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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고장 단체장 새해 설계-康太勳 남제주군수

    남제주군은 21세기를 앞둔 올해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도약을 준비하는한해로 삼고 전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康太勳군수는 이에따라 올 군정방향을 ●자치단체의 역할과 기능제고 ●행정에 주민참여로 투명성 확보 ●견실한 재정운영으로 투자효과 극대화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4가지로 압축하고 이들 목표를 실현해 21세기를 차질없이 맞겠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능력과 실적중심의 경쟁원리를 도입,공직자의 자세와 체질을개혁하고 주민 공감대를 토대로 한 현안사업 추진과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체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외부적으로는 1차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기초환경시설 확충과 경제난 극복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康군수는 “새해예산이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98년 당초예산에 비해 18.3%감소한 1,346억원으로 편성됐다”면서 “그러나 투자 우선순위 등을 점검,건실히 운용한다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모자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군은 지역의 주요 수입원인 1차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농업분야 215억원,수산부문 24억원,축산부문 17억원 등 276억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분야에는 103억원을 투입하며 납골당 신축,공설공원묘지 조성,청소년 문화의 집 신축 등에 중점 사용된다. 이밖에 성산포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 등 환경관리분야에 224억원,관광문화분야 56억원,지역개발분야 152억원,실업자 구제 및 경제난극복 사업에 23억원,공공분야에 44억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康군수는 침체된 관광지 개발사업과 관련,“토산·미천굴·남원 등 3개 관광지구는 이미 사업이 착공됐고 수망·신흥 등 2개 지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성산포 해양관광단지와 표선민속관광단지,용머리·송악산지구 개발사업 등은 사업비 확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천혜의 자연조건을 구비하고 있는만큼 외자유치 등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낙관했다.제주 l 金榮洲 chejukyj@
  • 金 대통령,아시안게임 선수단에 축전

    金大中 대통령은 20일 방콕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단장 金正幸)과 임원들에게 축전을 보내 노고를 치하했다. 金대통령은 “이번에 金단장을 비롯한 대표선수단 여러분이 종합 2위의 훌륭한 성적을 올린 영광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고의 덕분이며,국민의 기대에 보답하려는 의지의 산물로서 우리 스포츠사에 오래도록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스하키協 이사도 아들 대표팀 선발 청탁

    ◎검찰,유대현씨 계좌추적 체육특기생 선발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金鍾仁 부장검사)는 14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홍보이사 유대현씨(46)가 자신의 아들을 주니어대표로 선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朴甲哲 협회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잡고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유씨가 96년 4월 아들을 대표선수로 선발해준 대가로 朴회장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유씨는 최근 朴회장의 혐의가 드러나자 잠적했다.
  • 대형 민간비행장 첫선/대한항공 제주훈련원 확장

    ◎점보기도 이착륙 가능 제주에 세계적인 수준의 대형 민간비행장이 들어선다. 대한항공은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가시리 산 87­1 일대의 기존 제주비행훈련원에 점보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대형 활주로를 신설하는 등 규모를 대폭 늘린 민간비행장을 오는 29일 준공한다.점보기를 수용할 수 있는 민간비행장은 국내 처음이다. 정석(靜石) 비행장으로 명명된 이 비행장은 95년 착공돼 465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으며 부지 50만평에 활주로 1개,25m 높이 관제탑,격납고 3개동,주기장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항공등화시설,계기착륙장치를 갖춘 길이 2,300m,폭 45m 활주로는 B747급 점보기도 이용할 수 있으며 주기장에는 B747­400 점보기 2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다.
  • 인턴사원 채용 ‘시늉만’/30대 그룹 정부 요청의 10%도 안돼

    ◎해고회피 노력과 상충·정식채용 등 부담/10대 공기업도 어물어물… 569명만 뽑아 30대 그룹과 주요 공기업의 인턴사원 채용규모가 당초 정부측이 요청한 규모에 크게 미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밝힌 ‘인턴사원 채용계획’에 따르면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의사를 밝힌 그룹과 채용규모는 8개사,593명에 그쳤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말 정부·재계 1차정책간담회에서 요청한 그룹당 200명씩 총 6,000명의 목표에 미달하는 것이다. 30대 그룹 중에서는 한진그룹이 277명 채용의사를 밝혀 유일하게 목표선을 초과했으며 SK그룹이 200명 채용의사를 밝혔다.이밖에 현대 77명,새한 20명,동양 19명 등이었으며 두산은 채용규모는 확정하지 않은 채 11월중 채용하겠다는 의사만 밝혔다. 지난 상반기중 200명 안팎의 인턴사원을 채용한 대우,LG는 하반기에 채용을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만 제시했으며 그밖의 그룹도 “경영상황 호전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10대 공기업에 대해서도 기업당 200명씩 대략 2,000명을 채용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상반기에 채용한 담배인삼공사(40명)와 포항제철(101명)을 제외하고 인턴사원 채용을 확정한 곳은 한국통신과 한국도로공사 등 2개사,569명에 불과했다.
  • 중부 물난리­경제 비상

    ◎水亂에 물가·성장률 “비틀”/농업 타격… 올 물가 두자리수 우려/성장률 -5%∼6%까지 추락 가능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충청지역의 집중호우는 농작물 피해를 초래하고 물가를 올리는 등 IMF(국제통화기금)체제에서 허덕이는 우리 경제에 당장에는 주름살을 더 드리우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수해복구에 철강과 시멘트 등의 수요가 늘어 극도로 침체된 국내 경기에 다소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측면도 예상되고 있다. 수해로 인한 피해액은 일단 1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벼 등 농작물이 여물 시점인 8월의 집중적인 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큰 점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가 간신히 목표선으로 묶은 9%선을 넘어 두자릿수로 올라설 경우 그러잖아도 어려운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할 것으로 우려된다. 산지 쌀값은 이미 이달 들어 4% 올랐으며 다른 채소류 가격도 집중 호우의 후유증으로 들먹거리고 있다. 이 결과 농업부문 성장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수재민들의 재산피해로 내수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농산물 비축분과 수입을 통해 물가를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집중호우가 마이너스 4%로 잡고 있는 정부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양론이 엇갈린다.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감안하면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5∼6%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행은 “피해복구를 위한 건설 사업 등으로 성장률이 높아지는 등 상쇄효과가 있어 수해가 성장률을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재산이 피해를 본 점은 있지만 새로운 복구수요는 일단 침체된 국내경기에 수요를 촉발하는 촉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도 “현재 가동률이 60%선인 철강과 시멘트의 경우 국내와 중국의 수해 복구 수요가 생길 경우 가동률을 높일 수 있으며 건설경기도 모처럼 일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공무원 문예대전 수상자 확정/대통령상에 소설부문 김종필씨

    ◎국무총리상 시­윤종영 저술­유인택씨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군산중앙초등학교의 김종필 교사(32)가 단편소설 ‘할머니의 차표’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됐다.‘할머니의 차표’는 치매에 걸린 정신대 출신의 할머니를 통해 민족의 비극과 한을 그린 작품으로 다양한 어휘와 능숙한 방언을 구사,기성작가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금상)은 시 부문 윤종영씨(태백 황지여중 행정주사,‘밤낚시’),저술부문 유인택씨(통일부 별정직 2급,‘한반도 군사문제의 이해’)가 각각 선정됐다. 행정자치부장관상(금상)은 수필 부문 김옥련 교장(이리 부송초등 교장,‘제자리에 앉은 사람’),단편소설 부문 이병주 교사(서울 목일중,‘팡파르’),희곡 부문 박용하씨(울산광역시 별정직 6급,‘흔들리는 포구’)가 받았다. 이번 문예대전에는 공무원 1,388명이 5,037편의 작품을 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상식은 오는 9월4일 하오 2시 정부세종로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행정자치부가 28일 발표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은상 ▲시=김은형(제주 표선상고) 강효백(외교통상부 하와이 총영사관) 이상규(함안군청). ▲단편소설=전영학(괴산 장연중) 박동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수필=김승호(영등포교도소) 유영국(서울 신목고). ▲희곡=김상철(단양 단성면사무소). ▲저술=박문석(문화관광부) 배도식(경남상고) 유광희(특허법원). □동상 ▲시=김영자(김제 만경여종고) 추원훈(외교통상부). ▲단편소설=양형남(서울시립대) 김광수(국제문제연구소) 박유정(행정자치부). ▲수필=나홍연(김천시청) 류영하(해양수산부) 황흥구(인천광역시). ▲희곡=성동민(서울 은평경찰서). ▲저술=하미승(행정자치부) 손선홍(외교통상부) 김영식(과학기술부) 최해춘(농촌진흥청) 류시원(서울시 은평수도사업소). □장려상 ▲시=박영숙(사천시보건소) 김원지(양산시보건소) 이호연(이천 경남중) 박영식(남울산우체국) 강영란(제주농고) 황용권(서천 금성초등) 방승길(정보통신부) 진영애(마산세관) 이재천(과학기술부) 김학주(강릉경찰서) 노희석(영등포교도소) 홍승표(경기도청) 정현대(진주 진산초등) 이한기(인천여중). ▲단편소설=허은영(용인 구갈초등) 류동희(강릉대) 김대성(수원시청) 이광남(광주고등법원). ▲수필=권영헌(춘천지방법원) 박인석(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설재범(서울지방조달청) 유영욱(대전지검 홍성지청). ▲희곡=성동민(서울 은평경찰서). ▲저술=이부영(서울 장안초등) 이만희(부산지검 동부지청) 위성락(외교통상부) 전경수(경찰청) 박승주(행정자치부) 이완주(잠사곤충연구소) 윤혁경(서울시청)
  • 종합상사 다시 뛰자/張炳珠 대우 무역부문 사장(서울광장)

    ○23년전 자세로 돌아가서 5월은 종합무역상사 출범 23주년을 맞는 달이다.지난 75년,당시 정부는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간판주자를 필요로 했으며,종합상사를 대표선수로 선발했다. 그동안 종합상사의 수출을 지난 해 기준으로 출범 첫해와 비교해 보면 150배 가량 신장했고,한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종합상사가 우리 수출의 외형적 확대를 통한 경제 규모의 양적(量的)성장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음은 다아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금년이 우리 종합상사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보는 이유는 당면한 경제상황이 이른바 신(新)수출 드라이브를 통한 수출확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7년 폐지되었던 무역진흥 월례회의가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라는 이름으로 10여년만에 부활하였고,수출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는 등 수출진흥을 위한 의지와 결의는 그 어느 때보다 충천해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제 종합상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경제활로를 개척하는 역할의 선봉(先鋒)에 나서야 할 때가 다시 도래했다고 본다.일본의 종합상사들이 무역거래 대신에 제조업 투자나 기업 인수·합병(M&A)중개,정보산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이미 종합기업화되었으며,우리 종합상사들도 사업다각화 등 변신을 서두르고 있지만,당분간은 지난 70년대로 돌아가 수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물론 80년대 중반 이후 일부 대형 제조업체들이 수출 노하우를 축적하고,직접 해외무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을 곧 종합상사의 입지가 축소되는 것으로 해석한다거나 심지어 상사 무용론(無用論)을 제기하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본다. ○유망 中企품목 패키지 지원 우리의 종합상사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무역경험과 그간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구축해 놓은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그리고 정보력·금융력·국제화된 무역전문 인력·대외신인도 등에서 유·무형의 고유한강점과 비교우위를 분명히 가지고 있으며,이것은 한국 전체수출에서 종합상사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종합상사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수출확대에 앞장서야 한다.특히 최근들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중 유망한 품목을 적극 발굴하여 수출해야 하며,단순 수출입보다는 종합상사의 제반기능을 복합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복합수출을 늘려 나가야 한다.즉 상품이나 설비를 단순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수출기획 단계부터 금융알선에 이르기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복합수출방식에 힘써야 한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사업장을 기반으로 정보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연결시켜주는 ‘오거나이저’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종합상사의 구조적인 취약부문도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할것이다.우선 그룹 계열사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일부 상사의 경우 계열사 제품의 수출비중이 약 80∼90%에 이르고 있어 그룹의 수출창구 역할에 치우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단 종합상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품목별,지역별 편중현상도시정되어야 한다.지난 해의 경우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상사수출의 약 37%를 차지하고,주요 수출시장중 하나인 동남아시장이 외환위기로 위축되고 있는 여건에서 품목이 다양화되고,지역이 다변화되어야 특정품목,특정지역의 해외시장 여건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다. ○품목·지역별 편중 고쳐야 정부 또한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는 과감히 제거해 주어야 한다.종합상사에 대한 새로운 지원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예전에 해오던 금융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기만 해도 수출은 늘어날 것이다.요즘 무역거래는 대부분 외상거래가 관행인데 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기피에 따라 종합상사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23년동안 열사(熱砂)에서 동토(凍土)에 이르기까지 수출역군 선두주자의 특명을 받고 숨가쁘게 달려온 종합상사는 이제 ‘샤프심에서 미사일까지’,수출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앞장서야 한다는 명분에 충실할때가 왔다.청년으로 성장한 우리 종합상사가 수출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힘차게 다시 뛰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 월드컵 진출 16國 우정의 축구 한판/새달 9일 한강공원서

    ◎주한 외교관·상사원들 팀 구성/FIFA 경기방식 채택… 24일 목동구장서 결승/獨 강훈 돌입… 伊 “패하면 망신” 출전 유보 프랑스 월드컵에 앞서 주한 외교사절과 교민들이 참가하는 미니 월드컵이 열린다. 프랑스 월드컵 개최 및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미니 월드컵은 월드컵 개최 한달전인 다음달 9일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진출국 16개국이 출전한다. 각국 대표 선수들은 진짜 선수들이 아닌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대사관 직원들.그러나 일부 공관 규모가 적은 나라는 상사원과 교민들까지 출전해 각 나라의 축구 실력을 겨누게 된다. 경기 방식은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개조로 나눠 리그전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각조 상위 2개국이 결선에 진출,8강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각 10분에 휴식시간 20분. 다음달 8일 참가 16개국이 선전을 다짐하는 리셉션을 갖고 예선전을 벌인뒤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일 예정이다. 당초 이 미니월드컵에는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크로아티아 카메룬 등은 우리나라에 공관이 없고 일부 국가들도 대사관 직원과 교민들 숫자도 적어 16개국으로 축소됐다. 현재까지 출전을 신청한 나라는 개최국 프랑스와 월드컵을 3회 제패한 전통의 축구강국 독일,네덜란드,영국,스코틀랜드,일본,미국,루마니아,한국 등 9개국이고 남미의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도 참가를 약속했다. 비록 국가 대표선수들의 대항전이 아닌 주한 외교관 및 교민들 사이의 친선경기의 성격이 짙지만 축구강국들은 벌써부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독일대사관은 미니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맹 훈련을 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곧 팀을 구성,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이탈리아처럼 패했을 때 축구 강국을 자부하는 자존심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아직까지 참가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한국은 외교통상부 직원들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스포츠마케팅대행사 플턴엔터프라이즈의 김선갑 사장은 “이번 대회는 주한 외교관 및 교민들끼리 친선 및 친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월드컵축구 열기를 확산시키는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니 월드컵은 플턴엔터프라이즈와 한국스포츠 TV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 총리 인준안 표결 무산 이모저모

    ◎‘백지’ 논란에 투표 중단… 결국 폐회/여,투표함 육탄장악… 정회소동·단상 점거/청와대,김 실장·문 정무 국회 보내 상황 파악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2일 열린 189회 임시국회 본회의는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정회를 거치며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은뒤 자정을 넘겨 폐회됐다. ○한때 순조롭게 진행 ▷본회의◁ ○…김지명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시작된 것은 하오 3시42분.김수한 의장이 임시국회 회기를 이날까지로 선포한뒤 곧바로 김지명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정호영 의사국장의 호명에 따라 여야 의원들이 투표용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국민회의 남궁진·유선호 의원,자민련 구천서·이긍규 의원 등 여측과 한나라당 김문수·이재오 의원 등 한나라당 부총무단은 각각 눈에 불을 켜고 투표감시에 들어갔다. 투표시작뒤 10분만에 여야의원의 충돌이 발생하자 김의장은 몇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TV를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면서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장내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자 4시5분 장내정리를위한 일시 정회를 선포했다.정회가 선포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정상적으로 투표했는데 이게 뭐냐”고 반발했으며,여당측 의석에서는 “잘했어”라는 고함이 터져나왔다.김의장은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를 불러 순조로운 투·개표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한뒤 곧바로 투표재개를 지시했다.이에따라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201명이 투표를 했으나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이날 밤 늦게까지 대치를 계속했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하오 10시15분부터 30여분동안 국회의장실에서 김수한 의장의 주재로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서로간의 이견을 재확인했다.여야 총무간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속에 회담이 결렬되자 김의장은 3당 총무들에게 “투표종료선언을 하겠다”고 통보한뒤 본회의장으로 직행,“의원들은 11시까지 투표를 마쳐달라”고 말해 이날 투표과정에 하자가 없었음을 시사했다.회담직후 박총무는 의장실을 나서면서 “그러면 지금까지 우리를 속인게 아냐”라며 고함을 지르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한나라당 이총무는 “여당측이 오늘 투표가 무효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김의장이 최종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김의장은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결국 개표는 이뤄지지못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김의장은 기자들에게 “이유가 어떻든 국회와 정치권이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데 대해 의장으로서 미안한 감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원천무효·재투표 주장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표결를 백지투표로 간주,원천무효를 선언한 채 ‘재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정동영 대변인은 “수십명의 한나라당의원들이 기표소를 거치지도 않고 곧바로 명패와 투표용지를 투입했다”며 “이는 겉으로 국민의 눈을 현혹시킨 조직적인 백지투표에 틀림없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감표위원으로 참여했던 국민회의 박광태 자민련 김범명 의원 등 4인은 보도자료를 통해“한나라당 원내총무단에서 백지투표를 지시했다”며 자신들이 불법투표 의원으로 적발했다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청와대측도 움직이기 시작했다.김중권 비서실장과 문희상 정무수석도 여야대치가 지속되던 하오 6시45분쯤 국회를 찾았다.김실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고 문수석과 박상천 총무와 3인 회동을 통해 입장을 정리,곧바로 의원회관에 대기중인 김종필 명예총재를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 ○투개표 저지행위 규탄 ▷한나라당◁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상황이 중단되자 “고의적인 투·개표 저지 행위”라며 정상표결을 촉구했다.한나라당은 특히 하오 9시 현재 투표수가 한나라당 155명,국민회의 40명,비교섭단체 6명 등 모두 201명이지만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한명도 투표하지 않았다는 국회 집계를 들어 “자민련이 처음부터 투표의사없이 투·개표행위를 저지하려 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투표에 불참한 한나라당 의원은 전체 161명 가운데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수한 국회의장과 와병중인 최형우 의원,‘JP총리지지파’인 김종호 박세직 이신행 의원 등이 투표를 하지 않았고 ASEM준비위 참석때문에 뒤늦게 본회의장에 도착했다가 자민련 의원들의 제지를 받은 이홍구 고문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 ◎총리인준 무산 과정 ▲국민회의 하오 1시10분,자민련 1시30분,한나라당 1시40분 의원총회. ▲하오 3시20분 김수한 국회의장 본회의 개의선언. ▲하오 3시23분 김종필 총리인준동의안 상정. ▲하오 3시25분 5분자유발언. ▲하오 3시42분 김의장 투표선언.정호영 의사국장 호명시작. ▲하오 3시50분 자민련의원들 의사진행 봉쇄 시작. ▲하오 3시55분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의원 한나라당 투표행위 제지시작. ▲하오 4시5분 김의장 정회 선언. ▲하오 4시8분 속개 선언. ▲하오 6시45분 김중권 비서실장 국회방문. ▲하오 10시15분 3당총무 절충(국회 의장실),김의장 하오 11시 투표 종료선언 방침 통보. ▲하오 11시 김의장 여당의원들에 밀려 하단 후 오세응 부의장 의장석 착석. ▲하오 12시 자동폐회.
  • 작년 한해 여성권익의 디딤돌과 걸림돌은?

    ◎여연,최종영 대법관 등 선정 ‘지난 한해 여성 인권 향상을 도운 대표와 방해한 대표선수는 누굴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97 여성 권익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선정했다. 디딤돌은 ▲서울대 우조교 성추행 사건 우조교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사 최종영씨 ▲한국 최초의 여성영화제를 개최한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이혜경씨 ▲동성동본 금혼제 헌법 불합치 판정을 이끌어내는데 힘써온 가정폭력상담소 부소장 곽배희씨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힘써온 변호사 이찬진씨. 걸림돌로는 ▲소설 ‘선택’을 통해 페미니즘 논쟁을 일으킨 작가 이문열씨 ▲97년 역무직에 여성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대우지하철공사 대표 신태수씨 ▲TV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 행동을 일삼은 코미디언 이주일씨 ▲한국판 포르노잡지 ‘스파크’ 등을 선정했다. 여성단체연합은 8일 하오 2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한국여성대회’ 행사에서 명단을 발표한다.
  • 비례대표제 고비용 정치 해소 도움/선관위 통합선거법 개정안 분석

    ◎지역갈등 해소·정책대결 강화/지구당 폐지 관리비 대폭 감소/자칫하면 의원임명제 전락 우려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제시한 국회의원 시·도별 비례대표제는 우리의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도 있는 혁신적인 내용이다. 비례대표제가 발달한 유럽에서도 이탈리아만이 전면적으로 실시할 뿐독일 등 나머지 국가들은 소선거구제와 병행하고 있을 정도다. 선관위 제안대로 전면적인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면 우선 지구당이 사라지는 큰 변화가 이뤄진다.따라서 국회의원 평균 매달 3천만원인 지역구 ‘관리비용’도 없어진다.선관위도 이 정치비용 절감에 도입 필요성을 두고 있다.이와 함께 선거비용 감소와 선거과열 방지,당내 민주주의 강화,정책대결 강화,지역갈등 해소,사표방지,선거공영제 확대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정당중심의 선거가 됨에 따라 막대한 후보별 선거비용이 크게 줄어 든다.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만큼 호남에서 한나라당 후보가,영남에서 국민회의 후보가 당선될 수 있어 지역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인물 중심의 투표행태가 정당 중심으로 바뀌면서 정당의 정책대결이 강화될 것이다.선관위는 지방의원 선거도 시·군·구별 비례대표제로 하자는 의견이다. 그러나 비례대표제는 과제도 적지 않다.무엇보다 각 정당의 후보선정에 있어 민주적 절차가 전제돼야 한다.총재 개인이나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한다면 이는 사실상 국회의원 임명제가 된다.때문에 선관위는 정당법을 개정,시·도별 후보경선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민주적 공천이 제도화된다면 1인 중심의 정당체제가 하의상달식 민주정당체제로 바뀔 것이다. 정치비용이 줄어드느냐의 문제도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후보공천을 시·도별 경선으로 한다고 가정할 때,당내 선거전이 과열될 공산이 크다.대의원수가 한정돼 있어 총선 출마희망자들의 금품살포 등 타락경선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선관위는 그러나 이를 ‘대의를 위한 필요악’으로 보고 있다. 국회의원의 지역구 대표성도 짚어볼 대목이다.지방의원이 있지만 국회의원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지역구 정치의 현실이다.지구당이 발달한 유럽 등 선진국들의 정치구조와 배치되는 방향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할 점이다.50년 헌정사에 단 한번도 실시된 적이 없는 만큼,지구당 체제에 익숙한 정치권이나 국민들이 쉽사리 받아들일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선거구조를 혁신적으로 뜯어고치지 않고는 고질적인 고비용정치구조를 개선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선관위가 2월 임시국회에서의 통합선거법 개정을 앞두고 건의안을 제시한 것도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뜻이 담겨 있다. ◎정치권 반응/원칙적 찬성… 실현 가능성엔 부정적 중앙선관위가 24일 제시한 정당명부제 도입을 골자로한 통합선거법 개정의견에 대해 정치권은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는 “어떤 경우에도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후퇴시키지 않는다는게 우리 당의 원칙”이라고 말했다.박총무는 사견임을 전제,“비례대표제 성격의 정당명부제는 오히려 돈이 더 많이 드는 선거방식일 수 있고 지구당은 강화하고 중앙당은 축소하는 우리 당의 정책과 정반대로 중앙당을 비대화 시킬 수 있다”고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자민련은 정당명부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을 하면서도 공식적으로 당에서 논의를 하지 않은 만큼 국회 지방선거 특위를 통해 본격 논의해 보자는 입장이다.한 관계자는 “우리 당은 충청 호남권에서 국민회의와 연합공천하게 되는데 야권에서 받아들이겠느냐”며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한나라당과 국민신당도 대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이다.한나라당은 정당명부제가 지역할거주의의 폐해를 줄이고 사표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양당구조의 정당정치를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맹형규 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정당명부제는 돈 안쓰는 선거풍토 정착에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유권자들이 원하는 인물은 선택하기 어렵다는 약점이 있어 대표선거구로 하되 개인에 대한 투표와 정당명부제를 혼용하는 방식이 옳다”고 말했다. 국민신당 원유철 사무1부총장은 “저비용 정치구조로의 개선을 위해서는 좋은 의견”이라면서 “그러나 정당명부제는 자칫 정치신인의 진출기회를 박탈할 수 있기 때문에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동팀의 활약상(흑룡강 7천리:18)

    ◎중국을 흔드는 연변 조선족 축구팀/모국기업 지원 힘입어 93∼95년 연전연승/협찬중단 딛고 최은택 감독지도로 재기 지난해 중국에서는 어느 지역,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축구가 화제였다.연변 오동팀과 최은택 감독이 화제의 주인공이다.우리의 길 안내자인 허태호씨(44)는 연변에서 축구시합을 구경했던 일을 입버릇처럼 되뇌곤 했다. “대련 만달팀에는 국가 대표선수가 7명이나 있어요.우리 오동팀에는 겨우 고종훈밖에 없고 선수들 모두가 새내기였지요.그런데 대련팀이 혼이 났어요.5분 사이에 연거푸 2골을 먹었지요.6만여명의 관중들이 일제히 만세를 불렀어요.하늘이 떠나갈 듯했지요.뒤에 우리팀이 골을 두 개 먹어서 결과는 비겼지만 최강팀과 비겼다는 것도 대단한 거지요.대련팀과 우승을 다투는 북경 국안팀도 우리팀하고는 겨우 비겼습니다” ○200만 조선족서 선발한 팀 그는 아주 자랑스럽게 연변 오동팀을 우리팀이라고 불렀다.2백만 중국 조선족에서 뽑은 축구팀이니 조선족으로는 우리 팀이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한데도 나는 그 말이 고마웠다.중국에서는 아무리 높은 벼슬을 사는 조선족이나 많은 돈을 번 기업인도 우리 아무개로 불리는 사람은 없다. 조선족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연변대학이나 조선문자의 책을 출판하는 연변인민출판사,동북조선교육출판사같은 문화단체도 우리로 불리지 못한다.중국에서 조선족으로서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연변 축구팀밖에 없다. 조선족으로만 구성된 길림성축구팀(현재 오동팀의 전신)은 지난 1956년 갑급 팀으로 구성되어 전국축구연맹 경기에서 4등,65년 전국 갑급축구연맹경기에서 1등을 차지했다.그 후로 침체에 빠졌던 이 팀이 90년대 중국에서 프로축구가 시작된 이후 인기팀으로 부상한 것은 한국의 지원 때문이었다. 93년 삼성그룹은 이 팀에 1억원의 협찬비를 주었고 한국에서 한달간 전지훈련을 받게 했다.한국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갑B팀에서 겨우 3등이던 이 팀은 삼성팀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중국의 강팀들인 대련,천진,북경팀을 여지없이 눌러 버렸다. 대련팀의 감독 개중군은 “삼성팀은 맹호같이 용맹하고 체력은 곰같고 속도는 총알같다.우리는 그들의 질주를 따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해 경기에서 북경팀은 홈경기에서 방어선에 6명의 선수를 배치하는 비열한 방법으로 연변팀을 결승전 밖으로 밀려나게 해 5등을 했지만 1등 팀인 상해팀을 4대2로 눌러버렸다.조선족은 삼성팀을 ‘백두의 호랑이’로 자랑 스럽게 불렀다. 삼성은 95년부터 연변팀에 주던 협찬을 천진팀으로 옮겼다.대신 현대자동차가 연변팀에 4억원을 협찬했다.이때문에 삼성팀은 현대팀으로 바뀌었다. 남북한에서 온 선수들과 연변의 선수들이 현대팀의 옷을 입고 출전하기도 했다.그러나 조선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함께 경기 할 수 없다며 중도에서 귀환했다.지난해 연변팀은 최은택 교수님의 주선으로 흑인선수 3명을 데려왔다.최교수는 조선국가팀의 선수들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현대자동차에서도 협찬을 중지했다.연변팀은 간신히 돈화시 오동제약의 협찬으로 오동팀이 됐다.오동팀은 올해 1단계 경기때 꼴찌에서 2단계 경기에서는 5등의 자리에 올랐다. 잠자던 ‘백두의 호랑이’를 깨운 분은한양대 체육대학 최은택 교수이다.중국의 언론매체들은 최교수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최 감독 오동팀의 구세주” “최교수는 자애로운 얼굴에 학자다운 풍모를 갖춘 참된 조선민족정신을 가진 한국인이다.굴복할 줄 모르고 목숨이라도 걸고 끝까지 해내는 조선 선수들의 정신과 융합되어 거대한 힘을 탄생시켰다” “최감독은 오동팀의 구세주나 다름없다” “중국 감독들은 최교수앞에 비겁함과 무능함을 보여주었다.우리는 오동팀과 최교수를 존경한다” “경기의 관건은 감독한테 있다.최감독은 97년 중국축구에 기여가 가장 큰 인물이다.중국축구는 그같은 명감독을 부른다” 최교수는 안식년을 이용해서 무보수로 연변에 와 오동팀을 맡았으며 신진선수들을 뽑아 훈련시켜 축구계의 신화를 창조했다. ○팬들 “국가대표 감독으로” 중국팬들은 한국 대통령은 몰라도 최은택 감독은 안다.축구장에 최교수가 나타나면 장내는 환호소리로 끓는다.연변자치주에서는 최교수를 ‘명예시민’으로 추대하고 45평크기의 아파트를 기증했다.연변대학에서는 겸임교수로,오동제약에서는 ‘영예고문’으로 초빙했다. 중국팬들은 최교수를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족들은 천성적으로 축구를 좋아하고 잘 한다.조선족의 생활에서는 축구가 중요한 위치에 있다.지난해 하얼빈시에서 열린 초등·중학교 축구 경기에서 조선족 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흑룡강성에서도 조선족 중학교는 축구시합에서 무조건 1등이라고 보면된다.조선족이 축구를 잘 한다는 것은 이제 칭찬이 아니라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95년 12월5일 CCTV를 통해 1시간 40분동안이나 최은택 교수의 인터뷰가 방영됐다.최교수는 한양대를 졸업,67년까지 국가대표선수,72년 한국청소년 대표팀 코치,81년 국가 대표팀 고치,감독,80년 부터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간의 육체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정신력에 있다고 봅니다.경제력이 약하고 열악한 생활조건 속에서도 기적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일치단결해서 최후의 순간까지 선전했기 때문입니다” 오동팀의정신은 바로우리 민족 2백만명의 강인한 민족 정신인 것이다.
  • “내년 경제 마이너스 성장”/LG경제연 전망

    ◎물가 7.4% 오르고 실업자 130만명 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체제에 본격 편입되는 내년의 우리경제는 지난 80년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실업자 수도 1백30만명에 이르게 된다.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오는 99년에도 2%대에 머물다가 내수부문이 다소 회복세를 보일 2000년에나 정상궤도에 복귀할 전망이다. 27일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98∼2000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우리 경제는 초긴축적인 통화·재정운용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 회오리 등의 여파로 성장률(국내총생산 기준)이 IMF의 권고수준인 2.5% 달성은 고사하고 지난 80년의 -2.7%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1.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환율급등의 여파로 내년중 원­달러 평균 환율이 1천400원 이하로 안정된다 하더라도 5%포인트 가량의 추가적인 물가상승 요인이 발생,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의 억제 목표선인 연간 5%를 크게 웃도는 7.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반전됨에 따라 신규 고용창출 여력이 급격히 둔화돼,연간 실업률은 올 전망치 2.5%를 크게 웃도는 5.7%에 달해 실업자 숫자가 무려 1백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99년에도 경제성장률은 2.4%에 그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은 각각 4.8%과 5.3%에 달하는 등 침체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연구원은 그러나 소비,투자 등 내수부문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할 2000년부터 우리 경제가 정상궤도로 복귀,그해 성장률이 4.3%에 달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도 각각 4.3%와 4.5%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괴산 전정숙씨 충북대에 12억 건물 기증

    ◎70대 할머니 전재산 장학금 쾌척/“많지 않으나 불우학생에 도움됐으면” 70대 노부부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모은 12억원 상당의 재산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선뜻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전정숙 할머니(73 충북 괴산군 증평읍 중동 114)는 최공섭 할아버지(75)와 공동 명의로 9일 충북대 본관 회의실에서 이낭호 총장에 게시가 12억원 상당의 증평읍 중동 126 소재 2층짜리 상가건물(462㎡)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최씨는 최근 지병인 당뇨병으로 충북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기증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전씨는 기증식에서 “희망을 가진 젊은 학생들을 위해 남편과 상의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많지 않은 재산이지만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등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5년 1월 꽃다운 스물 한살의 나이에 충북도 축구 대표선수이자 광부인 최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생활 7개월째 최씨가 축구경기 도중 공에 눈을 맞아 실명하는 불운을 맞았다.신혼의 단꿈을 접고 남편 뒷바라지와 생계유지라는 짐을 져야만 했다.미장원과 화장품 대리점 등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결국 몇해 지나지 않아 이날 기탁한 2층짜리 건물을 장만했다. 학교측은 기증식이 끝난뒤 노부부에게 이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 수출증대 길이 보인다/양해영 논설위원(서울논단)

    요즘 경제에 관한 한 침울하지 않은 구석이 별로 없는 것 같다.추석을 앞두고 으레 북적거려왔던 서울의 남대문,동대문 시장에는 사람이 없다고 상인들마다 한탄한다고 한다.사람이 없을리야 없겠지만 그만큼 장사가 안되고 있다는 하소연일 것이다. ○옛말 되버린 추석 대목 중소기업하는 사람들은 추석이 무섭다고 말하고 있다.종업원에 대한 추석떡값은 엄두도 못내고 그동안 밀린 임금을 제대로 줄수 있을지가 걱정스럽다는 얘기다.경제의 큰 줄기들이 온전하게 기능을 못하고 있고 대기업들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나 시장상인의 사정이 좋을리 없을 것이다. 최근 불과 10여일동안만 해도 금융대책,환율대책,증시대책,외화차입대책,추석물가대책등 하루가 멀다하고 경제현안의 대책들이 나왔다.그만큼 우리경제가 보기드문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반증이다. ○반가운 수지개선 소식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8월의 무역수지가 개선됐다는 소식은 대단히 반갑지 않을수 없다.물론 8월의 수출입통계는 양면성이 있긴하다.희망적인 쪽으로 보면 무역수지가 분명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가 늘어 1백11억2천만달러에 달했고 반면 수입은 11.2%가 감소되어 1백15억달러를 나타냈다. 따라서 무역적자는 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적자는 적자인데 뭐가 희망적인가.작년 8월한달의 무역적자가 32억7천만달러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엄청난 개선이다. 더군다나 8월의 무역통계가 암시해주고 있는 것은 추세다.첫째 그동안 한자리수에 머물렀던 수출증가율이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두자리수로 올라섰다는 점을 들수 있다.둘째로 수입증가율이 두달연속 감소하고 있다.특히 이러한 결과치로써 무역적자의 폭이 감소해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속단하기엔 아직 일러 이 세가지의 추세로 보면 분명 무역구조가 바람직한 상황으로 가고있다고 볼수 있다.그러나 속단하기에는 이른 대목들이 많다.가장 중요한 것이 수출증가가 경쟁력확보에 의해 이뤄진 것이냐는 것과 수입감소가 경기상승기에도 이어질수 없는 요인이 크다는 사실이다. 또한 수출증가율의 비교시점 문제가 있다.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의 수출은 95년의 같은 기간보다 감소됐고 이러한 낮은 실적과 비교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두자리수 증가라는 평가자체가 다소 무리가 없지않다.수입의 감소도 국내경기의 침체로 소비재 등 수입수요가 둔화된데 그 원인이 있다. 그러나 추세전체로는 희망적인 요소가 많기때문에 향후 이를 어떻게 지속시킬수 있느냐가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올해 무역수지적자 억제목표선은 1백40억달러다.이런 추세라면 11월부터는 흑자가 가능하고 적자억제선은 지킬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우리경제에 무역적자 1백40억달러는 대단히 버거운 규모다.무역적자말고도 해외여행적자 등 무역외 수지적자가 7월까지 이미 44억달러를 넘어섰다.무역외수지가 당장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수출증대 낙관 요인들 지금 수출증대를 기할수 있는 조건들은 많다.우선 세계경제가 호황의 흐름을 타고 있다.당연히 무역량의 증가가 뒤따른다.또한 그동안 국내의 설비투자가 상당수준 이뤄져온 관계로 이런 흐름을 탈수 있는 공급여력이 있다.올해는 물가와 임금등이 안정돼 생산요소가격이 대단히 안정되어 있다.환율도 수출증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같은 추세와 국면을 십분 활용하는 능동적인 움직임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가장 시급한 것이 기아그룹문제등 현안의 조속한 매듭이다.그래야 경제마인드가 살아나고 수출회복이 가능해진다.우리경제가 뚫고 나가야 할 길은 그래도 수출쪽 아닌가.
  • 무역적자 100억불 육박/7월말 현재 99억불

    ◎반짝흑자 한달만에 적자로/수출 호조… 4분기부터 흑자기조 기대 무역수지가 한달만에 적자로 바뀌었다. 통상산업부가 1일 발표한 7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수출은 작년 동월대비 19.7% 증가한 1백18억4천8백만달러,수입은 0.6% 감소한 1백26억5천4백만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지난 6월 무려 2년6개월만에 4천4백만달러의 반짝 흑자를 낸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불과 한달만에 적자로 반전됐다.이로써 올해 1∼7월중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99억4천8백만달러로 불어났다. 통산부는 “7월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반전된 것은 주요수출업체의 여름휴가가 7월하순에 집중됐기 때문이며 7.8월의 수출실적은 6월 수출실적보다 적은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7월중 수출증가율 19.7%는 작년 1월 27.8% 증가율을 기록한 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아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 수출증가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작년 7월의 수출부진에 따른 상대적 영향도 있지만 원화환율 절하로 가격경쟁력이 개선되고 물가.임금등 생산요소가격이 안정된데다 세계적으로도 교역물량이 증가하는 등 대내외적인 수출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최근 16메가D램의 수출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14억9천6백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월보다 36.6%나 증가,지난 5월(8.7%)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이외의 품목도 자동차(22.7%),철강(33.9%),석유화학(29.7%) 등 주력품목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18.1% 증가했다. 통산부 김상렬 무역정책심의관은 “7월에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긴 했으나누적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지않았고 4·4분기부터는 이변이 없는 한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유지할 전망이어서 올해 무역수지 억제 목표선인 1백4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규제개혁 해법 두가지/황성돈 외국어대 교수·정치학(서울광장)

    경제가 나쁘다고 모두가 야단이다.여기에 정권말기적 상황속에 발생한 한보사태에다 대선정국까지 겹치면서 사회 전체가 구심점없이 아우성치고 있는 모습이다.이러한 때 고건 국무총리의 등장과 함께 ‘구제혁파’가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가 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환영할만한 일이다.그러나 여기서 규제개혁을 추진코자 하는 정부내 핵심 브레인들이 반드시 짚어야 할 사항이 있다.이번에 고총리가 내심 독한 마음을 먹고 추진해보고자 하는 규제개혁 작업은 과거의 규제개혁작업과는 근본적으로 궤를 달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실로 많은 규제개혁기구들의 활동이 있었다.멀리는 5공때의 성장발전저해요인개선위원회(81.5),경제법령정비실무위원회(85.5),경제법령민간협의회(85.6),행정개혁위원회(85.5)를 비롯하여,6공때의 행정규제완화위원회(90),행정규제완화민간자문위원회(91.9),그리고 문민정부에 들어와서 설치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93.8),행정규제합동심의회(94.1),행정규제완화특별점검단(94.1)…여기에 줄잡아 2천명 이상의 민관 인력이 동원되었고,이 기구들에 부여된 관격(관격)또한 한결같이 고품격이었다.대통령기구3,국무총리기구3,장관기구4.이쯤이면 우리나라도 이제 규제대국이 아니라 규제개혁대국(규제개혁대국)으로 불릴 때도 되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질 못하다는데 우리의 부끄러움이 있다. ○무수한 시도 뿌리 못내려 왜 이렇게 되었나?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규제의 원천을 방치 내지 강화시켜 놓고 규제개혁을 추진코자 했기 때문이다.시장중심체제로 가기 위한 규제개혁을 하고자 했으면 과거 정부주도체제의 본산이었던 경제기획원을 없애는 것이 규제개혁의 첫 수순이었어야 했다.그러나 지난번 정부조직개편때 경제기획원을 언필칭 ‘덩어리 규제’의 본산인 재무부와 통합시킴으로써 예산이라는 막강한 권력기반까지 갖춘 난공불락의 규제요새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규제개혁은 힘이 있어야 할 수 있다.그런데 규제개혁 주체가 가지고 있어야 할 그 힘의 근원인 예산권이 피규제자에게 가있는 형국이 되어버린 것이다.여기에 청와대 경제수석실마저 재경원을 비롯한 경제부처 대표선수들로 채워져 운영됨으로써 경제분야 규제개혁은 대통령을 제외한 정부내 어느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사실상의 성역이 되어버렸다.게다가 경제분야 규제개혁은 개혁대상자인 경제부처가 직접 하겠다고 나서는 해괴한 일까지 벌어지고,상황이 이러니 규제개혁은 아무리 많은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동원되어도 하세월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개혁주체에 예산 권한을 문제를 이렇게 진단해 볼 때 해법은 자명해진다.규제개혁의 주체는 규제의 제3자적 위치에 잇는 기관이 되어야 하고 이 기관에 예산과 같은 힘이 따라 붙어주어야 한다.즉 구체적인 규제사안에 대한 논의 이전에 우선 재경원의 경제기획기능 소거,예산실 이관,이관된 예산실에 규제개혁기능 부여작업이 있어야 한다.이제 더이상 전쟁을 치르러 나가는 사람에게 전투를 치르는 사람의 무장을 해가지고 나가라고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그래서는 과거처럼 백전백패할 뿐이다.규제개혁의 첨단을 가고 있는 미국규제개혁의 사령탑인 정보규제문제담당실(OIRA:Office of Inormation and Regulatory Affairs)이 정부내 어느 부처의 이익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위치에서 예산을 관리하는 관리예산처(OMB: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내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 사실을 이제는 진지하게 곱씹어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미국 것이라고 우리에겐 적용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기엔 이미 우리 규제개혁의 과거가 너무나 낯뜨겁다. ○정부 리더가 현장 뛰어야 이와 함께 규제개혁에 임하는 정부의 리더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해져야 한다.위원회를 만들어 개혁방안을 보고받는 거창한 행사를 치르고 언론에 보도되고 하는 구태의언한 구색갖추기를 탈피해야 한다.규제개혁의 현장에 리더가 뛰어다녀야 한다.미적미적 거리는 부처가 있으면 총리든 대통령이든 현장에 달려가서 호되게 질책하고 독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동시에 우리나라에 일몰법방식을 최초로 적용하며 부령이하 모든 규제를 전수검토하여 대대적으로 규제를 혁파하는데 시범을 보인 교육부와 같은 부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서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국가의 리더가 집무실에 앉아서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한 규제의 현장에는 ‘하는 척’만 난무할 뿐이다. 부디 이번 고총리의 규제개혁작업이 문제의 본질을 때리는 성과를 거두게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대표선발전서 뇌출혈/복싱꿈나무 끝내 숨져

    11일 상오 0시10분쯤 서울 강남시립병원 중환자실에서 12일째 입원,치료를 받던 복싱 꿈나무 이강수군(19·경기체고 3년)이 뇌출혈 악화로 숨졌다. 이군은 지난달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대표선발전 미들급 2회전 이민수(대전시청)와의 경기에서 4회 RSC패를 당한뒤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해 입원했다. 중학교 2년때 처음 글러브를 낀 이군은 지난해 전국체육고교 대항전에서 우승하고 대통령배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자질을 인정받아 복싱 꿈나무에 선발됐었다.
  • 배럴당 16.91달러/유가 또 추락

    ◎지난주 최저방어선 21불 붕괴 【빈 DPA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바스켓 유가가 지난주 OPEC의 목표선인 배럴당 21달러보다 훨씬 낮은 17달러 아래로 급락,16.91달러를 기록했다고 빈소재 OPEC 사무국이 14일 밝혔다. OPEC 사무국은 바스켓 유가가 이달들어 첫주동안에는 배럴당 17.74달러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OPEC 바스켓 유가는 지난 1월 배럴당 평균 23.19달러에서 2월에는 20.48달러로,3월에는 18.64달러로 하락행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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