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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 심판… 대한국민의 날

    12·9 심판… 대한국민의 날

    헌재, 탄핵심판 주심에 강일원 지정 최재경 사표 수리… 후임에 조대환 이르면 내년 초 대선… 격랑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서 비롯된 치욕의 역사라는 오명과 분노한 민초들에 의한 촛불의 역사라는 자긍으로 동시에 기록되게 됐다. 임기를 1년 2개월여 남겨둔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 직무가 정지됐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헌정 사상 두 번째이자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12년 만이다. ‘탄핵 정국’에 마침표를 찍은 여야 정치권은 ‘조기 대선 정국’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향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합헌 판결을 전제로, 심리 기간과 박 대통령의 자진 사퇴 여부에 따라 차기 대선은 이르면 내년 3~4월, 늦어도 7~8월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안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 172명과 새누리당 비주류가 만든 ‘합작품’이다. 표결 불참자는 새누리당 주류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유일했다. 본회의 개의부터 탄핵안 가결까지는 1시간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가결 직후 탄핵안 의결서 정본은 헌재에 제출됐다. 헌재는 이날 저녁 긴급 재판관 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심판안을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한편 강일원 재판관을 주심으로 지정했다. 헌재는 또 박 대통령에게 오는 16일까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 줄 것을 통보했다. 국회로부터 탄핵안 사본을 전달받은 박 대통령의 권한은 이날 오후 7시 3분에 공식 정지됐다. 헌재는 최장 180일간 심리를 할 수 있어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탄핵 여부를 결정한다. 국정 공백 장기화에 대한 부담과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헌재가 심리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헌재 심리의 초점은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을 수 없을 정도의 불법적·위헌적 행위를 했는지 여부다. 탄핵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재판관 9인 중 6인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박한철 소장과 이정미 재판관의 임기가 각각 내년 1월과 3월 끝나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여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용서를 구한다”면서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제가 당연히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면서 “헌재가 조속히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촛불 민심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면서 “황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탄핵 파고를 넘은 정치권은 또 다른 격랑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여야는 박 대통령의 즉각 하야, 황 권한대행 체제 인정 여부 등을 놓고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야권은 이날 정국 수습을 위한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주당 추 대표는 국정 공백 보완을 위한 ‘국회·정부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황 권한대행 체제를 일단 인정하면서도 여론의 추이를 살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당은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소속 의원(128명)들이 탄핵 반대(56표)보다 찬성(62표)에 더 많은 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된 이상 탄핵 저지를 주장해 온 이 대표 체제의 와해가 예상된다. 주류의 ‘탄핵 주도 비주류 축출론’과 비주류의 ‘핵심 주류 인적 청산론’이 정면충돌할 경우 분당 사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해 온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이날 수리하고 후임에 새누리당 추천 몫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조대환 변호사를 임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근혜 탄핵 가결] ‘유일한 불참’ 최경환, 이유 들어보니

    [박근혜 탄핵 가결] ‘유일한 불참’ 최경환, 이유 들어보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회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참여했다. 유일한 불참자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다. 최 의원은 박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하기 위해 9일 오후 3시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3시 22분쯤 투표가 시작되자 약 5분 동안 자리를 지키다 자취를 감췄다. 다른 주류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거나 기권한 것과 달리, 최 의원은 아예 투표조차 하지 않고 자리를 떠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일었다. 4선의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핵심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 측은 연합뉴스에 “투표 결과가 가(可)로 나든, 부(否)로 나든, 극심한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고 봤기 때문에 투표 불참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박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국정 공백이 발생하는 데다 야권의 ‘하야 투쟁’이 예상되고, 부결되면 국민적 분노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책무, 참으로 무겁게 받들겠다…굳건한 안보태세 유지” (전문)

    황교안 “권한대행 책무, 참으로 무겁게 받들겠다…굳건한 안보태세 유지” (전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된 후 대국민 담화에서 “저에게 부여된 대통령 권한대행 책무를 참으로 무겁게 받들겠다”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 전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참으로 무겁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의결되었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해온 저로선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습니다.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정동력이 떨어져가고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이 한시라도 표류하거나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저는 헌법이 정한 바 저에게 부여된 대통령 권한대행 책무를 참으로 무겁게 받들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 국무위원 그리고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오직 국민과 국가만 생각하며 국정 관리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바르고 투명하게 국정을 운영해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북한은 올해도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 이어나가며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빈틈 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북핵문제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외교 정책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곧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는 등 세계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서 한미 동맹을 비롯한 우방국과의 협력을 굳건히 하는 등 국익을 지켜나가는 데 노력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경제 비상대응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여 각종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침체된 경제를 어떻게든 회복시키고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민생활 안정과 국민안전 강화에 필요한 대책들을 촘촘히 챙겨 국민 여러분에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 평화적 집회 등으로 민주적 의사 표시를 하시는 모습에서 성숙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최대한 국정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이젠 거리의 목소리가 현재의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으로 승화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뜻을 모아주시길 머리 숙여 간곡히 당부를 드립니다. 여야 정치권과 국회에 부탁 드립니다. 국가와 국민이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가 안보, 경제 회생, 민생 해결과 함께 국정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같은 엄중한 시기에 공직자의 소명의식과 헌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오직 국민과 함께 한다는 자세로 심기일전하여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외환위기, 국제 금융위기, 각종 사회 갈등 등 여러 위기와 혼란을 슬기롭게 극복해왔습니다. 나라 안팎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국정 운영의 한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적극적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탄핵안 표결 투표용지 확인하는 검표요원들

    [서울포토] 탄핵안 표결 투표용지 확인하는 검표요원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검표요원들이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불참 1, 찬성 234, 반대 56, 무효 7…탄핵안 절묘한 표심

    불참 1, 찬성 234, 반대 56, 무효 7…탄핵안 절묘한 표심

    국회 본회의에서 9일 가결 처리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표결에는 여야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유일하게 1명이 참여하지 않았다. 찬성표는 234명, 반대표는 56명이 각각 던졌고 무효표가 7명으로 집계됐다. 나란히 열거하면 ‘1,234,56,7’이 되는 셈이다. 유일하게 표결에 불참한 의원은 새누리당 친박(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최경환 의원이다. 최 의원 측은 “가결이든 부결이든 극심한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고 봤기 때문에 불참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효표가 비교적 많이 나온 것은 의원들 상당수가 무기명 투표 경험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이라고 적힌 투표용지에 자필로 찬성이면 ‘가’ 혹은 한자로 ‘가(可)’를, 반대면 ‘부’ 혹은 한자로 ‘부(否)’를 써야 하는데 일부 의원이 동그라미를 그리는 등의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찬성표 234명은 ‘광장민심’을 대의민주주의 대표기구인 국회가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전국의 성인 1천4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8.2%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를 국회의석수(300명)에 대비하면 234명이 나온다. 또 지난주 말 제6차 촛불집회의 주최 측 추산 참가자인 ‘232’만 명과 찬성표의 숫자 ‘234’도 엇비슷하다. 이날 탄핵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오후 3시 2분에 개의돼 4시 13분에 산회됐다. 1시간 11분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된 셈이다. 지난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 당시 오전 11시 22분 개의해서 11시 56분에 산회에 34분 걸린 것에 비해서는 길어진 것이지만 당시에는 전날 밤부터 여야가 본회의장에서 철야 대기하면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당시에는 여야가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어졌으나 이날 표결은 시종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돼 ‘질서있는 표결’로 역사에 기록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안 가결” 에 박수·탄성…세월호 유족 “국민은 위대”

    “탄핵안 가결” 에 박수·탄성…세월호 유족 “국민은 위대”

    9일 오후 4시 10분.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 결과가 적힌 쪽지를 받아들자 국회 본회의장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정 의장의 입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방청석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에 앉아 표결을 지켜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일어나서 “촛불민심 만세, 만세, 만세”를 외쳤다.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점퍼를 맞춰 입고온 유가족들이 304명 피해자들의 얼굴이 담긴 노란천을 펼치자 국회 경위들이 제지를 당했다. 일부 유가족들은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방청객 여기 저기서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은 공범이다”, “다음 차례는 새누리당이다”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탄핵안 가결이 발표되는 순간 두 팔을 하늘로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 몇몇 의원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대부분의 야당 의원들은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치지 않았다. 본회의 표결 전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결과적으로 역사적 비극인만큼 악수도 포옹도 하지마라’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 대부분은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치고서는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친박 의원들이 주로 앉은 가운데 줄 좌석은 대부분 비어있었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투표를 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오자 한 시민은 “1번 부역자, 소감이 어떠세요”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제지를 당했다. 본회의장에 남아 있던 새누리당 의원들은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씁쓸함 등이 뒤섞인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인 유경근씨는 이날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진짜 시작이다”라면서 “박 대통령을 탄핵하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이 10년, 20년은 앞당겨진 것 같다. 국민의 힘이 이렇게 위대한 것이었다”며 울먹였다. 이날 국회가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는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10분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장에 들어와 곧바로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개의해 차분함과 침통함 속전속결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각각 ‘1번’으로 투표를 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탄핵안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김진태 의원이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개표 결과를 알리는 손짓

    [서울포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개표 결과를 알리는 손짓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는 9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투표를 한 후 개표를 하는 동안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개표결과를 손짓으로 알리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표창원, 탄핵안 가결 후 눈시울 붉혀···“이젠 합심해서 위기 극복할 때”

    표창원, 탄핵안 가결 후 눈시울 붉혀···“이젠 합심해서 위기 극복할 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전 탄핵안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안 가결 후 눈시울을 붉히면서 “이제는 국회와 행정부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9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찬성 234표로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한 뒤 본회의장 밖으로 나와 탄핵안 가결 이후의 정국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눈물을 글썽이며 천천히 대답을 이어갔다. 표 의원은 “대한민국이 현재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탄핵안 가결, 부결 여부를 떠나서 우리는 여전히 위기 상태다. 그래서 국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향후 정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출처 : 뉴스래빗 유튜브 동영상) 그러면서 표 의원은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국회는 여야를 떠나서 과거를 다 잊고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면서 “다시 제대로 된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과도 상태인데, (정부와) 합심해서 국방, 외교, 경제 중요 현안들을 고정성 있게 끌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탄핵안 소추의결서가 헌법재판소에 전달되면 헌재는 탄핵안 심판 절차에 돌입한다. 표 의원은 “이제는 헌재 판단에 맡겨야 한다”면서 “헌재에 국회가 개입하면 안 된다. (헌법재판관들도) 대한민국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도 걱정이 많은 분들”이라면서 조속한 탄핵안 심판을 내다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표 의원은 국민들에게 “국민 여러분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으실 것 같고, 지금 타오른 촛불이 쉽게 꺼지지 않겠지만 조금은 여유있고 안정된 마음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국정 현안 (추진 과정을) 차분하게 지켜보시면 좋겠다”면서 “국회와 행정부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유가족들 구호

    [서울포토] 세월호 유가족들 구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234표로 가결되자 방청석에 있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사진을 펼쳐보이며 구호를 외치자 방호원이 프랜카드를 빼앗고 있다.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박대통령 탄핵안 표결’ 현장의 세월호 유가족들

    [서울포토] ‘박대통령 탄핵안 표결’ 현장의 세월호 유가족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234표로 가결되자 방청석에 있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사진을 펼쳐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머리 감싸 쥔 김광림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머리 감싸 쥔 김광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234표로 가결되자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머리를 감싸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박대통령 탄핵안’ 투표 전 생각에 잠긴 정진석

    [서울포토] ‘박대통령 탄핵안’ 투표 전 생각에 잠긴 정진석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투표 전 생각에 잠겨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몇 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투표 결과

    [서울포토] ‘몇 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투표 결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234표로 가결되자 권영진 의사국장이 정리된 투표결과를 건네받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탄핵 표결 결과 전달받고 있는 정세균 의장

    [서울포토] 탄핵 표결 결과 전달받고 있는 정세균 의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세균의장이 표결결과전달받고 있다.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고개 떨군 이정현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고개 떨군 이정현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234표로 가결되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탄핵 가결] 호남 시민들 “국민의 승리이자 사필귀정”

    [탄핵 가결] 호남 시민들 “국민의 승리이자 사필귀정”

    광주·전남 시민들은 “국민의 승리이자 사필귀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환영했다. 시민들은 “이제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새로운 국정 시스템을 만들고 탄핵 이후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은 9일 광주송정역, 광천동 종합터미널, 전통시장 등지에서 TV 앞에 모여 국회의 탄핵안 표결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 개표 결과가 압도적 탄핵 가결로 나오자 일제히 “와~”하는 함성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한 시민은 “정치권과 정부가 ‘촛불 민심’을 받들어 조기에 국정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탄핵안이 헌법재판소를 최종 통과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예정된 촛불집회에 참석해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민심을 받들고 민주적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곧 탄핵의 종착지일 것”이라며 “양심과 정의가 사라진 사회, 상식이 통하지 않은 사회, 심화하는 부의 편중, 극심한 정경유착, 반통일적 남북한 대립 조장 등 모든 분야에서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일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일섭 호남대교수(사회융합대학원장)는 “국민의 뜻을 반영한 역사의 승리”라며 “헌법재판소도 이은 국민의 정서에 힘입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덕 광주 참여자치21 공동대표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들의 에너지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경험이자 자산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수(51·전남 순천시 조례동·건설업)씨는 “세계적으로 너무나 창피한 일이 당연한 결과로 내려져 정말 기쁘다”며 “부패 정부와 국정 농단 책임을 촛불 민심으로 이끌어낸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위정자들은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화형식을 갖는 등 이 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김효승(55) 박근혜 정권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수인을 선출했다는 데 고개를 들수 없을 만큼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 이영호(54·목포시 옥암동)씨는 “국가를 절망적인 혼란으로 추락시킨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치욕스런 일이다”면서 “앞으로 대통령에 대한 법적·책임 관계를 규명하기 때문에 혼란스런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국민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빨리 내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도 “민심의 승리”라며 환호했다. 이장호(48·전북 전주시 효자동·건설업)씨도 “탄핵 가결은 식지 않고 타오른 민심의 승리”라며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이 234명에 이르는 것을 볼 때 여당 의원들도 대통령보다는 국민을 바라보는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은미(40·전주시 서신동·자영업)씨도 “낡은 것들을 쓸어버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국회가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정치권은 이제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국정을 안정시키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cbchoi@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탄핵 됐으니 약속 지킨다” 이정현 장 지진다 합성사진 화제

    “탄핵 됐으니 약속 지킨다” 이정현 장 지진다 합성사진 화제

    234표의 찬성표를 얻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가결된 가운데 “탄핵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조롱하는 합성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되레 민심을 자극해 지난 3일 촛불집회에 232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이며 박 대통령 탄핵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는 비판이 나오자 지난 5일 기자들에게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발언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의 발언 영상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그의 경솔한 언행을 비꼬는 패러디가 다수 제작돼 널리 퍼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가결]경북 시민들 “안타깝지만 존중”…“기각돼 임기 마쳤으면” 반응도

    [탄핵 가결]경북 시민들 “안타깝지만 존중”…“기각돼 임기 마쳤으면” 반응도

    경북 도민들은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결정에 대해 대체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존중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전병억(77) 사단법인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얼마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이 났고,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까지 돼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도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번 탄핵 결정을 존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과 국회 탄핵 표결 방송을 지켜보던 허창호(46·포항시) 상가번영회장은 “우리가 지지해 준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 특히 오늘과 같은 사태 악화의 장본인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심한 배신감마저 느낀다 ”면서 “무엇보다 사태가 하루빨리 수습돼 엉망진창이 민생 경제를 살리는 일에 국민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김경애(59·구미시 상모동)씨는 “국회의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본인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최순실로 인한 것이다”면서 “앞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이 기각돼 박 대통령이 법이 정한 임기를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대학생 이효주(22·경산시 하양읍)씨는 “박 대통령의 탄핵 사태로 초래된 국가적 혼란이 조속히 수습됐으면 좋겠다. 특히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 급급하지 말고 국정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고, 직장인 박정우(61·영천시)씨는 “박 대통령에게 한 표를 던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김천·칠곡 등 경북지역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 500여명은 ‘헌법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제4차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손짓으로 결과 알리는 채이배 의원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손짓으로 결과 알리는 채이배 의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는 9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투표를 마친 후 개표를 하면서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개표결과를 동료의원들에게 손짓으로 알리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탄핵안 투표를 위해 늘어선 줄

    [서울포토] 탄핵안 투표를 위해 늘어선 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는 9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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