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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교과서 갈등/ 정부 대응·전망

    우리 정부의 일본 왜곡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일본이 사실상 전면 거부함에 따라 한·일 관계가 상당기간 냉각기류에 휩싸이게 됐다.정부는 교과서 문제에서 드러난 일본의 ‘오만한’ 태도가 최근 한반도 주변의 역학관계 변화를 지렛대로 삼아 역내의 위상강화를 꾀하려는 계산을 깔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강도높은 대응책을 강행할 태세다. ◆정부 대응=정부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관계자들은 “일본의 생색내기와 잔꾀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강경대응의지를 천명했다. 정부는 정치·외교·문화 등 전방위에 걸쳐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응책의 초점은 ‘한·일 우호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맞춰져 있다.한 당국자는 “이번 재수정 거부로 일본이 전략적 손해를 봤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단계별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연립 여3당 간사장 예방 거부는 본격적인 대일 공세의 신호탄인 셈이다.지난 4월 소환했던 최상룡(崔相龍) 주일 한국대사를 재소환하는 방안도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문화개방 일정 무기 연기,한·일교류사업 축소,고위당국자 교류중단 등을 통해 교과서 문제가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에 손상을 끼친 점을 일본 정부에 주지시키고,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단계별 검토사항에는 정부 공식문서에서 ‘천황’표기를 ‘일왕’으로 바꾸는 방안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적으로는 경제력을 등에 업고 국제무대에서 리더십을행사하려는 일본의 ‘도덕성’과 ‘몰염치’를 유엔과 유네스코 등 각종 국제회의에서 문제삼아 압박 수위를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한·일관계 전망=정부 당국자는 “일본이 98년 한·일 양국간 ‘21세기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거스르면서까지 잇속을 챙기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정치 상황이나 국제 역학관계의 변화 등을 고려한 다분히 의도된 시나리오”라고 분석했다. 교과서 문제 뿐아니라 ‘꽁치분쟁’에서도 일본은 한국의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하고 있고,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오는 8월15일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공식 참배의사를 거듭표명하고 있는 것도 파트너십 선언 정신에어긋난다.때문에 현재로선 단기간 내 한·일관계가 호전될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이날 일본 연립 여3당 간사장들이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을 만나 “고이즈미 총리가 미·일관계 만큼이나 일·한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해를 구했으나,우리 정부는 설득력있는 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한장관은이들이 제안한 ‘한·일 아시아 신세기 교류 프로젝트’에대해 “현 상태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게다가 반일(反日) 여론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어서 자칫 한·일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위기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내주 달라지는 법령] 과외신고 및 주민등록발급 관련 법령

    대한매일은 시행을 앞둔 주요 법령을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한다.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민생 법안을 중심으로정리,생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다음주(8∼15일)에 시행되는 것 중에는 과외신고 및 주민등록발급 관련 법령이 주목해야 할 법이다.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8일부터 시행·대한매일6일자 22면 기사 참조) 개인과외 교습을 하고자 하는 자는교습자의 인적사항·교습과목·교습료 등을 교육감에게 신고하도록 하되,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은 신고의무자에서 제외된다.현직 교원이 과외교습을 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개인과외교습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한다.과태료 처분을 받고도 신고를 하지 않고 과외교습을 계속하는 경우 2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주민등록법 시행령(14일부터 시행) 주민등록재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등록증 발급신청확인제도 신설이 주요내용이다.필요한 경우에는 주민등록표에 관한 서류를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외에 호적부에 표기된 문자와 외국문자로도 표기할 수 있도록 한다.주민등록이 말소된 자는 종전에는 말소지에서 재등록 신고를 하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거주지에서 재등록 및 전입신고를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주민등록증의 분실신고는 본인외의 세대원도 할 수 있다. 이해관계인에게는 주민등록 등본의 열람이나 교부를 제한하고 주민등록표 초본에 한하여 열람하게 하거나 교부하도록한다.무인민원발급기에 의하여 주민등록표 등 등·초본을교부할 때에는 신청인의 지문과 등록증에 수록된 지문을 전산프로그램에 의하여 대조·확인하도록 한다.
  • 휴대폰 문자메시지시대

    ‘시험 컨닝,종교 전도,유권자나 시위대 동원도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유럽,아시아,미국 등 전세계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text message) 시대’가 활짝 열렸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3일 이는 젊은이들 사이의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깊숙히 침투한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총 169개국 538개 무선통신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GSM협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전세계에서 교환된 문자메시지는 500여억개로 지난해보다 무려 5배나 증가했다. ‘text’란 명사가 ‘문자메시지를 교환하다’라는 동사로품사전환하고 ‘read’를 ‘RD’로,‘you’를 ‘U’로 표기하는 방식의 휴대폰 스트린에 적합한 축약형 문자가 보편화될 정도.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자메시지의 확산 이유로 “휴대폰 통화보다는 값이 싸고 컴퓨터 e-mail보다는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따라서 문자메시지는 더이상 10대들의 연애나 대화용만은 아니다.지난 5월 영국 노동당은 선거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젊은층에게 10만개의문자메시지를 보냈다.필리핀도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퇴진 시위때 문자메시지 덕을 톡톡히 봤다. 그러나 문자메시지가 긍정적인 면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지적도 있다. 싱가포르의 한 신문은 최근 영국의 학생들이문자메시지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시험문제와 답을 주고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동미기자 eyes@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제주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겠습니다” 한 서귀포 시민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맞는 제주도민의 각오를 이렇게 집약했다.제주관광의 새틀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어느 때보다 높은 탓이다.천혜의 관광자원과 풍족한 기반시설을 자랑하던 제주도가 관광객 감소라는 위기를 맞고있는 것이다.그러나 월드컵을 계기로 제주관광의 중흥을이뤄내겠다는 각오를 현지에서 읽을 수 있었다. ◆ 숙박난 ‘걱정마’. 월드컵때 제주를 찾는 외국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패밀리’를 포함,1회 경기당 2만명 수준.서귀포경기장에서 1시간이면 어디든 닿는 점을 감안하면 도내에 확보된 숙박시설 2만1,455실로도 수용 가능하다는게 서귀포시 월드컵추진기획단의 판단이다. 다른 시도에서 고민하는 지정숙박업소 선정작업도 더디게진행되고 있다. 8,803실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확보된 것은1,485실뿐.그러나 추진기획단은 느긋하다. 최근 3∼4년 새 눈에 띄게 늘어난 펜션(식사를 제공하는하숙형 숙박시설)과 콘도형 민박이 2,964실이나 확보된 까닭이다.이들 시설은 7만∼10만원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급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고있다. 서귀포 신도시안의 한 장급 여관을 방문한 결과,외국인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 제공과는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었다.더욱이 관광사업기금 등의 지원도 까다로운 자격요건탓에 쉽지 않아 적극적인 시설 개수 노력을 기대하기 힘들다. 추진기획단 김태엽 대외협력담당관은 “관광호텔에 묵는손님과 캠프장에서 야영하는 젊은 층으로 관광객이 양분될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당초 돈내코 야영지에 마련하려던 외국인 전용 캠프장을 중문지구 근처로 옮겨 건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또 하나.콘도형 민박은 7실을 넘지 못하게,펜션은 도시계획구역 안에서는 허가가 나지 않아 법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교통 ‘글쎄요’. 일본과 중국에서 제주공항에 닿는 항공편은 하루 평균 3편에 760명 정도.5월 연휴 전세기를 동원, 3,000여명씩 찾아오지만 좌석이 많지 않아 항공편 증편요구가 뜨겁다. 제주 지역사회에선 제주공항외에 대한항공의훈련장으로활용되고 있는 정석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제시한다.홍명표 서귀포 관광협의회장은 한발 더 나아가“일본공군 기지였던 모슬포를 경비행장으로 활용,중국의상하이를 겨냥하는 거점으로 활용하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제주공항에서 가장 빨리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귀포에닿는 서부산업도로가 4차선으로 확·포장하고 있어 연말쯤이면 35∼40분대 진입을 장담하고 있다. 다만 서부산업도로에서 서귀포 신시가지로 막바로 들어올경우 4차선이 갑자기 2차선으로 줄어든다. 국비 지원이 끊기는 바람에 생긴 일.1.8㎞에 불과하지만 차량이 한꺼번에몰리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말이 통해야지요’. 종합관광안내소에는 한·중·일 3개국어 담당이 하루 7시간씩 2교대로 근무한다.월드컵때 몰려올 스페인계 사람들을 맞기 위해서라도 통역요원 확충이 시급한데 제주 지역의 경우 전공 대학생을 찾기도 쉽지 않아 애를 태우고있다. 민박 주인 대부분이 영어와 일어 등 기초 회화에 자신감이 없어 조마조마해 하는 실정이다.중문입구 블루힐하우스의 허유완 대표는 “솔직히 외국 손님이 오면 기본적인인사야 되겠지만 관광할 곳을 물어본다든지 하면 큰 일”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추진기획단은 1억2,000만원을 들여 택시기사와 손님,통역이 3자간 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지정숙박시설 업자들은 기초회화 책자 등을 객장에 비치하고 교육을 받게 된다.추진기획단은 동사무소,우체국 등에 통역 자원봉사자들을 배치,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교통표지 손질 필요. “하루 30∼40명의 외국인이 찾아오시는데요, 그 중 교통안내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으세요.” 천지연폭포에 있는 서귀포종합관광안내소.중국어 통역 양재순씨는 교통표지판에 한자 표기가 안되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한다.현재 교통표지판은 국제관례를 좇아 2개국어로만 표기하게 돼 있다. 하는 수 없이 관광표지판을 따로 세웠지만 여기에는 갈림길과 방향 안내를 담을 수 없다.따라서 외국 관광객의 혼란을 되레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을피하기 어렵다. 서귀포 임병선기자 bsnim@. ***강상주 서귀포 시장의 다짐 “경기장 주변 테마파크화”. 한해 400만명이 찾는 제주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에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우리는 인구 16억의 배후도시를 거느리고 있는 셈이다. 2002월드컵때 유럽과 미주 사람들도 오겠지만 우리는 아무래도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에게 매력있는 관광지로 부각되도록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컵은 이들 일본과 중국인들의 관광 만족도를 극대화해 향후 제주를 다시 찾게 하는데 주안점이 맞춰질 것이다.서귀포 구시가지의 재래식 시장을 아케이드로 전환해 쇼핑에 ‘맛들인’ 중국인들을 유혹하고 일본인에게는 관광과 감귤,스포츠를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아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테마파크로 관광자원화하는노력이 필요하다.아이맥스 영화관과 수족관,레스토랑,상가등을 유치해 ‘돈 쓸 준비가 돼 있는’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중요하다. 월드컵을 계기로 제주를 국제관광 거점으로 만든 다음 금융과 교역,물자가 완전 이동하는,홍콩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국제자유도시로 키워 나가야 한다. ***귤림성 관광농원 민명원씨 “情서비스 만끽해보세요”. “철저하게 손님 입장에서,손님이 뭘 필요로 하는가를 열심히 생각합니다” 제주시에서 서부산업도로를 타고 오다 중문관광단지 못미쳐 왼쪽으로 귤림성 관광농원이 보인다.1만2,000여평의 감귤밭 가운데 예쁘장한 통나무집과 아담한 콘도형 민박이자리잡고 있다. 객실마다 30평형 에어컨이 있고 인터넷 전용망이 깔린 것이 눈에 띈다.손톱깎이 세트와 이불장의 ‘물먹는 하마’,주인이 손수 만든 선인장비누,구두약 등을 비치한 점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짐작케 한다. 민명원 대표는 “손님이 외출했다 돌아오셔서 잠자리에막 드시려 할 때 노크해 ‘오늘 저희 농장에서 딴 과일인데 맛 좀 보시죠’ 합니다. 속된 말로 손님들이 넘어 가시죠”라고 말한다. 객실에 무덤덤하게 과일상자를 들여놓는호텔 서비스가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정감 서비스’를 지향하는 셈이다. 민 대표의 성공을 좇아 펜션형 관광개념이 제주를휩쓸고있다. 그는 손님들에게 깜짝 선물할 심산으로 2002년월드컵 입장권을 32매나 사둘 정도로 발상이 앞서간다. 월드컵때 외국인들을 위해 제주의 연자방아를 이용, 보리를 직접 찧어보게 하고 똥돼지 한마리씩을 솥째 삶아내 함께 먹는 깜짝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민 대표는 “제가 마음껏 손님들에게 드리고 나면 반드시 되돌아오는 것이 있더라”고 너털웃음을 던졌다. 서귀포 임병선기자
  • [고시촌 산책] 공정한 채점만 남았다

    제43회 사법시험 2차시험이 4일간의 여정끝에 막을 내렸다.전국이 장마권에 들었음에도 서울지역에는 많은 비가내리지 않아 최적의 조건이었다.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2차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장시간의 휴식에 들어가는 듯 하다.1년 여에 가까운 시험 준비동안 소모된 체력과 정신적인 탈진 때문이리라. 사람마다 다를 일이지만 휴식기간과 재충전의 기회를 고심해 보아야 한다.냉정한 판단하에 합격가능성을 예상해 보고 이를 통해 무기력한 기다림을 피해야 한다. 2차시험과 관련해서 해마다 수험생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이 있다.시험출제와 채점과정의 부정에 관한 것들이다.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제법 근거있는 얘기가 오고감은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의 경우 사상 초유의 응시자수로 인해 채점이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이럴수록 채점과정의 엄격함과 공정성이요구된다. 1차시험과 달리 논술형으로 치러지다 보니 채점위원의 주관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사법시험 자체를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합격자 발표기간의 단축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2차시험합격자 발표는 시험이 끝난 6월 말에서 5개월 이상이나지난연말에 있다. 채점의 난해함이 이유가 될 수 있겠으나 수험생 및 관련자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발표기간 단축은절실히 요구된다. 2차시험 기간 중에 헌법문제가 논란이었다.시험기간 중에언론에 보도된 점은 수험생과 주관부처의 담당 공무원 모두에게 민감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유감이었다. 일부 수험생들의 의견대로 표절시비의 논란을 무마하기위한 채점을 한다거나,법무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사시 1차시험의 문제 유형과 관련해 일본식 문제의 출제비율을 예상과 달리 조정하는 등의 일은 없었으면 한다. 2차시험이 끝난 지금,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지켜보아야 했던 가족들은 한동안 편안할 수 있어 보인다.반대로 사법시험 2차시험을 주관하는 행자부 고시과 공무원들은 잠시의여유를 마치고 마무리를 하기 위해 정진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무더운 여름날 수만장의 답안지를 채점해야 하는 채점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단1점에도 당락이 좌우되는 우리 수험생들을 생각하는 신중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이현종 사시로 대표
  • 7월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7월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고,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중고차로 구분돼 차등 과세된다.또 생애 처음으로 18평이하 신규주택을 구입하면 최고 7,000만원(연리 6%)을 지원받는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정리한다. ◇일반행정. ◆민원서류 전자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발급기관에서 전자문서로 받아처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인하=50% 인하(1건당 5,000원)된다.주민증 분실신고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할 수 있고가족도 신청이 가능하다.또 임차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신용정보업자는 등·초본 열람이 가능하고,주민등록 서류에외국어 표기도 된다. ◆자동차세 차등과세=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헌차의 자동차세가 다르게 부과된다.새로 등록한 날부터 3년되는 해에 자동차세가 5%씩 줄고 12년부터는 최고 50%까지 준다. ◇재정·금융·세무.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확대=공무원 뿐아니라 민간 제안자,국가사무 위임·위탁기관 임직원에도 지급한다.성과금은최고 2,000만원. ◆석유제품 가격인상=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85원에서 455원으로 18.2%가,경유는 679원에서 735원으로 8.2%가,등유는 595원에서 626원으로 5.2%가 오른다. ◆장기보유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소액주주로서1년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주식액면가액 합계액 5,000만원 이하이면 비과세,3억원 미만이면 10% 분리과세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사용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면 초과액의 20%가 소득공제된다.공제한도는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가맹사업자 세 경감=전년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세 50% 또는 카드 총매출액에 대한 소득세 20%를 감면받는다. ◆아파트형 공장 양도세금 감면=아파트형 공장을 지어 분양하거나 내국인이 5년 이상 임대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50%가 감면된다. ◆우리사주에 대한 비과세 요건 변경=우리사주 취득후 1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된다.비과세 금액도 주식액면가액 개인별 합계액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담배 가격 신고제 전환=국산담배 가격의 인가제가 신고제로 바뀐다.또 국산담배 제조가 담배인삼공사 독점체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서비스업자 담배판매 금지=담배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음식점 등 서비스업자는 담배를 팔지 못한다. ◆인터넷 콘텐츠도 보상=인터넷 교육,오락,게임 등 인터넷콘텐츠 이용과 관련해 허위·과장광고, 서비스 중지 등에따른 피해를 보상받는다. ◆남북교역 위탁 가공물품 선별검사제 도입=남한에서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후 반입되는 물품을 100%검사하지 않고 50% 이내에서 위험도에 따라 선별 검사한다. ◆신문고시 시행 유료=신문대금의 20%를 초과하는 무가지와 경품을 제공하지 못한다.또 신문을 7일 이상 강제로 투입하지 못한다. ◆사채업도 중요정보 표시 의무화=사채업도 표시·광고때연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등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반드시알려야 한다. ◆신용불량정보 기록보존기간 단축=신용불량 등록자의 기록보존기간이 1년 이내에 갚으면 1년,1년을 넘겨 갚으면 2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은행 파업시 다른 은행서 대출 가능=은행에긴급사태 발생시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있다. ◆액면가이하 종목에 증권거래세 부과=액면가 이하 종목도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10월부터 장외 전자거래장 출범=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는 물론 미국 등 해외증시 정보를 이용한 투자도 할 수있다. ◇보건·복지. ◆요양기관 외래 본인부담금 조정=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의원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2,2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다.약국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돼 환자가 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모든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소득이 있는 사람은 모두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의료급여증 발급기간 단축=복지행정전산망 구축으로 그동안 보험공단에서 발급하던 의료급여증을 일선 시·군·구에서 하게 돼 발급기간이 현재 10일에서 1∼2일로 줄어든다. ◇건설·교통. ◆양도세 면제=내년 말까지 전용면적 50평 이상,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중소형 주택 취득·등록세 면제=전용면적 국민주택규모(18∼25.7평) 이하 신축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사업자 보존등기시 각각 50%,이주자 이전등기 때 각각 25%씩감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생애 처음으로 18평 이하의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주에게 최고 7,000만원까지 집값의 70% 범위에서 연리 6%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한다. ◆셔틀버스 운행금지=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중소유통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학원,호텔,병원 등 법률에서 정한 경우 이외에 현재 운행중인 백화점 등의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다. ◆범칙금 통고처분제도 도입=정비업종별로 작업범위를 경미하게 위반하거나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한 행위에 대해범칙금을 부과하는 통고처분제도가 시행된다. ◆교통영향평가 강화=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종전 주거시설(아파트) 9만5,000㎡,예식장 2,500㎡,백화점 8,000㎡ 이상에서 주거시설 6만㎡,예식장 1,300㎡,백화점 6,000㎡로 강화된다. ◆건설업 등록강화=8월부터 건설업등록때 일정한 자본금을갖추는 외에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보증능력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또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실과 기술자를 보유해야 한다. ◇노동·환경·법무. ◆임금채권 보장=상향조정 파산 등으로 임금을 못받고 퇴직한 경우,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이 사업주를 대신해 상한액을 월 120만원으로 정했으나 앞으로는 17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전직 지원 장려금 신설=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사업주가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드는 비용의 2분의 1∼3분의 1을 12개월한도로 지원한다. ◆국립공원내 취락지구 행위기준 완화=취락지구를 자연취락 및 밀집취락지구로 이원화한다.자연취락지구는 현행 취락지구 허용행위보다 소폭 완화한다.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물을 다량 사용하는 시설인 숙박업·목욕탕·골프장업의 경우 기존 건물에도 절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수도사업 민영화=민간인도 수도사업 인가를 받아 수도사업을 할 수있다.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지원 확대=상수원보호구역밖에 거주하더라도 구역 안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보호구역지정으로 사실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도 지원사업이 가능하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발효=국가가설치·운영하는 교도소 외에 교도소의 건설부터 교정·관리 등을 민간에 위탁하는 민영교도소의 설립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디지털방송·위성방송 시작=KBS1·2,MBC,SBS,EBS 등 5개지상파TV 방송국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을실시한다. ◆개인정보 보호강화=7월 중순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학원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할 때는 보호의무가 부과된다. ◆정보보호 민간자격제 시행=정보보호 자격시험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11월부터 실시된다. 올해는 민간 자격시험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국가자격으로바뀔 예정이다. ◆전화세,부가세 전환=9월부터 시내·시외 국제 이동전화에 부가되는 전화세가 폐지되고 부가세로 전환된다.통신사업자들은 연평균 6,000억원 규모의 세액을 공제받게 된다.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8월부터 시군구 단위 이상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12월부터 모든지역으로 확대된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연장운영=7월2일부터 창구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평일·토요일 모두 오전 8시∼오후 10시로 늘어난다. ◆빠른 우편 배달지연=보상 빠른 등기우편이 공표한 송달기준일 보다 3일 이상 늦게 배달되면 우편 요금과 수수료를 보상받을 수 있다. ◇통상·산업. ◆시장개척보험 지원대상 확대=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박람회 참가비 등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관련한 시장조사비용도 이에 포함된다. ◆수출보험료 수납방법 개선=지로용지를 통해서만 납부가가능했으나 은행자동이체,광학식문자판독(OCR) 지로용지,인터넷 지로 등으로 납부방법이 다양해진다. ◆주유소 복수상표표시제 시행=9월1일부터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됨에 따라 1개 주유소에서 2개 이상 공급업체가 공급하는석유제품의 판매가 가능해 진다. ◇문화·관광. ◆전문예술 법인·단체 육성=지정된 법인·단체에 기부금공개모집을 허용,기부금에 대한 손금 인정,법인세 면제 등제도적 지원을 실시한다. ◆PC방 등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PC방은 현재 영업 등록제에서 내년부터 자유 업종화된다.음반 등 제작·배급업은 등록제에서 신고제로,판매·대여업은 자유업종화된다.외국 음반 등 국내 반입과 외국 비디오·게임물수입 추천은 폐지된다. ◆관광여행 계약서 교부 의무화=여행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을위반하면 사업이 취소 또는 정지된다.또 관광단지의 민간개발자에게도 제한적으로 토지 수용권을 허용한다.유원시설업의 안전관리자 상시 배치도 의무화된다.
  • 국회 본회의 안팎

    28일 본회의에서 이뤄진 부패방지법 표결은 여야가 제출한 법안과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이 제출한 수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한 기립 표결이 이뤄져 여야 의원들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 본회의 표 대결= 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발의 순서가 늦은 천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부터 표결을 했지만 33명 의원들만이 찬성, 부결됐다. 이어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한나라당 제출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석 268명 중 찬성 132, 반대 133,기권 3표로 나타나 1표차로 부결됐다. 박근혜(朴槿惠)의원은 표결 직전 본회의장을 퇴장,표결에 불참했고 무소속인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정몽준(鄭夢準)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민주당안이 찬성135,반대 126,기권 7표로 통과됐다.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137명 중 외유 중인 김운룡(金雲龍)의원을 제외한 136명중 자민련 정진석(鄭鎭碩)의원과 무소속 3인방이 기권표를 던졌다. 한편 부패방지입법시민연대는 천 의원 수정안 표결집계에서 찬성2표가 누락됐다며 기명표결방식인 전자기표기 사용을 촉구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용병이름 헷갈리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6일 막을 올린 여자프로농구여름리그에 출전한 외국인선수들의 이름을 멋대로 표기해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용병의 이름 표기는 성과 이름 가운데 성을 따는 것이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표기 원칙도 성과 이름 가운데 하나만을 써야 할 때는 성을 쓴다.그러나 연맹은 이를 각팀에 맡겼고 결과적으로 팀마다 성,이름,풀네임,애칭을 멋대로 써뒤죽박죽이 돼 버렸다.더구나 연맹은 이를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대회 팜플렛과 공식기록지 등에 사용했다. 국민은행의 줄리아 구레바,타이우 라피유는 성을 따서 구레바,라피유,금호생명의 안젤라 에이콕,밀라 니콜리치와신세계의 안다 제캅슨은 이름을 따서 안젤라,밀라,안다 등으로 등록된 것.헷갈리는 표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삼성생명의 엔젤 화이트는 풀네임,킴벌리 호프는 우리식으로김 호프로 고쳐서 등록됐다.금호의 크리스티나 레라스는티나라는 애칭을 쓰기도 했다.이렇다보니 팬들만 골탕을먹을 수밖에 없게 된 것.연맹은 “팀들이 그냥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등록한 것 같다”고 군색한 변명을 했지만 팬들은 “연맹이 표기원칙에 따라 당연히 수정을 했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빙과류업소 21% 위생 불량

    빙과류나 청량음료,면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중 상당수가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고있어 식중독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위생관리에 비상이걸렸다. 서울시는 최근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9개 소비자단체와공동으로 빙과나 청량음료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29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점검대상 중 20.9%인 27개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유통기한 등 표시기준을 표기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즉석 제조 ·판매한 영등포 모백화점내 S아이스크림 등 3개소와 생산·작업일지를 비치하지 않은 M식품(서대문구 북가좌동) 등 3개소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또 면류에 대한자체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C식품(종로구 창신동) 등 3개소에 대해서는 품목 제조정지,작업장내 위생상태가 불량한 H식품(종로구 내자동)은 시정명령을 각각 받았다. 임창용기자
  • 28·29일 학업성취도 평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28·29일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약 150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학교와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해까지 해당 학년(초등 6,중3,고2)재학생의 0.5%를 표본 추출해 시험을 치렀으나 올해에는 대상자를 희망 학교 전체로 확대함에 따라 예년보다 규모가훨씬 커졌다. 특히 올해 처음 평가대상에 포함된 고교 3학년의 경우 전국 1,544개교에서 50만3,241명이 신청,‘수능예비시험’의 성격도 띠고 있다.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궁금한 내용을 알아본다. ■학업성취도 평가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정하고 있는 교과별 교육목표와 내용을 제대로 배웠는지를 진단하는평가다.교육과정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해당 교과를 이수했을 경우 학생들이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고 기대하는 필수 기초학력과 사회적·시대적으로 요구되는 학력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고 3은 수능을 고려해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포함된다. ■어떻게 치르나 고교 1∼3년생은 28일 하루에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과목을 모두 치른다.고3의 경우 수학만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로 분리되고 나머지 과목은전계열 공통이다. 수학시험은 6개 주관식 문항을 제외하고모두 5지 선택형 객관식으로 출제되며,국어는 듣기문항 5개,영어는 듣기·말하기 문항 17개가 출제된다.과목별 문항은40∼52개이며 배점은 각 100점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이틀에 걸쳐 과목마다 수행형과 선택형으로 구분해 시험을 치른다.초등학생은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과목만 본다.문항은 40∼64개다. ■난이도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양길석 책임연구원은 “학업성취도 평가는 모의고사나 중간·기말고사처럼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학습에 의해 해당 학년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된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초등 6년의 평가 범위는 초등3년∼5년 전과정이며, 중 3년은 초등 6년∼중 2년의 과정이다.기초적인 능력을 총괄평가하는 만큼 따로 시험준비를 할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평가에 대비해 특별수업을 진행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통지 고3은 7월27∼31일에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용 성적 일람표와 학생용 개별 성적 통지표를 제공한다. 개별 성적표에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응시계열별로 과목별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점수와 5개 과목 종합등급이 표기된다. 공통과목만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변환표준점수는 산출하지 않는다.사설 모의고사 금지 이후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에게 전국적인 등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정답은 시험 직후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고3을 제외한 여타 학년은 표본추출한 학급에 대해서만 평가원에서 시험지를 걷어 통계를 내고,자발적으로 참여한 학교들은 자체적으로 채점을 해 학습지도 등에 활용토록 할방침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측정하는 목적으로만 쓰이도록 평가결과를 내신성적에반영하거나 기말고사로 대체하는 행위 등을 못하도록 지도하고 있다.학교간 학력차를 비교할수 없도록 학교별 통계도 공개하지 않는다. 이순녀기자 coral@. ***온라인 무료 학력검사. ‘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자신의 정확한 학업 성취도가 궁금한 학생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인터넷 홈페이지(www.kice.re.kr)에 무료로 제공하는 ‘컴퓨터 학력검사 서비스’를 활용해볼 만하다. ‘시티캣(CT&CAT)’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모의시험을 치러보고 자기 평가를 할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평가원이 3년에 걸쳐개발한 프로그램.CT(Computerized Testing)는 종이와 연필로 시험을 보던 전통적인 지필 검사를 그대로 컴퓨터로 옮겨 놓은 것이다.애니매이션,동영상 등을 활용한 멀티 미디어 문항을 통해 기존에 미처 측정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평가가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CAT(Computer Adaptive Testing)는 CT의 장점에다 학생의능력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문항만 자동으로 제시되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이다.즉 문제를 맞히면 더 어려운 문항이 나오고,틀리면 쉬운 문항이 제시되는 방식이다.너무 쉽거나어렵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문제만 풀기 때문에 빠른시간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내는 선진 모델이다. 현재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교과의 문항 2,000여개를 제공하고 있다.다음달에는 중학교 1학년,내년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회원가입은 무료.과목,학년,학기를 선택하고,CT 혹은 CAT를 누르면 검사가 시작된다.문항을 푸는 동안 화면한쪽에는 검사 진행시간과 종료시간 등이 표시된다. 성적은 시험이 끝난 뒤 바로 확인할 수 있다.25문항인 CT의 경우 한 문항당 4점씩 최고 100점으로 나오고,CAT는 문항반응 이론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가 제시된다. 이순녀기자
  • ‘셔틀버스 대란’대비책 세워라

    헌법재판소는 오는 28일쯤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금지를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위헌 여부를최종 판가름한다.합헌 판결이 나오면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셔틀버스는 30일부터 ‘올스톱’된다.현재로서는 합헌대 위헌 확률이 50대 50.유통업체는 일말의 기대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합헌 판결에 대비,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셔틀버스가 멈춰설 경우 고객의큰 불편이 예상된다.3,200여대나 되는 셔틀버스를 당장 세워둘 곳도 마땅치 않다.업계의 대책은 ▲셔틀버스 대체수단 강구 ▲고객불편을 벌충할 보상서비스 개발 ▲무용지물이될 셔틀버스 처리방안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 ◇교통카드 무료 충전=우선은 법의 허용범위에서 셔틀버스를 최대한 활용할 방법이다.규제개혁위원회는 가까운 전철역이나 노선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까지의 운행은 허용해주자고 제안한 바 있다.호텔이나 문화센터 등 별도 법인의 셔틀버스 운행도 가능하다.업계가 가장 공들이는 대상은 마을버스 회사.노선 변경을 통해 자사 백화점(할인점)을경유해줄 것을 유도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다양한 ‘당근’이 제시되고 있음은 물론이다.지하철 승차권 무료배포,백화점 홍보전단에 시내버스 노선 표기,교통카드 무료충전 서비스 등은 기본이다.그래도 웬만한 지역은 셔틀버스로 해결하는 ‘셔틀족’은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불편 상쇄=전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짐을 들어다주고 근거리 배달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행복한세상 백화점은 직원 차량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또 콜택시업체와 연계해 콜택시 전용주차장을 신설하고 우수고객에게는 콜택시 무료이용권을 줄 계획이다.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쇼핑금액에 상관없이 3시간내 무료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롯데백화점 김태화 고객서비스팀장은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자가용 쇼핑족이 늘어날 것에 대비,주차장을 늘리고 무료 경정비,세차,주유권 증정 등 관련 기획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셔틀버스 주차대란=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셔틀버스는 전국 3,200여대로 추산된다.서울에만 1,200대가 다니고 있다.이중 1,000여대는 ‘합법 운행’에 쓰인다고 해도 2,000여대는 무용지물이다.외국이나 기존 마을버스 회사에 매각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물량소화에 한계가 있다.롯데는 마을버스 회사에 임대해주고 자사 점포를 경유하는 안(案)을모색중이다.롯데(500여대)와 신세계(400여대)는 그 많은 셔틀버스를 어디다 세워둘 것인가도 발등의 불이다. ◇할인점 ‘텐 텐 영업’ 파괴=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던 할인점 영업시간이 연장될 예정이다.자가용을 이용한 저녁 쇼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서다.E마트는 오후 11시∼자정까지 연장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수출첨병’ 종합상사 흔들린다

    ‘수출첨병’ 종합상사들이 흔들리고 있다.외환위기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와 재벌개혁 정책 등 겹친 악재로 좀처럼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대행 기능이 축소되고 세계 경기마저 침체되면서 종합상사들의 매출도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종합상사 현주소] 올 1∼5월 종합상사의 수출은 26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 줄었다.이는 같은 기간전체 수출감소율(2.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같은 기간총 수출(659억달러)에서 종합상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39.6%로 99년 51.2%,지난해 47.2%보다 크게 떨어졌다. 무역협회 한영수(韓英壽)전무는 “수출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올들어 극히 부진하고계열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종합상사와 계열사간 결속력이약화된데다 종합상사의 조직과 인력축소에 따른 마케팅력약화가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 등으로 상사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인력 구조조정까지 한 결과 그동안 공들여 쌓은 해외마케팅 기반들이 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자료를 교환해 최근 작성한 ‘2001년도 종합상사 편람’에 따르면 국내 종합상사의 상사부문인력이 회사별로 적게는 수십명,많게는 100명 이상 줄었다.삼성물산은 상사부문 인력이 올해 979명으로 지난해(1,162명)보다 183명 줄었다.현대종합상사(443명)도 117명이,효성(203명)도 96명이 각각 줄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총 858명으로 지난해보다 134명 감소했다. 신시장 개척의 기반이 돼 온 해외 영업망도 축소되고 있다.해외지사수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3개에서 61개로,삼성물산은 69개에서 43개로 줄었다. [대책은 없나?] 종합상사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증진과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들어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일본 종합상사들의 시장잠식,국산제품의 수출경쟁력 약화,금융조달 여건악화 등 위협요인에 봉착해 있다.무역협회 한 전무는 “우리경제에서 수출의 비중을 감안할 때 종합상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면서 수출재도약에 앞장서야 한다”며 “인터넷비즈니스 활성화,수출거래의 고도화,사업 다각화 등 21세기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22일 무역협회에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7개 종합상사 사장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상사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삼성물산 정우택(鄭遇澤)사장은 “반도체 64MD램 비중을 축소하고 256MD램 조기생산 확대하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동해를 ‘한국海’표기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 남가주대(USC) 한국전통문화도서관(KHL)이 보유 중인 180여개 고지도 중 132개가 한국과 일본사이의 바다를 ‘한국해’(Sea of Corea 및 Sea of Korea)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KHL이 최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에 이들 고지도를 대학 인터넷에 게재하고 접속자들이 고지도를지역별로 확대해 볼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밝혀졌다. 이들 지도는 1626년부터 19세기에 이르는 기간에 제작된 것으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입증해주는 또 하나의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이 김 KHL관장은 “특별 소프트웨어를 설치,이미지를 압축한 뒤 필요 부분을 확대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내년 6월 중 완료될 것”이라며 “전 세계 도서관과 연결된 데이터베이스에 수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姓氏 영문표기 통일돼야

    *김세중 국어硏 부장 주제 발표. 성씨(姓氏)의 로마자 표기와 관련한 공개토론회가 20일 오후 국립국어연구원 강당에서 열렸다.김세중 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은 ‘성씨의 로마자 표기 시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성씨 영문 표기를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발표 내용 요약. 사람의 이름 표기는 그동안 매우 혼란스러웠다.가족간에도 서로 다른 로마자 성을 쓰는가 하면,곽씨 표기는 69가지나 된다.결국 동일한 성씨는 가능한 한 동일하게 표기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그러나 현실을 완전히 무시할 수도없기 때문에 지난해 7월 고시된 새 로마자 표기법은 ‘성의 표기는 따로 정한다’고 명시했다.국립국어연구원의 성씨 표기 소위원회에서는 현실 표기를 인정하지 말자는 의견과 대폭 수용하자는 의견이 대립해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그래서 여권에 나타난 인명 표기 실태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시안을 마련했다. 성씨 표기의 문제는 규정과 현실이 다르다는 데 있다.예를 들어 김씨는 새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Gim’으로써야 하나 실제로는 조사대상의 99.8%가 ‘Kim’으로 쓴다. 서씨는 표기법대로 ‘Seo’가 많지만 정씨는 ‘Jung’로쓰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현실 표기는 될 수 있는 대로 극소수에 한해서만 인정하고 표기법 표기를 표준으로 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모든 성씨에 대해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표준으로삼되, 4가지 경우에 한해 예외를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김씨 등 ‘ㄱ’으로 시작되는 성씨는 대다수가 ‘G’가아닌 ‘K’로 표기하는 현실을 감안,‘G’를 원칙으로 하되 ‘K’를 허용하고,이·오·우씨는 I·O·U 대신 Yi·Oh·Wu를 원칙으로 하자는 것이다.또 박씨의 ‘Park’과 최씨의 ‘Choi’는 오랜 관행을 인정해 그대로 쓰되,신씨의‘Sin’과 노씨의 ‘No’는 어감이 나쁘므로 ‘Shin’‘Noh’로 적는다. 로마자 표기를 어느 한가지 형태로 고정시키려 할 경우당연히 반발이 따를 수밖에 없다.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인명의 로마자 표기도 표기법에 맞게 통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학교 출석부도 남녀차별”

    남학생을 먼저 쓴 뒤 여학생의 이름을 쓰는 학교 출석부의 표기방식은 남녀차별에 해당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여성부는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열어 중학교 여학생이 ‘남학생은 1번부터,여학생은 21번부터 출석번호를 매기는 것은 남녀차별’이라면서 시정을 요구한 것을 받아들여 해당 학교에 시정권고를 내리고 교육부에 개선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여성부 관계자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별해야 할 합리적 이유를 찾기 어려운 이같은 관행이 여성은 언제나 남성 다음이라는 차별적 감정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내놓고 사전선거운동

    내년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단체장과지방의원들이 주민의견 수렴 등을 빌미로 사실상 득표활동을 벌이는 탈·불법 ‘사전선거운동’이 횡행하고 있다.특히 단체장의 예산배정이나 경제성을 무시한 사업추진 등 지방행정의 난맥상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중앙선관위의 사전선거운동 적발 건수도 지난달말 현재 1,040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여야 정치권의 책임도 크다.‘게임의 룰’인 지자제관련법 개정문제가 여야간 입장 차이로 전혀 진전이 없어선거에 임박해 졸속 처리될 가능성이 우려된다.선거 날짜조차 여당은 2002년 6월13일,야당은 5월9일로 하자는 등 맞서있다. 지자제법 개정이 늦어지는 것과 함께 각종 불·탈법 사례도 늘고 있다.광주시 A구청장은 지난 4월 동단위 주민의견수렴 자리에서 식사를 대접하다 선관위에 적발돼 주의조치를 받았다. 축·부의금 위반행위도 흔하다. 전남 A군수는 지난해 1월읍·면 순회 군정보고회에서 불우이웃 40명을 선정해 5만원짜리 농협 상품권을 전달했다. 시·구정 홍보지도 사전선거운동의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 모구청은 최근 타블로이드판으로 5만부를 제작하던반상회보를 없애고 8면짜리 구정신문을 만들어 구청장 재선을 위한 홍보활동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충북의 한 자치단체는 지난달 케이블TV를 통해 매일 주요사업계획과 추진실적을 집중 홍보하다 선관위의 경고조치를받았다. 경북의 K군수는 최근 열린 지역축제와 관련,지역 방송사의광고방송에 출연, 홍보한 행위로 적발됐으며 또 다른 K군수는 지난해 9월8일 지역내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지급하는추석 위문품 111개에 자신의 이름을 표기해 배부하다 적발됐다. 정기홍기자 전국종합 hong@
  • 한총련·범민련 인사들 15일 금강산토론회 참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인사들이 오는 1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민족통일 대토론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총련과 범민련 소속 인사들이 처음으로 합법적으로 방북하게 되는 셈이다. 토론회에 참가하는 남측 대표기구인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측은 11일 한총련인사 7명과 범민련 5명을 토론참가자 명단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본회의장 이모저모

    5일 국회 3당 대표연설은 각 교섭단체별로 하루씩 실시됐던 종전과 달리 하루에 끝났다.연설이 진행된 이날 국회 본회의장은 야유나 고성없이 시종 차분한 분위기였다. ■연설 원고는 각 당이 처한 상황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정부의 실정보다는 대안제시에 치중했다”는한나라당은 과거와는 달리 비교적 ‘온건한’ 말투로 정부에 조목조목 조언을 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민주당은 각종 정책적 문제점을 의식한 듯 “책임을 통감하고,송구스럽다”는 표현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여러차례 국민적 협조도 당부했다.자민련 역시 공동정부의성과를 부각시켰지만 당의 보수적 정체성을 드러낸 정책을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연설자들은 전날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이 문제가 되자 이날 부랴부랴 수정된 원고를 마련,이 사건을 거론했다.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부총재는 수정 원고에서 “안보를 포기하고 주권을 퍼주기로 작정한 사건”이라면서 6월이 호국영령의 달임을 의식,“호국 영령들이 지하에서 대성통곡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은 “우리 해군이 주권 수호를 포기했다”면서도 “그러나 남북 대화와 교류는 멈출수 없다”고 말해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지지했다.민주당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대표연설에 앞서 이만섭(李萬燮) 의장은 국무회의 때문에국무위원들의 출석이 다소 늦어지자 이한동(李漢東) 총리가듣고 있는 가운데 “국무회의도 중요하지만 여기는 국민의대표기관인데 시간을 지켜야지 뭣들 하느냐”고 호통을 쳤다. 이지운기자 jj@
  • 車번호판 지역표시 없앤다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전국 단일체계로 바뀌어지역표시가 사라진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지역별로 표기되고 있는 자동차 등록번호판에 대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이 올해 말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하반기 신규등록 차량부터 단계적으로번호판 교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명칭이 없어져 단순화되고 또 지역을 옮길때마다 해당 시·구청에서 번호판을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번거로움도 사라진다.또 한번 번호판을 발급받으면 평생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번호판 앞 두자리는 현행대로 승용차(11∼69),승합차(70∼79),화물차(80∼97),특수차(98,99)로 분류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수요자가 원하는 자동차번호를 등록토록 하는 ‘희망 등록번호 부여제도’와 좋은 번호판을 사고 팔 수 있는 ‘번호판 경매제도’ 시행여부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발언대] 엉터리 관광사이트 안타까워

    몇달전 한국 월드컵 사이트에 잘못된 한국 정보가 올라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이런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몇년전 문화관광부가 잘못된 한국관련 정보사냥대회를 열었는데 엉터리 정보들이 인터넷에 올라있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 현 정부 출범후에 그런 대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다시 그런정보찾기대회라도 열어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인터넷상의 잘못된 한국정보는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없다.특히 관광사이트에 올려진 잘못된 정보는 치명적이다. 몇달전 우연히 미국 대학생이 개설한 관광사이트에 들른적이 있다.거기에 올라 있는 한국 관광정보를 보고 정말 화가 났다. 지금은 없어진 호텔이 버젓이 소개돼 있는가 하면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것은 거의 모든 관광 사이트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항의성 글을 올려 며칠후에 그 글이 삭제되긴 했지만 그런잘못된 정보가 올려진 인터넷 사이트가 한두군데가 아니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그런 그릇된 정보를 믿고 한국을찾는 관광객이 또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겠는가. 김대중 대통령까지 나서 관광 홍보광고를 찍는 마당에 이런 식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나빠짐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네티즌들이 그런 사이트를 발견하면 운영자에게 항의하고 정정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정부차원에서 할 수 없는 민간외교에 적극 나서야 할 것 같다. 운영자들도 잘못된 정보는 바로 고쳐지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한것이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네티즌의 눈이 이 땅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재선 [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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