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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왕 넘보지 마 “내가 찜”

    올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가 반환점을 돌면서 신인왕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평생 한번 뿐인 신인왕에 군침을 흘리는 후보는 모두 98명.이들이 지금까지 경합한 결과 수상 후보군은 5명 내외로좁혀졌다. 탁준석(대전) 김상록(포항)이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송종국(부산) 김용희(성남) 조성환(수원) 등이 이들을 뒤쫓는 형국이다. 3순위 지명된 탁준석은 대전이 거둔 의외의 수확이다.이태호 감독이 “스피드 하나는 끝내 준다”는 칭찬과 함께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전을 맡긴 탁준석은 시즌초부터 대전 돌풍의 핵으로서 김은중 이관우와 호흡을 맞추며 팀성적 향상에 기여했다.미드필더로 주전을 꿰찬 뒤 요즘 들어서는 공오균 김은중과 3톱을 이뤄 공격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그 결과 정규리그 1골3도움을 포함,올시즌 2골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6점)에서 가장 앞서 있다. 포항이 1순위 지명한 김상록은 팀내 2선 공격수로 자리잡은 무서운 신예다.173㎝·63㎏의 왜소한 체격을 지녔지만발재간이 뛰어나 플레이 자체가 화려하다.순간 판단과 패스가 좋고 2선에서의 기습슈팅도 탁월하다.신인중에서 가장많은 득점(아디다스컵 포함 3골)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의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후보들이 송종국과 김용희다. 히딩크호 멤버로 지명도를 높인 송종국은 설명이 필요 없는 만능 플레이어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올리지 못하다가 22일 올시즌 23경기 출장만에 첫골을 등록했다.전천후 선수로서 보이지 않는 기여도가 높고 대표선수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지난해 국가대표 신인 이영표(안양)가 프로무대에서만 착실히 성적을 올린 양현정(전북)에게 신인왕을 내준 것이 마음에 걸린다. 성남의 오른쪽 윙백인 김용희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눈길을 끌다가 22일 수원전에서 1호골을 쏘아올려 신인왕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이밖에 수원에 연고지명된 대신고 출신의 조성환도 넓은시야와 안정된 수비로 눈길을 끈다.그러나 지난 7년 동안수비수에게 신인왕이 돌아간 적이 없다는 전례가 부담스럽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올시즌엔설기현 안효연 등 화려한 골잡이들이 외국으로 나간 탓에 미드필드나 수비에서 신인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독주하는선수가 없어 팀성적이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골퍼 ‘최고수’ 39명 한판승부

    세계 최정상급 남자골퍼들만 출전하는 NEC 인비테이셔널대회가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골프장사우스코스(파70·7,139야드)에서 개막된다. 총상금 500만달러,우승상금만 100만달러로 엄격한 기준에따라 자격을 얻은 39명의 선수만 출전하며 컷오프가 없어꼴찌를 해도 웬만한 대회 20위권 상금을 받는 빅 게임이다. 대회 출전 자격은 미국 대 세계연합팀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2000년 대표선수와 21일 확정된 라이더컵 미국대표선수 12명,그리고 8월20일 현재 라이더컵 유럽대표 선발 포인트 랭킹 12위 이내 선수로 제한된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러브 3세,마크 캘커베키아, 짐 퓨릭,스콧 호크,핼 서튼(이상 미국),대런 클라크,콜린 몽고메리,리 웨스트우드(이상영국),비제이 싱(피지),어니 엘스,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등 고수들 일색이다. 최근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와 폴 에이징어,스콧 버플랭크는 미국 라이더컵 대표선수로 선발되면서 뒤늦게 출전 자격을 받았고 로버트 엘런비,스튜어트 애플비,그레그 노먼,스티브 엘킹턴(이상 호주),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마이크 위어(캐나다) 등은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세계연합팀 대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빅게임에선 언제나 그렇듯 이번 대회의 초점 인물 또한우즈.지난 99년 첫 대회와 지난해 대회를 잇따라 제패한우즈는 3연패를 노린다. 하지만 최근 5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 실패 등 슬럼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웃음제조기’ 70년대 명랑 만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체험담 하나.‘주말 아빠’가 미안해 만화책 몇권을 갖다 주었는데 정작 애들은 잠깐 보다 멀뚱거리고 있다.한참 지난 뒤 낄낄거리는 소리가 나 쳐다보니 아내였다.어깨 너머 보던 남편까지 동시에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어른들에게 웃음을 안긴 건 바다출판사의 ‘어린이 만화’ 시리즈였다. 비록 작은 일화지만 “그 동안 나온 한국 만화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대표 작품들을 골라 독자 연령을 고려해 시리즈로 내겠다”는 출판사의 전략은 적중한 듯 싶다.아니 어린이를 겨냥한 만화가 30여년 전 똑같은 시절을 보낸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한 걸 보면 그 효과는 더 커질 법하다. 1차분으로 내놓은 5종 9권은 70년대를 수놓은 명랑만화들이다.웃음타를 터뜨리는 선두타자는 기계충 파먹은 머리의 ‘꺼벙이’(길창덕화백)다.공부하라는 아버지의 훈계는아랑곳 없이 늘 장난과 놀 생각으로 가득찬 ‘꺼벙이’는30∼40대 어른들의 자화상이어서 자연스레 추억에 잠기게한다. 쓰기만 하면 투명인간이 돼 악당들을 괴롭히던,‘도깨비감투’(신문수화백)도 만만치 않은 스마일포를 자랑한다. ‘내가 투명인간이라면’이라는 가정법은,볼 것 드물던 그때 그 시절 ‘상상력의 보고’가 아니었던가.여기에 윤승운 화백의 ‘두심이’와 박수동 화백의 ‘5학년 5반 삼총사’,이정문 화백의 ‘철인 캉타우’등이 가세했다. 바다출판사는 올해 안에 다른 추억 보따리도 펼칠 계획이다.이희재의 ‘악동이’,김동화의 ‘요정 핑크’,이진주의‘달려라 하니’ 등이 튀어나와 웃기고 울릴 것이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이런 ‘촌스런 웃음’이 먹힐지 여부다. 이어 어른들을 위해 박기정의 ‘도전자’,이두호의 ‘객주’,백성민의 ‘상자하자’,김형배의 ‘황색 탄환’,이상무의 ‘포장마차’ 등 ‘한국만화 대표선’도 얼굴을 내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
  • 골프 소식/ 우즈·톰스 등 라이더컵 출전

    ●미국과 유럽국가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대회에 출전할 미국 대표선수단이 21일 확정됐다.20일 끝난 PGA챔피언십대회 결과에 따라 포인트로 뽑는 10명이 확정된데 이어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단장 지명 선수로 폴 에이징어와 스콧버플랭크를 선택했다.선발 포인트 1위는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고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마크 캘커베키아가 뒤를이었다.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는 생애 첫 라이더컵 대표선수가 됐다. 스트레인지는 2명 모두 병마를 이겨낸 ‘인간승리’의 표상을 지명해 화제를 모았다.에이징어는 93년 라이더컵 출전 직후 임파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해 재기했고버플랭크는 9세 때부터 당뇨병에 걸려 인슐린 펌프를 달고다니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 라이더컵대회는 새달 28일부터 3일간 영국 벨프라이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3부 투어인 이즈마투어가 창설돼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 파크밸리GC에서 1차 대회를 갖는다. 서울낫소와 공동주최,‘2001이즈마투어 낫소컵 골프대회’가 공식명칭인 1차 대회 총상금은 3,000만원.만 48세 이하인 KPGA소속 준회원 및 프로지망생에게 출전 자격을 준다. ●금호그룹 계열 금호개발은 부부 또는 2인이 수도권 4곳이상의 골프장에서 정회원 대우 및 월 1회 이상 무료라운드 혜택을 받는 노블레스 특별회원 분양을 곧 마감한다.노블레스 특별회원은 금호그룹이 보유한 설악·충무·화순등 3개 지역 리조트 60평형을 정회원 대우로 이용할 수 있고 제주·청평·횡성·미시령 등 체인리조트와 스키장 콘도를 가족들까지 정회원 대우로 이용 가능하다.입회금은 3,600만원으로 보증금은 7년 뒤 돌려준다.(02)766-0406●경기도 용인 지산CC가 골프장 평일회원,콘도미니엄회원,스키회원을 하나로 통합한 ‘지산 하나로 회원’을 모집한다.입회금은 개인 3,000만원·가족 3,200만원·부부 5,000만원·법인 6,300만원이며 원금은 5년 뒤 돌려준다.(02)545-0780곽영완기자 kwyoung@
  • ‘드리븐’ 감독 할린·남우 스탤론…카레이싱의 진수 보여준다

    산악 액션 영화 ‘클리프 행어’로 93년 여름을 시원하고아슬아슬하게 만들었던 명콤비가 돌아왔다.액션 명장 레니할린과,이제는 ‘왕년’의 액션스타가 된 실베스타 스탤론이 자동차 경주 영화 ‘드리븐’으로 뭉친 것이다. ‘드리븐’의 배경은 F1(포뮬러 원)과 함께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CART(Championship Auto Racing Teams)로,속도에 목숨을 건 자동차 경주 선수들의 꿈 사랑 우정을 초고속으로 그렸다. 신인 선수 지미(킵 파튜)가 혜성처럼 나타나 전년도 우승자 보(틸 슈바이거)를 위협한다.지미의 팀 코치 칼(버트 레이놀즈)은 기복이 심한 그를 뒷받침하기 위해 왕년의 스타였던 조(실베스타 스탤론)를 불러들인다.지미의 등장으로 신경이 예민해진 보가 여자친구 소피아(에스텔라 워렌)에게 결별을 선언하자 상처입은 소피아는 지미와 가까워진다.그러나 보를 잊지 못하는 소피아를 지켜보며 지미는 슬럼프에 빠진다. 그러던 중 팀 동료가 사고를 당하자 지미는 경기를 포기한채 그를 돕다가 부상을 입는다. 줄거리는 그다지 새로울 것 없지만 평균시속 400㎞의 자동차 경주 장면과,관객이 실제로 경주용 차를 운전하는 듯한화면은 아드레날린을 폭발할 듯 분출시킨다.“관중석이 아닌 질주하는 엔진의 한가운데서,레이서가 하나가 되는 바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카레이싱의 세계를 보여주려 한다”는 레니 할린 감독의 말처럼 다양한 촬영기법을 동원해 실감나는자동차 추격장면을 선보인다. 경기 도중 사고로 부서진 차 파편과 타이어가 공중을 유영하는 듯한 장면은 ‘매트릭스’의 120대 스틸 카메라보다 한단계 향상된 Ariflex435 카메라로 촬영했다.영화에서 최고의 박진감을 선사하는 시카고 도심 한가운데를 질주하는 추격장면은 촬영기사가 직접 탑승해 촬영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차량을 이용해 찍었다. 영화의 두 신성인 킵 파튜와 캐나다 수중발레 대표선수 출신 에스텔라 워렌은 모두 아르마니·샤넬 등의 광고모델 출신이다.‘컷스로트 아일랜드’‘롱 키스 굿나잇’등 전 부인 지나 데이비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영화에서 모두 실패를 맛본 레니 할린.그런데 ‘혹성탈출’에도 출연한 여주인공 에스텔라 워렌의 이미지는 어딘지 꺽다리 금발미인 지나 데이비스와 닮았다.25일 개봉. 윤창수기자 geo@
  • 축구협, 대표팀 영양사 모집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국가대표선수단의 식단관리를 맡을 전담 영양사를 공개모집한다. 국내외 훈련 및 대회에 대표팀과 동행할 전담 영양사는 전문대 이상의 식품영양학 전공자 중 실무경험 5년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문의(02)2002-0606
  • 유럽 스포츠계 거물, 새 IOC위원장 자크 로게

    제8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자크 로게(59·벨기에)는 유럽 스포츠계의 거물. 로게는 스포츠‘대권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유럽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스포츠의 수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의사인 로게는 조만간 의사직을 버리고 국제 스포츠의 메카인 스위스 로잔으로 둥지를 옮겨 8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스포츠 발전의 선봉에 선다. 로게는 자타가 인정하는 만능 스포츠맨.벨기에 요트 대표선수로 멕시코(68년) 뮌헨(72년) 몬트리올(76년) 등 올림픽에 3회연속 출전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통산 금 1·은 2개를 따내기도 했다.게다가 럭비 국가대표 선수도 지내 선수로서의 경력이 화려하다.로게가 스포츠계와 인연을맺은 것은 고향인 벨기에 겐트의 겐트종합병원 정형외과의사로서 브뤼셀 리브르대에서 스포츠의학을 강의하면서부터다.스포츠 관계자들과의 인맥을 넓혀간 그는 적극적인활동을 인정받아 89년 벨기에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고 91년에는 IOC위원에 선출돼 유럽 스포츠계에 두각을 드러냈다.IOC에서는 직업때문에 의무분과위원회에서 약물퇴치 운동에 앞장섰고 98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약하며 업무처리에도 수완을 발휘,시드니대회에 이어 2004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조정위원장을 맡았다. 선수시절 화려한 경력과 외과의사로서의 주요 덕목인 책임감이 실생활에서 우러나 ‘미스터 클린(Mr.Clean)’이라불리는 깔끔한 이미지가 IOC 대권을 움켜쥐는데 한몫했다. 또 모국어인 네덜란드어와 태어나 자란 벨기에의 불어는물론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한데다 외교적 매너와 정치적 감각까지 겸비한 것도 강점이 됐다. 올림픽운동에 대한 로게의 신념은 ‘스포츠의 인간성 회복’이다.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 벨기에팀 단장으로소련의 아프카니스탄 침공에 대한 미국의 보이콧 압력을뿌리치고 당당히 참가한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특히 로게는 “올림픽이 지나치게 비대화,상업화 돼 부유한 도시나나라의 전유물이 됐다”며 규모 축소를 줄곧 주창했다.따라서 2002년 동계 올림픽 이후 어떤 형식이든 올림픽 개혁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국가원수 준하는 스포츠계 교황 'IOC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스포츠 대통령’ ‘스포츠계의 교황’ 등으로 불린다.그 만큼 막강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스포츠계 전반에 행사한다.때로는 국제 정치색이 짙은 UN 사무총장도 해결하기 힘든 난제들을 스포츠를 통한 외교력으로 거뜬히 해결하기도 해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IOC위원장은 우선 IOC의 최고 의결기관인 총회와 집행위를 주재하고 모든 위원회는 위원장과의 사전협의없이 개최될 수 없다.위원장은 또 여름·겨울 올림픽을 주관하며 199개 회원국 올림픽위원회와 35개 올림픽종목 국제경기연맹을 총괄한다.특히 스포츠와 문화·예술·교육과의 조화는물론 최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돼 수십억달러의 부가가치를창출하는 올림픽 개최에 상당한 ‘입김’을 행사해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게다가 92바르셀로나 올림픽기간중 세계전역의 분쟁을 중단하는 ‘올림픽 휴전’ 선포,구 소련 해체에 따른 13개 독립국가연합(CIS)의 올림픽 출전,지난해시드니올림픽에동티모르 참가 등으로 영향력은 확대되고있다. 이같은 활동에 걸맞게 예우도 국가원수 또는 국왕에 준한다.동반자도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다.무비자로 입국하는 나라는 관계없지만 비자를 요하는 나라에서는 출입국때 무비자로 입국되며 공항 귀빈실 이용,대리수속 등 의전상의 최고 예우는 필수다.IOC 활동과 관련한 여행에 한해위원장의 항공료·숙식비는 IOC에서 전액 지급하며 규정은 없지만 관례상 비행기 1등석,파이브스타급 호텔을 이용한다. 출석 과반수의 득표자가 나올때까지 표결을 계속,‘녹아웃 방식’으로 선출되는 IOC위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며장기집권에 따른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99년부터 임기 8년,한차례에 한해 4년 중임이 가능하도록 제한됐다. 김민수기자
  • 日 참의원 선거 누가 입후보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역대 선거와 구별되는 몇가지 특징들을 보이고 있다. 우선 여성의 도전이 크게 늘었다.지역구,비례대표에 입후보한 496명의 27.6%인 137명이 여성이다.사상 최고였던 1998년 참의원 선거(23.2%) 기록을 갈아치웠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18명)에서 여성 각료(5명)가 차지하는 비율과 거의 일치한다. 또 후보자중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 태어난 전후 세대(64%)가 전전 세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정치의 세대교체를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후보의 평균연령도 51세로 낮아졌다. 후보자별 출신도 관료나 지방 정계,정치단체,노동계가 소폭 줄어든 반면 탤런트,스포츠 선수,대학 교수,기업가 등 기타로 분류되는 직업군이 98년의 28.1%에서 42.2%로 크게 늘었다.유명인의 입후보가 늘어난 것은 이번 선거부터 비례대표선출에 적용되는 일본 특유의 ‘비구속명부식’ 투표 방식때문이다. 득표수에 따라 정당별로 의석을 배분하기는 기존 방식과 같다.그러나 정당별로 사전에 순위를 매겨 당락을 정하는 이전방식과는 달리 정당이 후보 명부를 낼 때 아예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유권자가 비례대표 투표를 할 때 정당이나 후보자 이름중 하나를 써내면 후보자 이름도 정당 득표로 계산된다. 정당별로 의석이 배분되면 득표를 많이 한 후보 순으로 당락을 결정한다.금전으로 의석을 사는 부조리를 없앨 수 있는 반면 스타는 누구나 당선될 수 있는 ‘정치의 우중화’도우려되는 새 제도다.무려 44명의 탤런트가 각 정당을 통해출마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전통주 이야기] (6)오메기술

    어느 지역이든 고유의 맛과 특성을 지닌 독특한 술이 있다. 바람 거세고 땅이 척박해 이렇다할 작물이 자라기 버거운 제주도에도 면면히 내려오는 ‘오메기술’이라는 토속주가 있다. ‘오메기’란 차좁쌀을 갈아 만든 떡 이름으로,그 떡으로 빚은 술이 바로 오메기술이다. 제주사람들은 오메기술을 농주(農酒) 뿐 아니라 잔치나제사 등 크고 작은 길흉사 때의 제주(祭酒)나 손님 접대용으로 쓰기 위해 빚어왔다. 90년 5월 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제조기능 보유자로 지정받은 김을정(金乙貞·75·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할머니는 오메기술 제조의 대가다.큰딸 강경자씨(58)와 넷째며느리 김희숙씨(44)를 전수자로 거둬놓고있다. 오메기술을 빚는데는 차조와 누룩만 있으면 된다.물에 서너시간 불린 차조를 가루로 빻아 오메기떡을 만들고 이것을 손바닥이나 나무주걱으로 으깬 뒤 잘게 부순 누룩을 물과 함께 섞는다.비율은 좁쌀 한말에 누룩 한되,물 두말 꼴이다.이것을 항아리에 담아 발효시켜 나오는 게 바로 오메기술이다. 발효는 이틀 뒤쯤 시작되며 술맛을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4∼5회씩 잘 저어주어야 한다.일주일 뒤에는 윗부분에 맑은 웃국이 뜨고 밑에는 탁한 찌꺼기가 가라앉는데윗부분은 좁쌀청주,가라앉은 알국은 좁쌀막걸리가 된다. 알콜도수는 12∼14도로 일반 막걸리보다 다소 높은 편이며 1.5ℓ짜리 한병에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남제주군 성읍민속마을에 가면 쉽게 맛볼 수 있다.문의 (064)787-1360. ●김형수 국장의 맛평가. “오메기술은 어느 술보다 새콤한 맛이 강하고 은은한 맛이 오래갑니다.특히 잔위에 몇개씩 동동 뜨는 노란 좁쌀껍질은 오메기술만의 멋이지요” 김형수(金亨受) 제주도관광문화국장(54)은 제주 토속주인오메기술 예찬가 중의 한 사람이다. 차조가 원료여서 쌀술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풍미를지니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오메기술에는 특히 박토를 일궈낸 제주 선민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듯 해 더욱애착이 간다는 그다. 김 국장은 “관광객이 늘면서 간혹 막걸리에 흑설탕 등을섞은 엉터리 오메기술도 등장하고 있다”면서 “제주의관광이미지를 위해서도 이런 일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글·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 카메룬 음보마 컨페드컵 출전

    불참할 것으로 알려진 카메룬의 간판 스트라이커 패트릭 음보마(31·이탈리아 파르마)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에 참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컨페드컵 엔트리 마감일인 24일 음보마를 포함한 23명의 카메룬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음보마는 25일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는 불참하지만 28일 레체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마치고 막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카메룬의 월드컵 3회연속 본선 진출을 이끈 음보마는 J-리그 감바 오사카를 거쳐 현재 파르마에서 활약중이며 지난해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시드니올림픽 우승으로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제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 김동광감독 ABC대회 사령탑에

    제21회 아시아남자농구(ABC)선수권대회(7월20∼28일·중국 상하이)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김동광 프로농구 삼성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00∼01프로농구에서 삼성을 우승으로 이끈 김동광 감독을 사령탑으로 한 18명의 대표선수 후보명단을 22일 발표했다.협회는 후보 가운데 12명을 최종 선발해 6월 초부터 강화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김동광(삼성)◇선수 김주성(중앙대)이은호(신세기)주희정 이규섭(이상 삼성)김태완(한양대)전희철 김병철(이상 동양)이상민 추승균(이상 KCC)서장훈 조상현 임재현(이상 SK)송영진 조성원(이상 LG)방성윤김동우(이상 연세대)정훈(성균관대)황성인(상무)
  • ‘월계관’ 사상 최대 격전

    오는 8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은 사상 최대의 격전이 될 전망이다. 대회가 다가오면서 내로라하는 철각들이 속속 출전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아시아기록 보유자인 일본의 후지타 아츠시가 최근 일본육상경기연맹이 발표한 대표선수 명단 1번에 포진한데 이어 21일 미국육상경기연맹도 세계기록 보유자인 할리드 하누치를 포함한 5명의 대표 명단을발표했다. 하누치는 지난 99년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5분42초의 경이적인 세계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한 세계적인 마라토너.모로코 태생으로 지난해 5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미국인으로 첫 출전한 그 해 시카고대회에서 미국최고기록(2시간7분1초)을 세우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발목부상으로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하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일본의 후지타는 지금까지 3차례 풀코스 출전 경력이 전부인 신예.25차례의 풀코스 경험을 지닌 이봉주에 견주면비교가 안될 정도로 빈약하다.그러나 지난해 12월 후쿠오카대회에서는 이봉주와 맞대결을 펼쳐 완승을 거뒀다.당시 후지타는 레이스 내내 이봉주를 여유있게 앞선 끝에 2시간6분51초로 아시아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특히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에서 금메달(다카하시 나오코)을 차지한 일본은 세계선수권 남자 마라톤도 제패,남녀 모두 세계최강에 오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 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봉주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마음을 다잡았다.지난달 보스턴우승으로 시드니올림픽의 참패를 설욕하긴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따라서 진정한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로 우뚝 서기 위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10일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간 이봉주는 세계 철각들과 맞서기 위해 백두산 지옥훈련을 준비중이다.오는 31일부터 새달 27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강도 높은 훈련으로 본격적인 우승 담금질을 할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은퇴한 金라켓 VS 현역 세계정상

    ‘내가 진정한 여왕’-.방수현(30)과 라경민(26·대교 눈높이)이 ‘셔틀 퀸’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 관심을 끈다. 코미디언인 아버지 방일수씨(본명 방청평)의 환갑을 맞아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96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이 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현역 간판스타인 라경민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날 경기는 눈높이 사제동행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19∼20일)에 때맞춰 복식 시범경기로 열린다.이번 대결은 ‘금라켓’을 보려는 팬들의요청과 현역시절 어린이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한 방수현의귀국 인사를 겸해 이뤄졌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애틀랜타에서 금을 딴방수현은 단식 전문.99년 6월 종별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난 방수현이 2년만에 라켓을 쥐고 세계 정상급인 라경민을상대하기에는 사실상 무리다.이에따라 방수현은 현 국가대표 김경란,라경민은 전 국가대표 이주현과 조를 짜 복식으로경기한다.방수현과 라경민은 90년대 중반 대표선발전 등 단식에서 맞붙은 적은 있지만 복식으로 대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수현은 “전 소속팀 후배들과 손발을 맞추며 예전의 감을 되찾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말 8개월 된 아들(신하랑)을 안고 귀국,서울 대림동친정에 머물고 있는 방수현은 친지와 선후배,배드민턴 관계자 등과 안부를 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지난 어린이날에는 올림픽박람회에서 팬사인회를 갖는 등 변함없는 ‘어린이 사랑’을 보였다. 신경외과 의사인 신헌균씨와 뉴욕에 보금자리를 꾸민 방수현은 뒤늦게 아들을 보자 배드민턴 열정이 되살아나 활동 재개를 꿈꾸고 있다.“배드민턴은 내 인생의 전부”라는 방수현은 “남편과 시부모님의 동의를 얻은 만큼 국내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히딩크호 “컨페드컵 준비는 끝났다”

    ‘명성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한다.’ 황선홍(가시와 레이솔)과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히딩크호의 첫 공식대회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일∼6월10일) 엔트리에 포함됐다. 반면 발탁이 기대됐던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 이동국(독일 베르더 브레멘) 김병지(포항 스틸러스)는 제외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11일 축구회관에서기자회견을 열고 황선홍 최용수 설기현(앤트워프) 안효연(교토 퍼플상가) 등 해외파 10명을 주축으로 한 23명의 새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의 이집트4개국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이상 가시와)과 최용수 이임생(부천 SK) 등 고참들이 대거 포함됐다.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 이동국 등의 탈락에 대해 “3∼4일간격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들은 준비가덜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히딩크 감독은 또 자신이직접 보지 못한 황선홍을 발탁한 데 대해 “코칭 스태프의보고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번 대표팀 구성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다소 수준이 떨어지는 무대일망정 경기감각을 잃지않도록 늘 실전에 임하는 선수만이 부름을 받을 수 있다는점이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동국,이탈리아 세리에A의 안정환을 제치고 J리그 등의 마이너리거들이 대거 발탁된 데서 잘 드러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두 가지 이상의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만이 현대축구에 적응할 수 있음을보여줬다는 점이다. 이같은 사실은 오른쪽 날개로서 명성을날린 서정원이 ‘활동폭이 좁다’는 이유로 탈락된 반면 다소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유상철이 다시 발탁된데서 분명히 드러났다. 이와 관련,히딩크 감독은 ‘멀티 포지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격수라 할지라도 각자 위치에서 수비를 지원해야 한다.그것만이 현대축구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대표선수 명단. ■GK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최은성(대전) ■DF 김태영(전남) 이민성(상무) 강철 최성용(이상 라스크 린츠) 서덕규(울산) 송종국(부산) 홍명보 이임생 ■MF 이영표(안양)박지성(교토 퍼플상가) 윤정환(세레소) 서동원 고종수(이상수원) 하석주(포항) 유상철 ■FW 안효연 설기현 김도훈(전북) 황선홍 최용수박해옥기자 hop@
  • 돋보기/ 태권도 종주국에 먹칠한 판정시비

    모든 경기에는 심판이 있다.경기의 승패는 경기력에 의해결정되지만 때론 심판의 판정에 의존해야 할 때도 있다.여기에는 심판의 판정 하나 하나가 보다 신중해야 하고 경기 결과를 뒤집을 정도로 편파적이거나 애매해서는 안된다는 묵시적인 합의가 깔려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국기원에서 벌어진 2001년도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은 이같은 합의가 깨졌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불쾌한 뒷 끝을 남겼다.첫날부터 판정을 둘러싼 시비가연일 끊이지 않았고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응원단이 경기장을 점거하는 화풀이성 시위를 되풀이되면서 파행으로 얼룩진 것이다. 무엇보다 국기인 태권도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게 충격적이고 시위에 나선 응원단이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할 말을 잊게 한다.전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올림픽에까지 진출시킨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에 먹칠을 한 셈이다. 사실 태권도의 편파판정 문제는 국제무대에서 더 악명을 떨쳐왔다.어느 국제대회에서든 한국선수와 외국선수간의 대결이 펼쳐질 경우 관중들의 야유 대상은 한국선수였다.대부분한국계인 심판들이 한국선수 편을 들어준다는 색안경을 벗지못한 탓이다. 종주국에 대한 질시 등 일부 억울한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던 터에 국내 대표선발전이 판정 시비로 얼룩진 사실을 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또 경기장을 점거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경기를 중단시킨학생들의 행위는 어떻게 이해할까. 앞으로도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남아 세계인들의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심판 판정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그들의 관심은 멀어질 것이다.이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향해 뛰고 있는 김운용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겸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곽영완 체육팀 차장 kwyoung@
  •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판정시비로 일시중단

    용인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을 점거,국가대표 선발전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16일 오후 1시40분쯤 국기원에서 벌어진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 첫 날 남자부 웰터급 패자부활전에서 용인대 이현수가 성균관대 이남열에게 7-8로 패하자 판정에 불만을 품은용인대 태권도학과 학생 200여명이 5시간여 동안 경기장을점거했다.용인대측은 이현수의 유효가격이 전광판에 표시됐는데도 득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협회가 전광판에 문제가 생겨 유감이나 당장 이현수 경기의 득점상황을 재확인할 수는 없다고 밝히자 오후6시 30분쯤 농성을 풀고 경기 중단에 대해 사과했다.협회는조만간 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키로 했고 이날 열리지 못한 경기는 17일 치르기로했다.
  • 나 국가대표 수문장 ?

    ‘나 국가대표 맞아?’-. 늦깎이 국가대표 골키퍼 최은성(대전 시티즌)이 대표선발 이후 들뜬 마음으로 첫 출전한 프로축구 경기에서 소나기골을 먹으며 스타일을 구겼다.나이 서른에 2기 히딩크호에 승선함으로써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된 그가 15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부산 아이콘스전에서 자신의 올시즌 한경기 최다인 3골이나 허용한 것. 한경기 3골은 최은성이 올시즌 6경기에서 허용한 6골의 절반에 해당된다.이전까지 5경기에서 경기당 0.6골만을 허용하며 대전 돌풍을 이끈 것과는 대조적이다.최은성은 이로써 올시즌 경기당 평균실점이 1로 높아지면서 실점순위도 5위로올라갔다. 경기당 실점수가 골키퍼의 능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대표팀 소집을 눈앞에 둔 최은성으로서는 이같은 결과가 찜찜하기 짝이 없다.부상중인 김병지(포항 스틸러스)를 대신해 대표로 발탁된 호기를 활용,내심 주전 굳히기까지 염두에두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구단측은 최은성이 운이 없었을 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구단 관계자는 부산전의 소나기골에 대한 귀책 사유는 순간순간 빚어진 수비 집중력 부재에 있다고 단언했다. 구단 관계자는 특히 부산 전우근이 15m 이상을 드리블한 뒤수비를 제치고 넣은 2번째 골과 윤희준의 3번째 헤딩골은 수비 조직력의 허점에서 비롯됐다고 풀이했다.비록 많은 골을허용했지만 최은성의 활약이 부진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대전 이태호 감독도 최은성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잘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국가대표에 발탁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이감독은 최은성의 최대 강점으로 1대1 싸움의 우수성을 꼽았다.그만큼 위치 선정이 좋고 몸이 볼과 반대쪽으로 쏠려도 역동작에 의해 볼을 쳐내는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184㎝ 82㎏ 당당한 체격조건과 순발력을 두루 갖춘 최은성이 히딩크호에서 펼칠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북한 오사카 탁구대회 출전

    북한이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막되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녀 선수 10명을 출전시킨다고재일 총련(조선인총련합회)기관지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북한의 남녀 대표선수가 함께 참가하는 것은 8년만이다.
  • 체육계 “”회장이 뭐길래””

    바람 잘 날 없는 체육계-.레슬링 탁구에 이어 대한복싱연맹이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내분에 휩싸였다. 연맹은 지난달 말 이뤄진 신임 회장 선출과정의 적법성여부를 놓고 양편으로 갈린 상태다.당시 임시대의원총회가 끝난 뒤 일부 대의원들이 모여 독단적으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김성은 제주연맹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김성은씨 반대파는 “회장 선출이 대의원총회가 끝난 뒤이뤄졌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의한 재선임’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지지파는 “전체 대의원 21명 가운데 과반수인 12명이 참가했기 때문에 적법하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이 싸움은 서로 흠집내기식의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어 법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식으로 이들 싸움에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선수들이다.연맹은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 파견 대표선수를 최종선발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김성은씨 지지파는 “당시 대학팀이 출전하지 않았다”며 재평가전을 요구하고 있다. 회장이 얼마나 높은 지위인지는 모르지만 선임을 둘러싼암투는 복싱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있어 왔다.지난해엔 레슬링협회가 법정싸움까지 가는 홍역을 치렀고 탁구협회도 현재 신임 회장 자격을 놓고 대치중이다.. 이를 두고 체육계에서는 “페어플레이정신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 스포츠가 이런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굄돌] 고요한 자연관광을

    한국을 방문한 미국친구와 함께 도시의 소음을 떠나 자연관광지인 제주도를 찾아갔다.깨끗한 제주 거리와 특이한 나무들이 자라는 산길, 훤히 트인 바다를 쳐다보며 친구는 제주도가 프랑스의 남부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호텔에 짐을푼 뒤 우리는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다. 그 때 아무도 없는조용한 들판에서 유행가 소리가 우려퍼졌다.마치 우리의 자유를 침범이라도하듯….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나무가지에묶어둔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제주의 풍습을 보고파 표선민속촌으로 향했다.그날의 공연스케줄을 보니 곧 공연이 시작될 시간이었다. 어디서 공연을 하는지 몰라 물으니 아무도 대답해 주지 못했다.할 수 없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장구소리와 창소리를따라 언덕 위 정자쪽으로 달려갔다. 밑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 같아 밑으로 달려가니 귀신에 홀린 것처럼 소리가사방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그때 친구는 나무에 달린 까만박스를 가리켰다. 자연의 명소를 찾아 하늘의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천제연 폭포로 내려갔다.진한 초록색 못이 신비스럽게 방문객을맞아 주었다.하지만 눈길은 이내 그 위에 있는,도심지의 차가 다니는 다리로 향했다. 또다시 들려오는 유행가 소리에 놀라 위를 쳐다보니 나무 가지에 줄로 매어둔 검은 상자가있었다. 우리는 범인을 발견한 듯 쓴웃음을 지었다. 작곡에자연의 소리를 쓰는 전위음악시대인 요즘, 이런 노래소리는음악이 아니라 소음이며 평화를 빼앗는 ‘반(反)자연관광’이라는 토론도 벌였다. 산방굴 입구의 절에서 불공소리가 흘러 나오길래 스님들이기도하는 것을 보고싶어 대법당 앞으로 갔다. 텅빈 법당 안천장에 달린 스테레오에서 나오는 소리. 아! 또 저것, 실망이다.희귀한 형상의 자연굴 속에 있는 친근한 미소의 돌부처상은 방문객을 정겹게 맞아주었지만 하늘을 향해 울리는염불소리는 기계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가.자연관광마저 관광지 개발논리에 휩쓸려 진정한 자아발견의 장이 되지 못하고 있다. 자연의 순수 공간을 정녕 사람이 만든 것으로 채워야 할까?[곽 수 서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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