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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호처 “한덕수 권한대행 전담 경호팀 편성…尹 경호는 유지”

    경호처 “한덕수 권한대행 전담 경호팀 편성…尹 경호는 유지”

    대통령경호처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관련 법률에 의거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경호 임무를 수행할 전담 경호대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14일 경호처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이러한 입장을 내놨다. 경호처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경호는 대통령에 준해 이뤄지며 권한대행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권한대행 전담경호대는 총리실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경호 방안을 마련해 임무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관련 법률에 따라 직무 정지와 관계없이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윤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국회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은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찬성 204 반대 85 기권 3 무효 8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찬성 204 반대 85 기권 3 무효 8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국회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은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 참여를 각 의원 자유에 맡기면서 108명 전원이 투표했다. 국민의힘에서 나온 찬성표는 최소 12표로 추정된다. 앞서 탄핵안에 공개 찬성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7명이었는데 여기서 5표 늘었다. 기권과 무효표도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제 헌법 및 국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윤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한 총리가 야당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될 경우엔 대통령·국무총리 권한 대행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게 된다. 국회법 제134조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체 없이 소추의결서 정본을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송달하고, 그 등본을 헌법재판소와 피소추인(윤 대통령)에 송달해야 한다. 소추의결서가 송달됐을 때 윤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헌법재판소는 소추의결서를 접수한 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돌입한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탄핵 심판은 최장 180일 이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훈시 규정이라 반드시 기한 내 선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부터 헌재 선고까지 각각 64일, 92일 소요됐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 결정을 받아들이면 윤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헌재가 기각할 경우 탄핵안은 즉시 파기되고 윤 대통령은 국정에 복귀할 수 있다. 헌재가 파면을 결정한다면 그 결정 시기에 따라 이르면 내년 4월, 늦으면 내년 8월 조기 대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 ‘탄핵 찬성’이라던 진종오, 표결 직전 “추경호 지켜야”

    ‘탄핵 찬성’이라던 진종오, 표결 직전 “추경호 지켜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내란 공모 혐의가 담겼다는 점을 들며 “추 원내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게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가 걱정되는 부분은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에) 연루됐다는 이야기”라며 “이 부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의원들 모두) 같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진 의원은 “일단 어떤 것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원내대표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잘 판단해 소신있게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흐름대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잘 판단해서 소신있게 선택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의 뜻에 반하는 길을 택하지 않겠다”며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틀 만에 탄핵 반대로 선회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윤 대통령 2차 탄핵안은 “국민의힘의 원내대표 추경호 의원은 자당 소속의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장에 가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에 찬성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비상 의원총회를 국회의사당 밖에서 소집하고, 그 장소를 수차례 바꾸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당사에 남아 있도록 종용하면서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을 방해하였다”고 적시했다. 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여당 내부에서 추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탄핵에 반대해야 한다는 기류가 일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조경태 의원은 “추 전 원내대표가 탄핵안에 적시된 것을 우려하는 의원들이 일부 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흐름에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우리가 민주당을 보고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는 건 아니다”라며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길로 가는 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 5호선 여의도역 다시 무정차 통과

    [속보] 5호선 여의도역 다시 무정차 통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도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5호선 열차가 다시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3시 38분부터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시 58분부터 무정차 통과하다 10여분만에 정상화됐으나, 인파가 몰리면서 다시 무정차 통과하게 됐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2시 45분부로 무정차 통과 중이다. 오후 2시30분 현재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만 5000명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 박찬대 “尹, 정상적 직무수행 불가…국민의힘, 마지막 기회” [전문]

    박찬대 “尹, 정상적 직무수행 불가…국민의힘, 마지막 기회” [전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 제안설명에서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라며 찬성 표결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2.3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 위법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윤석열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한 내란의 우두머리입니다. 윤석열은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합니다.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입니다”라며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박 원내대표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2시 30분, 대한민국 헌법이 유린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췄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국회 앞으로 한달음에 뛰쳐나와 맨몸으로 계엄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를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며 국회의원들과 보좌진의 국회 진입을 도왔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역이십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던 중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보고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저는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 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이와 똑 닮은 포고령이 44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1980년 5월 17일 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0호를 통해 다음과 같은 7가지 세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가. 모든 정치활동을 중지하며 정치목적의 옥내·외 집회및 시위를 일체 금한다. 정치활동 목적이 아닌 옥내·외 집회는 신고를 하여야 한다. 단 관혼상제와 의례적인 비정치적 순수 종교행사의 경우는 예외로 하되 정치적 발언은 일체 불허한다. 나. 언론·출판·보도 및 방송은 사전검열을 받아야 한다. 다. 각 대학(전문대학 포함)은 당분간 휴교 조치한다. 라. 정당한 이유 없는 직장 이탈이나 태업 및 파업 행위를 일체 금한다. 마. 유언비어의 날조 및 유포를 금한다. 유언비어가 아닐지라도 1) 전·현직 국가원수를 모독, 비방하는 행위 2)북괴와 동일 주장및 용어를 사용, 선동하는 행위 3)공공집회에서 목적 이외의 선동적 발언 및 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는 일체 불허한다. 바. 국민의 일상생활과 정상적 경제활동의 자유는 보장한다. 사. 외국인의 출·입국과 국내여행 등 활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한다. 본 포고를 위반한 자는 영장없이 체포, 구금, 수색하여 엄중 처단한다. 1980년 5월의 포고령과 2024년 12월의 포고령은 쌍둥이처럼 빼닮았습니다. 유언비어 날조가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으로 대체되었을 뿐,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언론 출판을 통제하며 집회와 파업과 태업을 금지하며, 위반하면 처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1980년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계엄군은 ‘계엄 포고령 위반’을 빌미로 수천 명의 광주 시민들을 체포하고 연행하고 구금했습니다. 심지어 학살도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계엄군의 통제하에 놓인 언론은 광주의 비극을 단 한 글자도 보도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은 불온한 폭도로 매도됐습니다. 만일,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분개하여 국회로 뛰쳐나온 시민들이 없었다면, 경찰 봉쇄를 뚫고 국회 담장을 뛰어넘은 국회의원의 숫자가 모자랐다면, 헬기를 타고 국회로 난입한 계엄군이 표결 전에 국회의원들을 끌어냈다면, 계엄군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부당한 명령을 적극 따랐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은 80년 5월의 광주와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회는 포고령에 근거해 강제 해산되고 국회의원들은 계엄군에 체포되어 어딘지 모를 장소에 구금되었을 것입니다. 일부는 고문을 받거나 반국가세력 또는 체제전복세력으로 내몰려 처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언론사는 계엄군에 의해 통제되고, 모든 보도내용은 사전검열 되고, 정부를 비판하는 보도는 단 한 줄도 내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검열을 반대하는 언론인은 포고령에 따라 처단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정부를 비판하거나 계엄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영장없이 체포, 구금되어 군사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거나 처단되었을 것입니다. 의사들과 전공의들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병원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단됐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계엄, 우리가 실제로 겪었던 계엄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비상계엄이 실제로 선포되었을 때,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44년 전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그들이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가,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큰 빚을 졌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위헌이며 중대한 법률위반입니다.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의 절차와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으며, 형법의 내란죄, 직권남용권리행사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 및 안전, 국가의 존립과 기능,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침해했습니다.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나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는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 제4항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을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오물풍선 원점타격으로 인위적 전시상황을 조성하려 한 정황은 애초부터 비상계엄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계엄군과 경찰은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능을 마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체포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경찰은 국회를 봉쇄해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국회 출입을 방해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출동하여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였고, 총기를 휴대한 계엄군은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고 국회 직원을 위협했습니다. 무장한 계엄군과 경찰은 국가 선거사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연수원 등을 점령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당직자의 휴대폰을 압수했으며,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 서버를 촬영했습니다. 계엄작전에는 최정예 북파공작원까지 투입됐으며, 계엄군은 체포될 인사들을 수감할 장소를 물색했고, 법무부는 체포될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수감하기 위하여 장소를 마련하려고 했습니다. 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 위법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윤석열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한 내란의 우두머리입니다. 윤석열은 특수전 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고, 국회의원 체포를 직접 지시했으며, 위헌 위법한 포고령까지 직접 검토했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했고,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며 국회의장, 국회의원 등 정치인,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 등 법조인, 방송인, 시민사회 인사 등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이 장악할 대상 기관과 인물이 적힌 문서를 경찰청장에게 하달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은 국회의 책무입니다. 윤석열은 12.3 비상계엄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마비시켰습니다.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국회는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헌법이 부여한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합니다. 이 길이 비상계엄 사태를 가장 빠르고 질서있게 수습하는 방법입니다. 윤석열은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합니다. 12월 3일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12일 대국민담화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혀 이성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즉각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 직무정지 시키는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입니다.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입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 국격에 큰 충격파를 가했고, 지난주 탄핵이 불발하면서 위기는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다시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대한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세계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찬성표결해 주십시오. 국가적 위기 앞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반역이자, 헌법상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점을 세계만방에 보여주시길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뉴진스, 새 SNS 첫 게시물로 탄핵 집회 ‘선결제’ 응원…“함께 힘내요”

    뉴진스, 새 SNS 첫 게시물로 탄핵 집회 ‘선결제’ 응원…“함께 힘내요”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그룹 뉴진스가 새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공개한 가운데, 첫 게시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한 ‘선결제’ 응원에 나섰다. 뉴진스는 14일 오후 신설한 인스타그램 계정(@jeanzforfree) 스토리를 통해 “많은 아이돌 선배들님과 아이돌 팬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하고 계신 것 응원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이런 걸 준비했으니 몸조심해서 함께 힘냅시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직접 ‘계엄’이나 ‘탄핵’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여의도 내 식당과 카페의 위치와 메뉴를 공지했다. 멤버들은 “버니즈와 케이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며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뉴진스는 김밥 110인분과 음료 100잔, 삼계탕 100그릇, 온반 50그릇, 만둣국 50그릇 등을 제공한다. 연예인이 팬들에게 식사나, 간식,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이른바 ‘역조공’은 케이팝신에서 보편화된 문화다. 과거에도 뉴진스는 여러 차례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찾은 팬들을 위해 음식과 기념품을 제공해 왔다. 이번 공지가 기존 뉴진스 공식 계정이 아닌, 신설한 계정을 통해서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미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여러 차례 공지한 만큼, 독자적인 활동을 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멤버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데 저희는 강하다”고 말했다. 가수 아이유와 그룹 소녀시대 유리 등 다른 연예인들 또한 이날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음식과 커피를 선결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 1시간을 앞둔 이날 오후 3시 국회 인근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집회를 주최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100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0만명이다. 경찰은 오후 4시 기준으로 비공식 추산 19만 8000명이 모였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상 20만명이 모였다고 본다”고 전했다. 10~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은 국회 앞 도로를 빼곡하게 메우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즉각 탄핵·즉각 체포’ 등이 적힌 피켓과 응원봉을 흔들거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의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 민주, 부친상에도 탄핵 표결 참여…국민의힘은 부결하기로

    민주, 부친상에도 탄핵 표결 참여…국민의힘은 부결하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14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으나, 부결을 당론으로 유지하며 입장을 고수할 전망이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의원의 부친상 빈소는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로 예정돼 있다. 이기헌 의원실은 SNS를 통해 부고를 알리며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오늘 탄핵 표결에 반드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탄핵 표결을 앞두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에 강력히 입장을 밝히며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당리당략을 따르지 말고 양심과 신념에 따라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며 “탄핵 반대는 국민에 대한 반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힌 내란 수괴이자 현행범으로, 그의 직무를 하루빨리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탄핵안의 통과를 강력히 다짐했다. 국민의힘 “표결 참석하되 부결 유지하자” 국민의힘은 당초 표결 불참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표결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총회에서 “표결에 참석하되 부결을 당론으로 유지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다수 의원들이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부결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민주주의 절차를 존중해 표결에는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불참하며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안이 자동 폐기된 바 있다.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다. 탄핵 표결을 둘러싼 각 당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의 최종 결정이 한국 정치의 방향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 與, 윤석열 탄핵 ‘당론 부결’ 결론…표결은 참여

    與, 윤석열 탄핵 ‘당론 부결’ 결론…표결은 참여

    6시간 의총 격론 끝 당론 유지8표 이상 나오면 탄핵안 가결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당론 부결’ 방침을 유지했다. 다만 푝자체에 불참했던 지난 1차 표결과 달리 본회의장에 입장해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당론은 ‘탄핵 부결’을 유지했으나 탄핵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실시되는 만큼 당론을 따르지 않고 몇 명이 찬성표를 던지느냐가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르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당시 불참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오후 4시 본회의 직전 ‘탄핵 부결 당론’과 ‘표결 참여’를 결정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표결에는 참여하자”고 제안했고,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할지를 두고는 격론이 이어졌다. 6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총회 결론은 ‘탄핵 부결’이다. 당론 변경은 소속 의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한데 탄핵 찬성 또는 반대 당론 철회 의견이 3분의 2를 넘지 못한 것이다. 실제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중진과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추천제’로 당선돼 친한(친한동훈)계 활동해온 초선의 우재준 의원이 탄핵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국민의힘을 탄핵하고, 한미동맹을 탄핵하고, 보수를 탄핵하겠다는 것”이라며 탄핵 반대를 촉구했다. 반면 전날 7명까지 나왔던 ‘공개 탄핵 찬성’은 본회의 직전까지 추가되지 않았다.
  • “청소년정책 망친 윤석열 거부” 정부 청소년특별회의 위원들 사직선언

    “청소년정책 망친 윤석열 거부” 정부 청소년특별회의 위원들 사직선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24인이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사직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연 위원 일동은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계기로, 국민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윤석열 정부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위원 일동은 이어 “윤석열 정부는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이외에도 ▲청소년정책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청소년참여기구 운영 예산 및 청소년 성인권교육 예산 전액 삭감 등 청소년정책 무력화 ▲학생의 기본권을 규정한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 청소년의 기본적인 인권과 삶을 위협하는 행태를 지속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제출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 및 체포 ▲청소년정책 정상화 및 예산 복원 ▲청소년의 정부 정책결정 과정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권혁우 위원(충청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윤수영(인천광역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김준형(고양지역 학생인권활동가), 양윤창 위원이 사직 당사자로 나와 발언했다. 또 권일남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前 청소년예산삭감 비상대책위원장), 이영일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상임대표가 연대 발언에 나섰다. 다음은 정부 청소년특별회의 사직 위원 24인 명단. 가예린, 강경오, 강시연, 고민성, 권혁우, 길연숙, 김경훈, 김비비안사랑, 김서아, 김태훈, 박수연, 안민준, 양윤창, 엄지연, 유현지, 윤수영, 윤용빈, 윤지선, 장예지, 정예은, 조예은, 편수연, 허예진, 황제윤
  • [속보] 국민의힘, 탄핵안 ‘부결’로 당론…표결은 참여하기로
  • 박찬대 “헌정질서 유린자 누구든 반드시 단죄된다는 교훈 남긴다”

    박찬대 “헌정질서 유린자 누구든 반드시 단죄된다는 교훈 남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힌 내란 수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 대상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치르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에 앞서 3시 30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12·3 비상계엄은 위헌·위법할 뿐 아니라 계획적이었으며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인무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익과 국민을 위해 하루빨리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며 “탄핵은 빠르게 헌정질서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키겠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자는 그가 누구든 반드시 단죄된다는 교훈을 남기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을 머뭇거리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탄핵 찬성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고 명시한 헌법 46조 2항에 따라 국민을 위해 표결해 달라”며 “국민을 대표할 국회의원이 국민 뜻을 거부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건 국민 반영”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추운 날씨에 거리에 나서 탄핵을 외치는 국민을 향해 “나라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것, 가진 것 중에 가장 밝게 빛나는 걸 들고 모이셨다”며 “무도한 폭력에 빛과 사랑으로 맞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국민의 명령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 ‘모레 수감’ 조국, 尹 탄핵 집회 참석…김경수·김동연과 인사 나누기도

    ‘모레 수감’ 조국, 尹 탄핵 집회 참석…김경수·김동연과 인사 나누기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둔 14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처벌하고, 반드시 정권교체해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탄핵·정치검찰해체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형 집행 연기 신청이 허가된 조 전 대표는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탄핵 촉구 집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나 악수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날을 함께 맞이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24년 오늘 대한민국 국회를 국민이, 세계가, 역사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또한 이날 조 전 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과 신촌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2024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응원봉 혁명’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청년들”이라고 격려했다. 조 전 대표는 “만약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날 국민 여러분께서 달려 나와 장갑차와 맞서지 않았다면, 온라인과 TV를 통해서 국민들이 성원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B1벙커에서 고문받고 있거나 소리 소문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체포를 지시한 정치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접하면서 2019년을 떠올렸다”면서 “검찰총장 윤석열이 더 많은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오남용했을 때 수많은 국민이 서초동에 나와 촛불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서초동 십자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대통령이란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그는 오로지 자신의 배우자를 보호하는 것, 자기와 권력과 이해를 같이하는 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난했다. 조 전 대표는 “저를 대신해 새로운 민주 정부하에 민생과 복지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도록 끝까지 싸워달라”며 “여러분을 믿고 물러간다”고 호소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와 슬퍼하지 않고 울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조국이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쉬는 동안 제가 또 하나의 조국이 되고, 우리가 조국이 돼 곧 돌아올 조국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며 비례대표 의원직은 후보자 추천 순위 13번인 백선희(56·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난 13일 승계했다. 이에 조국혁신당도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의원 12명 모두 참여가 가능해졌다.
  • 吳 “시민들 안전히 귀가하도록 최선”…서울시 집회 안전 대책점검

    吳 “시민들 안전히 귀가하도록 최선”…서울시 집회 안전 대책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예정된 14일 시민 안전과 편의를 점검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교통, 인파 관리, 편의시설 등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번 더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그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던 것처럼 오늘도 집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해산 및 교통 대책 등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행정1·2부시장,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주요 실·국·본부장 전원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여의도, 광화문 등에서 열리는 집회에 대비해 현장관리요원 1000명을 투입하고, 지하철5·9호선 증회 운행, 임시화장실 설치 및 인근 화장실 개방, 구조구급지원반 배치 등 대책을 집중 가동하고 있다.
  • 국회앞 “윤석열 탄핵” 시청앞 “이재명 구속”…‘운명의 날’ 쪼개진 한국 [포착]

    국회앞 “윤석열 탄핵” 시청앞 “이재명 구속”…‘운명의 날’ 쪼개진 한국 [포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운명의 날’, 대한민국은 둘로 쪼개졌다. 14일 국회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 반대 맞불 집회가 열렸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모여들었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핫팩이나 음료, 간식을 나눠주는 천막도 설치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각자 사전집회를 열고 촛불 행렬에 합류했다. 민주노총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촛불행동은 광복회관에서 출발해 국회 앞으로 행진했다. 청년단체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윤석열 퇴진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윤퇴청)은 여의도공원에서 ‘윤석열 퇴진 시민참여 수다회’를 열었고, ‘윤석열 퇴진 대학생 운동본부’는 국회의사당역 근처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보수단체 광화문 집결…성조기 들고 “탄핵 막자”오후 2시30분 현재 경찰 비공식 추산 3만8천명 탄핵 반대 행렬은 광화문 일대에 집결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주최한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8000명이 모였다.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이들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 모여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한동훈 척결”, “민주당 해체”, “주사파 척결”, “탄핵을 반드시 막아라” 등 구호를 외쳤다. 시청역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장년층이 주로 쏟아져 나왔다. 참가자들은 ‘이재명 구속’ 팻말을 들고 “이재명 구속”, “밟자” 등을 거듭 외쳤다. 한 참가자는 ‘윤석열 계엄령은 정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면서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에는 최대 2만명이 모였지만,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이 전주보다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계엄, 탄핵 사유지만 탄핵안엔 반대표”라고 밝힌 국민의힘 의원

    “계엄, 탄핵 사유지만 탄핵안엔 반대표”라고 밝힌 국민의힘 의원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둔 14일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상정을 1시간여 남긴 오후 2시 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이제 표결만이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 판단으로는 이번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재준 의원은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갑에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서,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여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1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탄핵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의원은 첫 표결에서 찬성 투표했던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더해 조경태·김상욱·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모두 7명이다.
  • 민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포고문 작성한 듯…긴급체포 필요”

    민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포고문 작성한 듯…긴급체포 필요”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계엄령 포고문을 작성한 사람으로 추정된다며 긴급체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이날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내란 사건의 기획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령 포고문도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단은 “제보를 파악해 본 결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 전 정보사령관은 개인적으로 매우 친밀한 관계였고, 최근 들어서는 부쩍 통화도 늘어 거의 하루 1번씩 통화를 했다고 한다”며 “(노 전 사령관은) 12월 3일 내란사태 당시 새벽에 김 전 장관을 만나고 간 것으로 추정되고, 4일 내란사태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김 전 장관과 통화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4일 윤석열씨가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퇴장하고 난 이후 계엄령 해제를 공식화하기 직전에 김 전 장관은 다시 노상원씨와 통화하면서 작전종료와 함께 추가 작전이 의미 없음을 설명하는 듯한 통화를 했다고 한다”며 “추가적인 여러 제안에 대해서는 거부하는 취지의 통화를 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사태에서 국방부나 군부대에서도 잘 나타나지 않았던 정보사령부가 개입했다는 점, 김 전 장관과 수시로 통화했고, 내란 사건 전후에는 통화량이 더 급증했다는 점, 계엄해제 직전에 다시 통화해서 추가작전의 무모함을 설득했다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노씨가 이번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추정된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이러한 의혹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김 전 장관의 보안폰 통신내역을 급히 확인하면 될 것”이라며 “노상원씨에 대한 긴급체포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육사41기로 정보사령관으로 재직했으며, 육사 38기인 김 전 정관과 친분이 깊은 사이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김 전 장관에게 소개하는 등 전역 이후에도 정보본부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 [속보] 5호선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종료…정상 운행

    [속보] 5호선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종료…정상 운행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도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5호선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했으나 정상 운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2시 58분부터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으나 10여분만에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2시 45분부로 무정차 통과 중이다. 오후 2시30분 현재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만 5000명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 친문 적자 김경수 “국민의힘, 부끄럽지 않은 부모되라”

    친문 적자 김경수 “국민의힘, 부끄럽지 않은 부모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치르는 14일 야권의 유력 정치인들도 잇따라 국민의힘의 탄핵 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경고한다”며 “오늘의 침묵은 몰락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부디 오늘만큼은 정상적 정치인 이전에 양심적 가장,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라”라며 “추운날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고생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야권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더 큰 위기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탄핵 찬성은 배신이 아니다. 탄핵 무산이 역사적 배신”이라며 “여러분의 가슴에 달린 배지는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달아주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찬성 표결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의 더 큰 위기를 막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갈 결정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은 페이스북에 전날 시민들의 탄핵 찬성 시위에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남녀노소가 없는 거리였지만 제 눈에는 젊은 청년들만 가득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쿨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출제로 승화시켜내는 그들이 너무도 고맙고 아름답고 숭고함마저 느껴졌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인으로 당당히 일어서는 그대들을 위해 두 손 모아 평화를 빈다”고 했다.
  •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윤석열 대통령이 전 세계 지도자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25개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계엄령 선포 이전 조사 결과로, 현재 윤 대통령은 야권의 두 번째 탄핵 시도에 직면해 있다. WSJ는 이번 조사에서 선진국 지도자들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이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정체된 실질임금, 그리고 이민 급증 등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결과라고 전했다. 선진국 지도자들은 낮은 성장률, 높은 차입 비용, 급증하는 재정적자 등으로 정책 집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7%,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각각 26%와 19%를 기록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 역시 18%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등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WSJ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원인 중 하나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지적했다. 신문은 6일 ‘한국 영부인, 위태로워진 남편의 직에 어른거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여사의 정치적 야망과 막후 영향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간의 관계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스캔들은 윤 대통령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 특히 ‘디올백 스캔들’이후 윤 대통령이 사과를 거부하면서 ‘원칙에 따라 타협하지 않는 검사’라는 이미지가 흔들렸다고 WSJ는 지적했다. 또한, 야당이 김 여사 관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세 개의 특검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논란을 키웠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과 맞물려 정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윤 대통령의 분노와 좌절이 2차 계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미국은 윤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셔먼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계엄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대규모 거리 시위도 탄핵 반대에 나선 여당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한국 사회의 깊은 균열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으며,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추운 날씨에도 거리에서 기다리던 국민들의 기대가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실시간 보도를 이어갔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의 사실상 직무 배제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탄핵 무산으로 정권은 일시적으로 존속하겠지만, 대통령 퇴진론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내정 혼란이 한일 관계와 국제 질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당의 ‘시간 벌기’가 목적일 뿐”이라며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북한의 군사적 도발 대응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K는 “탄핵은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법적 절차”라고 강조하며 현재 상황의 법적 의미를 짚었다.
  • 개혁신당 “與, 매트릭스 빨간약·파란약 기로… 역사에 죄 짓지 말라”

    개혁신당 “與, 매트릭스 빨간약·파란약 기로… 역사에 죄 짓지 말라”

    “탄핵 가결은 위헌 불법 계엄, 잔혹 진실”“부결 땐 극우 유튜브 거짓 왜곡에 갇힐 것”개혁신당은 14일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져달라며 “탄핵 가결로 역사에 죄를 짓지 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영화 ‘매트릭스’ 속 주인공처럼 끔찍한 진실을 알려주는 ‘빨간약’과 마음 편한 거짓을 알게하는 ‘파란약’ 두 가지 선택 앞에 놓였다고도 비유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은 파란약과 빨간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마지막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늘 국민의힘도 두가지 선택을 마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진실의 빨간약이냐, 거짓의 파란약이냐.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면서 “탄핵 가결은 위헌 불법 계엄이라는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두렵다고 부결을 선택한다면 평생 극우 유튜브의 거짓 왜곡 세상 속에서 갇혀 살아야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국회의원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어쨌든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것, 탄핵한다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윤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 또 지금까지 정권이 흘러왔던 걸 보면 물론 이 작금의 혼란, 민주주의의 후퇴, 경제 위기가 다 문제지만 어떤 의미에서 빨리 조기에 끝낼 수 있게 하는 게 대한민국의 전체 흐름을 위해선 필요한 부분 아닌가”라고 윤 대통령 탄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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