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표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흑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견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무소속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68
  • [영상]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나오는 케첩병을 개발하다 ‘대박 조짐’

    [영상]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나오는 케첩병을 개발하다 ‘대박 조짐’

    아무리 짜려고 해도 나오지 않는 꿀통. 병 아래에 고여 나오지 않는 화장품. 모두 끈적한 액체가 용기 표면에 들러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용기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끝까지 쓸 수 있도록 하는 혁신 기술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연구진에 의해 상용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MIT 교수와 학생이 설립한 ‘리퀴글라이드’(LiquiGlide)는 미국의 대표적인 접착제 회사인 엘머스와 손잡고 마지막 한방울까지 힘들여 짜지 않고도 술술 나오는 학생용 풀을 만든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리퀴글라이드의 핵심 기술은 끈적한 액체를 담는 용기 내부에 일종의 액체 윤활제를 내장하는 것이다. 이 내장재는 통에는 붙어 있지만 다른 액체와 만나면 액체와 비슷하게 돼 다른 액체가 용기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돕는다. 리퀴글라이드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무궁무진한 상업적 잠재력 덕분이다. 2009년 미국의 연구 결과를 보면 통상 로션의 경우 많게는 전체의 25%, 액체 세탁세제는 16%, 케첩 등 양념은 15% 정도가 통에 붙어버려 결국 버려진다. 이런 엄청난 낭비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풀통 뿐 아니라 페인트통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페인트통 안쪽이나 뚜껑에 페인트가 말라붙어 버려지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리퀴글라이드 설립 배경도 눈길을 끈다. MIT 기계공학과 크리파 바라나시 교수는 부인이 “미끄러운 것을 연구하는 교수인 당신이 꿀통에서 꿀이 안나오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MIT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열고 있었다. 이에 바라나시 교수와 지도학생 데이비스 스미스가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나오는 케첩병’을 선보여 인기상을 받았다. 리퀴글라이드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스미스는 아직 박사과정을 끝내지 못했다. 리퀴글라이드는 최근 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직원도 20여명으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5억년 전 달서 폼페이 5배 규모 거대 화산 폭발

    35억년 전 달서 폼페이 5배 규모 거대 화산 폭발

    달은 인류 역사와 함께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많은 것 같다. 최근 영국 더럼대학 연구팀이 지금으로부터 35억년 전 달에서 거대한 화산 폭발이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Lunar Prospector)의 데이터를 분석해 얻어진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추측보다 더 큰 규모로 고대 달에서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음을 짐작케 해준다. 학계에 잘 알려진대로 현재의 달은 거대 크레이터와 용암의 흐름에 의해 생성된 지형 등 과거 화산 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과거 달도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해 왔다. 이번 더럼 대학 연구팀의 분석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수치화 됐다. 35억 년 전 달에서 거대한 화산이 폭발해 남한 면적의 70% 정도인 대략 7만 km2을 덮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수치를 역사상 지구의 화산 폭발과 비교하면 서기 79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만 기슭에 있던 고대도시 폼페이를 덮어버린 베수비오 화산보다 5배나 많은 파편 등을 양산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에 참여한 잭 윌슨 박사는 "초기 달의 화산 폭발은 일반적인 일이었고 중력이 낮아 그 폭발로 인한 파편 등이 멀리 퍼졌을 것" 이라면서 "당신이 지켜보는 밤하늘의 달 표면은 이때 생긴 흔적들"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응용해 차후 태양계 최대 화산인 화성의 올림푸스 몬스 화산을 지도화 시킬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디·후티·알카에다… 예멘 ‘삼각 내전’ 조짐

    하디·후티·알카에다… 예멘 ‘삼각 내전’ 조짐

    수도 사나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500여명의 사상자를 낳은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예멘이 삼각 내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아파 후티 반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친미 수니파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지지하는 남부 분리주의 세력 간 갈등이 1990년대 남북 내전을 재연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중동부 일부 지역을 장악한 제3세력인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설상가상의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에 시아파 사원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예멘의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종파 간 유혈 충돌의 위협이 더해진 상황이다. CNN은 무함마드 알바샤 미국 주재 예멘 대사관 대변인의 “예멘 전쟁의 북소리가 명확하고 크게 들린다”는 논평을 인용해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옛 남예멘의 수도인 아덴에 머물고 있는 하디 대통령은 이날 방송연설에서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며 후티와 알카에다를 싸잡아 비난했다. 뉴욕타임스는 하디 대통령이 “후티가 유엔이 중재하는 국제 협상에 복귀한 뒤 수도 사나와 북부 지역에서 퇴각해야 한다”며 최후통첩했다고 보도했다. 남부 분리주의 민병대인 민중저항위원회(RPC)를 기반으로 한 그는 지난달 유엔이 중재한 정파 간 협상이 결렬된 직후 사나를 빠져나와 임시 수도로 선언한 아덴에 머물고 있다. 남부에선 이미 거리마다 옛 남예멘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반면 집권세력인 후티 ‘혁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하디 대통령을 시아파 사원을 공격한 테러 세력의 배후로 지목했다. 위원회는 “하디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세력과 전쟁을 벌이겠다”며 “예멘의 아들들이 테러 세력과 맞설 수 있도록 단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후티는 하디 대통령 집권 시절 AQAP가 같은 수니파 정권에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뒷거래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란계 시아파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중남부 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놓고 AQAP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AQAP는 하디 정권에 적대적이지 않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하디 정권이 표면적으로 AQAP와 각을 세우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예멘에 남은 마지막 특수부대 병력 100명을 철수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예멘 남부 알후타를 AQAP가 점령하자 인근 알아나드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지난 20일 이곳을 떠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 예멘의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후티가 지지자들에게 전쟁을 종용하는 성명을 발표한 직후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손발톱무좀 레이저치료 임상 성과 국내 첫 발표

    손발톱무좀 레이저치료 임상 성과 국내 첫 발표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손발톱 무좀에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국내 첫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는 간 손상이나 위장장애로 치료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는 물론 임신부들의 손발톱 무좀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장가연·김형섭·이상준 박사팀은 2014년 2월부터 90명의 손발톱 무좀 환자를 선별, 이들에게 발생한 253개의 손발톱 무좀을 핀포인트 레이저를 이용해 4주 간격으로 3회 치료하고, 종료 3개월 후 경과를 비교 관찰한 결과 뚜렷한 치료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를 30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 단독요법으로, 다른 그룹은 바르는 약 단독요법으로, 세번째 그룹은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와 바르는 약 치료를 병행 치료했다. 연구에 앞서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미경으로 곰팡이균을 식별하는 ‘KOH 균검사’와 감염균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0% 가량이 ‘티 럼브럼(T.rubrum)’ 균주였으며, 나머지로는 티 멘타그로피테스(T.mentagrophytes) 균주가 많았다.  그 결과, 핀포인트 레이저와 바르는 약을 병용한 그룹이 83.0%로 가장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핀포인트 레이저 단독치료 그룹은 78.3%의 치료율을 보였다. 바르는 약 단독치료 그룹은 치료율이 12.2%에 그쳐 치료율이 핀포인트 레이저를 이용한 그룹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먹는 약의 경우 치료 기간이 긴 데다 번거로움과 간 손상 등의 부작용 등으로 복용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은 “손발톱무좀은 한번 생기면 쉽게 치료되지 않아 먹는 약의 경우 새 발톱이 자랄 때까지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하는데, 간 손상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이런 치료가 어려워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된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이 임상연구 결과를 올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미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식약처가 허가한 국내 유일의 손발톱무좀 전용 레이저 치료 방식으로, 지금까지 국내에는 이 치료기기 3대가 보급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발톱무좀이란  손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에 의한 손발톱 감염으로, 피부사상균, 칸디다 이외에 다른 진균에 의한 손발톱 감염증을 말한다. 이런 손발톱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발톱의 끝 부분 허물을 통해 손발톱 전체로 퍼져 손발톱판을 파괴한다.  손발톱무좀은 전체 무좀의 10~17%를 차지하며,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50대에서 가장 많고, 이어 60대, 40대, 30대, 70세 이상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에게서 이런 진균류가 엉뚱하게 다른 부위로 전파돼 병원소가 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스타킹이나 레인부츠, 하이힐 등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손발톱 무좀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증상  손발톱무좀은 일반적으로 다음의 네 유형으로 분류한다. 1.원위손발톱밑형 2.근위손발톱밑형 3.백색 얕은형 4.칸디다감염손발톱진균증이 그것이다.  원위손발톱밑형으 경우 손발톱판의 원위부와 측면에서 병증이 시작되며, 손발톱 밑에서 감염을 일으켜 염증과 증식이 진행됨에 따라 손발톱바닥의 표피가 흰색에서 황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또 손발톱 밑 각질이 혼탁해지며 광택을 잃고, 손발톱박리가 나타나며, 더 진행되면 부스러져서 정상 손발톱의 형태를 잃게 된다.  근위손발톱밑형에서는 근위 손발톱주름으로부터 감염되어 손발톱 밑으로 침범되어 발생한다. 그러므로 원위부는 정상이지만 근위부의 손발톱이 희게 변색되며, 후천면역결핍증후군 환자에서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백색 얕은 형은 손발톱의 표면에 흰 반점으로 나타나서 진행되며 표면이 거칠어지게 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갈색을 파란색으로…눈동자도 성형수술 한다

    갈색을 파란색으로…눈동자도 성형수술 한다

    안젤리나 졸리, 카메론 디아즈, 메간 폭스 등 내로라하는 여자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통점은 바로 파란 눈동자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파란 눈동자를 탐내는 사람들은 색이 입혀진 서클렌즈 등으로 멋을 내 왔지만, 최근 눈동자 색깔을 영구적으로 바꿔주는 ‘눈동자 성형수술’이 시작돼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색을 띤 홍채 표면에 저강도 레이저를 쏘아 갈색 또는 검은색 색소만을 골라 파괴함으로서 눈동자가 밝은 색을 띨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눈동자의 색은 홍채의 색에 따라 결정된다. 홍채에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색깔을 결정짓는 성분인 멜라닌 색소가 포함돼 있으며 이 색소의 분포 또는 양에 따라 특정한 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에서는 멜라닌 색소가 많아 짙은 색을 띠며, 서양에서는 멜라닌 색소 양이 적어 푸른색을 띤다. 이 기술은 캘리포니아의 안과병원인 스르토마 메디컬(Stroma Medical) 원장 그레그 호머(Gregg homer) 박사가 2011년 개발한 것인데, 당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데다 안전성 문제가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임상 실험을 시작했고, 이미 멕시코에서 17명, 코스타리카에서 20명이 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소요시간은 약 30초 정도이며, 2주 이내에 눈동자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로마 메디컬 측은 이 시술이 특수 레이저로 멜라닌만 파괴하기 때문에 시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스트로마 메디컬은 수 년 내에 1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 시술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영국 안과병원의 의사인 칸 박사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 시술은 눈의 정상적인 안압을 상승시키고 수분 배출통로를 막을 수 있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기술이 개발된 2011년 이후 여전히 임상실험이 끝나지 않았고 시술 허가도 나지 않은 상태다.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 임상안과의 한 전문가는 “레이저를 이용해 눈의 색깔을 바꾸는 기술은 이론적으로 일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에도 오로라가 있다?

    [아하! 우주] 화성에도 오로라가 있다?

    지구의 하늘에는 화려한 빛의 군무인 오로라가 관측된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극지방으로 진입하면서 대기 입자와 반응해서 발생하는 빛이다. 그런데 오로라는 지구가 아닌 행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목성과 토성에서 지구보다 훨씬 강력한 오로라를 관측한 바 있다. 태양까지의 거리는 훨씬 멀지만, 이 행성들의 강력한 자기장에 이끌린 입자들이 지구보다 더 큰 오로라를 만드는 것이다. 반면 금성이나 화성 같은 행성들은 자기장이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미약하다. 따라서 태양에서 나오는 입자들이 자기권을 따라 극지방으로 이동하는 대신 바로 대기의 상층부에서 반응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들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 나사는 화성의 대기를 정밀 관측하기 위해서 메이븐(MAVEN, 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탐사선을 발사했다. 현재 메이븐은 화성에서 활발한 탐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런데 2014년 12월 20일, 메이븐의 관측 결과를 본 과학자들은 예기치 않았던 현상 두 가지를 발견했다. 첫 번째는 오로라고 두 번째는 높은 고도에서 발견된 먼지 구름이었다. 메이븐의 이미징 자외선 분광기(Imaging Ultraviolet Spectrograph (IUVS))는 크리스마스 5일 전 화성의 북반구에서 자외선 영역에서 빛나는 오로라를 발견했는데, 이를 본 과학자들은 크리스마스 불빛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 불빛의 정체는 태양에서 발생한 고에너지 입자가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원리적으로 오로라와 같지만, 지구에서 보는 오로라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화성에는 지구처럼 태양에서 날아오는 위험한 고에너지 입자들을 막아줄 자기장과 두꺼운 대기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위험한 입자들이 직접 대기 입자와 반응해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 영역에서 에너지를 발산한다. 사실 이보다 더 놀라운 발견은 바로 먼지 구름의 존재이다. 발견 위치가 화성 표면 상공 150km에서 300km이기 때문이다. 희박한 대기를 지닌 화성에 있는 먼지 구름이 이 정도 높이로 올라간다는 것은 거의 생각할 수가 없으므로 나사의 과학자들은 아마도 이 먼지의 기원이 화성의 두 위성인 데이모스와 포보스이거나 혹은 혜성의 잔해를 통과하면서 생긴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화성은 지구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지구의 오로라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지구의 자기장과 대기가 태양에서 날아오는 위험한 고에너지 입자를 막아주고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화성의 오로라는 그 반대로 태양에서 날아오는 입자들이 표면으로 쏟아진다는 증거이다. 우리는 그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의 자기장과 공기는 그래서 소중하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람보르기니 차주, 억울함 토로 “보험금 노렸다면 한도 높은 차량 골랐을 것” 주장보니

    람보르기니 차주, 억울함 토로 “보험금 노렸다면 한도 높은 차량 골랐을 것” 주장보니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보험사기극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람보르기니 차주가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20일 람보르기니와 SM7 차량의 추돌사고를 조사 중인 동부화재는 사고 당시 차량의 운행 상태와 여러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고 결론 내고 경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사고를 낸 SM7 차량의 보험사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이번 사고를 조사해왔다. 사고는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앞서 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람보르기니 뒷범퍼와 SM7 보닛이 파손됐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속도를 내기 힘든 구간이지만 이 사고로 SM7 차량의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충돌 당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었고 도로 표면에도 급정거 시 나타나는 스키드마크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이 같은 상황을 미뤄볼 때 우연히 발생한 사고가 아닌 고의성이 있는 추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이날 “SM7 운전자와 아는 사이는 맞지만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지내다 이번 사고로 만나게 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SM7 차량 대물보험 한도가 1억원 인데 보험금을 노렸다면 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을 것”이라고 억울해했다. 사고가 난 람보르기니는 렌트가 아닌 운전자 자가 소유로 돼 있으며 최근 수백 만 원의 비용을 들여 차량을 고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화재 측은 고의성이 없다면 큰돈이 들어가는 수리비를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는데다 사건 이후 운전자들의 진술이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거제경찰서는 동부화재 측에 추돌사고와 관련한 서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당사자들을 불러 사기미수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사진 = 서울신문DB (람보르기니 차주) 연예팀 chkim@seoul.co.kr
  •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 사기 아니다” 전면 부인…도대체 왜?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 사기 아니다” 전면 부인…도대체 왜?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 사기 아니다” 전면 부인…도대체 왜?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차주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차주 A씨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고가 나고 보니 공교롭게도 상대 차량 운전자가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었다”면서 “좁은 지역사회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일뿐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 관계인데 보험사기로 몰리는 것은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자작극이 아닌 우발적으로 발생한 접촉사고라는 것이다. 이번 일은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앞서 가던 A씨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뒤에서 들이받은 데서 비롯됐다. 당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 뒷범퍼 등이 파손됐다.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1억 4000만원이고 수리에 따른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동부화재는 이번 일이 보험금을 노린 두 차량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로 결론 내렸다. 동부화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 18일 오후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와 보험금 청구 포기서에 A씨의 서명을 받았다. A씨는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부담을 느꼈고 상대 차량의 지인이 적절한 수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었다”며 “고의성 여부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SM7 차량 대물보험 한도가 1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험금을 노렸다면 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량 관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수백만원 정도 비용으로 차량 수리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주장에 대해 동부화재 측은 두 차량 운전자의 관계를 떠나 사고 정황상 자작극이라며 A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회사 조사결과 당시 사고는 토요일 낮 12시쯤 편도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에 발생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속도를 낼 수가 없는 구간인데 SM7 차량의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컸다. 그럼에도 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도로 표면에 차량 급정거 흔적인 스키드마크도 없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최근 외제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지만 입증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 직원들이 면밀히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고 최종적인 판단은 경찰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할 거제경찰서는 동부화재 측에 이번 사고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검토한 후 당사자들을 불러 사기미수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 아니다. 억울” 반박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 아니다. 억울” 반박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 아니다. 억울” 반박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차주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차주 A씨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고가 나고 보니 공교롭게도 상대 차량 운전자가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었다”면서 “좁은 지역사회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일뿐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 관계인데 보험사기로 몰리는 것은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자작극이 아닌 우발적으로 발생한 접촉사고라는 것이다. 이번 일은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앞서 가던 A씨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뒤에서 들이받은 데서 비롯됐다. 당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 뒷범퍼 등이 파손됐다.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1억 4000만원이고 수리에 따른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동부화재는 이번 일이 보험금을 노린 두 차량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로 결론 내렸다. 동부화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 18일 오후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와 보험금 청구 포기서에 A씨의 서명을 받았다. A씨는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부담을 느꼈고 상대 차량의 지인이 적절한 수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었다”며 “고의성 여부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SM7 차량 대물보험 한도가 1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험금을 노렸다면 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량 관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수백만원 정도 비용으로 차량 수리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주장에 대해 동부화재 측은 두 차량 운전자의 관계를 떠나 사고 정황상 자작극이라며 A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회사 조사결과 당시 사고는 토요일 낮 12시께 편도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에 발생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속도를 낼 수가 없는 구간인데 SM7 차량의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컸다. 그럼에도 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도로 표면에 차량 급정거 흔적인 스키드마크도 없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최근 외제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지만 입증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 직원들이 면밀히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고 최종적인 판단은 경찰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할 거제경찰서는 동부화재 측에 이번 사고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검토한 후 당사자들을 불러 사기미수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 사기 아니다” 전면 부인…갑자기 왜?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 사기 아니다” 전면 부인…갑자기 왜?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 사기 아니다” 전면 부인…갑자기 왜?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차주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차주 A씨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고가 나고 보니 공교롭게도 상대 차량 운전자가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었다”면서 “좁은 지역사회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일뿐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 관계인데 보험사기로 몰리는 것은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자작극이 아닌 우발적으로 발생한 접촉사고라는 것이다. 이번 일은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앞서 가던 A씨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뒤에서 들이받은 데서 비롯됐다. 당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 뒷범퍼 등이 파손됐다.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1억 4000만원이고 수리에 따른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동부화재는 이번 일이 보험금을 노린 두 차량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로 결론 내렸다. 동부화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 18일 오후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와 보험금 청구 포기서에 A씨의 서명을 받았다. A씨는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부담을 느꼈고 상대 차량의 지인이 적절한 수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었다”며 “고의성 여부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SM7 차량 대물보험 한도가 1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험금을 노렸다면 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량 관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수백만원 정도 비용으로 차량 수리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주장에 대해 동부화재 측은 두 차량 운전자의 관계를 떠나 사고 정황상 자작극이라며 A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회사 조사결과 당시 사고는 토요일 낮 12시쯤 편도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에 발생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속도를 낼 수가 없는 구간인데 SM7 차량의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컸다. 그럼에도 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도로 표면에 차량 급정거 흔적인 스키드마크도 없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최근 외제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지만 입증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 직원들이 면밀히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고 최종적인 판단은 경찰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할 거제경찰서는 동부화재 측에 이번 사고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검토한 후 당사자들을 불러 사기미수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 아니다. 아는 사이지만 연락처 몰라”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 아니다. 아는 사이지만 연락처 몰라”

    람보르기니 차주 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 아니다. 아는 사이지만 연락처 몰라”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차주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차주 A씨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고가 나고 보니 공교롭게도 상대 차량 운전자가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었다”면서 “좁은 지역사회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일뿐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 관계인데 보험사기로 몰리는 것은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자작극이 아닌 우발적으로 발생한 접촉사고라는 것이다. 이번 일은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앞서 가던 A씨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뒤에서 들이받은 데서 비롯됐다. 당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 뒷범퍼 등이 파손됐다.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1억 4000만원이고 수리에 따른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동부화재는 이번 일이 보험금을 노린 두 차량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로 결론 내렸다. 동부화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 18일 오후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와 보험금 청구 포기서에 A씨의 서명을 받았다. A씨는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부담을 느꼈고 상대 차량의 지인이 적절한 수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었다”며 “고의성 여부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SM7 차량 대물보험 한도가 1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험금을 노렸다면 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량 관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수백만원 정도 비용으로 차량 수리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주장에 대해 동부화재 측은 두 차량 운전자의 관계를 떠나 사고 정황상 자작극이라며 A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회사 조사결과 당시 사고는 토요일 낮 12시쯤 편도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에 발생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속도를 낼 수가 없는 구간인데 SM7 차량의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컸다. 그럼에도 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도로 표면에 차량 급정거 흔적인 스키드마크도 없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최근 외제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지만 입증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 직원들이 면밀히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고 최종적인 판단은 경찰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할 거제경찰서는 동부화재 측에 이번 사고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검토한 후 당사자들을 불러 사기미수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문각 남부 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국어- 복수표준어와 독해

    [박문각 남부 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국어- 복수표준어와 독해

    서울신문은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7, 9급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국어·영어·한국사 등 시험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 시리즈를 새롭게 마련했다.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주부터 매주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공무원 국어시험의 경향은 크게 문법 분야와 독해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문법 분야의 문제는 원칙을 이해하고 이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예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나오며 독해 분야는 글을 제시하고 일치하는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으로 출제된다. 문법과 독해 한 문제씩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문제)다음 중 ‘복수 표준어’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쌉싸름하다 - 쌉싸래하다 ② 초장초 - 작장초 ③ 개기다 - 개개다 ④ 허접쓰레기 - 허섭스레기 (해설)정답 ③ ① ‘쌉싸름하다’와 ‘쌉싸래하다’는 ‘조금 쓴 맛이 있는 듯하다’의 뜻을 가진 복수 표준어이다. ② ‘초장초’와 ‘작장초’는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복수 표준어이다. ④ ‘허접쓰레기’와 ‘허섭스레기’는 ‘좋은 것이 빠지고 난 뒤에 남은 허름한 물건’이라는 뜻으로 복수 표준어다. 최근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같은 뜻으로 많이 쓰이는 말이어서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와 뜻이나 어감 차이가 있어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개기다’와 ‘개개다’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단어로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과는 뜻이나 어감 차이가 있어 이를 인정해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개기다’는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는 뜻이고 ‘개개다’는 ‘자꾸 맞닿아 마찰이 일어나면서 표면이 닳거나 해어지거나 벗어지거나 하다/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의 뜻을 가진 어휘이므로 이 두 어휘는 별도의 표준어로 사전에 등재됐다. (문제)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정치적 이념과 마찬가지로 종교적 신념도 시대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인간을 능멸하고 사회와 문화를 파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인간의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적 신념이 용서와 포용보다는 증오와 적대, 살육과 파괴에 악용되고 있는 것은 인류의 영원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에도 세계 도처에서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분쟁이 산재해 있고 매일같이 인명 살상이 자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인간의 이성은 문명의 발전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지도 모른다. 수천년 전이나 오늘이나 인간은 여전히 몽매하고 배타적이며 독선적이라는 점에서 한 치도 진보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프가니스탄의 회교 근본주의 집권 정부가 세계 최대의 바미안 마애석불을 포함한 수많은 불교문화 유적을 모조리 파괴하겠다고 나서 온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 정부와 문화계, 유수의 박물관들이 다투어 만류에 나서고 있지만 이 끔찍한 파괴가 저지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① 정치적 이념은 종종 인류에 재앙을 안겨 주었다. ② 인간의 이성이 늘 옹호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③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분쟁은 드문 일이 아니다. ④ 이성의 신장이 문명의 발달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해설)정답 ② ① 첫 번째 단락에 ‘정치적 이념은 사회와 문화를 파괴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말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③ 두 번째 단락 첫 문장에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분쟁이 산재해 있’다고 했다. ④ 두 번째 단락에 ‘인간의 이성은 문명의 발전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두 번째 단락에서 ‘인간의 이성은 문명의 발전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지도 모른다’고 했을 뿐 인간의 이성에 대해 옹호하느냐의 문제를 말한 것은 아니다. 정채영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강사
  • [기획] ‘일본판 랩터’ F-3 독자개발...미래 독도 위협?

    [기획] ‘일본판 랩터’ F-3 독자개발...미래 독도 위협?

    ▲2028년 목표...동북아 전략 환경 바꾸나 최근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위한 체계 개발자 공개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면서 KFX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현해탄 넘어 일본에서도 최신형 전투기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일본 현지 산케이(産經) 신문은 17일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방위성이 이른바 F-3로 명명된 최첨단 전투기 독자개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방위성이 목표로 하고 있는 F-3 전투기의 성능은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Raptor)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이 전투기가 계획된 성능대로 등장할 경우 동북아시아 전략 환경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가공할 수준의 무기로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일본이 스텔스 성능을 가진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한 것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은 1970년 말 제트 훈련기를 베이스로 F-1 지원전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바 있으며, 1980년대 말 차세대 지원전투기(FS-X)라는 명칭으로 신형 전투기 개발 사업을 시작해 1990년대 말부터 F-2 전투기를 배치한 바 있었다. 방위성은 F-2 전투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이미 후속 전투기 개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바로 미국의 F-22 전투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1980년대부터 ATF(Advanced Tactical Fighter)라는 사업명으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었고, 자신들이 가진 모든 기술 역량을 쏟아 부어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전투기라 불리는 F-22 랩터를 개발해 냈는데, 일본은 이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F-22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협상용 카드로 시작된 스텔스 전투기 개발 F-22는 그 이전 세대 전투기인 F-15, F-16, F/A-18 등과의 모의 공중전에서 144대 0의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 위력을 자랑했기 때문에 미국은 이 전투기의 해외 수출을 철저하게 금지시켰고, 일본은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팔아달라”며 1990년대부터 미 국방성과 의회에 전방위적인 로비를 펼쳤다. 사실, 일본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전투기를 개발해서 자신들이 정말 사용하기 위함이 아닌, F-22 도입을 위한 협상용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F-22 전투기를 팔지 않으면 앞으로 일본은 전투기를 자체 개발해 조달할 것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전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이 자체 전투기를 개발할 경우 미국은 주요 전투기 구매 고객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를 두게 될 것이라는 일종의 압박 전술이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일본은 선진기술실증기(ATD-X :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 공군이 2005년부터 F-22를 배치하기 시작하자 그동안 숨겨 왔던 ATD-X 모형을 외부에 공개하고 프랑스 연구시설에 가져가 스텔스 성능을 테스트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하는 한편, 미 의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필사적인 로비 활동을 벌였으나, 미 의회는 또 다시 F-22 수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방위성은 분을 삭이면서 F-22에 필적하는 자체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일본 국내 업체들의 기술 성숙도가 5세대 전투기를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했다. ▲아시아 최강의 전투기 등장할까? 일본은 오는 6월부터 F-3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이 짙은 ATD-X 시험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관련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ATD-X지만, 일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F-3 전투기 개발을 위한 관련 기술 연구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전투기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레이더 분야에서는 1990년대부터 F-2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J/APG-1 레이더를 개발한 바 있는데, 이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다소 짧은 대신 동급의 미제 레이더보다 동시 탐지 능력과 정밀도 면에서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계적 신뢰성도 매우 우수해서 미국이 관련 기술 자료를 넘길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F-3 전투기에서는 이 레이더를 더욱 개량한 J/APG-2 레이더의 개량형과 이른바 ‘스마트 스킨(Smart Skin)'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조달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J/APG-2 레이더는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 F/A-18E/F 슈퍼 호넷 전투기에 탑재된 AN/APG-79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더 길며, 동시 탐지능력과 정밀도, 기계적 신뢰성 역시 동급 미제 전투기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F-3 전투기에는 이 레이더보다 더 진일보한 기술이 적용된 개량형 레이더가 탑재된다. 일본은 여기에 더해 스마트 스킨(Smart Skin) 기술까지 F-3 전투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항공자위대가 이미 C-1 수송기 등에 부착해 테스트하고 있는 스마트 스킨은 말 그대로 전투기의 기체 표면 자체가 레이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전투기는 조종석 앞부분의 뾰족한 레이돔에 레이더가 탑재되어 전방만 탐지할 수 있는데, 이 스마트 스킨을 탑재한 전투기는 360도 전 방향에 대해 탐지가 가능해 사각(死角)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적의 기습 공격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탐지는 물론 전자전 수행까지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와 스마트 스킨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탐지 수단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융합 / 분석해 조종사에게 알려주는 통합전자장비를 F-3 전투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스텔스 성능 역시 대단히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2005년 프랑스 장비청의 연구시설에서 실시한 기술실증기 스텔스 성능 테스트에서 실제 크기 전투기의 1/5 크기의 기체를 레이더 반사 면적(RCS : Radar Cross Section)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한 바 있었다. 결과는 ‘곤충보다 다소 큰 수준’으로 측정됐다. 일반적인 전투기 레이더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23DMU(Digital Mock-up), 24DMU, 25DMU 등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냈고, 일본 국내에 새로 설치한 시험 설비에서 이들 형상의 레이더 반사 면적을 테스트하면서 F-3 전투기의 스텔스 성능 극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3 전투기는 전투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기동성 역시 F-22는 물론 ‘공중 기동의 제왕’이라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보다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는 높은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가 기체를 제어하는 FBW(Fly-by-wire) 방식의 비행제어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일본은 여기서 더 나아가 디지털광섬유비행제어(Fly-by-light) 기술을 개발해 이미 P-1 해상초계기에서 기술 평가까지 마쳤다. ▲미래 독도 상공 최대위협 될 것 이 기술은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폭격기 B-2A 정도에나 구현되어 있는 최첨단 기술로 일본은 여기에 더해 F-22에 약간 못 미치는 추력과 성능을 가진 XF-9-IHI-10 엔진과 엔진 배기가스 배출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추력편향노즐(TVC : Thrust Vector Control)을 F-3 전투기에 탑재해 F-22를 능가하는 기동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F-22나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에 필적하거나 일부 성능에서는 오히려 F-22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F-3 전투기에는 사정거리 100km 이상의 AAM-4B 또는 유럽의 미티어(Meteor)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200km 밖에서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XASM-3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등 다양한 첨단 무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각정보들을 토대로 분석한 F-3의 예상 성능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는 F-22와 비슷하다. 일본은 20년 가까이 공 들여온 F-22 도입 계획이 뜻대로 성사되지 못하자 F-22를 필적하는 전투기를 스스로 개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자체 모델 개발을 준비해 왔다. 계획된 대로만 성능이 나온다면 이 전투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그 어떤 전투기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전투기로 군림할 것이다. F-22를 갖지 못한 설움에 개발을 시작한 ‘일본판 F-22' F-3가 과연 F-22를 뛰어 넘는 괴물로 탄생한다면 가장 긴장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다. 미래 독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해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나라는 F-35A와 4.5세대 수준의 KFX로 F-3에 대항해 독도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울산, 창조경제 전략으로 산업 고도화·다양화 추진

    산업도시 울산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 산업스펙트럼 다양화를 통해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울산시는 18일 ‘창조경제 추진전략 확정’ 브리핑에서 ▲주력산업 고도화 통한 경쟁력 제고 ▲신성장 동력 육성 통한 산업스펙트럼 다양화 ▲신성장 동력 육성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11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9년까지 3D 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2018년 완료 목표로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뒷받침해줄 ‘장거리 주행 전기차 핵심부품 연구개발 및 그린카 기술센터’를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2019년까지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센터’를 건립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국가공인 바이오화학 인증센터’를 2017년 건립하고, 화학 공정용 촉매연구개발 등 차세대 화학소재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일허브금융산업, 이차전지산업, 수소연료전지산업, 원전해체산업, 만화애니메이션산업, 3D프린팅산업, 첨단탄소산업, 첨단센서산업, 나노융합산업 등 13개 신성장 동력 산업을 선정해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2017년과 2018년 설립될 울산 차세대 전지종합지원센터와 그린에너지 소재기술개발센터, 2019년까지 조성할 수소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산업단지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갈색→파란색’ 눈동자 성형수술 시대 열렸다?

    ‘갈색→파란색’ 눈동자 성형수술 시대 열렸다?

    안젤리나 졸리, 카메론 디아즈, 메간 폭스 등 내로라하는 여자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통점은 바로 파란 눈동자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파란 눈동자를 탐내는 사람들은 색이 입혀진 서클렌즈 등으로 멋을 내 왔지만, 최근 눈동자 색깔을 영구적으로 바꿔주는 ‘눈동자 성형수술’이 시작돼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색을 띤 홍채 표면에 저강도 레이저를 쏘아 갈색 또는 검은색 색소만을 골라 파괴함으로서 눈동자가 밝은 색을 띨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눈동자의 색은 홍채의 색에 따라 결정된다. 홍채에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색깔을 결정짓는 성분인 멜라닌 색소가 포함돼 있으며 이 색소의 분포 또는 양에 따라 특정한 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에서는 멜라닌 색소가 많아 짙은 색을 띠며, 서양에서는 멜라닌 색소 양이 적어 푸른색을 띤다. 이 기술은 캘리포니아의 안과병원인 스르토마 메디컬(Stroma Medical) 원장 그레그 호머(Gregg homer) 박사가 2011년 개발한 것인데, 당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데다 안전성 문제가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임상 실험을 시작했고, 이미 멕시코에서 17명, 코스타리카에서 20명이 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소요시간은 약 30초 정도이며, 2주 이내에 눈동자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로마 메디컬 측은 이 시술이 특수 레이저로 멜라닌만 파괴하기 때문에 시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스트로마 메디컬은 수 년 내에 1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 시술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영국 안과병원의 의사인 칸 박사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 시술은 눈의 정상적인 안압을 상승시키고 수분 배출통로를 막을 수 있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기술이 개발된 2011년 이후 여전히 임상실험이 끝나지 않았고 시술 허가도 나지 않은 상태다.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 임상안과의 한 전문가는 “레이저를 이용해 눈의 색깔을 바꾸는 기술은 이론적으로 일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레스의 미스터리 하얀 점 정체는 ‘얼음 화산’?

    세레스의 미스터리 하얀 점 정체는 ‘얼음 화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세레스(Ceres)에서 발견된 하얀 점(white spot)의 정체가 '얼음 화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태양계 연구소 수석 연구원 안드레아스 나튜스는 이 하얀 점의 정체가 얼음 화산의 활동이나 혜성의 꼬리처럼 얼어있는 세레스 표면이 태양빛에 녹아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학계를 들썩이게 만든 세레스의 하얀 점은 지난 1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을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던이 세레스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사진의 해상도가 높아지자 이 점이 1개가 아닌 2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역시나 학계의 관심은 이 점의 정체로 이번 나튜스 박사의 추측처럼 얼음 화산일 가능성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 다소 낯선 단어인 얼음 화산은 액체성분의 물질이 화산처럼 분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천체의 표면온도가 극히 낮은 경우에 가능하기 때문에 지구에는 얼음 화산이 없다. 이같은 얼음 화산의 존재는 결과적으로 세레스 표면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다는 학계의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이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으로도 연결돼 인류 역사의 페이지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궁금증은 1달 후 정도면 풀릴 전망이다. 지난 6일 던이 세레스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탐사 활동이 시작돼 세세한 표면 모습을 지구로 전송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름이 950km에 달해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레스는 행성에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명왕성을 친구삼아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단계)이 됐다. 학자들이 세레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NASA 측은 "장도에 오른지 7년 5개월 만에 무사히 세레스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면서 “왜소행성에 우주선이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앞으로 16개월 간 세레스에 머물면서 관련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서 고도제한 완화 급물살 탄다

    강서 고도제한 완화 급물살 탄다

    강서구의 고도제한 완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부가 규제의 근거로 삼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이 60여년 전에 만든 것이라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즉 국토교통부가 규제의 근거로 삼는 ICAO 규정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서구는 오는 5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 ‘강서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연구 발표’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그동안 ICAO 기준 등을 이유로 구의 고도제한 완화 요청을 번번이 거절하던 국토부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게 된다. 따라서 구는 그동안 표류하고 있던 고도제한 완화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오는 5월의 세미나에서 ICAO 고위 관계자가 ‘고도 제한은 각 나라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할 것”이라면서 “강서지역 고도제한 완화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공항 고도제한에 적용되고 있는 규제는 ICAO가 1955년에 만든 규정으로 항공기술이 발달한 지금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비현실적인 규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비행기 이착륙에 필요한 진입표면이 아닌 활주로 좌우의 수평 표면은 비행기가 진입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데도 60년 전에 만들어진 규정 때문에 강서지역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구는 지난해 해발 119m까지 고도가 완화되어도 비행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현행 57.86m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그러나 국토부는 연구결과에 난색을 보이며 구의 고도제한 완화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공항주변 고도제한 완화가 장애물 제한표면 기준 변경, 항공학적 검토 세부기준 마련 등 국제기준의 변경이 선행된 이후 국내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구는 ICAO, 국토부, 국내외 항공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세미나가 앞으로의 고도제한 완화사업의 속도를 높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 구청장은 “국토부, 항공전문가들도 세미나에 함께하기 때문에 조만간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 숙원 해결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판 F-22 랩터’ 뜬다...”F-3 독자개발”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판 F-22 랩터’ 뜬다...”F-3 독자개발”

    ▲2028년 목표...동북아 전략 환경 바꾸나 최근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위한 체계 개발자 공개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면서 KFX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현해탄 넘어 일본에서도 최신형 전투기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일본 현지 산케이(産經) 신문은 17일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방위성이 이른바 F-3로 명명된 최첨단 전투기 독자개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방위성이 목표로 하고 있는 F-3 전투기의 성능은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Raptor)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이 전투기가 계획된 성능대로 등장할 경우 동북아시아 전략 환경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가공할 수준의 무기로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일본이 스텔스 성능을 가진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한 것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은 1970년 말 제트 훈련기를 베이스로 F-1 지원전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바 있으며, 1980년대 말 차세대 지원전투기(FS-X)라는 명칭으로 신형 전투기 개발 사업을 시작해 1990년대 말부터 F-2 전투기를 배치한 바 있었다. 방위성은 F-2 전투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이미 후속 전투기 개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바로 미국의 F-22 전투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1980년대부터 ATF(Advanced Tactical Fighter)라는 사업명으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었고, 자신들이 가진 모든 기술 역량을 쏟아 부어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전투기라 불리는 F-22 랩터를 개발해 냈는데, 일본은 이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F-22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협상용 카드로 시작된 스텔스 전투기 개발 F-22는 그 이전 세대 전투기인 F-15, F-16, F/A-18 등과의 모의 공중전에서 144대 0의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 위력을 자랑했기 때문에 미국은 이 전투기의 해외 수출을 철저하게 금지시켰고, 일본은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팔아달라”며 1990년대부터 미 국방성과 의회에 전방위적인 로비를 펼쳤다. 사실, 일본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전투기를 개발해서 자신들이 정말 사용하기 위함이 아닌, F-22 도입을 위한 협상용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F-22 전투기를 팔지 않으면 앞으로 일본은 전투기를 자체 개발해 조달할 것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전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이 자체 전투기를 개발할 경우 미국은 주요 전투기 구매 고객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를 두게 될 것이라는 일종의 압박 전술이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일본은 선진기술실증기(ATD-X :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 공군이 2005년부터 F-22를 배치하기 시작하자 그동안 숨겨 왔던 ATD-X 모형을 외부에 공개하고 프랑스 연구시설에 가져가 스텔스 성능을 테스트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하는 한편, 미 의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필사적인 로비 활동을 벌였으나, 미 의회는 또 다시 F-22 수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방위성은 분을 삭이면서 F-22에 필적하는 자체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일본 국내 업체들의 기술 성숙도가 5세대 전투기를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했다. ▲아시아 최강의 전투기 등장할까? 일본은 오는 6월부터 F-3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이 짙은 ATD-X 시험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관련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ATD-X지만, 일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F-3 전투기 개발을 위한 관련 기술 연구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전투기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레이더 분야에서는 1990년대부터 F-2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J/APG-1 레이더를 개발한 바 있는데, 이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다소 짧은 대신 동급의 미제 레이더보다 동시 탐지 능력과 정밀도 면에서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계적 신뢰성도 매우 우수해서 미국이 관련 기술 자료를 넘길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F-3 전투기에서는 이 레이더를 더욱 개량한 J/APG-2 레이더의 개량형과 이른바 ‘스마트 스킨(Smart Skin)'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조달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J/APG-2 레이더는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 F/A-18E/F 슈퍼 호넷 전투기에 탑재된 AN/APG-79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더 길며, 동시 탐지능력과 정밀도, 기계적 신뢰성 역시 동급 미제 전투기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F-3 전투기에는 이 레이더보다 더 진일보한 기술이 적용된 개량형 레이더가 탑재된다. 일본은 여기에 더해 스마트 스킨(Smart Skin) 기술까지 F-3 전투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항공자위대가 이미 C-1 수송기 등에 부착해 테스트하고 있는 스마트 스킨은 말 그대로 전투기의 기체 표면 자체가 레이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전투기는 조종석 앞부분의 뾰족한 레이돔에 레이더가 탑재되어 전방만 탐지할 수 있는데, 이 스마트 스킨을 탑재한 전투기는 360도 전 방향에 대해 탐지가 가능해 사각(死角)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적의 기습 공격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탐지는 물론 전자전 수행까지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와 스마트 스킨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탐지 수단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융합 / 분석해 조종사에게 알려주는 통합전자장비를 F-3 전투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스텔스 성능 역시 대단히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2005년 프랑스 장비청의 연구시설에서 실시한 기술실증기 스텔스 성능 테스트에서 실제 크기 전투기의 1/5 크기의 기체를 레이더 반사 면적(RCS : Radar Cross Section)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한 바 있었다. 결과는 ‘곤충보다 다소 큰 수준’으로 측정됐다. 일반적인 전투기 레이더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23DMU(Digital Mock-up), 24DMU, 25DMU 등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냈고, 일본 국내에 새로 설치한 시험 설비에서 이들 형상의 레이더 반사 면적을 테스트하면서 F-3 전투기의 스텔스 성능 극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3 전투기는 전투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기동성 역시 F-22는 물론 ‘공중 기동의 제왕’이라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보다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는 높은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가 기체를 제어하는 FBW(Fly-by-wire) 방식의 비행제어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일본은 여기서 더 나아가 디지털광섬유비행제어(Fly-by-light) 기술을 개발해 이미 P-1 해상초계기에서 기술 평가까지 마쳤다. ▲미래 독도 상공 최대위협 될 것 이 기술은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폭격기 B-2A 정도에나 구현되어 있는 최첨단 기술로 일본은 여기에 더해 F-22에 약간 못 미치는 추력과 성능을 가진 XF-9-IHI-10 엔진과 엔진 배기가스 배출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추력편향노즐(TVC : Thrust Vector Control)을 F-3 전투기에 탑재해 F-22를 능가하는 기동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F-22나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에 필적하거나 일부 성능에서는 오히려 F-22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F-3 전투기에는 사정거리 100km 이상의 AAM-4B 또는 유럽의 미티어(Meteor)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200km 밖에서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XASM-3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등 다양한 첨단 무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각정보들을 토대로 분석한 F-3의 예상 성능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는 F-22와 비슷하다. 일본은 20년 가까이 공 들여온 F-22 도입 계획이 뜻대로 성사되지 못하자 F-22를 필적하는 전투기를 스스로 개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자체 모델 개발을 준비해 왔다. 계획된 대로만 성능이 나온다면 이 전투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그 어떤 전투기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전투기로 군림할 것이다. F-22를 갖지 못한 설움에 개발을 시작한 ‘일본판 F-22' F-3가 과연 F-22를 뛰어 넘는 괴물로 탄생한다면 가장 긴장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다. 미래 독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해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나라는 F-35A와 4.5세대 수준의 KFX로 F-3에 대항해 독도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전략적 모호성’ 더이상 고집할 수 없는 군 당국

    ‘전략적 모호성’ 더이상 고집할 수 없는 군 당국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가 한·미와 중국의 갈등 양상으로 번지자 군 당국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애초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막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에 대한 불신에서 거론된 안보 이슈가 외교 문제로 확산되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등 국내 무기 개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17일 “미국이 사드 배치 관련 협의를 요청해 올 경우 군사적 효용성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 진전에 대비하려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필요하다는 한·미 군 당국의 공감이 있기에 가능한 발언이다. 군 당국은 김 대변인의 발언이 전략적 모호성 전략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우리 정부가 중국의 압박에 발끈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한·중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은 물론 미국으로부터 사드 배치 협의 요청이 오면 미국이 원하는 대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그동안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상황이 와도 관련 예산을 우리 정부가 부담할 수는 없다는 방침도 고려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다. 구본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제 정부가 입장 정리를 미루면 미룰수록 불리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2023년까지 17조원을 들여 북한 핵·미사일에 대비한 ‘킬 체인’과 KAMD를 완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패트리엇(PAC)3 요격체계 구입, LSAM 및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의 국내 개발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방부는 특히 사드 배치 논란이 LSAM의 국내 개발 사업 논란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LSAM 개발을 포기하고 효과가 검증된 미국의 사드를 도입하는 것이 낫다는 일각의 주장 때문이다. 한국군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용인하면 이는 추후 한국군의 사드 구입으로 이어지거나 최소한 방위비분담금을 늘려야 한다는 미국 측의 요구가 점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한국군이 사드를 구매하게 되면 LSAM 사업은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진 소리로 지구 ‘속살’ 본다…美연구팀, 맨틀 지도 작성

    지진 소리로 지구 ‘속살’ 본다…美연구팀, 맨틀 지도 작성

    과학자들이 맨틀이라는 지구의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해 지구가 내고 있는 지진 소리를 관측하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 제론 트롬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 세계 지진관측소에서 측정된 진도 5.5 이상 지진 3000개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유동적인 맨틀 구조를 지도로 작성하고 있다. 맨틀은 지구 내부의 외핵과 지각 사이에 있는 부분으로, 지구 부피의 83%, 질량으로는 68%를 차지한다. 맨틀 지도는 단단한 암석에서는 ‘빠르게’, 유동적인 마그마에서는 ‘느리게’ 이동하는 지진파의 속도를 측정해 작성한 것으로, 사진에서 주황색에서 빨간색으로 갈수록 지진파는 더 느려지지만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할수록 더 빨라지는 것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올해 말까지 이런 맨틀 지도를 깊이 3000km까지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도 작성에는 방대한 양의 자료가 사용되고 있는데 연구팀은 초당 2만 조 번의 속도로 계산할 수 있는 타이탄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슈퍼컴퓨터는 미국 테네시주(州)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있는 것이다. 트롬프 교수는 “우리는 맨틀의 용승과 융기에 관한 구조에 특히 관심이 있다”면서도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맨틀 지도는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지각판의 정확한 위치를 보여줄 수 있고 지표로 올라와 화산 활동을 일으킬 수 있는 마그마의 위치도 밝힐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서는 압축파(P파)와 전단파(S파), 표면파라는 세 가지 유형의 지진파만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에서는 지진의 진원지(진앙)부터 지진계까지 이동하는 지진파뿐만 아니라 반대로 영향을 주는 보조 파동까지 데이터로 사용했다. 연구팀은 타이탄 컴퓨터를 통해 진앙에서 확산하는 각 지진파를 시뮬레이션하고 그 결과 데이터를 실제 지진계에 그려진 진동도와 비교했다. 이후 그 차이는 3D 지도 모델을 개선하는 데 사용했다. 트롬프 교수는 “이 지도의 모습은 단지 흥미로워 보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