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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 0대, 판매 90대…쌍용차 6월 최악의 실적

    ‘6월 생산 0대,판매 90대.’ 노사(勞使) 및 노노(勞勞) 갈등으로 신음하는 쌍용자동차가 총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달 들어 19일까지 고작 90여대를 파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달 21일 이후 노조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한 달째 공장 점거 파업을 벌이면서 생산이 완전히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000여대를 팔았다. 지난달에는 1595대 생산, 2868대 판매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50%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그나마 이달 판매는 지난달 재고가 조금 남았기에 가능했으나 다음달부터는 팔 차가 없어 영업소들이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총 파업 이후 지난 19일까지 매출 차질이 1400억원(6385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1990억원(9193대)의 경영 손실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1·4분기 2700억여원의 적자를 봤던 쌍용차는 2분기에는 더 큰 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정상적인 생산·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부품 협력업체 동반 부실, 우수 영업·연구 인력 이탈도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빨리 생산을 재개해 경영을 정상화시키지 못하면 법원이 제시한 9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지도 못하고 파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안전 지켜주는 ‘똑똑한 차’ 속속 등장

    안전 지켜주는 ‘똑똑한 차’ 속속 등장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본 것처럼 앞차를 들이받을 위험이 있으면 스스로 멈추거나 알아서 주차 해주고 도난도 막는 등 ‘똑똑한 차’들이 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크로스오버 차량 ‘더 뉴 볼보 XC60’을 출시했다. 이 차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차가 시속 30㎞ 이하로 달릴 때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전방 7m 이내에 있는 앞차와의 간격을 1초에 50회 정도 모니터링한다. 추돌 직전까지 간격이 좁혀졌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이 시스템이 작동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연비는 11.6㎞/ℓ, 최대출력 185마력인 터보 디젤엔진 D5를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62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재규어 XF 신모델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보행자 접촉감지 시스템(PCSS)’을 도입했다.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면 약 0.03초 만에 보닛을 13㎝ 정도 들어 올려 쿠션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보행자 머리가 보닛 속 엔진 등 딱딱한 부위에 닿는 것을 방지한다. 폴크스바겐 CC는 지름 5㎜ 이내 이물질 때문에 타이어에 구멍이 나더라도 공기압이 떨어지지 않고 스스로 복구하는 ‘모빌리티 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국산차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에는 ‘차선 이탈 감지시스템’이 달려 있다. 운전자가 졸음운전 등으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벗어나면 즉각 알려 준다. 중앙선을 넘으면 경보음을 빠르게 울리고 시트벨트(PSB장착사양)를 꽉 잡아 당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반떼 하이브리드 경제운전 시스템 적용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8일 출시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전용 계기판에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경제운전 정도를 표시하는 ‘에코가이드’는 차량의 속도, 가속 상태 모니터링 결과를 12단계 블록으로 표시창에 보여 준다. ‘경제운전 채점 기능’은 주행시 누적 연비 효과를 0에서 8단계의 과정으로 나눠 꽃이 줄기부터 완전히 개화하는 그래픽으로 표현해 운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물러설 수 없다…형제차 리턴매치

    물러설 수 없다…형제차 리턴매치

    다음달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한지붕 두가족’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두 업체가 외양만 다를 뿐 플랫폼(차의 기본 뼈대가 되는 차대와 엔진)이 동일한 ‘형제차’를 잇따라 내놓는 맞불 작전을 펼친다. 그룹 내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으나 영업 및 마케팅은 각자 따로 하는 태생적 성격 때문이다. 특히 이달 말로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이 종료돼 수요 위축이 예상되면서 양측은 판매 확대를 위해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제살 깎아먹기라는 우려도 있지만, 해당 차종의 수요층 확대는 물론 경기 불황 속에서 원가절감 등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2010년형 아반떼’ vs ‘2010년형 포르테’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초 2010년형 아반떼(가솔린 및 디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아반떼HD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뒤 램프 등 외관 및 인테리어를 일부 바꾼 ‘페이스리프트(Face-lift·부분 변경)’ 모델이다.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내놓는다. 모두 지난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아차의 2010년형 포르테와 알맹이는 같고 껍데기만 다른 ‘따로 또 같이’ 차들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 아반떼가 올 들어 판매 격차를 줄이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포르테의 기세를 누르고 준중형 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굳힐 것”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2010년형 아반떼는 2010년형 포르테와 마찬가지로 감마 엔진을 탑재한 1.6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5.9㎏·m을 갖췄으며 ℓ당 15.2㎞의 연비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르테가 새로 추가한 세타Ⅱ 엔진의 2.0 모델은 뺐다. 가격은 1300만∼19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반떼와 포르테의 경우 엔진과 부품을 90% 이상 공유함으로써 수천억원에 이르는 신차 개발 비용을 절반 이상 줄였으며, 부분 변경 모델도 상당폭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 시장도 현대-기아차의 ‘형제차’가 각축장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다음달 8일 출시한다. 기아차도 이에 질세라 8월에 ‘포르테 LPI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두 모델 모두 1600㏄ 감마 LPI HEV 엔진을 탑재했으며 ℓ당 17.8㎞의 연비를 자랑한다. 휘발유의 절반 가격 수준인 LPG를 연료로 쓰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비가 ℓ당 약 38㎞에 해당한다고 현대·기아차는 밝혔다. 가격은 2000만원대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SUV 시장 ‘싼타페 더 스타일’ vs ‘쏘렌토R’ 현대차는 다음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2010년형 모델(싼타페 더 스타일)을 선보인다. 지난 5월 출시해 하루 200대 이상 계약이 이뤄지는 등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는 ‘쏘렌토R’에 대한 대항마격이다. 하지만 싼타페 더 스타일과 쏘렌토R도 알맹이가 동일한 차가 됐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쏘렌토R와 같은 R엔진을 얹었다. 같은 6단 변속기도 장착했다. 앞서 쏘렌토R도 싼타페를 따라했다. 구형 쏘렌토와 달리 ‘모노코크 보디(일체형 통구조 자동차 외형)’와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R는 경쟁차인 싼타페를 누르고 국내 SUV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싼타페 더 스타일과 쏘렌토R 모두 2.0 및 2.2 디젤, 2.4 가솔린, 2.7 LPI 모델 등의 라인업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2012년까지 전 차종 6개 플랫폼 공유 현대차는 기아차 인수 후 플랫폼 공유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로 현대차가 먼저 신차를 출시하면 기아차가 외양만 바꿔 내놓는 식이었다. 첫 번째 플랫폼 공유 모델은 EF쏘나타(현대차)와 옵티마(기아차)이다. 옵티마는 2000년 판매 개시 직후엔 ‘형님’격인 쏘나타 판매 실적의 70%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결국 역부족이었다. 같은 차급간 서로 시장을 뺏고 빼앗기는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자기 잠식)’ 후유증 때문이었다. 이후 아반떼XD(현대차)와 쎄라토(기아차)도 같은 관계에 놓였다. 다만 스포티지(기아차)는 디자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투싼(현대차)에 비해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 경쟁에서 앞서기도 했다. 현대차의 NF쏘나타와 기아차의 로체도 플랫폼이 같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18가지의 플랫폼을 토대로 30여개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2012년까지 전 차종의 플랫폼을 6개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11월쯤 출시 예정인 준대형차 ‘VG(프로젝트명)’에 대해 제네시스 또는 그랜저의 플랫폼을 일부 공유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플랫폼 공유 전략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추세로 범위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묻지마 헤드헌팅’ 주의보 검찰총장 국세청장 ‘깜짝인사’ 왜 MB정부 이후 양극화 심해진 과학기술정책 노사관계가 공공기관장 운명 갈랐다? 조루증은 명백한 질병…중추신경 이상이 主因
  • 모하비 美서 호평

    모하비 美서 호평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인 모하비가 미국 시장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19일 미국 자동차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이 선정한 ‘2009 소비자가 평가한 최고차량상’에서 모하비(수출명 보레고)가 ‘2만 5000~3만 5000달러’ SUV 가운데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드먼즈닷컴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성능·안락성·연비·디자인 등 총 8개 분야에서 종합 품질평가를 통해 차급별로 최고차량상을 발표하고 있다. 모하비는 지난 3월에도 미국 유력 자동차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으로부터 ‘5개 최상의 선택차종’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 2009년판의 최우수 추천차종에 뽑히기도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포스코, 中 안후이성 車강판 가공센터 준공

    포스코는 19일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우후(蕪湖)시에서 연산 18만t 규모의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인 포스코-CWPC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강판가공센터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생산한 코일 형태의 철강 제품을 납품 전에 고객요구에 맞춰 1차 가공하는 곳으로, 소재를 보관·운송하는 물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포스코-CWPC가 들어선 안후이성에는 중국의 핵심 자동차 기업에 속하는 체리사(社)와 둥펑 푸조-시트로엥(DPCA)이 위치해 대규모 자동차 강판 시장이 형성돼 있다. 지난해 936만대를 생산해 세계 3위에 오른 중국의 올해 자동차 생산량은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우후를 포함, 충칭(重慶) 등 중국 내 모두 4곳에 자동차 강판 전용공장을 갖고 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가공센터 2공장 준공에 이어 이번에 중국 가공센터가 가동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포스코 가공센터는 12개국 39곳으로 늘어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우후 가공센터 가동으로 내년 이후부터는 자동차 강판 수출이 연 10만t 이상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 삼성로길 ‘칼빈길’ 추진 논란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 삼성로길 ‘칼빈길’ 추진 논란

    서울 강남의 한 교회가 교회 앞 도로를 종교개혁가인 칼빈의 이름을 따 ‘칼빈길’로 해줄 것을 관할구청에 요구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치동 서울교회 측은 장 칼빈의 탄생 500주년을 맞아 교회 앞길인 ‘삼성로 서73길’을 ‘칼빈길’로 명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2일에는 강남구청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달라고 신청했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법적 주소와는 별개로 명예도로명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 교회 이종윤 목사는 “칼빈 탄생 기념행사 때 외국손님들이 많이 오는데 ‘칼빈길’로 명명하면 국제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교회 측의 칼빈길 추진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민 김모(45)씨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오가는 길인데 종교편향적인 이름을 붙이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 또다른 주민 고모씨는 “대치동과 칼빈이 무슨 관계냐.”며 “주민들의 의사와 관계 없이 교회가 마음대로 이름을 정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회 측은 “봉은사로도 있는데 칼빈길은 왜 안 되느냐.”면서 “종교편향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고 맞섰다. 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왜 칼빈길이 생겨야 하느냐는 주민들의 항의전화도 많고 민원도 들어오고 있다.”며 “폭탄을 떠안은 느낌”이라고 곤혹스러워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다음달 1일 법률개정안이 시행되면 새주소위원회 의결을 거쳐 칼빈길 명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글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쌍용차 노사 대화 물꼬 텄지만…

    해고자와 비(非)해고자 간 ‘노노()갈등’으로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갔던 쌍용자동차가 노사간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총파업 철회와 정리해고라는 각각의 기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생산 재개 못하면 청산 불가피” 쌍용차 노사는 18일 오후 총파업 중인 경기 평택 공장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1일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노사 당사자간 첫 만남이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하고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4000여명의 직원들이 ‘출근투쟁’까지 벌이는 등 물리적 충돌 우려가 고조되자 노사가 돌파구를 찾자며 자리를 마련했다. 여론의 따가운 시선도 부담이 됐다. 회사 측에서는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노동조합 측에서는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노사는 대화의 물꼬는 트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정리해고와 파업 문제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회사 측은 “하루빨리 생산을 재개해 수익을 올리고 산업은행으로부터 신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면 법원으로부터 회생 인가를 받지 못해 청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즉시 파업을 풀 것을 설득했다. 쌍용차 경영진은 파업 돌입 이후 1280억원의 매출차질이 발생했고, 이달 말까지 1990억원(9193대)의 경영 손실을 예상했다. 특히 정상적인 생산·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부품 협력업체 동반 부실, 국내외 딜러망 붕괴, 우수 영업·연구 인력 이탈 등의 문제점도 제시했다. 반면 노조 측은 “정리해고부터 철회해야만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입장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인력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노사는 19일 대화를 계속한다. ●“일자리 나누면 인력감축 효과” 전문가들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지적한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당장 총파업을 풀고 생산과 구조조정의 고삐를 죈다 해도 법원이 제시한 9월까지 회생 가능성을 담보할지 미지수”라면서 “쌍용차 노사가 절박감을 느끼고 회생 여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공멸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철판 재고 급감 경기회복 기대 ‘솔솔’

    지난달 철판의 유통 재고가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철강 설비 가동률은 늘고 감산폭은 줄면서 철강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연강판, 중후판(선박 제조용 두꺼운 철판) 등을 포함한 판재류 유통 재고량은 4월보다 12.4% 줄어든 84만 7000t이었다. 이는 2007년 1월 이후 최저치다. 판재류 유통 재고는 지난해 말 121만 7000t까지 치솟다 올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 중간 소재로 건축 등에 많이 쓰이는 열연강판 유통 재고는 지난달 21만 9000t으로 4월에 비해 38% 줄었다. 자동차용 강판으로 주로 사용되는 냉연강판 재고도 29% 감소했다. 업계는 포스코 공장 설비 수리에 따른 출하 감소 및 수입 감소와 함께 건설·자동차·선박·가전 제품 등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 재고가 줄면서 철강 업체들은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열연공장 가동률은 4월 72%에서 현재 85% 수준까지 올랐으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가동률도 85%와 80%를 넘어섰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부터 월 평균 20만~30만t씩 감산하던 것을 3분기부터 중단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체육회·KOC 통합 이사회 통과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통합작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체육회는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조직을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중심의 선진 체육단체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완전 개정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24일 대의원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이 최종 승인되면 사상 처음으로 NOC 중심의 단일체육기구로 한국 체육을 이끌어 가게 됐다.개정 정관의 골자를 보면 통합체육단체 명칭을 한글로는 ‘대한체육회’, 영어로는 ‘Korean Olympic Committee’ 약칭 ‘KOC’로 표기하기로 했다. 또 현재 체육회 이사는 42명, KOC 상임위원은 29명 등 임원이 총 71명에 이르지만 통합 이사회는 임원 수를 16인 이상∼21인 이내로 대폭 축소했다.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 투표권과 관련, 현재는 경기단체별 1표씩을 부여하지만 개정 정관이 발효되면 33개 올림픽 종목은 2표, 나머지 대의원은 1표만을 행사하게 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우리말 여행] 커피숍

    ‘커피숖’이 아니라 ‘커피숍’으로 표기한다. 외래어의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적는다는 원칙이 있다. 고유어에서는 ‘ㅍ’이 모음 앞에서는 그대로 발음된다. 즉 ‘잎이’는 [이피]로 발음된다. 외래어에서는 그렇지 않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해도 [커피쇼피]로 발음하지 않는다. [커피쇼비]로 발음한다. 커피숍으로 적는 이유다.
  • 자동차업계 ‘노·노갈등’ 악화일로

    갈 길 바쁜 자동차 업계가 ‘노노()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생산 중단 장기화로 파산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는 물리적 충돌 일보 직전까지 다다랐다. 현대자동차는 임금·단체 협상 기간 중에 노조 집행부 총사퇴라는 초유의 사태로 경영 계획 차질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회사측 공장진입 유보·대화 밝혀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된 쌍용차 관리·연구·생산직 임직원 4000여명은 16일 오전 정리해고자 및 노조가 점거 파업을 벌이는 평택 공장으로 정상 출근을 시도했다. 이들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쌍용차의 미래와 ‘남은 자’들의 생존을 위해 정상 조업이 시급하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하지만 파업 조합원들이 강력히 제지하면서 물리적 충돌 우려가 고조되자 2시간30분만에 발길을 돌렸다. 다만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며 타협을 거부했던 회사측이 공장 진입 유보 및 대화 계획을 밝히고, 노조도 참여 의사를 내비쳐 노사 협의 재개가 점쳐진다. 하지만 쌍용차의 고심은 깊다. 노사 대화가 이뤄져도 어느 한쪽이 태도를 180도 바꾸지 않는 한 파업 철회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쌍용차 경영진은 “하루빨리 공장을 재가동해 경영 손실을 막지 못하면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작성하기도 전에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지난 4월24일 파업 이후 1280억원의 매출차질이 발생했고, 이달 말에는 199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회사측이 시나리오까지 짜서 직원들의 ‘출근 투쟁’을 지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가 입수해 공개한 문건에는 ‘사측은 비해고 노동자들을 3개조 16열로 편성, 갈고리와 굴착기·지게차 등을 이용해 공장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진입한다.’는 등 내용이 담겨 있다.●노조 내일 확대운영위서 향후계획 논의현대차의 ‘노노 갈등’도 악화일로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확대운영회의를 열고 임기가 3개월 남은 윤해모 지부장의 사퇴를 최종 결정했다. 윤 지부장은 전날 노조측에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 규약에 따라 집행부도 함께 물러났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임단협 과정에서 노조 내부의 갈등이 증폭되는 등 현 집행부가 지도력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윤 지부장은 올해 수차례의 임단협 과정에서 핵심 안건인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과 ‘공장간 일감 나누기’ 등을 놓고 현 집행부의 현장노동조직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와 마찰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윤 지부장이 회사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방안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린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강성인 반 집행부 세력이 새 집행부로 들어올 경우 생산유연성 확보를 위해 현 집행부와 공감대를 형성한 혼류생산(한 라인에서 여러 차량 생산) 등의 추가 합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조는 18일 확대운영위원회 등을 열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 노조지부장 사퇴표명… 노·노갈등 심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 협상 과정에서 위원장 총사퇴 선언이 나오는 등 극심한 ‘노노() 갈등’을 겪고 있다. 실제 사퇴할 경우 새 집행부가 들어설 때까지 노사 협의를 필요로 하는 현대차의 모든 계획과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윤해모 지부장은 15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노조집행부 회의에서 돌연 집행부 총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윤 지부장의 임기는 올 9월까지다. 윤 지부장의 사퇴의사 표명에 대해 현대차지부는 대의원 등의 반발 속에 “내부 논의를 거쳐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개인 의견일 뿐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위원장 사퇴로 이어지면 노조 규약에 따라 노조 집행부도 함께 물러나게 된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임단협 협상 도중에 총사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안팎에서는 이번 사태가 노조 내부 갈등의 산물로 분석하고 있다. 윤 지부장은 올해 수차례의 임단협 과정에서 핵심 안건인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과 ‘공장간 일감 나누기’ 등을 놓고 현 집행부의 현장노동조직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와 마찰이 심해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노조의 일부 핵심 간부가 임단협 테이블에 참석하지 않는 등 갈등이 표면화됐다. 주간 연속 2교대제는 야간근무를 없애는 것으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협의를 통해 같은 해 9월부터 전주공장에서 시범 시행하고, 올 1월 전면 실시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윤 지부장 집행부가 시범 시행 시기를 올 1월로 연기했고, 그나마도 일정이 미뤄지면서 내부 반발이 일었다. 또 노조 집행부가 회사측이 요구한 울산 공장의 ‘아반떼 일감 나누기’를 수용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갈등을 빚었었다. 현대차 사측도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만일 지도부가 총사퇴한다면 노조측 협상 파트너가 사라지면서 임단협이 원점으로 되돌아가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면서 “생산 등 경영 전략에는 별 영향은 없겠지만 노사 협의가 필요한 다른 계획들은 당분간 보류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12일 예정됐던 11차 노사 임단협 교섭은 16일로 연기됐으나 또다시 불투명하게 됐다.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와의 이견도 집행부 총사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현대차지부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르지 않고 쟁의조정 신청을 계속 연기하는 등 엇박자 행보를 보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TX조선 탱커선 8척 수주 ‘대박’

    STX가 혹독한 수주 가뭄 속에서 올해 상선 부문 첫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STX조선해양은 15일 유럽 선사로부터 5만 400DWT급 탱커선 8척을 모두 3억 4000만달러(4256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4척은 즉시 발주하고 나머지 4척은 추후 발주시 우선 배정한다는 조건이다. 수주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에 15.2 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된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와 중국 다롄조선소를 통틀어 183억달러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됐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상선 분야 수주가 극도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향후 조선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TX는 올해 꾸준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해양 시험선 1척을 430억원에 수주했으며, 지난 4월에는 STX유럽이 군용 수송함(헬리콥터 캐리어) 1척과 쇄빙예인선 3척을 각각 수주했다. 올해 신규 수주 물량은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동차 업계, 불황 뚫을 수 있다면 신·구 모델 안따진다

    자동차 업계, 불황 뚫을 수 있다면 신·구 모델 안따진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형 모델이 나오면 자연스레 구형 모델이 단종 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같은 공식이 깨지고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외국계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신·구 모델의 동시 생산·판매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경기 불황으로 급감한 자동차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지만, ‘간섭효과’(새 모델 출시에 따른 기존 모델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아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다음달 초 뉴SM3를 출시해도 기존 SM3를 계속 생산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기존 SM3에 대한 해외 수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라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되는 세단 차종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뉴SM3와 SM3가 크기, 디자인, 가격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요층이 차별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SM3는 르노-닛산 그룹 형태로 공동 생산된다. 르노 준중형 해치백인 뉴 메간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엔진과 트랜스미션은 닛산, 플랫폼(뼈대)은 르노와 닛산이 개발했다. 기존 SM3에 견줘 덩치가 훨씬 커졌다. 길이는 110㎜, 너비는 100㎜,휠 베이스는 170㎜ 가까이 늘어 얼핏 보면 중형 세단으로 보인다. 엔진은 4기통에 1600㏄다. 반면 SM3는 닛산의 블루버드 실피의 플랫폼을 차용했다. 해외에서 닛산 브랜드의 서니(sunny)나 알메라(almer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GM대우도 오는 9월쯤 마티즈 후속 모델인 뉴마티즈를 출시하면서 기존 마티즈를 단종하지 않기로 했다. 뉴마티즈가 1000㏄급인 반면 기존 마티즈는 800㏄급으로 수요층이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 대우 관계자는 “지난해 경차기준이 800㏄에서 1000㏄로 변경된 뒤 1000㏄급 경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배기량을 높인 뉴마티즈와 가격을 낮춘 마티즈를 동시 판매해 기아차 모닝에 뺏긴 경차 수요를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현대차는 신·구 모델을 함께 생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신차 출시 계획으로 보면 내년 이후에도 상당 기간 신·구 모델 병행 생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YF쏘나타와 투싼 후속 모델을 출시하는 동시에 기존 모델은 단종한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신형 에쿠스도 출시와 동시에 기존 에쿠스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 모델이 출시되면 플랫폼과 부품도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구형 모델과 병행 생산할 경우 물류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차 값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새 모델만 생산해 마케팅을 집중하는 것이 판매 증진은 물론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차는 중국에서는 구형 아반떼(아반떼 XD)와 신형 아반떼(아반떼 HD의 중국형 모델:위에둥)를 동시에 생산·판매하는 전략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중국의 경우 혼류 생산이 자연스러운데다 수요층이 워낙 넓기 때문에 신·구 모델의 동시 판매 전략이 먹힐 수 있으나 국내 시장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에서 구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더라도 가격과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야 신·구 모델 동시 판매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애마 더위먹기 전 이것만은 확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사람이 녹초가 되듯 자동차도 탈이 난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집중호우가 잦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고하고 있어 빗길 장거리 운전 등에 대비한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엔진 - 냉각수 점검 0순위 무더운 날씨에 흔히 발생하는 차량 고장은 엔진 과열(오버히트·Over Heat)에 따른 시동 꺼짐이다. 엔진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출력이 떨어지면서 엔진이 멎을 수 있다. 이때 냉각수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냉각장치는 2년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우는 것이 좋다.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 역시 주기적으로 점검(부동액과 물을 반반씩)해야 한다. 만일 주행 중 냉각수가 넘쳤을 때는 보닛을 열고 약 15분가량 엔진이 식기를 기다렸다가 냉각수를 보충해준다. 이때 냉각수가 무척 뜨겁기 때문에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 때는 수건으로 덮은 다음 열어야 화상을 막을 수 있다. ●에어컨 - 고단에서 저단으로 에어컨은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 경우 엔진룸의 팬모터를 확인해야 한다. 퓨즈가 끊어졌거나 통풍구에 먼지가 쌓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정상인데 바람이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가 부족하거나 냉온조절 스위치와 에어컨을 연결하는 케이블의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 고속주행 중 에어컨을 켜면 압축기에 순간적인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출발 전 켜거나 신호대기 등 주행을 멈춘 상태에서 가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에어컨은 처음에 고단(4∼5단)으로 세게 켰다가 2∼3분 뒤 저단(1∼2단)으로 낮추는 게 냉각효율과 연료절약에 도움이 된다. 항균 에어컨 필터의 교환시기도 확인해야 한다. 보통 1년 또는 1만 2000㎞ 주행시 교체하는 게 좋다. ●타이어 - 장마철엔 공기압 10%↑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가량 높여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다. 고속 주행을 할 때는 적정수준보다 10∼20% 공기압을 높여도 좋다. 압력이 낮으면 도로와 닿는 타이어 면적이 넓어지고 마찰열은 높아져 타이어 파손을 야기할 수있다. 타이어 마모 상태도 점검하자.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형 표시의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 한계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 한계까지 달았으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와이퍼 - 주행전 유리 흙먼지 확인 와이퍼 작동에도 유의해야 한다. 우선 주행 전에 유리면에 흙먼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먼지가 있다면 먼지떨이로 닦아낸 다음 작동해야 유리면 손상을 피할 수 있다. 비가 적게 내릴 경우에는 ‘워셔 스위치’를 눌러 유리면에 물을 흠뻑 적신 뒤 작동해야 한다. 와이퍼 모터가 고장났을 때에는 담뱃재를 유리창에 문지르면 잠시나마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브레이크도 어느 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비가 내려 물이 고인 도로를 주행하거나 세차를 하고 난 직후 브레이크를 밟으면 평소보다 제동이 잘 안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일단 속도를 줄이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 번 밟아주어야 한다. 브레이크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하면 브레이크 라이닝에 묻은 수분을 보다 빨리 날아가게 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준양 포스코 회장 상생문화포럼 회장 맡아

    중소기업청은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형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및 상생문화 조성’이란 주제로 ‘제1차 상생문화포럼’을 열고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포럼 회장으로 추대했다. 고문은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 정장선 민주당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맡는다. 이번 포럼은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 학계, 연구기관, 언론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생협력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과 상생문화실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는 핵심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할 때 가능하다.”면서 “상생협력을 단순한 경영전략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공유해야 할 문화적 가치로 정착시키자.”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美서도 화제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美서도 화제

    일본 아사히TV의 북한 김정운 사진 오보 해프닝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유력 언론에까지 보도되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아사히TV는 지난 1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각된 3남 정운의 사진이라며 김 위원장과 매우 닮은 한 남성의 사진을 보도했다. 그러나 후에 문제의 사진이 한국의 40대 일반인의 것으로 밝혀져 최초 보도한 아사히TV는 물론 이를 인용보도한 아시아권 언론들은 급히 정정보도를 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미국 유력지 LA타임스(LAT)는 한국 통신원발 기사로 아사히TV의 오보를 보도하면서 김정운의 영문 표기를 패러디해 ‘Kim jong Who?’(김정… 누구?)라는 제목을 붙였다. LAT는 “처음에는 언론계의 큰 특종이 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비꼬며 “문제는 그 사진이 김정운이 아니라 한국의 한 웹사이트 운영자였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진의 진짜 주인공인 한국인 배모(40)씨가 자신의 사진을 어떻게 일본 매체에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것과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인물에게서 받았다.”는 일본 아사히TV의 정정보도를 대조해 보였다. CNN은 국제 화제를 다루는 인터넷판 섹션에서 이번 오보 소동이 배 씨의 생활에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CNN은 “배 씨는 김 위원장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이처럼 일이 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그는 언론들의 쏟아지는 전화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그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아사히TV는 사진 입수 경위를 “한국 당국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가 후에 “한국의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과 중국 등에 진상조사단을 파견해 취재 과정을 역추적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걸리 리포트③] 막걸리를 위협하는 일본 ‘맛코리’

    [막걸리 리포트③] 막걸리를 위협하는 일본 ‘맛코리’

    ◇갑작스런 막걸리 열풍의 계기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답은 웰빙 열풍이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막걸리가 가진 순기능을 재발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작부터 막걸리를 즐겨온 전문가와 애호가들은 갑작스러운 막걸리 열풍이 일본을 우회해 들어온 것이라 데 공감한다. 한국을 즐겨 찾던 일본 여성들이 최근 막걸리에 매료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막걸리 열풍이 다시 한국에 상륙했다는 설명이다. 과거 우리 김치와 ‘기무치’가 그렇듯, 앞으로 막걸리의 세계화를 두고 일본과의 한판 승부를 예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일본에도 일본식 막걸리가 있다? 맞다. 일본풍 탁주인 니고리자케(사진=니혼사케측이 제공한 니고리자케)다. 막걸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물에 희석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알콜 도수가 15도 가량으로 막걸리의 세 배 가까이 된다. 또 한 가지 차이는 향이 강하고 들쩍지근한 맛이 난다는 것. 일찍이 와인에 필적할 사케 문화를 일궈온 일본인들의 취향 때문이다. 효모를 잘 다루는 것이 비결이다. 반면 우리 막걸리는 누룩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향의 차이가 크지 않다. ◇막걸리 세계화에서 일본에 뒤지는 것은 아닐까? 현재 일본인들의 막걸리 열풍을 볼 때 가능성이 높다. 김치의 경우도 일찌감치, 세계화에 뒤처졌다. 지금은 부랴부랴 따라잡고 있는 상태다. 일본에 수출되는 우리 막걸리는 대부분 살균 제품으로, 막걸리 맛의 원형은 아니다. 일본에 진출해 현지에서 직접 막걸리를 제조하는 한인도 있지만, 진짜 막걸리 맛으로 일본인을 매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우리 막걸리를 약간 변형해 대량 생산한다면 일본인은 물론 아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다시 막걸리는 막걸리가 아니라, ‘맛코리’(막걸리의 일본식 표기)가 된다. 김치가 아니라 기무치가 됐듯이. 불길한 징조는 이미 나타났다. 시음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애호가 가운데 순수하게 막걸리만을 다룬 국내 서적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미 우리 막걸리에 대한 책이 출간됐다. 지난해 동양경제신보사가 내놓은 ‘울고 웃는 인정이 밴, 한국의 양조장 순례’(사진)가 그것이다. ◇막걸리 칵테일은 신세대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전통 막걸리에 다양한 약재와 과일을 첨가한 약주 혹은 변형 막걸리가 등장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이제 막 막걸리를 알아가는 신세대를 겨냥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레몬 소주나 사과 소주처럼, 주점에서 막걸리에 각종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시음회에서는 수삼, 수박, 메론 등 각종 과일은 물론 맥주와 같은 다른 주종과 섞은 칵테일도 시음했다. 결론은 막걸리가 다른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술이라는 것이었다. 막걸리 본연의 맛에 각종 재료의 독특한 풍미와 맛이 어우러져,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술이 됐다. ◇궁극의 막걸리 안주 한-일 대결, 누가 승자일까? 시음회에서는 막걸리와 안주의 마리아주도 시험했다. 10여개 이상에 달하는 한일 양국의 전통 술안주에 퓨전 요리도 등장했다. 아무래도 김치찜이나 불고기, 민어전 같은 전통 안주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 좋은 된장과 고추장에, 오이나 고추, 무 등속을 찍어먹는 간단한 안주도 인기였다. 퓨전 요리는 아무래도 막걸리 시식 전후의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적당했다. 막걸리 안주 시식의 하이라이트는 한-일 안주 대결. 장기철 대표는 짭짤한 서산어리굴젓에, 짠 맛을 덜어줄 모짜렐라 치즈와 상큼한 맛을 더해줄 사과 슬라이스(사진)를 선택했다. 반면 일본통인 라이트코니코파트너스 임은영 이사는 고체형태의 크림치즈 위에 일본의 인기 술안주로 ‘술 도둑’(酒盜)라고 불리는 참치 내장 젓갈을 얹었다. 결과는 테크니컬 무승부. 시음회 참가자들은 두 명품 안주의 맛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취해 버렸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상대-경남대 학교명 두고 신경전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와 마산의 경남대가 학교 이름 변경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립대인 경상대가 경남국립대로 교명변경을 추진하고 나서면서다. 경상대는 11일 학교 이름을 경남국립대로 바꾸기 위한 교명변경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신청서에서 “경상대가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데도 도명을 사용하지 못해 종합대 내 상경계열의 단과대학 또는 사립 전문대학으로 잘못 인식돼 우수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의 취업 및 학교 발전에 많은 지장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대는 “이런 불이익을 막고 지역 거점 국립대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948년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는 1968년 국립 전환을 계기로 경남대로 교명변경을 신청했으나 당시 특정 정치권의 반대로 세차례 거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971년 마산대가 경남대로 교명을 바꾸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1972년 경상대가 됐다는 것. 2004·2005년 두차례 교육부(현 교과부)에 경남국립대로 교명변경을 신청했지만 설립주체인 국립을 교명에 넣을 수 없고, 기존 경남대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경상대는 2007년 7월 교명에 설립 주체를 표기할 수 있도록 교과부 지침이 바뀐 데다 유사 교명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이날 여섯번째 교명변경을 신청했다. 신청서에는 정·관계를 비롯한 전국 각계 저명인사 59명의 교명변경 지지 의견서도 첨부했다. 경상대는 지난해 12월 ‘경남국립대’와 영문이름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에 대해 특허청에 서비스표 등록을 하고 지난달 ‘GNU 경남국립대’ 포장 등록도 했다. 이 같은 교명변경에 대해 경남대는 10일 학교이름 지키기 기자회견을 갖고 교명변경 시도 중단을 요청하는 등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덕철 경남대 부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경남대의 교명변경 시도는 인근에 있는 지방대간의 신뢰와 협력을 저버린 비신사적인 행위이고 경남대의 권리를 침해하는 도발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대는 특허청에 경상대가 등록한 서비스표와 상표에 대해 인가 취소를 건의하고 ‘무효확인심판청구’도 추진하고 있다. 마산·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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