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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한미 정상, 회담 전 밝은 표정으로 악수

    [포토] 한미 정상, 회담 전 밝은 표정으로 악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 전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2019.6.30 연합뉴스
  • ‘조선생존기’ 박세완, 임신한 세자빈 후보 대신해 ‘책빈례 대역’ 바꿔치기

    ‘조선생존기’ 박세완, 임신한 세자빈 후보 대신해 ‘책빈례 대역’ 바꿔치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박세완이 기생의 신분으로 궁에 입성하자마자 세자빈 후보의 대역으로 간택되는 ‘5G급 전개’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9일 방송한 TV CHOSUN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극본 박민우,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 7회에서는 개풍군수의 초하연을 성공적으로 치흔 한슬기(박세완)이 오빠 한정록(강지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양으로 향해, 문정왕후(이경진)의 생신연에 나서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한정록과 이혜진(경수진)은 한정록의 택배 트럭을 이동시키던 중 순무어사 자격으로 개풍군을 방문한 정가익(이재윤)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이혜진과 뜨겁게 포옹한 정가익은 연인에 대한 다정함을 잃지 않았지만, 한정록에게는 모멸감을 주며 거칠게 대립해 악인의 본능을 드러냈다. 이후 정가익의 제안에 따라 한양으로 떠난 이혜진은 결국 자신이 맡은 환자를 핑계로 정가익을 두고 한정록에게 돌아와 ‘심쿵’을 유발했다. “환자 때문에 돌아왔다 했지? 그게 다야?”라는 한정록의 물음에 이혜진은 “의사는 원래 그래”라고 답하며, 말랑말랑한 ‘구 연인’의 로맨스를 재가동해 쫄깃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개풍군수의 초하연에서 전무후무한 현대식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을 휘어잡은 한슬기는 대비마마 문정왕후의 생신연에 초청받아 한양으로 갈 채비를 꾸렸다. 임꺽정(송원석)은 한슬기에게 현대의 ‘초콜릿 고백’을 연상시키는 ‘은행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고, 한슬기가 한양으로 떠나는 날 제비부리 댕기를 건네며 무탈하게 돌아올 것을 소원했다. 자신만만하게 한양으로 떠난 한슬기는 압도적인 궁의 규모에 잠시 위축됐지만, 문정왕후의 생신연에서 만족스러운 공연을 하며 명종을 웃게 했다. 그러나 잔치의 주인공인 문정왕후는 망측한 춤에 진노해, 분위기가 급격히 싸늘해졌다. 하지만 공연을 지켜보던 정난정(윤지민)이 한슬기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대반전’이 펼쳐졌다. 세자빈 후보로 간택했던 양제가 임신을 해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한슬기가 양제와 똑 닮은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 새로운 기회를 맞은 정난정은 윤원형(한재석)과 함께 세자빈 책빈례에 양제 대신 한슬기를 대역으로 세우자는 ‘작전’을 꾸렸고, 결국 장악원 초청을 빌미로 한슬기와 친구 초선(유주은)만 궁에 남게 됐다. 그러나 한슬기와 초선이 도착한 곳은 장악원이 아닌 윤원형의 집으로, 한슬기를 기다린 정난정이 다짜고짜 호구조사를 시작한 것. 마뜩잖은 표정의 한슬기가 정난정의 앞에 다가선 가운데 정난정은 “네가 이번 책빈례에 나서준다면 너에게 평생 먹고 살 재물을 줄까 하는데”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싫다면요?”라고 반문하는 한슬기에게 정난정이 은장도를 내밀며, 목숨이 걸린 ‘끝장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궁에 입성한 한슬기의 운명이 순식간에 바뀌는 시원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은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초하연 성공부터 책빈례 대역까지 순식간에 이뤄진 전개! 이게 다 한 회에 이뤄진 일 맞습니까?” “한슬기에게 은행으로 고백하는 임꺽정의 우직한 모습에 또 한 번 반했다” “한정록과 이혜진, 이제는 제발 마음을 열었으면! 내일 방송을 더 기대합니다!” 등 그 폭발적인 피드백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에서 조선시대로 함께 떨어진 오순경(김광식)이 정가익과 재회하며 정가익의 호위무사가 되어주는 과정이 그려지는가 하면, 한정록의 택배 트럭을 압수한 정가익이 궁 안에서 결계를 친 후 현대로 돌아갈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해 흥미를 더했다. ‘조선생존기’ 8회는 30일(오늘)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북미 DMZ 정상회동 성사될까…곳곳서 가능성 징후 포착

    남북미 DMZ 정상회동 성사될까…곳곳서 가능성 징후 포착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길에 동행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전 DMZ 방문을 공식화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한 만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할 경우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중한 청와대 “모든 가능성에 대비” 현재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동행할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분단의 최전선 현장을 방문하는 길에 문 대통령이 동행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이 DMZ에서 양자 간에 만나는 상황은 물론, 문 대통령이 동행해 남북미 3자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재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당시 함께 DMZ를 방문하려 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DMZ 방문에 대비해 현장에서 대북 메시지를 낭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현장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트윗으로 다시 빨라진 한반도 시계 이날 아침 일찍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하나로 한반도 평화 시계가 분주히 움직였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한국에 있는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이 트윗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취재진에게 “지켜보자. 김정은 위원장이 DMZ에 온다면 우리는 서로 2분간 보게 될 것이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 그렇지만 그것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후에 다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하며 ‘DMZ를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편안하게 그렇게 할 것이다. 문제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제안’에 북한이 공식적으로 화답한 것도 이례적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오늘 아침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조선을 방문하는 기회에 비무장지대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하였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북미)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친분 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 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곳곳서 남북미 3자 회동 성사 가능성 징후 포착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과 별개로 북미 정상이 DMZ에서 만나기 위한 실무진들의 접촉이 오가고 있음을 추측케 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최선희 제1부상이 이날 신속하게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북한은 외부 세계의 메시지에 시일이 지난 뒤 입장을 나타내곤 했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이벤트’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날 G20 만찬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무언가가 진행 중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북미 두 정상은 최근 생일 축하와 감사 인사를 주고받았다면서 친서를 교환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회동’을 제안한 트윗에 대해 “오늘 아침에 떠올린 것”이라고 굳이 강조한 것도 사전에 준비된 이벤트임을 애써 덮으려 한 발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DMZ 만남’을 두고 북측과의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면서,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대해 기대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의 만찬 직전 기자들을 만나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미는 DMZ 만남을 위해 전화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정말 흥미로울 것(really interesting)”이라고 언급했고,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지켜보자.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만찬 직전 상춘재 앞에서 진행된 리셉션에서도 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대화 과정에서도 관련된 언급이 나왔다. 김정숙 여사가 “내일 굉장히 중요한 (일이) 있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저녁 그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업데이트해 줄 것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숙 여사는 반가운 표정으로 “정말이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 두 명은 실제 만찬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애초 참석대상에서 제외, 만찬에 불참했다. 이를 두고 북측과 ‘DMZ 회동’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 때문에 이들이 행사에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청와대 측은 한층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남북 간 접촉이 별도로 있었나’라는 물음에 “두고 봐야죠”라고만 답했다. 정의용 실장은 ‘내일 (DMZ 방문과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도 “두고 봐야 한다.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좌관’ 정웅인, 신민아-이정재 데이트 목격 “의심→확신”

    ‘보좌관’ 정웅인, 신민아-이정재 데이트 목격 “의심→확신”

    배우 정웅인이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압도적인 장악력으로 극의 흐름을 움직이고 있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에서는 오원식(정웅인)과 장태준(이정재)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태준(이정재)에게 밀려 다시 지역구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오원식은 지역구 상인회 회장을 만나 또 한 번 서울-의광 고속도로 개설을 두고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오원식은 김종욱(전승빈)을 시켜 의성시 예산안에 고속도로 개설 예산을 넣을 것을 지시하지만, 예산안을 본 장태준에 의해 삭제당하고 만다. 이어 오원식이 공청회를 흙탕물 싸움으로 만들고, 상인회 회장과 내통하는 모습을 본 장태준은 오원식 아버지 명의의 땅이 고속도로 예정지에 속해 있다는 것을 증거 삼아 오원식을 제지하려 하지만 “영감들 뒤치다꺼리하는데 이런 콩고물이라도 만져야지”, ”왜 이렇게 혼자 깨끗한 척해?”라고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둘 사이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오원식의 레이더가 또 한 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선영(신민아)에게 장태준이 당 대변인 해임 통지서를 주고 나오자 “잘 해결했어? 어째 아픈 표정이다?”라고 장태준을 찔러보는 등 둘의 관계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한 것. 장태준이 처리한 강선영의 법안은 통과되고, 오히려 신경 쓴 조갑영의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자 오원식의 의심이 극에 달했다. 결국 끊임없이 장태준과 강선영을 의심하던 오원식이 둘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과연 장태준의 약점을 손에 쥔 오원식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극의 중심을 관통하는 정웅인의 열연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매주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년 만에 만난 미러 정상,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1년 만에 만난 미러 정상,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년여 만에 공식 회담에 나섰다. 이들은 군축 협정과 북한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2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 80여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7월 헬싱키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후 1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가지려고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출발하기 직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해군 선박 나포를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후 “미러,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21세기형 군비통제 체계를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21세기형 군비통제) 체계에는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악관은 “이란과 시리아,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기자들에게 “미러 정상은 전략적 안정과 관련한 사안이 논의됐다”면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가 의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푸틴 대통령과 무역, 군축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푸틴 대통령과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다. 우리는 매우,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이 미국과 러시아 간의 대화를 이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전 언론에 공개된 장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농담조’로 다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앉은 자리에서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웃음을 머금은 표정으로 푸틴 대통령을 향해 검지를 흔들며 “선거에 개입 마세요, 대통령. 개입 마세요”라고 두 차례 말했다. 통역사를 통해 내용을 들은 푸틴 대통령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미소로 일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미러 관계 개선을 주장했으나, 자신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에 발목이 잡혀 이런 주장을 밀어붙일 추동력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최근 발표된 수사보고서에서 2016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 측의 선거 개입이 있었지만 트럼프 대선 캠프와의 공모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 드라마 맞아? ‘격정 멜로 예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 드라마 맞아? ‘격정 멜로 예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이 파격 변신을 했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하 ‘오세연’)이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안방극장 멜로 갈증을 해소해줄 단 하나의 격정 로맨스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세연’은 격정 멜로 장르의 드라마다. 인간 본연의 감정인 ‘사랑’에만 집중해, 빨려들 듯 강렬한 감정 소용돌이를 그린다.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과 맞물려 관능적인 스토리 및 장면들도 가감 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닿기만 해도 데일 듯한 사랑의 열기를 내뿜는 드라마를 예고한다. 이런 가운데 6월 28일 ‘오세연’ 제작진이 드라마의 파격적인 색깔을 오롯이 담고 있는, 강렬하다 못해 아찔한 장면을 기습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출구 없는 사랑에 빠지는 여자 예지원(최수아 역)의 도발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사진 속 예지원은 매끄러운 어깨 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슬리브리스 차림으로 인기척이 없는 주차장에 서 있다. 그녀의 곁에는 어둠으로 인해 얼굴이 보이지 않는, 그래서 더 궁금한 정체불명의 남자가 있다. 두 사람의 거리는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 가깝다. 과감한 스킨십과 함께 예지원의 섹시한 눈빛, 표정이 농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중 예지원은 모든 것을 다 갖춘 현모양처로 보이지만 치명적 비밀을 숨긴 여자. 성숙함을 넘어서 원숙함으로 가득 채워질 그녀만의 어른 여자의 매력과 사랑이 드라마 ‘오세연’의 관능미를 완성할 전망이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오세연’의 색깔은 명확해졌다. 이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티저 포스터, 커플 포스터의 콘셉트와 결을 같이 한다. ‘오세연’이라서 가능한 파격적인 러브스토리, 이를 그려낼 배우들의 거침 없는 매력과 표현이 안방극장을 집어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기에 하루하루 가까워지는 ‘오세연’ 첫 방송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전에 없던 파격 러브스토리로 강력한 문제작 탄생을 예고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순녀의 시시콜콜]사선을 넘는 아이들

    또 하나의 비극적 장면이 전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휩싸이게 했다. 미국과 멕시코를 가르는 리오그란데 강 인근에서 나란히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된 엘살바도르 부녀의 모습. 스물 다섯살의 어린 아빠는 딸을 티셔츠 안에 넣어 감쌌고, 두살배기 딸은 아빠 목에 한쪽 팔을 두르고 있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부녀의 발은 끝내 대지를 밟지 못했다. 남편과 아이를 먼저 건너가게 한 뒤 반대편 강가에서 기다리던 아내는 사랑하는 가족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 멕시코 언론이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한 장의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에 떠밀려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중남미 이민자들의 참혹한 현실에 다시금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보다 앞서 멕시코, 온두라스, 엘사바도르 등 중남미 이민자의 실상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진은 올해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로이터통신 김경훈 사진기자가 지난해 11월 25일 촬영한 것으로, 미국 국경수비대가 이민자 행렬을 향해 최루탄을 쏘자 온두라스 여성이 두 아이의 손을 잡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여성이 입은 티셔츠에 그려진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와 기저귀를 찬 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엄마 손을 잡고 뛰는 아이들의 대비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부모를 따라 사선을 넘는 아이들의 비극은 미국 접경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2015년 가족과 함께 유럽으로 건너가려다 지중해에서 익사해 터키 해변으로 떠밀려온 시리아의 세살배기 아일란 쿠르디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가슴을 저미게 한다. 2017년 1월에는 미얀마군의 군사 작전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피하던 로힝야족 난민의 16개월 아들이 배가 침몰한 뒤 강가 진흙탕 속에 엎드린 채 숨진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문제는 이런 비극이 벌어진 뒤에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엘살바도르 가족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멕시코 정부가 국경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남미 이민자 행렬을 막으려 경유지인 멕시코에 관세 카드를 내세워 압박을 가한 탓이다. 지난해에만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이민자 28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비극의 고리는 끊기 어렵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법을 바꿨다면 그 훌륭한 아버지와 그의 딸이 당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화살을 민주당에 돌렸다. 쿠르디 사건 초기 유럽 내에서 폐쇄적인 난민 정책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각국의 난민 정책은 별반 변하지 않았다. 독일 난민 구호단체 시아이는 지난 2월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구조선 ‘알브레히트 펭크호’를 아일란 쿠르디호로 바꿨다. 쿠르디의 참극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자녀에게 더 나은 삶을 주려는 부모의 고육지책이 아이를 사지로 몰아넣는 안타까운 상황을 얼마나 더 지켜봐야 하는 지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하다.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이연복 영업중단, “더 이상 못 버텨” 대체 무슨 일?

    이연복 영업중단, “더 이상 못 버텨” 대체 무슨 일?

    이연복 영업중단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의 푸드트럭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복스푸드는 샌프란시스코의 밤도깨비 야시장 ‘포트메이슨’에서 마지막 장사를 펼쳤다. 대기 줄은 끝이 안 보였고, 장사 시작 2시간에 100팀이 넘어섰다. 한편 이연복은 주방 상황을 지켜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직도 대기 줄은 길지만 메인 재료인 양파가 부족한 것. 이연복은 “양파 없는 짜장면 만들게 생겼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한참을 고민한 뒤 “일단 주문받지 마라”라고 영업 중단을 알렸다. 이후 이연복은 “재료가 더 이상 못 버틴다. 조금 더 팔 수는 있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양파만 가서 사 오는 게 어떠냐. 짜장면 메뉴 하나로 하자”라고 제안했고, 이에 허경환과 에릭은 마트로 향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연애의 맛’ 신주리 나이 오보에 이형철 “왜 거짓말 했어요?” 웃음

    ‘연애의 맛’ 신주리 나이 오보에 이형철 “왜 거짓말 했어요?” 웃음

    ‘연애의 맛2’ 신주리 나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2’에서는 이형철, 신주리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청계천으로 향한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자연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이형철이 신주리에게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요?”라고 말해 갑자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당황한 신주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형철은 웃으며 “나한테 30대라며?”라고 말했다. 최근 신주리의 나이가 동명인 배우의 나이로 잘못 보도된 것을 언급한 것. 신주리 또한 웃으며 “30대 맞잖아요”라고 답했다. 이형철은 “주변에서도 (신주리의) 나이를 물어보기래 36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댓글을 통해 (신주리의) 나이가 40대로 잘못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이형철은 1971년생으로 올해 49살, 신주리는 1984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락하는 아이 받아내…터키서 ‘영웅’된 17세 소년

    추락하는 아이 받아내…터키서 ‘영웅’된 17세 소년

    아파트 2층에서 추락하는 두 살배기 아이를 받아낸 17살 알제리 소년이 터키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데일리 사바 등 터키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푸에지 자밧(17)이라는 이름의 17세 소년은 지난 20일 이스탄불의 한 도로를 지나던 중 아파트 2층 발코니에서 어린아이가 놀고 있는 것을 보고는 발걸음을 멈췄다. 그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슬아슬하게 놀던 아이를 지켜보던 중, 아이의 몸이 발코니 틈 사이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를 지켜보고 있던 자밧은 그 자리에서 몸을 날려 아이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아이는 충돌로 인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2층 발코니에서 추락한 시리아 국적의 아이는 어머니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사이 홀로 발코니에서 놀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은 인근 상점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실렸다. 위험하게 놀던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에 몸을 날린 자밧은 이스탄불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크게 놀란 아이를 달래기 위해 행인들이 모두 애쓰는 모습도 함께 공개되면서 더욱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아이의 부모는 사고가 발생한 거리의 한 상점에서 일하는 자밧에게 감사의 뜻으로 200리라(한화 약 4만 200원)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밧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신께 감사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오신환 면담 후 굳은 표정의 나경원

    [포토] 오신환 면담 후 굳은 표정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오신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나와 굳은 표정으로 복도를 이동하고 있다. 2019.6.27 연합뉴스
  • 3대 이어온 부채 장인 김대석 접선장의 꿈

    3대 이어온 부채 장인 김대석 접선장의 꿈

    대나무 속대로 만든 ‘민합죽선’ 독보적 기능아들에 4대째 가업 전수 묻자 “아직은…” 부채의 계절이다. 아니 엄밀하게 얘기하면 한때는 부채의 계절이었다. 예전엔 여름을 나려면 대나무든 플라스틱이든 부채 몇 개씩은 있어야 했다. 부채보다 좋은 선물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시원한 모시적삼에 합죽선을 쥔 어르신도 있었지만, 보따리이고 장에 다녀오다가 나무 그늘에 앉아 ‘막부채’로 땀을 식히던 우리의 어머니들도 있었다. 시장의 짐수레에는 항상 어딘가에 플라스틱 부채라도 하나 꽂혀 있었다. 그렇게 부채는 더위도 쫓고 여름밤 모기도 쫓았다. 26일 세종시 정부 청사 17동 행정안전부 본부 로비에서 열린 행안부 서예 동호회 연당회 전시회(6월 25일~27일)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접선장 김대석(72) 선생을 만났다. 그는 연당회 전시에 맞춰 행안부의 초청으로 본부 로비에 그의 작품 60여 점을 전시 중이었다.그가 만드는 부채는 살이 접히는 접선이지만, 여러 면에서 특색이 있다. 고려 시대 접선이 시작됐으니 1000년 가까이 된 역사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재료에 따라 대나무로 만든 죽선, 뿔로 만든 각선, 물고기 가죽으로 만든 어피선까지 가지가지다. 모양에 따라서도 그 종류는 10여 가지가 넘는다. 접선의 대명사인 전주 합죽선은 겉대(대나무 외피)를 얇게 쪼개서 부레풀로 붙여서 만든다. 만들기는 어려워도 유연하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선생의 접선은 재료가 다르다. “내 부채는 대나무 외피가 아닌 속대를 재료로 쓰는 것이 달라요. 부챗살에 마디가 없고 매끄러워서 ‘민합죽선’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속대는 겉대보다 약해서 다루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게다가 그는 한지 외에도 마지(麻紙)를 많이 사용하는데 마지는 살이 약하면 쓰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조부 때부터 3대를 이어 익힌 기능이니 가능한 일이지요.” 그는 전남 담양군 만성리에서만 3대째 부채를 만들어오고 있다. “좌우익이 교차하던 ‘6·25’도 거쳤지만, 화를 입지 않았어요. 부채 덕에 주변에 인심 잃지 않고 베풀며 산 덕인가 봐요.” 그의 작품은 일반 크기에서부터 40㎝가 넘는 대선(大扇), 황칠을 한 황칠선까지 다양하다. 요즘은 문재인 대통령 등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나온 신문을 오려서 부채에 배접한 작품을 내놓았다. 김 선생은 재료의 선택에서부터 가공, 제작까지 모든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전남도 무형문화재 선자장(扇子匠)과 접선장(摺扇匠)으로 선정됐다. “대나무는 담양 것만 쓰고요. 한지는 국산만 씁니다. 마지는 보성 것을 쓰고요.” “혹시 4대까지 기능을 이어갈 생각은 없나요.” 4대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금세 밝아진다. “제가 48세에 아들을 얻었어요. 지금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전공이 컴퓨터 공학이랍니다. 나야 대를 이으면 좋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다만, 요즘 들어서는 방학 때마다 와서 조금씩 보고 배운단다. 그러나 대를 이을지는 모르겠단다. ‘접선 4대’는 아직 그의 기대일 뿐이다. 그는 “전통 부채를 알리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면서 “집앞 800여 평의 땅도 제작실과 전시실 등 부채 관련 용도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전북 고창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전북 고창군 ◇ 4급(서기관) 승진 △ 재무과 박귀기 △ 기획예산담당관 이길현 ◇ 5급(사무관) 승진 △ 종합민원과 김동섭 △ 농어촌식품과 김성근 △ 상생경제과 김수동 △ 환경시설사업소 이명수 △ 건설도시과 박성기 ■ 한국전기안전공사 ◇ 1급 승진 이동 △ 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윤재성 △ 전력설비검사처장 황승의 △ 정보운영처장 선선호 △ 제주지역본부장 김성주 ◇ 1급 이동 △ 경기지역본부장 강대철 △ 기술지원처장 조진희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장보형 △ 충북지역본부장 황규찬 △ 인천지역본부장 손명목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재훼 ◇ 2급(갑) 승진 △ 검사점검처 신재생에너지부장 고병찬 ◇ 2급(갑) 승진 이동 △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장 오정화 △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동부지사장 조영준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중부지사장 서영환 △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사장 조영용 ◇ 2급(갑) 이동 △ 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최동환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장 김진태 △ 서울지역본부 서울동부지사장 김태진 △ 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장 이조순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지사장 이영식 △ 전기안전교육원 교육기획부장 임성진 △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백승락 △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이은석 △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고양지사장 안원형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천안아산지사장 심재원 △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한재진 △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장 조세익 ◇ 2급(을) 승진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 수석연구원 임용배 ◇ 2급(을) 승진 이동 △ 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문필 △ 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장 이도걸 △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장 박강서 △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해외진단팀장 이종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성호 △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고재형 △ 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장평훈 △ 검사점검처 점검부장 김대일 ◇ 2급(을) 이동 △ 기획혁신처 기획부장 표정재 △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안수목 △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장 전재감 △ 기획혁신처 정책총괄부 기술기획팀장 박찬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양원혁 △ 경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윤우영 △ 전북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박병하 △ 인천지역본부 점검부장 김영일 △ 강원지역본부 강원북부지사장 김건수 △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조성현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장 배병일 △ 감사실 전략감사부장 박중윤 △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대학 △ 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선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정연관 △ 경남지역본부 경남북부지사장 강수봉 △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김완수 △ 인재경영처 인사혁신부장 방창호 △ 검사점검처 고객지원부장 김윤기 ◇ 3급 이동 △ 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강효준 ■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 진료부원장 신혁재 △ 연구부원장 겸 호흡기내과장 박상준 △ 기획실장 최혜민 △ 교육수련부장 서용성 △ 홍보실장 이소연 △ 경영본부장 이영수 △ 행정부원장 장보경 △ 간호부장 이가영 △ 대외협력실장 안광용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척추센터소장 임동주
  • ‘검블유’ 지승현, 전혜진 향한 츤데레 사랑 “지키기 위해선 뭐든”

    ‘검블유’ 지승현, 전혜진 향한 츤데레 사랑 “지키기 위해선 뭐든”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검블유‘)’의 지승현이 블랙홀 같은 츤데레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일반인의 삶을 살아본 적 없는 재벌 2세 영화 제작사 대표 오진우 역으로 분하고 있는 지승현이 속내를 알 수 없는 무서운 면모와 더불어 전혜진(송가경 역)을 향한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냉온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 “난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뭐든 합니다” 오진우는 송가경과 정략 결혼해 비즈니스 파트너로 서로에게 무관심한 부부 관계를 이어왔으나, 사실은 그가 그녀를 향한 복합적인 마음을 품고 있음이 드러나 관심을 사로잡았다. 오진우는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해 송가경 대신 배타미(임수정 분)를 찌라시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치밀함을 보였고, 그가 배후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온 배타미에게 “어느 누구라도 그 사람을 위협하면 난 세상에서 없앨 준비가 돼있는데, 나를 너무 자상하게 보는 것 같네요”라며 섬뜩한 면모를 드러냈다. 불법적인 방법이더라도 송가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한다는 오진우. 그의 사랑은 흑화된 사랑이었으나, 처음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한 그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그와 송가경이 어떠한 관계를 이어갈지 기대를 높였다. #2. “지금 어느 어머니도 보고 싶지 않을 거 같아서..” 오진우는 송가경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품음과 동시에 자신과 결혼해서 불행한 그녀에 대한 연민의 감정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때문에 그녀의 필요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자상함을 보여주기도. 오진우는 KU 노트북 배터리 사고로 장회장(예수정 분)에게 눌리고, 장회장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친정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참담해 하던 송가경을 찾아 버스 정거장에 함께 있어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이어 그는 오갈 데 없는 송가경 손에 미리 예약한 호텔방 키를 조용히 쥐어주며 그녀를 섬세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 장면에서 무표정으로 무심한 듯 말을 툭툭 내뱉지만, 오진우의 눈빛과 말투에서 송가경을 향한 진심이 묻어나 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빠져들게 했다. 그 어떠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의 츤데레 모습에서 뜻밖의 설렘을 선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3. “니가 뭐가 불쌍해. 송가경이 불쌍하지” 오진우와 송가경은 일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파트너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나, 각자의 사생활에 관여를 안 하던 사이다. 하지만 오진우는 송가경이 개인적으로 만나온 한민규(변우석 분)를 찾아갔고, 한민규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그녀를 좋아한 것이라 밝혀 그를 분노케 했다. 오진우는 송가경이 그를 통해서나마 위로를 받길 원했던 것. 이에 오진우는 한민규가 복귀할 수 있도록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에 들어갈 준비하라 전했고, 본인을 왜 도와주냐는 질문에 송가경이 불쌍해 도와준다며 그녀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였다. 송가경이 어디에서든지 조금이나마 숨 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위로해주고 싶었던 그였기에 보는 이들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지승현은 차갑고 이성적인 면모와 직진 사랑을 지닌 캐릭터의 양면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그는 뇌리에 박히는 대사 소화력, 서사 가득한 표정과 눈빛, 말투로 매회 강인한 인상을 남기고 있어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북한 음식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북한 음식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해외에 나갈 때마다 한식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타입은 아니다. 애써 멀리까지 왔는데 기왕이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가자는 주의다. 나름의 이유는 있다. 몇 차례 쓰디쓴 경험을 통해 어차피 외국에서 먹는 한식의 맛이란 그리 기대할 만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 외국에서 한식을 파는 식당 자체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할까. 과연 한국의 맛을 재현하는 데 최선을 다했을까, 아니면 가능한 한 현지의 식문화를 존중한 현지화된 맛을 내는 데 방점을 두었을까. 북한 음식과 관련한 취재를 위해 탈북 요리사들을 차례로 만났다. 남한에서 요리를 하게 된 데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지만 공통점은 ‘제대로 된 북한의 맛’을 지키고 알리고 싶다는 사명감이었다. 문득 해외의 한식당 사례가 떠오르면서 궁금해졌다. 지금의 북한 사람이 남한에 내려와 북한 식당에 가 음식을 맛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이게 바로 고향의 맛이지’ 하며 고개를 끄덕일까, 아니면 ‘이건 이북의 맛이 아니야’ 하고 화를 낼까. 음식에 있어 종종 오해하는 게 있다. 어떤 음식의 맛에 진짜 또는 원형이 있다는 착각이다. 그것은 마치 플라톤이 말하는 이데아와 같은 형이상학적인 개념이다. 모두가 평양냉면의 참맛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개념적인 것일 뿐 각자가 먹어 보았던 맛의 기억에서 비롯되는 개별적인 경험일 뿐이다. 평양냉면의 이데아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는 건 어떤 형태의 의자가 진정한 의자이냐를 따지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서초동 ‘설눈’의 평양냉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평양냉면과는 달리 양념장이 딸려 나온다. 평양냉면 하면 심심한 육수 맛으로 먹는 게 아니었던가. 탈북한 지 4년째 되는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북한에는 옥류관 말고도 유명한 냉면집이 많다고 한다. 옥류관이 대중식당이라고 한다면 청류관이나 고려호텔의 냉면은 달러를 주고 사 먹어야 하는 고급 냉면집에 속한다. 요즘 평양의 상류층을 중심으로 자극적이고 강한 맛을 즐기게 되면서 평양냉면도 양념이 된 게 인기라고 하니 설눈의 냉면은 북한에서 유행하는 최신 스타일인 셈. 조리법이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레시피가 성문화된 법이 아닌 이상 먹는 이의 입맛, 그리고 요리사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따라 변주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설눈의 냉면이 지금 북한의 맛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에게 익숙한 평양냉면은 과거 평양냉면의 맛에 서울 사람들의 입맛이 반영돼 있다. 속초 함흥냉면 원조집으로 알려진 ‘함흥냉면옥’의 2세도 본인이 어릴 적 맛본 아버지의 함흥냉면의 맛과 지금의 맛은 다르다고 한다. 그것은 의도된 차이다. 맛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옳은 길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변하는 재료와 기술의 문제도 있다. 전통을 이어 가면서도 변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맛을 개선시켜 나가야 망하지 않기에 혁신은 2세들의 숙명이다. 요리사에게 ‘당신이 만드는 음식이 현지의 맛이냐 아니면 현지화된 맛이냐’ 따지듯 물을 수 있지만 요리라고 하는 것이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굳이 헤겔의 변증법을 들먹이지 않아도 양 극단의 길 중 하나를 취하지 않고 제3의 길을 모색해 볼 수도 있다. 태백에서 전통된장을 만드는 허진 명인이 그러한 경우다. 탈북한 그는 북한에서 먹던 된장 맛을 재현하고 싶어 가능한 한 북한의 방식으로 된장을 만들어 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한다. 기후와 재료, 거기에 따른 방식의 차이 때문이었다. 그는 남한에서 된장 만드는 방식을 연구한 끝에 북한의 방법과 남한의 방법 중 장점을 취해 본인만의 전통된장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된장은 온전한 북한 된장이라고 하기도, 그렇다고 남한 된장이라고 하기도 모호하다. 되레 남북이 통일되었다고 한다면 그때 만들어질 수 있는 된장 제조법이 미리 세상에 나온 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지금 맛보고 있는 북한 음식은 실제로 북한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그 맛이 아닐 수 있다. 남한에서 장사를 하려면 남한 사람 입맛에 맞춰 조리법을 현지화해야 살아남는다는 건 탈북 요리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사실이다. 개별 음식의 맛을 걷어내고 남은 자리엔 공통적인 식문화와 음식의 문법이 남는다. 우리가 기대해야 할 건 아마도 맛보다는 한식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아닐까. 그래서 이번 해외 출장 땐 그동안 피해 왔던 한식당에 들러 보려 한다. 한식이 어떤 모습으로 이역만리에 피어 있을지.
  • [프로야구] 강백호 손바닥 수술… 부산 ‘사고’구장

    [프로야구] 강백호 손바닥 수술… 부산 ‘사고’구장

    수비 도중 펜스 장치에 손 5㎝ 찢어져 신경 손상은 없지만 복귀 8주 걸릴 듯롯데 “경기 직후 보완 조치” 유감 표명kt 감독 “수술 얘기 기사 보고 알았다”국내 프로야구 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로 kt 위즈의 외야수 강백호(20)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롯데 자이언츠 열성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부산 사직구장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강백호는 지난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7-7 동점이던 9회 말 1사에서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롯데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쫓아 1루쪽 펜스까지 달려나가 잡은 강백호는 중심을 잡기 위해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바닥을 펜스 위 그물망으로 뻗었다. 하지만 그물망 고정을 위해 설치해 둔 철로 된 고정장치가 뾰족하게 튀어 나오면서 손바닥이 찍혔다. 이 사고로 강백호는 손바닥이 5㎝가량 찢어졌고 현지 병원에서 신경 손상 소견을 받았다. 이후 서울에서 재검진 결과 다행히 신경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26일 전신마취 후 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이날 “피부와 근육이 찢어졌지만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다고 한다”면서 “수술은 잘 끝났다. 사나흘 뒤 퇴원한다”고 말했다. 사직구장의 안전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리 주체인 롯데를 향한 시선은 따가울 수밖에 없다. 2015년 6월 삼성 라이온즈 투수였던 심창민은 3루 불펜 문을 열고 나오다 뾰족한 문고리에 왼쪽 손바닥이 4㎝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신경 손상까지 입어 봉합 수술은 물론 감각을 회복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 강백호뿐 아니라 롯데 외야수 전준우도 이날 경기에서 공을 잡다가 부딪친 좌측 펜스 문이 돌연 열려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롯데에선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펜스 아래 시건장치를 잠그지 않았다”고 해명했다.1985년 개장한 사직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964년), 서울 잠실구장(1982년)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노후 구장이다. KBO는 2013년 전체 야구장의 외야 펜스를 전면 교체하고 안전매트 설치 등의 보완 공사도 했다. 기존 펜스들이 딱딱해 선수들이 충돌할 경우 부상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사직구장도 역시 교체 공사가 이뤄졌지만 안전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야구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악의 야구장 2위(1위 마산야구장)로 사직구장이 꼽혔을 정도다. 롯데는 이날 유감을 표명하고 사직구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 계획을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25일 경기 종료 후 곧바로 보완 조치를 했고, 이날도 1·3루에 안전패드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강백호 수술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프로 구단 맞나 싶은 황당한 처리를 해 눈총을 샀다. kt는 당초 “복귀까지는 3∼4주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수술 얘기는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면서 “트레이너가 내게 보고를 한 게 없는데…”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복귀 전망 역시 “전날 트레이너가 강백호 상태를 본 뒤 근육 손상이어서 안정적으로 복귀하려면 8주 정도는 봐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구단 측에서 어떻게 나에게 아무런 보고 없이 이런 내용을 발표한 건지 모르겠다”고 분을 감추지 못했다. kt 관계자 역시 “복귀까지 3∼4주가 걸린다는 내용은 상처가 아무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 것이었다”면서 “부정확한 내용을 발표해 죄송하다”고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텔 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첫 만남 스틸 “상상했던 것과 달라”

    ‘호텔 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첫 만남 스틸 “상상했던 것과 달라”

    ‘호텔 델루나’가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의 첫 촬영 현장이 담긴 스틸과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7월 13일 첫 영업을 시작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달빛아래 시작된 ‘호텔 델루나’의 첫 촬영. 오늘(26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이지은과 여진구의 첫 만남이 담겼다. 그러나 차분히 동작을 맞춰보고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끌었고, 본 촬영이 시작되자 상상 그 이상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무엇보다도 첫 촬영이었음에도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과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는 후문. 함께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두 사람은 이미 장만월과 구찬성으로 완벽 변신, 처음부터 최고의 합을 보여줬다는 것을 입증한다. 아직 겨울을 다 보내지는 못했던 어느 봄날, 목련 나무 밑에서 꽃샘 추위가 무색하게 신비로운 장면을 만들어낸 것. 무엇보다 호기심 가득한 만월의 표정과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을 숨기지 못한 찬성의 표정이 대비되며 벌써부터 ‘만찬 커플’의 호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첫 촬영 후 서로에 대해 “상상했던 것과 다른 연기를 보여줬는데 그게 너무 흡입력 있었다”며 감탄한 이지은과 “진짜 장만월처럼 걸어오는 모습을 잊지 못한다. 실제로 보니까 잘 어울리고, 멋있고 예쁘게 준비를 하신 것 같아 기대된다”는 여진구. 이에 제작진 역시 “이지은과 여진구가 사전에 대화를 많이 나누며 합을 맞춰나갔다. 워낙 개성이 강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예쁘게 합이 좋았고, 그래서 수월하게 촬영이 끝났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작이었다”는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이야기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7월 13일 토요일 밤 9시 그랜드오픈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정소민, 반전 식탐 공개 “일단 밥이 있어야”

    ‘한끼줍쇼’ 정소민, 반전 식탐 공개 “일단 밥이 있어야”

    배우 정소민이 ‘한끼줍쇼’에 출연해 반전 식탐 여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예지원과 정소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선다. 배곧신도시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핵심신도시로 서해와 인접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친환경 도시이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는 정소민의 솔직하고 귀여운 매력이 드러났다.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강호동의 질문에 정소민은 해맑은 표정으로 “일단 밥이 있어야 돼요”, “찌개나 국이 있으면 좋고, 고기반찬 있으면 진짜 좋고”라며 속사포랩을 쏟아내며 식탐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음식을 줄줄이 나열하며 기대감에 한껏 부푼 정소민은 한 끼 성공에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해맑은 표정으로 벨 도전에 나선 정소민도 인지도 굴욕을 피하지 못했다. 벨 앞에서 자신을 아냐고 묻자, 시민은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응답해 정소민을 좌절하게 했고, “배우 정소민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하기도 했다. 난항을 겪은 정소민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를 소환하며 고군분투했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틀에 박힌 미술·음악? 오감 톡톡 진짜 예술!

    틀에 박힌 미술·음악? 오감 톡톡 진짜 예술!

    국어 과목의 연극 수업 시간인데 학생들의 앞에는 무대도, 소품도 없다. 블랙박스처럼 새까만 바닥과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학생들은 흰 테이프를 쭉 늘려 여기저기 이어 붙이며 무대를 만들어 갔다. 어떤 학생들은 벽에 테이프 여러 줄을 붙여 책장에 책이 꽂혀 있는 모습을 만들었다. “여기는 도서관이에요.” 어떤 학생들은 천장에서 바닥까지 테이프를 죽죽 늘려 붙여 만들어진 공간 안에 들어가 옹기종기 앉았다. 머리를 맞대고 적어 내려가고 있는 시나리오의 제목은 냉장고 안에서 살고 있는 ‘냉장고 가족’이었다.지난 18일 찾아간 경기 용인시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 1, 2반 학생들이 발을 구르고 악기를 두드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생수 감소로 유휴공간이 된 용인 성지초등학교 별관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달 8일 문을 연 곳으로, 용인 지역 학생들에게 학교 수업과 연계한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예술’이라는 간판을 걸었지만 이곳에서는 무용 배우기나 미술작품 만들기, 능숙하게 악기 다루기 같은 수업을 하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예술교육은 ‘감각 깨우기’에서 시작한다. 보고 듣고 만지는 것과 몸의 움직임에 대한 생각을 일깨우는 것이다. “감각은 상상력을 촉발시키고 상상력은 창의력의 원동력이 됩니다. 감각 속에서 자신과 타인, 그 관계를 관찰하는 것이죠.” 김혜경 경기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장학사는 “악기 다루기 같은 기능 중심의 예술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미적 체험으로 이끄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감’에서 시작하는 예술교육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만들어진 공간은 음악실, 미술실 같은 구분이 없다. 학생들은 맨바닥에 누워 바닥면의 질감을 느끼거나 개수대의 수도꼭지를 틀어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룻바닥이 펼쳐진 ‘몸으로 공간’에서는 제일초 6학년 학생들이 예술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온몸으로 바닥 위를 뒹굴었다. 손과 발, 팔꿈치와 무릎으로 자신을 둘러싼 사방 곳곳에 점을 찍으며 움직이는 활동으로, 생소한 몸의 움직임에 학생들은 땀범벅이 됐다. ‘소리로 공간’에서는 학생 네 명이 각기 다른 음을 내는 실로폰 4개를 이리저리 배치하고 연주하며 조화로운 멜로디를 찾고 있었다. 이날 진행된 제일초 학생들의 연극 수업은 시각과 결합된 활동이었지만 학생들은 의도치 않은 곳에서 창의력을 번뜩였다. 공간 한가운데 자리잡은 학생들은 바닥 위에 흰 테이프로 ‘놀이터’라고 이름을 붙여 놓고는 쪼그려 앉거나 바닥에 엎드리며 놀이기구 흉내를 냈다. “놀이터에 아무도 없는 밤이 되면 놀이기구들이 깨어나요. 아침이 되면 다시 잠들고요. ‘놀이터에서 사는 사람들’ 이야기예요.”(노하영양) “저희 조가 자리잡은 곳은 테이프를 붙일 벽이 없어요. 그래서 테이프 대신 몸으로 무대를 만들고 있어요.”(윤서연양)모든 학생이 똑같은 그림을 그리고 점수를 받던 예술교육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가 ‘허브’가 돼 지역 사회에 예술의 기운을 불어넣고, 과제 평가가 아닌 예술 소양 기르기를 추구하는 예술교육이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은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보편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공교육이 학생 각각의 욕구에 맞는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 담겨있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이곳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틀에 박힌 입시 미술에 염증을 느낀 예술 계열 학생들, 예술적 감각을 끌어내고 싶은 교사들도 이곳의 문을 두드린다. 경기교육청은 향후 고교학점제가 자리잡으면 지역 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책임지는 지역 내 예술학습장으로 이곳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 장학사는 “일선 교사와 교장, 교감에게도 연수를 제공해 학교의 예술교육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교육의 변화는 개별 학교 단위로도 이뤄지고 있다. 같은 날 방문한 경기 남양주시 광릉중학교에서는 5~7교시 동아리 활동 시간을 맞아 전교생이 음악실과 미술실 등 곳곳에 모였다. 교실 바닥에 삼삼오오 앉은 학생들은 기타와 드럼, 베이스를 연주하며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난타와 사물놀이를 하며 북을 두드리는 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미술 중점반’ 학생들은 도자기를 빚는가 하면 종이컵을 조립해 조형물을 만드는 ‘어셈블리지’ 활동에 열심이었다. 광릉중은 ‘1인 1악기’와 다양한 예술 동아리 등 특화된 예술활동으로 주목받는 학교다. 전교생이 305명에 불과하지만 학교에 밴드부가 세 개나 있다. 광릉중이 예술활동에 주력한 건 2008년 개교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양주시 진접읍과 포천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학교는 공장과 밭들로 둘러싸여 있다. 교통도 편리하지 않아 학생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학교는 인근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남양주시 철마기업인회가 지원한 매달 2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으로 지역 예술가들을 초청해 예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강숙 광릉중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자 시작한 예술활동이 지금은 학교의 특색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예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심화된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예술중점학교’를 지정·운영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 사회 간의 예술교육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 ‘예술이음 연구학교’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광릉중은 지난해 미술 중점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예술이음 연구학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예술이음 연구학교는 지역 사회의 예술 자원을 학교가 십분 활용해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지역 사회로 환원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체계를 실험하고 있다. 광릉중은 지난달 진접읍에 위치한 경복대와 예술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한편 인근 지역의 사회복지법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학교 곳곳을 단장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나게 춤춰 봐~ 인생은 멋진 거야~”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이 뮤지컬 ‘맘마미아!’의 넘버를 목이 터져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박영애 교감은 “학생들이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겠다고 해서 고민”이라면서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 배운 노래와 악기 연주, 뮤지컬 등을 장기로 앞세워 ‘아이돌 사관학교’라 불리는 예술고등학교와 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한 학생들도 더러 있다. 이 교장은 “학교가 단 한 명의 학생에게라도 진로 설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예술교육을 강화하려는 학교가 모두 광릉중처럼 순탄하게 진행되는 건 아니다.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부터 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 학교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더라도 “1인 1악기보다 성적 향상”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예술교육은 단순히 악기 다루기 같은 기능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 주변을 성찰하게 하는 기초 소양교육”이라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의 예술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번엔 이종석 “통일부 감 못 잡아” 쓴소리…남북관계 경색 국면에 더 난감해진 김연철

    이번엔 이종석 “통일부 감 못 잡아” 쓴소리…남북관계 경색 국면에 더 난감해진 김연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같은 진영’ 선배 장관들의 질책성 훈수를 잇따라 받고 있다.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의 교착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일부가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쓴소리였다.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과 그에 따른 남북 관계 경색으로 통일부 장관으로서 운신의 폭이 좁은 와중에 우군 진영에서도 압박성 쓴소리가 나오자 김 장관은 난감한 표정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전 장관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 긴급좌담회에서 “통일부가 감을 잡고 해야지 워킹그룹에서 어떤 것을 한다고 통일부 장관이 거기에 귀를 대야 한다면 북한이 우리를 쳐다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지난 21일 한 남북 관계 관련 토론회에서 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자리를 뜨자 “통일부 장관이 지금 축사를 하고 다니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했다. 앞서 대표적 대북 대화론자인 김 장관은 지난 4월 야당의 반대를 뚫고 장관에 취임했다. 취임 직후 전임 조명균 장관 시절 통일부가 대북 제재 등에 발목이 잡혀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지 못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부처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에는 진척이 없고,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 지원도 전면 확대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북한도 정부의 대화 제의에 호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북 정책 하나하나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미국의 양해와 지지를 얻어야 하는 점도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다. 그나마 최근 김 장관이 남북 대화 재개의 마중물로 대북 인도 지원을 택한 것은 성과로 꼽힌다. 지난달 중순부터 세계식량계획(WFP)·유니세프 대북 인도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의 방북 신청 승인, WFP를 통한 쌀 5만t 대북 지원을 잇따라 발표했다. 김 장관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기 전까지 대북 제재라는 현실적 제약 조건은 인정하되, 제재하에서 진행할 수 있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기조인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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