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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달만에 한국찾은 히딩크 “K리그 젊은선수 발굴 힘써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두달여만에 또 한국을 찾았다. 지난 9월 남북통일축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국땅을 밟은 히딩크 감독은 2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심포지엄에서 한국축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같은날 열리는 한국-브라질의 친선경기를 참관한 뒤 21일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한국에 다시 온 소감은. 언제나처럼 기분이 좋다.많은 팬들이 반겨주니 더욱 기쁘다. ◆전날 경기에서 송종국의 페예노르트에 졌는데. 1-2로 졌다.우리팀 선수들은 젊고 유능했지만 송종국이 뛰어난 활약으로 이를 완전히 상쇄시켰다. ◆얼마동안 머무나. 한국-브라질전이 끝난 뒤 곧 돌아간다. ◆브라질전 관전 포인트는. 내 손으로 뽑은 월드컵 대표선수들이 세계최강 브라질을 얼마만큼 따라잡느냐를 볼 것이다. ◆박지성과 그외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트 진행은. 박지성에 관한 한 우리측 에이전트가 이미 1∼2곳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나와 박지성 본인이 모두 원하고 있는 사실이다.1∼2명의 다른 선수들도 이적료 등에 대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홍명보의 미국행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축구선수로서의 마지막 경력이 될 것이다.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가르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할 것으로 믿는다.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의 열기가 줄었다. K리그는 스타선수들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한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올 프로축구가 남긴 과제/ 대표팀 무제한 차출 재고를 ‘4강 플레이오프’ 검토해야

    2002프로축구 정규리그가 갖가지 과제를 남긴 채 막을 내렸다.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월드컵이 열려 그 영향을 혹독하게 받은 시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월드컵 영향이 가장 민감하게 작용한 부분은 정규리그 운영 일정.예년보다 한달이나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됐다.전체 경기 수(135경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리그가 한겨울에 마감됨에 따라 막판 관중동원에 애를 먹었다는 점.월드컵 직후 만원사례를 이루며 400만 관중시대를 맞을 것처럼 보인 정규리그는 9월 이후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들면서 관중 기근에 시달렸다.265만명으로 99년(275만명)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지만 정작 우승다툼이 한창이던 3라운드 막판에 경기장은 연일 썰렁했다. 올해만이라도 정규리그를 좀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축구 선진국과 달리 월드컵으로 인한 대표팀 차출 기간이 지나치게 길었던 것도 문제다.대표팀 경기로 열기를 돋우면 프로리그가 덩달아 활성화된다는 주장도있지만 결과적으로 월드컵 효과는 프로리그에 ‘반짝 장세’로 작용했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프로리그가 활성화돼야 장기적으로 대표팀 전력이 향상된다고 주장한다.국가대표팀 전력은 그 나라 프로리그 수준과 비례한다는 논리다. 대표팀의 무제한 차출이 빚는 문제점은 또 있다. 우수 선수를 영입한 팀들이 선수를 장기간 징발당함으로써 대표선수가 없는 팀에 견줘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수원 삼성 김호 감독은 “대표팀을 소집하려면 적어도 1년 정도 계획서를 미리 짜서 프로 팀들에 알려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 방식을 좇아 4강 플레이오프를 없앤 것도 재고해야 할 문제다.힘들게 1년 농사를 지어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오른 팀이 4위 팀에 우승컵을 내주는 모순을 없애기 위해서라지만 현실을 감안할 때 플레이오프는 필요한 제도로 여겨진다.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내내 프로축구에 눌려 지낸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열기 속에 막을 내린 것이 좋은 예다. 이밖에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새겨넣는 등 프로다운 노력과 팬 서비스도 절실하다는 게 중론이다. 박해옥기자
  • “2007년 월드컵골프 유치”익산시 밝혀

    전북 익산시가 오는 2007년 월드컵골프챔피언십을 유치하기로 했다. 채규정 익산시장은 1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설명회를 갖고 “2007년 EMC월드컵골프챔피언십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채 시장은 이를 위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손잡고 2006년까지 완공되는 70만평 규모의 웅포관광지 내에 27홀 골프장과 관광호텔,콘도미니엄 등 제반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C월드컵골프챔피언십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NEC인비테이셔널,매치플레이챔피언십과 더불어 세계 4대 챔피언십 가운데 하나로 24개국 대표선수 48명이 겨루는 국가대항전으로 타이거 우즈(미국),어니 엘스(남아공) 등 각국의 간판스타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대회다. 이날 설명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극제담당 부회장이자 대회를 주최하는 EMC측의 실사단장인 로시 벌린도 참석,“익산시의 유치 계획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03년 말까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익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로 뻗는 한국게임산업/ 한국 게임산업 세계강국 ‘우뚝’

    ■'월드사이버게임즈' 결산 세계인의 게임문화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2’를 계기로 한국게임산업이 세계강국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달 28일부터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열려 지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 대회에는 세계 45개국 4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예선전 참가자만 150여만명이 넘었다. ◆대회의 성과 삼성전자의 공식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37개국 390여명이 참가한 1회대회보다 규모가 월등히 컸다. 국내외 기자단수만 해도 300여명에 이르렀다.CNN·로이터 등 유명 외신을비롯해 미국 테크TV,호주 ABC TV,독일 GIGA TV,중국 CCTV 등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한국은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2위는 러시아(금3개),3위는 독일(금2개,동1개)에게 돌아갔다. 윤종용(尹鍾龍) 대회조직위원장(삼성전자 부회장)은 “WCG가 전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축제임을 실감했다.”면서 “게임이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IT산업으로 성장하는 길목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지난 4월부터 47개국에서 150만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해 국가별 대표선발전을 치렀다. 프랑스,호주,러시아,중국,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등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예선전이 성대하게 열렸다.미국에서는 트레일러로 샌프란시스코,댈러스,애틀랜타,뉴욕 등 4개도시를 돌며 각 지역 대표를 선정했다. 러시아의 경우 1만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전이 21개 도시에서 개최됐다.지역 우승자 480명이 모스크바 루즈니키 올림픽체육관에 모여 한국 본선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스페인에서는 8월초 3000여명의 게이머들이 개인 컴퓨터를 가져와 게임을 즐기는 유럽최대 ‘랜파티’를 열었다.프랑스에선 60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파리 근교 스포츠 돔에서 국가 대표를 뽑았다. ◆세계 최고 게임대회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 게임대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각국 예선전부터 본선 행사에 이르기까지 인터넷·TV·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인구는 전세계적으로 5억명으로 추정된다.이는 지난해의 2억명보다 곱절이상 늘어난 것이다.또 본선 행사 기간에 ‘WCG’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430만명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게임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아니라 시민축제로 거듭난 ‘e-스포츠’의 향연으로 자리매김했다.관람객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5만여명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비즈니스도 활발해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는 해외바이어 네트워크 구축과 65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게임업체들의 개발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게임 콘퍼런스’에서는 게임개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기술개발담당자 마크테라노와 엔비디아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커크가 강사로 참석했다. ◆앞으로의 과제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한국 게임산업이 세계최강을 굳히기 위해서는 질적인 향상이 시급하다. 먼저 세계인들이 공통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우리는 독특한 PC방 문화 때문에 리니지 등 네트워크 게임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반면 미국과 일본은 개인이 즐기는 비디오와 아케이드 게임이 시장을 주도하는 실정이다. 콘텐츠 개발에서도 일본 소니사처럼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야만 ‘바게인 파워’ 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정부 역시 해외개척에 힘쓰는 개발업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리니지 성인등급 파동’에서 드러났듯이 정부 정책의 일관성 결여는 애써 개발한 콘텐츠의 수출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은주기자 ejung@ ■“한국은 좁다… 中·日도 점령하라” “한국은 좁다.아시아로 뻗어 나간다.” 지난 96년 넥슨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급성장을 거듭한 게임업계가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일본 등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도 ‘한류(韓流)열풍’ ‘리니지’를 비롯해 ‘포트리스2블루’ ‘라그나로크’ 등 인기게임이 속속 중국에 진출,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중국내 한국 온라인게임 돌풍의 주역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 전설2’다.지난해말 처음 중국에서 유료화 서비스를시작한 이래 5일 현재 동시접속자(같은 시간대 게임접속자) 6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턴제슈팅게임 ‘포트리스’로 유명한 CCR의 경우 ‘포트리스2블루’의 활약상이 돋보인다.지난 7월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80여일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하루 평균 신규회원이 11만여명씩 증가하고,동시접속자는 9만 5000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폭발적이다. ‘바람의 나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열었던 넥슨도 최근 중국 현지회사와 ‘비엔비’ ‘택티컬 커맨더스’ 등 2종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일본도 점령하라 온라인게임은 한국이 일본을 앞선 부문이다.가장 큰 성과를 내고있는 곳은 단연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지난 2월 개인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서비스를 시작,현재 누적회원수 27만명과 동시접속자수 1만 5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측 일본합작법인은 일본내 PC방의 12%에 달하는 250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내년 9월까지 가맹점을 600개로 확대하고 PC방 사용자수를 늘려가는 등 끊임없는 공략을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도 다음달 1일부터 일반회원들을 상대로 유료서비스를 시작,본격적인 일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지난해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는 일본 취향에 맞는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현지 온라인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회원(80만명)과 동시접속자(4만명)를 확보했다.그라비티 관계자는 “일본 게임시장은 비디오게임과 아케이드게임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 성장이 저조하다.”면서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틈새를 공략하면 일본에서도 한류열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외신기자가 본 한국게임산업 “해외 게이머 겨냥한 기술 개발을” “전세계에서 게임산업이 가장 발달한 한국이 게임올림픽을 주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취재를 위해 방한한 미국 제인 핑카드(29)와 저스틴 홀(27) 기자는 5일 한국게임업체들이 게임올림픽의 여세를 몰아 세계 일류라는 자부심을 갖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 세계시장 석권도 머지않았다고 밝혔다. 게임전문 웹사이트 ‘게임 걸 어드밴스’를 운영하고 있는 핑카드는 “한국의 게임시장은 독특하고 흥미롭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여러 사람이 PC방에 모여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도,여성게이머와 30∼40대 게이머가 많은 것도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동양사를 전공한 핑카드는 20여년간 200여종의 비디오게임과 컴퓨터게임을 해온 마니아.하지만 미국 게이머들은 ‘고립’ 환경 속에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게임이 사회관계 형성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은 한국에 와서야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미국에서는 ‘리니지’와 같은 멀티플레이 게임이 흔하지 않은 탓이다. WCG는 한국 게임문화에 관심있는 해외 게이머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홀은 전했다.한국이 어떻게 단시간에 수많은 게임을 개발하고 게임개발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는지 배울 수 있는 호기였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일본에서프리랜서로 활동중인 홀은 게임개발 기술면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긴 하지만 외국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WCG에 참가한 몇몇 해외사업가들조차 한국의 게임수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게임이 해외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으려면 해외 게이머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게임업체들이 독특한 국내 게임문화에 익숙해져 해외시장의 특징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꼬집어 낸 것이다. 그런 면에서 WCG가 국내 업체들이 해외 게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이번 WCG 기간에는 전문가 100명이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일본·미국 게임문화의 차이점을 공유하고 각 문화에 맞는 게임 모델을 모색했다. 정은주기자
  • 2002 대한매일 광고대상 부문별 우수상/보험부문 -삼성생명 ‘브라보 유어 라이프’

    삼성생명이 ‘브라보 유어 라이프’ 광고로 대한매일 광고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삼성생명은 올해 보험을 넘어선 종합금융서비스를 통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고객의 행복과 내일을 지키는 힘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수상작을 통해 나타내고자 했던 이미지는 보험뿐 아니라 대출,자산관리를 통해 고객과 일생을 함께 하며 고객의 인생을 응원하는 동반자로서의 삼성생명이었습니다. 어린시절 추억의 사진과 청년시절,그리고 현재 직장인의 모습까지 시계열적인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일생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의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캠페인 테마로 사용된 ‘Bravo your life’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표현은 월드컵 당시 온 국민이 우리 대표선수들을 응원한 것처럼 삼성생명도 더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의 행복을 응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본상을 수상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상식 홍보팀 파트장
  • 인간승리드라마 오늘부터 열전

    장애인의 한마당 축제인 제8회 부산 아·태장애인 경기대회(FG)가 26일 개회식을 갖고,오는 11월1일까지 7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43개국 2410명의 선수가 참가해 17개 종목 49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승부를 겨루게 될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427명의 선수단을 구성,종합순위 2위를 노리고 있다.지난 99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회 대회때는 137명의 선수가 참가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의 영광 못지않은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곳곳에서 펼쳐질 전망이다.육상부문에서는 뇌성마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해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최용진(35) 선수가 참가한다.한국의 ‘포레스트 검프’로 불리는 최 선수는 8살때 뇌염을 앓다 92년 뒤늦게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육상선수에의 꿈을 키웠으며,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조수남(35)·신정희(35) 선수는 누워서 바벨을 들어올리는 역도 경기의 부부 대표선수로 유명하다.힘들 때면 서로 어깨를 주무르며 연습해 왔다는 이부부는 “이렇게 같이 참가하는 것도 너무 기쁜 일”이라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개회식과 폐회식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인승 이하 자가용승용차에 대해 의무 2부제를 시행하고,일부 도로 구간의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4강 신화’ 황선홍·홍명보 새달 국가대표 은퇴경기

    황선홍(34·전남 드래곤즈)과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가 국가대표팀 은퇴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0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이들을 출전시키기로 하고 경기가 끝난 뒤 이들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대표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이지만 이들이 단 몇 분이라도 경기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국가대표 선수가 은퇴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아시안게임/ 태권도 - ‘종주국의 힘’… 금3추가

    태권전사들에게 아시아 무대는 역시 좁았다. 한국은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태권도 마지막날 경기에서 남연식(용인대) 문대성(상무) 윤성희(고려대)가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한국은 16개 체급중 12개를 석권,종주국의 위력을 다시한번 떨쳤다.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최다 메달을 선사한 ‘효자 종목’으로 기록됐다. 금메달 행진의 첫 테이프는 대학생 태권듀오 남연식-윤성희가 끊었다.남연식은 남자 페더급(67㎏급) 결승에서 타이완의 성유치를 맞아 1점씩 주고받으며 동점을 거듭한 끝에 5-4로 신승했다.이어 윤성희도 타이완의 쳉페이화를 맞아 짧은 앞차기로 몸통을 가격하는 효율적인 득점전략을 펼쳐 5-1로 낙승했다. 윤성희는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다가 얼마전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은 아버지께 금메달을 걸어 드리겠다.”며 활짝 웃었다. 중량급 간판스타인 문대성도 남자 헤비급(84㎏급)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탈락의 한을 풀었다.문대성은 한수 아래의 베트남의 응엔반훙을 맞아 주특기인 돌려차기와 간결한 뒤차기 공격을 적절하게 성공시켜 10-5로 낙승했다. 문대성은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최강자였던 선배 김제경(33)이 용퇴,올림픽 출전의 희망이 보였으나 대표선발전에서 김경훈에게 2-3으로 져 올림픽 출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문대성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해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 아시안게임/ 태권도 오늘부터 금사냥

    “막판 금 노다지로 2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국기 태권도가 마침내 금맥 캐기에 들어간다.남녀 선수 16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대표팀은 9일 부산체고에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10일 첫날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을 중심으로 계체량을 실시하는 등 출격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태권도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8개씩 모두 16개.한국은 지난 4월 선발된 대표선수들이 혹독한 극기훈련과 정신 집중훈련을 견뎌내 최소한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휩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종합 2위 경쟁자인 일본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공수도를 발판삼아 추격해오더라도 태권도에서 10개 이상만 따주면 종합 2위 굳히기가 가능하다는 게 한국선수단의 분석. 선수들은 지난 여름부터 공수부대에 특별 위탁교육을 받는 형식으로 극기훈련을 받았고,세차례에 걸친 별도의 정신훈련도 했다.최근에는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는 이란과 타이완 선수들의 비디오 분석을 통해 실전 대비 전술점검을 마쳤다. 개회식 선수 대표 선서를 한 84㎏ 이상급의 문대성이대회 직전 아폴로 눈병에 걸려 한때 고생을 하고 84㎏급의 에이스 김경훈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긴 했지만 현재로선 금 사냥 전선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 부산 이기철기자
  • 아시안게임/ “이메일 이용 안부 물어요”

    치열하게 메달레이스를 벌이는 선수들도 가족이나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은 보통사람과 다르지 않다. 선수들이 고국의 그리운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메일.선수촌 인터넷플라자에는 50대의 무료 컴퓨터가 설치돼 있어 언제라도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인터넷플라자의 주고객은 일본 중국 등 상대적으로 인터넷 환경이 잘 갖춰진 나라 선수들.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일부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신세대 선수들도 많이 찾는다. 경기가 끝난 저녁 시간 이후로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일본선수단은 아예 선수촌아파트 동마다 컴퓨터를 몇대씩 설치해 놓았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있는 연락 방법은 공중전화.선수촌 안에는 10군데에 모두 100여대가 설치돼 있다. 선수촌 안에서 팔린 1만원짜리 공중전화카드는 700∼800장.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선수단은 한꺼번에 구입,선수들에게 나눠주었다. 오만 사격대표선수 칼라프 슐레이만(38)은 “매일 30분씩 아내와 자식들과 통화한다.”면서 “목소리를 통해 가족간의정을 더 잘 확인할 수 있고,카드 한 장이면 언제 어디서든 연락할 수 있다.”며 전화예찬론을 폈다. 편지 역시 여전히 애틋한 사연을 띄워보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선수촌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국제우편물은 하루 평균 700∼800건.방글라데시 등 일부 국가의 선수들은 우편요금이 너무 비싸니 깎아달라고 조르기도 한다는 게 우체국 직원의 전언이다. 부산 이두걸기자
  • 2003년 연기금운용계획안 내용/ 흑자 올 2배로… 국민부담 경감

    정부가 2일 확정한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그동안 각 부처의 ‘쌈짓돈’으로 불리며 방만하게 운용됐던 ‘기금 운용’을 체계화해 기금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는 지난해 말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데 따른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기금운용계획안을 만들면서 예산과 기금의 중복을 방지해 효율성을 높이고,수입과 지출의 연계를 통해 국민부담을 줄이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기금수지 개선- 운용계획에 포함된 기금은 총 58개 기금 가운데 예금보험기금 등 금융성기금 10개와 연말 폐지되는 법률구조기금 등 11개를 제외한 47개기금이다.이 가운데 사업성기금은 39개,연금성기금은 4개,계정성기금은 4개다. 정부는 기금수지개선을 위해 흑자규모를 올해 5조 3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 6000억원으로 6조 3000억원 늘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기금의 자체수입을 확대하는 한편 예산의 기금에 대한 출연·융자지원을 4000억원가량 축소하기로 했다.국채발행 등 민간차입 규모도 올해 41조 9000억원에서 32조 8000억원으로 줄인다.연금성 기금은 국민연금의 흑자 증가에 힘입어 흑자 규모가 13조 2000억원에서 16조 4000억원으로 3조 2000억원 늘어난다. ◆국민부담 경감-기금수지의 개선으로 국민부담도 덩달아 줄어든다.적립금이 증가한 고용보험,산재보험,임금채권보장기금의 보험료 인하로 연간 7100억원 가량의 국민부담이 줄어든다. ◆기금과 예산의 역할분담-그동안 예산과 기금에서 중복지원하던 사업이 사업성격과 재원여건 등을 고려해 예산 또는 기금으로 일원화된다. 예컨대 생활체육분야는 기금에서,국가대표선수 관리운영은 예산에서 지원하게 된다.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교육사업은 예산에서,정보통신관련 연구개발사업은 기금에서 수행한다.기획예산처는 이같은 역할 분담으로 약 2000억원의 재정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점과 대책-기금운용계획안은 여전히 효율성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남아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혜훈(李惠薰)박사는 “환경과 여건변화로 기금 설치목적이 소멸된 상태에서도 조직의 존치를 위해 기금을 살려두는 일이 없도록 기금 일몰제를 도입하고,불안정한 개별기금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분야별 역점 사업 - 임대주택 13만호 건설 3조 지원 정부는 내년에 47개 기금을 통해 국민임대주택건설 지원확대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분야별 역점 사업을 소개한다. ◆서민주거생활 안정-국민주택기금 등에서 시중임대료의 50∼60% 수준으로 제공되는 국민임대주택 8만가구 건설에 1조 6735억원,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공공임대주택 5만 3000가구 건설에 1조 4608억원 등이 지원된다.주거환경 개선에도 995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중소기업의 생산 및 경영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개선자금이 85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고 기술의 사업화와 상품화 촉진을 위한 자금도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난다.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2000억원이,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공제금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172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수산물 가격안정-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809억원이 투입돼 영농규모화 및 우량농지조성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가축계열화사업에 320억원이 투입되고 ‘기르는 어업’과 ‘자원관리형 어업’육성을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마늘재배 농가에 대해 경영안정자금100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정보화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4세대 이동통신기술개발 등 차세대 원천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비가 690억원에서 895억원으로 늘어난다.정보기술(IT)기기 핵심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230억원이 투입되고 대학의 IT연구 활성화 지원금도 142억원에서 216억원으로 확대된다.해외 고급IT인력의 국내유학을 유도하기 위해 20억원이 지원된다. ◆생산적 복지-주5일 근무제를 조기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신규채용 인건비 1000억원을 지원한다.중·장년층의 고용확대를위해 150억원이 새로 지원되고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할 경우 장려금도 지급된다. 장애인 고용 장려금이 828억원에서 932억원으로 늘고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사업도 확대된다.공공·직장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318억원이 투입된다.재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위로금 지원수준이 2배 이상 높아진다. ◆남북화해-인도적 지원사업에 1600억원,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개성공단조성 등에 75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대북경수로사업에도 올해보다 330억원 증가한 3870억원이 지원된다. 함혜리기자 ■여유자금 운용 어떻게/ 국채매입등 37조원 채권 투자 내년에 여유자금 운용규모는 올해보다 29.1% 늘어난 56조 7000억원 수준에 이르며 기금의 대부분은 금융자산으로 투자된다. 특히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주식투자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나 수익률 제고는 물론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요 연기금의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국민연금 1조 9000억원,공무원연금 500억원,사학연금 3850억원등 모두 2조 3000억원이다.그러나 이들 기금의 주식 직접투자 규모는 내년에 국민연금이 4조원,공무원연금 3000억원,사학연금 6000억원 등 모두 4조 9000억원으로 올해의 2배를 넘게 된다.여기에 수익증권(펀드)을 통한 간접투자를 감안할 경우 6조원 이상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연기금 주식투자잔액은 올연말 5조원에서 내년말에는 9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채 매입규모가 10조 1000억원에서 11조 2000억원으로,회사채와 공채·지방채·금융채 등의 매입규모는 13조 7000억원에서 26조 20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나는 등 채권에 대한 투자도 올해 23조 8000억원에서 37조 4000억원으로 57% 이상 늘어난다. 기금이 채권을 매입 하는 규모가 늘어나면 국채 물량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회사채 매입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급도 원활해지게 된다. 이밖에 투자다변화의 일환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 등 대체 투자에 8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 아시안게임/ “아버지의 이름으로”김갑득 전 감독 딸 김수경 여자볼링 다관왕 도전장

    여자볼링의 김수경(25·천안시청)이 전 대표팀 감독인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부산아시안게임 다관왕에 도전장을 냈다. 김수경은 김갑득(54·대구방송 해설위원) 전 대표팀 감독의 막내딸로 오빠 태원(27·인천체육회)씨도 국가대표를 지낸 볼링가족이다. 김 전 감독은 국가대표 에이스를 거쳐 볼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86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때 여자팀 코치,대한볼링협회 전무이사를 지낸 한국 볼링계의 산증인이다. 김수경도 대구여중 2년 때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오랜 슬럼프를 거쳐 지난해 대표선발전 2위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대표팀에는 지난해 동아시안게임 4관왕 남보라(이화여대)와 백전노장 차미정(대전시청) 등이 건재해 다관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그러나 이희경 대표팀 감독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침착한 성격의 김수경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중 얼굴에 감정표출이 없는 점등은 현역 시절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면서 “갖가지 테크닉에 공 회전이 좋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박창해 여자팀 코치는 “첫 게임을 제 페이스로 끌고간다면 수경이를 당해낼 선수가 없지만,시작을 놓친다면 맥없이 무너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수경의 이러한 장점이자 단점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오픈 때 여실히 드러났다.당시 개인전에서 우승한 여세를 몰아 ESPN으로 생중계된 마스터스에서 300점 만점을 때려 한국볼링 사상 첫 ‘생방송 퍼펙트’를 기록했다. 해설가로 변신한 김갑득 전 감독은 “수경이가 정신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아시안게임/ 남녀체조 “86년 영광 다시한번”

    ‘86서울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재현한다.’한국 체조대표팀이 금메달 3개를 따낸 지난 86년 서울대회 때에 버금가는 목표를 세우고 훈련장인 사직체육관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1일부터 시작되는 체조에서 한국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2∼3개,은메달 2개다.남자 링의 김동화와 평행봉의 양태영,여자 마루운동의 박정혜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체조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가운데 이 정도만 따주면 한국의 종합 2위에도 버팀목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신예들이만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와 유니버시아드,세계선수권 등을 통해 충분한 국제경험을 쌓았기에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남자대표팀의 최고참 김동화는 이변이 없는 한 링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코칭스태프는 내다보고 있다.지난해 베이징 유니버시아드 링에서 준우승한 김동화는 강한 근력을 요하는 기술들을 정확하게 구사한다. 또 대표팀의 에이스 양태영은 평행봉과 개인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노린다.스케일 크고 탄력 넘치는 연기를 하는 양태영은 올림픽에서 스승 이주형을 제치고 금메달을 딴 리샤오펑에게 도전장을 내민다.올라운드 플레이어인 양태영은 개인종합에서도 양웨이(중국),리샤오펑,도미타(일본) 등과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6년 서울대회 때 서선앵(평균대)과 서연희(이단평행봉)가 금메달을 딴 이후 방콕대회까지 12년간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여자 체조는 고교 1년생 신예 박정혜(충북체고)가 반란을 꿈꾸고 있다. 지난 7월 대표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처음 태극마크를 단 신예 박정혜는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노린다.국제대회 경험이 없지만 순발력이 뛰어나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아 기대가 크다. 정진애 여자대표팀 코치는 “두번 공중돌며 한번 비틀기(Moon Salto) 동작을 완성한 상태로 충분히 금메달도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산 곽영완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북측 공동기수 이정희 “통일 첫발 자리에 서 기쁩니다”

    “우리 민족이 통일의 첫 발을 디딘 자리에 서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29일 열린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남북선수단의 공동기수를 맡은 북한 여자축구팀의 골키퍼 이정희(27)는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정희는 남측 기수인 핸드볼의 황보성일(27)과 함께 공동입장한 남북선수단을 이끌었다.다음은 일문일답. ◆남북단일기 공동기수를 맡은 소감은. 이번 부산대회처럼 우리 민족의 큰 경사 자리에 남조선과 세계 인민들 앞에 공동기수로 서 기쁘다.운동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모른다. ◆황보선수와 얼마나 연습했나. 오늘 낮에야 처음 황보선수를 만났다.오랫동안 발을 맞춰본 것은 아니지만 잘 해낼 것이라고 믿었다. ◆다른 선수들 반응은 어땠나. 26일 처음 기수로 뽑혔다고 들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조국 통일의 첫 자리에 서게 됐으니 잘 해라.”고 격려해줬다.몇몇 선수들은 “정말 좋겠다.”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는. (웃으며)모든 운동선수들이야 목표는 똑같지 않겠는가.물론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하지만 축구가 혼자 하는 게 아닌 만큼 (대표선수들이)같이 단결해서 잘 해야 하지 않겠는가. ◆남한 사람들은 만나봤나. (손을 내저으며)기자 선생도 알겠지만 어디 그럴 기회나 있었나.앞으로도 만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아시안게임/ ‘하나된 남북’ 감동의 드라마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화 점화과정은 남북의 하나됨을 전세계에 알리는 감동의 드라마였다. 성화 점화자는 남북의 유도간판 스타 하형주와 계순희.이들 ‘남남북녀’가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각각 채화돼 임진각에서 합쳐진 ‘통일의 불’을 성화대에 점화하는 순간 37억 아시아인들은 하나가 됐다. 2002월드컵 축구대표선수인 홍명보·유상철·김병지·김태영·이민성으로부터 본부석 앞에서 성화를 넘겨받은 하형주와 계순희는 성화를 맞들고 천천히 트랙을 돌았다. 북한 응원단 앞에 멈춰서 잠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한 뒤 뛰어간 곳은 운동장 중앙에 마련된 붉은 꽃봉오리 모양의 성화대.선수단 사이로 난 계단을 오르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던 이들은 힘차게 두 손을 뻗어 가운데 솟아오른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성화는 잠시 뒤 푸른색 불꽃을 내며 파르르 일어났고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관중들은 탄성을 터뜨렸다. 성화는 선수들이 퇴장한 뒤 식후행사인 ‘해오름’ 공연이 시작될 즈음 갑자기 공중으로 치솟으면서 또 한번 관중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남북한을 제외한 42개 참가국에서 채화된 성화가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그라운드를 한바퀴 돈 뒤 허공에 떠올라 있는 성화와 합쳐졌고,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와 함께 성대한 개회식은 모두 막을 내렸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 누가 왔나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에는 ‘왕년의 스타’출신 지도자를 비롯,이름만 대면 알 만한 스타급 선수 등 ‘뉴스메이커’가 즐비하게 포진돼 있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외손녀인 박혜정,아시안게임 사격 7관왕 출신의 서길산,80년대 북한체조를 대표하는 이철헌,세계 최장신 센터 이명훈,96애틀랜타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계순희 등이다. 북한 여자역도 감독으로 부산땅을 밟은 박혜정(29·압록강체육선수단)은 1950년대 일본 프로레슬링을 평정한 역도산(본명 김신락)의 외손녀다.역도산의 넷째딸인 전 농구 대표선수 김영숙과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 사이에서 태어났다.박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성희와 세계랭킹 1위인 최은심 등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냈다. 남자 농구대표팀의 ‘인간 장대’ 이명훈(33)은 235㎝의 큰 키때문에 미프로농구(NBA)에서도 군침을 흘린 선수.99년 남북통일농구대회 때 서울을 방문,점프도 안하고 팔만 뻗은 채 덩크슛을 날려 한국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격감독 서길산(48)은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7관왕에 오른 북한 사격의 황태자.국내 사격인과 체육기자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출신 지도자다. 체조감독 이철헌(40)도 80년대 북한체조를 이끈 인물이다.8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안마에서 선보인 동작이 ‘이철헌동작’으로 국제체조연맹에 등록될 정도로 명성을 날렸다. 이히봉(40·역도협회서기장) 또한 80년대 세계 역도계를 주름잡은 월드스타 출신이다.84년 11월 이란 아시아선수권 60㎏급,88년 중국 아시아선수권 67.5㎏급 1위에 올랐고 91년 9월 세계선수권 76.5㎏급 용상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역선수 중에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의 자존심’ 다무라 료코를 무너뜨린 여자 유도의 계순희,단·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김현희,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아들인 축구대표팀 골키퍼 장정혁 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씨줄날줄] 어둠속의 질주

    헬렌 켈러는 ‘빛의 천사’로 불렸지만 미국의 시각장애 여성 말라 러년(33)은 ‘빛의 전사(戰士)’로 불릴지도 모르겠다.러년은 지난 1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25회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정상급의 비장애인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며 ‘어둠속의 질주’끝에 2위를 차지했다. 러년은 9살 때 망막 세포가 퇴화하는 ‘슈타가르트’병을 앓아 14살 때 시각장애인이 됐다고 한다.그러나 특수 콘택트 렌즈를 끼고 달리기 훈련에 집중하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나갔다.92년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해 100m,200m,400m,멀리뛰기를 석권한 뒤 96년에는 5종경기에서 우승했다.러년이 널리 알려진 것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여자 1500m 대표선수로 뽑힌 뒤 올림픽 결승에서 세계 8위에 올라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마라톤 선수들은 앞만 보며 무념무상 속에 달리는 것이 힘이 덜 든다고 한다.옆 선수를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심리적인 혼란을 겪으면 정신력과 페이스가 떨어진다.그렇다면 앞을 못보는 러년은 어떨까.그녀의 시력은 30㎝ 코 앞 물체의 겉 모습만을 느낄 수 있거나,5m 앞 또는 육상 트랙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시드니 올림픽 출전 당시에도 그녀는 “옆 선수의 숨소리와 땀냄새를 맡으며 달렸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러년은 지난해 6월 열린 전미 육상 선수권대회 5000m에서도 우승했다. 그녀는 오는 11월 뉴욕시가 여는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이번 하프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고 한다.그러나 이제 그녀에게는 정상인들과 겨뤄 우승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어둠 속 질주’를 계속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희망의 전사’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장애인들에게 러년을 본받으라고 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헬렌 켈러가 훌륭한 선생을 만나 ‘성녀’로 태어났듯이 러년도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교육학 석사 학위 소지자에다, 평상시에는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를 위해 일을 하고,최근에 결혼을 해 심리적으로도 안정됐다고 한다.우리는 최근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서 보듯 생존을 위한기본 권리조차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
  • [발언대] 스포츠교류로 통일 앞당겨야

    1970년대 초 미국과 중국은 국교가 수립되기 전에 ‘핑퐁 외교’로 일컬어지는 탁구 시범경기를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백인종 차별정책 45년만에 집권한 만델라 정부는 럭비경기를 통해 흑백화합을 성공적으로 도모했다. 이제 한반도에서 스포츠를 통해 민족화합과 일체감을 실현해 나갈 시점이 되었다.지난 7일 통일축구에서 입증되었듯이 향후 체육교류는 가로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체육교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공동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몇가지 주요 과제가 있다. 첫째,국제대회 출전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실현해야 한다.올림픽,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단일팀 구성은 남북 당사자간 접촉을 넓히는 계기가 될뿐만 아니라,이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남북한 경쟁의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국제대회 출전시 단일팀 구성이라는 대원칙을 남북이 선언하길 기대한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는 남북단일팀 실현을 위해 여유를 갖고 준비해야 한다. 둘째,남북한 태권도 통합 및 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태권도 교류의 경우 민족적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고 올림픽 종목이라는 점에서 교류의 의미가 각별하다.태권도는 옛 고구려의 수박(手拍)에 기원을 두고 있지만 현재 남한은 세계태권도연맹(WTF),북한은 국제태권도연맹(ITF)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남북한 태권도를 조속히 통합하는 것은 민족적 이질감 극복의 상징이 될 것이다. 셋째,비무장지대에 남북한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남북한 대표선수들의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가 연중으로 이루어지며,청소년팀들이 합동으로 훈련이 가능한 체육시설이 마련된다면 자연히 체육인과 민간인의 교류도 수반될 것이다.이상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1974년 동서독 체육협정과 같은 제도적 협약이 필요하다.머지않아 남북한 쌍방이 체육협정을 맺음으로써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체육교류가 가능하길 바란다. 안민석 중앙대 교수 사회체육학부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메달 점검/ 레슬링 - 66㎏급 김인섭 금 ‘0순위’

    ‘효자종목 전통 잇는다.’ 부산아시안게임 레슬링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8개로 전체 419개 중 5%도채 안된다.하지만 우리에게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탓에 육상이나 수영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레슬링은 태권도 유도 등과 함께 역대 최대 금밭 노릇을 해왔다. 반면 이번 대회 메달 전망은 이전에 견줘 불투명하다.국제레슬링연맹의 체급 조정에 따라 대표 선수들이 체중을 늘리거나 대폭 물갈이됐다는 점이 부담이다.하지만 98방콕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6개를 낚아 종합 2위 수성의 밑거름이 된다는 각오다. 선봉은 심권호 손상필과 함께 ‘그레코로만 3총사’로 불렸던 김인섭(사진·삼성생명).세계선수권 2연패,2000시드니올림픽 은메달 등 58㎏급에서는 적수를 찾기 어렵다.이번엔 66㎏으로 출전하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금메달후보다.카자흐스탄의 마크히다르 마누키안만 꺾으면 금메달이라는 게 중평이다. 김인섭의 동생 김정섭(삼성)도 그레코로만형 85㎏급에 출전,금빛 폴승을 노린다.지난 3월 밀론트로피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이 절정에 올라 98방콕대회 때 동메달에 그친 한을 풀 태세다. 지난해 동아시아선수권 우승,파트라스 세계선수권 3위를 차지한 74㎏급 김진수(주택공사)도 유력한 금메달감이다. 또 99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하태연을 누르고 태극마크를 단 55㎏급의 신예 정지현(한체대)도 북한의 강용균이라는 ‘커다란 산’만 잘 넘으면 큰 일을 일궈낼 재목이라는 게 코칭스태프의 귀띔이다. 자유형에서는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문의제(삼성)가 주목받는다. 8㎏이나 올린 85㎏급으로 출전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1위 수성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대표선발전에서 시드니올림픽 63㎏급 동메달리스트 장재성(주택공사)을 꺾은 66㎏급 백진국(삼성)과 2진으로 있다가 체급을 올려 국가대표로 발탁된 60㎏급 송재명(주택공사)도 금빛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여자 레슬링에는 3명이 출전하며,지난해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72㎏급 강민정(평창군청)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히딩크 ‘국내 최고 몸값 광고모델’ 교보생명과 21억 계약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광고모델로 ‘등극’했다.그는 5일 교보생명과 180만달러(21억 6000만원)의 광고모델계약을 체결했다.국내 광고사상 최고 모델료이다.계약기간은 2년. 그는 또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안정환·홍명보 등 월드컵 대표선수들과 함께 교보생명이 주는 무료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보험금은 히딩크 전감독의 경우 10억원,코칭스태프 4명 및 선수 23명은 각각 3억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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