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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KIA(잠실)●한화-SK(대전)●삼성-우리(대구)●롯데-LG(사직·이상 오후 6시30분)■ 고교야구 대통령배전국대회(오전 10시 목동구장)■ 사격 올림픽대표선발전(오전 9시 창원종합사격장)■ 사이클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 사이클대회(오전 10시 나주벨로드롬)
  • [Local]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추방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이 바가지 요금 추방에 나섰다. 제주도는 여름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제기하는 해수욕장 바가지 요금을 추방하는 자정운동에 도내 10개 해수욕장 중 8곳이 동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 신양해수욕장은 1만원을 받던 파라솔 임대료를 무료화하고, 표선해수욕장은 2만원 하던 파라솔 임대료를 5000원으로 대폭 내리기로 했다. 또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은 개인들이 천막을 설치할 때 2만원씩 받던 자릿세를 없애고, 파라솔과 튜브 임대료도 30∼40% 내리기로 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테니스 김천국제남자퓨쳐스대회(오전 10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사격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오전 9시 창원종합사격장)
  • 한국유도 전체급 베이징간다

    김성민(오른쪽·21·용인대)이 국제대회 데뷔전인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무제한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민은 2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무제한급 결승에서 미란 파샨디(이란)를 경기 시작 37초 만에 밭다리걸기 되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날 남자 81㎏급의 김재범(23·한국마사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초등학교 때 취미로 유도를 하다가 전주 우석고에 입학한 뒤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늦깎이’ 김성민에게 금메달을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올림픽에선 무제한급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로 출전한 것. 무제한급 선수들은 올림픽에선 100㎏ 이상급으로 나오지만, 김성민은 아직 대표선발전을 통과하기 힘들기 때문. 하지만 이번 대회 깜짝 우승으로 김성민은 향후 한국 중량급의 간판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 57㎏급 강신영(31·서울경찰청)은 결승에서 마쓰모토 가오리(일본)와 겨뤘지만 지도 1개를 극복하지 못해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 무제한급의 조혜진(26·제주도청)도 결승에서 스기모토 미카(일본)에 허벅다리 후리기를 허용,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베이징올림픽 남녀 각 7개 체급(총 14장)의 출전 쿼터를 모두 확보했다. 올림픽 전 체급에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이날도 4개의 금메달을 보태 전체 16개 체급 중 8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란과 금메달 2개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은메달 수에서 6-4로 앞서 종합 2위에 올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2008 전주국제바둑축제 열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2008 전주국제바둑축제 열려

    제11보(155∼170) 아시아 바둑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5월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14개국 70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회 전북은행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 프로기사 지도다면기, 전주시 국제바둑축제 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4라운드의 스위스리그로 진행되며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혼성페어전 등 3개 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남자개인전, 혼성페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흑이 백대마를 공격한 이후 거의 얻은 것이 없는 반면, 백은 마치 바둑을 혼자서 두듯 곳곳의 요처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어지간한 바둑이었다면 이쯤에서 역전이 되고도 남았지만, 이 바둑은 워낙 흑이 벌어놓은 것이 많은 터라 아직도 흑이 약간 두터운 형세다. 흑155로 끊은 것은 전보에서 들여다본 수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것. 백이 (참고도1) 백1로 호구쳐 살아준다면 흑2로 기분 좋게 빵때려 두텁게 마무리할 수 있다. 그러나 백은 이 결과가 불만이라고 보고 156으로 백 한점마저 살리며 치열하게 버티고 있다. 흑157은 (참고도2) 흑1,3으로 백 한점을 선수로 따낸 뒤 5로 지키는 수가 좀더 현실적이지만, 이미 흑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더 이상 타협의 수순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백158 이하 170까지는 거의 외길수순. 이제 우상귀 수상전의 결과가 곧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장미란 “무솽솽 나도 들었다”

    장미란(25·고양시청)도 무솽솽(24·중국)에 질세라 용상부문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장미란은 24일 포항체육관에서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코리아컵 왕중왕 대회 여자부 최중량급(75㎏ 이상)에서 용상부문 183㎏을 들어올려 탕공홍(중국)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182㎏)을 1㎏ 늘리며 우승했다.지난 18일 무솽솽이 중국 대표선발전에서 들어올린 무게와 똑같았다.하지만 무솽솽과 마찬가지로 장미란의 기록도 국내 선수들만 출전한 대회에서 나온 것이어서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공인받지 못한다. 장미란은 인상(135㎏), 용상, 합계(318㎏)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합계 최고기록 319㎏(인상 138㎏, 용상 181㎏)에는 1㎏ 못 미친 것. 무솽솽이 18일 들어올린 합계 328㎏(인상 145㎏, 용상 183㎏)에 무려 10㎏이나 처져 기록 경신에 대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장미란은 인상 1차시기에서 130㎏을 들어올린 뒤 2차시기에서는 오히려 더 가볍게 135㎏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3차시기에서 세계기록보다 1㎏ 늘려 140㎏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뒤로 떨어뜨렸다. 용상 1,2차시기에선 175㎏과 183㎏을 잇따라 들어올린 뒤 마지막 3차시기 187㎏으로 올렸으나 끝내 버티지 못하고 바벨을 놓쳐 관중의 탄식이 터져나왔다. 컨디션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은 “동계훈련에서 준비를 충분히 못해 균형을 잡는 데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었다.”며 “무솽솽이 좋은 기록을 내면서 내가 더 철저히 준비할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이어 “비공인 세계기록은 연습할 때 세울 수 있는 기록”이라며 “올림픽에선 무솽솽보다 잘 할 수 있도록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임정화(22·울산시청·48㎏급)가 인상 세 차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두 차례 등 일곱 차례나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윤진희(22·한국체대·53㎏급)도 인상 두 차례, 용상 두 차례, 합계 세 차례 등 일곱 차례나 한국기록을 경신하는 등 모두 21개의 한국신이 쏟아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베이징 올림픽 D-110일’ 태릉 선수촌 이에리사 촌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베이징 올림픽 D-110일’ 태릉 선수촌 이에리사 촌장

    가끔 이런 말을 한다.‘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라고. 금의환향, 개선장군이 읊으면 더욱 ‘멋져부러’다. 원래는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가 처음 말했다. 적과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뒤였다. 카이사르는 또 루비콘강을 건널 때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비장한 심정을 역사에 남기기도 했다. 짧고 강한 멘트가 인상적이어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된다. 오늘날 올림픽대회 같은 큰 결전을 앞둔 상황, 그리고 승리의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와 축배의 잔을 들 때도 종종 인용된다. 언제부터인가 올림픽경기에서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TV화면에 선수 프로필과 함께 배경음악이 깔리면서 ‘우리들은 대한 건아 늠름하고 용감하다/기른 힘과 닦은 기술 최후까지 떨쳐보세/이기자 이겨야 한다∼’라는 노래(모기윤 작사·김희조 작곡)가 흘러나왔다. 지켜보는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음은 물론이다. ●스트레스 해소로 막판 컨디션 관리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109일(8월8∼24일) 남았다. 티베트사태로 성황봉송 레이스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는 있지만 내로라하는 세계적 선수들이 다 ‘베이징시계’에 맞춰 놓고 대회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3억 인구의 중국은 자국 개최라는 이점을 최대한 이용, 금메달 40개로 미국을 누르고 종합 우승을 확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를 따내 10위권 안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궁, 태권도, 레슬링, 핸드볼, 수영, 역도, 유도, 남자체조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한다. 하지만 다른 올림픽 때와는 달리 가장 어려운 대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대규모의 투자 등 이번 대회에 ‘올인’하는 만리장성의 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관중의 광적인 응원이나, 경기장 곳곳마다 간단치 않은 텃세가 우리 선수들을 괴롭힐 것이 불보듯 뻔하다. 이같은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걱정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120% 발휘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에리사(54) 태릉선수촌장이다. 그럴 것이 올림픽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선수들 대부분이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마지막 비지땀을 쏟아내고 있다. 이 촌장 또한 ‘대한 건아’들의 큰언니, 큰누나, 혹은 어머니로서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사라예보의 전설’처럼 세계를 제패한 ‘영웅’으로 그 누구보다 선수들의 심정을 가장 잘 알 터. 이 촌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불암산 기슭에 자리잡은 태릉선수촌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몇몇 선수들과 마주쳤지만 폭풍전야의 정중동처럼 어떤 비장한 기운까지 느껴졌다. 태릉선수촌에서는 현재 360명 정도가 맹훈련 중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0개를 획득하고 ‘톱10’ 진입이 무난할까요. “선수들을 볼 때마다 제 마음 같아서는 금메달을 팍팍 찍어내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다른 대회보다 무척 어렵습니다. 각 종목마다 중국선수와 맞닥뜨려야 하고 시합장 분위기도 중국에 유리하게 만들겠지요.88서울올림픽때 우리가 4위, 중국이 1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역전이 되는 것이지요. 또 같이 10위권 진입을 다툴 일본도 우리에 비해 메달 가능 종목이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끈질긴 정신력과 저력이 살아나면 기대 이상의 결과도 나올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우리의 금메달 가능 종목은 어떤 것인가요. “현재로선 양궁(2), 태권도(2), 유도, 여자역도, 남자수영, 레슬링, 남자체조 등에서 8∼10개를 금메달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톱권인 (박)태환이와 (장)미란이가 경기를 잘 뛰어주길 바라고 있지요.” ▶올림픽 100여일을 앞두고 요즘 선수들은 어떻게 보냅니까. “선수든 지도자든 다 베이징에 올인해 있지요. 모든 것이 정해진 스케줄에 의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은 이들에게 잘 먹게 하고, 쉴 때 잘 쉬게 하고 또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지금쯤이면 선수나 지도자나 사기가 매우 중요할 때입니다. 컨디션 조절도 물론입니다. 그래서 식당 등에서 선수들을 볼 때마다 항상 탈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지요. 혹 짧은 바지라도 입었으면 ‘이 녀석아 환절기 때 감기 들면 어떻게 하느냐.’고 야단을 치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다 아들딸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이 촌장은 요즘 하루 정해진 공식일정 외에 틈나는 대로 식당의 주방장과 요리사 등을 만나 ‘좋은 음식’을 자주 주문한다. 또 종목별 지도자들과 식사를 같이 하며 선수들의 건강상태나 어려운 문제 등 이런저런 얘기를 터놓고 하는 일도 더욱 많아졌다. 이때마다 후배들에게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후회하지 않을 결과가 나온다.”라고 강조한다. ▶촌장에 취임한 지 만 3년(임기 4년)이 됐습니다. 여성으로서 소회가 남다를 텐데요. “너무나 힘든 3년이었지만 동시에 아주 값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아무나 와서는 안 되는 자리라는 것도 실감했지요. 고통도 뒤따랐고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1년 남았지만 우리의 체육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는 체육인이자 여성으로 첫 선수촌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당초 주위에서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지난 3년 동안 뛰어난 행정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런 등등의 이유가 덧붙여져 올초 역대 올림픽메달리스트 168명으로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하라는 추대를 받고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IOC 위원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IOC 위원에 뽑힐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전체 IOC 위원 중 여성몫이 20%(23명)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16명밖에 안 돼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추천을 받았다는 것은 일단 명분은 세웠다고 봅니다. 또 우리나라도 이젠 선수 출신도 (IOC 위원이)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2006년 3월 IOC로부터 ‘아시아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것도 이롭게 작용할 것입니다. 여기에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등등을 고려할 때 낙관적으로 기대하고 있지요. 시기가 언제라고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IOC 자격심의위와 집행위를 통과하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지요.” 현재 공식적으로 IOC 위원에 도전한 국내 인사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유일하다. 문대성 동아대 교수의 경우는 선수분과위원이기 때문에 영역이 약간 다르다. 이 촌장의 경우 비어 있는 ‘여성몫’을 노리고 있는 것. ●여성 몫 IOC 위원에 도전할 것 꼭 45년 전 이맘 때였다. 대부분의 국내신문은 1면 머리기사의 제목을 이렇게 뽑았다.‘만리장성 중국을 꺾었다’ 그러면서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이에리사 등 한국 여전사들이 일본은 물론 세계 최강 중국을 무너뜨리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고 대서특필했다. 바로 이날은 건국 이후 첫 국제대회 금메달이자 한국 구기종목이 세계를 처음 제패한 감격의 순간이었다. 이렇게 태어난 ‘사라예보의 전설’이 IOC 위원 도전은 물론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또다른 이유이다. 이 촌장은 아직도 독신이다. 까닭을 묻자 “수다 떠는 친구들도 있고, 집에 가면 솔직히 씻고 자기도 바쁘다. 휴일에는 가끔 혼자 산에 올라 심호흡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면서 “이제 와서 뭘….” 하며 미소만 짓는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4년 보령 출생. ▲70년 제10회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주니어부 개인단식 우승. ▲71년 국내대회 8관왕. ▲72년 제15회 스칸디나비아 오픈탁구대회 개인전 단·복식 우승. ▲73년 서울여상 졸업, 제32회 세계 탁구대회(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 단체전 우승. ▲76년 제28회 독일 국제오픈탁구대회 개인전 단·복식 우승. ▲97년 명지대학교 체육학 박사. ▲99년 용인대학교 교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탁구대표팀 감독. ▲05년 태릉선수촌장. ▲06년 국제올림픽위원회 ‘여성과 스포츠 트로피’ 수상. #주요 저서 ‘2.5g의 세계’‘탁구훈련지도서’외 다수.
  • 박태환 “이젠 세계신기록”

    박태환(19·단국대)이 자신의 자유형 400m 아시아기록을 1년여 만에 갈아치우며 사상 첫 올림픽 수영 메달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 박태환은 18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400m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3분43초59에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지난해 3월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3분44초30으로 아시아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던 박태환은 이로써 1년여 만에 자신의 기록을 0.71초 단축했다. 세계 기록은 은퇴한 ‘인간어뢰’ 이언 소프(호주)가 지난 2002년에 작성한 3분40초08. 올해 베이징 메달 경쟁자들이 줄줄이 자신들의 기록을 단축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박태환으로서는 ‘멍군’을 부른 셈. 이날 기록은 최대 라이벌인 그랜트 해켓(호주)이 지난달 호주대표선발전에서 세운 3분43초15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3위 에릭 벤트(미국·3분44초56)와 장린(중국·3분45초04), 유리 프릴루코프(러시아·3분45초10) 등을 모조리 따돌렸다. 작년 세계 대회 이후 자신의 기록 단축에 번번이 실패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박태환은 이로써 3개월반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주었다. 초반 50m에서 26초18로 힘차게 반환점을 돈 박태환은 100m 지점에선 지난해 세계대회 기록 55초00보다 0.8초를 앞당긴 뒤 200m 턴에서는 1분51초43으로 세계대회 기록을 1초 이상 앞섰고, 결국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터치패드를 두드렸다. 박태환은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라이벌들에 견줘 기록이 안 나오는 바람에 긴장도 하고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이제 한결 마음이 가뿐해 졌다.”면서 “앞으로는 3분40초대의 세계 신기록을 목표로 삼고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태환은 스피도가 새로 개발, 착용한 선수들이 세계신기록을 거푸 작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이저 레이서(LZR Racer)’ 전신 수영복에 아직 적응이 안된 듯 같은 원단으로 만든 검은색 반신 수영복을 입고 레이스를 펼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애인 양궁, 프로야구장서 ‘활시위’

    장애인 양궁, 프로야구장서 ‘활시위’

    “마음껏 야유와 비난을 퍼부어 주세요.” 20일 프로야구 두산-SK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을 찾는 수만 관중은 어쩌면 조금 불편하고 낯선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 같다.9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양궁 대표선수들이 경기 시작 20분 전부터 그라운드에 난입(?), 휠체어에 앉은 채 활시위를 당기게 되기 때문이다. 비장애인 양궁대표들은 몇년 전부터 경정장, 야구장 등에서 담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을 해왔다. 야유나 소음 등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온갖 요소들을 극복하고 기량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도록 적응훈련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큰 야유와 비난이 쏟아질수록 훈련효과는 극대화되는 셈. 2000년 시드니에서 금 2, 은 1, 동메달 2개를 따낸 한국은 2004년 아테네에선 양궁장이 아닌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바람에 금, 은 1개씩과 동메달 3개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금, 은 3개씩과 동메달 1개를 노리는 대표팀은 출전권 13장을 확보, 한국 선수단의 종합 14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000년 시드니와 2004년 아테네 2연패를 달성한 이홍구(42·척수장애)와 2005년 이탈리아 세계선수권 1위 이화숙(41·소아마비장애) 등 12명이 그라운드에 과녁을 세워두고 10발씩 쏘게 된다. 장애인의 날인 이날 시구는 ‘얼짱’ 장애인수영선수 김지은(25·신라대 대학원)이 맡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출전 美 대표선수들 시상식때 티베트시위 시사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의 대표선수 일부가 티베트나 수단 다르푸르 사태 등 지구촌 이슈들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대회 기간 밝히겠다고 공언해 주목된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동메달리스트인 파트리샤 미란다는 14일(현지시간)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시카고에서 개최한 대표선수의 밤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상대에서) 시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예일대 출신의 변호사인 미란다는 “그냥 시상식에 나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머리를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때가 돼야 알 것”이라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나는 올림픽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흑인인 그녀는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시상식에서 주먹을 맞부딪친 미국 선수들처럼 시민운동식 인사법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소프트볼 대표인 제시카 멘도사 역시 “기회를 얻기 위해 우선 금메달부터 따야겠지만 나도 (시상식 시위)에 대해 생각해봤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2003년부터 (다르푸르에서) 40만명이 죽임을 당하고 여성과 아이들이 고통당한 현실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임병선기자 sbnim@seoul.co.kr
  • 여야 당권경쟁 돌입

    여야 당권경쟁 돌입

    여야가 4·9 총선 이후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10일 18대 총선이 끝남에 따라 전당대회를 통한 체제 개편에 들어간다. 특히 한나라당 강재섭·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각각 불출마와 낙선으로 인해 원외가 됨에 따라 경쟁자들의 당내 세력 확대를 위한 기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통합민주당은 승리의 기준으로 삼았던 개헌저지선(100석)에 한참 모자라는 81석을 획득하는 데 그쳐 지도부의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靑 규제개혁 파상 드라이브 여야의 개편에는 총선이라는 부담을 털어낸 청와대의 움직임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실제로 17대 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규제철폐와 공공개혁 등 파상적인 정책드라이브를 편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당초 기대와 달리 이번 총선에서 153석을 얻어 안정적인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고 이명박 대통령계 중진들이 대거 낙선함에 따라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날 지도부 책임론이 직접적으로 제기되지 않았지만, 공천이 잘못됐다고 받아들이는 기류가 역력했다. 공천작업을 사실상 진두지휘했던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친이(親李·친 이명박)계 중진 가운데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 부의장이 당 전면에 나서면 청와대와 한나라당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한나라 朴·李·鄭 기싸움 당내 친박(親朴·친 박근혜)계 당선자들은 당외 친박 인사들의 복당문제를 제기, 지도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유승민 의원은 “한나라당과 무소속 당선자, 친박연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탈당 인사들을 복당시켜야 한다.”고 종용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김무성 의원을 만났다. ●민주, 舊민주·DY계 반발조짐 통합민주당도 총선결과에 대한 평가와 책임론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는 10일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3개월 내에 치러지도록 돼있는 전당대회에서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총선국면에서 갈등을 자제해 왔던 당내 세력들은 총선 평가를 놓고 일정한 시각차를 보이며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이종락 홍희경기자 jrlee@seoul.co.kr
  • 서울시복지상 대상

    서울시는 7일 지체장애1급 박찬오(38)씨를 서울시복지상 장애극복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씨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장애인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일본, 미국의 장애인 자립생활 리더과정을 수료한 뒤 귀국해 국내 최초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설립했다. 또 장애인의 자립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전동휠체어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노력했고, 장애인 바우처 제도 도입, 활동보조 서비스제도 정착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박씨는 “어릴 적 척수신경 기형장애로 태어나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체념한 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누구나 삶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울시는 이밖에 근육장애 구필작가인 김영수(38)씨와 지적장애 등 중복장애로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한 김형수(38)씨를 장애인극복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오른쪽 손목을 잃은 후에도 다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김상기(58)씨와 환청과 불안, 우울증 등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최선자(42·여)씨, 청각장애를 딛고 태권도 서울시장애인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봉규(21)씨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상식은 19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최광석 OB축구회 명예회장

    1954년 한국대표팀을 스위스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데 기여한 최광석 한국OB축구회 명예회장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7세.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를 다닌 최 명예회장은 1954년 3월 도쿄에서 열린 스위스월드컵 아시아예선 일본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연소 대표선수로 출전해 1골을 기록,5-1 대승을 이끌었다. 일주일 뒤 2차전에선 2-2로 비겼지만 한국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최 명예회장은 은퇴 이후 한양대, 외환은행 감독을 역임했고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서울시축구협회 부회장, 한국OB축구회 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장례는 축구인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02)921-1099.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태권도 대표선발전 난장판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2차평가전이 판정 시비로 얼룩졌다. 4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 열린 평가전은 윤희성(용인대)과 차동민(한국체대)의 남자 80㎏급 첫 판부터 아수라장이 됐다.4-4로 균형을 이룬 3라운드 막판 윤희성이 두 번째 경고로 감점을 당해 차동민이 4-3으로 승리한 것. 용인대 측에선 차동민이 구석에 몰린 윤희성에게 발차기 공격을 시도하다 서로 끌어 안았는데 주심이 윤희성에게만 경고를 줬다며 소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소청위원회에는 이를 기각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전무는 “경고를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이었던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판정을 번복할 만한 오류를 발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인대 류병관 교수는 “실책이 아니라 의도적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류 교수와 소청위원회 배심원 사이에 고성과 함께 몸싸움이 벌어져 1시간 반 가량 후속 경기가 지연됐다. 협회는 결론을 못 내리고 7일 소청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어수선한 와중에 열린 여자 67㎏급에선 황경선(한국체대)이 1차대회에 이어 1위에 올라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회연속 출전을 확정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고물가 시대 고착화하나

    물가가 좀체로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새 정부가 물가잡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음에도 역부족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9%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물가억제 목표선인 3.3%를 웃돌고 있다. 국제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물가의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수그러들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한다. 고물가 기조의 고착화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성장률도 정부의 목표치인 연 6%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점쳐지는 데다, 국제수지 적자마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한국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민의 가계와 직결된 생활물가가 크게 뛰는 것이 문제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4.9%나 치솟았고, 새 정부가 핵심관리 품목으로 선정한 52개 생필품 중 44개나 가격이 올랐다.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의 고통이 그만큼 더 크다는 뜻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물가 상승국면에서 최대의 적이라고 꼽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점이다. 정부가 ‘반시장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간접적인 가격통제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 쓰나미’로 불리는 최근의 물가 상승세는 유가와 곡물, 원자재 폭등 등 대외 요인에 기인하고 있어 정부의 영향력 행사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과거 1,2차 오일쇼크 때처럼 각 경제주체가 합심한다면 지금의 위기국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기업의 경영 애로요인을 적극 제거해주고, 기업은 투자 확대로 활로를 개척한다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수도 있다. 가계 역시 해외 씀씀이를 줄이는 등 정책당국의 노력에 적극 호응해야 한다. 정책당국은 특히 환율과 금리, 재정 등 거시정책을 안정 기조 위에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 [프로축구]차범근-조광래 4년만에 격돌

    [프로축구]차범근-조광래 4년만에 격돌

    1970∼80년대 국가대표팀에서 둘은 한솥밥을 먹었다. 그 시절 ‘컴퓨터 링커’로 통하던 조광래(사진 오른쪽·54) 경남FC 감독이 자로 잰 듯한 패스를 건네주면 차범근(왼쪽·55) 수원 감독이 골로 연결하던 모습은 지금도 축구팬들의 뇌리에 생생하다. 중국 상하이에서의 남북대결을 둘러싼 함성이 식기도 전인 29일,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에서 재연된다. 장소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둘의 마지막 대결은 2004년 10월3일 서울-수원전으로, 차 감독의 수원이 조 감독의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그해 두 팀은 1승1무1패로 막상막하였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6무6패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뒤 둘의 운명은 갈렸다. 그해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안은 차 감독은 승승장구, 오늘에 이르렀고 조 감독은 야인으로 물러나 이번 시즌에야 지휘봉을 잡았다. 더욱이 호화군단도 아니고 전임 박항서 감독의 별명을 딴 ‘잡초구단’을 지휘하게 됐다. 경남은 남북대결로 생긴 열흘의 휴식기간에 대표선수 차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점을 함안과 밀양에서 조직력과 골결정력 연마로 십분 활용했다. 상하이 원정에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이 떨어진 조원희,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이정수의 빈 틈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수원을 잡으면 초반 상위권으로 치고나갈 계기가 된다. 원정이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같은 날 광양에선 사제간으로 유명한 김호 대전 감독과 박항서 전남 감독이 맞붙는다. 지난주 하우젠컵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고종수가 김 감독에게 정규리그 첫 골을 선사, 김 감독의 통산 198승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대전은 컵대회 1승이라도 거뒀지만 전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를 합쳐 4연패 수렁에 빠져 있어 ‘터닝포인트’가 절실한 상황. 안정환(부산)도 이날 광주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로 홈 3연승을 황선홍 감독에게 선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LG배 아마대표 4인 선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LG배 아마대표 4인 선발

    제9보(164∼183)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에 출전할 4인의 아마대표가 선발되었다.22∼2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표선발전에서 김현찬 아마6단, 홍석의 아마6단, 이호승 아마6단, 박영운 아마 6단 등 4명의 기사들이 준결승에 진출, 통합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116명의 아마추어 강자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별예선 이후 32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전에서는 김현찬 6단이 홍석의 6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통합예선에서는 김종해 아마6단이 예선결승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아마추어 기사들이 본선진입에 성공한 적은 없다. 백164는 백으로서 기분 좋은 끝내기. 다만 흑이 173으로 이어간 다음 우상쪽 백 대마도 가일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유의할 점이다. 만약 백이 손을 빼는 날에는 (참고도1) 흑1,3의 공격으로 백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흑이 179로 중앙 흑대마를 보강했을 때 백180으로 흑 한점을 잡아둔 것은 다소 완착. 끝내기의 가치로만 따진다면 우하귀 183의 곳을 막는 것이 훨씬 크다. 아마도 김형환 4단은 흑179가 놓임으로써 백대마의 연결이 자동으로 차단된다고 본 것인데, 실제로 흑이 (참고도2) 흑1로 잇더라도 백2가 호착으로 백은 살아 있다. 이후 A로 집을 내는 수와 B의 연결이 맞보기. 기회를 잡은 흑이 재빨리 흑181을 선수하고 반상최대의 곳인 183을 차지해 한걸음 앞서나간다.(백176…흑169의 곳에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스피도 수영복 세계新 양산?

    “이 수영복이 세계를 둘로 나눴다. 이 옷을 입은 선수와 그렇지 않은 자로” 세계적인 수영 선수의 코치가 내뱉은 이 말은 수영용품 브랜드 스피도가 지난달 출시한 수영복 ‘레이저 레이서’의 위력을 압축한다. 이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지난 6주간 무려 8개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순 미국 미주리 그랑프리수영대회에서 2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선수권대회에서 1개를 비롯,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25일 막을 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알랭 베르나르(프랑스)가 사흘간 3개를 새로 작성한 데 이어 호주선수권대회 겸 올림픽대표선발전에서도 2개의 세계신이 작성됐다. 유럽선수권 마지막날 여자자유형 50m 결선에서 세계기록을 일군 말린 벨트후스(네덜란드)도 이 수영복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스피도 제품을 입고 있었다. 경쟁업체와의 계약 때문에 이 수영복을 입을 수 없는 선수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기준을 통과해 문제없다면서도 다음달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세계쇼트코스선수권대회에서 스피도와 원단 두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도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태환(19·단국대)도 얼마 전 이 수영복을 입었다가 목 근처에 물이 들어오는 느낌이 있어 보완을 요청, 다음달쯤 보완된 수영복을 동아수영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中언론에 허정무는 없고 베어벡은 있다

    中언론에 허정무는 없고 베어벡은 있다

    ’중국 언론에 허정무는 없고 베어벡은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남북전이 중국 언론에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 남과 북의 훈련에 취재나오는 현지 기자들을 찾아볼 수 없다. 중국 언론의 관심은 온통 남북전과 같은 날 쿤밍에서 벌어지는 2010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중국-호주전에 쏠려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중국 신문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핌 베어벡 감독의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다.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연일 중국 스포츠 전문지의 톱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달 1차전에서 이라크와 1-1로 비긴 중국은 이번 호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래서 경기 장소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가 아닌 쿤밍에서 열리게 됐다. 18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쿤밍의 토둥경기장이야 말로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장소라는 판단이었다. 중국대표팀은 2월과 3월 벌어지는 월드컵 3차예선을 위해 겨우내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베이징의 이장수 감독은 “ 이번 주말에 슈퍼리그가 개막하는데 동계훈련 기간 동안 우리팀(베이징) 대표선수의 코빼기도 못 봤다 “ 고 하소연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전문지인 ‘티탄 저우보’는 24일자 1면 톱기사로 베어벡 감독의 고민을 다루고 있다. 베어벡 감독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유럽파’ 선수들의 짧은 차출 일정에 따른 컨디션 난조. 고지대인 쿤밍에서의 적응 부족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위원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방부 대장급 인사

    ●김태영 합참의장 내정자 이상희 국방장관의 경기고 4년 후배다.23사단장 시절 영동지역 산불과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 복구에 힘썼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병이 전역하면 반드시 회식자리를 마련할 정도로 자상한 면모가 있다. 수영과 테니스를 즐긴다. 부인 이범숙(53)씨와 1남1녀. ▲58세·서울 ▲육사 29기 ▲6포병 여단장 ▲2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1군사령관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원리원칙을 중시하면서도 창의적인 것을 강조한다. 지난해 육사 교장으로서 화랑대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국제 사관학교 협의체를 결성하는 등 국제적 감각도 지니고 있다. 올해 초에는 새로 창립된 한국군사학교육학회의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테니스를 즐긴다. 부인 최옥례(57)씨와 1남. ▲58세·충남 천안 ▲육사 29기 ▲청와대 국방비서관 ▲17사단장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 ▲1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해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재직시 이지스구축함(KDX-Ⅲ),214급 잠수함 등의 국내 건조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군의 주요 전력증강 사업을 추진했다. 2년간의 프랑스 유학으로 프랑스어에 능통하다. 종교는 기독교. 부인 장은숙(55)씨와 2남. ▲56세·경남 창원 ▲해사 29기 ▲작전사 작전참모처장 ▲진해기지사령관 ▲국방대학교 부총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교육사령관 ●이성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군내 전략통으로서 대미관계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합참의장의 주무 참모본부장으로서 무난하게 보좌했다. 검정고시 출신의 입지전적 인물로 사단장 시절 병사들과 함께 자주 식사를 하는 등 현장 중심 리더십을 발휘했다. 부인 박정신(55)씨와 2남. ▲59세·전남 신안 ▲육사 30기 ▲육본 전략기획처장 ▲22사단장 ▲육본 지휘통신참모부장 ▲5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김근태 1군사령관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들의 건의를 존중하는 편이다.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당시 군 대책반을 이끌며 이라크, 아프간 주둔 미군 지휘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고 한다.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 때 2329만원의 재산을 신고,‘청렴 군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인 김혜영(52)씨와 1남1녀. ▲56세·충남 부여 ▲육사 30기 ▲합참 작전차장 ▲11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조재토 제2작전사령관 군 인사·군수 전문가로 후방 작전사령관으로 적임자라는 평이다. 군내 군수업무 체계를 현대화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하부대 순시 때 지적보다 격려를 많이 하는 ‘칭찬형 리더십’의 소유자다. 전북대 철학과를 나와 학군(ROTC)으로 임관해 대장까지 오른 뚝심있는 인물이다. 부인 김점례(63)씨와 1남1녀. ▲61세·전북 김제 ▲3군 군수처장 ▲25사단장 ▲육본 군수참모부장 ▲9군단장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이상의 3군사령관 3군사령부 작전과장과 1군단사령부 작전참모 등을 역임한 작전통이다.8군단장 시절 엄정한 부대지휘와 작전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육사 축구 대표선수 출신으로 지금도 시간이 나면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부인 황문향(52)씨와 1남1녀. ▲57세·경남 사천 ▲육사 30기 ▲보병학교 교수부장 ▲39사단장 ▲8군단장 ▲건군 60주년 기념 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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