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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경제-그래도 희망은 조선] 끊이지 않는 인력수요

    [2009 경제-그래도 희망은 조선] 끊이지 않는 인력수요

    조선산업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능력에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안정된 일감 확보와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해 최악의 경기 불황 여파를 딛고 해마다 2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전·후방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한국조선협회가 상위 대형조선업체 9곳과 중소조선업체 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필요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올해 2만 4374명을 포함해 내년까지 기술인력 4만 6446명의 고용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무관리직과 고용허가제·연수생은 제외한 것이다. 조사 당시 18개 업체 전체 인력(13만 552명)의 3분의1을 웃도는 수치다. ●조선협회 “수년치 일감 확보” 조선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 심화로 필요 인력에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년치 일감이 확보된 상태라 인력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 조선업체들은 매년 큰 폭으로 고용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도 그 기조를 이어가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 전북 군산 조선소가 완공되면 50여개 협력업체들이 함께 입주해 1만여명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인원 4만 5000여명을 비롯해 연관 산업까지 고려하면 20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설비투자와 설비보완투자에 각각 8000억원과 2500억원을 투입하고 거제조선소 인근 농공단지 및 선박블록공장 조성 추진으로 수천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신입사원만 3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협력업체의 경우 200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한진중공업도 기술연수생 등을 포함해 500∼1000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STX조선도 1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뽑는다. 초대형 유조선(VLCC),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역량을 확대하며 2006년 이후 해마다 고용을 1000여명씩 늘려 왔다. 특히 18일 선박용 디젤 엔진 첫 생산에 성공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STX 다롄(大連) 조선해양 생산기지에는 500여명의 국내 인력이 파견되면서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고 있다. ●거제·통영·고성 경제에도 봄바람 중대형 조선소와 협력업체가 밀집한 경남 거제·통영·고성 지역 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 지역의 일자리 급증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가 최근 1년 사이 20배 가까이 늘었다. 산업연구원 홍성인 연구원은 “조선 산업은 3∼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까지는 고용확대가 계속되고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긴축이 예상된다.”면서 “조선업체들의 수출 비중은 98%에 이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상황이 고용확대 지속 여부의 변수”라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업체 스스로 선박 수주 및 건조기술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정부도 적절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박찬종 “‘신동아’ K씨는 미네르바 아니다”

    ’미네르바’로 지목돼 구속된 박모씨에 대한 진위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변호를 맡은 박찬종 변호사가 월간 신동아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신동아는 발매된 2월호에서 자신이 미네르바라고 주장한 K씨의 인터뷰 기사에서 “박씨는 미네르바가 아니며 미네르바는 금융계 종사자 7명으로 구성된 집단이고 박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보도했다.하지만 박 변호사는 19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신동아 글은 미네르바 박씨와 관련없는 가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변호사는 “박씨는 자신의 IP주소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거주지에서만 쓴 것이 280건 정도 된다.”면서 “그 중 2개 글이 문제가 돼 구속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고는 “구속된 박씨 입장은 신동아 글하고 아무 관계가 없다.”며 “쓴 일도 접촉한 일도 없고, 인터뷰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또 박 변호사는 K씨가 “미네르바 그룹 7인 중 연락이 두절된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박씨에게 글을 써라고 시켰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만약에 그렇다면 신동아도 공공 언론의 입장에서 그 K씨를 완전히 세상에 드러내 놓게 해야 된다.”고 역공을 폈다.  이와 함께 박 변호사는 “(박씨가) 국민들 뇌리에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형성돼 상당히 문제되는 글을 쓴 사람이다.”고 못을 박기도 했다.IP 공유와 도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변호사의 인터뷰 전문  -신동아 2월호에 미네르바와 관련해 보도한 내용이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군요.그 내용을 보니까 감옥에 갇혀있는 미네르바 박씨는 가짜고 진짜 미네르바는 7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런 주장을 내놨는데 이 보도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저는 저의 동료 변호사 몇 사람하고 1월10일 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미네르바 박씨의 변호인입니다. 그 미네르바, 현재 구속된 미네르바 박씨가 받고 있는 혐의가 7월30일과 12월29일자 두 차례에 걸쳐서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적이고 현장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것이 공익을 해치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겁니다. 그러니까 그 혐의로 구속된, 필명을 미네르바로 쓴, 박씨를 변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네르바 박씨는 그 두개의 글만 쓴 게 아니고 자기 주소지, 자기 주소지에서 인터넷 주소를, 말하자면 IP를 미네르바로 사용해서 창천동 거주지에서만 쓴 것이 280 정도의 글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글 가운데에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예언을 했고 그것이 적중을 했고 그 무렵에 한국 정부는 산업은행이 나서서 리먼 브라더스가 곧 파산될 지경에 이른 모르고 인수 합병을 하겠다는 논의를 했었는데 미네르바가 이것을 곧 파산한다고 예언했다.그것이 사실로 증명이 되었고 그 다음에 환율과 몇 가지 문제에 있어서 정부의 예측과, 장담과는 전혀 별개의 미네르바 예측이 적중을 해서 이 미네르바가 신통하다고 주목을 받게 됐죠.  그래서 그 미네르바가 쓴 두 개의 글 그게 문제가 돼서 구속이 되었는데, 저희들은 그것을 변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짝퉁이 있다, 진짜가 어디 있냐 가짜가 어디 있냐 하는 논쟁은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구속된 미네르바 박씨의 입장에서는 신동아 글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죠. 쓴 일도 없고, 접촉한 일도 없고, 인터뷰 한 일도 없고.  -그러니까 검찰이 문제시 하고 있는, 지금 구속되어 있는 그 박모씨가 쓴 글이다. 그런 말씀입니까  ▶네.  -지금 신동아 글을 보면, 그 일곱 명 가운데에 현재 연락이 두절된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박씨를 시켜서 글을 올리게 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박대성씨가 쓴 글이 누구를 시키고 말고 할 여지가 없고, 본인 스타일 대로 썼고… 그런 건 본인이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동아가 만약 그런 주장을 한다고 하면 물론 지금 미네르바 박씨가 구속된 이후에도 나도 미네르바다 나도 구속해라 하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미네르바란 표기도 올라오고 그런 겁니다. 인터넷 상의 필명은 우리가 호적법 상의 호적으로 내 이름을 어떻게 등재하는 거 하고, 그 다음에 무슨 이름을 특허 내거나 이런 것이 아니죠. 임의로 누구든지 남이 썼던 것도 쓸 수 있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진짜냐 가짜냐 굳이 그렇게 따진다면, 국민들 뇌리에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형성돼서 상당히 문제되는 글을 쓴 사람이다, 끝내 이 사람이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되었다 하는 것을 본원적이고 진짜 미네르바다라고, 굳이 진짜라고 말을 쓴다면 이게 진짜고. 신동아 글이라든지 이것은 이 미네르바하고 관계가 없으니까 그것이 오히려 가짜다 이러한 논리인데….신동아가 만약 그런 식으로 보도를 했다면… 그 김씨라고 했습니까?  -K라고 되어있죠.  ▶김씨인가. 그 7명 해가지고, 한 사람이 행방불명 됐는데 그 사람이 뭐 구속된 박모씨와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 하는데 그건 전혀 터무니없는 이야기고 만약에 그렇다면 신동아도 공공언론의 입장에서 그 김씨를 완전히 세상에 드러내 놓게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불이익을 당하면서 억울하게 구속되어 있거든요. 우리 변호인 입장에서는 절대로 공익을 해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절대로 보지 않습니다. 정부가 구체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기 때문에 그래서 영장실질심사와 적부심사에서 저희들이 그런 것을 누누이 강조했는데도 계속 구속이 유지되고, 이러한 엄청난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는데, 이걸 가짜다라고 이야기하려면 그 사람이 나타나야죠. 나타나서 가령, 비슷한 글이 있다고 한다면 똑 같은 고통을 받으면서 문제되는 것을 바로 잡도록,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서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자세를 보여야지. 얼굴 가리고 숨어서, 구속 되어서 심리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있고, 우리 변호인입장에서는 분명히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보는데, 지금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을 두고 너는 가짜다, 일곱 명중의 하나가 행방불명인데 그 사람의 글을 니가 대신 썼을 지도 모른다. 이거는 예의에도 어긋나고 사리에도 어긋나고….공공언론의 태도가 아닌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씨는 신동아의 이러한 보도를 알고 있습니까?  ▶그것은 저희들이 접견 과정에서 그 객관적 사실은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떻다 라는 것은 우리가 대화를 안 했는데. 자기는 신동아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무슨 글을 썼느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는 거죠. 신동아도 인정했죠. 인정하면서도 꼬리를 단 것 같은데 일곱명 중의 하나가 행방불명이고 연결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이번 신동아 2월호 주장이 미네르바 박씨의 앞으로 재판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저는 그거는 별개라고 생각하죠. 별개라고 생각하고. 이 현재 구속된 미네르바 박씨는 저에게, 제가 변론을 담당하고 있으니까, 이게 자기로서는 말하자면 주관적, 자기 명예 감정에 손상을 입고 있는 그런 심정이다 그래서 무슨 방법이 없겠느냐 그러길래 내가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당신은 구속되어 있고 그러니까 이 사건 해결될 때까지 그거에 대해서 무슨 대응을 한다든지 할 필요는 없다, 지켜보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여러 명이 같이 쓰거나, 한 쪽에서 도용했을 가능성은 있나요?  ▶뭐 있을 수가 있겠죠.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넉넉한 실내공간… 스포티한 주행 느낌

    넉넉한 실내공간… 스포티한 주행 느낌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의 야심작이다. GM그룹의 전 세계적 기술 및 디자인 역량이 결집된 첫 ‘글로벌 카’이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GM대우차가 가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혁신적 노력이 엿보인다. 첫인상부터 예상 밖이다. 크기는 ‘준중형’이라는 어감을 월등히 넘어선다. 현대 아반떼와 기아 포르테보다 길이가 7∼9㎝ 남짓 길다. 실내는 4∼5명이 충분히 앉을 정도로 넉넉하다. 특히 차량 좌우측 옆면을 감싸고 올라가는 대형 전조등은 날렵하고 역동적이다. 혼다 어코드의 냄새도 풍긴다. 차량 휠과 휠하우징을 돌출되게 디자인해 볼륨감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두툼한 핸들도 그립감이 좋다. 스마트키 방식도 편하다. 시동을 걸고자 키를 꽂을 필요가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된다. 주머니에 키만 넣고 있으면 그냥 차문을 열고 탈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나 시트 질감도 뛰어나다. 대시보드와 기어박스는 유럽산 중소형차의 느낌을 준다. 주유구도 밖에서 눌러 열 수 있고 트렁크에서 내린 짐을 바닥에 내려놓기 좋도록 별도의 조명이 비춰지는 등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운전감도 괜찮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변속이 빨리 되면서 스포티한 주행 느낌을 준다. 6단 자동변속기 때문이다. 고속 주행시 외부 소음도 적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다. 6단 변속기가 낮은 마력과 토크의 1600㏄ 엔진에 오히려 부담을 주는 듯하다. 초반 가속은 느리며 급가속시 소리가 다소 요란하다. 유럽에서 튜닝한 딱딱한 서스펜션 덕분에 코너링은 무척 훌륭한 반면 노면의 충격이 전해지는 단점도 있다. ℓ당 13㎞의 연비도 준중형차로서 조금 부족하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출시 두달 만에 판매가 9배나 급증하는 등 GM대우의 ‘효자 차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1155만~1770만원으로 경쟁 차종에 견줘 ‘착한’ 편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9 경제-그래도 희망은 조선] (1) 끄떡없는 고부가 선박 수주

    [2009 경제-그래도 희망은 조선] (1) 끄떡없는 고부가 선박 수주

    조선 산업이 휘청대는 한국 경제 호(號)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연초부터 대형 선박 건조를 수주하는 등 올해도 수출 및 고용 창출의 효자 산업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우리 조선 산업이 중국보다 기술력에서 한 발 앞서기 때문에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기업을 저멀리 제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삼성중공업은 15일 낭보를 보내 왔다. 유럽의 선사로부터 천연가스 생산선박인 LNG-FPSO를 6억 8000만달러(약 9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조선업계 첫 수주 성과다. LNG-FPSO는 천연가스 생산 설비와 육상 액화·저장설비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개념의 복합 선박이다. 단순히 물건을 실어 나르는 선박이 아니라 대형 플랜트 시설을 갖춘 작은 공장이나 마찬가지다. ●위기는 中추격 따돌릴 기회 이번에 수주한 LNG-FPSO는 길이 320m, 폭 60m 규모로 천연가스를 영하 163도에서 600분의1로 압축해 저장하는 21만㎥ 용량의 화물탱크를 장착했다. 2013년부터 연간 250만t의 LNG를 생산하는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한 LNG-FPSO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영국의 플렉스 LNG사로부터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전 세계 2400여곳의 중소 규모 해양가스전 상업화를 위해 맞춤 개발된 LNG-FPSO가 조선업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조선업체 수주량이 급감하고 중소 조선업체들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 조선 산업을 이끄는 조선 ‘빅5’의 전망은 밝다. 무엇보다 초대형 수주가 예고돼 있다. 유럽 최대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무려 50억달러(약 6조 6500억원)에 발주하는 초대형 LNG-FPSO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중 한 곳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의 엑손모빌과 코노코 필립스, 일본 및 브라질 등의 주요 에너지 개발회사들도 잇따라 30여척의 LNG-FPSO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重 1조 6000억원 등 투자지속 조선업계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수주 목표량이 지난해보다 20∼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는 최소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그동안 수주한 물량이 엄청나 2~3년치 일감은 확보한 셈이다. 다른 산업이 투자를 줄이고 있지만 조선산업은 적어도 지난해 수준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대규모 투자는 국내 고용을 늘리고 전후방 산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 또한 크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투자액 목표를 지난해 1조 6380억원 수준 안팎으로 잡을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지난해와 같은 8000억원을 투자한다. 대우조선해양도 5000억원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극지용 쇄빙LNG선 및 LNG 기화·저장설비 역할을 LNG-FSRU 등 신개념 선박들을 지속 개발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세계 조선 1위를 지키고 꾸준한 성장을 위해선 새로운 수주 모멘텀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로서는 일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선박 신규 수주가 뒷받침돼야 투자 확대 및 수익성 확보 등을 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기아차 작년 중동판매 27%↑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판매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오일머니’로 산업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는 지난해 좋은 수출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동지역에 32만 8181대를 수출해 2007년보다 수출량이 2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전년대비 15% 늘어난 17만 1455대를, 기아차는 43% 증가한 15만 6726대를 각각 중동 시장에 수출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문화마당] 한자교육 주장을 반박한다/탁석산 철학자

    [문화마당] 한자교육 주장을 반박한다/탁석산 철학자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서 한자교육을 촉구하는 건의서가 제출되었다고 한다. 이런 건의는 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역대 국무총리 20명이 서명하였다고 한다. 전직 총리를 앞세운 이 건의서를 보면서 다시 한번 한글 표기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건의서에 의하면 한자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를 ‘전통문화의 계승과 국어의 정상화’에 두고 있다. 과연 타당한 이유인가? 우선 전통문화 계승을 보자. 무엇이 전통문화인가는 차치하고 범위를 고문서에만 국한해 보자. 고문서를 읽어야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데 고문서는 한자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자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한자교육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 같다. 즉 ‘한자 없이 우리가 어떻게 전통을 계승하겠느냐.’는 것이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하다. 하지만 한자를 3000자 알아도 조선왕조실록을 읽을 수는 없다. 한자와 한문은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한문은 한자로 기록되지만 한문은 하나의 체계이다. 낱낱의 글자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문장을 독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어문법을 모른다면 영어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영어책을 읽을 수 없는 것과 같다. 한자를 몇만자 안다고 해도 문법, 의미론, 활용법과 시대 배경 등 인문학적 지식이 없으면 한 문장도 읽어낼 수가 없다. 따라서 전통을 계승하길 원한다면 한자를 가르칠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고전어로서의 한문을 활성화해야 한다. 즉 고서를 번역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고전을 번역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국어의 정상화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보자. 도대체 어떤 표기가 국어인가? 한글전용, 한자혼용, 한자병기, 영어혼용, 영어병기? 어느 유형이 국어인가?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한글전용을 인정한다면 한글과 한문 두 가지로 충분할 것이다. 그런데 한자교육을 주장한다면 한자혼용을 지지해야 할 것이다. 건의서를 주도한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자교육을 등한시한 결과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반문맹이 돼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도 알 수 있다. 한자를 읽지 못하면 반문맹이라는 것은 한자혼용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한자를 읽지 못하면 반문맹인가? 한자를 읽지 못하면 반문맹이라는 사고가 어떻게 가능할까? 그것은 기준을 한자에 두기 때문이다. 즉 한글은 불완전한 문자이기 때문에 한자의 도움을 받아 정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태도가 과연 21세기 한국에서 취할 태도인가 의심스럽다. 한국의 글자는 한글이다. 한자가 흔적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 사람은 한글로 성공적인 언어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지금 이 글에 한자는 전혀 없다. 문제는 내용인 것이다. 한자를 쓸 줄 알면 유식하다는 편견은 언제쯤 없어질까. 한자교육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흔히 국어 어휘의 50% 이상이 한자어이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고서는 어휘력과 학습능력을 높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이 옳다면 미국인과 영국인은 모두 프랑스어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영어 어휘의 40% 이상은 프랑스어에서 왔기 때문이다. 프랑스어를 모르고서는 어휘력과 학습능력을 높일 수 없다는 주장이 영미에서 통하는가? 어디에서 유래되었든 영어로 표기되고 영어 속에서 쓰임새를 갖는다면 영어가 되는 것이다. 동음이의어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도 한자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단어는 문맥 속에서 의미가 결정된다는 언어학의 기초를 무시하는 거친 주장이다. 끝으로 조어력을 보자. ‘엄친아’가 무슨 말인지 알고 계신가? 한자를 몰라도 젊은 세대는 끊임없이 재미있고 시의적절한 신조어를 한글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언어는 살아 있는 유기체이다. 누구도 강제할 수 없다. 탁석산 철학자
  • 이구택 포스코 회장 중도퇴진 왜?

    이구택(63) 포스코 회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15일 사퇴 의사를 밝힌다. 자진 사퇴의 모양새를 취했으나 검찰 조사 등 사실상 정치적 외풍(外風)에 밀려 낙마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검찰이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면서 사퇴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회사 임원들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15일 오전 결산 이사회 및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리는 ‘CEO포럼’에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 회장 임기는 2010년 2월까지다. 후임은 내부 인사 승진이 유력한 가운데 영입인사설도 나돈다. 내부 승진일 경우 정준양(61)·윤석만(61) 두 사장 중 한 사람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재계는 정 사장이 유력하다고 말한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사퇴를 받아들이는 대신 후임자를 내부 인사로 하는 등 조직을 보호해 달라고 여권에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단 내부 인사가 이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운 뒤 친 정부 인사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외부 영입 인사로는 강창오 전 포스코 사장과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하지만 외부 인사가 영입될 경우 민간 기업까지 ‘낙하산’ 인사가 이뤄진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재계는 누가 회장으로 오든지 후임자의 최우선 과제로 ‘신관치’ 탈피를 꼽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기업 임원 급여반납 확산

    올 상반기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불황이 예고되면서 기업들 사이에 고강도 내핍 경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불황을 모르는 회사’라고 불리던 삼성, SK, 포스코 등 굴지의 대기업들마저도 임원들이 앞장서 연봉을 반납하며 비용 줄이기에 안간힘을 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상무 이상 임원 49명은 이달부터 매달 급여의 10%씩을 회사측에 반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경영 비용도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여 1조원가량의 원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삼성도 이달 중 전 계열사 임원들의 연봉을 실적에 따라 최대 30%가량 깎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계열사 임원이 160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1000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SK도 계열사 별로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석채 신임 사장 취임을 앞둔 KT도 임원 연봉 10% 일괄 삭감 등을 검토 중이다. 인건비 절감과 함께 조직슬림화 등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이날 KT는 상무보급 이상 임원 73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동부그룹도 금융 부문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 직원 임금을 20~30%씩 반납한다. 동부 하이텍과 동부제철은 임직원 임금을 각각 30% 삭감했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체들도 앞다퉈 연봉이나 성과급 등을 삭감 또는 반납하고 있다. 벽산건설은 임직원들이 급여 15%를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토건은 임원들이 급여를 10%가량 반납했다. 우림건설은 전무급 이상은 연봉의 30%, 이사급 이상은 20%를 각각 반납했다. 풍림산업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급여의 20% 지급을 유보하고, 올해 초에 지급하기로 했다. 증권업계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임원 연봉을 각각 20%와 10% 줄였다.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10∼20% 줄일 방침이다. 공기업들도 마른 수건 짜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2조 5000억원 정도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은 올해도 인건비 등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줄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전 및 10개 자회사의 차장급 이상 간부직원들은 지난해 임금인상분을 100%(220억원), 일반직원들도 임금인상분의 50%(177억원)를 각각 반납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도 올해 직원 임금을 동결하고, 임원은 연봉의 40%를 삭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품 끊긴 쌍용차 생산라인 ‘스톱’

    부품 끊긴 쌍용차 생산라인 ‘스톱’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다시 공장을 세웠다. 정부는 쌍용차 전속 부품 납품업체에는 차등 지원할 뜻을 밝혔다. 쌍용차는 13일 경기 평택과 경남 창원 공장의 자동차 및 엔진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17일 첫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가 이달 5일 생산 재개를 시작한지 불과 8일 만이다. 협력업체들이 대금을 떼일 걱정에 부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납품업체도 일감이 끊기는 악순환이 불가피하게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법정관리 개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자금 여력도 없는 상황에서 남품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협력업체들이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공장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생산 중단은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한달 가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는 “언제까지 생산을 중단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쌍용차의 1차 협력업체는 250여곳이다. 2·3차 협력업체까지 더하면 1000여개에 이른다. 한국타이어·한국델파이·S&T중공업 등도 부품조달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필수 부품을 구입해 생산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쌍용차의 유동성은 380억원 정도다. 쌍용차 협력업체들은 결제 대금으로 받은 만기어음을 정상적으로 지급해줄 것 등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쌍용차 부품업체 10곳의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협력업체들은 ▲쌍용차 어음 만기 도래시 정상 지급 ▲쌍용차 정상 가동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펀드의 2·3차 협력업체 활용 ▲노사관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쌍용차 관련업체만을 위한 별도의 정부 지원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실장은 “쌍용차 협력업체만을 위한 정부 지원프로그램은 업체간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어렵다.”면서 “선별적 지원은 협력업체가 주거래 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중소기업지원 신속지원(패스트 트랙)’이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쌍용차 전속 부품업체에 대해서는 차등 지원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해 차등 지원할 뜻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슬람금융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200여개 쌍용차 협력업체 중에 쌍용차에 전속된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를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전속업체 우선지원 방침을 시사했다. 전속업체는 44개가량이다. 쌍용차 발행어음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붙여 대출로 전환해주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달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 규모는 1000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전속업체 지원도 형평성 시비 등이 야기될 수 있어 정부는 신중한 태도다. 안미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조선 ‘빅3’ 수주목표 최대 35%↓

    조선 ‘빅3’ 수주목표 최대 35%↓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체 ‘빅3’가 올해 선박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실적보다 15∼35%가량 축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로 발주량 감소 및 신조선(새 선박 건조)가격 하락이 불가피한 탓이다. 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실적보다 최대 20% 적은 170억∼180억달러 안팎까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90억달러 수주목표를 세웠으나 실적은 220억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목표를 3억달러 초과 달성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100억달러어치 이상 선박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153억달러에 견줘 35%가량 줄어든 규모다.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수주액 목표를 지난해 실적에 비해 15% 줄어든 100억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목표액은 175억달러였다. 그러나 이들 ‘빅3’는 “향후 3∼4년치 일감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수주량이 적어도 매출 등 경영계획 달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향후 수주 전망은 어둡다. 일본해사프레스지에 따르면 올해 한국 및 중국, 일본의 신조선 수주량은 지난해보다 6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유럽 최대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50억달러(약 6조 6500억원)에 발주하는 초대형 LNG-FPSO선을 놓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경합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철강업계 1분기까지 감산 계속될 것”

    “철강업계 1분기까지 감산 계속될 것”

    포스코 등 주요 철강업체의 감산이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한국철강협회 회장)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09년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1·4분기까지는 감산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지금 수준의 감산폭이 향후 몇개월간은 유지돼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생산량 20만t을 줄였으며, 이달에는 37만t을 감산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올해 포스코 경영계획에 대해 “상반기가 (경기)바닥이라고 확인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와 최선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세워 뒀다.”고 불황 장기화를 우려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철강업계 최우선 과제는 생존이며, 불황 이후 반드시 호황이 온다는 점을 명심해서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업계 최고 경영자들도 한 목소리로 경제위기 극복과 철강산업의 대도약을 결의했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이달에는 손익분기점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통상 1월에는 270만t가량 생산하는데 이달에는 180만t에 그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등 관계 인사와 이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이수일 동부제철 사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 대형세단 VI 이름 ‘에쿠스’ 계승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신형 대형 세단 VI(프로젝트명) 이름으로 ‘에쿠스’(EQUUS)를 계승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신차 엠블럼도 기존 에쿠스 엠블럼을 사용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가 그동안 최고급 세단의 대표 모델로 인식됐던 만큼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신형 에쿠스에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위험상황 직전에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주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 1분기 생산량 30% 감축

    현대자동차가 올 1·4분기 생산 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0%가량 줄인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1분기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부사장과 김태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직무대행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1분기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울산 3공장을 제외한 전 공장의 가동이 정규 근로시간(주·야간 8시간씩)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공장 내 버스 생산라인도 현재 8시간에서 4시간으로 가동을 축소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전주공장 근무시간이 4시간으로 축소되면 앞으로 노사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생산 물량 자체가 거의 없어지게 되면서 노사협의에 따라 이달 중 시범시행 예정인 ‘주간연속 2교대제(8시간+9시간)’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노조측은 “지금의 경영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면서 “향후 생존전략으로 소형차 생산을 늘리는 게 중요하고 이를 위해 내주부터 노사협의를 갖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1000개 협력업체 연쇄도산 우려 확산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당장 쌍용차 임직원 7182명이 실직 위기에 내몰리고 부품 협력업체들도 연쇄 도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생산공장이 위치한 평택 지역 경제에도 먹구름이 예상된다. ●업체 줄도산땐 자동차 부품난 쌍용차 1차 협력업체는 모두 250여곳에 이른다. 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000여곳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협력업체들은 가뜩이나 경영 악화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7일부터 쌍용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일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상당수 업체는 휴업 중이다. 게다가 쌍용차에서 결제 대금으로 끊어준 장기 어음을 금융권이 쌍용차 협력업체라는 이유만으로 거부하고 있어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으로 쌍용차에 부품을 단독 납품하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부도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부품업체 관계자도 “법정관리 개시에 들어간다 해도 장기간 결제대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폐업하는 업체들이 잇따를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노조 “상하이차 사기 혐의 고발 검토”문제는 협력업체들이 쌍용차에만 남품하지 않는다는 것. 결국 부품업체들이 대거 쓰러질 경우 현대·기아차, GM대우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수급에도 부정적 여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평택시에는 쌍용차 근로자의 90%에 이르는 5000여명이 거주한다. 가족과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합하면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평택시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평택시는 쌍용차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심각한 지역 경체 침체가 수반될 것으로 우려했다. 쌍용차 노동조합은 “상하이차가 잇속만 차리다가 쌍용차가 어려워지니까 발을 뺐다.”고 분개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긴급 대의원 대회를 열고 강도 높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5~6일 실시했던 파업 돌입 찬반투표 개표를 12일 진행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상하이차에 대해 핵심 자동차 기술 및 국부 유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중시설 흡연구역 없앤다

    야구장,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 내부에 설치된 흡연구역이 전면 폐지되고 ‘저타르’, ‘마일드’ 등의 표기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상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 및 흡연구역으로 나눠 지정하도록 돼 있지만 관련 법을 개정해 앞으로는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면적 150㎡(45.5평) 이상의 음식점, 야구·축구장 등 1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체육시설, 전체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공장·복합용도 건축물, 전체면적이 1000㎡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300석 이상의 학원, 지하상가 등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사실상 대부분의 건물 내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2005년 4월 발효된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의 단계적 이행조치로 2020년까지 흡연율을 2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종합대책에는 ▲소매점의 단계적인 담배 진열 금지 ▲담배 구매시 성인도 주민등록증 제시 ▲담배 제조·유통회사의 스포츠·문화행사 후원 제한 ▲‘저타르’, ‘마일드’ 등의 표기 금지 ▲담배 형태의 과자나 장난감 제조·판매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는 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종합대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지만 경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담배 제조·유통 업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이건희 IOC위원 자격 일시 포기

    이건희(67) 전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을 ‘일시 포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8일 IOC 홈페이지(www.olympic.org)에 따르면 이건희 위원의 현재 상태는 ‘일시 자격 포기(Provisionally given up the rights)’로 표기돼 있다. 자격정지는 비리에 연루된 위원에게 내려지는 IOC의 조치이다. 하지만 스스로 위원 권리를 포기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이 위원은 지난해 조세포탈과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자격 정지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아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의문이 풀린 셈이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전 회장이 지난해 6월쯤 IOC 집행위에 앞서 스스로 자격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IOC에서 과거 비리를 저지른 위원들과는 사안이 다르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의 스포츠 외교는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 위원은 삼성이 IOC의 메인 스폰서(12개)에 포함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국제 스포츠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게다가 한국은 한때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했지만 김운용·박용성 위원에 뒤이은 잇단 사퇴로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뽑힌 문대성 IOC 위원만 남게 됐다. 특히 태권도는 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 총회에서 2016년 여름올림픽 퇴출 여부가 결정되는 탓에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쯤 열릴 예정인 이 위원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더욱 주목된다.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거나, 유죄를 선고받더라도 사면 복권이 되면 IOC 위원 자격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쌍용차, 하도급 대금 장기어음 결제… 금융권은 할인 거부

    자금난에 빠진 쌍용자동차의 사내 협력업체 및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회사측이 하도급 대금을 장기 어음으로 끊어주는데다 금융권이 쌍용차 하청업체라는 이유만으로 할인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쌍용차 비정규직지회는 6일 “지난 5일 쌍용차측이 사내 12곳 인력 파견 하청업체 사장들과 만나 향후 하도급 대금 결제 어음의 지급일을 3개월까지 늘린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업체들 문 닫으면 비정규직에 불똥” 현재 쌍용차 사내 인력 파견 협력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340여명이다. 이들은 평택 및 창원 공장 생산라인에서 정규직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한 명당 월급은 150만원 안팎으로 쌍용차는 이달 5억원가량을 비정규직 인건비로 지출해야 한다.비정규직 350여명은 회사 방침에 따라 이미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하고 현장을 떠났다. 쌍용차는 전 직원의 지난달 임금을 체불한 상태다. 이에 대해 쌍용차측은 “지난달까지 50일짜리 어음을 끊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해 왔으며 이달 10일 결제일에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며 비정규직지회의 주장을 반박했다. 무엇보다 금융권의 급작스런 태도 돌변이 협력업체와 비정규직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협력업체 사장들은 “주거래 은행 등이 쌍용차 협력업체라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잘 해주던 어음할인을 돌연 거부하기 시작했다.”면서 “어음 할인이 안 돼 현금 수급이 불가능하면 사실상 폐업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토로했다.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업체가 자금난으로 문을 닫으면 자동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실직에 내몰리게 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비정규직들은 8일 쌍용차 이사회가 발표할 구조조정안에 비정규직 계약해지 등 내용이 담길 것을 우려한다. 비정규직지회는 “쌍용차 노사가 맺은 지난해 10월27일 합의서에는 ‘계약기간내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의 신분을 유지하며 휴업기간 중에는 어떤 경우라도 인원정리를 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쌍용차와 협력업체들간의 계약 만료 시점은 올해 9월 말이다. ●파업투표 마친 쌍용차 노조, 상하이차 압박 한편 쌍용차 노조는 이날 구조조정 및 기술유출 저지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끝냈다. 투표율은 95%를 기록했으나 개표하지 않았다. 대신 투표함들을 컨테이너 상자에 넣고 봉인해 ‘판도라의 상자’로 이름 붙였다. 찬성 결정이 유력해 언제든 파업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상하이차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고 파업에 따른 여론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공장 7곳중 6곳 ‘위기극복’ 동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부진 여파로 지난달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한 뒤 현장 근로자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전체 공장 7곳 가운데 6곳에서 생산직 직원들이 동참 결의문을 채택했다.노조 내부의 엇박자 행보가 없지 않지만,투쟁 일변도의 강성 노조로 이름을 떨친 현대차 노조의 입김이 상당부분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현장 선임 관리자인 기장(일반직 과장급) 이상 모임인 ‘현기회(회장 이재철)’ 회원 130여명은 회사측의 위기극복 방안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소모품 자율 반납,연월차 자진 사용 등 생산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각 공장 소속의 기장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서명과 함께 안전화와 근무복 반납 등 9개 실천사항을 통해 연간 약 2800만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아울러 에너지 절감,한 등 끄기 실천,기초질서 지키기 등 22개 절약 및 질서지키기 사항에 대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철(54·울산공장 도장2부) 현기회 회장은 “기장들이 앞장서 펼치는 노력들이 현장 후배사원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대차 한 직원은 “해마다 파업을 하면서 대내외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고 소비자들도 등을 돌리는 등 유무형의 피해가 적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노사간 상생(相生)협력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산공장 생산직 반장과 계장들의 모임인 ‘반우회’와 ‘기성회’도 동료 조합원에게 돌린 호소문에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업단축,과장급 이상 관리직 임금동결,혼류생산시스템 도입 등 회사의 비상경영체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4일에도 5공장,4공장,엔진공장 등 울산공장 조·반장 900여명을 시작으로 아산공장 반장,계장 모임들이 잇달아 위기극복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로써 상용차 생산라인인 전주 공장을 빼고 울산 5곳,아산 1곳,전주 1곳 등 전국 7개 공장의 생산직 근로자들이 회사측의 비상경영체제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전주 공장 근로자들도 동참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 관계자는 “회사측의 비상경영체제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측이 노조와 대화하지 않고 현장 관리자를 통해 일방통행식 해결을 꾀하며 다수 조합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노노갈등을 우려했다.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부사장은 이날 직원가족들에게 뿌린 신년 가정통신문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가족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車 부품업체 해외진출 ‘가속’

    車 부품업체 해외진출 ‘가속’

    국내 완성차 업체의 대규모 감산 여파로 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이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로 진출한 자동차 부품업체 수가 2년새 5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이 최근 실시한 ‘2008년 자동차 부품업체 해외진출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으로 진출한 자동차 부품업체 수는 238곳(314개 공장)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98곳보다 20%,2006년 155곳에 견줘 53.5%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중국으로 진출한 업체는 102곳(163개 공장)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조합은 “베이징(北京)현대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베이징시에 집중적으로 진출했고 옌청(鹽城)기아자동차 인근의 청도 지역에도 많이 자리잡았다.”고 밝혔다.이어 인도(33개 업체,36개 공장),미국(30개 ˝,38개 ˝),슬로바키아(13 ˝,14개 ˝),러시아(9 ˝,9 ˝),체코(9 ˝,7 ˝)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6년 이후 러시아와 체코 등으로의 진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에 진출한 업체는 2006년 2곳(공장 2개),지난해에는 3곳(공장 3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규모가 3배로 불어났다.체코도 1년새 3배 이상 증가했다.현대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연 10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착공하고,지난해 부터 체코 공장에서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 생산을 시작하면서 협력업체들도 동반 진출했기 때문이다.  해외 진출 업체들 대부분은 자기자본을 100% 또는 전체 지분의 절반 이상 소유해 경영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합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잇따른 해외 진출은 향후 미국·유럽 등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부품 공급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고객 가장 펀드 부실판매 단속

    이달 말부터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고객을 가장해 금융회사가 펀드나 변액보험, 파생상품 등을 제대로 팔고 있는지 단속하는 ‘미스터리 쇼핑’ 제도가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1일 금융상품의 부실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를 통해 금융회사가 상품 특성과 손실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며 가입을 권유하는지와 예상 수익률을 부풀리는 사례가 있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2월부터는 위험 회피 목적에 한해 일반투자자에게 장외 파생상품의 거래가 허용되고 금융회사가 이 상품의 설명서에 투자 위험을 표시하는 적색 경고제도가 도입된다.신협과 농·수협 조합,산림조합은 금융상품의 수수료와 연체이율 등을 점포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세히 공시해야 한다.보험사들은 보험약관과 보험계약 철회권,개인정보 보호권 등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표기하고 상품설명서의 유의사항에 대해서는 고객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증권 공모 때는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미리 줘야 하며 상장기업이 합병이나 영업 양도·양수 등을 할 때 신주 발행이 이뤄지면 유가증권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하고 투자설명서도 교부해야 한다. 5월부터는 펀드 판매 자격이 일반 펀드,부동산펀드,파생상품펀드로 나뉘며 해당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만이 판매할 수 있다.이를 위해 3월 중에 부동산펀드와 파생상품펀드의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서민 맞춤대출 서비스인 ‘이지론’에 기존 3개 은행 외에 6개 은행이 추가로 참여해 연 이자율 10%대의 대출 상품을 제공한다.1월에 신한·외환은행이,3월에 부산·대구은행과 농협이,5월에 하나은행이 가세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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