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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식 19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여야 대치 속 이르면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단식 19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여야 대치 속 이르면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19일째 단식을 이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여야 대치는 심화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회복하지 못한 상황”라며 “최소한 수액 치료 외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으로 (이 대표는)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앞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지만 기력이 쇠하며 지난 13일 당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이날 혈당 하락과 탈수 등으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해 원내 일정이 사실상 ‘올스톱’ 됐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가 적힌 피켓을 인간 띠 형태로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의 단식에 ‘민주당의 단합’이 강조되고 있지만 검찰이 이날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변수로 부상했다. 체포동의안 표결 시점은 ‘20일 본회의 보고 후 21일 표결’ 또는 ‘21일 본회의 보고 후 25일 표결’이 거론되나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은 여야 합의에 의해 본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지는 불투명하다”며 21일 표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면서도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을 주장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민생보다 예결위원장 자리욕심이 먼저인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민생보다 예결위원장 자리욕심이 먼저인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제6차 본회의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종길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제6차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본회의 의사일정은 민생현안 관련 124개 조례 의결과 서울시, 교육청 집행부를 상대로 한 15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되어 있었다. 민주당은 같은 시간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2년 차 예결위원장 선임에 협조하지 않아 예산안 심의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하며, 하루속히 예결위원장 선임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이번처럼 향후 의회 일정을 전면 거부할 것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예결위원장이라는 자리를 하루라도 먼저 앉겠다고 시민의 대표로서 본연의 역할도 저버린 민주당의 시민 배신행위에 깊은 유감을 느끼며, 아무 조건 없이 의회일정에 복귀해야 함을 강력히 경고한다. 먼저 예결위원장 미선임으로 예산안 심의에 차질을 빚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안은 편성되지도 않았고, 의회에 제출되지도 않아 예결위 심사안건조차 없는 상황에서, 민생현안마저 제쳐놓고 예결위원장 선임이 당장에 왜 필요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미 33명의 여야 예결위원이 선임되어 있어 예결위원장은 언제든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 중 1인을 형식적으로 표결만 거치면 언제든 선출이 가능하다. 과거 민주당이 다수당인 시절에도 10월, 11월에 예결위원장을 선임한 사례도 존재한다. 오히려 무너진 교권을 정상화해달라며 선생님들이 매주 거리로 나와 울부짖는 상황에서 민주당 교육위원장은 이를 피하는 것도 모자라, 예결위원장을 내놓지 않으면 다른 의사일정도 전면 불참하겠다는 시민 상대 협박이 가당키나 하는가? 본연의 일도 하지 않으면서 자리욕심만 우선하는 것을 시민이 용납해야 하는가? 이날 민주당 5명의 의원도 미리 신청한 5분 자유발언에 불참하며 서울시 집행부에 지역주민의 민생해결 주문을 포기했다.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교통개선 사항, 주택사업 제도개선을 염원하는 주민의 기대도 물거품이 되었다. 이러한 책임 앞에 민주당 의원들은 떳떳할 수 있는가? 끝으로 예결위원장 배정에 관한 여야 합의에 대해 분명히 짚어 두겠다. 여야 합의가 존중받길 원한다면 민주당은 건강한 의회,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야당의 역할을 다하고 합의존중을 요구하라. 이미 제명된 민주당 전 원내대표와의 합의지만 야당의 제대로 된 역할을 기대하며 존중하고 있는 국민의힘과 시민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 2023. 9. 18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길
  • [속보]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구속영장…200억 배임 혐의

    [속보]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구속영장…200억 배임 혐의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18일 신병확보에 나섰다. 올해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구속기소) 회장의 특혜 요구를 ‘대관 로비스트’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이 대표와 ‘성남시 2인자’로 통하던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해 관철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선 경기도지사였던 2019∼2020년 이화영(구속기소)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김성태(구속기소)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방북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2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때 김인섭 전 대표의 측근인 사업가 김모씨에게 연락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가진 현직 국회의원인 만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열린다. 민주당 사정은 복잡하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입장차가 확연한 상황이다. 친명계는 지난 6월 이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이후 잦아든 체포안 부결론에 다시 힘을 싣는 분위기다. 2주 이상 이어진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이 계기로 작용한 측면도 있다. ‘표결 거부’에 ‘당론 부결’ 주장까지 나왔다. 이 대표가 만에 하나 구속될 경우 리더십이 급격히 무너지며 당내 헤게모니를 비명계에 빼앗길 수 있다는 염려가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비명계는 이 대표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가결 요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방탄 논란 없이 법원의 영장 심사를 받으라는 것이다.
  • 구급대 부른 野… 이재명은 병원행 거부, 이번 주초 영장설 속 여야 강대강 대치

    구급대 부른 野… 이재명은 병원행 거부, 이번 주초 영장설 속 여야 강대강 대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8일째를 맞은 17일,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을 택했다. 여야가 이번 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을 내세웠고 여당은 ‘방탄 단식’이라며 비판하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당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가 약 10분간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했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 중단을 설득했고, 민주당에는 강제 입원시킬 것을 권고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며 “이 대표는 강하게 거부해 지도부가 설득 중”이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아직 의식이 있지만 언제든 쇼크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에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기로 한 만큼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을 종료하도록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박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에 이어 16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을 논의하자”고 썼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진정 이 대표를 걱정한다면 정권 차원의 반성과 쇄신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박 대변인은 “내일(18일)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라임 사건과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보복 기소와 관련해 이른바 ‘비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 대표에 대해 “누가 단식을 하라고 했느냐”며 비판했다고 알려지자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인면수심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다”는 규탄 성명을 냈다. 검찰이 이번 주 초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는 향후 정국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단식으로 잠잠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단식이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 결속용 단식’이라는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선한 희생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표결 직전에 쓰러지는 것이 가장 극적이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보면서 단식을 중단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 이재명 단식 강행에 구급차 출동했다 철수…여야 강대강 대치 심화

    이재명 단식 강행에 구급차 출동했다 철수…여야 강대강 대치 심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8일째를 맞은 17일,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을 택했다. 여야가 이번 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을 내세웠고 여당은 ‘방탄 단식’이라며 비판하는 등 강 대 강 대치는 더욱 심화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당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가 약 10분간에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하면서 돌아갔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 중단을 강조했고, 민주당에는 강제 입원시킬 것을 권고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 대표에 전달했다”며 “이 대표는 강하게 거부해 지도부가 설득 중”이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아직 의식이 있지만 언제든지 쇼크가 올 수있는 상황”이라며 “강제 입원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에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기로 한 만큼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을 종료토록 설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박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에 이어 16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을 논의하자”고 썼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진정 이 대표를 걱정한다면 정권 차원의 반성과 쇄신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내각 총사퇴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라임 사건과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보복 기소와 관련해 이른바 ‘비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검찰이 이번 주 초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는 향후 정국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단식으로 잠잠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단식이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 결속용 단식’이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한 총리 해임건의안 등이 포함된 민주당의 결의안을 지적하며 “이 대표의 단식으로 또 한 번 방탄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선한 희생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표결 직전에 쓰러지는 것이 가장 극적이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보면서 단식을 중단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 텍사스 주의회 상원, 불법 저지른 법무장관 탄핵안 부결 “진실이 승리”

    텍사스 주의회 상원, 불법 저지른 법무장관 탄핵안 부결 “진실이 승리”

    자신의 부패 혐의를 고발한 직원과 합의하려고 혈세를 이용하려 해 탄핵 위기에 몰렸던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간신히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회 상원은 16일(현지시간)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30명으로 구성된 텍사스주 상원은 지난 9일 동안 그에 대한 탄핵안을 심리한 뒤 16개의 탄핵 사유에 대해 “무죄”라고 판단했다. 또 이번 심리에서 다루지 않은 4개 사유는 기각했다. 탄핵안이 통과하려면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 대부분이 팩스턴 장관을 지지했다. 역시 상원의원인 그의 아내 안젤라 팩스턴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젤라는 지난 9일 내내 남편의 비위 사실을 드러내는 심리 과정을 지켜봤다. 특히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전화로 증언하는 순간을 목격했다. 그 여성이 상원 증언대에 서지는 않았다. 이로써 지난 5월 20개 사유로 하원에서 탄핵안이 의결돼 직무 정지가 된 팩스턴 장관은 이날 표결로 3개월여 만에 장관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팩스턴 법무장관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같은 당 소속 의원 상당수가 등을 돌리면서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는 찬성 121표, 반대 23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탄핵안이 통과된 바 있다. 2014년 증권법 위반, 2015년 증권 사기 혐의로 각각 기소되는 등 오래 전부터 각종 스캔들에 시달려 온 팩스턴 법무장관은 그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보좌관들이 2020년 그의 부패 및 직권남용 혐의를 폭로한 일과 관련돼 있다.당시 연방수사국(FBI)이 팩스턴에게 정치자금을 대던 텍사스 부동산 개발업자 네이트 폴과 팩스턴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보좌관들은 팩스턴이 FBI 수사를 방해하고 폴을 돕는 일에 자신들을 동원했다고 고발했다. 그 뒤 보좌관들은 해고되는 등 보복을 당하자, 텍사스주의 내부고발자 보호법에 따라 팩스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불리한 처지에 몰린 팩스턴은 올해 2월 소송을 마무리하는 대신 보상금으로 330만 달러(약 43억 9000만원)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그는 보상금 지급을 위해 주 정부 기금을 쓰게 해달라고 주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그 바람에 자신이 얼마나 후안무치한지 드러내 하원에서 탄핵 절차를 밟았다. 팩스턴 장관은 이날 상원 표결 직후 “진실이 승리했다”며 “진실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정치인이나 그들의 강력한 후원자들에 의해 묻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을 공격하는 데 앞장서 공화당 강경파의 지지를 받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소셜미디어에 “켄 팩스턴을 풀어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는데 이날 표결 직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켄 팩스턴의 승리는 너~무(sooo) 크다. 와우!!!”라고 반가워했다. 상원 표결은 겨우 넘겼지만 팩스턴 장관은 여전히 중범죄인 증권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별도의 FBI 수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에 가담한 일로 텍사스주 변호사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충남 시민사회단체, 폐지 앞둔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 취소 소송

    충남 시민사회단체, 폐지 앞둔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 취소 소송

    “도의회 조례 폐지안 수리 위법” 행정소송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충남도의회가 주민 청구로 ‘충남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수리해 발의한 것과 관련해, 이를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충남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힌 위기충남공동행동은 “두 조례 폐지 청구에 절차적·법적 하자가 있어 학생과 교사, 도민 등과 함께 폐지안 수리 및 발의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건의 판결 확정까지 그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조례안 수리 및 발의 처분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이들은 “서명 과정에서 청구서·조례·대표자 증명서 첨부 절차를 지키지 않은 데다 서명 요청권이 없는 사람이 서명을 요청하거나, 위조 서명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주민 조례 발안법은 법령에 위반 사항이나 행정기구를 설치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주민 조례로 청구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조례 폐지는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주민 조례 발안법에 따라 폐지안을 각하했어야 한다”며 “조례안 수리·발의가 위법한 처분으로서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몋했다. 앞서 폐지 서명을 주도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월 두 조례가 잘못된 인권 개념이 담겨 있다며 도의회에 2만 9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7일 두 조례안의 청구를 수리했다. 이어 두 조례안은 도의회 의장 명의로 11일 발의됐다. 폐지안은 앞으로 행정문화위원회·교육위원회 등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반면 20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회기 내에 심사될지는 미지수다.
  • 더 가깝게 더 친근하게 ‘소통 의회 표방’… 문턱 낮춘 성동구의회

    더 가깝게 더 친근하게 ‘소통 의회 표방’… 문턱 낮춘 성동구의회

    “성동구의회 좋아요.” 서울 성동구의회 건물 1층에 있는 주민 편의 공간 ‘의회랑’에 마련된 스크린 방명록에는 아이들이 쓴 삐뚤삐뚤한 글씨가 적혀 있다.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성동구의회를 방문한 초등학생들이 남긴 메시지다. 현장 중심의 소통 의회를 표방하는 성동구의회가 문턱을 한층 더 낮췄다. 구의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의장, 의원, 공무원 등의 역할을 맡아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찬반토론, 표결 등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같게 진행된다. 올해는 5월부터 이달까지 총 12회 열렸다. 의회랑은 구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돼 있다. 의회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곳에는 3000여권의 책과 일간지 등이 있어 구민들이 책을 읽고 차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의회랑은 폭염 속 무더위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돌아갔다. 의회는 의회랑에 조성된 스크린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정례회, 각종 행사 등에 대한 소식을 전달한다. 이 밖에 성동구의회는 주민과의 소통과 능동적인 참여를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블로그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SNS 채널을 활용해 의회 소식과 의정활동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며 구민과의 거리를 좁혀 가고 있다. 김현주 성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옥희 부의장, 오천수 의회운영위원회·박영희 행정재무위원회·이영심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남연희·엄경석·주복중·박성근·정교진·장지만·전종균·고용필·이현숙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행정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 KBS 김의철 전 사장, 해임 취소소송·효력정지 신청

    KBS 김의철 전 사장, 해임 취소소송·효력정지 신청

    김의철 전 KBS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임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해임 효력정지를 신청했다. 김 전 사장은 14일 보도자료를 내 “전날 해임 취소 본안 소송을 제기했고 이날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신청서에서 “해임제청안에 열거된 여섯 가지 사유가 모두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해 해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임 처분으로 인해 (김 전 사장이)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본안 판단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을 종합해볼 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KBS이사회는 지난 12일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등 여권 이사 6명으로 내년 12월 9일 임기가 끝나는 김 전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당일 해임을 재가했다. 야권 측 이사 5명은 해임제청이 부당하다며 표결을 거부했다. KBS이사회는 김 전 사장의 해임제청 사유로는 방만 경영으로 인한 경영 위기와 불공정 편파방송, 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리더십 상실 등을 제시했다.
  •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 폐지수순…도의회 폐지안 발의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 폐지수순…도의회 폐지안 발의

    도의회, 폐지조례안 청구 수리 ‘의결’교육감, “존치해야, 도의회와 협력” 충남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13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충청남도 인권기본조례 폐지조례안’과 ‘충청남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청구를 수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주민 청구된 두 조례 폐지안은 의장 명의로 발의됐다. 폐지안은 앞으로 행정문화위원회·교육위원회 등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반면 20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회기 내에 심사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폐지 서명을 주도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월 두 조례가 잘못된 인권 개념이 담겨 있다며 도의회에 2만 9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학생인권조례 조례 폐지 청구 사유는 “교육의 비전문가들인 도의원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학생들을 개조하려고 만든 조례이자, 담배·술·음란물 등 지도가 곤란하고 교사·부모 고발과 학력 저하 등을 조장하는 비교육적인 조례”라고 주장했다. 인권 기본조례는 “동의하기 어려운 ‘성적 지향성, 성별 정체성, 다양한 가족 형태’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 답변을 통해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보다는 존치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도의회와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성향의 도의원이 다수였던 2018년 5월 폐지됐던 ‘충남인권증진조례’는 그해 10월 진보성향의 도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충남인권기본조례’로 변경돼 다시 제정됐다. 2020년 7월에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다.
  • 미국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 지시…차남 비리 의혹 감췄다는 이유

    미국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 지시…차남 비리 의혹 감췄다는 이유

    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 몇 개월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공화당은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 왔다. 공화당은 또 국세청(IRS) 내부고발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바이든 정부가 헌터의 탈세 문제 관련 기소를 막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거론해 왔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의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의혹을 재차 제기하고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 자신이 아는 내용에 대해 미국인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주장하며“미국인들은 공직이 판매 대상이 아니며 연방정부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가족의 행위를 덮는 데 이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의 감독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세입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대통령과 백악관이 탄핵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이 제기한 의혹을 부인해 온 백악관은 즉각 반발했다. 이언 샘스 백악관 감독·조사 담당 대변인은 엑스에 글을 올려 “하원 공화당은 대통령을 9개월 조사했는데도 잘못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최악의 극단적인 정치”라고 비판했다.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는 탄핵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조사다. 다만 탄핵 추진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헌법적 절차는 아니다.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하원의 탄핵 소추안 가결과 상원에서의 탄핵 재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공화당 주도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경우 이탈표가 없으면 가결처리할 수 있다. 다만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탄핵소추가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미국 언론은 매카시 의장이 이날 탄핵 조사 개시를 발표한 배경에는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두고 의장과 대립하는 공화당 내 강경파를 달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인 공화당 강경파는 그동안 매카시 의장이 민주당과 예산안 협상에서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며 의장직을 박탈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위협해 왔다. 이렇게 강경파가 큰소리를 치는 것은 매카시 의장이 올해 초 선출 과정에서 당내 강경파의 표를 얻기 위해 단 한 명의 의원만 요구해도 의장 소환 투표를 하도록 합의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나 이날 발표만으로 강경파의 불만을 잠재우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매슈 게이츠 등 강경파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의장직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탄핵 조사 개시를 발표한 것으로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카시 의장이 하원 전체 투표를 통해 탄핵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표결 없이 바로 탄핵 조사를 지시한 것에는 공화당 안에서도 충분한 지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 尹,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재가

    尹,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재가

    KBS 이사회가 12일 여권 이사들만의 찬성으로 김의철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김 사장이 즉각 대응을 예고하면서 역대 정권에서 일었던 법적 공방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회는 이날 ‘부당 해임’이라며 야권 이사 5명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서기석 이사장 등 여권 이사 6명이 표결해 해임제청을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상정된 지 보름도 안 돼 처리가 완료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KBS 이사회에서 제청한 해임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임기를 1년 3개월 남겨 둔 김 사장의 해임이 확정됐다. 여권 이사들은 무능 방만 경영으로 인한 경영 위기 초래,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인한 국민 신뢰 상실,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와 리더십 상실 등을 김 사장의 해임제청 사유로 제시했다. 반면 야권 이사들은 “해임 사유와 제청안이 여러 차례 수정되었으며 몇몇 사유는 역대 사장 해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해임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결론 내린 것과 판박이”라면서 “절차와 내용에서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한 졸속과 주먹구구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김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해임제청은 KBS와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전면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듯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대응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윤 대통령의 재가 즉시 집행정지(효력정지)를 신청하는 동시에 해임 무효나 취소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의결은 행정법원이 전날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해임 처분의 효력을 임시로 멈추는 집행정지 명령을 받아낸 것과 다른 결과였다. 방송계에서는 권 이사장의 이사장 업무 복귀에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추가적인 방문진 이사 교체를 통해 안형준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 처리를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민주 긴급의총 “李 단식 중단 건의”

    민주 긴급의총 “李 단식 중단 건의”

    더불어민주당이 단식 13일째에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의 건강을 염려해 단식 중단을 건의하기로 했다. 당 일각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하자는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식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후를 대비하는 모양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긴급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단식이 이제 13일째여서 더이상 계속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중단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전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의원들의 이런 바람을 이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의 구심점 역할을 지속하면서 검찰 수사에도 대응해야 하므로 극단적 건강 악화는 막자는 취지다. 다만 친명(친이재명)계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방송에서 “이 대표가 제시한 포괄적 국정 혁신과 대통령 사과 등에 대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출구전략을 논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김 원내대변인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제출해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경우 가·부결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자 “없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은 의총에서 “검찰이 다시 청구할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저는 이 대표를 저들의 소굴로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본회의에서 부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저렇게 단식하는데 부결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흐르는 듯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찾아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지난 7일 단식 중인 이 대표를 찾아와 자신을 ‘쓰레기’라고 모욕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며 소란을 일으킨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조만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하다 하다 단식 쇼 중인 당대표의 심기 경호용 징계안까지 제출한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증거 하나도 제시 못 해”… 檢, 이르면 이번 주 영장 청구

    이재명 “증거 하나도 제시 못 해”… 檢, 이르면 이번 주 영장 청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지난 9일에 이어 사흘 만에 재차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올해에만 여섯 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6시 11분쯤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을 나온 이 대표는 “역시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지난번에 이어) 두 차례나 소환해서 신문하는 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증거라는 게 있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의미 없는 문서를 확인하거나 하는 걸로 아까운 시간을 다 보냈다”며 “결국 사필귀정이다. 잠시 억압하고 왜곡 및 조작할 수는 있겠지만 오래가지 못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3자 뇌물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관계 없는 혐의를 엮으려고 하니까 잘 안되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후 1시 39분부터 오후 3시 28분까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단식 13일째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검찰은 질문을 최대한 간결하게 줄였다. 당초 준비한 질문지도 30쪽 분량에서 20쪽 분량으로 더 압축했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중 경기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조사 이후 2시간 40분가량 조서를 열람했다. 이날 조서에는 서명 날인했으나 지난 9일 서명 날인하지 않은 1차 조서에 대해선 끝내 서명하지 않고 조사실을 나왔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대표의) 진술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사를 마친 검찰은 백현동 개발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에 사건을 이첩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두 사건을 한데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1일과 25일 중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재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대북송금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가 재판 증거로 채택되는 것에 부동의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자신의 변호인이 해당 조서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제시할 당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한 달 만에 입장을 재차 번복했다.
  • 尹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재가

    尹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KBS 이사회가 제청한 김의철 KBS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의결해 인사혁신처에 전달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야권 인사 5명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지난달 말 해임안이 상정될 당시 해임 사유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직원들의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 및 무대책 일관 ▲고용안정 관련 노사 합의 시 사전에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 등이었다. 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안건을 상정시켰다. 이달 6일과 11일에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 해임을 둘러싸고 비공개 토론을 벌였으나 여권 이사들과 야권 이사들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철 KBS 사장은 이날 해임 제청안 의결 소식이 전해진 뒤 입장문을 내 “제가 부족함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국민 여러분과 KBS 구성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BS 사장으로서 해임에 이를 만큼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수십 쪽에 이르는 소명서를 제출했는데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해임 제청안이 의결됐다. 소명을 듣고 충분히 검토한다기보다 쫓기듯 시간을 정해놓고 형식적 요식행위를 거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소송을 예고했다
  • 이재명 “증거 하나도 없어…두차례 소환 납득 안 돼”

    이재명 “증거 하나도 없어…두차례 소환 납득 안 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제3자뇌물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후 2차 조사를 마치고 4시간 40분 만에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단식 13일째인 이 대표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질문을 대폭 줄여 신속하게 조사를 종료했다. 이날 오후 6시 11분쯤 2차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수원지검 앞에서 “오늘 (검찰이)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 역시 증거란 하나도 제시 못 했다”며 “형식적인 질문하기 위해 두차례나 소환해서 신문하는 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증거라는 게 있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의미 없는 문서 확인하거나 이런 걸로 아까운 시간 다 보냈다”며 “아무리 검찰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고 해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던 것을 이제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사건 조작하는 걸로 바뀐 거밖에 더 있냐”고 비판했다. 이날 조사에 입회한 박균택 변호사는 “이 대표가 방북 내용을 보고 받은 적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북사업을) 추진하는 입장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다”며 “관인 찍혀있다고 도지사가 한 일이라 보면 안 된다. 부지사 전결이라고 찍혀있기 때문에 부지사 최종 결재인 걸 알면서 그렇게 왜곡하면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1차 조사 시 피의자 신문조서에 날인·서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화영이 북한에 쌀 10만톤 지원 의사 타진한 부분에 대해 이 대표가 ‘황당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내 책임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설마 그런 일이 있었겠느냐. 상황 자체가 황당하다’는 의미였다”며 “그렇게 조서가 작성되고 언론에 나간 게 문제 있는 걸로 보여 1차 조서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약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28분쯤 이 대표의 2차 피의자 신문을 마쳤다. 이후 이 대표는 2차 피신 조서를 2시간가량 열람한 뒤 날인·서명했고, 지난 9일 마무리 짓지 못한 1차 피신 조서를 열람하던 중 “1차 조서는 열람하지 않겠다”고 하며 퇴실했다. 검찰이 당초 준비한 30쪽 분량의 질문지를 20쪽 분량으로 더 압축해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면서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과 수사를 둘러싼 사법 방해 의혹, 김 전 회장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2019년 쌍방울이 경기도 대신 북측에 800만 달러를 보내는 과정에서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인도적 지원을 핑계 삼아 도지사 방북이 성사되도록 스마트팜 지원과 15억원 상당의 묘목 및 밀가루 지원 등의 대북 지원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백현동 개발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 엄희준)에 사건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두 사건을 한데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이번 주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1일과 25일 중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민주, 이재명에 단식 중단 건의…일각에선 체포안 부결 거듭 제기

    민주, 이재명에 단식 중단 건의…일각에선 체포안 부결 거듭 제기

    더불어민주당이 단식 13일째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의 건강을 염려해 단식 중단을 건의하기로 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하자는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식의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후를 대비하는 모양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긴급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단식이 이제 13일째여서 더 이상 계속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중단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전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이런 의원들의 바람을 당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의 구심점 역할을 지속하면서 검찰 수사에도 대응해야 하므로 극단적 건강 악화는 막자는 취지다. 다만 친명(친이재명)계 김영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방송에서 “이 대표가 제시한 포괄적 국정 혁신과 대통령의 사과 등에 대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출구전략을 논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김 원내대변인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제출해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경우 가·부결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자 “없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은 의총에서 “검찰이 다시 청구할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저는 이 대표를 저들의 소굴로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본회의에서 부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저렇게 단식하는데 부결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흐르는 듯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지난 7일 단식 중인 이 대표를 찾아와 자신을 ‘쓰레기’라고 모욕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며 소란을 야기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조만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하다 하다 단식 쇼 중인 당 대표의 심기 경호용 징계안까지 제출한다”고 비판했다.
  •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통과…야권 이사들 ‘해임 부당’ 표결 퇴장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통과…야권 이사들 ‘해임 부당’ 표결 퇴장

    KBS 이사회가 12일 김의철 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임시이사회에 오른 해임안은 여야 6대 5 구도에서 여권 이사들만의 찬성 표결로 통과했다. KBS 사장 해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면 확정된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찬성해 의결됐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이 긴급 안건으로 제출된 지 보름여 만이다. 야권 이사 5명은 해임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김 사장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KBS 이사회는 여권 이사들이 더 많아진 지난달 말 KBS 사장 해임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여야 4대 7 구도의 이사회가 야권 성향의 윤석년 이사, 남영진 이사장이 해임된 후 여권 인사인 서기석 이사장과 황근 이사가 입성하면서 정치적 구도는 6대 5로 뒤집혔다. 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하고, 같은 달 30일 정기이사회 표결을 거쳐 안건을 상정했다. 이달 들어 6일과 11일 임시이사회에서 비공개 토론을 벌였지만 여야 측 간극만 확인했다.
  • 이재명 오늘 檢 재출석… 또 조서 서명 거부 땐 검찰도 ‘영장 딜레마’

    이재명 오늘 檢 재출석… 또 조서 서명 거부 땐 검찰도 ‘영장 딜레마’

    단식 12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단식과 당무 병행에 처음으로 실패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단식 중단을 권고했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은 물론 12일 검찰 재출석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권의 ‘방탄 단식’ 공세에 출구전략이 마땅치 않아 민주당의 고심은 깊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당대표실에서 누워 있다가 오전 10시 40분쯤 천막으로 이동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을 만났다. 첫 당무 일정 불참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위급 상황은 아니나 일정 최소화 차원에서 불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전날부터 기력이 급격히 쇠해 누워 있는 경우가 잦은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도 참석했으나 별다른 발언 없이 지지자들에게 인사만 하고 농성 천막으로 돌아갔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영주 국회부의장, 설훈·안민석·김상희·김태년·노웅래·안규백·우상호·윤호중·이인영·정성호 등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이날 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박 전 의장은 “단식을 통해 이 대표 뜻이 국민에게 많이 인식됐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권유한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권은 민생이나 경제, 평화, 안전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말을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들으니…”라고 사실상 거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오후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극한 상황에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당내에서는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단식을 끝낼 만한 뾰족한 계기가 없는 상황이다. 이 대표가 단식의 조건으로 제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등은 수용 가능성이 거의 없고 여권 지도부가 이 대표의 단식을 만류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와중에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의 12일 재출석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많은 분이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지만 이 대표가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력이 쇠한 이 대표의 재출석 결정은 자신을 ‘희생자’로 부각하고 검찰의 ‘강압성’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가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서도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검찰은 추가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이 경우 민주당은 ‘정당한 체포영장 청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명분을 갖게 된다. 민주당은 검찰의 재출석 요구는 추석 밥상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올려 ‘방탄 프레임’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이르면 이번 주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방송에서 “18일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고 (추석 전인) 20일이나 21일 본회의 때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을 위한 명분 쌓기, 수사 방해용 단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이재명 건강 악화에 단식 고비…중진들 만류에도 강행하고 12일 檢 재출석

    이재명 건강 악화에 단식 고비…중진들 만류에도 강행하고 12일 檢 재출석

    단식 12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단식과 당무 병행에 처음으로 실패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단식 중단을 권고했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은 물론, 12일 검찰 재출석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권의 ‘방탄 단식’ 공세에 출구전략이 마땅치 않아 민주당의 고심은 깊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당 대표실에서 누워있다가 오전 10시 40분쯤 천막으로 이동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을 만났다. 첫 당무 일정 불참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위급 상황은 아니나 일정 최소화 차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전날부터 기력이 급격히 쇠해 공식 일정 참여나 손님을 만나는 경우가 아니면 누워있는 경우가 잦은 상황이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영주 국회 부의장, 설훈·안민석·김상희·김태년·노웅래·안규백·우상호·윤호중·이인영·정성호 등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이날 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박 전 의장은 “12일 동안의 단식을 통해 이 대표 뜻이 국민에게 많이 인식됐으리라고 생각한다”며 “단기간에 끝날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에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권유한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권은 민생이나 경제, 평화, 안전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말을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들으니…”라고 사실상 거부했다. 당내에선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단식을 끝낼만한 뾰족한 계기가 없는 상황이다. 이 대표가 단식의 조건으로 제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요구 등은 수용 가능성이 거의 없고, 여권 지도부가 이 대표의 단식을 만류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에 일각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와중에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의 12일 재출석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많은 분이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지만 이 대표가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력이 쇠한 이 대표의 재출석 결정은 자신을 ‘희생자’로 부각하고, 검찰의 ‘강압성’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가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서도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검찰은 추가 조사 없이 구속 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이 경우 민주당은 ‘정당한 체포영장 청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명분을 갖게 된다. 민주당은 검찰의 재출석 요구는 추석 밥상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올려 ‘방탄 프레임’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이르면 이번 주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방송에서 “18일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고 (추석 전인) 20일이나 21일 본회의 때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명분이 없는 단식이기 때문에 손을 내미는 데 대한 고민이 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을 위한 명분 쌓기, 수사 방해용 단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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