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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몽됐다” 김계리, 정청래 스쳐지나가며 “훗”

    “계몽됐다” 김계리, 정청래 스쳐지나가며 “훗”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보며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윤 대통령 대리인 김계리 변호사(41·사법연수원 42기)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뒤를 스쳐지나가며 묘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장관 탄핵심판 첫 변론에 앞서 정청래 위원장은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다. 이때 정 위원장 뒤로 김 변호사가 지나갔다. 빨간색 핸드백을 손에 들고 대심판정으로 향하던 김 변호사는 정 위원장을 흘끗 쳐다보더니 입꼬리를 올려 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김 변호사는 변론이 끝난 뒤에도 헌재 앞에서 취재진과 대화하는 정 위원장의 옆을 지나쳤다. 이때도 김 변호사는 정 위원장을 흘끗 쳐다본 뒤 입꼬리를 올려 웃는 표정이었다. 김 변호사는 취재진에 “개인 차원에서 방청하러 왔다. 국회 측이 뭘 증거로 냈나 궁금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를 보며) 저는 계몽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 변호사는 “저는 14개월 딸을 둔 엄마”라면서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과 일당독재,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하려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 초등생에 “아빠가 의사? 알파메일”…계급 논란 부른 유튜브

    초등생에 “아빠가 의사? 알파메일”…계급 논란 부른 유튜브

    구독자 400만 명이 넘는 유명 유튜브 채널 ‘워크맨’이 대치동 거주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살고 있는 아파트와 부모 직업을 묻고, 이를 재력과 연관지어 우열을 가리는 듯한 대화를 나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워크맨’ 채널에는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멤버 해원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토스트 가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해원은 가게를 찾은 초등학생들에게 “다들 여기 대치동 살아요?”라며 말을 건넸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거주지를 밝히기 시작했다. 한 학생이 “압구정에 산다”고 하자 해원은 “압구정 어디?”라고 되물었고, 이 학생이 “현대아파트”라고 답하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대표적인 고가 주택으로, 최근 한 세대(전용면적 198.41㎡)가 9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화면 하단에는 “대치키즈 호구조사”라는 자막이 크게 삽입됐다. “아빠가 의사야? 그럼 그냥 고백해” 논란이 된 장면은 그 이후였다. 제작진이 다른 학생이 입고 있던 패딩을 보고 “이 옷은 누가 사줬느냐”고 질문한 것이다. 해당 패딩은 명품 브랜드 ‘스톤아일랜드’ 제품으로 어린이용도 70만원을 넘는 고가 제품이다. 학생이 “아버지가 사주셨다”고 답하자 해원은 “아버지가 스톤 아일랜드에서 일하시나, 아니면 의사인가”라고 물었다. 이 학생이 아니라고 답하자, 해원은 현대아파트에 산다고 했던 학생에게 다시 “아버지가 의사시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 학생이 “맞다”고 답하자, 제작진은 앞서 좋아하는 친구가 있지만 아직 고백하지 못했다고 했던 이 학생에게 “그럼 그냥 고백해도 된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는 “알파메일(Alpha Male) 조기 확정”이라는 자막이 추가됐다. ‘알파메일’은 무리에서 가장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개체를 뜻하는 단어로,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주도적인 남성’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즉, 부모의 직업이 ‘의사’라면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행동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듯한 연출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장면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제작진의 발언과 영상 연출이 지나쳤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어른들이 생각 없이 던진 말이 아이들 사이에서 ‘빌거’(빌라 사는 거지), ‘엘사’(LH 임대아파트 거주자) 같은 차별 용어를 만든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는 의사 아들이면 무조건 연애 성공해야 하나?” “어린아이들에게 부모 재력을 기준으로 계급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직 고백도 못 하고 수줍어하는 아이에게 부모 재력을 이유로 강요하는 게 과연 올바른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거주지와 부모 직업이라니, 무의식적인 우월감을 조장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남겼다. 일부 시청자들은 “어린아이들에게 호구 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예의 없는 행동” “어른들이 부추긴 계급 의식이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아내의 유혹’ 장서희, “中드라마 출연료 500억?” 소문에 미소 지으며 해명

    ‘아내의 유혹’ 장서희, “中드라마 출연료 500억?” 소문에 미소 지으며 해명

    2000년대 후반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주연 배우 장서희(53)가 중국 활동 당시 500억원대 출연료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E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11회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장서희가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장서희는 낙산사 직원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며 떡을 건네받기도 했다. 장서희는 “(속초와 양양이) 저한테 좋은 기운이 있는 곳”이라며 평소 낙산사를 자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속초·양양에서 촬영한 드라마를 묻자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을 찍었다”며 “그게 잘돼서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했다.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으로 2009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번째였다. 진행자 신동엽은 “당시 중국 드라마를 찍고 와서 장서희씨의 표정이 거만해졌다더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중국 활동으로 수백억원을 벌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서희는 이를 부인하며 “(출연료가 아니라 제작비가) 500억원짜리인 드라마”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기사에서 부풀려져서 마치 제가 500억원을 받은 것처럼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출연료가 500억원이었다면) 너무 행복했겠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신동엽은 “실제 촬영에는 100억원 정도 쓰고 400억원 정도 (본인이 챙긴 것 아니냐)”라며 장난쳐 다른 출연진의 폭소를 일으켰다. ‘솔로라서’ 11회는 18일 오후 8시 40분 E채널과 SBS Plus에서 방송된다.
  • ♥정석원 ‘이 발언’에 그만…백지영, 데이트 도중 ‘정색’

    ♥정석원 ‘이 발언’에 그만…백지영, 데이트 도중 ‘정색’

    가수 백지영이 데이트 도중 남편의 발언에 정색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 아홉살 연하 남편 정석원과 데이트 현장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단골 식당에 방문한 백지영과 정석원은 ‘부부 퀴즈쇼’를 진행했다. ‘첫 뽀뽀 장소는?’이라는 질문에 정석원은 “식당”, 백지영은 “우리 집”이라고 답했다. 백지영은 “우리 집 아니었어?”라고 말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석원은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첫날인가 두 번째 날에 방귀를 텄다. 재밌는 얘기를 하니까 웃다가 방귀가 빵, 빵, 빵, 빵 3~4번 나왔다”라고 말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프러포즈할 때 줬던 선물은?’이라는 질문에 “꽃”이라고 동시에 외치기도 했다. 제작진이 “서로의 어떤 모습이 제일 좋으세요”라고 묻자 백지영은 “장난치는 모습”이라고 답했다. 정석원은 “아내한테 뭘 해주면 반응이 좋을 때 좋다”고 말했다. “두 분은 연인에 가까워요, 친구에 더 가까워요?”라는 질문에 정석원은 “엄마죠”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지영의 표정이 급격히 굳었다. 정석원은 곧바로 “미안”이라며 사과했고, 백지영은 “이 사람이 말을 잘 정리를 못해”라며 수습했다. 이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정석원은 백지영의 눈치를 봤다. 백지영은 “왜. 나 아직도 화난 것 같아서 본 거야?”라고 말했다. 정석원은 “자기 잘하더라”라며 백지영을 칭찬했고, 이에 백지영이 웃으며 분위기는 금세 풀어졌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정석원은 지난 2018년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음주운전 3회→방출’ 강정호, MLB 재도전하나…“‘이 조건’ 충족되면”

    ‘음주운전 3회→방출’ 강정호, MLB 재도전하나…“‘이 조건’ 충족되면”

    전 야구 선수 강정호(37)가 유튜브 구독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입단 테스트(트라이아웃)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17일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 ‘메이저리그 다시 도전합니다 도와주세요 │ 10만 Q&A 답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상에서 강정호는 채널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 구독자는 강정호에게 “3개월 준비기간을 가지고 현역으로 복귀하면 본인이 예상하는 타격 성적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정호는 “KBO(리그)를 간다면 유격수로 복귀해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지 않겠냐”라고 농담하며 웃었다. MLB 복귀에 대해서는 “(자신의 아카데미) 코치들에게 ‘MLB 트라이아웃 도전해 볼까’라고 했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고백했다. 이어 강정호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투표를) 올려보겠다. MLB 트라이아웃 도전 찬성이 70%를 넘으면 도전을 다시 해보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약 1만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비율은 약 91%다.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4시즌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103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의 ‘40홈런 유격수’가 됐다. 이듬해인 2015년부터는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해 2시즌 동안 36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3회 적발로 2019년 방출된 후 현재는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 성동 주민들 ‘정원 문화’ 즐긴다[현장 행정]

    성동 주민들 ‘정원 문화’ 즐긴다[현장 행정]

    서울서 최다 마을정원사 양성‘5분 일상정원’ 주민 참여 독려 “아파트 텃밭에서 벤저민이나 꽃나무 같은 화분 키우는 걸 좋아해요. 이왕이면 집 근처 정원에서 제대로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지원했어요.”(옥수동 주민 조한나씨) 17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근처 서울숲복합체육센터 옆에 자리잡은 ‘성동가드닝센터’에 마을 주민 30여명이 모였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에 지원한 마을 주민들이다. 첫날 수업에서는 각자 자신이 선택한 꽃말과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조씨는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제가 어울림아파트에 사는데 바로 앞에 한강시그니처정원이 생겼다. 너무 힐링되고 좋다”면서 “저도 빨리 배워서 정원 가꾸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교육은 이날부터 두 달간 총 10회에 걸쳐 이론 및 현장 학습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성동가드닝센터는 치유와 힐링 효과가 있는 정원 가꾸기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정원문화 향유 공간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마을정원사 양성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들이 기르는 반려식물을 전문가가 직접 진단·치료하는 ‘반려식물 클리닉’,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근에 있는 일상 정원들을 마을정원사분들이 직접 관리하게 되면 애착을 가지고 알찬 사랑을 담아서 가꿔 주시니 더욱 좋은 정원이 된다”며 이날 첫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을 독려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총 94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했다. 지난해 4월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1기 수료생인 고청훈씨는 “지난해 성동구 대현산 숲속 책 쉼터, 성동구청 앞 성동꽃마루, 한강시그니처정원 등 정원 조성 작업에 참여했는데 삶의 활력소가 된다”면서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위로받을 때도 있고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성장해 가는 느낌도 든다”며 활짝 웃었다. 구는 올해도 100명(기수별 20명, 총 5기)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성동구 내에 있는 다양한 정원 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마을정원사를 배출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울하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슬리퍼를 신고도 가까운 정원을 거닐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5분 일상정원을 많이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나폴리 맛피아, ‘솔로지옥’ 출연 야망…“덱스 ‘이것’ 따라 했다”

    나폴리 맛피아, ‘솔로지옥’ 출연 야망…“덱스 ‘이것’ 따라 했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솔로지옥’ 출연 야망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다희와 방송인 덱스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서 함께 MC를 맡았다. 1995년생인 권성준은 동갑인 덱스에게 “친구”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덱스 님의 머리를 한번 따라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는 “전혀 몰랐다”라며 두 손을 저었다. 권성준은 “왜 몰랐지? 완전 똑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MC 안정환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권성준, 윤남노는 솔로지옥 나갈 수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다희는 “지원할 수 있는 나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덱스는 “지원할 수 있는 게 나이밖에 안 된다는”이라며 웃었다. 셰프 최현석은 “여기서 나갈 수 있는 셰프는 손종원뿐”이라고 말했다. 셰프 손종원이 “나이가”라며 망설이자, 이다희는 “나이가 왜요. 나이 제한 없어요”라고 밝혔다. 주변에서 “손종원은 나이도 안 물어보고 된다고 했다”라며 웃자 권성준과 윤남노는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다희는 “솔로지옥에 출연하면 음식을 해 먹어야 한다”며 “요리를 잘하면 엄청난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성준은 “혹시 음식만 하라고?”라며 “주방 삼촌으로 갈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광수, 넓은 코 평수로 차력쇼…‘이것’ 코에 끼워 넣었다

    이광수, 넓은 코 평수로 차력쇼…‘이것’ 코에 끼워 넣었다

    배우이자 방송인 이광수가 자기 코에 반지를 끼워 넣은 모습을 보여주며 넓은 코 평수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이광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혼보험”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코에 반지를 끼워 넣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드라마 촬영 스틸컷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 이광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 콧구멍에 큼지막한 반지를 끼워 넣고 있다. 배우 이동욱은 이광수의 뒤에서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다. 이후 공개된 사진에선 반지가 성공적으로 코에 끼워진 모습이 나타났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좋아요 개수 12만 개를 돌파했다. 이광수가 올린 게시글은 오는 31일 첫 방영하는 tvN 드라마 ‘이혼보험’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광수와 이동욱은 이 드라마에서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드라마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 제니, 1인 기획사 찾아온 홍진경에 ‘화들짝’ 뒷걸음질

    제니, 1인 기획사 찾아온 홍진경에 ‘화들짝’ 뒷걸음질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29)가 1인 기획사 OA(ODD ATELIER) 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13일 모델 홍진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하늘색 망토를 입은 채 OA 사옥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지난 1월 28일 제니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쇼에서 입었던 의상을 재현한 것이다. 홍진경의 옷차림을 본 제니는 “(홍진경) 옷에 지금 충격을 받았다”며 뒷걸음질 쳤다. 그러면서도 “평상시에 (홍진경이) 제 ‘웃음벨’”이라며 숨겨둔 팬심을 고백했다. 제니가 홍진경에게 “회사 (사무실에 방문한) 첫 손님이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설레는 표정을 아끼지 않았다. 사옥 곳곳을 둘러보던 홍진경은 연신 감탄했다. 실내에는 유튜브 다이아몬드 버튼(구독자 1000만명 달성 기념품)과 각종 트로피, 코첼라 페스티벌 측에서 블랙핑크에게 선물한 자전거 등이 있었다. 특히 햇볕이 잘 드는 넓은 잔디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제니가 사옥을 대중에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에 사옥 모습이 나타나긴 했지만, 전반적인 공간 구성이 공개된 적은 없었다. OA 사옥은 서울 이태원 중심부에 있는 주택가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니는 지난 2023년 1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OA 설립 사실을 발표했다.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블랙핑크 팀으로만 활동하고, 개인 활동은 OA에서 이어간다.
  • 발레 공연에 등장한 태극기…몸짓으로 피어난 안중근의 삶

    발레 공연에 등장한 태극기…몸짓으로 피어난 안중근의 삶

    “코레아 우라! 우라! 우라!”(대한제국 만세! 만세! 만세!) 무대 위 결연한 표정으로 암살 임무를 마친 무용수의 외침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 장중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발레 공연에서 무용수가 멋진 동작을 마쳤을 때 나오는 것과는 결이 다른,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뜨겁게 살아낸 안중근(1879~1910) 의사에게 보내는 박수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이 숙연해지는 장면에서 빛난 청년의 단단한 의지가 공연장을 형언할 수 없는 웅장한 감동으로 채웠다. 안중근의 삶을 몸짓으로 풀어낸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15일 개막했다. 올해 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의 주최로 같은 공연장에 약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작품 자체로도 올해 10주년을 맞은 터라 이번 공연이 더 특별했다. 작품은 안 의사의 유언인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에서 영감을 얻어 2015년 창작됐다. 혈혈단신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저격한 뒤 사형을 선고받고 죽을지언정 결코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던 안 의사의 꼿꼿했던 삶과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2021년에는 예술의전당 재제작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와 올해 국가보훈부의 후원으로 CJ토월극장에서 선보였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1910년 2월 14일 뤼순감옥에 갇힌 안중근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짧고 굵은 장면이지만 감정선을 짙게 드러내며 작품 전체에 이어질 비극을 예감케 한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과거 회상이 이어진다. 안중근이 아내 김아려와 결혼하고 두 사람의 파드되(2인무)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장면은 시대의 아픔을 짊어지기 전 평범하고 행복했을 날들을 뭉클하게 전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이후 이토의 통감취임 축하연, 러시아 연해주 의병부대활동, 안중근의 꿈, 단지동맹 장면을 거쳐 하얼빈 의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연달아 쏟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장면마다 등장하는 절도 넘치는 군무는 발레 작품으로서의 예술성을 극대화한다. 시대상이 잘 드러나는 근대식 의상을 입고 무용수들이 춤추는 모습은 고전 발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다시 뤼순감옥. 사형을 선고받은 안중근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감정들이 켜켜이 쌓이며 관객들도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된다. 어두운 시대를 관통한 찬란한 빛과도 같았던 안 의사의 삶과 억울한 판결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죽음을 받아들인 비장한 마무리가 오래 지워지지 않을 여운을 남긴다. 시대의 영웅이자 한 인간으로서 말로 다 전할 수 없던 감정들이 몸짓으로 피어나 뜨거운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발레 장르에 맞게 역사적 사건을 춤으로 잘 표현해내면서 수준 높은 국산 창작 발레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다. 남성 무용수가 서사의 중심인 것도 다른 발레 작품과는 색다른 요소고 조명, 영상미 등 무대 연출 역시 탄탄하게 구성된 덕에 몰입감도 상당하다. 어두운 시대가 지닌 정서를 풍성하게 빚어내는 음악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여러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 특별히 이날 공연은 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가 남녀 주인공으로 함께해 팬들에게도 화제였다. 안중근 역을 맡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은 “위인이시다 보니 고민도 많았다. 하나하나 그분을 생각하면서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김아려를 맡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는 “예전에 동탁이가 이 공연을 하는 걸 보고 꼭 같이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같이하게 됐다”면서 “안중근을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이 차올라 옆에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인 두 사람이 같은 무대에 선 게 이날이 처음이었지만 오래전부터 같이했던 사이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에 국가유공자와 유족,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근무자,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2030자문단 등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과 순국 115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님의 숭고한 생애와 독립정신, 평화사상을 창작발레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조국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셨던 의사님과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억하고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은 독립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고 일제강점기 내내 한국 독립운동의 횃불이자 이정표였다”면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평화정신과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본받아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16일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은 안중근 역에 윤전일, 김아려 역에 장윤서가 나선다.
  • 휘성 빈소에 KCM 등 동료 가수들 조문 “우리 마음속 별로 영원히”

    휘성 빈소에 KCM 등 동료 가수들 조문 “우리 마음속 별로 영원히”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의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면서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기 시작한 빈소의 입구에는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다. 영정 사진에는 휘성이 보라색 배경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는 15일 합동 공연을 열 계획이었던 가수 KCM은 굳은 표정을 한 채 빈소를 찾았다. 휘성이 세상을 떠나면서 합동 공연은 취소됐다. 가수 김태우와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 아이칠린은 빈소를 찾았고, 가수 아이유, 나얼, 지코, 박정현, 정준일, 그룹 트와이스, 베이비복스 등은 화환을 보내 고인을 기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소속사 빅히트뮤직 신선정 대표, 가수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근조 화환을 보냈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인섬니아’ 등의 히트곡으로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이끌었다. 또 윤하의 ‘비밀번호 486’, 에일리의 ‘헤븐’(Heaven) 등 2000∼2010년대 여러 히트곡의 가사를 쓰며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날렸다. 오는 16일 영결식을 거행하고 발인할 예정이라고 유족은 밝혔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
  • 9세 여아에게 진한 화장…‘15세 이하 걸그룹 오디션’에 K팝 팬들 ‘발칵’

    9세 여아에게 진한 화장…‘15세 이하 걸그룹 오디션’에 K팝 팬들 ‘발칵’

    “2016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아이돌 오디션장에 있다는 건 정말 미친 짓이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달린 해외 K팝 팬의 댓글) 15세 이하 여아만 참가할 수 있는 신규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전세계 K팝 팬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참가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대중의 날선 평가의 도마에 오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을 출연시키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부터, 어린이들이 성인 같은 옷을 입고 화장을 한 채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대한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MBN은 오는 31일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의 방송을 시작한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을 제작한 서혜진 PD가 이끄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언더피프틴’은 만 8~15세 여아를 참가 자격으로 규정했으며, 최근 공개된 참가자 59명에는 최연소인 2016년(초등학교 3학년) 여아 5명이 포함됐다. 초등학생에 노출 의상·진한 화장 티저 ‘뭇매’국내 K팝 팬들 사이에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으로 사랑받은 아역 배우 김설(13)이 출연한다는 점이 소소한 화제를 모았지만, 논란은 해외 K팝 팬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엑스(X) 등에서 터져나왔다. 이들은 참가자들을 치열한 경쟁으로 내모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초·중학생들을 출연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아직 ‘언더피프틴’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Mnet ‘프로듀스’ 시리즈 등 지금까지 방송된 K팝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참가자들의 혹독한 트레이닝과 연이은 평가, 보컬·댄스 트레이너들의 날선 비판에 눈물을 쏟는 모습 등을 내세워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제작사 측이 공개한 티저 영상과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제작사 측은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웃으며 찍은 사진과 검정색 옷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채 무표정으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중 검정색 옷을 입고 찍은 사진에서 참가자들은 어깨와 허리 등이 노출되는 등 성인과 다를 바 없는 옷을 입고 성인을 흉내내는 듯한 표정과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는 초등학생 참가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프로필 티저 영상에서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동요를 부르던 어린이들이 화면이 전환되자 검정색 옷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참가자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에서는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곡의 가사에 선정적인 비속어가 담기기도 했다. 한 K팝 팬은 ‘레딧’에 장문의 글을 올려 “K팝 프로듀서들이 10대 소녀들을 섹시 콘셉트로 내보낼 때 소름끼치다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들을 소비했다”면서 “K팝 산업이 더 어린 아이들을 찾아나서는 흐름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K팝 팬은 “9세 어린이에게 ‘성숙하다, 어른스럽다’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경악했다”면서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구구단을 배워야지, TV에 나와 어른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평가받아선 안 된다”고 일침했다. 9세 여아를 키우는 학부모 김모(38)씨는 “내 딸도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걸그룹 춤을 배우고, 크롭티(배꼽이 드러나는 티셔츠)를 사달라고 조르곤 한다”면서도 “실제 9세 아동이 크롭티를 입고 걸그룹 춤을 추는 것과, 아동들을 이런 식으로 내보내 경쟁하게 하고 이를 소비하는 방송을 만드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외 K팝 팬들의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개한 ‘언더피프틴’ 게시물의 댓글 창을 차단했다. “오디션장에 5세도…‘미성년 블핑’ 꿈꿔”10대 초반 아동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하거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과거에는 지나치게 어린 연령대의 걸그룹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사라졌지만, 최근에는 ‘아이즈원’의 장원영처럼 중학생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거나 그룹 내에서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해외 K팝 팬들은 K팝 산업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극한의 환경에 몰아넣고 경쟁을 강요하며, 10대 소녀들에게 성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비판한다. 제작사 측은 기획의도를 통해 “아이돌을 시작하기엔 아직 어리다는 어른들의 걱정이나 편견을 완전히 깨줄 만큼 꿈에 대한 의지와 소신이 확고한 요즘 세대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혜진 PD는 지난해 6월 ‘언더피프틴’을 기획하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어린 친구들 4~5명으로 구성한 ‘미성년 블랙핑크’를 꿈꾼다”면서 “다 똑같은 걸그룹은 안 먹힌다. 시청자의 수요에 맞는 색깔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인터뷰한 이국용 PD는 “오디션에서 만 5세 정도도 나온다”고 말했다.
  • 교육부·복지부 따로따로… ‘시계 제로’ 의료 개혁[세종 B컷]

    정부가 ‘의대생 3월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모집인원을 기존 3058명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지 13일로 엿새째를 맞았지만, 의대생들이 버티기에 나서면서 의정갈등 향방이 다시 시계 제로에 놓였습니다. ●교육부 “의대생 복귀 조건 정원 동결” 정부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5058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나, 의사 단체들은 이달 말 또다시 정부에게 양보를 요구할 태세입니다. 심지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내부 비공개회의에서 “2026학년도에는 한 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단 휴학을 이끄는 의대생 단체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떨떠름한 표정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지 예상했다는 겁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이달 말이 지나도 내년도 모집인원 문제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만 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복지부 “양보 거듭하면 개혁 힘 잃어” 이번 결정은 교육부가 주도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우려를 표명했지만 결국 최상목 권한대행이 힘을 실어줬다고 합니다. 복지부는 “취지에 공감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증원 0명’ 결정을 발표하는 브리핑에 동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은 부처간 불협화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누군들 그 자리에 서고 싶겠느냐”고 토로했습니다. 복지부 공무원 사이에선 ‘당장 불끄기에 급급해 의료계 요구에 정부가 양보를 거듭하면 개혁이 힘을 얻지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난 1년간 의대 교육과 관련해 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던 교육부는 의대 관련 업무가 늘어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며 ‘의대국(의대교육지원관)’까지 신설했습니다. 반면 복지부는 직원들에게 1인 2역을 맡겨가며 마른 수건 쥐어짜기 식으로 역량을 쏟아붓고도 인원 한 명 늘리지 못했습니다. 일은 복지부가 하고 실속은 교육부가 챙겼다는 불만이 팽배합니다.
  • “고독한 미식가, 유튜브 먹방과 다른 이유는…”, 극장판 들고 온 마쓰시게 유타카

    “고독한 미식가, 유튜브 먹방과 다른 이유는…”, 극장판 들고 온 마쓰시게 유타카

    “단지 음식이 맛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맛있었던 기억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고독한 미식가’가 유튜브 먹방 콘텐츠와 다른 이유이기도 하고, 여전히 사랑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주연 배우 마쓰시게 유타카(62)가 밝힌 ‘고독한 미식가’의 인기 비결이다.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2013년 일본 TV도쿄 채널에서 시리즈로 방송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0개의 시즌이 나왔고, 1개의 옴니버스 드라마까지 방영됐다. 일본을 누비는 수입 잡화상 고로가 혼자 식당을 찾아 식사하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다. 이번에 처음으로 극장판으로 나왔고, 주인공 고로를 13년 동안 연기한 배우 유타카가 주연은 물론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았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 시사회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유타카는 “그동안 배우로만 일했는데, 이번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지휘하고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영화를 보러 올까’ 고민하는 일이 무척 어려웠다”고 말했다. 영화 연출을 한국의 봉준호 감독에게 부탁했던 사실을 이날 밝히기도 했다. “봉 감독이라면 이 시리즈를 재밌게 요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편지를 썼다. 유감스럽게도 일정이 안 맞아 성사되지 않았는데, 봉 감독에게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답장을 받았다”면서 “그렇다면 내가 감독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고, 결국 내가 연출과 주연 모두 맡았다”고 소개했다. 일본 국내 음식점을 주로 탐방하던 드라마와 달리 영화로 바꾸면서 규모가 커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옛 연인의 딸 치아키를 만난 고로가 그의 할아버지인 이치로에게서 ‘어렸을 적 먹었던 국물을 다시 한번 맛보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국물을 내기 위해 일본과 한국을 찾아다니는 내용이다.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와 거제 구조라항, 다시 일본 도쿄까지 여정을 그렸다. 특히 거제 출입국 관리소의 심사관으로 한국 배우 유재명이 등장한다. 유타카는 “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표정이나 동작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는 그런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3년 전부터 마땅한 배우를 찾으려 한국 영화를 많이 봤는데, ‘소리도 없이’(2020)라는 영화에서 유재명 배우의 연기를 보고 ‘아, 이 사람이다’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그와의 촬영에 대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제작 의도를 잘 파악하고 연기하더라. 일본 관객들도 유재명 배우가 등장하는 장면을 아주 재밌어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먹방 드라마를 오래 찍으면서도 여전히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발효 식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에도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발효 식품이 있는데, 무척 좋아한다. 제 내장은 늘 항상 활발하게 (발효음식을 먹으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살이 찔 여유가 없다”고 농담을 건넸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언제까지 ‘고독한 미식가’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곤 한다”면서 “신체적으로도 힘든 작품이지만, 내가 못 하는 때가 오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건 힘들 것 같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 ‘모태솔로’ 엔믹스 오해원, ‘나는솔로’ 출연 제안에 보인 반응

    ‘모태솔로’ 엔믹스 오해원, ‘나는솔로’ 출연 제안에 보인 반응

    그룹 엔믹스(NMIXX) 멤버 해원(22·본명 오해원)이 연애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tvN Joy’에는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 5화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해원은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와 함께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영상 속 출연진은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연애에 관해 대화했다. “연애를 안 해 보지 않았냐”는 화사의 질문에 오해원은 재빨리 “맞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원은 과거 여러 차례 연애 경험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해원이가 30살까지 연애 못 하면 ‘나는 SOLO’에 나가면 된다”고 주장해 다른 출연진의 공감을 얻었다. 해원이 “나는 (‘나는 SOLO’에서) 무슨 캐릭터냐”며 관심을 보이자, 화사는 잠시 고민하더니 “옥순이”라고 답했다. “‘옥순’은 예쁜 캐릭터지 않냐”며 설레는 표정을 지은 해원을 향해 고경표는 “예쁜데 (성격이) 4차원인 분들이 많다”며 농담을 던졌다. ‘옥순’은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여성 출연자가 쓰는 가명으로, 이 가명이 붙은 이들은 보통 남성 출연자에게 큰 인기를 얻는다. 대화를 듣던 유재석은 “그런 (연애) 프로그램에 나갈 자신이 없다”며 몸서리를 쳤다. 이에 화사는 유재석을 향해 “장기 자랑 하면서 (등장하실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원과 화사가 등장하는 ‘식스센스: 시티투어’ 5회는 13일 오후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 “원래 1인분 안돼” 부대찌개 맛집 갔다 혼난 일본인… 빠니보틀도 대신 사과

    “원래 1인분 안돼” 부대찌개 맛집 갔다 혼난 일본인… 빠니보틀도 대신 사과

    한국 여행 중 부대찌개를 파는 서울의 한 음식점을 방문한 일본인 여성이 혼자 왔다는 이유로 사장으로부터 “1인분은 안 된다”는 핀잔을 수차례 듣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유튜브 채널 ‘시골 언니 아유미’(구독자 8만명)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일본에 거주하지만 1년에 10번 이상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는 유튜버 아유미는 “오늘 가려는 가게는 고깃집인데 삽겹살이나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팔고 평일엔 3시 이후부터 부대찌개를 파는 것 같다. 그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는 리뷰를 봐서 가보려 한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허름해 보이는 가게 입구에는 실제로 ‘평일엔 오후 3시부터, 토요일은 오전 11시 20분부터 부대찌개가 된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아유미는 “몇 명이냐”고 묻는 사장에게 “한 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유미가 “부대찌개를 먹고 싶다”고 하자 사장은 “1인분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아유미는 “2인분으로 괜찮다”며 2인분을 주문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사장은 뒤돌아서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장은 그러면서도 “거기 앉으라”고 말했다. 사장은 밑반찬을 가져다 주며 또 다시 “원래 1인분은 안 판다”고 강조했다. 아유미는 주눅 든 표정으로 “죄송하다. 여기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고 들어서”라고 웃어 보였다. 사장은 그럼에도 “아니, 그래도 1인분은 원래 안 판다”고 거듭 말했다. 아유미는 영상에 ‘밥 먹는데 슬픈 기분’이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어 ‘그래도 2인분 말고 1인분으로 만들어주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평소 반주를 즐기는 아유미는 부대찌개가 나오자 사장에게 “소주 하나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은 “미치겠네. 아 정말”이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장은 소주를 갖져다 주면서도 “원래 낮엔 술을 안 판다”고 말했다. 또 “원래 1인분도 안 팔고”라는 말도 다시 한번 덧붙였다. 아유미는 이 장면에서 ‘앞자리 손님은 술 마시고 있었다’는 자막을 붙였다. 사장이 이후에도 이와 관련해서 여러 차례 구시렁대는 모습은 영상 속에 음성으로 담겼다. 이후 아유미는 보글보글 끓는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맛은 있는데 사장님이 화난 게 느껴져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 그런데 맛있다”고 말했다. 사장은 중간에 아유미에게 오더니 부대찌개에 육수를 더 넣어줬다. 아유미는 식사를 마친 뒤 “한 명 안 되는데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식당을 나섰다. 이 영상에는 하루 만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사장의 불친절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이런 대접 받은 것에 대신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국내 1등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도 영상을 본 뒤 “제가 다 죄송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만 사장이 무뚝뚝하기는 하지만 일부러 불친절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사장님이 ‘츤데레’ 경향이 많아서 일단 (부대찌개 1인분도) 해준 것 같다. 물론 친절한 가게는 아니지만 주변 아저씨들한테 백반 제공하는 느낌의 식당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도 “1인분 안 된다면서도 결국 해줬고 술 안 된다면서도 줬으니 그냥 ‘욕쟁이 사장님’이 하는 곳 같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고 썼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반말 하고 손님 막 대하는 가게는 아무리 맛있어도 가기 싫다”, “손님이 2인분 먹겠다는데도 1인분 줘놓고 계속 면박을 주나” 등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 저궤도서 사람 표정까지?…中 100배 강력한 ‘스파이 카메라’ 개발 [와우! 과학]

    저궤도서 사람 표정까지?…中 100배 강력한 ‘스파이 카메라’ 개발 [와우! 과학]

    중국이 저궤도에서 사람의 얼굴도 인식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스파이 카메라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중국이 100㎞ 떨어진 곳에서 ㎜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카메라를 개발해 전 세계를 감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베이징 항공우주정보연구소가 개발한 이 카메라는 합성개구레이더(SAR)라는 기술을 이용하는데, 이는 목표물에 부딪혀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해 합성한 뒤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칭하이 호수에서 실시된 카메라 시험에서 중국 연구팀은 약 101㎞ 떨어진 곳에서 1.7㎜만큼 작은 디테일도 빠르게 포착했다. 이는 현재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스파이 카메라에 비해 100배 더 뛰어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만 언론은 호수 너머에서 진행된 이 실험은 거의 완벽한 날씨 조건에서 이루어져 기상 상태가 나쁜 경우에 카메라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 등 서구 언론은 중국이 지구 저궤도에서 사람 얼굴과 같은 미세한 부분을 포착하거나 외국 군사 위성을 감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약 300개에 달하는 정찰위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다음으로 많다. 특히 현재 중국의 정찰위성 능력은 화소당 50㎝의 고해상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2023년 발사된 정지궤도(GEO) 위성인 야오간-41의 경우 3만 6000㎞ 상공에서 2.5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어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에 걸쳐 자동차 크기의 물체를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한길 “尹 석방에 월드컵 4강 때 감정…연락받았냐고? ‘감사하다’는 뜻만”

    전한길 “尹 석방에 월드컵 4강 때 감정…연락받았냐고? ‘감사하다’는 뜻만”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을 때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2 한일월드컵 4강에 올랐던 때의 기분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12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을 듣고 집회에서 표정이 너무 밝으셨다’는 질문에 “그날 참 기분이 좋았다. 역사적인 날이다. 윤 대통령께서 52일 만에 석방돼 나오셨다”라며 “석방은 너무나 당연한 거고, 최근 정치 뉴스들은 우울했는데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여의도 집회 가는 중에 속보를 받았다. 우리가 2002 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할 때 ‘와!’ 그랬지 않았냐. 오랜만에 제가 그 감정을 한 번 느꼈다”며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진행자가 ‘대통령이 나오셔서 구속돼 있을 때 본인을 위해서 노력해준 여러 분들과 통화했다고 하더라. 대통령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냐’고 묻자 전씨는 “그냥 넘어가자. 감사하다는 뜻만 전달받았다”며 확답을 피했다. 전씨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도 “오해를 살 수 있다”면서 “이미 구치소에 계실 때 편지도 전달했고 마음은 이심전심이잖나. 전한길이 돈도 못 벌고 뛰쳐나와서 목숨 걸고 대통령 살리겠다고 한 걸 대통령도 다 아시지 않냐. 저는 그냥 머슴이고 비 오는데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온 그분들이 애국자고, 그분들한테 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과 자유민주주의 긴급 세미나’에 참석해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각하되고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리라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현재 지나치게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29번 탄핵 속에서 정부는 ‘식물 행정부’가 돼 있다”면서 “국민저항권은 이 시국에서 한 번쯤 논의해 볼 만한 주제”라고 말했다. 국민저항권은 광화문 보수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며 사용했던 용어다. 전씨는 또 윤 대통령의 ‘내란죄’ 자체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야당에 의한 철저한 조작으로, 오히려 내란의 주체는 민주당”이라고 했다.
  • 서울매력일자리 연령 상한 폐지… “65세 넘어도 일하며 보람 느껴”[규제 철폐 현장을 가다]

    서울매력일자리 연령 상한 폐지… “65세 넘어도 일하며 보람 느껴”[규제 철폐 현장을 가다]

    돌봄·경제·안전 등 5개 분야 사업올해 상반기 총 6490명 뽑을 계획‘디지털 지원 안내사’ 79세도 선발“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어”“택시 잡기 힘들어 쩔쩔매고 키오스크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어르신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지원했어요.”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 있는 목동시니어스마트 교육센터에서 만난 박영혜(67) 디지털 안내사는 환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박 안내사는 “한 어르신이 ‘안내사님이 설명해 준 내용을 기억하고 음성 메시지를 손자에게 보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정말 기뻤다”며 뿌듯해했다. 서울시는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서울 동행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부합하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돌봄·건강, 경제, 사회안전, 디지털, 기후환경 등 5개 분야 715개(시구 합산) 사업을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동안 총 649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약자 지원’ 분야에서 선발한 디지털 안내사는 올해 상반기 125명이 활동한다. 디지털 약자 지원 사업의 특징은 디지털 안내사 등 동행 일자리에 참여하는 사람은 연령 제한이 없다는 것. 이번에 선발된 최연장자는 79세다. 사업 참여 개시일 현재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서울 시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가구 구성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별 기준중위소득이 80% 이하여야 한다. 박 안내사는 “연령 제한이 없어서 지금까지 계속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면서 “현재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업 책임자인 이규화 에이럭스 교육사업부 차장은 “자체 조사 결과 디지털 안내사 활동 교육을 받은 시민들의 97.5% 정도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귀띔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서울 매력일자리는 일 경험과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디딤돌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중장년 참여자는 총 1019명이었다. 하지만 연령 제한이 없는 동행 일자리 사업과 달리 40세 이상~65세 미만으로 연령이 제한돼 있어 현장에서 불만이 많았다. 지난 1월 14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격정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서울매력일자리 사업 참여 기간이 과거 23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들면서 인력 교체로 인해 사업 로스(손실)가 발생한다”면서 “다시 23개월로 원상 복구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동행일자리 사업에서 연령 제한이 없어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대토론회에서 나온 문제 제기를 적극 받아들였다. 지난 1월 21일 규제철폐안 7호를 발표해 매력일자리 연령 상한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민간형 매력일자리 사업은 즉각 연령 상한 폐지를 적용하고, 접수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공공형 매력일자리 사업은 추가 결원 등 수요가 발생하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죽은 줄 알았는데”…적진 지뢰밭서 기적처럼 살아돌아온 우크라 군인

    “죽은 줄 알았는데”…적진 지뢰밭서 기적처럼 살아돌아온 우크라 군인

    수류탄에 부상을 하고도 삶의 의지를 놓지 않고 무사히 적진을 빠져나온 우크라이나 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동료들은 그가 전사했다고 여기고 장례를 준비 중이었지만, 그는 2박 3일을 쉬지 않고 기어서 결국 동료와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HUR) 소속 군인인 ‘코홀’(콜사인)과 한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코홀’은 러시아인이 우크라이나인을 비하할 때 쓰는 용어이지만, 그는 당당하게 그것을 자신의 콜사인으로 삼았다. 코홀에 따르면, 그의 ‘마지막 전투’는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았다. 동료들이 적에게 포위당한 상태였고, 그는 적진 한복판으로 들어가 동료들을 구해야 했다. 다행히도 동료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적진을 빠져나오는 길은 매우 위험했다. 그들의 후방을 감시해주던 드론은 배터리가 부족했고, 야간 투시 장비의 전력도 고갈됐다. 결국 코홀과 동료들은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고 적의 영토에서 헤매야 했다. 코홀과 동료들은 그곳에서 러시아군과 맞닥뜨렸다. 총격전이 시작됐고, 코홀은 부하들에게 후퇴를 명령했다. 그때 코홀 앞으로 수류탄이 떨어졌고, 순식간에 모든 세상이 검게 변했다. 코홀은 “시간이 흐른 뒤 정신을 차렸을 때,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적들이 내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면서 “분명 그들은 나를 볼 수 있었지만 나를 죽이러 가까이 오지 않았다. 그제야 내가 지뢰밭 한가운데에 갇혔다는 것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오로지 생존을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적과 아군의 총알과 땅에 묻힌 지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천천히 기어가는 것뿐이었다. 코홀은 “5분 간격으로 잠을 잤고,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항상 무기를 앞으로 겨누고 있었다”면서 “소리를 따라 움직였다. 적군과 아군이 쏘는 총소리를 듣고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류탄 폭발로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수류탄 파편이 머리뼈와 몸통을 파고들었고, 고막이 터졌으며, 식량과 물도 없었다. 지친 그는 환각을 겪었지만, 환각 속 아내는 언제나 그에게 포기하지 말라며 길을 재촉했다. 2박 3일 동안 적진 한복판, 그것도 지뢰밭을 기었던 그는 결국 우크라이나 진지를 찾아 돌아왔다. 그가 무전으로 자신의 호출 부호인 ‘코홀’을 외치는 순간, 그의 죽음을 애도하던 부대원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코홀이 자신의 부대로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었다. 그는 아내에게 “돌아오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코홀은 키이우포스트에 “나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 소속 군인으로, 국가와 가족, 국민을 지키는 훈련을 받았다”면서 “어떤 일이든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 동기를 알고 있다면 어떤 임무든 완수할 힘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모두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 전쟁을 끝내고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하늘을, 미래를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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