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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임대홍 창업주, 日 조미료 배워와자체 공법으로 ‘미원’ 출시해 대박2대 임창욱 회장, 사업 다각화 리드‘종가’ 김치로 미국 수출 75% 압도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 수성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 조미료 ‘미원’으로 출발한 대상그룹이 올해로 창립 69주년을 맞았다. 200평 규모의 작은 공장에서 출발한 기업은 이제 매출 4조원을 웃도는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치 브랜드 ‘종가’를 앞세운 글로벌 전략, 간편식과 소스류 확장, 바이오·소재 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상은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상의 뿌리는 1956년 부산 동대신동의 200평 남짓한 작은 조미료 공장 ‘동아화성공업’이다. 당시 일본산 아지노모토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일본으로 건너가 제조법을 익혔다. 당시 조미료의 핵심 성분인 글루탐산은 국가 기밀 수준이었지만, 임 창업주는 매일 어깨 너머로 공정을 배웠다고 한다. 귀국한 임 창업주는 자체 공법으로 ‘미원’을 탄생시켰고, 미원은 곧 ‘국민 조미료’로 자리잡았다.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 초기 한 달 생산량은 5t 수준이었으나 옹기와 돌솥을 활용한 대량생산 설비를 개발해 월 150t으로 생산량을 늘렸다. 1960년대 후반 배우 김지미, 황정순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1가구 1미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널리 보급됐다. 1970년대에는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을 받았고 1973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플랜트를 수출해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한 일본과 중국 조미료를 누르고 인도네시아 조미료 시장의 40% 이상을 미원이 차지하기도 했다. 미원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대상은 조미료에 머물지 않았다. 상호통상, 백광약품 등을 인수하며 사료, 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CPC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인스턴트 식품을 생산했다. 1980년대에는 중앙연구소를 세우고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또 냉동식품, 햄, 인공 감미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임 창업주가 1987년 회장직을 장남 임창욱 회장에게 넘기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임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그룹에 들어와 식품 사업 확대와 다각화를 이끌었다. 1996년 브랜드 ‘청정원’을 출범시킨 것도 임 회장이다. 대상은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홍초 같은 신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사명도 ‘대상’으로 바꿨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임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김치는 대상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이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인수, 이후 브랜드를 ‘종가’로 단일화했다. ‘종가’ 김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김치 수출액의 57.3%, 미국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김치 수출액 1억 6400만 달러 가운데 9400만 달러(57.3%)가 종가 브랜드에서 나왔다. ‘김치를 전 세계인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대상은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덜 매운 마일드 김치, 샐러드형 김치, DIY 김치 페이스트 등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거점도 넓히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은 2022년부터 가동 중이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폴란드 김치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식품기업 인수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호주에도 지난해 법인을 세우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남아 거점도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공장과 법인을 운영하며 김치와 장류, 간편식을 동시에 생산·유통한다. ●호밍스·안주야 등 간편식 급성장 김치와 함께 간편식(HMR)과 소스류는 대상 식품 사업의 또 다른 축이다. ‘안주야’는 가정용 안주 시장을 개척했고 ‘호밍스’는 국·탕·찌개와 냉동 밥으로 시장을 넓혔다. 2016년 출시된 안주야는 ‘안주 전용 가정간편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회식 문화 축소와 ‘홈술’ 확산을 간파한 안주야는 출시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임 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국·탕·찌개, 냉동 밥, 메인요리를 갖춘 호밍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 건강 지향 브랜드 ‘라이틀리’ 등은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했다. 소스류도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 햇살담은 간장은 2000년대 초반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전통 장류뿐 아니라 파스타 소스, 드레싱류를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일본에서는 ‘홍초’가 음용식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상은 축산물 유통과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계열사 혜성프로비젼과 대상네트웍스를 통해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숙제다. 대상네트웍스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고 혜성프로비젼도 2023년을 제외하면 적자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 심한 축산업 특성과 도매 중심의 저수익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상은 지난해 말 대상네트웍스의 실수요 영업 부문을 직접 넘겨받아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포장육 업체 참푸드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그룹 차원의 직접 개입으로 축산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전분당과 아미노산 등 소재 사업을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은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맞춤형 당류 개발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레드바이오 분야에서는 2021년 자회사 대상셀진을 설립했다.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 계열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앰틱스바이오에 투자했다.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핵심이다.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발효 기반 카다베린과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가 대표적이다. 군산 공장에는 2023년 알룰로스 생산라인이 구축돼 제품을 생산 중이다. 국내외에서 ‘당류 저감’이 화두가 된 만큼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 아미노산은 연간 20만t 이상을 생산해 글로벌 사료 시장에 공급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라이신 수출액 중 60% 이상을 대상이 차지한다. 대상은 연결기준 매출이 2022년 4조 841억원, 2023년 4조 1075억원, 지난해 4조 2551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을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에서 1769억원으로 늘었다. CJ제일제당, 동원F&B에 이어 국내 식품업계 3위다. ●지분은 차녀가, 직급은 장녀가 높아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은 차녀 임상민 부사장이 36.71%로 가장 많고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과 부인 박현주 부회장은 각각 4.09%, 3.87%를 들고 있다. 지분만 놓고 보면 임 부사장이 우위지만, 직급은 임 부회장이 높다. 식품·마케팅은 임 부회장이, 전략·해외는 임 부사장이 맡는 구조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총액 4조 3728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에 근접했다. 지정될 경우 내부거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 또 두 자매 중 누가 ‘공정위 총수’로 지정될지도 관심사다. 대상홀딩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임 회장, 박 부회장, 임 부회장)다. 나머지 1명도 내부 출신이다. 지난해 대상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다만 감사위원회는 없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으며 독립적 위치에서 경영진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 대통령, 뉴욕 도착…3박 5일 유엔 다자외교 데뷔전

    이 대통령, 뉴욕 도착…3박 5일 유엔 다자외교 데뷔전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이날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유엔 총회 참석 등 다자외교 일정에 나선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수행원 등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뉴욕 JFK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차지훈 유엔대표부 대사와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한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정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북한을 향해 대화를 촉구할 전망이다. 이어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체코·폴란드 정상 등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유엔 회의 참석 동안 짧게 인사를 나눌 가능성도 있다. 이 대통령은 25일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투자 서밋’ 행사를 주재하며 한국 투자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 폴란드 언론 “ 한국, K팝·K드라마·K방산으로 세계서 가장 역동적 국가로 부상”

    폴란드 언론 “ 한국, K팝·K드라마·K방산으로 세계서 가장 역동적 국가로 부상”

    최근 우리나라와 방산은 물론 미래 첨단 산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EU(유럽연합)의 중심축이 되고있는 폴란드에서 한국을 조명하는 언론 보도가 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최대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24’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며 이를 자세히 분석했다. 매체가 꼽은 한국의 ‘무기’는 바로 K팝과 K드라마 그리고 K방산이다. 매체는 “BTS와 블랙핑크 같은 K팝 아이돌이 전 세계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K드라마가 스트리밍 플랫폼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다른 한 편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에 전차, 곡사포, 전투기를 공급하는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빠르게 변모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문화에서 이 같은 성공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사회 이미지를 투사한다”면서 “해외 젊은 세대들은 역사나 정치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지만 TV, 음악,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일 한국 문화에 노출되면서 이미지를 형성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매체는 한국이 문화적 성공과 더불어 세계 무기 시장에 떠오르는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했다며 1970년대 시작된 한국의 방위산업 역사부터 현재 10대 수출국으로 우뚝 선 과정도 소개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폴란드와 체결한 방산 계약을 꼽았다. 특히 매체는 한국이 엔터테인먼트의 소프트파워와 방위 산업의 하드파워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며 발전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매체는 “K팝과 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와 무기 수출 급증은 젊음과 개방성, 억지력과 갈등이라는 상반된 냉혹한 현실에 뿌리를 두고있다”면서 “그러나 두 가지 모두 한국의 국제 무대 인지도를 높이고 명성을 강화해 정치·경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친숙함과 신뢰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앞으로의 과제는 한국이 이러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라면서 “한국이 이 도구들을 상호 보완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 21세기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화웨이, AI 칩 로드맵 공개로 美 엔비디아 추격 선언…라이칭더 “아베 신조 사망은 전 세계의 손실”

    화웨이, AI 칩 로드맵 공개로 美 엔비디아 추격 선언…라이칭더 “아베 신조 사망은 전 세계의 손실”

    화웨이, AI 칩 로드맵 공개…美 엔비디아 추격 선언 [홍콩 Asia Times]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가 비밀리에 진행해 온 인공지능(AI) 칩 개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미국의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Ascend 950, 960, 970 시리즈 신형 칩을 출시하여 매번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개발 속도는 미국 엔비디아·AMD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특히 화웨이는 Ascend 950 변형 제품군을 위한 독자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솔루션을 제공하여, 미국의 제재 대상인 한국산 HBM 수입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메모리 제조사 CXMT와 협력해 왔음을 밝혔습니다. 나아가 화웨이의 아틀라스 950 슈퍼포드는 최대 8192개의 어센드 칩을 탑재해 202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틀라스 950 슈퍼클러스터는 “현재 세계 최대 컴퓨팅 클러스터인 (엘론 머스크의) xAI의 콜로서스를 능가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는 화웨이가 단순히 미국 업계를 추격하는 것을 넘어 정면으로 맞서 기술 패권을 다투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 英 자율주행 스타트업 Wayve에 5억 달러 투자 협의 [영국 FT] 반면 엔비디아는 영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브(Wayve)에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입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영국 스타트업에 20억 파운드(약 3조 40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본사를 둔 여러 기업에 추가 투자를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핀테크 그룹 레볼루트(Revolut)도 포함됩니다. 그는 “영국 최초의 1조 달러 시가총액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틱톡 문제 ‘전략적 양보’…美와 협상 여지 확보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시진핑 주석이 틱톡 미국 사업 매각 문제에서 양보한 것은 베이징의 전략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년간 ‘백주대낮의 강도질’이라 비난해왔던 이 문제에서 중국 관영 매체들이 ‘윈윈’ 협상으로 표현하고, 시 주석이 논의 의사를 밝힌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상징적 승리를 안겨주는 대신 관세, 기술, 대만 등 핵심 관심 분야에서 더 많은 협상 여지를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시러큐스 대학의 디미타르 게오르기에프 소장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 중요성이 줄어들면서 틱톡이 “희생 가능한 양보”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헨리에타 레빈 연구원은 중국 지도부가 “트럼프가 이전에는 협상 불가였던 문제에서도 양보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실용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제조업 기업 500대 순위 발표…‘중국 제조’ 성장 궤적 기록 [중국 인민망] 9월 20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제조업 대회’에서 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는 ‘2025 중국 제조업 기업 500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173억 6500만 위안(약 3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억 300만 위안(약 576억원) 상승했습니다.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기간 동안 진입 문턱이 627억 4000만 위안(약 11조 9200억원) 상승했으며, 총 영업수익 51조 6800억 위안(약 9819조 2000억 원), 총자산 53조 3100억 위안(약 1경 13조 70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BOE 과학기술 그룹(61위)과 상하이 웨이얼 반도체(404위) 등 일부 첨단 제조업 기업의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물류 장비 제조, 오토바이 및 부품 제조, 통신 장비 제조, 컴퓨터 및 사무 장비, 귀금속 업계 기업의 평균 매출 증가율이 상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 제조업이 양적인 성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및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과학기술 투자 및 R&D 성과 ‘비약적 성장’ [중국 신화망] 인허쥔 과학기술부 장관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발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2024년 사회 전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020년 대비 48% 증가한 3조 6000억 위안 (약 684조원)을 돌파했고, R&D 투자 강도는 2.68%로 유럽연합(EU) 국가 평균 수준을 넘어섰으며, R&D 인력 총수는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은 양자 과학기술, 생명과학, 재료과학, 우주과학 등 분야에서 다수의 주요 원천 성과를 거두었고, 고급 국제 학술지 논문과 국제 특허 출원 건수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중국 본토 기업 524개가 글로벌 산업 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에 진입했으며, 첨단 기술 기업은 50만 개 이상으로 2020년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학기술 자립과 혁신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막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줍니다. 내몽골, ‘남성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 논란 [대만 연합보]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21일, 내몽골 자치구 실린호토시 공안국이 공고를 통해 5일부터 관할 구역 내 남성 주민 혈액 샘플을 집중 채취하여 지역 DNA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고는 혈액 채취의 목적이 “시민 신분 정보 완비” 및 “노인과 어린이 실종 예방, 인원 신분 정보 확인” 등이라고 설명했지만, 펑파이신문은 이후 해당 기사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의 DNA 데이터 수집 정책에 대한 논란과 함께, 정보 공개 및 통제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시진핑 딸 정보 유출 사건, ‘억울한 14년형’ 논란 재점화 [프랑스 RFI] 2019년 시진핑 주석의 딸 시밍쩌 정보 유출 사건으로 14년형을 선고받은 뉴텅위(牛腾宇)의 부모가 아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폭력적 탄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9월 17일 저녁, 뉴텅위의 아버지는 광둥 접견처 문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던 중 신원 불명의 남성 10여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뉴텅위 어머니 역시 5년 넘게 납치, 살인 미수, 독살 시도 등 박해를 겪었으며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인권 문제와 함께 최고 지도부 관련 정보 통제의 엄격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킵니다. 2019년 뉴텅위와 23명의 청년이 시밍쩌의 사진, 출생연월일, 신분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해 중국 공안부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1심에서 뉴텅위는 소란죄, 개인정보 침해죄, 불법경영죄로 징역 14년과 벌금 13만위안(약 2200만원)을 선고받았고, 공범 23명도 1~4년의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유지돼 뉴텅위는 14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폴란드-중국 무역 협정, EU에 ‘비상등’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폴란드와 중국이 주요 무역 협정을 체결하면서 EU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폴란드의 라도슬로프 시코르스키 총리 및 카롤 나로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광업, 전기 자동차 생산, 수출 통제 규제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은 운송 통로를 열었고 바르샤바는 산업 지원을 받았습니다. EU는 폴란드가 (EU의) 공통 규칙에서 벗어나 ‘특권적 지위’를 획득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가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유럽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EU의 단합에 균열을 일으키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대만, ‘아베 신조 연구센터’ 설립…라이칭더 “전 세계의 손실” [일본 산케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1일 타이베이시 정치대학에서 열린 ‘아베 신조 연구센터’ 설립 대회에 참석하여 “아베 전 총리의 별세는 일본의 손실뿐만 아니라 대만과 전 세계의 손실”이라고 말하며 추모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해당 센터가 아베 전 총리의 전략 연구와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일대(日台·대만과 일본)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회에는 대만의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및 교육부장,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 등 양국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대만과 일본이 아베 전 총리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과 대만과의 관계 증진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라이칭더 ‘자주국방 결심’ 강조…“中 침략에 항복 없을 것” [영국 로이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일주일간의 방위 행사를 마무리하며 국제 사회에 “대만은 자국을 방어할 의지를 갖고 있으며 중국의 침략이 발생하면 국민들은 ‘정부가 항복했다거나 국가가 패배했다’는 주장이 모두 거짓이니 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중국군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발간된 정부의 새로운 민방위 핸드북을 언급하며, 이 핸드북이 안전 유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함께 이러한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압력에 맞서 강력한 자주국방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로렌스 서머스, 미중 협력 촉구…관세 전쟁 비판 [중국 차이신]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현 하버드대 교수)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레드라인’을 이해하고 긴장을 관리하며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 안심’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사이버, 무역, 수출 통제 등 분야에서 “중대한 침략 행위”가 발생하면 “분쟁의 위험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양국이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호의존’ 관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머스 장관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전략이 비효율적이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주며, 다른 국가의 보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매우 현명하지 못한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미·중 양자 간 무역 규모가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찾아 “함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모두에게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화웨이, AI 칩 로드맵 공개로 美 엔비디아 추격 선언…라이칭더 “아베 신조 사망은 전 세계의 손실” [한눈에 보는 중국]

    화웨이, AI 칩 로드맵 공개로 美 엔비디아 추격 선언…라이칭더 “아베 신조 사망은 전 세계의 손실” [한눈에 보는 중국]

    화웨이, AI 칩 로드맵 공개…美 엔비디아 추격 선언 [홍콩 Asia Times]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가 비밀리에 진행해 온 인공지능(AI) 칩 개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미국의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Ascend 950, 960, 970 시리즈 신형 칩을 출시하여 매번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개발 속도는 미국 엔비디아·AMD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특히 화웨이는 Ascend 950 변형 제품군을 위한 독자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솔루션을 제공하여, 미국의 제재 대상인 한국산 HBM 수입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메모리 제조사 CXMT와 협력해 왔음을 밝혔습니다. 나아가 화웨이의 아틀라스 950 슈퍼포드는 최대 8192개의 어센드 칩을 탑재해 202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틀라스 950 슈퍼클러스터는 “현재 세계 최대 컴퓨팅 클러스터인 (엘론 머스크의) xAI의 콜로서스를 능가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는 화웨이가 단순히 미국 업계를 추격하는 것을 넘어 정면으로 맞서 기술 패권을 다투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 英 자율주행 스타트업 Wayve에 5억 달러 투자 협의 [영국 FT] 반면 엔비디아는 영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브(Wayve)에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입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영국 스타트업에 20억 파운드(약 3조 40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본사를 둔 여러 기업에 추가 투자를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핀테크 그룹 레볼루트(Revolut)도 포함됩니다. 그는 “영국 최초의 1조 달러 시가총액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틱톡 문제 ‘전략적 양보’…美와 협상 여지 확보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시진핑 주석이 틱톡 미국 사업 매각 문제에서 양보한 것은 베이징의 전략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년간 ‘백주대낮의 강도질’이라 비난해왔던 이 문제에서 중국 관영 매체들이 ‘윈윈’ 협상으로 표현하고, 시 주석이 논의 의사를 밝힌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상징적 승리를 안겨주는 대신 관세, 기술, 대만 등 핵심 관심 분야에서 더 많은 협상 여지를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시러큐스 대학의 디미타르 게오르기에프 소장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 중요성이 줄어들면서 틱톡이 “희생 가능한 양보”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헨리에타 레빈 연구원은 중국 지도부가 “트럼프가 이전에는 협상 불가였던 문제에서도 양보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실용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제조업 기업 500대 순위 발표…‘중국 제조’ 성장 궤적 기록 [중국 인민망] 9월 20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제조업 대회’에서 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는 ‘2025 중국 제조업 기업 500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173억 6500만 위안(약 3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억 300만 위안(약 576억원) 상승했습니다.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기간 동안 진입 문턱이 627억 4000만 위안(약 11조 9200억원) 상승했으며, 총 영업수익 51조 6800억 위안(약 9819조 2000억 원), 총자산 53조 3100억 위안(약 1경 13조 70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BOE 과학기술 그룹(61위)과 상하이 웨이얼 반도체(404위) 등 일부 첨단 제조업 기업의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물류 장비 제조, 오토바이 및 부품 제조, 통신 장비 제조, 컴퓨터 및 사무 장비, 귀금속 업계 기업의 평균 매출 증가율이 상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 제조업이 양적인 성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및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과학기술 투자 및 R&D 성과 ‘비약적 성장’ [중국 신화망] 인허쥔 과학기술부 장관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발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2024년 사회 전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020년 대비 48% 증가한 3조 6000억 위안 (약 684조원)을 돌파했고, R&D 투자 강도는 2.68%로 유럽연합(EU) 국가 평균 수준을 넘어섰으며, R&D 인력 총수는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은 양자 과학기술, 생명과학, 재료과학, 우주과학 등 분야에서 다수의 주요 원천 성과를 거두었고, 고급 국제 학술지 논문과 국제 특허 출원 건수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중국 본토 기업 524개가 글로벌 산업 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에 진입했으며, 첨단 기술 기업은 50만 개 이상으로 2020년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학기술 자립과 혁신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막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줍니다. 내몽골, ‘남성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 논란 [대만 연합보]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21일, 내몽골 자치구 실린호토시 공안국이 공고를 통해 5일부터 관할 구역 내 남성 주민 혈액 샘플을 집중 채취하여 지역 DNA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고는 혈액 채취의 목적이 “시민 신분 정보 완비” 및 “노인과 어린이 실종 예방, 인원 신분 정보 확인” 등이라고 설명했지만, 펑파이신문은 이후 해당 기사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의 DNA 데이터 수집 정책에 대한 논란과 함께, 정보 공개 및 통제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시진핑 딸 정보 유출 사건, ‘억울한 14년형’ 논란 재점화 [프랑스 RFI] 2019년 시진핑 주석의 딸 시밍쩌 정보 유출 사건으로 14년형을 선고받은 뉴텅위(牛腾宇)의 부모가 아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폭력적 탄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9월 17일 저녁, 뉴텅위의 아버지는 광둥 접견처 문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던 중 신원 불명의 남성 10여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뉴텅위 어머니 역시 5년 넘게 납치, 살인 미수, 독살 시도 등 박해를 겪었으며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인권 문제와 함께 최고 지도부 관련 정보 통제의 엄격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킵니다. 2019년 뉴텅위와 23명의 청년이 시밍쩌의 사진, 출생연월일, 신분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해 중국 공안부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1심에서 뉴텅위는 소란죄, 개인정보 침해죄, 불법경영죄로 징역 14년과 벌금 13만위안(약 2200만원)을 선고받았고, 공범 23명도 1~4년의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유지돼 뉴텅위는 14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폴란드-중국 무역 협정, EU에 ‘비상등’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폴란드와 중국이 주요 무역 협정을 체결하면서 EU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폴란드의 라도슬로프 시코르스키 총리 및 카롤 나로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광업, 전기 자동차 생산, 수출 통제 규제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은 운송 통로를 열었고 바르샤바는 산업 지원을 받았습니다. EU는 폴란드가 (EU의) 공통 규칙에서 벗어나 ‘특권적 지위’를 획득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가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유럽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EU의 단합에 균열을 일으키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대만, ‘아베 신조 연구센터’ 설립…라이칭더 “전 세계의 손실” [일본 산케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1일 타이베이시 정치대학에서 열린 ‘아베 신조 연구센터’ 설립 대회에 참석하여 “아베 전 총리의 별세는 일본의 손실뿐만 아니라 대만과 전 세계의 손실”이라고 말하며 추모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해당 센터가 아베 전 총리의 전략 연구와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일대(日台·대만과 일본)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회에는 대만의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및 교육부장,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 등 양국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대만과 일본이 아베 전 총리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과 대만과의 관계 증진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라이칭더, ‘자주국방 결심’ 강조…“中 침략에 항복 없을 것” [영국 로이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일주일간의 방위 행사를 마무리하며 국제 사회에 “대만은 자국을 방어할 의지를 갖고 있으며 중국의 침략이 발생하면 국민들은 ‘정부가 항복했다거나 국가가 패배했다’는 주장이 모두 거짓이니 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중국군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발간된 정부의 새로운 민방위 핸드북을 언급하며, 이 핸드북이 안전 유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함께 이러한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압력에 맞서 강력한 자주국방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로렌스 서머스, 미중 협력 촉구…관세 전쟁 비판 [중국 차이신]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현 하버드대 교수)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레드라인’을 이해하고 긴장을 관리하며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 안심’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사이버, 무역, 수출 통제 등 분야에서 “중대한 침략 행위”가 발생하면 “분쟁의 위험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양국이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호의존’ 관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머스 장관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전략이 비효율적이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주며, 다른 국가의 보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매우 현명하지 못한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미·중 양자 간 무역 규모가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찾아 “함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모두에게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뺏기고 밀려도 ‘승리의 여신’

    뺏기고 밀려도 ‘승리의 여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시간 43분에 걸친 혈투 끝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코리아오픈(총상금 112만 9610달러·약 15억 8000만원) 정상에 섰다. 시비옹테크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를 2-1(1-6 7-6<7-3> 7-5)로 꺾었다. 올해 7월 윔블던, 8월 신시내티오픈에 이어 세 번째 타이틀을 따낸 시비옹테크는 처음 출전한 한국 대회에서 상금 16만 4000달러(약 2억 3000만원)를 받았다. 9372명이나 되는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시비옹테크는 1세트를 일방적으로 뺏기며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으로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시비옹테크는 3세트에도 밀리다가 게임 점수 3-3 균형을 맞췄고 이후 알렉산드로바의 서비스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서 25승5패를 기록, 승부사 기질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그는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지연되고, 선수 식당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낙후된 시설 문제가 불거지는 혼란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2004년 창설된 코리아오픈은 지난해부터 WTA 500등급으로 승격됐다. 한 해 4차례 열리는 메이저대회와 마스터스급 대회(1000시리즈) 다음 큰 대회인 셈이다. 폴란드 선수가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건 2013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이후 12년 만이다. 라드반스카를 롤모델로 꼽은 시비옹테크가 같은 무대에서 우승의 역사를 이은 셈이다. 이달 초 US오픈 16강에서 알렉산드로바를 2-0(6-3 6-1)으로 꺾었던 시비옹테크는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6승2패) 우위를 공고히 했다. 
  • 사이버 공격에… 런던·베를린 등 유럽 공항 큰 혼란

    사이버 공격에… 런던·베를린 등 유럽 공항 큰 혼란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을 포함한 유럽 주요 공항에 탑승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항공기 수백편이 지연되는 등 큰 혼란이 일어났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사회적 혼란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탑승 시스템 공격이 발생해 히스로 공항, 벨기에 브뤼셀 공항,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 등에서 비행기가 지연 출발하면서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사이버 보안 회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잘못으로 미국 전역의 항공편이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또다시 ‘항공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히스로 공항은 세계 여러 공항에 체크인과 탑승 시스템을 제공하는 미국 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적 문제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브뤼셀 공항은 “19일 밤 유럽 공항의 체크인과 탑승 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이 있어 여러 항공편 운항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고 발표했다. 자동 탑승 시스템이 붕괴하자 항공사들은 수동으로 탑승절차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인력 부족으로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해야만 했다. 항공사 직원들은 손으로 써서 짐에 꼬리표를 달아주거나 전화를 이용해 탑승객 수속을 진행했다. 히스로 공항에서 인도 뭄바이로 갈 예정이었던 조니 랄은 BBC에 “비행기를 놓쳐 시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세계 공항을 마비시킨 탑승 시스템 공격의 배후로는 러시아의 소행을 의심하는 분석이 나왔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일부 공항의 소프트웨어에서 ‘사이버 관련 장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지만, 해킹의 출처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사이버 공격을 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여러 공항과 항공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탑승 시스템은 해킹에 취약해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과 13일 러시아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인 폴란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데 이어 19일엔 러시아군 미그-31 전투기 3대가 같은 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해 유럽의 긴장이 고조됐다.
  • 코리아오픈 2시간 43분 혈투, 그래도 웃은 건 세계 2위 시비옹테크…알렉산드로바에 역전승

    코리아오픈 2시간 43분 혈투, 그래도 웃은 건 세계 2위 시비옹테크…알렉산드로바에 역전승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시간 43분에 걸친 혈투 끝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코리아오픈(총상금 112만 9610달러·약 15억 8000만원) 정상에 섰다. 시비옹테크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5 WTA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를 2-1(1-6 7-6<7-3> 7-5)로 꺾었다. 올해 7월 윔블던, 8월 신시내티오픈에 이어 세 번째 타이틀을 따낸 시비옹테크는 처음 출전한 한국 대회에서 상금 16만 4000달러(약 2억 3000만원)를 받았다. 9372명이나 되는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시비옹테크는 1세트를 일방적으로 뺏기며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으로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시비옹테크는 3세트에도 밀리다가 게임 점수 3-3 균형을 맞췄고 이후 알렉산드로바의 서비스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서 25승5패를 기록, 승부사 기질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그는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지연되고, 선수 식당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낙후된 시설 문제가 불거지는 혼란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2004년 창설된 코리아오픈은 지난해부터 WTA 500등급으로 승격됐다. 한 해 4차례 열리는 메이저대회와 마스터스급 대회(1000시리즈) 다음 큰 대회인 셈이다. 폴란드 선수가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건 2013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이후 12년 만이다. 라드반스카를 롤모델로 꼽은 시비옹테크가 같은 무대에서 우승의 역사를 이은 셈이다. 이달 초 US오픈 16강에서 알렉산드로바를 2-0(6-3 6-1)으로 꺾었던 시비옹테크는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6승2패) 우위를 공고히 했다. 2022년 코리아오픈 챔피언 알렉산드로바는 대회 사상 최초로 단식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 전 세대가 춤으로 함께한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전 세대가 춤으로 함께한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서울 노원구의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이 주최 측 추산 17만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노원구에 따르면, 3회째를 맞이한 올해 축제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이틀간 17만명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환경과 예술, 그리고 세대가 어우러진 댄싱노원이 이제 노원만의 매력을 담은 축제로 뿌리내리고 있다”며 “이렇게 흥 많은 주민이 더욱 신명 나는 문화도시 노원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자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거리 가득 메운 75개 팀 퍼레이드…탄소중립 메시지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퍼레이드’에는 총 75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동·청소년, 대학, 일반, 주제 특화팀, 해외 초청팀(폴란드·이탈리아·몬테네그로) 등 각양각색의 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낸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제 특화팀은 퍼레이드를 통해 환경, 재활용, 탄소중립 등 시대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75개 팀의 퍼포먼스는 예술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테크니션 특화 분야에서 ▲대학·일반 부문은 ‘고양아름드리무용단’ ▲아동·청소년 부문은 ‘인피니티 치어리딩’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주제 특화 분야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라는 테마에 맞춰 환경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콘텐츠를 중심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문화도시 노원상은 ‘상구 휴’ 팀 ▲숨 쉬는 지구상은 ‘상계3·4동 주민자치와 라인댄스’ 팀 ▲춤추는 도시상은 ‘초록비트 지구ON’, ‘노진스’, ‘행복나무’, ‘나라차태권도’, ‘에코 킥&그린하모니’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 첫날 20일에는 팝핀현준, 래퍼 넉살, 라클라쎄, 홀리뱅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고, 21일에는 ‘댄스 여왕’ 김완선, 세계적 댄스 아티스트 제이블랙, 에너지 넘치는 에이런크루가 관객과 호흡하며 거리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기는 문화의 장중앙에 위치한 댄싱테마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춤실력을 겨루는 댄싱 페스타가 펼쳐졌다.올 스타일 배틀은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s)’가, 올 스타일 퍼포먼스 경연에는 ‘웰보스크루’가 우승했다. 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에는 ‘씨비크루’가, 전국 브레이킹 배틀대회 결과, 우승에 ‘mk 반도’가, 준우승에 ‘펜제드’가 영예를 가져갔다. 가족테마존 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가득 찼다. 경찰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드론체험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긴 줄을 이루며 인기몰이했다다. 축제장 곳곳에는 먹거리와 노원구만의 브랜드 ‘브랜드페어’가 함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준비한 수제맥주, 주얼리, 디저트, 수공예품 등 38개 품목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선보였다.
  • 폴란드·에스토니아 위협에도 트럼프는 국내 이슈에만 집중

    폴란드·에스토니아 위협에도 트럼프는 국내 이슈에만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여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사태를 둘러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마무리한 뒤 최근에는 국내 현안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러시아가 잇따라 도발했지만 그는 미온적으로 대응해 유럽 외교가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럽, 미국 의존 줄여야”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지난달 말 유럽 외교관들과의 회동에서 “미국은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에 대한 일부 안보 지원을 중단하겠다. 유럽은 미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외교관들은 이런 방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려는 곧 현실이 됐다. 같은 날 러시아 미그(MiG)-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약 10분간 침범했고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에스토니아에 배치한 이탈리아 공군 F-35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켰다. 이어 발트해에 있는 폴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발틱 석유 시추 플랫폼 주변 안전 구역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침범했다고 폴란드 당국은 밝혔다. 앞서 9~10일 밤에는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에 진입해 나토 전투기가 격추에 나섰다. 트럼프, 미온적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에 대해 기자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만 짧게 말했다. 그는 폴란드 드론 사건 당시에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시작하려나 보군”(Here we go!)이라는 글을 남겼을 뿐이었다. 로이터는 “이런 반응은 트럼프가 최근 외교 무대에서 한 발 물러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럽 도발에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디펜던트는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과 폴란드 드론 사건은 나토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지만 트럼프의 대응은 모호하거나 늦었다”며 유럽 내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 외교 드라이브와 대비트럼프 대통령은 올여름까지만 해도 강경한 대외 노선을 유지했다. 6월에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해 이스라엘을 지원했고 같은 달 네덜란드 나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어체계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7월에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을 겨냥해 제재와 관세를 강화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알래스카에서 열린 푸틴과의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 휴전은 평화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럽과 시각 차를 드러냈다. 그 뒤로는 범죄 대책과 비자 제도 개편, 좌파 극단주의 대응 같은 국내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유럽의 피로감·러시아의 기회 전문가들은 미국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러시아가 더 과감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렉스 플릿사스 미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뒤로 물러서면 푸틴은 더 도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가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더라도 신뢰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예측 불가한 트럼프”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예측하기 힘든 지도자”라고 평가한다. 그는 철수 의사를 내비쳤다가 다시 전면에 나서는 행보를 반복해왔다. 최근에도 미국·나토의 공동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인 ‘PURL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무기가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고 있어 완전한 ‘외교 후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9월 들어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영공 위협 같은 사건이 이어지면서 트럼프가 “유럽 스스로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화하자 나토 내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 러 전투기 에스토니아 침범…트럼프는 왜 미온적이었나 [핫이슈]

    러 전투기 에스토니아 침범…트럼프는 왜 미온적이었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여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사태를 둘러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마무리한 뒤 최근에는 국내 현안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러시아가 잇따라 도발했지만 그는 미온적으로 대응해 유럽 외교가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럽, 미국 의존 줄여야”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지난달 말 유럽 외교관들과의 회동에서 “미국은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에 대한 일부 안보 지원을 중단하겠다. 유럽은 미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외교관들은 이런 방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려는 곧 현실이 됐다. 같은 날 러시아 미그(MiG)-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약 10분간 침범했고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에스토니아에 배치한 이탈리아 공군 F-35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켰다. 이어 발트해에 있는 폴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발틱 석유 시추 플랫폼 주변 안전 구역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침범했다고 폴란드 당국은 밝혔다. 앞서 9~10일 밤에는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에 진입해 나토 전투기가 격추에 나섰다. 트럼프, 미온적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에 대해 기자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만 짧게 말했다. 그는 폴란드 드론 사건 당시에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시작하려나 보군”(Here we go!)이라는 글을 남겼을 뿐이었다. 로이터는 “이런 반응은 트럼프가 최근 외교 무대에서 한 발 물러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럽 도발에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디펜던트는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과 폴란드 드론 사건은 나토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지만 트럼프의 대응은 모호하거나 늦었다”며 유럽 내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 외교 드라이브와 대비트럼프 대통령은 올여름까지만 해도 강경한 대외 노선을 유지했다. 6월에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해 이스라엘을 지원했고 같은 달 네덜란드 나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어체계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7월에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을 겨냥해 제재와 관세를 강화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알래스카에서 열린 푸틴과의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 휴전은 평화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럽과 시각 차를 드러냈다. 그 뒤로는 범죄 대책과 비자 제도 개편, 좌파 극단주의 대응 같은 국내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유럽의 피로감·러시아의 기회 전문가들은 미국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러시아가 더 과감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렉스 플릿사스 미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뒤로 물러서면 푸틴은 더 도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가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더라도 신뢰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예측 불가한 트럼프”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예측하기 힘든 지도자”라고 평가한다. 그는 철수 의사를 내비쳤다가 다시 전면에 나서는 행보를 반복해왔다. 최근에도 미국·나토의 공동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인 ‘PURL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무기가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고 있어 완전한 ‘외교 후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9월 들어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영공 위협 같은 사건이 이어지면서 트럼프가 “유럽 스스로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화하자 나토 내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 레이저로 ‘드론 군단’ 격추한다…신형 무기 ‘아폴로’ 게임체인저 될까

    레이저로 ‘드론 군단’ 격추한다…신형 무기 ‘아폴로’ 게임체인저 될까

    현대 전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드론 전술’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가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뉴아틀라스, 넥스트젠디펜스 등에 따르면 호주의 방산기술기업 일렉트로 옵틱 시스템(EOS)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와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아폴로’(Apollo)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OS에 따르면 아폴로는 드론 대응을 위해 최신 기술이 집약된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 강력한 출력과 확장성 100킬로와트(㎾)급 고출력 레이저(최대 150㎾까지 확장)로 소형 쿼드콥터 드론부터 600㎏에 달하는 대형 무인기까지(그룹 1~3) 격추할 수 있다. 전방위 초고속 방어 수직 교전을 포함해 360도 전방위로 방어할 수 있으며 표적을 향해 700밀리초(ms) 만에 60도를 선회하는 등 빠른 대응 속도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분당 20기 이상의 소형 드론(그룹 1)을 격추할 수 있다. 압도적인 교전 거리 최대 3㎞ 범위 내의 드론을 직접 파괴할 수 있는 사거리를 갖췄으며, 최대 15㎞ 이내에 접근하는 드론의 광학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소프트 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격 능력 외부 전력이 공급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발사할 수 있는데 더욱 눈에 띄는 특징은 내부 전원 공급 장치다. 이를 통해 외부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예비 전력이 고갈되기 전까지 최대 200회의 교전이 가능하다고 EOS는 설명했다. 뛰어난 운용 유연성 또 약 6m 컨테이너에 탑재돼 신속한 재배치가 가능하며 차량 탑재형도 운용할 수 있다. 나토의 방공 및 지휘통제(C2/IADS)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통합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연합 작전에도 용이하다. 아폴로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전쟁의 양상이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서 드러났듯이 현대전에서 드론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전력이 됐다. 드론은 점점 더 작아지고 저렴하며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떼를 지어 공격하는 ‘드론 스웜’ 전술은 기존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드론 공격은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 전통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 게다가 기존 무기체계로 저렴한 드론에 대응하는 것은 극심한 비효율을 일으킨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의 위협에 대응해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루마니아 역시 자국 영공을 침투한 러시아 드론을 감시하기 위해 F-16 전투기를 띄웠다. 그러나 정작 격추된 일부 드론은 합판과 스티로폼으로 만든 ‘게르베라’ 드론으로 드러났다. 폭탄이 탑재되지 않은 방공망 교란용 ‘미끼’ 드론이다. ‘껍데기’만 있는 값싼 드론에 대응하겠다고 수백만 달러짜리 방공 체계를 동원했던 셈이다. 이와 달리 EOS의 아폴로와 같은 레이저 무기는 한 발당 비용이 타격당 10센트도 안 된다. 수백, 수천개의 저렴한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값비싼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최신 전투기를 출격시킬 필요가 없는 것이다. EOS를 이끄는 안드레아스 슈어 박사는 뉴아틀라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론 군단 공격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방어해야 하는 시급한 시장 수요와 새롭게 부상하는 전략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다”면서 “수요가 시급하고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년간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레이저 무기의 한계점도 있다.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는 기상 환경에선 정밀성이나 타격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또 현존하는 대부분의 레이저 무기체계는 탄도 미사일을 저지할 만큼의 사거리나 출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푸틴, 선 세게 넘었다…러 전투기 3대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 ‘나토 4조’ 발동 [포착]

    푸틴, 선 세게 넘었다…러 전투기 3대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 ‘나토 4조’ 발동 [포착]

    러시아가 선을 세게 넘었다. 전투기 3대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영공을 또 무단 침범하면서, 나토 조약 4조가 발동됐다. 4조는 영토 보존,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를 위협받은 동맹국이 긴급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앞서 러시아의 공격용 자폭드론이 폴란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후 조약 4조가 발동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나토 동부전선 대비 태세를 시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공 침범을 감행하고 있다는 의심이 유럽 내에서 증폭하고 있다.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SHAPE)는 19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오늘 오전 러시아의 미그(MiG)-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러시아) 정예 공군이 할 법한 종류의 행위가 아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의도적 침범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한 당국자도 폴리티코에 “러시아군은 같은 일대 영공을 수십년간 비행해왔다. 고의적인 게 아니었다고 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스웨덴 공군은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 후 발트해 상공을 지나는 러시아 미그-31 전투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토는 이날 러시아 전투기 침범이 확인된 직후 ‘이스턴 센트리’(Eastern Sentry·동부전선 감시경계)에 따라 에스토니아에 배치된 이탈리아의 F-35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신속 대응 항공기도 출격했다. 이스턴 센트리는 최근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에 대응하기 위해 동부전선 일대에서 나토가 12일부터 새롭게 개시한 감시 작전이다. 에스토니아는 자체 전투기를 보유하지 않은 나토 회원국이기도 하다. 이에 이스턴 센트리 개시 이전에도 나토 다른 회원국들이 발트해 공중초계 임무를 교대로 맡아왔다. 에스토니아는 이날 오후 나토 4조 발동을 요청했다. 나토는 내주 초 긴급 협의를 열 방침이다. 나토 4조는 영토 보존,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를 위협받은 동맹국이 긴급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폴란드도 지난 10일 러시아 드론 침범 직후 4조를 발동한 바 있다. 1949년 나토 창립 이래 4조 발동 사례는 에스토니아까지 9번째가 된다. 나토 “무모한 행동”·EU “극도로 위험한 도발” 맹비난…러는 아직 침묵 에스토니아 외무부는 자국 주재 러시아 대리대사도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마르구스 차흐크나 외무장관은 “전투기 3대가 관여된 오늘 침범은 전례가 없는 뻔뻔스러운 행위”라면서 “갈수록 광범위해지는 러시아의 (나토) 국경 ‘간보기’(testing)와 증대된 공격성을 신속한 정치·경제적 압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각국도 일제히 강력하게 비판했다. 에스토니아 총리 출신인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극도로 위험한 도발”이라며 “푸틴은 서방의 결의를 시험하고 있다. 우리는 결코 나약함을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위협이 고조된다면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압박도 증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19차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발표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7개 회원국의 조속한 승인도 촉구했다. 이날 상황은 최근 러시아 군 항공기의 영공침범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에스토니아와 함께 나토 동부전선 회원국인 폴란드는 지난 9∼10일 밤사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산 드론에 대한 첫 직접 대응에 나섰다. 나흘 만인 14일에는 루마니아가 러시아 ‘게란’ 드론이 자국 영공을 50분간 궤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루마니아도 F-16 전투기를 급파해 드론을 감시했다. 유럽 각국은 러시아의 잇따른 영공 무단 침범이 고의적이며, 나토의 대비 태세를 시험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한다. 러시아는 관련 주장을 전면 부인한다. 러시아는 이날 에스토니아 상황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李대통령, 22~26일 뉴욕 방문…“트럼프 회담 계획은 없어”

    李대통령, 22~26일 뉴욕 방문…“트럼프 회담 계획은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순방에서 기대하는 성과에 대해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최근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돌아와 유엔 창설 80주년이자 해방 80주년인 올해 유엔총회 무대에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평화·개발·인권 의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부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민생 경제 중심의 국정 기조를 국제적 차원에서 구현하고자 한다”며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 주안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현지시간 22일) 래리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겸 블랙록 회장과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전환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미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역할을 당부한다. 저녁에는 동포 간담회를 가진다. 이튿날인 23일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국이다. 이 대통령은 토의에서 ‘모두의 AI’라는 기조 아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투자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위 실장은 “주요 글로벌 핵심 투자자를 만나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이시바 회동계획 없어…다자외교 주재 역량 집중 한편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자·양자 정상외교를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데 이어 프랑스·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체코·폴란드 등의 정상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다만 위 실장은 지난달 순방 때 정상회담을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별도 양자회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근래 회담했고, 10월에도 회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와 회동에 대해서도 “유엔에서 만날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한일 간에 셔틀외교가 복원돼 정상들 교류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가능성이 열려있고, 방한하면 양자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 실장은 관세협상 진행 상황과 양자회담 추진 여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관세협상은 각료급, 준각료급, 실무자 간 교류가 이어지며 진행 중”이라며 “반드시 정상까지 가야 하는 현안이 있는 건 아니다. 정상회담을 추진했는데 관세협상이 안돼서 (무산된다는) 그런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번 일정을 계기로 미국 측 인사들과의 접촉이 있을 수 있고, 하다 보면 얘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협상은 따로 워싱턴에서나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얼룩말 소’로 파리 쫓았다…웃음 자아낸 엉뚱 실험, 결국 수상

    ‘얼룩말 소’로 파리 쫓았다…웃음 자아낸 엉뚱 실험, 결국 수상

    소 몸에 얼룩말처럼 줄무늬를 칠하면 파리의 흡혈과 성가심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이그노벨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의미 있는 과학적 호기심을 보여줬다. AP통신과 CNN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35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일본 연구진의 ‘얼룩말 줄무늬 소’ 연구가 생물학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식용 소(비육우)에 무독성 스프레이로 흰 줄무늬를 칠해 관찰했다. 그 결과 파리가 거의 절반가량 덜 달라붙었고 불편해하는 행동도 줄었다. 소의 피부와 호흡에는 해가 없었다. 시상식 현장과 전통 시상식은 보스턴대에서 열렸다. 올해도 전통대로 관객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분위기를 띄웠고, 주제는 ‘소화’였다.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앉는 습관이 치질과 관련이 있는지’ 연구한 의사가 강연에 나섰고 ‘소화기 전문의의 고충’을 다룬 미니 오페라도 공연됐다. 무대에는 실제 노벨상 수상자들도 시상자로 등장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에스더 듀플로와 에릭 매스킨은 직접 상을 건네며 진짜와 가짜 노벨상을 잇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1991년 시작한 이그노벨상은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가 주관하며 “사람들을 먼저 웃게 하고 그다음 생각하게 한다”는 취지로 매년 10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표 수상작 ‘얼룩말 소·피자 도마뱀·테플론 다이어트’ 올해는 ‘얼룩말 줄무늬 소’ 연구 외에도 이색적인 수상작이 대거 포함됐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도마뱀이 어떤 피자를 더 좋아하는지 분석해 영양학상을 받았는데 토고의 휴양지에서 무지개도마뱀이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럽 연구진은 음식에 테플론 가루를 넣어 부피를 늘려 열량을 늘리지 않고도 포만감을 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실험해 화학상을 받았다. 독일·네덜란드·영국 연구진은 소량의 술이 외국어 회화 능력을 높인다는 결과를 내 평화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수상작들 올해 수상작 가운데는 엉뚱하면서도 흥미로운 연구들이 잇따랐다. 항공상은 술에 취한 박쥐의 비행 능력과 반향정위(초음파 탐지) 능력을 측정한 연구가 받았고 공학상은 악취 나는 신발이 신발장 사용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가 차지했다. 문학상은 윌리엄 B. 빈이 35년간 손톱 하나의 성장을 기록·분석한 연구(사후 수상)에 돌아갔으며 소아과상은 모유 수유 모친이 마늘을 섭취했을 때 아기가 젖을 먹는 경험을 어떻게 느끼는지 관찰한 연구가 선정됐다. 심리학상은 폴란드의 마르친 자옝코프스키와 호주의 질 지냑이 수행한 연구로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당신은 똑똑하다”고 말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분석해 받았다. 물리학상은 파스타 소스가 엉겨 붙지 않게 하는 물리적 조건을 분석한 연구가 이름을 올렸다. “믿기지 않는다”…연구진 소감 이번 줄무늬 소 연구를 이끈 고지마 도모키 박사는 “실험할 때부터 이그노벨상을 받고 싶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축산 현장에서 줄무늬 칠하기를 대규모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회자 마크 에이브러햄스는 “위대한 발견도 무가치한 발견도 처음엔 우스워 보인다. 이그노벨상은 그 순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수학자이자 과학 편집자로 이그노벨상을 창립하고 매년 시상식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엉뚱해 보여도 과학적 통찰 담겨”미국의 생물학자 칼리 요크 레노아라인대 교수는 CNN에 “겉으로는 우스꽝스럽게 들리지만 그 안에는 진짜 통찰이 숨어 있다”면서 “미국 경제 성장의 절반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기초과학 덕분”이라고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크 교수는 또 “DNA 염기서열 분석 기술도 ‘고온에서 세균이 어떻게 살아남는가?’라는 기초 연구에서 출발했다”며 당장은 무가치해 보이는 연구라도 미래에는 큰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소에 줄무늬 그리니 파리 퇴치? 황당 실험, 상까지 받았다 [핫이슈]

    소에 줄무늬 그리니 파리 퇴치? 황당 실험, 상까지 받았다 [핫이슈]

    소 몸에 얼룩말처럼 줄무늬를 칠하면 파리의 흡혈과 성가심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이그노벨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의미 있는 과학적 호기심을 보여줬다. AP통신과 CNN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35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일본 연구진의 ‘얼룩말 줄무늬 소’ 연구가 생물학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식용 소(비육우)에 무독성 스프레이로 흰 줄무늬를 칠해 관찰했다. 그 결과 파리가 거의 절반가량 덜 달라붙었고 불편해하는 행동도 줄었다. 소의 피부와 호흡에는 해가 없었다. 시상식 현장과 전통 시상식은 보스턴대에서 열렸다. 올해도 전통대로 관객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분위기를 띄웠고, 주제는 ‘소화’였다.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앉는 습관이 치질과 관련이 있는지’ 연구한 의사가 강연에 나섰고 ‘소화기 전문의의 고충’을 다룬 미니 오페라도 공연됐다. 무대에는 실제 노벨상 수상자들도 시상자로 등장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에스더 듀플로와 에릭 매스킨은 직접 상을 건네며 진짜와 가짜 노벨상을 잇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1991년 시작한 이그노벨상은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가 주관하며 “사람들을 먼저 웃게 하고 그다음 생각하게 한다”는 취지로 매년 10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표 수상작 ‘얼룩말 소·피자 도마뱀·테플론 다이어트’ 올해는 ‘얼룩말 줄무늬 소’ 연구 외에도 이색적인 수상작이 대거 포함됐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도마뱀이 어떤 피자를 더 좋아하는지 분석해 영양학상을 받았는데 토고의 휴양지에서 무지개도마뱀이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럽 연구진은 음식에 테플론 가루를 넣어 부피를 늘려 열량을 늘리지 않고도 포만감을 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실험해 화학상을 받았다. 독일·네덜란드·영국 연구진은 소량의 술이 외국어 회화 능력을 높인다는 결과를 내 평화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수상작들 올해 수상작 가운데는 엉뚱하면서도 흥미로운 연구들이 잇따랐다. 항공상은 술에 취한 박쥐의 비행 능력과 반향정위(초음파 탐지) 능력을 측정한 연구가 받았고 공학상은 악취 나는 신발이 신발장 사용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가 차지했다. 문학상은 윌리엄 B. 빈이 35년간 손톱 하나의 성장을 기록·분석한 연구(사후 수상)에 돌아갔으며 소아과상은 모유 수유 모친이 마늘을 섭취했을 때 아기가 젖을 먹는 경험을 어떻게 느끼는지 관찰한 연구가 선정됐다. 심리학상은 폴란드의 마르친 자옝코프스키와 호주의 질 지냑이 수행한 연구로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당신은 똑똑하다”고 말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분석해 받았다. 물리학상은 파스타 소스가 엉겨 붙지 않게 하는 물리적 조건을 분석한 연구가 이름을 올렸다. “믿기지 않는다”…연구진 소감 이번 줄무늬 소 연구를 이끈 고지마 도모키 박사는 “실험할 때부터 이그노벨상을 받고 싶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축산 현장에서 줄무늬 칠하기를 대규모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회자 마크 에이브러햄스는 “위대한 발견도 무가치한 발견도 처음엔 우스워 보인다. 이그노벨상은 그 순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수학자이자 과학 편집자로 이그노벨상을 창립하고 매년 시상식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엉뚱해 보여도 과학적 통찰 담겨”미국의 생물학자 칼리 요크 레노아라인대 교수는 CNN에 “겉으로는 우스꽝스럽게 들리지만 그 안에는 진짜 통찰이 숨어 있다”면서 “미국 경제 성장의 절반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기초과학 덕분”이라고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크 교수는 또 “DNA 염기서열 분석 기술도 ‘고온에서 세균이 어떻게 살아남는가?’라는 기초 연구에서 출발했다”며 당장은 무가치해 보이는 연구라도 미래에는 큰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이 역사 왜곡에 앞장설 수 있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인공지능이 역사 왜곡에 앞장설 수 있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챗GPT의 등장 이후 많은 사람이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다.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이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정보에 사실이 아니거나 존재하지 않는 정보가 포함되는 현상이다. 그런데, 할루시네이션으로 인해 역사를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예술·과학부 유대 연구 프로그램 연구팀은 생성형 AI가 허위 또는 존재하지 않은 정보로 역사를 덮어 버릴 위험이 크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은 역사적 사건 뒤에 있는 감정적, 도덕적 복합성을 포착하지 못하는 만큼, AI 시대에 인간 역사학자가 더 중요하다고 연구자는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역사학 분야 국제 학술지 ‘Rethinking History’ 9월 1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챗GPT에 1995년 폴란드 크라쿠프, 미국 코네티컷, 볼리비아 라파스에 거주하는 제2차 세계대전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구술 증언을 요약 및 재구성하도록 명령했다. 연구팀은 홀로코스트로 AI를 테스트한 것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는 매끈하게 다듬고 요약하려는 AI의 경향과는 달리 부분적 상황, 침묵, 윤리적 무게를 자세하게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AI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로 불린다. 연구 결과, AI는 자료 중에 역사학자들이 미처 챙겨보지 못한 부분을 찾아낼 수는 있지만, 알고리즘이 복잡한 역사적 사실을 지나치게 간단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가 대체할 수 있는 직업 상위군에 역사학자가 포함된 적이 있다. 그러나, 연구팀의 이번 분석에 따르면 AI는 역사에 내포된 인간의 고통과 감정을 포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 역사학자는 AI가 갖지 못한 감정적 차원에서 이들이 겪은 고통의 정도를 포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이런 부분이 AI 시대에도 인간 역사학자가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는 패턴, 빈도, 근접성에 의존해 결과를 도출하는데 이는 단순한 텍스트의 묶음에 불과하다고 연구팀은 비판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역사학자들은 역사 서술의 윤리적, 지적 지분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한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장 부르츠라프 박사는 “인공지능은 요약은 하지만 듣지는 않고, 재현은 하지만 해석하지 않으며, 일관성에는 능하지만 모순 앞에서는 흔들린다”며 “AI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AI가 의미를 인식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의미를 깨달을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 메이저 6승 시비옹테크, 코리아 오픈 테니스 오늘 4강 도전

    메이저 6승 시비옹테크, 코리아 오픈 테니스 오늘 4강 도전

    메이저 대회 6회 우승의 테니스 여자 단식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가 ‘월드 클래스’ 실력을 선보이며 한국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세계 2위 시비옹테크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5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12만 9610달러·약 15억 6700만원) 단식 16강전에서 66위 소라나 크르스테아(35·루마니아)를 93분 만에 2-0(6-3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13일 입국한 시비옹테크의 이번 대회 첫 경기로, 톱 시드를 받은 그는 32강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시비옹테크는 1세트 첫 게임부터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경기장을 찾은 국내 테니스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코트를 좌우로 넓게 쓰며 상대의 빈틈을 한박자 빠르게 파고들었다. 관록의 크르스테아도 분전했지만, 힘과 스피드 모두 역부족이었다. 시비옹테크는 여자 단식 현역 선수로는 최고령 비너스 윌리엄스(45·미국) 다음으로 메이저 우승 트로피가 많다. 윌리엄스는 7회 우승했다. 20대 중반인 시비옹테크의 나이를 고려하면 윌리엄스의 기록도 이르면 내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중에서는 7월 영국 런던에서 끝난 윔블던 최정상에 올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계 1위를 장기 집권한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8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당시 수면 장애 해소를 위해 복용했던 멜라토닌 제품에 금지 약물 성분이 함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징계로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코리아오픈 출전도 막혀 올해 처음 한국을 찾았다. 최근 서울 지역의 잦은 폭우로 경기 일정이 일부 지연된 코리아오픈은 오는 21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24문 노르웨이에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24문 노르웨이에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와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과 K9 자주포 24문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계약 관련 사항은 자세히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방산 부문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을 통해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 공급 계약도 함께 맺으며 총 2452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노르웨이는 2022년 각각 K9 자주포 4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8대를 추가 구매해 현재 28문의 K9 자주포를 운용하고 있다. 애초 노르웨이는 독일산 자주포 구매를 검토했지만 그동안 품질과 적기 납품으로 신뢰를 쌓은 K9 자주포를 막판에 다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9 자주포는 노르웨이 외에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에스토니아, 이집트, 인도, 호주, 루마니아 등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에는 베트남과 K9 자주포 20문을 2억 50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K9의 첫 동남아 진출 성과를 냈다.
  • “잠수함 이제 산다” 폴란드, 유럽 3강 속 한화 도전

    “잠수함 이제 산다” 폴란드, 유럽 3강 속 한화 도전

    폴란드 정부가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잠수함 도입 사업의 파트너사를 이번 주 안에 확정할 전망이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북부 우스트카에 있는 공군 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훈련 참관 뒤 기자들에게 “입찰 제안서를 모두 검토했고 이제 정부가 프로그램 파트너를 결정한다”며 “올해 말까지 잠수함 구매를 약속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현지 언론은 투스크 총리가 17일 내각 회의에서 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의안은 연말까지 신형 잠수함 구매를 확정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약속으로 실제 사업자 선정은 이후 절차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함께 진행 중인 ‘아이언 디펜더’ 연합훈련 현장에서 나왔다. 투스크 총리는 “나토와 폴란드가 다양한 시나리오와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훈련은 이달 초 시작돼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벨라루스 합동훈련 ‘자파드’에 대한 대응 성격을 띤다. 투스크 총리는 “오늘만 병력 1만8000명 이상이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총 7개국 참여…‘유럽 3강’에 한화 도전 현지 언론은 오르카 프로젝트에 한국의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등 7개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스웨덴 사브,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최종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현지 분석을 인용해 “유럽 3강이 다국적 경쟁에서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2일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영국 해군 핵심 협력사이자 미에츠니크급 호위함 설계사인 바브콕과 전략적 협력 협정(SCA)을 맺고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와는 오르카 잠수함 사업을 겨냥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러한 협력이 오르카 프로젝트에서 핀칸티에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최근 독일·스웨덴·이탈리아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방위산업청은 이들 제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6월 잠수함 제안서에 금융 지원 패키지를 포함했고 폴란드 국영 조선소와 나우타, PGZ SW 등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4월에는 폴란드 방산기업 HSW와 4026억 원 규모 자주포 부품 공급 계약을 맺으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잠수함 전력 공백 메우려는 폴란드 국방부는 신형 잠수함이 200m 이상 잠항하고 최소 30일 동안 자율 작전을 수행하며 대잠·대함 어뢰와 순항미사일을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해상은 물론 적 해안과 내륙 목표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폴란드 해군은 1985년 옛소련에서 건조된 구형 잠수함 ORP 오르젤 한 척만 운용한다. 잦은 수리로 정상 운용이 어렵고 조만간 퇴역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폴란드는 과거 노르웨이에서 도입한 소형 코벤급 잠수함 4척을 운용했으나 마지막 2척도 2021년에 퇴역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잠수함 작전 능력 공백에 직면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장관은 “폴란드군은 규모 면에서 나토 내 세 번째지만 작전 능력에서 정상권에 오르려면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며 “필리차 플러스, 나레프, 비스와(1·2단계)로 이어지는 다층 방공망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에 육군과 공군, 해군은 물론 특수부대, 영토방위군, 헌병, 군사정보·방첩부대까지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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