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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 10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 최초 공개’

    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 10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 최초 공개’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봄바람영화사, 감독 김도영)이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정유미와 공유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이는 ‘82년생 김지영’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지영’으로 분한 정유미의 섬세한 감정이 묻어나는 눈빛과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러운 시선과 담담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유미의 모습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지금을 살아가는 ‘지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낼 ‘지영’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82년생 김지영’에서 정유미는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과 아픔을 알아가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 것이다. 여기에 영화 ‘밀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공유가 아내 ‘지영’을 걱정하고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정유미, 공유의 세 번째 만남이자 첫 부부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높이는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공감대와 따스한 위로를 더한 영화로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아, 대학교 축제서 선보인 과감한 퍼포먼스…누리꾼 “좀 과했다”

    현아, 대학교 축제서 선보인 과감한 퍼포먼스…누리꾼 “좀 과했다”

    가수 현아가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2019 항라비안나이트’ 축하무대에서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입니다. 이날 현아는 맨투맨과 실크 소재 치마를 입고 무대에 섰고, 그녀는 ‘버블팝’을 부르던 중 갑자기 뒤돌아 치마를 걷어 올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현아의 깜짝 퍼포먼스에 함께 있던 댄서는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번 무대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도 “좀 과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현아 퍼포먼스논란, 얼마나 섹시하길래? “댄서도 토끼 눈”

    현아 퍼포먼스논란, 얼마나 섹시하길래? “댄서도 토끼 눈”

    가수 현아의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현아는 한국항공대학교의 행사 무대에 올랐다. 블랙 티셔츠에 란제리 원피스를 매치한 패션으로 등장한 현아는 자신의 히트곡 ‘Bubble Pop’ 무대를 선보였다. 현아는 댄스 브레이크에서 뒤를 돌아 치마를 올리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이때 치마가 올라가며 검정색 속바지가 노출됐다. 특히 함께 춤을 추던 댄서 역시 이 모습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파격 퍼포먼스는 ‘스스로 자처한 노출 사고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네티즌들 사이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아 무대를 접한 네티즌은 “논란을 만들고 다니는 듯”, “저 정도 팬 서비스가 어때서?”, “댄서 표정이 교묘하게 찍힌 것 같다”, “섹시하네”, “역시 패왕색”, “댄서도 토끼 눈”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해수 ‘양자물리학’ 포스터 공개 “생각이 현실이 된다” [SSEN컷]

    박해수 ‘양자물리학’ 포스터 공개 “생각이 현실이 된다” [SSEN컷]

    ‘양자물리학’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공개된 포스터는 ‘양자물리학’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는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해수가 맡은 ‘이찬우’는 “생각이 현실이 된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 하나로 살아온 인물. 포스터 속 “이 바닥도 혁신이 일어나야 됩니다”라는 카피는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정정당당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의 능력을 극대화해 전달한다. 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박해수의 표정은 부패 권력과의 짜릿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서예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명석한 두뇌와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정재계를 아우르는 황금인맥을 구축한 최고의 매니저 ‘성은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청와대 비서실장 목줄까지 쥘 수 있는 아이템이죠”라는 카피는 작품 속 서예지의 활약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믿고 보는 배우 김상호는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청렴경찰 ‘박기헌’ 역을 맡았다. 윗선의 압박에도 꿋꿋이 부패 권력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탓에 ‘쓸데없이 청렴한 경찰’이라는 별칭을 얻은 ‘박기헌’. “우린 그렇게 쉽게 일 안 합니다”라는 카피와 웃음기를 걷어낸 채 진지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김상호의 모습은 그간 선 보여온 편안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를 예고한다.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새로운 매력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양자물리학’은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말뿐인 낙관보다 노력하는 비관이 성공을 부른다

    말뿐인 낙관보다 노력하는 비관이 성공을 부른다

    비관하는 힘/모리 히로시 지음/더난출판/200쪽/1만 3000원 툭 떨어져 톡 터지는 은행 위로 검은 머리털이 흩날린다.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머리를 미는 사람들의 표정은 다양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참담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자고 일어나면 또 한 사람이 언론을 불러 머리를 민다. ‘삭발 챌린지’라도 하는 듯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외치는 대한민국 야당의 모습이다. 일본 공학박사이자 인기 소설가 모리 히로시는 현대 정치의 특성으로 ‘엔터테인먼트화’를 꼽는다. 본디 정치의 목적과 기능은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지만, 지금의 정치는 대중의 인기를 끌기 위한 오락적 성격으로 변질됐다는 게 작가의 시각이다. 이런 배경에는 가치 있는 정보 전달이 아닌, ‘돈이 되는 감정’(시청률과 조회수) 전달에 빠진 언론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작가는 이런 모든 상황을 ‘비관’한다. 비관하기 때문에 ‘머리 좋은 사람들도 많으니 언젠가는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도 동시에 갖는다. 지금 자신의 성공은 매사 비관하는 태도에서 왔다고 강조하는 작가의 신간 ‘비관하는 힘’은 친절하지 않은 자기계발서다. 작가는 자신의 인생관을 압축해 담은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문제 해결 방법이나 성장하는 방법 등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성공하는 7가지 방법’ 같은 콘텐츠가 난무하는 ‘낙관 중독 사회’에 조금이나마 제동을 걸고자 6만엔(약 66만원)짜리 의자에 앉아 펜을 들었다. 박봉의 교수 시절 아르바이트로 글쓰기를 결심한 작가가 처음 한 일은, 아내의 반대에도 값비싼 의자를 산 일이다. ‘집에서 오래 앉아 글을 쓰면 엉덩이가 아플 것이다’라는 비관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낸 소설로 일본 내 문학상을 받으며 1996년 화려하게 데뷔, 지금은 의자 가격의 몇백 배를 인세로 받고 있다. “‘할 수 있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라고 아무리 주문처럼 외워 봤자 절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해야 할 일을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자신감이란 99%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마지막 1%에 불과하다. 이 점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작가가 말하는 비관하는 힘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씨는 범행 부인…10차례 사건 중 3건 DNA 일치

    이씨는 범행 부인…10차례 사건 중 3건 DNA 일치

    1980년대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DNA 분석기법을 통해 당시 10차례의 사건 가운데 3차례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6)씨의 DNA가 총 10차례 살인사건 중 5차·7차·9차 사건 등 3차례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일치한다. 이 가운데 9차 사건에서는 피해 여성의 속옷에서 이씨의 DNA가 검출됐다. 이들 사건은 범행 후 피해자의 속옷을 사용해 손과 발을 결박한 점, 농로나 야산에서 시신이 발견된 점 등 범행 수법과 시신 유기 장소 등에서 유사점을 보인다. 이씨는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1995년 10월 23일부터 24년째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씨는 최근 이뤄진 경찰의 1차 조사에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씨는 수감 중인 교도소로 찾아온 경찰의 추궁에도 별다른 반응없이 담담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수감생활 중 규율을 어기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 없이 평범하게 수감생활을 해 1급 모범수가 된 상태다. 이씨에게는 면회가 허용된 후 1년에 한두 번 가족과 지인이 면회를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은 브리핑에서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는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하나의 단서”라며 “이 단서를 토대로 기초수사를 하던 중에 언론에 수사 사실이 알려져서 불가피하게 브리핑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수사 초기단계라는 이유로 대부분 “답해줄 수 없다”로 일관 했다. 그는 이씨가 나머지 화성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확답을 피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정식 조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면서 “구천을 헤메는 피해자들의 원혼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배가본드’ 이승기, 제작진 만류에도 화염 속으로 “눈물 없인 볼 수 없어”

    ‘배가본드’ 이승기, 제작진 만류에도 화염 속으로 “눈물 없인 볼 수 없어”

    ‘배가본드’ 이승기가 불구덩이 속에 뛰어든 채 열혈 스턴트 연기를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첫 전파를 타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이승기는 극 중 성룡을 롤 모델로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자칭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연마한 ‘종합 무술 18단’에 빛나는 열혈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사고에 얽힌 국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대담함과 자신감, 때로는 뻔뻔하다 느껴질 정도의 용감무쌍함으로 무장한 새롭고 강렬한 차달건 역을 제 것처럼 소화해내기 위해 긴 시간 준비하고 단련해 온 액션 연기를 수준급 실력으로 펼쳐낸다. 이와 관련 19일 ‘배가본드’ 측은 이승기가 실제 스턴트맨이 된 듯 차달건 역에 몰입해 혼신의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차달건이 폭발한 승용차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뒤, 활활 타고 있는 승용차 옆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더욱이 불에 타 찢기고 뜯겨진 방염복을 입은 차달건은 연기에 검게 그을리고, 땀에 범벅된 얼굴을 한 채 고통에 가득한 표정을 지어낸다. 가쁜 숨을 연신 몰아쉬는 가운데 눈조차 뜨지 못하고 얼룩이 된 얼굴만 닦아내는 차달건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차달건이 어떤 극한의 상황에서 스턴트에 나서게 된 것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승기의 ‘화염불 연기 투혼’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한 폐창고에서 촬영됐다. 스턴트맨 차달건의 근무 모습을 담아낸 이 장면에서 이승기는 자동차 폭발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만일의 사고를 염려한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 “직접 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오히려 제작진을 안심시킨 이승기는 방염복을 입은 뒤, 다른 스턴트맨들과 합을 맞춘데 이어 개인 연습 역시 수차례 거듭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촬영에 임했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유인식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스태프들의 걱정에 화답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기운을 북돋웠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의 작품을 향한 열의와 진정성 넘치는 열연에 현장의 모두가 컷을 외친 뒤 기립박수를 쳤을 정도”라며 “그야말로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액션 명장면이 탄생했음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내며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이 가세해 최고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오는 20일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압도적 존재감 ‘한계가 없는 배우’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압도적 존재감 ‘한계가 없는 배우’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첫 방송부터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배우 김선아는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을 연기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다. 권력, 복수, 생존을 위한 독한 여자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로 믿고 보는 배우 김선아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김선아는 첫 등장부터 원톱 배우답게 시선을 강탈했다. 파격적인 탈색 쇼트커트와 화려한 비주얼로 부티크 대표 제니장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김선아는 이번엔 부티크 대표로 탈바꿈했다. 상대방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빼어난 전략을 가진 멋있는 여성 그 자체의 모습을 뽐냈다. 김선아는 지난 해 SBS 연기대상에서 ‘키스 먼저 할까요?’로 생애 두 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김선아는 대상 배우답게 이번 드라마에서도 명품 열연을 펼쳤다. 표정과 말투,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에 제니장의 철철 넘치는 기품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담으며 ‘시크릿 부티크’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책임졌다. 김선아는 우아하면서도 그 누구도 제압할 것 같은 묵직한 분위기를 만들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었다. 어떤 캐릭터든 현실에 있을 법한 공감 가는 인물로 그리는 김선아의 전매특허는 유감 없이 빛났다. 작품에 대한 철저한 연기 분석과 유려한 감정 표현으로 제니장이란 인물을 현실성 있게 빚어내며 김선아의 작품은 볼 수밖에 없다는 공식을 또 다시 이어갔다. 김선아는 이번에 ‘여인의 향기’라는 명작을 만든 박형기 PD와 재회하며 의리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PD의 제안에 따라 부티크 대표인 제니장 캐릭터를 위해 탈색 쇼트커트 변신을 꾀했다. 또 드라마 촬영 전부터 손수 의상과 패션 아이템을 마련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노력 끝에 김선아는 첫 방송부터 제니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한계가 없는 배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공효진에 안 밀리는 독특美 “싱크로율 200%”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공효진에 안 밀리는 독특美 “싱크로율 200%”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짧은 등장에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찰떡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손담비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 동백(공효진 분)이 운영하는 까멜리아의 알바생 향미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향미는 맹해 보이지만 직관적인 촉과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독특한 인물. 지난 18일 첫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옹산 사람들이 까멜리아로 모여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향미는 등장하자 마자 까멜리아의 건물주인 노규태(오정세 분)의 술을 몰래 홀짝이고, 습관적인 도벽 증상을 보이는 등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통통 튀는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규태가 동백에게 집착하자 “동백 언니한테 주접 좀 작작 떨어. 땅콩에 집착하지 좀 말고”라고 사이다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손님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는 행동을 보인 것. 특히 “노규태는 동백이한테 안돼. 언니는 하마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향미의 비상한 면모를 예고,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손담비는 범상치 않은 향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거침없는 태도의 향미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 뿐만 아니라 멍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도 남다른 촉을 드러낼 때의 미묘한 표정변화를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이처럼 새로운 이미지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손담비가 앞으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돌림병 삭발/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돌림병 삭발/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등단작으로 유명한 시 ‘승무’(僧舞)에서 초점의 대상은 다름 아닌 파르라니 깎은 머리의 비구니다. 젊은 여승의 절제되고 고결한 모습으로 일제시대 위기에 처한 민족의 정서를 풀어내 요즘 더욱 새삼스럽다. 이 시 때문일까. 불교 합동수계식을 취재할 때마다 머리 깎은 젊은 비구니에게선 왠지 숙연한 느낌을 받곤 한다. 중생구제의 큰 원을 세워 속세와 단절한 출가자들. 부모형제 등 속세의 인연들에게 합장하며 마지막 인사를 올리는 비구니들의 깎은 머리는 유난히 더 파랗게 빛이 난다. 불교에서 삭발은 일반인들의 인식보다 훨씬 더 고차원의 의식이다. 번뇌와 무지인 ‘무명’(無明)의 단초라는 머리카락(무명초)을 잘라 내는 고통의 인내와 철석같은 다짐의 결정인 것이다. 그런데 그 엄숙한 삭발이 세상에선 가끔씩 변질되곤 한다. 지금 50대 후반인 기자의 중고교 시절 삭발에 가깝게 박박 깎고 다녀야만 했던 두발 규정은 정말 따르기 싫은 것이었다.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직폭력배들의 민머리 군상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혐오스런 장면이다. 최근 정치인의 삭발이 부쩍 줄을 잇고 있다. 여성 국회의원들이 느닷없이 머리를 깎기 시작하더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 대열에 동참했다. 제1야당 대표가 삭발하기는 초유의 일이다. 몇몇 의원들이 더 거들 전망이다. 야당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대부분인 그 삭발식에는 사진기자들이 어김없이 구름처럼 몰려든다. 기자들 앞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토해 내는 ‘삭발의 변’은 대체로 자녀 입시 비리며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과 정권 퇴진으로 모아지는 것 같다. 중생구제의 원을 세운 승려들이 속세를 떠나며 머리를 깎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사진기자를 초청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머리를 깎은 뒤 이러쿵저러쿵 삭발 이유를 설명하는 출가자도 아직 보지 못했다. 대의와 명분을 목숨처럼 여기는 공인인 정치인들의 입장에서야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삭발 장면을 공개하고 그 이유를 밝히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비장하고 결의에 찬 삭발식 공개라면 앞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더 나왔어야 할 장면들이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되던 무렵 눈물 흘리며 삭발한 정치인들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던가. 물론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개인적인 정략과 정당 차원의 용단으로 울며 겨자 먹기 삭발을 택한 입장도 이해는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한결같은 목소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매일매일 토해 내는 ‘누가 누가 잘하나’ 식의 삭발 대행진은 많은 이들에겐 ‘염증 유발자’에 불과하다. 조지훈 시인의 ‘승무’ 속 파르라니 깎은 머리처럼 더 많은 이들에게 더 큰 공감을 줄 수 있는 삭발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 머리를 깎는 정치인들의 얼굴마다에 부처님오신날 단골 행사처럼 열리는 동자승 출가식에서 영문도 모른 채 머리를 깎은 어린아이들의 어색한 표정이 포개지는 것은 왜일까. kimus@seoul.co.kr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 진짜 ‘구원’을 위해 할 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 진짜 ‘구원’을 위해 할 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이설의 영혼을 되찾을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측은 15화 방송을 앞둔 18일, 영혼을 잃고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김이경(이설 분)과 이를 지켜보는 하립(정경호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그녀의 영혼을 되찾기 위한 하립의 최후의 사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영혼을 잃어버린 김이경은 점점 더 파괴적으로 변해갔다. 더는 감정을 담아 노래하지 못하는 김이경을 보며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하립. 그는 영혼 없는 삶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목숨을 던져서라도 그녀의 영혼을 되찾고자 했다. 그러나 김이경을 구원하기 위해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과 맞선 하립은 고통 속에서도 죽지 못하는 몸이었다. 결국 하립은 악마와 마지막 결판을 짓기 위해 그의 영혼 나무를 베어버렸다. 그 순간 악마가 회수했던 영혼들이 공중으로 흩어지며 또 한 번의 반전이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흑화한 김이경과 그녀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하립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슈퍼스타 켈리로 거듭난 김이경은 이전과는 완벽하게 다른 모습. 기타 하나와 노래만으로도 행복했던 그녀였지만, 화려한 무대 위에 오른 김이경은 더 이상 미소를 띠지 않는다. 그런 김이경을 바라보는 하립은 착잡한 표정. 변해버린 김이경을 되돌리기 위해 하립이 선택한 마지막 방법은 무엇일지, 하립과 악마 모태강이 날아간 영혼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악마가’ 15화에서는 영혼을 잃은 김이경의 폭주로 하립이 삶의 밑바닥까지 추락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혼이 없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최고가 될 수 있다며 싸늘하게 말하는 김이경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영혼 회수까지 열흘이 채 남지 않은 하립은 마지막 곡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과연 하립의 노래가 사라져버린 김이경의 영혼에 가닿을 수 있을까.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되찾기 위한 그의 여정이 어떤 결말로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악마가’ 제작진은 “인생의 끝에 도달해서야 중요한 것들을 깨달은 하립은 진짜 ‘구원’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한다. 하립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이 얼마만큼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그 안에서 깊은 여운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5화는 오늘(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00만’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개그력 있는 녀석은?

    ‘300만’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개그력 있는 녀석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나쁜 녀석들의 각양각색 액션 스타일을 공개했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액션 스타일과 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 액션 카드 4종을 함께 공개했다. #1. 논리보다는 주먹!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타격 액션의 끝판왕 ‘박웅철’! 먼저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분)의 범상치 않은 이력이 담긴 캐릭터 카드가 돋보인다. 개봉과 동시에 타격감 넘치는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모으고 있는 나쁜 녀석들의 멤버 박웅철은 “나쁜 놈들 패면 그게 정의지”라는 대사와 함께 유난히 한 쪽으로 몰려 있는 캐릭터 지표를 보이며 단번에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독하디 독한 나쁜 녀석들 중에서도 가장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박웅철은 논리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행동대장다운 대찬 기세를 자랑한다. 높은 공격력과 분노를 바탕으로 강력 범죄자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것은 물론, 거대한 체격에도 누구보다 민첩하고 빠른 주먹을 날리는 박웅철은 타격 액션의 정점을 선보이며 극장가를 짜릿한 쾌감으로 물들이고 있다. 여기에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표정을 뒤로하고 깨알같이 존재감을 발산하는 개그력은 예측불가한 대사들로 반전 웃음을 선사하는 그의 색다른 매력까지 확인케 한다. #2. 원조 미친개 등판! 결정적 순간을 관통하는 ‘오구탁’의 원샷원킬 총기 액션! 이어 “미친개들 다시 풉시다”라는 말 한마디로 나쁜 녀석들을 소집한 오구탁(김상중 분)은 팀의 설계자답게 높은 추리력과 설계력 지수를 보인다. 극중 오구탁은 감당이 불가능할 것 같은 나쁜 녀석들을 통제하고 이끄는 든든한 리더이자, 악을 향해 내뱉는 촌철살인 명대사로 시원한 쾌감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특히 그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분노력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그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엿보게 한다. 여기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 낮은 민첩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나쁜 녀석들의 리더답게 결정적 순간에는 누구보다 묵직한 한 방을 날리는 오구탁이 선보일 원샷원킬 총기 액션에 기대를 높인다. #3. 입담도 두뇌도 열일! 능청 액션의 고수 ‘곽노순’! 나쁜 녀석들의 새로운 브레인으로 합류한 곽노순(김아중 분)은 그의 이력에서도 드러나듯 끝없는 사기 행렬을 자랑하는 전과 5범의 감성사기꾼이다. 듣다 보면 누구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유려한 언변을 과시하는 곽노순은 ‘인문학적이고 감성적인 접근’ 방식으로 범죄자들의 수를 내다보며 그들의 심리를 빠르게 파악, 감성사기꾼의 기지를 십분 발휘해 검거 전략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비상한 두뇌회전만큼은 그 누구보다 한 수 위를 선점하는 곽노순은 자신의 장기인 특유의 날렵함과 민첩성을 살려 상대에게 정면 돌파를 하다가도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재빨리 자취를 감추며 능청 액션의 일인자다운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4. 시원시원하게 터진다! 독종신입 ‘고유성’의 훤칠한 기럭지 액션! 마지막으로 나쁜 녀석들의 막내이자 전직 형사 출신의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분)은 항목을 가리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넓게 뻗어 있는 캐릭터 지표를 통해 팀의 젊은 피다운 넘치는 에너지를 선보인다. 과거 범죄자 검거 과정에서 보인 지나친 패기로 인해 과실 치사 혐의를 인정받게 된 고유성은 범죄자들을 향한 분노를 온몸으로 표출하며 강렬한 액션을 선사한다. 특유의 막싸움 스타일로 박웅철의 타격 액션 못지않은 통쾌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경찰대 수석 출신답게 고도의 추리력까지 겸비한 그는 팀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고유성 역의 장기용은 길게 뻗은 팔다리와 독기 넘치는 눈빛을 적극 활용해 더욱 시원시원한 액션을 완성하며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검거 액션이 안겨주는 짜릿함을 배가하고 있다. 이처럼 타격, 총기, 능청, 기럭지까지 갖춘 나쁜 녀석들의 4인 4색 액션을 통해 더할 나위 없이 통쾌한 팀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200살 해송·기암절벽… 저도의 비경에 홀리다

    200살 해송·기암절벽… 저도의 비경에 홀리다

    거제 궁농항서 뱃길로 20분이면 도착 역대 대통령 자취 느끼며 1시간 반 산책 동백숲 등 아찔한 섬 풍광에 탄성 연발 9홀 골프장 낀 연리지 정원·백사장 눈길 돌아올 때는 거가대교 둘러보는 재미도 1년간 시범 개방… 청해대·군 시설 제외17일 오후 3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저도 계류장. 장목면 궁농항에서 오후 2시 40분쯤 출발해 거가대교 아래를 지나 3.9㎞쯤 떨어진 계류장에 도착한 유람선에서 관광객 200여명이 줄지어 내렸다. 관광객들은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47년 만에 개방된 섬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관광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1시간 30분 동안 저도를 돌아보며 비경을 하나라도 더 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30일 저도를 방문해 걸었던 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도의 추억’이라고 글자를 썼던 백사장 길도 걸었다. 관광객들은 사방이 확 트인 제2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다와 거가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깨끗한 섬 공기를 마시며 저도 여행의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해안 산책로 주변에 들어찬 수령 200년이 넘은 아름드리 해송과 울창한 동백숲, 기암절벽 해안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풍광을 보며 탄성을 연발했다. 경치 좋은 곳을 지날 때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발걸음이 느려졌다. ‘연리지 정원’으로 이름을 새로 지은 9홀 규모 골프장의 아름다운 조경과 골프장 옆 200여m 길이 백사장도 눈길을 끌었다. 골프장 안에 큰 곰솔 한 그루와 말채나무 한 그루가 붙어 있어 이렇게 지었다. 울산에서 회원 80여명과 단체로 온 강동화(76·여)씨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섬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걸었던 산책로를 걷고 대통령 발자취를 느끼면서 색다른 섬 여행을 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모래해변 인근에 숲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와 군사시설은 개방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은 “대통령 별장을 볼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18일부터는 유람선이 월·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오간다. 거제시는 이날 유람선 첫 출항에 앞서 궁농항에서 저도 개방 기념행사를 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해군, 경남도, 거제시 등 5곳은 이날부터 내년 9월 17일까지 1년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궁농항으로 가는 도로 곳곳에는 저도를 개방한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환영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저도는 군항도시인 진해 앞바다에 있는 43만 4181㎡ 크기의 조그만 섬이다. 거가대교가 지나는 2만 4666㎡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군사보호시설로 지정돼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0살 해송·기암절벽… 저도의 비경에 홀리다

    200살 해송·기암절벽… 저도의 비경에 홀리다

    궁농항서 뱃길로 20분이면 도착 역대 대통령 발자취 느끼며 산책 동백숲 등 아찔한 섬 풍광에 탄성 9홀 골프장 낀 연리지 정원 백미 돌아올 땐 거가대교 둘러보는 재미도 오전·오후 300명씩… 1년간 시범개방17일 오후 3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저도 계류장. 장목면 궁농항에서 출발해 거가대교 아래를 지나 3.9㎞쯤 떨어진 계류장에 20분쯤 뒤 도착한 유람선에서 관광객 200여명이 줄지어 내렸다. 관광객들은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섬 안쪽으로 총총히 발걸음을 옮겼다. 관광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1시간 30분 동안 명소를 돌아보며 저도의 비경을 하나라도 더 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30일 저도를 방문해 걸었던 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도의 추억’이라고 글자를 썼던 백사장 길도 걸었다. 사방이 확 트인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다와 거가대교를 구경하고, 깨끗한 섬 공기를 마시며 저도 여행의 즐거움에 빠져든 모습이었다. 관광객들은 해안 산책로 주변에 들어찬 수령 200년이 넘은 아름드리 해송과 울창한 동백숲, 기암절벽 해안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풍광을 보며 탄성을 연발했다. 경치 좋은 곳을 지날 때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느려졌다. ‘연리지 정원’으로 이름을 새로 지은 9홀 규모 골프장의 아름다운 조경과 골프장과 인접한 200여m 길이 백사장도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대통령 별장이 있는 섬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걸었던 산책로를 걷고 대통령 발자취를 느끼며 색다른 섬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와 군사시설은 개방하지 않는다. 거제시는 이날 유람선 첫 출항에 앞서 궁농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저도 개방 기념행사’를 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해군, 경남도, 거제시 5곳은 이날부터 내년 9월 17일까지 1년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기로 하고 기념행사장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시범 개방 기간이 끝나면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한 뒤 저도 전면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18일부터는 유람선이 저도와 궁농항을 하루 두 차례 오간다. 오전과 오후 300명씩 하루 600명이다. 저도는 군항도시인 진해 앞바다 해상 요충지에 있는 43만 4181㎡ 크기의 조그만 섬이다. 거가대교가 지나는 2만 4666㎡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군사보호시설로 지정돼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피의사실 공표 금지’ 曺수사에 영향 미친다는 비판 여론 수용

    ‘피의사실 공표 금지’ 曺수사에 영향 미친다는 비판 여론 수용

    與 지도부 만나 “불필요한 오해 막자” 법률구조 원스톱 서비스 등 개선안도 협의 심상정 “개혁 방해 땐 가차 없이 비판” 유성엽 “국민 위해 내려놓는 게 좋겠다” 문 의장도 예방… 한국당·바른미래 거부 오늘 사법·법무개혁 당정협의 개최당정이 17일 형사사건의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공보준칙 개정안 적용을 늦추기로 한 것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제도 본연의 목적과 달리 오히려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론의 비판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법무부가 공보준칙 개정에 대해 조 장관 수사와 관계없이 예정된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임을 누차 강조했지만, ‘피의자 인권보호, 무죄추정 원칙’이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와 무관하게 ‘오비이락’ 격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세간의 비판을 감안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 장관은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 및 더불어민주당·정의당·대안정치연대 지도부를 각각 예방했다.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특히 이에 대해 “법무부 차원에서 안을 만들고 지금 의견 수렴 과정에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조 장관과 민주당 지도부 만남에서는 공보준칙 개정뿐 아니라 법률구조 원스톱 서비스 등 사법행정 개선 방안 등의 다양한 개혁 과제를 균형 있게 다뤄 달라는 지도부의 당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는 “개혁 사안이 많을 텐데 그중에서 경중과 선후, 완급을 잘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인사청문회 기간과 그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과 당 대표께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법무·검찰개혁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 “여러모로 부족하고 흠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찰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라는 이유로 제게 중책을 맡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시대의 과제인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이번에 반드시 해야 하고 그것을 가장 잘해낼 수 있는 적임자는 조국이었다고 신용 보증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오후에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18일 예정된 사법·법무개혁 당정협의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협의에선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수정안, 법무부 차원 공보준칙 개정안, 사법행정 개선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조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예방을 거절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19일 조 장관의 예방을 받을 예정이다. 정의당과 대안정치연대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선 쓴소리도 나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조 장관께서 개혁의 동력이 되실 때는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지만 개혁의 방해가 되실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할 것”이라고 했다. 대안정치연대 유 대표는 검찰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게 많은 국민의 의견”이라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조 장관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주신 말씀 무겁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최고의 한방’ 전진 “할머니 별세에 3년 공백기”..김수미 ‘눈물’

    ‘최고의 한방’ 전진 “할머니 별세에 3년 공백기”..김수미 ‘눈물’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전진이 3년 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담담히 고백, 김수미의 뜨거운 눈물을 이끌어낸다. 17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10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얼마 전 발표한 음원 ‘최고의 한방’으로 송도맥주축제에서 화려하게 데뷔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지난 회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로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의 첫 목표액인 천만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송도맥주축제 행사로 추가 비용 모금에 박차를 가하는 것. 이와 관련 신화의 전진이 ‘킴스클럽’의 안무 연습실에 깜짝 등장, 4인방의 안무를 점검해주는 선생님으로 활약한다. 이상민의 초빙으로 안무실에 들어온 전진은 의자에 앉아 노래를 이어나가는 김수미의 모습을 보고 신화의 ‘의자춤’을 즉석에서 전수한다. 무대에서의 표정과 손끝의 위치, 강약 조절까지 세심하게 손봐주는 전진의 ‘원 포인트 레슨’에 김수미의 안무 실력이 급격히 일취월장, 뿌듯함을 자아낸다. 잠시 쉬는 시간, 김수미는 전진에게 “한참 TV에 나오다가 안 보였다”며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묻는다. 전진은 “태어날 때부터 키워주던 할머니가 3년 전 돌아가신 후 큰 충격을 받았다”며 “웃을 수가 없어서 몇 년을 쉬다가, 요즘은 다시 이겨내 열심히 방송을 하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터. “엄마나 다름없던 할머니의 부재로 인해 ‘결혼해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삶의 목표마저 없어졌다”는 전진의 말에 김수미 또한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전진과 탁재훈, 이상민은 안무 연습 도중 신화와 컨츄리꼬꼬, 룰라로 90년대를 주름잡던 시절을 회상하며 ‘필 충만’ 댄스 삼매경에 빠진다. 리드보컬 탁재훈의 ‘고추잠자리’ 열창에 느닷없는 댄스 시동을 걸며 ‘재능 낭비’에 나선 ‘구 오빠’들의 즉석 공연이 폭소를 안길 전망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웃는 얼굴로 ‘다시 한 번 더’를 외치는 전진의 다정한 레슨 덕분에 보다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완성됐다”며 “10만 관객이 지켜보는 큰 무대에서 준비한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쏟아낸 ‘킴스클럽’의 생생한 데뷔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N ‘최고의 한방’ 10회에서는 3개월 동안 진행된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전격 공개된다. 고민상담소 오픈, 레스토랑 알바, 음원 행사 등으로 차곡차곡 모은 모금액 공개와 더불어,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며 뿌듯한 감동을 예고한다. 17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성엽, 인사 온 조국에 “내려놓는 게 좋지 않겠나”…사퇴 요구

    유성엽, 인사 온 조국에 “내려놓는 게 좋지 않겠나”…사퇴 요구

    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대표가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장관이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정당 대표가 사퇴를 요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이날 오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 장관에게 “법무·검찰개혁을 이제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잘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한 바 있다. 유 대표는 “조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오히려 국회에서 (사법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도 별로 좋은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국민들 의견이 많은데 깊게 생각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당황한 듯 다소 굳은 표정으로 “주신 말씀 무겁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이어 “제 가족과 관련해 수사 지휘를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보고 자체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제한을 위한 공보준칙 개정 문제에 대해선 “수사관련 준칙은 박상기 전 장관 지시로 만든 것”이라며 “최종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가 ‘김오수 차관 등 법무부 간부가 대검찰청 간부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문제를 거론하자 조 장관은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제가 부임하기 전 이임식 날에 박상기 장관 시절에 했던 일을 사적으로 얘기 나눈 듯하다”며 “다음 날 제가 출근하면서 모두 발언을 조심하라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 측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도 예방 일정 조율을 위해 연락 취했지만 두 정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아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조 장관이 예방한 자리에서 “국민의 신뢰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 필사즉생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조 장관이 개혁의 동력이 될 때는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지만, 개혁의 장애가 될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혁을 위해 과감한 자기 결단을 요구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에 “정의당에서도 많은 우려와 비난이 있었던 것 잘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제가 임명된 그 이유를 매일 되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심 대표가 법무부 차원의 노력을 주문한 로스쿨 제도 개혁과 상가임대차 보호법에 대해선 “이미 내부 검토를 다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이뤄진 민주당 방문은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조 장관은 이해찬 대표를 만나 “인사청문 기간, 그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과 당 대표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또 “특별히 입장을 밝힐 것은 아니고, 찾아뵙고 말씀을 들으러 왔다”며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 법무·검찰개혁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법무·검찰개혁을 이제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잘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국민 대부분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고 바라지만, 한 번도 지금까지 성공을 못 했는데 그쪽 분야에 조예가 깊으시니 잘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또 “권력을 상실했던 쪽의 저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잘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나가야 한다”며 “공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중과 선후, 완급을 잘 가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 대표에 이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도 차례로 만났다.이 원내대표는 “촛불 시민들의 명령이었던 검찰개혁, 사법개혁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우리 시대 과제인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이번에 반드시 해야 하고, 그것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적임자는 조국이었다고 신용보증한다”고 추켜세웠다. 조 장관은 이에 “여러모로 부족하고 흠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찰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라는 이유로 제게 무거운 중책을 맡긴 것 같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제 하나하나를 차례차례 완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역시 옹비드”...옹성우, 찌푸린 표정에도 살아남은 이목구비 [EN스타]

    “역시 옹비드”...옹성우, 찌푸린 표정에도 살아남은 이목구비 [EN스타]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옹성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갈아 신고 나가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카메라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 인상을 찌푸린 옹성우의 모습이 담겼다. 옹성우의 날렵한 이목구비는 찌푸린 표정에도 훈훈한 외모를 돋보이게 했다. 한편, 옹성우는 지난 10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최준우’ 역으로 열연했따.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엇갈린 운명 ‘궁금증 UP’

    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엇갈린 운명 ‘궁금증 UP’

    ‘꽃파당’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의 엇갈린 운명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되지 않아 더욱 궁금해지는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조선 최고 사내 매파 마훈(김민재 분)과 닷푼이 개똥(공승연 분)의 달갑지 않은 첫 만남은 분당 최고 시청률 6.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상승하며 방송 전부터 호언장담했던 각 캐릭터 간의 관계성에 관심을 증폭시켰다.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진 ‘꽃파당’의 혼담 컨설턴트 마훈. 한번 보기만 해도 상대에 대한 정보를 단숨에 파악하는 눈을 가진 그는 개똥이 돈을 받고 양반가 아씨로 위장하고 있다는 것도 바로 알아챘다. 아씨의 혼담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개똥이는 마훈을 사기꾼이라 칭했지만, 마훈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랑 타령을 나보고 믿으라는 것이냐”며 냉정할 뿐이었다. 그에게 매파란 “사랑을 찾는 게 아니라 사람을 찾아 주는 일”이었기 때문. 이수가 개똥이와의 혼사를 의뢰한 매파가 마훈이라는 사실을 서로 짐작도 하지 못한 채 불꽃이 튀어올랐던 마훈과 개똥이의 강렬한 만남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6.4%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끈으로 묶어 놓는다고 변하지 않는 마음이 아닌,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마훈. 끈질기게 자신을 찾아오는 대장장이 이수(서지훈 분)의 혼사를 받아주지 않는 이유도 “그깟 사랑 놀음만 가지고 혼사를 하겠다는 알량한 그 마음이 우스워서”였다. 하지만 매몰찬 마훈도 자신이 가진 가장 귀한 걸 내놓으며 간곡히 부탁하는 이수의 혼사를 끝까지 거절할 순 없었다. 꽃매파 고영수(박지훈 분), 도준(변우석 분)의 설득에 못이기는 척 개똥이와 이수의 혼사를 받아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번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꽃파당’이 나섰으니 순탄하게 흘러갈 것 같다는 예상과 달리 오늘(17일) 2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비만 오면 꼭 재수가 없단 말이요”라는 개똥이의 말이 예언이었던 걸까. 가장 행복해야 할 혼례 당일, 마훈과 개똥이는 감쪽 같이 사라진 이수를 찾아 나선다. 게다가 신부 개똥이는 혼례복 차림 그대로 도성을 헤매고 다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마훈과 개똥이 애타게 찾고 있는 이수는 곤룡포를 입은 모습으로 혼례청이 아닌 궁에서 혼란스러운 밤을 보내고 있다. 하루 아침에 평범한 대장장이에서 국왕이 되어버린 이수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 비를 바라보며 아련한 표정을 짓고있다. 제작진은 “‘꽃파당’의 탄탄대로 매파 인생을 뒤흔들어놓을 대형 사건이 벌어진다. 말 그대로 ‘사람’을 찾게 된 매파 마훈과 혼례 당일 신랑이 사라지는 상황에 놓인 개똥,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곤룡포를 입게 된 이수, 엇갈린 운명에 놓인 세 남녀의 사연을 함께 지켜봐달라”라고 귀띔, 본방송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문수, 눈물 흘리며 삭발 “국회의원 모두 동참해야”

    김문수, 눈물 흘리며 삭발 “국회의원 모두 동참해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삭발했다. 김 전 지사 삭발은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았다. 10분 가량 진행된 삭발식에서 김 전 지사는 눈을 감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삭발을 마친 뒤에는 눈물을 훔치는 듯 손바닥으로 눈가를 닦아내기도 했다. 현장에 모인 일부 지지자는 애국가를 불렀다. 김 전 지사는 “단식해보고 감옥 가봤지만 머리 깎는 것은 처음”이라며 “홍콩보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가장 잘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강력 투쟁으로 힘차게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머리밖에 깎을 수 없는 미약함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국회의원들 모두 머리 깎고 의원직 던지고 이 자리에 와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다.지난 15일 시작된 이학재 의원의 단식은 3일째 이어졌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은 오전 국회 본관 앞에 차려진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제도로 쌓아온 우리나라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다 무너지는 것 같다”며 “이것으로 시작해 정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조국에 대해 강하게 주장하는데 안 듣는 것인지, 안 들리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도 별도로 이 의원의 농성장을 격려 방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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