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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인’ 된 文 전 대통령에…민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자연인’ 된 文 전 대통령에…민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늘로써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그간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소회를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 첫 총리였던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던 10일 문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퇴임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 인사드렸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에서”라는 짤막한 글귀를 적었다. 이날 오후 마지막 공식 일정을 마치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환송 인사도 잇따랐다. 서울역에서 문 전 대통령을 배웅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보내는 서운함과 그리움은 가슴에 묻겠습니다. 편안한 귀향길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쓴 글을 올렸다. 박주민 의원도 “서울역에서 문 전 대통령을 배웅하고 오는 길이다. 기차에 오르는 문 전 대통령의 담담한 뒷모습에 되려 제 마음이 묵직해진다”며 “문 전 대통령의 5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행복했다”고 적었다. 허영 의원은 “문 전 대통령 양산 가는 길에 많은 환송객이 서울역 앞에 운집했다. 저희가 잘하겠다, 푹 쉬시라”라는 글을, 맹성규 의원은 “문 전 대통령님 지난 5년간 국민과 함께 해줘 감사하다. 함께여서 행복했다”라고 썼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함께 만들었던 우리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고 더 험한 길이 펼쳐져 있지만, 그래도 애썼다고,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강병원 의원은 신동근 오기형 의원, 김정우 전 조달청장 등과 함께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골 농부가 된 전 대통령과 환하게 맞아주는 국민들, 너무 아름답다”라고 적었다. 양산행 KTX에 함께 오른 신정훈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귀향길에 함께하고 있다.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은 듯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두 분의 표정이 밝아 다행이다”라며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간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우크라 돕다 러 경고받은 머스크 “내가 의문사하게 된다면…”

    우크라 돕다 러 경고받은 머스크 “내가 의문사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러시아 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머스크가 “의문사할지도 모른다”고 받아쳤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미트리 로고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국장은 8일 텔레그램에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이 ‘나치’ 아조우 연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로고진 사장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스타링크 장비 제공은 미 국방부에 의해 이뤄졌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파시스트 세력’에 대한 군사통신장비 제공과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로고진 국장은 머스크가 모친 메이 머스크와 함께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 멧갈라에 참석해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머스크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나치’라는 단어는 그가 생각하는 듯한 의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내가 만약 의문사하게 된다면, 그동안 여러분과 알고 지내 즐거웠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는 “재미없다”며 화난 표정의 이모티콘이 담긴 글을 남겼고, 그는 “죄송해요! 최선을 다해 살아있을게요”라고 답하기도 했다.이후 로고진 국장은 머스크의 대응에 “바보 같은 짓은 그만두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우리가 파시즘에 승리한 전승절이다. 하지만 당신은 우크라이나 나치에게 통신장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을 같이 축하할 수가 없다. 대체 당신은 어느 편에 있는가?”라고 비꼬았다. 한편 스타링크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머스크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스타링크 위성 단말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하루 약 15만명이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걸그룹 출신 유나-지수, 역대급 보디프로필 화보

    걸그룹 출신 유나-지수, 역대급 보디프로필 화보

    그룹 AOA 출신 유나와 타히티 출신 지수의 보디프로필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유나와 지수는 몸에 밀착된 블랙과 컬러의 보디슈트를 입고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화이트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나와 지수는 걸그룹 출신인 만큼 다양한 표정과 감각적인 포즈로 화보장인 면모를 뽐냈다.
  •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뒤 처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 자리에 함께 했다. 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단상 가장 중앙 안쪽에는 윤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았다.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오른쪽 대각선 뒤에 자리했다. 프릴이 달린 보라색 재킷을 입은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이 호전된 듯 밝은 표정이었다. 앞서 이도훈 취임식 총괄 감독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 자리에 대해 “아마 가운데 정도에 앉게 되실 것 같다. 다행히 건강이 많이 호전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자리 배치에 대해 이 감독은 “국가의전상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어떤 좌석이라든지 그에 준하는 어떠한 예우를 갖추고 있다”면서 “들어오실 때나 퇴장하실 때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다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서로 인사를 나눌지 묻자 “물론”이라면서 “오시면 다들 인사하는 거죠. 사실 취임식이라는 것도 결국 다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향해 걸어간 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윤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 내외는 곧이어 자리를 옮겨 단상 한쪽에 자리 잡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걸어간 뒤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한편 전직 영부인들과 가족들도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씨가 참석했다. 국내 5대 그룹 총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임식 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文 “성공한 전임 대통령 되도록 도와 달라”…지지자 수천명 배웅받으며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전임 대통령 되도록 도와 달라”…지지자 수천명 배웅받으며 ‘마지막 퇴근’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웃음) 오늘 6시에 정시 퇴근을 했습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마지막 퇴근이 됐습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홀가분한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니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게 도와주세요.” 9일 오후 6시쯤 5년, 1826일의 임기를 마치고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정문을 통해 걸어 나오자 파란 풍선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기다리던 수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사랑합니다’를 연호했다. 정문으로 걸어 나온 문 전 대통령은 인파에 상기된 듯 했지만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고, 손을 흔들며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광장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작별을 고할 때 만감이 교차한 듯 목소리가 울렁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 보겠다”고 했다. 표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홀가분해 보였다. 환송 행사가 진행되는 분수대에 문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슈퍼스타’ 노래와 함께 카드 섹션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장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관저 직원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 뒤 본관 앞에서 참모들과 작별했다. ‘문재인의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고 꽃다발을 선물했다. 지지자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퇴근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시내 모처에서 임기 마지막 밤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용산구 효창공원의 백범 김구·삼의사(三義士)·임정요인 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왕치산 부주석을 접견했다. 문 전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왕 부주석을 만나 뜻깊다. 중국이 최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는데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시 주석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 부주석은 “청와대의 마지막 방문자가 돼 영광”이라며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 ‘1826일 마지막 퇴근길’… 文 “성공한 前대통령 되게 도와달라”

    ‘1826일 마지막 퇴근길’… 文 “성공한 前대통령 되게 도와달라”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웃음) 오늘 6시에 정시 퇴근을 했습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마지막 퇴근이 됐습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것 같아서 홀가분한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니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게 도와주세요.” 9일 오후 6시쯤, 5년, 1826일의 임기를 마치고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정문을 통해 걸어나오자 파란 풍선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기다리던 수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사랑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를 연호했다. 정문으로 걸어나온 문 대통령은 인파에 다소 상기된 듯 했지만,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고, 손을 흔들며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광장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작별을 고할때 만감이 교차한 듯 목소리가 울렁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표정 만큼은 어느 때보다 홀가분해 보였다. 환송 행사가 진행되는 분수대에 문 대통령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슈퍼스타’ 노래와 함께 카드 섹션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장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관저 직원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뒤 본관 앞에서 참모들과 작별했다. ‘문재인의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꽃다발을 선물했다. 지지자들의 배웅 속에 퇴근한 문 대통령 부부는 관용차를 타고 임기 마지막 밤을 보낼 시내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용산구 효창공원의 백범 김구·삼의사(三義士)·임정요인 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왕치산 부주석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왕 부주석을 만나 뜻깊다. 중국이 최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는데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시 주석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 부주석은 “청와대의 마지막 방문자가 돼 영광”이라며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 [포토] ‘퇴근길 마중 나온 시민들 케이크’ 받은 문 대통령

    [포토] ‘퇴근길 마중 나온 시민들 케이크’ 받은 문 대통령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9일 오후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앞에 운집한 수천 명의 지지자를 마주해 상기된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5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순간이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힘을 얻은 듯 농담으로 다시 출마할지를 물었고, 지지자들은 “예”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의 퇴근길은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며칠 전 예고한 대로 직원들과의 인사로 시작됐다. 오후 6시에 맞춰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온 문 대통령은 파란색과 흰색 풍선을 들고 기다리던 청와대 직원들을 맞이했다. ‘문재인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정문으로 걸어 나왔다. 이곳에서는 그간 정문을 지키던 경비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정문에는 유은혜·전해철·황희·박범계·한정애·이인영 등 현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과 함께 문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일찍이 나와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바리케이드 뒤편에 선 이들은 “문재인”을 계속 연호했고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 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시민에게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10여 분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수대 앞에 도착하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 소속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홍영표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고, 문 대통령은 역시 이들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오후 6시 25분께 공식행사 당시 문 대통령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던 음악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흘러나오자 분수대 앞에 운집해 있던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파란 모자를 맞춰 쓴 지지자들 손에는 ‘사랑해요 문재인’,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준비돼 있던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다시 출마할까요”라고 묻는 문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이 “예”라고 답하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도 “대통령님과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단을 내려와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한 뒤 대기하던 관용차를 타고 임기의 마지막 밤을 보낼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탑승한 차 안에서 창문을 내려 다시 한번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대광초, 보이스카우트는 이제 그만/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대광초, 보이스카우트는 이제 그만/서강대 교수(매체경영)

    나는 지금도 초등 오학년 때 내 짝꿍을 잊지 못한다. 그 짝꿍을 생각하면 늘 안타깝고 묘한 슬픔이 밀려온다. 베이버부머 막내쯤인 내 세대는 많이 가난했다. 초등 때 내 짝은 특히 그랬던 것 같다. 까만 피부에 새초롬한 내 짝의 몸차림은 늘 허술했다. 공부를 제법 잘해 통지표를 받을 때 살짝 웃는 모습 외에는 웃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늘 우울한 표정이었으며 말수가 적었다. 어느 봄날 교실 청소가 끝나 쓰레기를 비우기 위해 쓰레기 하치장을 찾았다. 순간 한 소녀가 줄행랑을 쳤다. 내 짝이었다. 가난했던 내 짝은 거기서 몽당연필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이후 내 짝은 노골적으로 나를 외면하고 거리를 뒀다. 말을 걸어도 무반응이었다. 자존심이 몹시 상했을 그때 내 짝의 슬픔을 한참 지나 어른이 되고서야 비로소 알았다. 눈빛이 유난히 초롱했던 내 짝이 어느 하늘 아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길 바랄 뿐이다. 목소리 때문에 초등 때에 곧잘 합창단에 불려갔다. 내가 다니던 초등 합창단이 우여곡절 끝에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그때 우리가 불렀던 레퍼토리는 ‘푸른 잔디’, ‘ 초록빛 바다’쯤으로 기억한다. 우리 합창단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도심의 어느 초등학교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세상에! 모두가 멋진 유니폼을 맞춰 입고 새까만 구두에 스타킹까지 완전 구색을 갖춘 복장이었다. 부모들로 짐작되는 관객들 또한 우리 어머니들과는 차림새가 달랐다. 이십여명쯤 되던 우리는 기가 팍 죽었다. 나중에 알았다. 그때 우리 다음 올라온 초등이 부잣집 아이들이 다닌다는 사립학교라는 것을. 더구나 우리는 교과서 노래를 레퍼토리로 고른 반면 그 사립초등은 영어 노래를 무대에 올렸다.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많은 아이들은 저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우리가 떨어지고 사립초등 합창단이 본선에 진출한 것은 노래 실력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꽤 있었다. 토요일 방과후엔 곧잘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그땐 운동장 수도꼭지가 늘 잠겨 있었다. 수도요금을 겁낸 학교 측이 단수해 놓은 것이다. 대개 집이 학교에서 가까운 아이가 물을 가득 채운 주전자를 준비했고, 그 물을 번갈아 마시며 갈증을 달랬다. 그나마 봄가을 한 달간은 아예 운동장 사용 자체가 금지됐다. 보이스카우트 아이들의 야영훈련을 이유로 학교 측이 사용을 금했기 때문이다. 보이스카우트. 지금의 장년세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청색 유니폼에 멋진 모자, 가슴엔 휘장까지…. 로프까지 매단 복장은 그 아이들이 나와는 다른 세계의 아이들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해 줬다. 지금 신세대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우울한 추억쯤 된다. 가끔 출근길에 만나게 되는 사립초, 국제학교의 스쿨버스를 보면 불현듯 유년 시절의 그때가 떠오른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내 짝꿍에게 가난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용기 내어 다정하게 말해 주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모교인 대광초를 방문하고 취임식에 대광초 시절 은사를 초대했다고 한다. 앞서 대선 땐 그가 보이스카우트 복장을 한 사진이 제법 나돌기도 했다. 집안 환경을 고려할 때 이해는 간다. 그러나 생각이 다른 사람도 많다. 이재명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조차 남루한 흑백사진의 소년 이재명을 보고 맘이 짠해 찍었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꽤 있다. 시사하는 바가 무겁다. 당선인이 대광초를 찾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자유다. 하지만 취임 후에는 대광초, 보이스카우트 출신임을 굳이 드러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사립초등이 던지는 의미는 크고 많이 복잡하다. 윤 당선인은 깨달아야 한다. 당선인이 좋아서 찍은 사람도 있지만 대안이 없어 선택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대광초등과 보이스카우트의 추억은 이제 잊어야 한다. 대한민국 새 대통령에게 행운이 있기를.
  • 이병헌, 故 강수연 빈소 찾았다 ‘슬픈 표정’

    이병헌, 故 강수연 빈소 찾았다 ‘슬픈 표정’

    배우 이병헌이 영화계 대선배인 故 강수연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병헌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강수연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마음을 밝혔다. 이날 이병헌은 오전 조화를 보내 강수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후 오후 7시 50분경 직접 빈소를 찾았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였던 대표적인 스타다. 이병헌 외에도 많은 이들이 조문 행렬을 이뤘다. 황희 문체부장관을 비롯해 봉준호 연상호 박정범 임권택 김태용 윤제균 배창호 이장호 임순례 민규동 감독과 김학철 김혜수 이미연 김윤진 문근영 류경수 예지원 유지태 한예리 엄정화 추자현 한효주 등이 직접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 ‘갸루피스’·‘갸루브이’ 걱정된다면…‘부처피스’·‘부처브이’ 어때요 [클로저]

    ‘갸루피스’·‘갸루브이’ 걱정된다면…‘부처피스’·‘부처브이’ 어때요 [클로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걸그룹 아이브에는 센터 장원영 외에도 주목받은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갸루피스’를 MZ세대의 상징으로 만든 일본인 멤버 레이인데요. 그는 자신의 사진을 찍는 ‘셀카’를 찍어 올리면서 기존의 브이를 뒤집은 포즈를 즐겨 해보였습니다. 이는 일본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습인데요. 현실로 다가온 아이돌 멤버의 상큼함 덕분일까요. 갸루피스는 곧 인스타그램에서 유행이 됐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8일 인스타그램에 ‘갸루피스’를 검색하면 관련 공개 게시물만 1만1000건이 넘게 나옵니다. 레이가 이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어 올린 지난 12월 이후 올해 1월부터 유행한 점을 감안하면 게시물 수로 인기를 감안할 수 있죠. ● ‘일본풍’ 아쉬움? 그런데 말입니다. 일각에서 이 갸루피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주장들이 나왔습니다. 갸루피스는 일본 만화에서 유래했고 레이가 일본인 멤버인 만큼 거부감이 든다는 주장인데요. 이름마저 갸루라는 것도 이런 부정적인 의견에 일조했습니다. 갸루는 여성·소녀 등을 일컫는 영어 속어인 ‘Gal’의 일본식 발음이에요. 국내서도 이른바 ‘갸루화장’ 등에 널리 쓰였습니다. 얼굴에 눈에 띄는 흰색 분칠을 하고 특색있는 화장법을 하는 모습을 가리키는데요. 이런 배경 탓인지 갸루피스에 대한 지적이 일부 나온 거죠. 그 자체가 일본 만화에서 유래했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갸루피스의 ‘피스’는 영어 peace에서 온 것으로, 흔히 브이 포즈를 해보이며 외치는 말에서 온 것이에요. 이 때문에 갸루피스를 갸루브이라고도 한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갸루피스를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요. 여기, 백제 시대로 거슬러 가서 대안 하나를 제시하겠습니다. ● 밝게 웃는 불상 국보 서산마애삼존불상은 그 인자한 미소와 갸루피스와 똑같은 동작으로 눈길을 끄는데요. 물론 부처님의 손이 원조이므로 감히 갸루피스를 붙이기는 송구하니 차라리 부처피스나 부처브이는 어떨지요. 선배의 이름을 따라가는 겁니다.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등재된 이름은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입니다. 이하엔 모두 서산마애삼존불상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상은 유연한 자세, 자비로운 미소가 특징입니다. 이는 6~7세기 초반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백제 시대 최고의 걸작이죠. 서산마애삼존불상은 가야산 계곡 인바위에 새겨진 삼존불입니다. 이들은 모두 백제에서 유행했던 보살상의 형식을 하고 있어요. 특히 가운데 조각은 왼손의 끝 두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습니다. 삼존이 각각 지면에 따라 달리 디자인돼 안정적인 구조로 등산객을 맞이합니다. 이렇듯 높낮이 배치를 달리한 점도 이 조각이 높이 평가되는 이유죠.● 인간미 드러낸 불교 조각 이들을 만나는 길목으로 들어서기 전 만날 수 있는 반가사유상도 있죠. 이들 불교 작품은 대개 언제 조각된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는 우리 고대 불교문화에 관한 대부분의 기록이 없는 현실 탓입니다. 반가사유상 역시 특유의 자세로 유명하죠. 이는 이전 클로저에서 다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산마애삼존불상은 둥근 얼굴과 미소 덕에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하죠. 이렇듯 얼굴에 감정이 드러나는 것 같은 묘사는 조각의 가치를 더합니다. 또한 삼존의 체구, 의상, 표정이 모두 다른 것도 특징적이에요. 그것 아시나요. 종교적 조각상에 감정이 드러나 보인다는 것은 대개 금기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오늘날 부처, 보살의 조각상 등은 미소가 가득해 보이곤 합니다.  경직되어 있는 형태의 디자인보다 인간미를 드러낸 표정이 후대까지 더 알려지고, 전파된 덕분이죠. 오늘날 제작되는 불상에도 이러한 표정이 많이 있고요. 당시만 해도 엄격한 신이 미소를 짓고 중생을 맞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부처뿐 아니라 어떤 신이든 그랬죠.  ● ‘백제의 미소’ 덕에 즐기는 ‘부처피스’ 이러한 당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처피스까지 해보인 서산마애삼존불상은 너그럽습니다. 가히 ‘백제의 미소’로 불릴 법하죠. 서산마애삼존불상으로 드러나는 백제의 미소는 대개 ‘너그럽다’고 표현됩니다. 삼존 모두 각자 다른 외형을 가졌지만 어우러지는 것은 이들의 얼굴이 각각 남성, 아기, 여성의 얼굴을 본뜬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즉, 인간의 형상에 가깝게 이들을 제작했고 그러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가득하도록 조각한 덕분에 보는 이로 하여금 충만해짐을 느끼도록 한다는 겁니다. 인간에 가깝게 만들었던 7세기 추정의 이 조각, 르네상스의 동양판은 아닐까요. 인간을 그대로 담아냈으니, 궁극적으로 부처와 중생이 하나라는 가르침을 주기도 하네요. 신을 알게 된 이후에도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하자고 주장하던 것, 그 시작이 백제에도 있었던 셈입니다. 가르침대로, 너그럽게 미소지으며 포즈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윤정수, 어버이날에 속상한 마음 “산불에 어머니 산소 타버려”

    윤정수, 어버이날에 속상한 마음 “산불에 어머니 산소 타버려”

    개그맨 윤정수가 산불로 인해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8일 윤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산불에 엄마 산소가 모두 다 타버려서 얼마나 속이 상한지”라는 글과 함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윤정수가 산불이 난 산을 뒤로 하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의 산소가 있는 산에도 산불이 나면서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정수는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서 탄내도 점점 없어져가고 나름 풀도 점점 자란다. 에 있는 작은 꽃. 그게 희망”이라며 “기왕이면 어버이날엔 올려야 다들 부모님들에게 말이라도 한마디 예쁘게 하겠다 싶어서. 이런 속상한 사람도 있으니 착한 어른이 되어봅시다. 나처럼 기회 상실하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정수는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 4살부터 ‘배우’ 강수연…삭발도 개의치 않았던 연기 열정

    4살부터 ‘배우’ 강수연…삭발도 개의치 않았던 연기 열정

    영화배우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차려진 빈소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영정사진 속 고인의 모습에서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4살 때 아역배우로 시작한 배우 강수연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영화 속 삭발 장면을 위해 실제 머리를 깎았고, “비구니 역이어서 머리를 깎는 것은 당연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1975년 ‘핏줄’을 시작으로 최근 9년 만의 복귀작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40여 편의 영화에서 열연했다. 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에서 불과 21세의 나이로 4박 5일 동안 출산 장면을 촬영했고,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2년 뒤 비구니 역할로 출연한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는 그에게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의 영예를 안겼다. 고인과 각별했던 임권택 감독 내외는 전날 오후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나섰다. 임권택 감독 부인은 “(남편이) 지금 너무 충격을 받아 말씀을 못 하시는 상황”이라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한강 입수…소복만 입고 얼음물평소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고래사냥2’(1985)에서 원효대교에서 한강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고, 35%대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는 한겨울 촬영 때 얇은 소복만 입은 채 얼음물에 들어가기도 했다. 영화 ‘베테랑’ 황정민의 명대사인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자존심이라는 뜻으로 쓰인 속어)가 없냐’는 대사는 평소 강수연이 영화인들을 챙기며 하던 말을 류승완 감독이 가져다 쓴 것이라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심사위원·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사태로 영화제가 위기에 직면한 이후인 2015∼2017년에는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자로서 부족함을 느낀다고 고백하던 강수연은 “연기 잘하는 할머니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영화인장으로 발인은 11일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7일 5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임권택 감독과 배창호·임상수·정지영 감독, 배우 박중훈·안성기·김지미·박정자·신영균·손숙 등이 참여한다.
  • 김민규, ♥설인아와 열애설에 “너무 좋다”

    김민규, ♥설인아와 열애설에 “너무 좋다”

    배우 김민규가 설인아와 열애 의혹을 해명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설인아가 언급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현희는 “계속 그 이야기를 하시면서 계속 상기된 얼굴로 이야기하시는 거 보니까 인아 씨와 뭐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온다”라며 의심했고, 전현무는 “많이들 이야기한다”라며 거들었다. 김민규는 당황했고, 양세형은 “표정이 어색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규는 “네 명이 너무 다 친하다”라며 못박았고, 홍현희는 “뻔한 이야기. 연락하냐 안 하냐”라며 질문했다. 김민규는 “배우들끼리 다 같이 연락한다”라며 밝혔고, 이영자는 “너무 팬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털어놨다. 김민규는 “이런 반응이 너무 좋다. 배우로서 뿌듯하다”라며 기뻐했다.
  • 강수연 빈소 영화인들 추모 발길…공헌 기려 영화인장으로

    강수연 빈소 영화인들 추모 발길…공헌 기려 영화인장으로

    7일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의 빈소가 마련되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영화계 인사들의 추모를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차려지며 조문은 8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고인은 한국 영화를 세계 무대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영화인들은 7일 오후부터 일찌감치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부부, 연상호 감독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위원장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자리를 지켰다. 임 감독은 오후 7시 40분쯤 배우자 채령씨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갔다. 이들은 ‘우리 장례식을 치러줄 사람이 먼저 갔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감독은 강씨가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씨받이’(1987)를 연출해 인연이 각별하다. 임 감독 부부는 1시간가량 자리를 지키다가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나섰다. 채씨는 “(남편이) 지금 너무 충격을 받아 말씀을 못 하시는 상황”이라며 그의 심경을 전했다. 영화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도 속속 도착했다. 이준익 감독, 배우 엄앵란·안성기,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 이동하 영화사 레드피터 대표, 김중도 앙드레김 아뜰리에 대표이사 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친다. 영화인장은 한국영화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의 업적을 기리는 장례 절차다. 김동호 전 이사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임권택 감독과 배창호·임상수·정지영 감독, 배우 박중훈·안성기·김지미·박정자·신영균·손숙 등이 참여한다.
  • 송가인, 과거 사진 전격 공개… “귀요미 조은심이어라”

    송가인, 과거 사진 전격 공개… “귀요미 조은심이어라”

    가수 송가인(본명 조은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렸다. 비 오는 날 야외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어린 송가인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노랑·검정 체크무늬 우산을 들고 있는 사진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8시 현재 이 게시물에는 4900여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송가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료 가수 두리는 이 게시물에 “언니 귀염터져여”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팬들은 “그때 그 어린이가 지금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가황”, “쪼꼬미 시절 귀여버”, “귀요미 조은심이어라” 등 댓글을 달며 송가인의 어린이날 ‘깜짝 선물’에 호응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8일 어버이날 무료 온라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 ‘어게인’(팬덤명)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노마스크 연휴… 걱정도 설렘도 ‘북적북적’

    노마스크 연휴… 걱정도 설렘도 ‘북적북적’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는 아버지가 ‘스물’을 세자 “더 타고 싶다”며 졸랐다. 하지만 그네는 3개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꼬마 손님’은 40명이 넘었다. 안내 요원이 한 아이당 스무 번씩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 터라 아이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내려와야 했다. 이날 공원 잔디밭은 한 손에 풍선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비눗방울을 불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공원 한쪽에서 진행된 인형극을 보기 위해 부모 어깨에 올라탄 아이도 제법 눈에 띄었다. 슬러시, 솜사탕, 핫도그 등을 파는 매점 앞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공원 스피커에서는 미아를 찾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를 맞은 시민들은 놀이공원, 유원지 등을 찾아 모처럼 휴일을 ‘휴일답게’ 즐겼다. 지난해와 달리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니 “공원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6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을 쉴 수 있다 보니 가족 단위로 장기 여행을 가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이정헌(42)씨는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찾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부담이 조금 덜하다”면서 “가끔 마스크를 벗고 좋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고 가족 모두 좋아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권오준(32)씨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코로나19 감염이 조금 걱정됐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것 같고 무엇보다 조카를 오랜만에 만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라이벌 경기가 펼쳐진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롯데월드, 서울식물원 등도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복궁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수문장 교대식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김포공항은 제주, 부산, 여수 등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복작거렸다. 특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유독 많았다. 출국 수속을 밟는 게이트에는 안내선을 따라 100여명이 줄을 섰다. 3대 가족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김석준(41)씨는 “이번 여행을 위해 6일 하루 회사 연차를 냈고 두 달 전부터 예약해 뒀다”면서 “장모님과 아이들과 다 함께 처음 가는 여행이라 무척 설렌다”고 했다. 아들 승우(13)군은 “친구들에게 감귤 초콜릿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며 활짝 웃었다. 백미수(62)씨는 “여수에 사는 둘째 딸이 서울에 온다기에 공항에 마중 나왔다”면서 “딸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고 맛있는 집밥 많이 먹이려고 이미 장도 다 봐 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 “나의 친오빠 강동원”…오빠 자랑하고 싶은 강수정

    “나의 친오빠 강동원”…오빠 자랑하고 싶은 강수정

    방송인 강수정이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강수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어린이날 기념으로 어린이 사진을 올리길래 슬그머니 나도”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린시절 강수정의 모습이 담겼다. 지금과 똑같은 이목구비에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수정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이는 TV조선 강동원 기자다. 강수정은 최근 강동원 기자가 자신의 오빠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더불어 강수정은 “나의 친오빠 강동원. 못난 사진 올렸다고 뭐라 할 것 같다. 울엄마는 참 젊고 예뻤다. 어린이날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홍콩에 머물던 강수정은 최근 귀국했으며, MBN 새 예능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에 출연할 예정이다.
  • 가정의달 ‘퐁당퐁당’ 휴일에 코로나 완화까지…나들이·여행객 들썩

    가정의달 ‘퐁당퐁당’ 휴일에 코로나 완화까지…나들이·여행객 들썩

    거리두기 사라진 징검다리 연휴 첫날놀이공원·공항에 가족 관광객들 북적“야외 나들이에도 코로나 부담 덜어”“나흘 연휴에 첫 3대 가족 여행 설레”“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는 아버지가 ‘스물’을 세자 “더 타고 싶다”며 졸랐다. 하지만 그네는 3개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꼬마 손님’은 40명이 넘었다. 안내 요원이 한 아이당 스무번씩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 터라 아이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내려와야 했다. 이날 공원 잔디밭은 한 손에 풍선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비눗방울을 불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공원 한 켠에서 진행된 인형극을 보기 위해 부모 어깨에 올라탄 아이도 제법 눈에 띄었다. 슬러시, 솜사탕, 핫도그 등을 파는 매점 앞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공원 스피커에서는 미아를 찾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를 맞은 시민들은 놀이공원, 유원지 등을 찾아 모처럼 휴일을 ‘휴일답게’ 즐겼다. 지난해와 달리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니 “공원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6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을 쉴 수 있다 보니 가족 단위로 장기 여행을 가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이정헌(42)씨는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찾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부담이 조금 덜하다”면서 “가끔 마스크를 벗고 좋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고 가족 모두 좋아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권오준(32)씨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코로나19 감염이 조금 걱정됐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것 같고 무엇보다 조카를 오랜만에 만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라이벌 경기가 펼쳐진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롯데월드, 서울식물원 등에도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복궁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수문장 교대식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봤다.김포공항은 제주, 부산, 여수 등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복작거렸다. 특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유독 많았다. 출국 수속을 밟는 게이트에는 안내선을 따라 100여명이 줄을 섰다. 3대 가족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김석준(41)씨는 “이번 여행을 위해 6일 하루 회사 연차를 냈고 두 달 전부터 예약해뒀다”면서 “장모님과 아이들과 다 함께 처음 가는 여행이라 무척 설렌다”고 했다. 아들 승우(13)군은 “친구들에게 감귤 초콜릿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며 활짝 웃었다. 백미수(62)씨는 “여수에 사는 둘째 딸이 서울에 온다기에 공항에 마중나왔다”면서 “딸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고 맛있는 집밥 많이 먹이려고 이미 장도 다 봐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 하지원, ‘모태 미녀’ 유치원 졸업 사진 인증… “표정이 왜”

    하지원, ‘모태 미녀’ 유치원 졸업 사진 인증… “표정이 왜”

    배우 하지원이 유치원 졸업 사진으로 추정되는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야무지게 닫은 입술이 지금의 하지원을 연상케 한다. 하지원은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 진짜 표정이”라며 어린 시절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원이 어릴 때 유치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모자를 쓰고 진지한 표정을 지은 가운데 지금의 얼굴이 보이는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한편 하지원은 최근 KBS 새 드라마 ‘커튼콜’ 출연을 확정하고 안방극장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커튼콜’은 북에서 온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한 남자와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하지원은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다.
  • 이경진, 결혼식 도중 파혼→유방암 투병

    이경진, 결혼식 도중 파혼→유방암 투병

    배우 이경진이 파혼의 아픔과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이경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혜은이는 이경진에게 “지금 혼자 사는 거냐. 우리 회원될 자격 있는 거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경진은 “자격은 혼자 살기만 하면 되는 거냐”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과거 재미교포와 결혼식 도중 파혼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는 이경진은 “난 예전에도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때 되니깐 꼭 가야 한다고 그래서 그런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그때는 30대 후반이 지나면 아이를 못 낳는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 다 아이 낳고 결혼해서 사는데 똑같은 과정을 안 가니까 이상했다. 그래서 ‘결혼 해야 하나’ 그런 과도기가 있었다. 그때 한번 생각해 봤다”며 출산에 대한 고민 때문에 결혼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내 주변에 내가 신뢰하는 사람이 없었던 거 같다. 타이밍 놓치니까 결혼하기가 힘들었다”며 “지금은 건강하고 재밌게만 살면 된다. 오히려 죽음에 대한 걸 생각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건강하고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더불어 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나와 잘 맞고,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결혼 생각할 거 같냐”고 물었고, 이경진은 “그래도 결혼 안 하고 친구처럼 지낼 거다. 이제는 피곤한 게 싫다. 오래 혼자 살아서 집에 누가 와도 습관이 안 돼서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날 이경진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가정사를 고백했다. 아버지가 딸 넷을 두고 아들을 낳겠다고 떠나는 바람에 어머니가 35세의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됐다는 것. 이경진은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어머니 혼자 딸 넷을 키웠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효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지난해 돌아가셔서 이런 얘기를 한다. 사실 젊었을 때는 아버지가 계신다는 얘기도 안 했다”며 “아버지와는 인연을 완전히 끊고 지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경진은 한창 활동하던 전성기 때 아버지가 KBS 본관 앞으로 찾아와 만난 적이 있다면서 “아버지가 서 있는데 섬뜩했다. 보는 순간 갑자기 화가 났다. 가서 ‘아들 낳으셨죠?’ 하니까 낳았다더라. 그래서 ‘가서 잘 사세요’ 하고 돌아섰다. 힘들 때는 안 오다가 온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입양한 사람 심정을 이해한다.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은 나에게 아버지니깐 보라고 했는데 나는 안 보고 싶었다. 돌아가시기 직전에도 우리 형제들은 다 보러 갔는데 난 안 봤다”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상처가 컸음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경진이 유방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왔다. 10년 전 유방암 선고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던 이경진은 “가슴 한쪽을 다 절제해야 한다더라. 죽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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