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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도어 민희진과 갈등… 박지원, 4년 만에 하이브 떠난다

    어도어 민희진과 갈등… 박지원, 4년 만에 하이브 떠난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CEO)가 사의를 표명했다. 넥슨을 떠나 하이브에 합류한 지 4년 만이다. 박지원 대표는 넥슨 코리아 CEO와 넥슨 재팬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다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는 이직 다음 해인 2021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하이브의 경영전략과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하이브는 박 대표 재직 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고, 글로벌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와 라틴 음악 업체 엑자일 뮤직을 사들이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가 핵심 IP(지식재산권)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멀티 레이블’ 체제 고도화에 힘을 쏟으면서 하이브는 국내 가요 기획사 가운데 처음으로 2022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작년에는 2조원 고지를 밟았다. 이 같은 성과에도 박 대표가 사의를 밝힌 것은 최근 불거진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하이브는 올해 4월부터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 박 대표가 민희진 대표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며 하이브 기업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았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자사 측 인사로 대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당초 목표로 한 민희진 대표 교체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이루지 못했다. 하이브는 박지원 CEO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새 경영자를 찾아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모멘텀을 준비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열린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서울시가 주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구종원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직무대행,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올해 열린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약 70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행사로 기획됐으며, 행사 당일 각 기업의 채용을 위한 면접뿐만 아니라, 서울시 일자리 사업을 안내하는 취업 상담 및 구직자의 경력설계를 도와주는 컨설팅까지 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50플러스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장년층 구직자는 사전신청자만 2300명에 이르며 당일 입장객을 합치면 3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참가자인 2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이다.구 의원은 개막식 이후에도 박람회장에 머물며 행사참여부스를 둘러보며 현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가정을 책임지는 중장년층에게는 더욱 절박하다”면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앞으로의 인구변화시대에 중장년층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채용문화의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 의원은, 의정기간 내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과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재단 관계자들에게 “일자리박람회의 준비에 수고가 많으셨으며, 내년에도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원한다”라며 “서울시의원으로서 50플러스 재단의 성과달성과 중장년층의 취업증가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해리스 돌풍’… 하루 만에 매직넘버 확보

    ‘해리스 돌풍’… 하루 만에 매직넘버 확보

    ‘해리스 민주당’ 전열 정비 가속화지지율 2%P차로 트럼프 맹추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직 사퇴 하루 만에 민주당이 새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빠르게 세를 결집하고 있다. 잠재적 대선 후보군과 전현직 원로들이 잇따라 해리스 지지를 선언하면서 ‘해리스의 민주당’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전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선언 하루 만인 22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해 필요조건을 채웠다고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타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까지 최소 2214명의 지지를 얻어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단순 과반) 1976명을 훌쩍 넘겼다. 바이든 사퇴로 다시 불붙는 듯했던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해리스의 독주로 끝나게 된 셈이다. 해리스는 당초 24일까지 매직 넘버를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조기 달성했다. 오는 8월 7일로 예정된 후보 선출 온라인 투표를 가뿐히 넘기고 이어 1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공식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과 경합할 잠룡으로 분류됐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모두 해리스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민주당 상원 의원 84%, 하원 의원 87%가 해리스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내 거물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해리스 지지를 선언해 그의 본선 직행에 쐐기를 박았다. 당초 펠로시 전 의장은 ‘공식 경선으로 대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거대한 자긍심과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낙관론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새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연맹(AFL-CIO), 교직원 노조인 미국교사연합(AFT), 여성단체 ‘흑인여성과함께이기다’ 4만 4000여명도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당 관계자는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뒤 혼란스러웠던 1968년 전당대회 같은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더힐에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받기 위한 광범위한 지지를 얻은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백악관과 대선캠프를 잇달아 방문하며 민주당 대권주자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백악관 야외정원 사우스론에서 열린 미 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팀 축하 행사에서 그는 “바이든이 지난 3년간 달성한 업적은 현대사에서 비교할 상대가 없다”며 “단 한 번의 임기로도 재선까지 한 대통령들 대부분의 업적을 넘어섰다”고 칭송했다. 이어 ‘세컨드 젠틀맨’(여성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와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바이든 선거캠프를 찾아가 “앞으로 캠페인은 ‘우리’ 대 도널드 트럼프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과 이 나라를 단결시켜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젠 오말리 딜런 선대위원장과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캠프 매니저 등이 이끄는 선거 캠프를 그대로 인수했다. 해리스 측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데이비드 플루프 전 수석고문을 영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부통령 후보군은 공화당과의 경합주 대결을 위해 미드웨스트(중서부 지역) 주지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모닝컨설트가 전날 바이든 사퇴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해리스 45%, 트럼프 47%로 격차가 2% 포인트였다. 직전 조사의 6% 포인트 격차를 상당히 따라잡은 것으로, 민주당의 ‘집토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체로 2% 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상당한 격차가 나오는 일부 조사도 있어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움직임에 따른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 ‘비욘세 팬’ 해리스, 선거 캠페인 송으로 ‘이 노래’ 택했다

    ‘비욘세 팬’ 해리스, 선거 캠페인 송으로 ‘이 노래’ 택했다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캠페인 송으로 가수 비욘세의 노래 ‘프리덤(Freedom)’을 사용한다고 CNN이 보도했다. 흑인이자 아시아계인 해리스는 흑인 여성으로 세계 최고의 팝스타의 자리에 오른 비욘세의 팬임을 밝혀왔다. CNN은 22일(현지시간) 해리스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캠프가 비욘세 측으로부터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이 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비욘세는 자신의 음악이 선거 캠페인 등에 사용되는 데에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해리스 캠프가 이날 노래 사용 승인을 요청하자 즉각 승인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해리스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이 곡에 맞춰 퇴장했다. ‘프리덤’은 비욘세가 2016년 발표한 정규 6집 ‘레모네이드’에 수록된 곡으로, 비욘세는 ‘프리덤’ 등 앨범 수록곡을 통해 흑인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흑인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프리덤’은 이후 ‘조지 플로이드 사건’ 등 흑인 인권 관련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시위 현장에서 불려졌다. 해리스는 비욘세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비욘세는 지난해 10월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비욘세의 ‘브레이크 마이 소울’을 꼽았다. 백악관이 공개한 해리스의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해리스 부부는 지난해 여름에 열린 비욘세의 콘서트에 참석했는데, 당시 비욘세로부터 1655달러(223만원)에 달하는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받았다.비욘세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은 지지한 이력이 있다. 그는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불렀고,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석하기도 했다. 비욘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해리스 캠프에 자신의 노래에 대한 사용을 승인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셈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차피 트럼프’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뜻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AP통신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의원 가운데 최소 2668명의 지지를 얻어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 넘버’(단순 과반)인 1976명을 훌쩍 넘겼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후원금도 쏟아지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후보직을 사퇴한 이후 24시간 동안 8100만 달러(약 1121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의 후보가 되기 위한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했다”면서 “공식적으로 후보 지명을 수락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이정식 “산업 현장 갈등 초래할 것”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이정식 “산업 현장 갈등 초래할 것”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한 차례 폐기됐던 법안인 만큼 정부는 재차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고 민주당·진보당 의원들만 남은 가운데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의결 직후 “장관으로서 매우 깊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어 유감”이라며 “일방의 입장만을 담은 입법이 현실화하면 산업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초래함은 물론 불안한 노사 관계의 비용은 결국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건 의결 전 전원 퇴장했다. 의결에 앞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에서 “불법 쟁의를 면책하고 손해배상 책임조차도 면제하는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고 주장했다. 김형동 의원도 “특정 단체 조직을 위한 청구 입법”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이 법안 처리 도중에 상임위를 퇴장한 데 대해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21대 (국회) 환노위에서 상당 기간 노조법 심사를 해 왔고 공청회·청문회·법안소위·안건조정위 등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른 의견이 있으면 절충안이나 타협안을 정부나 여당이 제시해야 하는데 어떠한 대안이나 타협안을 냈는지,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는지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과 함께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법안 단독 처리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대통령실, 이원석 발언에 “檢 내부 문제”… 무대응 고수

    대통령실, 이원석 발언에 “檢 내부 문제”… 무대응 고수

    대통령실은 2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은 원칙을 어긴 일’이라면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 “이건 검찰 내부의 문제인 듯하다”며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이 언급하는 것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와 주례회동에서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실이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것은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자칫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충돌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는 점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이 총장의 발언에 대해 격앙된 분위기가 읽힌다. 이 총장의 메시지가 사실상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잘못됐다’는 점을 암시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이 총장이 정치적으로 이 사안을 활용하려 한다는 의구심도 깔려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 해결할 일을 국민들을 향해 메시지를 내놓는 이유가 뭔가”라며 “저런 모습이 ‘정치 검찰’ 아닌가”라고 했다. 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받은 뒤 입장을 표명해도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검찰의 김 여사 대면조사 사실이 알려진 후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면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야당의 ‘특혜’ 주장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비공개로 제3의 장소에서 조사받은 것이 특혜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검찰 조사에 응했을 뿐”이라고 했다. 김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검찰이 조율했냐는 질문에는 “조사는 적절한 시점에 인지했고, 구체적 조사 방식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김 여사가 수수한 명품백 제출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관련 내용이라 제출 여부나 시기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 ‘바이든의 시간’ 끝났다… 美대선 시계제로

    ‘바이든의 시간’ 끝났다… 美대선 시계제로

    잦은 말실수에 TV토론 부진까지 ‘트럼프 총격’ 후 당내 사퇴론 커져초유의 美민주 대선후보 중도사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오는 8월 19~22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후보를 확정하려면 넘어야 할 관문이 만만치 않다. 대선을 불과 107일 앞둔 상황에서 미 대선 정국은 사상 초유의 예측 불가능한 격랑에 휩쓸리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며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내 결정에 대해 이번 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에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별도로 엑스에 “나는 카멀라(해리스 부통령)가 올해 우리 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자 한다”며 “민주당원 여러분, 이제 함께 힘을 합쳐 (도널드)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다. 해내자”라고 썼다. 그가 ‘백기’를 든 것은 지난달 27일 공화당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참패 이후 당 안팎에서 광범위한 사퇴 요구론이 분출된 지 24일 만이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경선에서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고도 공식 후보 선출 절차인 전당대회를 불과 한 달,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 82세(1942년생)로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그는 집권 중반기부터 공개석상에서 잦은 말실수와 더딘 움직임 등으로 건강, 인지력 논란이 따라붙었다. 불과 네 살 젊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비교되며 지지율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상황에서 첫 TV 토론에서조차 말을 더듬고 중언부언한 데다 초점 잃은 멍한 표정까지 노출되며 사퇴론에 불을 댕겼다. 전날까지 사퇴를 공개 요구한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30명에 이른다. 여기에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하며 공화당이 대결집하고 대선 패배는 물론 하원 다수당마저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자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그는 단임 대통령으로 50여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의 결단에 민주당을 지지해 온 정·재계 인사들의 추앙이 잇따르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정치 지형을 보고 새 후보자에게 횃불을 넘겨야 한다고 결정한 건 분명 그의 인생에서 힘든 결정 중 하나”라며 “그는 최고의 애국자”라고 했다. 멀린다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공동 설립자도 “수십 년간 공직 생활과 중요한 시기 백악관에서 보여 준 리더십에 대해 큰 감사를 표한다”고 칭송했다.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겸 회장 역시 “미국과 민주주의를 위해 옳은 일”이라며 그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 이원석 “김 여사 조사 원칙 못 지켜… 국민께 사과”

    이원석 “김 여사 조사 원칙 못 지켜… 국민께 사과”

    22일 오전 8시 56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표정은 한껏 굳어 있었다. 전날 새벽까지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를 어떻게 보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국민께 여러 차례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다.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깊이 사과드린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실현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김 여사 대면조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진상을 파악한 뒤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면 취하겠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조치’가 감찰이나 문책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오전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중앙지검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이 총장은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검찰 수장이 ‘야전사령관’ 격인 중앙지검장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다만 대검은 “(이 지검장 보고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감찰 착수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 지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김 여사를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조사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경위야 어떻게 됐든 보고가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이 총장은 취재진으로부터 거취 표명을 묻는 질문을 받자 “2년 2개월이나 검찰총장 역할을 했는데, 이 자리에 무슨 여한이 있고 미련이 남아 있겠나”라며 “국민과 헌법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기에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고 그럼에도 부족하면 그때 거취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당장 사임하기보다는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총장이 앞서 용산과의 갈등설이 불거졌을 땐 임기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 어조 변화가 감지된다. 이 총장은 이날 총장 취임사 당시 인용했던 ‘법불아귀’(法不阿貴·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라는 성어를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된 뒤 공석인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거쳐 같은 해 9월 16일 총장으로 취임했다. 총장 임기(2년)가 50여일 남아 있다. 검찰 안팎에선 중앙지검의 ‘총장 패싱’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의 경우 이 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황이라 자체 판단해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고,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해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일각에선 중앙지검이 이 총장에게 사전 보고를 하지 않은 게 절차적 하자는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은 이 총장이 수사지휘권을 갖고 있는 만큼 보고를 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이 총장 지시로 전담 수사팀이 꾸려지면서 속도가 붙었고 이후 최재영 목사와 대통령실 행정관 등에 대한 조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김 여사 조사 장소는 이 총장과 이 지검장이 기존부터 이견을 보였던 사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그동안 ‘중앙지검으로 공개 소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부 회의 등에서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고 한다. 반면 이 지검장은 ‘조사만 한다면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도 무관하다’는 시각을 내비쳤다는 것이다. 이날 이 지검장이 사과의 뜻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이 총장과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중앙지검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명품백 수수 사건 처분 결과에 따라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중앙지검 형사1부에 파견돼 명품백 의혹을 수사하던 김경목(38기) 부부장 검사는 대검 감찰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자 “회의를 느낀다”며 사표를 냈다.
  • 이정식 “노란봉투법은 실력 행사로 노사 문제 해결하려는 관행 고착화할 것”

    이정식 “노란봉투법은 실력 행사로 노사 문제 해결하려는 관행 고착화할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개정 노조법은 실력 행사로 노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관행을 고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까지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최종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헌법상 기본권 간 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불법적인 쟁의 행위자가 노조라는 이유로 특혜를 부여하고,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해 재산권의 과도한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개인사업자 간 담합이 단체교섭으로 포장되고, 사업자들의 집단행동이 쟁의행위로 보호받는 부당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사용자 개념 확대로 누구와 무엇을 교섭하는지 최소한의 예측 가능성이 없고 무분별한 단체교섭 요구로 노사 관계는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정안은 특정 소수노조의 기득권 강화로, 노동 약자를 더욱 어렵게 하는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4년간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인용액이 특정노조 소속 사업장에 집중되고, 대규모 사업장 9곳이 전체 손해배상액 인용액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파업 등 실력행사를 통한 노사 문제 해결 관행이 굳어져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는 요원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해고자 복직 등에 대한 행정·사법적 절차가 정착됐는데 법이 개정되면 파업과 실력행사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라며 “노란봉투법은 노조법의 목적과 정신에 명백히 어긋난다”라면서 “무분별한 단체교섭과 쟁의행위로 산업현장은 극심한 갈등과 혼란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그 피해와 불편함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개정안에 대해 정부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할 수 밖에 없다”라며 “노동기본권 보호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노력이 일부 노조의 특권화와 파업의 일상화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국회의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 이원석, 중앙지검장 질책…대검 감찰부에 ‘총장 패싱’ 조사 지시

    이원석, 중앙지검장 질책…대검 감찰부에 ‘총장 패싱’ 조사 지시

    “김 여사 조사 원칙 못 지켜…국민께 사과”총장 패싱에 “진상 조사 뒤 거취 판단”대면보고한 이창수 “늦어져 죄송”檢 안팎 ‘패싱’ 놓고 다양한 해석중앙지검 ‘명품백’ 조만간 결론결과 따라 갈등 재점화 관측도 22일 오전 8시 56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표정은 한껏 굳어 있었다. 전날 새벽까지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를 어떻게 보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국민께 여러 차례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다.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깊이 사과드린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실현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김 여사 대면조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전보고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진상을 파악한 뒤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면 취하겠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조치’가 감찰이나 문책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오전 이창수 중앙지검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이 총장은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검찰 수장이 ‘야전사령관’ 격인 중앙지검장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다만 대검은 “(이 지검장 보고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감찰 착수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 지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김 여사를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조사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경위야 어떻게 됐든 보고가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 총장의 계속되는 질책에 이 지검장은 여러 차례 “죄송하다”고 말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취재진으로부터 거취 표명을 묻는 질문을 받자 “2년 2개월이나 검찰총장 역할을 했는데, 이 자리에 무슨 여한이 있고 미련이 남아있겠나”라며 “국민과 헌법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기에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고 그럼에도 부족하면 그때 거취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당장 사임하기보다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총장이 앞서 용산과 갈등설이 불거졌을 땐 임기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 어조 변화가 감지된다. 이 총장은 이날 총장 취임사 당시 인용했던 ‘법불아귀’(法不阿貴·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라는 성어를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된 뒤 공석인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거쳐 9월 16일 총장으로 취임했다. 총장 임기(2년)가 50여일 가량 남아 있다. 법무부는 지난 5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총장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검찰 안팎에선 중앙지검의 ‘총장 패싱’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경우 이 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황이라 자체 판단해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고,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해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일각에선 중앙지검이 이 총장에게 사전 보고를 하지 않은 게 절차적 하자는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은 이 총장이 수사지휘권을 갖고 있는 만큼, 보고를 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이 총장 지시로 전담 수사팀이 꾸려지면서 속도가 붙었고, 이후 최재영 목사와 대통령실 행정관 등에 대한 조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김 여사 조사 장소는 이 총장과 이 지검장이 기존부터 이견을 보였던 사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그동안 ‘중앙지검으로 공개 소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부 회의 등에서 여러차례 강조해왔다고 한다. 반면 이 지검장은 ‘조사만 한다면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도 무관하다’는 시각을 내비쳤다는 것이다. 이날 이 지검장이 사과의 뜻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이 총장과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중앙지검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명품백 수수 사건 처분 결과에 따라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항소심 선고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어 김 여사 사건 처분 시기가 다소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 ‘이원석 패싱’ 논란에 대통령실 무대응…참모진 격앙

    ‘이원석 패싱’ 논란에 대통령실 무대응…참모진 격앙

    “검찰 내부의 문제…수사 사안 언급 부적절”야당 ‘특혜’ 주장에 “검찰 조사에 응했을 뿐”일각 “검찰 내부에서 해결할 일을 대국민 메시지 내놓는 이유 뭔가” 대통령실은 2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은 원칙을 어긴 일’이라면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 “이건 검찰 내부의 문제인 듯하다”며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이 언급하는 것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와 주례회동에서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실이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것은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자칫 윤 대통령과 검찰이 충돌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는 점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이 총장의 발언에 대해 격앙한 분위기가 읽힌다. 이 총장의 메시지가 사실상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잘못됐다’는 점을 암시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이 총장이 정치적으로 이 사안을 활용하려 한다는 의구심도 깔려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 해결할 일을 국민들을 향해 메시지를 내놓는 이유가 뭔가”라며 “저런 모습이 ‘정치 검찰’ 아닌가”라고 했다. 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받은 뒤 입장을 표명해도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은 전날 검찰의 김 여사 대면조사 사실이 알려진 후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면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야당의 ‘특혜’ 주장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비공개로 제3의 장소에서 조사받은 것이 특혜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검찰 조사에 응했을 뿐”이라고 했다. 김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검찰이 조율했냐는 질문에는 “조사는 적절한 시점에 인지했고, 구체적 조사 방식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김 여사가 수수한 명품백 제출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관련 내용이라 제출 여부나 시기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장외투쟁 추진한 바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국민의힘의 감투 욕심에 서울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은평1)은 비상식적인 협상으로 원구성 파행을 유도하고, 모든 위원장 단독 선출을 선언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6월 후반기 의장단 선출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간 협의를 이어왔다. 전반기에 준해 양당 간 위원장 배분과 위원정수를 유지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전반기 민주당은 전체 11개 상임위원회 중 3개 상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당내 대표선거를 거치며 점차 과격해졌다. 2개 상임위원장만을 제안했다가, 교육위원회는 반드시 국민의힘이 사수하겠다면서 이를 제외한 3개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제안해 왔다. 민주당은 오랜 고심 끝에 받아들이고 그 외에 조건을 정리하여 제안하는 중이었으나, 국민의힘은 돌연 언론 플레이를 자행하며 단독 강행처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더군다나 추진하지도 않은 장외투쟁을 들먹이며 허위로 호도했다. 이것은 상대 교섭단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서울시의회 전체 의석 중 3분의 2를 가진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폭거를 일삼아 왔다. 전반기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8석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정책위원회, 예산정책위원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등 3개의 상설위원회도, 그 외 각종 심의위원회 역시 전부 독식했다. 지금은 의장이 된 최호정 전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서명날인까지 하며 협의했던 민주당 몫의 2기 예결위원장을 주지 않기 위해 온갖 트집을 잡아 미루다가 가까스로 의결함으로써 예결위를 3개월 가까이 마비시킨 적도 있다. 십 수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몫의 예결위원장을 자신들이 하겠다며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는 이 모든 걸 전부 가져가겠다는 것이 국민의힘 당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까지 유포해가며 협상결렬의 이유를 호도하고, 단독처리 강행의 거짓명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인가?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위원장을 하겠다고 나선 국민의힘 의원이 수십명에 이른다고 한다. 위원장 감투를 두고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는 내부사정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 대표단이 ‘민주당’을 제물로 전체 상임위원장ㆍ상설위원회 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년 동안 만사를 의석수 비율로 나눠오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전·후반기 22석의 상임위원장을 의석수 비율로 나누면 7(민주):17(국힘)이다. 의석수 비율대로라면 후반기에는 4석의 위원장이 민주당의 몫이어야 한다. ▲전·후반기 6석의 상설위원장 역시 국민의힘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던 의석수 비율대로 하면 2석이 민주당 몫이다. 다수당의 지위를 존중하고, 협치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상임위원장과 상설위원장의 몫을 1석씩 양보하면서 조속한 원구성을 제안했으나, 저열한 언론플레이와 단독 강행처리로 화답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 비율보다도 적은 위원장 배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요구만 강요하는 국민의힘의 폭력적 의회운영에 엄중히 경고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당리당략을 위한 기만적 폭거에 ‘시민’을 운운하지 말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 거짓으로 시민의 눈을 가릴 수는 없다. 집권 여당의 ‘책임감’은 소속 의원 감투 씌워주기가 아니라, 협치와 존중에 기반한 의정활동이라는 점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지역경제 연계한 청년창업 활성화, 서울시의회가 앞장설 것”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지역경제 연계한 청년창업 활성화, 서울시의회가 앞장설 것”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18일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인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와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시찰했다. 이번 현장시찰은 청년창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8번째 창업허브의 운영컨셉과 역할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부의장은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 현장시찰에서 “센터 홍보 강화를 통해 구로 뿐만 아니라 영등포, 금천 일대의 기계금속산업 집적지역에서도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애초 전체공간이 기계금속 분야 창업기업의 입주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4층 일부 공간에 구로구 중장년일드림센터가 입주해 있는 점은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에 “센터가 본래 컨셉과 공간이용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구로구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온수역세권의 공공기여 부지로 센터를 확대·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제안과 함께 서울시에 센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운영 의지를 주문했다.한편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타 지자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을 요청할 정도로 성공적인 창업지원 시설”이라면서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 중인 7개 창업지원시설은 모두 각자의 컨셉을 갖고 있는데 구로구 고척동에 신설 예정인 창업허브도 지역산업에 적합한 컨셉을 모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창업허브의 운영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에 대해서는 “서울경제진흥원의 높은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출연기관 형태로는 고유사업보다 서울시로부터의 수탁사업을 수행할 수밖에 없고, 창업보육·투자를 위한 민간과의 합작이나 투자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공기업 형태로 전환 등을 통해 창업보육·투자를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부의장은 “서울기계금속지원센터나 서울창업허브와 같은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청년들에게 기술창업을 적극적으로 장려·지원하여 지역경제와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 대선 106일 앞두고…바이든, 후보직 전격 사퇴 “해리스 지지”

    대선 106일 앞두고…바이든, 후보직 전격 사퇴 “해리스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11월 대선을 106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말 첫 TV토론 이후 고령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던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단으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됐다. ‘참패’ TV토론 24일만에 백기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재선을 위해 애쓴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모든 작업에 탁월한 파트너가 되어 주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과반 대의원을 확보해 당의 공식적인 후보 선출 절차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는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이 발단이 됐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그는 당시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발언 중간에 맥락과 상관이 없는 말을 하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 및 인지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민주당 안팎에선 ‘후보 교체론’이 거세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도 말 실수가 이어지는 등 후보 사퇴 요구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인 지난달 13일 피격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지지층을 한층 결집하면서 바이든 캠프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걸려 다시 발이 묶이는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당내 지지가 급속도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당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도 등을 돌리면서 ‘완주 의지’를 고수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TV토론 24일만에 백기를 들게 됐다.흑인·여성·아시아계 해리스 ‘후보 1순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민주당은 새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제이미 해리슨 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11월에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 있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후보 선출 절차 등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다음 달 초 온라인으로 미리 후보 선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대선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을 비롯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56),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52),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9),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기존 대선 선거자금 및 조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1순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글을 통해 “오늘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면서 “민주당 당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다. 해봅시다”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저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 것에 대해 “저는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제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민을 대표해 미국 대통령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수십년간 국가를 위해 봉사한 바이든 대통령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CNN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선캠프도 성명을 내고 “해리스는 그동안 부패한 바이든의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면서 “해리스는 미국 국민에게 바이든 보다 훨씬 나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면조사도 제3의 장소도 몰랐다… 이원석, 패싱 재점화에 “깊이 고심”

    대면조사도 제3의 장소도 몰랐다… 이원석, 패싱 재점화에 “깊이 고심”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대면 조사한다는 사실을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사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던 이 총장을 ‘패싱’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장은 이 상황에 대해 깊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조만간 입장 발표 등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오후 1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쯤까지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사실을 이 총장과 대검찰청에 사전에 보고하지 않았다. 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경우 이 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 수사지휘권의 효력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경우 총장의 지휘권이 없다”면서도 “명품백 관련 소환 조사에 대해선 총장이나 대검 간부 누구도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김 여사 대면조사가 시작된 지 10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11시 10~20분쯤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그간 중앙지검에 ‘원칙에 따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고 없이 제3의 장소에서 몰래 소환하는 것은 안 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총장이 이 상황에 대해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전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암시했다. 일각에선 향후 김 여사 사건 처리 방향을 두고 대검과 중앙지검 수사팀 사이에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 경선 첫날 90% 압승 이재명 “무게만큼 책임 다하겠다”

    경선 첫날 90% 압승 이재명 “무게만큼 책임 다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0일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첫날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무게만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인천 경선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국민의 대중정당으로 자리 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주·인천에서 실시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90.75%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였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확실히 변모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원외 인사인) 고남석 후보가 당선됐는데 당원들이 적극적 의사 표명을 통해 새로운 정당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 경선 첫날 정봉주 후보가 21.9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서는 “최고위원 후보 8명을 보면서 모두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면서 “다 유능하고 국민을 위해 ‘열 일’을 할 분들이라 누가 돼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들이 ‘이재명 마케팅’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질문에는 “그것이 꼭 개인적 관계에 의한 것이거나 이재명 개인을 선호한다는 말은 아닐 것”이라며 “결국 선택은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두관 후보는 첫 경선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 데 대해 “출마하면서 당내 1%의 다른 목소리도 대변할 책무가 있다고 했었다”며 “다양성과 역동성을 잘 살려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수 후보는 “앞으로 내 전략은 정면승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만들고 싶은 정책을 남은 전당대회 기간에 많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경선은 21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열린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다음 날인 8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다음 주 선거운동 재개를 시사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투표소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며 “내주 선거운동에 복귀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사방에서 그를 향해 조여오는 사퇴 압박에 또다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젠 오말리 딜론 바이든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SNBC 방송의 ‘모닝 조’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오말리 딜론 위원장은 “대통령 스스로 여러 차례 언급했듯 그는 이기기 위해 출마했으며 그는 우리의 후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레이스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대체 후보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듭해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그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이미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여론 및 후원자들이 속속 지지 대열에서 이탈해 후보 사퇴 압박에 가세하고 있어 그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은 한층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적 입장 표명과 별도로 내부적으로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거취 문제에 대한 숙고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공개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선대위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사퇴 요구에 한층 심각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누가 11월 대선에서 이길 최선의 후보인지 숙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변 참모들은 이미 그의 결단에 대비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를 완강하게 설득해 온 가족들 역시 그의 사퇴와 관련한 논의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NBC 방송은 보도했다.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날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등 압박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세스 몰턴 하원의원은 보스턴 글로브 기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최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에서 만났다”며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오하이오가 지역구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에 뉴멕시코가 지역구인 게이브 바스케즈 하원의원까지 가세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의 수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미 후보 자리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계할 것으로 보고 그를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11~15일 미국의 성인 12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6명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민주당 핵심 후원자 중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모금에 나선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급하게 잡힌 핵심 후원자들과 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며 “우리는 이 선거에서 누가 국민을 우선하는 후보인지 알고 있다. 우리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라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전당대회 이전 후보 사퇴를 결단하면 전대 투표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당에서 여기에 반기를 드는 후보가 없다면 전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자연스러운 승계가 마무리된다. 만약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전대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나오기까지 여러 차례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당대회 이후 후보 자리에서 내려올 경우 제이미 해리슨 공화당 전국위 의장이 당 소속 주지사 및 의회 지도부와 상의를 거쳐 전국위원회 투표로 새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산하 규칙위원회는 기존 결정대로 다음달 초 화상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방송은 규칙위가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최근 서한을 통해 위원들에게 전달한 내용과 현재 계획 중인 절차에 대해 알렸으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규칙위는 오는 26일 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공식 선출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매달 620억 기부” 머스크 뒤통수 쳤다…테슬라 주가 ‘급락’

    트럼프, “매달 620억 기부” 머스크 뒤통수 쳤다…테슬라 주가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02% 급락한 239.2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트럼프 후보는 연설에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막고 미국 고객들에게 자동차 한 대당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 행정부는 배터리 구동 전기차로의 전환을 주요 기후 및 산업 정책 중 하나로 삼고 203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새로운 녹색 사기에 예산이 지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예산을 도로, 교량, 댐과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에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입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지지를 공식 표명하고, 대규모 정치자금을 내기로 한 것에 대한 배반이라고 미국 언론은 지적했다. 머스크는 지난 13일 트럼프 피격 직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뿐 아니라 트럼프 대선 캠프에 거액의 정치자금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트럼프 진영에 매달 4500만 달러(약 624억원)의 정치자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이달부터 대선 직전인 10월까지 총액은 약 1억 8000만 달러(약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의 이같은 입장에 대한 머스크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테슬라, 美 캘리포니아 판매 감소 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 약세는 전날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가 발표한 2분기 신차 등록 대수 보고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신차 등록 대수는 5만 2211대로, 작년 동기(6만 8827대)보다 24.1%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의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작년 2분기 14.6%에서 올해 2분기 11.3%로 3.3%포인트 낮아졌다. 이 지역의 전기차 시장만 놓고 보면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점유율은 53.4%로, 작년 동기(64.6%)보다 11.2%포인트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보수적인 색채를 강하게 드러낸 것도 테슬라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고전하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천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전면 재검토 요구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천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전면 재검토 요구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은 구로구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8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피해 현장을 점검한 후,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 발전소 설치 허가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발전소 허가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으며 “발전용량이 3MW(메가와트)를 초과하면 전기위원회의 심의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이를 회피하기 위해 2.7MW와 2.95MW로 두 차례로 나누어 허가를 신청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른바 쪼개기 꼼수 허가 신청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김 부의장이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한 결과, 구로구청은 기상청 호우특보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빗물펌프장 8개소의 펌프 58대를 가동 중이다. 이번 호우로 목감천은 지난 17일 22:00를 기준으로 통제됐으며, 둔치 일부가 침수된 상태였다. 현재 서울시는 고덕차량기지, 노을공원 등 9개소 86.9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천왕차량기지와 도봉차량기지 목동LPG충전소 총 3개소 43.3MW 연료전비 발전소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김 부의장은 “서울시가 기존 9개 발전소 외에도 천왕차량기지, 도봉차량기지 등 3개소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발전소 설치에 앞서 폭우로 인한 침수 등을 포함해 충분한 안전성 검토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예정 부지가 목감천 인근에 있어, 이번보다 더 큰 집중호우 시 침수될 위험성이 있음에도 서울시와 구청이 인근 하천범람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와 관련한 사전 안전성 검토가 부재한 것은 문제”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연료전지 발전소 설치에 앞서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해야 하며, 절차에 맞는 사업추진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와 구로구청은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 허가를 전면 재검토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서울시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 논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8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추모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이초등학교 1주기를 추모하며 다시 한번 순직교사께 애도를 표명한다. 서이초 교사께서 떠나신 지 1주기가 지났지만 서울교육의 학교 현장에서의 상황들을 지켜보면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스승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하지만 조희연 교육감의 서울교육 10년, 오랜 시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인권은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상대적으로 교권은 약해졌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붕괴된 교실을 다시 세우고 교권을 바로잡기 위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고, 통과시켰다. 그리고 학교구성원 모두의 권리를 명확히 한 대체 조례까지 제정했다. 반면 서울교육의 수장인 조희연 교육감은 시민의 대표인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법원으로 끌고 갔다. 조 교육감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교육을 붕괴시킨 장본인이다. 서이초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후 국회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야당이 과반인 국회에서는 부랴부랴 서이초 특별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무얼하다가 이제야 관심 갖는 척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시점에서 대법원에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무효 소송 제기하고, 서울교육을 붕괴시킨 장본인인 조 교육감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서이초 순직교사 추모 1주기, 교권의 가치를 추락시키고 서울교육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무엇이 진정으로 서이초 선생님 1주기를 추모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번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 1주기를 추모한다. 2024년 7월 1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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