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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4강 신화 20주년 방한 히딩크 감독 “행복”

    월드컵 4강 신화 20주년 방한 히딩크 감독 “행복”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년여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히딩크 전 감독은 마스크를 눈까지 올렸다 내리는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한 뒤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엔 2002년 월드컵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왔다”면서 “다시 한국 땅을 밟으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들뜬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2002년 당시 자신의 통역을 맡았던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을 발견하고는 반갑게 끌어안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의 공식 방한은 거스히딩크재단 업무 차 내한했던 2018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엿새 동안 열리는 대한축구협회의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한다. 다음달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일 월드컵 당시 선수들, 대회조직위 관계자 등과의 오찬에 이어 3일에는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지도자들에게 선수 지도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 “소음·공간 한꺼번에 잡았더니… 출시 오래된 차도 비싼 값에 팔려요”

    “소음·공간 한꺼번에 잡았더니… 출시 오래된 차도 비싼 값에 팔려요”

    “큰일 났다. 이건 정말 돈 아끼면 망하는 프로젝트다 싶었죠.” 지난 24일 경기 용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만난 김명환 르노코리아 수석연구원은 QM6 LPe 차량에 실린 도넛 모양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통을 가리키며 “참고할 차도 없고 국내 최초 개발이다 보니 공장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의 과한(?) 협조가 필요했다”면서 “(르노코리아는) 불나방처럼 뛰어들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면이 장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QM6 LPe는 국내 유일의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언뜻 보면 일반 모델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트렁크 공간 위로 툭 튀어나와 있던 연료통을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집어넣어 운전자 시야에서 없앴다. 연료통은 타이어 모양과 비슷한 도넛 모양이 됐고 자연스럽게 ‘도넛 탱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9년 LPG차 규제 완화에 앞서 2015년 SM7 LPe에 처음 적용됐던 도넛 탱크는 당시 LPG 차량의 주요 고객인 1~3등급 장애인에게 호평을 받았다. 종전의 원통형 LPG 차량은 연료통이 트렁크 공간 일부를 차지하다 보니 휠체어를 실을 공간조차 나오지 않았던 터다. 도넛 탱크는 종전보다 40%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주목받았다. 3년간 적잖은 개발비가 투입된 도넛 탱크는 2019년 르노코리아의 SUV 브랜드 QM6에 적용되며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규제 완화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외에도 LPG 차량을 살 수 있게 되면서다. 최근에는 연식이 오래돼도 오히려 비싼 값에 팔리는 역주행 현상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저렴한 유지비에 높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공간과 소음을 동시에 잡아낸 실용성으로 소비자들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2020년식 중고차 연초보다 14만원 쑥 실제 지난해 QM6(3만 7747대) 전체 판매 물량 가운데 LPe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9%에 달했다. LPe의 시그니처 2WD(후륜구동) 2020년식 모델의 중고차 시세도 올 초 대비 지난 3월 약 14만원이 오르는 등 인기다. QM6 LPe의 인기 비결로는 도넛 탱크 적용으로 확보한 넓은 적재 공간은 물론 특유의 ‘정숙성’이 꼽힌다. 르노코리아는 QM6 LPe를 개발할 때 소음 저감(NVH)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탑승 공간과 밀접한 트렁크에 도넛 탱크가 위치하게 되는 만큼 소음과 진동이 바닥면을 타고 승객석에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트렁크 하부 바닥면과 맞닿지 않도록 도넛 탱크를 떠받치는 4개의 다리는 이렇게 탄생했다. 여기에 일반 SUV보다 두꺼운 4중 차단벽을 고안해 이른바 ‘거주공간’ 안으로 들어오는 탱크의 소음을 막는 데 성공했다.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모두 찾아내 흡차음재를 집어넣었다.임철운 수석연구원(팀장)은 “QM6 LPe가 LPG 차량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크게 일조를 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동안 LPG 차량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크고 힘이 부족해 저가형 영업용 차량이라는 편견에 시달렸다. ●기아도 모방… 하반기 LPG SUV 출시 국내 LPG차 수요는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 가솔린·디젤에 비해 친환경적인 연료로 꼽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유지비가 저렴한 LPG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LPG는 휘발유보다 ℓ당 800원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뒤늦게 기아도 올해 하반기 자사 인기 SUV 브랜드 스포티지의 LPG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QM6 LPe가 유일했던 국내 LPG SUV 시장에 경쟁 차종이 등장하는 셈이다. 르노코리아와 비슷한 도넛 모양의 연료통을 채택했다는 소문이다. 관련 질문에 임 수석연구원은 “수십·수백만㎞를 타면서 고객들이 몸소 QM6 LPe의 경쟁력을 체험했다”면서 “어떤 후발주자가 나와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 월드스타 ‘믿보배’, 거장 증명한 ‘깐느박’… 칸 중심에 선 충무로 단짝

    월드스타 ‘믿보배’, 거장 증명한 ‘깐느박’… 칸 중심에 선 충무로 단짝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55)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에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까지 세계적인 거장들이 사랑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물론 그는 ‘거장의 배우’라는 말에 “겸손의 말이 아니라,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상을 휩쓴 ‘기생충’(2019)을 통해서 한국의 국민배우에서 세계적인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그랬던 그가 이제 ‘세계 배우들의 배우’로도 인정받았다.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9명)은 3분의2가 배우, 또는 배우 겸 감독이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배우들까지 존경해 마지않는 배우가 된 셈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송강호는 뛰어난 캐릭터, 각본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연기를 하나의 미장센으로 만들어 버리는 배우”라면서 “완벽주의 기질과 성실성도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요인이며 그의 필모그래피는 최근 25년간 한국영화사의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이번 영화제 들어 남우주연상을 받기까지 롤러코스터 과정이 있었다. 송강호는 앞서 경쟁 부문 세 차례를 포함해 모두 여섯 번이나 칸 레드카펫을 밟았고 지난해에는 심사위원까지 맡았다. 이 때문에 올해 고레에다 감독이 연출하고 그가 주연한 ‘브로커’가 칸에 초청받았을 때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손꼽혔다. 특히 ‘기생충’ 때 황금종려상과 주연상을 동시에 주지 않는다는 영화제 원칙에 따라 남우주연상을 놓친 터라 수상에 무게를 더했다. ‘브로커’에서 그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새 부모와 연결해 주는 ‘입양 브로커’이자 세탁소 주인 상현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선보였다. 전작과 비교해 출연 분량이 많지 않고 강렬한 캐릭터도 아니었지만 다른 공동 주연들을 돋보이게 하는 상생의 연기로 영화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 막바지인 지난 26일 첫 공식 상영에서 12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을 때 송강호는 감개무량한 표정이었다. 수상의 꿈이 영근 듯했다. 그러나 범죄자를 미화한 것 아니냐는 일부 외신의 혹평 세례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근본적으로 어리석고, 지칠 정도로 얕다”고 비판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올해 경쟁 부문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일 수 있다”고 박하게 평가했다.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데일리는 경쟁 부문 진출작 21편 가운데 최하위권인 1.9점의 평점을 줬다. 이에 송강호는 “장르적으로 접근하면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의 여정을 보여 주며 우리 삶의 고귀함을 깨닫게 해 주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브로커’ 팀이 시상식 참석 요청을 받고 시상식에서 호명된 뒤에야 송강호는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예의주시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 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 언론을 만나 송강호의 연기력은 물론 인간적인 면을 치켜세웠다. 그는 “남우주연상은 우리 작품의 최고로 아름다운 골”이라며 “작품의 중요 인물이었고 분위기 메이커이자 팀 리더였던 그가 이렇게 평가받아서 다행”이라고 기뻐했다.
  • 월드스타 ‘믿보배’, 거장 증명한 ‘깐느박’… 칸 중심에 선 충무로 단짝

    월드스타 ‘믿보배’, 거장 증명한 ‘깐느박’… 칸 중심에 선 충무로 단짝

    제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55)는 국내 최초로 누적 관객 1억명(1000만 영화 네 편)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에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까지 세계적인 거장들이 사랑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물론 그는 거장의 배우라는 말에 “겸손의 말이 아니라,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2019)을 통해 한국의 국민배우에서 세계적인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그랬던 그가 ‘배우의 배우’로도 거듭났다.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9명)은 3분의2가 배우, 또는 배우이자 감독이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배우들까지 존경해 마지않는 배우로 인정받은 것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송강호는 뛰어난 캐릭터, 각본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연기를 하나의 미장센으로 만들어 버리는 배우”라면서 “완벽주의 기질과 성실성도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요인이며 그의 필모그래피는 최근 25년간 한국영화사의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제 들어 남우주연상 수상을 받기까지 롤러코스터 과정이 있었다. 송강호는 경쟁 부문 세 차례를 포함해 모두 여섯 번이나 칸 레드카펫을 밟은 데다 지난해는 심사위원까지 맡았다. 때문에 올해 고레에다 감독이 연출하고 그가 주연한 ‘브로커’가 초청받았을 때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손꼽혔다. 특히 ‘기생충’ 때 황금종려상과 주연상을 동시에 주지 않는다는 영화제 원칙에 따라 남우주연상을 놓친 터라 수상에 무게를 더했다.‘브로커’에서 그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새 부모와 연결해 주는 ‘입양 브로커’이자 세탁소 주인 상현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선보였다. ‘유사 가족’의 여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전작과 비교해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단단하게 영화의 중심을 잡아 줬다. 영화제 막바지인 26일 첫 공식 상영에서 12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을 때 송강호의 표정은 감개무량했다. 수상의 꿈이 영근 듯했다. 그러나 범죄자를 미화한 것 아니냐는 일부 외신의 혹평 세례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근본적으로 어리석고, 지칠 정도로 얕다”고 혹평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올해 경쟁 부문의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일 수 있다”고 박하게 평가했다.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는 1.9점의 평점을 줬다. 21편의 경쟁 부문 진출작 가운데 최하위권이었다. 이에 송강호는 “장르적으로 접근하면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일종의 표현이고 문법이고 철학이니까 후회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의 여정을 보여 주며 우리 삶의 고귀함을 깨닫게 해 주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브로커’ 팀이 사전에 시상식 초청 요청을 받고, 또 시상식에서 호명된 뒤에야 송강호는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예의주시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 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 언론을 만나 송강호의 연기력은 물론 인간적인 면에 대해 치켜세웠다. 그는 “남우주연상은 우리 작품의 최고로 아름다운 골”이라며 “작품의 중요 인물이었고, 분위기 메이커였으며 팀 리더였던 그가 남우주연상으로 평가를 받아서 다행”이라고 기뻐했다.
  • “임신 안 해서 다행”…이기우 말에 서운한 이엘

    “임신 안 해서 다행”…이기우 말에 서운한 이엘

    ‘나의 해방일지’ 이엘이 직접 머리를 잘라 단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기정(이엘 분), 조태훈(이기우 분)의 불안한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염기정은 편의점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다가 조태훈의 딸과 마주쳤다. 염기정은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이 사실은 조희선(김로사 분)을 거쳐 조태훈의 귀에도 들어가게 됐다. 조희선은 조태훈에게 임신이 맞을 경우 “여러 소리 말고 바로 결혼하자고 하라”고 조언했다. 조태훈도 이를 받아들이고는 염기정과 약속을 잡았다. 염기정은 이날따라 유독 식욕이 좋았다. 게다가 차에 앉아서 신 귤을 까먹는 모습까지 보여 조태훈을 오해하게 했다. 그러나 염기정은 자신이 꼭 생리만 시작하면 식욕이 돋는 사실을 털어놨고, 이에 조태훈은 “(생리) 하는구나. 정말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처음엔 오해를 바로잡는 것에 급급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염기정은 이내 마음이 상했다. 이를 눈치챈 조태훈은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염기정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염기정은 갑자기 주방 가위를 꺼내들었다. 이어 혼자 거울 앞에 서서 긴 머리를 단발로 짧게 잘랐다. 예고편에서 염기정은 “사랑은 힘이나는 일이어야 하는데 왜 나는 헤어지면 행복할까”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나의 해방일지’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제니♥열애설 이후 첫 포착…뷔 표정 보니

    제니♥열애설 이후 첫 포착…뷔 표정 보니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의 초청으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팬과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손 인사를 한 뒤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했다. 이들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방탄소년단과 바이든 대통령은 반(反) 아시안 혐오범죄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환담할 예정이다. 리더 RM은 이를 두고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 팀의 지난 9년 궤적을 집대성한 새 앨범 ‘프루프’(Proof) 발매를 앞두고 있다.
  • 송강호,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송강호,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송강호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송강호는 감격스런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라 “먼저 위대한 작가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아내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 끝으로 수많은 영화팬들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 배우의 칸영화제 연기상 수상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2000년 홍콩의 량차오웨이(양조위·‘화양연화’), 2004년 일본의 야기라 유야(‘아무도 모른다’) 다음으로 세 번째다. 송강호는 칸영화제 7번째 도전 만에 최고 연기상을 받으며 한국의 ‘국민배우’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송강호는 올해 칸영화제 시작 전부터 강력한 남우주연상 수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그는 ‘괴물’(감독 주간), ‘밀양’(경쟁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부문), ‘박쥐’(경쟁부문), ‘기생충’(경쟁부문), ‘비상선언’(비경쟁부문)으로 여섯 차례나 칸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브로커’는 2018년 제71회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국내 배우와 제작진과 협업한 작품이다. 송강호는 이번 작품에서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양부모와 연결해주는 ‘입양 브로커’이자 세탁소 주인 상현 역을 맡았다. 
  • 칸 레드카펫 등장한 中 에일린 구, 혼자서 빙빙춤…민폐녀 등극

    칸 레드카펫 등장한 中 에일린 구, 혼자서 빙빙춤…민폐녀 등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따낸 스키 선수 에일린 구(谷愛凌·구아이링)가 이번에는 칸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내며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에일린 구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영화제 당일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에일린 구가 홀로 원을 그리며 한 자리에서 수차례 도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포즈를 취해, 때아닌 민폐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숄이 달린 붉은색의 긴 드레스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그는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레드카펫 위를 종횡무진했다. 영화 ‘브로커’의 제작자들과 주요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에 선 상황에서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마치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듯한 자세와 표정으로 긴 팔 위로 숄을 펼쳐 올린 채 카펫 위에서 춤을 추듯 여러 차례 빙글빙글 돌기도 했다. 그의 기이한 포즈가 계속되는 동안 정작 카펫 위를 걸어야 하는 영화 제작사 관계자들은 피해 걸어가야 하는 등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를 아랑곳하지 않은 에일린 구는 카메라 기자들이 밀집해 있는 자리 앞으로 이동해 연이어 모델같은 포즈를 취했다. 급기야 이를 보다 못한 영화제 스태프가 그에게 다가와 제재를 하고서야 문제가 시정됐다. 당시 상황은 중국 누리꾼이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는데, 이 영상에는 ‘현장에 있던 수십대의 카메라 촬영 기사들의 주요 관심은 영화 제작자와 배우들에게 쏠려있었다. 에일린 구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기에 그를 촬영하려는 이는 아무도 없다’는 설명을 붙였다. 이를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에일린 구가 자신만에 세계에 빠져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면서 “거긴 네가 낄 자리가 아니다”, “얼마나 자기만 생각하며 사는 이기적인 성격이면,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본인이 주인공인 줄 착각하느냐. 제발 다른 곳에 가서 국격 떨어뜨리는 짓 좀 그만해라”는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일린 구는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이지만, 중국으로 귀화해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인 에일린 구’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것을 두고 중국은 그에게 열광했다. 이 일로 그는 광고수익만 450억 원 이상을 단숨에 벌어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 직후 중국을 떠나며 ‘고마워요 중국’이란 묘한 뉘앙스의 이별 인사를 남긴 채 미국행을 선택했고, 이에 대해 중국인들은 ‘조국’이라는 단어 대신 ‘중국’이라고 표현한 그를 겨냥해 냉소 가득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 [여기는 중국] 눈은 게슴츠레, 신체 중요 부위는…中 교과서 삽화 논란

    [여기는 중국] 눈은 게슴츠레, 신체 중요 부위는…中 교과서 삽화 논란

    최근 중국의 한 수학 교과서의 삽화가 논란에 휩싸였다. 다소 과장스러운 패션, 성적 묘사는 물론 억지스러운 표정 때문이며 유독 ‘외모’에 민감한 중국인들은 이번에도 ‘외모 비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의 대형 출판사의 교과서에서 논란이 불거져 나온 만큼 ‘셀프 비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6일 인민교육출판사의 수학 교과서 삽화가 SNS 웨이보(微博)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교과서의 삽화를 보면 주인공들은 눈과 눈 사이가 유독 멀고 혓바닥을 늘어뜨리며 V를 하거나 토끼 머리띠를 한 ‘토끼 소녀’, 큰 헤드셋과 야구모자를 옆으로 눌러쓴 ‘힙합 소년’까지 그동안의 중국 교과서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캐릭터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어 누리꾼들은 “주인공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굳이 이렇게 캐릭터를 그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항의했다. 심지어 병아리에게 모이를 주는 소년의 경우 신체 중요 부위를 유독 도드라지게 그려 논란을 더했다.언론들과 누리꾼들은 “비록 교과서 삽화에 불과하지만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장기간 노출될 경우 미(美)에 대한 기준까지 흔들릴 수 있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삽화 논란이 불거지자 새삼 과거 중국 교과서의 ‘단정한’ 삽화가 재조명되었다. 과거 교과서의 삽화는 다소 촌스럽지만 수수하면서도 통일된 톤을 사용해 안정감을 주었다는 평가다. 그림 그림마다 삽화 작가들의 노력이 엿보이는데 반해 이번에 논란이 된 삽화는 ‘대충’ 그렸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교육부에서도 해당 삽화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 ‘내 거야 발 빼라’ 벤투호, 새달 14일 이집트와 A매치 … EPL 득점왕 손흥민·살라흐 제대로 다시 붙는다

    ‘내 거야 발 빼라’ 벤투호, 새달 14일 이집트와 A매치 … EPL 득점왕 손흥민·살라흐 제대로 다시 붙는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광란의 6월’ 매치업이 또 하나 성사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자리를 나눠 가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의 맞대결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다음달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상대가 이집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를 상대한 뒤 14일 이집트와 격돌한다. 2005년 친선경기 이후 17년 만의 역대 18번째 대결 장소는 다시 상암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3계단 낮은 32위의 이집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살라흐 때문이다. 살라흐는 손흥민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인 끝에 23골로 공동 득점왕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손흥민은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에 이어 EPL 최고의 골잡이 살라흐 등 두 명의 30세 동갑내기와 ‘월드 클래스급’ 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난 23일(한국시간) 공동 득점왕에 실망한 듯 트로피를 받고도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던 이집트 캡틴 살라흐는 손흥민과 ‘완장 대결’도 펼친다. 그는 수상 사흘 만인 이날 손흥민이 득점왕 트로피(골든부트)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축하해 쏘니!’라고 적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노쇼’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매치 조건에 살라흐(출전 여부)를 콕 찍을 수 없어 두루뭉술하게 EPL 소속 선수 2명을 포함하는 것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명단 중 EPL 선수는 살라흐와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둘뿐이었다. 다만 이집트전은 카타르월드컵 ‘모의고사’라는 이번 평가 4연전의 성격상 최고의 선택은 아니다. 이집트는 카타르행이 무산된 데다 아프리카 팀이지만 가나와는 결이 다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탓에 입장권 판매 수익에 큰 타격을 입은 축구협회로서는 손흥민과 살라흐의 득점왕 경쟁이 크게 관심을 끌면서 평가전의 ‘질’보다는 ‘흥행’을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EPL 사무국이 공개한 2021~22시즌 ‘올해의 골’ 후보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레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 홈경기 후반 34분 터뜨린 골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이 또 이 상을 받으면 2019~20시즌 번리전의 ‘70m 질주골’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수상이 된다.
  • 열린 靑 첫인상… “진짜 구중궁궐이네” “직접 보니 울컥”

    열린 靑 첫인상… “진짜 구중궁궐이네” “직접 보니 울컥”

    “진짜 구중궁궐이네요.” 대통령의 집무 공간이던 청와대 본관과 사적 공간인 관저가 26일부터 일반 관람객에도 공개됐다. 마침 이날 관람 일정을 잡은 시민들은 특별한 행운을 누리며 대통령의 내밀한 공간을 탐방했다. 이날 오전 7시 청와대 문이 열리자마자 본관 앞에는 평소보다 줄이 길게 늘어섰다. 줄을 서서 본관에 입장하기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안내 직원은 처음엔 15명 정도씩 입장시키다가 대기줄이 점점 더 길어지자 나중에는 25명 정도씩 들여보내며 관람을 도왔다. 푸른색 덧신을 신고 본관에 입장하면 처음 들르게 되는 충무실 앞을 비롯해 집무실과 영부인 사진이 걸린 무궁화실은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 관람했지만 공간이 워낙 넓다 보니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곳 말고는 관람에 크게 무리가 없었다. 경기 안양에서 왔다는 손상순(66)씨는 “TV나 책에서만 보던 걸 직접 보니 가슴이 울컥한다”면서 “영부인들 사진이 걸린 곳이 인상적이었다. 육영수 영부인을 좋아했는데 사진 보니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경기 평택에서 온 이소연(24)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얼마 전까지 있던 곳인데 매우 역사적인 곳에 온 것 같아 뜻깊었다”면서 “특히 화이트톤의 영부인 집무실은 모던한 느낌이라 분위기도 달랐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본관의 크기에 놀라는 눈치였다. TV로 보던 것보다 훨씬 크다 보니 모두가 ‘궁궐’이라고 표현했다. 경기 안산에서 온 조용희(67)씨는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쓰기에는 너무 넓다. 구중궁궐이 맞다”고 말했다. 창문을 통해 내부를 볼 수 있게 된 관저에서는 침실, 옷장, 부엌 등을 차례차례 지나는 동안 관람객들의 상상력이 이어졌다. 관저 뒤편의 고무대야를 보고는 “김치 담그다 못 가져갔나 보다”라고 웃는가 하면, 여러 개의 장독대를 보고는 “장 담그는 게 취미였나 봐”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지만 외국인과 젊은 관람객도 더러 보였다. 나오면 다시 들어가기 어려운 만큼 관람객들은 서로를 배경 삼아 많은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다.
  •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유, 항공,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고유가와 맞물린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속에 조만간 수요가 꺾여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의 국제 가격은 1년 전보다 2배씩 올랐다.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경유를 필두로 모든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이 있지만, 그마저도 현재 100달러 이상에서 90달러대로 내려앉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탈탄소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수요는 점차 회복되는데 공급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가에서 이익을 본다. 고유가 상황이 이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합계 소비량은 1735만 5000배럴로 1년 전보다 18%나 줄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사태 중 해결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고유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휘발유 등의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항공사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1년 새 두 배 이상 항공유가 오르며 사업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항공유가 오르면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 양대 항공사의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2016년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는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여행과 소비 심리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사안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수요 위축에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미국에서 17%, 유럽에서 13%, 중국에서 12%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일부 수익성 있는 차종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를 버티고 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자동차 가격과 유지비를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강서구청 와서 놀라지 마세요, AI로봇이 안내해요

    강서구청 와서 놀라지 마세요, AI로봇이 안내해요

    서울 강서구는 청사 홍보와 안내 서비스를 담당할 인공지능(AI) 민원 안내로봇 ‘새로미’를 도입,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미’는 강서구를 대표하는 까치 캐릭터의 이름에서 따왔다. 청사 1층 민원실을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민원인들을 응대할 예정이다. 사람 형태의 로봇으로 160㎝ 키에 머리 부분 화면에 나타나는 얼굴 표정으로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 머리 부분에 설치된 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해 민원인을 인식하고 간단한 대화와 민원 안내가 가능하다. 몸통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구 소개, 청사 및 조직도, 외국어 통역 등의 메뉴가 활성화돼 있어 터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음성과 키보드로 민원 관련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구 자체 빅데이터 시스템과 무선 네트워크에 연동해 실시간으로 코로나19, 교통, 재난 상황 등의 현황을 화면에 표출한다. ‘새로미’는 코로나19 방역업무도 수행한다. 머리 부분에 위치한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방문객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감지하고, 24시간 상시 방역과 소독을 한다.
  • 이지현, 달라진 모습? 아들에 “엄마 때리는 거 아냐”

    이지현, 달라진 모습? 아들에 “엄마 때리는 거 아냐”

    이지현 가족의 근황이 공개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100회를 맞아 이지현이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26일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지현이 훈육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현은 하교 후 돌아온 금쪽이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금쪽이는 이를 거부하고 다짜고짜 놀아 주라며 생떼를 부리기 시작한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화가 난 금쪽이는 이지현의 훈육 지침이 적힌 스케치북을 눈앞에서 찢어 버려 보는 이들을 탄식하게 만든다. 금쪽이의 행동에도 이지현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오은영에게 배운 대로 단호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려 노력한다. 엄마의 거리 두기에 흥분한 금쪽이가 자꾸만 다가오자 이지현은 물러서지 않고 “가까이 오지 마”라고 말하며 금쪽이를 진정시킨다. 그러나 금쪽이는 분을 참지 못하고 구타하기 위해 엄마에게 덤벼들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지현은 금쪽이의 두 팔을 붙잡아 제지하고 “엄마 때리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엄격한 훈육을 이어간다. 오은영은 앞서 지난 3월 올바른 훈육 지도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선 바 있다. 방송국 복도에서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던 오은영의 훈육은 결국 금쪽이의 폭력성을 잠재우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이지현이 오은영의 도움 없이 홀로 훈육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뭇 달라진 이지현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감탄했고, 지켜보던 오은영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100점 만점에 ○○점’이라는 평을 남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감사 인사가 담긴 익명의 편지와 함께 과거 출연했던 금쪽이들의 소식이 전해진다.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았던 발모광 금쪽이와, 첫 번째 장기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학교를 거부하고 엄마를 공격했던 금쪽이가 근황을 알린다. 이전의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진 금쪽이들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기적이다”라고 말하며 감탄한다. 오은영 또한 눈물을 글썽이며 “울컥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한다. 한편,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는 27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단독 인터뷰]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탕웨이 캐스팅 고집한 이유는?”

    [단독 인터뷰]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탕웨이 캐스팅 고집한 이유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님의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마음 속에 가장 깊이 들어간 영화거든요.” ‘헤어질 결심’이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선보인 뒤 뤼미에르 대극장에 박수갈채가 쏟아지자 박찬욱 감독은 정서경 작가에게 깊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 작가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등 20년 가까이 박 감독과 협업해온 시나리오 작가다. 25일(현지시간) 칸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그는 “월드프리미어 뒤 리셉션에서 이런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를 아직까지 만들고, 상영할 수 있는 것이 선물과도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자의 부인 서래(탕웨이)에 대한 형사 해준(박해일)의 의심이 관심으로 바뀌는 과정을 그린 수사멜로극이다. 정 작가는 영국 런던에서 드라마 작업을 하던 박 감독을 만나러 갔다가 작품을 구상했다. 20여분 만에 주요 설정이 나왔고 두 달여의 작업을 거쳐 시나리오가 탄생했다. “멜로를 하겠다는 감독님의 결심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수사와 멜로 비율을 1대 1로 섞어서 수사의 과정이 멜로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정 작가는 “마치 자연 현상처럼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면서 “그동안 감독님 작품 중 개인적으로 ‘복수는 나의 것’을 가장 좋아했는 데 이젠 ‘헤어질 결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 영화를 통해 감정이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작가는 기획 단계부터 탕웨이를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멜로에 자신이 없었는데 탕웨이가 나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평소 가장 좋아하던 여배우였거든요. 그녀가 입을 꼭 다물고 있으면 귀중하고 은밀한 것이 들어있는 것 같고, ‘색,계’ 때도 그랬지만 마음 속에 고요함과 결심이 있는 느껴지는 배우죠.”그는 탕웨이에 영감을 받아 외적인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신의 고요함을 지켜내는 서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정 작가는 “내가 생각하는 탕웨이는 이야기가 담긴 얼굴”이라면서 “변명하지 않고 실행력이 있다는 점에서 서래 역시 기존의 박 감독님 작품 속 여성 캐릭터 계보를 잇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남자 주인공이 찌질하고 서래가 그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그려질까봐 걱정했지만 영화를 보고는 우려는 눈녹듯 사라졌다. “제가 시나리오는 그렇게 못 쓴 것 같은데 서래에 대한 해준의 사랑이 잘 표현됐어요. 해일씨가 눈빛과 표정으로 어려운 연기를 너무 잘 소화했더라고요.” 오랫동안 박 감독과 협업해 온 비결에 대해 정 작가는 “감독님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마음이 열려 있는 분“이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가 더 깊어지고 진정한 예술가가 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한 ‘헤어질 결심’은 이날까지 상영된 작품 중 최고 평점을 기록해 황금종려상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작품을 보고 이미 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감독님이 이번에 황금종려상을 꼭 받으시면 좋겠어요. 관객들에게도 모래에 파도가 젖어들듯 마음 속에 잔잔하고 깊이 스며드는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묵묵히 마을을 지키는 퐁낭(팽나무)이 앵글 속으로

    묵묵히 마을을 지키는 퐁낭(팽나무)이 앵글 속으로

    “묵묵히 마을을 지키고 감싸 안는 퐁낭(팽나무)를 볼때마다 ‘제주 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권기갑 사진작가가 오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바람의 흔적 침묵의 시간’ 전시를 하며 팽나무를 찍게 된 사연을 이렇게 들려줬다.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미술·사진 분야 우수작가 4명을 초청해 여는 2022년 우수 사진작가 초청기획전의 첫번째 전시다. 주로 제주의 말을 앵글에 담던 권 작가는 20년 전부터 틈틈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제주의 역사와 함께하는 팽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해왔다. 인터벌(시간적인 간격) 기법으로 촬영하느라 3시간 정도 찍은 나무도 있다. 전시되는 14점과 작품집에 수록된 85점 대부분은 모노톤으로 처리해 색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권 작가는 “조천읍 와산리 당굿 모습을 보고 퐁낭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때론 쉼터로, 때론 무사안녕을 비는 마음의 안식처로 자신을 다 내주는 나무”라며 “마을마다 각기 다른 사연을 내포하고 있어 더욱 더 그 내면까지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간 모슬포에서 세화리까지 돌아다니며 그 나무들과 시간을 함께했다. 현재 각기 다른 나무 3000컷을 남겼다. 그는 “이제야 제주의 반바퀴를 돌았다”며 “앞으로 절반을 더 찍어야 한다”며 웃었다. 경상도 사나이인 그는 우연히 제주 여행왔다가 1987년 화북에 눌러 앉았다. 권 작가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 끝에 “찍었던 나무를 또 찍으러 가보면 차들이 있다가, 쓰레기 통이 있다가, 평상이 있다가, 늘 표정이 달랐다”며 “처음엔 관리를 잘하다가도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서 방치되는 느낌이 들 때는 안타까웠다”고 아쉬워했다. 도문예회관은 권기갑 사진전에 이어 10월에는 강정효 사진전, 11월 임성호 미술전, 12월 김수범 미술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제주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득점왕 수상 때 시무룩 살라흐, 사흘 만에 손흥민에 “축하해 쏘니!” 리트윗

    득점왕 수상 때 시무룩 살라흐, 사흘 만에 손흥민에 “축하해 쏘니!” 리트윗

    손흥민(토트넘)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허용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사흘 만에 축하 인사를 했다.살라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서 손흥민이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축하해 쏘니!’라고 적었다. 살라흐는 수 년 동안 EPL 최고 골잡이로 군림했다. 2017~18시즌 EPL 역대 최다인 32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다음 시즌에는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019~20시즌에는 득점 랭킹 5위에 그치고 다음 시즌에 2위에 그쳤지만 2021~22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이 살아나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기 다소 부진한 사이 ‘뒷심’을 낸 손흥민에게 따라잡혀 ‘단독’이 아닌 공동 득점왕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주말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한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살라흐는 현장에서 ‘골든 부트’를 손에 들고도 시무룩한 표정을 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자존심이 상한 듯 했던 살라흐는 결국 사흘 만에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다음 시즌 리버풀을 떠나 다른 빅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살라흐는 그러나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9일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난 그저 ‘주장인 조던 헨더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이 시점에 재계약에 집중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난 다음 시즌에도 확실하게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살라흐는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뛰며 공식전 253경기에서 156골을 넣었다. 그의 득점포 덕에 리버풀은 2019~20시즌 EPL 우승, 2018~19시즌 UCL 우승,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등을 일궜다.
  • 3高 파도 속 정유·반도체 기업 ‘표정 관리’

    3高 파도 속 정유·반도체 기업 ‘표정 관리’

    정유, 1분기 ‘역대급 실적’에 활기고유가 장기화 땐 수요 감소 관측반도체, 고환율로 매출 더 오를 듯전자, 부품값 상승·엔데믹에 ‘한숨’조선, 선박용 후판 가격 인상 우려“‘3차 오일쇼크’가 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찍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정유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친환경 신사업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거죠. 풀죽어 있던 석유 쪽 직원들이 오래간만에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다닌다니까요.” 25일 국내 정유 업계 임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업계 분위기를 전하며 타 업종의 경영 악재가 정유업에서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추세 지속과 환율 급등, 물가 상승 등 기업 경영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악화하고 있지만 업종별 특성에 따라 엇갈린 반응과 하반기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석유)과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경영 기회로 작용했다. 1분기 각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 6244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석유 제품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제마진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정유사들의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은 통상 배럴당 3~4달러가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3월부터 정제마진은 10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사상 최대치인 24.2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각각 1조 6491억원, 1조 33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상장 정유사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2분기에도 각각 9154억원, 7263억원의 양호한 영업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안정화에 돌입하며 영업이익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각각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다. 두 기업 모두 매출의 95%가량이 수출에서 나오는 덕에 환율이 오를수록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이지만, 고환율이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분기에 분기별 최대 매출인 77조 7815억원과 12조 155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2~3분기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각사 모두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반영이 본격화하기 전 실적이라 2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다”고 전망했다. 반면 원자재·물류·인건비 상승에 코로나19 엔데믹 변수까지 겹친 전자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실적 하락 우려가 나온다. 경영 제반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 국내외 모두 ‘일상으로의 회복’이 두드러지면서 가전제품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 기업 모두 1분기 적자를 낸 조선업은 선박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바이든 “또다른 학살, 영혼 찢긴 듯… 총기 로비 맞설 때”

    바이든 “또다른 학살, 영혼 찢긴 듯… 총기 로비 맞설 때”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초등학교에서 7~10살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숨진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기 옹호 로비에 맞서야 할 때”라며 의회에 총기 규제법 처리를 촉구했다. 4박 5일 일정의 한국·일본 순방을 마친 후 에어포스원에서 사건을 보고받은 바이든은 백악관에 도착하자마자 긴급 담화를 발표했다. 검은 원피스 차림의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선 바이든은 어두운 표정과 울먹이는 목소리로 “또 다른 학살이 벌어졌다. 아름답고 무고한 2, 3, 4학년 아이들이었다”고 말했다. 장녀와 장남을 각각 교통사고와 암으로 떠나보낸 바이든은 “아이를 잃는 것은 영혼의 한 조각이 찢어져 나가는 것과 같다”고 애통해했다. 그는 오는 28일까지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은 “18세 청소년이 총기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진절머리가 난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게 내버려 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전미총기협회(NRA) 등 총기 옹호단체의 압박과 회유에 맞서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여당인 민주당은 총기전시회 거래, 온라인 판매 시에도 총기 구매자의 신원 확인을 의무화하는 총기법 개정안을 상원 의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수가 각각 50명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려면 6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총기 옹호론자가 다수인 공화당은 총기 규제 강화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총기권리 제한이 총기 난사 사건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며 학교에 총기로 무장한 교사나 보안관을 두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 이하늬, 완전 파격 만삭 화보… 고정관념 찢었다

    이하늬, 완전 파격 만삭 화보… 고정관념 찢었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이하늬가 고정관념의 틀을 완전 깨부순 파격적인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당당한 표정과 과감하고 걸크러쉬한 의상으로 임산부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다음달 출산 예정인 이하늬는 최근 공개된 매거진 보그 코리아에 만삭 화보를 담았다. 화보는 기존에 대중이 봐왔던 만삭 화보와는 달리 스타일리시하고 섹시한 임산부의 모습을 담아냈다. 패션 트렌드인 크롭 티셔츠와로우라이즈 하의로 꾸미고 카메라 앞에 섰다. 세상이 임산부에게 바라는 모성애를 강조하기보다,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톤 앤 매너’를 맞췄다. 이하늬는 인터뷰도 인상적이었다. 이하늬는 “여성의 몸이 이토록 신비롭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동시에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어떤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산부도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스스로 섹시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어떤 거창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도보다는, 비슷한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작은 격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화보 작업에는 이하늬와 의견을 모은 스태프들이 함께했다. 패션 에디터 김다혜는 “만삭 화보라는 틀에 갇히고 싶진 않았다. 임신 기간이라고 해서 예쁘고 쿨한 옷이 싫은 건 아니니까. 그저 사이즈가 달라질 뿐이다. 누구나 원하는 대로 입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포토그래퍼 목정욱은 “이하늬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 만삭 화보라고 해서 특별히 무언가를 더 준비한다기보단, 있는 그대로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담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했다. 스타일리스트 박세준은 “임산부가 만삭인 자신의 배를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다른 임산부들도 임신한 자신의 몸을 더욱 사랑하고 아름답게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 국악과를 나온 이하늬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됐다. 이듬해 열린 2007 제56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4위에 올랐다.  2021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부문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원 더 우먼)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 2019년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에서도 여자 최우수연기상(열혈사제)을 거머쥐었다. 영화 ‘극한직업’에선 코믹하고 거친 여성 형사를 연기했고 변호사 역할을 맡았던 영화 ‘블랙머니’와 검사로 분했던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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