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표정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돌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속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카트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하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27
  • “이상민 빚 200억?”…‘건물주’ 서장훈 일침

    “이상민 빚 200억?”…‘건물주’ 서장훈 일침

    이상민 ‘빚 200억’에 대해 서장훈이 일침을 날렸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50회에는 성대모사 루키 4인 정성호, 김보민(쓰복만), 박슬기, 양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성대모사를 잘하는 쓰복만에게 “옛날 은행시스템 잔액 확인할 때” 목소리를 언급했다. 그러자 쓰복만은 곧장 “‘잔액이 부족합니다’ 이거?”라고 따라해보였고, 이상민은 왠지 모르게 타격을 입곤 벙찐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형님들은 이상민 기분 좋으라고 억대 잔액이 남은 목소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쓰복만은 “지금 이상민씨의 잔액 150억 입니다”고 했다가 곧 “죄송합니다. 오류입니다. 현재 잔액 -200억입니다”라고 말을 이어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300억도 말도 안 되는 게 그것도 어느 정도 신용이 있어야 빌려주지”라고 촌철살인 했다.
  • ‘굿바이 페어웰’ 페더러, “완벽한 여정이었다”

    ‘굿바이 페어웰’ 페더러, “완벽한 여정이었다”

    ‘포커 페이스’도 이날 만큼은 어쩌지 못했을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팀 유럽-팀 월드 간 남자테니스 대항전인 레이버컵 첫 날 복식에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한 조로 출전, 프랜시스 티아포-잭 속(이상 미국) 조에 1-2(6-4 6-7<2-7> 9-11)로 졌다.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생애 마지막 공식 경기를 마친 페더러는 이제 현역에서 물러난다. 앞서 US오픈에서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처럼 경기 결과에 따라 현역 생활이 연장되는 것이 아니었고,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경기도 아니었지만 6세 때 시작한 테니스 코트와 이별하는 순간이 오자 지든 이기든 늘 표정이 없던 그였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7500명 팬들 앞에서는 감정을 절제하기 어려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페더러가 걸어온 길을 특집 영상으로 만들어 상영하며 ‘황제’의 은퇴 무대를 예우했다.페더러는 ‘평생의 라이벌’이었지만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나달을 비롯해 벤치에서 함께 응원해 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 등과 포옹했다. 페더러는 코트 위 인터뷰에서 “완벽한 여정이었다. 한 번 더 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소셜 미디어에 “수 천 번 했던 경기 준비지만 오늘은 느낌이 다르다”며 “오늘 경기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은 뒤 은퇴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오늘은 행복한 날이지, 슬픈 날이 아니다”라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내 미르카와 4명의 자녀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페더러는 “아내가 한참 전 나를 은퇴시킬 수도 있었지만 계속 뛰게 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페더러는 테니스에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18년 호주오픈에서 남자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수(369승)를 올렸다.이 부문 2위는 조코비치의 334승이다. 세계 랭킹 연속 1위 기록도 페더러가 갖고 있다. 그는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장장 4년 6개월간, 23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1970년대 중반 160주 연속 1위였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36세 10개월에 오른 것이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도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서 이른바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로드 레이버(은퇴·호주·1969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1999년)에 이어 남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시즌에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한 번 이상씩 두루 달성하는 것)’까지 달성했다.다만 ‘테니스 황제’의 현역 마지막 경기는 단·복식 모두 패배로 끝났다. 단식 최종전이 된 지난해 7월 윔블던 8강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게 0-3(3-6 4-6 4-6)으로 졌고, 이날 복식 마지막 경기에서도 결국 패했다. 그러나 AP통신은 “페더러가 걸어온 여정은 기록으로 나오는 숫자 이상의 의미”라며 “강력한 포핸드, 특유의 원핸드 백핸드, 완벽한 풋워크, 엄청나게 효율적인 서브, 열정적인 네트 대시, 자신의 경기를 재창조하려는 의지, 그리고 선수로 오래 장수한 사실 등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페더러를 칭송했다.
  • 리아킴 “남친에 결혼 얘기 못 꺼낸 이유?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

    리아킴 “남친에 결혼 얘기 못 꺼낸 이유?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

    리아킴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안무가 리아킴이 출연, 오은영 박사에게 아스퍼거 증후군 상담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리아킴과 만난지 15년 됐다는 남자친구도 깜짝 등장했다. 그는 15년동안 리아킴을 사귀면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지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이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가 하면 식당에서는 항상 자신의 수저만 챙기고 절대 남자친구는 챙기지 않았다고. 그는 “(리아킴과) 싸운 적 많다”라면서 “감정적인 기대를 할 수가 없다. 나도 기대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자괴감도 들었다. 근데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 받았을 때는 정말 큰 해방감을 느꼈다.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가 리아킴에게 “자주 다툰다던데 어떤 이유냐”라고 물었다. 리아킴은 “같이 차에서 내린 다음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를 안 기다리고 먼저 올라간다. ‘어떻게 그러냐’ 그 말을 많이 들었다. 요즘에는 그런 걸로 문제 삼지 않더라, 익숙해져서”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MC 정형돈, 박나래, 이윤지는 “안 기다리고 먼저 가 버리냐”라며 다소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리아킴은 “남자친구가 그런 걸 서운해 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친구”라면서 객관적인 성향의 자신과 다른 면이 있다고 알렸다. 특히 리아킴은 결혼 질문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은영 박사는 결혼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다. 리아킴은 “결혼하게 되면 꼭 이 사람과 해야겠다 생각은 있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 받았을 때 ‘나랑 같이 사는 사람은 그 불편함을 안고 가야 하는구나’ 싶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있었다. 또 아이를 낳았을 때 공감 못해주고, 제대로 상호작용도 못하면 그것 역시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다”라면서 “결혼해서 사는 사람이 평생 같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안고 간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해서 많이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리아킴과 대화를 나눈 뒤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라고 봤다. “리아킴은 타인의 마음을 알고 나서는 기본적인 공감이 가능한 분이다. 눈맞춤 역시 어려움이 없다. 표정도 다양하고 상황에 맞게 나온다. 오늘 사회적인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성인 ADHD가 맞다는 진단을 내렸다.
  • ‘임신’ 허니제이 당당히 드러낸 ‘배’

    ‘임신’ 허니제이 당당히 드러낸 ‘배’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댄서 허니제이가 올린 근황 사진에 눈길이 쏠렸다. 허니제이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암굿(I‘m Good)”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독특한 올림머리를 하고 청청 패션을 소화한 허니제이 모습이 담겼다. 청조끼를 입은 허니제이는 아래 단추를 풀러 배를 드러낸 과감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허니제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허니제이는 최근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해 큰 축하를 받았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게 만든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30분 대화하고 생색…일본 “尹 안 만나도 되는데 만난 것”

    30분 대화하고 생색…일본 “尹 안 만나도 되는데 만난 것”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2년9개월만에 약식으로 마주 앉았다. 두 정상이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한다. 정상 간 소통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기시다 총리는 공식적인 한일회담에 냉랭한 반응이다. 일본은 30분 만남에도 생색을 내며 “(일본은) 안 만나도 되는데 만났으니 한국은 일본에 빚을 졌다”라는 회담 배석자의 말을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23일 기시다 총리는 퉁명스런 표정으로 별 말이 없었던 반면 윤 대통령은 열심히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총리 측근은 지난 15일 한국 대통령실이 양측이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기시다 총리가 화를 냈다고 밝혔다. 총리 측근은 “수상(총리)은 열 받았다. 정말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총리 관저 간부도 “신뢰 회복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때에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라며 그럼에도 한국 정부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거듭됐기 때문에 만남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당초 일본 측은 시간과 장소를 알리며 “이 시간과 장소가 아니면 무리다. 그래도 온다면…”이라고 전했고, 윤 대통령은 일본이 말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방문했다. 신문은 “총리와 대면한 윤 씨는 회담이 단시간에 끝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아무 성과 없는데 만나자고 해서…” 신문은 출석자 중 한 사람이 “아무 성과가 없는 가운데 만나자고 해서 이쪽은 안 만나도 되는데 만난 것”이라며 “한국은 일본에 빚을 졌다. 당연히 다음에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이 끝난 후 주위에 “상대방(윤 대통령)도 의욕은 보이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잘하는지) 솜씨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뉴욕에서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한일 공식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강한 의욕을 보인다면서 “인근 국가와 안정된 관계를 갖는 것은 외교의 기본.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기시다 총리는 자리를 잡고 한국과 대화를 거듭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 역시 ‘한일 정상 대화, 정상으로 되돌리는 첫걸음’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기시다 정권은 한일 관계 개선 의사를 표시하기는 했지만 구체적 제안을 받기 전까지의 접촉을 회담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자민당 보수파를 너무 신경 쓴 것”이라며 “한국 측이 해법을 내놓을 상황이 되면 일본 정부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다. 선순환을 만드는 노력 없이는 사태를 움직일 수 없다”고 당부했다. 
  • 반도체·철강·석화 3분기 실적 충격파… ‘킹달러 수혜’ 車 표정관리

    반도체·철강·석화 3분기 실적 충격파… ‘킹달러 수혜’ 車 표정관리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국내 수출 주력 업종인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대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 완성차업체는 ‘킹달러 수혜’로 3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향후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나서면서 기업들은 수요 위축 심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 이자 비용 증가 부담 등의 충격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업계에서는 업황 악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두려움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꺾일 전망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68% 떨어진 13조 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지며 불과 2주 전 영업이익 전망치(13조 4961억원)보다 더 후퇴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5.96% 떨어진 2조 6716억원으로 추산된다. 고객사의 구매 축소, 재고 증가, 가격 하락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지속될 전망이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삼성,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재고는 각각 22조원, 12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양사 모두 14%씩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 IT 기기 수요 둔화가 심화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반도체 매출 하락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강업계도 태풍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가 3분기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날 것으로 관측되는 등 암울한 실적을 받아들게 됐다.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5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0% 급감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3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11% 줄어든 규모다. 석유화학 업종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수요 급감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며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도 높아지며 수익성 악화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는 일단 표정관리 중이다. 환율 영향 등으로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한 2조 7263억원, 기아차는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증가한 2조 1248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종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순수출이 환율 영향을 많이 받아 대표적인 ‘환율 상승주’로 꼽힌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환율이 12.3% 오른 데 힘입어 추정치 평균을 30.5% 웃돈 ‘깜짝 실적’을 냈다. 6000여억원의 환율 상승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실적은 낙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이야 반도체 수급 불안에 따른 만성 공급 부족으로 재고 없이 수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부품 회사 등의 원자재 발주가 3개월에서 6개월 기간을 두고 이뤄지는 만큼 역으로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법원, ‘움직이는 이모티콘’ 저작권 인정

    법원, ‘움직이는 이모티콘’ 저작권 인정

    ‘움직이는 이모티콘’의 동작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모티콘의 동작을 표현할 때 구도, 패턴, 리듬 등에 개성이 있는 경우 창작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부장 권오석)은 A씨 등이 B씨를 상대로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대한 저작권이 침해됐다며 낸 저작권침해금지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각 143만원을 배상하라”며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B씨의 이모티콘 배포 금지 및 이모티콘 원본·사본의 폐기도 함께 명령했다. A씨 등은 2018년 7월 한 메신저에 캐릭터가 ‘두 손을 얼굴로 모은 상태에서 머리와 골반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 ‘양손의 손가락을 위로 향한 채로 한쪽 팔과 반대쪽 발을 번갈아서 들어 올리는 동작’ 등 춤을 추는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이후 B씨가 2019년 3월 비슷한 모양 및 동작에 대한 이모티콘을 출시하자 A씨 등은 B씨의 이모티콘 중 3가지가 자신의 이모티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 등의 이모티콘에 대한 창작성을 인정했다. 캐릭터의 표정이나 동작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형식을 취하는 경우 그 표정이나 동작에 개성이 있다면 저작물로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원고(A씨 등) 캐릭터의 머리와 몸체의 기울기와 이에 대응하는 피고(B씨) 캐릭터의 모습이 거의 동일하다”며서 “피고의 이모티콘은 (원고의 것과 비교해) 동작의 형태 및 리듬감에서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시장이 적극적으로 뇌물 요구” 정찬민 국회의원, 징역 7년

    “시장이 적극적으로 뇌물 요구” 정찬민 국회의원, 징역 7년

    경기 용인시장으로 재직하며 개발업자체 인허가 편의를 약속하는 대신 제3자에 3억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에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정 의원이 인허가권자로서 적극적 뇌물 공여를 요구한 것을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동”이라 지적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22일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또 지난 3월 허가한 보석은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정 의원 지시에 따라 건설업자에 토지 매매 조건 등을 전달해 뇌물방조 혐의를 받는 A씨에 징역 2년 6월과 벌금 2억원, 뇌물공여 혐의로 건설업자 B씨에 징역 3년,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C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정찬민)은 용인시장으로서 관내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자에게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대가로 토지를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친형, 친구 등에게 매도하도록 했다”면서 “이는 피고인을 지지한 지역민은 물론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동으로 해악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여를 요구한 뇌물 액수가 3억5000만원에 달해 거액이고, 먼저 적극적으로 대가를 요구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했다.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숙이고 판결을 듣던 정 의원은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잠시 시간을 둔 후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 그는 선고가 끝난 후 착잡한 표정으로 측근에 휴대전화를 건낸 후 법정을 이탈했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국회법 제136조 2항은 피선거권이 없는 의원이 퇴직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공직선거법은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은 자는 피선거권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의원은 앞선 6월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피고인으로부터 이 사건을 지시받았다는 부동산 중개업자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번복되는 등 신빙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인 2014~2018년 용인 보라동 내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던 B씨로부터 3억5000만여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 의원은 B씨로부터 인·허가 편의 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부동산중개업자 A씨를 통해 매매조건 등을 전달했다. A씨를 통해 B씨는 정 의원의 친형과 친구, 지인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도하라는 말을 듣고, 시세보다 2억9600만원 상당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도했다. 또 해당 부동산 매도에 따른 취·득록세를 B씨가 대납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해 B씨의 개발사업 인허가를 신속히 내주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하늬, 출산 3개월 만에 되찾은 몸매

    이하늬, 출산 3개월 만에 되찾은 몸매

    배우 이하늬가 출산 후에도 완벽한 비주얼을 뽐냈다. 22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측은 이하니의 반전 매력이 엿보이는 명품 주얼리 화보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하늬는 변치 않는 아우라를 뽐냈다. 이하늬는 화이트 컬러 의상과 매치해 순백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특히 더욱 과감해진 포즈와 매혹적인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지난 6월 딸을 품에 안았다.
  • hy, 야쿠르트 캐릭터 ‘야쿠’ 선봬… “굿즈·패키지 등에 적용해 소통 강화”

    hy, 야쿠르트 캐릭터 ‘야쿠’ 선봬… “굿즈·패키지 등에 적용해 소통 강화”

    hy가 자체 제작 캐릭터 ‘야쿠’를 선보였다. 야쿠는 hy 베스트셀러 ‘야쿠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고유의 병 모양과 컬러를 사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살렸다. hy는 캐릭터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3집을 발매한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와 함께 MZ세대 소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캐릭터 기반 IP(지적재산)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캐릭터를 여러 표정과 포즈로 변형해 굿즈 제작과 제품 패키지 등에 적용한다. 먼저 캐릭터를 접목한 핸드타월, 밀크글라스, 그립톡, 피크닉 용품, 드라이버 커버 등 생활 밀접형 제품을 출시한다. 향후 마케팅 목적에 따라 판매용과 고객 증정용으로 나눠 활용할 예정이며 공장견학로, 제품 배송차량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호 hy 디자인팀 담당은 “야쿠는 지난 51년간 고객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온 야쿠르트를 재해석한 캐릭터”라며 “오리지널 굿즈 제작과 기획 이벤트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과 친근감 있는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출시 51주년을 맞은 야쿠르트의 누계판매량은 500억개에 이른다.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 임시정부 아버지 신규식 선생 고향에서 부활하다

    임시정부 아버지 신규식 선생 고향에서 부활하다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의 아버지로 불리는 예관 신규식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고향 청주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예관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예관 선생의 치열한 독립정신과 통합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22일 청주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광장에서 추모식과 특별기획전을 연다. 추모식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는 가족관계부 전수식이다. 망명 이후 무호적자로 남은 예관 선생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이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근거해 만든 가족관계부가 예관 선생 외손인 민영백 후손에게 전달된다. 예관 선생은 1911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뒤 1922년 9월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순국해 호적이 없었다. 특별기획전은 예관 선생의 삶을 엿볼수 있는 다양한 자료로 꾸며진다. 순국 4개월전에 자신의 심경을 사위 민필오에게 피력한 친필편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편지에서 예관 선생은 “몸조리를 잘해 속히 일어나길 도모하니 염려하지 말라. 동지들과 애정으로 힘을 합하는 데 힘써라. 가족이 평안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일제가 예관 선생의 동향을 사찰한 극비문서 20여점도 전시된다. 부인 조정완 여사와 아들이 1910년대 찍은 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23일에는 충북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예관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열린다. ‘동아시아 민족 운동사에서 신규식의 위상’(김희곤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장), ‘예관 신규식의 국권회복운동 방략과 실천’(박걸순 충북대 교수), ‘중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석을 다진 예관 신규식’(양지선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연구관), ‘예관 후기 시 연구를 위한 선결과제’(진옥경 예관전집편찬위원) ‘신규식과 파리 강화회의’(배경한 신라대 명예교수) 등의 학술 발표와 토론회가 이어진다. 박걸순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순국 10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기념사업을 해 죄송하면서도 감개무량하다”며 “독립투쟁사에서 북극성 같은 역할을 하신 예관 선생의 정신을 후손들이 이어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청주 가덕면에서 태어난 예관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로 의병을 일으키려다 실패하자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목숨은 건졌지만 오른쪽 눈의 신경이 마비돼 늘 찡그린 표정을 지었다. ‘흘겨본다’는 뜻을 지닌 예관을 호로 정한 이유다. 1911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 국무총장 대리겸 외무총장 등을 지냈다. 선생은 임시정부가 내분에 휩싸이자 25일간 단식을 강행하다 42세 나이로 순국했다.
  • 김청, 환갑에 임신 도전?…“불가능한 건 없다”

    김청, 환갑에 임신 도전?…“불가능한 건 없다”

    배우 김청이 임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김청은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을 경상북도 김천으로 이끌었다. 이날 직지사를 찾은 김청은 “여기 천불상이라고, 각자 표정이 다른 불상이 1000구가 있어. 근데 그 중에 일명 동자상을 찾으면 아들을 낳는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원숙에게 “언니가 맨날 나한테 애 낳으라고 하잖아? 그래서 오늘 거기 가서 좀 찾아보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나는 애 낳으라고 한 적은 없어”라고 부인했고, 김청은 “언니가 임신하라며”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그렇게 불가능한 건 하지 말자”라고 말렸지만, 김청은 “이 세상에 불가능한 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청은 웃음이 만개한 얼굴로 혜은이에게 “그냥 아들 가질까 봐”라면서도 “내가 뭐 이 나이에 낳겠냐”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 이천수 “사고 칠 수 있다…미리 고개 숙여 사죄” 무슨 사연?

    이천수 “사고 칠 수 있다…미리 고개 숙여 사죄” 무슨 사연?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미래를 예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천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이천수입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천수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했다. 계속해서 무거운 얼굴을 하던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제가 이 말을 하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다“라면서 ”30만 구독자가 됐다. 여러분들 덕이다“라고 갑작스러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시작과 달리 ‘반전’ 감사 인사를 전한 이천수는 “최근에 사과를 안 해봐서 안절부절못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1억 뷰를 달성했다. 여러분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내 인생 루틴상 사고를 칠 수 있다”며 “그래서 미리 사과 영상을 찍는 것이다. 그래서 고개를 숙여 사죄를 드린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사고를 치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멋진 콘텐츠로 다가갈 수 있는 이천수가 되겠다”고 영상의 시작과 다른 포부(?)를 드러내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앗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추가 영상과 자막을 통해 ‘이천수형 사고 없이 100만까지 쭉 앞으로 더 재미있는 콘텐츠로 노력하겠다’며 ‘진짜 나중에 소리 없이 채널이 사라질 수 있으니 지금 미리 감사의 말을 드린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 떠날 때도 영국 그 자체였다

    떠날 때도 영국 그 자체였다

    영국 최장 재위(70년) 군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엄수됐다. 웨스트민스터사원은 여왕이 즉위 1년여 만인 1953년 대관식을 치른 장소이자 1947년 남편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린 역사 깊은 곳이다.이날 오전 11시 55분 웨스트민스터사원에는 ‘마지막 임무’라는 뜻의 ‘라스트 포스트’ 나팔 연주가 울려 퍼졌다. 묵직한 연주가 끝나자 그들의 퀸을 보내는 ‘2분간의 묵념’이 이어졌다. 군인도, 경찰관도, 행인도 잠시 서서 눈을 감았다. 장례식 당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영국 전역의 기업·영업장이 문을 닫았고, 런던 증시도 휴장했다. 여왕을 배웅하기 위해 영국이 잠시 멈춰 섰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국장으로 거행된 이날 ‘세기의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500명을 포함한 2000명이 참석했다. 런던에는 수백만명이 장례 행렬을 직접 보기 위해 운집했다.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이날 “단일 이벤트로는 2012 런던올림픽과 지난 6월 플래티넘 주빌리(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보다 큰 보안 작전”이라고 밝혔고, 일간지 더 타임스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담”이라고 전했다. 나흘간 웨스트민스터홀에서 30만명의 일반인 참배를 마친 여왕의 관은 약 5분 거리인 웨스트민스터사원으로 옮겨지면서 영면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최종적으로 올랐다. 장례식에 앞서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는 여왕의 96년 생애를 기리며 1분에 한 차례씩 96차례 종소리가 울렸다. 장례식을 집전한 데이비드 호일 웨스트민스터사원 사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결혼하고 대관식을 올린 이곳에 우리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그의 긴 생애와 헌신을 추모하며, 그를 주님의 자비로운 품속으로 보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였다”고 말했다. 이날 장례식에서는 캔터베리 대주교가 설교하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성경을 봉독했다.9월 중순의 새벽 날씨가 비교적 쌀쌀했지만, 조문객 상당수는 전날 밤부터 런던에 도착했다. 해가 뜨기도 전부터 운구 행렬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을 차지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잡기도 했다. 런던에서 약 100㎞ 떨어진 베리세인트에드먼드에서 하루 전에 런던에 도착했다는 한 형제는 BBC방송에 “자리 잡기가 (런던 최대 축구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의 VIP석을 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례식은 왕실 백파이프 연주자가 여왕의 영면을 기원하는 자장가를 연주하는 것을 끝으로 정오를 조금 넘겨 막을 내렸다. 이후 여왕의 관은 장례 행렬과 함께 웨스트민스터사원을 떠나 웰링턴아치까지 런던 중심을 약 2㎞ 행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74세 큰아들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인사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이후 여왕의 관은 윈저성의 세인트조지교회 지하 납골당에 안장됐다. 평생의 반려자인 남편 필립공의 옆자리였다. 1952년 만 25세의 나이로 국왕에 즉위한 여왕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불렸던 영국 식민지들의 독립, 전후의 궁핍, 냉전과 공산주의 몰락, 유럽연합(EU)의 창설과 영국의 탈퇴 등 역사의 격변을 두루 겪었다. 군주제의 존립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 여왕은 평생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신중한 언행과 검소한 생활 태도로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11일간의 장례 일정 동안 영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추모 열기가 이어졌을 정도다.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는 내년 대관식을 열 예정이다. 여왕 서거를 계기로 군주제 폐지 논의,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연방 일각의 탈퇴 주장이 잇따를 조짐을 보여 찰스 3세 국왕이 만만찮은 도전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길섶에서] 쌀값 폭락/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쌀값 폭락/임창용 논설위원

    어릴 적 추수철이 되면 선친을 따라 벼 수매 현장에 갔다. 벼를 경운기나 트럭에 싣고 갈 때 짐칸에 올라타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동네 한켠에 마련된 수매 현장에 볏가마를 내려놓으면 수매 담당 공무원들이 벼 등급을 매겼다. 최상 등급을 받아 돈을 받으면 선친께선 흐뭇한 표정으로 두둑한 봉투에서 지폐 한 장을 꺼내 내게 주시곤 했다. 당시 쌀 한 가마(80㎏) 값이 1만 5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말단 공무원인 면서기 월급은 4만원을 밑돌아 쌀 3가마 값에도 못 미쳤다. 올 들어 쌀값이 폭락해 20㎏ 1포대에 5만원을 밑돈다고 한다. 80㎏ 기준으로 20만원이 채 안 되니 50여년간 14배 정도 오른 셈이다. 9급 신입 공무원 월급은 200만원 남짓 하니 50배 정도 올랐다. 한데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970년 286달러(약 33만원)에서 지난해 3만 4000달러(3800만원)로 100배 넘게 뛰었다. 쌀값이든, 공무원 월급이든 경제성장세엔 턱없이 못 미친다. 농민 배려 정책이 아쉽다.
  • [포토] 이정재, 에미상 안고 ‘금의환향’

    [포토] 이정재, 에미상 안고 ‘금의환향’

    “(에미상 수상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세계 많은 나라의 관객분들과 만나 소통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18일 금의환향했다. 이정재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영화 ‘헌트’ 홍보차 캐나다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한 절친 정우성도 함께였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재는 마스크를 쓴 채 눈으로 웃어 보이며 연신 고개를 숙여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빡빡한 일정과 긴 비행에도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이정재는 흰 바지 위에 파스텔 색상의 무늬가 들어간 재킷을 입은 모습이었다. 정우성은 잔무늬 수트에 선글라스를 끼고 이정재 옆에 섰다. 이정재는 “현지에서도 많은 분과 한국 콘텐츠가 어떻게 하면 더 활발하게 일할(선보일) 수 있을지 이야기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잘 만들어서 많은 분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도 저희 둘의(정우성과의) 영화를 훨씬 더 열정적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에미상 시상식 당일 토론토에서 이정재의 수상 소식을 접하고, 현지에 모인 영화인들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고 했다.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토론토국제영화제 스케줄을 소화하고 돌아왔다. ‘오징어 게임’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이정재는 에미상에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오징어 게임’으로 단번에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 ‘나는 솔로’ 10기 옥순, 흡연 의혹 받았나

    ‘나는 솔로’ 10기 옥순, 흡연 의혹 받았나

    ‘나는솔로’ 10기 옥순이 “담배 안펴요”라고 해명했다. 옥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천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셔츠에 핫팬츠를 입고 의자에 앉아서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 표정을 취한 뒤 “담배 안펴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ENA PLAY, SBS PLUS에서 방영 중인 ‘나는 솔로’에서 옥순은 7세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이며 현재 생산직 3교대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 “쌀은 국가의 근간… 공공비축미 45만t 매입“

    “쌀은 국가의 근간… 공공비축미 45만t 매입“

    전남 해남서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2026년 쌀 수급 균형·자급률 상승세 반전” 목표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농업인 등을 격려하고 식량산업 발전 유공자 9명을 표창했다고 농식품부가 16일 전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도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애쓰고 계신 농업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태풍 힌남노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업인께서 하루 빨리 영농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쌀값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을 정부가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올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더 빠르게 쌀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예년보다 10만t 늘려 총 45만t 매입하고, 매입 시기를 기존보다 앞당겨 10만t을 조기에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를 낼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밀·콩·가루쌀 등 자급률을 높이는데 필요한 전략작물 재배 농가에 직불금을 신규로 지급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쌀 수급 안정 달성을 위해 720억원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는데, 이 예산 규모를 2027년 2045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가공전용 품종인 가루쌀로 수입밀을 대체해 2026년까지 쌀 수급 균형을 달성하고, 자급률을 상승세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 장관은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쌀은 국가의 근간이고 여러분이 쌀 농업을 지키는 기둥”이라면서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주체이자 쌀산업 발전의 파트너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 BTS 뷔, 웃통 벗고 성난 ‘등근육’ 자랑

    BTS 뷔, 웃통 벗고 성난 ‘등근육’ 자랑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근육 뒤태를 과시했다. 최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뷔는 벤치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의를 탈의한 뷔는 딱 벌어진 어깨를 자랑했다. 특히 등근육, 팔근육이 시선을 빼앗는다. 이를 본 멤버 제이홉은 놀란 표정의 이모티콘과 불 이모티콘을 댓글에 남겼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를 개최한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시칠리아의 참치잡이 마을, 마르차메미/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시칠리아의 참치잡이 마을, 마르차메미/셰프 겸 칼럼니스트

    올해도 집 한편에 쌓인 명절 선물 세트를 보며 생각에 잠긴다. 캔 참치는 대체 언제까지 명절 선물의 대명사로 남을까. 캔 참치에 대해 특별한 원한은 없지만 고민은 늘 쓸모에 대한 걱정이다. 의외로 집에서 캔 참치를 활용해 해 먹을 만한 음식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 상상력의 빈곤 탓이다. 늘 선반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캔 참치를 보면 안쓰럽지만 막상 필요할 땐 요긴하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고향 친구 느낌이랄까.캔 참치를 먹든 횟감으로 올라온 선홍빛 참치살을 보든 참치 하면 시칠리아 남동쪽 끝에 위치한 ‘마르차메미’란 도시가 늘 연상된다. 참치의 마을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은 묘한 이름만큼 묘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마르차메미는 10세기경 아랍인이 만든 지도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시칠리아는 당시 아랍의 지배를 받던 곳이었다. 해변의 모양새가 마치 멧비둘기를 닮았다고 해서 아랍인들은 과거 이곳을 멧비둘기 항구라는 뜻으로 ‘마르사 알 하맘’이라고 불렀다. 시칠리아 서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 ‘마르살라’가 아랍어 ‘마르사 알라’(신의 항구)에서 유래된 것처럼 아랍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이름이다.마르차메미는 걸어서 3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지만 한때 시칠리아 참치잡이의 중심지였다. 우리가 울릉도 하면 반사적으로 오징어잡이를 떠올리듯 이탈리아인들에게 시칠리아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마탄차’라 불리는 참치잡이 장면이다. 아랍인들에 의해 고안된 마탄차는 시칠리아와 스페인 남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래된 참치잡이 방식이다. 마탄차는 매년 6월 지중해를 지나는 참치를 그물에 가두고 대량으로 잡는 조업 방식을 뜻한다. 우리나라 통영, 남해에서 죽방을 이용해 멸치를 잡듯 이 지역에선 오랫동안 마탄차로 참치를 잡아 왔다.방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참치들이 지나는 길목에 큰 그물 미로를 만들어 참치 떼를 한곳에 끌어들인다. 그다음 그물을 서서히 들어 올리면 참치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 이때 참치를 갈고리로 하나하나 찍어 올린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말이 쉽지 최대 600㎏이 넘는 참치를 갈고리만을 이용해 끌어올린다고 상상해 보자. 한 번에 수백 마리씩 잡았다고 하니 마탄차가 있는 날이면 마르차메미 앞바다가 참치들의 피로 붉게 물들었을 것이다. 붉은 바다와 산더미 같은 참치가 만으로 실려 오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피로 물든 바다와 생을 다한 참치들 그리고 그 앞에 서서 만선의 기쁨에 겨워 흐뭇한 표정으로 담배를 문 이탈리아 어부들의 모습. 생과 사, 생업의 고단함과 잔혹함 사이…, 실로 살벌하면서도 짠한 풍경이었을 것이다. 크고 거대한 참치는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훌륭한 미식 재료였다. 그중에서도 지방이 많은 복부와 목 부위를 최고로 쳤다. 많은 시칠리아 레스토랑에서는 메인 생선요리로 벤트레스카 즉, 참치 뱃살을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한입 베어 물면 진하고 고소한 참치의 지방 맛이 일품이다. 살코기도 다른 생선에 비해 많이 나왔고, 지금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만 참치 눈알과 심장, 생식기 등 부산물도 진귀한 식재료로 여겼다. 오죽하면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바다의 돼지’라고도 불릴 정도였다.마르차메미 근해에서 잡힌 참치는 생물로 유통할 분량을 제하고 즉시 가공공장으로 향했다. 대부분 쪄서 익힌 후 통조림으로 만들어졌다. 아니 그 맛있는 참치를 잡아 기껏 한다는 게 통조림이라니. 참치에겐 미안하지만 퍽퍽한 살코기로 만들어지는 통조림 참치는 산업화와 맞물려 요긴한 식품이었다. 과거 냉동시설이 없던 시절에도 해풍에 말리거나 소금에 절이는 방법은 지방기가 많은 참치의 저장법으로 적절하지 않았다. 익힌 후 오일에 담그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통조림은 음식물의 보존성을 극대로 높인 위대한 발명품이지만 사실 전통적인 음식 보존 방식의 연장선에 있는 셈이다. 마르차메미에서는 참치 통조림뿐 아니라 참치알을 염장해 만든 보타르가나 고등어, 멸치, 정어리, 문어 등을 가공한 제품들이 주로 생산됐다. 이들은 철도와 차량, 배에 실려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판매됐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영광스러운 나날도 잠시, 1960년대를 기점으로 참치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무자비한 남획이 원인이었다. 잡히는 참치가 줄어든 만큼 이곳의 경제도 빠르게 무너졌다. 많은 참치가공 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그와 함께 사람들도 일자리를 찾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마르차메미를 다녀온 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캔 참치를 볼 때마다 마르차메미 앞바다의 참치를 떠올린다. 참치 떼가 돌아오면 고향을 떠난 사람들도 다시 돌아올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