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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 외무에 수교훈장/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4일 하오 청와대에서 크쉬스토프 스쿠비세프스키 폴란드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 했다.
  • 소련­동구등 참여/새 경협기구 창설

    【도쿄 연합】 지난 6월말 해체된 경제상호원조회의(코메콘)에 가입했던 소련과 일부 동유럽국가들이 사실상 바터(물물교환)무역을 기본으로하는 새로운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하기 위해 18∼19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4일 타스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신조직의 명칭은 「동구 협력무역기구」로서 이기구에는 소련을 비롯,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불가리아,유고슬라비아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 한국·폴란드/직항로 개설/양국 항공협정 서명

    이상옥외무장관과 방한중인 스쿠비세프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14일 서울및 바르샤바간 직항로 설치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항공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양국외무장관은 이에 앞서 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협력증진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 폴란드 외무 내한

    스쿠비셰프스키 폴란드외무장관이 이상옥외무장관 초청으로 13일 내한한다. 스쿠비셰프스키외무장관은 오는 15일까지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며 이장관과 회담을 갖고 교류협력증진방안을 비롯,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 정치인의 의연스러움/김명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느닷없이 공개된 한장의 사진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 일반의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11일자 일부 신문에는 노태우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부시미국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되었다.대략 보름정도 지각보도한 셈이다. 김대표측에서 희망 언론사에 한해 전달하는 형식으로 배포한 사진은 두커트였다.양국 대통령과 김대표가 나란히 서서 찍은 장면과 김대표와 부시대통령이 악수하는 순간을 담은 컬러사진이었다. 바로 당일 공개됐더라면 훌륭한 보도사진이었을 것이다.굳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정상회담자리에 여당의 2인자가 이례적으로 참석,소개됐다는 사실은 관심거리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김대표가 부시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국내사진기자들이 포착하지 못했었다.미국기자들이 먼저 사진을 찍은 뒤 외국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백악관의 관례때문이었다. 김대표측은 이점을 무척 아쉽게(?)생각한 것 같다.사진 한장이 전해주는 함축적 분위기는 기사 몇줄에 비해 훨씬 강렬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대표는 지난해 소련을 방문했을 때도 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면담장면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점을 못내 섭섭하게 여겨 왔다고 한다. 김대표가 외국정상들과의 만남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입지강화」라는데 대해 이론은 없을 것 같다.이른바 「대세론」의 증폭효과일 것이다.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도 지난번 소련·유엔·폴란드·독일을 순방하면서 방문국 정상을 만나려고 애를 쓴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 있다.고르바초프·옐친·바웬사대통령과의 면담이 잇따라 무산되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점에서도 외국정상과의 만남에 어느 정도의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쉽게 집작할 수 있다.외국정상과의 만남이 정치적 비중을 높여 줄 것이라는 믿음,그리고 이는 국내정치에서 지지세력의 확산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민자당의 김대표와 부시대통령의 만남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나돌았었다.김대표의 강력한 희망에 의해 성사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거부반응도 상당했다. 문제는 여야 정치지도자들의 이같은 의도가 지극히 작위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대권을 겨냥하는 이들이 외국정상들과 만나는 모습만으로 정치적 역량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발상 자체가 부자연스럽다. 두 정치지도자가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공적을 남겼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국민들은 대선을 앞두고 과연 어떤 정치지도자가 국가의 장래를 맡을 만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사진배포」나 「외국원수면담」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의연한 자세로 국가민족의 장래를 위한 자신의 비전만 제시하면 알아줄 사람은 다 알아준다.물론 이번 행위가 자신들의 뜻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목적의식」에 집착한 휘하의 추종자들에 의해 연출된 것인지도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씁쓸한 일이다. 「대도무문」의 길을 걷는 큰 정치인의 모습을 국민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
  • 개도국 기술회의/14일부터 서울서/베트남 중국등 참가

    세계 40여개 개도국 정부대표및 기업대표들이 참석하는 제2차 개도국 기술협력회의및 전기·전자분야 중소기업가회의(TCDC)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전기및 전자부문에 대한 개도국간 협력방안을 협의하며 중소기업대표들은 이분야에 대한 상담등을 통해 회의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특히 중국·베트남·아프가니스탄·이집트등 미수교국과 불가리아·폴란드·체코등 대부분의 동구권 국가가 참여한다.
  • 폴란드·체코·헝가리/나토 가입 허용 촉구

    【크라코프(폴란드) AFP 로이터 연합】 폴란드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는 6일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소멸과 유고슬라비아 위기등으로 중부유럽에 「전략적 진공상태」가 발생했음을 크게 우려,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3국간의 공식적인 연합관계및 유고에 대한 「국제평화유지군」파견을 촉구했다.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레흐 바웬사 폴란드 대통령및 요세프 안탈 헝가리 총리는 소련의 불발 쿠데타와 유고 위기 발생 이래 처음으로 이날 폴란드 남부 도시 크라코프에서 3국정상회담을 갖고 지역간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크라코프 선언」을 채택했다.
  • 케야르 후임 30여명 각축/차기 유엔사무총장 누가 될까

    ◎“이번엔 우리 차례” 아주서 6명 출마/영선 짐바브웨 재무,미선 애 부총리 밀듯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연말에 두번째 임기가 끝나는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의 후임자및 후임선출절차 문제들에 관해 7일 비공개 협의를 가지며 후임 사무총장 후보를 10월말 이전에 총회에 천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소련·중국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으며 안보리가 천거한 후보는 1백66개국 총회의 표결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후임총장으로 확정된다. 후임 사무총장직을 둘러싼 로비활동이 최종단계에 들어선 4일 이브라힘 바반기다 나이지리아대통령은 아프리카 출신자가 차기 유엔사무총장에 선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총회연설을 통해 그같이 말하고 현재 15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엔안보리 이사국의 수가 적절치 않다면서 안보리 이사국의 수를 늘리라고 촉구했다. 현재 후임 사무총장의 물망에 올라 있는 인사는 입후보를 선언했거나 안한 사람을 합쳐 30명이넘지만 이중에서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부총리,걸프만지구에서 유엔의 인도주의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사드루딘 아가 칸공,그로 하를렘 부른트란드 노르웨이총리,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버나드 치드제로 짐바브웨 재무장관등 5,6명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후임 사무총장 후보의 선두주자가 아직 떠오르지 않고 있으나 런던의 인디펜던스지는 영국이 치드제로 짐바브웨 재무장관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하여 영국이 안보리의 제1차 투표때 치드제로를 후임 사무총장으로 지지하지만 그가 1차투표에서 천거되지 않으면 그에 대한 지지를 고집하지 않을것 같다고 전했으나 영국 유엔대표부의 한 고위외교관은 영국이 치드제로에 반대하지 않으나 영국이 지지할 사무총장 후보자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4일 후임 유엔사무총장 후보로 77년부터 금년초까지 이집트 외무차관을 지낸 갈리 부총리(68)에게 비중을 두었다. 이 신문은 『유엔의 옳은 선택』이라는 제목의사설에서 갈리 부총리가 연령을 초월하여 활력이 있다면서 유엔총장은 프랑스어가 유창해야 한다는 프랑스측 주장을 겨냥하여 갈리 부총리는 파리에서 수학했으며 그의 영어에는 프랑스어 억양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후임 사무총장의 물망에 올라 있는 그밖의 인사로는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외무장관,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총리,크르지스토프 스쿠비세프스키 폴란드외무장관등이 있다. 다른 유엔 고위직과는 달리 유엔사무총장직에는 지역윤번제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사무총장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인 아프리카에서 6명이 후임 사무총장에 출마했는데 이들은 갈리 부총리와 치드제로 재무장관 외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사무총장인 가나의 케네스 다드지에,특별정치문제 담당 유엔사무차장인 시에라레온의 제임스 조나,올루세굼 오바산조 전나이지리아 대통령,프랑수아 오워노 전가봉 문화장관등이다.
  • 대미 무역도 8억불 적자/1∼8월

    우리나라가 대일무역은 물론 과거 커다란 흑자를 내던 대미 무역에서도 적자를 내고 있다. 3일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대일 무역적자는 6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억2천3백만달러가 늘어났다.이는 같은 기간중 전체 무역적자 88억8천만달러의 70%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 기간 중 대미무역에서는 8억7천만달러,대EC 무역에서는 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으며 소련 중국 유고 체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몽골 베트남등 공산권과의 교역에서도 13억3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대일수입은 21.1% 증가에 달한 반면 대일수출은 3% 증가에 그쳤으며 대미수입은 14.9%가 늘어난 반면 대미수출은 6.1%가 줄어들었다.
  • 김대중대표 귀국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최고위원이 소련·미국·폴란드·독일등 16박17일간의 4개국 순방을 마치고 3일 하오 귀국했다. 김대표는 이번 순방에서 각국의 정계및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 고 인플레등 민생고에 불만 폭발/루마니아 유혈 시위 안팎

    ◎권위주의적 통치도 한 몫… “과거회귀” 우려도 광부들을 주축으로 한 루마니아의 대규모 반정부유혈시위는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민생고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그 일차적인 원인으로 분석되고있다.일반적으로 보면 동구권국가들이나 소련등 비슷한 길을 걷고있는 과거의 공산국들에서 부단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온 일이다.그러나 루마니아는 정치·경제·사회적 여건들이 그중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민주혁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시위사태는 「과거」로의 회귀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면서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있다.시위대의 요구는 임금인상과 물가상승 억제다.개혁추진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온 페트레 로만총리의 사임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누그러질줄 모른채 욘 일리에스쿠대통령의 사임요구로까지 번지고있다. 89년12월 독재자 차우셰스쿠대통령이 처형되면서 동구민주화 물결에 막차로 합류한 루마니아는 지난해 11월 가격자유화 및 사기업 설립 허용조치가 취해진 이래 물가가 폭등하고 생필품이 부족하며 수십만명의 실업자가 생겨나는 등 극심한 경제혼란을 겪어왔다.연간 1백70%의 인플레속에 국민총생산이 지난해 19.8% 감소한데 이어 올상반기에도 16.6% 줄어드는등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 가뜩이나 동구 최하위수준을 맴돌던 국민들의 생활을 날로 어렵게 만들었다. 동구권국가들이 한결같이 지난해와 올상반기에 걸쳐 국민총생산 감소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마이너스 성장률 내용을 보면 체코와 헝가리가 올해는 두자리수지만 지난해에는 한자리수였고 폴란드는 지난해 두자리수에서 올해 한자리수로 호전됐다.2년 연속 두자리수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한 나라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뿐이어서 불만누적분이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이같은 경제사정에 더해 사회 전반적으로 뿌리박혀있는 과거 독재체제의 잔재도 이번 루마니아 소요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최초의 자유총선을 통해 집권한 구국전선(NSF)의 일리에스쿠대통령을 비롯,구공산당 간부들이 비록 외형적인 면모는 달라졌을지 몰라도 어쨌든 그대로 살아남아 각분야의 요직을 장악하고있어 지식인들의 불만을 사고있다.사회적으로 국민들간의 불신과 공포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다.공산주의적인 것은 탈피했지만 집권자들의 권위주의 역시 팽배해가고있다. 이번 시위에 앞장선 광부들은 지난해 6월 지식인과 학생들이 부쿠레슈티에서 반정부시위를 일으켰을 당시 일리에스쿠대통령의 진압호소에 호응,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시위대를 해산시킨 장본인들이다.현정권의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반정부세력으로 돌변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지난해 시위가 공산시대의 유물을 청산하고 개혁을 가속화하라는 것이었던 반면 이번 시위는 개혁속도를 늦추든지 아니면 아예 개혁을 포기해 적당히 일하고도 먹고살 수 있던 과거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있어서 루마니아개혁의 앞날에 먹구름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광부들이 기차를 탈취해 부쿠레슈티까지 오도록 군부와 경찰이 「방조」한데 이어 군부쿠데타설이 나돌아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있다.로만총리가 이번사태를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이라고 경고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루마니아는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중도에 포기하는 최초의 케이스가 되느냐 하는 실험대에 올라섰으며 그 앞날은 결코 밝지 않다.
  • 유엔가입 기념품 69국서 86점

    ◎「월인천강지곡」 기증 계기로 본 “평화선물” 명세/달리·타마요등의 세계적 명화 즐비/오만은 커피포트·가선 출입문 기증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을 기념하는 문화선물 「월인천강지곡」활자판틀이 25일 새벽 총회연설을 마친 노태우대통령에 의해 데 케야르사무총장을 통해 유엔본부에 기증된다. 현재 유엔본부 건물 안팎에 전시되고 있는 각국의 기념품은 모두 69개국에서 보낸 86점으로 「월인천강지곡」 활자판틀이 기증됨으로써 이 숫자는 모두 70개국 87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70개국 가운데 2점 이상의 기념품을 기증한 나라는 모두 14개국으로 멕시코와 폴란드가 각각 3점,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프랑스 그리스 인도 이란 오만 태국 터키 소련 미국 독일등 12개국이 각각 2점씩을 기증했다. 유엔본부에는 이처럼 국가차원에서 기증된 기념품이 있는 반면 스페인화가 살바도르 달러가 기증한 유화 「굳게 잡은 손」이나 포드재단이 건립한 하마슐드 도서관건물처럼 개인이나 단체에 의한 선물도 43건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월인천강지곡」활자판틀이용고와 천마총금관등과의 저울질끝에 어렵게 선정되었듯이 각국의 기념품도 명분과 실리를 따져 심사숙고끝에 결정되었다는 것은 기념품목록만을 훑어보아도 바로 알수 있다. 「명분」을 고려한 기념품은 일단 2가지 성격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벨기에의 타피스트리 「평화의 승리」나 인도네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2개의 조형물」,그리고 멕시코가 기증한 루피노 타마요의 유화 「형제애」등 유엔의 이상을 상징하는 미술품이다. 다른 하나는 자기나라의 역사와 문물·예술·사상을 보여주는 기념품이다. 키프로스가 기증한 기원전 6,7세기쯤 만들어진 항아리나 이집트의 기원전 7세기에 만들어진 「오시리스신의 금동상」,이란의 「페르시아융단」,프랑스가 기증한 앙리 마티스의 타피스트리,핀란드가 기증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동상등이 여기에 속한다. 「실리」를 택한 기념품도 많다. 오스트리아는 본회의장 지하1층의 커피바에서 쓰여지고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을 기증했고 캐나다는 본회의장 북쪽출입문 7개를 만들어 보냈다.오만은 대표단 식당에 순은제 커피포트를 기증했으며 스위스는 시계의 나라답게 세계각국의 시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월드클럭」을 기증했다.
  • 유엔 회원국된 5개국 개황

    ◎소 최고의 공업국 ▷라트비아◁ 인구 2백68만명으로 53.7%가 라트비아인이며 32.8%가 러시아인,종교는 기독교. 13세기부터 게르만민족의 지배를 받은데 이어 폴란드와 스웨덴의 분할 통치를 받았으며 18세기초 러시아에 편입됐다.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등과 함께 지난 40년 소련에 강제합병됐다. 전기·전자·금속가공·화학공업·자동차등의 산업이 발달돼 있으며 노동생산성과 제품의 질이라는 면에서 소련연방 가운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면적 6만4천㎦에 수도는 리가. ◎TV등 소에 공급 ▷리투아니아◁ 인구 3백69만명으로 80%가 리투아니아인,종교는 카톨릭. 13세기초 왕국이 됐으나 15 69년 폴란드에 통합됨.18세기말 폴란드가 분할됨에따라 러시아에 편입.1918년 러시아혁명 직후 독립을 선언했으나 40년 재차 합병됨. 정밀기계공업과 금속가공공업에 전체 취업인구의 3분의1이 몰려 있을 정도로 이들 산업이 중점산업이다. 지금까지 공작기계·전동기·TV등을 소련전역에 공급해왔다.면적 6만5천㎦에 수도는 빌나. ◎식품공업등 발달 ▷에스토니아◁ 인구 1백57만명으로 에스토니아인이 64.7%를 차지.종교는 러시아 정교와 카톨릭. 10∼12세기 러시아인의 계속되는 침략에 시달렸으며 13세기초 게르만과 덴마크연합군의 침략을 받아 16초까지 그 지배하에 있었다.1625년 스웨덴에 병합됐으며,18세기초 러시아에 흡수됐다. 주산업은 공업이나 목축업도 발달해 유제품을 주로한 식품공업도 30%를 차지,언어는 핀란드어에 가깝다.면적 4만5천㎦ 수도는 탈린. ◎인구 8만6천 소국 ▷미크로네시아◁ 서태평양 필리핀 동쪽에 널리 퍼져 있는 섬지방으로 오세아니아주에 속한다.주요섬은 마리아나,팔라우,캐롤라인,길버트 제도등으로 수도는콜로니아.총면적은 7백2㎦로 인구는 8만6천명.주민은 미크로네시아인과 폴리네시아인으로 구성,종교는 기독교이며 영어가 공용어. 77년 5월 카터 미대통령이 81년까지 신탁통치협정을 폐지할 것을 밝혀 79년 5월 신헌법 채택.86년 11월 레이건 대통령이 신탁통치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사실상 독립됐다.농업과 어업이 주 산업이며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86년 미국서 독립▷마셜군도◁ 서태평양의 섬지방으로 리타크 제도와 랄리크 제도로 구성되며 수도는 달랍 울리가 대리트. 총면적 1백81㎦에 인구는 40만.주민 대부분이 미크로네시아인으로 종교는 개신교이며 영어가 공용어. 2차대전중 미국이 점령해 47년부터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음.65년 미크로네시아와 함께 의회를 발족하고 79년 5월 헌법제정.82년 10월 미국과 자유연합협정을 체결하고 86년 10월 이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독립.농업과 어업이 주산업.
  • 김대중대표 출국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최고위원이 유엔총회참석및 소련·폴란드·독일등 4개국방문을 위해 17일 상오 출국했다. 김대표는 이어 22일 뉴욕에 도착,24일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기조연설을 참관하고 귀로에 독일·폴란드를 방문한 뒤 10월3일 귀국한다.
  • 김대중대표 오늘 출국/유엔·소·독일등 방문

    민주당의 김대중공동대표는 유엔총회 참석과 소련·폴란드·독일을 방문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 김대표는 17일 소련 모스크바에 도착,5일간 머무르며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을 면담하고 모스크바대학에서 한소협력관계에 대한 연설을 한다.
  • 러시아공화국 대한 수교 추진

    【내외】 소련의 러시아공화국이 한국과의 정식 외교관계 수립을 추진중이라고 러시아공화국의 한 고위관리가 최근 밝혔다. 러시아공화국 외무차관 게오르기 쿠나제는 최근 소련의 유력언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주한 소련대사관외에 별도의 상주대사관은 개설치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모스크바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공도 【모스크바 연합】 지난달 24일 독립을 선포한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4일 가능한한 빠른시일내에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한국과의 경제협력이 급속히 진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폴란드·체코및 헝가리등 3개국이 이미 독립을 승인하기로 구두약속을 해왔다면서 이미 백러시아와도 기본관계 조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USSR」는 지도서 사라졌다”/소련 「과도체제」출범의 의미

    ◎연방가입 여부는 각 공화국에 일임/주권따로·경제는 연합… 어색한 살림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연방(USSR)이 세계지도상에서 사라졌다.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바탕으로 한 공산종주국 소련이 74년간의 생애를 일기로 목숨을 거두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새로 태어날 나라는 아직 이름도 정해지지 않았고 형체도 명확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과도기를 거치면서 모습을 드러낼 신생국은 인권불가침,사회정의와 대의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민주국가로서 예전보다 훨씬 느슨한 형태의 「주권국가 연방」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소련 인민대표대회가 4일 공화국들의 의사에 바탕을 둔 새로운 국가간 체제를 만들기 위한 과도기를 선포하면서 국가존립형태의 변형을 내용으로 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바로 「소련」의 사망신고를 의미한다. 이로써 지난 8월19일 발생한 불발쿠데타 이후 혼미를 거듭해오던 소련정국은 과도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일단 급격한 연방붕괴위기를 넘기고 수습의 가닥을 잡게 됐다. 각 공화국들이 주권국으로 독립하면서아예 확실하게 결별을 선언하지 못하고 주권국가 연방이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애매한 개념을 도입해 어색한 한집살림을 꾸려가기로 결정한 것은 과거 74년간에 걸친 공산당 1당독재치하에서 시행된 철저한 중앙통제식 계획경제의 후유증을 하루아침에 씻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각 공화국들은 편중된 산업특화정책 때문에 당장 자급자족하거나 경제독립을 이룩할 형편이 못되는 것이다. 새로운 국가의 형태는 주권국 연방이지만 정회원국과 준회원국으로 나뉘어져 사실상 국가연합과 경제공동체의 혼합형태에 가깝다. 연방가입 여부가 전적으로 공화국의 결정에 달린 가운데 10개 공화국이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함께 주권국 연방을 공동발의했고 13개 공화국이 급진적 자유시장경제학자인 샤탈린으로 하여금 새로운 경제공동체 창출계획을 수립하도록 승인한 상황이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발트3국의 독립을 허용하는 포고령을 발표했기 때문에 발트3국은 거의 완전히 독립하면서 주권국 연방의 준회원국이 됨으로써 경제공동체의 일원으로 남게될 것으로 보인다. 라트비아는 독립이 인정될 경우 주권국 연방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나머지 공화국들은 주권국 연방의 정회원국이 되지만 내정과 외교에 있어서 자율성을 보장받고 국내법을 상당부분 우선시하게 된다. 군사분야에 있어서도 핵무기 통제권은 연방이 갖되 연방합동군과 공화국군이 병존하는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국간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경우에 한해 경제문제는 공화국간 경제위원회에서,나머지 제반문제는 연방대통령과 공화국 지도자로 구성되는 국가평의회에서 조정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정회원국과 준회원국의 역할구분이 아직도 불분명한 상태이고 얼마나 많은 공화국이 주권국 연방에 가입할지도 미지수인 상태다. 실라예프 연방총리는 소련의 공화국 뿐만 아니라 체코·헝가리·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들도 경제공동체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혀 구체적인 연방형태가 확정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고르바초프는 연방의 와해를 방지하고,비록 약화된 것이기는하지만 일단 권력유지에 성공한 셈이다. 연방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러시아공화국의 옐친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게 됐다. 소련을 대체할 신생국은 인민대표대회 결의안에도 명시돼 있듯이 자유시장경제로의 전환과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경제·정치적 개혁을 가속화시킬 것이 확실하다. 경제난 해소를 위해서는 군비증강에 힘을 기울일 여력이 없는 데다가 서방세계의 지원이 필수부가결하기 때문에 페레스트로이카 추진이후 조성된 국제정세의 데탕트 기류는 완전히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소련의 경제상황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서방의 지원도 여의치만은 않을 전망인 데다가 소수민족의 독립연쇄반응 우려마저 현실화되고 있어서 상당기간의 혼란이 불가피하다. 연방최고회의의 폐지와 핵무기 일방감축을 저지시킨 보수파 잔재들의 세력도 아직 무시못할 정도다. 결국 이 나라의 안정여부는 소련 국민들이 나면서부터 이제까지 적당히 일하는데 익숙해져 있는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고난을 감수하면서끝까지 개혁을 추진할 의지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달렸다.
  • 러시아공­폴란드 경제협정을 체결

    【바르샤바 AFP 연합】 폴란드와 소련 러시아공화국은 향후 폴란드와 소련내 각 공화국들간의 경제 관계를 재설정하는데 모델이 될 「경제협정」을 체결했다고 폴란드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이 협정은 레스체크 발체로비츠 폴란드 재무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3일 체결됐는데 협정에 따라 양국은 상호 최혜국 대우(MFN)를 부여하고 지불은 각국 통화와 어음으로 이뤄지게 된다.이같은 협정은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공화국과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외언내언

    발트해는 스웨덴 등의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덴마크의 유틀란트반도로 대서양쪽의 북해와 갈라져 있는 우리 동해보다 좀 작은 43만㎦의 내해다.옛 이름은 호박의 산지로 알려진 마레수에비쿰.독일말로는 오스트제(동해)다.그 동쪽에 위치한 소련의 대서양관문이 이른바 발트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다.◆이들3국은 역사·문화 등 어느 면으로보나 소련보다는 유럽쪽에 가까운 나라들이었다.13세기엔 독일기사단의 통치를 받았고 17세기에 이르러선 에스토니아는 스웨덴,라트비아의 일부는 폴란드에 각각 점령되고 리투아니아는 독립을 유지했다.18세기들어 제정 러시아에 병합되었다가 러시아혁명후 독립했으나 40년에 모두 다시 소련방의 일원으로 강제편입되는 약소민족의 비운을 겪기도.◆소련공산당의 탄압은 무자비한 것이었다.스탈린이 군을 투입,하룻밤 사이에 발트3국의 주민 5만여명을 가축운반용 트럭에 실어 시베리아로 강제 이주시킨 것이 41년 6월의 일.많은 가족들이 이산의 비극을 감수해야 했다.그리고 나치학살과 만행의 비운을 거쳐 다시진주한 소련군은 민족지도자들을 학살하고 수 십만을 또다시 시베리아로 강제 이주시켰다.◆소련을 조국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원한과 적개심의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역사의 전개다.그 심정은 일제때의 우리 심경을 생각하면 쉽게 짐작이 간다.페레스트로이카이후 공산당의 무자비한 총칼 탄압이 수그러들면서 제일먼저 그들의 한과 분노가 터진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그들의 탈소독립이 마침내 이루어지게 되었다.결사 반대하던 소련방보수파쿠데타의 실패가 그것을 오히려 촉진시킨 것은 아이로니컬 하기도 하다.소련방지도자들이 가장 우려하던 타공화국들의 탈소독립사태를 촉발할 것 같지도 않다.그렇다면 페레스트로이카는 차라리 무거운 짐 하나를 덜게되는 것이 아닌가.발트3국의 독립이 소연방붕괴위기 극복의 극약처방이 되었으면 한다.
  • 발트3국 완전독립 눈앞에/“50년 숙원” 어떻게 풀리려나

    ◎EC 이어 미도 승인… 인민대회 인준 남겨/올가을 유엔가입­올림픽 독자참가 길터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1일 미 CNN­TV 및 소련 TV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트3국의 독립을 수용할 방침을 밝힌데 이어 2일 개막된 소련 인민대표대회는 이들의 독립인준을 개막의제로 올려 통과시킬 예정으로 있고 부시 대통령도 이날 발트3국 승인을 공식 발표해 이제 이들의 독립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의 독립은 단순히 식민상태에서의 해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2차대전후 강대국들이 임의로 확정해 놓은 약소국 국경의 원상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사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이미 EC를 포함한 40여개국에서 이들의 독립을 승인하거나 외교사절 파견계획을 밝혀왔으며 또 1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이들 발트 3국의 유엔가입 및 국제기구에의 가입을 적극 주선하겠다고 강조해 빠르면 올 가을 발트 3국의 유엔가입까지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달 30일 소련올림픽위원회(SOC)가 발트 3국의 올림픽 독자참가를 허용하는 조치를 내림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이달중에 베를린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이들의 가입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발트 3국은 소련에 합병된 1940년까지 IOC회원자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재가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의 독자적인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발트 3국은 독립이 목전에 다가옴에 따라 그 내부적 문제들이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첫째는 경제적인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들이 비록 소연방내에서 1,2,3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업국이지만 대 연방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 이들의 국민총생산(GNP)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대외무역수입 가운데 95%가 연방내 타공화국과의 무역액이며 특히 광물자원과 에너지의 경우 러시아공화국으로부터 거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에스토니아의 농축산품,라트비아의 기계류와 섬유,리투아니아의 조선·제지 등 지금까지 주 수입원이었던 상품들도 독립후에는 경쟁력이 앞선 유럽·아시아국가들과 경쟁해야할 처지여서 이들이 홀로서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문에 이들은 당분간 경제적으로는 소연방체제하에 잔류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방에의 의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는 민족문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스탈린시대의 민족대이동으로 러시아인이 라트비아 인구의 33%,에스토니아 인구의 28%,리투아니아 인구의 9%를 차지하는 외에 우크라이나인·백러시아인·폴란드인 등 여러 민족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군사기지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들 3개 국내에는 전략폭격기 기지 등 군용비행장 32곳,잠수함 기지 등 해군시설 6곳,미사일 기지 31곳 등이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소련군의 대 유럽 및 대서양·북극해 전략에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 문제의 원만한 합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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