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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마녀사냥 억울하다?’ 해명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마녀사냥 억울하다?’ 해명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가 소위 ‘갑질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백화점 모녀’는 ‘갑질 논란’이 오히려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했다. 백화점 모녀 중 어머니는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며 “차를 빼 달라 길래 사람이 와야 가지 않겠냐고 했다. 처음엔 죄송하다고 하더니 차 뒤로 와서 권투 폼을 하더라”고 말했다. 딸 역시 “2014년 말에 ‘진상 모녀’라는 이름을 달아본 게 웃기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고 호소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남편 대체 누구길래? ‘목격자 증언’ 화제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남편 대체 누구길래? ‘목격자 증언’ 화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위 ‘갑질’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백화점 모녀 사건을 집중 조명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당시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가 출연했다. 목격자는 “이 차 보이냐고, 이 차가 똥차로 보이냐고 하더라.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사람들도 자기한테 다 무릎을 꿇는다. 자기 남편 한 마디면 다 잘린다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백화점 모녀는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며 “차를 빼 달라길래 사람이 와야 가지 않겠냐고 했다. 처음엔 죄송하다고 하더니 차 뒤로 와서 권투 폼을 하더라”고 억울함을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와서...” 목격자 발언 ‘눈길’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와서...” 목격자 발언 ‘눈길’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소위 ‘갑질’논란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군 ‘백화점 VIP모녀’사건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백화점 모녀 사건’ 목격자는 “이 차 보이냐고, 이 차가 똥차로 보이냐고 하더라.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사람들도 자기한테 다 무릎을 꿇는다. 자기 남편 한 마디면 다 잘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화점 모녀는 ‘갑질 논란’이 오히려 마녀사냥이라고 호소했다. 백화점 모녀 중 어머니는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며 “차를 빼 달라 길래 사람이 와야 가지 않겠냐고 했다. 처음엔 죄송하다고 하더니 차 뒤로 와서 권투 폼을 하더라”고 주장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당시 포착된 사진보니 ‘주차요원이 무릎을...’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당시 포착된 사진보니 ‘주차요원이 무릎을...’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방송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등장, “이 차 보이냐고, 이 차가 똥차로 보이냐고 하더라.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사람들도 자기한테 다 무릎을 꿇는다. 자기 남편 한 마디면 다 잘린다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한편 백화점 모녀는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며 “차를 빼 달라길래 사람이 와야 가지 않겠냐고 했다. 처음엔 죄송하다고 하더니 차 뒤로 와서 권투 폼을 하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주차장서 있었던 일 보니 ‘믿을 수 없어’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주차장서 있었던 일 보니 ‘믿을 수 없어’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진 ‘백화점 VIP모녀’사건이 화제다. 이날 해당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는 “이 차 보이냐고, 이 차가 똥차로 보이냐고 하더라.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사람들도 자기한테 다 무릎을 꿇는다. 자기 남편 한 마디면 다 잘린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백화점 모녀는 ‘갑질 논란’이 오히려 마녀사냥이라고 호소했다. 백화점 모녀 중 어머니는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며 “차를 빼 달라 길래 사람이 와야 가지 않겠냐고 했다. 처음엔 죄송하다고 하더니 차 뒤로 와서 권투 폼을 하더라”고 주장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지의 중고신인 vs 겁없는 순수신인…2015 프로야구 신인왕 누구

    투지의 중고신인 vs 겁없는 순수신인…2015 프로야구 신인왕 누구

    이순철, 이정훈, 양준혁, 박재홍, 이병규, 홍성흔, 김태균, 오승환, 류현진, 최형우, 서건창…. 출범 34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를 빛낸 이들은 모두 신인왕 출신이다. 올해도 생애 한 번뿐인 영광이자 스타 등용문인 ‘을미년 신인왕’을 목표로 각 팀의 잠룡들이 뛰고 있다. 올 시즌 신인왕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년차 좌완 임지섭(LG)이다. 지난해 14와3분의2이닝(4경기) 동안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그는 올해도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입단 해를 제외한 경력 5년 이내,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 이내면 요건을 부여한다. 지난해 3월 30일 두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임지섭은 190㎝의 큰 키에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지며 승리를 따냈다. 고졸 투수가 데뷔전 승리투수가 된 것은 1991년 김태형(롯데)과 2002년 김진우(KIA), 2006년 류현진(한화)에 이어 역대 네 번째였다. 4월 말 2군으로 내려간 임지섭은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으나 특별 훈련을 받으며 투구 폼 등을 가다듬었다. 올 시즌 LG의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년도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9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김하성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이적할 경우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퓨처스(2군) 리그에서 타율 .362를 기록한 그가 1군에 연착륙하면 충분히 신인왕에 도전할 만하다. 주전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윤석민을 넘어야 하는데, 수비는 김하성이 낫다는 평가다. 동산고 시절 고교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이건욱(SK)도 팔꿈치 수술과 힘겨운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개성고 시절 초고교급으로 평가받았던 심재민(kt)도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올 시즌 마법사 군단의 선발진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해가 프로 첫해인 순수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해 8월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민우는 186㎝의 신장에 140㎞대 후반의 강속구를 갖춰 ‘우완 류현진’으로 주목받았다. 한때 메이저리그 구단이 눈독을 들였던 최원태(넥센)도 스타급 투수로 성장할 될성 부른 떡잎. 덕수고 출신 엄상백과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이상 kt) 역시 잠재력이 풍부한 투수들이다. 2007년 임태훈(두산) 이후 끊긴 순수 신인의 신인왕 수상 명맥을 이들이 다시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맨유 MF 애슐리 영,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결장

    맨유 MF 애슐리 영,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결장

    이번 시즌 반 할 감독의 맨유에서 윙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애슐리 영이 지난 스토크 시티 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의 더 선, 스쿼커닷컴 등은 1월 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애슐리 영이 결국 햄스트링 진단을 받았으며 최소 6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귀하는 데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맨유 이적 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던 애슐리 영은 이번 시즌 반 할 감독의 부임 후에 윙백으로 뛰면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이였다. 한참 폼을 끌어올리던 중 당한 부상이라 본인과 팀에 더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편 이번 시즌 전반기 최악의 부상난을 겪었던 맨유는 애슐리 영의 부상으로 다시 한 번 선수단 운영에 조율이 필요해지게 됐다. 맨유가 애슐리 영이 없는 사이 그의 공백 없이 일정을 치를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우리 아이 스키장 가기 쉬운 곳 수준 있는 곳으로!

    우리 아이 스키장 가기 쉬운 곳 수준 있는 곳으로!

    겨울방학이다. 스키나 보드를 배우기에 적기다. 강습을 받아야 안전하게, 그리고 ‘폼 나게’ 탈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맘때 우리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스키 캠프를 찾는 부모들이 느는 건 이 때문이다. 스키 캠프를 고르는 기준은 단순하다. 집에서 가깝고, 강습 프로그램이 알차야 한다. 식사와 간식 등이 제공되면 금상첨화겠다. 이런 기준을 충족시켜 주는 곳, 경기 광주의 곤지암 스키장이다. 곤지암은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닿을 만큼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학원 가듯 당일형으로 스키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접목시켰다. ‘최문성 교장과 함께하는 곤지암 스키 키즈 아카데미’다. 이달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초등학생(만 7세 이상~12세 이하)을 대상으로 총 8차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스키 국가대표 출신의 최 교장이 지휘한다. 2시간 30분 동안 3대1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회차당(월~목) 4시간씩 4회 강습한다. 4일 집중 수업을 통해 초보자가 중급자 수준의 기량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스키장 측의 설명이다. 모든 과정에 전담 강사가 따라 붙는다. 전용 셔틀버스로 수강생 픽업부터 스키강습, 패트롤 체험, 식사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인솔 지도, 귀가시킨다. 강습 후 일정도 재밌다. 패트롤 대원과 함께 스노 모빌 체험 등 다양한 스키장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일정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다. 오전에 스키를 배우고 오후에는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셔틀버스는 서울(압구정역, 종합운동장)과 분당(서현역, 정자역)에서 운영된다. 참가비는 60만원이다. 강습과 리프트권, 렌털, 점심, 셔틀버스, 보험 등이 포함됐다. ‘강습 왕국’답게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해 뒀다. 1일 강습, 스키 자격증 취득반 등 각자의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강민혁 유소년 스키 레이싱 클럽도 계속해서 실시된다. 홈페이지(www.konjiamresort.co.kr) 참조. (031)8026-5752~3.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IS 전사 되려다가 화장실 청소하고 돌아온 대학생 체포

    IS 전사 되려다가 화장실 청소하고 돌아온 대학생 체포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이하 IS)에 가담한 인도 대학생이 '화장실 청소'등 하잖은 일만 시킨다는 이유로 고향으로 돌아온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특히 이 대학생은 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인도 국가수사국(NIA)에 체포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언론은 "IS에 가담하기 위해 이라크로 건너간 공대생 아리브 마지드(23)가 뭄바이 공항에서 테러 관련 혐의로 국가수사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이 사건의 시작은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지드는 IS의 지하디스트(Jihadist·이슬람 성전 전사)가 되고싶다는 꿈을 품고 지난 5월 이라크로 건너갔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폼나게(?) 싸우고 싶었던 마지드. 그러나 그에게 내려진 임무는 공사현장의 막노동이었다. 그가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는 이유. 결국 댐 공사 등에 투입돼 막노동을 시작한 그는 이 일 외에도 화장실 청소, 물당번 등을 맡아 스스로 IS 가담에 환멸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 큰 문제는 공사현장 역시 전장이나 마찬가지로는 위험하다는 점이었다. 수시로 미군 폭격이 이루어지는 이곳에서 그는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고 주위에 간청한 끝에야 집에 전화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마지드의 간청을 IS 측이 순순히 들어줬다는 점. 여기에 그는 2000달러까지 '퇴직금'처럼 받아 터키 이스탄불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아버지의 노력으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NIA에 수사를 받은 신세가 됐다. 마지드는 NIA 조사에서 "평소 공부에 흥미가 없던 차에 인터넷을 통해 IS를 알게됐다" 면서 "꿈을 안고 IS에 가입했지만 그곳에는 성전도 설교도 없었다" 고 털어놨다. 이어 "부상 후 병원에 간 것도 수차례 간청을 해서야 가능했다" 며 고개를 떨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 전사 되려다 화장실 청소하고 돌아온 인도 대학생

    IS 전사 되려다 화장실 청소하고 돌아온 인도 대학생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이하 IS)에 가담한 인도 대학생이 '화장실 청소'등 하잖은 일만 시킨다는 이유로 고향으로 돌아온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특히 이 대학생은 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인도 국가수사국(NIA)에 체포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언론은 "IS에 가담하기 위해 이라크로 건너간 공대생 아리브 마지드(23)가 뭄바이 공항에서 테러 관련 혐의로 국가수사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이 사건의 시작은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지드는 IS의 지하디스트(Jihadist·이슬람 성전 전사)가 되고싶다는 꿈을 품고 지난 5월 이라크로 건너갔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폼나게(?) 싸우고 싶었던 마지드. 그러나 그에게 내려진 임무는 공사현장의 막노동이었다. 그가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는 이유. 결국 댐 공사 등에 투입돼 막노동을 시작한 그는 이 일 외에도 화장실 청소, 물당번 등을 맡아 스스로 IS 가담에 환멸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 큰 문제는 공사현장 역시 전장이나 마찬가지로는 위험하다는 점이었다. 수시로 미군 폭격이 이루어지는 이곳에서 그는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고 주위에 간청한 끝에야 집에 전화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마지드의 간청을 IS 측이 순순히 들어줬다는 점. 여기에 그는 2000달러까지 '퇴직금'처럼 받아 터키 이스탄불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아버지의 노력으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NIA에 수사를 받은 신세가 됐다. 마지드는 NIA 조사에서 "평소 공부에 흥미가 없던 차에 인터넷을 통해 IS를 알게됐다" 면서 "꿈을 안고 IS에 가입했지만 그곳에는 성전도 설교도 없었다" 고 털어놨다. 이어 "부상 후 병원에 간 것도 수차례 간청을 해서야 가능했다" 며 고개를 떨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달라진 위상’ QPR, 윤석영 인터뷰 홈페이지 게재

    ‘달라진 위상’ QPR, 윤석영 인터뷰 홈페이지 게재

    "QPR 왼쪽 수비수 윤석영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위해 좋은 폼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한다" 최근 연속으로 QPR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윤석영의 위상이 확실히 달라진 모양새다. 이번에는 QPR 구단 측에서 직접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그와의 인터뷰를 게재하고 나섰다. QPR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QPR맨' 윤석영이 그가 최근 보여준 좋은 경기력으로 인해 계속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그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윤석영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시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강팀을 상대로 1점을 얻은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또 "팀과 선수들 모두를 위해서 우리에게 좋은 시점이다"라며 "팀에 자신감이 생기고 있고 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에 소집된 것에 대해서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언제나 큰 영광이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클럽과 국가대표팀 둘 다를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참 쉽죠?” 사자 가족의 점프교육 순간 포착

    “참 쉽죠?” 사자 가족의 점프교육 순간 포착

    아무리 차기 야생 생태계의 제왕이라도 처음부터 모든 부문에 우수할 수는 없는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어미 사자의 교육에 따라 장거리 점프를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해 흙탕물에 빠지는 새끼 사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Masai Mara National Reserve) 한 구석에 위치한 개울가에 어미 사자 한 마리와 새끼 사자 다섯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개울에는 흙탕물이 흐르고 있고, 이를 뛰어넘어야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 어미 사자는 이를 새끼사자들의 점프 교육시간으로 활용하려는 듯, 몸을 움츠렸다 펴는 과정을 천천히 보여준 뒤 순간 탄성력을 이용해 손쉽게 건너편으로 건너간다. 이어 이를 따라해 보라는 듯 고개를 돌려 새끼들을 바라본다. 이후 앞선 세 마리 새끼사자들은 엉거주춤 어설픈 폼이나마 점프를 성공시켰지만 남은 두 마리에게는 아직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이들은 열심히 엄마의 모습을 상기하며 점프를 시도하지만 거리가 턱 없이 짧아 흙탕물에 빠지고 만다. 비록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새끼사자들의 생애 첫 점프교육시간은 무사히 막을 내렸다. 해당 모습은 지난 달,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폴 골드슈타인의 카메라 렌즈에 빠짐없이 담겼다. 골드슈타인의 설명에 따르면, 새끼사자들이 모두 개울을 건너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였으며 어미와 다섯 마리 새끼 모두 무사히 점프를 마친 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가던 길을 갔다는 후문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차동엽 희망찬가] 가을 사색

    [차동엽 희망찬가] 가을 사색

    굳이 단풍놀이를 가지 않아도 오고 갈 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색색의 진풍경이다. “아, 올가을도 이제 가는구나!” 아름답다는 찬사는 잠시일 뿐 이내 아쉬움이 밀려온다. 그러고는 어느새 사색의 무드에 잠긴다. 대수로운 생각거리가 아니라도 좋다. 그저 폼으로라도 괜찮다. 사색! 얼마나 귀한 것인가. 요즈음 같은 시대에 얼마나 반가운 것인가. 고맙게도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서울 근교 좀 외진 곳이어서 사색의 여건치곤 괜찮은 편이다. 그 바쁜 일정에도 가쁜 숨을 돌릴 수 있게 해 준 것이 짧은 산책과 사색이다. 특히나 종교인인 나는 습관화된 사색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다. 사색이 결핍되면 ‘경박’이 판을 친다. 그런데 사회문화적으로 경박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측면도 있다는 말이다. 사회문화의 경박화 현상은 정보기술(IT)의 비약적인 발전과 동시에 진행돼 왔다. 첨단 디지털 기기가 최강점으로 삼는 ‘경박단소’(輕薄短小), 곧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음’의 지향은 이제 우리 문화 전반을 흐르는 주류가 돼 가고 있는 것이다. 변화된 삶의 방식 또한 여기에 맞장구를 친다. 핵가족을 넘어 1인 가구 400만 시대(전체 가구의 25.9%)를 사는 오늘의 우리는 ‘인스턴트’, ‘1회용’, ‘테이크 아웃’ 등의 신제품 마니아들이 돼 가고 있다. 자연스레 무엇이든 ‘한 번 쓰고’ 내지 ‘잠깐 쓰고’ 버리는 ‘일시성의 문화’가 점점 가벼움을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이리하여 우리의 일상은 말초적, 피상적, 오락적 선정물들로 빼곡히 포위돼 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듯이 우리 사회의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돼 가고 있는 ‘경박화’ 추세는 침묵, 사색, 깊이, 무게 등으로 상징되는 ‘인간스러움’을 저해 또는 퇴행시키는 측면을 지니고 있다. 결국 ‘경박화’는 신본주의적 ‘영성’에 반할 뿐 아니라 인본주의적 ‘고뇌’에도 장애가 된다. 첨단 문명의 이기가 역설적으로 의식의 원시화를 초래하는 비극인 셈이다. 우리의 의식이 어떻게 원시화돼 가고 있는지 그 편린을 보기로 하자. 한때 ‘앵그리 버드’라는 게임이 유행하더니 얼마 전에는 ‘앵그리 맘’이 우리 사회의 단편을 드러내는 시대어로 급속히 번졌다. ‘앵그리’는 어떤 현상에 대한 1차적 감정이다. 이는 좋게 해석하면 ‘사회적 공분’의 양태로 봐줄 수 있지만, 깊이 성찰해 보면 불행한 사태에 대한 원초적 반응일 뿐이다. 성찰, 치유, 계도, 혁신, 전략 등의 차가운 지혜가 더 요청되는 대목에서 ‘앵그리’ 하나에만 방점을 찍는 오늘의 현상은 사회학자들이 지적하는 ‘경박화’와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나는 아날로그 독서를 꼽는다. 요즈음 서점가는 심각한 불황에 속수무책이다. 정보 수집과 독서가 대부분 디지털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경박화의 공범 가운데 하나가 디지털화임을 앞서 확인했다. 아날로그 독서가 담보해 주는 침묵과 사색은 우리를 정화하고, 성찰로 이끌며,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도록 돕는다. 게다가 종이 책을 읽는 재미는 얼마나 큰가. 밑줄을 쳐 가며 뜻을 새기다가, 때로는 행간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여백에 메모도 남겨 가며 그야말로 독서의 과정을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남겨 둔다. 훗날 어쩌다가 다시 들게 되는 순간 추억되는 그 새로운 발견의 기쁨이란! 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또 하나 떠오르는 해법은 불편한 삶으로의 복귀다. 권위 있는 건축상을 받은 어느 수도원 건물에서 얻은 영감이다. 이 수도원 건물은 동선이며 실용성 면에서 최대한의 불편을 지향하며 설계됐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사색과 기도에는 편리함이 오히려 방해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튼 하나 누르면 모든 것이 한 방에 처리되는 주방설비, 최첨단 자동차 등등. 이들의 편의성을 위해 비싼 값을 지불하고 잃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미래로 갈수록 얻은 것에 비할 때 잃는 것들이 너무 많아지지 않나, 슬쩍 슬퍼진다.
  • 유이 시구, 폼은 멋진데 공은 어디로? ‘폭소’

    유이 시구, 폼은 멋진데 공은 어디로? ‘폭소’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의 시구가 눈길을 끈다. 유이는 지난 28일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넥센 유니폼을 입은 유이는 와인드업 자세를 멋지게 보였으나 공이 땅으로 꽂혔다. 이에 유이는 잠시 당황하다 이내 웃음을 보이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이, 와인드업 시구 어땠나보니 ‘폭소’

    유이, 와인드업 시구 어땠나보니 ‘폭소’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가 시구자로 나섰다. 지난 28일 유이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시구자로 등장했다. 이날 유이는 와인드업 자세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어 유이는 멋진폼으로 공을 던졌으나, 공이 땅으로 꽂히는 패대기 시구를 선보여 팬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가훈, 이렇게 폼났었나?

    우리 가훈, 이렇게 폼났었나?

    “가훈을 표구액자에 담아서 걸어 놓으니 훌륭한 작품이 됐어요. 가보로 이어 가야죠.” 21일 이정미(44·종로구 혜화동)씨는 교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집으로 배달된 표구액자를 받아 들고 이같이 말하며 기뻐했다. 이씨는 “길을 지나다 우연히 접했는데 재료비 2만원에 무료로 배송받으니 뜻밖의 선물 같다”고 반겼다. 종로구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후 3~5시 세종로 종로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내 손으로 만든 가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사동 프로젝트-전통의 역습, 표구를 구하라’ 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인사동에서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 ‘제비는 표구를 싣고’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 참여자의 호응이 좋아 8회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 셈이다. 대상은 선착순 10명이다. 가족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구민에겐 30% 할인해 준다. 구 관계자는 “손용학 한국표구협회장(문화재청지정 기능자 제1365호) 주관으로 표구의 정의, 역사 등의 이론 교육과 직접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일깨운다”고 말했다. 종로문화재단과 한국표구협회, 인사동전통문화보존회가 ‘표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표구는 서화(書?)에 종이나 비단을 발라 꾸미고 나무나 기타 장식을 이용해 족자, 액자, 병풍 등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인사동은 1970년대 전통문화 네트워크 거점으로 고미술 시장 르네상스를 이끌며 표구도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고미술 시장 침체와 더불어 장인들의 활동까지 줄면서 명맥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표구를 살리기 위해 나선 것이다. 다행히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지역문화재단 역량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구는 다음달 인사동 프로젝트 세 번째인 ‘인사동 전통문화네트워크-포럼’을 개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표구산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씨줄날줄] 사병 계급제/정기홍 논설위원

    군대 생활에서 ‘작대기 하나’(이등병)의 생활은 단출한 일(-)자 계급장처럼 매사에 혼자로 느껴진다. 군말이 필요없는 고달픈 계급이다. 서툰 일로 야단을 달고 지내 항시 서러움이 복받친다. 이들의 고된 생활은 신병훈련소를 떠나 자대(自隊) 배치 때 사시나무 떨 듯한 전입신고를 하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 작대기 하나가 둘로 바뀔 때의 벅찬 감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군인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고 지난했던 일들은 통째로 날아간다. 육군이 4단계인 병사 계급체계를 일등병·상등병 중심으로 간소화한다는 소식이다. 이등병은 5주간의 신병훈련소 때만 쓰고, 상등병 가운데 분대장 직책을 맡은 우수 병사를 병장으로 진급시킨다는 것이 골자다. 말썽 많은 군대 서열문화를 없애 구타 등 가혹 행위를 줄이려는 복안이 깔려 있다. 긍정적인 안이다. 1954년 도입돼 60년이 지난 것을 굳이 고집할 이유는 없다. 복무 기간도 줄곧 줄어 들었는데 지금의 여건에 맞게 고쳐져야 한다. “이등병은 맞을 일 없고, 병장이 사고칠 일 없겠다”는 댓글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선다. 내무반 생활엔 계급마다 특성을 보인다. 이등병은 어리바리하고 눈치를 보느라 심리적 압박감이 심하다. 난생 처음 숨어서 눈물 젖은 빵을 먹는 것이 이때다. 일등병은 군 생활을 적응해 일에 눈뜨는 시기다. 항상 생기가 돈다. 똘망똘망한 상등병은 일 처리가 능숙하고, 자신감으로 나서서 폼도 잡아보는 그런 계급이다. 병장은 연륜만큼 여유가 넘친다. 어영부영하는데도 ‘짬밥의 힘’은 묻어난다. 짬밥이 곧 능력이란 걸 항시 증명해 놓는다. 계급별 특성이 버무려진 게 병영 생활이다. 개선안에서 이등병 계급을 없애는 내용이 눈에 띈다. 벌써 신참들의 원기 왕성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반면에 병장 계급제는 논의가 더 필요해 보인다. 진급을 하지 못한 상병에게 제대하는 날 병장 계급을 달아 주겠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병장’은 군생활에서만 아니라 한국 땅에서는 남다른 구석이 있다. 군대 추억은 ‘병장의 추억’이라 할 만큼 영원한 계급장이다. 군대 이야기가 생기를 돋우는 묘한 마력을 지닌 것은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 속엔 평등이 자리한다. 누구나 경험한 보편성에 기인한다. 경쟁 체제 도입은 원론적으로 맞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가치를 없애지 않을까 우려된다. 지금도 상등병과 병장 중에서 선발된 이른바 ‘단풍하사’가 분대장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역일에 병장 계급을 달아 주는 것이 더 심각한 박탈감을 갖게 하지 않을까. 우리의 군대는 모병제가 아닌 의무복무를 하는 징병제란 특수성도 갖고 있다. 의견을 더 들어보길 바란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다음카카오] 혼맥 아닌 꿈으로 일군 ‘IT 새 세상’… 벤처 1세대 인맥 ‘화려’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다음카카오] 혼맥 아닌 꿈으로 일군 ‘IT 새 세상’… 벤처 1세대 인맥 ‘화려’

    “꿈으로 끝내지 말고, 꿈을 끝내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길을 찾고, 가는 길이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된다는 김범수(48) 다음카카오 의장의 단골 멘트다. 꿈은 김 의장의 삶을 관통한다. 좌우명도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다. 한게임, 네이버, 카카오를 거쳐 매머드급 정보기술(IT) 기업인 다음카카오의 최대 주주가 된 김 의장은 가(家)맥, 혼(婚)맥의 덕을 톡톡히 보는 재벌 기업인들의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장은 할머니 손에 자랐다. 본적은 전남 담양이다. 김 의장은 어린 시절을 ‘가난과 모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정의한다. 김 의장의 모친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고 지방에서 식당일을 하며 2남 3녀를 키웠다. 담양에서 서울로 갓 상경한 부친 김진용(76)씨는 중졸로 막노동과 목공일을 번갈아 했다. 부친 김씨는 2003년 아내와 사별한 뒤 한상분(67)씨와 재혼했다. 대학을 나온 것도 김 의장뿐이었다. 단칸방에서 재수를 하면서 흐트러질 때마다 혈서를 쓰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렇게 김 의장은 1986년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1991년 봄, 같은 대학 석사 논문 준비 중에 우연히 들른 후배 자취방에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전자게시판(BBS)을 보고 본격적인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는 1992년 석사 졸업 후 대학 동기들이 삼성전자나 삼성물산 등에 지원할 때 삼성SDS에 특례 보충역으로 들어가 컴퓨터 언어를 본격적으로 팠다. 그해 양식편집기 ‘폼 에디터’를 개발했고 1993년 호암미술관 소장품 화상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1996년에는 PC통신 유니텔을 개발해 유니텔 에뮬레이터 유니윈2.0, 유니윈98의 설계와 개발을 맡았다. 1998년 정식으로 연구소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SDS에서 평생 가는 동지들을 얻었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SDS 입사 선배이자 네이버컴과의 합병을 제의했던 김정호 전 NHN 글로벌 게임사업 총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문 대표는 한게임 창업을 준비하며 동고동락한 끈끈한 ‘절친’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연세대 전산과학과 89학번이다. 그는 한게임을 시작으로 NHN게임스 대표, 미국 법인 대표를 지내며 네이버의 미국 진출 기반을 닦았다. 2007년에는 사내 게임제작센터를 분리해 엔플루토를 설립했다. 김 의장은 삼성SDS에 재직 중이던 1998년 6월 서울 행당동 한양대 앞에 전국 최대 규모의 PC방인 ‘미션 넘버원’ 을 부업으로 열었다. 그는 한자리에서 모든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6개월 만에 5000만원을 벌었고 1998년 9월 삼성SDS를 나왔다. 김 의장은 그해 연말 강남구 삼성동에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차려 본격적으로 사업의 닻을 올린다. 이 시절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함께 꿈을 키워 갔던 이상곤 전 미디어웹 대표이사와의 진한 우정도 눈에 띈다. 한게임을 공동 창업한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이자 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삼성SDS 후배다. 그는 김 의장의 공동 창업 제안으로 게임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네이버에서 김 의장과 오랜 인연을 맺는다. 서강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그는 2009년 CJ인터넷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성찬 다날 창업자도 김 의장과 가까운 사이다. 1990년대 말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에 뛰어든 박 창업자가 한게임에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 제안을 하기 위해 김 의장과 만나면서 인연이 싹텄다. 박 창업자는 고려대 건축공학과 82학번이다. 김 의장과 평생의 라이벌로 맞붙게 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인연도 특별하다. 대학 동기이자 직장도 같은 두 사람은 2000년 각각 한게임과 네이버컴을 합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뒤 NHN 공동대표가 됐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일어선 김 의장은 일을 벌이는 스타일이었다. 반면 부친이 삼성생명 대표를 지낼 정도로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이 의장은 이를 잘 다듬는 성격이었다. 성격과 성장 배경이 사뭇 달랐지만 두 사람은 훌륭한 파트너십을 주고받았다. 김 의장의 인맥은 굵직굵직한 서울대 벤처 1세대 인물들과 관련이 있다. 이 의장을 비롯해 김정주 NXC 넥슨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김 의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김 의장은 김정주 대표, 이해진 의장과 산업공학과 86학번 동기이고 김택진 대표는 전자공학과 85학번으로 1년 선배다. 서울대 경영학과 90학번인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대표와도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대학 이전부터 직장까지 이어진 인맥으로는 천양현 코코네 대표이사가 있다. 둘은 NHN 한게임의 창립 멤버인 데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물론 건대사대부고 3회 졸업생이다. 두 사람의 영문 이니셜을 따 공동 입주한 건물도 있다. 서울 역삼동 소재 8층짜리 빌딩인 ‘씨앤케이타워’가 그곳이다. 두 사람은 모교인 건대사대부고에 장학금을 함께 전달하기도 한다. 김 의장은 화를 잘 내지 않고 인화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스로도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유비 정신’이라고 짚을 정도로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가졌다. 김 의장은 카카오 경영 전반에 나설 때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업계 인사들과 골프장을 찾을 정도로 인맥 형성에 적극적이었다. 반면 ‘균형 있는 삶’을 기치로 가족을 살뜰히 잘 챙기는 아버지이도 하다. 그는 1993년 2월 부인 형미선(46)씨와 연애결혼을 했다. 일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그가 180도 바뀌게 된 건 10년 전 첫째 아들 상빈(23)씨가 자신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받고 충격에 빠진 이후부터다. 그는 그때부터 상빈씨, 딸 예빈(21)씨와 함께 매일 오락 게임을 1시간씩 할 정도로 자상한 아빠로 변했다. 김 의장은 2004년 NHN 단독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 NHN 해외사업담당 공동 대표이사, 2006년 NHN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을 1년간 거친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꿈을 꾸는 김 의장은 2007년 따뜻한 보금자리인 NHN을 떠났다. 그는 아이위랩에 이어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체류하던 2008년 3월과 6월에 소셜북마킹 서비스 ‘부루’와 ‘위지아’를 내놨지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의 비전과 꿈은 꺾이지 않았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그의 인생은 그 정도의 시련은 감내할 수 있었다. 김 의장은 PC웹의 시대가 저물 것이라는 가정 아래 모바일 공략에 나섰다. 2009년 10월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을 보며 모바일 시대가 올 것을 확신했다. 2010년 3월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카카오톡’을 시장에 내놨다. 모바일 시대를 선점한 셈이다. 카카오를 창업하면서 네이버 때부터 인연을 이어 온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및 이제범 대표와의 인연이 깊어진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이석우 대표는 김 의장의 제안으로 2004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이후 김 의장을 따라 2011년 카카오에 부사장으로 입사, 공동대표직을 수락해 카카오 대외업무를 도맡았다. 카카오톡 기술 개발은 서울대 과 후배인 이제범 대표가 책임졌다. 이제범 대표는 97학번이다. 김 의장의 가족과 친척들은 다음카카오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처남인 형인우(42)씨는 다음카카오 통합법인의 2.8%를, 형씨의 부인 염혜윤(35)씨는 1.2%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김 의장의 부인 형미선씨는 김 의장의 개인투자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의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장의 막내 동생 화영(44)씨는 한때 케이큐브홀딩스 대표를 맡기도 했고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구 카카오사옥에서 ‘카페톡’을 운영했다. 여동생으로는 행자, 명희, 은정씨가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첼시 VS 아스널’ 3가지 핵심 관전 포인트

    ‘첼시 VS 아스널’ 3가지 핵심 관전 포인트

    첼시 대 아스널. 파랗고 빨간, 런던의 '자존심'임을 자청하는 두 클럽이자 이번 시즌 아직까지 EPL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두 팀이 오늘 밤 10시(5일)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맞붙는다. 각각 현존하는 EPL 최장수 감독, 최고의 전술가로 불리는 두 감독 사이의 오랜 자존심 싸움과 '역사'(아스널)와 '현재'(첼시)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따지는 해묵은 논란거리들은 제쳐두고, 오늘 필드 위에서 맞붙을 두 팀의 맞대결 핵심 관전 포인트 3가지를 뽑아봤다. 1. '적'으로 만나는 옛 파트너, 파브레가스 VS 플라미니 '아스널의 이번 시즌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일전에서 플라미니가 옛 친구 파브레가스를 상대한다'(영국 정론지 가디언) 이번 '런던 더비'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다. 물론 첼시에는 파브레가스가 아니어도 공격을 풀어낼 선수들이 얼마든지 있지만, 파브레가스는 6경기에서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미 빠른 시간에 첼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아스널로서는 그가 디에구 코스타에게 만들어주는 찬스를 막아내야만 이번 더비의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파브레가스를 막아서는 건 다름 아닌 플라미니다. 플라미니와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의 '킹' 앙리가 팀을 떠난 뒤 '앙리가 떠나면 아스널은 무너질 것'이라는 언론의 예상을 보란 듯이 깨부수며 아스널의 파죽지세 연승가도를 이끌었던 중원의 콤비였다. 파브레가스라는 이름이 전 세계 축구팬에게 알려질 때, 그의 뒤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수비진을 책임지며 파브레가스가 공격적인 재능을 만개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이 다름 아닌 플라미니였다. 최근 폼을 비롯해서 객관적으로 보기에 아스널로서는 불안하다. 플라미니는 앞선 EPL 경기에서 맨시티전 토트넘전에서 모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이미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 신뢰를 잃은 상태다. 그러나 아르테타, 아론 램지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하는 아스널은 플라미니 이외에 대안이 없다. 옛 동료를 적으로 상대하는 플라미니의 정신력과 분발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벵거 감독이 이번 첼시전에서 아주 변칙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지 않는 이상, 축구팬들은 이번 경기의 중원 한 가운데에서 맞부딪히는 파브레가스와 플라미니의 모습을 수차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 잉글랜드 FW 와 DF의 맞대결, 웰백 VS 테리 & 케이힐 "웰백이 테리, 케이힐을 상대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을 지경이다"(리버풀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 한국 팬들에게도 물론이지만, EPL의 무대인 잉글랜드 팬들에게 더욱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내에서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웰백의 다음 맞대결 상대는 '선배' 잉글랜드 중앙수비수들인 존 테리와 게리 케이힐이다. 웰백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자신의 헤트트릭이 결코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재입증할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정반대로 정상급 수비수 앞에선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는 위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갈라타사라이의 수비진은 미드필더인 펠리페 멜루가 중앙수비로 나서는 등 정상급 수비진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자타공인 EPL 최고의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는 첼시, 그 핵심인 테리와 케이힐이 웰백을 침묵시킬 수 있을지도 당연히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만일, 이 경기에서도 웰백이 골을 기록할 수 있다면 아스널 팬들은 앞으로의 일정에 그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3. 디에구 코스타 VS 코시엘니 & 메르테사커 첼시 수비진에서만이 아니라 아스널 수비진에서도 두 명의 명콤비가 코스타를 막아선다. 마치 최고의 '콤비' 대 최고의 '개인'의 맞대결인 셈이다. 코시엘니와 메르테사커는 지난 시즌 전유럽을 통틀어 가장 견고한 중앙수비 조합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그 두 선수 개개인이 세계 최정상의 수비수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지만, 준수한 개인 수비능력을 갖춘 이 두 수비수는 서로의 단점을 서로가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시너지효과를 내며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이미 6경기에서 8골을 넣은 디에고 코스타는 현재 EPL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양발을 다 잘 쓰고 강한 피지컬에 기술까지 갖춘 그는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임에 틀림없다. 그런 코스타도 맨시티의 빈센트 콤파니를 상대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한 바 있다. 코시엘니, 메르테자커 콤비는 콤파니 망갈라가 어떻게 코스타를 막아냈는지를 잘 연구하고 나올 것이다. 과연 최고의 '방패' 콤비가, 최고의 '창'인 개인을 막아낼 수 있을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카가와 신지가 돌아왔다’ 유럽 언론 호평 이어져

    ‘카가와 신지가 돌아왔다’ 유럽 언론 호평 이어져

    '카가와 신지가 돌아왔다'(Shinji's back!) 맨유에서의 긴 벤치신세를 벗어나 자신이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던 도르트문트로 돌아간 카가와 신지가 연일 이어지는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 언론의 호평을 사고 있다. 카가와 신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안더레흐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UEFA가 공식 선정한 맨오브더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영국판)은 '카가와 신지가 돌아왔다'고 평가하며 "그는 맨유에서의 끔찍한 두 시즌을 뒤로 하고 이미 자신의 베스트 폼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의 다른 영국 매체들도 "카가와 신지가 자신과 잘 맞는 팀으로 돌아가는 현명한 결정을 했다"며 그가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미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골을 기록한 카가와 신지는 빠른 시간에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그를 둘러싼 이번 호평이 일본 언론이 아니라 영국 등 유럽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과연 카가와 신지가 맨유로 향하기 전에 보여줬던 수준의 플레이를 도르트문트에서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카가와 신지 어시스트 장면 보러가기] 사진=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카가와 신지(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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