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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관 2인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규제의 칼...퇴행적 발상”

    대법관 2인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규제의 칼...퇴행적 발상”

    이흥구·오경미 대법관 2인 반대의견김문기·백현동 발언, 다수의견과 달리봐“기억을 주제로 한 발언에 불과”“단정 어렵다면 의견·추상적 판단으로 봐야”“표현의 자유에 칼 들이미는 퇴행적 발상”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2명 중 10명의 다수의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가운데 이흥구·오경미 대법관 2인은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이·오 대법관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관련 발언 중 골프 발언 부분에 대해 “6~7년 전 있었던 발언자의 행위나 교유 관계에 관한 기억을 주제로 한 발언에 불과하다”며 “이 후보의 ‘국민의힘에서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다’는 발언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 이처럼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보는 것은 죄형법정주의나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판단한다)’라는 형사법 기본 원칙에도 반한다고 봤다.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두 대법관은 다수의견과 달리 판단했다. 이들은 “백현동 관련 발언은 전체적으로 의견 표명에 해당하고, 세부에 있어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이를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며 “이 발언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정치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추진한 정책의 합리성, 정당성을 강조하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이란 이 후보 발언을 ‘해석의 범위’로 판단한 항소심의 판단과 같은 취지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도 “실제 국토부가 수차례 공문을 통해 법률 조항(국가균형발전법 등)을 근거로 압박한 정황이 존재하고, 협박이라는 표현은 이를 정치적으로 과장한 것에 불과하다”며 허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특히 백현동 관련 발언과 관련해 두 대법관은 “형사처벌 여부가 문제되는 표현이 ‘사실을 드러낸 것인지’, ‘의견이나 추상적 판단을 표명한 것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표현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의견이나 추상적 판단을 표명한 것으로 보는 것이 대법원 판례에 부합하는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대법원은 오랫동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사건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민주주의 헌법 질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런 선례의 방향성에 역행해 허위사실공표죄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공론의 장에 규제의 칼을 들이밀어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후퇴시키는 퇴행적 발상”이라고 했다. 정치적 영역에서 해소돼야 할 상호 공방을 법원에서 판단하는 것이 ‘사법의 정치화’라는 비판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 [인터뷰]진성준 “지금은 성장 강조할 수밖에 없어…기업이 세제 혜택 선택하게 할 것”

    [인터뷰]진성준 “지금은 성장 강조할 수밖에 없어…기업이 세제 혜택 선택하게 할 것”

    “기업이 기존의 투자세액 공제 제도와 국내 생산 촉진 세제 중 선택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진성준(사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정책본부장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성장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면서 기업 지원 정책도 두 갈래로 나눠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길을 좀 열어두려고 한다”고 했다. 중국의 무서운 추격 속에서 우리의 성장 기반이 다 무너지고 미래 준비가 부족했던 만큼 차기 정부는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 재정 정책뿐 아니라 산업 정책도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게 급선무라는 설명이다. 진 본부장은 초기에 투자가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들이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 시 세액 공제를 해주는 제도를 선호할 수 있지만, 당장은 고전하더라도 나중에 큰 비전이 보일 경우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자동차, 반도체 공장을 찾을 때마다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을 주장했다. 국내에서 생산하고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가 당 대표를 연임하는 기간 정책위의장을 맡아 이 후보와 ‘정책 호흡’을 맞춰온 진 본부장은 “이 후보가 경제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민주당이 이전에 지향해 온 가치 노선을 다 포기하고 성장 일변도로 갈 건 아니다. 성장의 과실과 주어진 기회를 모두 누리는 정책을 동시에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례로 아동수당 확대와 자립펀드 도입을 통해 각각 5000만원씩 합쳐 1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지난 총선 때 공약을 대선 공약으로 내놓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진 본부장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해 총선 공약으로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현행 만 8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우리아이 키움카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출생 시부터 성인 전(18세)까지 매월 10만원을 정부가 펀드 계좌에 입금하고 부모도 동일 금액을 입금할 수 있는 우리아이 자립펀드도 도입해 비과세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그간 언급돼 온 각종 세제 개편 방안에 대해선 “새 정부는 우리나라 조세 체계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왔던 감세 조치들로 인해 ‘무너진 재정 기반을 어떻게 복원할 거냐’와 ‘앞으로 제기될 재정 지출 소요를 감당하기 위한 세입 기반을 어떻게 확보할 거냐’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진 본부장은 기획재정부 분리를 비롯한 정부 조직 개편 논의에 대해선 “당에서 기재부를 개편해야 한다고 하는 공감대가 굉장히 높다”면서도 “다만 정부 조직 개편은 결국은 후보의 판단과 결심의 문제인 만큼 최종적으로는 나중에 후보의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국정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과 관련해선 “두 달 정도 공약을 리뷰하고 기존 정부 정책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이번엔 없다 보니 상당히 부담스럽다”면서도 “불행 중 다행으로 문재인 정부 때 경험이 한 차례 있기 때문에 취임 초반에 우선 해야 할 과제를 잘 추려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진 본부장은 주4.5일제 도입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재추진, 정년 연장에 대해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 노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줄여가야 한다고 하는 건 다들 동의하는 것 같다”면서 “주 4.5일제 시범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이걸 가속하기 위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서 사회적 동의의 기반을 넓혀가는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선 “특히 이 법이 하청 기업 노동자들의 교섭권과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주는 만큼 실질적으로 사업장을 지배하고 있는 원청 기업을 상대로 노동조건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대해선 “당장 공약에 담길 수 있을 거라는 건 무리한 관측이고 법정 정년을 연장하겠다는 것은 당의 방침으로 표명될 것”이라며 “그것을 위한 실행 방안 로드맵은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해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우리 민주주의를 중대하게 진전시키고 국민의 기본권을 확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다만 사법 조직을 개편하는 문제를 최우선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우선 과제들을 하고 단계적으로 할지는 전적으로 후보가 판단해야 된다”고 했다. 국방 개혁과 관련해선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군의 모습을 과학기술 정예군으로 만들어 가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 “국민 판단 그르칠 정도 허위”… 李선거법 위반, 유죄→무죄→유죄 또 뒤집혀

    “국민 판단 그르칠 정도 허위”… 李선거법 위반, 유죄→무죄→유죄 또 뒤집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은 이 후보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한 발언이 ‘선거인(국민)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의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이 후보의 발언은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며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뒤집었다. “골프 발언은 후보자 행위에 관한 허위사실에 해당”대법원은 먼저 이 후보의 ‘골프 사진 조작’ 발언을 허위사실로 인정했다. 앞서 이 후보는 2021년 12월 방송에서 “(국민의힘에서) 제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확인을 해 보니 일부를 떼어 내서 보여 줬더군요. ‘조작’한 거죠”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허위 발언을 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김 전 처장과의 연관성을 끊어 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의미를 확정해야 한다”며 “골프 발언은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함께 간 해외출장 기간 중에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실제로) 해외 출장 기간 중에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쳤다”며 “골프 발언은 후보자의 ‘행위’에 관한 ‘허위의 사실’에 해당한다”고 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골프 사진 조작’ 발언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어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만 해석할 수 없다”고 봤다. ‘사진이 조작된 것이므로 이 후보가 김 전 차장과 함께 골프를 친 사진이 아니다’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본 것인데, 대법원은 이 같은 2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본 것이다. “백현동 발언 의견 아닌 사실 공표… 2심 법리 오해”‘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에 대해서도 대법원은 2심과 달리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 후보는 2021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법률에 의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것”, “(국토부 공무원들이) ‘만약에 (용도 변경을) 안 해 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을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민간 개발업자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대법원은 “성남시는 자체적 판단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국토부의 성남시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며 “국토부가 이 후보 또는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혁신도시법 의무조항에 근거해 용도지역 상향을 해 주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는 협박’을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2심은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이 ‘사실’이 아닌 ‘의견’의 표명이라고 판단했다.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는 ‘의견’이 아닌 허위의 ‘사실’을 공표했을 때 적용된다. 하지만 대법원은 “백현동 관련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2심 판결이 법리를 오해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백현동 관련 발언의 내용은 모두 구체적인 과거의 사실관계에 관한 진술로서 그 표현 내용이 증거에 의하여 증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법원은 이 후보의 ‘골프 사진 조작’ 발언과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이 모두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공직 후보자의 표현의 자유는 일반 국민과 같을 수 없어”대법원은 “공직을 맡으려는 후보자의 표현의 자유는 일반 국민의 경우와 같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민주주의의 실현 과정인 선거 절차에서도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충실하게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보호되는 정도는 그 표현의 주체와 대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을 맡으려는 후보자가 자신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국면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지니는 의미와 그 허용 범위는, 일반 국민이 공인이나 공적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과 사상을 표명하는 경우와 같을 수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또 “후보자의 어떤 표현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때에는 선거인의 알 권리와 그에 바탕을 둔 선거권 등 헌법상 기본권의 보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표현의 의미는 후보자 개인이나 법원이 아닌 선거인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며 “어느 정도의 허위사실이 후보자의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용인될 수 있는지는 그 허위사실이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공표죄에서 ‘허위의 사실’이라 함은,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항으로서 선거인으로 하여금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성을 가진 것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은 “발언의 의미를 확정할 때는 개별 발언들의 관계를 치밀하게 분석·추론하는 데에 치중하기보다는 발언이 이루어진 당시의 상황과 전체적 맥락에 기초해 일반 선거인에게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기준으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의 연결된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사후적인 세분 또는 인위적인 분절을 통해 연결된 발언 전부에 대한 표현 당시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선거법의 취지에 따라 신속하고 집약적으로 깊이 있는 집중심리를 해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의 적시 처리를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입장을 내고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극명하게 엇갈린 이 후보 지지자와 보수단체이날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자 서초동 대법원 일대에 집결한 지지자와 보수단체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법원 선고를 지켜본 이 후보의 지지자 200여명은 한동안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만 바라봤다. 김지선 촛불행동 서울 대표는 “사법부가 이런 선고를 하려고 대선을 앞두고 재판을 열었나. (이 후보를) 죽이기 위한 공작 아니냐”고 외치자, 집회 참가자들은 “대선 개입 중지하라”고 연호하며 손팻말을 흔들었다. 반면 맞은편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한 50여명은 “이재명 구속”을 외치며 환호했다. 참가자들은 “이겼다”,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 13개 부대(약 800명), 경찰버스 39대를 동원해 대법원 인근의 경계를 강화했지만 양측 간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환송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환송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기에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서울고법은 추가 양형심리를 거쳐 형량을 새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골프 발언’과 백현동 관련 발언은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면서 “2심 판단에는 공직선거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 후보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관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발언한 부분이 허위사실 공표가 맞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골프 발언이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그 의미를 확정하면 ‘피고인이 김문기와 함께 간 해외출장 기간 중에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면서 “피고인은 해외출장 기간 중 김문기와 골프를 쳤으므로 골프 발언은 후보자의 행위에 관한 허위의 사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백현동 용도변경 발언과 관련해서도 대법원은 “국토교통부가 성남시에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피고인이 허위 발언을 했다”고 판단하고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은 “(백현동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과거의 사실관계에 관한 진술로서 그 표현 내용이 증거에 의하여 증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의견 표명에 불과하므로 처벌할 수 없다는 2심 판결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표현의 의미’와 관련해 “표현의 의미는 후보자 개인이나 법원이 아닌 일반 선거인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보충 설명했다. 또 ‘허위의 사실’ 판단에 관해선 “후보자의 공직 적격성에 대한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좌우할 수 없는 부수적이고 지엽적인 부분인지, 아니면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인지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021년 1월 대선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하고, 국정감사에 나와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골프 발언’과 ‘백현동 발언’에 대해 하급심 판단은 완전히 엇갈렸다. 1심은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이 후보의 발언이 ‘인식’ 또는 ‘의견 표명’에 해당해 처벌할 수 없다며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선고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노태악 대법관과 법원행정처장인 천대엽 대법관을 제외한 대법관 11명과 조희대 대법원장이 관여했다. 대법원의 이날 판단엔 12인 중 10인이 동의했고 이흥구·오경미 대법관 2인이 동의하지 않았다. 소수의견을 낸 2명의 대법관은 이 후보의 골프 발언, 백현동 관련 발언 모두 다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검찰 공소사실과 같이 해석해 유죄로 단정할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을 남겼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건을 심리했다. 대법원은 검찰의 상고이유에 관해 심리한 뒤 사건 접수 34일 만인 이날 검찰의 상고를 받아들여 2심 판결을 파기했다.
  • [속보] 대법 “李, 백현동 국토부 협박 사실 없는데 명백히 허위 발언”

    [속보] 대법 “李, 백현동 국토부 협박 사실 없는데 명백히 허위 발언”

    대법 “李 백현동 발언, 구체적 사실 공표…과장·의견표명 아냐” 대법 “국토부가 성남시 압박한 일 전혀 없었다” 대법 “李, 백현동 국토부 협박 사실 없는데 명백히 허위 발언” 대법 “백현동 ‘협박’ 발언, 선거인 판단에 영향 줄 핵심 내용”
  • 미-우크라 ‘광물 협정’ 체결…“양국 경제 파트너십 구축”

    미-우크라 ‘광물 협정’ 체결…“양국 경제 파트너십 구축”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현지시간)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우크라이나 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에 미국 지분을 일부 인정하는 광물 협정을 체결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이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번 협정에 대해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미국이 제공한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 인정하는 경제 파트너십으로, 양국의 자산과 역량을 결합해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 인정을 꺼려왔던 미국 정부가 공식 성명에서 러시아의 침공 사실을 명시적으로 언급했다는 것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속적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으로 오늘 역사적인 경제 파트너십 협정이 체결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그는 “미국은 이 잔혹하고 비합리적인 전쟁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정은 자유롭고 번영하는 주권국가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러시아에 분명히 전달하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러시아의 전쟁에 자금이나 물자를 제공한 어떤 국가나 개인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광물자원, 석유, 가스 등 천연자원에 대한 양국 간 공동 투자 관계 구축이 핵심이다. 양국이 조성할 공동 투자 기금은 미국이 관리하며, 기금으로 이전된 수익에 대해 미국이 우선권을 갖게 된다. 협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국의 향후 군사원조 기여금을 새로 설립되는 이 기금에 대한 기여로 간주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외신들은 이번 협정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보장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명시되고 미국의 기존 안보 지원에 대한 보상 문제가 제외되는 등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조건들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향후 유럽연합(EU) 가입 추진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이 배제됐으며, 미국이 통제권 확보를 원했던 자포리자 원전에 관한 언급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월 말 광물 협정 서명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으나, 안전 보장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하면서 양측은 협상을 재개해 최근 광물협정 체결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 김문수, 洪·羅 캠프 의원 포섭… 한동훈, 韓대행 측 인사 합류 예고

    김문수, 洪·羅 캠프 의원 포섭… 한동훈, 韓대행 측 인사 합류 예고

    김문수, 홍준표 정계 은퇴 재차 만류나경원 “힘 모아야”… 金 지지 선언한동훈 “당원도 모르는 빅텐트” 비판캠프 “총리실 민정실장 사직 후 합류”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오는 3일 결정되는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세 결집 대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는 경선 탈락 후보 측 인사들을 빠르게 포섭하며 세를 과시했고 한 후보 측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측으로 알려진 인사의 사직 후 캠프 합류를 예고했다.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 핵심 인사들은 30일 서울 여의도 ‘문수 대통 캠프’에 모여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준표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 후보가 ‘빅단일화’, ‘빅텐트’를 주창하는 것이 보수 후보의 유일한 승리 방정식”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경선 패배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을 향해 “일을 잘하는 분이다.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모시는 역할을 한참 더 하셔야 된다”며 정계 은퇴를 재차 만류했다. 이어 “전화를 계속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수 캠프에는 흩어져 있던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총집결하는 분위기다.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모든 자질을 가장 잘 갖춘 후보가 김 후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의 지지 선언에는 앞선 경선에서 그를 지원했던 한기호·이종배·송언석 등 동료 의원 11명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24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홍 전 시장 지지를 선언했던 이인제 전 노동부 장관도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 후보 캠프인 ‘국민먼저캠프’도 세 불리기를 시작했다. 캠프 측은 “홍종기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수리되면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홍 실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의 표명 사실을 전하며 “사직 절차가 완료되면 한동훈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홍 실장 사직은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애초에 합류가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한 대행 쪽에서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C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고 출마 선언도 안 한 사람(한 대행)과의 단일화까지 얘기하는 것은 경선의 힘을 빼는 것이다. 동의하지 않는다”며 “후보가 되면 어떤 세력과도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고문 측이 빅텐트 논의 조건으로 국민의힘 당명 교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를 전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당의 주인인 당원도 모르게 당원들의 자존심마저 내다 파는 것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동훈 캠프에서는 배현진·고동진·안상훈 의원이 각각 청년 학자금 대출 부담 완화·인공지능(AI) 분야 200조원 투자·조세·부동산 개편안 공약을 쏟아 냈다. 김 후보 측은 종합소득세 기본공제액 상향,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내용의 중산층을 위한 감세 정책을 발표했다.
  • 김영록 지사, 이낙연 ‘반이재명 빅텐트’ 참여는 호남 배신

    김영록 지사, 이낙연 ‘반이재명 빅텐트’ 참여는 호남 배신

    김영록 전남지사가 ‘반(反)이재명 빅텐트’ 연대 의사를 표명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에 대해 “호남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고문의 반이재명 빅텐트 참여 의지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이 고문이 윤석열·이재명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하고 동일 선상에 놓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억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막아낸 것은 이낙연이 아니라 이재명”이라며 “반이재명 빅텐트에 참여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헌신과 희생, 소박한 일상을 짓밟는 정치적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빅텐트는 윤석열의 내란대행 한덕수를 위한 위장 텐트로서, 한 점 대의명분도 없는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우리 국민은 이러한 정치적 기만에 결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호남과 민주당의 토대에서 성장해 5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에 이어 총리까지 지낸 정치인 이낙연의 이러한 행태는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5·18 광주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며 “그는 이제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강을 건너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 ‘적과의 인터뷰’ 트럼프… “난 국가와 세계 운영하고 있다”

    ‘적과의 인터뷰’ 트럼프… “난 국가와 세계 운영하고 있다”

    첫 임기 때와 비교하며 자신감 표명논란된 국방장관엔 “잘할 것” 옹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집권 2기 100일간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나는 국가와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와 2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첫 번째 임기 때는 부패한 사람들이 있어 국가를 운영하면서 생존해야 하는 2가지 일을 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시사잡지 애틀랜틱이 보도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애틀랜틱 편집장 제프리 골드버그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골드버그는 지난달 불거진 트럼프 참모들의 기밀 유출 사건 ‘시그널 게이트’ 폭로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건 최초 보도 당시 “망할 잡지”라고 대놓고 비난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적과의 인터뷰’를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에 대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6·25전쟁 참전도 거론하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너무 푸대접을 받았다”며 “우리는 엄청난 비용을 들였고 그들은 아주 부유해졌다. 그들은 해운업도 하고 우리의 차도 가져가고 많은 사업과 기술도 가져갔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약소국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내가 없다면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무너질 것”이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편은 아닐지 몰라도 우크라이나 편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헌법이 금지한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선 “그것은 (규범에 대한) 큰 파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내가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시그널’ 채팅방에서 지인들에게 부적절하게 기밀 정보를 공유해 논란이 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선 “그는 일을 잘 해낼 것으로 본다”고 옹호했다.
  • 韓대행 “대행 직무 범위 제한 없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韓대행 “대행 직무 범위 제한 없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9일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킬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개정안은 헌법에 규정돼 있는 통치구조와 권력분립의 기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헌법 규칙과 상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헌법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개정안은 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에 대해서만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해 헌법에 없는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를 법률로써 제한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법에는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6년으로 규정돼 있지만 개정안은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헌법 조문에 반한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한 대행은 또 국회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7일간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에 대해선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키고 삼권분립에도 어긋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했고 한 대행이 지난 8일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한 뒤인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민주당은 한 대행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권한의 절제나 권력의 절제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인물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선거법 위반’ 신속 결론…대법, 상고심 5월 1일 오후 3시 선고

    이재명 ‘선거법 위반’ 신속 결론…대법, 상고심 5월 1일 오후 3시 선고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다음달 1일 매듭 짓는다. 대법원은 오는 1일 오후 3시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지난 22일과 24일 두 차례 심리했다. 전원합의체 회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접 결정했다. 이 후보는 2021년 대선 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하고, 국정감사에 나와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김 전 처장 관련 발언 중 이 전 대표가 그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대목과 백현동 관련 발언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선거법상 의원직을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대선 출마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2심은 1심의 판단을 뒤엎고 이 전 대표의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처장 관련 발언이 ‘행위’가 아니라 ‘인식’에 관한 발언이라 허위사실공표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 백현동 발언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의 의무조항으로 인한 법률상 요구에 따라 했다는 발언은 전체적으로 의견 표명에 해당하며 허위로 볼 수 없다고 2심 재판부는 평가했다. 대법원은 1·2심 판단이 극명하게 갈린 부분을 살펴보고 각 발언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 대상이 되는지 결론을 내린다.
  • “한국 꼭 가고싶다”던 북한군 포로…평양 끌려 가나

    “한국 꼭 가고싶다”던 북한군 포로…평양 끌려 가나

    “난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 지난 1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은 귀순 의사를 묻는 한국 정보당국과 국회의원, 언론에 이렇게 답했다. 하지만 러시아에 이어 북한이 쿠르스크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면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귀순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쟁 포로의 처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은 ‘교전 중에 붙잡힌 포로는 전쟁이 끝나면 지체 없이 석방해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전까지는 러시아와 북한 모두 북한군 포로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아 이들의 지위를 러시아군 소속 전쟁포로로 봐야 하는지 북한 용병으로 봐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했다. 다만 포로들이 한국행 의사를 밝힌 데다, 여러 외교적 논의 공간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포로들의 귀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파병을 공식화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북한이 교전국 직접 포로 송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생겼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발표는 파병을 북러 동맹의 쐐기를 박았다는 정치적 의미 이외에도 전사자 유해 송환, 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측면도 있다”며 “북한이 참전했다는 사실을 은폐한 상태에서 포로 협상에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전면 공개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환시 포로 의사 중요인권탄압 소지도 고려 변수는 트럼프의 결심 물론 포로 의사에 반하는 본국 송환은 국제법상 강제송환금지의 원칙에 위배된다.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의 송환을 거부하는 포로들의 의사를 존중해 이들을 대만, 스웨덴 등 제3국으로 보냈던 전례도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북한군 포로 의사에 따른 제3국 송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북한군 포로들이 평양으로 송환될 경우 극형을 피할 수 없으리란 전망도 한국 귀순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북한 형법 63조에 따르면 북한군 포로는 투항, 변절, 비밀을 넘겨준 행위 모두에 해당해 무기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제네바협약에 따르면 전쟁 포로의 경우 본국 송환이 원칙이지만 인권 탄압의 우려가 있으면 예외가 인정된다.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심이다. 자국 우선주의에 따라 빠른 전쟁 종결을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등한시하거나, 기존의 기조대로 러·북의 요구에 힘을 실어줄 경우 북한군 포로의 서울행은 좌절될 수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28일 북한군이 러시아를 도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싸운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을 통해 “북한군 부대는 우리의 영토를 침공한 우크라이나 신나치 부대를 격퇴한 전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높이 평가하며 개인적으로는 (북한) 국무위원장인 김정은 동지에게, 그리고 전체 지도부 및 북한 인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특사경, ‘대북 전단 기습 살포’ 수사 착수···남북자가족모임, “남은 9만 장도 날리겠다”

    경기특사경, ‘대북 전단 기습 살포’ 수사 착수···남북자가족모임, “남은 9만 장도 날리겠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27일 새벽 납북자가족모임이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한 데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은 파주시와 경기도 관계자들을 맞고소하고, 남은 대북전단 9만 장을 추가로 살포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반발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27일 0시 20분쯤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 8개를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 하지만, 풍선 8개 모두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연천, 동두천, 파주 적성 부근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추락한 풍선 1개는 주민 신고로 특사경이 27일 오후 회수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대북 전단 살포자 및 단체에 대해 수사 완료 후 검찰에 즉각 송치하고, 위험구역 및 접경지역 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파주·연천·김포 3개 시군(군부대 제외)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구역에서의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임진각 DMZ생태관광센터에 상황실을 운영하며 특사경, 시군, 경찰, 자율방범대 등 130여 명을 투입해 위험구역과 포천, 고양 등 위험구역 외 접경지역을 순찰 중이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납북자가족모임의 기습 살포 행위는 법질서를 훼손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경기도는 이러한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험구역에 대한 순찰·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납북자가족모임은 파주시장과 경기도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고, 추가로 대북전단을 날리겠다고 반발했다. 이 단체는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 펜스 뒤편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개최하고, 텐트 6개를 설치한 뒤 남은 전단 9만 장을 날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 [재테크+] 트럼프發 관세 효과에 오락가락 증시…강세론 여전

    [재테크+] 트럼프發 관세 효과에 오락가락 증시…강세론 여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선물 시장에서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 보류 기조를 다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증시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S&P500 선물은 0.3%, 나스닥 선물은 0.5%, 다우존스 선물은 0.2%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날 연준이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의사록에서 연준 이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이민자 대량 추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 중단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주요 지수들이 19일 상승 마감했다가 이튿날인 이날 선물 시장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이죠. 머피 앤 실베스트의 수석 고문이자 시장 전략가인 폴 놀테는 “의사록을 보면 앞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이사회의 논의가 있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놀테는 “연준은 관세 정책의 윤곽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는 관망적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분야에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조치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실제 정책 실행보다는 ‘협상용 카드’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놀테는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발언을 협상 전략이나 허세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실제 행동보다는 위협성 발언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초 전망치인 9.6%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을 높일 수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경제 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이 시장의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 실행 여부와 그 강도에 따라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재명 “대통령 제1과제 국민통합 책임 확실히 완수”

    이재명 “대통령 제1과제 국민통합 책임 확실히 완수”

    압도적인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27일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 통합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정권 탈환을 통해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기회를 주셨다. 반드시 승리해 정권을 탈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발표된 누적 득표율에서 합산 89.77%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 사상 역대 최고 득표율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후보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후보로 선출해준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금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극복, 통합과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새로운 세상을 위해 이재명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복원이 국민 통합의 길이고, 성장 회복과 격차 완화가 국민 통합의 길”이라며 “불평등과 절망, 갈등과 대결로 얼룩진 구시대의 문을 닫고 국민 대통합으로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3년 전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날”이라며 “노무현 후보는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개혁의 시대, 통합의 시대로 가자고 당당히 선언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적통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비명(비이재명)계를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그는 “2002년 4월 27일이 그랬듯 2025년 4월 27일도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라며 “음침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군림하는 지배자·통치자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와 과거의 대결, 도약과 퇴행의 대결이고, 희망과 절망의 대결이자 통합과 분열의 대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는 과거에 얽매여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며 “더 큰 퇴행과 역주행으로 30년, 50년 후의 국가 미래를 망칠 여유도 없다”고 했다. 당내 통합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김경수·김동연 후보님께 감사드린다. 당의 귀한 자산이자 든든한 동지인 두 후보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이고,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며 “더욱 단단한 민주당이 되어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앞의 거대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뤄낼 후보, 지배자나 통치자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될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더 나은 나라를 꿈꾸는 국민 열망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며 “먹사니즘의 물질적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도약하자”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과거 정치 입문을 결심할 당시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2014년 3월 28일 오후 5시 성남시청 앞 주민교회 지하 기도실에서 눈물을 훔치며 결심했다. 성남시민들이 바랬지만 부정한 기득권자들이 좌절시킨 시립 공공병원의 꿈을 이루려고 성남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도민의 부름을 받아 경기도를 바꿨고 당원들의 소망을 따라 당원 중심 민주 정당, 유능하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과 관련해선 “3년 전 나라의 운명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에서 패했다.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모든 걸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욕으로 나라를 망쳤다. 지금도 내란과 퇴행 파괴 시도는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이후는 더 아팠다. 뼈아픈 패배의 책임자인 저를 여러분이 다시 일으켜 줬다”며 “미안하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얼마나 괴롭고 간절하셨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은 수천만 국민이 한뜻으로 내린 지상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빛의 혁명을 완수하자. 이재명은 여러분이 지어준 희망의 이름으로, 국민의 유용한 큰 도구이자 충직한 대표 일꾼의 이름”이라며 “지금은 이재명이다”라고 했다.
  •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의…“건강상 사유”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의…“건강상 사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방송계 등에 따르면 류 위원장은 이날 방심위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위원장은 건강상 문제를 사유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YTN 기자 출신인 류 위원장은 2003년 9월부터 방심위원장을 맡아왔다.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방심위에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1일 민원 사주 의혹 신고 사건(류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 사건)을 감사원에 이첩하기로 했다. 권익위 측은 “류 위원장이 2023년 9월 가족의 민원 신청 사실을 알리는 내부 보고와 사적 이해관계자 관련 회피를 요구하는 내부 통신망 게시글 등을 통해 가족 등의 방송 심의 민원 신청 사실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심위원장 사직 절차는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 “전체 인상으로 판단”“피고인 유리하게 해석”… 李선거법 사건 쟁점은[로:맨스]

    “전체 인상으로 판단”“피고인 유리하게 해석”… 李선거법 사건 쟁점은[로:맨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쟁점 검토에 들어갔다. 전원합의체는 1심과 2심의 판단이 갈린 내용과 적용 법리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2일과 24일 이 후보 사건의 합의기일을 열고 절차와 쟁점 등을 논의했다. 전원합의체가 사흘 새 두 차례 기일을 진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후보 사건의 쟁점을 ①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의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몰랐다’와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당시 국토교통부 압박이 있었다’는 발언에 대한 해석과 ②이 발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있는지 두 가지로 정리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이 후보의 발언 중 ▲‘골프 사진 조작’과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에 대해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으며 각각 유죄, 무죄를 선고했다. 적용한 대법원 판례도 달랐다. 1심은 이 후보의 ‘골프 사진 조작’ 발언에 대해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한다”는 2015년 대법원 판례를 적용했다. ‘골프 사진 조작’ 발언은 이 후보가 2021년 12월 방송에서 “(국민의힘에서)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확인을 해보니 일부를 떼어 내서 보여줬더군요. 조작한 거죠”라고 한 내용이다. 검찰은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허위 발언을 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김 전 처장과의 연관성을 끊어내려했다고 주장했다. 1심은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골프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는 ‘이 후보가 골프를 친 것처럼 단체 사진을 조작했다’는 것”이라고 봤다. 또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 입장에서는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해외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했다. 이 후보는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미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반면 2심은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에 관해 다른 합리적 해석의 가능성을 배제한 채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취지로만 해석하는 것은 …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라는 형사법의 기본 원칙에도 반한다”는 2020년 대법원 판례를 기준으로 내세웠다. 2심은 “해당 사진이 원본 중 일부를 떼 내어 보여준 것이라는 의미에서 ‘조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골프 발언은 ‘사진이 조작된 것이므로 이 후보가 김 전 차장과 함께 골프를 친 사진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검사의 주장처럼 이 후보의 골프 발언을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더라도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해선 안된다는 취지다. 이 후보의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에 대해서도 1심은 허위사실 공표로 인정했다. 이 후보는 2021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은 국토부의 법률에 의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것”, “(국토부 공무원들이) ‘만약에 (용도 변경을) 안 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을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발언했다. 당시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부지 용도를 변경해 민간 개발업자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1심은 “용도 변경은 국토부의 법률에 의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검토해 변경한 것”이라며 해당 발언을 허위로 판단했다. 반면 2심은 ‘국토부의 법률에 의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라는 발언은 “‘전체적’으로 의견 표명에 해당하므로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 2심은 “발언의 핵심은 ‘어쩔 수 없이’ 또는 ‘불가피하게’라는 표현에 있다”며 “위 표현은 그 문언 자체로 보더라도 어떠한 사실이 특정되지 않는 상대적·주관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는 ‘의견’이 아닌 허위의 ‘사실’을 공표했을 때에 적용된다. 2심은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 2020년 대법원 판례를 들었다. 해당 판례는 “(사실을 드러낸 것인지 의견이나 판단을 표명한 것인지) 어느 범주에 속한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표현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의견이나 추상적 판단을 표명한 것으로 파악해야한다”고 판시했다. 또 2심은 ‘(국토부 공무원들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허위로 인정하지 않았다. 2심은 “(국토부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다각도로 압박을 받는 상황이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는 협박’이 ‘압박’을 과장하여 표현했다고 볼 수는 있으나 이를 허위사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전교조 경북지부에 깊은 우려와 유감 표명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전교조 경북지부에 깊은 우려와 유감 표명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채아 위원장은 지난 21일, 전교조 경북지부가 주관한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차료 예산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의회 고유권한인 예산 심의 과정에 대해 맹목적인 비판적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자칫 경북 교육현장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어 불필요한 갈등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라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도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25년 도교육청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다른 교원단체 지원과 형평성 문제로 인해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차료(3,000만원)를 삭감, ‘2025년 1차 추경예산’에서도 같게 올라온 사무실 임차료를 삭감했고, 지난 24일 ‘1차 추경 예결특위 심의’에서 50%가 삭감된 1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되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12월 본예산 심의 결과 삭감 통보를 받은 이후에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가 3개월이 지난 3월 11일에서야 삭감 사실을 몰랐다며, 왜 삭감이 된 것인지 알아본다며 사무국장이 교육위를 찾아왔다. 박 위원장은 “전교조는 11대 교육위(2018년)부터 과다한 외부 사무실, 면적, 비용으로 지적받아왔었다”라며 “3개 노조(교총, 교사노조, 전교조)중 인원수가 제일 적은 전교조가 제일 큰 면적의 사무실을 임차하며 다른 노조의 2배, 3배에 달하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형평성의 문제”로 인한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전교조 사무국장은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아무런 대응 방안도 가져오지 못했다. 논의과정에서 박 위원장이 “형평성 문제해결을 위해 사무실 면적 축소, 임대료 감액 등의 자구책이라도 마련해 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자, 사무국장은 “사무실 축소를 위해서는 이사비용을 지원해달라”라고 답해, 여전히 문제의 본질을 짚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박 위원장은 “다른 노조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자세로 의회와 소통한다. 늘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위원장이 직접 불합리한 부분과 개선안을 가져와 합리적 대안을 도출해 냈다”라며 “반면에 전교조는 면담 후에 어떠한 노력도 없이, 추경 예산안에 삭감 전액을 재편성한 것은 자구책 마련 의지가 없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임기 시작부터 노조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공무원 학습휴가 확대 ▲45세 미만 청년 공무원 건강검진비 신설 ▲20만원 → 30만원 건강검진비 증액 ▲26년 교직원 전세지원금 2000만원 → 5000만원 ▲26년도 건강검진비 40만원 인상(예정) 등 교직원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개선해 왔다. 이어 박 위원장은 “예산이 필요했다면 근거와 기준을 들어 정당성을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전교조라는 막강한 힘의 권력으로, 경북도의회를 “내란의 최전선”, “내란 세력의 공통적인 모습”, “경북도의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비아냥거리며 경북도의회를 모욕하고 조롱했다”라며 “전교조는 마치 의회가 노조를 탄압하는 것처럼 호도하여 언론을 선동하고 도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인 예산을 면밀히 심사하는 것은 의회의 막중한 책임이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편성의 정당성을 논하고 심사를 받는 것은 모든 세출예산의 기본원칙인데, 전교조라고 예외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 김은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청원 5만명…민주당 응답하라”

    김은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청원 5만명…민주당 응답하라”

    김은혜(재선·경기 성남시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전면 폐지 요구와 관련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분노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려 5만명이 넘는 분들이 동의한 재초환 폐지 청원이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공식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초환은 오래된 아파트를 재건축으로 발생한 초과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으로 내도록 하는 제도다. 주택가격 안정과 사회적 형평을 목적으로 2006년 도입됐고 2012년 한시법 형태로 개정됐다가 2018년 본격 시행됐다. 김 의원은 재초환 제도가 주택 가격 안정과 사회적 형평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제도 시행 기간인 2006년부터 2012년 서울 아파트 가격이 25.4% 상승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제도를 재시행했던 2018년부터 2021년에는 무려 51% 상승하면서 재초환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주장이다.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윤석열 정부도 재초환 폐지를 추진했다. 2023년 초과 이익의 기준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제도를 일부 완화했으나 민주당 등의 반대로 폐지에 이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에 예측 불가능한 요소를 남겨둠으로써 주택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질 나쁜 규제로 기록되고 있다”며 “시장에는 정부가 재건축을 규제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사실상 국민의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며 “대선 공약으로 민주당과 협의해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재초환을 폐지할 경우 그 공을 국민의힘과 정부가 갖게 되는 걸 두려워한다”면서 “재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구 주민의 원성을 살까 두려워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자감세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는 “재건축 대상 단지가 전국에 411곳 있는데 273곳이 서울이 아니다. 서울에 한정된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은 간 보기를 중단하고 낡은 시대의 유물에 집착하지 말고 주민들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면서 “보다 나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5만명의 소중한 청원에 민주당이 즉각 화답하고 법안 심사를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명시의회 “신안산선 붕괴사고, 국토부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광명시민에게 응답하라”

    광명시의회 “신안산선 붕괴사고, 국토부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광명시민에게 응답하라”

    광명시의회가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광명시의회 성명서 전문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는 소중한 인명을 앗아가는 비극적 사고로, 광명시민 모두에게 깊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은 무너졌고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임시 거처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근 상가들은 영업 중단으로 생계에 막대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도로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사고 하루 전부터 공사 현장에 균열과 침하 등 붕괴 조짐이 있었음에도 공사 중단이나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참사가 현실이 된 것이다. 이는 명백한 부실 대응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을 저버린 중대한 과오이다. 이 사고의 실질적 피해 당사자인 광명시는 사고 직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과 민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의 관리감독 주체는 국토교통부이다. 광명시는 이 사업에 재정을 부담했음에도 공사 진행 과정에 대한 보고조차 받지 못했고 지금도 사고 수습과 피해자 대응이라는 막중한 부담만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민과 광명시민 앞에 신뢰로 응답해야 한다. 이에 광명시의회는 28만 광명시민과 함께 이 사안이 끝까지 책임감 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광명시민과 피해자들에게 즉각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표명하라. 하나,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수습과 현장 복구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보장하라. 하나, 광명시가 추천한 전문가를 ‘신안산선 사고조사위원회’에 반드시 포함시켜 조사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함께 구조적·제도적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하나,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은 물론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과 영업 중단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상가 등 광명시민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즉각 시행하라. 2025. 4. 25 광명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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