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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닮은 가로등이 교통 관리… 동작, 더 똑똑해졌다

    컴퓨터 닮은 가로등이 교통 관리… 동작, 더 똑똑해졌다

    서울 동작구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당로와 상도로 구간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사당로(남성역)에서 상도로(신대방삼거리역)까지 총 5.1㎞ 5개 구간에 ▲스마트 폴 40본 ▲스마트 횡단보도 27개 ▲스마트 쉼터 5곳을 설치했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주정차 위반차량 센서 등이 하나로 통합된 도시기반시설물이다. 이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교통정책 수립 시 스마트 폴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무단횡단 음성안내와 함께 바닥형 발광다이오드(LED) 신호등이 구성돼 있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쉼터로는 버스정류장 부근에 더위와 추위를 막고 버스 이동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37억원 외 구비 3억 6000만원을 별도로 편성해 보행 환경이 취약한 현충로 일대에 스마트 폴 4본과 스마트 횡단보도 5개도 설치했다. 구는 이후에도 전기차 충전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폴을 보라매 병원 앞 공영주차장 등 3곳에 추가 설치해 점점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함께 스마트도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삶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악의 치킨게임’ 군비경쟁… 출구가 안보인다

    ‘최악의 치킨게임’ 군비경쟁… 출구가 안보인다

    美 해외군수판매액 올해만 105조원방산업체 24시간 공장 돌려도 역부족향후 3년간 95조원 규모 주문 몰릴듯日 5년후 세계 3위 규모 방위비 배정폴란드 현재 2배인 30만軍 육성 계획독일, 14조원 들여 F35 35대 배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각국의 군비증강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북중러에 대응해 일본이 방위비를 세계 3위 규모로 늘리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전세계가 첨단무기 보유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악의 경우 모두 패자가 될수 있는 ‘치킨게임’에서 승자는 미국 방산업체로 향후 3년간 약 95조원에 달하는 주문이 몰릴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미 의회가 올해 승인한 해외 군수품 판매액은 810억 달러(약 105조 5000억원)로 지난 25년 동안 3번째로 높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 비중이 특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무기와 자국의 비어가는 무기고를 채울 군사 자산을 동시에 조달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최근 9억 5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미사일 계약을, 레이시온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 규모의 무기 계약을 미군과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은 군용트럭 공장을 주7일, 24시간 내내 가동하고 레이시온은 올해 15%에 달하는 2만 7000명을 신규 고용했지만 제때 납품이 힘들 정도로 주문이 밀려 있다.미 의회는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한 국방비보다 외려 450억 달러를 증액해 8580억 달러(약 1118조 4000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7780억 달러와 비교해 10.2%가 늘었다. 2015년부터 매해 1%도 안 오르던 국방비 증가율이 뛴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군사력 증강, 북한의 핵무력 고도화 때문이다. 마일스 월턴 울프리서치 군사분석가는 “향후 3년 동안 730억 달러(약 95조원)의 군수품 주문이 추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 9월 영국은 2030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까지 올리겠다고 선언했고, 폴란드는 최대 GDP의 5%까지 국방비를 늘려 2035년에 정규군 규모를 현재의 2배인 30만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230억 즈워티(약 6조 8000억원)을 들여 미국에 아브라함 전차 250대를 주문했다. 지난 14일 독일 연방하원도 미국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를 35대 도입하기 위해 100억 유로(약 13조 8000억원)를 승인했다.아시아에서는 대만이 내년 국방비를 올해보다 12.9%나 늘린 가운데, 일본 교도통신은 내년 자국 방위비가 역대 최대인 6조 8000억엔(약 65조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26% 증가한 액수로, 일본은 2027년까지 방위비 수준을 현재보다 2배로 늘려 세계 3위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 신냉전 구도의 심화로 이런 군비증강 경쟁에 제어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과거 핵무기 선제공격 금지 등을 주장했던 미국 민주당도 현재는 초당적으로 군비확장에 동참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설에서 “중국은 일본의 새로운 (국방비 증액) 전략을 비난했지만, 그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프로그램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음바페 해트트릭’ 프랑스, 2연패 좌절…승부차기가 가른 운명

    ‘음바페 해트트릭’ 프랑스, 2연패 좌절…승부차기가 가른 운명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왕좌를 지키지 못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월드컵 2연패를 노렸으나, 마지막 문턱에 걸려 넘어지며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내줬다. 1930년부터 시작된 월드컵 역사에서 지금껏 2연패를 달성한 국가는 이탈리아(1934년,1938년),브라질(1958년,1962년)뿐이다.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 총 두 차례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에 그치는 등 잠시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자까지 속출하면서 월드컵 직전 대회 우승팀은 그다음 대회에서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떠올리게 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주축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 도중엔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도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그런데도 프랑스는 노련하게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웠다. 베테랑과 젊은 피들의 조화와 함께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1993년생인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제외하면 수비진은 경험이 적은 20대 초중반 선수들로 꾸려졌지만, 쥘 쿤데(바르셀로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등은 부지런히 뒤를 받쳤다. 여기에 프랑스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145경기)을 보유한 노장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의 존재가 안정감을 더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경기를 조율했고, 최전방에선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상대를 흔들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음바페는 8골로 이번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됐고, 36세의 지루는 4골을 넣어 프랑스 역대 A매치 최다 골(53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들을 앞세운 프랑스는 D조 1위(2승 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16강에서 폴란드(3-1 승), 8강에서 잉글랜드(2-1 승)를 차례로 꺾으며 순항했다. 준결승에선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똘똘 뭉친 아르헨티나의 의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일부 선수가 부상과 감기 증상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영향이 미친 탓인지 후반 중반까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프랑스에선 전반 슈팅이 한 개도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지루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를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 란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로 교체해야 했다. 음바페가 후반 두 골, 연장 후반에 한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해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으나 끝내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도 거침없이 결승까지 오르며 저력을 발휘한 만큼,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는 풀어낸 듯하다. 최고의 골잡이로 성장한 음바페를 비롯해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이 4년 뒤에도 대표팀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희망을 품게 한다.
  • 음바페 사흘 앞당겨 생일 축포? 관중석은 아르헨티나 팬들 압도할 듯

    음바페 사흘 앞당겨 생일 축포? 관중석은 아르헨티나 팬들 압도할 듯

    이제 대망의 결승전이 1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36년 만의 우승을 벼르는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영국 BBC가 전한 깨알 정보로 결전을 앞둔 설렘을 달래본다.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와 프랑스의 라파엘 바란이 선발 출전한다. 아르헨티나 선발 출전 선수는 마르티네스, 몰리나, 오타멘디, 로메로, 타글리아피코, 데 폴, 페르난데스, 맥알리스터, 디 마리아, 알바레즈, 메시(주장)이다.프랑스 선발 출전 선수는 요리스(주장), 코운데, 바란, 우파메카노, 에르난데스, 추아메니, 라비오, 그리에즈만, 뎀벨레, 음바페, 지루다.모로코를 2-0으로 제쳤던 선발 명단에서 두 자리가 바뀌었다. 우파메카노가 리버풀 중앙 미드필더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대신하고, 애드리앙 라비오가 유수프 포파나 자리에 대신 들어선다. 프랑스의 신황제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20일 스물네 번째 생일을 맞는다. 따라서 현지시간으로 사흘 전에 자신의 생애 두 번째 우승 축포를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으로 겹경사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바페는 세 차례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펠레처럼 세 대회 잇따라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끄는 도전에 나서게 된다. 프랑스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이탈리아(1934년과 1938년)와 브라질(1958년과 1962년)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대회 2연패를 이룩하게 된다. 디이에 데샹 감독이 빅토리오 포초 이탈리아 감독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사령탑 2연패를 이루게 된다.음바페를 비롯해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카타르를 부인 브리지트와 함께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생일이 오는 21일이라는 점도 재미있다. 대통령 부부는 여자심판으로 남자 월드컵 주심을 최초로 맡은 스테파니 프라포트 심판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거느리고 루사일 스타디움을 찾는다. 모로코와의 준결승을 직관하고 라커룸을 찾아 두 나라 선수들을 모두 격려해 눈길을 끌었던 마크롱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다시 카타르를 찾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본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했던 약속을 기어이 지키려는 것이다. 하지만 루사일 스타디움의 관중석은 아르헨티나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스타디움 옆 도로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거의 모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했다.아래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역 ‘아르헨티나’를 오늘 하루만 ‘프랑스’로 바꿨다는 내용이다.
  • 새 지질시대 ‘인류세’ 뭐기에…공식 인정 여부 표결 돌입

    새 지질시대 ‘인류세’ 뭐기에…공식 인정 여부 표결 돌입

    인류가 지구 환경을 바꾼 지질시대를 의미하는 ‘인류세(人類世·Anthropocene)’의 공식 인정 여부가 사상 처음 표결에 붙여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20세기 폭발적 산업화 시기를 거쳐 21세기에 돌입하면서 정반대로 인간이 자연을 장악하고 지질 기후 자연환경 등을 바꿔놓는 시대, 즉 인류세의 시작 여부에 대한 투표가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세계 30여명의 각국 과학자로 구성된 인류세워킹그룹(AWG)은 이날 인류세의 정확한 시작점 등 세부 안건을 정하기 위한 내부 투표 단계에 돌입했다. AWG는 현 시대를 인류세라고 부를 지를 두고 10년 넘게 조사해왔다. 인류의 번성으로 지구에 쌓이는 퇴적층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그렇다면 어느 시점을 인류세의 기준점으로 삼아야할 지가 핵심 안건이었다. AWG 과학자들은 이미 2019년 투표를 거쳐 인류세의 시작점을 20세기 중반으로 잡자는 데 합의한 상태다. 이는 인류의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핵폭발과 비료, 발전소에서 발생한 물질들이 지구에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 시점이다. 워킹그룹 의장인 콜린 워터스 레스터대학 교수는 1920년 이후 약 한 세기에 걸친 인류의 영향을 두고 “소행성이 행성에 충돌한 것과 같은 충격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폴 크뤼첸이 2000년 ‘인류세’ 명칭 도입을 처음 제기한 이후 이 용어의 공식 채택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금은 1만 1700년 전 마지막 빙하기부터 현재까지를 ‘홀로세’로 부르지만 인류의 폭발적 번성 시점부터 인류세로 달리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AGW는 인류세의 특성을 정의하는 데 필요한 지질 표본 후보지로 일본 규슈 벳푸만, 캐나다 온타리오 크로포드호수, 남극반도 빙하 등 9곳을 놓고 비공개 투표를 마친 상태다. 모든 내부 투표가 마무리되는 내년 봄쯤 인류세의 공식 비준 여부가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NYT는 “지질학 위원회 3곳에서 각각 60% 이상 승인을 얻어야 인류세가 지질시대 중 하나로 인정되지만 반대가 많으면 수년간 등재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벤제마 “결승전 출전 관심 없다” 대통령의 전용기 제안도 뿌리쳐

    벤제마 “결승전 출전 관심 없다” 대통령의 전용기 제안도 뿌리쳐

    프랑스 골잡이 카림 벤제마가 19일 0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는 합류설을 직접 부정했다. 벤제마는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염이 덥수룩한 본인 사진과 함께 “난 관심 없다”란 글을 남겼다. 세간에서 나오는 결승전 합류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로 해석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벤제마는 또한 결승전을 앞두고 팀에 복귀하는 것이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벤제마의 의중을 지레짐작했다. 그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를 대신해 올리비에 지루가 킬리안 음바페, 앙투완 그리에즈만과 최전방을 책임지며 프랑스는 1958년과 1962년 대회 2연패를 이룬 브라질에 이어 60년 만에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한다.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그의 복귀에 관심이 집중됐다. 벤제마는 여전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모로코와의 준결승 직후 벤제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숨을 쉰 뒤 “여기에 없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벤제마 관련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 다음 질문을 받겠다”고 답했다. 그런데도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카타르행을 허락했다는 추측 보도까지 나왔다. 벤제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까지 뿌리쳤다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18일 보도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가지 못한 선수들을 초청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함께 결승전 단체 관람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벤제마는 이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벤제마와 함께 로랑 블랑, 지네딘 지단, 미셸 플라티니 같은 프랑스 레전드도 이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조별리그 호주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뤼카 에르난데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 프레스넬 킴펨베,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 올림픽 유도 챔피언 테디 라이너, 1980년대 프랑스 대표팀 멤버였던 알랭 지레스와 함께 결승전 초청을 수락했다. 한편 18일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던 프랑스 대표팀 선수 모두 훈련에 돌아왔다. 이미 뤼카 에르난데스와 카림 벤제마를 부상으로 잃고 24인으로 싸우던 프랑스로서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매체는 “프랑스 선수단은 결승전을 앞두고 24명의 모든 선수가 훈련에 참여했다. 프랑스는 선수단의 완전한 보충으로 엄청난 힘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각각 엉덩이와 무릎에 문제가 있던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테오 에르난데스, 바이러스로 고생하던 라파엘 바란과 이브라히마 코나테 모두 돌아왔다. 모로코와 준결승전에서 다친 킹슬리 코망도 토요일 훈련에 참여했으며 4강전을 놓친 다요 우파메카노와 아드리안 라비오 역시 부상 회복을 마쳤다. 
  • ‘졸리와 이혼’ 브래드 피트, 새 여친은 29살 연하

    ‘졸리와 이혼’ 브래드 피트, 새 여친은 29살 연하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8)가 이네스 드 라몬(29)과 열애 중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는 최근 주얼리 브랜드의 임원인 이네스와 함께 파티에 참석했다. 피플은 “이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미국 LA에서 열린 팝스타 보노의 콘서트를 관람하며 열애설에 휩싸였고, 측근들이 관계를 인정했다. 이네스는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로 유명한 폴 웨슬리와 2019년 약혼했으나 올해 9월 결별한 바 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47)와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공동 양육권을 둘러싸고 소송을 진행중이다.
  • 2연패 도전 프랑스 감기 바이러스로 몸살, “아픈 선수들 격리 중”

    2연패 도전 프랑스 감기 바이러스로 몸살, “아픈 선수들 격리 중”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 대표팀에 감기 바이러스가 덮쳤다. 프랑스는 19일 0시(한국시간)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치르는데 때아닌 감기 바이러스가 덮쳐 먹구름이 드리웠다. 프랑스축구협회는 하파엘 바랑과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몸이 좋지 않아 훈련에 빠졌다고 확인해줬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이미 모로코와의 준결승 선발 명단에서 미드필더 애드리앙 라비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빠졌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카타르 도하는 기온이 약간 떨어졌고 항상 에어컨이 켜져 있는 곳이 많다”면서 “선수들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몇 번 있었다. 면역 체계가 무너진 것이 분명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파메카노는 잉글랜드와의 경기 이후 몸이 아팠다. 이러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라비오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를 취했다. 전염성이 있으므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모로코전 선제 득점을 올린 공격수 란달 콜로 무아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자신의 방에 격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된 이들이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거리두기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는 선수단이 “바이러스를 무서워하지 않으며 우리는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어 모두가 준비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데샹 감독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파메카노와 라비오 모두 결승전 때는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나테와 바란도 빠져야 한다면 그는 주축 수비수 셋 가운데 둘을 대신할 선수를 골라야 하는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연일 축구 사랑을 과시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부상 당해 카타르에 가지 못한 부상 선수들과 함께 19일 결승 경기장을 찾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전에 부상당한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데려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인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가 모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합류하지 못했다.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체육부 장관도 “나는 마크롱 대통령이 부상 선수들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응원하길 원한다는 걸 안다. 이게 가능한 일인지 검토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우뉴스] 우크라가 준 선물이 “펑!”…폴란드 경찰청장 병원행

    [나우뉴스] 우크라가 준 선물이 “펑!”…폴란드 경찰청장 병원행

    폴란드 경찰청장이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에게 받은 선물이 폭발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0분쯤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야르로솨프 쉼췩 경찰청장 집무실 옆 방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쉼췩 청장과 직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의 원인은 쉼췩 청장이 지난 11~12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받은 선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쉼췩 청장은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우크라이나 경찰과 국가비상대책본부 관련 인사들을 만났다. 선물을 건넨 사람은 비상대책본부 관계자였다. 폴란드 내무부는 어떤 물건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유탄 발사기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언론 RMF24는 이번 폭발로 바르샤바 경찰청 본부 1층 천장이 손상됐고, 검찰이 경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며,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한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했다. 당시 폴란드를 타격한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려다 오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러시아에 맞서는 대표적인 동맹국이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대거 받아들이기도 했다.
  • 파울루 벤투, 다음 행선지는 폴란드?

    파울루 벤투, 다음 행선지는 폴란드?

    한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 놓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직 월드컵이 끝나지 않았지만, 폴란드에서 벤투 감독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폴란드 매체 ‘WP Sportowefakty’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축구협회는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현 폴란드 대표팀 감독 연임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동시에 감독 교체도 고려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벤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냈다”며 그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마치고 한국과의 4년 4개월간 동행을 마무리한 뒤 지난 13일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한편 폴란드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올해 3월 폴란드 지휘봉을 잡았고,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16강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에 져 탈락했다. 한편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했던 팀들이 모두 사령탑 교체 수순을 밟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미 한국을 떠난 가운데 오토 아도 가나 감독도 대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사퇴 의사를 피력했으며, 계약기간이 2년 남은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도 중도 퇴진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아직 우루과이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조별리그 탈락 여파로 교체될 분위기다. 우선 아도 감독은 지난 3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3차전 0-2 패배 뒤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선언했다. 아도 감독은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차전에서 한국을 3-2로 꺾고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미국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안겼다.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이겼던 포르투갈의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16일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작된 산투스 감독과의 여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우루과이도 감독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겨우 2골만 넣는 등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고, 결국 한국에 다득점서 밀려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실망스러운 성적에 알론소 감독의 입지는 좁아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우루과이축구협회(AUF)가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접촉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 우크라가 준 선물이 “펑!”…폴란드 경찰청장 병원행

    우크라가 준 선물이 “펑!”…폴란드 경찰청장 병원행

    폴란드 경찰청장이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에게 받은 선물이 폭발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0분쯤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야르로솨프 쉼췩 경찰청장 집무실 옆 방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쉼췩 청장과 직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의 원인은 쉼췩 청장이 지난 11~12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받은 선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쉼췩 청장은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우크라이나 경찰과 국가비상대책본부 관련 인사들을 만났다. 선물을 건넨 사람은 비상대책본부 관계자였다. 폴란드 내무부는 어떤 물건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유탄 발사기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언론 RMF24는 이번 폭발로 바르샤바 경찰청 본부 1층 천장이 손상됐고, 검찰이 경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며,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한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했다. 당시 폴란드를 타격한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려다 오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러시아에 맞서는 대표적인 동맹국이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대거 받아들이기도 했다.
  • “펠로시 의장의 남편 공격한 용의자, 톰 행크스도 노렸다고 했다”

    “펠로시 의장의 남편 공격한 용의자, 톰 행크스도 노렸다고 했다”

    지난 10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82·사진)를 둔기로 공격한 용의자가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을 타격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드파페를 심문한 경찰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와 민주당 출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 등의 이름을 타격 명단에 올려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드파페는 지난 10월 2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펠로시 부부의 자택을 침입해 살인 미수 등 여섯 가지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는데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최고법원의 스티븐 머피 판사는 14일 4시간에 걸친 심리를 마친 뒤 재판을 진행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러 경찰관들은 폴이 습격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 진술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은 펠로시 의장을 인질로 붙들 계획을 갖고 자택에 난입했는데 마침 그녀는 워싱턴 DC에 머무르고 있었다. 폴이 911 신고를 했는데 법정에서 모두 함께 들어봤다. 이 녹음을 들어보면 폴은 드파페를 전혀 알지 못했다. 응급전화 접수원은 “아는 분인가요?”라고 물었고, 폴은 “아뇨, 전혀 몰라요”라고 답한다. 카일 캐그니 경사는 드파페가 둔기를 휘둘러 폴의 두개골에 금이 가게 만들기 몇초 전에 자택에 도착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법정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를 보여줬다. 경찰의 보디캠이 녹화한 동영상도 볼 수 있었는데 경관들은 용의자에게 둔기를 던지라고 명령했고, 그는 “어, 아냐(nope)”라고 말하며 폴을 쓰러뜨린다. 칼라 헐리 경사는 그를 체포한 날 한 시간 이상 심문했다며 타격 명단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경찰이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법정에 증언했다. 헐리 경사는 드파페가 “워싱턴에 악마가 있다. 그들은 대통령 선거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힐러리 (클린턴)에서 시작됐다”며 “솔직히 말해 날이면 날마다 그들은 거짓말을 한다. 한 범죄에서 다른 범죄, 또 다른 범죄로 옮겨간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드파페는 미결수들이 교도소에서 입는 오렌지색 수인복을 입은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펠로시 부부의 다섯 자녀 가운데 한 명인 크리스틴도 참석했다. 경찰은 수사 초기 드파페가 저유명한 퍼시픽 하이츠에 있는 펠로시 자택의 유리 뒷문을 깨뜨리고 난입했을 때 “자살 임무를 작정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드파페는 오는 28일 다시 법정에 나와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 내용을 들을 예정이다.
  • 다 갖춘 프랑스에 ‘잃어버린 화포’가 돌아온다, 카림 벤제마

    다 갖춘 프랑스에 ‘잃어버린 화포’가 돌아온다, 카림 벤제마

    갖출 것을 두루 갖춘 프랑스 대표팀에 간판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부재는 대회 내내 작지 않아 보였는데 결승 그라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은 최종 26인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에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가 월드컵을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뒤에도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가 허벅지를 다쳐 3주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종 엔트리 변경은 대회 첫 경기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가능했지만 데샹 감독은 벤제마를 제외하지 않았다. 그가 부상을 털고 돌아올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았다. 영국 대중지 더선의 스페인판은 “벤제마가 지난 11일부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월드컵 결승 출전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15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준결승을 2-0 완승으로 장식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때 많은 기자들의 관심은 벤제마의 19일 0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 출전 가능성에 집중됐다. 대회 전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렸지만 프랑스 전력은 여전히 막강했다.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4골을 터뜨리며 그의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월드컵이 두 번째 경험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5골로 대회 득점 공동 선두다. 프랑스는 벤제마 없이도 이번 대회 여섯 경기를 치르며 13골을 몰아 넣어 대단한 화력을 과시했다. 스물두 살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와 캉테의 공백을 잊게 했다. 데샹 감독은 추아메니에 대해 “젊음이 경험 부족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미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고 중요한 경기를 경험했다”면서 “아직 맞춰야 할 미세한 대목이 있지만 아주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데샹 감독은 벤제마가 결승전에 나오느냐는 질문에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벤제마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여섯 경기를 치르며 동료들과 전혀 발을 맞추지 못했다. 지금의 화력을 유지만 해도 좋다고 판단하면 벤제마를 벤치에 앉히는 것이 좋겠지만 아르헨티나의 골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으면 그를 교체 투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카드를 손에 쥘 수 있고, 더욱이 아르헨티나 코칭 스태프나 수비수들을 잔뜩 긴장시킬 수 있는 벤제마의 복귀 가능성만으로도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는 프랑스 대표팀에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다 준결승에 빠진 다요 우파메카노와 아드리앙 라비오도 돌아온다.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전염병처럼 부상자들이 속출했다”고 돌아본 뒤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결승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중·러·이란 위협 견제 포석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중·러·이란 위협 견제 포석

    美 본토 밖에선 세 번째 부대“지상·해상·우주 전투력 강화”6개월 임무 분석 후 규모 결정북한 미사일 감시와 경보 등 임무를 수행하는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가 임무를 시작했다. 주한미군은 14일 경기 평택시 오산기지에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 창설식을 개최했다. 창설식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앤서니 매스털러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준장),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지휘관으로는 미우주군 소속 조슈아 매컬리언 중령이 임명됐다. 주한 미우주군은 미 인도태평양우주군사령부의 예하부대로서 미우주군의 야전 구성군사령부 기능을 하게 된다. 주한미군은 우주군 창설로 실시간 감지 수준의 미사일 경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위협도 고려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매스털러 사령관 역시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창설 취지를 설명하는 등 중국 견제 의도를 드러냈다. 2019년 12월 미 공군에서 독립해 창설된 미 우주군사령부는 미사일경보시스템, 우주감시망, 군사위성통제망,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운용한다. 미우주군은 각 전투사령부에 야전 구성군 사령부 창설 계획을 추진하며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태평양우주군은 지난달 말 매스털러 준장 이하 20여명 규모로 창설됐다. 주한미군 우주군은 미 본토 밖 인도태평양사령부, 이란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에 이은 세 번째 우주군 부대다. 미국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등 전략문서에서 전영역 통합억제를 구현하기 위해 인태사령부를 시작으로 각 전투사령부에 우주군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주한 미우주군은 미우주군과 전술지휘정보(C4I) 체계로 연결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컬리언 중령은 “여기서 북쪽으로 77㎞만 가면 반드시 억제하고 필요시 싸워야 하는 실질적인 위협과 맞닥뜨리게 된다”면서 “우주전투능력은 적 위협을 억제하고 지상과 해상, 사이버·우주 영역에서 전투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우주군은 일단 소규모로 주한 미우주군을 출범시키고 6개월 후 임무 분석을 거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 메시도 ‘광팬’…도핑 걱정 없는 ‘기적의 음료’

    메시도 ‘광팬’…도핑 걱정 없는 ‘기적의 음료’

    “메시, 틈날 때마다 마테차 마셨다”아르헨 ‘결승’ 이끈 기적의 음료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3대 0으로 꺾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그 배경 중 하나로 이들이 즐겨마시는 마테차가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카타르에 마테차 찻잎(예르바마테)을 498㎏나 공수해 왔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마테차를 즐기기도 하지만, 결승까지 뛸 것을 감안해 충분한 양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NYT는 “결승전까지 남을 것을 기대한 선수, 코치, 트레이너, 스태프 등이 다 같이 마시기 위한 분량이 이 정도였다”고 전했다. 메시도 ‘광팬’…“우리에겐 물과 같다” 이번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도 마테차 ‘광팬’이다. NYT는 “메시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마테차를 마셨다”면서 “경기장을 오가는 버스에서도, 경기 후에도 이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아르헨 청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로 뛰었던 세바스티안 드리우시는 NYT에 “우리에겐 물과 같다”면서 “탈의실에서 모두 늘 이걸 마시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마테차는 우정을 만드는 것이다”고 전했다.“마테차 함께 나눠 마시며 공감대 형성…사회적·심리적 기능” 마테차는 여러 찻잎을 갈아 섞어 만든다. 한 움큼의 잎을 잔에 넣고 70℃~80℃로 끓인 물을 부은 뒤 빨대로 마신다.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항산화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다. 오래 전부터 마셔온 자연음료이기에 인공약물을 통한 도핑 걱정도 덜 수 있다. 특히 마테차를 함께 나눠 마시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회적·심리적 기능이 있다고 한다. 예르바마테 국립연구소의 후안 호세 시초프스키 소장은 “아르헨티나에서 마테차는 단순한 습관 그 이상”이라며 “손님이 오면 반드시 대접하는 ‘나눔’의 상징이며 건강에도 좋은 음료”라고 말했다. 유로스포츠는 “마테차는 집중력과 반사 능력을 올려주는 동시에 스트레스와 피로를 퇴치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 [서울포토]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 창설

    [서울포토]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 창설

    북한 미사일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할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가 창설됐다. 주한미군은 14일 오후 경기 오산 기지에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 창설식을 개최했다. 우주군은 미국 본토 밖에서는 세 번째로 창설됐다. 창설식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앤서니 매스털러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준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 미우주군은 미국 인도태평양우주군사령부의 예하 부대로 이날 출범했으며, 미 우주군의 야전 구성군사령부 기능을 한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주한 미우주군은 우주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하며, 역내 미사일 경보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통신 등 임무를 수행한다. 지휘관으로는 미 우주군 소속 조슈아 매컬리언 중령이 임명됐다. 2019년 말 창설된 미 우주군이 본토 밖에 설치한 야전 구성군 사령부는 인태사(INDOPACOM)와 중부사(CENTCOM)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공동취재단
  • 메시의 황홀한 ‘라스트 댄스’ 1골 1도움 크로아티아를 3-0 완파

    메시의 황홀한 ‘라스트 댄스’ 1골 1도움 크로아티아를 3-0 완파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가 황홀하다. 자신의 25번째 월드컵 출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대회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역대 대회 최다 도움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아르헨티나 선수 대회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 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개인 통산 월드컵 11골을 기록, 가브리엘 바티투스타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선수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현란한 드리블로 알바레스의 득점을 도와 3-0 완승을 이끌었다. 결승골이 된 이 득점으로 그는 이번 대회 5골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월드컵 통산 11호 골은 역대 공동 6위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기어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메시의 집념이 빛을 발한 한 판이었다. 1986년 이후 월드컵 우승이 없는 아르헨티나는 통산 여섯 번째 이자 8년 만의 결승에 올라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 승자와 19일 0시 우승을 다툰다.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한 크로아티아는 18일 0시 3, 4위전으로 밀려났다.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스와 메시가 최전방에 서고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엔조 페르난데스-레안드로 파레데스-로드리고 데 폴이 중원을 구성했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니콜라스 오타멘디-크리스티안 로메로-나우엘 몰리나가 수비진을 꾸리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리바코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보르나 소사-요슈코 그바르디올-데얀 로브렌-요시프 유라노비치가 수비벽을 구성하고,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책임지고, 이반 페리시치-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두 팀 모두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17분 로브렌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아르헨티나도 페르난데스가 슛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아르헨티나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알바레스가 문전으로 파고들어 리바코비치와 충돌했는데 주심은 의도적인 파울로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 메시가 집어넣었다. 이번 대회 뛰어난 선방쇼를 펼쳤던 리바코비치가 방향을 읽고 넘어지다 손을 뻗었으나 미치지 못했다.  5분도 안돼 알바레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 공을 따낸 그는 수비수 둘을 잇따라 따돌린 뒤 튀어나오는 리바코비치에 앞서 발을 쭉 뻗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공에 대한 집중력이 놀라웠다.  후반 25분 알바레스의 이날 두 번째 골은 메시로부터 시작했다. 옆줄 근처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이번 대회 빼어난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그바르디올과 어깨와 손을 써가는 몸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여러 차례 방향 전환을 통해 그바르디올을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 지점에서 알바레스에게 공을 넘겼다.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8도움으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대회 최다 도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멀티골을 더한 알바레스는 4골로 대회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회 내내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던 크로아티아는 4년 전 결승에까지 견인했던 마리오 만주키치의 부재를 절감해야 했다.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날려보지 못했고 중원은 튼튼했으나 수비진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점유율은 50% 초중반으로 크로아티아의 30%대 중반보다 압도했으나 도무지 아르헨티나 문전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0분 이후 선수 교체를 통해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어느덧 다섯 번째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이번 경기가 월드컵 25번째 출전이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의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또 월드컵 통산 11골 8도움으로 19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는데, 축구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66년 이후 최다 타이기록이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호나우두(브라질), 게르트 뮐러(독일)가 종전 기록 보유자들로 메시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메시는 1966년 이후 월드컵 본선 네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함께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2006년 독일 대회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경기, 이번 대회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경기, 네덜란드와의 8강전, 그리고 이날 준결승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작성했다.
  • 해외에도 선뵈는 ‘K2 전차용’ 엔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폴란드 수출용 계약

    해외에도 선뵈는 ‘K2 전차용’ 엔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폴란드 수출용 계약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방산용 엔진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현대로템과 1800억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엔진은 1500마력으로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된다. 엔진은 내년 6월부터 3년간 현대로템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군비청이 현대로템과 맺은 K2 전차 공급 계약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은 차세대 전차도입과 노후화된 구형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현대로템과 K2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탑재되는 엔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27리터 배기량의 V형 12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이다. 이는 56톤 전차를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속, 고출력 성능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연비와 해외 경쟁사 대비 저온시동성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 및 중동 등에서 방산용 엔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군비청과 현대로템간 2차 K2전차 공급 계약이 이뤄질 시, 전차엔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만든 방산용 엔진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그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방산용 엔진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8년 국내에서 엔진사업을 처음 시작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는 지난해 건설장비 호황과 발전기 수요 증가 등 엔진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20.1% 성장한 8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스타 영건’ 보증수표 떠오른 ‘그림자 수비’

    ‘스타 영건’ 보증수표 떠오른 ‘그림자 수비’

    2022 카타르월드컵을 가장 뜨겁게 달군 영건은 누구일까. 월드컵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슈퍼스타를 예약하는 보증수표인 국제축구연맹(FIFA) 영플레이어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수비 포지션에서 수상자가 탄생할지도 주목된다. 2006 독일월드컵 때 공식 도입된 영플레이어상은 만 21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첫 수상자는 당시 3위를 차지한 독일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3골)였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3위에 자리한 독일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5골 3도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7위 프랑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1골),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챔피언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4골)가 바통을 이었다. 4강 이상 팀에서 3차례, 8강 팀에서 1차례 수상자가 나왔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과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1·벤피카)가 유력한 수상 후보다. 나머지 4강 팀인 프랑스와 모로코에도 21세 이하 영건이 2명씩 있으나 출전 시간이 짧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월드컵 전 얼굴 부상을 당한 그바르디올은 처음엔 손흥민(토트넘)처럼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어 시선을 받았는데 이제는 실력으로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6월 A매치에 데뷔해 이제까지 17경기밖에 뛰지 않았으나 월드컵을 통해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단한 체격에 빠른 발과 기민한 판단력으로 강철 같은 수비력을 보여 주는 한편 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직접 공을 갖고 내달리는 공격성까지 갖췄다. 왼발을 활용한 롱 패스, 전진 패스도 빌드업에서 중요한 몫을 한다. 120분 연장전 2차례를 포함,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도 뽐내고 있다. 스무 살의 플레이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수준이라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중이다.원래 벤치 자원이던 페르난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폴란드와의 3차전부터 선발을 꿰찼다. 주전인 기도 로드리게스(레알 베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한 결과다. 수비형 미드필더인데 전진성까지 갖춰 부실하던 아르헨티나의 중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멕시코전에서는 시원한 쐐기골을 터뜨렸고, 폴란드전에서는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을 거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8강까지 진출한 팀 중에는 잉글랜드 중원의 핵심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단연 돋보인다. 같은 팀 공격수 부카요 사카(21·아스널)가 2골을 넣으며 득점에서 앞섰지만 벨링엄(1골 1도움)은 중앙 미드필더로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축구 종가의 공수 조율에 큰 역할을 했다. 벨링엄은 기동력과 공격 전개 능력, 수비력에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까지 갖춘 팔방미인 활약으로 역시 빅클럽들이 탐내고 있다.
  • 이번엔 러 인질 외교… 美 계속 손해만 볼까

    이번엔 러 인질 외교… 美 계속 손해만 볼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의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러시아에서 구출하기 위해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는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를 석방한 데 대해 비판이 높다. 공화당은 미국이 북한, 중국에 이어 러시아의 ‘인질 전략’에도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 중심의 제재 강화, 경제관계 단절 등으로 권위주의 국가의 피해가 더 크다는 반론이 나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현지시간) ABC방송·폭스뉴스에서 악명 높은 무기상인 부트를 너무 쉽게 풀어 줬다는 비판에 “부트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게 아니다. 2029년에 풀려나게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 스파이 혐의로 16년형을 선고받은 미 해병대원 출신의 기업보안책임자인 폴 휠런을 러시아에서 빼내지 못했다는 비판에 “두 사람을 모두 빼내려 했으나 진전되지 않았고 마지막 단계에서 그라이너 대 부트의 문제가 됐다”고 했다.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의 무기 밀매에 개입하던 부트가 2008년 체포되자 그를 빼오려 공을 들였다. 결국 올해 2월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으로 오프시즌 동안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그라이너를 자국 공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해 기회를 잡았다. 이후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을 때까지 그라이너의 처벌 과정을 일일이 공개하면서 미 여론을 자극해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 전환을 끌어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8일 트위터에 “포로 교환이 아닌 미국의 항복이다. 테러리스트와 불량 국가들이 웃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인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도 “부트를 세상에 석방하는 건 상당히 불안한 결정이다. 그라이너와 죽음의 상인(부트)이 동등하다고 할수 없다”고 말했다. 과거 북한, 중국 등은 소위 ‘인질 외교’로 미국을 공격해 왔다. 북한은 2016년 1월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체포했다가 북핵 고도화 와중에 외교협상 카드로 썼다. 웜비어는 2017년 6월 13일 귀국 했지만 엿새 만에 숨졌다. 안보상 이유로 중국 화웨이를 배척하던 미국은 캐나다에 요청해 2018년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했지만 중국 당국이 전직 캐나다 외교관과 대북사업가를 구금하며 보복했다. 결국 약 3년 뒤인 2021년 9월에야 3명은 동시 석방됐다. 권위주의 국가들의 인질 맞교환 전략은 즉각적 효과를 봤지만, 미국은 웜비어 사망 후 북한여행금지 조치를 내렸고, 미 의회는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인 ‘오토 웜비어 북핵 제재 및 강화법’을 채택했다. 캐나다도 이후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수입 금지 대열에 동참했고, 중국과의 전면적인 무역협정 추진을 중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라이너 사안이 러시아의 승리인지는 평가하기 이르지만, 과거 사례들을 볼 때 인질외교의 (본질적) 효과는 기껏해야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간 권위주의 국가들이 외교적으로 더 큰 역풍을 맞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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