDC 전반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규모 투자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서버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과 클라우드 기술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 착수

    부산시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 착수

    부산시는 29일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보급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100억원을 들여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거점 역할이 가능한 10곳에 에이지테크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부산진구)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사하구)을 1차 구축 대상으로 선정, 10~11월 장비 보급과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향후 사업 10곳 확대를 위한 표준 모델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복지·헬스케어 장비 보급을 넘어 측정(평가), 중재, 재측정(평가), 데이터 자산화로 이어지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운영 모델을 표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는 연구, 정책 수립, 공공서비스 개선 등 공공 목적에 한해 단계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AI로 복지신청혁신..경기지역화폐 기반 원클릭 복지서비스 추진 논의

    박상현 경기도의원, AI로 복지신청혁신..경기지역화폐 기반 원클릭 복지서비스 추진 논의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23일 인공지능(AI)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복지직권주의’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 부서와 정책 4차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 복지정책과와 AI프론티어정책과, 경기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기지역화폐 플랫폼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계한 복지서비스 신청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원클릭 간편 신청’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어 부모급여 지원사업과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 등으로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로드맵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도민이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각종 증빙서류를 최소화하고, 복지 신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를 거쳐 경기도 명의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고, AI프론티어정책과가 부서 간 연계와 표준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박상현 의원은 “복지는 필요한 사람이 직접 찾아다니며 신청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먼저 대상자를 찾아 안내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AI와 공공 마이데이터는 이러한 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보유한 AI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복지행정에 적극 접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며 “특히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하면 도민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시범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관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2027년도 본예산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F는 오는 8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 등이 참여하는 기술 협의를 통해 대상 사업과 개발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 김태연 명지대 교수, 美 ‘2026 라이징 스타’ 국내 첫 선정

    김태연 명지대 교수, 美 ‘2026 라이징 스타’ 국내 첫 선정

    명지대학교는 김태연 본교 반도체·ICT대학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정보통신공학전공 교수가 미국 우주·위성 전문 매체인 ‘비아 새틀라이트’(Via Satellite)가 선정한 ‘2026 라이징 스타(Rising Stars)’ 25인에 국내 연구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라이징 스타’는 전 세계 만 35세 이하 전문가 가운데 기술 혁신과 학술 성과를 통해 우주·위성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25명만 선발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대기업 재직 당시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연구와 국제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명지대에서 AI 기반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위성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계획 단계를 정의·분석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위성 네트워크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AI 기반 위성 네트워크 핵심 기술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비용 부담 낮췄다”…‘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으로

    “비용 부담 낮췄다”…‘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으로

    “전에 이용했던 곳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로 지정되면서, 비용 부담도 줄고 신생아실도 체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셋째 출산을 할 때도 고민 없이 다시 선택했습니다.”(산모 이모씨) 서울시가 지난달 시작한 민관협력형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총 5곳으로 확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4곳에 이어 지난 20일 금천구의 VIP산후조리원 1곳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이곳은 다음달 3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본인 부담액을 낮추고 모자동실 운영 등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양천구 팰리스 산후조리원, 강서구 르베르쏘 산후조리원, 도봉구 마미캠프 산후조리원, 강동구 퍼스트스마일 산후조리원은 내년 1월까지 신청이 마감됐다. 시범 운영 첫 달 131명이 이용했고, 올해까지 538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된 산후조리원의 이용 신청은 이달 29∼31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웹사이트에서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내년 1월까지 출산 예정인 신청일 기준 서울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산모다. 내년 2월 신청자는 다음달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대상마다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와 공공성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산후조리 지원 모델”이라며 “출산가정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산후조리 지원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연 2200만t 우분의 반란…열·전기 만드는 고체연료 된다

    연 2200만t 우분의 반란…열·전기 만드는 고체연료 된다

    소는 과거 농경 사회에서부터 노동력과 비료를 제공하며 핵심 가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에도 소고기에서부터 우유, 각종 유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하지만 소가 대량 사육되기 시작하며 ‘우분(소똥)’이 골칫거리가 됐다. 연간 2200여만t, 초당 700㎏이 쏟아지는 우분은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다. 정부는 우분을 고체연료로 활용해 에너지와 전기로 바꾸기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8일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생산·이용 기술개발’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우분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우분은 연간 2100만~2200만t에 달한다. 하루 약 6만t, 초당으로 환산하면 약 700㎏씩 쏟아진다. 현재는 약 85%가 톱밥이나 왕겨, 볏짚 등과 섞여 퇴비로 쓰인다. 이렇게 생산된 퇴비는 농경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이 생산된다. 남아도는 퇴비는 결국 환경 부담으로 이어진다. 농경지에 과도하게 살포된 퇴비 속 질소와 인 성분은 빗물을 타고 하천으로 흘러가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도 과다한 퇴비 살포다. 우분을 건조해 불에 타는 연료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졌다. 건조한 우분을 석탄처럼 태워 열을 만들고 발전기를 돌려 전기로 만든다. 하지만 여러 마리 소가 만든 우분을 고체 연료로 만들다 보니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수분 함량이나 발열량에도 차이가 생겼다. 이 때문에 발전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전체 우분의 1% 수준만을 고체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일정한 품질의 고체연료를 만들기 위해 전 과정을 표준화한다. 2029년까지 총 298억원을 투입해 우분 수거와 운반, 건조, 성형, 품질 관리, 활용 등을 표준화하고 커피찌꺼기 등과 섞어 발열량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최적화된 고체연료 제조시설을 만들어 발열량이 3500㎉/㎏ 이상인 고체연료를 하루 15t 생산하는 기술도 실증한다. 시설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 기술, 폐수 무방류 처리 기술 등도 검증할 예정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고체연료 생산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농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가축분뇨 바이오매스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사회·환경적 변화에 맞춰 가축분뇨 처리 방식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세종대 이종혁 교수, ISO 무인항공기 사이버보안 워킹그룹 초대 의장 선임

    세종대 이종혁 교수, ISO 무인항공기 사이버보안 워킹그룹 초대 의장 선임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무인항공기시스템 사이버보안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이끄는 워킹그룹 초대 컨비너(의장)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ISO/TC 20/SC 16 총회에서 ‘UAS Cybersecurity Working Group’의 초대 의장으로 공식 승인됐다. 컨비너는 워킹그룹의 국제표준 개발 방향을 조정하고 회원국 간의 의견 수렴 및 표준안 개발을 총괄하는 자리다. 이번 선임으로 우리나라는 빠르게 성장하는 무인항공기 사이버보안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 교수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받아 무인항공기시스템 사이버보안 국제표준과 대드론(Counter-UAS) 탐지·식별 관련 표준 개발을 추진 중이다. 향후 각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무인항공기의 안전한 운용과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국제표준 체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 교수는 “무인항공기와 대드론 시스템은 국방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과 표준화 역량이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K반도체 ‘1400조원 글로벌 AI동맹’ 뜬다

    K반도체 ‘1400조원 글로벌 AI동맹’ 뜬다

    삼성·SK 등 글로벌 협력 추진李 “AI 공급망 핵심 국가 도약” 李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젠슨 황 “한국과 여정 함께” SK그룹과 삼성전자, 엔비디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총 9500억 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기업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을 계기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 SK그룹과 엔비디아 등은 향후 5년간 7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의 장기적 공급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향후 5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급 협력’은 일종의 장기구매계약으로, 우리 기업들이 확정적인 선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네이버는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1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선 현대차가 엔비디아와 AI 로봇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반인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대학·스타트업의 다양한 로봇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모인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기업가치 합계 2경원이 넘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오랜 시간 뜻을 모아 준비해 온 대규모 AI 투자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글로벌 AI 시장을 만들고,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기술을 선도하면서도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한국의 AI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 세계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공급망, 모두의 AI 프로젝트,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 AI 기본사회 등 한국이 추진하는 네 가지 방향의 AI 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공급망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난 6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을 책임지는 다극 생산 거점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투자”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한국이 AI 정책을 지금처럼 속도감 있게 잘 펼쳐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관련 인허가를 빨리해 달라는 발언이 있었고 여기에 이 대통령도 속도에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산업에 있어) 엔비디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여정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한국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AI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국내 기업 총수들도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다음 세대가 큰 꿈을 누리도록 삼성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 규모가 워낙 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글로벌 AI 시장의 실제 수요에 기반한 현실적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1박 2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브라질로 출국했다.
  • 李대통령 만난 SK·엔비디아 1085조원 협력…韓·글로벌 빅테크 1375조원 협력 추진

    李대통령 만난 SK·엔비디아 1085조원 협력…韓·글로벌 빅테크 1375조원 협력 추진

    SK는 엔비디아 등과 24일(현지시간) 향후 5년간 7500억 달러(1085조원) 규모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의 장기적 공급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도 향후 5년간 2000억 달러(290조원) 규모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9500억 달러(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개별 면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를 각각 면담한 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는 이들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을 만나 이러한 협약 결과를 냈다. 이날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약 5GW(기가와트), GPU 약 200만장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SKT는 엔비디아와 최대 2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확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지원과 함께 최신 GPU 베라루빈 시스템을 우선 할당하는 데 합의했고, 앤트로픽과 국내 GW급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투자·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투자 협약,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모두 100억 달러 규모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엔비디아는 AI 로봇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반인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대학·스타트업의 다양한 로봇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 SDS와 앤트로픽은 AI 신규 시장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AI 엔지니어를 함께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 실장은 이러한 협약 결과에 대해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수주를 한 것”이라며 “장기 공급 계약 수주를 했다”고 설명했다.
  • 에듀플렉스, ‘202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

    에듀플렉스, ‘202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

    표준화된 학습관리 시스템과 본사 지원 체계로 가맹점 운영 경쟁력 강화 자기주도학습 전문 교육 브랜드 에듀플렉스가 ‘202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는 매일경제신문사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상으로 업종 대표성과 브랜드 경쟁력, 가맹본부 운영 역량, 가맹점 상생,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에듀플렉스는 지난 2019년 이후 꾸준히 선정 대상에 이름을 올려 왔다. 2004년 설립된 에듀플렉스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향과 습관을 분석한 뒤 학습 계획 수립부터 실행 점검, 학습법 코칭, 개별 수업, 진로 상담으로 이어지는 학습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점에서 일정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표준화했다. 자체 개발한 학습유형검사와 맞춤형 로드맵, 전용 학습 도구를 활용해 학생별 관리를 제공하며, 각 지점은 검증된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가맹점 정착을 위한 본사 지원 체계도 운영 중이다. 개설 전 단계에서는 상권 분석, 입지 검토, 원장 및 직원 교육, 매니저 채용, 지역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개설 이후에는 담당 슈퍼바이저를 통해 운영 점검과 회원 유치, 등록 상담, 재원생 관리를 돕는다. 이와 함께 본사 차원에서 시즌별 프로그램과 학습 관리 콘텐츠, 홍보 자료 등을 지속 개발·보급해 각 지점이 학생 상담과 학습 관리 등 교육 서비스 품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듀플렉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지난 22년 동안 학생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하고, 전국 가맹점과 함께 교육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학생별 학습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계획부터 실행까지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맹점이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교육, 마케팅, 운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가맹점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자기주도학습 전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듀플렉스는 현재 전국 20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교육 및 입시 환경에 맞춰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가맹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프랜차이즈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