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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의명령제’ 내년 4월 시행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도입이 확정된 ‘동의명령제’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부당공동행위(담합)를 한 기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동의명령제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에 대해 시정조치나 과징금 부과 등 처벌 대신 공정거래위원회와 기업간의 합의로 사건을 종료하는 제도다. 불공정 거래행위, 독과점 지위 남용행위, 기업결합(M&A)등에서 주로 활용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도입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피해 소비자는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고, 공정위는 행정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기업은 조사 및 소송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정위의 조사를 받는 기업이 사실관계 및 시정방안 등을 제출, 동의명령을 신청하면 공정위는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 소비자 피해의 직접 보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의명령 절차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동의명령 신청은 공정위가 최종 심결하기 전까지 언제라도 가능하다. 동의명령 적용대상은 부당공동행위(담합)를 제외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로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기업결합,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담합 행위는 현행대로 곧바로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고발하게 된다. 담합은 동의명령에서 배제해 엄중히 다스리겠다는 뜻이다. 동의명령안이 만들어지면 30일 이상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공정위의 전원회의 또는 소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다만 동의명령은 위법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민사소송 등에 영향이 없으며, 기업이 동의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물린다. 그러나 불법 혐의가 명백한 기업일수록 동의명령제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공정위가 자의적 판단으로 기업에 ‘면죄부’를 줄 수 있는 부작용도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손인옥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다른 부처의 반대로 동의명령 적용 대상에 담합등 공동행위가 빠졌지만 동의명령제가 잘 운영이 돼 효과를 발휘하면 몇 년 안에 공동행위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우리 아이 어떤 역사책 골라줄까

    2010학년도 대입 수능부터 주요 대학들이 인문사회 계열에서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역사 공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책 가운데 하나도 역사책이다. 그러나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역사책 가운데 양서를 선별하기란 쉽지 않다. 아이북랜드(www.ibookland.com)가 최근 초등학생에게 맞는 ‘좋은 역사책 고르는 법’을 제시했다. 초등학생은 역사 인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비판의식과 꿈을 키우기 시작하고, 사회를 바르게 살아가는 기준도 마련한다. 때문에 역사책은 과거 자체만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과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선 등장인물의 말투가 긍정적이고 깨끗해야 한다. 만화 역사책은 관심을 끌기 위해 속어나 유행어, 은어 등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흥미에만 치우친 것도 재고해야 한다. 저학년 대상 만화의 경우 억지스러운 캐릭터나 유행어,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설정해 내용의 깊이가 없는 것들이 적지 않다. 만화는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역사를 우리 입장에서 쓰고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역사를 보는 시각이 불분명하면 우리 역사에 대한 열등감만 갖게 된다. 예를 들어 독립투사들의 ‘순국’을 ‘사형’이나 ‘처형’으로 폄훼하거나 비주체적인 관점에서 쓴 것은 피해야 한다. 식민사관의 언어 잔재가 남아있는지도 짚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흥선대원군의 구한말 정책을 ‘쇄국정책’으로,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표기하는 것은 모두 우리 역사를 비하시키는 일제 식민사관의 표현이다. 우리 민족에 대한 긍지와 신뢰를 갖도록 돕는 내용이 바람직하다. 우리 겨레의 뿌리에 대한 높은 자긍심은 아이가 더욱 당당하게 크도록 하는 자양분이 된다. 작가의 역사관도 중요하다. 작가나 서술자가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거나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쓴 것은 피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러 문헌 전시 등 독도박물관 10돌 행사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8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울릉군민회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를 지킨 민간외교관 안용복 선생을 주제로 한 포럼을 열었다. 또 7일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8일에는 독도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와 ‘무릉도원을 찾아 동해의 섬으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독도 현지에서 백정진 시인 등 60여명의 국내 문인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백정희 현대무용공연 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8일부터 10월6일까지 ‘무릉도원을 찾아 동해의 섬으로’란 주제로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울릉도·독도가 자세히 표기된 고지도 60여점과 한·일·러시아의 독도 자료와 문헌 등이 전시된다. 독도박물관은 광복 50주년인 1995년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에 이종학 초대관장이 35년간 수집한 독도 자료 600여점을 기증해 1997년 8월8일 개관했다.1950년대 독도를 일본세력으로부터 지킨 독도의용수비대 고 홍순칠 대장의 유품과 의용수비대동지회 및 푸른독도 가꾸기모임 등에서 제공한 자료들이 전시 품목에 추가됐다. 개관 이래 모두 89만여명이 방문했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독도박물관이 지금까지 일본 우익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논박하는 사료 정리와 이론적 토대를 확고히 하는 데 힘써왔다.”면서 “이번 10주년 행사는 국민의 영토의식과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
  •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이소연씨 일시 귀국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훈련 중인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30)·이소연(28)씨가 일시 귀국했다.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들은 국내에서 약 3주간 머물며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할 과학실험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6일 오전 과학기술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받은 우주인 훈련에 대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10일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대한민국과학 축전’에 참석,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음달 두 후보 가운데 1명을 최종 한국 우주인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 우주인으로 선발되는 1명은 내년 4월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일주일간 체류하며 과학실험 등 다양한 우주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기 회복세… 체감경기는 ‘제자리’

    경기 회복세… 체감경기는 ‘제자리’

    경기는 정말 상승 중일까. 경제 지표상으로는 확실히 그렇다. 그러나 체감경기는 여전히 싸늘하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실제 소비는 생각만큼 늘지 않고 있다. ●오르막 타는 경제지표 6월 산업 생산은 전년보다 7.6%나 증가했다. 올들어 가장 높고 5월보다 1%포인트 높다. 설비투자도 9.1%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매출)도 7.5% 증가했다.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수출은 17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국내경기가 1분기에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확장국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국책·민간 연구소들은 잇따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3개월간 경제 지표 등을 감안하면 완연한 경기 회복세라 할 수 있다.”면서 “1인당 국민소득(GNI)과 실질 국내총소득(GDI)이 지난해보다 높아 특히 구매력 측면에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5일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이 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경기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51.2로 전분기보다 2.7포인트 올랐고 3분기 연속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6분기(18개월) 만에 기준치(50)를 넘어선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으로 보기에는 ‘그늘’이 많다고 말한다. 특히 내수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고 일자리도 늘어나지 않아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제자리라고 진단한다. ●체감 경기는 “글쎄”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해 5% 성장에서 올해 잘해야 4.6∼4.7% 성장하는데, 경기 회복으로 보기 힘들다.”면서 “수출호조와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좋은 것)’ 경기 흐름이 경기 상승세를 이끈 것이지 내수 회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비가 아니라 수출의 증가에 의지해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2분기 민간소비는 1분기 1.5%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0.8% 증가에 그쳤다. 배 박사는 “큰 그림에서 경기가 ‘완만한 횡보세’에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날 “올초 빠르게 회복하던 소비 부문이 최근 크게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연구원은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0.9%포인트 높은 4.9%를 기록했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은 1분기 수준인 4.1%에 그쳤다.”고 환기시켰다. 주원 연구위원은 “투자나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이 촉발되더라도 이후 소비 확장세가 동반되지 않으면 경기 회복 지속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소비지출의 계층간 파급 효과가 미약하고 주가 급등이 차익 실현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점 등을 소비 회복세 약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책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 딱히 고용유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괴리 현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 체감경기도 석달째 제자리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87로 지난 5,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그대로다. 안미현 이영표기자 hyun@seoul.co.kr
  • 국세청 9급공채 3만여명 몰려

    국세청 9급 공채에 사상 최대 규모인 3만명 이상이 몰렸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앙인사위원회(gosi.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csc.go.kr) 등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9급 공채(모집인원 1200명)에 3만명 이상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원서 제출 마감 하루 전인 지난 2일 지원자가 3만 35명에 이르렀다.”면서 “전체 지원 인원은 3만 3000여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지원자 집계는 6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국세청 공채에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것은 660명 모집에 1만 2144명이 원서를 낸 2006년이었다. 경쟁률은 281명 모집에 1만 139명이 원서를 제출해 36대1을 기록했던 2004년이 가장 높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 3만 3000여명이 지원할 경우 경쟁률은 27∼28대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9월 16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뒤 10월1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1월4일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면접 합격자 발표는 11월8일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KT&G ‘에쎄’ 포장 디자인 교체

    4년째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에쎄’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KT&G는 5일 ‘에쎄’(ESSE) 담뱃갑 디자인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바꿔 7일부터 전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포장은 8개 ‘에쎄’브랜드 가운데 ‘에쎄 순’과 ‘에쎄 순 0.5’를 뺀 나머지 6개에 적용된다.KT&G 이정훈 과장은 “제품명 로고를 굵고 강한 하나의 이미지로 통일시켰고 엠블럼 또한 현대적인 느낌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블루, 레드, 옐로, 그레이 등 6가지의 서로 다른 디자인 컬러를 적용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농림부 “FTA변수 어찌할꼬”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하나?’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샌드위치 신세’에 빠졌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때도 그랬지만 지난달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가 나오면서 더욱 심해졌다. 미국은 FTA 비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노골적으로 수입중단 반대의사를 밝혔다.FTA 협상을 이끈 외교통상부와 재정경제부뿐 아니라 청와대도 수입중단은 ‘별로’라는 시각이다. 아프간 난민석방 문제와 연결짓기도 한다. 축산농가와 시민단체의 수입반대 목소리는 최고조다. 육류 수출입 업계의 불만도 크다. 그야말로 농림부는 ‘사면초가’에 빠진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농림부는 지난 2일 ‘검역 중단’이라는 어정쩡한 조치를 취했다. 현행 수입위생조건에 명백히 위배돼 전면 수입중단이 당연한 조치임에도 일단 한 발짝 물러섰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미 FTA 비준과 아프간 인질 석방의 ‘열쇠’를 쥔 미국의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농림부는 ‘등뼈 쇠고기’가 발견된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관련 사실을 서울신문이 보도한 1일 저녁까지 관계부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의제는 공개 여부와 제재의 수위였다. 평소 같으면 농림부가 독자적으로 판단, 언론에 보도자료를 뿌렸다. 하지만 SRM 검출은 차원이 달랐다. 검역당국 관계자는 “등뼈가 나온 사실이 재경부 이상의 ‘윗선’은 물론 미국 정부에 전달하고 범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기다리느라 2일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재경부 관계자는 “지난 1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미 FTA 비준 등 정치·외교적 변수를 감안해 ‘검역중단’으로 절충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농림부의 대응이 소극적으로 비춰지자 수입반대 여론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값싼 쇠고기를 먹게 돼 기뻐하던 소비자들도 안전성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시민단체와 한우농가들은 “정부가 미국의 해명만 듣고 조만간 ‘검역중단’마저 어물쩍 풀지 모른다.”고 비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전 새 주소 시범지역 맞아?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새주소를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사업이 끝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마무리된 지역도 주민들의 인식이 낮아 잘 사용하지 않는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44만 2700건의 우편물이 오가고 있으나 새주소를 쓴 우편물은 이 가운데 0.79%인 3500건에 그쳤다. 대전은 새주소 제도가 시행된 지 보름간 708만 3939건의 우편물이 배달됐고 이 중 옛주소를 병기한 것까지 합하면 모두 5만 6109건이다. 대전은 새주소 시범지역으로 2002년까지 도로표지판과 건물번호판을 모두 바꿔 시설작업이 마무리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옛주소와 새주소를 함께 쓰는 우편물도 많은 것을 보면 시민들의 피부에 아직 와닿지 않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새주소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안내문을 각 가정에 보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은 새주소 시행 후 보름간 배달된 843만 7631건의 우편물 가운데 1만 4762건만 단독이나 병기를 해 이용률이 0.17%에 불과했다. 충북도 665만 7088건 중에 새주소 단독 표기 172건, 옛주소와 병기 1045건으로 고작 0.02%만이 우편물에서 새주소를 사용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 주민들에게 새주소를 홍보하기가 어렵다.”면서 “2009년 시설작업이 끝나고 2012년 새주소 사용이 의무화되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황우석 줄기세포는 처녀생식 결과”

    황우석 박사팀이 2004년 사이언스지에 세계 최초로 체세포 핵이식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한 배아줄기 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이는 황 박사 논문 조작 사건에 대한 지난해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결과와 일치해 처녀생식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하버드의대 보스턴 어린이병원 다나-파버 암연구소 김기태 박사팀은 2일(현지시간) 유전체 전체의 단일염기변이(SNP) 분석을 활용해 체세포 핵이식 줄기세포와 처녀생식 줄기세포를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팀은 이 방법으로 황우석 박사팀이 만든 ‘SCNT-hES-1(국내 명칭 NT-1)’에 적용해 염기변이 패턴을 비교한 결과, 황우석 박사팀이 만든 줄기세포가 체세포핵이식이 아닌 처녀생식 줄기세포 특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처녀생식 기술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하는 과정 없이 난자에 화학물질 처리를 해 배양되도록 하는 기술
  • 美쇠고기 검역 전면중단

    美쇠고기 검역 전면중단

    정부가 모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전면 중단했다. 최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척추)’가 발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서울신문 8월2일자 1면 보도> 그러나 전면수입중단 조치가 아니어서 교역과 시중 유통물량 판매는 가능하다. 미국 검역 체계의 심각한 허점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부는 2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18.7t(1176상자)을 검역한 결과 1개 상자에서 현행 수입위생조건상 광우병 특정위험물질로 간주된 척추뼈가 발견됐다.”면서 “이에 모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림부는 당장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전면 수입중단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측의 해명이나 보완조치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간 쇠고기 교역은 가능하되 수입된 물량은 검역 창고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미 검역을 마쳐 시중에 풀린 쇠고기의 판매에는 지장이 없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하림닭고기서 항균제 기준치 12배 나와

    소비자시민모임은 2일 시중에 유통되는 ㈜하림의 닭고기 제품에서 기준치를 최고 12배나 초과한 합성항균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지난 6월18일부터 한달 간 서울시내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일반정육점 20곳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29점, 돼지고기 43점, 닭고기 28점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잔류물질 검출시험을 실시했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하림의 ‘하림셀치킨’에서 기준치(0.10㎎/㎏)의 4배를 넘는 0.49㎎/㎏의 항균제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다.‘숲정이옛날시골닭’에서는 엔로플록사신이 1.27㎎/㎏이나 검출됐다. 기준치의 12배를 넘는 수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미 FTA에 악영향?

    정부는 ‘등뼈 쇠고기’ 사태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중단’이 아닌 ‘검역 중단’이란 한발 물러선 대응 조치를 내놓았다. 미국이 쇠고기 문제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연계하는 데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로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정부의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의 반복된 수입위생조건 위반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검역 원칙은 갈수록 뒷걸음질 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쇠고기 전면 개방 없이 한·미 FTA 비준은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를 염두에 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에 수입 쇠고기 물량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가 발견되면서 이같은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전면 수입중단 조치가 아니라 검역 대기 중인 856t은 반송되지 않고, 이미 시중에 유통된 물량도 정상판매된다. 하지만 미국이 학수고대하는 ‘LA갈비’의 연내 시중 판매는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이에 미국 의회가 한·미 FTA 비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지 불투명하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쇠고기 문제가 완전히 꼬이면서 한·미 FTA 비준을 반대하는 미 의회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검역당국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만 지나칠 정도로 배려를 해왔다고 지적한다. 미국과의 정치·외교적 현안과 맞물리며 지난해 초 미국과 맺은 수입위생조건 원칙이 갈수록 후퇴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검역당국 관계자조차 “미국측의 명백한 오류에 대해서도 최대한 융통성을 부여한 측면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수입위생조건에는 없는 ‘뼛조각 부분반송’ 조치로 쇠고기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고 ‘갈비통뼈’ 7차례,‘내수용’의 수출용 둔갑도 3차례나 적발됐지만, 해당 작업장 선적 금지라는 미미한 대응에 그쳤다. 검역체계의 심각한 오류일 가능성이 높은데도 “인간적 실수”라는 미국 해명을 수용했다. 이번 ‘등뼈 쇠고기’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월 ‘등뼈’가 발견돼 수입을 전면 중단시킨 일본과 대조된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유통되는 것부터 막고 미국 입장에 따라 다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역당국 고위관계자는 “검역중단 조치가 전면 수입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검역중단은 수입중단의 전단계 조치로 검역 절차만 진행하지 않는다. 반면 수입중단은 검역 중이거나 창고에 대기 중인 물량까지 모두 반송·폐기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쇠고기 수입관련 일지 ▲2003.12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 발견, 수입금지 조치 ▲2006.1.9∼13 고위 실무급 협상, 수입위생조건 타결-생후 30개월 미만 뼈없는 살코기 ▲2006.9.8 농림부,2년10개월 만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최종 승인 ▲2006.11.24∼12.22 수입 미국산 쇠고기서 뼛조각 3차례, 발암물질 다이옥신 1차례 검출, 전량 반송·폐기. ▲2007.4.2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2007.4.27 미국 쇠고기 6.4t 검역통과 ▲2007.5.28 권오규 부총리, 미국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협상 선언. ▲2007.5.30 미 쇠고기서 갈비뼈 발견 ▲2007.7.13 롯데마트, 미 쇠고기 판매 개시 ▲2007.8.1 미 쇠고기서 등뼈(척추뼈) 발견 ▲2007.8.2 농림부, 미 쇠고기 전면 검역중단 결정
  • 지난달 수입 미국산 쇠고기서 광우병위험 ‘등뼈’

    지난달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척추)’가 포함돼 검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종 확인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 중단은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즉각 미국산 쇠고기 검역을 중단하는 한편 전면적인 수입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 1일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미국 메이저 육류생산업체 C사로부터 수입돼 경기 용인의 한 냉장 창고에서 검역과정을 거치던 미국산 쇠고기 20여t에서 39㎝ 크기의 등뼈로 채워진 상자(20㎏) 1개가 발견됐다. 검역당국의 관계자는 “겉 모양과 크기를 감안할 때 꼬리쪽 등뼈가 붙은 ‘T본 스테이크’용 재료로 추정된다.”면서 “해당 상자는 한국 수출용이 아니며 미국 ‘내수용’이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농림부와 검역원 관계자들은 검역을 중단하고 수의학 및 해부학 전문가 등과 함께 긴급 기술협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검역당국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 물질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미국에 해명을 요청하고 행정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적인 수입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수입위생조건은 미국산 쇠고기에서 뇌나 척수, 등뼈, 신경조직 등과 같은 광우병 SRM이 검출되면 ‘부분 반송’이나 해당 작업장의 선적 중단이 아니라 수입을 전면중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 최근 논란이 된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유통에 찬물을 끼얹을 뿐 아니라 한·미 FTA 비준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아울러 국내 유통업체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거나 매장에 공급된 쇠고기를 전량 수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10월 수입 재개 이후 검역과정에서 뼛조각 20여차례, 갈비통뼈 3차례,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1차례 등이 검출됐다. 더욱이 미국 내수용 쇠고기가 수출용으로 둔갑한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미국의 허술한 검역 체계를 둘러싼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장바구니 물가 ‘들썩’

    전체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공공·개인서비스 등 생활 물가가 크게 올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올랐다.6월보다는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 들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1.7%,2월 2.2%,3월 2.2%,4월 2.5%,5월 2.3%,6월 2.5% 등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 예상치인 2%대 중반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3.5%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의 상승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1월 1.9%를 시작으로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생선·채소·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나 올랐다.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대의 상승폭이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무 50.8%, 배추 46.3%, 감자 27.1%, 고춧가루 15.6% 등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과실(19.8%)과 마늘·생강 등 기타(17.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치 수입 ‘눈덩이’

    올 상반기 ‘국가대표’ 음식인 김치의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무역적자폭이 30%나 급증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올 한해 전체 농축산물 무역 적자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수산물무역정보(KA TI) 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치수입액은 4453만달러어치, 수출액은 3574만달러어치로 878만달러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폭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0.1% 증가한 수치다. 물량으로 보면 올 상반기 9만 2431t의 김치가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740t보다 14.5% 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17만 7958t을 넘어 20만t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김치 수출은 1만 2927t으로 5% 느는 데 그쳤다. 농림부 관계자는 “김치 수출의 8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반면 중국산 김치 가격은 더 낮아져 수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농축산물 수입액은 65억 3744만달러(1396만t)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11억 224만달러(67만t)로 나타났다. 이에 54억 352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1년 전보다 29.1% 늘어났다.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무역 흑자가 52억 755만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반도체를 팔아 번 돈을 농축산물 수입에 쏟아부은 격이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농축산물 적자가 늘고 있다. 나라별로는 농축산물 대미 무역적자가 13억 7513만달러로 가장 많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상반기 해외 직접투자 44% ↑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44%나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크게 늘었다. 3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103억달러로 집계됐다.1년전의 71억 5000만달러보다 44% 늘었다. 특히 2·4분기 해외직접투자는 올초 정부의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확대 등의 규제완화 조치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2.6%나 급증했다. 부동산 투자가 특히 많이 늘었다. 기업과 개인의 거주용을 제외한 해외부동산 투자액은 13억 3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76%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해외부동산 투자액 12억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73.6%는 중소기업들이 투자한 것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엔低 물결 타고 일본술 ‘쓰나미’

    엔低 물결 타고 일본술 ‘쓰나미’

    직장인 김모(33·여)씨는 요즘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일본식 주점, 일식집, 오뎅(어묵)바 등을 자주 찾으면서 일본 사케(청주)와 소주 등을 맛볼 기회가 잦아졌다. 대형 할인점 등에서도 포도주 옆에 진열돼 있는 일본 술에 손길이 간다. 엔저(低) 물결을 타고 일본 술들이 소리없이 밀려오고 있다. 국내 식문화에 일류(日流)바람이 더해지면서 일본 술의 국내 상륙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절대량이 아닌 수입 증가 속도로만 보면 포도주의 인기를 능가한다. ●일본 술, 상반기 수입량 지난 1년치의 2배 3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수산물무역정보(KATI) 시스템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수입된 일본 술은 5649t으로 전년대비 273.7%(3.7배) 증가했다.6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수입량 3277t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만t을 넘을 전망이다. 특히 5월과 6월 각각 2035t과 2430t이 수입돼 전년대비 626.4%(7.2배)와 1041.7%(11.4배)의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로부터 수입된 술의 양이 전년대비 12.6%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포도주 올해 수입 증가율은 40% 수준이다. 일본 술의 수입 증가는 소주와 사케가 견인했다. 소주는 5·6월 각각 517t,234t이 수입됐다.2006년 전체 수입량이 40t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쓰나미’ 수준이다. 사케(청주)도 5·6월 각각 114t과 84t수입돼 1년전보다 86.5%와 70.8% 증가했다. 맥주 수입도 6월 들어 전년 대비 215.76%(3.1배) 증가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원·엔환율 하락으로 수입가격이 크게 낮아진 것이 수입 증가의 주원인”이라면서 “한류 붐으로 일본 관광객이 꾸준하고 일본식 주점·음식점 개업이 급증한 영향도 크다.”고 분석했다. 원·엔환율은 지난 1월2일 780.18원으로 출발,3월5일 822.80원까지 회복했으나, 계속 추락해 7월6일엔 746.13원으로 10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엔저에 일본풍 퓨전주점 인기도 한 몫 업계에서는 일본 술의 수입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국내 최대의 일본 주류 수입업체인 ‘월계관’측은 “엔저에 수입 가격이 낮아져 지난해 매출이 2005년보다 30% 이상 늘었고, 올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0% 정도 확대됐다.”면서 “환율이 800원대 초반까지만 유지되면 위스키는 물론 국산 술과의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월계관에 따르면 강남, 분당, 일산 등을 중심으로 가장 인기있는 일본 술은 사케 종류인 ‘준마이 다이긴조’로 720㎖짜리 1병 소매가격이 3만 7000원 정도다. 소주는 일본내 최대 소주업체 제품인 ‘이치고 실루엣’으로 같은 용량에 3만 6000원이다. 월계관측은 “일본 소주는 종류와 향이 다양해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풍 술집의 인기도 일본 술의 수입 증가로 이어진다. 몇 년전만 해도 서울 명동과 이태원, 동부이촌동 등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퓨전주점, 오뎅바 등 일본식 주점이 현재 서울 시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일본식 주점 체인업체 ‘이자카야 쇼부’ 관계자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일본풍 퓨전 주점과 도수가 낮은 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사케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도권에 ‘반값 골프장’ 의문…선심성 논란

    수도권에 ‘반값 골프장’ 의문…선심성 논란

    정부가 30일 내놓은 ‘2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은 관광ㆍ레저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려 서비스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우선 건설비용 부담을 줄여 ‘골프비 거품’을 뺀 ‘반값 골프장’을 연내 건설하기로 했다.10만원 정도면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 목표다. 이를 위해 농지전용 부담금(공시지가의 30%)과 법인세, 취·등록세 등을 깎아주고 샤워실, 카트 등 운영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 안팎에서는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대선을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못 쓰는 농지를 대중 골프장으로 활용한다고 하지만, 수요가 넘치는 수도권에서 적당한 농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때문에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방 농지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가뜩이나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방 골프장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양극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정부는 회원제 골프장의 보유세 부담 완화, 특소세 폐지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일정 수준(20%) 보전 산지를 유지하고, 골프장으로 활용되는 개발지에는 종합부동산세 4%와 지방교육세 0.8%가 부과된다. 골프장 내 개발이 허용되지 않는 땅은 종부세 4%와 0.8%의 농특세가 과세된다. 정부는 또 태안, 무주, 무안 등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체류형 대중골프장 설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요트, 크루즈 등 고급 해양레저스포츠 산업도 육성된다. 국내에 기항하는 크루즈선박에는 항만시설 이용료가 50% 감면된다.1개뿐인 크루즈 선박 전용부두도 2020년까지 제주, 인천, 여수, 목포 등 6개로 늘린다. 국내 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책도 마련된다. 항만 컨테이너 등 특정 산업에 무선인식 전자태크(RFID) 부착이 의무화된다. 병원의 원격 진료와 교통카드의 전국 호환 등 기술 표준도 제정된다. 특히 RFID/ 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에 3년간 부가가치세 세무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세에서 태그 부착 비용도 빼준다.IT생산성 향상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방송광고공사(KOBACO)가 독점하고 있는 방송광고 판매대행을 경쟁체제로 바꾸고, 방송광고 사전심의제도도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터넷을 통한 방송인 IPTV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법안도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농지에 ‘반값 골프장’ 조성

    현재의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값 대중골프장’이 건설된다. 농민이 농지를 현물 출자하고 시행사가 자금을 댄 뒤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또 회원제 골프장도 보유세 등 세제 혜택이 검토된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골프 인구와 돈을 잡기 위한 포석이다. 요트 등 고급 해양스포츠도 집중 육성된다. 그러나 골프장의 수도권 집중 등 수요 조사 부실로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30일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제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농민이 농지를 출자하고 건설회사·골프장 사업자가 현금 투자하면 농지전용부담금이나 법인세, 취·등록세 등을 깎아줘 대중골프장 건설을 유도하기로 했다. 계획관리지역 중 농지 활용이 안 되는 토지가 주요 대상이다. 농민은 골프장 주주로 사업에 참여해 나중에 배당금을 받는다. 또 샤워실 등 부대시설과 카트가 없는 골프장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구체적인 조세 감면 폭 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새로 짓는 골프장의 이용료(그린피)를 수도권의 경우 18홀당 10만원 밑으로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도 보유세 부담 완화, 특소세 폐지 등이 검토된다. 태안, 무주, 영암 등 기업도시에 숙박이 용이한 ‘체류형 골프장’에 대한 법인세와 지방세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요트·크루즈 등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마리나 개발 기본계획’이 내년 하반기까지 마련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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