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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건보개혁 성탄전 통과 한발 더 전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건강보험 개혁안이 크리스마스 전에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 58명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2명 등 60명은 전날 개혁안 토론 종결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져 공화당의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한 데 이어 22일(현지시간) 찬성 60표대 반대 39표로 개혁안 토론을 종결키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표결에 필요한 2차 관문을 통과했다. 상원은 23일 개혁안 최종 표결에 필요한 3번째 표결을 실시한 뒤 24일 최종 표결에서 개혁안 통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개혁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하원 개혁안과 조율을 거쳐 단일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해 다시 상하 양원에서 각각 표결한 뒤 최종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다. 개혁안은 향후 10년간 871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민 94%에게 건강보험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공공의료보험 체계가 아닌 사기업인 보험회사가 국민 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지만 비싼 보험료와 비효율로 의료 서비스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실정이다. 미국의 열악한 의료복지 현실을 보여주는 극적인 사례로 비싼 보험료 등 높은 의료 비용 때문에 해외로 원정 치료를 떠나는 미국인이 2008년 한 해에만 56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21일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해 56만여명의 미국인이 심장 혈관 및 간 이식 수술과 치과 임플란트, 안면 성형, 무릎 이식 수술 등을 받으러 미국을 떠났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 증가해 2012년에는 16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미 의료관광협회와 전문 컨설팅 기관들은 분석했다. 미국인들이 주로 찾는 ‘의료 관광국’으로는 인도, 싱가포르, 터키, 멕시코 등 첨단 의료시설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나라로 나타났다. 또 이 국가들의 경우 수술비용이 미국보다 최고 95% 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의료관광협회 자료에 따르면 심장 혈관 수술비용은 미국 병원이 평균 14만 4000달러(약 1억 7000만원)인 데 비해 인도는 약 95% 저렴한 8500달러에 불과했고 간 이식 수술비용은 미국이 31만 5000달러, 남미 국가가 7만 5000달러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경기도의회 ‘학교급식예산안’ 의결

    경기도의회는 21일 도 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안을 일부 수정해 본회의에 상정한 ‘학교급식경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김상곤 도교육감은 재심 요구를 포함한 법률적 검토 의사를 내비쳐 예산안 처리를 두고 법적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245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무상급식 예산 수정안이 포함된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경기도교육감의 경기교육파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임명의 건 등 25건을 의결했다.이날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강행하자 특위 구성과 교육예산안에 대해 반대해온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장석으로 향하면서 이를 막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김상곤 도 교육감은 예산안이 처리된 뒤 “교육감으로서 도민과의 약속인 무상급식이 좌절돼 송구스럽다.”며 “도의회에서 단체장의 동의 없이 예산안을 수정하고 의결한 것은 지방자치법과 배치되는 결정으로 재심의 요구를 포함해 모든 법률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도 “교육감이 부동의한 예산을 강행처리한 것은 진종설 의장의 명백한 직권남용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지난 14일 초등학교 5~6학년생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예산안을 월소득 200만원 이하 가정의 초·중·고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수정안으로 변경해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김 교육감은 수용거부의사를 밝혔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혜자 몬태나주 석면환자, 피해자 선탠 서비스업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은 21일 새벽 1시(현지시간) 건강보험을 미가입자 3000만명에게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개혁 법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짓자는 제안을 찬성 60, 반대 40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무소속 의원이 찬성표를, 공화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건강보험 개혁 법안은 미 상원 통과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으며, 최종 표결은 오는 24일 저녁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원 통과가 확실시되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들여다보면 곳곳에 특정 지역이나 단체 등에 유리한 내용들이 숨어 있다. 미 민주당 지도부는 법안 통과에 필요한 60석을 확보하기 위해 중도 성향의 의원들 지역구 주민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법안에 포함시켰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상원 건강보험 개혁법안 입법과정을 통해 드러난 승자와 패자를 소개했다. ●수혜자 몬태나 주의 소도시 리비 주민들, 특히 석면 관련 질병을 앓고 있는 주민 2900명은 연방정부로부터 메디케어(노인들에 대한 일종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커스 상원의원이 법안을 마련하면서 관련 문구를 포함시켜 출신 주 주민들이 숙원을 풀게 됐다. 네브래스카, 루이지애나, 버몬트, 매사추세츠 주도 다른 주들보다 연방정부로부터 메디케이드(저소득층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지원 예산규모가 크다. 네브래스카는 민주당의 60번째 법안 지지 의원인 벤 넬슨 의원의 출신 주이다. 세금이 5% 내려가는 성형외과 의사들, 고위험 직업군에 새로 편입되는 항만 근로자, 노인들을 위한 간병인 지원 예산이 10억달러 늘어난 미국은퇴자협회(AARP), 다른 지역보다 월급이 많아진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유타, 와이오밍 주의 의사와 병원 등이 승자로 꼽힌다. ●피해자 실내 선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는 10%의 세금이 추가돼 성형외과 의사들의 세금이 5% 줄어든 갭을 채우게 됐다. 진보진영은 숙원이었던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이 협상과정에서 사장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연봉 20만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메디케어 관련 세금을 0.9% 더 내게 됐다. 유명 제약회사들의 신약 특허 보호기간(현재 12년)을 단축하려던 제네릭(카피약) 생산제약회사들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 kmkim@seoul.co.kr
  • [뉴스플러스] MBC 경영진 인사 연기

    MBC 보도본부장 등 4개 부문 본부장의 후속 인사가 엄기영 MBC 사장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진의 의견 차이로 진통을 겪고 있다. 방문진은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보도, TV제작, 편성, 경영 4개 부문 본부장 선임을 논의한 뒤 후보자들을 놓고 투표를 실시했으나, 경영 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경영 본부장에는 김재형 MBC 기획조정실 부실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임시 주주총회도 무산됐다. 이사회에는 여당 측 추천 이사 6명과 야당 측 추천 이사 3명이 참석했으나 야당 측 이사진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영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 후보자들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다. 방문진 이사회 의결은 이사진 9명 중 과반이 참석한 뒤 참석 이사진의 과반이 찬성해야 이뤄진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오바마 건보개혁안 통과 성탄선물 받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이 건강보험 개혁안 처리에 필요한 상원 60석을 확보했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건강보험 개혁안의 크리스마스 전 미 상원 통과가 유력시된다.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교통이 두절되는 가운데에도 개원, 건강보험 개혁 법안 협상을 마무리짓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 중 막판까지 유일하게 지지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벤 넬슨(네브래스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낙태에 대한 보험 적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민주당의 수정안에 찬성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넬슨 의원은 낙태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 금지와 함께 출신주인 네브래스카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확대를 얻어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의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저지할 수 있는 60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늘은 미국인들에게 중대한 진전”이라면서 “약 1세기에 걸친 노력 끝에 건강보험 개혁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리치 맥도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 법안은 괴물과 같은 법안”이라면서 “자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하는 법안이라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마지막 주말 밤에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 코닌 의원도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상원은 빠르면 21일 새벽 1시쯤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할지를 결정짓는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 종결이 결정될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7시쯤에는 표결에 부쳐져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강경한 낙태 반대론자인 넬슨 의원은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낙태지원 금지가 명시되지 않을 경우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은 전날 13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넬슨 의원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지지를 이끌어 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무소속의 조지프 리버맨 의원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 도입 계획을 삭제하고 노인들에 대한 의료보험 지원인 메디케어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백지화하는 수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민주당이 마련한 건강보험 개혁안은 3000만명의 의료보험 미가입자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확대하고 향후 첫 10년간 13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원에서 건보개혁안이 통과될 경우 상·하원은 내년 초 공동법안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조율된 공동안은 상·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다. kmkim@seoul.co.kr
  •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경남도의회는 오는 24일 창원·마산·진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 표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창원마산진해시 설치법’을 입법예고했다. 창마진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시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넓은 지역을 정시에 연결해 줄 교통수단이 절실해졌다. 경남도가 조사한 결과 마산 가포에서 진해시청까지 차량으로 평균 1시간50분이나 걸린다. 이들 지역은 같은 생활권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형편이다. 때문에 이미 추진하고 있는 창원·마산·진해시를 잇는 도시철도(노면전차) 건설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가포~진행시청 구간이 50분 줄어 1시간밖에 안 걸리고 정시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이들 지역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5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고,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온다. 최근 창원시 등이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지원으로 도시철도건설 사업비 가운데 지자체 부담분의 절반가량인 228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단계 가포~성주 2011년 착공 창·마·진 도시철도 건설은 마산 가포~창원 성주~진해 시청까지 3개시 도심 노면 41.9㎞ 구간에 철도와 48곳의 정거장을 건설해 노면 전차를 운행하는 내용이다. 경남도가 2007년 1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다. 도는 내년 2월 국토부의 승인 등을 거쳐 2013년 마산~진해 도시철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시급한 순서대로 구간을 나누어 단계별로 착공해 진행한다. 1단계 마산시 가포~창원시 성주역 구간은 2011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하고, 2단계 성주역~진해시청 구간은 2014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 3단계 북창원역~창원 성주역 구간은 2019 착공해 2025년 완공 계획이다. 노선은 기존 도로를 대부분 이용한다. 창원~진해 구간에만 새로운 터널을 일부 뚫는다. 전체 예상사업비는 1조 2460억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6대4의 비율로 투자하는 재정사업 방식이다. 특히 교통전문가들은 창원시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바람길이 막혀 있어 대중교통을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으로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통합에 따른 국비지원 건의 아울러 창마진 통합 추진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는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건설되고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 통합 지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 행정구역통합추진팀 관계자는 “최근 통합에 따른 정부지원 사업으로 도시철도 국비지원과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마산·진해시는 조만간 도시철도 사업을 비롯해 정부지원 대상 사업을 정리해 정부 측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21~27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21~27일)

    이번주(12월21~27일)는 지구촌이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마무리하는 기간이다. 주요 언론들은 올 한해를 결산하는 기사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이라는 제목 아래 각종 10대 뉴스의 한 꼭지를 장식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과 아프가니스탄전 추가 파병 등을 이유로 2009년 마무리 뉴스를 다시 한 번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독교 문화권은 주초부터 사실상 ‘휴가 모드’에 돌입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탓에 여행자나 선물 구입 규모는 줄었지만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최근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경제 위기 우려가 더욱 증폭된 그리스의 경우 의회가 23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여당이 다수당인 만큼 현재 국민총생산(GDP) 대비 12.7%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3.6%포인트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마련한 예산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노조 파업 등 정치적 불안은 그리스의 연말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EU 환경장관, 기후변화회의 평가 22일 열리는 유럽연합(EU) 환경장관 회의에서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아울러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EU의 목표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4차 양안회담… 경협 협상틀 마련될 듯 아시아권 최대 뉴스는 천윈린(陳雲林)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 회장과 장빙쿤(江丙坤)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 간의 제4차 양안 회담이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최근 이번 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문제는 논의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최소한 협상의 틀은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첫 공판이 열린다. ●OPEC 원유생산량 내일 결정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2일 155차 총회를 열고 원유생산량을 결정한다. 지난해 말 정한 1일 원유생산량 2484만배럴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는 세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소유즈호가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출발, 올해 발사되는 마지막 우주선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뉴스플러스] 서울광장 조례개정 서명완료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자유롭게 행사를 열 수 있을까. 민주당 등 야 4당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광장 조례개정 서울시민캠페인단’은 20일 서울광장 사용을 ‘사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조례 개정안 발의 서명운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캠페인단은 조례 개정에 필요한 만 19세 이상 유권자 1%(8만 968명)를 넘는 8만 5000여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캠페인단이 이달 말 조례개정 청구인 명부를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서명요건을 확인해 시의회에 개정안을 상정한다. 이어 시의원들의 표결을 통해 개정 여부가 결정된다.
  • 버냉키 연임 인준안 美상원 은행위 통과

    버냉키 연임 인준안 美상원 은행위 통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의장의 연임 인준안을 찬성 16, 반대 7로 가결했다. 미 상원 전체회의는 내년 1월 버냉키 의장의 재임 인준권고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1월31일로 첫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 의장이 상원 전체회의에서 재임 인준을 받으면 앞으로 4년을 더 연준 의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4년전 상원 은행위의 인준표결 때 반대표가 단 1표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 표결에서는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 가운데에서도 반대표가 나와 주목된다. 버냉키 의장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아 적극적인 시장개입으로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금융위기 수습 과정에서 소비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대형 금융회사들을 혈세로 지원한 것을 비난하고 있다. 이 같은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 상원 전체회의 통과에 별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kmkim@seoul.co.kr
  • 서울메트로 노조 민노총 탈퇴안 부결

    서울메트로 노조 민노총 탈퇴안 부결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동조합의 민주노총 탈퇴가 부결됐다. 따라서 합리적 노동운동을 위해 공공부문 노조를 결집시키려 했던 제3노총(가칭)의 출범이 사실상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 지난 7월 KT 노조의 탈퇴 등 잇단 악재로 고전하던 민주노총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7일 서울메트로 노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32개 투표장에서 민주노총 탈퇴 건과 임금 및 단체협약 인준 건을 연계해 투표한 결과 조합원 8940명 중 투표 8137명(투표율 91.0%), 반대 4432표, 찬성 3691표로 민주노총 탈퇴가 부결됐다. 하지만 임금 및 단체협약 인준 건은 6302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투표결과는 강성 노조로 알려진 메트로노조의 당연한 선택이다. 또 현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이 서울메트로 출신이란 점도 조합원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메트로 노조는 올초부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아닌 공공부문 노조로 구성된 총연맹인 제3노총을 결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제3노총 탄생을 위해 전국 6개 지하철 노동조합과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교원노조 등 공공부문 노조가 뭉쳤다. 하지만 가장 큰 추진력을 가지고 있던 서울메트로 노조가 민주노총에 잔류하게 돼 제3노총은 중심을 잃게 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해군기지 새달 착공

    제주도의회가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절대보전지역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마침내 동의해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등의 반대 속에 ‘절대보전지역에 대한 변경동의안’ 등 2개의 안건을 표결에 부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처리했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 박성수 중령은 “국방부가 제주도로부터 동의안을 넘겨받은 뒤 해군기지 실시설계 적격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이 나는 대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년 1월 중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통합시 명칭 ‘창원마산진해시’로

    행정안전부가 15일 ‘경상남도 창원마산진해시 설치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 전날 경남도의회가 통합시 설치에 대한 의견 수렴에 실패했지만, 행안부는 이와는 별개로 입법예고 후 18일 차관보고를 할 예정이다.행안부는 입법예고안에서 통합 지자체의 명칭은 ‘창원마산진해시’로 하되 3개 시 간에 명칭을 협의해 그 결과를 제출하면 법률안 심의과정에서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창원마산진해시의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일에 실시된다. 폐지되는 창원시, 마산시 및 진해시의 의원 정수(54명)와 선거구역에 따라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창·마·진 외에 성남·하남·광주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행안부에 의견제출을 요청받은 상태다. 그러나 수원·화성·오산과 청주·청원은 올해 안에 통합 추진 일정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안부 관계자는 “성남·하남·광주는 찬성, 반대, 주민투표 의견이 각각 백중세”라면서 “수원·화성시의 경우 수원은 찬성여론이 높지만, 화성시장이 반대 입장이어서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방의회의 주민투표 회부안에 대해 행안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구획변경에 관한 부분은 국가사무에 관한 것으로 표결에 부쳐도 지방의회가 아니라 행안부 장관이 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해당지역 의회가 (가부)의견을 제출한 이후에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상임위장 독선 막을 장치가 대안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다수당이 맡는 쪽으로 국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오죽하면 이런 방안까지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사실 지난 정기국회의 해태(懈怠)는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예산심의 지연은 유례가 없고, 법안 처리 수도 지난 5년 사이에 가장 적다. 특히 교육과학기술위와 환경노동위 등 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법안 처리율이 10% 안팎에 불과한 ‘불량 상임위’로 꼽힌다. 안 원내대표의 말마따나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이 원활한 국회 운영의 걸림돌이 돼 있는 셈이다. 많은 선진의회가 상임위원장 전체를 다수당이 맡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임위원장을 여야가 나눠 맡는 현 제도의 순기능 또한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과거 13대 국회 때 민자당이 정당별 의석 비율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을 들고 나와 관철시킨 것은 물론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해 보려는 궁여지책이었다. 그러나 이에 힘입어 여야 간 타협에 의한 국정운영이라는 정치문화가 형성됐고, 숱한 진통 속에서도 ‘다수의 횡포’로부터 국회를 지켜온 게 사실이다. 문제는 상임위원장 배분이 아니라 상임위원장이 너무 많은 권한을 쥐고 있다는 데 있다. 현행 국회법은 안건이 상임위에 회부돼도 위원장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으면 단 한 줄도 논의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노·사·정 3자합의가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 개인에 의해 묵살될 수 있는 것도 이런 맹점 때문이다. 상임위원장의 독선을 막을 장치가 더 급하다고 본다. 안건 자동상정제를 도입하고, 일정 기간 심의하면 자동으로 표결에 부치도록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 필리버스터제 등 반론 보장을 위한 방안도 마땅히 곁들여야 할 것이다. 지금 국회에는 무려 100여개의 국회 운영 개선 법안들이 쌓여 있다. 제발 한 발짝이라도 나아가는 국회를 보여 주길 당부한다.
  • 美하원 금융규제 개혁법안 통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하원은 11일(현지시간)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규제 체제를 강화하고 소비자금융보호국(CFPA)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규제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금융규제 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3, 반대 202로 가결했다.공화당 의원들은 모두 반대했으며 민주당에서도 27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하원을 통과한 금융개혁 법안은 미국 경제의 건전성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주요 은행들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기지와 신용카드 업체들에 의한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립적인 연방기구인 소비자금융보호국을 신설하도록 했다.또 기업 주주들에게 해당 회사 임원들의 급여에 대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파생상품과 헤지펀드 등 그동안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첨단 금융상품들에 대해서도 규제가 가능하도록 했다.하원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가 내년 상원 독자법안과의 절충, 병합심의가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월가와 공화당이 민주당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대적 금융규제 개혁입법에 반대하고 있어 상원내 입법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kmkim@seoul.co.kr
  • [창·마·진 통합] 창원·마산·진해 3개 시 자치단체장

    시의회 찬성 의결로 사실상 통합이 확정된 창원·마산·진해 3개 시 자치단체장들은 11일 “통합 논의과정에서 드러난 갈등과 불협화음을 풀고 화합의 통합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통합에 대한 의미 부여는 다소 달라 주목됐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보였다. 박 시장은 “창원·마산·진해의 통합논의는 절차상 최근의 일이지만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그동안의 논의가 표결결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중앙정부의 몫이 남아 있다.”면서 “중앙정부 결정에 따라 3개 시의 통합추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결정할 문제이고 이번 의결은 절차상의 한 단계이며 통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통합의 의미를 가장 적극적으로 해석했다. 황 시장은 “마·창·진 통합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고 미래를 위해서도 잘된 일”이라면서 “5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주민투표를 하지 않고 의회 의결로 결정한 것은 잘한 것이며 삼한시대 한 뿌리였던 1500년 전 역사의 동질성을 회복하게 됐다.”고 3개 시 통합의 역사적 의미까지 강조했다. 그는 또 “통합논의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의회 표결과정에서도 진통이 있었지만 마산은 88% 가까운 주민지지율이 뒷받침하듯 큰 문제없이 3개 시의 통합을 사실상 리드했다.”고 덧붙였다. 통합시 명칭을 결정할 때 마산이라는 지역명을 우선적으로 반영시키겠다는 속내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호기 진해시장 권한대행은 창원과 마산에 비해 시세가 약한 점을 우려한 듯 진해시의 새로운 도약에 방점을 뒀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통합을 통해 규모 있는 도시로서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창원, 마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세가 약한 진해시가 향후 통합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새로 구성될 통합추진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진해시가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창·마·진 통합] “행정비용 절감·주민편익 증가액 5353억”

    [창·마·진 통합] “행정비용 절감·주민편익 증가액 5353억”

    창원, 마산, 진해가 한 식구가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되면 현재 개별 시의 성장동력 한계를 극복하고 환경, 인적자원, 문화관광인프라 등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동남권 거점 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통합에 따른 중앙정부의 두둑한 지원이 따르게 돼 주민복지 여건은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통합시가 되면 지역균형발전과 시설 중복투자 방지, 시내버스 공동배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있다. 현재 창원과 마산은 지역 내 총생산은 상대적으로 높으나 성장 정체상태이며, 진해는 항만을 끼고 있어 ‘미래도시’라고 자랑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진해는 인구, 면적이나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창원과 마산에 비해 열세다. 따라서 세 지역이 동일생활권에 속하게 되면 지역균형발전과 각종 공공시설 중복투자 방지 등의 기대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농현상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는, 자녀 교육을 위한 큰 도시로의 이탈현상도 해소할 수 있다. 마산이나 창원의 명문고교에 진해권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산이나 창원의 일부 학교의 경우, 서울대 진학률이 높아 진해지역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 행정안전부는 통합시 출범으로 단체장 선거비용을 줄이고 천편일률적인 지역축제도 정리하고 공공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함으로써 행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행안부 등의 추산에 따르면 창·마·진 3개 시가 통합되면 행정비용 절감과 주민편익 증가액 등이 5353억원에 이른다. 이같은 통합 재정 인센티브를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투자하면 1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3545명의 고용 창출이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통합에 이르기까지 풀어야 할 난제도 많다. 우선 통합절차에 대한 논란이다. 표결에 참여한 해당 시의원 일부를 비롯해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의회 표결로 주민 의견을 물은 통합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날 창원시의회가 찬성표결을 한 직후 민생민주 창원회의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법적 대응을 통해 통합을 무효화시키겠다며 반발했다. 통합이 확정되면 통합시 명칭과 통합시 청사 위치도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통합시 이름과 청사 위치에 따라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 국내외에서의 지역 이미지, 상권 형성 등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원·마산·진해시는 행정안전부가 행정구역통합추진 방침을 밝힌 뒤부터 통합관련 자료를 낼 때 서로 해당지역 이름을 앞세우는 등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통합시 청사와 관련해서는 행·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을 하는 마당에 새 청사를 지을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많다. 경남도는 창원·마산·진해시가 하나의 거대한 기초시로 통합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눈치다. 도는 큰 도시 중심의 통합은 중·소 시·군의 균형발전에 해가 될 수 있고 지방자치의 본질도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남도는 창·마·진이 통합되면 막강한 시세를 내세워 도에 맞설 가능성이 있는 데다 장기적으로는 광역단체 승격 요구도 예상되는 등 제2의 울산 광역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갖고 있다. 이미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 대신 통합시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는 정치인들이 있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현수 2년연속 황금장갑 꼈다

    두산 김현수가 최다득표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0개 중 7개 부문에 후보자를 내 골든글러브를 휩쓸 것으로 예상됐던 KIA는 4개 부문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구단의 역대 최다수상은 1991년 해태와 2004년 삼성의 6개 부문 수상이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표결과 외야수 부문에서 김현수가 총투표 341표 중 323표(94.7%)를 차지해 최다득표자로 선정됐다. 김현수는 올시즌 133 전경기에 출전, 타율 .357, 23홈런, 104타점을 올리며 최다안타 1위, 타점 2위에 올랐다. 나머지 두명의 외야수 부문은 만년 후보에만 올랐던 LG 박용택과 히어로즈 이택근이 수상했다. 이택근은 2006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MVP 김상현 골든글러브도 석권 294표로 최다득표를 놓친 KIA 최희섭은 1루수 부문 수상 소감에서 “저는 아직도 2%가 부족하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있게 한 전국의 모든 산, 산에 가서 술 한잔하고 싶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최희섭은 시즌 전 산악훈련에 매진, 하체의 힘을 강화했다. 올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던 KIA 김상현은 3루수 부문을 수상, 경사가 겹쳤다. 김상현은 “입단 9년만의 수상이다. 2군 선수들도 많이 노력해 여기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롯데 홍성흔은 2년 연속 글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올시즌 FA 자격으로 두산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홍성흔은 119경기에 나서 타율 .371로 타격 2위에 올랐다. 홍성흔은 2001, 2004, 2008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수상이다. ●홍성흔 4번째 수상 2루수 부문 수상자 SK 정근우는 10일 군에 입대해 아버지 정병기씨가, 투수 부문에서 수상한 KIA 로페즈는 고향방문으로 황병일 코치가 각각 대신 상을 받았다. ●사진 더 보러가기 최대 격전지였던 유격수 부문에선 두산의 손시헌이 159표를 얻어 히어로즈의 강정호를 37표 차이로 따돌리고 상을 받았다.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는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고, 일찌감치 수상후보로 낙점됐던 KIA 김상훈이 차지했다. 본상 이외에 삼성 강봉규는 페어플레이상을, KIA 나지완은 사진기자들이 뽑은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평소 나눔을 실천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롯데 이대호가 받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은 김인식 한화고문은 공로패를 받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쌍용차 회생안 또 부결… 17일 최종선고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이 해외 전환사채(CB) 채권단의 반대로 또다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회생인가 여부는 17일 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판가름 나게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4부(부장 고영한)는 11일 쌍용차에 대한 제4차 관계인집회를 개최한 결과 해외채권자의 부동의로 회생계획안 수정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수정안이 다시 부결됨에 따라 17일 오후 2시에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하거나 회생절차를 폐지하는 결정을 선고할 방침이다. 이날 관계인 집회에서는 쌍용차가 수정을 거쳐 다시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다. 변경된 회생계획안은 금융기관 대여채무와 일반 대여채무의 면제 비율을 2%포인트 낮추는 대신 출자전환비율을 2%포인트 높이고, 이자율을 3%에서 3.25%로 상향조정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표결 결과 산업은행 등 회생담보권자와 상하이차 등 주주들은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찬성했지만 해외CB 채권단이 포함된 회생채권자조의 찬성률이 51.98%에 그쳐 가결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창·마·진 자율통합 11일 결판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통합대상으로 선정한 경남 창원·마산·진해시의 통합안에 대해 창원시 의회가 11일 오전 10시 본회를 열어 표결 처리를 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마산과 진해시 의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통합안을 찬성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행정구역자율통합 대상으로 선정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회 의견을 묻는 ‘창·마·진’ 통합 확정 여부는 창원시 의회 의원 20명의 11일 표결 결과에 달려 있다. 정부는 자율통합 대상으로 선정한 곳 가운데 창·마·진 통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고 있다. 창원시 의회 안팎에서는 의원들의 소속 정당 구성 등으로 미뤄 볼 때 통합안 의결 과정에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되지만 찬성 의결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창원시 의원 20명 가운데 16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며 나머지는 민주노동당과 무소속 각 2명이다. 시의원들은 찬반 의원 숫자가 무기명이나 기명, 기립 등 표결 방식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표결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민주노동당과 무소속 등 일부 의원들은 마산·진해시 일부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통합을 묻는 절차와 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며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수정안 제안도 예상된다. 한나라당 소속 A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안에 대해 의원들 끼리도 이해관계가 달라 말을 아끼고 있어 표결결과가 나올 때까지 찬반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내년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두고 있는 후보자의 측근 시의원들은 창·마·진이 통합되면 선거구도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통합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무기명 표결을 하면 2~3표 차이로 찬성 의결이 예상되지만 기명으로 하면 소속 정당 눈치보기 등으로 소신 있는 의사표시가 어려워 반대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는 민생민주 창원회의 등 시민단체는 11일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창원시 의회 앞에서 창·마·진 통합 관련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여의도 ‘배터리’ 나갔다

    “결국 패하겠죠. 의석 수가 87대 169입니다. 지금 우리가 버티는 건 역사에 남을 한 줄의 속기록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민주당 소속 한 재선의원은 “너무 많은 이슈가 몰려,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당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보다, 얼마나 아름답게 패배하느냐를 더 고민하는 듯 보였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여당의 명운이 걸린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총리 개인 소신을 내세운다면 총리는 물러나는 게 맞다.”고 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다른 라디오 주파수에 잡힌 남경필 의원은 “(여야간) 중립지대에서 만나자는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 중재안을 조율해서 지도부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의도가 피곤하다. 청와대와 정부가 국회로 던진 세종시, 4대강 예산, 아프가니스탄 파병, 노동관계법은 각각 국민의 의견과 이익이 첨예하게 갈린 사안이다. 수개월에 걸쳐 토론해도 부족한 의제들을 대부분 한달 안에 결론내야 한다. 내부 결속이 견고한 것도 아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발목잡기가 계속되면 표결로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하지만 세종시를 둘러싼 친이·친박계의 쟁투는 보기에도 위태로울 지경이다. 개혁성향의 초선 모임인 ‘민본 21’조차 매주 목요일 조찬모임에서 세종시나 4대강, 노동관계법 같은 민감한 현안은 의제에 올리지 않는다. 한 소속 의원은 “의견이 다양하고,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통령이 일을 많이 하니까 한나라당 의원이 죽을 맛”이라는 안상수 원내대표의 언급에서 집권 여당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민주당은 더 심각하다. 모든 이슈가 하나같이 타협할 수 없는 것이지만 딱히 승리할 방법도 없다. 주니어 그룹은 ‘강경투쟁’을 외치고 있지만, 시니어 그룹에선 “싸워도 안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내년 지방선거의 ‘필승카드’였던 한명숙 전 총리의 금품 수수설은 민주당과 범야권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다. 박호성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는 “원칙없는 타협은 야합이고, 타협없는 원칙은 독선이다. 군사정권 시대처럼 독선과 야합이 정치 실종을 부르고 있다.”면서 “힘을 가진 세력이 먼저 협상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원택 숭실대 정치학과 교수는 “정부·여당은 조율되지 않은 이슈를 쏟아내고,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면서 “여당은 타협안을, 야당은 대안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창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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