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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 잇는 수능 소송 “백분위 산출 불합리”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된 법정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 카페 ‘수능 백분위 오류를 바로잡는 모임(cafe.daum.net/percent48)’은 3일 “백분위 산출 과정에서 특정 점수대가 피해를 입었다.”며 정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4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점수를 표준점수화 한 뒤 반올림해 이를 다시 백분위로 계산, 반올림하는 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들이 주장이다. 이렇게 산출된 점수는 중간과정에서 반올림하지 않고 계산한 것과 2∼5점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현재 수험생 조모씨를 포함, 수십명이 원고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체 57만여명의 수험생 가운데 19만여명이 백분위 점수 산출과정에서 손해나 이득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료 변론을 맡은 강지원 변호사는 “수능 백분위 산출과정이 불합리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있었고 이들이 도움을 요청해 변호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부정행위와 관련된 손해배상소송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카페 ‘수능부정 국가상대 소송연대(cafe.daum.net/sooneunglaw)’는 소송 원고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최영일 변호사는 “늦어도 다음달 안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험생 김모씨는 지난달 31일 “대규모 부정행위가 있었던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무효”라며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수능성적표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시 접수첫날 ‘한산’… 막판 몰릴듯

    정시 접수첫날 ‘한산’… 막판 몰릴듯

    2005학년도 대학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2일부터 일제히 실시됐다. 수능시험 표준점수제 도입으로 합격선을 예측하기 어려워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접수 첫날이어서 접수율은 저조했다. 22일 오후 5시까지 접수 결과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0.1대1∼0.3대1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에 비해 원서접수 기간이 길어진 데다 아직도 지원 대학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막판에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온라인접수 대행업체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을 받는 대학이 대부분이라 예전과 같이 대학의 접수창구가 북적대는 모습도 보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고려대와 숙명여대 등 접수 마지막날 창구에서 접수하는 곳도 있다. 접수 마감은 대부분 27일 낮 12시이지만 서울대는 24일 오후 6시, 한양대는 26일 오후 5시, 성균관대는 27일 오후 3시 등으로 일부 대학은 마감 날짜와 시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경쟁률은 인터넷으로 매시간 혹은 하루 2∼3번 게시된다. 마지막날에는 접수 마감 2∼3시간 전에 경쟁률이 최종 공개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입 눈치작전 할수밖에”

    “대입 눈치작전 할수밖에”

    ‘로또 수능’의 여파로 수험생들이 막판까지 갈팡질팡하고 있다.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며칠 앞둔 주말과 휴일, 서울 지역 몇몇 대학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수천명이 몰려 올 입시 판도의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을 반영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지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눈치작전이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9일 고려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18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좌석을 가득 메우고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들은 정보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세화여고 3학년 이의선(18)양은 “올해 처음 적용되는 방식이라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전무해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다.”고 답답해했다. 이양은 “특히 ‘국·영·수를 사탐이 뒤짚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탐구영역 과목 선택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눈치지원이 극심해져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외고 3학년 전지웅(18)군은 “경영학과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믿을 만한 기준이 없어 다른 과도 생각 중”이라면서 “선생님들도 예측 불가능이라고 난감해하는 통에 원서 마감 끝까지 기다렸다가 눈치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수생 김성현(19)군도 “특히 문과 학생들의 전반적 하향지원으로 특정 학과는 미달되는 등 기형적인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면서 “논술의 변별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일단 논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가 이날 과목간 난이도를 보정해 발표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학교측이 배포한 표와 성적표를 골똘히 비교하며 점수를 계산하던 재수생 김민섭(19)군은 “내 경우는 보정점수 적용이 오히려 손해”라면서 “그래도 난이도 문제가 너무 심각해 보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탐구영역 반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들어보려고 왔다.”는 재수생 이경환(19)군은 “수능 관련 카페와 배치표 등을 참고하고 있지만 결과가 워낙 들쭉날쭉해 아예 탐구영역 비중 자체가 줄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학부모 정희숙(50·여)씨는 “난이도 조절을 못해서 보정 점수를 적용하는 등 혼란을 줄 바에는 차라리 원점수대로 적용하는 방식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연세대와 한양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도 20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연세대 백윤수 입학처장은 “올해 사설학원들의 배치기준표는 전국적인 데이터를 기초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님 코끼리 더듬기’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가∼다군 가운데 1곳은 소신지원하고 나머지 2곳은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총동원해 안전하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서울대, 표준점수차 줄인 변환표 발표

    서울대는 17일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정을 위한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와 수리가형 변환점수표를 서울대 홈페이지(www.snu.ac.kr) 입학정보 게시판에 공개했다. 서울대 이종섭 입학관리본부장은 “사탐 영역에서 필수과목인 국사 과목을 빼고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 3개를 선택한 학생과 낮은 과목 3개를 선택한 학생이 모두 만점을 받았다면, 평가원 표준점수 기준으로 4.25점의 차이가 나지만, 서울대 표준점수에서는 이 차이를 1.05점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과목별로 자신의 해당 백분위를 대입해 서울대 표준점수로 계산하면 된다. 이 본부장은 “표준점수 4점은 인문계 수험생 기준으로 2%,8000명 가량이 오가는 수치”라면서 “과목 선택을 잘못해서 만점자가 지원조차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005 전문대 입시] 55곳 표준점수·83곳 백분위 활용

    [2005 전문대 입시] 55곳 표준점수·83곳 백분위 활용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4년제 대학과 동시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정원도 줄었다. 이에 따라 취업률이 높은 일부 학과를 중심으로 치열한 신입생 유치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대 인기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전문대 취업률은 2004년 2월 졸업자 기준 77.2%로 56.4%에 불과한 일반 대학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5학년도부터 간호·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전문대 졸업자가 4년제 대학에 편입하지 않고 전공 심화과정과 학점은행제, 시간제 등을 통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어 관련 학과의 경쟁률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정원 축소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모집정원이 크게 줄었다. 전체 입학정원은 총 29만 564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만 4922명이 줄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 17만 3937명에서 올해 7만 4518명으로 9만 9419명이나 줄었다. 전문대 및 대학 졸업자, 농·어촌학생, 재외국민·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의 경우 2만 9725명으로 2만 3619명이 감소했다. 정시모집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은 전문대가 수시 1·2학기 모집을 통해 정원내 모집인원의 상당수를 이미 뽑았거나 뽑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신입생 비율이 지난해 5대5에서 7대3으로 바뀐 것도 감소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 미달된 학과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추가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아 정시모집 모집정원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4년제 대학과 경쟁한다. 올해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4년제 대학과 함께 신입생 유치경쟁을 벌인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을 중복 계산할 경우 전체 157개대보다 훨씬 많은 171개대가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전형을 실시한다.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정시모집을 하는 전문대는 중복 계산해서 171개대에 이른다. 그 이전에 전형하는 대학은 대원과학대와 경남정보대 등 6개대, 이후에 전형하는 대학은 경북전문대와 조선간호대 등 26개대에 불과하다. 경도대 등 43개대는 4년제 대학의 ‘가’군과 함께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 전형을 실시한다. 경도대 등 104개대는 ‘나’군 전형기간인 내년 1월 12∼23일, 춘천청보대를 비롯한 24개대는 ‘다’군 전형기간인 내년 1월 24일∼2월 2일 전형을 실시한다. 2∼3차례에 걸쳐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42개대로 지난해보다 9곳이나 늘었다. 거창전문대 등 31개대는 두 차례, 김천과학대 등 11개대는 3차례에 걸쳐 신입생을 나눠 뽑는다. 정시모집 기간에 채우지 못한 인원은 내년 3월 1∼12일 추가모집한다. ●139개대, 수능 반영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전문대는 모두 139곳이다. 김천과학대와 여주대, 청강문화산업대 등 3곳은 1∼2개의 수능 영역을, 안영과학대는 2∼3개의 영역을 반영한다. 거제대와 용인송담대, 주성대 등 23개대는 수능 1개 영역을, 경기공업대, 문경대, 조선간호대 등 23개대는 3개 영역을 반영한다.2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천길대와 가톨릭상지대, 제주한라대 등 54개대로 가장 많고,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도 고대병설보건대, 송원대, 한국철도대 등 35곳에 이른다. 부산예술대와 동아인재대 등 18곳은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은 진주보건대 등 55개대, 백분위를 반영하는 곳은 안산공과대 등 83개대다. 고대병설보건대와 국립의료원간호대, 적십자간호대는 일부 학과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준다. 예전의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해 39곳에서 올해 16곳으로 줄었다. 학생부는 147개대가 반영하는데 실질반영률은 12.63%로 2003학년도 11.65%, 지난해 11.98%보다 높아지는 추세다.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3곳으로 가장 많고,25개대는 2과목을,17개대는 6과목을 반영한다. 교과 반영비율은 100% 84곳,90% 27곳,80% 34곳 등이다. 또 127개대는 석차를,20개대는 수·우·미·양·가 등 평어를 활용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시네 드라이브] 알고보면 속빈 ‘한국영화 붐’

    ‘1000만 관객시대 돌입,3대 국제영화제 석권,60%에 육박하는 한국영화 점유율.’ 올 한해 우리 영화계가 거둔 수확이다. 이 정도면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한 성적표다. 그런데 백분위점수다 표준점수다 해서 성적표에 찍힌 수치만으로는 도무지 내 위치를 가늠할 수 없는 수능 점수처럼 한국영화산업의 건전성도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외형만으로 지레짐작했다간 큰코 다치기 쉽다. 영화 제작·투자사인 아이엠픽쳐스가 최근 발표한 ‘2004 영화시장 분석’은 이같은 ‘외화내빈’의 우려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관객은 전년보다 1000만명 이상 늘어난 1억 3000만명. 이 중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7300만명(전년대비 22.5%증가)으로 5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관객뿐만 아니라 개봉 편수와 제작비도 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는 전년비 11% 증가한 71편이고, 편당 평균 제작비도 42억 1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하지만 실속을 따져 보면 속 빈 강정이다. 총제작비는 전년비 25% 증가했으나 총매출액은 18% 성장에 그쳤다. 제작비 상승폭을 매출액이 못 따라간 만큼 실질 성장률은 감소한 셈이다. 이에 따라 편당 수익도 3억 4000만원으로 전년비 32%나 감소했고, 국내 매출 기준으로 편당 평균 5억 9000만원의 적자를 봤다. 그나마 해외매출에서 전년비 78%의 성장률을 보인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영화계 안팎에서도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화평론가인 강한섭 서울예대 교수는 한 영화전문지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 영화붐은 착시현상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신화가 확대·재생산되는 그 시점에 한쪽에선 비디오시장의 급격한 붕괴와 잘못된 시점에 과잉투자된 자본, 그리고 극장 요금의 덤핑 등으로 영화시장이 왜곡됐다는 지적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제작비 80억원 이상의 대작이 크게 늘고, 편당 평균 제작비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적인 성장 못지않게 실속을 챙기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할 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배치표 순식간에 동나 ‘발동동’

    배치표 순식간에 동나 ‘발동동’

    오로지 기댈 것이라곤 ‘배치기준표’뿐인 듯했다.16일 서울 시내 두 곳에서 열린 대입설명회에서는 주최측인 입시기관들이 뿌린 배치표를 받으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유례없는 장사진에 아우성을 쳤다. 원점수 없는 표준점수, 백분위제 등 새 점수체계 도입 첫 해의 혼란이 빚은 불안감이 고스란히 드러난 현장이었다. ●설명회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마음 안 풀려 이날 오후 2시 중앙학원 주최로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예년의 4000명을 크게 웃도는 8000명이 아침부터 몰렸다. 한차례로 예정됐던 설명회는 결국 미처 들어가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추가로 마련되기도 했다. 종로학원 주최로 강남구 대치동 강남종로학원에서 열린 설명회에도 5000명이 몰려 27개 강의실이 행사시작 30분 전에 꽉 차버렸다. 입장하지 못한 학부모들은 로비에 설치된 스크린 앞에 모여 설명회를 경청했다. 주최측이 준비한 4000부가 순식간에 동이 나자 일부 학부모들은 거세게 항의했으며 강북종로학원에서 긴급히 가져온 배치표마저 모자라 상당수가 빈손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일손까지 놓고 고3 아들을 위해 설명회에 왔다는 전교우(54)씨는 “학교에서 아예 학생들에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난 다음에야 상담을 받으라고 하는 상황인데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느냐.”면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배치기준표라도 있어야 좀 감이 잡힐 것 같아서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원점수·표준점수 큰 차이… 혼란 더해 배치기준표를 놓고 설명회를 듣고도 자신의 표준점수나 백분위로 어느 대학을 지원하면 좋을지 모르는 학부모들의 혼란은 여전했다. 강남구 역삼동에서 온 회사원 최모(51)씨는 “원점수 가채점 결과는 만족스러웠는데 표준점수가 나오니 차이가 많이 나더라.”면서 “성적표를 받고도 표준점수의 의미를 잘 몰라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백분위나 표준점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과목을 조합, 그 영역이나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 위주로 지원하라.”면서 “표준점수나 내신성적이 부족하더라도 논술이나 면접에서 일정정도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축적된 합격생 자료가 신뢰도 좌우

    대형 입시학원들이 16일 일제히 내놓은 ‘배치기준표’는 수험생 개인이 받은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따라 지원가능한 대학을 보여준다. 이들 학원에서는 전년도 성적을 기준 삼아, 최근 3∼5년 동안 각 대학에 합격한 일부 학생들의 점수를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대입시켜 합격선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배치표를 만들었다. 올해 첫 시행된 탐구 영역 선택과목의 경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고 표준점수가 비교적 일정한 3∼4과목을 기준으로 삼아 전체 성적의 4분의 1의 비중으로 반영한다. A학원의 경우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물리Ⅰ·화학Ⅰ·생물Ⅰ 등 세 과목을, 인문계는 한국근현대사, 국사, 윤리 등 세 과목을 기준으로 삼았다. 학원들은 100여명 이상의 ‘배치사정위원’들이 수 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종 배치표를 완성했다. 그러나 특정 학과 합격생들의 실제 데이터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얼마나 골고루 갖고 있느냐에 따라 학원마다 결과는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배치표에 나타난 합격 가능권도 달라진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 탐구영역 문항 확대 검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 등의 문제점이 드러난 사회탐구 영역 11개 과목과 과학탐구 영역 8개 과목 등 19개 과목의 문항 수를 2006학년도부터 늘려 변별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남명호 수능시험연구관리처장은 이날 “여러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로 탐구 영역의 문항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항 수가 늘어나면 표준점수에 변별력이 더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쉽게 출제된 경우 원점수로 만점을 받고도 표준점수로는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게 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탐구 영역의 과목별 문항 수를 늘리면 해가 진 후까지 시험을 치러야 하는 등 수험생 부담이 늘 수 있지만 다른 영역의 문항 수를 줄이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체 변환표준점수제를 도입한 서울대는 사탐 영역에서 점수 차이가 큰 윤리와 사회문화 두 과목을 자체 변환점수에 따라 비교한 결과 사회문화를 선택한 수험생의 점수가 2.06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르면 16일 자체 점수 환산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이화여대도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별로 원점수 만점자의 백분위를 같은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하고 산출공식을 16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고려대는 탐구 영역의 경우 백분위를 활용해 학교가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쓰기로 했으며, 성균관대는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에 ‘환산비율’을 곱해 새로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사용키로 결정, 환산비율을 20일 공개한다. 한편 일선 고교마다 대입 전형자료가 없어 대부분 진학상담 일정을 늦추는등 새 제도에 따른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재천 홍희경기자 patrick@seoul.co.kr
  • 과목별 평균점수 반영 만점자 점수차 좁힌다

    200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가 선택과목별로 최대 7점까지 차이가 나자 정시모집을 앞둔 서울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울대는 15일 교육평가원에서 표준점수 자료를 받아 서울대 자체 점수환산표를 만들었다. 서울대는 지난 3월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를 통해 자체 산출 표준점수를 사탐·과탐 과목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백분위 점수에 해당하는 사탐·과탐 전과목의 점수를 평균 내 자체 표준점수를 만들었다.”면서 “백분위가 빈 구간은 위아래 백분위의 표준점수를 고려해 소수 둘째점까지 계산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윤리 과목과 같이 만점자가 속출해 92∼99% 최상위 백분위 구간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고점으로 구간을 메우는 방식을 썼다. 서울대 표준점수 방식을 채택하면 사탐 영역에서 99%의 백분위를 가진 학생이 윤리 과목을 선택했다면 윤리 최고점인 61점보다 높은 수준에서, 사회문화 과목을 선택했다면 사회문화 최고점인 68점보다 낮은 수준에서 표준점수가 결정되게 돼, 점수차이가 좁혀지게 된다. 서울대는 이같은 점수환산을 사용하면 사회탐구 과목 중 3과목을 같은 과목으로 선택하고 1과목을 각각 사회탐구와 윤리를 선택한 학생이 모두 만점을 받았다면, 윤리를 선택한 학생이 2.06점 정도 손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로또 수능” 진학지도 비상

    “로또 수능” 진학지도 비상

    고3 교실이 혼란에 빠졌다. 수능성적표가 일제히 배부된 14일 고3 학생들은 마치 고대 상형문자라도 보는 듯 ‘표준점수’ 해석에 골머리를 앓았다. 진학지도 교사들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축적된 데이터가 없어 정작 진학상담을 어떻게 할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가 크게 엇갈리자 과목 선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로또 수능’이라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내 성적을 나도 모르겠어요” 학생들은 이날 “정말 원점수가 그대로 반영된 것 맞느냐.”고 의문을 표시하는 등 “성적표만으로는 도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고 육모군은 “표준점수로는 내 위치를 알 수 없어 대학을 어떻게 지원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육군은 “과학탐구에서는 물리2를 선택한 친구의 원점수가 나보다 2점이 높지만 표준점수는 오히려 화학2를 선택한 내가 4점이 더 높았다.”면서 “과목 선택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대일외고 박연정양은 “지난해 입시에서는 가채점 결과와 배치표만 보고도 지망 대학이 예측됐지만 올해는 불가능하다.”면서 “지원에 필요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 불안하다.”고 하소연했다. 같은 학교 이모군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를 틀렸지만 3등급이 나와 당혹스럽다.”면서 “수리영역도 체감 난이도는 높았지만 표준점수는 의외로 낮다.”고 실망스러워했다. 한성고 정모군은 “수능시험을 잘 치러 희망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이라던 기대가 확 줄었다.”면서 “인터넷에서 표준점수를 입력해 나온 모의지원 결과와 학원 배치표를 보고 학원상담도 받는 등 머리를 싸매야 할 것 같다.”고 머리를 흔들었다. ●고3 교사들 올해 진학지도 ‘시행착오’ 불가피 진학지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학교마다 진학지도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고3 교사들은 자체 배치표 작성을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한성고 송석만 진로부장은 “예년에는 전년도 점수대와 비교가 가능했지만 올해 표준점수 체제로는 비교할 기준이 없어 교사들도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부장은 “자체적으로 서열을 만들어 진학지도를 하는 방법도 궁리하고는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보니 그마저도 막연하다.”고 토로했다. 대일외고 이용재 진학부장은 “외고의 특성상 축적된 진학지도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많은데도 올해는 어느 해보다 진학지도가 힘들 것 같다.”면서 “성적도 일률적인 비교가 힘들고 대학마다 반영 비율도 제각각이라 쉽지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부장은 “7차 교육과정에서 수능시험을 처음 본 올해는 수험생과 학교 모두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택과목 난이도 실패, 내년도 혼란 서울고 김학남 진학교사는 “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만점자가 너무 많이 나왔고 윤리, 한국지리, 생물1, 러시아어1은 아예 2등급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김 교사는 “상위권 대학에 수시합격한 학생도 수능시험에서 한 문제만 실수로 틀리면 자격요건 미달로 떨어지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면서 “학생들의 성적이 차별화되지 않은 만큼 상위권 진학지도도 어려워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덕성여고 박한철 3학년 교사는 “지난해 졸업생의 등급점수를 변환해 자체 배치기준을 만들 생각이지만 인터넷 정보나 학원 배치표가 공신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고민”이라면서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7∼8점씩 차이가 나는 현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에도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동환 이재훈 박지윤기자 sunstory@seoul.co.kr
  • [수능특집] 표준점수란

    [수능특집] 표준점수란

    표준점수는 응시 영역과 과목의 응시자 가운데 자신의 성적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점수다.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계열별 전체 응시생의 원점수 평균을 뺀 값을 해당 과목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다(표 참조). 올해 성적통지표에 표준점수만 공개하고 원점수와 총점 등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모든 영역과 과목이 ‘선택’으로 바뀌어 과목마다 응시하는 학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또 표준점수를 활용하면 다양한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원점수의 고민을 일부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영역별·선택과목별로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제각각이어서 이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유·불리가 생길 수 있다. 백분위는 전체 수험생의 성적을 최고점부터 최하점까지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개인 성적의 상대적인 위치를 정수 1∼100점의 백분율로 나타내는 척도다. 만점자의 점수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 표준점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동점자가 많아지는 단점도 있다. 등급은 영역·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에 따라 1∼9등급으로 나누어 표시된다. 표준점수 상위 4%가 1등급,4∼11%가 2등급 등으로 나뉜다. 등급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 등급으로 기재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특집] 생물 Ι·윤리 1등급만 14~17%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결과, 표준점수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표준점수는 탐구영역을 중심으로 선택과목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결국 각 대학들이 어떤 과목을 반영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중치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올해 수능 성적에 나타난 표준점수의 특징을 분석했다. 1.난이도 조정 실패 논란 표준점수는 원점수상에서는 조정이 어려운 과목별 난이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점수다. 그러나 올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만점에 따른 표준점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 원점수를 표기했을 때보다는 나아졌다는 것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설명이지만 표준점수제로 난이도를 조정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틀어졌다. 가장 문제가 드러난 부분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아랍어Ⅰ에서는 원점수로 만점자가 표준점수로도 100점을 받은 반면, 러시아어Ⅰ에서는 최고점이 63점에 그쳐 37점의 차이를 보였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사회문화가 68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윤리와 한국지리는 각 61점으로 7점의 차이를 보였다. 경제지리는 67점, 법과사회 66점, 한국 근·현대사 및 경제 각 65점, 세계사 65점, 정치 63점, 국사 및 세계지리 각 62점이었다. 수리 ‘가’형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1점이었지만 ‘나’형은 150점으로 9점이나 벌어졌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화학Ⅱ 69점, 지구과학Ⅱ 67점, 생물Ⅱ 66점, 물리Ⅰ·화학Ⅰ 각 65점, 생물Ⅰ·물리Ⅱ 각 64점, 지구과학Ⅰ 63점으로 최대 6점 차이가 났다. 직업탐구 영역에서도 가장 높은 해사일반(79점)과 가장 낮은 수산·해운정보처리(66점) 사이에 13점의 차이가 생겼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원점수로 만점을 받았더라도 표준점수로는 차이가 나는 것이다. 채점위원장인 박성익 서울대 교수는 “난이도와 성적분포 경향성은 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 집단의 특성, 응시생 숫자, 교과목 성격 등의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신이 아닌 이상 기술적으로 맞추기 어렵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남명호 수능연구관리처장도 “대학별로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원점수로 만점자가 많아 표준점수가 낮을 경우 백분위를 활용하더라도 점수 차이를 보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원점수로 만점을 받았더라도 백분위 성적이 ‘100’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만점자가 20%일 경우 백분위 최고점수는 90점, 만점자가 10%면 백분위로는 95점에 그친다. 실제 원점수 만점자가 17.37%로 표준점수가 61점인 윤리의 경우 백분위는 92∼93점이지만 똑같이 표준점수가 61점인 한국지리의 백분위 점수는 94점으로 차이가 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 영역·과목에 따른 유불리 올 수능에서는 원점수로는 똑같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졌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비교적 쉽게 출제된 윤리, 한국지리, 지구과학Ⅰ 등에서는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각 61점,61점,63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비교적 공부하기 어려워 선택을 기피하는 법과 사회, 경제지리, 사회문화 등의 표준점수는 각 66점,67점,6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가원 남명호 처장은 이와 관련,“지난해 6차 교육과정에서 윤리와 국사, 한국지리를 필수선택 과목으로 배웠던 고득점 재수생들이 지난 6월과 9월 모의수능 때는 응시하지 않다가 본 시험에 대거 응시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에서 4과목을 선택했다면 표준점수가 높은대로 사회문화(68점), 경제지리(67점), 법과사회(66점), 한국근·현대사 또는 경제(각 65점) 순으로 선택한 경우가 가장 유리했다. 반대로 윤리와 한국지리(각 61점), 국사와 세계지리(각 62점)를 선택한 수험생이 가장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모든 과목에서 원점수 만점을 받았다고 가정할 때 화학Ⅱ(69점), 지구과학Ⅱ(67점), 생물Ⅱ(66점), 그리고 물리Ⅰ 또는 화학Ⅰ(각 65점)을 치른 경우가 가장 유리했다. 반면 지구과학Ⅰ(63점)과 생물Ⅰ 및 물리Ⅱ(각 64점), 그리고 물리Ⅰ 또는 화학Ⅰ(각 65점)을 선택했다면 최악의 경우다. 생물Ⅰ과 윤리, 한국지리, 러시아어Ⅰ에서는 어떤 문제를 틀렸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생물Ⅰ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는 3859명으로 2.26%,1점짜리 한 문항을 틀린 수험생은 1338명으로 0.78%,2점짜리 한 문항을 틀린 학생은 1만 9018명으로 11.14%를 차지했다. 또 3점짜리 한 문항을 틀린 학생은 385명으로 0.22%였다. 이들의 표준점수는 각 64점,62점,61점,60점으로 2점짜리와 3점짜리를 틀린 수험생간 점수 차이가 1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1등급 4%를 채우기 위해 만점자와 1점짜리 문항을 틀린 학생을 합친 3.04%에 2점짜리 문항을 틀린 학생 11.14%가 대거 합쳐져 2등급이 사라지면서 희비는 엇갈렸다. 동점자는 상위 등급에 포함시킨다는 규정에 따라 모두 1등급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한 문항을 틀렸지만 3점짜리 문항을 틀린 수험생은 단번에 3등급으로 곤두박질쳤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3. 가중치·백분위 영향은 표준점수의 차이는 수리 영역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가’형에서는 최고점수가 141점인 반면,‘나’형에서는 150점으로 9점 차이나 났다.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 점수도 ‘가’형 131점,‘나’형 140점이었다. 고득점 수험생 숫자도 큰 차이를 보였다. 표준점수 141점 이상은 ‘가’형이 482명인데 비해 ‘나’형은 1만 4065명에 이르렀다. 이같은 현상은 수리에 자신없는 수험생들이 대거 ‘나’형을 선택하면서 표준점수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진 셈이다. 대학별로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수리 영역 표준점수의 3∼10%의 가중치를 주고 있다. 그러나 ‘가’·‘나’형의 점수 차이가 워낙 커 7% 이상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아닐 경우 오히려 ‘나’형이 더 유리해진다. 예를 들어 원점수 80점을 표준점수로 계산하면 ‘가’형의 경우 124점,‘나’형은 134점으로 10점 차이가 난다. 때문에 3%,5%,7%의 가산점을 준다고 해도 ‘가’형은 각 127.7점,130.2점,132.68점으로 ‘나’형의 134점보다 낮다.10%의 가산점을 줘야만 겨우 136.4점으로 ‘나’형보다 높아져 실제 가산점의 효력이 나타나게 된다. 백분위로 계산해도 마찬가지다.80점을 백분위로 환산할 경우 ‘가’형은 87점,‘나’형은 92점으로 5점 차이가 난다. 때문에 대학에서 백분위 점수의 3%나 5%의 가중치를 준다고 해도 ‘가’형의 점수는 각 89.61점,91.35점으로 ‘나’형에 미치지 못한다.7%의 가중치를 부여한다면 93.09점으로 ‘나’형보다 높아지게 된다. 평가원 남명호 처장은 “상위권 대학의 대부분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가’형을 지정해 반영하기 때문에 ‘나’형 응시자들의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가’형 응시자에게 주는 가산점이 3∼5%에 불과해 자연계열에 교차지원하려는 ‘나’형 응시자들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형과 ‘나’형 응시자가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중·상위권 대학에서 교차지원이 활발해지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특집] 첫 선택수능…예상밖 결과 속출

    과목을 수험생 마음대로 골라 시험을 치는 선택형 수능시험이 처음 실시되면서 예상 밖의 결과가 속출했다. 아랍어Ⅰ에서는 이례적으로 표준점수 ‘100점’이 나왔다. 표준점수의 범위는 언어·수리·외국어의 경우 0∼200점,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0∼100점이다. 하지만 대체로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변환할 경우 원점수로 만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언어는 135점, 수리 ‘가’형 141점, 수리 ‘나’형 150점, 외국어 139점, 사회탐구 61∼68점, 과학탐구 63∼69점이 최고 점수다. 그러나 유독 아랍어Ⅰ에서 남녀 1명씩 2명의 100점이 나왔다. 아랍어Ⅰ은 아직 정식과목으로 채택한 고교가 없어 지난 6월 모의수능에서도 단 한 명만 응시, 표준점수를 내지 못했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남명호 수능관리처장은 “중동 지역에서 살다 온 수험생이 있는 반면, 아랍어를 전혀 모르는 수험생이 응시하는 등 극단적인 분포를 이룬 결과”라면서 “평균 점수가 아주 낮아질 경우 이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택형 수능시험이 처음 도입되면서 영역과 과목에 따라 응시생 수도 큰 차이를 보였다. 수험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영역은 외국어(영어)로 57만 431명이 시험을 치렀다. 반면 직업탐구의 선택과목인 ‘해사일반’은 단 55명만 시험을 치러 1만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응시자가 1000명 미만인 과목은 직업탐구의 수산·해운정보처리(264명), 수산일반(199명), 해양일반(273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러시아어Ⅰ(423명), 아랍어Ⅰ(531명) 등이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특집] 전문가들 판도 분석

    올해 수능은 과목간 점수차가 대학지원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학 정시모집 인원과 수험생이 줄어 중하위권 경쟁률은 낮아지고 점수대가 두꺼운 중위권의 경우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 대학은 수능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논·구술과 면접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위권은 상위권과 달리 등급별 인원이 많아 표준점수 1점 차이에도 백분위 점수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그 어느 해보다 중위권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복수지원 기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 가에 따라 합격 가능 여부가 달려 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군에 따라 반영하는 전형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위권 대학의 경우 논·구술고사를 보지 않는 곳이 많아 지원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 여부와 방법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역별로는 1∼2등급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게 났다. 따라서 이 두 영역의 점수가 지원가능 대학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위권 대학 자연계 학과의 경우 수리 ‘가’형과 외국어 영역이 당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겠다. 인문계 학과 역시 수리영역이 중요한 요인이 되겠지만 수리 영역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 외국어 영역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대학도 마찬가지로 수리와 외국어 영역으로 합격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연계 학과의 경우 수리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의 경우 논술고사와 구술고사·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더 커지겠다. 대학별로 논술고사 반영 비율은 2∼10%로 다양하지만 수능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모집단위별로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수능점수와 학생부 성적이 비슷한 것도 한 요인이다. 또 면접·구술은 이를 점수화해 반영하는 경우 최종단계에서 합격자 30∼50%의 당락이 바뀔 만큼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논술이나 면접·구술고사에서 5점 안팎의 점수를 만회할 수 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기출문제 유형을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막판 눈치작전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이 두꺼워지고 수능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수험생 대다수가 하향 안정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리 모집군별로 희망대학을 2∼3개 선정한 뒤 원서 접수 마감 날 경쟁률 확인후 원서를 넣는 수험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 접수 현황은 대개 1시간 전 집계 내용이다. 따라서 눈치 작전이 심해질 경우 최종 경쟁률이 ‘뜻밖에’ 높은 대학들이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수능 표준점수 편차 당혹스럽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어제 57만여명에게 통보된 올해 수능은 7차교육과정에 의한 첫 시험으로 여러가지가 새로웠다. 그 중에도 새로 도입된 표준점수제는 관심의 초점이었으나 역시 시행착오를 면치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다. 표준점수제는 전과목이 임의선택으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체제에서 과목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점수 불균형을 보완하는 제도로서 채택됐다. 어려운 과목, 어려운 문제에 응시했을 경우 수험생 구제 목표는 이번에 큰 효과를 봤다고 본다. 사회탐구 과목의 사회·문화, 법과 사회의 경우다. 그러나 쉬운 과목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만점을 받고도 어려운 과목과의 표준점수 격차가 최고 37점에 달해 이를 택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게 된 것은 문제가 있다. 정시모집에서 전형요소로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만 활용하는 대학이 68곳이나 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론상으로는 4%로 돼 있는 1등급이 실제로는 최대 17%에 이르는 등 9등급의 분포가 불균형한 것도 혼란이 우려되는 요소다.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표준점수제 도입으로 특정과목 편중현상도 막을 수 있고 선택과목간 성적비교도 훨씬 편차가 줄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일부 과목의 난이도 조절 실패 비판은 면할 길이 없다. 경험과 비교자료 부족 등을 해명거리로 내세우지만 수십만 학생의 일생이 달린 문제를 섣불리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인상도 지울 수 없다. 교육당국은 이제라도 표준점수의 편차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학들도 전형에서 백분위, 등급 등의 수능결과를 최대한 활용한 보완 방안을 강구해 빠른 시일 안에 공표하기 바란다. 그것이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아울러 교육당국이 표준점수제 보완과 과목간 수능 난이도 조절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것도 시급하다. 올해 같은 시행착오가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대학별 전형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대학별 전형

    ■ 경원대학교 ‘다’군에서 1667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1549명, 정원외로 농어촌학생특별전형, 실업계고교 졸업자특별전형을 통해 각 59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22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 100%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정시모집 자연계열에서는 수리 ‘가’형을 응시한 지원자에게 취득 점수의 6%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제2외국어 영역과 한문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모든 전형에 면접과 논술 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의 인문·자연계열은 수능(65%)+학생부(35%)로 선발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외국어 영역과 사회탐구 또는 직업탐구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가’ 또는 ‘나’형), 외국어 영역과 과학탐구 또는 직업탐구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의 미술·체육계열은 수능(30%)+학생부(30%)+실기(40%)를 반영하며, 음악계열은 수능(15%)+학생부(15%)+실기(70%)로 전형하며, 수능은 언어영역(50%)+외국어영역(50%)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평어(50%)+석차(40%)+출결상황(10%)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내년 1월25∼28일 진행된다. 미술계열의 회화과, 환경조각과, 섬유미술과는 공통실기와 전공실기를 실시한다. 디자인학부는 ‘석고상이 있는 정물수채화’ 또는 ‘발상과 표현’ 중에서 택일하여 실시한다. 소재 및 주제는 모두 실기고사 당일 발표된다. 음악계열의 성악과는 독일가곡과 자유곡을 실시한다. 실기고사 세부 일정 및 합격자 발표 등의 모든 공지사항은 개별통지하지 않고,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공지한다. ■ 서강대학교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원서는 오는 22∼27일 정오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수능 응시영역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모집단위는 수능 언어, 수리 ‘나’형, 외국어, 사탐 영역에 응시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자연 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탐 영역에 응시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전형방법은 단계별 전형으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수능 3개 지정영역(인문-언어·사탐·외국어, 자연-수리·과탐·외국어) 합산성적 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20%를 우선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수능 4개 지정영역 성적(40%)+학생부(50%)+인문계열 논술(10%) 혹은 자연계열 일반면접(10%) 성적을 합산한 성적순으로 1단계 20% 합격자를 제외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80%를 선발한다. 수능은 모집단위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2단계의 다단계 전형은 논술(인문계열) 또는 일반면접(자연계열)을 실시하고 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므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지원하려는 모든 지원자는 논술(인문계열) 또는 일반면접(자연계열)에 응시하여야 한다. 일반전형 국제문화계Ⅱ에 지원할 경우 2단계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취득 표준점수의 5%를 수능 총점에 가산해 적용한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대학 부문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 선택제도와 연계전공제도는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세종대학교 ‘나’군에서 인문·자연·예체능 계열에서 일반학생 1420명을 선발하고,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고교 출신자를 각 69명씩 정원외로 선발한다. 논술이나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80%)+학생부(20%)의 100% 서류전형으로 이뤄진다.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외에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 비중을 다르게 적용한다. 수능은 인문·예체능계열의 경우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을, 자연계열은 수리(‘가’형과 ‘나’형 중 택일), 외국어, 탐구영역을 각각 40%,40%,20%씩 반영한다.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은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수험생이 택한 사회, 과학, 직업 탐구영역 내에서 상위 성적 2개 과목이 반영되므로 적어도 2과목 이상은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가산점 제도다. 사회탐구 영역으로 인문계열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과목별 취득 백분위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얻을 수 있다. 또 수리‘가’형에 응시한 수험생이 자연계열을 지원하면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과학탐구영역으로 자연계열에 지원하면 과목별 취득 백분위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학생부는 1학년(30%)+2학년(30%)+3학년(40%)의 비율로 반영하며 교과성적(90%)+출결(10%)이 적용된다. 반영교과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로 수시모집과 같다. 교과성적은 평어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열, 영화예술(이론·연출) 분야가 2.4%, 그 외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가 포함되어 1.6%로 더 낮다.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과 ‘다’군에서 모두 1300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분할모집하고 농·어촌 특별전형과 실업계고교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예체능계열은 ‘다’군에서만 모집한다.‘나’군에서는 일반학생 460명, 농·어촌학생 50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50명을 선발한다.‘다’군에서는 일반학생만 7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은 ‘나’‘다’군이 동일하다. 인문·자연계는 수능(80%)과 학생부 성적(20%)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성적(40∼60%)이 포함된다. 수능은 학교 자체 반영 영역의 백분위 성적을 활용하고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에게는 외국어영역에 가산점 10%를,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와 수리 ‘가’형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각 2%의 가산점을 준다. 학생부 성적은 교육부 전산자료를 활용한다. 교과목은 모두 7개 영역으로 구분되고 각 영역별로 우수한 성적의 과목을 하나씩 선정해 모두 7과목을 반영한다. 지정교과는 계열별로 다르다. 지정한 교과목 성적이 우수하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일반학생의 경우 100%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농·어촌 특별전형, 실업계고교 특별전형 및 기타 특기자는 제출서류를 준비한 후 학교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본인이 인터넷접수 대상자인지 방문접수 대상자인지 확인한 후 전형일정 및 제출서류 등을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26일 낮 12시까지다. 농·어촌 특별전형 등은 오는 24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다. ■ 경희대학교 전반적인 전형방법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의·약학계열을 포함한 자연계에서 논술을 반영하지 않고, 정보디스플레이학과가 두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수능 성적은 전 계열이 외국어를 지정 반영한다. 인문·예능계열은 언어를 지정하고 사탐과 과탐 중 택일을 하지만, 경영대와 경제통상학부는 언어 대신에 수리를 고를 수 있다. 자연계에서는 수리 ‘가’형과 과탐을 지정하지만 이학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의예, 한의예, 약학, 한약학과를 제외하고는 각각 수리 ‘가·나’ 중 택일, 사탐·과탐 중 택일할 수 있다. 탐구영역은 4과목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 성적은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수능 표준 점수를 본교 자체 환산공식에 의거해 반영한다. 외국어영역은 2%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자연계열 지원자 중 과탐을 선택으로 하는 모집단위는 1%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의 반영교과는 인문·예능 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교과군을, 자연계열은 영어, 수학, 과학 교과군 중 각 상위 3개 교과목의 평어를 반영한다.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하는 서울캠퍼스에 지원할 경우, 인문계는 수능(67%)+학생부(30%)+논술(3%)을 반영한다. 자연계에서는 수능(70%)+학생부(30%)를 반영한다. 수시모집과는 달리 전 계열에 걸쳐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경영대, 정경대, 의학계열을 ‘가’와 ‘다’군으로 분할모집하는 것도 특징이다.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논술은 합격을 위한 두번째 고려사항이다. 면접마저 없어 수능에 의한 순위를 바꿔볼 수 있는 기대를 할 수 있는 합격선 근처에 있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변별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상지대학교 ‘가’군에서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을 ‘다’군에서 자연계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 인문사회·자연계열은 수능(60%)+학생부(40%), 예체능계열은 수능(30%)+학생부(30%)+실기(4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영역, 그리고 탐구영역이 동일 비율로 반영되며, 자연계열은 언어영역 대신 수리영역이 반영된다. 특히 한의과대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모두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1학년(40%)+2학년(30%)+3학년(30%)의 비율로 반영한다. 모든 계열에서 1학년은 전 교과목을 모두 반영하며 2ㆍ3학년 교과목은 계열마다 다르게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사회·영어교과 관련 모든 과목을, 한의예과를 포함한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영어교과 관련 전 교과목을 반영한다. 예능계열은 2ㆍ3학년 국어, 사회, 미술교과 모든 과목을 반영하고 체능계열의 경우 국어, 사회, 체육교과 과목 모두를 반영한다. 특화된 학부로는 경상대의 관광학부와 한의과대를 꼽을 수 있다. 관광학부는 강원도의 지역적 특색에 맞춘 것으로 졸업 후에는 관광통역, 관광가이드, 여행설계자 등 관광 관련 직종에 취업할 수 있다. 한의대는 강원도에서는 유일하다. 상지대는 지난 1989년 종합대학으로 자리잡았으며, 성공회대, 한신대와 민주대학 컨소시엄을 체결해 인적·물적 교류를 하고 있다.‘GENS 21’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교육도 추진 중이다. ■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는 ‘가’군, 그 외 대학은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정원은 총 1754명이며, 원서는 오는 23∼26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 1622명,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49명, 취업자 83명이며, 정원외로 농·어촌학생 65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65명을 뽑는다. 가장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으로 면접 및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사범대 지원자에 한해 교직 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일반계학과(부)의 경우 수능(60%)+학생부(40%)를 반영한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전형에서는 100%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이 전형에 해당하는 미술대 산업디자인과의 경우 실기시험 없이 수능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성적반영 방법은 수능은 3개 지정영역의 백분위 점수와 그에 따른 등급을, 학생부는 평어(성취도)를 반영한다. 수능은 수능 응시계열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으므로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에 응시한 경우라면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영역에 따른 가중치는 부여하지 않지만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에 한해 지원자격 관련 수능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학생부는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만 반영되며 반영비율은 교과성적(90%)+출결성적(10%)이고 비교과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은 학년 구분 없이 1·2·3학년 성취도 평균을 적용하며, 지난해와 달리 필수 이수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이수과목 가운데 지정교과에 해당하는 전과목을 반영한다. ■ 한성대학교 ‘가’·‘나’·‘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의 모든 학과가 ‘가’군(738명)과 ‘다’군(282명)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예능계열은 회화과 ‘가’군(28명), 무용학과 ‘나’군(28명),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 ‘다’군(86명)으로 분할 모집한다.‘가’군의 경우에는 수능(60%)+학생부(40%)를 반영하며,‘다’군에서는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열이 언어(33%)+외국어(33%)+탐구(34%) 등 3개 영역을, 자연계열은 수리(33%)+외국어(33%)+탐구(34%)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열 응시자 가운데 사회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취득한 표준점수의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계열 응시자 중 수리 ‘가’형, 사회·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각 취득한 표준점수의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탐구영역은 과목별 성적 가운데 최고점을 취득한 두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 교과목의 평어를 반영하되 교과성적과 출결성적을 각 90%,10% 적용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30%)+2·3학년(70%)이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예능계열 실기 100% 전형이 올해도 시행된다. 예능계열 중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학부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고,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애니메이션·프로덕트인터랙션전공, 인테리어디자인전공으로 분리 모집한다. 원서는 오는 22∼27일 오후 1시까지 100%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회화과가 내년 1월5∼6일, 무용과가 내년 1월19∼20일,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가 내년 1월25∼27일 실시한다.
  • [수능특집] 성적대별 지원 대책

    [수능특집] 성적대별 지원 대책

    자신의 수능시험 성적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전형요소별로 유불리를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점수대별로 변별력을 갖고 당락을 결정짓는 전형요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점수대이든 세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은 적정 수준, 한번은 소신지원, 또 한번은 안전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상위권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이나 지방의 의예·한의예·약학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응시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주로 몰려 있다. 특정 영역에 수능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은 가중치를 계산해 나온 수능시험 점수와 학생부를 우선 고려한다. 올해 수능 시험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로만 성적이 나와 최상위권의 수능 변별력이 낮아졌다. 따라서 논·구술고사와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으므로 남은 기간 충실히 준비에 임해야 한다. 단 낮은 수능점수를 논·구술고사나 면접으로 만회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목표 대학을 수능점수에 비해 높게 잡아서는 안 된다. ●상위권 서울의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가’군에서는 신중하게 합격 위주로 선택하는 게 좋다.‘나’군이나 ‘다’군에서는 소신 지원한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이 많고 반영비율도 2∼10%에 이른다. 따라서 본인의 논술고사 예상점수를 염두하고 논술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중위권 ‘가’‘나’‘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이므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점수대의 경우 지원 대학 대부분이 논술고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능점수와 더불어 학생부 점수를 잘 따져봐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비율이나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위권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서울의 대학 한두 곳에 소신 지원하자. 중하위권은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에 지원할 수 있다. 이 대학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도권 대학 한 곳에 소신 지원하고, 두 곳은 지방대 쪽에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위권 입시전문가들은 이 점수대의 경우 4년제보다 전문대 지원이 오히려 낫다고 조언한다.4년제를 원한다면 지방대 지원이 가능하다.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세번의 복수지원을 활용해 2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한다. 수험생 수가 감소하면서 하위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과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표준점수로는 6~37점차

    표준점수로는 6~37점차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가 영역과 선택과목별로 6∼37점까지 차이가 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들은 진로 결정을 놓고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에서는 반영비율이 높은 언어나 외국어(영어) 영역 외에 수리와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의 점수가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학마다 수능시험 성적 활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치른 과목과 점수에 맞는 대학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오전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한 57만 4218명의 성적표를 고교와 출신 고교를 통해 개별 통보했다.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등급 구분을 함께 공개했다. 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9점, 사회탐구 7점, 과학탐구 6점, 직업탐구 13점, 제2외국어·한문 37점으로 나타났다.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1점,‘나’형 140점, 외국어(영어) 132점 등이었다.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사회문화에서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윤리와 한국지리는 각 61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최고 69점(화학Ⅱ)과 최저 63점(지구과학Ⅰ)으로 6점 차이가 났으며, 직업탐구는 79점(해사일반)∼66점(수산, 해운정보처리)으로 13점 차이가 생겼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아랍어Ⅰ에서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100점인 반면 러시아어Ⅰ 최고점은 63점으로 37점이나 차이가 났다.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도 천차만별이었다. 언어와 수리 ‘가’·‘나’형, 외국어(영어)는 각 4.73%,4.94%,4.53%,4.18% 등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탐구 영역에서 윤리와 한국지리, 생물Ⅰ은 1등급이 각 17.37%,11.86%,14.18%로 1등급의 기준인 4%를 훌쩍 넘어섰으며 2등급은 아예 없는 등 선택과목별로 편차가 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성적 14일 개별 통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오전 57만 4218명의 수험생들에게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개별 통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성적표에는 영역별·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고3학생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서, 재수생은 출신 고교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외에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누적분포표와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을 홈페이지(www.kice.r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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