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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진수기’ 대장금 표절 관련 中 보도, 남탓…‘적반하장’”

    서경덕 “‘진수기’ 대장금 표절 관련 中 보도, 남탓…‘적반하장’”

    中 드라마 ‘진수기’, ‘대장금’ 표절 논란서경덕 “중국, 한국 콘텐츠 훔치기 만연”“‘도둑국’ 이미지, 세계인이 알아”“올바로 기사화해야 반중감정 사라져”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중국 드라마 ‘진수기’의 한국 드라마 표절 논란에 대한 중국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한 중국 드라마가 한국의 ‘대장금’ 표절 의혹과 ‘문화공정’ 논란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전세계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진수기는 유독 한국서만 시청이 제한돼 논란이 된 내용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에 대한 5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인터넷판인 환구망에 올라온 기사 내용이 더 큰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수기가 한국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배우들이 한복이 아니라 명나라 옷을 입고 있다’, ‘진수기에 나온 음식들은 다 중국 전통 음식이라 흠잡을 데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루 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소장은 환구망에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한국과 중국 사이 문화 분쟁은 일부 젊은 한국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중국의 일부 젊은 네티즌들이 역사를 제대로 교육받지 못해 한국의 대표 전통문화인 한복, 갓, 김치, 삼계탕 등이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해 반중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사실을 환구망만 모르고 있나보다”라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국에서의 한국 콘텐츠 훔치기는 만연해왔다”며 “인기 예능 및 드라마 등을 불법으로 다운받아 유통해왔으며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등 ‘도둑국’ 이미지는 이미 전세계인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환구시보,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의 관영매체들은 남탓을 하기 전에 우선 자국민들이 잘못하고 있는 상황들을 기사화해 중국인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래야 한중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野 “성비위 尹인사 대참사”… 與 “文정부 무능력자 다수”

    野 “성비위 尹인사 대참사”… 與 “文정부 무능력자 다수”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논란이 신구 정부의 ‘비교 우위’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맞받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연이은 인사 대참사에도 윤 대통령은 사과나 유감 표명은커녕 또다시 성비위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정위원장에 지명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성비위도 눈감고, 음주운전도 문제될 것 없으며, 표절과 갑질도 문제 삼지 않는 인사검증을 어떻게 ‘빈틈없는 발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지난 4일 ‘빈틈없이 사람 발탁’ 발언을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적격 논란 인물들을 실명 저격하며 역공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개인적인 하자, 도덕성 하자를 떠나 능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 미달 사례’와 ‘국회 인사청문회 강행 처리 현황’ 등도 공개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무총리와 장관급 인사 22명 중 총 16명이 ‘5대 원칙’ 중 하나 이상에서 논란이 됐다”며 “이후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해 ‘7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는데,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에 달하는 76명이 기준에 미달했다”고 했다.
  • 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논란이 신구 정부의 ‘비교 우위’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맞받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연이은 인사 대참사에도 윤 대통령은 사과나 유감 표명은커녕 또다시 성비위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정위원장에 지명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성비위도 눈감고, 음주운전도 문제될 것 없으며, 표절과 갑질도 문제 삼지 않는 인사검증을 어떻게 ‘빈틈없는 발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지난 4일 ‘빈틈없이 사람 발탁’ 발언을 비꼬았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적격 논란 인물들을 실명 저격하며 역공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개인적인 하자, 도덕성 하자를 떠나 능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 미달 사례’와 ‘국회 인사청문회 강행 처리 현황’ 등도 공개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무총리와 장관급 인사 22명 중 총 16명이 ‘5대 원칙’ 중 하나 이상에서 논란이 됐다”며 “이후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해 ‘7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는데,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에 달하는 76명이 기준에 미달했다”고 했다. 이어 “최소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는 스스로 정한 인사 기준에 미달하는 후보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장차관 인사를 언론에 공개하기 전 당에 인사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한복에 삼겹살까지...한국 드라마 모방에 中당국도 ‘절레절레’

    [여기는 중국] 한복에 삼겹살까지...한국 드라마 모방에 中당국도 ‘절레절레’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이영애 주연의 대장금(2003~2004)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짙어진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나서 사극 의상 제작시 외국 스타일을 모방해서는 안 된다는 주의를 요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新闻)은 중국의 TV·라디오 방송 등을 총괄·관리하는 국가광파전시총국(이하 광전총국)은 지난 4일 주융레이 부국장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창작좌담회를 열고 “중화 문명을 전승하겠다는 문화적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최근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착용한 배우가 등장해 논란을 키웠던 중국 드라마 진수기에 대한 비판이 모아진 상황에서 나온 중국 당국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실제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 문화의 일부로 조작하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던 문제의 드라마 ‘진수기’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한국을 빼놓은 전 세계 각국에 서비스해 국내외의 논란을 키웠기 때문이다. 논란이 된 것은 드라마 내용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드라마 제작진은 주연 배우에게 한복과 유사한 의상을 착용시켰고, 극중 배우들은 한국식으로 삼겹살을 구워 채소 쌈을 싸 먹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융레이 부국장은 “사극 제작 시 의상과 화장 등의 기본 스타일링을 함부로 제작해서는 안 된다”면서 “외국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보다 강건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제작해야 한다. 과도한 성형과 화장을 단호하게 배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제작진이)배우를 선정할 시 작품 줄거리와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진지하게 선택해 활용해야 한다”면서 “연기 지도를 강화하고 단순히 유행에 따라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극에 등장하는 의상과 건축물은 역사적 사실에 맞춰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복원해야 한다”고 “규범적이고 질서 있는 드라마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재현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한두 곡도 아니고...유희열, 표절 충분히 알 사람” 일침 (100분 토론)

    “한두 곡도 아니고...유희열, 표절 충분히 알 사람” 일침 (100분 토론)

    김태원과 임진모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유희열에게 일침을 가했다. 5일 MBC '100분 토론'에서는 부활 김태원과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패널로 등장해 유희열의 표절 논란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원은 "유희열 씨는 아이러니한 게, 보통 표절을 한다면 멜로디를 바꾼다. 의도가 있는 거다. 제가 들어본 것은 멜로디가 똑같다. 그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옛날 곡들이 오르 내리는데, 그때 너무 방관을 (한 게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가 얘기된 적은 별로 없다. 거의 넘어갔다.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임진모는 "유희열 씨는 작곡 전공을 하신 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거다. 납득이 안 간다. 충분히 알 사람인데 이렇게 된 건,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사건이 터지고 (유희열이) 사과를 했다. 메인 테마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있다. 양쪽 의견이 부딪힌다면 표절이 된다. 그래서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임진모는 "류이치 사카모토, 즉 피해자 측은 곤란하다. 같이 음악하는데, 동종업계 종사자인데 '표절했다' 하기 그렇다. 음악가들은 서로 양해하는 상황이 있다"고 전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비슷하긴 한데, 베낀 건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거다. 그걸로 표절과 관련된 논란은 끝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임진모는 그러면서 "누리꾼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봤자 법적인 효력을 갖는 건 아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사후처리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김태원은 "노래 전곡을 봐야한다. 지금까지는 마디 수로 표절을 결정했는데, 큰 의미가 없다"고 부연했다. 김태원은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을 들었더니, 네 마디 정도가 (다른 곡과) 비슷한 게 있었는데 음악 전체를 들어보면 전혀 다르다. 그건 우연이다. 그런데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면 의도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진모 역시 "특급 작곡가가 한 곡도 아니고 그 뒤로 세 곡이 연달아 터졌다. 제가 볼 때는 한 아티스트의 신뢰가 무너진 건 사실이다. K팝 이미지에도 손상이 가는 부분이라고 본다"며 "반박이나 변명이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했다. 끝으로 임진모는 "유희열 씨는 정말 좋은 곡을 많이 썼다. 그런데 조금은 게을렀던 부분이 지적이 된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유희열은 최근 '유희열의 생활 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유희열은 "곡의 메인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지만, 추가 표절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에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추가로 표절 의혹이 터진 다마키 코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등의 곡과 관련해서 소속사 안테나 측은 "영향과 표절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동의가 어렵다"며 해당 의혹에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유희열 표절 논란…“민망한 수준” 임진모·김태원 소신 발언

    유희열 표절 논란…“민망한 수준” 임진모·김태원 소신 발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최근 수록곡의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던 ‘생활음악’ 프로젝트 음반 발매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인정하며 한 차례 사과했다. 유희열 “무의식중에 기억” 인정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류이치는 “모든 창작물은 기존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이라면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를 취소하며 사카모토 류이치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유희열은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그를)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면서 “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며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저와 함께 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성시경·무한도전 가요제 곡도 논란 2002년 발매한 ‘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노래 ‘Happy Birthday to You’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성시경의 곡은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다. 그런가하면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 류이치(모리꼬네) ‘1900’의 유사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2013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유희열의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Feat.김조한)’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의 ‘보디 범핀(Body Bumpin)’의 유사성도 제기됐다.김태원 “멜로디 8마디가 똑같다” 김태원은 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아이러니하다. 보통 표절을 한다면 멜로디를 한두 개 바꾼다. 제가 들어본 거는 멜로디가 8마디가 똑같다. 표절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그분이 스타덤에 오래 계셨다. 옛날부터 곡들이 오르내렸다. 이게 병이라면 치료되기 전에 너무 방관한 게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가 얘기된 적이 별로 없다. 다 넘어갔다.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진모는 “유희열은 작곡을 전공하신 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거다. 그런데 이런 사건이 터졌다는 건 객관적으로 양심과 의도를 이야기하기 민망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납득이 안 간다. 충분히 알 사람이다.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분명히 잘 알 거다. 재차 사과했다. 메인 테마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대장금’ 그대로 베꼈다”...中드라마, 한국 빼고 전세계 방영됐다

    “‘대장금’ 그대로 베꼈다”...中드라마, 한국 빼고 전세계 방영됐다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은 민간 출신의 여주인공이 여러 시련을 겪은 뒤 황궁에 들어가 뛰어난 요리 솜씨로 태자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하고, 태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서비스 중인 중국 드라마 ‘진수기’(珍馐记)의 줄거리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궁궐에 들어가 최고의 요리사를 거쳐 어의로 성장하는 드라마 ‘대장금’과 거의 유사하다고 평했다. 진수기는 지난 4월 7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방영할 경우 부정적인 반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진수기에 출연한 배우들이 한복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삼겹살·쌈을 ‘중국 전통 요리법’이라고 표현한 것도 논란이 됐다.“한국,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흡수했다” 중국 환구시보의 인터넷판인 환구망은 5일 해당 드라마의 ‘표절 논란’에 대해 “‘진수기’가 한국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며 “논란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배우들이 한복이 아닌 명나라 옷을 입고 있다’, ‘진수기에 나온 음식들은 다 중국 전통 음식이라 흠잡을 데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루 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소장은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밀접한 교류를 통해 의복과 음식 등 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며 “조선시대 의복, 특히 관복은 중국 명나라 의복을 거의 모방한 것과 같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예로부터 유교를 내세우며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흡수해왔으며 조선시대에는 스스로를 소중화(小中華)라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루 차오는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한국과 중국 사이 문화 분쟁은 일부 젊은 한국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며 “양국민 모두 역사를 직시하고 상호 존중하는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교류해 양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명나라 옷이라고요? 딱 봐도 한복이던데”, “이건 도둑질과 다름없는 것 아니냐”, “의심스럽다”, “‘대장금’ 그대로 베꼈다”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또 선넘네…” 김유정 한복, 명나라 표절했다는 中 앞서 일부 중국 네티즌은 지난해 방송된 SBS 사극 드라마 ‘홍천기’ 속 의상과 소품 등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사기도 했다. 드라마 주인공 김유정이 입은 한복이 명나라 한복을 표절했다는 것이다. 또 남녀 주인공의 의상과 소품이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예고편에 등장했던 수묵화 또한 중국 그림을 표절한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나왔다. 또 드라마의 배경, 그래픽효과(CG) 등이 중국 드라마를 표절한 중국풍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여기서 드러난 잘못된 애국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와 영화를 보게 되면서 예전에는 서양 사람들이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를 중국으로 인식했다면, 이제는 한국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러다 보니 중국 드라마에서도 우리 한복을 시녀에 입히는 등 낮추고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실인사 논란 지적에...尹 “전 정권 장관 중에 훌륭한 사람 봤나”

    부실인사 논란 지적에...尹 “전 정권 장관 중에 훌륭한 사람 봤나”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최근 부실인사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사 관련 비판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거론한 발언과 관련해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며 ‘부실인사, 인사실패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반복되는 문제는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이 많았다’는 질문에는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라”며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답변 직후 다른 질문을 듣지 않고 곧바로 집무실로 이동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김승희 전 후보자의 거취를 묻는 질문을 받고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는 그런 점에서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며 “전 정부와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다르다. 참모, 동료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여 인사와 관련한 빠른 결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김승희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어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김승겸 합참의장을 임명 재가하고 송옥렬 공정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어 야당에서는 ‘국회 패싱’, ‘부실 인사’ 등의 비판이 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사회부총리)은 이미 심각한 음주운전 전력이나 논문 표절, 갑질 행태에 대해 국민 공분이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박 장관을 살리기 위해 김승희 후보자를 날린 사전 기획 속에서 강행된 것 아니냐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같은 당 조오섭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지인 인사’라는 비판과 성희롱성 발언 의혹이 제기된 송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또다시 인사 검증 부실이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이 추천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빈틈투성이”라고 비판했다.
  • 패션업계 ‘지각변동’ 중국의 쉬인, 결국 ‘표절꾼’이었나

    패션업계 ‘지각변동’ 중국의 쉬인, 결국 ‘표절꾼’이었나

    쉬인 기업가치 10여 년 만에 130조원 이상업계 ‘디자인 표절’ 지적중국 패션기업 쉬인에 대한 표절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제기된 쉬인에 대한 상표권 침해나 표절 소송이 최근 3년간 50여 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디자인 표절로 쉬인을 고소한 기업은 미국의 랄프 로렌과 선글라스 업체 오클리 등 대기업,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영세 업체 등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쉬인은 온라인을 통해 하루에 6000개에 달하는 신상품을 경쟁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패스트패션 업계의 눈길을 끈 기업이다. 기업가치도 10여 년 만에 1000억 달러(약 130조 원) 이상으로 올랐다.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펀딩에 참여했다. 그러나 WSJ은 엄청난 양의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배경은 디자인 표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패션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중 고가 브랜드로 분류되는 스투시는 쉬인이 티셔츠에 스투시의 상표를 붙여 17.67달러(약 2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쉬인은 록그룹 너바나의 앨범 디자인을 허락도 없이 티셔츠에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쉬인은 독립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쉬인은 디자인 표절 문제에 대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자신들은 계약업체가 공급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표절은 계약업체의 책임이라는 논리다. 쉬인은 성명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은 우리의 사업 모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사설] 잇단 서울대 논문 표절, 엄벌 않으면 또 반복될 것

    [사설] 잇단 서울대 논문 표절, 엄벌 않으면 또 반복될 것

    국제 학술대회에 표절 논문을 제출해 학계에 충격을 던진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이 또 나왔다. 논문 표절은 다른 사람의 연구 업적을 도둑질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논문 표절 행위를 엄단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첨단 인재 육성도 불가능할 것이다. 윤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6월 인공지능(AI)의 압축 기법인 ‘지식 증류’를 위한 AI 신경망 구성의 효율적 구성 방법을 다룬 논문을 온라인 저널에 제출했다. 그런데 지식 증류의 개념을 설명하는 문장 등 총 3개 문장이 이미 해외에서 발표된 논문 3편에 쓰인 문장과 높은 일치성을 보인다는 지적이 지난달 27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왔다. 이 논문의 교신저자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 위원장을 지낸 윤 교수이며, 1저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아들이다. 앞서 윤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에 제출한 논문도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윤 교수가 사과하고 논문을 철회한 바 있다. 서울대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인공지능 연구에서 잇따라 논문 표절 문제로 주목받게 돼 말문이 막힌다. 논문 표절은 연구자의 핵심 가치인 연구진실성을 저버리는 행위다. 대학은 추가로 제기된 표절 의혹의 진위와 고의성 여부를 따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래야 재발 방지가 가능할 것이다.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에 따르면 논문 표절은 비위의 정도와 고의성 여부에 따라 견책에서 파면까지 가능하다. 이공계 연구는 인문사회 분야 연구와 달리 연구비 규모가 상당한 만큼 사회에서 통용되는 규범에서 벗어난 연구 부정 행위가 없는지 전반적 실태조사도 필요하다.
  • 서울대 ‘표절 논문’ 윤성로 교수팀 조사… 공저자엔 과기장관 자녀

    서울대 ‘표절 논문’ 윤성로 교수팀 조사… 공저자엔 과기장관 자녀

    서울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표절이 대거 포함된 논문을 발표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 교수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윤 교수 연구팀 논문에 관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위는 구체적으로 표절이 이뤄진 부분과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 등 이벤트 데이터를 기존 기술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이 논문은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문은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았으며 제1저자가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구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신 저자인 윤 교수를 포함한 공저자들은 표절 사실을 확인한 뒤 학술대회 주최 측에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소속 기관인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손꼽히는 윤 교수 연구팀에서 사전에 표절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데 대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 CVPR은 세계 최대의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주최하며 AI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대회로 꼽힌다. 윤 교수 역시 지난해 2월부터 민간합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AI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윤 교수팀은 학술대회 논문 마감 기한이 촉박하고 논문을 접수하는 쪽에서 표절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어서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6명의 논문 공저자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논문 말미에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고 돼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 방침도 주목된다.
  • 서울대 윤성로 교수팀 세계 학술대회서 논문 표절 논란…이종호 과기부 장관 자녀 포함(종합)

    서울대 윤성로 교수팀 세계 학술대회서 논문 표절 논란…이종호 과기부 장관 자녀 포함(종합)

    서울대, 표절 논문 논란 윤성로 교수팀에연구진실성조사위 열고 경위 조사 예정세계적 AI 학술대회 발표 후 표절 논란공저자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 자녀 포함서울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표절이 대거 포함된 논문을 발표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 교수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윤 교수 연구팀 논문에 관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위는 구체적으로 표절이 이뤄진 부분과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 등 이벤트 데이터를 기존 기술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이 논문은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문은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았으며 제1저자가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구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신 저자인 윤 교수를 포함한 공저자들은 표절 사실을 확인한 뒤 학술대회 주최 측에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소속 기관인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손꼽히는 윤 교수 연구팀에서 사전에 표절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데 대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 CVPR은 세계 최대의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주최하며 AI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대회로 꼽힌다. 윤 교수 역시 지난해 2월부터 민간합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AI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윤 교수팀은 학술대회 논문 마감 기한이 촉박하고 논문을 접수하는 쪽에서 표절을 확인하는 것인 일반적 관행이어서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6명의 논문 공저자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논문 말미에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고 돼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 방침도 주목된다.
  • 세계적인 AI학술대회서 표절 논문 발표···서울대, 윤성로 연구팀 조사위 개최

    세계적인 AI학술대회서 표절 논문 발표···서울대, 윤성로 연구팀 조사위 개최

    서울대, 표절 논문 논란 윤성로 교수팀에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 열고 경위 조사 예정세계적 AI 학술대회서 발표 후 표절 논란 점화윤교수 측, 논문 철회 후 징계위 회부 요청서울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표절이 대거 포함된 논문을 발표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 교수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윤 교수 연구팀 논문에 관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위는 구체적으로 표절이 이뤄진 부분과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 등 이벤트 데이터를 기존 기술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이 논문은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문은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았으며 제1저자가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구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신 저자인 윤 교수를 포함한 공저자들은 표절 사실을 확인한 뒤 학술대회 주최 측에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소속 기관인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손꼽히는 윤 교수 연구팀에서 사전에 표절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데 대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 CVPR은 세계 최대의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주최하며 AI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대회로 꼽힌다. 윤 교수 역시 지난해 2월부터 민간합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AI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윤 교수팀은 학술대회 논문 마감 기한이 촉박하고 논문을 접수하는 쪽에서 표절을 확인하는 것인 일반적 관행이어서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유희열 표절 논란에 ‘유스케’ 하차 요구…KBS 게시판 폐쇄

    유희열 표절 논란에 ‘유스케’ 하차 요구…KBS 게시판 폐쇄

    가수 유희열이 표절 의혹이 잇따르자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이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21일 KBS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청자 게시판을 닫았다. 유희열 하차 요구 글이 연이어 나오자 게시판을 임시로 닫은 상황이다. 최근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유희열은 유사성을 인정했으나 연이어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모리꼬네) '1900'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연이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류이치 사카모토는 유사성을 인정하면서도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나의 작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을 볼 수 있다"고 표절 의혹을 감쌌다. 그럼에도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나 가수 다마키 고지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 등이 연이어 터졌고, 유희열은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를 취소했다. 소속사 안테나 뮤직과 유희열은 재차 사과와 해명에 나섰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 요구 또한 거세다.
  • 표절 논란 유희열 “얼마나 모자란지 깨달아”…음반 발매 취소

    표절 논란 유희열 “얼마나 모자란지 깨달아”…음반 발매 취소

    표절 논란에 두 번째 입장문배려 담긴 사카모토 편지에 “더욱 존경”‘생활음악’ 앨범 발매 취소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최근 수록곡의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던 ‘생활음악’ 프로젝트 음반 발매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희열은 지난 22일 소속사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랜 시간 저에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입장을 낸 건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다. ● ‘아주 사적인 밤’ 논란에…사카모토 “법적조치 필요 수준 아냐” 앞서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인정하며 한 차례 사과했다.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류이치는 “모든 창작물은 기존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이라면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두 번째 입장문 낸 유희열 “얼마나 모자란지 깨달아” 유희열은 이날 두 번째 입장문에서 먼저 사카모토 류이치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유희열은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그를)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면서 “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며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저와 함께 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희열은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 취소 소식을 알렸다. 그는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하겠다”며 “LP 예약 구매자들께 별도 안내를 드릴 예정이다.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유희열 표절 논란에 입 연 사카모토 류이치 “법적 조치 수준 아냐”

    유희열 표절 논란에 입 연 사카모토 류이치 “법적 조치 수준 아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곡자로 알려진 일본의 세계적 음악가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이치 사카모토 소셜 프로젝트 코리아‘를 운영하는 잇뮤직크리에이티브는 지난 15일 전달 받은 류이치 사카모토의 ‘유희열의 생활음악에 대한 입장문’을 20일 공개하며 “늦었지만 본 입장문을 통해서 어느 정도 오해가 해소되길 희망한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앞서 온라인 등에서 유희열이 지난해 공개한 곡 ‘아주 사적인 밤’의 메인 테마가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유희열은 “관련 제보를 검토한 결과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면서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류이치는 입장문에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나의 악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일부 비슷한 측면에도 불구하고 멜로디와 코드 진행 등 음악 전반이 표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사카모토는 “나는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며, 많은 것을 배운 바흐나 드뷔시에게서 분명히 강한 영향을 받은 몇몇 곡들을 갖고 있다. 내가 바흐나 드뷔시와 같은 수준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를 말아달라”며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이어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다. 그것이 나의 오랜 생각”이라면서 “나는 여전히 내가 만드는 모든 음악에서 독창성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또한 예술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아주 사적인 밤’과 별개로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이탈리아 영화 음악 거장 엔리오 모리코네(1928~2020)의 곡을 사카모토 류이치가 편곡한 버전과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이 유사성이 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고 잇뮤직크리에이티브는 전했다. 잇뮤직크리에이티브는 “안테나 측에서 관련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1900년’ 건은 ‘아쿠아’ 건과는 다른 경우로, 유희열 씨 측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곡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심려를 끼쳐 드렸기에 충분히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재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씀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더 이상 이 이슈가 지속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온라인 등에선 유희열이 다른 곡을 표절했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다마키 고지가 1998년 발표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와 가수 성시경이 2002년 발매한 동명의 곡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 노래의 작사, 작곡, 편곡을 유희열이 맡았다. 가요계에서는 신곡을 낼 때마다 유사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완벽히 가려내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창작 방식에서 위험하다면 피하고, 기획사 차원에서 음악을 검증하고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유희열, 토이 ‘좋은사람’마저 표절 의혹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유희열, 토이 ‘좋은사람’마저 표절 의혹

    그룹 토이의 대표곡 ‘좋은사람’ 마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현재 토이의 ‘좋은사람’과 비교되는 곡은 1992년 5월 25일 발표된 일본의 마키하라 노리유키(Makihara Noriyuki)의 ‘이제 사랑따윈 안해(もう恋なんてしない)’다. 2001년 5월 10일 발표된 토이의 ‘좋은사람’ 보다 9년 앞선 곡이다. 일각에선 1996년 7월 26일 발표된 퓨릴(FURIL)의 ‘스위트 리틀 러브(Sweet little love)’도 ‘좋은사람’과 유사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해당곡은 일본 애니메이션 ‘웨딩피치’ OST 중 하나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해 9월 '유희열의 생활음악'을 통해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발표 당시 나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표절 의혹은 확산했다. 한 유튜버는 '유희열의 생활음악'에서 공개된 또 다른 곡 '내가 켜지는 시간'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곡은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류이치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2013년 유희열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특집에서 유재석과 함께 팀을 이뤄 발표했던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 Feat. 김조한)'도 4인조 알앤비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의 '바디 범핀(Body Bumpin)'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떠돌았다. 2002년 발매된 성시경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곡 ‘Happy Birthday to You’ 사이의 유사성도 불거졌다. 해당곡은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다. 세간의 의혹과 관련해 유희열은 14일 사과문 발표 이후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 유희열, 표절 의혹 ‘또’ 나왔다…이번엔 성시경곡

    유희열, 표절 의혹 ‘또’ 나왔다…이번엔 성시경곡

    작곡가 유희열의 표절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를 표절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한 이후 유희열의 다른 곡이 일본곡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곡은 성시경이 2002년 발매한 ‘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노래 ‘Happy Birthday to You’이다. 성시경의 곡은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다.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 류이치(모리꼬네) ‘1900’의 유사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준조는 “사카모토는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피아노로 편곡해 선보였다. 유희열은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원작자(모리꼬네)나 편곡자(사카모토)에 대한 언급 없이 본인의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활음악’ 시리즈 내 다른 곡과 관련된 문제로 이미 사과를 하셨기에, 지금 이런 영상을 올리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다시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 문제를 짚는 게 나을 것 같아 업로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준조는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장르 안에서 ‘무의식적 모방’은 어느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시대 작곡가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발전해나가는 방식이기도 하다”면서도 “이 곡의 경우 유사성이 너무 짙어 추가 표절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물론 판단은 듣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유희열 “‘아주 사적인 밤’ 표절 인정” 유희열은 지난 14일 소속사 ‘안테나’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또 사카모토 류이치를 향해 “선생님과 팬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 팬의 입장에서 현재 사카모토 선생님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유희열 측은 이번 LP 발매를 연기한 뒤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할 예정이다. 유희열은 “제 개인이 저지른 일로 차질을 빚게 된 제작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며 “오랜만에 나오는 음악을 기다렸을 분들에게도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2013년이 더 문제였다” 문제 제기 음악 트레이너 유튜버 가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희열의 표절 의혹은 2013년이 더 문제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2013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유희열의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Feat.김조한)’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의 ‘보디 범핀(Body Bumpin)’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이 곡이 표절인지 아닌지 모른다. 전후 정황상 의심이 된다”고 주장했다. 유희열 측은 첫 번째 의혹만 인정했을 뿐이고, 이어진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작곡한 음악부터 수년이 지난 노래까지 잇따라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유희열의 명성에 타격이 예상된다. 
  • [나우뉴스] 유희열, ‘무한도전’ 가요제 곡도 표절 의혹

    [나우뉴스] 유희열, ‘무한도전’ 가요제 곡도 표절 의혹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한 유희열이 과거 다른 곡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에서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수록곡 ‘내가 켜지는 시간’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특집에서 공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도 표절 아니냐는 주장이 떠돌고 있다. 유희열은 지난해 9월 ‘유희열의 생활음악’을 통해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발표 당시 나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문제가 된 ‘유희열의 생활음악’에서 공개된 또 다른 곡 ‘내가 켜지는 시간’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곡은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류이치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준조는 “유희열은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원작자(엔리오 모리꼬네)나 편곡자(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한 언급 없이 본인의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하신 듯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튜버인 가치는 유희열이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이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바디 범핀’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다. 가치는 “유희열이 ‘무한도전’에서 안무를 보여줬는데 안무까지 일치했다”라고 주장하면서도 “이 곡이 표절인지 아닌지 모른다. 전후 정황상 의심될 뿐이다. 사실 표절에 대해서는 기준이 애매해 얘기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유튜버들이 연이어 유희열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때다 싶은 억지 주장 아니냐”라고 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유희열은 자신의 표절에 대해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하며 “무엇보다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과 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밝혔다. 연예팀
  • 유희열, ‘무한도전’ 가요제 곡도 표절 의혹

    유희열, ‘무한도전’ 가요제 곡도 표절 의혹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한 유희열이 과거 다른 곡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에서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수록곡 '내가 켜지는 시간'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특집에서 공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도 표절 아니냐는 주장이 떠돌고 있다. 유희열은 지난해 9월 '유희열의 생활음악'을 통해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발표 당시 나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문제가 된 '유희열의 생활음악'에서 공개된 또 다른 곡 '내가 켜지는 시간'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곡은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류이치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준조는 "유희열은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원작자(엔리오 모리꼬네)나 편곡자(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한 언급 없이 본인의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하신 듯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튜버인 가치는 유희열이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이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바디 범핀'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다. 가치는 "유희열이 '무한도전'에서 안무를 보여줬는데 안무까지 일치했다"라고 주장하면서도 "이 곡이 표절인지 아닌지 모른다. 전후 정황상 의심될 뿐이다. 사실 표절에 대해서는 기준이 애매해 얘기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유튜버들이 연이어 유희열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때다 싶은 억지 주장 아니냐"라고 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유희열은 자신의 표절에 대해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하며 "무엇보다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과 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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