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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용호 공정위장 “상호출자 금지 폐지 안돼”

    백용호 공정위장 “상호출자 금지 폐지 안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계열사의 상호출자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은 유지해야 한다며 재계의 폐지 요구를 거부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법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상호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과 같은 시장 작동에 꼭 필요한 기본적 준칙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그동안 출총제 폐지와 함께 대기업의 상호 출자금지와 금융·보험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을 없애달라고 요청해 왔다. 백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해야 하는데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생각하는 넓은 관점에서 독과점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대형백화점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를 완료해 빠른 시일 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대형유통업체의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구조적인 불공정거래 관행을 적극 시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고질적 관행인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와 중소납품업체간의 부당반품행위, 판매수수료의 일방적 인상 등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6월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백 위원장은 “독과점이 고착되거나 국민생활과 밀접한 석유, 이동전화서비스, 사교육, 자동차, 의료 등 5개 중점감시업종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마무리했다.”면서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업체는 그 명단을 공개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농업경영비 절감기술 적극 보급

    농촌진흥청이 기름값과 사료값 급등에 따른 농촌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에너지·사료비 절감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선다. 농진청은 다음달 19일부터 이틀간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경영비 절감 기술 성과 전시회’를 열고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 생산자·소비자 단체, 전문농업인 등이 참석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상반기 이혼 늘고 결혼 줄어

    상반기 이혼 늘고 결혼 줄어

    올 상반기 이혼 증가로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돼지와 쌍춘년 효과가 사라지면서 결혼과 출산은 줄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출생·결혼·이혼 통계 속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이혼한 부부는 6만 5100쌍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2000쌍에 비해 5%(3100건) 증가한 규모다. 특히 6월 한달동안 갈라선 커플은 1만 1300쌍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나 늘었다. 이혼 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6년 ‘쌍춘년 효과’ 등으로 결혼이 늘면서 일정 시차를 두고 이혼도 늘고 있으며, 특히 올 상반기 경기침체 심화 여파 등도 이혼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결혼한 부부는 16만 8000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5000쌍에 비해 4.1% 줄었다. 혼인 건수는 올 3월의 일시적인 증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 울음소리도 줄고 있다. 올 상반기 태어난 신생아 수는 24만 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700명) 감소했다.6월 출생아 수는 3만 5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1800명) 줄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우 4.9%·돼지고기 25% 하락할 것”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확대되더라도 국내 한우고기 가격은 별로 안 떨어지지만 돼지고기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한우고기는 4.9%, 돼지고기는 2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업전문연구기관 GSnJ는 2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한우산업에 태풍인가? 미풍인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6월 말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가 내년 6월까지 1년간 총 13만 9000t이 수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광우병 파동으로 전면 수입 중단 조치가 취해진 2003년 말 이전 수입량의 62% 수준이다. 호주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28% 감소한 11만 5000t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미국산과 호주산을 합친 전체 쇠고기 수입물량은 연간 25만 4000t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수입물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한우 가격은 내년 6월까지 올 2·4분기 대비 4.9% 정도 떨어지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구매목적이나 구매층 등 시장이 달라 상호 대체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올 2분기에 지난해 말 대비 50%나 상승한 상태인 데다 수입 쇠고기와의 대체성이 높아 올 2분기보다 2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가격의 4분의3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GSnJ는 “미국산 쇠고기가 한우고기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도 농가의 암소 투매, 한우 공급력 팽창 등 여파로 한우 고기 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노사관계 나쁜 공공기관장 퇴출된다

    정부가 해마다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경영 성과를 평가해 미흡할 경우 해임하고, 성과급도 차등 지급한다. 또 적법한 노사관계 유지 여부도 평가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공공기관장의 계약경영제 도입에 따른 ‘2008년도 기관장 경영계획서 이행실적에 대한 평가지침’을 마련, 각 주무부처와 해당 공공기관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경영성과에 대해 내년 4월에 평가를 하며, 내년 이후부터는 매년 4월∼이듬해 3월까지가 평가기간이다. 해당 공공기관은 공기업 24곳, 준정부기관 77곳, 기타공공기관 17곳 등 118곳이다. 계약경영제란 공공기관의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해마다 기관장이 경영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평가하는 제도다. 현재 기관장 경영계약은 3년 단위의 경영목표만을 평가하는데, 올해부터 1년 단위의 경영계획서가 추가됐다. 경영계획서 평가는 주요 현안과제별로 평가지표를 계획·집행·산출단계로 나눠 실시된다.▲계획단계(25점)는 주요 현안과제와 성과목표 설정의 타당성, 성과지표와 성과목표치 설정의 적정성 평가 ▲집행단계(25점)는 노사관계 등 집행과정의 합리성, 예산절감노력 등 집행관리의 효율성 평가 ▲산출단계(50점)는 주요 현안과제의 이행성과가 계획대로 충분히 달성되었는지(성과목표치 달성도)를 각각 평가한다. 재정부는 주요 현안과제별로 합산한 평가점수에 가중치를 적용해 경영계획서에 대한 최종 평가등급을 결정하며, 아주 우수(90점 이상), 우수(70∼90점), 보통(60∼70점), 미흡(50점 미만) 등 4단계로 구분된다. 평가결과는 해당 기관장의 인사와 연계된다.‘미흡’인 경우 해임조치되고,‘보통’ 이상인 경우 경영목표 평가와 종합해 성과급을 차등지급 받는다. 재정부는 “기관장 경영계획서 이행실적 평가를 통해 기관장의 경영책임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9개공공기관 13개로 통폐합

    14개 국내 공항 중 최대 3개 공항의 경영권이 민간으로 넘어간다.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한국감정원의 기능이 축소되고 연구개발, 정보통신, 환경 등의 분야에서 기능이 중복되는 공공기관 29개가 13개로 합쳐진다. 정리금융공사와 노동교육원은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공기업 선진화 2차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체 대상기관은 40개로 이중 통합 대상이 29개로 가장 많고 기능조정 대상 7곳, 폐지 대상 3곳, 민영화 대상 1곳이다. 재정부는 “2003년 이후 매년 10개가량의 공공기관이 신설돼 여러 기관이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났다.”면서 “2차 선진화 방안은 중복의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국내 공항 중 일부를 경영권 매각을 통해 민영화하기로 했다. 배국환 재정부 차관은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1∼3개를 선별해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간 경쟁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목적이다. 정부는 또 연구개발, 정보통신, 환경, 근로·산재, 저작권, 청소년 등 분야별로 나눠 29개 기관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의 경우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3개 기관이 기초 과학·기술 연구재단 1개로 통합된다. 산업기술평가원, 산업기술재단 등 산업기술 관련 6개 기관은 산업, 에너지, 산업기술 정책 등 분야별 3개 기관으로 통합된다. 정보기술(IT) 진흥기관 10개는 정보통신 진흥(소프트웨어진흥원, 전자거래진흥원), 방송통신 진흥(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 기능별로 4개 묶음으로 재편된다. 정리금융공사, 노동교육원, 코레일애드컴 등 3곳은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이 공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로 폐지 대상으로 확정됐다.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한국감정원 등 7개 기관은 기능이 조정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 회수 관련 기능이 축소돼 예금자 보험업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자산관리공사와 한국감정원은 각각 부실채권 매입·정리와 사적거래 감정평가 기능이 축소된다. 정부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약 2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처리방침을 추가로 확정, 다음달 최종 3차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공기업 3차 선진화 방안은

    이제 ‘뜨거운 감자’만 남았다. 정부가 26일 공기업 선진화 2차 방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이명박 정부 공기업 개혁의 성패를 가를 ‘본게임’은 3차 방안이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2차 방안은 각종 산업진흥기관 등 29곳의 통폐합이 골자일 뿐 이해당사자 등의 반발이 거센 민감한 개혁 대상은 모두 비껴 갔다. 앞서 1차 방안도 마찬가지다. ●기보·신보 “현행유지”·“통합” 이견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3차 방안에서는 20여곳 공공기관의 민영화 처리 문제가 담긴다.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 쟁점이 남아 있는 대상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시장경쟁 등 여건조성이 필요한 기관을 중심으로 민영화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무엇보다 최대 관심사는 기보와 신보의 통합 여부이다. 정부내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현행 유지’쪽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통합이 맞는 방향”이라면서도 “기보와 신보가 통합되면 상대적으로 신용이 낮은 기술기반 중소기업체 등에 대한 금융지원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보가 위치한 부산지역 시민·경제·종교단체 등은 “통폐합 시너지 효과보다 기업보증의 독점적 문제가 초래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금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신보와 기보의 고유 기능을 위축시키지 않는 통합 방안도 신중히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중복 기능을 없애기 위해 통합하되, 시기는 1∼2년 이후로 미뤄 중소기업 지원 공백을 메운다는 복안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다음 달 11일 신보와 기보 공청회를 연 뒤 통합방향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철도公 자회사는 철도公에 흡수될 듯 아울러 철도공사와 코레일개발, 코레일애드컴 등 자회사 처리 문제 등도 3차 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철도공사 자회사의 경우 독자 생존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일부 기능을 조정해 경쟁력을 높이거나 철도공사에 흡수시키는 방안 등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국환 차관은 “하드웨어적인 발표는 3차로 끝내고 경영효율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개혁은 계속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본해는 국제적 통용 명칭”

    “일본해는 국제적 통용 명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것과 관련,“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현한 것이 단순한 실수인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를 묻는 질문에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명칭”이라면서 “폐막식에 등장한 지도는 유관 부처가 대다수 국가의 생각을 참조해서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한국은 이 해역의 명칭에 대해 다른 의견과 생각이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이 문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적절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의 외교 채널이 중국에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지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친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1박2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출국한 직후 나온 것이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에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병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당국자간 면담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친 대변인은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첫날 한·미 군사동맹을 지나간 역사의 산물이라고 평가한 돌출 발언을 해 외교적 결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jj@seoul.co.kr
  • 한우값 양극화

    한우값 양극화

    한우 고기 값과 농가 수익이 육질 등급에 따라 양극화되고 있다. 싼값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공세로 직접 경쟁관계인 한우 2,3등급 고기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은 고급육 생산에 집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 9월호-한육우’ 보고서에 따르면 올 7월 한우 3등급 소의 도매시장 경매·낙찰가격은 1㎏에 평균 8171원으로 1년 전 1만 1516원보다 29% 하락했다.2등급 소도 같은 기간 15.3% 떨어졌다. 반면 1++,1+ 등급은 같은 기간 각각 3.9%,7.2% 하락하는 데 그쳤다. 등급별 가격차 증가는 농가 소득 격차로 이어진다. 올 1∼8월20일까지 한우 3등급 소 생산 농가는 마리당 38만원의 적자를 봤다. 전체 등급 중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이다.414만원의 사료값 등 경영비를 투입했으나 도매시장에서 376만 5000원만 건졌다. 지난해에는 마리당 545만원 흑자를 봤다. 1++ 등급 소는 올 들어 마리당 237만 5000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평균 279만 6000원보다 적지만,3등급과 비교해 28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1,2등급은 각각 89만 5000원,27만 4000원의 수익을 냈다. 농경연 축산관측팀 이정민 연구원은 “거세를 통해 1등급 이상 고급육 생산에 주력하고, 미 쇠고기 경쟁 상대인 한우 2,3등급의 생산을 줄여 농가 소득 하락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1등급 이상 생산시 사료값 인상분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들어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3.3%에 머물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부업계 상호에 ‘대부’ 넣어야

    내년부터 대부업체들은 상호에 반드시 ‘대부’라는 글자를 넣어야 한다. 제2금융권으로 혼동을 일으키는 ‘△△캐피탈’,‘××크레디트’,‘○○론’ 등으로 표기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대부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을 11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체는 상호에 ‘대부’ 또는 ‘대부중개’라고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이들 업체가 허위·과장 광고를 할 경우 관할 시·도가 직접 규제할 수 있게 된다. 대부업체는 고객이 대부 또는 보증 계약서에 대부금액과 이자율 등을 자필로 기재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는 원칙적으로 고객을 대면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돈을 빌려줘야 하며 전화 신청만으로는 대출이 안 된다. 인터넷으로 신청받아 대출을 해 줄 수 있지만 이때는 고객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무등록 대부업체가 이자제한법상 이자 한도인 30%를 넘는 이자를 받을 경우 대부업법에 따라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된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태환로’ ‘장미란로’도 생긴다

    앞으로 ‘박태환로’‘장미란로’와 같이 기업이나 해외 자매도시, 유명인 등의 이름을 딴 도로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기초자치단체가 도로명에 법적 주소용 도로명과 함께 ‘명예도로명’을 병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기업 유치나 국제 교류 등의 목적으로 기업명이나 자매결연 도시명 등으로 도로명을 사용하려는 지자체가 늘었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기업이나 유명인 이름을 도로명으로 사용하려는 수요는 증가했지만 기업 존폐 등에 따라 영구적인 법적 주소용 도로명으로는 부적합한 문제가 있었다. 기존에도 수원의 경우 화성시 병점읍 베들레햄교회 앞∼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영통대로 1.38㎞를 ‘박지성로’로, 부산은 르노삼성차 앞 도로를 ‘르노삼성로’로 각각 법적 주소용 도로명으로 바꾼 바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의 도로가 행정구역을 경계로 도로명이 달라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개 이상의 시·도나 시·군·구에 걸친 도로의 구간 설정과 명칭 부여권을 현재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에서 각각 행안부장관과 시·도지사로 이관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외교부 “폐막식때 ‘일본해’ 표기지도 中 부당성 지적할 것”

    외교통상부는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가 등장한 것과 관련, 중국측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교부 문태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중 대사관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일본해 단독 표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동해 병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종교 편향 시비] “사찰 정보 누락 등 공직사회 불교 배척” 대폭발

    [종교 편향 시비] “사찰 정보 누락 등 공직사회 불교 배척” 대폭발

    현 정부와 불교계의 갈등 관계는 27일 범불교도대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불교계를 달래고 있지만 불교계의 불만과 반발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 정부 들어 불교계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불교계와 청와대의 입장을 짚어 본다. 아울러 촛불집회가 수그러드는 상황에서 서울도심으로 뛰쳐 나온 불교도를 맞는 경찰의 고민도 살펴 본다. 불교계가 현 정부에 표출하는 불만은 정부의 지리정보시스템에 사찰을 누락하고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진이 기독교 행사에 실리는 등 잇따른 종교편향 행태가 누적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범불교도대회의 상임 봉행위원장을 맡은 원학 스님(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은 “청와대에 교회 성직자를 불러 예배하는 등 자신의 종교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준 대통령의 종교관이 공직사회에 그대로 전이됐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독교 신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시를 하느님에게 봉헌하겠다.”는 발언부터 기독교 편향의 정부 구성·운영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국토해양부 주관, 수도권 대중교통정보이용시스템 알고가(algoga.go.kr)에는 조계사와 강남의 봉은사, 구룡사, 능인선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들에 관한 정보가 누락돼 있다. 반면 교회에 관한 정보는 봉은사 주위에서만 7∼8개에 이르는 교회 정보들을 실었고 ‘十’ 표시가 선명하게 그려져 마치 교회 홍보지도를 연상케 했다는 게 불교계의 지적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지리정보서비스에도 불국사 등 전국의 유명 사찰들이 누락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불교계는 현정부의 종교편향을 더욱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 부처는 장관명의의 사과와 함께 관련자 문책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두 부처는 조사 결과 지도제작사의 제작상 실수라고 밝히고 있다. 전자지도 제작 과정에서 밑그림(레이어)의 순서가 뒤바뀌면서 제대로 표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밑그림은 모두 310여 종류로 이번에 밑그림 순서오류로 표기가 누락된 것은 사찰뿐 아니라 온천, 산, 낚시터, 유원지, 골프장 등 모두 13종류에 이른다. 조계종의 중진 스님들은 “서울·경기 지역의 주요 유명사찰에 대한 정보마저 빠진 것은 도저히 실수로 보기 어렵다.”면서 “장로 대통령이 취임한 후 공직사회 곳곳에서 불교를 배척하고, 개신교세를 확장하려는 조직적인 종교편향 행위로 보인다.”고 말한다. 서울 송파구청이 인턴사원을 모집하면서 특정종교 학생만 선발했다는 점도 종교편향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송파구는 “인턴사원을 선발한 적도 없는데 종교 편향이 웬말이냐.”며 항변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아마 이 의원은 인턴사원과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헷갈려 한 것 같다.”면서 “멘토로 활동하는 대학생 83명 중 53명의 종교가 기독교이고, 지역 교회에 참여를 제안한 일이 있어 한쪽 종교에 편향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불교와 천주교에도 제안을 했지만 교회 청년부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종교적 비율이 편중돼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진이 순복음교회의 금식기도회 포스터에 실린 것도 불교계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대해 경찰은 “2005년부터 매년 열린 통상적인 행사이며 1회 행사에 당시에도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사진이 실렸었다.”면서 “의례적인 행사일 뿐이며, 특별한 의미 없이 청장 사진을 게재했다.”고 해명했다.2회와 3회 행사에서는 경찰청장의 사진이 실리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청장의 참석은 애초 계획도 없었고, 공상을 당한 경찰관 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어 사진 게재를 허락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최여경기자 kdlrudwn@seoul.co.kr
  • 필적 확인란 기입 안해도 채점에 영향 안줘

    24일 첫 법학적성시험(LEET)이 치러진 가운데 25일 채점 기준 및 진행 미숙에 따른 불이익 등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수험생들은 또 답안 수거 과정의 공정치 못한 감독관들의 태도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며, 행여 시험 점수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리트 인터넷 홈페이지(www.leet.or.kr)에는 이같은 수험생들의 불만과 궁금증을 담은 글이 하룻밤 새 100여건 넘게 올라왔다. 수험생 가운데 상당수는 수험번호와 이름, 답안지 상단의 문항번호 기재 실수 때문에 0점 처리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수험생 주모씨는 “답안지 상단 번호기재 실수가 수정이 안 된다고 해서 답안지 3장을 적어냈는데 다른 시험장에선 잘못 기재한 부분에 ×표를 치고 다시 마킹하라고 했다.”면서 “답안을 재작성하느라 시간이 부족해 일부 문제는 제대로 풀지도 못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번호나 인적사항, 문형(홀·짝수) 등을 기재하지 않았거나 잘못 표기한 경우 채점과정에서 문제지와 대조작업을 벌여 수정해줄 계획이다. 필적 확인란은 기입하지 않아도 채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논술 채점은 원본이 조작되지 않도록 답안 전체를 스캔한 뒤 각 대학이 심사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관계자는 “모범답안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채점가이드라인’을 각 대학에 제공해 출제의도에 준하는 답안에 높은 점수를 주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논술에 자신이 없을 때는 논술 비중이 크지 않은 대학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의 난이도와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1월 예비시험때 지나치게 수리추리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는 언어추리에 치중했다.”면서 “수험생들이 특히 3∼4개의 문제에 대해 어렵다고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시험문제가 법학전공자에게 유리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법학지식과 관계없이 높은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보고 풀 수 있게 출제했다.”면서 “단편 지식 평가를 지양한 만큼 법학전공자가 유리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번 시험의 문제지와 정답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 공개돼 있으며 평가원은 28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9월10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수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농축산물가 56%가 ‘유통비용’

    # 1 전남 진도 농민이 225원을 받고 내다 판 대파(1㎏)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무려 1300원짜리로 팔린다. # 2 횡성 농가가 729만원에 판 한우(650㎏) 한 마리의 최종 소비자가격은 1230만원이다. ‘배(농가 몫)보다 배꼽(유통비용)’이 더 큰 우리나라 농축산물 유통의 현주소다. 평균적으로 소비자 가격의 56%는 유통과정에서 생긴다.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42개 농축산물의 유통경로를 추적·조사한 ‘2007년 주요 농산물 유통실태 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 농축산물이 산지와 도·소매시장을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과정에서 유통비용 비율은 평균 56.5%로 집계됐다. 농가가 수취하는 비율은 44.1%에 불과했다. 유통비용 비중 56.5% 가운데 소매단계(소매→소비자)의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출하와 도매 단계 유통비는 각각 15.5%,11.4%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축산물이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업체에 공급될 경우 유통비용 비율은 11.5%포인트나 낮았다. 이 경우 농민은 21.9%가량 산지 가격을 높게 받고, 소비자는 7.7% 싸게 살 수 있었다. 국내 농축산물 평균 유통비용 비율은 2000년 40.6%,2002년 45.0%,2004년 40.8%,2006년 44.0% 등 꾸준히 40%대를 웃돌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조사대상 가운데 대파의 유통비용 비율이 8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근(75.1%), 가을무(73.3%), 양파(72.2%), 봄감자(72.2%), 저장마늘(70.8%)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현장실사를 통해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재분석하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산지-소비지 직거래 장터를 상설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씨줄날줄] 지한파 의원/구본영 논설위원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엊그제 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이 지명됐다. 상·하원을 통틀어 한반도 문제에 가장 정통한 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이른바 지한파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축하 결의안을 주도했었다. 그런 그가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됐다니 우리로선 다행한 일이다. 만일 오마바가 집권하게 된다면 민주당 정권의 한·미 동맹 청사진을 짜는 데 그의 역할이 기대되는 까닭이다. 그러잖아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오바마 후보의 한국관이 알려진 게 없어 얼마간 걱정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더욱이 공화당 내 대표적 친한파인 필 그램 전 상원의원도 현재 존 매케인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국계 부인을 둔 그 역시 매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됐었다. 이처럼 미 대선 국면에서 지한파 인사들의 급부상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이미 얼마전 한·일간 독도 분쟁 때 친한파 의원들의 위력을 실감했던 터다. 미 하원의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아태환경소위원장과 다이앤 왓슨·애드 로이스 의원 등이 미 지명위원회가 독도영유권 표기를 바로잡도록 부시 대통령에게 청원하는 등 큰 역할을 했었다. 곧 우리네 여야 의원들이 우르르 미국으로 떠날 참이다. 이달 말과 내달 초 열리는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금배지들의 방미 러시는 반길 만한 일이다. 한국내 유권자들에게나 눈도장을 찍기 위한 외유성 방문이 아님을 전제로 했을 때다. 한국인 이민1세로 최초로 하원의원이 된 김창준씨의 회고담을 들어보면 언필칭 의원외교에 나선 인사들의 행보는 가관이었다. 방미 내내 얼굴 한번 안 비치던 한·미 의원친목회 소속 의원들이 출국 전날에야 그에게 당시 공화당 실세였던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렵사리 면담을 주선했으나 정작 의원들의 행태에 혀를 차야 했다. 여야 의원들이 깅리치와 단 둘이, 혹은 단체 사진을 찍느라 단 한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던 것이다. 의원들의 행태가 그때보다 진일보하길 빌 뿐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日언론 “올림픽이 이명박정부를 살렸다”

    日언론 “올림픽이 이명박정부를 살렸다”

    일본의 한 언론이 이명박 정부가 지지율 30%대를 회복한 것에 대해 “이명박정부가 올림픽 효과로 기사회생했다.”며 “야구에서 일본이 패한 것이 한국 정부를 사지에서 구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계열의 ZAKZAK는 26일 “이명박정부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언론을 인용해 “지지율 상승원인은 독도문제에 대한 국론일치 및 일본을 꺾고 우승한 야구 등 베이징올림픽에서 보여준 한국선수들의 뛰어난 활약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ZAKZAK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한때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졌던 이명박 정부가 올림픽 이후에 30% 중반까지 회복했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획득, 종합순위 7위를 기록한 한국선수들의 활약에 국민들은 데모할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지율 상승에 기분 좋아진 이 대통령이 메달리스트들의 올림픽 퍼레이드를 계획, 선수들을 올림픽 폐막 때까지 베이징에 있게 하다 언론의 반발을 받기도 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퍼레이드 참가를 포기했다.”고 ZAKZAK는 밝혔다. 산케이신문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후지TV도 25일 밤 뉴스에서 “베이징올림픽에서 귀국한 한국 대표선수들이 서울에서 퍼레이드를 가졌다.”며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까지 시위대로 가득 차 있던 서울광장이 25일에는 올림픽의 감동을 공유하려는 많은 시민들로 메워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후지TV는 퍼레이드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현재 한국에서는 올림픽 폐막식 영상에서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문제로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한국은 16년 전 갑자기 ‘일본해’는 식민지시대의 일방적 호칭이라며 이후 ‘동해’로 명칭변경을 주장해 왔는데 이번 영상은 한국의 이런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후지TV는 설명했다. 사진=퍼레이드 중인 올림픽 대표선수단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노래한 비,일본해 지도 ‘올림픽 반중감정’

    ‘2008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중국어로 ‘베이징 베이징 워 아이 베이징’을 노래한 가수 겸 배우 비(26)를 두고 네티즌간에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우선 비가 타이완 가수 왕리훙(王力宏),홍콩 가수 겸 배우 천후이린(陳慧琳),중국 가수 겸 배우 한쉬에(韓雪) 등 중화권 가수들 틈에 끼어 중국어로 노래를 불러 한국 가수란 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보기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네티즌 ‘블루캔디’는 “비의 등장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면서 “아시아 스타로 한국어로 노래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중국 가수들 사이에 하나 끼어서 중국어로 함께 불러주고 대체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국적이 어디인지….”라며 비의 올림픽 폐막식 출연을 마땅찮아 했다. 네티즌 ‘후아유’는 “비는 중국시장을 무시하지 못해서 출연을 수락했겠지만 보는 내내 씁쓸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아이디 ‘칠리페퍼스’는 “프랑스,영국 방송에서는 비를 중국 연방국의 가수들이라고 소개 했다고 한다.중국이 보내준 자료로 방송을 했을텐데 이 두나라가 그렇게 소개했다면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그렇게 소개했을 가능성이 있다.한순간에 한국을 중국 연방국으로 만들어 버렸다.17일 동안 고생했던 선수들,문대성 위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훈훈하게 폐막식을 보고 있었는데 비가 몇 초만에 그걸 다 망쳐놨다.자기 말고 다 중국계 가수들이었다면 중국의 의도를 한번쯤 의심해봐도 됐을텐데 비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정말 실망이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아이디 ‘냥이찹쌀떡’이란 네티즌은 “(비가 부른 노래 작곡자가 키쿠지 케스케란 일본인으로) 일본은 가수 대신 작곡가가 올림픽에 참여를 했다네요.그러니 비 입장에선 한국,일본 아티스트가 다 참여한거니까 출연 결정할 때 이런 생각 전혀 안했을 듯 한데 무대에 보이는건 비 뿐이라 문제가 됐네요.중국이 실제로 윗분들 말씀대로 어떤 의도를 갖고 그랬는지 아니면 우리의 지나친 기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비한테 무슨 생각으로 참여했냐,실망이다 그러는 건 화살이 빗나간 느낌이에요.중국이 지들 나라 홍보장으로 만들긴 했지만 어쨌든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고 중화권 가수 뿐 아니라 일본 음악인도 참여하는 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초대가 됐는데 그걸 무조건 거절했어야 한다는건 무리 아닌가요? 중국이 자막처리 제대로 안해서 일본을 제외한 몇몇 나라에서 중국가수로 소개될 걸 비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었을테고요.단지 앞으로 비가 중국에서 활동할때는 이런 문제도 좀 잘 생각해보고 활동하는게 비 자신한테도 좋겠네요.”라며 비에게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아이디 ‘다시피는꽃’은 “비가 무대 매너도 좋고 제일 눈에 띄어서 뿌듯했다.”고 소신을 밝혔다.아이디 ‘구름빵’도 “중국잔치에 한국 가수가 초청된 것이 오히려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세계지도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의 ‘반중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게다가 올림픽에서 소수민족 의상으로 등장한 한복 역시 한국을 중국의 연방국이나 속국으로 세계에 알리려는 중국의 야심이 반영된 것이란 주장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美 캘리포니아산 석류 국내상륙

    미국산 석류가 국내에 상륙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24일 식물방역법상 수입금지 품목인 미국 캘리포니아산 석류 생과실의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입안예고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정부측이 수입 허용을 요청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미국이 캘리포니아주산 석류 생과실의 병해충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석류의 생산·가공 등에 대한 역추적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포장 후 병해충 재감염 방지를 위한 안전정치를 마련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석류의 80∼90% 이상은 이란,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의 수입산이다. 국산 석류는 껍질이 두껍고 열매 색깔이 선홍색인 반면 수입산은 껍질이 얇고 열매는 검붉은 색을 띤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디자인 멘토 시스템…간판 제작에 예술가 참여

    오는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경기 광교신도시. 사업을 주도하는 경기도시공사 공공디자인 담당부서에서는 ‘옥외광고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조인식 경기도시공사 광교신도시사업처 공공디자인팀장은 “다른 신도시들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특화된 도시 디자인 개발을 위해 관련 업체에 용역을 맡겨 이를 도시계획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와 용인시에 걸쳐 조성되는 광교신도시 역시 동탄신도시처럼 도시계획단계부터 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외광고물을 단순한 간판이 아닌, 도시의 경관을 살리는 예술적 요소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교에는 ‘옥외광고물 디자인 멘토시스템’이 도입된다. 간판을 제작할 때 거리의 가로별·블록별로 예술가나 디자이너 등의 도움을 받아 점포주와 광고업체로 하여금 간판의 디자인을 끌어올린다는 것. 이를 위해 경기도 디자인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이해목 경기대 교수, 안수현 계원예술학교 교수 등이 간판 디자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RFID’를 활용한 ‘광고실명제’도 적용할 계획이다.RFID는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정보인식장치로, 전자태그 안에 광고물의 허가번호·표시기간·제작자 등을 담게 된다. 또 광고물 종류나 위치, 규격 등의 구체적인 정보도 포함될 전망이다. 같은 건물에 설치되는 간판의 형태와 규격 등은 조화감·통일감을 살려 구조적·시각적 안정감을 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간판의 문자는 크기보다는 조형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우선시하고, 간판에는 상호 또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만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간판의 재질도 건축물, 주변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가급적 금속 재질이 드러나지 않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간판의 조명도 부드러운 간접조명 또는 외부조명 방식을 권장할 계획이다. 물론 업소당 간판 수도 1개로 제한되며, 간판 크기도 현행보다 80% 정도로 축소한다는 구상이다. 이계삼 경기도 광교개발사업단장은 “광교의 간판은 도시의 흉물로 전락한 전철을 밟지 않고, 아름다운 도시를 꾸미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교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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