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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500억원?” 가수 김종민, 현금자산 규모 실토

    “5개=500억원?” 가수 김종민, 현금자산 규모 실토

    가수 김종민이 보유한 현금자산의 규모를 밝혔다. 김종민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함께 출연 중인 남희석으로부터 “자산 상위 몇 퍼센트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종민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상위 몇 퍼센트인지 확답할 수 없다고 답했다. 남희석이 “그럼 가요계 안에서는 상위 몇 퍼센트냐” “연예계 누구 정도 급으로 버냐”고 재차 묻자, 김종민은 “희석이 형보다는 안 된다”고 답하며 얼버무렸다. 다른 패널이 “현금성 자산이 얼마나 있느냐”고 묻자 김종민은 “진짜 얘기해요? 한 명씩 다 얘기해”라며 흥분하고선 이내 “다섯 개는 있다”고 답했다. “50억?”이라고 묻는 패널들의 질문에 김종민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누군가 “500억?”이라고 묻자 김종민은 침묵을 지켰다. 50억원이냐고 물을 때 아니라고 답한 김종민이 500억원이냐고 묻는 질문엔 침묵하자 패널들은 “500억원이나 있구나”라면서 놀라워했다. 이에 김종민은 ‘당했다’는 듯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현금성 자산 500억원 보유설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10억 주면 풀어줄게”…35년 갇혀 지낸 고릴라의 표정[포착]

    “10억 주면 풀어줄게”…35년 갇혀 지낸 고릴라의 표정[포착]

    35년째 동물원에 갇혀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릴라’라고 불리는 태국의 고릴라 ‘부아 노이’. 부아 노이는 한 살 때인 1988년 독일에서 태국으로 왔고, 30년이 넘게 방콕 파타 핑크라오 백화점 안에 있는 동물원에 갇혀 지내왔다. 이 낡은 동물원에는 부아 노이를 비롯해 원숭이, 오랑우탄, 플라밍고, 뱀 등이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부아 노이는 태국의 유일한 고릴라로 함께 살았던 수컷이 죽은 이후 10년 넘게 혼자 지내고 있다. 불안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부아 노이를 구하기 위해 국제동물보호단체들이 보호구역으로 옮길 것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고릴라의 주인은 7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0억 원가량을 받아야 부아 노이를 풀어 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아 노이의 주인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야생동물의 거래와 소유를 막는 법이 도입되기 전에 부아 노이를 구입했다. 부아 노이는 사유 재산으로 간주 돼 강제로 데리고 올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햇볕을 쐬는 기본적인 권리도 허락되지 않는 탓에 부아 노이는 비좁은 우리 안에서 무기력한 표정으로 우울하게 지내고 있다.‘가장 외로운 코끼리’ 보호구역으로 팝스타 셰어는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앞으로 편지를 보내 이 동물원의 생활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부아 노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동물단체들은 부아 노이가 아프리카 콩고의 평화로운 자연환경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물원 측은 부아 노이를 옥상에서 지상으로 옮길 계획은 갖고 있지만, 예산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부아 노이가 자연으로 돌아가면 에이즈나 에볼라와 같은 질병이나 밀렵꾼에 의해 죽을 수도 있다며 동물보호단체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 카아반 역시 부아 노이와 비슷한 삶을 살다 파키스탄의 동물원에서 캄보디아의 보호구역으로 돌아갔다. 1살 때인 1985년 스리랑카에서 파키스탄으로 보내진 카아반은 2012년 암컷 코끼리마저 잃고 혼자서 외롭게 지냈다. 카아반은 항공편으로 캄보디아 보호구역으로 옮겨져 동료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 웃으면 코로나 사라진다?…日 신사서 ‘박장대소’ 퇴치법 화제 [여기는 일본]

    웃으면 코로나 사라진다?…日 신사서 ‘박장대소’ 퇴치법 화제 [여기는 일본]

    한바탕 크게 웃는 것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 일본 중부 교토부의 한 신사(神社)에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박장대소를 해 코로나19를 퇴치하는 이색 퇴치법이 등장해 화제다. 교토부 교타나베시에 소재한 타키기(지명)신사는 지난 8일 다수의 시민들이 모인 상황에서 크게 웃으며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교토신문은 보도했다. 일명 코로나19 퇴치법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타키기신사가 기획, 총 13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교토부 소재 대학생 8명의 노가쿠(能樂·일본의 전통 가면극) 연기로 시작됐는데, 행사 중 시민들은 웃음을 연발하기 위해 ‘후, 후, 후’라고 입을 모아 연신 소리를 냈고, 이어 ‘쿠, 쿠, 쿠’라고 더 큰 소리로 발음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행동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와, 하, 하’라고 크게 소리 내어 웃었는데, 이 모든 과정이 신에게 코로나19의 퇴치를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서 진행됐다. 교토신문에 따르면, 이날 행사가 처음이었던 만큼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행사 초반에는 매우 부끄러운 듯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행사가 진행될수록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 있게 웃으며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83세의 한 남성은 “웃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자 현지 네티즌들도 흥미로운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웃는 집안에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며 ”집 근처에서 이런 행사가 기획된다면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행사였을 것 같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더 많이 웃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반응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일본의 한 신화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생의 장난에 화가 난 태양신이 암굴 속으로 들어가 세상이 캄캄해졌는데 다른 신들은 태양신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암굴 밖에서 서로 마주보며 크게 웃었다. 그러자 그 모습이 궁금했던 태양신은 밖으로 나왔고 세상은 밝음을 되찾았다. 이 신화에 따라 낮이 짧은 겨울에 사람들이 모여 한바탕 크게 웃음으로서 행복을 비는 전통이 생긴 것이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5308명이었다. 같은 날 사망자 수는 336명을 기록, 누적 6만 명을 넘겼다. 
  • 고윤정, 이재욱에게 쓴 댓글 ‘포착’

    고윤정, 이재욱에게 쓴 댓글 ‘포착’

    케이블채널 tvN ‘환혼: 빛과 그림자’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배우 고윤정(26)과 이재욱(24)이 온라인에서 주고받은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고윤정은 8일 네잎클로버 등 이모티콘 세 개만 간략하게 남기고 ‘환혼: 빛과 그림자’ 현장 사진들을 여럿 공유했다. 고윤정과 이재욱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에선 고윤정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고, 이재욱은 곁에서 카메라를 든 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만 봐도 고윤정, 이재욱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이재욱은 고윤정의 사진에 네잎클로버를 포함한 이모티콘 두 개로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고윤정도 답글을 적고 화답했다. 고윤정은 이재욱을 극 중 이름으로 부르며 “장욱! 고생했다. 덥고 힘들었지? 나는 하나도 안 힘들었어 덕분에 행복했고 고맙다 욱아”라고 네잎클로버 이모티콘과 함께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 ‘페일 블루 아이’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면모 엿볼 수 있는 영화

    ‘페일 블루 아이’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면모 엿볼 수 있는 영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페일 블루 아이’(스콧 쿠퍼 감독)를 봐야 할 이유 가운데 첫손 꼽고자 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미국 작가 겸 문학평론가 에드거 앨런 포(1809~1849)와 만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2003년 원작 소설을 쓴 루이스 바야드가 놀라운 반전 결말 때문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은 아예 이 기사를 보지 말라는 경고문을 앞에 떡하니 붙였는데 가급적 빼버린다. “네가 듣는 것은 아무것도 믿지 말고, 네가 보는 것의 절반만 믿어라(Believe nothing you hear, and only one half that you see).” 유명한 포의 경구인데 바야드의 원작을 비튼 이 영화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1830년대 아내를 잃고 딸마저 실종돼 깊은 슬픔에 잠긴 유능한 형사 오거스투스 랜도(크리스천 베일)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살해 사건을 해결하는 얼개다. 포(해리 메링)는 사관생도이자 작가 지망생으로 랜도 형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 실마리를 풀고, 영화의 마지막 반전을 이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도 얼굴을 내비친 멜링은 우리가 교과서에도 봤던 포의 섬찟 놀란 듯한 표정, 괴팍해 보이는 얼굴을 너무도 실감나게 그려내 탄성을 자아낸다. 포 말고도 실바누스 세이어(티모시 스팔) 장군과 이선 알렌 히치콕(사이먼 맥버니) 부교장 모두 실존 인물들이지만 이 원작은 완전 허구다. 바야드는 “이 작품의 진실된 오직 한 부분은 에드가 앨런 포가 웨스트포인트에 6개월만 다녔다는 점”이라며 “그 점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 뭔가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가 그 학교에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기 때문에 이런 세팅을 선택했다. 그리고 웨스트포인트는 이것을 연결지어 홍보할 생각조차 안했던 것 같아 난 사람들이 그 때문에 조금 당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포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멜링은 1990년 ‘심슨’의 핼러윈 에피소드를 통해 처음 포를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학교에서 ‘갈까마귀(The Raven)’와 ‘The Tell-Tale Heart’를 배웠지만 이 작품은 1849년 마흔 살로 세상을 떠난 포에 대한 기대치를 뒤집었다고 덧붙였다. 멜링은 “몇몇 방식으로 포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을 재창조했다”며 “아마도 이 영화를 보며 많은 이들이 아주 어둡고 음산한 캐릭터로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는 그가 늘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려고 애쓰며 휠씬 활달하고 괴짜 캐릭터를 그려내는 일을 아주 즐기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포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양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아 버지니아주와 영국을 오갔다. 멜링은 작가가 쓴 “유목민 성향에 외로운 처지”의 포가 가공의 인물 랜도와 관계를 형성하려 애쓰는 것으로 묘사했다. 그는 포가 랜도와 부자 관계를 연상시키는 관계에 집착하는 것이 그럴듯했다고 했다. 바야드는 “우리는 올바른 여건에서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지만 딸이 자신의 곁을 떠난 마당에 랜도는 통상적인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고 제손으로 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국 추리작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로저 애크로이드 살인’에서 따와 상당히 놀라운 반전을 일궈냈다. 바야드는 “(앞의 작품이 출간됐던) 1926년에도 놀랄 만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전을 짐작할 수 있는 복선을 영화 시작하면서부터 배치하는 등 세밀하게 직조된 장치들이 음미할 만하다. 랜도가 계곡에서 손을 씻는 장면, 세이어 교장 등과 얘기를 나누면서도 사관생도들을 차갑게 바라보는 장면 등이다. 멜링은 포를 미스터리 장르의 대부라고 언급하며 호러 작가 H.P. 러브크래프트와 ‘셜록 홈즈’ 시리즈를 만든 아서 코난 도일 등에 영향을 미쳤고, 최근 ‘See How They Run’과 ‘글래스 어니언: 나이브스 아웃 미스터리’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야드는 인간의 행동과 집착에 대한 예민한 관찰 덕분에 포가 여전히 사랑 받는다며 “그는 두려움이 없었다. 우리 중 대부분이 무서워 가지 않는 곳을 기꺼이 뛰어들어 우리에 대한 유쾌하지 않은 진실을 찾아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았고, 작품 속에 그것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탐험을 했다. 그의 작품이 우리의 진짜 밑바닥 의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진짜 악몽의 밑바닥에 닿았다”고 말했다.
  • 박수홍 아내 “유튜버 허위비방, 사람들이 믿더라…부모님 공황장애”

    박수홍 아내 “유튜버 허위비방, 사람들이 믿더라…부모님 공황장애”

    방송인 박수홍(53)의 아내 김다예(30)가 자신을 비방했던 유튜버의 재판이 열리는 날 법원을 찾아간다.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부부를 비방해온 한 유튜버의 재판이 열리는 날, 법원을 찾는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동안 달달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던 것과 달리 이날 김다예의 표정은 긴장감이 가득했다. 김다예는 “태어나서 법원에 처음 가 본다”면서 “그 유튜버가 기소돼서 첫 재판이 열리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문제의 유튜버에 대해 “실제로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런 말(허위 비방)을 믿는 사람이 있겠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사람들이 믿더라”면서 “당시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고, 부모님도 공황장애에 빠질 만큼 주변 사람들이 모두 괴로워졌다”고 말했다. 친형과 법적 분쟁 중인 박수홍도 “살면서 한번도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 미워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해방되는 기분이었다”면서 “제가 다예씨를 지킬 거고, 보란 듯이 일어설 것”이라고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은 박수홍 부부의 다소 무거운 이야기에 대해 “사랑하는 과정 중에는 웃고 떠드는 이야기만 있을 순 없다”면서 “많은 고민 끝에 제작진도 풀어낸다”고 밝혔다. 이들의 모습을 본 MC 최성국은 “이거야말로 진짜 사랑이 느껴지는 영상”이라며 “박수홍은 사랑꾼 아니고, 제수씨가 진짜 사랑꾼이야”라고 힘든 순간에도 박수홍을 생각하는 김다예의 마음에 감탄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8월 유튜버 김용호씨를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수사 끝에 지난해 10월 김용호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강요미수·모욕 혐의 불구속 기소했다.
  • 유가족에 고개숙인 이상민, 사퇴 요구 일축 “최선 다하겠다” (종합)

    유가족에 고개숙인 이상민, 사퇴 요구 일축 “최선 다하겠다” (종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사퇴에는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거듭 드러냈다. 이 장관은 이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를 통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느냐고 묻자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며 “가슴에 잘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지만 계속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천 의원이 다시 사퇴 의사를 묻자 담담한 표정으로 “어쨌든 저는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했다. 천 의원이 ‘사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증인 본인의 생각인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인가’라고 묻자 이 장관은 “누구의 생각이라기보다 저의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이 장관에게 사의 표명 의사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 장관은 “나중에 생각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3차례 반복했다.이 장관은 천 의원이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자리에서 일어서서 고개를 90도 가까이 숙였다. 이어 이 장관은 “유족분들에게 정부를 대표해서, 또 개인적인 자격을 포함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과 소통하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고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유가족 앞에서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오전 청문회 정회 후 이 장관이 회의장을 빠져나갈 때 유가족 대표가 면담을 요청하며 따라가기도 했다. 이 장관은 면담에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유가족 대표는 경위들에게 제지당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유족 명단을 행안부가 갖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서울시가 행안부에 자료를 공유한 사실이 공개돼 위증 논란에 휘말린 것도 해명했다. 그는 “서울시로부터 3차례에 걸쳐서 받은 것은 사망자 현황 파일로 사망자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돼 있고 엑셀 파일 칼럼에 유가족이 132명 중에서 65명 정도만 기재돼있는 불완전한 정보였다”고 했다.이 장관이 참사를 인지하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85분간 관계기관에 직접 건 전화는 단 한 통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조특위 기관보고 당시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비판에 “이미 골든타임을 지난 시간이었다”며 “제가 그사이에 놀고 있었겠냐”고 반박했다가 해당 발언이 성급했다고 한 바 있다. 이 장관은 행안부가 법령과 매뉴얼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몇몇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그는 온라인에서 유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2차 가해가 문제라는 말에는 “2차 가해가 없도록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어 “경찰에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관련 사건 34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7건은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참사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책임을 감경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거나 변명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 부상자, 모든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희생자의 희생이 가장 값어치 있게,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이달 하순에 안전 시스템 개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해서 추진해 안전을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 신정환, ‘배우 진출’ 논란에 입 열었다

    신정환, ‘배우 진출’ 논란에 입 열었다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배우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신정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0시 언저리에 한 편 씩 몇 번 업로드 예정”이라며 자신이 출연 예정인 시트콤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신정환은 밝은 표정으로 찍은 ‘화곡동 블루스’의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해당 극에서 주연 격인 ‘노래방 실장’ 역을 맡았다. 신정환은 웹드라마 ‘화곡동 블루스’ 출연 소감에 대해 “푹 쉬고 있는 저에게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처음 해보는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여서 망설임 없이 참여했고, 촬영과 스태프들 함께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 진출까지는 절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달라. 그럼 굿 주말”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정환은 드라마 출연을 두고 일각에서 나오는 싸늘한 반응들에 대해 해명을 한 것을 보인다. 앞서 신정환은 과거 압구정 불법 도박장 출입과 해외 원정 도박 등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계에서 퇴출된 바 있다. 한편, 웹드라마 ‘화곡동 블루스’는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장르, 120% 현실에 가까운 가감없는 스토리를 내세워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 “18㎏ 거식증 금쪽이, 촬영 도중 구급차 실려가”

    “18㎏ 거식증 금쪽이, 촬영 도중 구급차 실려가”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거식 증세를 보이며 18kg이 된 10세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0세 딸, 6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스튜디오에서 근심 가득한 얼굴의 엄마는 첫째 금쪽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앙상하게 마른 모습으로 병원에 누워있는 금쪽이의 영상이 공개되고, 엄마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심정지가 올 수도 있다는 진단까지 받았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일상을 관찰한 영상에서 빵집에 들른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심각한 표정으로 “칼로리가 저게 더 높은데”라며 빵을 뒤적이던 금쪽이는 결국 아무것도 고르지 못했다. 이에 홍현희가 “저 나이에 칼로리 계산이라니”라며 놀라자, 엄마는 금쪽이가 작년부터 영양 성분표의 당류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일절 먹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또래 여아 평균의 절반에 가까운 몸무게를 두고 금쪽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금쪽이는 “(몸무게가)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체중과 음식에 대한 왜곡된 집착을 분석한 후 “금쪽이는 거식증이 맞습니다”라는 충격 진단을 내놓는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루는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각한 질병”이라고 덧붙이며, 집중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동생에게 밥과 국을 손수 떠 먹여주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금쪽이는 동생이 입 안에 있는 음식을 채 삼키기도 전에 계속해서 밥을 들이밀었고, 그런 누나의 눈치를 보며 꾸역꾸역 삼키는 동생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심각한 얼굴로 지켜보던 오은영은 “겉으로는 친절해 보이지만 결국 동생을 공격하는 것”이라면서, “금쪽이의 마음속에 동생에 대한 미움과 적개심이 있는 것 같다”라는 반전 분석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유치원에 간 동생이 점심과 간식을 전부 먹었는지 불안해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한편 오은영은 “오늘의 금쪽 처방은 없습니다”라는 예상외의 진단을 내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촬영 도중 구급차에 실려가는 금쪽이의 모습이 이어지는데, 거식 증세로 음식을 거부하던 금쪽이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구 수리하는 영국인이 2만년 전 동굴 그림의 비밀 풀었다

    가구 수리하는 영국인이 2만년 전 동굴 그림의 비밀 풀었다

    영국 런던에서 가구 수리업을 하는 평범한 시민이 프랑스의 라스코나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 안에 그려진 그림이 달력의 일종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고학에 문외한인 벤 베이컨이 주인공. 앞의 두 곳을 포함해 유럽 각지의 동굴에는 2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슴과 물고기, 소 등 여러 동물 그림이 남겨져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들 그림 옆에 있는 점이나 표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금까지 밝혀내지 못했다. 그런데 베이컨은 어느날 이 비밀을 풀어보기로 결심한 뒤, 인터넷을 뒤지고 런던에 있는 국립도서관을 방문해 동굴 벽화와 그림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그는 “최대한 많은 자료를 축적한 뒤 반복되는 패턴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Y’ 모양의 표식은 하나에서 다른 하나가 나오는 선으로 ‘출생’을 상징했을 수 있다고 봤다. 예를 들어 사슴 그림 옆에 이 표식이 있으면 사슴이 태어나는 시기를 알리는 것이었다. 베이컨은 이런 식으로 자신의 연구를 진척시키면서 친구들이나 학자들과도 교분을 넓혔고, 이들은 그가 연구를 계속해 나가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다. 마침내 그는 더럼대학교 교수 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 한 명과 팀을 이뤄 동물의 출생 주기를 살폈고, 이들은 동굴벽화 속 표식의 갯수는 물론 동물들의 짝짓기 시즌을 음력으로 표시한 것이란 결론에 이르렀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케임브리지 고고학 저널에 실렸다.폴 페티트 더럼대 교수는 베이컨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을 찾아와 기뻤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빙하기 수렵채집인들이 처음 달력을 만들어 주변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일들을 기록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랑스의 라스코나 스페인의 알타미라 등지 동굴 속에 놀라운 그림을 남겨 놓은 이들이 오늘날 우리 인류에게는 결국 일상이 된 시간 측정을 할 줄 알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컨은 우리의 조상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우리와 닮은 점이 많았다”며 “몇천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한결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모든 사진들 더럼대 제공
  • 현직 교황의 배웅… 베네딕토 16세 잠들다

    현직 교황의 배웅… 베네딕토 16세 잠들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의 지하 묘역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미사가 열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수만명의 인파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염수정·유흥식 추기경과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사무국장 신우식 신부 등 한국 대표단도 현장에서 함께 추모했다. 그간 역대 교황의 장례미사는 수석 추기경이 집전했지만 생전에 사임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례했다. 1802년 비오 7세 교황이 전임 교황인 비오 6세의 장례식을 집전한 이후 교회 역사상 두 번째 사례다. 당시는 나폴레옹 군에 의해 프랑스에 납치돼 선종한 전직 교황의 장례를 3년이 지난 뒤 치러 지금 상황과는 달랐다. 장례미사를 40분 앞두고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누인 목관이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 앞으로 운구됐다. 관 속에는 고위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과 베네딕토 16세의 재위 기간 주조된 동전과 메달, 그의 재위 기간 업적을 담은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철제 원통에 봉인돼 간직됐다. 관 위에는 성경책 한 권이 놓였다. 장례미사는 바티칸 시스티나 합창단의 성가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며 시작됐다. 무릎이 좋지 않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단 옆 의자에 앉아 무거운 표정으로 장례미사를 주례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신자와 성직자들은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훔쳤다. 미사가 끝날 무렵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하신 하느님 베네딕토 전임 교황을 당신 자비에 맡겨 드리나이다. 간구하오니 그를 당신 천상 거처에 맞아들이시어 영원한 영광 누리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미사를 마친 관은 ‘교황의 신사들’로 불리는 교황 수행원들의 어깨에 실려 다시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됐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가 이장되기 전까지 있던 바로 그 묘역에 안장됐다.
  • 이시언, 고산병에 얼굴 ‘잿빛’

    이시언, 고산병에 얼굴 ‘잿빛’

    배우 이시언이 페루 고산병에 고통을 호소했다. 최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84,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한 남미 여행기가 공개됐다. 세 사람은 페루 현지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직접 운전하는 형식으로 여행을 즐겼다. 광활한 들판을 내달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으나 문제는 높은 지형이었다. 약 15시간을 달려 도착한 최종 목적지는 페루 푸노였다. 당도한 시간은 오후 10시였기에 대다수 숙소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세 사람은 지친 몸을 이끌고 묵을 숙소를 찾아 헤맸다. 장거리 운전도 문제였지만 고산병 역시 만만치 않았다. 푸노의 해발 고도는 3827m였다.기안84는 “지금 뼈가 울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시언은 “(몸에) 한기가 많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이게(고산병)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체력의 문제도 아닌 것 같고 머리도 너무 아프고 머리에 골프공 하나가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두통이 계속 따라온다”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괜찮은 숙소를 발견했다. 숙소 운영자는 웰컴 드링크가 아닌 웰컴 에어(산소통)을 내왔다. 이시언은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산소통을 구비한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MC 장도연은 “산소통까지 주실 정도면 얼마나 고산병이 심한 곳인지 체감이 확 된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시언은 “진짜 힘들었다. 역대급”이라고 회상했다.
  • 영면에 든 베네딕토 16세…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 봉헌

    영면에 든 베네딕토 16세…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 봉헌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의 지하 묘역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미사가 열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수만명의 인파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염수정·유흥식 추기경과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사무국장 신우식 신부 등 한국 대표단도 현장에서 함께 추모했다. 그간 역대 교황의 장례미사는 수석 추기경이 집전했지만 생전에 사임한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례했다. 1802년 비오 7세 교황이 전임 교황인 비오 6세의 장례식을 집전한 이후 교회 역사상 두 번째 사례다. 당시는 나폴레옹 군에 의해 프랑스에 납치돼 선종한 전직 교황의 장례를 3년이 지난 뒤 치러 지금 상황과는 달랐다. 배네딕토 16세는 즉위 8년 만인 2013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교황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가톨릭 역사상 598년 만에 생전 퇴위한 뒤 명예교황으로 남아 있었다. 베네딕토 16세는 간소한 장례식을 원한다는 뜻을 생전에 밝혔지만 교황청은 현직 교황의 장례 미사와 거의 동일한 절차로 진행하며 전임 교황을 예우했다. 장례미사를 40분 앞두고 베네딕토 16세를 누인 목관이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 앞으로 운구됐다. 관 속에는 고위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과 베네딕토 16세의 재위 기간 주조된 동전과 메달, 그의 재위 기간 업적을 담은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철제 원통에 봉인돼 간직됐다. 관 위에는 복음서 한 권이 놓였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오랜 개인 비서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는 펼쳐진 복음서에 입을 맞추며 그를 추모했다.장례미사는 바티칸 시스티나 합창단의 성가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며 시작됐다. 무릎이 좋지 않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단 옆 의자에 앉아 무거운 표정으로 장례미사를 주례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신자와 성직자들은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훔쳤다. 미사가 끝날 무렵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하신 하느님 베네딕토 전임 교황을 당신 자비에 맡겨 드리나이다. 간구하오니 그를 당신 천상 거처에 맞아들이시어 영원한 영광 누리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미사를 마친 관은 ‘교황의 신사들’로 불리는 교황 수행원들의 어깨에 실려 다시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됐다. 운구 행렬은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서 잠시 멈추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의자에서 일어나 성호를 긋고 관 위에 손을 올린 뒤 잠시 묵상했다.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가 이장되기 전까지 있던 바로 그 묘역에 안장됐다. 장례 미사에는 추기경 125명, 주교 200명, 성직자 3700명이 참석했다. 베네딕토 16세가 현직 교황이 아니기에 교황청은 바티칸이 속한 이탈리아와 그의 모국인 독일 대표단만 이번 장례 미사에 공식 초청했다. 이탈리아는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조르자 멜로니 총리·마리오 드라기 전 총리, 독일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올라프 숄츠 총리,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 등이 참석했다.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소피아 스페인 왕대비 등 왕족들과 리투아니아, 폴란드, 포르투갈, 토고, 가봉 등 유럽과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광장 중앙 귀빈석에서 장례미사를 지켜봤다. 대부분의 국가는 주교황청 대사가 자국을 대표해 장례 미사에 참석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가톨릭 신도와 로마 시민 등 약 5만명도 광장에 운집했다. 수많은 신자들은 장례 미사가 끝난 뒤 “즉시 성인으로!”(Santo Subito!)를 외쳤고 같은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다.
  • “너무 기이해”…오은영, 10세에 18.5㎏ 금쪽이 행동에 ‘심각’

    “너무 기이해”…오은영, 10세에 18.5㎏ 금쪽이 행동에 ‘심각’

    오은영이 18.5㎏ 금쪽이의 수상한 행동에 경악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거식 증세를 보이며 18㎏이 된 10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0세 딸과 6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한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부부는 “금쪽이가 갑자기 먹는 양이 줄더니,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했다”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로 인해 금쪽이의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초등교사인 엄마와 금쪽이 모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곧이어 앙상하게 마른 금쪽이가 병원 침상에 누워 있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진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온 가족이 모인 저녁 식사에서 혼자만 음식을 먹지 않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가족들은 식사 중에도 계속해서 금쪽이의 눈치를 살핀다. 엄마의 요청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영양 음료를 입술에 적셔보지만, 금쪽이는 “싫어”라며 잽싸게 입을 닦아버린다. 심지어 물과 비슷한 숭늉조차도 거부하는 금쪽이. 이에 엄마는 “금쪽이가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라며 경악스러운 사실을 전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엄마와 함께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보인다. 상의를 갈아입는 도중 척추가 도드라질 정도로 마른 뒷모습이 보이고, 충격적인 모습에 패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서 금쪽이는 체중계 위에 올라 몸무게를 잰다. 금쪽이의 몸무게는 18.5㎏로, 10세 여아 평균 체중인 32.4kg의 절반을 겨우 넘는 정도였다. 극심한 저체중에도 금쪽이는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라는 반응을 보인다. 여기서 ‘긴급 스톱’을 외친 오은영은 “현재도 앙상한 몸이지만, 몸무게가 늘면 큰일 날 것 같은 왜곡된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금쪽이에게 거식증 진단을 내린다. 한편, 식사 중인 금쪽 가족의 모습에서 수상한 장면이 포착된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이는데. 심각한 표정으로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던 오은영은 “그냥 좀… 너무 기이해요”라는 한마디를 남긴다. 과연 음식을 일절 거부하며 점점 더 말라가고 있는 금쪽이의 사연은 6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이유♥’ 이종석 “내가 널 사랑하고 있어” 실화된 연애관

    ‘아이유♥’ 이종석 “내가 널 사랑하고 있어” 실화된 연애관

    배우 이종석과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가 공개 열애를 밝힌 가운데 이종석의 과거 자신의 연애관이 담긴 진솔한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석은 1년여전 엘르 코리아와의 촬영 중 연애상담소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들의 다양한 연애 질문에 조곤조곤 진심을 다해 답변해주는 이종석의 모습이 최근 아이유와의 공개열애 사실과 크로스되면서 재조명 되고 있다. 이종석은 ‘인연은 예정되어 있는걸까, 만드는 걸까’라는 질문에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우연으로 시작해서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만들어가는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얼마나 간절한가에 따라서 다른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유와 20대에 SBS ‘인기가요’ 더블 MC로 우연히 만나 첫사랑의 감정을 키웠던 이종석이 간절한 마음을 이어오다 10년이 지나 아이유와 진짜 연인이 된 최근과 맞물리면서 해당 답변은 깊이 있게 들린다. ‘연애를 오래쉬어서 연애 세포가 죽어버린것 같다’는 질문에는 “안타깝다. 세포가 줄었다기 보다는 가슴이 뛰는 사람이 안 나타난거 아닐까? ‘내게 이런 감정이?’라고 생기는 마음이 나오면 바로 시작할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떄문에 못만나는 해외 롱디 커플의 고민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떨어져있으니까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상대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일단 내가 상대에게 ‘내가 널 사랑하고 있어’라는 강한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고민을 나눴다.이종석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너무 긴장한다’는 고민에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인터뷰에도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 앞에서는 말을 잘한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 앞에서 안도감이 있다. 긴장을 하는 것도 상대방에게 매력으로 보일수 있다”고 토닥였다. 또 ‘연애중인데 서로에 대한 신선함과 설레임을 유지하고 싶은데 방법’을 묻는 질문에 “내가 봤을 시, 상대가 주는거를 당연하게 느끼며 안된다. 선물이든 마음이든. 이 사람을 위해 꽃을 찾고 꽃말을 찾는 그런 과정이 있지 않느냐. 그런 것은 억지로 노력한다고 되는건 아니니까 지금 느끼시는 설렘을 잘 기억하시고 연애가 오래되도 잘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은 존재하느냐’ 질문에 잠시 난감한 표정을 짓던 이종석은 “사랑은 존재한다. 영원하게 존재한다기보다는 순간순간이 존재하는것 같다. 연인한테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순간적으로 뿜어나오는 것이 사랑”이라고 명쾌하게 말했다. 마지막 질문은 ‘이종석이 생각하는 진국인 남자는?’에 대해 “상대에게 한 치의 의심과 의구심이 안들게 하는 것, 그리고 이 사람의 존재가 있음으로 인해서 나의 불안이 절반이라도 줄어드는 것 같은 남자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종석은 “그건 남자가 아니라 내가 정하는 것. 내가 상대에게 그 정도의 신뢰를 주는 것”이라며 “그럼 진국인 남자는 나다”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끝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사랑의 감정에 대해 타이밍, 신뢰, 설레임과 배려를 언급했고, 이는 이종석이 아이유와의 열애를 공개하며 강조한 존경과 사랑 오랜 시간의 기다림 등과 일맥상통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연말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소감을 이어가던 중 ‘그분’을 지칭, 고백에 가까운 이야기를 의미심장한 소감으로 남겼다. 당시 이종석은 “군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 항상 멋져줘서 고맙고, 아주 오래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그 대상이 아이유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일본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4개월째 열애 중이라며 각자의 팬카페에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 4살 차 톱스타 커플 탄생을 알렸다.
  • 한국유일 ‘4할타자’ 휠체어 의지하는 근황

    한국유일 ‘4할타자’ 휠체어 의지하는 근황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81)이 뇌경색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백 전 감독은 1982년 선수로서 타율 0.412(250타수 103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타율이자,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 기록이다. 백인천 전 감독은 1962년부터 1982년까지 야구선수 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 MBC 청룡(현 LG 트윈스) 초대 감독과 LG 트윈스 초대 감독을 맡았으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감독 생활을 했다. 5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은 백인천 전 감독이 홀로 뇌경색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만나기 위한 정보를 얻고자 백인천의 모교인 경동고등학교를 찾았다. 백인천 전 감독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경동고 관계자는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일산 쪽인가, 평택 쪽에 계시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지금 정확히 어디 계신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전 감독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는 “백인천 감독님이 지금 천안에 머무르고 계신다”고 알렸다. 백 전 감독은 “매일 그저 건강하게, 건강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백 전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으나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과 손가락 등이 과거와 다르게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 그는 “뭐 사기 치는 게 한두 사람이냐? 나는 (상대가) 사기 치는 줄 모르지”라며 은퇴 후 사기를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 ‘당구 철녀’ 김가영이 울었다, “LPBA 최다승 트로피를 할머니 영전에…”

    ‘당구 철녀’ 김가영이 울었다, “LPBA 최다승 트로피를 할머니 영전에…”

    김가영(40)이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최다승으로 자신의 ‘당구 여제’ 위상을 스스로 재확인했다. 대회 도중 세상을 등진 친할머니의 장례 일정 때문에 경기장과 빈소를 번갈아가면서 고군분투했던 터라 이날 흘린 우승 눈물은 더 뜨거웠다. 김가영은 4일 밤 경기 고양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시작된 L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4전3선승제)에서 ‘최연소 챔프’ 출신으로 통산 3승에 도전한 김예은(24)과 3시간에 가까운 풀세트 혈전을 벌인 끝에 4-2(11-8 5-11 11-9 4-11 11-7 7-11 9-5)로 이겼다. 지난해 10월 30일 올 시즌 4차 대회인 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2개월 5일 만에 다시 거둔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시즌 상금 4675만원이 된 김가영은 스롱 피아비(2850만원)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투어 누적 상금도 1억 9945만원으로 늘렸다. 올 시즌에만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김가영은 통산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려 이미래, 임정숙(이상 4승)을 따돌리고 LPBA 투어 최다승자로 도약했다. 8차례 결승에 올라 다섯 번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은 결승 승률도 62.5%를 기록했다. 1승1패로 호각세였던 김예은과의 상대 전적도 2승1패로 균형을 깼다. 결승답게 둘의 대결은 1박2일의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졌다.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장군 멍군을 부른 팽팽한 균형은 5세트에서 실금이 갔다. 6이닝까지 3점에 그쳐 3-7로 뒤처진 김가영은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세트 3-2로 달아났다. 6세트는 다시 김예은이 따냈지만 일찌감치 도달한 세트포인트에서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며 확연하게 떨어진 집중력을 드러냈다.결국 마지막 7세트 김가영은 3-3 동점 상황에서 두 점짜리 뱅크샷으로 승기를 잡았고, 7-5로 앞선 10이닝째 연속 2점을 뽑아내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결승에 걸린 시간은 순수한 경기 시간만 2시간 45분을 훌쩍 넘어섰다. 전날 친할머니 발인에 참석한 뒤 4강전을 치렀던 김가영은 이날도 상주(喪主)임을 표시하는 머리핀을 꽂고 경기에 나선 뒤 우승이 확정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질 때나 이길 때나 돌부처같은 무표정으로 ‘철녀’의 모습을 지켜온 그였지만 이날 만큼은 예외였다.김가영은 “돌아가신 친할머니께서 저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시고 경기도 빠짐없이 보시면서 응원해주셨다. 덕분에 항상 큰 힘을 받으며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면서 “힘든 상황이었지만 할머니를 위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나섰다.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 성역 없다, 명운 건다던 특수본 ‘윗선’ 못가고 꼬리자르기? [이슈픽]

    성역 없다, 명운 건다던 특수본 ‘윗선’ 못가고 꼬리자르기? [이슈픽]

    “수사에 성역은 없다, 경찰의 명운을 건다” 약속했던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10·29 참사(이태원 참사) 수사가 결국 ‘윗선’을 향하지 못한 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특수본이 이상민 장관이나 윤희근 청장, 오세훈 시장 등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서울시 등 상급 기관장에 대한 사법처리에 난색을 표하면서 수사는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등 일선 관계자에 책임을 무는 ‘꼬리자르기’에 그치게 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약 3개월간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특수본은 3일 상급 기관에 대한 수사를 ‘혐의없음’으로 잠정 결론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21일 시작되는) 설 명절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했고, 추가 입건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자치단체에 구체적인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아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수본은 재난에 대한 국가기관의 대비·대응 의무 등을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인 행안부와 광역자치단체인 서울시에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구체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된 이상민 장관, 치안·경비 총책임자인 윤희근 청장, 오세훈 시장 등은 소환조사 한번 없이 면죄부를 얻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특수본은 대신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동 일대를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인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재난 대비와 대응과 관련된 구체적 책임을 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임재(54·구속)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62·구속), 최성범(53) 용산소방서장 등 관계기관장 및 간부급 책임자 선에서 수사를 일단락 지을 방침이다. 경찰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등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김 청장의 거취 여부는 이태원 참사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청장은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지방경찰청장 등을 대상으로 후임자 물색이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다. 구속 기로 김광호 서울청장 vs 이임재 전 용산서장 ‘기동대 요청 묵살’ 진실공방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구속 기로에까지 놓인 김 청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기동대 요청 여부를 두고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각을 세웠다. 핼러윈을 맞아 인파 관리를 위한 기동대 지원을 상급기관인 서울청에 요청했으나 묵살당했고, 결국 참사 발생을 막지 못했다는 이 전 서장의 증언에 대해 김 청장은 “서울청에서는 교통 기동대 1개 제대 요청 외에는 (기동대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면전에서 반박했다. 용산서가 이태원 참사 전 서울청에 인파 관리를 위한 기동대를 요청했는지는 참사 발생의 핵심 경찰 책임자가 누군지를 가리는 관건이다. 이 전 서장은 지난해 11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나흘 전 서울청에 경비기동대 투입을 요청했으나 집회·시위가 많아 지원이 힘들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반대로 김 청장은 11월 7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용산서가 핼러윈 축제 인파 관리를 위한 목적의 기동대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용산서 차원에서 기동대 요청을 지시했다고 볼 만한 객관적 자료나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공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 전 서장이 이날 청문회에서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기동대 요청과 관련된 용산서와 서울청의 ‘진실 공방’이 다시 부상했다. 특히 이 전 서장이 이날 기동대 요청과 관련된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유임 유력’ 윤희근 경찰청장 “술은 마셨지만 휴일”김 처장과 달리 유임이 유력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같은날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술은 마셨지만 잘못이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해 10월 29일 토요일을 맞아 지인들과 제천 월악산을 등산한 뒤 오후 11시쯤 인근 캠핑장 숙소에서 취침했다. 그 과정에서 오후 11시 32분과 52분 경찰청 상황담당관의 참사 발생 보고를 놓쳤고, 다음날 0시 14분에야 참사 발생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윤 청장이 술에 취해서 자느라 참사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휴일 음주가 위법은 아니지만, 당일 서울에 각종 집회가 예고됐었고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찰의 최고 책임자가 음주한 것은 무책임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청문회에서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변했다. 그간 음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인정하던 윤 청장이 이렇게 명확하게 음주 사실을 자인한 것은 처음이었다. 다만 윤 청장은 휴일 음주가 문제가 되느냐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관련 추궁에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청장이 지방에 내려가면 비서실이나 상황 계통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주말이었기 때문에 사실 사생활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주말을 포함해서 사생활에 대해 재정립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 ‘참사 최초보고 시점’ 오락가락 답변이날 청문회에선 윤 청장이 경찰청에 참사 발생 사실이 처음 보고된 시점과 관련해 답변을 번복하면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윤 청장은 “참사 당일 오후 10시 56분 15명이 압사했다는 소방청의 통보를 받고 참사를 (경찰청이) 인지한 것이 맞냐”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경찰청이 그간 밝힌 참사 최초 보고 시점 오후 11시 20분과 어긋나는 대답이었다. 이에 윤 청장은 “오후 10시 56분 소방청에서 교통통제 요청을 받았지만, 저희 보고에는 오후 11시 20분에 참사를 최초 인지한 것으로 돼 있다”며 서둘러 답변을 정정했다. 윤 청장의 답변이 오락가락하자 장 의원은 “경찰청장이 국정조사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걸 넘어서 자료를 조작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도 “경찰청의 참사 인지 시점이 왔다갔다 한다. 그러니까 청문회와 국정조사에도 신뢰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의 공세에 난감한 표정을 짓던 윤 청장은 “답변을 번복한 이유를 설명하라”는 우상호 국조 위원장의 요구에, 자신이 사안을 제대로 숙지 못하고 잘못 답변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오후 10시 56분 소방청이 교통 통제를 요청한 때에는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 등을 듣지 못했다”며 “이후 오후 11시 20분에 다시 다수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는 소방청의 통보를 받은 뒤에야 (경찰청이) 참사를 인지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 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유족들에게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입이 열 개라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경찰관이 범죄 신고에만 익숙해져 인파로 인한 재난 사고에 경험도, 인식도 없었다”며 “뼈저리게 반성해서 시스템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앉아서 입만 뻥긋” 장원영×이서 ‘립싱크 논란’ 점점 커지는 이유 [넷만세]

    “앉아서 입만 뻥긋” 장원영×이서 ‘립싱크 논란’ 점점 커지는 이유 [넷만세]

    ‘대세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과 이서의 연말 시상식 무대 립싱크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단초는 발라드곡임에도 100% 립싱크로 일관한 장원영·이서가 제공했지만, 일부 매체 등에서 이들을 옹호하는 기사가 연달아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반감이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논란은 지난달 31일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장원영·이서가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커버 무대를 선보인 직후부터 시작됐다. 장원영과 이서는 이날 발라드곡인 ‘스트로베리 문’을 선보이기 위해 무대 중앙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새하얀 의상을 입고 나온 이들은 라이브 무대처럼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라이브 AR’에 맞춰 립싱크 연기를 선보였다. 비록 실제로 노래를 부른 건 아니었지만, 3분여간 청초한 미소를 잃지 않은 것만큼은 두 사람이 나름의 최선을 다한 듯 보였다. 그럼에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이들의 본업이 ‘배우’가 아닌 ‘가수’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케이팝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더쿠’에 지난 1일 게시된 관련 글에 달린 1400개 가까운 댓글은 대부분 비판적이었다.대다수 더쿠 이용자들은 “퍼포먼스 할 때는 백번 양보한다 해도 앉아서까지 저러는 건 너무하다”, “본인들도 민망하겠다. 흑역사 무대”, “이러니 맨날 아이돌이 평가절하 당하고 꼬리표가 안 없어지지” 등 댓글로 이번 무대가 기본도 안 됐음을 지적했다. “‘나 예쁘지?’ 하는 마네킹 무대”, “영상 화보 찍으러 왔나. 춤도 안 추니 댄서도 아니고 인플루언서”, “앉아서 립싱크 할 거면 버추얼(가상) 아이돌이 낫겠다” 등 돌직구 비판도 이어졌다. 다만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장원영·이서에 대한 비판을 ‘질투’로 치부하며 반박했다. “남이 앉아서 하든 서서 하든”, “무대에서 깽판 친 것도 아닌데” 등 립싱크 자체를 옹호하지는 못해도 장원영·이서를 감싸는 반응을 보였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2일 올라온 한 관련 글에는 “(라이브 잘하던) 씨스타 소속사에서 이런 그룹을 만들어 내놨냐”, “무대에서 춤을 춘 것도 아니고 예쁜 척 몇분 하고 내려온다? 기괴하다”, “나중엔 콘서트도 영상만 틀어 놓겠다” 등 조롱 섞인 반응 위주로 700여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번지던 립싱크 논란은 4일 기사화되기 시작하며 한 번 더 달아올랐다. 연말에 특히 바쁜 스케줄, 아이돌 무대에 이미 일반화된 라이브 AR 등을 이유로 이들의 립싱크에 ‘면죄부’를 주고자 하는 듯한 몇몇 기사가 네티즌들을 자극하면서다.그럼에도 온라인상 여론은 퍼포먼스 없는 발라드곡의 100% 립싱크에 우호적으로 바뀌진 않았다.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립싱크 할 거면 춤이라도 추지”, “아이유도 온 힘을 다해 부르는 곡을 고음도 표정 변화 없이 연기해서 웃기더라”, “그냥 가수호소인” 등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콘서트도 아니고 연말 방송인데 이렇게까지 비판할 일인가. 핸드싱크도 시키는 게 방송인데”, “장원영이라 유독 욕을 먹는 듯” 등 옹호 의견도 소수 있었다. 아이돌 가수의 립싱크를 둘러싼 논란은 20여년 전부터 끊이지 않은 익숙한 것이지만, 이번 사건은 현시점 최고의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엄선된 가수들만 초대되는 연말의 특별한 무대에서 퍼포먼스 없이 100% 립싱크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저런 데서 무대 하고 싶어하는 다른 가수들 많을 텐데 기회를 그런 가수들에게 줘야지”(더쿠), “무대 하나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실력 좋은 가수들이 많다. 그 사람들 무대 하나 더 줬으면. 저런 애들 무대 줘서 가수 꿈 박탈감 들게 하지 말고”(펨코) 인기를 등에 업은 아이돌의 무성의한 무대로 인해 간절한 다른 이들의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이 같은 지적은 장원영·이서뿐 아니라 일부 아이돌 가수들이 한 번쯤 곱씹어볼 만한 지점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의사 남편’ 서현진, 시술 후 달라진 얼굴

    ‘♥의사 남편’ 서현진, 시술 후 달라진 얼굴

    MBC 아나운서 출신 서현진이 보톡스 시술 이후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서현진은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셀카 찍으면 나도 모르게 자꾸 얼굴 반 쪽만 찍게 되네요. 전체 샷이 넘 쳐지고 넓어져서”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지난주 외출땐 보톡스 직후라 상태 좋다고 막 찍었더니 남편이 질려하네요. 셀카 뒤에 딱 걸렸네 질린 표정”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은 보톡스 시술 후 주름 없는 팽팽한 피부로 눈길을 끌었다. 미모 자신감을 얻은 서현진이 셀카에 흠뻑 빠져있을 당시 남편의 심드렁한 표정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현진은 지난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하이트로 데뷔 후 2004년부터 2014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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