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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MBC 새주말극 ‘떨리는 가슴’ 새달 첫방

    새달 2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옴니버스 연작시리즈 12부작 ‘떨리는 가슴(토·일 오후 8시)이 방영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말 그대로 연기자·작가·연출자 모두가 ‘떨리는 가슴’으로 만드는 실험적 형식의 드라마.MBC가 기존 주말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깨고 ‘형식 파괴’를 선언하며 내놓은 작품이다. 사실 이 드라마는 ‘한강수타령’ 후속작으로 예정돼있던 ‘다섯손가락’이 대본 표절 시비로 방영이 연기되면서 ‘땜질용’으로 급조된 것. 방영 3주전에야 배우가 캐스팅되고 현재 1·2부를 제외하고는 완성된 대본도 나오지 않는 등 ‘맨땅에 헤딩’식으로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드라마의 관행을 깨는 신선한 시도로 최근 침체된 MBC 드라마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세대 PD·작가 12명이 만드는 6가지 색깔의 드라마 ‘떨리는 가슴’은 방송 사상 처음으로 6명의 프로듀서와 6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제로 2회분씩의 제작을 맡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 가족을 중심으로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떨렸던, 결정적인 순간들을 ‘사랑’ ‘기쁨’ ‘슬픔’ ‘희망’ ‘외출’ ‘행복’이란 6가지 주제로 풀어간다.‘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불새’의 오경훈,‘아일랜드’의 김진만 프로듀서를 비롯해 고동선, 신현창, 이윤정 프로듀서가 돌아가며 연출을 맡는다.MBC드라마 ‘아일랜드’의 인정옥,‘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인영,‘다모’의 정형수,KBS 드라마 ‘학교’와 ‘반올림’의 홍진아 작가 등이 집필을 맡았다. 특히 이들 6명의 작가들이 경쟁 드라마인 KBS 주말극 ‘부모님전상서’를 쓰고 있는 거장 김수현 작가와 벌일 ‘신-구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격 소재, 주인공 실명 출연 ‘떨리는 가슴’의 프로듀서들은 멜로, 코믹, 성장드라마 등 평소 해보고 싶었지만, 시도하지 못했던 각자 관심 분야의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트렌스젠더 가족의 이야기 등 기존 드라마에서 접하기 힘든 과감한 소재들도 다룬다. 기획과 11·12부 ‘행복’의 연출을 맡은 박성수 프로듀서는 “각각의 프로듀서나 작가 등이 보여주는 자율성이 작품 전체의 통합성에 어떻게 부합되느냐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주인공들이 실명으로 출연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극중 자매로 출연하는 배종옥과 배두나, 극중 배종옥의 남편으로 나오는 김창완 등이 극중에서 실명을 사용한다. 배종옥은 “옴니버스 형식이라 각기 에피소드 마다 극중 이름은 물론 캐릭터 자체가 변화가 심해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실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극중에서 아줌마 근성을 발휘하는 현실 적응력이 뛰어난 여성으로, 드라마 ‘로즈마리’ 이후 1년 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두나는 배종옥의 동생으로 이혼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여성을 연기한다. 이밖에 배종옥의 남편역은 김창완, 배두나를 사이에 놓고 경쟁하는 두 남자역은 신성우와 ‘신화’의 김동완이 맡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가수 하리수의 출연. 그녀는 새달 9·10일 방송되는 ‘기쁨’편에서 주인공으로 나와 드라마속에서도 성전환 수술을 받고 자신감을 찾는 트렌스젠더를 연기한다. 이은규 드라마 국장은 “준비가 미흡해 마치 ‘속옷을 다 보인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도 “베스트 극장, 동시녹음, 대형 특집 등 드라마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오다 지난 10년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한 MBC 드라마가 다시 회생하는 기회를 ‘떨리는 가슴’이 마련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6 수능] 기출문제도 핵심내용은 또 출제

    [2006 수능] 기출문제도 핵심내용은 또 출제

    2006학년도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점수 분포가 고르게 나올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 중간 수준의 문항이 균형있게 출제될 전망이다. 기출문제도 중요한 것은 형태가 바뀌어 또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항 형태는 5지 선다형이지만 수리 영역의 경우 단답형 문항이 30%를 차지한다. 문항당 배점은 언어·외국어(영어)는 1·2·3점, 수리 2·3·4점, 사회·과학·직업탐구 2·3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2점 등이다. 배점은 문항의 중요도와 난이도,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영역·과목 선택 및 출제범위 고 2·3학년 심화선택 과목 중심으로 출제되지만 고1 이하의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 속하는 과목도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수험생들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수리 영역에서는 ‘가’‘나’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수리 ‘가’형은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문항 수는 수리 ‘가’형의 경우 수학Ⅰ 12문항, 수학Ⅱ 13문항, 선택과목 5문항을, 수리 ‘나’형은 수학Ⅰ에서만 30문항을 낸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에서는 3개 영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11개 과목 중 최대 4과목,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4과목(단 Ⅱ과목은 최대 2과목), 직업탐구는 17과목 중 최대 3과목(단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최대 1과목과 전공 관련 13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8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해야 한다. ●원서 교부와 성적 통지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8월30일부터 9월14일까지다.11월23일 시험을 치르면 다음날부터 12월18일까지 채점한 뒤 12월19일 성적을 개별 통지한다. 성적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이 구분 표기되고 수리 ‘가’형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선택과목도 기재된다.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도 기재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하고 영역·과목별 등급은 지난해처럼 9등급으로 표기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반 외교, 日문부상 망언 비판

    반 외교, 日문부상 망언 비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과학상의 독도 관련 망언에 대해 “과거 식민지화 과정에서 불법으로 편입한 독도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일본 땅이라고 가르친다는 것은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30일 비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교과서 검정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역사를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한·일관계의 미래를 생각하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 영토인 독도를 학습지도요령에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카야마 문부상은 29일 참의원 문교과학위원회 답변에서 “독도와 센카쿠열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것이 학습지도요령에는 없다.”면서 “다음 지도요령 개정에서는 분명히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 장관은 “이미 예정된 외교일정은 그대로 추진할 것이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및 인적 교류는 물론 한·일 우호 기조도 유지하고 정상회담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6∼7일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아시아협력대화(ACD)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스카이라이프 채널 추가 새단장

    스카이라이프 채널 추가 새단장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자체 채널 ‘스카이플러스100’이 ‘스카이플러스’로 채널명을 바꾸는 등 새달 4일부터 대대적인 채널 개편을 단행한다. 채널도 기존 100번과 400번 두 채널에 210번을 추가,3개의 채널로 운영된다. 다큐멘터리·해외 스포츠프로그램 등 스카이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 편성했다. 우선 스카이라이프의 채널에서 방송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가이드 프로그램인 ‘스카이매거진’,‘오늘의 하이라이트’,‘스카이라이프 스페셜존’을 신설했다. 권해효와 유재은이 진행하는 ‘스카이매거진’의 ‘사랑의 안테나’ 코너(4일 오전 11시)에서는 개편 특집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 집’을 찾아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에 대한 할머니들의 생각을 들어본다.‘스카이라이프 스페셜존’(오후 7시)에서는 각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주간 단위로 순환 편성, 다양한 채널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개편 첫 주는 대표적인 종합 스포츠 채널인 MBC ESPN의 ‘새내기 프로 최나연의 LPGA 도전기’,‘스포츠원’등이 방송된다. 24시간 HD 전용채널인 스카이HD의 프로그램을 블록편성(월∼금 밤 9시)해 고품격 다큐멘터리, 시트콤 등 도 선보인다. 개편 첫 주에는 HD 다큐멘터리 ‘한국의 명가’, 캐나다 방송국 뉴스 앵커들간의 에피소드를 그린 시트콤 ‘프로스트 바이트’등이 소개된다. 이밖에 뉴미디어 관련 뉴스 등을 다루는 ‘디지털포커스’(4일 오후 6시 30분)의 ‘미디어뉴스 브리핑’ 코너에서는 28일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 이후 펼쳐질 DMB 시대를 미리 만나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盧대통령 “국제문헌·지도서 일제잔재 청산”

    盧대통령 “국제문헌·지도서 일제잔재 청산”

    동해를 일본해로 사용하고 있는 등의 잘못된 국제표기를 우리의 주권회복 차원에서 바로잡는 외교전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독도, 신사참배, 교과서 왜곡 등에 범정부 차원으로 대처하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세계에 존재하는 각종 지식정보자료, 문헌이나 기록에 남아 있는 식민지 잔재를 정리하고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는 지식정보 영역에서 우리 주권을 회복하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따라서 국가가 적극 나서서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는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국제 문헌이나 인터넷, 학술자료에 기록돼 있는 표기의 문제라든지, 과거 일제식민지 침탈과 관련한 사실이 왜곡돼 기술된 게 상당히 있는 만큼 이를 정부가 적극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여기에는 동해 표기도 바로 잡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VANK)는 국제기구와 국제적인 언론사 등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거나 역사를 잘못 기술한 사례들을 낱낱이 조사해 놓고 있다. 반크 홈페이지(prkorea.com)에 따르면 미국 CNN방송이나 유니세프, 유엔, 비즈니스 위크, 국제수로기구(IHO) 등은 동해를 일본해로 기록하고 있다. 미국 의회 도서관은 일본이 한국의 근대화 부분만을 강조해서 기술하고 있고, 미 항공우주국(NASA)은 조선왕조를 이씨왕조로 기록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는 고 손기정 옹을 일본 이름인 ‘기테이 손’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동안 반크가 추진해온 잘못된 국제표기 시정작업은 앞으로 하찬호 국제지명(地名)대사를 중심으로 해 정부 차원에서 외교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청·일, 러·일 전쟁 등 역사를 다시 공부해주기 바란다.”면서 “자주국가로서 신사참배, 독도, 교과서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군사전략적 계산에 따라 주도면밀하게 추진됐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1904년 5월 고종황제를 협박해 러시아로부터 울릉도 산림채벌권을 박탈한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군함을 보내 독도를 탐문조사하고, 망루 설치가능성을 점검했다는 것이다. NSC의 이같은 글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독도를 편입하면서 강제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한데 대한 정면반박인 셈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KBS노조, 30일부터 鄭사장 출근저지

    노조회의 도청파문과 관련,KBS노조는 29일 정연주 사장에게 퇴진건의서를 전달했다. 정 사장은 그러나 건의서 수령을 거부하고 “공식적으로 받을 수 없다.”는 뜻을 노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정대로 30일부터 정 사장에 대해 출근저지 투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노사간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노조는 이날 조합원 상대 설문조사 결과 가운데 정 사장에 대한 평가 부분만 일단 공개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탤런트 김원희 사진작가와 6월 웨딩마치

    탤런트 김원희 사진작가와 6월 웨딩마치

    15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키워온 탤런트 김원희(33)가 오는 6월 11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상대는 두 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씨. 김원희는 “그동안 주변에서 도대체 (내가)언제 결혼할 작정인지 물어오면서 지겨워했다.”면서 “양심상 이제는 늦출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특유의 유머를 발휘했다. 두 사람은 김원희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직후인 지난 91년 처음 만났다.“워낙 어렸을 때 만난 까닭에 15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는 어리다는 느낌이어서 결혼 적령기에 대한 감각이 무뎠다.”는 김원희는 “그러나 이제는 연예계 생활도 할만큼 했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작년말부터 서두르셔서 드디어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15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새벽에 일이 끝나도 반드시 서로 얼굴을 보고 헤어진 것”이라고 귀띔했다.“어려서부터 만난 것이 장점”이었다는 김원희는 “남자친구가 연예계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인지 나 역시 그냥 일반 직장인처럼 대해줬고, 일찍부터 만난 덕에 서로가 자연스레 상대방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92년 MBC 탤런트 공채 21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김원희는 ‘서울의 달’‘LA아리랑’‘장희빈’‘퀸’‘꿈의 궁전’‘임꺽정’ 등의 히트작을 내며 스타로 떠올랐다. 연기력 못지않게 재치있는 말솜씨로 현재는 MBC ‘놀러와’와 KBS ‘대한민국 1교시’의 MC를 맡고 있다. 연예인 봉사단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총무를 맡아 적극적인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예비 신랑 손씨는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2003년부터 국내에서 프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웨딩마치 피아노 반주는 ‘잠복근무’의 배우 김선아가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경기도 일산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9세기 일본지도 ‘동해는 조선해’ 표기

    19세기 일본지도 ‘동해는 조선해’ 표기

    |워싱턴 이도운·도쿄 이춘규 특파원|일본이 19세기에 동해를 ‘조선해(朝鮮海)’로 표기한 지도가 발견됐다. 서울신문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확인한 일본 승려 존토(Zonto·存統)의 세계지도 ‘염부제도부일궁도(閻浮堤圖附日宮圖)’는 동해를 조선해로 표시하고 있다. 또 1830년 제작된 이 지도에 따르면 일본해(大日本海)는 현재의 동해가 아니라 도쿄 동쪽의 일본 연해였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본지 美의회도서관서 확인 이 지도는 존토가 불교의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그린 ‘세계대상지도(世界大相之圖)’ 세 폭 가운데 한 점이다. 미 의회도서관에 함께 보관돼 있는 나머지 두 폭은 인도를 그린 ‘천축여지도(天竺輿地圖)’, 수미산 등 불교의 세계관을 표현한 ‘세계대상도(世界大相圖)’이다. 일본 문헌에 따르면 존토가 태어난 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망한 해는 1842년이다. 존토는 일본 정토종의 승려로 ‘불법을 지킨다.’는 입장에서 지도와 그림을 그려 불교적 세계관을 주창한 인물로 기록돼 있다. ●대영박물관 ‘존토지도’에도 조선해 표시 일본 외무성 자료에 따르면 존토가 1808년 그려 대영도서관에 보관중인 ‘염부제도부일궁도’에도 역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시했다. 또 대영도서관에 보존된 고지도 중에는 존토 승려의 지도 말고도 서양인이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지도들이 소장돼 있다. 영국인 로버트 윌킨슨이 1802년과 1808년 그린 아시아 지도에 동해가 ‘Gulf of Corea(조선해)’로,1805년 프랑스인 로베르 드 보공디가 그린 지도에도 역시 동해가 조선해로 표시돼 있다. dawn@seoul.co.kr
  • 오세창作 병풍 등 6점 국립중앙박물관 기증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예가이자 3·1운동때 민족대표 33인중 한사람으로 활약했던 독립운동가인 위창 오세창(1864~1953)선생이 1925년에 쓴 전서 10폭짜리 병풍을 비롯한 문화재 6점을 기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받은 문화재에는 (사)한국박물관회가 내놓은 오세창 선생의 ‘위창필병풍’과 1913년 윤정현이 측량한 것으로 되어있는 청주군 내일면 수락리 일대 지적도, 로버트 세이어(Robert Sayer)가 1796년 제작한 한국-일본지도가 들어있다. 이가운데 ‘위창필병풍’은 오세창 선생이 병풍 각 폭에 중국 고대의 기와와 청동기에 들어있는 글자의 주석을 쓴 병풍이다. 또 청주지적도는 등고선을 비롯해 토지·대지 측량 결과, 지번·지목, 소유자 성명 등을 적고 있다. 세이어 지도는 동해를 ‘한국해’(Corean Sea)로, 서울은 ‘시오르’(Sior)로 표기한 점이 독특하다. 한편 이광영씨는 근대 승려화가로 유명한 석옹 철유(1851~1917)의 산수화를 기증했으며, 나종일 주일대사는 일본의 근대 회화작품 2점을 내놓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앉으나 서나 삼각산

    앉으나 서나 삼각산

    서울 강북구가 일제의 잔재인 북한산을 버리고, 옛 이름인 삼각산을 되찾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삼각산 초등학교, 삼각산 중학교, 삼각산 소방서는 삼각산 찾기의 첫 걸음이다. ‘삼각산 초등학교, 삼각산 중학교, 삼각산 소방서….’ 강북구가 북한산의 옛 이름인 삼각산(三角山) 되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산이라는 지명은 일제 시대의 잔재로 우리 민족의 뿌리를 복원하기 위해 명칭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관련 행사를 열어 삼각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중앙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름을 바로잡을 방침이다. ●“북한산 지명은 일제 잔재” 강북구에 따르면 삼각산은 인수봉, 백운봉, 만경봉의 세 봉우리가 삼각형으로 나란히 솟아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려 성종 무렵부터 약 1000년간 사용했던 지명이다.‘그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심훈의 그날이 오면).‘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김상헌의 시조) 등 시조와 시구에 등장하는 ‘삼각산’은 우리 민족과 나라를 상징하기도 한다. 북한산은 원래 한산(도성)의 북쪽을 가리켰던 명칭이다. 일제 시대 행정구역, 지명개편을 계기로 삼각산과 혼용되다가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식명칭이 됐다. 실제로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지난 1월 발표한 ‘백두대간 우리 이름 바로 찾기’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산은 일제 시대 때 민족의 정체성·역사성을 깎아내리기 위한 ‘창지개명(創地改名)’으로 왜곡된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새 산맥 지도에도 삼각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신설 학교·마라톤 등에 삼각산명칭 붙여 강북구는 일단 ‘삼각산’이라는 이름을 홍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학교·기관 등에 ‘삼각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이미 삼각산초등학교·중학교·소방파출소·보건소 분소가 생겼고 2007년 개교 예정인 고등학교 이름도 삼각산고등학교다. 인근 ‘미아 풍림아이원아파트’도 주민들의 투표를 거쳐 ‘삼각산아이원’으로 바뀌었다. 다음달 18일 강북구민회관에서 열리는 ‘2005 삼각산 국제포럼’에서는 경기도 고양·의정부시, 서울 도봉·성북구 등 삼각산에 접해 있는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삼각산을 잘 보존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또 ‘자연을 활용하여 경영수익을 올리는 자치단체 사례’라는 주제로 ▲호수 시드니의 블루 마운틴 개발 ▲경기도 양평군 명달리의 녹색관광 실험 ▲프랑스 그르노블의 산이 없는 산악도시 ▲충남 당진군의 두견주 개발 등을 토론한다. 이밖에 다음달 19일 ‘덕성여대∼국립 4·19묘지 입구∼우이령’ 코스에서 ‘제1회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각계인사도 참여한다.10월에는 단군제례, 천도제를 올리는 삼각산 축제와 산악등반, 민속놀이 등을 하는 ‘삼각산국제산악문화재’,‘삼각산 걷기대회’ 등의 행사도 열린다. ●연내 서울시 지명위에 재심의 요청 강북구는 궁극적으로 삼각산 명칭 복원 자료를 보완해서 올해 중으로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삼각산은 지난해 서울시지명위원회에서 논의됐으나 관련자료 연구·검토 정확한 고증보완 등을 이유로 보류됐었다. 지명이 바뀌기까지는 해당 시·군·구 지명위원회의 심의→시·도 지명위원회의 조정→국토지리정보원의 중앙지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삼각산의 경우 서울시 6개 자치구와 경기도 3개시에 걸쳐 있어 해당 자치단체의 지명위원회의 심의가 일일이 통과되어야 한다. 때문에 명칭이 복원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독도전담대사 하찬호씨 “미 地名委 잡아라”

    |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지명위원회(BGN·Board on Geographic Names)를 잡아라.”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외교적 대결이 워싱턴에서 가열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을 상대로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독도 영유권을 확고히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일본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남겨두려는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한·일 두 나라의 주미대사관이 목표로 삼는 최우선 공략 대상은 바로 미국 지명위원회다. 독립된 정부기관인 지명위원회는 국무부와 국방·통상·농업·내무부, 중앙정보국(CIA), 국회도서관, 출판국, 우편국 등이 참여하는 기구다.1890년에 창설돼 1974년 현재의 형태로 개편된 지명위원회는 각 부처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미국의 공식 문서와 지도 등에 사용하는 국내외 지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현재는 국무부 출신의 리오 딜런이 위원장을, 국회도서관 출신의 로버트 하이야트가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각 부처에서 파견된 25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 위원회 결정에는 외부의 지명 관련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미국 지명위원회는 현재 독도를 공식적으로 ‘리앙쿠르 바위(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독도와 일본측이 주장하는 다케시마 등을 다른 명칭(variant)으로 소개하고 있다. 미국 CIA가 국가정보 사이트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바위라고 표기하는 것도 이에 따른 것이다. 이 명칭은 1849년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에 의해 독도가 처음으로 유럽에 알려진 것에서 유래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영유권 분쟁지역의 느낌을 주는 ‘리앙쿠르 바위’로 표기하고 있지만, 그 영역(Area)은 북위 3715′00″, 동경 13152′00″한국(South Korea)으로 명기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우리 정부로서는 독도 영유권을 확실히 하고 명칭도 ‘리앙쿠르 바위’에서 독도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다만 ‘리앙쿠르 바위’에 병기된 독도의 명칭이 ‘Tok-to,Tok-do,Dogdo Island,Dog-do’ 등 네 가지나 돼 영문표기를 통일하는 문제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독도문제를 전담할 국제 지명 대사를 신설하기로 하고, 주유엔대표부의 하찬호 공사를 독도문제 전담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미 일본대사관의 아가와 나오유키 공보공사가 지난 25일 워싱턴포스트 독자투고를 통해 “한·일간 바다 이름은 일본해가 맞으며, 독도도 일본의 한 부분인 만큼 다케시마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주미대사관의 오수동 공보공사가 반박문 게재를 이 신문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홍석현 주미대사는 28일 이 신문 편집인과 면담할 예정이다. dawn@seoul.co.kr
  • 애국가 저작권 논쟁의 안과밖

    애국가 저작권 논쟁의 안과밖

    28일 오후 11시40분에 방송되는 EBS 매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바로보기’에서는 애국가 저작권 논쟁과 연말 가요시상식의 문제를 짚는다. 먼저 ‘미디어 이슈’코너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애국가를 공유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거진 애국가 저작권 논쟁을 다룬다. 지난 1월16일부터 시행된 개정 저작권법에 따라 애국가의 저작권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은 애국가 선물하기와 같은 불복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저작권은 보호돼야 마땅하지만, 기준이나 규제 방법 등이 커질 대로 커진 인터넷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저작권법 전문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향후 저작권법 전문 개정의 추진 일정에 따라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한번 우리 사회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저작권을 보호하고 인터넷을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짚었다. ‘미디어 읽기’ 코너에서는 이미 권위가 추락할 대로 추락한 연말 가요시상식을 조명한다. 지난 22일 열린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성 없는 음악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연말 가요시상식의 대안으로 생겨난 행사. 방송으로 인한 대중가요의 왜곡된 보급구조를 개선하고,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작진은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없애고 음악성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이 상이 과연 침체된 우리 대중음악계에 새 바람을 넣어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시대착오적인 KBS의 노조 도청

    국민에게서 시청료를 꼬박꼬박 거두는 공영방송 KBS에서 최근 잇따라 벌어지는 사태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노무팀 직원이 노조의 비공개 회의 내용을 몰래 녹음하다 현장에서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 노조가 급기야는 어제 정연주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불법 도청·녹음을 하다니. 노조의 성명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군부독재 정권 아래서나 있을 법한,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인 작태이다. 정 사장은 사과문을 발표해 노무팀 차원이 아닌, 담당직원 개인의 의욕과잉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 필요하면 검찰 수사를 벌여서라도 도청에 연루된 임직원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 도청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도 KBS에서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일들이 지난 열흘새 잇따라 일어났다. 일본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때는 50분이 더 지나서야 뉴스 특보를 냈고,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누드 패러디와 동해 대신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방영하는 등 거듭 물의를 빚었다. 이러니 KBS를 두고 나사가 빠졌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닌가. KBS는 지난해 638억원 적자라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다.2002년에 1032억원의 흑자를 낸 것에 견주면 2년새 1600억원이상의 뒷걸음질 경영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노사가 함께 국민 앞에 반성하고 경영개선을 위해 ‘제 살을 도려내는’ 특단의 노력을 해야 할 처지이다. 이번 도청 사건은 물론 엄중히 처리되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최근 KBS의 위기 국면에서 노조가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니다.KBS 노사는 이번 일을 신속히 마무리지은 뒤에는 힘을 합쳐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시마네현 독도조례 통과 日중앙정부 지원했었다”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통과 배후에 일본 중앙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는 의혹을 증명할 자료가 발견됐다. MBC ‘PD수첩’은 2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日네오콘의 행동개시, 독도를 탈환하라!(가제)’편을 통해 취재한 자료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25일 “고이즈미 총리의 비서실장격인 호소다 관방장관과 아오키 미키오 참의원 의장 등이 대거 참석해 2003년 11월에 열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북방영토 반환을 요구하는 대회’의 비디오 자료를 단독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무성을 대표해 준코 당시 외무대신이 보냈고, 아시아대양주국 북방아시아 전문관이 대독한 축사에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이며, 외무부는 참석하신 분들과 긴밀히 연계해 여론을 고양시키는 등 지원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서 “이는 중앙정부와 시마네현이 긴밀히 연계해 독도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을 다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행사가 열린 지 넉 달 뒤 현 의회가 독도 조례를 요구했고,1년 후 조례가 통과되기까지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다는 것. 특히 호소다 관방장관은 조례제정을 주도한 시마네현 의원 호소다 의원의 조카로, 중앙정부와 시마네현 의회와의 관련성은 부인할래야 부인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KBS “노무팀 해체·경영진 감봉”

    KBS가 최근 물의를 빚은 ‘노조회의 도청 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노무팀 해체와 함께 정연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전체에 3개월 감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KBS는 25일 오후 ‘KBS 경영진 일동’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 방송이 되어야 할 KBS가 국민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 담당 한 실무자에 의한 우발적 사고였지만, 결과적으로 KBS의 도덕성과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에서 경영진의 뼈아픈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전근대적인 노사관계의 상징인 노무팀을 해체하고, 경영진 3개월 감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KBS는 또 도청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노사 공동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에 대한 중징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S노조는 “예정대로 29일 오전 10시 정 사장에게 사퇴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추후 회의를 통해 사측의 제안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정 사장이 이번 도청사건에 대한 법적ㆍ도덕적 책임을 지고 29일까지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전 조합원과 함께 정 사장 퇴진운동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한편 PD협회와 기자협회, 아나운서협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사측의 낙후된 노무시스템을 비난하면서도 “진상조사나 조합원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사건을 정사장의 거취와 직접 연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노조의 성급한 행동을 질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크림슨 리버(SBS 오후11시45분) 프랑스 마튜 카소비츠 감독의 2000년작. 장 르노, 뱅상 카셀 주연. 프랑스판 ‘세븐’이라 불리는 영화로, 프랑스의 존 그리샴으로 통하는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같은 날 각각 일어난 잔혹하기 그지없는 범죄의 연쇄살인범을 쫓는 두 형사가 이들 범죄의 연관성을 파헤쳐 나가는 것이 스토리 전개의 중심축. 실제 알프스산맥 해발 5000m 이상의 얼음산에서 촬영했으며, 마지막 장면의 거대한 눈사태를 찍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쓰기도 했다. 알프스산맥의 작은 도시. 양쪽 팔이 잘리고 눈까지 도려진 채 태아의 자세로 웅크린 채 얼어붙은 끔찍한 시체가 눈보라로 뒤덮인 알프스 정상에서 발견된다. 시체의 주인공은 그 지역 게르농 대학의 교수 겸 사서로 일하던 32세의 남자.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프랑스 경시청은 이 방면의 전설적인 인물인 니먼 형사(장 르노)를 파견한다. 조사를 해나가던 니먼은 게르농 대학의 학장이 중세의 영주처럼 마을을 다스렸으며, 교수들은 귀족들처럼 권력을 누리며 살아 왔다는 것, 그리고 근친상간을 통해 우성 인재만을 양성해 오고 있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가지 단서를 조합하던 니먼은 시체를 처음 발견한 빙산 전문가 파니(나디아 파레)에게 도움을 청한다. 시체가 있었던 산 정상에서 특유의 직감을 느낀 파니는 같은 방식으로 죽어간 또 다른 시체를 발견하는데….105분. ●토이스토리(디즈니채널 오후 8시30분) 카우보이 장난감 우디와 우주전사 버즈의 좌충우돌 모험과 우정을 그린 코믹 애니메이션. 1995년 디즈니와 픽사가 공동 제작한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최신 작품이라 해도 전혀 손색 없을 정도의 세밀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영상과 스토리를 보여준다. 감독 존 라세터는 이 영화로 제68회 아카데미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톰 행크스와 팀 알렌의 능청스럽고 익숙한 목소리 연기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우디는 6살짜리 남자 아이 앤디가 가장 아끼는 카우보이 인형. 어느날 접었다 폈다 하는 날개와 레이저 디지털 음성을 가진 최신 액션인형 버즈가 나타나자 그의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모든 장난감들의 최고의 공포는 새로운 장난감들에 의해 밀려나는 것. 애타는 우디의 심정에도 불구하고 버즈는 앤디의 최고 인형으로 자리를 잡고, 장난감 세계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한다.77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KBS 노조회의 불법도청

    KBS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지부(위원장 진종철ㆍ이하 KBS노조)의 회의내용을 몰래 녹음하고 메모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KBS 노조는 24일 오후 KBS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노무팀의 한 직원이 23일 오후 10시쯤 KBS 노조 중앙위원회 회의가 진행되던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장 녹음실에서 회의 내용을 몰래 녹음하다 노조원들에게 적발됐다.”면서 “현장에서 직원이 녹음하고 있던 테이프 2개를 압수했고, 노무팀 직원에게서 불법도청 사실에 대한 확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위원회는 새달 사측이 진행할 팀제 조직개편과 관련된 보완 인사를 앞두고 노조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최근 노조가 실시한 ‘사장평가, 팀제평가, 팀장평가’ 설문조사 결과의 일부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에 대해 KBS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무팀 직원에 의한 노조 중앙위원회 상황 녹음이 이뤄졌다.”고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회사 간부나 해당팀 차원의 조직적인 행위가 아니라 업무 의욕 과잉으로 빚어진 우발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KBS 노조는 “24일 오후 안동수 부사장이 노조 사무실에 찾아와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지만 회사의 최고책임자는 사장이다.”라면서 “24일 집행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사측에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을 물을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스타 파워’ 드라마 좌지우지

    ‘스타 파워’ 드라마 좌지우지

    이른바 ‘스타 파워’가 TV드라마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좌초위기에 처한 MBC 외주 드라마 ‘못된 사랑’의 사례 등을 보면 그 정도가 드라마 제작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비대해졌다는 지적이다. 방송사 내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스타 파워’에 휘둘려온 안이한 제작 방식에서 탈피, 드라마 제작 환경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뒤바뀐 ‘갑과 을’의 관계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원더풀 라이프’후속 MBC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DNT웍스)의 제작진은 최근 낭패를 봤다.5월 방영을 목표로 24일 첫 촬영을 계획했지만, 지난 1월 일찌감치 주인공으로 내정된 가수 비가 촬영을 코앞에 두고 돌연 출연 번복을 통보한 것. 앞서 상대역으로 거론되던 고소영도 대본 수정 문제로 출연을 거부했다. 비측은 다친 코의 수술을 이유로 들었지만, 방송가에서는 7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소영의 출연이 무산된 것이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다급해진 MBC측은 뒤늦게 비와 고소영이 제시하는 모든 조건을 수용한다고 제안했지만, 둘다 출연불가 입장을 고수해 체면만 구겼다. 제작진은 “비를 주인공으로 정해 놓고 준비를 해왔는데, 촬영 등 드라마 제작 전반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MBC 한 프로듀서는 “예전 같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라면서 “스타 캐스팅의 칼자루를 쥔 대형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들이 스타 파워를 앞세워 드라마 제작의 핵심 권력으로 등장하면서 ‘갑과 을’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연기자에 PD·작가까지 ‘스타 파워’ ‘스타 파워’는 단지 연기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엔 연예기획사가 직접 드라마 제작사로 나서거나 드라마 제작사와 합종연횡을 시도하면서 프로듀서는 물론 작가까지 ‘스타 시스템’안으로 들어왔다.60여명의 연기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연예 매지니먼트사 싸이더스HQ를 자회사로 둔 IHQ와 탄탄한 제작 인프라를 갖춘 김종학프로덕션 등은 유능한 프로듀서와 드라마 작가들을 속속 지상파 방송사들로부터 빼내 ‘스타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연기자 캐스팅은 물론 프로듀서, 작가 선정까지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만의 ‘맞춤 드라마’를 생산해내고 있다.‘슬픈연가’(김종학 프로덕션·포이보스·두손엔터테인먼트)에서 보듯 해외 판권과 O.S.T 제작 등에서 방송사보다 유리한 수익 비율(7대3)로 계약,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MBC의 한 프로듀서는 “외주제작시스템과의 ‘자본 게임’에서 방송사가 완패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연기자 캐스팅은 이미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 등에 의해 완전 장악당했고, 최근엔 스타 작가를 잡기 위한 드라마제작사끼리의 과당 경쟁으로 불과 1∼2년 새에 작가의 몸값도 3배 이상 폭등했다.”고 말했다. 이은규 MBC 드라마 국장은 “연기자, 프로듀서, 작가 등 드라마 제작의 필수 3요소가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에 의해 완전히 장악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면서 “방송사가 채널과 기획력 측면에서만 약간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지금의 상황도 채 1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주 드라마의 체계적 관리와 프로그램 질 향상 시급 MBC 내부에서는 ‘못된 사랑’의 연기자 출연 번복, 새달 2일 방송 예정인 ‘다섯손가락’(김종학 프로덕션)의 대본 표절로 인한 편성 연기,‘착한 사랑’(삼화프로덕션)의 납품 차질 등 최근 잇따른 외주드라마의 편성 파행 사태를 둘러싸고 “드라마제작사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행사하지 않았던 ‘힘’을 이제는 ‘관계 정상화’를 위해 써야 할 때”라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내용보다는 스타 연기자 캐스팅, 연출자와 작가, 대략의 시놉시스만 보고 편성을 결정하고 사후 품질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 현행 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산하 ‘편성·제작부문 민주방송실천위원회’는 22일자 노보를 통해 “대형 제작사 중심의 독점 공급 체제와 관리시스템의 실패가 외주드라마 파행편성과 그로 인한 MBC드라마 전체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했다.”면서 “명확한 신상필벌과 통합적 외주 관리 전문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은규 국장은 “외주 제작에 익숙한 SBS나, 일일 연속극 정도만 외주 제작을 하고 있는 KBS에 비해 MBC는 외주 드라마의 파행으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면서 “드라마 제작 환경을 정상화하기 위해 제작을 둘러싼 모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특히 “연예기획사·드라마제작사의 스타 파워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 등 자체 제작 드라마의 품질 향상에 주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문세광의 자필 일지 최초 공개

    육영수 여사를 저격한 문세광의 자필 일지가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MBC스페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27일 밤 11시35분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육영수와 문세광’ 2편 ‘문세광을 이용하라’를 통해 지난 73∼74년 문세광이 자필로 쓴 수첩과 사형 20일 전 그를 면회한 아사히신문 다메나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다. 문세광의 당시 활동 본거지였던 오사카에는 이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증인들이 있다. 그의 가족과 한국청년동맹 동료, 오사카 중앙정보부 정보원들의 증언은 한국의 수사기록과 판이하게 다르다. 당시 박정희 정권의 인권탄압과 DJ 납치사건 등으로 국제적으로 고립돼 가던 박정희는 육영수 저격사건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역전되면서 난국을 돌파할 수 있었다. 사형 집행 20일 전에 그를 만난 일본 아사히신문의 다메나 기자는 “문세광은 자신이 사형당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교도관들과 웃고 이야기하며 면회장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73∼74년 한국청년동맹 이쿠노지부의 활동 내용이 담긴 활동수첩에는 문세광이 참가한 집회 내용과 집회 참가자, 정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특히 아카후도 병원에 입원할 때 사용한 가명과 주소, 전화번호, 병원 입원과정 등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73년 9월7일 문세광은 한청 중앙위원장이었던 김군부에게 편지를 보냈으나, 취재팀과 만난 김군부는 “편지를 받은 일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편지 내용은 1974년 10월9일 민단과 중정에서 재정 지원을 받던 통일일보 지면을 통해 공개됐다. 누군가 편지를 가로챘다는 의혹이 드는 부분이다. 제작진은 “편지는 1년 동안 사라졌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났고, 사건 직전까지 문세광과 늘 붙어다니던 인물도 사건 직후 사라졌다.”면서 “취재 결과 누군가 문세광의 소영웅주의를 이용하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선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굳세어라 금순아’ 한혜진

    ‘굳세어라 금순아’ 한혜진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오후 8시20분)의 가파른 상승세에는 주인공 한혜진의 호연이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줄줄 흘러내리는 촌티와 푼수끼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이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리얼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한결같이 “한혜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헤쳐나가는 금순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 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최근 그녀는 자신의 1주일치 출연료 약 500만원을 독도수비대에 기탁해 화제다. 지난 2002년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그녀는 지금까지 드라마 11편·영화 1편 등에 출연한 ‘신인답지 않은’신인. 하지만 전작인 ‘그대는 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연이나 단역으로만 출연해 제대로 얼굴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당시에는 ‘연기자의 길이 내 길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많은 고민도 했죠. 하지만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니 큰 배역의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데뷔후 한동안 큰 배역을 맡지 못해 조바심이 났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경험 하게 되면서 오히려 연기 공부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미소짓는다. ‘그대는 별’에서 지고지순한 이미지로 호감을 산 그녀는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정반대의 ‘망가지는’ 캐릭터 연기를 택했다.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처음엔 많은 분들이 ‘어색하지 않을까.’하고 걱정하시는 눈치더라고요. 하지만 전 자신이 있었어요. 누구나 양면적인 성격을 갖고 있잖아요?제 내면속에도 금순 캐릭터에 가까운 내면이 분명히 있거든요.”오히려 전작과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단다. 그녀는 집에서 별명이 ‘시어머니’일 정도로 꼼꼼한 성격을 갖고 있다.“장점이자 단점이에요. 표정·대사 하나에도 완벽을 기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원하는 대로 화면이 나오지 않으면 쉽게 잊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죠.(웃음)” 방송가에서 ‘효녀’로 알려진 그녀는 부모님 얘기가 나오자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부모님께서 인천의 한 건설현장 ‘가설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데, 어릴적 제 뒷바라지를 하시느라 고생을 무척 많이 하셨다.”고 진솔하게 털어놓으면서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께 꼭 집을 사드리고 싶다.”며 울먹였다. 차기작에서는 지독한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녀는 연기를 통해 소외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전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지금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연기잖아요. 영화 ‘말아톤’의 조승우씨 처럼 장애우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 그분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요.”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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