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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납 김치 속 ‘30㎝ 칼’… 이물질 섞인 불량 급식

    군 장병들이 먹는 김치에서 칼이 발견되는 등 이물질이 섞인 ‘불량 급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군수사령부는 201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군에 납품된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총 209건이라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2년 29건, 2013년 39건, 2014년 53건, 2015년 41건, 올해 1~10월 47건으로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적발 사례 중에는 배추김치에서 30㎝ 길이의 칼이 발견된 것도 있다. 김치의 원산지 표기와 달리 중국산 고춧가루를 썼거나 햄버거 빵에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을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다. 염도와 수분함량을 변조한 들깻가루와 카레, 동그랑땡, 고추장 등을 납품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닭고기에서 볼트와 너트 등이 나왔고 2014년에는 핫도그 빵에서 곰팡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2012년, 2013년에는 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특히 문제는 이러한 이물질이 발견된 식품류 등이 모두 각급 품질보증기관의 검사를 통과해 정상 납품된 것이다. 각 군과 방위사업청이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하지만 퇴출된 업체가 회사명을 바꿔 재등록하는 식으로 불법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피자·햄버거에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기 의무화

    앞으로 패스트푸드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우유와 새우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 햄버거나 피자 등을 만들었다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점포 수 100개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에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편의점 도시락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일반 식당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음식에도 알레르기 식품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해야 하는 영업장은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피자헛 등 12개 피자 프랜차이즈와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6개 패스트푸드점, 배스킨라빈스·나뚜루 등 3개 아이스크림 판매점, 던킨도너츠·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9개 제과점이다. 알레르기 물질을 포함하는 원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임을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는 처벌 조항도 신설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재료는 난류(가금류에 한함),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소고기, 오징어, 조개류(굴, 전복, 홍합 포함) 등이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임산부에게 칭찬 받는 선물?…태아 건강 챙기는 ‘엽산제’

    임산부에게 칭찬 받는 선물?…태아 건강 챙기는 ‘엽산제’

    엽산은 임신 초기 필수 영양제 중 하나로, 태아의 세포 재생에 관여해 신경관결손, 심장기형 등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무뇌증, 이분척추증(척추기형) 아이를 낳을 확률이 72%나 적었다. 이 같은 이유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엽산 복용 시기인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17주차까지 하루 600~1000㎍의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엽산제는 이미 동네 약국에서 국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나우푸드, GNC, 암웨이 등 인기 해외업체 제품을 아이허브나 아마존, 비타트라 등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임신 초기 엽산 영양제를 택할 때는 광고나 추천 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그것이 천연 제품인지 아니면 합성 제품인지의 여부다. 자연에서 얻는 천연 엽산제 대신 합성 엽산제를 선택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의학저널리스트인 한스 울리히 그림은 합성 엽산의 제조방법에 대해 “200mL의 물에 개구리 피부 100g을 넣어 15~30분간 끓인 다음 알코올과 에테르를 넣어 분리한 기름방울이 바로 합성 엽산의 성분인 프테리딘”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렇게 제조된 합성 엽산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르웨이 보건 연구소 S. E. Haberg 박사는 3만2000여 명의 임산부와 그 자녀를 5년간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합성 엽산제를 복용한 임산부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천식과 하부 호흡기 질환 발생이 최대 24%나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런 합성 엽산의 단점 때문에 최근 천연원료 엽산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천연 엽산과 합성 엽산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의 뒷면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엽산이고, ‘엽산’처럼 영양성분만 있다면 합성 엽산이다. 엽산제를 비롯해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이나 철분제 등을 선물할 땐 막연히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 주변의 추천 등에 의존해 제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임산부 선물을 고를 때 직접 원료와 제조상의 특이점을 확인하고 천연원료 엽산제를 선물해주는 것이 좋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골프 특집] 생·년·월·일 표기… 공 유효기간 확인 가능

    [골프 특집] 생·년·월·일 표기… 공 유효기간 확인 가능

    “어! 이상하네, 내 비거리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지간한 구력을 가진 골퍼라면 한번쯤은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대개의 경우 이럴 때 자신의 클럽이나 스윙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기가 일쑤인데 그보다는 그날 자신이 사용한 골프공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골프공은 출고 시점부터 온도, 습도, 햇볕에 의해 성능이 바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공은 언제 생산됐는지, 얼마나 오래된 공인지,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유효기간을 넘긴 골프공은 커버가 딱딱해지고 코어는 화학적으로 결합된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골프공으로서의 기능을 점차 상실하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골프공의 유효기간을 확인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골퍼들이 골프공의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게 생산연월을 표기한 골프공이 ㈜백세로에서 잔디로의 골프공 라인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생산연월을 표기한 잔디로 ‘V.SOFT’ 골프공은 큰 사이즈의 고반발 소프트코어를 채택해 공의 속도를 극대화시키고 얇고 부드러운 엘라스틴 아이오노머 커버를 사용해 정교한 샷과 부드러운 타구감, 비거리를 선사한다. 또 굵은 퍼팅라인은 퍼팅 시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02)6959-4900.
  • 무늬만 국제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육지를 잇는 송도 1~3교의 명칭을 외국어가 포함된 명칭 등으로 변경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송도 1~3교의 명칭을 송도국제교, 컨벤시아교, 아트센터교로 각각 바꿀 것을 의결함에 따라 이날 교량 명칭 변경을 고시했다. 송도 4교의 경우 송도바이오교로 개명이 추진됐으나 반대가 많아 유보됐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인지성과 분별력이 뛰어나 그동안 널리 사용됐던 교량 명칭을 굳이 바꿔야 할 당위성이 있느냐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차량 운전자들은 명칭 변경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택시를 모는 장모(62)씨는 “송도로 가는 다리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1~3교로 불려 쉽게 분간이 됐는데 발음조차 쉽지 않은 외국어가 포함된 명칭으로 바꾸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영어 이름이 붙은 컨벤시아교나 아트센터교가 논란이 되기는 됐지만 송도가 국제도시라는 점이 반영됐다”며 “송도바이오교에 대해선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송도 내 도로명주소도 대개 외국어로 표기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테크노파크로, 아카데미로, 센트럴로, 하모니로 등 12개 대로 가운데 7개가 외국어 명칭이다. 이 역시 송도가 국제도시인 점을 감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송도 인구 10만 7600여명 가운데 외국인은 2200여명에 불과하다. 아트센터로에 사는 황모(56)씨는 “(도로명주소가)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 모르겠고, 기억하기도 쉽지 않아 그냥 동 명칭에 아파트 이름을 쓴다”면서 “이웃 주민들도 대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박지원 “최순실과의 연결고리 누구인가…대통령 자백이 필요하다”

    박지원 “최순실과의 연결고리 누구인가…대통령 자백이 필요하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을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와 관련, “누가 연결고리였는지 대통령의 자백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 검열, 심지어 국무회의 자료까지도 사전에 보고받고 정정시켰다면 이것은 중대한 국정 농단이고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개헌 발의를 한다고 하지만 최순실씨가 도망쳐버렸기 때문에 개헌안도 누가 수정한 거겠나. 최순실 없는 개헌안은 아마 제안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걸 알고도 이렇게 했다면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과거 정권에서 대통령 아들의 국정농단 사건보다도 훨씬 큰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은 분노하고 역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이 전날 ‘임기 내 개헌’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개헌은 대통령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청와대 주장대로 개헌을 발의하려면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맡겨야지, 대통령이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우병우 최순실 등 현안을 덮으려는 블랙홀로 이용해서는 안 되고, 더욱이 국면전환을 위한 박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공학적 전략적으로도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는 일본땅’ 지도, 도쿄 지하철역에 부착

    ‘독도는 일본땅’ 지도, 도쿄 지하철역에 부착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지난 7월 1일부터 일본 도쿄 메트로 모든 역에 ‘독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된 지도가 부착됐다고 25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여름 도쿄를 여행 중인 관광객들이 메일과 SNS로 사진을 찍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그 후 지도를 제작한 내각관방 영토주권 대책기획 조정실로 문의해 이 사실을 정확히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 교수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도쿄 메트로의 9개 노선 모든 역에 부착했고 JR선은 제외했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주 제보 메일을 통해 봤을 때 10월 말인 지금까지도 부착된 곳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물어보니 앞으로의 예산 안의 범위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게시물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속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라고 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도는 대형 포스터 형태로 제작됐으며 ‘아십니까. 일본의 모양’이라는 제목 아래 독도뿐만이 아니라 북방영토 및 센카쿠 열도도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지도는 내각관방 영토주권 대책기획 조정실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http://www.cas.go.jp/jp/ryodo) 왼쪽 아래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놨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시마네현처럼 한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기관인 내각관방에서 벌이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 정부에서 제작한 이번 지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반박하는 ‘패러디 포스터’를 일본어로 제작 중이다. 곧 완성이 되면 페이스북 및 라인 등 일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독도에 관한 올바른 사실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영상=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는 ‘독도뉴스’(시대청년 유튜브 채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저소득층 실손보험료 할인 대상 확대

    저소득층 가운데 실손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더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4월 이전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보험계약 갱신 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실손의료보험료를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깎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할인 혜택은 2014년 4월 이후 새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만 적용돼 이전 가입자들은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국내 의료급여 수급권자(2014년 말 기준)는 148만명이지만 이 중 할인 혜택을 누린 계약 건수(2015년 기준)는 4643건에 불과하다. 총 할인 금액은 3700만원에 그쳤다. 이번 할인 혜택은 표준화된 실손보험이 도입된 2009년 10월 이후 가입자부터 받을 수 있다. 단 할인 혜택은 2014년 4월 이후 갱신된 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 할인 혜택에 대한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청약서나 보험금 청구서에 의료급여 수급권자 여부를 표기하는 칸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계약을 하는 과정에서도 보험사 직원은 수급권자 여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겐 반드시 할인 제도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의장 “권력을 위한 과거 개헌은 모두 실패…‘상향식 개헌’해야”

    정의장 “권력을 위한 과거 개헌은 모두 실패…‘상향식 개헌’해야”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번 개헌은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상향식 개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13일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지 30년이 된다.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히는 등 개헌에 적극적으로 찬성한 인물 중 하나다. 정 의장은 이날 입장발표문을 통해 “권력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 과거의 개헌은 모두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장은 “대통령께서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개헌 논의의 물꼬를 터 준 것에 대해 평가한다”며 “개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20대 국회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국민과 함께 하는 ‘상향식 개헌’이 될 수 있도록 개헌 특위 구성 등에 대해 여야가 협력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개헌론자인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여태까지 ‘개헌은 블랙홀’, ‘민생이 우선’이라며 개헌을 반대하다 갑작스레 말하니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도 “87년 체제의 한계를 대통령이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제사무총장회의 참석차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 중인 우 사무총장은 “앞으로가 문제”라며 “특정세력이나 특정인의 이해관계에 따른 개헌이 돼선 절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기적으로 정략적 의도가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다. 진정성을 가져야 국민을 설득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 개헌 특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즉각 만들어야 한다. 3당 지도부와의 만남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헌을 하려면 내년 4월까지 해야 한다”며 내년 4월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도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개소

    충북도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개소

    충북도는 24일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도의 자체 창업지원 사업으로 바이오, 화장품·뷰티, 유기농 등 충북지역 6대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것이다. 베이스캠프 참여자는 매년 공개모집 및 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한다. 도내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들은 창업공간과 다양한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성이 인정되는 청년에게는 사업화 등록 및 특허출원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비가 월 100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원된다. 도는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자문단을 구성해 창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또한 2개월 주기로 성과를 평가해 의지가 약하거나 성과 미달자는 퇴소조치하고 신규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고규창 도 행정부지사는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앞으로 우리 도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라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 5년 이내에 건실한 청년 창업가들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실시된 공개모집을 통해 제1기 베이스캠프 참여자로 선발된 정은비(25·여)씨는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화장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연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충북 대표 화장품뷰티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최순실 모녀 묵었다는 독일 슈미텐 가보니…“최씨 모녀외 한살배기 아이도 있었다”

    최순실 모녀 묵었다는 독일 슈미텐 가보니…“최씨 모녀외 한살배기 아이도 있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라는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의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그들이 얼마 전까지 독일의 슈미텐이라는 산골 마을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주민들은 최씨 모녀외 한살배기 아이도 본 적 있다고 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22일 MBC에 따르면 이들 모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의 작은 산골마을 슈미텐에 얼마전까지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재단의 자금 유입처로 의심되는 페이퍼컴퍼니의 주소지가 있는 호텔 전 주인은 최씨 모녀가 열흘 전쯤 사라졌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 호텔을 중심으로 50미터 거리에 한 채, 그리고 9백 미터 거리에 또 한 채, 또 5킬로미터 떨어진 승마학교 인근의 또 다른 단독주택을 구입하는 등 모두 3채의 집을 사들인 바 있다. 인근 주민들은 열 명이 넘는 한인 남성들이 주로 밤 시간에 최씨 모녀의 숙소를 드나들었다고 전했다. 수시로 종류를 바꿔가며 십여 마리의 개를 키웠고 또한 한 살배기 정도의 아이를 데리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었다. 한 주민은 “한 남자와 젊은 여자가 유모차를 끌고 가는 걸 봤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주민도 최씨 모녀에게 어린 아이가 있었음을 증언하고 있다. SBS가 독일 현지에서 만난 최씨 모녀가 인수한 호텔 ‘비덱 타우누스’의 전 주인은 “호텔을 인수한 즈음에 다른 두 집을 샀습니다. 그 집에서 엄마와 어린애, 할머니가 같이 살았습니다”라면서 “옆집에서 한국 사람을 자주 봤습니다. 할머니 한명과 작은 아이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해 아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독일 비덱사 주주 명부에 정씨가 ‘미스’가 아닌 ‘미세스’로 표기돼 있었던 터여서 한 살 배기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들은 일제히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슈미텐에 많은 부동산과 여러 명의 조력자들을 두고 있었던 만큼 최씨 모녀가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과 이미 독일을 벗어났을 것이란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도루묵·임연수어·명태라는 이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도루묵·임연수어·명태라는 이름/서동철 논설위원

    ‘얻는 것 없이 기운만 뺐다’는 뜻으로 흔히 쓰는 ‘말짱 도루묵’이라는 표현은 17세기 후반에도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실학자 이긍익(1736~1806)은 ‘연려실기술’에 숙종 때 불렸다는 동요를 채록해 실었는데, ‘허적은 산적이 되고, 허목은 도루묵이 되니…’(許積爲散炙許穆爲回目…)라는 대목이 보인다는 것이다. 숙종 6년(1680) ‘허적의 서자 허견이 복선군 이남과 모반을 도모했다’는 서인 김석주의 무고로 남인이 실각하고, 서인이 재집권한 이른바 경신대출척이 일어난다. 당시 영의정 허적은 사약을 받았고, 판중추부사 허목은 삭탈관직을 당했다. 산적이 되고 도루묵이 됐다는 표현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짐작이 간다. 회목(回目)이 바로 도루묵이다. 도루묵 설화를 가장 먼저 문헌에 남긴 사람은 홍길동전의 지은이인 교산 허균(1569~1618)이라고 한다. ‘푸줏간 문앞에서 크게 입맛을 다신다’는 ‘도문대작’(屠門大嚼)에 도루묵 이야기를 적었다. 귀양살이하면서 예전에 먹었던 음식을 떠올리며 팔도의 명물과 명산 96가지를 소개했다. ‘동해에서 난다. 처음 이름은 목어(木魚)였는데, 전 왕조에 그것을 좋아하는 임금이 있어 은어(銀魚)로 고쳐 불렀고, 많이 먹어 싫증 나자 다시 고쳐 환목어(還木魚)라고 불렀다.’ 허균이 채록한 도루묵 설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회’(回)와 ‘환’(還)은 되돌린다는 의미가, ‘목’(目)과 ‘목’(木)은 소리가 통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펴낸 ‘민속학연구’ 최근호에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생선들의 이름을 다룬 논문이 실렸다. 김양섭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임연수어·도루묵·명태의 한자 표기와 설화에 대한 고증’이 그것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도루묵은 조선 초기의 국가 문서에도 이미 은어라 기록했다고 한다. 반면 오늘날에는 함경도에서만 도루묵을 은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결국 허균이 언급한 ‘전 왕조의 임금’은 고려의 왕이라기보다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적임으로, 도루묵이라는 표현은 함경도가 조선 초기에는 왕실 발생지로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이징옥의 난과 이시애의 난 이후 반역의 땅으로 냉대받은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임연수어(臨淵水魚)는 ‘임연수라는 사람이 잘 낚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속설과는 달리 깊은 물에 살다가 산란기에 얕은 물로 나오는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한자 표기라고 설명한다. ‘함경도 명천(明川)에 사는 어부 태(太)서방이 처음 잡았다’는 명태의 작명 설화에도 이의를 제기한다. 예부터 이 물고기의 간을 끓이면 쉽게 얻어지는 간유로 등잔불을 밝힌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것이다. 명태(明太)라는 표기가 1652년에야 국가 문서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명(明)나라 시대에는 태조(太祖) 주원장의 묘호와 같아 쓰기를 막은 까닭이라고 강조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화장품 1만5000원vs 42만원…피부 효과 좋은 쪽은?

    화장품 1만5000원vs 42만원…피부 효과 좋은 쪽은?

    화장품의 가격은 같은 기능의 제품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굳이 비싼 화장품을 쓰는 심리 기저에는 비싼 만큼 좋은 성분이 들어있고, 그만큼 피부에도 좋으리라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 상식과 믿음이 틀렸다면? 19일 NZ헤럴드는 최근 9종의 기초화장품(모이스처라이저)의 제품명을 가린 채 비교 테스트한 결과를 보도했다. 놀랍게도 13뉴질랜드달러(약 1만5000원·이하 달러로 표기) 짜리 화장품이 520달러(약 42만6000원) 짜리보다 오히려 더 낫다는 결과가 나왔다. 13NZ달러의 화장품은 편의점 등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N사의 제품이었고, 반면 520달러라는 비싼 몸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으로 판명된 화장품은 글로벌 고급브랜드로 유명한 L사 제품이었다. 뉴질랜드 소비자단체(콘슈머NZ)가 행한 이번 비교테스트에는 25~66세의 여성들이 실험 참가자로 나섰다. 최고 520달러 L브랜드부터 96달러 E브랜드, 61달러의 N브랜드 등 9종의 모이스처라이저를 각각 한 달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사용하면서 그 보습효과를 체험하는 실험이었다. 그 결과, L브랜드 제품은 다른 제품의 중간 수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슈 체트윈 컨슈머NZ 대표는 "사람들이 모이스처라이저를 쓸 때 굳이 비싼 제품을 찾을 필요가 없으며 20달러 안팎의 가격 제품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과학 측면이나 저자극 효과를 원할 때도 (브랜드 보다는) 화장품의 성분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예민한 피부일수록 화장품의 향, 방부제 성분,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최순실 딸 리포트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비추함” 오탈자에 비속어

    최순실 딸 리포트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비추함” 오탈자에 비속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가 작성한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17일 이화여대 총학생회·동아리연합회 등 학생 단체들은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의 자녀’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모든 사태의 총 책임자인 최경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공개한 정유라씨의 리포트에는 ‘고삐에 자꾸 기대는 말을 쉽게 풀어내는 방법’을 소개하며 “4. 강하게 세우기. 해도해도 않되는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 왠만하면 비추함(추천하지 않음)”이라고 적혀있다. 오탈자와 비속어로 문장이 이뤄져 있어 대학교 리포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 그마저도 일부분은 인터넷 블로그에 있는 글과 똑같아 ‘베끼기’까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규정 제출 시한보다 늦게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씨는 이 수업에서 C+학점을 받았다. 또 다른 수업에서는 ‘시작되는데’를 ‘시자괴는데’로, ‘이때 체력적으로’를 ‘이떄체력적ㅇ로’로 표기하는 등 오타투성이 리포트를 제출했다. 이 학교 체육과학부 교수는 정씨에게 보낸 e메일에서 ‘네 잘하셨어요’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의 표현을 담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6월 ‘국제대회·연수·훈련 등에 참가한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까지 바꿨다. 그 덕으로 정씨는 수업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제적당하지 않았다 이화여대 동아리연합회장은 “최씨의 자녀가 ‘달그닥 훅’ 하면서 학점을 따갈 때 학생들은 지각하지 않기 위해 뛰고 아파도 출석하고 밤새 과제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총장은 정당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쫓아서 사회적 불평등을 대학 내에서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승마선수인 정씨를 입학시키기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에 승마 종목을 신설한 것, 출석 일수가 부족한데도 학점을 준 것 등 각종 의혹들을 언급한 후 “이화여대에서 이러한 특혜를 제공한 것은 그 학생이 최순실의 딸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랜드 ‘유아인 티셔츠 베끼기’ 논란

    이랜드 ‘유아인 티셔츠 베끼기’ 논란

    패션그룹 이랜드가 ‘유아인 티셔츠’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2일 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 측이 내놓은 그룹 엑소와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가 유아인이 만든 티셔츠와 아이디어가 흡사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파오가 내놓은 의류는 지난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출시한 제품이다. 문제가 된 티셔츠는 한글과 영어 표기를 섞어 전면에 프린팅했다. 2014년 배우 유아인이 브랜드 ‘노앙’과 함께 진행했던 제품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엑소의 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결합한 것인데 디자인이 유사점이 많다고 본 것이다. 2만 9900원에 책정된 제품은 현재 품절 처리됐다. ‘스파오’ 홈페이지는 “상품이 판매 종료 되었습니다”고 공지하며,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 측은 ‘스파오’ 제품 관련해 “해당 제품이 출시된 이후 알게 됐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스파오’ 측은 디자인 표절을 일축하는 상황이다. 한글과 영어를 결합한 디자인은 기존에도 이미 많았다는 것이다. ‘유아인 셔츠’를 베끼거나 참고하진 않았다는게 공식 입장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본 오사카 혐한 논란 ‘부글부글’…“건장한 일본인이 무차별 폭력”

    일본 오사카 혐한 논란 ‘부글부글’…“건장한 일본인이 무차별 폭력”

    한국인에 대한 고추냉이 테러가 발생했던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외국인이 많이 타 불편하다”는 전철 방송은 물론 한국인 10대가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혐한 논란’이 점점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가족 여행차 일본을 방문했던 지난 5일 밤 10시쯤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道頓堀)에서 건장한 일본 청년이 14살된 한국인 남학생에게 갑자기 발차기 공격을 해왔다는 증언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건장한 일본인 청년이 아무 이유없이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겪으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큰 상처는 입지 않았지만 제 아내와 어린 딸은 좀 더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주오사카 총영사관은 11일 홈페이지 알림을 통해 “최근 오사카 대표 관광지 도톤보리에서 야간 시간대에 우리 국민이 피해를 당한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특히 야간 시간대에 방문하는 분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측은 “일본 여행중 사건·사고가 발생시 일본 경찰 범죄신고 번호인 110번으로 연락하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며 “통역이 필요할 경우엔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전화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교토통신에 따르면 오사카 난바(難波)와 간사이(關西)공항 등을 운행하는 난카이(南海)전철의 40대 승무원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쯤 “오늘은 외국인 승객이 많이 타 불편을 드리고 있다”고 일본어 안내 방송을 했다. 난바와 간사이 공항 등은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회사측의 조사에서 승무원은 “일본인 승객 1명이 차내에서 ‘외국인이 많아 걸리적거린다”고 크게 떠드는 소리를 듣고, 승객 간에 시비가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정규 안내방송 뒤에 그런 내용을 추가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오사카의 한 초밥집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의 초밥에 고추냉이 테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은 가운데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이후 가게를 찾은 한국인에게 아예 고추냉이를 넣지 않고 초밥을 줬다는 것. 이 네티즌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추냉이가 들어있지 않아서 달라고 하면 ’한국인들이 넣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가 한국인에게 판매한 버스표의 이름난에 ’김총(キム チョン)‘이라고 표기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총‘은 한국인을 비하는 은어로 쓰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속되는 혐한 논란…日 오사카 전철서 “외국인이 많아 불편하다” 안내방송

    계속되는 혐한 논란…日 오사카 전철서 “외국인이 많아 불편하다” 안내방송

    한국인에 대한 고추냉이(와사비) 테러와 한국인 비하 버스티켓 발매로 계속되는 ‘혐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이번에는 “외국인이 많아 불편하다”는 전철 안내방송이 나와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오사카 난바(難波)와 간사이(關西)공항 등을 운행하는 난카이(南海)전철 소속 40대 승무원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어로 “오늘은 외국인 승객이 많이 타 불편을 드리고 있다”고 차량내 방송을 했다. 난바와 간사이 공항 등은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이에 방송을 들은 일본인 여성 승객이 난카이 전철측에 “회사 규정에 정해진 데 따른 방송이냐”고 문의를 해오며 알려졌다. 회사측의 조사에서 승무원은 “일본인 승객 1명이 차내에서 ‘외국인이 많아 걸리적거린다”고 크게 떠드는 소리를 듣고, 승객 간에 시비가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정규 안내방송 뒤에 그런 내용을 추가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뒤늦게 재발방지에 나섰다. 난카이 전철 측은 ”승객을 일본인과 외국인으로 구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일본인이나 외국인이나 고객이므로, 재발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에서는 계속해서 한국인 비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일본의 한 식품업체가 오사카에서 운영하는 한 초밥집에서는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초밥을 주문하면 고추냉이를 많이 집어넣어 내놓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가 한국인에게 판매한 버스표의 이름란에 ’김총(キム チョン)‘이라고 표기해 물의를 빚었다. ’총‘은 한국인을 비하는 은어로 쓰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등록등본 다문화가족 차별 없앤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내에 거주 중인 A씨는 자녀의 학교에 제출할 주민등록표 등본을 떼려고 주민센터에 갔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남편의 배우자, 아이의 엄마로 등록돼 있는데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등본에는 가구원으로 기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민센터 직원은 A씨가 한국인 남편과 함께 방문해야만 등본 하단에 별도로 표기해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A씨 같은 외국인 배우자나 외국인 직계혈족이 주민등록 대상에서 제외되던 차별이 폐지된다. 앞으로는 외국인 배우자와 직계혈족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주민등록표 등본에 표기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의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주민등록법은 외국인을 주민 등록 대상에서 예외로 두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주민등록표 등본을 떼면 가구주의 외국인 배우자와 가구주가 입양한 외국인 배우자의 자녀는 가구원으로 표기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외국인 배우자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지방출입국이나 외국인관서에 등록만 하면 관할 시·군·구가 거주 사실과 가족관계등록 사항을 확인해 주민등록을 처리하도록 했다. 다만 외국인 배우자 등에게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주민등록증도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 외국인등록과 신분확인 체계를 유지해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따라서 외국인 배우자와 외국인 직계혈족은 주민등록표 등본의 등록 상태로 ‘거주자’가 아닌 ‘외국인’으로 표기되고 외국인등록번호와 외국인등록증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태아 건강관리에도 도움…임산부 영양제 ‘주목’

    태아 건강관리에도 도움…임산부 영양제 ‘주목’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노인은 물론이고 갓 태어난 어린이까지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그런데 임산부가 멀티비타민을 복용하면 어린이 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돼 임산부 영양제로 종합 영양제가 추천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코렌(G Koren) 박사팀은 60여 개의 논문을 분석해 임산부의 멀티비타민 섭취와 출산 후 아이의 암 발생률의 관계를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멀티비타민을 복용한 임산부의 자녀는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의 자녀와 비교해 암 발생률이 최대 73%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임산부 영양제로 좋은 멀티비타민은 시중에만 수십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많은 임산부들이 임산부 영양제 중 어떤 것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임산부 영양제를 구매할 때 인터넷에 올라온 종합 영양제 추천 글에 의존하는 사람도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인터넷의 종합 영양제 추천 글에는 소비자의 후기로 위장한 광고나 틀린 내용이 포함된 것도 있어 여기에만 의존하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임산부 영양제를 구매할 때는 본인이 직접 올바른 정보를 검증하고 제품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먼저 확인할 것은 비타민의 종류와 양이다. 임산부는 엽산, 철분, 칼슘 등 필요한 비타민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양도 일반 성인보다 많다. 그런데 종합 비타민제는 제품에 따라 포함된 영양분의 종류와 양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의사와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고, 이를 만족하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최근 임산부가 먹은 것이 아이에게 전해져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천연원료 종합비타민제를 찾는 임산부를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최근 건강을 위해 사용한 제품에 인체에 해로운 화학 물질이 포함돼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한 여파이기도 하다. 종합 비타민에 포함되는 화학 물질로는 HPMC·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산화규소와 같은 화학 부형제(원료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어주는 물질)와 합성 비타민을 꼽을 수 있다. 이 성분들은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표기돼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10일 “멀티비타민제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양분을 알약 하나로 간단히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산 후 태어난 아이의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는 필수 임산부 영양제”라며 “구매 전 의사와의 상담으로 필요한 영양분의 종류와 양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1회 초등교과서 한자어휘 능력-지도사 검정 11월 26일 동시시행

    제1회 초등교과서 한자어휘 능력-지도사 검정 11월 26일 동시시행

    오는 11월 26일 ‘제1회 초등교과서한자어휘 능력검정’과 ‘제1회 초등교과서한자어휘 지도사 자격검정’이 동시 시행된다. 교육부의 2018학년도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추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시험은 국내 한자 관련 민간자격 분야에 의미 있는 변화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시행되어 왔던 각종 한자 단체의 한자검정시험들이 낱글자인 한자 위주의 검정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시험은 교과서 한자 어휘의 활용능력 검정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교과서한자어휘 능력검정’의 경우 정통 한문학자와 한문교육학 석박사 출신의 전·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연구에 참여해 철저히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실시된다. 현행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인 국어, 국어활동, 수학, 과학, 도덕, 사회 등 총 6개 교과서에 수록된 한자 어휘를 기준으로 각 학년, 각 과목별 배정 어휘를 선정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과 연계된 검정시험으로 개개인의 학교 성적과 직결된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등급의 명칭을 급수가 아닌 ‘단(段)’ 제도를 채택했다. 입단 등급을 시작으로 1단, 2단, 3단, 4단, 5단, 6단의 총 7개 등급으로 구성됐으며, 각 단은 초등학교 학년과 같은 개념이라는 것이 시험 관계자의 설명이다. ‘초등교과서한자어휘 지도사 자격검정’의 경우 사범(師範), 훈장(訓長), 사부(師傅) 총 3개 등급으로 실시된다. ‘제1회 초등교과서한자어휘 능력검정’과 ‘제1회 초등교과서한자어휘 지도사 자격검정’은 10월 4일부터 10월 21일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하며 합격자는 12월 26일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을 주관하는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의 관계자는 10일 “기존 국가공인 시행기관의 한자검정시험의 경우 상위 3개 급수만 국가공인이고, 하위 급수는 모두 비국가공인인 교육 급수에 해당한다”며 “‘초등교과서한자어휘 능력검정’이야말로 2018학년도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한자교육 방침에 부합하는 검정시험이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1회 초등교과서한자어휘 능력검정’과 ‘제1회 초등교과서한자어휘 지도사 자격검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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