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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J 특공대’ 명장면 총출동

    ‘다큐멘터리계의 게릴라,6㎜ 방송의 선두주자.’우리 삶의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람냄새 묻어나는 이야기를 화면에 담아온 KBS 2TV ‘VJ 특공대’가 2일로 200회를 맞는다. 지난 2000년 5월5일 첫 방송된 ‘VJ 특공대’는 ‘비디오 저널리스트’라는 생소한 용어를 대중화시키며 ‘다큐멘터리는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프로그램.다큐멘터리로서는 경이적인 시청률인 29.2%(192회 TNS 전국 집계)를 기록하며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끌어왔다.허브넷,한국씨네텔,TV유니온 3개 회사가 교대로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평가받는다. 200회를 만들어 내기까지 방송된 아이템만도 800여개,소재는 3200여개에 이른다.그동안 VJ특공대를 거쳐간 VJ는 83명,작가는 60명에 달한다. 이번 200회 특집에서는 그동안 VJ특공대를 장식했던 화면 속의 진기록들을 모아 내보낸다.50년 동안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온 성베네딕도 수도원을 비롯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유혈충돌 현장,철통보안을 자랑하는 은행의 지하금고,‘대한민국 부자1번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내부 등 독점으로 취재한 화면들을 선보인다.이밖에 최근 일본에 불고 있는 드라마 ‘겨울 연가’의 신드롬도 밀착 취재해 보여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의·치의학입문검사 8월29일 첫 시행

    2005학년도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 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 입문검사(DE ET)가 8월 29일 시행된다. MEET와 DEET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해당 학년도에만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전문대학원은 검사 결과를 입시에 반드시 활용하되 반영방법과 비율은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05학년도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 시행계획’에 따르면 응시원서는 6월 7∼15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시험을 치른 뒤 정답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0월 4일 성적을 발표한다.응시자격은 ‘학사학위를 갖고 있거나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2004학년도 졸업예정자 포함)’이다. MEET는 언어추론(50문항,90분)과 자연과학추론Ⅰ(40문항,80분)자연과학추론Ⅱ(45문항,90분) 등 3개 영역이고 DEET는 언어추론(50문항,90분)자연과학추론Ⅰ(40문항,80분)자연과학추론Ⅱ(40문항,80분)공간능력(90문항,50분) 등 4개 영역이다.표준점수(100점 만점)는 소수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소수 첫째자리까지,그리고 이에 해당하는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까지 표기된다. 공간능력은 오답 문항 감점제가 적용되며 표준점수의 등급(최저 1∼최고 30등급)이 정수로,또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까지 기재된다. 의학전문대학원은 2005학년도에 가천의대(40명)와 건국대(40명)경희대(60명)충북대(25명) 등 4개대가 165명,2006학년도부터는 경북대(120명)경상대(80명)부산대(140명)전북대(120명)포천중문의대(40명)등 5개대가 500명,또 2007학년도부터는 이화여대가 80명을 뽑는다.치의학전문대학원은 서울대(90명)경북대(60명)경희대(80명)전남대(70명)전북대(40명)가 2005학년도,부산대(80명)는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검사 결과는 학부성적과 심층면접·자기소개서·영어성적·선수과목(先受科目-학부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과 함께 입학 전형요소로 활용된다.각 전문대학원은 1·2단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며,1단계 전형에서 MEET·DEET 반영률은 30∼70%이고 1단계 성적을 2단계에서도 반영하기 때문에 전체 반영률은 28~40%이다. 선수과목은 대부분의 대학이 생물·화학·수학 계열을 중심으로 하며 8∼24학점이다. 따라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전형에서는 MEET 및 DEET 성적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대부분 대학이 선수과목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이 크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기고] 수협위기는 어촌의 위기다/유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원관리팀장

    우리나라 수협은 수협중앙회를 정점으로 지구별조합 75개,업종별조합 21개,수산물가공조합 2개 등 총 98개 회원조합으로 구성돼 있다.어업인구 23만명 중 약 70%인 16만여명이 조합원이니,수산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수산인들이 수협 조합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수협은 이념의 위기,신뢰의 위기,경영의 위기에 빠져 있다.매우 심각한 상태다. 외환위기 이후 미적립된 충당금 8300여억원을 일시에 적립하면서 7000여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회원조합 중 66%인 64곳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돼 부도위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이러한 위기상황은 상부기관인 수협중앙회도 예외가 아니다. 수협중앙회의 업무는 크게 신용사업부문과 경제 및 지도사업 등 비신용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신용부문의 엄청난 부실을 막기 위해 2001년 1조 1581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이 긴급 수혈돼 겨우 위기를 넘긴 상태다.반면 경제부문은 공적자금 투입과 연계해 1800여억원의 자본적립금 전액이 잠식돼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가 더욱 어렵게 돼버렸다. 수협 부실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기에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핀잔하는 이들도 없지 않을 것이다.대부분 일반국민들은 수협 부실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없을 수도 있다.하지만 조합원이나 수협과 거래하고 있는 국민들은 당장 경제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나아가서는 어촌경제 붕괴,수산업의 위기로 이어져 국가 전체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수협 부실의 일차적인 원인은 충당금의 일시 적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원인은 우리 수산업의 지속적인 침체,협동조합으로서의 본연의 기능 상실,그리고 비전문적이고 방만한 조직운영 및 경영 등 복잡하고 다양하다. 당장 급한 불은 심각한 경영부실을 막는 일이다.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위기를 넘기고 나서 부실을 가져온 책임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법에 의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여야 한다. 두번째는 수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다.수협으로서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사업을 많이 하게 됨으로써 정작 주인인 조합원의 형편은 나빠져 왔다.반면 수협 조직은 거대해지고 부실 역시 그만큼 커져 왔다.이제 조합원을 위한 수협 본래의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야 할 때다.수협중앙회도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을 하는 조직이 아니라 일본의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와 같이 회원조합의 대표기관 기능만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전환돼야 한다.또한 조합장이나 중앙회장은 완전 명예직화해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병폐를 막아야 한다. 셋째는 진정한 수산 생산자단체로 발전하기 위해 수산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은 정리해 조합의 동질성을 강화해야 한다.수산 생산업은 거의 없고 신용사업만으로 유지되는 조합은 수협으로서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 수협의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규모화 달성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조합원수,매출규모,자산 및 부채규모 등 외형적인 규모가 아니라 수협운동의 본질에 맞는 구성원,사업종류,사업규모를 고려하여 내실있는 규모의 수협으로 재편해야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수협은 원하든 원치 않든 단순한 수산물 생산자단체 이상의 위치에 있다.어업인들의 대표자,어촌사회의 리더,어민들의 교육 및 홍보자,정부정책의 파트너 등 수산관련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경제적 논리에 근거한 큰 규모의 수협이 아닌,내실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때 국민들은 수협뿐 아니라 수산업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유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원관리팀장˝
  • Q채널 6부작 다큐 ‘몸의 전쟁’

    가장 가까이 있지만,평생을 공부해도 모르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몸’.복잡한 현대 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고,운동을 하고,약까지 먹어보지만 몸은 계속 지쳐만 간다.과연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은 새달 5일부터 6부작 ‘몸의 전쟁(매주 월·화 오후 8시)’을 방영한다.영국 BBC가 제작한 수준높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인 ‘몸‘은 술과 다이어트,약물 그리고 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풍이 신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사람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그 결과를 관찰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데 술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이같은 생각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알코올은 처음엔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증가시키지만,체내에 들어온지 10분만에 뇌 신경 체계를 둔하게 만들면서 통제력과 이성적 사고를 상실케 해 스트레스를 더 쌓이게 한다고 강조한다. 끼니를 거르고 열심히 역기를 들면 권상우와 ‘봄날 아줌마’ 같은 ‘몸짱’이 될 수 있을까.그러나 몸은 그리 간단한 조직이 아니라고 충고한다.무조권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율이 낮아지면서 체내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된다. 우리의 몸은 오염된 공기와 채소·과일에 담긴 온갖 화학물질이 축적된 독성 물질로 가득차 있다.그런데 알려진대로 식이요법,마사지,사우나 등을 통해 몸 안의 독소가 빠질까? ‘몸‘은 신체 실험을 통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다. 또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컴퓨터 게임 등 인터넷 중독과 관련,인터넷 마니아들의 두뇌와 몸 속에선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그 위험 정도도 살펴본다. 이영표기자 tomcat@˝
  • [고속철 개통 D-2] 고속철 이용 가이드

    시속 300㎞를 자랑하는 ‘꿈의 고속철’ 개통일이 이틀 후로 다가왔다.지난 24일 목포에서 호남선 고속철도 개통식이 열린 데 이어 30일에는 서울역에서 경부선 개통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고속철은 단순히 빨리 달리는 운송수단만은 아니다.우리의 공간과 시간 개념을 확 바꿔 생활의 패러다임까지 변화시켜 놓을 전망이다.전국은 하루 생활권이 아닌 한나절 생활권으로 편입된다.탈(脫) 서울화 및 지방화 시대도 가속화된다. 고속철은 요금이 비싸다고 알려져 있지만 새마을호보다 싸게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또 출발역이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용시 주의가 필요하다.고속철 개통을 이틀 앞두고 고속철을 싸게 탈 수 있는 방법 등 이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고속철 싸게 타는 방법 고속철은 예매제도 등 다양한 할인제도를 갖추고 있다.할인제도를 잘 활용하면 기존 열차보다 오히려 싼 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을 예매할 경우 평일은 최고 2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은 예약일 기준이 아닌 구입일(대금결제나 승차권 구매) 기준으로 적용된다.승차일이 평일(월∼금요일)인 경우 2개월∼30일 전 예매는 20%,29∼15일 전은 15%,14∼7일 전은 7% 할인된다.주말(토·일요일)과 공휴일의 할인폭은 평일의 절반이다.각 역에 설치돼 있는 자동발매기를 이용할 경우 1%가 추가할인된다. 이에 따라 20% 할인적용을 받을 경우 서울∼부산간 요금은 정상요금 4만 5000원에서 9000원 할인된 3만 6000원이다.새마을호보다 오히려 800원이 싼 셈이다. 할인카드를 구입하면 40회에 한해 평일 30%,주말 1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비즈니스 할인카드는 6개월용 7만원,1년용 13만원이다.13∼24세가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카드는 6개월용 2만 5000원,1년용은 4만원이다. 초등학생은 일반철도와 마찬가지로 50% 할인된다.미취학 아동은 무료지만 동반자가 원할 경우 어른 요금의 25%를 내면 좌석을 따로 구할 수 있다.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정기승차권은 한 달간 60% 할인된다.정기권 서울∼천안간 한 달 요금은 26만 4000원으로 새마을호 정기권 22만 8000원과 별 차이가 없다. 이밖에 10명 이상 단체는 10%,철도회원은 5% 할인된다.모든 장애인은 50% 할인해주고,이동이 불편한 1∼3급 중증장애인의 보호자도 50% 할인된다.고속철에서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로 갈아탈 때도 환승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하지만 각종 할인혜택을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자동발매기 이용시 1% 할인혜택만 중복된다. ●예약·예매는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다.기존의 철도회원은 ‘바로타(www.barota.com)’를 이용하면 된다.일반인은 ‘바로타’나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찾으면 된다. 예약 후 인터넷이나 역 창구에서 결제가 가능하다.예약은 2개월 전부터 할 수 있다.1회 1인당 9장까지 가능하다.전국 413개 역이나 여행사 등 627개 위탁발매소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예약한 승차권은 정해진 기간 내에 구입(결제 및 구매)해야 한다.구입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철도회원의 경우 2개월∼10일 전 예약분은 출발 10일 이내에 구입해야 한다.9일 이내 예약분은 출발 직전까지도 예약이 유지된다. 일반인의 경우 2개월∼7일 전 예약분은 출발 7일 이내에,6∼1일 전 예약분은 출발 하루 전까지 구입해야 한다.당일 예약분은 출발 30분 전까지 구매하면 된다. 좌석이 없을 때는 인터넷으로 예약대기를 신청하면 취소되는 좌석 순서대로 배정받을 수 있다.출발 2일 전까지 예약대기를 신청할 수 있다. ●출발·도착역 반드시 확인해야 고속철은 출발·도착역이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나뉘어져 있다.서울역에서는 경부선 대부분과 호남선 일부,용산역에서는 호남선 대부분과 경부선 일부가 출발한다.도착 때도 마찬가지다.따라서 출발 및 도착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승차권은 신용카드 크기의 마그네틱형이며 자동개·집표기가 설치된다. 일반실은 좌석의 절반이 뒤를 보게 돼 있다.또 일반실 한가운데에는 마주볼 수 있는 테이블석이 8석 마련돼 있다.인터넷 예약시에는 좌석을 지정받을 수 없지만 매표 창구에서는 원하는 좌석을 지정받을 수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MBC 새 미니시리즈 ‘불새’ 주인공 이서진

    “‘다모’에서 사랑에 대한 ‘맛’을 봤다면,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의 ‘깊이’를 느껴보고 싶어요.” ‘아프냐?나도 아프다.’란 유행어를 낳는 등 사극 ‘다모’를 통해 농익은 연기를 보여준 탤런트 이서진(31)이 정통 현대 멜로에 도전한다. ‘대장금’후속으로 새달 5일 첫 방영되는 MBC 미니시리즈 24부작 ‘불새’(극본 이유진,연출 오경훈)에서 고아 출신 고학생으로 ‘아메리칸 드림’의 신화를 일군 벤처기업가 세훈 역.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재벌가 출신의 아내 지은(이은주)과 이혼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10년뒤 경제적 신분이 180도 뒤바뀐 상태에서 재회한 지은과 다시 운명적 사랑을 나누는 내용. “줄곧 고아나 서자 같은 그늘진 역할만 맡아왔는데 이번에도 상처 입고 고민하는 역할이네요.하지만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깊이있게 표현하는 캐릭터여서 가슴 설레요.”원래 밝은 성격이지만 어두운 역할에 오히려 매력을 느낀다며 웃는다. 미국 유학 경험이 드라마 출연의 계기가 됐다.초등학교 동창인 작가가 처음부터 자신을 주인공으로 점찍어 대본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캐스팅 제의에 선뜻 ‘OK’했단다.“옛 경험을 연기에 녹이기 위해 9년전 뉴욕대 유학시절 입다가 창고에 넣어둔 옷들을 다시 꺼내 입고 촬영해요.머리 스타일도 당시 모습 그대로 하죠.” “주인공으로 확정된 뒤 제가 은주씨를 적극 추천했어요.다른 여자 배우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이 좋았죠.멜로 연기는 ‘교감’이 중요하다는 제 판단이 옳았어요.”상대역 이은주와의 호흡은 최고란다.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대장금’이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물음에 “시청률 보다는 ‘이서진이 과연 현대극에서 얼마나 잘할까.’하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 큰 부담”이라며 웃는다. “저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다른 연기자들과 차별되는 이미지를 가진 연기자로 평가 받고 싶은 거죠.기회가 된다면 영화건 드라마건 상관없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도 할 것입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전자전 연예인 패밀리

    한 직장에서 부자(父子)·모녀(母女)등 가족이 함께 부대끼면서 일하게 된다면?그것만큼 신경쓰이고 눈치 보이는 일도 없을 것이다.경험 많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남보다 빨리 높은 곳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지 않으냐고?물론 그럴 수도 있다.하지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말씀.주위의 달갑지 않은 시선속에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오히려 난처한 상황에 빠지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안방극장 누비는 ‘패밀리 연기자’ 톡톡 튀는 끼와 재주로 브라운관을 주름잡는 연기자들도 기본적으로는 방송국을 일터로 삼기에 이같은 딜레마에 빠지는 것은 당연지사.현재 방송에서 활동중인 ‘패밀리 연기자’는 대략 30명 안팎.통상 나이를 기준으로 ‘원조 2세’와 ‘차세대 2세’로 나뉜다.이예춘의 아들 이덕화,황해·백설희의 아들 전영록,최무룡의 아들 최민수,독고성의 아들 독고영재,허장강의 아들 허준호,박노식의 아들 박준규,조광의 아들 조형기,신성일·엄앵란의 아들 강석현,서영춘의 아들 서동균 등이 ‘원조’격이다.반면 ‘차세대’격은 주호성의 딸 장나라,김무생의 아들 김주혁,연규진의 아들 연정훈,추송웅의 딸 추상미,김용림·남일우의 아들 남성진,김을동의 아들 송일국,전무송의 딸 전현아,임동진의 딸 임유진·임예원,손창호의 딸 손화령 등이다. 하지만 이들 ‘패밀리 연기자’의 유형은 극과 극으로 구분된다.먼저 부모가 수십년간의 연기 노하우를 족집게 과외하듯 그대로 전수하며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 하루아침에 인기 스타의 반열에 오르는 경우.상당수의 2세 연기자가 여기에 속한다.반면 힘들고 고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길 반대하는 부모의 무관심과 냉대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꿋꿋이 연기자의 길을 가는 2세들도 많다. ●무관심·반대 형 SBS공채 8기로 최근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에 출연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주혁과,드라마 ‘백설공주’에서 첫 주연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연정훈이 대표적인 케이스. 김주혁은 아버지 김무생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뒤 지금까지도 아버지의 그늘을 피해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당시 아버지의 눈밖에 난 이후 지금까지 연기와 관련해 한번도 (무엇을)부탁해본 적 없다.”고 말한다. 아버지 연규진의 반대로 연기자의 꿈을 접으려던 연정훈은 아버지 몰래 친구와 연기학원에 다니다 지금의 자리에까지 왔다.그도 “지금은 저를 이해하시지만,연기 지도는 물론 방송 모니터조차 해주시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에서 애견 미용사 조경순역으로 등장하는 고(故)손창호씨의 딸 손화령은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미용학원에 다니며 자격증까지 따는 등 방황하다 뒤늦게 연기자로 데뷔했다. ●밀착 뒷바라지 형 장나라는 아버지의 물심양면 뒷바라지에 힘입어 스타가 된 경우.그녀의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딸 장나라를 연극에 출연시키며 연기공부를 시켰다.그는 “내가 가진 유산인 연기 노하우를 딸에게 물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지금도 딸의 팬클럽 관리는 물론 드라마·CF 등 섭외부터 스케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모든 행사와 인터뷰,심지어 개인 약속 장소에까지 일일이 쫓아가는 등 ‘극성’을 부려 주위로부터 ‘지나친 부정(父情)’이라는 눈총을 받을 정도. 영화 ‘꽃섬’,MBC 드라마 ‘죄와 벌’ 등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쳐 주목받은 임유진과,SBS 드라마 ‘파도’에 출연했던 임예원 자매도 중견탤런트인 아버지 임동진의 조련하에 연기자로 성장한 케이스.딸의 연기 모습을 녹화해 대사에서부터 표정까지 일일이 연기 지도를 해주는 것은 기본.어머니 권미희씨와 함께 24시간 스케줄 관리를 해주고 있다. MBC ‘대장금’에서 중종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임호도 아버지의 후광을 얻고 대성한 경우에 속한다.지난 94년 KBS 15기로 데뷔했지만 그동안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못했다.하지만 사극 작가인 아버지 임충이 SBS ‘장희빈’ 대본을 쓰게 된 것을 계기로 ‘숙종’역으로 출연,비로소 얼굴을 알리게 됐다. 이영표기자 tomcat@ ■ 누구누구 아들 누구 아버지 우리를 두번 죽이는 거야 김무생(61)·김주혁(31)은 스크린을 주름잡는 대표적인 부자(父子)배우.그런데 이상한 일이다.그동안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군침(?)을 흘렸을 텐데도 두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은 지금껏 노출된 적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누구누구의 아버지’,‘누구누구의 아들’이란 수식어에 두사람 모두 극도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게 홍보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부자가 모처럼 주연한 영화는 최근 공교롭게도 개봉일이 일주일 차이로 겹쳤다.김주혁이 실질적으로 첫 주연을 따낸 로맨틱 코미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 지난 12일,김무생을 위시한 중년배우들이 무더기 출연한 코미디 ‘고독이 몸부림칠 때’가 그로부터 1주일 뒤인 19일 각각 개봉했다.‘고독이‘의 티저포스터에 공개된 김무생의 젊은시절 모습은 지금의 김주혁과 판박이.밀려드는 인터뷰 요청을 눈물을 삼키며(?) 거절해야 했던 제작사 마술피리의 한 홍보담당자는 “김무생씨가 평소 인터뷰 자체를 싫어하는데다 특히 아들과 같이 하는 인터뷰는 무조건 사절이라고 진작에 쐐기를 박았다.”고 말했다. 김주혁이 밝히는 ‘아버지 김무생’은 어떨까.“가뜩이나 무뚝뚝한 아버지는 촬영기간에 오랜만에 집에서 만나도 딱 두마디밖에는 하시는 법이 없어요.‘왔냐?’‘밥 먹었냐?’ 연기 얘기는 할 일이 없는 거죠,뭘.” 김주혁은 ‘…홍반장’에서 온동네 일에 감초처럼 관여하는 무공해 총각,김무생은 ‘고독이‘에서 서울에서 내려온 이혼녀에게 음흉스레 접근하는 홀아비 역을 각각 맡았다. 황수정기자 sjh@˝
  • 보고싶은 그대-TV속 임금님은 누구누구?

    TV 사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인 ‘왕’.특히 궁궐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엔 비중이 크건 작건 간에 예외없이 왕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시청자들은 이 대목에서 의문점이 생긴다.‘사극속 왕 역할은 몇몇 배우들만 도맡는 것 같은데…혹시 왕 역을 맡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라도 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왕 역할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까다로운 배역이다.역대 사극에서 왕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을 살펴보자. 먼저 유동근.‘용의 눈물(태조 이성계)’를 비롯해 수차례 사극에서 왕의 역할을 맡았다.‘태조 왕건(왕건)’과 ‘조선왕조 오백년(철종)’에 출연한 최수종도 눈에 띈다. 이진우도 빼 놓을 수 없다.그는 ‘명성황후(고종)’,‘조광조(중종)’등에서 세차례나 왕을 연기했다.‘용의 눈물(세종)’,‘왕과 비(연산군)’의 안재모와 ‘제국의 아침(광종)’의 김상중,‘대장금’의 임호와 전광렬도 왕역할을 거쳤다. 그러면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선이 굵고 20대에서 40대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을 가진 연기자들이란 점.이들이 출연한 사극 제작진들은 한결같이 “왕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는 근엄하고 카리스마 있는 표정,기품있는 웃음을 잘 표현하는 연기자”라며 캐스팅 이유를 꼽았다. 특히 “복잡한 내면의 변화를 얼굴 표정의 변형으로 연결시킬 수 있고,안정적인 시선과 보일듯 말듯한 눈물 연기를 무리없이 소화하는 능력이 왕 역할을 맡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한다.때문에 대다수 연기자들은 왕역할을 맡고 싶어도 출연제의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설령 캐스팅 됐더라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다. ‘태조 왕건’에서 신숭겸역을 맡은 김형일은 사극에만 5∼6차례 출연한 베테랑.본인은 “기회가 되면 왕 역할을 한번 맡고 싶다.”고 말하지만,위의 조건 중 무엇이 맞지 않았는지 왕역할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당시 주위의 우려속에 ‘태조 왕건’에 캐스팅됐던 최수종은 후자의 경우.그는 “왕다운 근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복식호흡과 창을 배우고 왕연기의 ‘원조’격인 한인수·정욱 등 선배를 찾아가 노하우를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영표기자 tomcat@˝
  • [레저+α]

    ●에버랜드 국내 최대의 멀티미디어 쇼인 ‘올림푸스 환타지’가 매일 밤 9시에 열린다.20m높이에서 지름 4m 크기로 터지는 불공,수면 위에 설치된 12개의 불구멍을 통해 12m높이로 솟아오르는 불기둥,물위에서 60m에 이르는 띠를 형성해 불이 타오르는 어뢰형 불꽃 등이 어우러져 말 그대로 ‘환타지’하다.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최고의 신 제우스와 저승 신 하데스와의 대결 장면이 압권이다. 에버랜드는 이 쇼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16m에 달하는 돌기둥,330W의 대용량 레이저,72kW의 서라운드 입체 음향 등을 설치했다.(www.everland.com),(031)310-5000. ●롯데월드 세계 최초로 삼국지 유물전시회인 ‘삼국지 체험전’을 6월24일까지 민속박물관에서 한다.2460개의 옥조각을 엮어 만든 옥의,조조의 딸이 사용했던 도장인 조헌인신,청나라때 제작된 관우의 동상 등 국보급 보물 230여점을 포함해서 삼국지 진품 유물 총 350여점을 전시한다.유물 감정가액이 약 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82근(49㎏)이나 하는 관우의 창인 ‘청룡언월도’를 비롯하여,4m20㎝의 길이를 자랑하는 장비의 ‘장팔사모’,쇠를 두부 베듯이 베었다는 조자룡의 ‘청공검’등 삼국지 영웅들의 창과 무기가 실제 형태로 복원돼 약 60여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또한 삼국지 영웅들로 분장한 영웅 장수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중앙M&B 7만 5000분의 1 축척의 ‘초정밀 전국지도’를 내놓았다.주요도로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각도의 명소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등 여행자의 편의에 중점을 두었다.또 최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위성항법장치(GPS) 사용을 위해 세계 측지계인 WGS-84 좌표 수치를 적색으로 표기하여,GPS가 측정한 위치를 지도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2만 5000원.(02)2000-6214. ●한국난재배자협회 동·서양의 다양한 난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4 전국 난전시회’를 26일부터 4월5일까지 서울 양재동 꽃시장 옆 aT센터에서 연다.춘란을 비롯한 한란,풍란,자란 등 한국의 자생란 100여종 500점과 송매,용자 등 동양란 300여점,호접란,심비디움 등 서양란 3000여점을 선보인다.난 키우기 강좌 및 우수 난 콘테스트,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관람료 어른 7000원,청소년 4000원.www.lan.or.kr,(02)575-1248.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 웨딩 플라자는 오픈 5주년을 기념하여 4월20일까지 5월 결혼 예정인 신부들을 대상으로 ‘모녀간의 정’이란 주제로 사연을 공모한다.응모한 사람들 중 3명을 뽑아 조식이 포함된 딜럭스룸 1박과 프렌치 레스토랑 토파즈 저녁 식사권,정성껏 준비한 과일과 와인을 제공한다.보낼 곳은 이메일 wedding@hanwha.co.kr이나 서울시 중구 태평로 2가 23번지 서울프라자호텔 웨딩사업부.(02)310-7720.˝
  • 장금이? It’s me

    사흘 전 인기리에 종영한 MBC드라마 ‘대장금’이 그 여세를 몰아 할리우드판 ‘SF팬터지 멜로 스릴러 액션물’로 리메이크 된다.이병훈 프로듀서와 김영현 작가는 최근 할리우드측과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배역이 담긴 시놉시스를 전달했다.제작진에 따르면,장금역엔 ‘르네 젤위거’,금영역엔 7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샤를리즈 테론’이 낙점됐다.정호역엔 ‘브래드 피트’,한상궁엔 ‘맥 라이언’,최상궁과 중종역엔 각각 ‘샤론 스톤’과 ‘주드 로’가 출연키로 했다. ‘대장금’의 할리우드 버전은 이렇다.사고뭉치 장금은 수랏간에 들어가는데 실패하고 가까스로 무수리로 입궁한다.반면 금영은 수랏간에서 승승장구한다.얼음송곳을 들고다니는 최상궁은 이를 시기한 나머지 한상궁과 짜고 금영을 쫓아내려고 한다.그러나 중종의 승은을 입으려는 한상궁은 그 속셈을 역이용해 치밀한 전략을 짠 뒤 중종 앞에서 온갖 교태를 부린다.중종은 금영을 사이에 두고 정호와 연적이 돼 음식 결투를 벌이는데,결국 사이보그라는 비밀이 탄로나게 된다.진짜냐고? 믿을 수 없다고? 후후 놀라지 마시라.‘대장금’을 소재로 월간잡지 형식을 빌려 표지뿐 아니라 내용까지 넣어 만든 패러디 웹진 ‘궁녀센스’ 4월호가 보도한 내용.한마디로 믿거나 말거나…. 이영표기자 tomcat@˝
  • ‘윤도현의 러브레터’ 새달 16일 특집 방송

    한 주일을 마감하는 금요일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브라운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생생한 라이브 음악이 가슴을 파고 든다.MC의 매끄러운 진행과 통통튀는 말솜씨에 한참을 웃다보면 어느새 졸린 눈은 초롱초롱해져 있다. ‘라이브 음악 토크쇼’를 지향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새달 16일로 100회를 맞는다.‘러브레터’는 지난 2002년 4월6일 첫선을 보인 이후 ‘고품질’라이브 음악과 윤도현의 깔끔한 진행솜씨,재담꾼 김제동의 ‘리플해 주세요’코너를 내세워 골수팬은 물론 일반 대중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품질 라이브 음악 큰 인기 지난 23일 저녁 ‘100회 특집’ 녹화가 진행된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윤도현과 김제동을 만나 100회를 맞는 소감과 그간의 감회를 들어봤다.“100회까지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이전 진행자인 이소라씨가 워낙 빼어난 진행 솜씨를 보여 부담이 컸죠.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시작했어요.”윤도현은 첫회 방송때는 너무 떨고 더듬거려 ‘군인 방송’수준에 가까웠다며 미소짓는다. ‘리플해 주세요’란 코너를 통해 인기 진행자로 자리를 굳힌 김제동은 ‘윤도현‘가 평생 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란다.“그동안 ‘무대 바람잡이’만 하던 저를 처음으로 방송에 데뷔시켜준 프로그램이지요.추천해준 윤도현씨는 저의 영원한 친구이자 형입니다.그 의리를 지키기 위해 소속사와 계약할 때 ‘윤도현이 떠날 때까지 러브레터는 꼭 계속하겠다.’고 반드시 못 박아요.” 윤도현에게 그동안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저희 무대를 통해 방송에 첫 데뷔한 빅마마,얼굴을 처음 공개한 김범수 그리고 첫 회에 출연해 얼어있는 저를 잘 리드해 준 신승훈씨를 잊을 수 없다.”고 꼽았다. ‘가끔씩 영화배우가 홍보성 출연을 하는 것은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윤도현은 “가수들이 음반내고 우리 프로에서 음반 홍보하는 거나 같은 이치 아닌가요.”라고 답했다.“우리나라에서 서너곡씩 연이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한 원인이지요.”따끔한 지적이었다. ●“국회賞 반납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한것”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16대 국회에서 받은 ‘2002년 대중문화 미디어대상(대중음악부문)’의 수상을 반납했던 윤도현은 “가수가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윤도현은 30일까지 녹화를 하고 유럽 음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달 1일 영국으로 건너간다. 한편 이날 진행된 ‘100회 특집 녹화’는 ‘러브레터’의 인기를 한눈에 실감할 수 있는 무대였다.‘축제’와 ‘파티’를 연상시킨 이날 녹화는 윤도현이 첫 게스트로 등장한 그룹 ‘익스프레션’과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김동률과 이적은 밴드 ‘카니발’이후 7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서 ‘그땐 그랬지’ 등을 열창했다.또 생일임에도 이날 녹화를 위해 미국 뉴욕에서 건너온 박정현은 김진표와 함께 R&B와 힙합의 조화를 선보이며 100회를 축하했다. 전도연은 소설가 이외수씨가 선물해준 ‘러브레터 100회 축시’를,신승훈과 뮤지컬 배우 김선경은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등을 선사했다.김제동은 ‘루돌프 가슴커’‘순데렐라’‘샤론칠톤’ 등 그동안 ‘리플해 주세요’코너를 통해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았던 장본인을 직접 무대로 초청해 특유의 입담을 선보였다.윤도현과 김제동은 김광석의 ‘일어나’를 함께 부르며 관객과 출연자들의 축하에 화답했다.이날 녹화분은 오는 4월16일 방송된다. 이영표기자 tomcat@˝
  •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병은 죽으러 왔고 하사관은 고생하러 왔고 장교는 돈 벌러 왔는데 너는 죽으려고 왔냐?” 경제 발전이란 미명아래 국민의 비난을 피할 수 있었던 베트남 파병.그 40주년을 맞은 올해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과 맞물려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베트남전의 실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왜 미국은 한국을 전쟁에 끌어들인 것일까. MBC 현대사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28일 밤 11시 30분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의 파병을 정면으로 파헤치는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병장’을 방영한다. 제작진은 기존의 국방부나 정부기록 자료뿐만 아니라 참전군인들의 생생한 육성과 참전 군인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베트남전의 알려지지 않은 실상을 공개한다.사병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함평의 참전 군인들은 한결같이 “조실부모하고 없는 살림에 제대해봤자 별 볼 일 없고 안 죽으면 돈 번다는 생각뿐이었지.”라며 당시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미국이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을 요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국방부 자문위원으로 ‘펜타곤 보고서’를 통해 명분 없는 베트남 전쟁을 고발했던 대니얼 엘스버그는 이렇게 말한다.“미국만이 혼자 짐을 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는 단순히 홍보목적이었다.” 당시 정무담당 참사관이었던 필립 하비브도 “‘황인종간의 전쟁’으로 덧씌우기 위해서는 한국군이 필요했다.”고 증언한다. ‘이제는‘은 한국군은 당시 전투병임에도 불구하고 파병국가의 군대 중 가장 낮은 수당을 받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한국군의 수당은 베트남 파병국인 필리핀이나 태국군의 수당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미국군과 비교하면 20분의 1 수준이었으며,심지어 베트남 군인보다도 적었다고 강조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장금아, 수고 많았다…시청률 57.8%로 종영

    국민 드라마 ‘대장금’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MBC 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은 지난 23일 마지막회에서 이 드라마 최고시청률인 57.8%(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를 올리며 6개월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전까지 일일 최고 시청률은 ‘최상궁의 죽음’을 다뤘던 48회 방영분(3월2일 방송)에서 기록한 56.8%였다.이로써 ‘대장금’은 MBC ‘허준’(63.7%)과 KBS 1TV ‘태조 왕건’(60.2%)에 이어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로 기록됐다. 궁중음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사람들의 입에서 타이틀곡 ‘오나라 오나라’가 흘러나오게 할 정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대장금’의 인기 비결은 뭘까.‘대장금’은 한마디로 사극에 현대 감각을 도입한 드라마.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장금이라는 ‘여성 영웅’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특히 수라간 나인에서 일약 임금 주치의까지 신분상승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줘 ‘남성 콤플렉스’를 철저히 무너뜨렸다.또 그 시대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통쾌하게 지적하며 현대의 우리 모습도 돌아보게 만들었다.무엇보다 ‘궁중 음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그동안 사극에서 천편일률적이었던 왕과 왕비 이야기 등에서 벗어나 서민들의 생활사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다.특히 우리민족의 보편적 정서인 ‘권선징악’이라는 줄거리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를 모두 브라운관 앞에 앉게 했다. 대장금은 경제적으로도 대박을 터뜨렸다.편당 제작비가 1억 5000만원으로 모두 80여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광고수익·해외 판권 수출·인터넷 VOD 서비스 등으로 25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이영표기자 tomcat@˝
  • [세상속으로] 문맹자 운전 ‘학과고시 ’24번째 낙방 “고시보다 어려워”

    지난 21일 오후 3시 대구시 북구 태전동 대구운전면허시험장 3층 학과 시험장.아직 한글을 깨치지 못한 43명의 문맹자들이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첫 관문인 학과시험을 치르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내사 마 이번에 안되면 때려 치아 불랍니더.”,“아이고 시험치기도 전에 재수없는 소리마소.이제까정 고생한게 얼만데….” 대부분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사이로 보이는 응시자들은 모두들 초조한 표정들이었다.10수 정도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고,20∼30수를 해도 합격하기가 어렵다는 문맹자 학과시험. ●문맹보증인 2명 필요… 속이는 얌체족도 문맹자 학과시험은 시험관이 시험문제를 두번씩 읽어주고 응시자들은 이를 듣고 답을 골라내 답지에 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교통표지판 등 예문으로 그림을 제시하는 문제도 있어 일반시험처럼 시험문제지도 배부된다. “1번 자·동·차 타·이·어의 역·할·은?” 마이크를 든 감독관이 시험문제를 또박또박 크게 읽어 내려가자 순간 43명의 응시자들은 귀를 쫑긋 세운 채 감독관의 입으로 일제히 시선이 모아졌다. “아이고 이번에도 또 틀렸데이.못 들었심더.다시 한번 읽어 주이소.” 시간이 흐를수록 여기저기에서 긴 한숨 소리가 터져 나왔다.문맹자들이 이같은 학과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한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입증할 보증인 2명을 세워야만 한다. 문제를 일일이 읽어주기 때문에 일반시험보다 30분이 더 긴 8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이 때문에 자신을 문맹자라고 속이고 넉넉한 시간속에 여유있게 시험을 치르려는 얌체족도 더러 있다.대구운전면허시험장 우범용 시험계장은“점수가 너무 높게 나오거나 단 기간에 합격하는 응시자는 일단 의심을 한다.”면서“문맹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합격을 취소시킨다.”고 말했다.이날 학과시험에는 응시자 43명중 겨우 3명만이 합격했고,점수도 2종 보통 커트라인에 겨우 턱걸이 한 60점과 62점. ●“늙어 힘 모자라 트럭행상 하려는데…” 24번째 응시했던 성모(56)씨도 고배를 마셨고,최연소 응시자인 이모(33)씨도 불합격했다. “환장하겠구먼….문제를 듣고난 뒤에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니….”,“맞심더.차라리 한글을 배우는게 안 빠르겠는교?”,“그래도 우야는교.다시 한번 해 보입시더.” 탈락자들은 응서원서를 또 다시 접수하기 위해 4000원짜리 영수필증이 덕지덕지 붙은 원서를 들고 민원창구 앞으로 우르르 몰려갔다.대구운전면허시험장 신기범 장장은“귀로만 듣고 문제를 푸는 것은 80분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는 집중력이 필요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자동차라도 한대 사서 행상이라도 해보겠다는 사람들인데 합격률이 낮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열린세상] 일본은 있다/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놀란 것은 히타치라는 기업이 기초연구를 수행한다는 것과 세계 최고의 권위자가 기업에 있더라도 필요한 연구시설의 구축을 지원해 주는 일본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이다. 난주 도쿄 북서쪽의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히타치 기초연구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이 연구소는 일본 대표기업의 하나인 히타치의 차세대 이후 사업품목을 개발하고 첨단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한다고 한다.한마디로 히타치의 미래를 짊어진 연구소이다.십여만평의 언덕에 자리를 잡은 4층 건물의 겉모습은 여느 연구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런데 연구소 홍보영화의 절반이 한 연구자의 소개로 구성되어 있고,그 연구자를 위한 실험시설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것이 무척 의외였다.한국의 정부출연연구소나 기업연구소 어디를 가도 개인 연구자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곳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일본기업이 미국기업과 엎치락뒤치락 경쟁할 수 있는 원천이 무엇인가 짐작케 한 부분이다. 필자가 미국에서 유학할 때 일본 손님만 오면 인사하지 못해 안달을 하던 미국인들을 보고 놀랐던 것이 1980년대 중반이다.‘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을 거리낌없이 얘기하는 일본이 얄미웠고,일본을 배우자고 외치던 미국에 왠지 동정이 갔던 기억이 난다.그런데 1990년대 초반 미국 출장을 갔을 때 더 이상 일본을 배울 게 없다고 의기양양해 하던 미국사람들의 오만이 무척 눈에 거슬렸던 생각이 난다. 지금까지는 1990년대 미국기업의 절치부심이 일본기업을 압도해온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지난주 일본 출장에서 왠지 또 다른 역전의 서곡이 들리는 것 같았다. 외환위기를 겪고 피눈물 나는 경제구조조정을 한다고 해온 우리는 왜 이들의 게임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하는가.우리 경제의 문제에 대한 진단도 가지가지이다.혹자는 ‘1만달러 함정’이라고 하고,혹자는 샴페인을 일찍 터트린 성급함을,혹자는 정치적 통합능력의 약화를 들고 있다.모두 틀린 말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뛰어난 과학자를 찾기 어렵고 키우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적극적인 이민정책으로 국가발전에 필요한 전세계의 고급인력을 얻어왔다.그것이 과학부문의 노벨상을 미국이 휩쓸고 있는 이유이며 미국이 경쟁력을 유지해온 비결이다. 비록 문화와 언어의 핸디캡을 안고 있지만 일본도 과학기술 부문의 노벨상 수상자를 9명이나 배출시켰다.순혈주의를 고집해온 일본임을 감안한다면 미국과 견줄 수 있는 실적이다.특히 최근 3년간 연속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새로운 역전을 위한 일본의 준비가 견실함을 보여준다. 히타치기초연구소가 내세운 도노무라박사는 노벨상 순번을 기다리는 후보였기에 자랑스러웠던 것이다.더욱 놀란 것은 히타치라는 기업이 기초연구를 수행한다는 것과 세계 최고의 권위자가 기업에 있더라도 필요한 연구시설의 구축을 지원해 주는 일본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이다. 히타치기초연구소가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는 우리 정부가 최근 시작하고 있는 신기술 분야로 양자계측,뇌과학응용,나노기술 등 세 분야이다.양자계측 연구는 새로운 계측시스템과 소재 및 디바이스개발에 응용되고,뇌과학응용은 인간의 질병치료에 응용될 수 있다.나노기술 개발도 새로운 고기능 소재의 개발과 고온 초전도체 개발에 응용될 수 있다.언제 제품화가 되고 이익을 실현할지 모르는 분야에 세계 최고의 연구자를 고용하여 투자할 수 있는 일본기업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최고의 권위가 인정된 연구자 대신에 역대 기관장의 인물사진이 걸려있는 우리의 연구기관이나 대학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국가의 경쟁력이 과학기술경쟁력에 좌우되는 시대에는 최고의 인력이 필요하다.최고의 권위자를 키우는 정책과 또 그를 인정해 주는 연구풍토가 없다면 더 이상 우리의 미래는 없다.정부연구개발사업의 선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데 급급해하면 최고의 권위자는 탄생시킬 수 없다.최고의 전문가가 있는 곳에 연구비가 따라가야 하며,그 연구에 샴페인을 터뜨리는 조급함으로 결과를 채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값비싼 수돗물 안전성 알리기

    “100원짜리 페트병에 단돈 2원에 불과한 물을 담아 공짜로 나눠주는 가슴아픈 속내를 아시나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페트병에 담아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 ‘서울의 수돗물’ 이름을 ‘아리水’(Arisu)로 바꿔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아리수 상품에는 한글과 한문을 혼용한 ‘아리水’와 영문명 ‘Arisu’를 표기했다. 서울시는 수도관 교체 등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자 2001년부터 페트병 제품을 만들어 관청 회의,각종 육상경기,재해지역 등에 무료로 공급 중이다.지난해에는 63만병을 공급했다.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70만병을 생산할 예정이다.아리수 용량은 350㎖,500㎖,1.8ℓ 등 3가지다. 유료로 바꾸면 휴대용으로 즐겨 찾는 350㎖짜리의 경우 페트병 하나에 100원,물 원가 2원 등을 합치면 아리수 한 병에 적어도 110원을 받아야 한다.따라서 갓 적자구조에서 벗어난 상수도본부는 수돗물 홍보를 위해 연간 7000여만원이라는 적잖은 예산을 써야 하는 고민을 떠안은 셈이다. 김흥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시중판매 생수에 비해 맛이나 위생 면에서 손색이 없다.”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가시지 않은 게 사실이어서 페트병 제품 공급으로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할 수 없지만 차차 나아지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 EBS 라디오 DJ 가수 한영애

    “라디오의 한계를 넘어 여지껏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던 ‘문화 프로그램’의 정형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데뷔 후 25년 동안 끊임없이 새롭고 독특한 음악을 추구해 온 가수 한영애(49).그녀는 요즘 대중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문화전도사’로 변신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벌써 20개월째 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104.5MHz,월∼토 오전 9∼11시)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진정한 문화 향유를 위한 잣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 ‘한영애‘는 삭막한 일상에서 우리의 가슴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는 청량제 같은 프로그램이다.음악(월)·미술(화)·영화(수)·공연(목)·문학(금) 등 매일 다른 장르를 선택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정보를 제공한다.문화부 기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재의 문화 흐름을 쉽고,바르게 읽도록 도와준다.이달부터는 그동안 문화에서 소외된 주부와 일반인 등에게까지 고품격 문화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방송 시간대를 오후에서 오전으로 옮기고 시간도 두 배로 늘렸다. “주 청취자층을 따로 정하지 않고 방송합니다.문화는 모든 세대가 공유할때 의미가 있죠.”‘한영애‘가 그녀의 이미지처럼 ‘저항적·대안적’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유다.그녀는 얼마 전 80세 전직 교사가 ‘기체후 만강 하시며…악기도 배우는 등 나를 새롭게 만들어줘 고맙다.’라는 내용의 격려 편지를 보내와 큰 보람을 느꼈다. 중간중간 틀어주는 음악은 철저히 ‘메시지’위주다.그날 주제가 ‘물’이면,조동진의 ‘물을 보며’를 트는 식이다.“노래란 단순히 쉬어가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주제와 맞을 때 더 느낌이 와 닿지 않을까요?” “환경 콘서트, 미술관 콘서트 등 문화현장에서의 공개 방송을 늘려 청취자들이 ‘문화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할 겁니다.”올해는 ‘찾아가는’방송에 주력할 예정이란다. “제작진 15명에 매일 초대 손님만해도 3명 이상인 ‘블록버스터급 라디오 프로그램’이에요.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방송4社, 대표경선 토론회 중계

    KBS 2TV가 21일 밤 한나라당 대표 경선 출마자들의 토론을 생중계한 데 이어 나머지 3개 지상파 방송들도 22일 잇따라 경선 토론 방송을 내보낸다. MBC는 오후 2시30분부터 두시간 동안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진행되는 자체 경선 토론회를 중계한다.SBS는 오전 11시10분부터 경기도 일산 SBS 탄현스튜디오에서 자체 TV토론을 특별 편성해 방송한다. 엄광석 SBS 대기자의 사회로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방청객 없이 홍사덕·박근혜·김문수·권오을·박진 후보 5명만 참석한다. iTV도 오후 7시45분부터 두시간 동안 열리는 한나라당 대표 경선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중계한다.사회는 박찬숙 앵커가 맡았다. 이영표기자 tomcat@
  • 고3 학력평가 26일 실시

    전국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가 오는 26일 실시된다.올해 제7차교육과정이 전면 실시된 이후 처음이다.서울시교육청은 21일 서울 280여 고교의 3학년생 14만 8000여명 가운데 235개교 10만여명을 포함,전국 13개 시·도 고3생 48만여명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오는 26일 학교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제7차교육과정에 따라 인문·자연·예체능계 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 스스로 희망하는 대학에 따라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과 영역별 선택과목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를 골라 응시할 수 있다.성적표에는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이 모두 정수 형태로 표기된다.실제 수능 성적표에는 기록되지 않는 과목별 원점수와 문항별 정·오답 여부 등도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제공된다.성적표는 다음달 16일 이전에 각 학교에 통보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시험의 출제진은 수능시험 출제·검토 작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서울 시내 교사를 포함,모두 384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 KBS 새드라마 ‘4월의 키스’ 새달 21일 첫 방영

    KBS가 수목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의 후속으로 ‘4월의 키스’(극본 박범수,연출 이응진·최지영)를 새달 21일부터 방영한다.24부작인 ‘4월‘는 사랑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아야 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사랑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되묻는 드라마.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와 그 사랑으로 아파하는 여자,그리고 이들을 옆에서 바라보는 또 다른 여자 등 ‘사각관계’에서 가슴 시리도록 슬픈 사랑이야기를 보여주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이 드라마는 한창 떠오르는 청춘스타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MBC ‘회전목마’에서 비련의 여인 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수애가 운명적 사랑을 믿는 팔색조 같은 여자인 미술강사 송채원 역으로 나온다.부와 명예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며 ‘운명은 개척하는 자의 것’이라고 믿는 남자 강재섭 역은 조한선이 맡았다.‘좋은 사람’이후 5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그는 성공한 20대 임원급 회사원으로 나온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싸움짱’ 우식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정진은 낭만적이고 감성적 코드를 지닌 아날로그적 인간 한정우 역을 맡는다.조한선과 함께 수애를 가운데 놓고 사랑의 전쟁을 치른다.이정진을 짝사랑하는 자유분방하고 거침이 없는 성격의 장진아 역은 소이현이 맡았다. 한편 개그맨 김국진과 최근 협의이혼한 탤런트 이윤성은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술집 마담 심순영 역으로 재기에 나선다. 최지영 프로듀서는 “경쟁관계에 있는 MBC·SBS의 드라마에 맞서기 위해 떠오르는 신예 연기자들을 대거 포진시키는 등 캐스팅부터 전방위 전략을 짰다.”면서 “이 시대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현실감 있게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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