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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 게임때도 야구선수 약물”

    국내 프로야구 선수 약물복용 폭로와 관련해 한국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선수의 약물복용 문제가 불거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체육회 의무분과위원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오재근(39) 한국체육대학 교수는 20일 “1998년 아시안게임 당시 야구대표선수 중 한 명이 올림픽 금지약물인 에페드린(흥분제) 엑기스를 복용했던 것으로 자체 조사과정에서 드러나 문제가 됐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당시 에페드린을 복용한 선수가 복용한 지가 오래돼 반감기가 지났다고 주장했지만 태국 도핑검사 당국이 다른 선수를 검진하는 바람에 큰 문제로 비화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구대표팀이 박찬호 등 스타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했고 특히 일부 선수들의 병역혜택 여부가 걸린 대회여서 자칫 금메달이 박탈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로의 당사자인 마해영(39) Xports 해설위원을 KBO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日 민주당 새대표에 하토야마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62) 새 대표가 17일 “중의원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지상명제”라고 밝혔다. 하토야마 대표는 이날 NHK의 ‘일요토론’에 출연, “오는 8월쯤 중의원 해산 및 선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생활자 중심으로 정치를 새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 정권교체를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다. 하토야마 대표는 16일 치러진 민주당 대표선거에서 124표를 획득, 오카다 가쓰야(55) 부대표를 25표 차로 눌렀다. 불법 정치자금 의혹설에 전격 사임한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 체제의 조직력 덕택이다. 당 집행부의 힘이 안정감을 내세운 하토야마 대표 쪽으로 쏠렸다. 하토야마 대표는 중의원 선거를 겨냥, 공약으로 내건 ‘거당(擧黨)체제’를 구축했다. 당의 쇄신과 함께 결속을 위해서다. 대표선거의 여세를 몰아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때문에 선거에서 경합했던 오카다 부대표를 간사장에, ‘선거의 귀재’로 불리는 오자와 전 대표를 선거담당 대표대행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사실상 집단지도체제를 갖췄다. 하토야마 대표를 중심으로 한 오카다 간사장과 오자와 이치로, 간 나오토, 고시이시 아즈마 등 3명의 대표대행 체제다. 특히 하토야마 대표는 오자와 전 대표의 ‘꼭두각시’라는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듯 “내가 대표다.”라며 ‘하토야마의 컬러’에 따른 집행부임을 역설했다. 하토야마 대표는 당의 얼굴이자 선거의 간판인 만큼 아소 총리와의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하토야마 대표는 43.6%를 얻은 반면 아소 다로 총리는 30%에 그쳤다.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더욱이 공교롭게도 둘 다 전형적인 ‘세습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하토야마 대표의 할아버지는 자민당을 만든 하토야마 이치로 전 총리다. 아소 총리의 외할아버지는 일본 현대정치의 틀을 다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다. 할아버지 세대와는 달리 정권을 건 ‘총리 손자 대결’이다. 하토야마 대표는 당의 노선이나 정책에 크게 손을 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오자와 전 대표 때처럼 안전보장에서는 미국보다는 유엔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hkpark@seoul.co.kr
  • 日 민주당 대표 경선 귀족 정치인 vs 反오자와 쇄신파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대표 선거가 2파전 구도로 굳어졌다. 16일 치러질 선거의 당선자는 당의 새로운 얼굴로 정권교체를 겨냥한 중의원 선거에 나서게 된다. 하토야마 유키오(사진 왼쪽·62) 간사장과 오카다 가쓰야(오른쪽·55) 부대표는 14일 당 본부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하토야먀는 오자와 이치로 대표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한 만큼 ‘친오자와’, 반면 오카다는 오자와 대표의 사임을 요구한 의원 쪽의 지지를 받기 때문에 ‘반오자와’로 분류되고 있다. 둘 다 목표는 정권교체다. 하토야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 정권에 종지부를 찍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괴뢰 정권이 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오자와 대표와 거리를 뒀다. 오카다도 이날 오후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선다. 열린 당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되찾을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두 후보 가운데 승자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강점과 약점이 뚜렷해서다. 때문에 민주당의 대표선거는 국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하토야마는 온건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오자와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당 안에서는 기반이 확고, 오카다를 한참 앞선 상태다. 문제는 간사장으로서 ‘오자와 대표=하토야마’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점이다. 또 할아버지는 총리를, 아버지는 외무상을 지낸 전형적인 세습 정치인이다. 동생은 하토야마 구미오로 현재 총무상이자 자민당 의원이다. 오카다는 당 정치개혁추진본부장으로 국회의원 세습 제한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금지 방침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당의 쇄신’을 강조하는 소장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뿐 지지그룹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게 약점이다. hkpark@seoul.co.kr
  • 문화부, 공익사업 적립금 262억 ‘펑펑’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과 경륜·경정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공익사업적립금을 각종 편법을 동원해 임의로 사용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은 7일 문화부 기관운영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적립금 사용계획과 실적을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등 재정통제 근거를 마련하고 적립금 용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라.”고 문화부 장관에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화부는 적립금을 예산 외로 운용하는 점을 이용해 2006~2008년 국회에서 확정해 예산·기금으로 편성된 사업에 적립금 147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국회가 사업필요성이 적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바둑대회 지원사업’에 2007년 10월 적립금 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적립금 사용 기준도 그때그때 바꿨다. 2006년 11월 게임물등급위원회 설립과 관련한 예산 조항을 신설해 사업비 30억원을 지원했다. 다음해에는 게임위 관련조항을 삭제한 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예산조항을 신설해 대한체육회 등 7개 기관에 사업비 45억원을 지원했다. 2008년에는 ‘특별히 지원이 필요한 경우’라는 조항을 만들어 적립금 용도제한을 사실상 없앴다. 이후 문화부 장관이 국가대표선수와 지도자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적립금을 업무추진비처럼 썼다.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렇게 방만하게 집행한 적립금이 116억원이나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한민국의 위상 계속 높여주세요”

    “대한민국의 위상 계속 높여주세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9일 청와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인 김 여사는 이날 위촉패 수여식 직후 가진 환담에서 “밴쿠버 겨울올림픽 준비로 바쁠 텐데 홍보대사직을 기꺼이 맡아주어서 고맙다.”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김연아 선수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홍보는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김 선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사람”이라면서 “이달 초 G20정상회의 때도 김연아 선수의 팬인 캐나다 총리 부인이 ‘캐나다 국민이 되면 안되겠냐.’고 농담도 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10일 전지훈련차 캐나다로 출국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김 여사는 “꼭 1등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편안하게 있는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며 “항상 뒤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나라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연아 선수는 “과거에는 쇼트트랙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부쩍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많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국가대표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고 화답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되는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은 국제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 2012년 외래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고 관광외화수입 1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연아, 같이 가!

    ‘피겨 지존’ 김연아(19·고려대)의 ‘밴쿠버 동반자’는 누가 될까. 내년 2월 밴쿠버에서 첫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김연아의 이제까지 행보는 ‘탄탄대로’였다. 더욱이 지난 LA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은 물론, 여분의 출전 티켓까지 챙기는 데 ‘일등공신’이 됐던 터. 순위 포인트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매수가 결정되는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거머쥔 김연아 외에도 동갑내기 김나영(인하대)이 17위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한국 여자피겨는 사상 처음으로 2명의 선수가 올림픽 은반에 서게 됐다. 밴쿠버행 비행기에 오를 ‘동반자’는 누굴까. # 11월 대표선발전서 결정 한국의 밴쿠버 티켓은 2장으로 늘어났지만 선수 이름까지 확정된 건 아니다. 물론,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동 출전한다. 나머지 1명은 오는 11월 대표선발전을 겸한 랭킹대회에서 결정된다. 예전에 견줘 선수층이 두꺼워졌다고는 하나 김나영을 비롯해 김연아의 고교 후배 김현정(17), 곽민정(15·이상 군포 수리고)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채화(20) 등이 후보들이다. 물론, 주니어 선수들도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지만 올림픽에는 규정상 개막 6개월 전인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의 선수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후보군’은 더 좁아진다. # 김나영 토론토에 캠프 꾸려 가장 잰 걸음을 보이고 있는 김나영은 새달 캐나다 토론토로 날아가 여름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다. 3개월 동안 다음 시즌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특히 점프와 표현력을 끌어올리고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종합선수권에서 김나영에 이어 시니어 2위에 오른 김현정과 곽민정 역시 ‘여름 특훈’으로 김연아와 나란히 밴쿠버 은반에 서겠다는 각오. # 男 김민석 독일대회서 티켓도전 한편 남자 피겨의 기대주 김민석(16·불암고)은 LA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39위에 그쳐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지만 오는 9월 말 독일에서 열리는 ‘레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에 재도전한다. 30명의 올림픽 엔트리 가운데 세계선수권을 통해 결정된 24명 외에 나머지 6자리를 놓고 벌이는 예선대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쇼트트랙 세대교체

    성시백(22·연세대)과 조해리(23·고양시청)가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금맥을 이어갈 ‘재목’으로 떠올랐다. 지난 25일 태릉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09~10시즌 대표선수 선발전 마지막날. 성시백은 남자 1000m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3000m 슈퍼파이널에서 8위로 결승선을 끊으며 22점을 얻어 전날 500m와 1500m 우승 점수(68점)를 보탠 총점 90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 중학교 시절 주니어대표로 뛴 ‘미완의 기대주’ 조해리도 전날 1500m 우승과 500m 3위로 중간선두로 치고 나선 뒤 이날 1000m에서 1위를 차지, 총점 84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 뒤늦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반면 1년여 부상 공백 뒤 대회에 나선 남녀 ‘토리노올림픽 3관왕’ 안현수(24·성남시청)와 진선유(21·단국대)는 각 9위(총점 10점)와 예선탈락으로 대표팀 재진입에 실패했다. 한때 남자 계주에만 출전했던 성시백은 대표팀의 약점인 500m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됐던 ‘숨겨진 보물’. 지난해 토리노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성시백은 안현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울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됐다. 특히 여자부 조해리의 경우는 아픔을 속으로 삭이며 때를 기다린 ‘고진감래’의 전형. 2002년 1월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로 주목을 받았지만 만 15세 이상이 돼야 한다는 나이 규정에 걸려 한 달 차이로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만 했다. 2005년 4월 대표선발전을 통과했지만 이번엔 대표팀 평가전에서 탈락, 토리노올림픽 출전 역시 좌절됐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창단한 고양시청에 입단하면서 올림픽 꿈을 다시 키우기 시작했고,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왔다. 조해리는 “두 차례 올림픽 도전에 실패했던 만큼 쓴맛이 무언지 잘 안다.”면서 “이번에는 자신있게 밴쿠버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SK-히어로즈(문학)●삼성-KIA(대구)●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양궁 국가대표 4차 선발전(오전 9시 태릉선수촌) ■쇼트트랙 종합선수권 겸 대표선발전(오전 10시 태릉선수촌) ■테니스 ITF 여자챌린저 및 남자퓨처스(오전 9시 창원시립코트)
  • 쇼트트랙 태극전사 선발전 ‘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기’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쇼트트랙에 나설 ‘태극전사’를 뽑기 위한 2009~10 국가대표선발전이 24일부터 태릉빙상장에서 벌어진다. 종합선수권을 겸한 대회지만 핵심은 역시 대표선발에 맞춰져 있다. 선발전은 ‘미니 올림픽’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준이 높은 데다 경쟁률도 치열하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선발전 1위가 어렵다.”는 말도 트랙에서 떠돌 정도다. 대표팀 엔트리는 남녀 각 6명씩 총 12명. 그러나 이호석(고양시청)이 지난 3월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으로 일찌감치 대표팀 티켓을 가져간 터라 남자부에 남은 건 5장. 밴쿠버로 가는 길은 여자보다 더 좁은 셈이다. 더욱이 선발전이 다가 아니다. 올림픽 티켓은 세부종목에 따라 국가별 ‘쿼터’의 영향을 받는 탓에 이번 선발전에서 남자는 종합 2등, 여자는 3위 이내에 들어야 밴쿠버의 빙판을 디딜 수 있다.최고 관심거리는 2006토리노올림픽 남녀 3관왕을 일궈낸 안현수(24·성남시청)와 진선유(21·단국대)의 대표팀 복귀 여부다. 둘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초 나란히 부상을 당해 그해 3월 세계선수권(강릉)은 물론, 대표선발전까지 나서지 못하고 태극마크를 반납해야만 했다. 둘은 그러나 14개월 가까이 눈물 나는 수술과 힘겨운 재활을 이겨내고 마침내 트랙 위에 다시 서게 된다.진선유는 사실상 복귀 무대였던 2월 겨울체전에서 계주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따내 ‘재입성’을 예고했다. 여자대표팀은 진선유가 빠지면서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던 터라 진선유의 대표팀 복귀 여부를 놓고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안현수 역시 전성기 때 전력의 70~80%까지 회복한 상황. ‘춘추전국’을 방불케 하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판도를 재정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선발전에는 ‘토리노의 황제와 여왕’만 나서는 게 아니다. 중학생부터 실업팀 선수까지 모두 116명이 나서는 이 대회에선 늘 ‘이변’이 뒤따랐다. 지난 2007년 중학생이던 박승희(서현고)는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지난 시즌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선발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5명의 외국인 심판을 초빙하기로 했다. 24일 500·1500m, 25일에는 1000·3000m 슈퍼파이널을 치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문화마당] 박지성·이승엽에게 필요한 것/탁석산 철학자

    [문화마당] 박지성·이승엽에게 필요한 것/탁석산 철학자

    이승엽과 박지성이 각각의 소속 팀에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승엽은 왼쪽 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두 선수는 한국의 야구와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인데 거의 같은 시기에 위기라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을 나는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데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는 모두 성실함과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는 이승엽의 성실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선수마저 사양하고 어느 때보다 성실히 동계훈련에 임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아주 감이 좋았다. 그런데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20일 현재 타율이 2할 2푼에도 못 미치고 있다. 홈런을 4개나 쳤지만 득점권 타율은 12타수 1안타에 그쳐 1할이 되지 않는다. 클린업 트리오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부족한 해결 능력이다. 이승엽 공략법은 잘 알려져 있다. 우선 몸 쪽으로 윽박지른다. 직구든 변화구든 몸 쪽에 약점이 있으므로 파울이 되어도 상관없다. 몸 쪽으로 던져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변화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는 것이다. 보통 홈런은 몸 쪽 승부를 하다 가운데로 공이 몰린 경우에 나온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이승엽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코치들이 다 지시했을 것이다. 사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후 타율이 좋지 않았다. 요미우리 이적 첫해 3할 2푼 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3할을 친 적이 없다. 2할 4푼에서 2할 7푼에 그쳤을 뿐이다. 따라서 타격 솜씨가 있다기보다는 노림수에 강한 홈런 타자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3할보다는 2할 7푼을 목표로 삼고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일본시리즈에서 보여 준 결정적 홈런 3방이었다. 이것이 이승엽이 가야 할 방향이다. 즉 이승엽은 타율도 좋은 홈런 타자가 되고자 노력하지 말고 느긋하게 한 방을 치겠다는 자세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승엽은 노리는 공에는 강하지만 생각과 다른 공이 올 때 그에 맞는 스윙을 하는 기술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이런 재능은 아마 타고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야구에서 수비는 노력해서 늘 수 있지만 타격은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자기에게 맞는 목표를 정하고 비장함을 벗어던지고 야구를 즐긴다면 찬스에 강한 강타자가 될 것이다. 비장함에서 박지성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열심히 시합에 임하며 너무나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는다. 퍼거슨 감독도 공개적으로 골이 필요한 시합이라서 박지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골이 필요하지 않은 시합이 있단 말인가. 박지성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성인데 창의성의 시발은 첫 번째 터치에서 비롯된다. 즉 패스를 받을 때 볼과 발이 어떻게 닿느냐에 따라 플레이가 살아나느냐 아니면 진부한 플레이가 되어 시간만 잡아먹느냐가 결정된다. 박지성의 첫 번째 터치는 가볍지 못하다. 수비수가 예측 가능한 진부한 면이 있다. 따라서 골 에어리어에서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얼마 전 마체다라는 신인 선수가 맨유 데뷔전에서 창의적인 첫 번째 터치에 이은 슛으로 결승골을 만든 적이 있었다. 이 한 방으로 마체다는 맨유에서 미래를 보장받을 것이다. 세상에 축구 팀이 맨유 하나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 팀에 가든 즐기면서 해야 창의적인 플레이도 나오고 인생도 즐거워질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이미 성공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즐겨도 좋을 것이다. 즐거운 게임을!탁석산 철학자
  • [하프타임] 남자하키대표팀 감독에 조명준씨

    대한하키협회는 2년 임기가 끝난 남자 대표팀 조성준 감독 후임에 전 국가대표팀 조명준(39) 코치를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91~98년 남자 하키 국가대표선수를 지낸 신임 조 감독은 1999~2004년 한국체대 하키 감독에 이어 2005~09년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신임 조 감독은 새달 9~16일 말레이시아 아시아컵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 소년체전대표선수 학교장 간담회에

    권정호 경남도교육감 22일 오전 11시 경남체고에서 전국소년체전의 대표선수 학교장 간담회를 갖고 선수가 사고 없이 기량을 발휘하게 지도해 줄 것을 당부한다.
  • 신궁 박성현 “선생님 꿈 포기 못해”

    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금메달을 3개나 목에 건 ‘신궁’ 박성현(26·전북도청)이 선생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단에 선다. 오는 27일부터 새달 26일까지 한 달간 모교인 전북체고에서 교생 실습을 하게 된 것. 박성현은 전북도청 소속으로 활동하면서도 전주대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으며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는 여름 석사 과정 졸업을 앞둔 박성현은 마침내 교생 실습을 통해 꿈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그러나 실습 기간과 두 차례의 국가대표선발전이 겹치는 게 문제였다.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은 24~28일, 5차 선발전은 새달 7~11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기 때문. 대표 선발전은 박성현을 비롯한 남녀 국가대표 각 8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상위 3명은 9월 울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갖는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쉽게 2회 연속 2관왕에 실패한 박성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목표로 꾸준히 활시위를 당겨 왔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갖는 만큼 참가자격을 얻기 위한 대표선발전은 중요한 관문 중 하나다. 그러나 그는 ‘선생님의 꿈’ 역시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박성현은 고민 끝에 교생 실습과 대표 선발전 참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태릉선수촌과 전북체고도 박성현을 배려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은 “교생 실습을 진행하면서 대표선발전이 있으면 서울로 올라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양해를 얻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메디컬 팁]

    나무병원 여성의학센터 개소 비에비스 나무병원(원장 민영일)은 최근 여성의학센터를 개소,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센터는 여성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여성들이 부담없이 각종 건강검진 등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검진 결과도 전문의가 직접 설명하도록 했다.문의(02)519-8800. 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 소아청소년병원(병원장 유한욱)이 최근 개원했다. 이 병원은 소아·청소년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질환별 18개 진료과와 3개 전문센터(소아천식아토피센터·선천성심장병센터·척추측만증센터), 1개 전문클리닉(의학유전학클리닉)을 갖췄다. 국내 최대인 63병상의 소아전문 중환자실을 따로 설치했으며, 소아환자의 전문의 선택을 돕는 외래상담 전문간호사제도 도입했다. 이대병원 여성건강검진센터 개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여성만을 검진하는 ‘여성건강검진센터(센터장 김정숙)’를 최근 개설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3층에 마련된 건진센터는 여성 성인병과 유방·갑상선암 및 각종 부인암 등을 진단한다. 중대병원 국가대표선수 의료협약 중앙대병원(원장 하권익)이 최근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과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의료협약’ 조인식을 갖고 치료가 필요한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앙대병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로 주말 봄 축제 떠나볼까

    제주도로 주말 봄 축제 떠나볼까

    이번 주말에 제주도에 가면 봄을 한껏 만끽하며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유명한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일원에서는 봄꽃축제가, ‘섬 속의 섬’ 우도에선 특산물인 소라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표선면 가시리마을회는 11~12일 이틀간 대록산 봄꽃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기생화산인 대록산(큰사슴이오름) 기슭을 따라 10㎞가 넘게 이어진 녹산로 주변에 장관을 이룬 유채꽃과 마을목장 지대를 수놓은 할미꽃, 제비꽃, 노루귀꽃 등의 무수한 봄꽃들을 한꺼번에 즐기는 축제다. 유채꽃길 걷기(6㎞)와 자전거 하이킹(12㎞)을 비롯해 따라비오름과 큰사슴이오름 사이에 방목한 말들을 관리하기 위해 돌로 쌓았던 문화유적인 잣성을 따라 걷는 목장길·오름 트레킹도 열린다. 정부의 국산화 풍력발전 실용화 사업 대상지에 걸맞게 소형 풍력발전기와 바이오디젤유 생산공정, 모형 태양광발전기 등이 있는 ‘그린 에너지 체험장’은 색다른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우도는 10~12일 소라축제를 처음 연다. 스쿠버다이빙과 구멍낚시, 선상낚시, 옛날 해안에 돌담을 쌓아 물고기를 가두어 잡았던 전통어로 방식인 원담 바릇잡이 등 다양한 관광객 체험 행사도 있다. 어선 해상퍼레이드, 주민화합 줄다리기, 제주민속공연 등과 전국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한다. 소라와 오분자기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사서 구워먹고 제주 전통 음식인 몸국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코너도 운영된다. 유채꽃이 활짝 핀 10㎞의 해안도로에서 ‘우도사랑 건강걷기 및 자전거대행진’도 진행된다.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는 축제 기간 서울 양천구 신월6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도 맺고 특산물 직판 등을 추진한다. 여찬현 우도면장은 “노란 유채와 파란 바다색이 어우러지는 소라축제는 올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멋과 맛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연아언니 본받아 리듬체조 여왕 될래요”

    [스포츠 라운지] “연아언니 본받아 리듬체조 여왕 될래요”

    “연아 언니를 꼭 닮고 싶어요.” 앳된 얼굴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인상적이다. 미니홈피를 찾는 팬들이 하루에도 수백명이 넘을 정도로 인터넷에서는 이미 ‘얼짱’ 또는 ‘요정’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신수지(18·세종대1)의 뒤를 이을 리듬체조의 유망주 손연재(15·광장중3) 얘기다. 지난달 28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 주니어부에서 92.025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숨돌릴 틈도 없이 구슬땀을 흘리는 그를 서울 세종고 체육관에서 만났다. ●얼짱·실력짱…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 “경기 전에는 작품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만 생각해요.” 어린 나이지만 리듬체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듯한 이 한마디가 귀에 꽂힌다. 대표선발전에서 2위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데는 이유가 있는 법. 158㎝, 38㎏으로 타고난 신체조건을 가졌을 뿐 아니라 턴·점프 등 기술이 이미 주니어 수준을 넘어 외국선수들과 대등하다는 평가다. 그는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는 노력으로 타고난 재능을 꽃피웠다. 손연재를 지도해온 김지희 국가대표 코치는 “러시아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국제대회에 나가면 외국 코치들도 아름답다면서 깜짝 놀라곤 한다.”고 귀띔했다. 손연재가 처음 리듬체조를 시작한 건 다섯 살 무렵. 리듬체조로 유명한 세종대(서울 광진구 소재) 근처에 살다가 우연히 대학에서 꿈나무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균형 잡힌 몸매와 타고난 유연성으로 일찍 두각을 보인 그는 세종초교 시절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6학년 때는 최연소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처음엔 리본이나 기구로 운동하는 언니들이 예뻐 보여 시작했죠. 그런데 재밌기까지 하더라고요.” 그에게도 잠깐이지만 슬럼프는 있었다. 광장중 1학년 말이던 지난해 1월, 몸과 마음이 지쳐 운동을 잠시 쉬기로 한 것. 묵묵히 뒷바라지하던 어머니 윤현숙(41)씨도 딸이 안쓰러웠는지 동의했다. 하지만 일주일도 채 못 가 좀이 쑤셨다. 리듬체조가 없는 일상은 오히려 지루했다. 그는 “갑자기 운동을 쉬니까 계속 생각이 나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결국 앞으로 ‘포기는 없다.’는 다짐을 하고 다시 시작했죠.”라며 멋쩍게 웃었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올해부터는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고 싶어요.”라며 욕심을 드러낸 그가 처음 공식 국제대회에 나간 건 2년 전. 동유럽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유로피언 월드컵 시리즈였다. 강호 러시아 등 20여개국 선수들이 모두 참여한 탓에 “꼴찌만 면하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결과는 주니어 부문 5위.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에인절컵에서 개인종합 1위에 입상, 변함 없는 실력을 뽐냈다. 가능성을 인정 받은 그는 지난 연말 ‘피겨여왕’ 김연아의 소속사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으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됐다. 리듬체조계에서는 세마스포츠 마케팅과 계약한 신수지 이후로 두 번째. 비인기 종목으로 실업팀조차 존재하지 않는 열악한 리듬체조계 현실에서 좋은 대우를 받게 된 것. “연아 언니는 표정 연기가 뛰어나고 관중을 매료시키는 카리스마가 있어요. 저도 연아 언니를 배우고 싶어요. 비인기 종목 피겨가 다들 주목하는 종목이 됐잖아요. 노력해서 리듬체조도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게 꿈이에요.” 내년부터 시니어 국가대표로 뛰는 손연재는 “2010년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요.”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출생=1994년 5월28일 서울 ▲체격=158㎝, 38㎏ ▲학력=세종초-광장중 ▲가족관계=무남독녀 ▲주특기=후프 ▲닮고 싶은 선수=리듬체조선수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 ▲경력=2006년 전국소년체전 1위, 2007년 FIG 월드컵 시리즈(슬로베니아) 주니어 5위, 2008년 말레이시아 에인절컵 개인종합 1위, 2008년 KBS배 개인종합 1위, 2009년 국가대표선발전 주니어부 1위
  • 필리스 팬들 “5선발 박찬호, 올바른 선택”

    필리스 팬들 “5선발 박찬호, 올바른 선택”

    ‘원조 코리아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3년 만에 선발투수로 복귀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팬들도 흥미로웠던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노장 투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필라델피아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J.A.햅을 이겼다.”며 박찬호의 선발 합류를 기정사실화 했다. 박찬호의 선발진 진입 소식이 알려지자 필라델피아 팬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기대감을 표했다. 구위와 성적에 따른 ‘적합한 선택’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네티즌 ‘pricebe’는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체인지업은 타자들에게 끔찍할 정도였다. 올해 그는 엄청난 해(monster year)를 보낼 것 같다.”는 의견을 썼고 ‘oresteus’는 “그가 리그를 지배했던 때를 기억한다. 그가 2009 월드시리즈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phils143b’는 “그는 5선발을 위해 자국 대표선수까지 포기하며 모든 걸 던졌다.”며 “그에게 불펜으로 가라는 것은 도의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맞지 않는 일”이라며 박찬호의 노력을 높게 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박찬호의 적지 않은 나이와 팀의 불펜 부족 상황을 이유로 들며 “박찬호는 곧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될 것”(redneckeagl) “선발로 몇 번 어려움을 겪으면 분명 불펜투수로 돌아갈 것”(danjsport) 등 부정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5선발로 확정된 박찬호는 빠르면 오는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필라델피아 홈페이지 캡처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EO 칼럼] ‘KOREA’ 브랜드와 스포츠/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CEO 칼럼] ‘KOREA’ 브랜드와 스포츠/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다시 이겼다. 김연아가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명실상부한 ‘피겨 퀸’에 등극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거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이다. 그것도 여자 싱글 사상 최초 200점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김연아는 동시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주말을 선사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아쉬움도 말끔하게 씻어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김연아가 세운 기록을 깰 사람은 김 선수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면 김연아와 우승을 다퉜던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4위에 그쳤다. WBC 결승전에서는 9회말 투아웃에서 고영민 선수가 하나만 쳐 주었어도, 아니 임창용 선수가 이치로에게 1루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아웃코스로 뺀 공이 가운데로 몰리지만 않았어도 우승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 졌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다시 일본이라는 분발할 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 비록 종목은 달랐지만 김연아가 WBC 준우승의 아쉬움을 한 방에 시원하게 날려준 것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뚝심과 정신력을 보여준 WBC선수단과 김 선수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 특히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쾌거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눈물겹다. 모두 변변한 연습장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다. 야구의 경우 한국 선수단 전체 연봉을 다 합쳐도 일본 이치로 선수 한 명의 연봉을 밑돈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 줬다. 김연아의 금메달 역시 박세리가 첫 우승할 때만큼이나 국민들을 흥분시켰다. 두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선전해 준 덕분에 국가 브랜드는 두서너 계단은 올라갔을 것이다. 정부가 얼마 전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순위를 33위에서 4년 내에 15위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브랜드란 한마디로 상품의 얼굴이고 이는 곧 그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KOREA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스포츠만큼 효과가 큰 수단은 없을 것이다. 1998년 혜성과 같이 등장한 맨발 소녀 박세리 선수, 올림픽 최초의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금메달 김연아 선수, 여기에 월드컵 축구 세계 4강 진입 등까지 더하면 스포츠가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다. 이제 스포츠 경기 중계방송에 나오는 KIM·PARK·LEE·CHOI 등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똑똑히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언한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계속 환호할 수 있으려면 정부가 유능한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 골프·사격 등의 종목과 달리 축구·야구 같은 구기종목은 20대 초중반에 기량이 정점을 지나게 된다. 신성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국민개병주의 정신은 살리면서 대표선수들이 계속 기량을 증진할 수 있는 묘안이 절실하다. 소속 구단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계속 운동하면서 군 재직기간의 연봉은 국가가 학교체육활성화 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이 예가 될 것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도 한번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 [스포츠 라운지]‘빙판의 우생순’ 꿈꾸는 컬링 여자대표팀

    [스포츠 라운지]‘빙판의 우생순’ 꿈꾸는 컬링 여자대표팀

    ‘딜리버리(스톤을 던지는 투구 동작)’를 맡은 선수의 손끝을 떠나 고요하게 42.07m의 얼음판을 미끄러져가는 19.96㎏의 돌덩어리. 그리고 그 앞을 빗자루질 하듯 길을 닦는 두 선수. 일반인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컬링’은 보기와는 달리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19일 강릉종합운동장 빙상장은 5명의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뜨거운 땀방울로 흥건했다. 한 경기 10엔드(회전)를 마치는 데에만 2시간40분 남짓. 남들이 짐작하기 어려운 시간이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지만 여태껏 수줍은 다섯 여자의 ‘뒷담화’. 대한민국 땅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21~29일·강릉)를 눈앞에 둔 그들의 꿈은 하나였다. 내년 밴쿠버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한 ‘빙판의 우·생·순’이다. # “싸우고 풀고, 그게 11년”(신미성·32) 신미성은 같은 경기도청 소속 대표팀 동료 김미연(31), 이현정(32)과 성신여대 98학번 동기생이다. 그들이 처음 만난 건 11년 전인 대학 1학년 때. 컬링 동아리에서였다. 서로의 호흡이 승패를 좌우하는 빙판에서 그들은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생각을 짐작하고도 남는 사이가 됐다. 처음엔 성격 차이를 넘지 못했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작전을 짤 때도 부딪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젠 터득했다. “싸우고 난 뒤요? 그냥 수다로 풀어요.” # “4강은 남의 일이었잖아”(김미연) 한국 여자 컬링이 세계선수권 무대에 처음 선 때는 월드컵축구로 들썩이던 2002년이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비스마르크에서 ‘동창생’ 세 여자는 쓴 맛을 봤다. 호기만만하게 덤볐지만 10개팀이 풀리그로 벌인 예선 성적은 꼴찌였다. 12개국이 나서는 이번 강릉대회에서도 그들에겐 4강이 벌이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목표다. 세계 랭킹 13위로선 버거운 게 틀림없지만 결혼을 두 달 앞둔 김미연에겐 11년째 변함없는 꿈이다. “올림픽이요? 결혼만큼 설레요.” # “은퇴는 마흔 넘어 생각”(이현정) 국내에는 컬링경기장이 2개 있다. 여자 실업팀도 전북도청, 그리고 경기도청 달랑 2개다. 15년의 짧은 역사. 그래도 이들은 세계랭킹 한 자릿수 언저리까지 올라갔다. 지난해에는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제치고 이번 강릉세계선수권 출전자격도 땄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건 되레 그들만의 장수 비결(?)이기도 하다. 지난해 대표선발전. 까마득한 후배가 “언니들, 이제 그만 좀 해요.”라고 농담을 던지자 이현정은 앞에 나서서 말을 끊었다. “캐나다나 노르웨이 선수들 좀 봐. 전부 마흔 넘어 대회에 나오는 거 안 보여?” # “컬링 영화도 만든다던데?”(김지선·23) 4명이 한 팀으로 나서는 컬링대표팀에서 김지선은 후보 선수다. 원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였다가 고교 진학 문제로 컬링으로 전향(?)했다. 여자 간판 이상화(21)의 의정부중 2년 선배이기도 하다.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이야기인 ‘쿨러닝’처럼 최근 겨울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충무로를 달군다. 이중 이현종 감독은 컬링에 얽힌 ‘돌 플레이어’를 만들고 있다는 후문. 김지선은 “혹시 영화가 나오면 재미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했다. “어제 야구 일본전처럼 모든 스포츠는 감동 그 자체잖아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 “빗자루질은 왜 하냐고요?”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표팀 막내 이슬비(21)가 답했다. “빙판을 자세히 보면요. 두루마리 휴지처럼 오돌도돌하게 돼 있거든요. 이걸 브러시로 좌우에서 부지런히 닦아주면서 스톤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거예요.” 컬링 장비는 의외로 단출하다. 스톤은 대회를 주관하는 연맹에서 공동으로 지급하는 덕에 선수는 브러시와 특수 신발만 챙기면 된다. 브러시의 길이는 140㎝ 안팎. 하루만 연습해도 금세 닳아 없어지는 헤드는 1개 2만~3만원에 불과하지만 한 달이면 제법 비용이 든다. “돈이 없으면요? 그럼 빨아서 써야죠.” 글 사진 강릉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여자컬링대표팀은 ■1995년 출범 ■감독 정영섭(53·의정부중 교감) ■코치 최민석(32·대한컬링경기연맹) ■주요 성적 캐나다 슈트라우스대회 우승(2008년) 중국 창춘 겨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7년) 일본 아오모리 겨울 아시안게임 은메달 (2003년)
  • 제주 산골마을 ‘가시리’ 대박났네

    인구 1000명이 조금 넘는 제주의 조그마한 산촌마을이 ‘돈 폭탄’을 맞게 됐다.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는 최근 정부와 자치단체가 공모한 3건의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 대박을 터뜨렸다.가시리 공동목장은 최근 제주도가 ‘탄소제로 섬(Carbon Free Island) 전략’의 하나로 추진 중인 국산화풍력발전 실용화사업 추진 대상지역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가시리에는 연말까지 모두 436억원(국비 255억원, 지방비 181억원)을 들여 국내에서 개발된 750㎾급 및 1500㎾급 풍력발전기 15기를 설치하게 된다. 총 생산규모 1만 5000㎾급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발전단지가 가동되면 전력판매 수익금의 10%인 3억 5000만원 정도가 매년 가시리 마을에 지원된다.가시리는 또 4일 ‘신(新) 문화공간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업용 시설 등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도시민 등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라산 중산간마을 특유의 목축문화 복원과 활용이 가능한 가시리는 목감막(겨울철 목동의 임시거처)을 이용한 목축문화 박물관 등 목축 문화 체험캠프를 조성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가시리는 앞으로 5년간 73억원이 투입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 농촌마을 종합개발마을’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 공동 소득기반 시설 확충, 주민교육 등을 지원해준다.정동석(57) 가시리 이장은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은 산촌마을이 600년 마을 역사 이래 가장 큰 경사를 맞았다.”면서 “자연과 생명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시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산촌마을로, 현재 449가구에 117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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