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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법 후폭풍] “이해충돌 방지 조항 포함 전면 개정 필요…법 취지 맞게 대상은 공직자로 제한해야”

    [김영란법 후폭풍] “이해충돌 방지 조항 포함 전면 개정 필요…법 취지 맞게 대상은 공직자로 제한해야”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회 논의 과정에서 빠진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 포함돼야 김영란법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적용 대상도 공직자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김영란법’ 통과 직후 자괴감이 든다고 표현했다.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가 부정부패의 청산이란 것에 우리 모두 공감한다. 입법 취지를 살려야 하고 법 통과로 그 첫걸음을 내디딘 것도 맞다. 하지만 법리적 문제가 보완되지 않았다. 부작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법사위원장이 이를 잘 다듬어 본회의에 넘기지 못한 것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다. →본회의 표결에는 왜 불참했나. -법사위가 늦게 끝나고, 자괴감도 컸다. 회의가 끝난 뒤 위원장 방으로 와서 TV화면을 통해 표결 장면을 봤다. 만약 표결했다 해도 반대나 기권을 눌렀을 텐데…. 아니 반대했을 거다. →위헌 논란이 적지 않다. -언론, 사립학교 교사까지 대상에 포함했는데, 그렇다면 다른 민간 영역은 왜 뺐나. 대상을 정한 게 자의적이다. 부정청탁을 15개 유형별로 규정하고, 예외 사유를 뒀는데 법률가가 봐도 무엇이 되고 안 되는지 헷갈린다. 국민은 어떻겠나. 규정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수사기관의 자의적 집행이 이뤄질 수 있다. →어떤 대안이 있나. -법사위에서 총의를 모아 개정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김영란법은 형법이다. 형사처벌은 죄형법정주의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죄형법정주의, 명확성의 원리 등은 반드시 손봐야 한다. 지금의 법 정신은 눈앞에 있는 99명의 도둑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시민은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민주국가의 기본적인 법 정신이 헝클어진 것이다. →어느 부분을 개정해야 하나. -전면 개정도 있지 않나. 당초 원안에는 부정청탁 금지와 금품향응 제공 금지, 이해충돌 금지가 포함됐는데 이해충돌 방지 부분이 빠졌다. 이해충돌 방지 조항도 정무위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정리하면 대상은 공직자로, 내용은 누락된 이해충돌 방지까지 포함하고 애매모호한 규정은 명확하게 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공직자에 한정하자는 입장인가. -김영란법 원안의 취지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자는 것이다. 고위공직자만 대상으로 해도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공직자가 만나는 사람들까지 대상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법의 대상만이 아니라 그들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까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대상은 가능하다면 한정적으로,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또는 공직자까지로 해야 한다. 대상을 공직자로 한정하면 시민단체를 굳이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법을 후퇴시키는 것이 아니라 법의 본래 취지를 관철하고 실효성 있게 만드는 것이다. →정치적 부담감은. -법률가이자 법사위원장인데 문제를 지적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을 하는 의미가 없다. 여론의 비판 때문에 국회의원을 이번밖에 못 한다고 해도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영란법 본회의 통과] 이상민 “인간관계 얼어붙을 것” 표결 불참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김영란법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4명, 기권한 의원은 17명이다. “모든 인간관계가 얼어붙을 것”이라며 수정안을 주장했던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표결에 불참했다. 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권성동, 김용남 의원과 같은 당 김종훈, 안홍준 의원 등 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이 여론 압박에 떠밀려 졸속으로 만들어져 허점이 많다는 이유를 들었다. 기권한 새누리당 의원은 김학용, 문정림, 이노근, 이진복, 박덕흠, 정미경, 서용교, 김광림, 이한성, 최봉홍, 이인제 의원 등이다. 정미경, 이한성 의원 역시 검사 출신이고 이노근, 김광림 의원은 전직 공무원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추미애, 김성곤, 박주선, 최민희, 임수경 의원 등이 기권했다. 다만 김성곤 의원은 “기권 버튼을 눌렀다가 공익적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법이라고 판단해 본회의 진행 중에 찬성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본회의에선 새정치연합 정무위 간사인 김기식 의원의 제안 설명 외에 2명의 의원이 찬반 토론에 나섰다. 김 의원은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포괄적 법안으로 사회적인 충격이 크지만 매우 획기적인 반부패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법안 22조 1항 2호에 따르면 공직자는 배우자의 금품수수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불고지죄를 규정했다”면서 “반면 형법에선 가족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살인 범죄자의 가족에겐 범인은닉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김영란법의 불고지죄와 정면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은 “과거엔 부정청탁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도 대가성을 입증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법을 통과시킬 때”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김영란법의 법적 완결성이 떨어진다는 점엔 대체로 공감했지만 여론의 압박에 떠밀려 대놓고 반대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뤘다. 이런 이유로 김영란법은 앞서 법사위에서도 막판 진통을 겪었다. 과도한 법 적용 대상과 애매한 직무 관련성 범위, 과태료 기준이 되는 금품수수 100만원 기준의 적절성 등을 놓고 위원들의 뒤늦은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 놓고 사학 재단 이사장 등 경영진을 제외한 것은 문제라는 야당 위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새정치연합 소속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법이 뒤죽박죽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담고 법안명만 통과시켰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까지 했다. 결국 법사위는 정회 끝에 여당의 동의를 얻어 ‘각급 학교의 장·교직원’에 ‘학교법인의 임직원’을 추가해 사학 재단 이사장, 이사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 뒤 법안을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직무 상관없어도 100만원 이상 금품땐 처벌

    직무 상관없어도 100만원 이상 금품땐 처벌

    여야가 2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여야 합의안을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2월 국회 현안을 놓고 담판 협상을 벌인 끝에 김영란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3일 각각 의원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최종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후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이미 상정된 정무위 대안을 여야 합의가 반영된 법사위 대안으로 수정 통과시킨 뒤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전망이다. 여야는 법사위에서 합의안 처리에 제동이 걸리더라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직권 상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다만 여야 모두 김영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의원별로 소신 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영란법이 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2012년 8월 16일 법 제정안을 발표한 지 929일 만에 빛을 보게 된다. 여야는 이날 법 제정안 중 위헌 논란이 제기된 4대 쟁점 조항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섰다.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계류 중인 원안의 골격을 유지하되, 공직자의 민법상 친인척까지 포함해 최대 1000만명으로 추산된 적용 대상을 배우자로만 한정해 크게 줄였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로 한정하는 대신 가족의 신고 의무는 유지했다. 대신 법 적용 대상 공직에는 국회의원·공무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언론인·사립학교 교직원까지 포함하는 원안을 살렸다. 막판 최대 쟁점이었던 금품수수 처벌 조항과 관련해선 정무위 원안대로 직무 관련성에 상관없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수수의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년이었던 법 유예기간은 공포 후 1년 6개월로 연장했다. 그러나 한쪽에선 여야가 ‘2월국회 우선처리’라는 데드라인과 여론 비판을 의식해 ‘우선 법제화’에 급급한 합의안을 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친인척 대상을 배우자로 한정해 위헌 소지를 크게 줄였지만 언론사·사립교원은 그대로 포함시키는 등 불씨를 남긴 이유에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김영란법 독소조항 수정 뒤 표결”

    與 “김영란법 독소조항 수정 뒤 표결”

    새누리당이 1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중 일부 조항을 수정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야당과 협상키로 했다. 일부 독소조항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김영란법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3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야 간 막판 합의가 무산되면 같은 날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표 대결에 부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주말인 이날 저녁 소속 의원 114명이 참석한 의원총회를 열고 35명이 발언대에 서는 4시간 가까운 끝장 토론 끝에 이렇게 방향을 잡았다. 야당과의 구체적인 협상안은 원내 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위헌 소지가 있거나 독소조항으로 지적된 몇 가지 부분만 수정하면 3일 본회의 표결이 가능하다”며 “제가 야당과 협상해 최대한 표결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도 2일 의총을 열 방침이어서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후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의총에선 정무위 원안 중 ▲이른바 불고지죄, 가족의 금품수수와 관련한 공직자의 신고의무 ▲법적용 대상인 가족의 범위 ▲부정청탁의 개념 등의 수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무위가 당초 정부안을 확대해 적용대상에 언론인·사립학교 교직원까지 포함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정무위 원안을 당론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위헌 소지가 있는 일부 조항은 빼고서라도 2월 회기 내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막판 타협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새누리당은 김영란법을 당론처리하지 않고 의원들의 소신에 표결을 맡길 방침이다. 기타 법안들은 여야 간 이견으로 무더기 이월될 우려가 짙어졌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는 이미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개최 시한을 넘겼다. 경제활성화 법안 11개는 정부 여당이 회기 내 처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야당이 원안통과를 고수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아문법)과 맞물려 빅딜설도 제기됐다. 이번 2월 국회서 처리된 법안은 지난달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함께 처리된 10여건이 전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 속도차별 뭐길래… “인터넷은 최후의 수단” 무슨 뜻?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 속도차별 뭐길래… “인터넷은 최후의 수단” 무슨 뜻?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 속도차별 뭐길래… “인터넷은 최후의 수단” 무슨 뜻?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소식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확정했다. 통신위는 이날 새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미 통신·IT 업계는 물론 여야 정치권도 이견을 보이는 것을 반영한 듯 민주당 몫 통신위원은 찬성표, 공화당 몫 통신위원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속도 차별 금지가 확정됨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을 거의 그대로 반영한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성명에서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가 온라인 상거래에서 승자와 패자를 선택하도록 할 수는 없다”면서 망 중립성 강화 규정(일명 속도 차별 금지)을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통신업체와 공화당은 정부가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고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사진=서울신문DB(속도 차별 금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美, 요금 따라 인터넷 속도 차별 금지

    앞으로 미국에서 통신업체들은 돈을 더 받고 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하는 등 속도를 차별화할 수 없게 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해 온 ‘인터넷 평등주의’를 위한 규정이 만들어진 것인데 통신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 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확정했다. 통신위는 이날 새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새 규정의 골자는 인터넷 통신업체들이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 차선’ 및 서비스 종류에 따라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인터넷의 중요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마음대로 만들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인터넷 평등주의 구상을 반영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성명에서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가 온라인 상거래에서 승자와 패자를 선택하도록 할 수는 없다”며 ISP가 합법적 콘텐츠를 차단하면 안 되고, 콘텐츠 종류에 따른 전송 속도의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ISP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여야 하고, 요금을 더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비스가 느린 속도로 제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신업체와 공화당은 정부가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고 지나치게 개입한다며 반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野 “재가동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대상”

    野 “재가동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대상”

    국회의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월성 원전 1호기 계속운전 허가에 대한 문제제기와 ‘증세 없는 복지’ 논란, 담뱃값 인상 등과 관련한 공방이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표결 끝에 월성 원전 1호기 재가동을 결정한 것과 관련, “안전 문제를 표결 처리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이완구 국무총리는 “국민의 생명, 안전을 표결로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관련법에 여러 가지 이견이 있을 때 재적인원 과반수로 결정하는 법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이 “벌써 세월호의 교훈을 잊은 것 아니냐. 이번 의결은 효력정지 가처분 대상”이라고 비판하자 이 총리는 “현행법 체계에 대해 말한 것이고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증세 없는 복지’ 논란에 대해서는 여야가 이견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은 “정부가 복지사업 부정수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3년, 2014년에 각각 1300억원이 넘었다”면서 복지 확대보다 기존 수급체계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처럼, 증세를 증세라고 부르지 못하는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느냐”면서 “교육, 보육, 복지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복지를 어떻게 하면 축소해 볼까 궁리하는 복지 없는 증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은 “저가담배 도입은 결국 ‘병 주고 약 주는 것’ 아니냐”면서 “또한 담뱃값 인상으로 노인들은 기초연금의 대부분을, 장병들은 적은 봉급의 대부분을 담배 구매에 써야 한다”고 지작했다. 이 총리는 “(저가담배 도입은) 좀 더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국민의 건강 증진 측면에서 (담뱃값 인상을) 생각해야 하지만 단시간에 과도하게 인상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첨예한 논쟁 속 왜 이런 결정 나왔나”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첨예한 논쟁 속 왜 이런 결정 나왔나”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첨예한 논쟁 속 왜 이런 결정 나왔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27일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3년째 가동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에 대해 2022년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원안위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상임·비상임위원 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철 위원장 주재로 제35회 전체회의를 열어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심의해 날짜를 넘긴 마라톤 심의 끝에 27일 새벽 표결에 반대하는 위원 2명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을 실시, 참가 위원 7명 전원 찬성으로 허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1월로 설계수명이 끝났던 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연장 가동된다. 국내에서 노후 원전의 계속운전이 허가된 것은 1997년 수명이 끝난 고리 1호기에 대해 지난 2007년 운전을 10년간 연장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결정은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원자력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수명연장 결정으로, 향후 노후화된 원자력 발전소라도 안전이 담보될 경우 연장 가동하겠다는 정부의 원자력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현재 2017 연장기간이 끝나는 고리 1호기에 대한 두번째 계속운전 허가 신청을 검토하는 등 수명이 다되가는 노후 원전에 대한 재가동 신청을 검토중이다. 한수원은 원안위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2005년부터 약 5600억원을 투입해 월성 1호기의 설비를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등 설비개선을 추진해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약 45일 걸리는 계획예방정비를 거쳐 4월께 재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안위의 이번 결정은 심의와 표결 과정에서 계속운전 찬성측과 반대측이 강력하게 맞서며 대립했고, 표결에 반대하는 야당 추천 위원 2명이 퇴장한 상태에서 정부·여당 추천으로 위촉된 7명만으로 표결이 이뤄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월성 원전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지역민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상경투쟁 계획까지 밝히고 있다. 새정치연합 등 야당도 원안위 결정에 대해 ‘밀실결정’이라고 비판하고,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은 증폭될 전망이다. 설비용량 67만 9000㎾인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2년 11월 설계수명 30년이 끝남에 따라 가동이 중단됐으며, 한수원이 2009년 12월 운전기간을 10년 연장하는 계속운전 신청을 해 원안위가 심사를 진행해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해 10월 제출한 계속운전 심사보고서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으나 지난달 초 공개된 스트레스테스트 전문가검증단 보고서에서는 민간검증단과 KINS 검증단이 안전성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드러내 논란이 계속됐다. 계속운전 찬성 측은 KINS가 계속운전 심사결과와 한수원이 재가동을 위한 안전 설비투자 등에 이미 5천600여억원을 투입한 점, 영구정지 결정 시 전력수급 문제 등을 거론하며 계속운전 허가를 주장했다. 반면, 반대 측은 지역 주민의 반발과 국회 예산정책처가 월성 1호기·고리 1호기 폐로 후에도 전력수급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 ‘계속 운전시 안전성 보장이 어렵다’는 스트레스테스트 민간검증단의 지적 등을 들어 원전 폐쇄를 요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뭐길래? ‘美 속도 차별 금지 확정..이유는?’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뭐길래? ‘美 속도 차별 금지 확정..이유는?’

    ‘속도 차별 금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속도 차별 금지)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면서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美 통신위는 현재 정보서비스로 분류된 망사업자를 통신 사업자로 재분류해 규제할 수 있도록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성명에서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가 온라인 상거래에서 승자와 패자를 선택하도록 할 수는 없다”면서 망 중립성 강화 규정(일명 속도 차별 금지)을 추진 방침을 밝혔다. 한편 앞서 통신업체와 공화당은 정부가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고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라며 이에 반대해왔다.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금지 사진 = 서울신문DB (속도 차별 금지) 뉴스팀 chkim@seoul.co.kr
  • ‘원안위 의결’ 효력… 법정다툼 벌일 듯

    ‘원안위 의결’ 효력… 법정다툼 벌일 듯

    6년 만에 결정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재가동 결정이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야당 추천위원들의 퇴장 속에 표결로 강행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월성원전 계속 운전 반대파는 월성 1호기 계속 운전심사 결과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기로 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고리 원전의 재수명 논쟁도 더욱 증폭됐다. 수명이 연장된 월성 1호기는 4월 중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월성 1호기에 대한 원안위의 가동 승인이 내려지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은 “핵심 설비인 압력관을 포함해 대부분의 설비를 교체한 월성 1호기는 유럽보다 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스트레스테스트를 거쳐 극한 상황에서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45일이 걸리는 정기검사인 계획예방정비를 거쳐 4월 중순부터 재가동된다. 그러나 표결 강행에 따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야당은 심사 결과 무효 소송에 이어 표결을 강행한 이은철 원안위 위원장에 대해 직무유기와 위법적인 허가과정, 부실·편파 심사와 파행적 회의운영 등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국회 차원의 탄핵소추를 검토하기로 했다.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측은 “다음주 중 주민들과 협의해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심사 결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원안위를 재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원안위에서 미해결 쟁점으로 남았던 냉각기 사고 시 안전장치를 강화한 격납건물 안전기준(R7)과 월성 1호기 주증기배관을 방사능 누출 우려가 없는 폐쇄형 계통으로 거짓 보고한 원자력안전기술원(KINS·킨스) 등에 대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검증기구를 만들어 대대적인 검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상임위를 소집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의 수명 연장 문제를 철저히 따지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수차례 월성 1호기 표결 강행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원전 부지 선정에 참여한 조성경(명지대 교수) 원안위원의 자격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안위는 “부지선정위원회 활동은 사업자 이해와 관계없이 부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결격 사유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과 월성 주민 10명이 서울행정법원에 임명 무효 확인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주민 수용 여부도 뜨거운 쟁점으로 남았다. 전날 심사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누락에 따른 위법성 논란이 일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역 주민 동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 재가동은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재가동 지역 주민의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은 “자격이 없는 조 위원이 표결까지 동참했고 방사선 환경안전 평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환경영향 평가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이도 생략됐다”고 비판했다. 월성원전 1호기 가동에 따른 경북 경주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상경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날 ‘나아·나산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20여명은 월성원전 앞에서 상여를 메고 이주대책 관련 시위를 벌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월성 원전 1호기 수명 연장

    30년의 설계수명을 다하고 3년째 가동을 멈춘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에 대한 재가동 승인이 6년 만에 떨어졌다. 이로써 월성 1호기는 오는 2022년 11월까지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원전 의존도가 26%로 높고 노후 원전이 쌓여 가는 우리 현실에서 ‘수명연장’과 ‘폐로’ 가운데 자원의 경제성과 효율성이 탁월한 원전의 수명연장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논란이 길어지면서 계속운전 가능 기간이 10년에서 8년으로 줄어 채산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가오는 고리 1호기 원전 재가동 심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다시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칼자루를 쥔 원안위 소속 9명의 위원은 15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27일 오전 1시쯤 표결을 강행했다. 표결 결과 찬성은 7명, 기권은 2명이었다. 퇴장해 기권 처리된 위원은 야당 추천인사인 김익중 위원(동국대 의대 교수), 김혜정 위원(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이었다. 전체 위원 중 정부·여당 추천인사가 5명으로 사실상 판세는 기울어져 있었지만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점에서 그동안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재적위원 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등 방청객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언론 방청을 둘러싼 설전에 이어 원전 부지 선정에 참여한 조성경 위원의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조 위원의 기피신청은 기각됐으며 언론 방청은 이날 처음 이뤄졌다. 안전성 논란도 제기됐다. 월성 1호기 주증기 배관이 방사능 누출 우려가 없는 폐쇄형 계통이라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보고는 1996년 최종 안전성 분석보고서 부록에 개방 계통으로 명시돼 거짓 보고 논쟁이 일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은 누구나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수단”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은 누구나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수단”

    ‘속도 차별 금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속도 차별 금지)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면서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무슨 뜻?

    속도 차별 금지, 무슨 뜻?

    ‘속도 차별 금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속도 차별 금지)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면서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규정 통과, ‘인터넷상 속도 차별 금지할 것’

    속도 차별 금지 규정 통과, ‘인터넷상 속도 차별 금지할 것’

    속도 차별 금지가 화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속도 차별 금지)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면서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 없앤다 ‘강화 규정 확정’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 없앤다 ‘강화 규정 확정’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확정했다. 통신위는 이날 새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속도 차별 금지가 확정됨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확정 ‘왜?’

    속도 차별 금지,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확정 ‘왜?’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확정했다. 통신위는 이날 새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속도 차별 금지가 확정됨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뭔가 봤더니 ‘아하~’

    속도 차별 금지, 속도 차별 뭔가 봤더니 ‘아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6일(현지시간)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속도 차별 금지)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면서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간통죄 위헌 결정] 간통죄 제정부터 위헌까지…10만명 ‘음란 주홍글씨’

    [간통죄 위헌 결정] 간통죄 제정부터 위헌까지…10만명 ‘음란 주홍글씨’

    헌법재판소가 26일 간통죄 처벌을 규정한 형법 241조 1항을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존폐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간통죄는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60년대의 영화배우 최무룡·김지미 커플부터 2000년대의 탤런트 옥소리까지 그동안 10만명이 넘는 남녀가 음란 주홍글씨를 달았다. 형법상 간통죄가 규정된 것은 1953년이지만, 기원은 고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헌재는 2008년 10월 30일 간통죄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간통죄는 우리 민족 최초의 법률인 고조선의 8조법금(法禁)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통설”이라고 소개했다. 8조법금은 ‘사람을 죽인 경우 즉시 사형한다’,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한 경우 곡식으로 갚는다’, ‘도둑질한 사람은 그 집의 노비로 삼는다’ 등 3개항 내용만 전해지고 있지만, 역사가들은 이 법에 ‘음란한 유부녀는 벌한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헌재는 1990년 9월 10일 첫 번째 합헌 결정 당시엔 성경 구절까지 인용했다. 당시 헌재는 결정문에서 “구약성경의 십계명에도 간통이 금지돼 있는 것을 보면 꽤 오랜 옛날부터 금기 사항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통죄는 1905년 대한제국의 법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한제국 법률 제3호로 공포된 형법대전에는 ‘유부녀가 간통한 경우 그와 상간자를 6월 이상 2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어 1912년 일제가 만든 조선형사령에서도 ‘부인과 그 상간자를 2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처벌한다’고 규정했다. 이때까지는 유부남과의 간통은 처벌 대상이 아니었다. 간통죄의 법적 시비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뒤 형법을 제정하면서부터 제기됐다. 1947년 조직된 법제편찬위원회가 형법 초안을 만들 당시 일본 형법에 따라 유부녀의 간통만 처벌하던 남녀 불평등 처벌 규정을 남녀 쌍벌주의와 친고죄로 고쳐 간통죄를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과 완전 폐지 의견이 맞섰다. 결국 국회는 1953년 표결을 통해 출석의원 110명 중 57명의 찬성으로 쌍벌주의와 친고죄 등의 내용을 담은 간통죄 처벌 조항을 통과시켰다. 간통죄 존폐 논란은 끊임없이 계속됐다. 1985년 형사법 개정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간통죄를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공청회 등을 거쳐 1995년 형법 개정 때 기존 간통죄 처벌 조항을 그대로 유지했다. 간통죄 폐지 요구는 1988년 헌재 출범에 따라 위헌 확인 심판으로 이어졌다. 헌재는 앞서 네 차례에 걸쳐 간통죄가 합헌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1990년 첫 결정 당시에는 9명의 재판관 중 3명이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2001년 세 번째 결정에서는 단 1명의 재판관만 폐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7년이 지난 2008년에는 5명의 재판관이 해당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 처음으로 위헌 의견이 합헌 의견을 넘어섰지만 위헌 결정 정족수인 6명에는 미치지 못해 간통죄의 생명이 연장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설비 개선으로 안전성 확보… “폐로보다 큰 부가 효과” 판단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설비 개선으로 안전성 확보… “폐로보다 큰 부가 효과” 판단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6일 국내외 안전진단과 압력관 전량 교체 등 대규모 설비개선을 통해 월성 1호기의 안전에 무리가 없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폐로하는 것보다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에 총 7000억원을 들여 원전의 심장인 원자로의 압력관(연료다발 4560개)을 전량 교체했다. 월성 1호기 제작사인 캐나다 캔두에너지의 프레스톤 스와포트 사장은 “원자로 자체와 압력관을 교체한 월성 1호기는 새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 60년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원자로가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1조 1000억원을 들여 전원이 필요 없는 수소제거설비, 이동형 발전차량도 마련했다.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는 다른 자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비용(연간 165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골프공 크기의 우라늄 1㎏은 석유 9000드럼, 석탄 3000t과 같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존자원이 크게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신규 원전 건립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재가동 비용은 100만급 신규 원전 건설비용(3조원 이상)의 5분의1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국제 유가 변동 등 외부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자원이라는 점도 감안됐다. 국제원자력기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월성 1호기와 유사한 중수로형 원전 48기 가운데 수명이 끝난 18기 중 계속운전을 했거나 가동 또는 심사 중인 것은 17기(94%)였다. 미국은 현재 설계수명을 80년으로 연장 추진 중이며, 일본은 2012년 원전 운영 기간을 최대 60년까지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계속운전 결정 과정은 지난했다. 표결이 유력시되던 이날 하태경(새누리당)·최원식·송호창(이상 새정치민주연합)·김제남(정의당) 의원, 환경단체, 월성 주민, 한수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방청석을 메웠다. 회의는 야당 추천위원들이 기자들의 방청 허가를 요구하고 다른 위원들이 반대하면서 공전했다. 기자 5명이 회의장에 배석했다. 조성경 위원에 대한 자격 논란은 한 시간 넘게 진행됐다. 환경운동연합과 월성 주민 10명은 조 위원이 2011년 11월까지 원전 부지 선정에 참여한 것은 결격사유라며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조 위원에 대한 임명 무효 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했다. 조 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은 이은철 위원장과 다수 위원이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기각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월성 1호기 폐쇄 요구안을 원안위에 전달했다. 안전성 문제를 놓고도 격돌했다. 김익중 위원은 월성 2·3·4호기에만 적용되고 있는 냉각재 사용 시 안전장치를 강화한 원자로 격납건물 안전기준(R-7)을 월성 1호기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수원 측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회의가 12시간을 넘어서면서 “표결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표결 반대를 외치는 방청객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표결이 강행됐다. 게일 마커스 전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은 “한 번 가동으로 1년 6개월간 연료 걱정 없는 원자력은 안전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원”이라며 “정부는 가급적 모든 회의나 정보를 공개하고 원전 운전자들은 안전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투명하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에서도 속도 차별 있다? 알고보니..

    속도 차별 금지, 인터넷에서도 속도 차별 있다? 알고보니..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인터넷통신망 서비스상의 차별을 없애는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확정했다. 통신위는 이날 새 망중립성 강화 규정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속도 차별 금지가 확정됨에 따라, 통신업체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이른바 ‘급행차선’(fast lane)이나 합법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인터넷상 속도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인터넷은 너무 중요해 통신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만들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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