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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수원 찍고… 野, 호남 돌고…

    與, 수원 찍고… 野, 호남 돌고…

    7·30 재·보궐 선거를 보름 앞둔 15일 여야는 본격적으로 표심 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는 출범 첫 최고위원회의를 경기 수원에 있는 도당 사무실에서 개최하며 속도감 있게 재·보선 국면으로 전환했다. 이번 선거가 새 지도부의 정치력 첫 시험대일 뿐 아니라 자칫 과반 의석을 잃을 수도 있는 중요한 선거라는 판단 아래 가용한 모든 당력을 쏟아부을 태세다. 김무성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를 경기도당에서 하게 된 이유는 재·보선에서 경기 지역에 출마한 5명의 후보를 모두 당선시키겠다는 의지를 경기도민에게 보여 드리기 위한 것이며, 재·보선에 임하는 새누리당의 비장한 각오를 나타낸다”면서 “수원에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물꼬를 터 보수 혁신의 원천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손학규 상임고문은 시흥·광명·종로·분당에 이어 다시 팔달에 뼈를 묻겠다며 출마했고, 경남 남해군수에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상임고문은 쌩뚱맞게도 서해가 보이는 최북단 경기 김포에 출마했다”면서 “새누리당은 재·보선 전략을 지역 참일꾼 대 정치철새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김 대표를 비롯해 이번에 새로 선출된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을 당의 새 얼굴로 선거운동 전면에 내세워 표심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서·이 최고위원의 정치적 연륜, 김태호 최고위원의 젊은 이미지와 연설력, 김을동 최고위원의 높은 인지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치르는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야 향후 2년간의 임기가 순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자칫 재·보선에서 패배한다면 새 지도부는 위기에 처한 친박(친박근혜)계로부터 강력한 견제와 함께 조기 사퇴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텃밭인 광주 광산을의 권은희 후보 선거사무소로 향했다. 김 공동대표는 “누가 뭐래도 권 후보는 우리 시대의 양심이고 용기이고 정의”라면서 “권 후보의 정의로움의 진정성에 상처를 내려는 세력은 유권자들께서 표로써 혼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가 새누리당의 권은희 전략공천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공동대표는 이어 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전남 순천·곡성의 서갑원 후보 개소식,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후보 개소식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이날 순천·곡성에 출마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겨냥해 “대통령을 왕처럼 모시면서 민심을 거스르고 무시했던 사람”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안 대표는 서갑원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쓴소리하는 참모가 없어서 국민과 멀어지고 민심을 외면해 왔다”며 “이 지역의 새누리당 후보는 청와대에서 불통의 핵심에 있었던 사람”이라고 이 전 수석을 정조준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새누리당,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늘려 나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PK표 결집 3위 기염… 대권주자로 우뚝

    186㎝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김태호(52)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당히 최고위원에 당선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에 입성했다. 경선 초반엔 당선권인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 않았던 그는 이날 전대에서 보란 듯이 3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손에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신나게 한판 해 보자”며 ‘사나이’다운 소감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초반 이인제 신임 최고위원에게는 인지도에서 밀리고,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홍문종 의원에게는 조직세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 표심 결집에 성공하며 3위에 올랐다.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48세의 나이로 국무총리에 지명돼 일약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위증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한순간에 추락했다. 김 최고위원은 2011년 4·27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를 꿈꿨다. 다음해 4월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1년 만에 재선의원이 됐다. 결국 그는 국회 입성 3년 만에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며 잠재력을 과시한 셈이어서 다시 대권 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김 최고위원은 196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대에 진학한 김 최고위원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고(故) 김동영 전 의원의 영향으로 정치인의 꿈을 꾸게 됐다. 1992년 총선에서 이강두 전 의원 선거캠프에 합류한 김 의원은 199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연소로 거창군수에 당선됐다. 이어 42세의 나이로 경남지사에 당선되며 ‘차세대 리더’로 우뚝 섰다. 김 최고위원은 국무총리에서 낙마한 것을 제외하면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어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새누리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김태호(52)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자격으로 새 지도부에 입성했다. 경선 초반엔 당선권인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 않았던 김태호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태호 신임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손에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신나게 한판 해 보자”는 호쾌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초반 이인제 신임 최고위원에게는 인지도에서 밀리고,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홍문종 의원에게는 조직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 표심 결집에 성공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48세의 나이로 국무총리에 지명되면서 ‘깜짝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위증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한순간에 추락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011년 4·27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를 꿈꿨다. 다음해 4월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1년 만에 재선의원이 됐다. 결국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 입성 3년 만에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며 잠재력을 과시하면서 다시 대권 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196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대에 진학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고(故) 김동영 전 의원의 영향으로 정치인의 꿈을 꾸게 됐다. 1992년 총선에서 이강두 전 의원 선거캠프에 합류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199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연소로 거창군수에 당선됐다. 이어 42세의 나이로 경남지사에 당선되며 ‘차세대 리더’로 발돋움 했다. 김테허 최고위원은 국무총리에서 낙마한 것을 제외하면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어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결과 30% 반영…새누리당 전당대회 차기 지도부 선출 결과는?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결과 30% 반영…새누리당 전당대회 차기 지도부 선출 결과는?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차기 총선을 이끌 새누리당 차기 대표 선출에 일반 여론조사 결과가 30% 반영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향후 2년간 당을 이끌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대 관심은 당권을 놓고 그동안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해온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의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청원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인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승부를 예단하기 힘든 상태다. 특히 이날 전당대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두 유력주자 가운데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의 혁신, 당·청 관계, 대야 관계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새 대표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와 당권경쟁 과정에서 빚어진 후유증 치유,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된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을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내고 ‘차세대론’을 강조하는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각축을 벌였다.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였고,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 입성이 확정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후보당 약 7분간의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12~13일 3개 여론조사기관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순위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 김용남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서…판세 분석 보니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 김용남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서…판세 분석 보니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여론조사 지지율이 7·30 재보선 수원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10~11일 이틀간 수원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학규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얻어 34.6%인 김용남 후보와 4.5%포인트(p) 차 우세를 보였다.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의 지지율은 2.7%, 부동층은 23.6%였다. 양대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손학규 후보 42% 대 김용남 후보 40.7%로 1.3%p로 좁혀졌다. 임미숙 후보는 2%, 부동층은 15.3%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7%, 새정치민주연합 24.5%, 정의당 4.1%, 통합진보당 3%, 기타정당 1.4% 순이었다. 없음 또는 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은 24.3%였다. 경인일보는 “새누리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에도 양당 후보간 박빙의 지지율을 보인 것은 손 후보가 높은 인지도에 보수층 일부의 표심을 공략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세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을 통한 1 대 1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p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12.95%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측 전대 전날 까지도 서로 “우리가 승리”

    서청원 김무성 측 전대 전날 까지도 서로 “우리가 승리”

    서청원 김무성 측 전대 전날 까지도 서로 “우리가 승리”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측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으로 통하는 김 의원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는 당장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전당대회를 진두진휘, 원내 과반의석 회복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서 의원과 김 의원 측은 당권경쟁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감정싸움까지 벌이는 등 사실상 전면전을 벌여온 만큼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 치유와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직표에서 앞서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도 조금 불리하다면 할 수 있는데 막판에 격차는 수렴하게 돼 있다”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 당일 뚜껑을 열어보면 그동안 김무성 의원이 앞서지 않겠느냐는 관측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무성 의원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나 조직표에서 이미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 의원이 이런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은 하되 방심은 않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 김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선두에서 당대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고,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예약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는 이번 전당대회 투표절차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 3개 여론조사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론조사는 이미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 가운데 책임당원과 추첨을 통해 결정된 일반당원, 청년 등은 이날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을 상대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거인단은 총 20만 4342명으로 대의원 9351명, 책임당원 14만 4114명, 일반당원 4만 1034명, 청년 98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서·재래시장서… 기선 제압 ‘표심 잡기’

    대학서·재래시장서… 기선 제압 ‘표심 잡기’

    7·30 재·보선 후보 등록을 마친 15개 지역 55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첫 휴일인 13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후보들은 지역구 내 등산로나 재래시장 등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얼굴을 알리며 부동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의 여야 후보들은 주말과 휴일 다투어 무료 급식 현장 등을 찾았다. 동작구와의 인연도 각각 내세웠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재래시장 등을 돌며 “동작에서 태어난 저로서, 아직은 동작을 잘 모르는 저로서 주민 속으로 들어가 열심히 듣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지방선거 때 이 지역구 출신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전통시장 낙후 시설 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면서 남성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전국노점상총연합 남부지회 사무실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면서 “야권 연대는 중요하지만 단일화를 구걸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경원 후보 같은 국회의원은 많다. 기동민 후보 같은 국회의원도 많다. 그러나 이 노회찬 같은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에 대단히 부족하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경기 수원의 경우 전체 선거구(4곳) 가운데 정·을·병 3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져 수원시 전체가 선거 열기에 젖어들었다. 수원병은 수원 ‘3각 벨트’의 심장부다.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역구였다는 정치적 상징성도 있다. 검사 출신의 40대 정치 신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와 대권 주자였던 새정치연합 거물 손학규 후보가 양강이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에서는 여성 후보가 출마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진보당 임미숙 후보는 6·4 지방선거 때 수원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힘있는 여당의 젊은 일꾼론으로 텃밭 사수를 호소했고 손 후보는 이날 10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 난공불락인 이 지역을 함락시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여야는 ‘3각 벨트’를 한 묶음으로 해 선거를 치른다는 전략이다. 수원정(새정치연합 박광온, 정의당 천호선 후보)의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팔달의 손 후보가 각각 지역 사령관으로서 수원성전투를 이끈다. 수원을은 둘 다 여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정미경 전 의원과 새정치연합 백혜련 변호사가 후보로 나섰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 29.7%…박근혜 대통령 축사 “6년만에 현직대통령 참석”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 29.7%…박근혜 대통령 축사 “6년만에 현직대통령 참석”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 29.7%…박근혜 대통령 축사 “6년만에 현직대통령 참석”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측은 전대를 하루 앞둔 13일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친박(친박근혜)의 ‘맏형’인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의 선봉에 선 김 의원 중 누가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에게는 당장 보름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원내 과반의석을 회복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과제가 가로놓여 있다. 양측은 마지막 날까지 기 싸움을 벌이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심없는 봉사를 통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할 기회를 갖게 된다면 정치를 아름답게 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출마했다” 면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고 국민, 당원이 주문하신 소명을 받들어 대표의 무거운 책무를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김 의원이 오는 2017년 대권도전의 발판을 삼으려 당권에 도전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서 의원은 또 “대표가 되면 1년 후에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저의 헌신을 평가받을 것”이라면서 “임시전당대회나 그 수임기관인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원들에게 다시 신임을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재탄생과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부응하고 적폐 청산이라는 역사의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그러한 측면에서 ‘과거와 결별하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여러분 앞에서 다짐했다”고 밝혔다. ’과거 대 미래’ 구도는 이번 전대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서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김 의원은 “나이나 당 경력, 당에 대한 충성과 공헌을 감안할 때 당 대표가 될 시점이고 그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 대학 재학과 군 복무 기간이 겹친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에는 허용됐던 일로서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전대에 참석해 축사를 할 것이라고 당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밝혀 표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김수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성명에서 “이번 전대에 당원의 화합과 소통을 격려하고자 박 대통령이 관례로 참석하는 일정을 두고 일부 후보자들이 자신의 선거에 유리하게 일방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경고한다”며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대 참석 이후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서 의원은 박 대통령의 전대 참석이 자신에 유리할 것으로 해석하는 반면, 김 의원은 ‘관례’로 규정하며 과도한 해석을 삼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서 의원 캠프는 “대통령의 전대 참석은 단순히 의례적인 참석이 아니라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당헌 8조의 정신대로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할 ‘책임 대표’가 필요하다는 의지를 당청간에 서로 확인하고 다지기 위한 참석”이라고 규정했다. 캠프는 또 “박 대통령과 정치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누차 약속한 대로 대통령의 전대 참석에 담긴 의지를 존중해 사심없이 국민과 당, 대통령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무성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당연히 와서 지난 대선 때 도와준 핵심 간부 당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관례였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 문제를 놓고 내 입장에서 유·불리를 전혀 생각해본 적 없고 너무 당연한 일이므로 더 언급 안하는 게 대통령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13일 약 20만명의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5만 7701명이 투표해 29.70%의 투표율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경북 지역이 39.79%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는 경남 지역이 38.80%의 투표율을 보였다. 최저 투표율은 대전 지역으로, 14.75%의 선거인단이 투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결과 30% 반영…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누가 뽑힐까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결과 30% 반영…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누가 뽑힐까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서청원 김무성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차기 총선을 이끌 새누리당 차기 대표 선출에 일반 여론조사 결과가 30% 반영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향후 2년간 당을 이끌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청원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인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승부를 예단하기 힘든 상태다. 특히 이날 전당대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두 유력주자 가운데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의 혁신, 당·청 관계, 대야 관계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새 대표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와 당권경쟁 과정에서 빚어진 후유증 치유,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된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을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내고 ‘차세대론’을 강조하는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각축을 벌였다.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였고,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 입성이 확정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후보당 약 7분간의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12~13일 3개 여론조사기관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순위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14일 전당대회 운명의 승자는?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14일 전당대회 운명의 승자는?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14일 전당대회 운명의 승자는?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측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으로 통하는 김 의원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는 당장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전당대회를 진두진휘, 원내 과반의석 회복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서 의원과 김 의원 측은 당권경쟁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감정싸움까지 벌이는 등 사실상 전면전을 벌여온 만큼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 치유와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직표에서 앞서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도 조금 불리하다면 할 수 있는데 막판에 격차는 수렴하게 돼 있다”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 당일 뚜껑을 열어보면 그동안 김무성 의원이 앞서지 않겠느냐는 관측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무성 의원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나 조직표에서 이미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 의원이 이런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은 하되 방심은 않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 김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선두에서 당대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고,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예약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는 이번 전당대회 투표절차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 3개 여론조사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론조사는 이미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 가운데 책임당원과 추첨을 통해 결정된 일반당원, 청년 등은 이날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을 상대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거인단은 총 20만 4342명으로 대의원 9351명, 책임당원 14만 4114명, 일반당원 4만 1034명, 청년 98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새누리 전당대회 ‘운명의 승부’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새누리 전당대회 ‘운명의 승부’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새누리 전당대회 ‘운명의 승부’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측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으로 통하는 김 의원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는 당장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전당대회를 진두진휘, 원내 과반의석 회복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서 의원과 김 의원 측은 당권경쟁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감정싸움까지 벌이는 등 사실상 전면전을 벌여온 만큼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 치유와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직표에서 앞서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도 조금 불리하다면 할 수 있는데 막판에 격차는 수렴하게 돼 있다”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 당일 뚜껑을 열어보면 그동안 김무성 의원이 앞서지 않겠느냐는 관측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무성 의원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나 조직표에서 이미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 의원이 이런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은 하되 방심은 않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 김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선두에서 당대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고,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예약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는 이번 전당대회 투표절차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 3개 여론조사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론조사는 이미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 가운데 책임당원과 추첨을 통해 결정된 일반당원, 청년 등은 이날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을 상대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거인단은 총 20만 4342명으로 대의원 9351명, 책임당원 14만 4114명, 일반당원 4만 1034명, 청년 98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어떤 이유로도 부적절한 권은희 전략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광주 광산을 후보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한 것은 뜻밖이다. 그동안 소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건전한 상식에 반하는 권씨의 전략공천이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믿기는 어려웠다. 야당이 권씨 정도의 경력을 가진 정치 신인을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선거구에 공천한 사례는 매우 흔치 않다. 그러니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에서 보여준 그의 처신이 공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다. 2012년 대선 당시 불거진 이 사건의 현장 수사 책임자였던 권씨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축소·은폐 수사를 지시했다고 주장해 뉴스의 초점이 됐다. 하지만 그의 폭로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청장은 1심에 이어 2심 재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런 만큼 야당 내부에서조차 권씨 공천의 적절성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았다. 권씨도 지난달 30일 경찰을 떠나며 “재·보선 출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권씨의 ‘부당한 윗선 지시’ 주장은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인 것이 사실이다. 이후 국정원의 개혁 추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폭로 내용의 진실성을 법원은 잇따라 부인한 상황이다. 대법원의 마지막 판단이 남아있다고 해도 지금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자신의 폭로가 추호의 정치적 노림수 없이 양심에 따른 것이었음을 확인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그런데 엉뚱하게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계속 권유가 있었고 고민 끝에 진실이 더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전략공천 제의를 수락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권씨는 여당 대변인의 지적처럼 “허위 사실을 폭로하고 출세길로 달려가는 자들이 줄을 서는 악순환의 출발점”이라는 비판에도 그다지 할 말은 없게 됐다. 권씨 공천은 글자 그대로 소탐대실(小貪大失)이 될 공산이 크다. 지도부는 한 표가 아쉬운 이번 재·보선에서 권씨 공천을 야권의 동력을 한데 모으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진영에서 권씨는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한 내상(內傷)을 감수하며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을 공천한 서울 동작을에 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을 내세웠으니 조급하기도 했을 게다. 하지만 초점이 빗나간 공천에 민심이 호의적일 것으로 보긴 어렵다. 당초 전략공천의 목적이었던 수도권 표심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한다. 더 큰 손실은 상식을 따르지 않는 선택에 대한 불신이 재·보선 이후까지 두고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 상상 속 우리 동네가 현실로

    상상 속 우리 동네가 현실로

    엄마들이 모여 아이들을 직접 교육하고, 또래와 어울려 함께 크는 육아 공동체. 동네 사람들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마을. 머릿속에서 우리 동네가 이랬으면 하는 상상이 서울 금천에서는 현실로 바뀐다. 주민들이 자신들의 생활 공간을 가꾸는 마을공동체 사업 덕분이다. 금천구는 노인들이 안전한 마을, 작은 도서관과 함께 책 잔치, 금천구와 함께 걷기 등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25개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살이에 열정을 지닌 주민들끼리 재능과 공간을 나누고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공모사업으로 확정되면 내용에 따라 200만~300만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문제 해결, 마을거점 활성화, 재능 나눔 3개 분야로 나뉘어 접수됐다.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서류심사, 발표심사, 종합심사에 이르는 3단계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렸다. 구 관계자는 “2012년 사업 시작 후 주민, 특히 30~40대 젊은 주부들의 활발한 참여로 육아·교육 등 혼자 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에 확정된 사업을 살펴봐도 ‘고울풀 공부방, 엄마가 변했어요’, ‘레베카 엄마표 영어 거듭나기’, ‘책 수레로 떠나는 시장여행’ 등 육아, 교육과 관련된 게 많다. 차성수 구청장은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로 안착하는 게 목표”라면서 “교육·육아·문화·안전 등 공동체가 가진 문제점을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모범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셀프 홍보’로 끝난 첫 TV토론

    ‘셀프 홍보’로 끝난 첫 TV토론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의 후보가 8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일부 우려와는 달리 후보 모두 상호 비방 없이 개인 이미지 관리와 셀프 홍보에 열을 올렸다. 2강(强)인 서청원·김무성 의원은 각자 공약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고, 3중(中)으로 분류되는 이인제·홍문종·김태호 의원은 양강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4약(弱)인 김을동·김영우·김상민 의원과 박창달 전 의원은 존재감 부각에 집중했다. 공격이라면 박창달 전 의원이 탈당 전적이 있는 김무성 의원을 향해 “탈당이 해당 행위가 아니냐”며 몰아세운 게 유일했다. 김 의원은 “당이 부당한 공천을 휘두른 게 잘못이지 당에 충성을 다한 분의 탈당을 해당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일대일 지명토론’에서는 누가 누구를 지목하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선거인단 투표가 1인 2표제이기 때문에 후보 간의 ‘동맹’ 여부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이 달라지고 경쟁 구도도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은 양강 후보에게 많이 쏟아졌다. 서청원 의원이 5차례로 가장 많았고, 김무성 의원이 4차례 지목당했다. 그러나 장외에서 지독한 신경전을 벌여 온 두 후보가 지명토론에서 정면 대결을 피하면서 맥 빠진 토론회라는 지적도 나왔다. “선거 막판 합종연횡을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김무성 의원은 “1인 2표제니까. 뜻이 맞는 후보끼리 서로 협조할 수 있고 지금 그렇게 돼 가고 있다”며 물밑에서 후보 간 연대 움직임이 있음을 시사했다. 서청원 의원은 ‘중립’ 입장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전대 “TK당심 잡아라”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가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표심 잡기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전대는 2012년 전대와 달리 책임당원 전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 TK는 책임당원 유권자가 많아 이 지역을 향한 서청원·김무성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의 구애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당원 명부 폐쇄일인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 책임당원(최근 1년 중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당원)은 15만 2000여명으로 서울 2만 900여명, 경북 2만 700여명, 경기 1만 9600여명, 경남 1만 3800여명, 부산 1만 3500여명 순이다. TK 지역 당원은 대구 9900여명까지 합치면 3만 6000여명으로 전국 당원의 23.7%를 차지한다. 이 지역 투표율이 월등히 높은 점도 주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2012년 전대 때 투표율은 경북이 24.6%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19.2%로 제주(19.8%)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대구도 16.2%로 상위권에 속했다. 수도권인 서울은 11.9%, 경기 12.4% 등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 14.1%보다 저조했다. 후보 등록이 끝나는 다음달 3일 이후엔 후보자들의 당원협의회 방문이 금지되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남은 1주일여간 부지런히 당원과의 스킨십을 쌓아야 한다. 당 관계자는 23일 “1인 2표제인 전당대회 특성상 1표는 당심이 반영돼도 나머지 1표는 여론조사, 주변 평판 등에 좌우되는 측면이 크다”면서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넓은 표밭에서 인지도를 최대한 높여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이 지난 20일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를 방문한 것도 이 지역의 친박근혜 정서를 파고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김 의원은 경남 창원, 서 의원은 수원·분당 등 수도권 당원들과 만나 접촉면을 넓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네거티브 선거를 일절 하지 않겠다”면서 “전당대회 참석자가 모두 우리 식구인 만큼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친박 좌장 ‘反文’ 선회…文 “사퇴 없다” 버티기

    친박 좌장 ‘反文’ 선회…文 “사퇴 없다” 버티기

    17일 친박근혜계 좌장 격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사실상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함에 따라 문 후보자는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당내 비주류, 초선 의원에 이어 친박 핵심까지 등을 돌린 데다 청와대가 인사청문요청서 제출까지 미뤄 문 후보자가 실제 청문회장에 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서 의원은 이날 직접적으로 ‘사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충분했다. 실제 서 의원의 발언에 대해 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은 “정부·여당이 부담으로 안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긴밀한 교감을 유지하고 있는 서 의원이 입장 변화를 보이자 당 안팎에서는 여권 핵심부의 기류가 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 의원 측은 “교감이 있어 말한 게 아니고 경륜과 상식을 종합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서 의원이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난 직후 곧바로 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대통령이 국내에 없는 시점에 맞춰 사퇴를 요구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 주려 했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서 의원이 전당대회 표심을 겨냥해 선명성 부각 차원에서 한 행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당 지도부에서도 변화는 감지됐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비례대표 의원 모임에 참석해 청문회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어떻게 할지는 각자 판단”이라고 말했다. 임명동의안 표결 시 당론 투표가 아니라 각자 소신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게다가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마저 이날 인사청문회요청서 재가를 미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청와대 측은 “정상회담 등 일정이 지연돼 재가를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미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청문요청서 제출이 한 차례 미뤄진 점을 감안하면 석연찮은 해명이다. 여권 내에서는 청와대가 청문회 단계까지 갈지 아니면 그 전에 사태를 정리할지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문 후보자가 이날 재차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뜻을 고수하는 등 버티기에 나서 지명 철회가 쉽지 않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이인제 의원 역시 “문 후보자의 해명이 대단히 미흡했다”며 “청와대 인사 시스템이 아무래도 완벽하지 못한 것 같다”고 청와대를 겨냥했다. 반면 비박계 중진으로 서 의원과 7·14 전당대회에서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김무성 의원은 이날 경기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시민·당원 대상 간담회에서 “여론은 안 좋은 게 사실이지만 대통령의 입장도 우리에게 소중하다”면서 “조금 그랬다고 카드를 또 버려 버리면 이런 데서 오는 후폭풍을 우리가 감안해야 한다”고 서 의원과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김상민, 김을동 등 당권 도전에 나선 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만찬을 열며 세를 과시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청원 “그 사람 전과는 더 흉측” 김무성 “朴心 파는 건 옳지 못해”

    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의 표심 잡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서청원 의원과 비주류 중진 김무성 의원 간 신경전이 이전투구 식 난타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김 의원에 대해 직접적 비판을 자제하던 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나를 과거로 몰고 가는데 그 사람(김 의원) 전력에 무슨 전과가 있는지 찾아보라. 찾아보면 알선수재 이런 게 있다. 더 흉측한 게 있다”고 김 의원을 비난했다. 최근 김 의원이 “과거보다 미래”를 강조하며 서 의원의 뇌물수수 전과를 우회 공격한 데 대해 역공을 가하고 나선 것이다. 서 의원은 이 대목에서 탁자를 내리치며 “과거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 그래서 (내가) 나섰다. 당신밖에 없다(고 해서)”며 단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의원도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하는 당 대표 선출에서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팔아 되겠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친박 후보인 서 의원을 겨냥했다.이런 가운데 ‘(김좌진) 장군의 손녀’로 통하는 친박계 김을동 의원이 이날 전대 출마를 선언했다. 서·김 의원과 이인제·김상민 의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 새누리당은 이번 전대에서 여성 몫 최고위원을 반드시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어 다른 여성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 김을동 의원의 최고위원 선출은 따 놓은 당상이다. 친박계 홍문종 전 사무총장도 16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나, 대구·경북(TK) 출신 친박계 김태환 의원은 불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인 2표제인 전대에서 친박계가 투표 전략을 어떻게 짤지 주목된다. 서 의원은 고향인 충청과 지역구인 경기도는 물론 친박의 아성인 TK까지 표 확산을 노리는 반면, 부산·경남(PK) 출신 김무성 의원은 이 지역을 바탕으로 TK·수도권표까지 넘보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이대로는 어렵다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이대로는 어렵다

    2012년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시대가 열렸다. 2013년에는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돌파 시기를 전년에 비해 47일이나 앞당기며 가뿐히 1억 명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올해도? 총 관객 수로 보면 전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한국 영화의 상황은 좀 다르다. 1, 2월까지‘1 억 명 돌파 맑음’이었던 한국 영화 관객수에 3월부터 짙은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가 2014년 한국 영화 중간 결산으로 그 이유를 분석했다. 이유는? 가족 영화의 범주가 넓어지고 있다. 가족 영화는 더 이상 어린 자녀와 부모 관객이 보는 영화가 아니다. 10대~4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가 가족 영화다. ‘천만 영화’ <변호인>은 40대 관객이 주도했고 온가족이 합세했다.‘ 천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아이 따라 극장에 간 30~40대 부모 관객이 확산시킨 영화였고, 상반기 한국 영화 1위 흥행작 <수상한 그녀>는 20대 관객이 40대 이상 부모세대를 극장에 모셔간 영화였다. 가족 영화의 흥행에도 세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3년과 2014년 관객 100만 명 이상 영화 중 40대 이상 관객 비율이 가장 높았던 영화는 10편(2013년 4편, 2014년 6편)으로 전체의 67%. 2014년 상반기 해외 흥행작의 수치를 살펴보면 가족 관객의 표심을 좌우하는 40대 이상 관객의 중요성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2014년 1분기 해외영화 TOP 3 흥행작 < 겨울왕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경우 40대 이상 관객 비율이 모두 40%를 넘겼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살펴보면,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의 주요 관객층을 20~30대로 생각하기 쉽지만, 표심은 40대에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두 편의 영화를‘ 가족 영화’ 분류에 넣어야 하는 근거이다. 2014년 하반기 주요작을 살펴보면 판타지/액션 영화가 우세하다. 하지만 가족 영화로 포지셔닝한 영화는 기존 시리즈인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와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정도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40대 관객을 사로잡을 흥행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사극 영화는 40대 관객을 움직일 만한 흥미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영화로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 40대 관객이 영화를 가족과 함께 보게 할 것이냐가 올 하반기 흥행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글, 구성 맥스무비 영화연구소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및 산업 리포트, 데이터는 2013년 5월 16일까지, 2014년 5월 16일까지 동기간 비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후발 주자들은 튀어야 산다

    후발 주자들은 튀어야 산다

    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를 한 달여 앞두고 서청원·김무성 의원 간 양강 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후발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주중 ‘여성몫’ 최고위원 후보가 결정되고 친박근혜계 후보 간 ‘교통 정리’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초쯤에는 전당대회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의 김태호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호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진짜 혁신”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집권 여당이 청와대의 눈치만 봐서는 안 된다. 청와대 출장소로 비치는 정당은 공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면서 “청와대가 우리 당의 출장소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의 역할을 반듯하게 재정립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임기 2년으로 축소’ 등을 전당대회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도의원-군수-경남지사를 차례로 밟고 총리 후보자로까지 지명된 인물로 차기 대선의 ‘잠룡’으로 꼽힌다. 아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초선의 김상민 의원도 이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1년 6개월 안에 청년 당원 3만명을 모집하고, 젊은 유권자의 150만표를 획득해 향후 10년간 정권 재창출을 안정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 초선 비례대표가 출마한 것은 이례적이다.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전 사무총장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 의사를 확인했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목표냐’는 질문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홍 전 사무총장은 오는 15일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몫 최고위원 후보는 이번 주중 정리될 전망이다. 친박 성향의 재선인 김을동 의원은 출마 의사를 굳혔고 비주류 재선인 김희정 의원은 이번 주내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3선의 친박 김태환 의원은 대구·경북(TK)의 대표성을 출마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친박 후보가 대거 출마하면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종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인 2표제인 전당대회에서 서 의원, 홍 전 사무총장에 김태환 의원까지 가세하면 친박 표심이 흩어져 비주류 후보들이 어부지리를 얻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김희정·김태환 의원까지 출마로 가닥을 잡게 되면 전당대회 출마자는 총 10명에 이른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당사에서 상견례 겸 첫 회의를 열었다. 선관위원장은 김수한 상임고문, 부위원장은 김재경 의원이 맡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청원도 김무성도 섞어야 산다

    새누리당 대표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는 지역 맹주(盟主) 격 후보들의 ‘용호상박’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 선거이기 때문에 후보들은 당선권인 5위(여성 후보 1명 포함) 안에 들려면 당원들로부터 차선의 선택이라도 받기 위해 자기 텃밭을 넘어 다른 후보의 안방까지 넘봐야 한다. 이 때문에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면 후보들 간 지역·계파별 단일화 등 복잡한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친박근혜계 원로인 7선의 서청원 의원과 비박근혜계 좌장으로 통하는 5선의 김무성 의원은 각각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경기와 부산에 깃발을 꽂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득표 1위 당 대표를 노리기 때문에 전국의 표심으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고향이 충남 천안인 서 의원은 충청 지역 당원들의 표심까지 흡수하겠다는 생각이다. 나아가 친박계라는 점을 내세워 박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의 표심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TK 몫 최고위원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김태환 의원이 친박계로 분류된다는 점은 서 의원에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만약 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다면, 서 의원과 김 의원은 1인 2표제임을 이용해 ‘친박계 러닝메이트’를 표방하며 TK표를 긁어 모을 수도 있다. 김무성 의원은 부산·경남(PK)의 맹주로서 경남 당원들의 표심 공략을 시도한다. 경남지사 출신에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태호 의원이 11일 경남 대표 주자로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선거가 1인 2표제이기 때문에 PK가 결집한다면 김무성 의원의 득표에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는 또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자신이 원외에 있으면서 ‘백의종군’했던 점을 강조하며 호남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의 표도 넘보고 있다. 이인제 의원은 충청의 맹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충청 소외론’과 함께 ‘충청 대표론’을 내세워 충청 표를 결집한 후 경기지사를 역임한 인연으로 경기 지역 표심까지 차지하겠다는 계산이다. 친박계 핵심 홍문종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의정부을)가 있는 경기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한 뒤 ‘박심’(朴心)의 발원지인 TK의 표심를 흡수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대표 후보가 없어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서울은 모든 후보가 눈독을 들이는 지역이다. 서 의원은 친이계 좌장이던 이재오(은평을) 의원의 지원을 통해, 김무성 의원은 자신의 측근인 서울시당위원장 김성태 의원을 중심으로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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