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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월드컵 홍보 독자적으로”

    서울 마포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는 별도로 자체 홍보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상암동 주경기장이 관내라는 잇점을 활용해 대대적으로 사업을 추진,구발전의 계기로 삼기로 한 것. 마포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문화·관광사업 부문’과 ‘홍보물제작 및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들어 2회째를 맞는 ‘마포나루축제’를 내년부터는 전국민의 행사로 확대,개최하기로 했다.특히 2002년에는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춰주경기장 인근 한강변에서도 축제를 열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전통문화를 보여준다는 복안이다. 마포구는 아울러 합정동4거리의 관광안내판 등 시설물과 절두산 성지 및 망원정,외국인 묘지 등의 관광지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주민의 친절 및 질서의식을 높이기 위해 ‘월드컵의 대표선수는우리’라는 제목의 계도용 비디오 200여개를 다음달말 제작,관내 공공기관 및 주민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영어 및 일본어판 문화·관광안내 화보집도 2,000여부를 올해 안에 제작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 시드니 소식/ “금메달보다 동메달이 만족도 높다”

    ◆‘동메달 만족도가 금메달보다 훨씬 높다’-. 시드니올림픽 호주선수단 일원인 심리학자 그래험 윈터스 박사가 이색적인 주장을 내놓아 눈길.윈터스 박사는 금메달리스트는 잠시동안의 행복감이 끝난 뒤에는 진짜 삶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되고 이어 다음 대회 준비를 위한 중압감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또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을 놓친데 대한 안타까움에 사로 잡힌다는 것. 그러나 동메달을 딴 선수는 어쨌든 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에 매우기뻐한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올림픽에 대한 호주 국민의 관심도가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멜버른의 여론조사 기관인 ‘스위니 스포츠’가 6∼7월 시드니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16%가 ‘대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지난해 12월(11%)에 비해 높아졌다. 조사기관측은 “축구 예선경기가 열리는 브리즈번의 경우 관람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2%에서 무려 14%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남자마라톤 스타 스티브 모네게티 등 호주대표선수들이올림픽 약물 퇴치의 선봉임을 자임하고 나섰다. 호주 선수위원회는 약물복용 의혹을 불식시키고 금지약물 추방운동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검사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의 인기 TV앵커인 스탠 그랜트(36)와 트레이시 홈스(34)가 두사람간 불륜 사실이 발각돼 마이크를 빼앗겼다. 4,500만달러에 시드니올림픽 방송중계권을 따낸 ‘채널 7’ 방송은올림픽 여자앵커로 내정된 홈스를 해고하고 그랜트를 인기 시사프로그램 ‘투데이 투나잇’ 진행에서 물러나게 했다.‘채널 7’은 그랜트가 2주전 “홈스와 함께 살고 싶어 아내와 3명의 자식을 떠났다”고 밝힌 뒤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시청률이 폭락,부득이 앵커 경질을 결정했다.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 이토 고지(일본)가 시드니올림픽 100m에서 아시아는 물론 비흑인으로서는 최초로 10초 벽을 돌파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98방콕아시안게임 100m에서 10초F을 기록한 이토는 지난해 6월 국내 시범경기에서9초9의 비공인 기록을 냈다.애틀랜타올림픽 200m에서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1,600m 계주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 선전기원 음악회가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여동안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대한체육회(KSC)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행사로 클래식과 현대음악,대중가수들의 공연 등 다양한장르로 구성됐다.
  • 시드니 소식/ 황영조·유남규등 TV해설자로

    ◆유남규 이은경 황영조 김병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시드니올림픽에서 대거 TV중계 해설을 맡는다. 올 초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제주삼다수탁구단에서 플레잉코치로만활약하고 있는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는 KBS 탁구 해설을 맡았다.유남규는 21∼22일 제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호프스대회에서 ‘리허설’을 할 예정.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이은경은 KBS양궁 해설,92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는 KBS 마라톤해설가로 나선다. 92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김병주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유도 해설가로 나선다. ◆쿠바가 ‘반역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여자높이뛰기 스타 니우르카 몬탈보에 이어 남자수구의 이반 페레스에 대한 스페인 이적동의를 거부,시드니올림픽 출전을 가로 막았다.94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쿠바대표로 출전한 페레스는 95년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97년 10월23일 시민권을 취득,‘귀화선수는 국적변경 후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묶여있다.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마라톤 경보 도로사이클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주행시간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시드니올림픽 공식파트너인 스워치사는 17일 “주자들의 신발과 가슴부위에 5g가량의 송수신 컴퓨터칩을 부착,5㎞마다 현재 위치와 주행시간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워치사는 이와 함께 경기용 요트에 해상용 블랙박스를 설치,1m거리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육상도 10만분의 1초까지 부정출발을 적발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겠다고 설명. ◆호주 사이클대표팀이 미국 전지훈련중 술에 만취해 싸움을 벌여 물의. 호주사이클연맹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훈련장에서 전지훈련중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연맹은 싸움을 주도한 전 세계챔피언 대린 힐에게 2,4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한국 마라톤 간판스타 이봉주(삼성전자)가 50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지난 6월29일 출국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코스적응과 함께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한 이봉주는 귀국 후 조깅 등 가벼운 훈련으로 피로를 푼 뒤 오는 29일 시드니로 떠난다.
  • 이영표·양현정, 잠실벌서 한판 승부

    이영표(안양 LG)와 양현정(전북 현대)이 제각각 최고 신인의 명예를걸고 맞붙는다. 올시즌 정규리그 신인왕 후보로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모처럼 맞대결을 펼칠 무대는 15일 오후 6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프로축구 나이키올스타전.올스타전이 승패보다는 이벤트성을 중시하는 경기지만 이들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여러 면에서 공통점을가져 직접적으로 비교될 수밖에 없는 숙명적 라이벌이기 때문. 이들은 우선 23세 동갑나기로서 나란히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중부(이영표)와 남부(양현정)의 베스트11 가운데 각각 유일한 신인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들은 또 나란히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소속팀의 스타팅 멤버에 들게 돼 이래저래 비교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이영표는 중부팀에서 왼쪽 중앙 또는 날개를,양현정은 남부팀에서 오른쪽 중앙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공통점 외에도 이번 맞대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지금까지는 신인으로서 두사람이 보여준 활약이 저마다 다른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이영표는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로서 기여도를높인 반면,양현정은 프로무대에서 신인으로서는 최고 활약을 펼쳤다. 이영표는 대표선수로서 국제대회에 24회(2골) 출장하면서 확고한 대표팀 왼쪽 날개로 자리매김했다.그러는 사이 양현정은 프로경기 23회출장에 13개의 골포인트(6골7도움)을 올려 신인중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정규리그에서만 도움순위 5위(4개),득점순위 10위(5개)를 기록중이다. 따라서 이번 올스타전은 드물게 펼쳐지는 두사람의 직접적인기량대결 마당으로서 색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청소년 농구·댄스 ‘지존’은 누구일까

    중·고등학생 ‘댄스왕’과 ‘농구왕’을 뽑는 대회가 열린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다음달 9일과 17일 뚝섬체육공원과 구민체육센터에서 ‘성동 청소년 유스챔피온 선발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내 중·고등학생 16개 팀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댄스·뮤직 경연’과 ‘길거리 농구’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성동구는 댄스 및 농구대회 입상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고 오는 10월말 열릴 예정인 서울시대회 대표선수 출전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31일까지 신청받는다.(02)2290-7355. 문창동기자 moon@
  • 여고생 궁사 최남옥 세계新

    여고생 궁사 최남옥(경주여고)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최남옥은 8일 원주에서 열린 21회 화랑기시도대항양궁대회 첫날 여자부 싱글라운드 70m에서 345점을 쏴 지난해 정창숙(대구서구청)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343점을 2점 뛰어넘었다. 지난 6월 시드니올림픽 대표선발 최종전까지 진출했다 탈락한 최남옥은 이로써 양궁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최남옥은 중간합계 688점으로 정현옥(부산 중앙여고.675)을 제치고 싱글라운드장거리 부문 선두에 올랐다.
  • 양궁 올림픽 제패 ‘파란불’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30여일 앞으로 다가온시드니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7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린 유러피언 그랑프리 양궁대회 마지막날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여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영국을 238-218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255-239점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김수녕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각각 3명씩의 대표선발을 마친 뒤 출전한 첫 국제대회.특히 시드니올림픽을 앞둔 탐색전의 성격이 강해 스페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그동안 양궁 세계 최강 한국의 입지를 위협해 온 유럽권 국가들의 도전이 거셀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한국 남녀 선수단은 보기 좋게 이들의 기세를 꺾으며 다시 한번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단체전 석권은 무엇보다 노장과 신예가 뒤섞이는 바람에 조직력과 기량의차이에서 문제점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지난 6월 최종선발전이 끝난 이후 여자대표팀의 경우 7년의 공백을 딛고 대표로 복귀한 김수녕(30·예천구청)과 여고생에 불과한 윤미진(17·경기체고 2)이 한데 어울리게 된데 따른 기량과 경험의 차이로 우려를 사온 게 사실. 그러나 전날 김수녕이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단체전에서 마저큰 격차로 2위를 따돌렸고 개인전에서 오교문(인천제철)이 은메달에 그쳤던남자 또한 단체전에서 현격한 차이로 금메달을 휩쓸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시드니올림픽 전종목 석권이라는 목표가 한층 밝아졌다고 보고 남은 기간 동안 여자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남자 선수들의 개인기량향상에 보다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수녕, 녹슬지 않은 활시위 금과녁 뚫다

    ‘역시 신궁의 실력’-. ‘돌아온 신궁’ 김수녕(30·예천군청)이 복귀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김수녕은 6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린 유러피언그랑프리 양궁대회 3일째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스페인의 알무데다 가야르도를 105-102로 누르고 우승,녹슬지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김수녕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한국선수단에게는 단체전 우승에 대한확신을 심어준 쾌거라는 게 양궁인들의 지적이다. 김수녕이 대표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93년 은퇴한 이후 7년만의 일.고교생이었던 88서울올림픽 당시 혜성처럼 나타나 개인전 및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걸며 2관왕에 올라 주가를 높인 김수녕은 92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뒤 사선을 떠났다가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대표선발전에 모습을 나타냈다. 복귀 직후만 해도 7년의 공백 탓에 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올초부터시작된 대표선발전 초기만 해도 이같은 예상은 어긋나지 않는 듯했다. 이미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버티고 있었고 고교생 후배들이 선발전 상위 순위를장악했다. 하지만 김수녕에게는 노련미가 있었다.선발전이 거듭될수록 예전의 기량을되찾았다.결국 이은경마저 탈락한 대표선발전 최종전에서 끝순위인 3위를 차지,대표선수로 확정됐다.대표로 재발탁된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가 이번유러피언그랑프리.그동안 한국양궁의 아성을 위협해온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 유럽의 강호들이 총출전한만큼 올림픽 메달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궁의 실력을 입증한 김수녕의 목표는 시드니올림픽에서반드시 개인전 및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쇼트트랙 여왕’전이경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4개의 금메달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北 ‘휠라’ 유니폼 입고 올림픽 출전

    북한대표팀이 시드니올림픽에서 ‘외제 유니폼'을 입고 뛴다. 스포츠용품 회사인 휠라 그룹은 4일 북한의 대표선수,코치,임원 등 54명에게 의류와 신발,가방 등을 지원해주기로 북한올림픽위원회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휠라의 스포츠 용품이 지급되는 종목은 복싱과 마라톤,레슬링,사격,양궁,역도,유도,체조,다이빙,싱크로나이즈 등 10개 종목이다.
  • 김경훈 올림픽 대신 출전…태권도 김제경 부상 악화

    김경훈(25·에스원)이 팀 선배 김제경(31) 대신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80㎏이상급에 출전하게 됐다. 김경훈은 2일 김제경의 올림픽대표자격 반납에 따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태권도대표선발 재평가전에서 팀 후배 문대성(24)을 3-2로 물리치고 시드니행티켓을 따냈다. 최근 허벅지 부상이 악화돼 대한태권도협회에 출전권 반납의사를 밝힌 김제경은 이날 문대성과 김경훈을 맞아 잇따라 기권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던 김제경은 지난 4월 대표 평가전에서 김경훈,문대성과 나란히 1승1패씩을 기록했지만 후배들의 양보로 올림픽출전권을 땄었다.
  • 올림픽기간 프로야구 중단

    시드니올림픽 기간중 프로야구 경기가 일시 중단된다.또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팀당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야구회관에서 8개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선수의 시드니올림픽 출전에 따라 9월 8일부터 28일까지 21일간 국내 프로야구 일정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페넌트레이스는 오는 9월7일까지 경기를 치르고 21일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대표선수들이 돌아오는 9월29일부터 속개된다.따라서 KBO는 오는 18일 경기부터 잔여 경기일정을 전면 재조정,10월8일까지 정규리그를 소화하고 11월6일까지 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KBO는 지난해 12월 올림픽과 관계없이 ‘프로야구는 계속돼야한다’는 대원칙을 내세워 반대를 무릎쓰고 정상 운영을 고집했으나 스타 부재의 프로야구가 팬들의 흥미를 반감시키는 데다 개인 타이틀에 도전하는 스타들에게 상당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의 비난으로 이같이 번복했다.결국 KBO는 ‘졸속 무소신 행정’이라는 빈축을 다시한번 사게 됐다. KBO는 또 외국인선수 고용과 관련,종전 팀당 2명의 선수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고쳐 3명을 보유하는 대신 2명만 1군 엔트리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고용 범위를 확대했다.KBO는 각 구단이 외국인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트리이아웃제’의 부활도 검토하기로 했다.한편 KBO는해체된 전 쌍방울 레이더스의 직원들에게 퇴직금(4억원)을 대신 지급하기로했다. 김민수기자
  • 시드니올림픽 앞으로 50일

    태릉선수촌 가장자리에 위치한 양궁연습장.7월의 태양이 한치의 여유도 주지않고 내리쬐는 가운데 남녀 양궁대표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그러나 뙈약볕에도 불구하고 과녁을 향하는 선수들의 눈매는 매섭기 그지없다.금메달을 향한 일념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쫓고 있었다. D-50.시드니올림픽이 27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메달 10개 이상에 5회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22개 종목에서 278명(남자 174명,여자 104명)의 선수가 시드니행 티켓을 확보했다.테니스는 출전티켓 확보 가능성이 남아있다.육상도 아시아육상대회(8월)에서 추가 티켓확보가 가능하다.시드니올림픽에서는 28개 종목에 모두 30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태릉선수촌 대표선수들은 막바지 점검에 여념이 없다.연일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 날씨지만 훈련열기는 이보다 더 뜨겁다.이열치열-선수들은 ‘금메달’이라는 열기로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메달유망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호주에서 훈련중인 마라톤 대표선수들은 한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다만 이봉주(31·삼성전자)는 27일 뉴질랜드로 장소를 옮겨 실전에 대비한다.한국의 ‘철각들’은 올림픽 마지막날인 10월1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메달밭인 양궁은 다음달 2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그랑프리대회에 참가,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4개의 금메달중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여자(김수녕 김남순 윤미진) 개인전과 단체전은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2연패가 유력하다.9월19일부터 나흘간 매일 1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금맥’중의 하나인 배드민턴도 호주에서 훈련중이다.복식에서 금메달을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혼합복식에서 96년 올림픽 메달경험이 있는 김동문-나경민조의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결승전은 9월21∼23일. 그외 핸드볼(남자)은 스웨덴과 독일에서,남자하키는 독일,네덜란드에서,여자하키는 스웨덴과 독일에서 훈련중이다.외국 훈련중인 선수들은 8월 중순귀국,마무리에 들어간다. 확실한 ‘금밭’인 태권도는 메달 굳히기에 돌입했다.남자 2명(신준식 김제경),여자 2명(정재은 이선희)이 출전하는데 3개의 금메달은 확정적이다.금메달은 9월27일부터 쏟아진다. 한국의 첫 경기는 9월14일 남자축구가 스페인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드림팀’이 나가는 야구는 17일부터 예선에 돌입한다. 현재 선수들의 사기는 한껏 고무돼 있다.무엇보다 사상유례없는 성금이 쏟아지고 있다.현재까지 20억원이 들어왔다.지난 96년 올림픽 때의 3억8,000만원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중요한 관문이 하나 남아있다.‘도핑테스트’.이번 올림픽은 과거 어느 대회보다 도핑테스트가 강화됐다.기존의 소변검사에다 혈액검사까지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중 체중조절이 필수적인 투기종목은 이미 지난 6월 1차로자체검사를 했다.8월 중에는 전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박준석기자 pjs@
  • 美 존슨 ‘종목 은퇴’ 선언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200m 세계기록(19초32) 보유자 마이클 존슨(33)이 ‘200m은퇴’를 선언했다. 존슨은 25일 미국 NBC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200m 종목에 질려앞으로 절대 뛰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400m에만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존슨은 400m에서도 세계기록(43초18)을 보유하고 있다. 존슨은 전날 시드니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200m 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허벅지부상으로 티켓확보에 실패했다.
  • 문화부,올림픽 금메달 월 100만원

    문화관광부는 국가대표선수 복지후생제도를 개선,9월 1일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연금을 종전 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는 등 각종 국제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포상액을 인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개선된 연금제에 따르면 올림픽 등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따 연금 합계가월 100만원이 넘을 경우 월정 지급액 이외에 일시금으로 특별장려금을 지급토록 했다.특별장려금은 점수에 따라 올림픽의 경우 10점마다 500만원,다른대회는 10점마다 150만원을 지급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연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일시금은 종전 4,500만원에서 6,72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은·동메달은 월 지급액이 각각 45만원과 30만원으로 50%씩 올랐다.또 아시안게임,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군인체육대회의 금메달 수상자도 특별장려금으로 종전보다 50% 오른 450만원을 받는다. 한편 문화부는 국가대표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원 진학시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이밖에 체육관련 사업 창업융자금 지원도 펴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01년 예산으로20억원을 책정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항일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첫발

    대한체육회(KSC)가 13일로 창설 80주년을 맞는다. 체육회는 1920년 7월13일 백낙준·최두선 등 민족지도자 96명에 의해 조선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3·1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항일 독립운동의 일환이었다. 장두현 선생이 초대회장을 맡았던 체육회는 1920년 11월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개최했다.전국체전의 효시다.이어 1929년 6월경성운동장(지금의 동대문운동장)에서 제10회 전조선경기대회를 개최,최초의종합경기대회를 치렀다. 1936년 일본 선수단으로 출전한 손기정이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을 제패,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체육회는 그러나 1938년 7월 일제에 의해 강제해산되는시련을 겪은 뒤 1945년 몽양 여운형이 제11대 회장을 맡으면서 부활됐다. 1947년 6월에는 조선올림픽위원회(KOC)가 창설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가입했다.체육회는 1948년 한국이 독립국가로서 처음 참가한 올림픽(런던)에서 역도의 김성집이 동메달을 딴 것을 시발로 우리가 84년 LA올림픽 이후 5회 연속 종합 메달순위 ‘10위 이내’를 꿈꾸고 있을 만큼 급속한 경기력 향샹을 이루는데 견인차가 됐다. 한편 체육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12일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김운용회장,정·관·체육계 인사와 시드니올림픽 대표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갖는다. 박해옥기자
  • 유성연·장성호 시드니행 합류

    유성연(마사회)이 팀 6년선배 윤동식을 제치고 시드니행 티켓을 획득했다. 유성연은 28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대표선발 겸 전국남녀유도선수권대회 90㎏이하급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윤동식을 발목받히기 한판으로 누르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장성호(마사회)는 팀 선배 박성근과의 100㎏이하급 결승에서 3분 42초만에안다리 되치기를 성공시켜 시드니행에 합류했고 조인철(용인대)은 81㎏이하급 결승에서 최선호(상무)를 허벅다리와 업어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금메달을 안았다.
  • 해수욕장 내일 첫 개장

    일요일인 25일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전남 홍도해수욕장이 올들어 첫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20일 사이에 일제히문을 열고 더위에 지친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중반쯤 끝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올 여름 피서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다양한 행사 준비 및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한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국제록페스티벌(7월15∼17일)과 바다축제(8월1∼4일)를 개최한다. 다음달 10일부터 8월20일까지 문을 여는 강원도내 94개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중문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제 철인3종경기가 열리며 협재해수욕장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DDR게임을 제공한다.신양·중문해수욕장은 관광마차를 운영하며 이호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축제(7월20∼30일),표선해수욕장은 다음달말에서8월초 사이에 ‘백사축제’를 연다. 경북 포항의 송도·북부·칠포 등 7개 해수욕장도 해변가요제,과메기축제,문학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포항시는 해수욕장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송도·월포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결과를 공표한다. 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해수욕장을 군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장사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대진해수욕장은가족단위 휴양,고래불은 기업체 등의 단체 휴양 등과 같이 특성화 사업도 펼친다.고래불해수욕장은 다음달 28일 모래조각경연대회와 에콰도르 민속공연,29일 조개줍기와 바나나보트 무료체험 등을 연다. 전국 종합
  • 남북정상회담/ 각계 기대와 희망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난다.반세기 넘어 처음이다.때로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저 밑바닥에는 언제나 민족이라는 핏줄 특유의 애틋함이 흐르고 있었다. 남쪽 사람과 북쪽 사람들을 대표해서 정상들이 만난다니 그냥 좋다.몇번이나기대에 부풀었다가 실망해버린 적이 있었다.일정이 하루 늦춰지면서 가슴이철렁하기도 했었다.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예전과 다르다.무언가 이뤄질것 같은 예감이 든다.남북 정상들의 만남에 앞서 ‘사람들’의 얘기를 모아봤다. ■강동희(프로농구 기아 엔터프라이즈 선수)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에서 이명훈 등 북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우정을 나눠왔다. 그러면서 분단된 남북한이 하루빨리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을 직접 피부로느꼈다. 특히 지난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통일농구대회를 치르면서 통일의 물꼬가서서히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런 스포츠 류가 농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면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가 더 이상 뉴스가 되지않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더 나아가서는 한국프로농구(KBL)에 북한의 벼락팀이나 우뢰팀이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또 축구,탁구에서와 같이 농구에서도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기를 바란다. ■김은선(실향민·76·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51년 결혼한 아내와 함께 남한에 내려와 2남3녀를 두고 열쇠공 기술을 익혀 힘겹게 고생하며 산 지 50년째다.북에 두고온 아버지와 여동생의 생사 한번 확인하지 못하고 한달에 1∼2차례 임진각에 가서 고향땅을 바라보며 한스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우리같은 실향민의 마음만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단지생전에 어린 시절 뛰어놀던 고향땅을 한번 밟아봤으면 좋겠다.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다른 것보다도 북한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많이주고 식량이라도 많이 가져가 나눠줬으면 좋겠다. ■박종환(숭민원더스여자축구단 단장)90년 통일축구대회를 위해 대표팀을 이끌고 북한에 갔을 때의 감회가 새롭다.당시 15만명이 입장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운동장 시설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현지에서 느꼈던 것은 북한 사람들이 남쪽과 모든 것을 성사시키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또 칭찬해주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그러나 그들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으면서도 1단계,2단계 하는 식으로 과정을 만들어 일을 미루곤한다. 그들과 무엇을 하고자 할 때 주의할 점은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조급하게 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 때보다 세월이 10년이나 흘렀으니 북한 사람들도 생각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기대가 된다. ■신무성(미 8군사령부 병장·24) 남북한이 화해무드 속에서 성사된 회담이라 국민적인 기대감이 무척 큰 것 같다.회담 성사 사실을 발표하던 날을 생각하면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로 회담 성사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그러나 너무 갑작스런 평화·화해 무드에 도취돼 느슨한 생각으로 북한을 바라봐서는안된다고 생각한다.현역 군인으로서 돌발적인 사태에 대비,긴장감을 풀지 않고 국가방위에 충실하고 있다.다른 전우들도 마찬가지다.양측의 적대관계가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는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 전쟁은 피한다는 국제적 선언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측은 경제위기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빗장을 연 것으로 여겨진다. ■신현균(서울 성민교회 목사)지난 부활절,분단 이후 처음으로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린 남북 합동연합예배에 남한 개신교를 대표해 참석했다.감회가 새로웠다.당시 북한 기독교계의 달라진 분위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종교계는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교류가 많았지만 남북정상회담이후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금 우리 종교계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목소리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북한의 종교계에서도 남북 교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지난 부활절의 남북 합동예배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직접 실감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종교계가 명실상부한 화합과 일치를 이룰 수있도록 회담이 튼실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유영례(주부·44·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내가 사는 강화는 북한과 밀접해있어서 집안까지 대남방송이 다 들린다.그래서 그런지 이번 회담을 접하는느낌은 되레 담담하다.다만 아들이 최근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북한이 갑자기이번 회담을 핑계삼아 무슨 도발이라도 할까봐 가슴이 뛸 때가 많다.남북한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 만나는데 모든 일이 쉽게 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본다.김대통령께서는 너무 회담 성과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국민은 정부가 소신껏 대북정책을 펴는데 신뢰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물어봤으면 좋겠다.남한에서 쌀이나비료도 지원해주는데 왜 자꾸 딴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이산가족도 만나게해주고 아니면 전화통화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터놓고 상대하면 어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이남은(인천 부평구 부광여고 3학년·18) 우리 국민과 북한 동포들이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이렇게 해서 서로 방위비를 줄이면 교육비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불쌍한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사실 북한을 다른 나라처럼 여겨왔는데,정상회담이 잘 돼 교류가 늘면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싹틀 것이다.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으로 곧 통일이 온다고는믿지 않는다.50여년 동안 다른 사상과 문화 속에서 살아왔는데 쉽게 동질감을 느낄수 있겠는가. 우선 평양교예단이나 학생예술단처럼 문화 방문단이 서로를 번갈아 찾으면좋겠다.우리나라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 북한 학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사뭇 궁금하다.많은 일을 하시는 대통령께서는 다음 회담을 위해서라도 몸건강하길 빈다. ■최우영(납북자가족모임 총무·30·여) 납북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와 설렘은 누구보다 크다.아버지는 지난 87년 1월 부산에서출발한 동진호를 타고 조업을 하다 납북되었다.올해 54세가 되었지만 생사조차 전혀 모르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두 정상이 만나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으면 한다.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얘기를 꼭 전해주었으면 좋겠다.이번 회담의 성사는 지속적인 ‘햇볕정책’의 결과이듯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납북자와 북송을 원하는 미전향 장기수에게도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살게 해줬으면 좋겠다.이번 회담에서는 이산가족과 함께 납북자 문제가주요의제로 다뤄져야 한다. ■태진아(가수)지난해 12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을 했던 나로서는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졌다는 데 대해 놀랍고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그때 만나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던 북한 분을 평양교예단 공연장에서 만나뵙고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평양 공연때 무릎을 꿇은 채 ‘사모곡’을 부르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이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묻길래 “나보다 더 평양을 그리워했을 실향민들을 생각하느라 그랬다”고 대답했었다.이번 정상회담에서 그분들의 50년 숙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나아가 정상회담 이후 남북의 문화교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온 배달민족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한필성(목축업·67·경기도 파주시 교하면)남북정상회담으로 꿈에 그리던고향방문길이 꼭열릴 것 같다.90년 2월 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 스케이트 코치로 참가한 여동생 필화(59)를 상봉한 뒤에도 기회가있을 때마다 어머니(최원화)와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준비해 왔지만 번번히무산됐다. 71년 일본 삿포로 동계올림픽에 북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선수로 참가한필화와 전화통화만 하고 만나지 못했던 때를 돌이키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생전에 그렇게도 보고 싶던 어머니가 98년 4월19일 94세로 세상을 떠나셨다.고향방문길이 열리면 어머니와 아버지 묘소부터 찾아가 불효에 대한 용서를 빌겠다.이번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주었으면 좋겠다. ■현정화(한국마사회탁구단 코치·전 국가대표)91년 남북 탁구단일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을 당시엔 당장 통일이 될 것같은 분위기였다.벌써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통일무드가 조성되는 것 같아 너무 기쁘지만 사실 늦은감이 없지 않다.지난 10년간 남북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했으면 탁구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훨씬 더 많은 발전이이루어졌을 것이다. 우승을 확인한 순간 같이 부둥켜안고 울던 북한의 이분희가 무척 그립다.팀동료 김성희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는데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나 탁구단일팀 구성은 물론 그리운 사람들도 마음껏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91년에 느꼈던 ‘작은통일’의 감격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황석영(작가)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자고들 하지만 비전을 갖고 해야 할 것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우선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 4강이 한반도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고 있는 만큼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이미 91년에 합의한 남북합의서에 기본정신은 다 들어 있다고할 수 있다.그걸 실천하겠다는 두 정상의 선언이 공식화돼야 하겠다.한반도긴장 완화를 위해 평화선언이라도 해서 그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다. 앞으로 문화교류가 물밀듯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문화인의 한 사람으로서교통정리가 되길 바란다.‘두루미와 여우’의 만남처럼 서로의 이질성만을부각시켜서는 안된다.통일문화를 형성한다는 의도된 목표 아래 공감할 수 있는 부분부터 교류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기획위원회 같은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 양궁대표 최종선발전 진출 윤미진·최남옥

    여고생 양궁스타 윤미진(17·경기체고 2)과 최남옥(18·경주여고 3)이 고교스타 계보잇기에 나선다. 84 LA올림픽 당시의 서향순(광주여고)과 88서울올림픽 때의 김수녕(청주여고)에 이어 고고생으로서 시드니올림픽 본선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 이들이 뚫어야 할 1차 관문은 오는 14일부터 6일간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치러질 국가대표선발 최종 7차전.지난 3일 끝난 6차 선발전에서 김남순 김수녕(예청군청) 정창숙(대구서구청) 강현지(강남대) 등 4명의 선배들과 함께최종선발전에 진출한 이들은 3명의 최종 대표에 들기 위해 활시위를 늦추지않고 있다. 이들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LA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서향순과 서울올림픽 2관왕 김수녕에 이어 12년만의 고교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탄생에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종 국가대표에 선발될지의 여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5차선발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이은경이 탈락할 정도로 한국 여자양궁의 판도는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어린 나이로 선배들에 비해 심리적인 안정감이앞서는데다 그동안 선발전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와 대담한 플레이로 주목을받아온 터라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특히 윤미진의 경우 현역 국가대표로 지난해 유럽 실버에로우국제대회에 출전한 경험도 갖추고 있어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곽영완기자
  • 조민선·정성숙 “시드니行 티켓 잡아라”

    한국 여자유도의 간판 조민선(28·두산)과 정성숙(28·포항시청)이 27일 시드니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에 나선다. 무대는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된 2000아시아유도선수권.각각 대회 2일째에 치러질 70㎏급과 63㎏급 한국 대표로 나서는 조민선과 정성숙은 별다른 경쟁 상대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체급 1위가 유력한 상황. 이미 본선 8개 체급 가운데 48㎏급과 78㎏급에서 티켓을 확보한 한국 여자유도는 최소한 이들이 나서는 두 체급을 포함,6∼7개의 티켓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96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은퇴했다 최근 나란히 컴백한 이들은 급격한 세대교체로 붕괴위기에 놓인 한국 여자유도의 재건을 이끌 기대주로 그만큼 주목도 받고 있다.96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으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조민선은 올 초 파리오픈 70㎏급에서 부상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따내 세계정상급 기량을 뽐냈고 96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정성숙은 63㎏급에서 유럽강호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모두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들이 본선 티켓을 확보해 올 경우 남은 과제는 다음달 28∼29일 치러질국내 대표선발 최종전 통과.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말과 지난달 열린 1·2차대표선발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사실상 국가대표로 확정돼 있어 일찌감치 본선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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